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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행·외시 평균 경쟁률 45.8대1

    올 행·외시 평균 경쟁률 45.8대1

    행정안전부는 올해 행정고시와 외무고시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362명 모집에 1만 6583명이 지원해 평균 45.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평균 경쟁률 46.4대1(347명 모집에 1만 6091명 지원)보다 소폭 하락했다. 행시는 327명 선발에 1만 4695명이 몰려 44.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직군별로는 행정직군이 258명 모집에 1만 2551명이 지원해 48.6대1, 기술직군은 69명 모집에 2144명이 접수해 31.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행정직군의 검찰사무직은 2명을 뽑는데 303명이 원서를 접수해 최고 경쟁률(151.5대1)을 보였다. 외무고시는 35명 선발에 1888명이 지원해 53.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행·외시 1차 필기시험은 다음달 6일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5개 지역에서 실시되고 합격자는 외시의 경우 3월17일, 행시는 4월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국제교류 활성화 총력” 백성택 부산시 국제대사

    “부산시의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신임 백성택(55) 부산시 국제대사는 5일 “그동안 국외 공관 등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국외 교류가 활발해지는 부산시의 국제화 역량과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백 대사는 외교통상부 재외국민영사국, 국제기구국, 동북아국 기획조정실 등 다양한 부서를 거친 정통 외교전문가로 지자체의 국제교류 및 외국 주요 지자체와의 신규 교류 사업 등에 대한 업무 경험이 풍부해 앞으로 시의 국제화 교류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 기장 출신인 백 대사는 부산고, 고려대 정외과를 졸업하고 1980년 외무고시 14회에 합격해 주일대사관 주베트남대사관 참사관, 주 이스탄불 총영사를 지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내년 국가공무원 2514명 채용

    내년 국가공무원 2514명 채용

    내년도 신규 채용 국가공무원은 올해보다 크게 줄어든 2514명으로 확정됐다. 경찰은 2635명을 신규채용 한다. 행정안전부는 30일 ‘2010년도 국가공무원 임용시험계획’을 확정하고, 관보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게재한다고 밝혔다. 내년도 국가공무원 신규 채용 인원은 5급(행정·외무고시) 362명, 7급 446명, 9급 1706명 등 총 2514명이다. 올해 채용인원 3267명보다 23%(753명) 감소했고, 지난해 4868명에 비해서는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직급별로는 행시 선발인원만 올해보다 20명(307명→327명) 늘어났고, 외시(40명→35명)와 7급, 9급은 모두 감소했다. 특히 7급 일반행정직은 올해 285명을 채용했지만 내년에는 178명만 선발하는 등 다른 직렬에 비해 감소 폭이 컸다. 장애인과 저소득층에 대해 실시하는 구분모집은 내년에도 진행된다. 장애인은 130명(7급 34명·9급 96명)을 채용하고, 저소득층은 9급에서만 17명을 뽑는다. 행안부는 또 내년부터 공무원 시험 응시 때 제출하는 주민등록 초본과 국가기술자격증, 취업지원 대상자 증명서 등의 서류 제출은 없앨 예정이다. 경찰은 내년에 총 2635명(공채 2200명, 특채 435명)을 선발한다. 올해에 비해 33.4%(660명)가 늘어난 것이다. 인·적성검사와 면접시험을 강화하고, 체력검사를 모든 채용분야로 확대한다. 올해 시범 실시한 인성심리검사를 모든 채용시험분야로 확대하고, 면접위원으로 인성심리 분야 전문가 등 외부전문가를 참여시킬 계획이다. 자격증 취득자를 우대하기 위해 자격증 가산점 배점 기준은 현행 2-3-4점에서 2-4-5점으로 높인다. 김효섭 임주형기자 newworld@seoul.co.kr
  • 내년 2월6일 행·외시 1차시험

    내년 2월6일 행·외시 1차시험

    내년도 행정·외무고시 1차 시험이 당초 정부가 발표했던 것보다 5일 빨리 치러진다. 행정안전부는 내년 행·외시 1차 시험(PSAT·공직적격성평가) 날짜를 2월6일(토요일)로 변경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달 ‘2010년도 국가공무원 임용시험계획’을 발표했을 때는 2월11일(목요일)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5일 앞당긴 것이다. 행·외시 1차 시험은 원래 매년 2월 3번째 토요일 실시되는 게 관례. 하지만 내년은 설 연휴(2월13~15일)와 겹쳐 평소보다 빨리 일정이 진행된다. 최낙영 행안부 채용관리과장은 “당초에는 예년과 비슷한 11일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이날이 평일이라 수험생들의 불만이 많았다.”면서 “시험일을 좀 앞당기더라도 주말에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앞으로도 국가직 공무원 시험일이 명절과 겹치면 한 주 전 토요일 실시할 계획이다. 시험일이 당겨짐에 따라 합격자 발표일도 변경됐다. 행시는 당초 4월9일 1차 합격자를 공고할 예정이었지만 4월1일로 앞당겨졌고 외시는 3월26일에서 3월17일로 바뀌었다. 행시 2차 시험 일정 역시 행정직은 6월28일~7월2일에서 6월29일~7월3일로, 기술직은 8월19~23일에서 8월17~21일로 각각 조정됐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2012년 행시·외시 ‘한국사 자격증’ 필수에 수험생 술렁

    2012년 행시·외시 ‘한국사 자격증’ 필수에 수험생 술렁

    행정안전부가 2012년 행정·외무고시부터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1·2급) 자격증을 딴 사람만 응시를 허용하겠다고 밝히면서 수험생들이 술렁이고 있다.<서울신문 12월17일 24면>자격증 취득이 만만치 않다는 소문이 퍼지자 한국사에 ‘발목’을 잡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행·외시 응시생에게만 과도한 부담을 지운다는 불만도 나온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최근 한국사 공부를 소홀히 했더라도 3개월만 투자하면 자격증을 딸 수 있다면서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2006년 행시부터 제외… 뒤늦게 부담 포털사이트 다음 카페 ‘행정고시 사랑’에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과 관련한 글이 다수 올라와 있다. ‘한국사가 발목을 잡을 날도 멀지 않았구나’ ‘공무원시험 3년 준비한 친구도 3급 따기 어려웠다고 한다.’ 등 대부분 걱정이 담긴 글이었다. 행시 수험생이 검정시험을 부담스러워 하는 것은 최근 한국사를 거의 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국사는 2006년부터 행시 과목에서 제외됐다. 일부 수험생들은 정부가 행시 수험생에게만 지나친 부담을 지운다며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행시는 사법시험과 달리 2·3차에서 떨어지면 다음해 다시 1차부터 응시해야 한다. 또 일정 점수 이상의 공인영어점수(토익의 경우 700점)를 취득해야 응시가 가능한데 검정시험 고급 자격증까지 요건에 추가된 것이다. 한 수험생은 “로스쿨 도입으로 인해 사시 선발 인원이 줄어들면 이들 수험생도 일부 행시로 유입될 것”이라며 “해가 지날수록 시험 합격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하영 베리타스법학원 부원장은 “이제 막 준비를 시작한 수험생은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늘었기 때문에 불만이 더 많다.”고 말했다. 수험생들은 또 가장 최근 치러졌던 제7회 검정시험(10월 실시) 결과가 알려지자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7회 난도 높아 수험생 예민 반응 7회 때는 고급 자격증 합격률이 5.2%에 불과했다. 응시한 1만 2795명 중 667명만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6회까지 평균 30~40%가 합격한 것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이는 출제기관인 국사편찬위원회가 고급시험 난도를 높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과거에는 대학교 교양 수준으로 문제를 냈지만 7회부터 전공 수준으로 상향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편찬위 관계자는 “7회 시험은 문제 수준이 바뀐 첫 시험이었기 때문에 응시생들이 적응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면서 “앞으로는 40% 내외가 합격할 수 있도록 난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안부 역시 문제를 너무 어렵게 내는 것은 자제해달라고 편찬위에 요청했다. 행안부는 토익 700점 이상 득점하는 응시생 비율이 35%가량인 만큼 검정시험도 이와 비슷한 합격률을 유지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료·화보 수록된 수험서 선택을 한국사를 강의하는 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이 넉넉잡고 3개월 준비하면 충분히 자격증을 딸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남부행정고시학원에서 조만간 검정시험 강의를 시작할 선우빈 교수는 “7·9급 공무원 시험 준비에 막 뛰어든 수험생의 경우 2개월 정도 공부 후 대부분 2·3급 자격증을 취득한다.”면서 “행시 준비생들도 지나치게 부담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검정시험은 문제 형태가 옛 행시 1차 시험과는 완전히 다른 만큼 학습 방법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교재는 가능한 많은 사료(史料)와 화보가 수록된 것을 선택하고 사고력을 키우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또 7회 시험은 최근 언론에서 이슈가 됐던 역사 문제가 많이 나왔던 만큼 평소 뉴스에 관심을 갖는 것도 시험 준비 방법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주미대사관 공사 황준국ㆍ북핵외교기획단장 조현동

    정부는 20일 주제네바 차석대사에 박효성 전 자유무역협정교섭국장을, 주미국 대사관 공사에 황준국 북핵외교기획단장을 각각 임명했다. 외무고시 15회 출신인 박 차석대사는 북미통상과장, 주제네바 대표부 참사관 등을 지냈다. 황 주미공사는 외시 16회 출신으로 주유엔 참사관 등을 지냈다. 노무현 정부 당시인 2004년 발생한 ‘대통령 폄하발언 파문’의 당사자인 조현동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선임 행정관은 북핵 6자회담의 차석대표를 겸하는 북핵외교기획단장에 임명됐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CEO 칼럼] 한국의 여풍(女風)과 미래/김인철 LG생명과학 사장

    [CEO 칼럼] 한국의 여풍(女風)과 미래/김인철 LG생명과학 사장

    검찰에 부는 ‘여풍(女風)’이 검사에 이어 수사관까지도 확대되어 올해 채용된 검찰 수사관 중 40%가 여성이라는 기사를 보았다. 사법시험·행정고시 여성합격률은 거의 절반에 육박하고, 외무고시 합격률은 65%에 이른다고 하니 과거와는 사뭇 다르다. 세계 피겨스케이팅의 여왕 김연아, 미국 여자프로골프의 새로운 여제 신지애, 신궁에 가까운 올림픽 여자 양궁팀 등 세계 스포츠계뿐만 아니라 키 크는 유전자의 비밀을 풀어내 노벨과학상 수상에 근접한 김빛내리 교수 등 세계 과학계에 불고 있는 한국의 여풍도 이제 그리 새삼스럽지만은 않다. 하지만 아직 한국사회 전반에서, 특히 경제에 있어서의 여성의 역할과 리더십 발현은 그리 활발하지 못한 것 같다. 한 조사 자료에 따르면 경제활동참여율은 남성이 70%대인 데 비해 여성은 40%대여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권이고, 1000명 이상 대기업의 경우 여성 관리자직의 비율은 약 11%, 여성임원 비율은 약 3%대에 불과하다고 한다. 세계 경제흐름에서 우리나라가 미래 주역이 되기 위해서는 경제 전반에서 여성들의 역할과 리더십 발현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우수한 양질의 인력자원 측면에서 여성 인력의 역할이 중요하다. 현재 우리나라는 거의 세계 최저인 출산율과 함께 매우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이 이제 막 시작돼 2011년에는 우리 인구의 15%인 약 700만명이, 2021년에는 30%인 약 1600만명이 정년퇴직 예정이라고 한다. 인력 수급상 출산율이 상승한다 하더라도 경제에 필요한 인력이 바로 보충되지는 않을 것이며, 가까운 일본의 예처럼 심각한 경제침체 시기가 도래하는 한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때 양질의 여성인력은 한국의 경제를 짊어지는 주인공이자 주춧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번째로는 훌륭한 여성 지도자 배출과 여성적 리더십 발현도 중요하다. 지금은 디지털이 세계를 지배하고, 강력함보다는 유연성, 획일성보다는 다양성, 부드러움, 섬세함, 감성, 투명성을 요구하는 시대이다. 이것이 바로 포용, 섬김, 배려 등의 여성적 감성을 강조하는 ‘여성 리더십, 핑크 리더십’이 주목받는 이유라고 한다. 미국의 한 흥미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포천 500대 기업 중 여성임원이 있는 3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성 임원이 많은 기업군이 적은 기업군보다 자기자본이익률과 총수익률이 5%, 30% 높게 나왔고 경기 침체기에 실적도 상대적으로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그동안 여성 인력 활용이 부진했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기업과 국가가 앞으로 발전할 여지가 많다는 기회요인으로 볼 수 있다. 얼마 전 국내 한 여대에서 특강을 요청받아 한창 젊음을 만끽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여대생들을 만나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그날 학생들에게 시대적 흐름에 따른 여성리더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고, 창의적 사고와 호기심을 갖고 끊임없이 지식을 탐구해 미래 한국의 여성 리더, 나아가 세계적 변화의 흐름인 동북아 중심 세계 경제의 주역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강의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이날 참석한 여러 젊은 여학생들의 당차고 밝은 모습을 보면서 한국의 밝은 미래를 함께 보는 것 같아 참 기쁜 마음이 들었다. 김인철 LG생명과학 사장
  • “이젠 끼니가 아니라 등록금 걱정해야”

    “이젠 끼니가 아니라 등록금 걱정해야”

    “하늘에 계신 아버지가 축하하고 계실 겁니다.”  세끼 밥을 걱정할 정도의 어려움을 이겨낸 소녀가장이 서울대 합격의 영광을 안아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2010학년도 서울대 인문계열 수시모집에 합격한 인천 부개여고 김민아(19)양. 김양은 최근 합격통지를 받고서 한없이 울었다고 했다.돌아가신 아버지가 바라던 꿈을 이뤘기 때문이다. 김양의 어려움을 지켜봤던 담임 안익수(43) 교사도 합격을 확인한 통화에서 함께 눈물을 흘렸다.  김양은 현재 남동생(동준·부평고)과 단 둘이 살고 있다. 부모님이 6살 때 이혼한 뒤 김양과 남동생을 어렵게 뒷바라지 하던 아버지마저 지난해 6월 지병으로 이 세상을 떠났다. 12일 경기도 부천 송내역의 한 피자집에서 만난 김양은 담담했고 어린나이 답지않게 의지가 굳어 보였다.여느 10대 여고생들과 같이 얼굴도 해맑았다.세상에서 딱 하나뿐인 남동생도 자리를 함께 했다.  공부하기 어렵지 않았느냐는 물음에 “저는 성취욕이 강해요.남에게 지는 것이 싫었어요.”라며 당당히 대답했다.남동생과 단둘이지만 힘들수록 오히려 웃었다고 지나간 학교 생활을 전했다.고근혜(44·진학부장) 교사는 이와 관련, “대학지원서에 쓴 민아의 자기소개서를 읽고 눈물이 절로 났다. 항상 밝게 웃는 민아가 이렇게 힘들고 어려울 거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양은 어려운 환경에 사설학원은 꿈도 꾸지 못했지만 초중고교의 성적은 언제나 최상위권을 유지했다.친구들이 학원에서 강의를 듣는 시간에 학교에서 적어온 노트와 참고서에 충실히 했기 때문이다.김양은 마땅히 공부할 때가 없어 일요일에도 학교에 나와 입시 준비를 했다고 전했다. 대입 수능에서의 분야별 공부 비결을 물었다.  수리영역에서 1등급을 받은 것은 스스로 원리를 터득하고 모르는 문제는 학교선생님에게 끈질기게 물었다고 했다. “학원가도 수학문제집을 푸는데 왜 돈내고 가야하나요?”라는 당연한 대답이 돌아왔다.  영어는 매일 테이프를 들으면서 받아쓰기(dictation)를 했단다. 다양한 지문을 읽었고 교과서는 외우다시피 했다. 교무실에서 이면지를 가져다가 또박또박 쓴 영어 에세이는 50여편에 이른다고 소개했다. 서울대 면접에서 영어로 자기소개를 할 정도의 실력을 갖췄다.  논술은 학교 토론반에서 매주 책 1권을 소화했고,신문기사를 읽고 논지를 펴는 연습을 꾸준히 했다고 말했다.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른 것이다. ‘한반도 대운하 타당한가’라는 주제로 교내에서 열린 ‘나의 주장 발표대회’에서는 장려상을 탔었다.  김양은 희망했던 대학에 합격한 데는 선생님과 친구들의 힘이 컸다고 말했다. 아침을 거르고 등교한 날이면 선생님은 라면을 끓여다 주는 자상함을 잃지 않았다.김양이 밤늦게 공부하다 지각할 때면 담임선생님과 친구들이 김양의 집에까지 와 깨워준 적도 여러 번 있었다.  담임인 안 교사는 “민아는 학교 프로그램을 철저히 따른 모범생이었다. 서울대가 외면하지 않은 것은 민아의 잠재력과 인내심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인터뷰 내내 활기차 있던 김양에게 “가장 힘들었던 때가 언제였느냐.”고 물었더니 금세 눈물이 글썽였다. 택시운전을 하던 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때 어린 김양에게 엄청난 고난이었다. 살아야 하는 두려움에 밤마다 악몽을 꾸었고 눈물로 지내야 했다.한동안 학교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모의고사와 내신성적은 곤두박질 쳤다. 하지만 김양에게는 코앞에 닥친 대학 입시가 버티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 고난은 한 순간이란 생각이 들 것이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김양은 큰 어려움을 겪은 탓인지 후배들에게 길게 보고 공부할 것을 당부했다.어려움이 닥쳤을때 잠깐의 방황이 있겠지만 준비하고 노력하는 사람은 자신의 뜻을 이룬다는 말이라고 했다.  대학 졸업후 바라는 직업은 외교관이다.외무고시에 합격, UNICEF(국제연합아동기금) 같은 국제기구에서 일하며 자신처럼 불우한 어린이들을 돕겠다는 것이 김양의 꿈이다.김봉상(61) 교장은 남매가 안쓰러웠든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동생과 단둘이 살아가는 김양에게 삶의 나침반이 돼 줄 뜻있는 독지가가 나타났으면 더없이 좋겠다.”고 희망했다. 장상옥기자 007jang@seoul.co.kr
  • “ 이젠 끼니가 아니라 등록금 걱정해야 ”

    “ 이젠 끼니가 아니라 등록금 걱정해야 ”

    “하늘에 계신 아버지가 축하하고 계실 겁니다.”  세끼 밥을 걱정할 정도의 어려움을 이겨낸 소녀가장이 서울대 합격의 영광을 안아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2010학년도 서울대 인문계열 수시모집에 합격한 인천 부개여고 김민아(19)양. 김양은 최근 합격통지를 받고서 한없이 울었다고 했다.돌아가신 아버지가 바라던 꿈을 이뤘기 때문이다. 김양의 어려움을 지켜봤던 담임 안익수(43) 교사도 합격을 확인한 통화에서 함께 눈물을 흘렸다.  김양은 현재 남동생(동준·부평고)과 단 둘이 살고 있다. 부모님이 6살 때 이혼한 뒤 김양과 남동생을 어렵게 뒷바라지 하던 아버지마저 지난해 6월 지병으로 이 세상을 떠났다. 12일 경기도 부천 송내역의 한 피자집에서 만난 김양은 담담했고 어린나이 답지않게 의지가 굳어 보였다.여느 10대 여고생들과 같이 얼굴도 해맑았다.세상에서 딱 하나뿐인 남동생도 자리를 함께 했다.  공부하기 어렵지 않았느냐는 물음에 “저는 성취욕이 강해요.남에게 지는 것이 싫었어요.”라며 당당히 대답했다.남동생과 단둘이지만 힘들수록 오히려 웃었다고 지나간 학교 생활을 전했다.고근혜(44·진학부장) 교사는 이와 관련, “대학지원서에 쓴 민아의 자기소개서를 읽고 눈물이 절로 났다. 항상 밝게 웃는 민아가 이렇게 힘들고 어려울 거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양은 어려운 환경에 사설학원은 꿈도 꾸지 못했지만 초중고교의 성적은 언제나 최상위권을 유지했다.친구들이 학원에서 강의를 듣는 시간에 학교에서 적어온 노트와 참고서에 충실히 했기 때문이다.김양은 마땅히 공부할 때가 없어 일요일에도 학교에 나와 입시 준비를 했다고 전했다. 대입 수능에서의 분야별 공부 비결을 물었다.  수리영역에서 1등급을 받은 것은 스스로 원리를 터득하고 모르는 문제는 학교선생님에게 끈질기게 물었다고 했다. “학원가도 수학문제집을 푸는데 왜 돈내고 가야하나요?”라는 당연한 대답이 돌아왔다.  영어는 매일 테이프를 들으면서 받아쓰기(dictation)를 했단다. 다양한 지문을 읽었고 교과서는 외우다시피 했다. 교무실에서 이면지를 가져다가 또박또박 쓴 영어 에세이는 50여편에 이른다고 소개했다. 서울대 면접에서 영어로 자기소개를 할 정도의 실력을 갖췄다.  논술은 학교 토론반에서 매주 책 1권을 소화했고,신문기사를 읽고 논지를 펴는 연습을 꾸준히 했다고 말했다.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른 것이다. ‘한반도 대운하 타당한가’라는 주제로 교내에서 열린 ‘나의 주장 발표대회’에서는 장려상을 탔었다.  김양은 희망했던 대학에 합격한 데는 선생님과 친구들의 힘이 컸다고 말했다. 아침을 거르고 등교한 날이면 선생님은 라면을 끓여다 주는 자상함을 잃지 않았다.김양이 밤늦게 공부하다 지각할 때면 담임선생님과 친구들이 김양의 집에까지 와 깨워준 적도 여러 번 있었다.  담임인 안 교사는 “민아는 학교 프로그램을 철저히 따른 모범생이었다. 서울대가 외면하지 않은 것은 민아의 잠재력과 인내심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인터뷰 내내 활기차 있던 김양에게 “가장 힘들었던 때가 언제였느냐.”고 물었더니 금세 눈물이 글썽였다. 택시운전을 하던 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때 어린 김양에게 엄청난 고난이었다. 살아야 하는 두려움에 밤마다 악몽을 꾸었고 눈물로 지내야 했다.한동안 학교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모의고사와 내신성적은 곤두박질 쳤다. 하지만 김양에게는 코앞에 닥친 대학 입시가 버티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 고난은 한 순간이란 생각이 들 것이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김양은 큰 어려움을 겪은 탓인지 후배들에게 길게 보고 공부할 것을 당부했다.어려움이 닥쳤을때 잠깐의 방황이 있겠지만 준비하고 노력하는 사람은 자신의 뜻을 이룬다는 말이라고 했다.  대학 졸업후 바라는 직업은 외교관이다.외무고시에 합격, UNICEF(국제연합아동기금) 같은 국제기구에서 일하며 자신처럼 불우한 어린이들을 돕겠다는 것이 김양의 꿈이다.김봉상(61) 교장은 남매가 안쓰러웠든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동생과 단둘이 살아가는 김양에게 삶의 나침반이 돼 줄 뜻있는 독지가가 나타났으면 더없이 좋겠다.”고 희망했다.  장상옥기자 007jang@seoul.co.kr
  • 내년 필기시험 시간 늘어날까

    “공무원 필기시험 시간 늘어날까.”정부가 내년도 공무원 채용에서 필기시험 시간을 늘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수험생들이 필기시험 시간 연장을 기대하는 이유는 최근 충북도가 발표한 ‘2010년도 지방공무원 채용규모 및 시험계획 사전 공지’ 때문이다.●충북도 ‘9급15분 7급20분 연장’ 공고충북도의 공지에 따르면 내년도 지방직 9급 필기시험은 5월22일 치러지며 시험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1시40분까지 100분으로 돼 있다. 7급(10월9일 예정)은 오전 10시~오후 12시20분으로 총 140분이다. 현재 9급과 7급 시험시간이 85분과 120분인 것(서울시 제외)을 감안하면 각각 15분과 20분 늘어난 것이다.충북도 관계자는 “지방직 시험 출제를 담당하는 행정안전부가 최근 시험시간을 늘리려는 움직임을 보여 이같이 공고했다.”고 말했다.지방직 시험시간이 늘어나면 국가직 시험도 함께 연장될 가능성이 크다. 두 시험 모두 행안부가 출제하는 데다 시험 과목과 문항 수가 같기 때문이다.●행안부 “실무수준 검토… 쉽지 않아”행안부는 그러나 시험시간 연장이 아직 확정된 게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실무진 수준에서만 검토된 사안”이라며 “시험시간을 늘리려면 여러 행정적 조치가 필요해 쉽지 않다.”고 말했다.현재 수험생들은 이미 온라인 등을 통해 시험시간을 연장한다는 소식을 접했고 큰 기대를 갖고 있다. 시험시간이 너무 짧아 제대로 된 실력을 발휘할 수 없다는 게 수험생들의 하소연이다.9급과 7급은 현재 각각 100문제(5과목)와 140문제(7과목)가 출제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1문제당 50초 이내에 풀어야 한다. 특히 최근에는 출제경향이 과거 단답식에서 사고형으로 바뀌면서 시간부족을 호소하는 수험생이 더 늘고 있다. 올해 국가직 7급 시험은 과락자가 88.1%에 달했는데 문제가 어려웠던 것도 있지만 시험시간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지적도 있다.한편 행안부는 행정·외무고시 1차 시험인 공직적격성평가(PSAT) 역시 수험생들이 시험시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판단, 시간을 늘리거나 문항 수를 줄이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행시 기술직서도 여풍 주춤

    행정고시, 외무고시에 이어 행정고시 기술직에서도 여풍은 주춤했다. 행정안전부는 2009년도 행정고등고시(기술직) 최종합격자 63명을 3일 확정해 발표했다. 올해 시험에는 총 1690명(전국모집 1600명, 지역모집 90명)이 응시해 약 2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2차시험에 합격한 82명이 3차 면접시험에 응시해 전국모집 55명, 지역모집 8명이 최종 합격했다. 합격자 중 여성은 9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14.3%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7.2%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지난해 여성 추가 합격자가 2명 나왔던 반면 올해는 전국모집단위 선발인원 감소로 양성평등 추가 합격자가 없었던 것도 여성 합격자 감소요인으로 꼽힌다. 최종합격자 명단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합격자는 9일까지 이 사이트에서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2008·2009년 공무원시험 합격자 전공현황 분석해보니

    2008·2009년 공무원시험 합격자 전공현황 분석해보니

    공무원시험은 어떤 전공을 한 사람이 많이 합격할까. 공무원시험은 모두에게 열려 있는 공개경쟁채용시험이다. 따라서 민간기업과 달리 어떤 학문을 전공했든 응시가 가능하다. 하지만 서울신문이 행정안전부와 함께 지난해와 올해 공무원시험 합격자 전공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합격자들이 많이 전공한 계열이 있었다. 행정직군 합격자는 법률·행정 전공자와 상경계열 전공자가 많게는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직군은 공학 전공자가 압도적인 비율로 많았다. 공무원시험에 ‘잘’ 합격하는 전공이 있는 것이다. ●법률·행정, 상경 전공자 많게는 절반 지난해 7급(행정직군) 공채 합격자 중 법률·행정이나 상경을 전공한 사람은 전체의 56.6%를 차지했다. 지난해 9급 역시 합격자 41%가 이들 계열 전공을 했고, 올해(7급 47.2%·9급 36.7%)도 상황은 비슷했다. 하지만 올해 7·9급 공채에서는 눈에 띄는 변화가 하나 있다. 상경을 전공한 합격자가 감소한 반면, 법률·행정 전공자는 늘었다는 것이다. 7급의 경우 지난해 상경계열 전공자 합격자는 전체의 36.9%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19.5%로 대폭 줄었다. 9급 역시 지난해 24.3%에서 올해 16.4%로 8% 포인트가량 감소했다. 반면 법률·행정 전공자는 각각 19.7%→27.6%(7급)와 16.7%→20.3%(9급)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올해 상경계열 전공 합격자가 감소한 이유는 세무직과 관세직 채용이 대폭 줄었기 때문으로 행안부는 분석했다. 지난해에는 세무공무원 채용이 유례가 없을 정도로 많았다. 7급은 행정직 채용인원 1049명 중 절반인 514명이 이들 직렬이었고, 9급 역시 40%(3058명 중 1223명)에 달했다. 공무원시험이 공채이기는 하지만, 특정 직렬을 다수 뽑으면 그 직렬과 관련한 전공을 한 사람이 많이 합격한다는 것이다. ●인문이나 사회 전공자는 적어 반면 공무원시험 합격자를 많이 배출하지 못한 전공계열도 있다. 사회계열(신문방송·사회복지 등)을 전공한 합격자는 매우 적었다. 지난해와 올해 7급 공채 합격자 중 사회를 전공한 경우는 각각 5.3%와 7.7%에 불과했다. 9급은 비율이 더 낮아 4.9%와 7%에 그쳤다. 인문계열(어문·사학 등)을 전공한 합격자도 많지 않았다. 2008~2009년 7·9급 공채 합격자 6656명 중 인문 전공자는 13.5%(897명)로 나타났다. 사회계열 전공 합격자가 적은 것은 이들이 전공한 분야를 다루는 공무원시험 과목이 많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인문계열의 경우는 영어와 국사 등의 과목이 관련이 있지만 전공자가 공무원시험에서 큰 이점을 누리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영어와 국사는 중·고등학교에서 어느 정도 배우기 때문에 대학 때 다른 전공을 한 수험생도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준비를 할 수 있는 것이다. 한편 공무원이 최근 인기 직업으로 부상하다 보니 의학이나 약학을 전공한 수험생도 종종 있었다. 올해와 지난해 9급 공채에는 각각 9명의 의·약 전공자가 합격했다. 지난해 7급도 3명의 의·약 전공 합격자를 배출했다. ●외무고시는 인문계열 비율 높아 행정고시(전국모집) 합격자는 거의 매년 상경계열 전공자가 법률·행정 전공자보다 많았다. 올해 합격자의 경우 법률·행정 전공자는 18%에 그친 반면 상경 전공자는 두 배인 36%에 달했다. 지난해 역시 상경 전공(28.2%)이 법률·행정 전공(20.9%)보다 많았다. 행시는 일반행정직을 재경직보다 50%가량 많이 채용하지만, 상경 전공자가 더 많은 것이다. 이는 일반행정직에 경제학 등 상경계열과 관련한 과목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일반행정직만 뽑는 행시 지역구분 모집은 법률·행정 전공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올해 합격자 중 법률·행정 전공자는 50% 이상이었고 지난해와 2007년은 각각 47.2%와 45.5%에 달했다. 한편 외무고시는 어문이 포함된 인문계열 전공자의 비율이 높았다. 올해 외무고시 합격자 중 인문 전공자 비율은 두 번째로 많은 23.7%였고 지난해에는 36.4%로 가장 높았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서울시공무원도 잠잠해진 ‘女風’

    다른 공무원시험과 마찬가지로 서울시 공채에서도 여풍(女風)이 주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의 올해 공무원시험 합격자 성별 현황에 따르면 전체 539명의 합격자 중 여성은 307명으로 57%를 차지했다. 지난해 61.8%와 2007년 61.4%에 비하면 4%포인트 이상 감소한 것이다. 올해 여성합격자 비율은 최근 6년 새 가장 낮았다.올해 공무원시험에서 여풍이 감소한 것은 서울시뿐만이 아니다. 국가직 9급 공채에서도 여성합격자 비율이 지난해보다 1.1%포인트 줄었고 경기·부산·광주 등의 지방직 시험 역시 감소 추세를 보였다. 또 외무고시와 행정고시도 각각 여성합격자 비율이 낮아졌다.이는 올해부터 응시연령 상한제한이 폐지된 것이 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연령제한이 철폐되자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령이 높은 남성들이 공무원시험에 많이 뛰어들었고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것이다.한편 올해 서울시 시험의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대체로 높게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7급 일반행정직의 경우 79.43점을 기록, 지난해 70.86점보다 9점가량 상승했다. 9급 일반행정직도 지난해 81.5점에서 올해 82점으로 약간 높아졌다.이 밖에 9급 세무직과 사회복지직, 전산직 등도 각각 4~6점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수험가에서는 올해 시험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채용인원이 대폭 줄어들어 경쟁률이 높아진 게 합격선 상승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합격자의 거주지별 현황은 서울이 21%(113명)를 차지해 인천·경기 45.1%(243명)보다 낮았고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도 34%(183명)가 합격했다.이번 시험 합격자들은 다음달 1일부터 3일간 서울시 인재개발원 인터넷원서접수 사이트(gosi.seoul.go.kr)에 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임용은 내년 1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내정자 프로필

    ■ 신각수 외교1차관 - 국제법 능통 정통외교관 일본 업무로 다져진 정통 외교관 출신으로 외교부 내에서 국제법 전문가로 꼽힌다.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뒤 다자업무를 담당하는 외교부 2차관으로 발탁됐었다. ▲충북 영동(54) ▲서울고, 서울대 법학과 ▲외무고시(9회) ▲주 일본 1등서기관 ▲주 유엔대표부 차석대사 ▲이스라엘 대사 ■ 천영우 외교2차관 - 6자회담 대표 2년역임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를 2년 동안 역임한 다자외교 전문가다. 6자회담의 막후 조율사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북핵 외교에 일정 부분 기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경남 밀양(57) ▲동아고, 부산대 불어과 ▲외무고시(11회) ▲유엔대표부 차석대사 ▲외교정책실장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권혁세 금융위 부위원장 - 국제법 능통 정통외교관 옛 재무부 출신 정통 경제관료로 금융과 세제를 모두 경험했다. 국세청과 재무부 등을 거쳐 금감위로 자리를 옮겼다. ▲경북 대구(53) ▲경북고, 서울대 경영학과 ▲행정고시(23회) ▲금감위 감독정책1국장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금융위 사무처장
  • 行試 기술직군서도 女風 크게 약화

    외무고시와 행정직군 행정고시에 이어 기술직군 행시에서도 여성 합격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4일 올해 기술직군 행정고시 2차 시험 합격자 82명의 명단을 확정,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2차 시험에는 총 415명이 응시해 6.5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합격선은 전국모집 부문 공업직(일반기계)이 85.71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대구모집 시설직(건축)은 53.33점으로 최저를 기록했다. 여성 합격자는 전체 합격자의 12.2%인 10명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1명(전산직)은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따라 추가로 합격한 수험생이다. 올해 여성 합격자 비율은 지난해 21.3%보다 9.1% 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올해는 외시와 행정직군 행시 2차 시험에서도 여성 합격자 비율이 각각 17.8% 포인트와 5.3% 포인트 감소하는 등 여풍(女風)이 전체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7.7세로 지난해 26.9세보다 약간 높아졌으며, 연령대별로는 28∼32세가 51.2%로 가장 많았다. 올해부터 응시상한연령 제한이 폐지돼 시험을 칠 수 있게 된 만 33세 이상 수험생은 단 1명만이 2차 시험 관문(1차 합격은 16명)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기술직군 행시는 총 64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최종면접은 오는 24일 진행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내년 행·외시 1차시험 평일에 본다

    내년 행·외시 1차시험 평일에 본다

    내년도 행정·외무고시 1차 필기시험 일정이 평일인 2월11일로 확정됐다. 행정안전부는 4일 ‘2010년도 국가공무원 임용시험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행·외시는 내년 1월8~12일 원서접수를 시작해 목요일인 2월11일 1차 시험(공직적격성평가·PSAT)이 치러질 예정이다. 행·외시 1차 시험은 지난 2007년부터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토요일에 진행됐지만, 올해는 설 연휴기간(2월13~15일)이 주말과 겹쳐 평일에 치러진다. 행안부 관계자는 “설 연휴 때는 시험위원을 섭외하고 문제 출제 절차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없어 부득이 평일에 시험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행·외시 2차 시험(행정직)은 올해와 비슷한 6월28일~7월2일 치러질 예정이다. 7급과 9급 공채 필기시험 역시 예년과 유사하게 각각 7월24일(토요일)과 4월10일(토요일) 진행된다. 행안부는 내년부터는 원서를 낸 수험생이 접수 기간 종료 후 최대 1주일(현재 3일)까지 취소 및 환불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시험별·직렬별 선발예정 인원은 내년 초 관보와 행안부 홈페이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등을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모닝 브리핑] 행·외시 PSAT시간 연장… 국사 자격시험제로

    행정·외무고시(5급)에서 치르는 공직적격성평가(PSAT) 시험시간이 영역별로 10분씩 늘어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1일 PSAT 시행 5년차를 맞아 행·외시 수험생 1500명을 대상으로 PSAT 타당성·만족도 설문조사와 연구용역을 실시한 결과 시험시간 부족이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할 문제로 꼽혔다고 밝혔다. 용역팀은 영역별로 수험생들이 평균 5문제를 시간 부족으로 풀지 못한다고 지적, 행안부는 언어논리·상황판단·자료해석 등 3개 영역의 시험시간을 현재 80분에서 10분씩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2006년 폐지된 한국사를 영어공인성적처럼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출제하는 자격시험 2급 이상을 받아야 지원할 수 있도록 ‘자격시험제’를 도입할 예정이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창의적 답변 요구… 봉사경험 검증도”

    올해 국가직 7급 면접시험이 지난 23~25일 치러진 가운데 응시생들은 면접관이 종종 창의적인 답변을 요구했다고 후기를 전했다. 또 외무고시 및 9급 공채 면접과 마찬가지로 봉사활동 경험에 대한 검증을 꼼꼼히 했다고 밝혔다. 올해 면접 개인발표 주제는 ‘사이버 규제에 대한 기획안’(일반행정직) ‘현행 저출산 대책의 개선방안’(일반행정직) ‘친환경자동차의 주도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계획’(감사직) ‘화장실 수 부족에 대한 해결방안’(전산직) 등이 출제됐다. 사이버 규제에 대해 발표를 한 한 수험생은 “면접관으로부터 발표는 논리정연하게 잘했지만, 아이디어가 없다는 지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응시생들이 면접 직전 작성해 제출하는 사전조사서 문항은 ‘봉사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경험’ ‘어렵거나 달성하기 힘든 목표를 설정해 성과를 거둔 경험’ ‘개인 혹은 집단과 갈등을 겪었을 때 이를 해결한 경험’ 등으로 구성됐다. 면접관들은 이중 봉사활동 경험을 집중적으로 묻는 경우가 많았다. 응시생이 거짓으로 답변하지 않는지 검증하기 위한 여러 질문을 했다. 수험생들은 ‘봉사활동을 한 곳이 몇 명이나 수용하는 시설이었나.’ ‘함께 봉사활동을 한 사람은 몇 명이나 됐나.’ 등의 질문을 받았다고 했다. 일부 수험생들은 이 밖에 ‘상사가 편법으로 회식비를 충당한 것을 알았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기획안을 제출했는데 상관이 받아주지 않는다면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 등과 같은 상황판단을 요구하는 질문도 받았다. 한편 최종 600명을 선발하는 올해 7급 공채 면접에는 필기시험에 합격한 700여명이 응시했으며, 최종 합격자는 다음달 10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외교관 50% 非외시로 선발 추진

    정부는 이르면 오는 2013년부터 외교관 중 절반을 외무고시가 아닌 ‘외교 아카데미’ 출신으로 충원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20일 “최근 외교인력의 전문성을 높이는 내용으로 된 ‘외교 아카데미 설립을 통한 외교관 충원 및 외교역량 강화안’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외시를 유지하되 필요인력의 절반 정도는 외교 아카데미 출신 중 충원하는 안을 승인했다.정부는 가급적 내년 상반기 중 관련 입법을 마무리한 뒤 오는 2011년 외교 아카데미의 첫 입학생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이르면 오는 2013년에는 첫 졸업생을 배출하게 된다.외교 아카데미는 법조인력 양성을 위한 ‘로스쿨’과 비슷한 형태이다. 한 해 100명을 선발하고 정부는 이중 엄격한 선발심사를 거친 20명 정도를 외시 합격자와 같은 5급으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외교 아카데미를 설립해 외교관으로 충원하는 안을 확정하려면 공론화와 국회 입법 과정 등을 거쳐야 한다. 이에 따라 정부의 계획에 다소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 외교통상부의 순혈주의를 타파하고 외교인력의 전문성을 높이려는 계획은 과거 정부 때에도 추진된 적이 있지만 외교부의 반발로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2016년엔 女공무원이 절반 넘어

    오는 2016년 이후 전체 공무원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분석됐다. 2033년 이후에는 교사를 제외한 일반직에서도 여성 비율이 절반을 돌파, 본격적인 ‘공무원 여초(女超)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여성 고위공무원 비율은 한동안 10% 미만의 낮은 상태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한국행정연구원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으로부터 이와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정부 내 급속한 성비(性比) 변화에 따른 종합적 공직관리방안 연구’ 용역 보고서를 제출받았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여성 공무원의 비율은 지난해 말 40.8%에서 2015년에는 49.3%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교사를 제외한 일반직 중 국가직과 지방직 공무원 역시 작년 말 20.1%, 29.3%에서 2015년 23.8%, 34.9%로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현재 25.7%인 일반직 여성 공무원 비중도 2032년 50.5%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경찰, 소방, 외무, 검사 등 4개 특정직 가운데 검사직과 외무직 여성 비율은 같은 기간 각각 15.6%, 14.5%에서 23.6%, 19.6%로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 1.4%에 머물고 있는 3급 이상 여성 고위공무원은 2020년 이후에도 10%를 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행정·외무고시의 여성 합격자 비율이 각각 52.1.%, 65.7%에 달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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