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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시라이, 49억원 수뢰 전면 부인… 예상 밖 ‘정치 도박’ 배수진

    보시라이, 49억원 수뢰 전면 부인… 예상 밖 ‘정치 도박’ 배수진

    “재판장은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중국의 법에 따라 저의 죄를 심리해 주기 바랍니다.”22일 오전 9시 47분.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重慶)시 당 서기가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시 중급인민법원 제5 재판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에 나와 “일가족이 사악한 무리에 의해 무고당하고 있다”며 언론인들을 상대로 기세등등하게 무죄를 주장한 지 17개월 만이다. 훤칠하던 외모는 간 데 없고 성긴 머리와 주름진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초췌해진 외모와 달리 이날 공판에서 그가 보여준 태도는 예상을 뒤엎는 것이었다. 보시라이는 자신에게 돈을 줬다고 진술한 증인들에 대해 ‘미친개’ ‘사기꾼’ 등 폭언을 써가며 무죄를 주장했다. 가족이 돈을 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하며 선을 그었다. 순순히 공소 사실을 인정할 것이란 예상을 깨고 목청을 높여 기소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날 공판은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초점이 맞춰졌다. 검찰은 공소장에서 보시라이가 다롄국제발전공사 탕샤오린(唐肖林)과 다롄스더그룹 이사장 쉬밍(徐明)에게 각종 특혜를 주고 1999∼2012년 사이 이들로부터 2179만 위안 규모의 뇌물을 수수했다고 적시했다. 보시라이는 이날 법정에서 대면한 쉬밍의 증언을 전면 부인했다. 쉬밍이 구카이라이(谷開來)에게 프랑스 별장을 사주고 보과과(薄瓜瓜)에게 학비, 여행경비, 자동차 구입비 등 자금을 대준 사실에 대해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부인했다. 쉬밍은 자신의 친구가 아니라 구카이라이의 친구이며 자신은 구카이라이와 거의 떨어져 지냈기 때문에 시시콜콜하게 이야기를 들을 시간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동영상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증인 탕샤오린이 보시라이에게 돈을 준 날짜와 장소를 열거하며 뇌물을 주고 사업상의 이득을 취했다는 주장도 전면 부인했다. 오히려 자신은 속은 것이며 탕이 나쁜 의도를 가지고 자신을 무고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보시라이는 탕으로부터 세 차례 돈을 받았다는 혐의에 대한 증거로 부인 구카이라이의 증언을 검찰이 공소장에 첨부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부부만 아는 집 금고에서 아들 보과과의 학비를 꺼내 썼다는 주장은 “웃기고 가소로운 소리”라고 일갈했다. 그가 이같이 당초 예상과는 달리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은 억울함을 호소함으로써 권력 싸움의 ‘희생양’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정치인으로서 이미 사형 선고를 받은 마당에 마지막 정치도박을 한 셈이다. 이에 따라 23일 열리는 공판에서 논의될 부인의 살인사건 무마 등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서도 부인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에서는 좌파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그의 ‘반전’을 반기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그러나 보시라이의 법정 진술 태도와 상관없이 당초 예상대로 15~20년가량이 구형될 것이란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한편 당국은 재판이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인상을 주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었다. 지난시 중급인민법원은 자체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계정을 통해 재판 내용을 문자로 비교적 자세하게 공개했다. 임시 프레스센터 격인 법원 인근 지화(吉華)빌딩 6층에서는 형식적인 차원이었으나 브리핑도 2회 실시했다. 재판도 결과가 정해진 만큼 반나절이면 끝날 것이란 예상을 뒤엎고 이틀간 진행된다. 류옌제 지난시 중국인민법원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보시라이는 본인이 위탁한 변호사 2인으로부터 기소 내용을 충분히 숙지한 뒤 재판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심리는 공개 원칙과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하다는 원칙하에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시라이의 신변에 대해서는 “정서가 안정되고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소개했다. 변호인 2인이 소속된 더헝(德恒)법률사무소는 당 중앙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당국은 보시라이를 지원하기 위한 좌파의 난동을 경계한 듯 이날 지난시 중급인민법원 인근 1㎞ 이내로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했으며, 길목마다 정·사복을 입은 경찰들을 대거 배치했다. 지난에는 200여명의 내외신 기자들이 몰려들어 하루 종일 취재 경쟁을 벌였다. 지난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성범죄 사건파일(FX 밤 11시) 4년 전, 14살의 나이에 실종됐던 헤더 할랜더가 기적적으로 가족들에게 돌아왔다. 하지만 가족들은 세월의 공백과 변해버린 외모 때문에 헤더를 잘 알아보지 못한다. 헤더는 괴한에게 납치돼 4년 동안 지하실에 갇혀 성 노예로 살다가 가까스로 탈출했다는 사실을 경찰에 진술하고, 올리비아와 엘리엇은 납치범을 신속히 잡고자 온 도시를 수색한다.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OCN 밤 11시) 캡틴 잭 스패로는 영원한 젊음을 선사한다는 샘을 찾아 새로운 항해를 시작한다. 도무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안젤리카의 등장과 바다를 공포의 대상으로 만든 냉혹한 해적 검은수염, 아름답지만 잔인한 바다의 괴수 같은 배 ‘앤 여왕의 복수 호’까지.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와 초자연적인 대혼란의 거대한 막이 오른다. ■그린전쟁-대한민국 신안보전략(환경TV 오전 11시 30분) 뚫는 자와 막는 자의 대결이 펼쳐진다. 국부 유출을 막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갈수록 다양하고 교묘해지는 산업스파이의 사례와 피해를 유형별로 알아본다. 또한 이를 막고자 현장에서 뛰는 국정원 등 관계자의 활동과 기술 선진국의 사례를 통해 대한민국 산업보안의 문제점과 해법을 찾아본다. ■아내가 사라졌다(AXN 밤 8시) 버스 폭발 사건 이후 시장 후보 신시아의 주가는 급등하고, 지는 사라와 캐리어 가문을 의심한다. 마이클은 주술의 실체를 깨닫고 갬블과 함께 아내를 찾기 위한 작업에 시동을 걸고, 캐리어 가문과 일레인은 그런 마이클과 갬블을 막고자 주변 인물들을 하나씩 제거한다. 하지만 지의 영력과 마이클의 기지로 일레인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간다. ■미친 사랑(tvN 오전 9시 45분) 완벽한 복수를 위해 당분간 기억이 돌아온 사실을 숨기는 미소(박선영). 나영(김연주)은 허명자 여사(유혜리)에게 자신이 유정(김영란)의 친딸임을 직접 밝힌다. 한편 미소는 조 이사의 출판기념회를 찾아가 그녀에게 자신의 복수를 도와달라 말한다. 그리고 그런 미소에게 조 이사는 한 가지 조건을 내거는데…. ■날아라 호빵맨 3(애니맥스 오후 3시) 세균맨은 톱질맨과 도끼맨에게 자신이 산신령이라고 속이고 섬의 나무를 모두 베어버리게 한다. 결국 섬의 나무가 없어져 비가 내리니 마을에는 홍수가 난다. 다행히 나무의 요정 초록나무가 나타나 새로운 씨앗을 뿌려주자 마을은 다시 푸른 나무로 뒤덮인다. 한편 짤랑이는 세균맨에게 식빵맨이 조금만 다치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 “살려줘!”…바다표범 보고 깜짝놀란 펭귄

    “살려줘!”…바다표범 보고 깜짝놀란 펭귄

    ”살려주세요!” 펭귄이 ‘천적’ 바다표범을 보고 깜짝 놀라 뒤뚱뒤뚱 도망치는 극적인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은 남극 쿠버빌섬(Cuverville Island)에서 포착한 바다표범과 펭귄의 재미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보도했다. 사진 속 주인공은 황제펭귄과 킹펭귄에 이어 세번째로 몸집이 큰 젠투펭귄(Gentoo Penguin)으로 이곳 쿠버빌섬이 남극의 대표적 서식지 중 하나다. 땅 위에서는 뒤뚱뒤뚱 걷는 펭귄이지만 물 속에서는 펭귄도 거침없는 사냥 본능을 과시한다. 그러나 그 펭귄 역시 바다 표범에게는 ‘한입’ 거리. 이 사진을 촬영한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의 벤 크란케(49)는 “몸길이 3m가 훌쩍 넘는 바다표범은 귀여운 외모과는 달리 펭귄들을 한입에 꿀꺽하는 최상위 포식자 중 하나” 라면서 “펭귄이 물 밖으로 나오는 순간이 바다표범의 중요한 사냥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진 속 펭귄은 죽을 힘을 다해 도망쳐 목숨을 건졌으며 바다표범은 입맛만 다시고 다시 물 속으로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키 큰 여성이 돈도 잘 번다고?中연구진 발표

    키 큰 여성이 돈도 잘 번다고?中연구진 발표

    최근 중국의 학자들이 여성의 키가 커질 때마다 소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고 14일 현지 언론 창장르바오가 전했다. 중국 화중과학기술대 관리학원 연구진은 최근 베이징대학 중국경제연구센터의 정기간행물 ‘경제학’을 통해 해당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를 담당한 학원의 장커종 부원장은 이날 “박사 과정에 있는 장쮜촨이 이번 연구의 주요 책임자로 ‘중국 노동시장의 ‘미모 경제학: 비율이 중요한가?’라는 제목의 연구 논문을 완성하는 데 약 1년이 걸렸다”고 밝히면서 “이 논문은 발표 뒤 영국의 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스’가 주목, 논물의 결론 정보가 공개됐다”고 전했다. 연구를 이끈 장쮜촨은 이 학교의 박사과정 3학년으로 주로 노화와 소득 분배를 연구하고 있다. 장쮜촨은 ‘미모 경제학’을 연구한 이유에 대해 “일부 기업은 외모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중국건강영양조사(CHNS)의 도시민의 소득과 건강진단 정보를 기초로 시행한 이번 연구는 외모의 주요 특징을 나타내는 키와 몸무게를 측정하고 수학 공식으로 만들어 수차례의 계산과 논증을 거쳐 키나 몸무게의 변화가 소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에는 총 9,788명의 표본 정보를 수차례 걸러 최종 1,300명(남성 748명, 여성 552명)의 정보가 논증을 위해 채택됐다. 남성의 평균 키는 168.8cm, 평균 몸무게는 68.8kg이며 여성의 평균 키는 158.8cm, 평균 몸무게는 57.8kg이었다. 계산과 분석을 거친 이 연구는 궁극적으로 중국의 노동시장에서 여성의 외모에 대한 명백한 편견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해 살찐 체형은 여성의 소득과 취업에 분명히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여성의 키가 1cm 커질 때마다 소득은 1.5~2.2% 올랐다. 또한 각 소득 수준에 따라 키나 몸무게가 소득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가 달랐다. 이러한 체격은 중간 소득인 여성에 가장 큰 영향을 줬다. 반면 남성의 취업 및 소득에 관한 체격의 영향은 그다지 두드러지지 않는다는 결론을 보였다. 또한 이 논문은 다양한 수학 모델을 통해 키나 몸무게가 소득에 미치는 영향을 산출하고 있다. 이를 보면 살찐 여성의 월수입은 일반 여성보다 17.1% 낮았다. 여성의 몸무게가 1kg 증가할 때마다 소득은 0.4% 내려갔다. 반면 여성의 키가 1cm 커질 때마다 소득은 2.2%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층 여성은 키가 1cm 높아질 때마다 월수입이 1.2% 올랐고 중소득층 여성은 키가 1cm 커질 때마다 월수입이 1.4%나 올랐다. 또 일반 여성보다 살찐 여성의 취업 가능성은 8~10% 낮았다. 여성의 몸무게가 1kg 증가할 때마다 취업 가능성은 0.4% 내려갔다. 이에 대해 후베이성 우한시 인적자원 사회보장국의 관련 책임자는 이 논문의 결론에 관한 평가를 피했지만 “노동자가 일에서 체형에 의한 차별을 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다면 법원에 호소할 수 있다”라는 견해를 보였다. 또한 우한에 있는 한 기업의 인사담당자는 “소비자서비스와 운영 등의 이미지가 중요한 위치에는 외모를 본 느낌이 좋은 직원을 찾는 것이 인지상정이다”라고 밝히면서도 직종에 따라 외모를 중시할 지 여부가 다르지만, 여성의 키가 1cm 높아질 때마다 소득도 올라간다는 점에 관해서는 의문을 나타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중국 노동시장의 외모에 대한 편견을 탐험한 초기 단계의 연구이다. 일부 문제는 앞으로도 연구를 계속해야 한다. 데이터에도 한계가 있다. 따라서 이 논문의 연구에는 불완전한 부분도 있다”고 정리하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신종 포유류 ‘올링기토’ 중남미 삼림서 발견

    신종 포유류 ‘올링기토’ 중남미 삼림서 발견

    중남미 콜롬비아와 에콰도르의 열대지역 삼림에서 새로운 포유동물이 발견됐다. BBC 등에 따르면 미국 스미스소니언 연구소 과학자들이 발견한 ‘올링기토’라는 이름의 이 동물은 서반구에서 35년 만에 처음 발견된 신종 포유동물로, 고양이와 곰을 합친 외모의 잡식성 동물이다.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의 포유동물 담당 학예사인 크리스토퍼 헬겐 박사는 지난 10여년간 올링기토와 비슷한 다른 5개 종의 DNA를 대조·분석한 끝에 이 동물이 아직 학계에 알려지지 않은 종임을 확인, 그 연구결과를 동물학 학술지 ‘주키즈’에 게재했다. 올링기토는 1967~1976년 미국의 몇몇 동물원에서 선보인 적이 있지만, 새 포유동물이 아닌 유사종 ‘올링가’로 오인됐고 이후 번식에 실패하면서 점차 잊혔다. ‘바사리키온 네블리나’라는 학명이 붙은 올링기토는 몸길이 35㎝, 몸무게 900g에 큰 눈과 황갈색 털을 가진 동물로 너구리와 긴코너구리, 킨카주너구리, 올링고와 같은 아메리카너구리과에 속한다. 현장 조사 결과 올링기토는 야행성으로 주로 나무 위에서 활동하고 한 번에 새끼를 한 마리씩 낳으며 과일을 주식으로 삼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극과 극](6)세계 최고 미녀 vs 괴물로 불린 여자…얼굴 비교해보니

    [극과 극](6)세계 최고 미녀 vs 괴물로 불린 여자…얼굴 비교해보니

    최근 ‘폭로 전문지’로 불리는 미국 연예매체 ‘내셔널 인콰이어러’에 재미있는 기사가 실렸다. 할리우드 최고의 미녀 중 하나로 꼽히는 줄리아 로버츠(46)가 자신이 미국 유력 연예주간지 피플에서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에 뽑히지 못해 분노했다는 보도였다. 줄리아 로버츠는 2010년까지 총 4번이나 1위를 차지해 충격이 더 컸다고 했다.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로버츠의 측근을 통해 “줄리아 로버츠가 4번이나 피플 선정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 1위에 선정됐기 때문에 당연히 올해도 자신이 뽑힐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만약 자신이 아니라면 제니퍼 로렌스 같은 젊은 여성이 1위가 될 것이라고 추측했다”고 전했다. 제니퍼 로렌스(23)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으로 올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떠오르는 할리우드 스타다. 기네스 펠트로,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여성에 올해 피플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은 다름 아닌 줄리아 로버츠와 같은 40대인 기네스 팰트로(41)였다. 피플은 선정 이유에 대해 “엄격한 채식과 꾸준한 운동으로 두 아이의 엄마라고는 믿기지 않는 아름다운 외모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기뻐해야 할 기네스 팰트로는 오히려 겸손의 미덕을 보였다. 그는 “집안에서는 평소 청바지와 티셔츠 차림으로 지내고 화장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세익스피어 인 러브’ ‘리플리’ 등에 이어 현재 ‘아이언맨’ 시리즈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기네스 팰트로 다음으로는 앞서 줄리아 로버츠가 언급한 제니퍼 로렌스를 비롯해 아만다 사이프리드(28), 주이 디샤넬(33), 케리 워싱턴(36), 드류 베리모어(38) 등의 헐리우드 스타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에는 미국의 톱 가수 비욘세(32)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으로 꼽혔다. 줄리아 로버츠는 “지금은 세 아이를 키우느라 바쁘지만 기네스 팰트로가 계속 1위에 오르도록 내버려 두지는 않을 것”이라고 나름 각오를 다졌지만 역시 ‘영원한 미인은 없다’는 진리가 맞아떨어진 셈이다.  그렇다면 전문가들이 말하는 미인(美人)의 기준은 무엇일까. 이상준 아름다운나라피부과성형외과 대표원장은 “눈·코·귀·입이 조화를 이뤄 이목구비가 반듯하고 뚜렷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피플에서 선정한 미인들도 모두 눈이 크고 이목구비가 뚜렷한 공통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미인과 추녀, 기준은 얼굴 좌우대칭 이 원장은 “그 다음 대칭도 중요하다”면서 “이마가 너무 넓거나 좁지 않고 코가 너무 짧거나 길지 않고 정중앙에 위치하는 사람을 미인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 얼굴의 좌우가 똑같이 대칭을 이루는 사례는 많지 않다. 조금씩은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 음식을 씹는 습관이나 근육 발달 과정에 좌우 대칭이 눈에 띄게 틀어지는 경우도 많다.  결국 코와 이마, 눈 등의 위치가 균형을 이루는 위치에 놓인 남녀를 미인으로 볼 수 있다. 입술도 반듯하게 생겨야 하고 입꼬리가 좌우 대칭일 수록 미인으로 본다. ‘아시아의 미녀’로 꼽히는 송혜교(31)의 얼굴이 좌우 대칭이 거의 맞아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왕가위 감독은 영화 ‘일대종사’에 최근 출연한 송혜교에 대해 “얼굴이 완벽한 대칭을 이뤄 아시아 여배우가 가질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시각적 특징을 갖고 있다” 고 평했다.  하지만 미인이라는 개념은 상대적이고 보는 이의 주관에 따라 바뀌기 때문에 절대적인 기준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연예인은 개성이 잘 살아나면서도 미인의 기준에 부합해야 하기 때문에 평가가 쉽지 않다. 성형외과나 피부과 의사들이 주로 꼽는 미인은 배우 손예진(31)과 한지민(31), 송중기(28) 등이다. 부드럽거나 뚜렷한 인상, 좋은 피부결과 밝은 피부톤으로 각자의 개성을 잘 살리고 있다. 이 원장은 “손예진은 계란형의 얼굴로 아름다움을 주고 한지민은 반대로 오똑한 인상을 준다”면서 “송중기는 남자지만 피부결이 좋아보이고 건강해보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인상이 좋다”고 평가했다. 꼭 얼굴의 형태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시대의 흐름에 맞는 헤어스타일도 얼굴을 돋보이게 한다. 반대로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사람도 존재할까. 답은 ‘없다’이다. 공신력있는 기관에서 별도로 조사하지 않는데다 미인과 마찬가지로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상대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망하기는 이르다. ‘인위적으로’ 못생긴 얼굴을 만들어 웃음을 주는 이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지난해 6월 보도에 따르면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에 사는 탕슈콴(44)이라는 남성은 기네스가 공인한 ‘최악의 찡그린 얼굴’(the most twisted face)에 선정됐다. 그는 자신보다 더 우스꽝스러운 얼굴을 만들 수 있다면 10만위안(한화 약 1864만원)을 주겠다고 밝혔다. 평소에는 ‘멀쩡한’ 얼굴을 가진 그는 얼굴을 잘 찡그린 탓에 이탈리아 기네스TV쇼에서 1만 달러(한화 1146만원)를 상금으로 받기도 했다. 이밖에 해마다 영국의 ‘에그리몬트 우스꽝스러운 표정 짓기 대회’에서 지난해까지 무려 12번이나 우승한 토미 매틴슨이 이 대회 최다 우승자로 기네스 기록에 올라있다. “너무 못생겨” 여성 유인원 별명…사후에도 미라로 전시 다모증과 긴 턱으로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여성’이라는 별명을 얻어 미국과 유럽에서 관객의 구경거리가 된 ‘훌리아 파스트라나’라는 여성의 슬픈 사연도 있다. 1834년 멕시코 시날로아주에서 태어난 파스트라나는 극단적인 ‘다모증’ 때문에 얼굴이 털로 뒤덮여 있었다. 또 턱이 지나치게 튀어나오는 잇몸증식증을 앓고 있었다. 당시 유행하던 서커스 ‘괴물쇼’에 들어가 ‘여성 유인원’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관객들의 구경거리가 됐다. 남편 시어도어 렌트는 그를 돈벌이 수단으로 삼아 뉴욕타임스에 ‘인류와 오랑우탄의 중간고리’라는 혐오스러운 광고를 싣기도 했다. 파스트라나는 26살이던 1860년 다모증을 가진 아이를 낳은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슬픈 생을 마감했다. 남편은 숨진 부인과 아들을 미라로 만들어 5년간 세계를 돌아다니며 전시해 돈을 벌었다. 그들의 미라는 이후 노르웨이 오슬로대에 기증됐고, 유해 송환 움직임끝에 153년만인 지난 2월에야 고국인 멕시코 땅에 묻혔다.  ‘호감형’과 ‘비호감형’ 얼굴에 대해 이 원장은 “호감과 비호감은 내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고 상대가 결정하는 것”이라면서 “뭔가 각져 보이고 인상이 강해보이는 사람은 아무래도 상대가 좋은 느낌보다는 조심스러워하는 느낌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늘 긴장하는 사람, 경직돼 있는 사람, 한 쪽으로만 음식을 씹는 사람은 미간에 주름이 생기고 사나워 보이기도 하고 얼굴이 비대칭으로 돼 훨씬 나이들어보이기도 한다”면서 “평소 자외선 차단제나 클랜징을 꼼꼼하게 사용하고 얼굴을 잘 관리한다면 좋은 인상으로 바뀔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40대의 기네스 팰트로 사례처럼 ‘나이’가 미인을 정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될 수는 없다. 내면의 아름다움이 함께 갖춰져야 진정한 미인이 될 수 있다. 할리우드 대표 섹시 미녀에서 이제는 중년 여성이 된 샤론 스톤(55)에 대해 여전히 ’아름답다’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그가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에이즈 퇴치와 난민 돕기에 앞장서 일에 대한 열정 뿐만 아니라 누구나 존중하는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꿨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누구나 외모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고 병원이나 레이저가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지나치게 의존하면 소위 말하는 ‘성형 중독’이 된다”면서 “자신이 가진 내면의 경쟁력, 성격 또는 실력이 신뢰받을 수 있는 외모와 결합이 될 때 가장 좋은 결과물로 남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이목구비가 반듯하고 뚜렷하면 아무래도 호감을 주고 비대칭이면 외모적으로 좀 부족할 수 있겠지만 ‘웃는 얼굴에 침 못뱉는다’는 말처럼 늘 웃는 얼굴은 상대를 무장해제시키고 호감을 불러일으키게 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포토] 이소연 킬힐 필요없는 우월한 기럭지

    [포토] 이소연 킬힐 필요없는 우월한 기럭지

    배우 이소연이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루비반지(연출 전산)’ 제작발표회 참석해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소연은 1인 2역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하며 “재미있을 거라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악역을 할 때 힘들었던 것이 생각 나 마음이 불편하기도 했지만 잘해야겠다는 욕심이 생긴다”라고 말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루비반지’의 연출을 맡은 전산 PD를 비롯 배우 이소연, 임정은, 김석훈, 박광현, 박진주, 정동환, 김서라, 김가연, 변정수, 이현우가 참석해 드라마 제작과정 등을 소개했다. 일일드라마 ‘루비반지’는 성격과 외모가 다른 이란성 쌍둥이 자매가 교통사고로 얼굴이 뒤바뀌어 서로 엇갈린 운명의 삶을 살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오는 19일 첫방영.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일말의 순정’ 종영, 이소연 1인2역으로 컴백

    [포토] ‘일말의 순정’ 종영, 이소연 1인2역으로 컴백

    배우 이소연이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루비반지(연출 전산)’ 제작발표회 참석해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소연은 1인 2역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하며 “재미있을 거라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악역을 할 때 힘들었던 것이 생각 나 마음이 불편하기도 했지만 잘해야겠다는 욕심이 생긴다”라고 말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루비반지’의 연출을 맡은 전산 PD를 비롯 배우 이소연, 임정은, 김석훈, 박광현, 박진주, 정동환, 김서라, 김가연, 변정수, 이현우가 참석해 드라마 제작과정 등을 소개했다. 일일드라마 ‘루비반지’는 성격과 외모가 다른 이란성 쌍둥이 자매가 교통사고로 얼굴이 뒤바뀌어 서로 엇갈린 운명의 삶을 살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오는 19일 첫방영.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탈모 치료에 부가세 논란… 머리 더 빠지겠네

    탈모 치료에 부가세 논란… 머리 더 빠지겠네

    정부가 내년부터 치료를 제외한 미용·성형 목적의 모든 의료용역에 부가가치세(10%)를 과세한다고 밝힘에 따라 미용과 치료 구분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부가세를 매겨 의료 서비스 가격이 오르면 탈세가 더 횡행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발표한 세법개정안에서 국민건강보험법의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 아닌 탈모 치료, 양악수술, 여드름 치료 등 미용 목적의 거의 모든 성형수술 및 피부 관련 시술에 부가세를 매기겠다고 밝혔다. 정부도 탈모와 여드름에는 ‘치료’라는 단어를 붙이면서 과세하겠다는 방침이다. 탈모는 유전적 원인도 있지만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 원형 탈모도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9년 탈모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8만명이다.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위해 적극적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다. 양악수술 과세 기준도 모호하다. 정부는 씹기나 발음 기능 개선 목적의 수술에는 과세하지 않고, 외모 개선 목적의 수술만 과세하기로 했다. 그러나 전문의가 외모 개선용이 아니라는 진단서를 발급할 때 국세청이 진위를 판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기재부는 탈모 치료 등은 비급여 대상이므로 미용·성형 목적으로 보는 게 타당하다는 견해다. 기재부 관계자는 “탈모가 심리적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맞지만, 그렇게 치면 얼굴이 마음에 들지 않아 성형수술을 해도 치료 목적으로 분류해야 한다”며 “양악수술의 치료 목적 여부는 의사가 판단하면 된다”고 말했다. 지금도 일부 병원은 환자들에게 치료비를 깎아 주는 조건으로 현금 결제를 유도하는 등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제도를 위반하고 있다. 정부는 내년부터 현금영수증 가맹 사업자의 의무발급 기준액이 건당 30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낮아지고, 탈세제보 포상금은 최고 20억원으로 늘어나는 만큼 제도적으로 보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포토] 임정은, 의상 잘 어울리나요?

    [포토] 임정은, 의상 잘 어울리나요?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루비반지(연출 전산)’제작발표회가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루비반지’의 연출을 맡은 전산 PD를 비롯 배우 이소연, 임정은, 김석훈, 박광현, 박진주, 정동환, 김서라, 김가연, 변정수, 이현우가 참석해 드라마 제작과정 등을 소개했다. 일일드라마 ‘루비반지’는 성격과 외모가 다른 이란성 쌍둥이 자매가 교통사고로 얼굴이 뒤바뀌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오는 19일 첫방영.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루비반지’ 빼어난 외모, 이소연

    [포토] ‘루비반지’ 빼어난 외모, 이소연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루비반지(연출 전산)’제작발표회가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루비반지’의 연출을 맡은 전산 PD를 비롯 배우 이소연, 임정은, 김석훈, 박광현, 박진주, 정동환, 김서라, 김가연, 변정수, 이현우가 참석해 드라마 제작과정 등을 소개했다. 일일드라마 ‘루비반지’는 성격과 외모가 다른 이란성 쌍둥이 자매가 교통사고로 얼굴이 뒤바뀌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오는 19일 첫방영.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루비반지’ 임정은 “감춰졌던 매력 발산하겠다”

    [포토] ‘루비반지’ 임정은 “감춰졌던 매력 발산하겠다”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루비반지(연출 전산)’제작발표회가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루비반지’의 연출을 맡은 전산 PD를 비롯 배우 이소연, 임정은, 김석훈, 박광현, 박진주, 정동환, 김서라, 김가연, 변정수, 이현우가 참석해 드라마 제작과정 등을 소개했다. 일일드라마 ‘루비반지’는 성격과 외모가 다른 이란성 쌍둥이 자매가 교통사고로 얼굴이 뒤바뀌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오는 19일 첫방영. 장고봉PD goboy@seoul.co.kr
  • 베이글녀 ‘오지은’ 풍만한 반전몸매 네티즌 ‘경악’

    베이글녀 ‘오지은’ 풍만한 반전몸매 네티즌 ‘경악’

    청순한 외모와 볼륨감 있는 반전 몸매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오지은이 요가로 다져진 S라인 몸매를 공개했다. 13일 방송되는 SBS E! ‘스타뷰티쇼’에 출연한 오지은은 S라인 만드는 요가 동작을 직접 소개했다. 동작 시연을 위해 몸매를 드러내는 요가복으로 등장한 오지은은 글래머러스한 자태를 드러내 출연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오지은은 자신의 몸매 비결로 요가를 꼽았다. 꾸준히 요가를 해온 덕분에 지금은 재즈 댄스, 필라테스, 피티 등 어떤 운동도 거뜬히 소화해낼 수 있다는 게 그녀의 설명. 오지은은 현재 2시간씩 주 5일을 운동하고 있다고 베이글녀의 비법을 전했고, “앞으로 운동 시간을 다섯 시간으로 늘려야겠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루비반지’ 주역들 “열심히 하겠습니다.”

    [포토] ‘루비반지’ 주역들 “열심히 하겠습니다.”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루비반지(연출 전산)’제작발표회가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루비반지’의 연출을 맡은 전산 PD를 비롯 배우 이소연, 임정은, 김석훈, 박광현, 박진주, 정동환, 김서라, 김가연, 변정수, 이현우가 참석해 드라마 제작과정 등을 소개했다. 일일드라마 ‘루비반지’는 성격과 외모가 다른 이란성 쌍둥이 자매가 교통사고로 얼굴이 뒤바뀌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오는 19일 첫방영. 장고봉PD goboy@seoul.co.kr
  • 세법 개정 틈타, 성형 부추기는 ‘꼼수 상술’

    세법 개정 틈타, 성형 부추기는 ‘꼼수 상술’

    내년 3월부터 미용 목적의 모든 성형 수술과 피부과 시술에 부가가치세 10%를 부과하는 정부의 세법 개정안이 발표된 이후 선(先) 결제와 수백만원대의 상품권 등으로 성형 소비심리를 부추기는 병원들의 얄팍한 상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세금이 붙어 가격이 오르기 전에 시술하는 것이 이익”이라는 일부 성형외과와 피부과의 ‘꼼수 마케팅’에 소비자들도 진료 일정을 앞당기거나 예약에 나서는 등 동요하는 모습이다. 11일 서울신문이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에 밀집한 성형외과, 피부과 10곳을 대상으로 부가세 부과 이후 가격 상승 등에 대해 문의한 결과 병원 대부분이 고객에게 “세금이 붙기 전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수술(시술)을 하는 것이 좋다”고 재촉했다. 강남구 신사동의 B성형외과 상담실 관계자는 “양악수술의 경우 현재 현금가로 1100만원 정도인데 내년으로 넘어가면 100만원 이상 오른다”면서 “이왕 수술할 생각이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내원해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고 제안했다. 미용 목적의 모공 축소술, 피부 미백시술 등을 하는 피부과도 세금 부과 이전의 가격으로 시술을 받을 수 있는 상품권을 내놓으며 적극적인 홍보에 들어갔다. 1회에 10만원 정도 하는 피부과 레이저 시술을 10회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일종의 상품권을 만들어 유효기간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서초구 방배동의 S피부과 관계자는 “모공 레이저나 미백 시술은 한두 번 해서는 효과가 없고 10회 이상 꾸준히 관리를 받아야 한다”면서 “내년부터는 세금이 붙어 가격도 오르니 미리 이용권을 끊어 두면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8일 발표한 세법 개정안에 따르면 내년 3월부터 양악수술·사각턱축소술 등 악안면 교정술, 치아 교정, 외모 개선을 위한 눈·귀·입술 성형, 여드름 치료, 모공축소술, 기미·점·주근깨 제거, 미백, 제모, 탈모 치료 등 거의 모든 종류의 성형 수술에 세금이 부과된다. 기존에는 쌍꺼풀·코 성형수술, 유방 확대·축소술, 지방 흡입술, 주름살 제거술 등에만 10%의 세금이 매겨졌다. 모든 성형수술에 부가세가 부과됨에 따라 미뤄 뒀던 수술과 시술 계획을 앞당기는 소비자도 나오고 있다. 회사원 오모(28·여)씨는 “점 하나 빼는 데도 이제 세금을 내야 한다고 하니 올해 안에 피부과를 찾아 시술을 받아야겠다”고 말했다. 신사동 S성형외과 관계자도 “우선 상담만 받아 보겠다며 내원했던 고객 가운데 올해 안에 수술 스케줄을 잡아 달라고 연락하는 분들이 있다”면서 “양악수술처럼 금액이 높은 수술의 경우 세금이 10%만 매겨져도 100만원 이상이 추가되기 때문에 이왕 할 거라면 연내로 앞당기려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다이애나비가 살아있다면 이 모습?…52세 초상화 공개

    다이애나비가 살아있다면 이 모습?…52세 초상화 공개

    고(故)다이애나비가 살아있다면 이같은 모습일까? 지난 1990년 다이애나비의 초상화를 그린 유명 화가 이스라엘 조하르(68)가 최근 자신의 그림을 직접 ‘업데이트’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다이애나비의 16주기를 추모하며 그린 이 초상화는 살아있다면 올해 52세가 됐을 그녀의 모습을 상상한 작품이다. 조하르는 “그녀가 너무 나이들어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 면서 “살아있다면 할머니가 됐겠지만 그만큼 우아해 졌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하르는 특히 1990년 당시 다이애나비의 초상화를 그렸던 순간을 털어놨다. 조하르는 “당시 다이애나비가 너무 자신감이 부족해서 그림 그리기가 힘들었다” 면서 “오랜시간 동안 그녀가 얼마나 매력있는 여자인지 설명해주기 바빴다”고 말했다. 한편 뛰어난 외모로 전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았던 다이애나비는 찰스 왕세자의 외도와 외로웠던 왕실 생활을 견디다 못해 1996년 이혼했으며 이듬해 8월 31일 프랑스 파리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코 성형수술, 자연스러움이 관건이다

    코 성형수술, 자연스러움이 관건이다

    외모가 자신감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 되면서 성형수술로 외모의 아쉬운 부분을 개선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그 중에서 코 성형은 밋밋했던 인상을 또렷하게 하고 싶거나 입체적인 외형의 변화를 기대하는 이들이 선호하는 수술 중 하나다. 얼굴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코는 얼굴의 좌우대칭을 이루는 축이 되기 때문에 조금만 모양을 바꿔도 전체적인 얼굴의 이미지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단순히 높고 뾰족한 코 모양을 선호하던 과거와는 달리 수술한 티가 나지 않는 자연스러움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때문에 과거 코를 너무 높게 세워서 부자연스러운 이들이나, 생각만큼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은 결과로 인한 재수술이 많은 실정이다. 하범준 티안성형외과 원장은 “코 성형 시 코 모양에만 신경을 쓰면 마음에 들지 않는 결과가 나올 확률이 높다. 얼굴 조화를 살리고 코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가장 신경 써야 할 부위는 이마와 코, 그리고 턱으로 이어지는 선이다”며 “때문에 이마와 코, 턱 끝으로 연결되는 옆 라인과 얼굴 폭 등 전체적인 얼굴의 조화를 고려해야 자연스러움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보통 코 성형 수술은 고어텍스나 실리콘과 같은 보형물, 자가 연골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과거에는 실리콘과 고어텍스를 주로 사용했었다. 하지만 실리콘은 콧등을 매끈하게 만들어줄 수 있으나 피부가 얇은 경우에는 보형물의 윤곽이 들어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고어텍스 역시 촉감이 부드럽고 실리콘보다 자연스럽지만 시간이 지나면 높이가 조금 낮아질 수 있다. 때문에 최근에는 자가 연골을 많이 사용하는 추세다. 귀 연골, 늑 연골, 비중격 연골과 같은 자가 연골은 자신의 조직이기 때문에 생착률과 모양의 지속성이 높으며 면역반응이 없어 감염 등 부작용이 낮다. 또한 보형물보다 한결 자연스러운 코 모양을 가질 수 있다. 하 원장은 “최근에는 티가 나지 않는 자연스러운 코 수술을 선호하는 것이 추세이기 때문에 자가 연골을 이용해 콧대와 코끝을 모두 세우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코끝만 귀 연골로 모양을 잡아주고 콧대는 자가 지방을 넣어주면 훨씬 더 자연스러운 코 라인이 완성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 방법은 코 수술을 원하는 모든 사람이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수술 전 병원에 내원해 전문의에게 정확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문채원 “연기자와 결혼 가능…연상보다 연하가 더 끌려”

    문채원 “연기자와 결혼 가능…연상보다 연하가 더 끌려”

    배우 문채원이 결혼을 언급해 화제다. 문채원의 깜짝 결혼관은 10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의 게릴라콘서트에서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리포터 김생민은 문채원에게 “동료 연기자와 결혼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문채원은 “동료 이외의 사람을 만날 기회가 부족하기에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것 같다”고 쿨하게 답했다. 이어 이상형에 대해 “외모는 보지 않는다. 연상보다 연하가 끌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나도 문채원처럼 연상보다 연하가 더 끌린다”, “문채원 너무 예뻐요”, “문채원 언니 앞으로도 좋은 연기 부탁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똥개 대신 아기호랑이 기대하세요”

    “똥개 대신 아기호랑이 기대하세요”

    길쭉한 팔다리에 뽀얀 피부, 꽃미소까지 장착한 송준호(22·현대캐피탈)는 ‘천안 아이돌’, ‘주노준호’ 등의 근사한 별명으로 불렸다. 그런데 웬걸, 지난달 23일 프로배구 컵대회 중 작전타임을 부른 김호철 감독은 격앙된 목소리로 그에게 “똥개”라고 호통쳤다. 대한항공과의 첫 경기에 주포로 나선 송준호가 거듭된 범실로 김감독의 화를 돋운 것. 체육관에서 연습할 땐 잘하는데 실전에 나서면 벌벌 떨고 위축된다고 붙여준 촌스럽고 상스러운 별명이 카메라 앞에서 튀어나온 거였다. 등 뒤의 방송카메라를 눈치챈 김 감독은 웃음이 터져 입술을 씰룩거렸지만 이미 쏟아진 물이었다. 집 밖에만 나가면 벌벌 떨던 ‘똥개’는 그러나 발동이 걸리니 무서웠다. 라이벌 삼성화재전에서 팀 내 최다인 24점으로 몸을 풀더니 LIG손해보험과의 준결승은 18점, 우리카드와의 결승전 때는 32점을 혼자 책임졌다. 현대캐피탈은 3년 만에 컵대회 정상을 되찾았고, 송준호는 대회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김 감독은 “스타탄생이다. 이젠 바둑이로 업그레이드시켜야겠다”고 흐뭇하게 웃었다. 달콤한 휴가를 뿌리치고 7일 기자와 마주 앉은 송준호는 “천안 아이돌에서 똥개로 급추락했어요. 그래도 바둑이…뭐 귀엽잖아요”라고 헤헤거린다. 그러면서 “우승 뒤풀이할 때 감독님께서 새 시즌에도 잘하면 ‘아기 호랑이’로 업그레이드시켜 주신댔어요”라고 마냥 좋아했다. 송준호는 혜성처럼 등장했다. 에이스 문성민이 지난 6월 태극마크를 달고 월드리그에 나갔다가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는데, 이게 송준호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됐다. 홍익대 3학년을 다니다 프로에 데뷔한 지난 시즌 14점(7경기)에 그쳤던 그는 책임감을 어깨에 얹고 해결사의 임무를 100% 소화했다. 오전 웨이트트레이닝부터 야간 특별훈련까지 하루 7시간 이상 굵은 땀방울을 쏟은 결과였다. 송준호는 친정팀 지휘봉을 다시 쥔 김 감독의 불호령을 들으며 두 달간 매일밤 11시까지 족집게 과외를 받았다. 공격 폼부터 블로킹 때 세심한 손가락 움직임까지 처음부터 다시 배웠다고 했다. “무조건 찍어 때리는 스타일이었는데 지금은 밀어 때릴 수도 있어요. 타점도 전보다 높아졌고요.” “살벌한 프로세계에 위축돼 내내 멍~했다”던 송준호가 가장 많이 들은 말은 자신 있게 하라는 것. 잘하려는 욕심이 과해서 온몸에 뻣뻣하게 힘이 들어갔던 막내에게 감독·코치·선배는 다정하게 등을 토닥였다. “‘형들이 다 해줄 테니까 우리만 믿고 자신 있게 때려’라는 말이 정말 힘이 됐어요. 실수하면 미안해서 급 슬퍼지고, 잘하면 또 너~무 좋아요. 히히.” 스포트라이트가 익숙하진 않다. MVP는 언감생심, 개인타이틀을 따본 기억도 없다. 초등학교 6학년 전국대회, 고등학교 3학년 종별선수권대회에 이번 컵대회까지 배구인생을 통틀어 우승도 세 번뿐이란다. ‘어화둥둥’ MVP 트로피는 대전 집에다 모셔놨다. “천안 합숙소에 놓고 싶지만 그걸 보면 우쭐해져서 안 돼요. 다시 잘해서 받을 수 있게 마음을 다잡아야죠.” 철두철미한 프로 마인드의 기본은 ‘헝그리 정신’이다. 부잣집 아들 같은 곱상한 외모와 달리 송준호는 어렵게 자랐다. “방 한 칸에 부모님이랑 쌍둥이 동생까지 넷이 전부 살았어요. 먹고 싶은 걸 제대로 먹은 적이 없었고, 친구들이랑 놀러간 적도 없어요. 부모님이 편찮으신 몸으로 일하시는 게 너무 짠해요.” 일찍 철이 든 ‘청년 가장’ 송준호는 프로 데뷔 후 집안 빚도 전부 갚았고 방 두 개짜리 집으로 이사도 했다. MVP 상금(300만원)으로는 “부모님 고기 사드렸어요”라며 의젓하게 웃었다. 새 시즌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컵대회에서 스타덤에 오르면서 승부욕도 활활 타오르고 있다. 팀이 리그에서 챔피언에 오른 건 까마득한(?) 2007년. ‘전통 명가’는 새 시즌 통합우승을 목표로 유럽챔스리그 2년 연속 득점왕 리버맨 아가메즈를 영입했고, 월드리베로 여오현까지 데려와 수비를 탄탄히 했다. 용병에게 라이트를 내줘야 하는 송준호는 묵묵히 한 축을 맡겠다고 눈을 빛냈다. “프로에서 우승했다는 자체가 기쁘고 대단해요. 하지만 컵대회는 출발점에 불과합니다. 리그에서 우승하면 지금보다 10배는 좋지 않을까요? 기대하세요.” 이제 ‘똥개’는 ‘아기 호랑이’가 될 준비를 마쳤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송준호 프로필 ▲1991년 6월 5일 대전 출생 ▲대전유성초-대전중앙중-대전중앙고-홍익대-현대캐피탈(2012년~) ▲192㎝ 81㎏ ▲별명=똥개, 천안 아이돌, 주노준호 ▲징크스=“비오는 날은 몸이 처져요”
  • 가야금 명인에 ‘엄친딸’…짝 여자 2호 이예랑 누군가 했더니…

    가야금 명인에 ‘엄친딸’…짝 여자 2호 이예랑 누군가 했더니…

    7일 방송된 SBS ‘짝’에 출연한 여자2호 이예랑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예랑은 가야금 명인이자 ‘가야랑’이라는 그룹에서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짝에 출연한 솔로 남녀 10명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고장 이탈리아로 떠나 자신의 짝을 찾았다. 이날 짝 여자2호 이예랑은 단아하고 청초한 외모로 시선을 끌었다. 이예랑은 자기소개 시간에 “그동안은 항상 가야금과 사랑이 있다면 ‘가야금 주세요’라고 다짐했었다”면서 “그런데 요즘은 기도가 바뀌기 시작했다. ‘사랑을 주세요’라고 말한다”라고 밝혔다. 또 “아이돌과 법조인 다 만나봤지만 훌륭한 조건이 나를 사로잡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남자1호로 출연한 기계체조 국가대표 김지훈은 이예랑에 대해“쑥스러워서 눈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모르겠다. 정말 단아하고 예쁘다”고 호감을 드러냈다. 또 치과의사인 남자 2호도 이예랑의 공연을 듣고 싶다며 관심을 집중했다. 이예빈은 한국 예술종합학교 음악과를 졸업하고 현재 한양대학교 국악학과 박사과정을 앞둔 가야금 명인. 제15회 김해전국 가야금대회에서 최연소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중요무형문화재 제 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이수자’로 이름을 알렸다. 또 어머니가 가야금 교수이고 이모들도 대학 국악과 교수여서 엄친딸로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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