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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폭염 지나고…‘지휘 거장’들과 함께 가을이 온다

    여름 폭염 지나고…‘지휘 거장’들과 함께 가을이 온다

    공연 비수기인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이 오면 거장 지휘자와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가 한국을 찾는다. 먼저 베를린필 지휘봉을 내려놓은 사이먼 래틀이 10월 1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런던 심포니과 내한한다. 버밍엄 심포니에서 자신의 실력을 본격적으로 알린 래틀이 다시 고국으로 돌아간 뒤 갖는 첫 내한 공연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드보르자크 슬라브 춤곡(1·2·4·7번),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시벨리우스 교향곡 5번이다. 협주곡 협연자는 네덜란드의 스타 바이올리니스트 재닌 얀센이다. 18~19일에는 지휘 강국 핀란드 출신의 에사 페카 살로넨과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가 같은 장소에서 공연한다. 이 공연의 관심사 단연 협연자인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지메르만이다. 15년만에 내한하는 현존 최고의 피아니스트 지메르만은 19일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함께 미국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 탄생 100주년을 맞아 번스타인 교향곡 2번 ‘불안의 시대’를 선보인다. 18일에는 바이올리스트 에스더 유가 협연자로 나선다. 가장 ‘핫’한 지휘자 중 한 명인 에스토니아 출신 미국 지휘자 파보 예르비는 올해만 두 차례 한국을 찾는다. 11월 3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는 그가 2019~2020년 시즌 새 음악감독으로 취임하는 스위스 명문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와 함께 말러 교향곡 5번을 선보인다. 협연자는 마찬가지로 ‘핫’한 외모와 기교로 수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다. 그는 앞서 예르비와 음반을 녹음했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협연한다. 협연곡과 메인 레퍼토리 모두 국내 관객들이 좋아하는 곡이란 점에서 더욱 관심이 쏠린다. 예르비는 이어 도이치 캄머필하모닉과 12월 19일 롯데콘서트홀을 찾아 슈베르트의 마지막 교향곡 9번 ‘그레이트’를 선보인다. 예르비는 도이치 캄머필하모닉과 함께 ‘베토벤 사이클’ 등 주요 곡을 작업하며 평단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협연자는 ‘얼음공주’ 힐러리 한으로,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5번을 연주한다. 11월 15~6일에는 예술의전당에서는 안토니오 파파노의 첫 내한이 예정돼 있다. 그가 2005년부터 이끌어온 이탈리아 명문 악단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와 함께 차이콥스키와 베토벤 교향곡을 들려준다. 이 공연에는 젊은 피아니스트들이 협연자로 나선다. 15일에는 다닐 트리포노프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16일에는 조성진이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한다. 라트비아 출신의 세계 최고의 지휘자 마리스 얀손스는 11월 29~30일 독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과 드보르자크 교향곡 7번과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영웅의 생애’ 등을 연주한다. 협연자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예브게니 키신으로,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얀손스는 거장 중의 거장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영국의 유명 음악 평론가 노먼 레브레히트는 얀손스의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취임 때 기고한 글에서 래틀을 현 시대의 토스카니니에, 얀손스를 푸르트뱅글러에 각각 비유하기도 했다. ‘러시아 음악의 차르’ 발레리 게르기예프와 뮌헨 필하모닉은 11월 2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말러 교향곡 1번과 프로코피예프 피아노협주곡 3번을 연주한다. 협연자는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 왕세자→무쓸모男 전락 ‘무슨 상황?’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 왕세자→무쓸모男 전락 ‘무슨 상황?’

    ‘백일의 낭군님’ 측이 ‘아.쓰.남(아무짝에도 쓰잘데기 없는 남정네)’로 전락한 도경수의 스틸을 공개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 연출 이종재, 제작 에이스토리)에서 완전무결 왕세자 이율과 아.쓰.남 원득을 연기하는 도경수. 훤칠한 외모에 문무까지 겸비한 율은 살수의 공격을 받고 기억을 잃으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무쓸모남 원득으로 전락한다. 그리고 왕세자 시절 자신이 내렸던 ‘이 나라 원녀, 광부를 혼인시키라는 명’에 따라 송주현 최고령 원녀 홍심(남지현 분)과 원치 않는 혼인을 올리게 된다. 17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그동안 보여준 화려한 곤룡포를 입은 왕세자 율이 아닌, 이마에 띠를 질끈 동여맨 수수한 차림새의 원득의 모습이 포착됐다. 옷차림은 눈에 띄게 달라졌지만, 눈빛만큼은 변함없이 총명하게 반짝이고 있다. 하지만 송주현의 ‘아.쓰.남’이라는 별명을 가진 원득은 장작도 팰 줄 모르고, 쌀가마니 하나 거뜬하게 들지 못하여 홍심의 구박을 받는다고. 완벽했던 왕세자에서 한순간에 쓸모없는 처지로 전락한 원득은 귀여운 허당미를 아낌없이 발산할 예정이다. 처음 도전하는 로맨스 사극에서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완벽한 왕세자와 생활력이라곤 1도 없는 아.쓰.남 원득까지, 극과 극의 캐릭터를 선보일 도경수. 특히 송주현에서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며 사는 동안 드러날 따뜻한 인간미, 홍심과 부부의 연을 맺으면서 그려질 설레는 로맨스는 살벌한 궐내의 세자 율이 아닌 원득을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한 행보를 걸어온 도경수가 ‘백일의 낭군님’을 통해 그동안 착실하게 쌓아온 연기 내공을 어떻게 녹여낼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은 완전무결 왕세자 이율에서 졸지에 무쓸모남으로 전락한 원득과 조선 최고령 원녀 홍심의 전대미문 100일 로맨스 사극. 가상의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로맨스 코미디의 달달함과 재미는 물론이고, 장르물의 쫀쫀함까지 모두 갖춘 tvN 기대작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식샤를 합시다 3: 비긴즈’ 후속으로 오는 9월 10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tv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기무라 타쿠야, 15세 딸 코우키 모델 데뷔에 “대장부다”

    기무라 타쿠야, 15세 딸 코우키 모델 데뷔에 “대장부다”

    일본 유명배우 기무라 타쿠야가 딸 코우키의 연예계 데뷔해 대한 생각을 밝혔다. 기무라 타쿠야는 16일 방송된 니혼TV ‘정보 라이브 미야네야’에서 최근 모델로 데뷔한 둘째 딸 코우키(15)를 언급했다.기무라 타쿠야는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지지한다. 딸을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가 뭐라고 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딸이 모델로 데뷔한 뒤에도 변함없는 모습이었다. ‘대장부다’ 싶었다. 내가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기무라 타쿠야의 외모를 쏙 빼닮은 딸 코우키는 지난 6월 엘르 재팬 커버 모델이 되며 본격적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 (5) ‘삼성가 장손’ CJ그룹 이재현 회장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 (5) ‘삼성가 장손’ CJ그룹 이재현 회장

    삼성그룹에서 분리 뒤 22년만에 CJ 20배 괄목성장선진적 기업문화로 취준생 ‘입사하고 싶은 기업1위’ 삼성가 장손인 이재현(58) 회장은 설탕과 밀가루 제조기업에 불과한 제일제당을 1995년 삼성그룹으로부터 분리한 이후 적극적인 사업다각화에 나서 오늘날 CJ그룹으로 일군 ‘제2의 창업자’로 평가받는다. 분리 당시 1조 7300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지난해 약 35조원을 기록하는 등 22년만에 CJ그룹을 엔터테인먼트, 홈쇼핑, 물류 등을 아우르는 종합생활문화그룹으로 키웠다. 이 회장은 어릴 때 할아버지 이병철 회장으로부터 각별한 사랑과 엄격한 교육을 받았다. 체격 등 외모, 사고나 행동방식까지 조부와 비슷해 ‘리틀 이병철’이라고도 불린다. 이 회장은 김만조 전 연세대 교수의 딸 김희재(58)씨와 결혼한 후에도 독립하지 않고 할머니 박두을씨가 2001년 1월 별세할 때까지 서울 장충동 집에서 모셨다. 지금도 모친 손복남(85) 고문을 모시고 산다. 경복고, 고려대 법대 출신인 이 회장은 1983년 씨티은행에 취직, ‘탈 삼성행’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병철 회장이 “장손인 재현이에게 왜 남의 집살이를 시키냐”는 불호령을 내려 1985년 제일제당 경리부 평사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기획관리부장, 삼성전자 전략기획실 이사대우, 제일제당 부사장, 부회장을 거쳐 2002년 마침내 회장 자리에 올랐다. 이 회장은 남들이 제조업과 수출에만 매달려 있던 20여년 전에 이미 문화산업의 미래를 내다보고 투자에 나섰다. 단기 적자에 연연하지 않고 큰 그림의 사업방향을 제시하며 그룹의 도약을 이끌었다. 1995년 미국 신생 영화제작사 드림웍스에 3억 달러(약 3000억원) 투자를 결정하고, 1998년 외환위기 당시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영화사업에서 철수할 때 문화사업을 뚝심있게 밀어부쳤다. 이 회장이 CJ그룹을 키운 데에는 시련도 함께 했다. 이 회장은 만성신부전증과 삼성가의 유전병으로 알려진 CMT(샤르코-마리-투스)를 앓고 있는 등 몸이 편치 않다. 2013년에는 배임·탈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되면서 그룹이 총수 부재의 위기상황을 맞기도 했다. 2017년 5월 경영일선에 복귀한 이 회장은 ‘그레이트 CJ’와 ‘월드베스트 CJ’를 경영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레이트 CJ는 2020년까지 매출 100조원을 실현하겠다는 것이고, 월드베스트 CJ는 2030년까지 3개 이상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지난해 그룹 지배구조를 CJ,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으로 단순화했다. 인수합병과 매각 등을 통해 주요 계열사들을 정비하고 있다. 2011년 대한통운을 인수한 이후로 해외시장에 눈을 돌렸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브라질 셀렉타, 러시아 라비올리, 베트남 민닷푸드 등을 인수했다. CJCGV는 러시아에 진출한 데 이어 호주, 말레이시아, 인도 등에 4D플렉스 상영관을 열었다. CJ대한통운도 2017년 아랍에미레이트 이브라콤, 인도 다슬로지스틱스를 사들인 데 이어 베트남 제마뎁과 지분 인수 계약을 맺었다. 올 들어 대대적인 내부 사업 재편에도 나서 지난 7월 CJ 오쇼핑과 CJ E&M의 합병 법인 ‘CJ ENM’을 출범시켜 국내 최초의 융복합 콘텐츠 커머스 사업을 시작했다. 이 회장은 기업문화도 선진적으로 바꿨다. 2000년부터 말단직원에서부터 CEO에 이르기까지 직급에 관계없이 이름 석자에 ‘님’자만 붙여 부르는 호칭파괴와 복장자율화, 플렉서블 출퇴근제 등을 단행했다.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을 전후로 한달 동안 ‘자녀입학 돌봄휴가’를 낼 수 있다. ‘긴급 자녀 돌봄 근로시간 단축’도 신설해 일시적으로 긴급하게 자녀를 돌봐야 할 상황이 생기면 하루에 2시간 단축 근무를 신청할 수 있다. 남성의 출산휴가(배우자 출산)를 2주 유급으로 늘리는 등 임신과 출산 지원 역시 법정기준을 초과하는 수준으로 이뤄진다. 이런 기업문화로 잡코리아에 따르면 CJ그룹은 2018년 취업준비생들이 상반기에 입사하고 싶은 기업 1위로 꼽혔다. 2016년부터 3년 내리 취업준비생들이 꼽은 ‘직원 복지문화’가 제일 좋은 기업이기도 하다.이 회장은 부인 김희재씨와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장녀 이경후(33) 상무는 미 컬럼비아대 대학원에서 조직심리학 석사학위를 받고 2011년 7월 CJ주식회사 사업팀 대리로 입사했다. 지난해 11월 CJ 미국지역본부 상무로 승진한 뒤 지난 7월부터 CJ ENM의 브랜드전략담당으로 근무중이다. 남편 정종환(39) 상무는 CJ미국지역본부 공동본부장을 맡아 미국 사업을 관할하고 있다. 아들 이선호(28)씨는 미 컬럼비아대 금융경제학을 전공한뒤 2013년 CJ그룹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그룹의 모태인 제일제당에서 대리점 영업, 마케팅 등 현장경험을 쌓은 뒤 제일제당 BIO사업관리팀에서 일하고 있다.이 회장의 외삼촌인 손경식(79) 회장은 1995년 제일제당 회장에 취임한 이후 20년 넘게 이재현 회장과 함께 CJ그룹의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경기도지사와 농림부 양정국장을 지낸 손영기씨가 부친이다. 이 회장의 어머니 손복남 고문이 친누이다. 손 회장은 경기고 2학년 재학 중 서울대 법학과에 진학한 수재다. 안국화재 사장, 제일제당 부회장을 거치며 삼성그룹에서의 분리독립 등 위기때마다 이 회장을 도왔다. 손 회장은 대한상의회장을 거쳐 경영자총협회장을 맡고 있는등 경제계를 대표하는 원로 경영인이다.이 회장의 누이인 이미경(60) CJ그룹 부회장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로 손꼽힌다. 서울대 가정관리학과를 졸업하고 미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동아시아 지역연구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중국 푸단(復旦)대 대학원에서 역사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오늘날 CJ 그룹이 글로벌 문화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동생인 이재현 회장을 도와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개척해왔다. 지난해에는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의 신규회원으로 위촉됐다. 진보적인 영화를 제작·지원한다는 이유 등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경영일선 퇴진을 압박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수년간 미국에서 생활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의 둘째 남동생은 이재환(56) CJ파워캐스트 대표다. 이 대표는 최근 요트를 개인 용도로 구입해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있는 중이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박보영 ‘어비스’ 출연 확정 “예측 뛰어넘는 독특한 상황 끌려”

    박보영 ‘어비스’ 출연 확정 “예측 뛰어넘는 독특한 상황 끌려”

    배우 박보영이 드라마 ‘어비스(가제)’에 출연을 확정했다. tvN 드라마 ‘어비스(극본 문수연, 제작 네오엔터네인먼트)’는 2019년 상반기 tvN 방송 예정으로, 박보영이 지난해 4월 종영한 JTBC ‘힘쎈여자 도봉순’ 이후 1년여 만에 전격 선택한 컴백작이라는 사실만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보영은 “최근 다양하고 많은 작품들의 시나리오를 읽고 고민하던 중 예측을 뛰어넘는 독특한 상황 설정과 극을 이끌어가는 매력적인 캐릭터에 재미를 느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어비스’는 초절정 미녀 검사와 하위 0.1% 역대급 추남이 신비한 영혼소생 구슬 어비스로 인해 확 바뀐 외모의 완전 흔녀와 꽃미남으로 각각 부활하면서 꼬여버린 인생과 사랑을 새로고침하는 드라마. 박보영은 자신이 부활하게 된 사건의 비밀을 캐는 과정에서 진정한 사랑을 발견하는 귀여운 카리스마를 가진 검사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박보영은 2015년 tvN ‘오 나의 귀신님’으로 매회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면서 안방극장 신드롬을 일으켰고 2017년 ‘힘쎈여자 도봉순’은 당시 JTBC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드라마 불패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그녀가 선택한 드라마 ‘어비스’는 어떤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독보적인 연기력을 자랑하는 박보영의 캐스팅 확정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어비스’는 2019년 상반기 방영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박보영, tvN ‘어비스’ 출연 확정..귀여운 카리스마 검사 役

    박보영, tvN ‘어비스’ 출연 확정..귀여운 카리스마 검사 役

    배우 박보영이 tvN 드라마 ‘어비스(가제, 극본 문수연, 제작 네오엔터네인먼트)’에 캐스팅 확정됐다. 드라마 ‘어비스(가제)’는 2019년 상반기 tvN 방송 예정으로, 박보영이 지난해 4월 종영한 JTBC ‘힘쎈여자 도봉순’ 이후 1년여 만에 전격 선택한 컴백작이라는 사실만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보영은 “최근 다양하고 많은 작품들의 시나리오를 읽고 고민하던 중 예측을 뛰어넘는 독특한 상황 설정과 극을 이끌어가는 매력적인 캐릭터에 재미를 느껴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어비스(가제)’는 초절정 미녀 검사와 하위 0.1% 역대급 추남이 신비한 영혼소생 구슬 어비스로 인해 확 바뀐 외모의 완전 흔녀와 꽃미남으로 각각 부활하면서 꼬여버린 인생과 사랑을 새로고침하는 드라마. 박보영은 자신이 부활하게 된 사건의 비밀을 캐는 과정에서 진정한 사랑을 발견하는 귀여운 카리스마를 가진 검사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특히, 박보영은 2015년 tvN ‘오 나의 귀신님’으로 매 회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면서 안방극장 신드롬을 일으킨 데 이어, 2017년 ‘힘쎈여자 도봉순’은 당시 JTBC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로 이끌어 올린 장본인으로 드라마 불패신화를 이어가고 있어 그녀가 선택한 드라마 ‘어비스(가제)’는 어떤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드라마 ‘어비스’는 오는 2019년 상반기에 방영될 예정이다. 사진제공=피데스스파티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포토] ‘모태솔로예요~’소케 샤바, 비키니 코리아 2위 헝가리 미녀

    [포토] ‘모태솔로예요~’소케 샤바, 비키니 코리아 2위 헝가리 미녀

    “수많은 남자들한테 대시를 받았지만 모태솔로랍니다” 지난 6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 자락에 위치한 해달별 펜션에서 올해 ‘2018 비키니 코리아’ 2등에 해당되는 ‘뷰티 탑’을 수상한 헝가리 출신의 소케 샤바의 화보촬영이 진행됐다. 말 그대로 미모(Beauty)를 입증한 상을 받은 소케 샤바는 “너무 놀라고 기뻤다. 큰 상을 기대 안 했는데 너무 좋았다. 대회가 끝나고 친구들과 라면과 치즈, 맥주로 파티를 즐겼다”며 환하게 웃었다. 소케 샤바는 한국에 온지 4년이 됐다. 한국말을 유창하게 구사하는 외국인이다. 한국 생활에 불편함은 없지만 뛰어난 외모로 대시를 받는 일이 귀찮다고. 소케 샤바는 “대시하는 남자들이 많지만 모태 솔로다. 이상형을 아직 찾지 못했다”며 “나랑 코드가 잘 맞는 사람이 좋다. 외모와 배경은 따지지 않는다”며 자신의 속내를 비치기도 했다. 소케 샤바는 또 “한국과 헝가리는 이름 순서가 같다. 소케가 성이고 샤바가 이름이다. 문화적으로 비슷한 면이 많아 한국이 친근하게 느껴진다”며 ““케이팝, 한류 등 한국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많았다. 도전과 성취라는 꿈을 일구고 싶어 한국에 왔다”고 말했다. 소케 샤바는 한국의 치안에 대해 극구 칭찬하기도 했다. 소케 샤바는 “여러 나라를 방문했지만 한국처럼 안전한 곳은 없었다. 한국 경찰을 보면 믿음이 간다. 최고의 치안을 자랑하기 때문에 나 같은 외국인이라도 밤거리를 활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힙합댄서 출신이지만 소케 샤바는 현재는 모델일과 연기를 병행하고 있다. 소케 샤바는 “내가 좋아하는 배우인 이준이 롤모델이다. 이준도 나처럼 연기에 관한 전문적인 학교를 다니지 않았지만 굉장히 연기를 잘하고 있다”라며 “이준의 코믹한 표정연기를 좋아한다. 엉뚱하면서 매력이 넘치는 모습이 좋다”고 엄지척을 했다. 또한 미의 사절로서 소케 샤바는 헝가리를 홍보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한국의 주류문화가 헝가리와 비슷하다고 말한 소케 샤바는 “헝가리 전통술인 발링카는 보드카보다 강렬하다. 알콜 도수가 36도에서 82도까지 이른다. 독한 술을 좋아하는 한국 사람들이 좋아할 것이다”며 소개했다. 또한 헝가리에서 가장 큰 호수인 발라톤을 소개하며 “발라톤은 헝가리 뿐 만 아니라 중유럽에서 제일 큰 호수다. 주변 경관이 환상적이다. 한국의 신혼부부들에게 굉장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곳이다”라며 강력히 추천했다. 이어 소케 샤바는 “헝가리는 온천의 나라다. 유럽에서 제일 많다. 특히 헤이비스 온천은 물이 좋기로 유명하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찾아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포츠서울
  • ‘불타는 청춘’ 강경헌♥구본승, 밤낚시 투샷 본 신효범 반응 ‘돌직구’

    ‘불타는 청춘’ 강경헌♥구본승, 밤낚시 투샷 본 신효범 반응 ‘돌직구’

    ‘불타는 청춘’이 즉흥 밤낚시 여행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15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은 1부 6.1%(이하 수도권시청률 기준), 2부 8.1%, 최고 시청률 8.8%로, 전주 대비 시청률이 상승하며 화요일 밤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시간에 방송한 MBC ‘PD수첩’은 3.4%, KBS2 ‘엄마아빠는 외계인’은 2.4%, tvN ‘뇌섹시대문제적남자’는 2.0%,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는 5.2%에 머물렀다. 광고 관계자들의 지표이자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 시청률도 4.1%로, 전주 대비0.5%P 상승은 물론, 지난달 10일에 이어 5주만에 다시 4%를 돌파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은 낚시를 좋아하는 구본승이 청춘들에게 전화를 걸어 즉흥 밤낚시를 제안했다. 여러 명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실패로 돌아가고, 결국 의리남녀 김부용, 임재욱, 강경헌이 구본승과 밤도깨비 낚시 여행에 합류했다. 가는 도중 네 명의 청춘들은 즉흥 여행의 설렘과 함께 과거 연애사를 소환했다. 급기야 김부용은 자신도 짝사랑했던 헬스클럽 코치와 임재욱의 열애설을 폭로해 재욱을 당황케 했다. 특히, 임재욱이 헬스클럽 코치에게 빵을 사주면서 단 2주만에 그의 마음을 훔쳤다는 말에 혼자 속앓이를 했던 부용은 “나쁜 사람”이라며 그동안 묵혔던 앙금을 내뱉어 웃음을 사기도 했다. 이어 충주호에서 새벽 낚시를 하면서 구본승과 강경헌은 영화 같은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달달한 기운을 조성했다. 행운의 여신답게 강경헌은 이날 유일하게 물고기를 낚는데도 성공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날 8.8% 최고의 1분 주인공은 밤샘 낚시로 피곤해 잠든 청춘들을 깨우기 위해 등장한 모닝 타이거 신효범이 차지했다. 오랜만에 출연한 신효범은 송은이가 낚시터에서 찍은 ‘구본승과 강경헌의 투샷이 너무 예뻤다’고 하자 “투샷이 예쁘면 사귀어라”는 명언이 있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신효범은 송은이에게 “60 바라보고 있지 않니?”라는 엉뚱한 질문으로 청춘들을 당황케 했다. 송은이가 긴 방송 경력에 늘 변함없는 동안 외모여서 그동안 나이를 전혀 가늠할 수 없었던 것. 이 장면은 솔직 털털하면서 엉뚱한 신효범의 매력을 드러내며 8.8%로 최고의 시청률을 장식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디즈니 ‘뮬란’ 실사 이미지 공개에 중국인들 반응은

    디즈니 ‘뮬란’ 실사 이미지 공개에 중국인들 반응은

    중국의 여전사 화목란(花木蘭)을 주인공으로 한 ‘뮬란’의 실사 영화 이미지가 공개됐다.  미국 디즈니사가 제작 중인 ‘뮬란’의 여주인공은 한국 배우 송승헌과의 열애와 결별로 화제를 모았던 유역비(劉亦菲)가 맡았다. 디즈니는 13일(현지시간) 유역비가 맡은 뮬란의 이미지를 트위터를 통해 공개하며 미국시장 기준 2020년 3월 27일 개봉할 것이라고 밝혔다. 뮬란은 아버지를 대신해 남자로 변장하고 전쟁에서 활약한 중국 여전사의 이야기를 그렸다. 여주인공인 뮬란의 역할은 5개 대륙에서 1000여명이 경쟁한 끝에 유역비가 따냈다. 유는 어린 시절 뉴욕 퀸즈에서 살아 영어에도 능통하며 2008년 할리우드 영화인 ‘포비든 킹덤-전설의 마스터를 찾아서’에서 청룽과 함께 주연을 맡았다. 2014년 니컬러스 케이지와 ‘아웃캐스트’에도 출연했다.  뮬란은 중국 파씨 가문의 외동딸이 아픈 아버지와 어린 남동생을 대신해 남장을 하고 전쟁에서 황제와 나라를 구하는 여성 영웅 이야기다. 1998년 개봉한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뮬란’은 찢어진 눈매에다 짙은 피부 색깔로 디즈니 역사상 가장 못생긴 여주인공이란 비난과 함께 동양인 외모를 폄하했다는 논란에 시달렸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번 뮬란은 기대된다”, “디즈니를 믿어보겠다”, “유역비가 아름답다”며 그녀의 여전사 이미지에 만족과 기대감을 표현했다.  실사영화 뮬란의 촬영지는 뉴질랜드와 중국으로 알려졌다. 공리가 악랄한 마녀 역할로 출연하며 최근 건강 이상 논란이 일었던 액션 스타 이연걸은 황제 역할을 맡았다. 중국에서 제작해 2010년 개봉한 실사 영화 ‘뮬란: 전사의 귀환’에서는 중국 여배우 자오웨이(趙薇)가 뮬란을 연기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조정석 ♥’ 거미에 대한 조정석 母의 반응

    ‘조정석 ♥’ 거미에 대한 조정석 母의 반응

    조정석, 거미 커플의 결혼 소식이 화제인 가운데 조정석 어머니가 거미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서는 패널들이 조정석, 거미 커플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인 정선희는 “친구였던 두 사람이 사랑을 키울 수 있었던 게 조정석의 다재다능함 덕분이라는 얘기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백은영 TV조선 문화연예부 기자는 “조정석의 꿈이 클래식 기타리스트였다고 하더라. 음대 진학을 위해 대학 진학을 3수까지 했다. 조정석은 실제 연주 뿐만 아니라 작곡까지 직접 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유아정 기자는 “거미는 자신의 결혼식에서 자신이 축가를 부르는 게 꿈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 축가를 작곡해 줄 수 있는 사람과 결혼하고 싶었는데, 그 이상형에 조정석이 맞다”고 말했다. 이보람 기자는 “2년 전에 조정석 어머니를 만나서 얘기를 한 적이 있다. 당시 조정석 어머니는 거미의 칭찬을 많이 했다. 처음에는 이국적인 외모에 적응이 안 됐는데 보면 볼수록 예쁘다고 말씀하셨다. 또한 애교가 많아서 연락도 자주 한다더라. 자신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어머니에게 ‘꼭 보라’고 문자를 한다더라”고 말했다. 한편, 조정석과 거미는 5년 열애 끝에 올 가을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TV조선 ‘별별톡쇼’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요즘 것들의 문화 답사기] 민낯 등교·풀메 하교…“애걔, 기자 언니는 화장품 이거밖에 없어요?”

    [요즘 것들의 문화 답사기] 민낯 등교·풀메 하교…“애걔, 기자 언니는 화장품 이거밖에 없어요?”

    ▲1교시 끝. 베이스(피부 화장) 시간. 얼굴이 하얘지는 기능성 선크림을 바른 후 커버력 좋은 쿠션팩트를 팡팡. 수업 종이 울리면 화장품과 거울은 빛의 속도로 가방에 투척. 다크서클로 칙칙했던 얼굴이 한층 밝아졌다.▲2교시 끝. 교실 뒤 거울로 간다. ‘눈썹은 얼굴의 지붕’이라던 뷰티 유튜버 언니의 말을 떠올리며 공들여 눈썹을 그린다. 틴트도 입술에 톡톡 펴 바른다. 손가락에 남은 틴트는 거울 옆 벽에 쓱쓱. 거울 옆엔 붉은 자국투성이다. 여기까지가 선생님도 인정하는 ‘학교용 메이크업’이다. ▲4교시 끝. 점심시간은 본격적인 화장 타임이다. 밥 먹느라 지워진 입술을 꼼꼼히 수정하고 마스카라로 눈매를 한껏 살린다. ▲6교시 끝. 하교 메이크업 돌입. 중간에 자면서 지워진 부분을 고친다. 발그레한 볼 연출을 위한 블러셔로 마무리. 정문으로 나가다 선생님을 마주치면 클렌징당할 수 있으니 후문으로 사라진다. “저희 아빠는 딸이 두 명인 거 같대요.” 외동딸인 고등학교 1학년 박영선(16)양은 등하교 때 얼굴이 다르다. 학생부 선생님한테 걸릴까 봐 등교 땐 민낯으로 가고 하교 전에 화장을 하기 때문이다. 화장을 못하면 불볕더위에도 마스크를 쓴다. 시간에 쫓기는 시험기간에도 ‘마스크 부대’가 늘어난다고 한다.요즘 10대 소녀들의 책가방 속엔 화장품 파우치가 꼭 들어 있다. 화장은 더이상 일탈이 아니라 생활이다. 박양과 윤서영(16)양의 화장품 파우치에는 20대 후반인 기자보다 3배 많은 화장품이 들어 있었다. 입술 틴트는 물론 눈화장을 하는 섀도도 색깔별로 5개를 챙겼다. 이들은 “하나라도 없으면 불안하다”면서 “화장 안 한 내 모습이 싫다”고 했다. “너희는 화장 안 하는 게 더 예뻐”라는 말은 꼰대 어른들의 잔소리라는 말도 덧붙였다. 대다수 10대 소녀들이 처음 화장품을 손에 쥐는 건 중학생 때다. 서울 시내 한 화장품 가게 앞에서 만난 고등학교 1학년 정모양은 중2 때부터 화장을 했다. 그때부터 입술이랑 비비(BB)크림은 기본이었다. 중학교 1학년 박모양도 “막 화장을 시작해 용돈을 다 투자하고 있다”고 했다. 어릴 때부터 화장에 적응하고 나서 고등학생이 되면 화장은 일탈이 아닌 필수가 된다. 아이들에게 왜 화장을 하는지 물었다. “밥을 왜 먹느냐”는 질문을 들은 표정이었다. 당연하다는 듯 “겉모습이 중요하니까”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외모로 무시당하지 않으려면 해야 한다. 화장을 안 하면 공부만 하는 애로 분류된다. 윤양은 “어느 날 화장을 했더니 친구들 반응이 바뀌었다”면서 “안 한다고 ‘찐따’라고 할 순 없지만, 괜히 무시당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친구들끼리 유행하는 화장을 따라하며 동질감을 확인하기도 한다. 겉모습을 통해 또래문화를 형성하는 10대들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다. 이유빈(14)양은 “친구들이 아이라인 그리는 법을 나도 해 본다”면서 “친구들 화장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했다. 지난 주말 서울 신촌과 홍대입구 일대에서 만난 학생들은 삼삼오오 비슷한 화장을 하고 있었다. 유튜브는 가장 친절한 화장 선생님이다. 서울신문이 만난 10대 대부분이 유튜브를 보고 화장법을 배운다고 했다. ‘등교 메이크업’, ‘졸업 메이크업’ 등 주제에 맞는 화장이나 이사배, 포니 등 유명 뷰티 유튜버들의 영상 중 팁이 될 만한 것들을 골라 따라서 한다. 10대가 주로 쓰는 모바일 뷰티 앱으로 정보를 얻기도 한다. ‘일자눈썹 그리는 법’ ‘여드름 없애는 법’ 등 각종 ‘꿀팁’은 물론 1+1 행사나 할인 정보가 올라와 있다. 댓글로 친구 아이디를 연결해 제품을 추천하기도 한다. 단 좋아하는 아이돌 가수가 광고하는 제품은 그들을 ‘밀어주기’ 위해서 쓰지 않더라도 산다. 화장품 가격이 만만치 않다 보니 10대들이 사는 제품은 대부분 1만원 안팎의 로드숍 브랜드다. 하굣길에 친구들과 상점에 들러 신상품을 찾아보고 발라 본 후 구매한다. 서울 마포구 E화장품 점원은 “2만~3만원대 팩트를 많이 사는 20대와 달리 학생들은 주로 1만원 이하의 틴트나 저렴한 선크림을 사간다”고 전했다. 그렇다고 ‘저렴이’만 쓰는 건 아니다. 명품 립스틱은 ‘로망’이다. 비싼 제품을 산 친구들은 자랑 삼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영수증을 올리기도 한다. 서대문구에 사는 장모(16)양은 “잘사는 애와 그렇지 않은 친구들의 화장품은 확 차이가 난다”면서 “맥 립스틱처럼 비싼 걸 쓰는 애들은 따로 있다”고 했다. 화장품에서도 빈부 차를 느끼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생일날 친구 4~5명이 돈을 모아 명품 립스틱을 선물하는 문화도 생겼다. 화장품을 사려면 부모님에게 손을 벌릴 수밖에 없다. 학교에서 화장품을 빼앗기기라도 하면 용돈만으로는 부족하다. “화장 안 하면 애들이 놀린다”고 하소연하면 엄마들은 마음이 약해진다. 용돈을 모으거나 엄마를 졸라도 안 되면 아르바이트를 한다. 중3 딸을 둔 김모(46·여)씨는 “하지 말라고 해도 하니까 피부가 덜 상하는 제품으로 사 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부모들은 어쩔 수 없이 용인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학교는 다르다. 화장을 하나라도 더 하려는 학생과 금지하는 학교 사이에 숨바꼭질이 벌어진다. 김다은(16)양은 “화장품이 발견되면 선생님이 압수해서 잘 감춰야 한다”고 했다. 생활지도 선생님 수업시간에는 특히 더 주의하고 하교 땐 후문으로 나간다. 현실적으로 화장을 완전히 금지하기 어려워진 일선 학교들은 색조화장만 규제하고 베이스는 허용하는 추세다. 서울신문이 경기도 내 중·고등학교 20곳의 인권규정을 확인해 보니 18곳에 화장에 대한 항목이 있었고 그중 16개교는 색조화장만 금지했다.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 교사 이모(42)씨는 “화장 관련 규정은 사문화된 경우가 많다”면서 “학생 인권 차원에서 심한 색조가 아니면 봐 준다”고 전했다. 학교에서도 공식적으로 화장할 수 있는 날은 1년에 이틀로, 체육대회와 졸업사진 찍는 날이다. 박영선양은 올해 체육대회 땐 친구들과 ‘키라키라 이가리’(일본어로 반짝반짝 숙취라는 뜻) 메이크업에 도전했다. 작은 보석을 얼굴에 붙여 반짝이게 하고 볼을 붉게 물들여 술 취한 듯한 느낌을 주는 화장이다. 공들인 화장이 땀에 다 지워지지 않을까. 박양은 “그래서 운동을 잘 안 하다”고 답했다. 졸업사진을 찍는 날에는 책상 위에 각종 화장품이 진열된다. 여선생님들은 헤어롤로 머리를 말아 주기도 한다. 최근에는 당연시된 화장에 대해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는 학생들이 생기며 ‘탈코르셋’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고2 장모양은 “남자애들은 안 하는데 왜 우리만 할까 싶다”면서 “머리를 짧게 자르거나 화장을 안 하는 친구들도 한두 명씩 있다”고 전했다. SNS에도 “학교 행사 때 화장에만 열중하고 정작 행사엔 열의가 없는 건 문제”라는 등의 비판이 올라온다. 외모 꾸미기에 대한 욕구와 그 피로감 사이에서 10대들은 고민하기 시작했다. ‘10대 탈코르셋 캠프’를 기획한 김성미경 인천여성의전화 대표는 “요즘 청소년들은 어릴 때부터 화장에 익숙해져 있지만 그에 대한 부담도 많이 호소한다”면서 “청소년들이 자신의 몸을 부정하지 않도록 스스로 성찰하는 기회를 마련해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미운 우리 새끼’ 신혜선,사랑 고백법 공개 “나이 상관 없어”...서장훈♥?

    ‘미운 우리 새끼’ 신혜선,사랑 고백법 공개 “나이 상관 없어”...서장훈♥?

    ‘미운 우리 새끼’가 100회를 맞은 가운데, 스페셜 MC로 신혜선이 출연한다. 12일 방송되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신혜선이 솔직하고 러블리한 매력으로 母벤저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는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를 통해 안방극장 설렘 유발자로 등극한 신혜선이 자신만의 독특한 사랑 고백법을 공개한다. 그는 “1년 365일 중 특별히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관심을 표현하기 딱 좋은 날이 있다”며 자신만의 고백법 꿀팁(?)을 밝혔다. 이에 MC 신동엽과 서장훈은 “왜 하필 그 날이어야만 하는지”를 물었고, 신혜선은 나름 그럴싸한 이유를 말했다고. 자연스럽게 연애사 토크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장훈은 “이제는 좋아하는 이성에게 섣불리 마음을 표현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신혜선은 서장훈에게 진심 어린 격려의 말을 전해 또 한 번 두 사람 사이에 묘한 핑크빛 기류가 형성되었다는 후문이다. 빼어난 외모뿐 아니라 반전 엉뚱 매력까지 갖춘 신혜선의 활약은 이날(12일) 오후 9시 5분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임수향+차은우 축제 미팅 부스서 만남 ‘설렘’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임수향+차은우 축제 미팅 부스서 만남 ‘설렘’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임수향과 차은우가 미팅 부스에서 만난다. 생에 처음 겪는 캠퍼스 라이프의 꽃, 대학 축제에서 도래 커플은 어떤 변화를 맞게 될까. 11일 방송되는 JTBC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 앞서 캠퍼스 축제 미팅 부스에 앉은 강미래(임수향 분)와 도경석(차은우 분)의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과거, 자룡 중학교 최고의 인기남인 ‘비경석’과 외모에 자신 없고 소심한 ‘못생긴 소녀’였던 두 사람. 지난 10일 방송에서 미래는 중학생 시절 상처로 남았던 경석과의 기억이 모두 자신의 오해였다는 걸 알게 됐다. 버스 정류장에서 자신의 얼굴을 보고 비웃었다고 생각했던 미래와 달리 경석은 “그렇게 춤추는 사람 처음 봤다. 중학교 때 웃었던 유일한 기억”이라고 말했고, “향수 뿌렸냐?”고 날카롭게 말한 것도 같은 향수를 쓰던 엄마가 자신을 버리고 사라졌던 기억 때문이었다고 털어놓은 것. 경석에 대한 묵은 오해를 털고 난 미래가 깨달은 것은 ‘도경석은 나한테 나쁘게 한 적이 없었다’였다. 오히려 경석은 과거의 미래를 ‘강오크’가 아닌 ‘재밌는 친구’라는 좋은 기억으로 추억했고, 다시 만난 이후에도 몇 번이고 자신의 흑기사를 자처했다는 걸 되새기게 됐다. 이 가운데 이날 공개된 스틸컷 속에서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대각선으로 마주 앉은 것으로 보이는 미래와 경석. 미래의 머리 위로 보이는 ‘미팅 부스’라고 적힌 플랜카드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국대학교 화학과 동기인 두 사람이 미팅 부스에 자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특히 사진 속에는 오롯이 미래를 바라보며 그녀를 지목하는 경석과 이에 깜짝 놀란 미래의 표정이 포착돼 호기심을 높인다. 제작진은 “과거의 오해를 털어 낸 미래와 경석이 만들어갈 앞으로의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면서 “11일 방송에서 그려질 축제 에피소드는 미래가 오랜 상처였던 과거를 피하지 않고 용기 있게 마주하는 큰 전환점이 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임수향과 차은우의 설렘 가득한 미팅 자리가 공개되는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이날(11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이예림, 체중 9kg 증량보다 빛난 연기력 ‘인정’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이예림, 체중 9kg 증량보다 빛난 연기력 ‘인정’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배우 이예림이 연기자로서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10일 오후 방송된 JTBC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는 방송인 이경규 딸이자 배우 이예림이 첫 등장 했다. 이예림은 이날 임수향(강미래 분)의 과 선배 김태희 역으로 출연했다. 앞서 이예림은 극 중 역할을 위해 체중 9kg을 증량했다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실제로 이날 방송에서 이예림은 전보다 통통해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달라진 외모보다도 안정적인 연기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예림이 출연하는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어미 범고래의 애끓는 모정 2주일 째…건강 상태도 악화

    어미 범고래의 애끓는 모정 2주일 째…건강 상태도 악화

    죽은 새끼를 떠나보내지 못하는 행동으로 전세계에 안타까움을 안긴 어미 범고래가 2주 째 그 곁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8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어미 범고래가 2주일 째 죽은 새끼를 보내지 못하고 물 위로 계속 띄우며 바다를 다니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적인 관심을 모은 이 범고래는 20살로, 현지에서는 J35로 부른다. 어미의 모습이 처음 포착된 것은 지난달 24일로 당시 캐나다 브리티시 콜럼비아 주 빅토리아 앞바다에서 죽은 새끼와 함께 발견됐다. 보도에 따르면 어미 범고래는 출산 직후 30분 만에 죽어 점점 바닷속으로 가라앉는 새끼를 계속 물 위로 띄우는 행동을 보였다. 미 국립해양대기국(NOAA) 대변인 마이클 밀스테인은 8일 "어미 범고래가 여전히 죽은 새끼 곁에 있다"면서 "이같은 행동 때문에 어미의 건강상태가 악화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미국과 캐나다 고래 전문가들은 혹시나 발생할 지 모를 또 다른 비극을 막기위해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 중에 있다. 캐나다 해양수산부 소속 고래 연구원 쉴라 손톤은 "어미 범고래가 죽은 새끼를 돌보느라 기력이 완전히 떨어졌다"면서 "강제로 새끼를 어미에게서 떼내는 방법도 있지만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어 아직은 논의하지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어미 범고래의 이같은 행동을 어미 스스로 비통한 마음을 달래고 죽은 새끼를 추모하는 모습으로 해석한다. 실제 최근 이탈리아 돌고래 생물 및 보존 연구소가 발표한 연구결과도 이같은 해석에 힘을 싣는다. 연구소 측은 고래와 돌고래가 마치 사람처럼 동료나 가족의 죽음을 애통해하고 애도할 줄 안다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일부 어미는 죽은 새끼의 사체를 버리지 못하고, 사체와 멀어지지 않기 위해 1주일 가까이 등에 업고 함께 헤엄치기도 했다. 또한 이러한 애도의 행동은 어미 한 마리만 할 때도 있지만, 때로는 무리 일부가 참여해 함께 동료나 가족의 사체를 지키는 경우도 있었다. 다만 연구진은 고래의 이러한 행동이 실제로 죽음의 의미를 인지해 나타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아내지 못했다. 하지만 감정적인 애착을 나누던 존재가 사라짐으로서 받는 스트레스가 애도의 방식으로 표현됐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한편 범고래는 특유의 외모 때문에 인기가 높지만 사실 세계의 바다를 지배하는 최상위 포식자다. 사나운 백상아리를 두 동강 낼 정도의 힘을 가진 범고래는 물개나 펭귄은 물론 동족인 돌고래까지 잡아먹을 정도. 이 때문에 붙은 영어권 이름은 킬러 고래(Killer Whale)다. 특히 범고래는 지능도 매우 높아 무결점의 포식자로 통하며 사냥할 때는 무자비하지만 가족사랑만큼은 끔찍하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공유, ‘가구 읽어주는 남자’ 일일 도슨트 변신 “휴식기 없는 외모”

    공유, ‘가구 읽어주는 남자’ 일일 도슨트 변신 “휴식기 없는 외모”

    배우 공유가 ‘가구 읽어주는 남자’로 변신했다. 퍼시스그룹의 생활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이 10일 오후 스타필드 고양에서 ‘일룸 이유있는 디자인展’ 오프닝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공유가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도슨트 공유와 함께하는 라이브토크’를 진행했다. 사전 응모를 통해 선정한 고객 20명을 초청, ‘가구 읽어주는 남자’로 변신한 공유가 도슨트가 되어 일룸 가구의 ‘이유있는 디자인’에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오는 9월 9일까지 운영될 ;일룸 이유있는 디자인展‘은 일룸 가구 디자인에 대한 설명을 공유의 목소리를 통해 들으며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 공간이다. 심미성은 기본, 가구를 사용하는 사람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일룸 제품의 디자인을 눈과 귀로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나만의 가구 디자인 공모 이벤트, 퀴즈 & 스크래치 이벤트, 전시회 방문 SNS 인증샷 이벤트 등 방문객 대상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공유는 지난해 1월 종영한 tvN 드라마 ’도깨비‘ 이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임수향, 섹시 의상으로 시선강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임수향, 섹시 의상으로 시선강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임수향이 섹시한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10일 방송되는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에서는 강남미인’에서 새 얼굴로 행복한 대학 생활을 꿈꾸는 강미래(임수향 분)가 축제 준비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된다.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한 청춘남녀의 캠퍼스 라이프. 그중에서도 대학 생활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단연코 축제라고 할 수 있다. 이날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측이 공개한 스틸 사진에는 화학과 새내기 미래의 축제 준비 현장이 담겨 드라마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사전 공개된 5회 예고 영상에는 한국대학교가 곧 축제를 앞두고 있음을 그렸다. 화학과 1학년 과대인 은(박유나 분)이 과 내 최고 인기녀인 수아(조우리 분)에게 “축제 때, 주점 서빙 도와줄 수 있나 해서”라며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이 담긴 것. 이에 수아가 재빠르게 “미래는요?”라고 되물어 ‘화학과 주점 서빙 멤버’로 미래를 끌어들였음을 예상할 수 있다. 곧이어 과방에서 미래와 수아를 앞에 두고 “이미지 별로 잘 뽑았는데?”라며 은을 칭찬한 화학과 선배 조정협(김이린 분)은 “수아는 청순, 미래는 섹시”라고 말해 여학우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와 더불어 공개된 사진에는 평소와는 다른 화려한 의상을 입은 미래와 각자 상반된 반응을 보이는 학우들이 표정이 포착돼 호기심을 높인다. 과거, 못생긴 외모 때문에 앞에 나서기는커녕 졸업 사진을 찍는 것마저도 부담스러워 언제나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숨었던 미래. 몰라보게 아름다워진 얼굴로 행복한 대학 생활을 꿈꾸는 그녀의 생애 첫 축제는 어떤 이야기를 그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이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 왕세자로 완벽 변신..범접 불가 카리스마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 왕세자로 완벽 변신..범접 불가 카리스마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의 왕세자 스틸컷이 공개돼 화제ㄷ. tvN 새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 연출 이종재, 제작 에이스토리)에서 도경수가 연기할 이율은 훤칠한 외모에 문무까지 겸비한 조선의 완전무결 왕세자. 일거수일투족에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완벽주의자라, 궐내에선 그를 좋아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하지만 살수의 공격을 받고 기억을 잃은 율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아.쓰.남(아무짝에도 쓰잘데기 없는 남정네) 원득으로 전락한다. 그리고 왕세자 시절 자신이 내렸던 ‘이 나라 원녀, 광부를 혼인시키라는 명’에 따라 원녀 홍심과 원치 않는 혼인을 올리게 된다. 10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누구도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왕세자 이율의 모습이 담겼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불통’을 외쳐 내관과 궁녀들은 물론, 문무백관까지 쩔쩔매게 만드는 깐깐한 세자 율. 하지만 궐내를 홀로 걷고 있는 그의 얼굴엔 차갑고 까칠한 평소의 모습이 아닌 외로움과 헛헛함이 느껴져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는 그의 속내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처럼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는 율의 모습은 기억을 잃고 졸지에 ‘아.쓰.남’ 원득이 되어 홍심과 함께 그려낼 이야기에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궁에선 완벽했지만, 순식간에 장작도 팰 줄 모르는 쓸모없는 존재가 되면서 반전 매력을 펼칠 예정이기 때문. 특히 왕세자 시절 자신이 내렸던 명 때문에 홍심과 부부의 연을 맺게 되지만, 이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도 재미 포인트 중 하나다.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자신만의 색을 입혀온 도경수가 ‘백일의 낭군님’ 속 극과 극의 캐릭터를 어떻게 연기해나갈지 기대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제작진은 “이율과 원득은 정반대의 상황에 놓여있는 캐릭터다. 도경수의 탄탄하고 밀도 높은 연기력이 두 인물 사이의 간극을 확실하고 흥미롭게 표현해냈다”라고 전하며, “왕세자 율을 통해서 사극의 재미를, 홍심과 부부의 연을 맺는 원득을 통해서 로맨스의 설렘을 모두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첫 사극 도전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율과 원득, 두 명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도경수의 연기 변신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은 완전무결 왕세자 이율에서 졸지에 무쓸모남으로 전락한 원득과 조선 최고령 원녀 홍심의 전대미문 100일 로맨스 사극. 가상의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로맨스 코미디의 달달함과 재미는 물론이고, 장르물의 쫀쫀함까지 모두 갖춘 tvN 기대작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식샤를 합시다 3: 비긴즈’ 후속으로 오는 9월 10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tv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히든싱어5’ 바다, 경악+멘붕 “환청 들은 듯..아빠가 틀렸다”

    ‘히든싱어5’ 바다, 경악+멘붕 “환청 들은 듯..아빠가 틀렸다”

    ‘히든싱어5’에 ‘가요계의 원조 요정’ 바다가 출연한다. 그녀의 출연 소식에 모창능력자들에 대한 기대 또한 높아지고 있다. 오는 12일 방송될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 시즌5’(기획 조승욱, 연출 김희정)에는 가요계 1세대 아이돌 원조 요정이자 뮤지컬 배우로 종횡무진 활약 중인 바다 편이 공개된다. 이날 바다는 “시즌1 때부터 출연만을 고대하고 있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스튜디오를 한바탕 뒤집었다. 그녀의 거침없는 통제 불가 진행에 깐죽 진행의 대명사인 MC 전현무도 울상 짓는 모습이 예고에 등장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바다는 1997년에 가요계 원조 걸그룹인 S.E.S.의 메인보컬로 데뷔했다. 귀여운 외모, 화려한 댄스실력, 그리고 무엇보다 뛰어난 가창력까지 두루 겸비해 데뷔와 동시에 엄청난 팬덤을 형성했다. 또한 발표하는 곡마다 큰 사랑을 받으며 걸그룹 역사상 가장 많은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바 있다. 2003년에는 솔로로 전향하며 독보적인 가창력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하며 꾸준히 활동했고, 여자 아이돌 최초로 뮤지컬에 도전해 다수 작품의 주연 자리를 꿰차며 뮤지컬계의 디바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바다는 자신의 목소리를 복제한 듯한 모창능력자들의 실력에 경악하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통 안에서 “나는 부르고 있지 않은데 내 목소리가 들린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대체 불가할 거라고 예상했던 데뷔 21년차 바다의 목소리를 재현할 모창능력자들이 존재할지 기대가 증폭된다. 특히, 바다는 “환청이 들리는 것 같다”라며 “내가 나를 이렇게 안 닮아서 쓰겠나”하는 회의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무대가 끝난 뒤 “너의 목소리는 유일무이하다”고 했던 아버지의 말을 언급하며 “아빠가 틀렸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제작진은 “원조가수 바다가 히든싱어 출연을 기다린 만큼 모창능력자들도 바다 편을 그만큼 오래 기다리며 무섭게 실력을 갈고 닦았다”고 전했다. 또한, 오래 준비한 만큼 역대급 싱크로율에 판정단과 방청객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전하며 녹화 내내 스튜디오가 충격의 도가니였다고 덧붙였다. 세븐틴과 한해를 비롯한 연예인 판정단도 연신 갈피를 못 잡으며 찍는 상황이 벌어져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혔다는 후문이다. 바다 목소리는 정말 모창 불가일거라 생각했던 패널들 의심에 보란 듯이 반격을 선보인 모창능력자들의 정체가 더욱 더 궁금해진다. 이외에도 밝게 스튜디오를 휘젓던 바다가 예고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전파를 타 궁금증을 자아냈다. 등장부터 유쾌했던 그녀가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든 사연은 오는 12일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될 ‘히든싱어5’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해피투게더3’ 이정현 “日 교수에 공개사과 요구 위해 일본어 공부”

    ‘해피투게더3’ 이정현 “日 교수에 공개사과 요구 위해 일본어 공부”

    ‘해피투게더3’ 이정현이 일본 유학 중 겪은 일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는 서효림, 강기영, 이시아, 이정현, 엄현경이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정현은 최근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악랄한 일본인 군인 역할을 맡아 얼굴을 알리고 있다. 외모 때문에 일본인이라는 오해를 많이 받았다는 이정현은 “전 김제 사람이고, 교환학생으로 일본에서 1년간 유학했다”고 말했다. 이정현은 “유도를 전공해서 일본으로 유도를 배우러 갔다. 당시 특별히 일본에서 열심히 공부하게 된 계기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정현은 “일본 헌법 시간에 한 교수님이 ‘한국에는 이런 종교가 있는데, 여긴 한국인이 있으니 조심해라’고 하더라”고 했다. 그는 이어 “눈치로 그 교수님이 한국을 욕하는 걸 알게 됐다. 너무 화가 나서 서툰 일본어로 교수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하지만 저에게만 사과하시고, 끝까지 학생들 앞에서는 사과하지 않았다. 그런 분들이 있어서 일본어를 더 열심히 공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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