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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입에 코로나 CG…잊을만하면 ‘인종차별’

    BTS 입에 코로나 CG…잊을만하면 ‘인종차별’

    호주의 한 방송이 방탄소년단(BTS) 뷔의 입에 코로나 바이러스 CG를 입힌 그래미 어워드 영상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호주 방송 더 프로젝트는 4일(현지시간) 공식 SNS에 그래미 어워드 영상을 올리며 객석에 있는 뷔가 환호하는 장면에 뜬금없이 기침 소리와 바이러스 CG를 삽입했다. 네티즌들은 “방탄소년단에게 사과하고 영상을 수정해야 한다”라며 “아시아인 혐오는 농담거리도, 유희도 아니다”라며 반발하고 있다. 호주는 2019년에도 채널9 ‘20 to One’에서 진행자 지미 카가 “김정은이 남자 아이돌을 좋아하면 이제 한국의 전쟁 문제는 없어질 수 있겠다”며 “한국에서 뭔가 터졌다는 말을 듣고 폭탄인 줄 알았는데 방탄소년단이었다. 그런데 막상 이 그룹을 보니 폭탄이 터진 것보다 그렇게 좋지 않다”라며 조롱조의 발언을 이어갔다. 진행자는 방송 내내 “방탄소년단에 영어를 할 수 있는 멤버가 한 명밖에 없지 않냐”, “노래는 완전 별로”라며 비아냥댔고, 인종차별 논란이 일자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유머러스하게 강조한 것”이라고 납득하기 힘든 해명을 내놓았다. 이후 SNS를 통해 “무례하고 불쾌하게 여겼다면 사과드린다”란 입장을 냈다.지난해에는 칠레의 한 TV 프로그램이 인종차별을 웃음 소재로 삼은 방탄소년단(BTS) 패러디를 내보내 국제적인 비난 여론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BTS를 흉내낸 듯한 5명의 남성은 각각 김정원(One), 김정투(Two), 김정스리(Three) 등으로 자신을 소개하고 사회자는 “북한 지도자 이름에 숫자를 붙인 것 아니냐”며 웃음을 터뜨렸고, “뷔·정국·어거스트 디·제이홉·진” 등을 언급해 BTS를 패러디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모든 사람이 배우고 싶어하는 한국어를 말해 보라’는 주문에는 중국어로 답하고, 의미를 묻는 말에는 “나 백신 맞았어”라고 스페인어로 답했다가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독일 라디오 바이에른3의 진행자인 마티아스 마투시크도 BTS를 코로나19에 비유하는 등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대중의 질타를 받고 사과했다. 미국 수집용 일러스트 카드 제작사 톱스(Topps)는 BTS를 인종차별적으로 묘사한 카드를 내놔 여론의 뭇매를 맞고 사과하기도 했다.“길 걷다 욕 듣고 외모비하” 방탄소년단은 아시안 혐오 범죄와 관련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미국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아시안 혐오 범죄에 대해 “아시안으로서 저희의 정체성과 떼어서 생각할 수 없다”며 “우리는 인종 차별에 반대한다. 폭력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방탄소년단은 “아시안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당한 기억이 있다”며 “길을 걷다 아무 이유 없이 욕을 듣고, 외모를 비하당하기도 했다. 심지어 아시안이 왜 영어를 하느냐는 말도 들어보았다”고 차별의 경험을 털어놓았다. 이어 “저희의 경험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에 비하면 아주 사소하다”며 “하지만 그때 겪은 일들은 저희를 위축시켰고, 자존감을 앗아가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 당신, 우리 모두는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며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 김소연, 방송서 이혼 발표

    김소연, 방송서 이혼 발표

    김소연 에스팀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이혼 사실을 알리며, 독일인 남자친구와 5년째 동거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김소연 대표가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이날 김 대표는 “독일인 남자친구와 연애한 지 9년이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자친구와 러브스토리를 공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남자친구와 첫 만남에 대해 “길어진 솔로 생활에 직원들이 내 히스테리를 못참았던 것 같다. 남자친구가 아티스트인데, 하루는 모델 캐스팅을 위해 우리 회사에 방문하게 됐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독일인 남자친구를 처음 본 직원들은 김소연 대표와 연결하기 위해 노력했고, 이들은 처음 만난 날 클럽에 갔다. “다급했다”는 김소연 대표는 “그때 클럽에서 데킬라 24잔을 마셨다. 나이도 있다 보니 결판을 내야 된다는 분위기였다. 그곳에서 첫 키스를 나눴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남자친구에 대해 “외모는 이태리 영화배우 같다. 그런데 성격이 너무 예민한 공주님”이라며 “먹는 것도 일주일 내내 메뉴가 다 달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애를 후회해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독일인 남자친구와 9년째 연애 중이며 5년째 동거 중인 김소연 대표는 결혼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은 생각이 없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사실 한 번 다녀왔다”며 돌아온 싱글임을 고백했다. 이어 김 대표는 “한 번 겪어서 이미 그 느낌을 안다. 나이가 50이라, 주변 친구들이 결혼한지 19년, 20년차다. 들어보면 결혼이 더 끌리지 않더라”고 털어놨다.
  • 50일간 “예쁘다”고 칭찬…놀라운 외모 변화

    50일간 “예쁘다”고 칭찬…놀라운 외모 변화

    칭찬이 사람의 외모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의 한 방송프로그램에서는 평범한 외모의 여성에게 이탈리아어 수업을 제안하고, 수업을 하는 강사를 통해 “예쁘다”라며 칭찬을 계속하는 실험을 했다. 21세였던 쿄카는 스스로 통통하고 못생긴 편이라고 생각했다. 학창 시절 친구가 던진 외모 농담에 큰 상처를 받아 얼굴을 가리기 위해 마스크를 항상 끼고 다녔다. 제작진은 쿄카에게 50일 동안 이탈리아어를 배울 것을 제안했다. 이 수업의 목적은 이탈리아어 공부가 아닌 칭찬을 통한 쿄카의 자존감 끌어올리기였다. 잘생긴 외모와 친절한 성격을 지닌 이탈리아 혼혈 모델이 강사로 섭외됐고, 당사자인 쿄카는 이 모든 것이 실험인지는 꿈에도 모르고 있었다. 강사는 수업을 진행할 때마다 쿄카에게 “외모가 귀엽다. 성격이 좋다. 이탈리아어 실력이 좋아진다”고 칭찬을 했고, 50일 후 쿄카는 눈에 띄게 밝은 얼굴로 변했다. 쿄카는 항상 얼굴을 가리고 있던 마스크를 벗었고, 뿔테 안경 대신 콘택트렌즈를 장착했다. 사진 찍히는 것을 극도로 꺼리던 쿄카는 사진 찍는 것을 즐기게 됐다.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 점점 자신을 꾸미기 시작했다. 달라진 건 외모가 다가 아니었다. 쿄카는 밝아진 성격으로 자신감을 되찾았다.
  • “조현수, 키158~162㎝...깔창 넣어 더 커 보일 것으로 예상”

    “조현수, 키158~162㎝...깔창 넣어 더 커 보일 것으로 예상”

    모텔가·지하철역 등 전국서 제보목격자 제보 잇따라…검찰 “사실 확인 중” 2019년 경기도 가평의 한 계곡에서 발생한 익사 사건의 용의자로 사망자 A씨(사망 당시 39세)의 아내 이은해(31.여)씨와 공범 조현수(30)씨가 지명수배된 가운데, 그들을 봤다는 제보가 속출하고 있다. 3일 인천지검에 따르면 살인미수 및 살인 등 혐의로 공개수배된 이와 조에 대한 목격 제보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사건 초기 조씨의 전 여자친구를 비롯해 유가족 등으로부터 제보를 받아 관련 방송을 하고 있는 유튜버 김원 측도 목격담과 제보사실을 검찰에 전했다. 제보자 B씨는 “한 모텔가 인근 골목에서 비슷한 키의 여성과 동행해 (마스크를 내린 채) 담배를 피우고 있는 남성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제보자는 “(제보자 B씨가 목격했다는 지역에서 인접한)지하철 역에서 똑같이 생긴 여성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이에 검찰 관계자는 “(공개수배 후) 전국적으로 이은해와 조현수를 목격했다는 제보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사실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조현수, 키 158~162㎝가량...깔창 넣어 더 커 보일 것으로 예상” 조씨의 동창이라는 한 제보자는 “최근까지 조현수와 연락을 했는데 자꾸 돈을 빌리려 해 연락을 끊었다”고 전했다. 그는 “조현수는 성매매업소 관련 일을 하면서 그 종사자로 일하던 이은해를 알게 됐고, 이들 무리는 불법 스포츠토토와 관련된 일을 했는데 고인(피해자)에게 불법 스포츠토토에 거액을 강제적으로 투자하게 하는 등의 일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조현수는 키 158~162㎝가량이지만 신발에 깔창을 넣기에 이보다는 더 커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평상시 안경은 잘 쓰지 않고 헐렁한 후드를 주로 입는다”고 조씨의 외모를 자세히 설명했다. 이은해와 조현수의 실제 키가 비슷하다는 것. 그는 “이들의 악행을 언론 등을 통해 접하고 빨리 검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알린다”고 덧붙였다.“피해자를 ‘남편’ 아닌 ‘친한 오빠’라고 소개” 앞서 지난 2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서는 ‘계곡익사’ 사건 당시 119에 전화를 걸었던 이씨의 지인 최모씨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그는 “당시 (이은해가) 피해자 A씨를 처음 소개할 때 (남편이 아닌) 친한 오빠라고 했다”고 전했다. 최씨는 “이은해와 그때 이후로 한 번도 연락하지 않았다”라면서 인터뷰에 응한 이유에 대해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굳이 내가 피할 이유가 없지 않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피해자 A씨를 처음 소개했을 때 친한 오빠라고 했다. (A씨가) 좀 무시당하는 느낌이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최씨는 특히 A씨가 남편인 줄 안 것은 사고 후였다고 전했다. 그는 “(이은해가) 병원에서 ‘사실 남편이다’라고 하더라. 머리가 복잡했다. 할 말이 없었다”고 기억했다. 檢, 전면 재수사…2차 조사 앞두고 도주 이씨와 조씨는 2020년 12월 살인·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불구속 송치된 상태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피의자들 주거지 관할인 인천지검 형사2부(김창수 부장검사)로 사건을 이송했고, 인천지검은 지난해 2월 전면 재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9개월 동안 이씨와 조씨의 집을 압수수색하고 현장검증을 3차례 했으며, 관련자 30명가량을 조사했다. 그러다 지난해 12월13일 처음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다음 날 2차 조사를 앞두고 도주했다. 검찰은 이씨와 조씨가 공모해 수영을 전혀 할 줄 모르는 A씨에게 계곡에서 다이빙하게 한 뒤 구조하지 않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한편 이씨는 A씨가 사망하고 5개월 뒤 보험회사에 A씨의 보험금을 청구했다가 거절당했다. 당시 보험회사는 심사 과정에서 사기 범행을 의심해 보험금 지급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 “남편 마스크 벗은 모습 보고 이혼”…실제로 일어났다

    “남편 마스크 벗은 모습 보고 이혼”…실제로 일어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처음 만날 때부터 결혼할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하고 만난 뒤 결혼한 일본 부부가 결혼 뒤 마스크 벗은 모습에 실망해 이혼한 사연이 전해졌다. 2일 온라인상에는 일본의 40대 요가 강사 미오코(가명)의 사연이 전해졌다. 야후 재팬에 따르면 미오코는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의사 A씨를 소개받았다. 미오코는 A씨의 진실한 눈빛에 끌려 연애 2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 하지만 미오코는 혼인신고 후 A씨와 함께 지내면서 충격에 빠졌다. 그동안 마스크를 쓰고 데이트를 한 탓에 A씨의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했던 것이다. 미오코는 마스크를 벗은 A씨의 얼굴을 자세히 보고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기 시작했고, 결국 이혼했다. A씨의 외모는 밝고 잘생긴 눈과 달리 치열이 심하게 불규칙하고 입술도 두꺼웠다. 미오코는 남편의 얼굴을 계속 보다보면 적응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미오코는 A씨를 무의식적으로 밀어낸데다 잠자리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미오코와 A씨의 사이는 멀어졌고 결국 이혼했다.“마스크로 얼굴 일부 가리면 이성에게 호감도 높아져” 연구 결과도 실제로 마스크로 얼굴 일부를 가리면 이성에게 호감도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지난 1월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카디프대 연구진은 지난해 2월 남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남녀를 불문하고 마스크를 쓴 이성을 더 매력적으로 느낀다”고 밝혔다. 연구를 주도한 마이클 루이스 카디프대 심리학 부교수는 “마스크를 쓰면 관심이 눈에 쏠리면서 뇌가 코와 입 등 나머지 얼굴을 미화해 전체를 과대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마스크를 쓰지 않은 남성, 천 마스크를 쓴 남성, 파란색 의료용 마스크를 쓴 남성, 검은색 책으로 얼굴 하부를 가린 남성 등의 사진을 보여준 뒤 1부터 10까지 매력도를 평가하도록 했다. 실험 결과 참가자들은 마스크를 쓴 남성이 마스크 미착용이나 책으로 가린 남성보다 훨씬 더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일회용 의료용 마스크를 썼을 경우 더욱 매력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남성 참가자들을 상대로 동일한 실험을 진행 중으로, 대체로 유사한 결과가 도출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르면 18일부터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안 써도 될 것으로 보인다. 사적 모임 인원, 식당 카페 영업시간 제한 등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도 대부분 해제될 수 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앞으로 2주간 유행 감소세가 유지되고 위중증 환자와 의료 체계가 안정적인 수준을 보인다면 이후에는 전면적으로 거리 두기를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실내 마스크 정도를 제외하곤 모든 방역규제를 해제하고 일상에 가까운 체계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런 女선생님, 괜찮은가요?” 멕시코에서 불붙은 교사 용모 논쟁

    “이런 女선생님, 괜찮은가요?” 멕시코에서 불붙은 교사 용모 논쟁

    멕시코에서 교사의 용모를 둘러싼 논쟁에 불이 붙었다. "전통적인 용모단정 개념을 버리라"는 주장과 "그래도 교사는 교사다워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대립하고 있다.  논쟁에 불을 붙인 건 한 학부모가 소셜 미디어에 공유한 1장의 사진이다.  동영상을 갈무리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보면 한 여교사가 칠판 옆에 서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부모가 문제를 제기한 건 여교사의 옷차림이다. 여교사는 허벅지가 훤히 드러나는 반바지에 민소매 차림이다. 평범하지 않은 헤어스타일, 팔과 다리에 보이는 타투를 보면 보수적 관념과는 거리가 먼 일명 신세대 교사가 분명해 보인다.  학부모는 "이런 모습을 한 사람이 선생님이라고? 끔찍해"라는 의견을 사진에 달았다.  그러면서 그는 "적어도 학생들 앞에 서는 교사는 용모가 단정해야 하는 게 아닐까"라고 반문하며 "언제부턴가 세상 모든 게 타락해버렸다"고 개탄했다.  온라인에선 당장 여교사의 용모를 놓고 거센 논쟁이 시작됐다.  보수적 입장을 견지하는 네티즌들은 학부모의 주장에 공감하며 여교사에게 비판을 쏟아냈다. 한 네티즌은 "사람의 외모는 그의 내면을 드러낸다"며 "용모와 복장을 볼 때 저 여자는 교사로서의 자질이 없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아무리 세상이 달라졌다고 해도 교사로서 지켜야 할 규범이 있다"며 "저런 교사에게 우리 아이들이 뭘 배우겠는가"라고 거들었다.  "당장 학부모 회의를 열고 학교에 항의하자. 저런 교사가 아이들을 가르치게 할 수는 없다"고 격분한 의견도 나왔다.  하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았다. 용모와 복장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건 구시대적 발상, 세칭 꼰데 짓이라는 주장이다.  한 네티즌은 "복장을 떠나 그가 교단에 선 건 열심히 노력해 자격을 취득했기 때문"이라며 "이제 선입견을 버리고 타인을 존중하는 사람이 되자"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요즘 학부모들은 어떤 줄 아나. 저 여교사보다 훨씬 지독한 옷을 입고 학교를 찾는 학부모가 부지기수"라며 여교사를 두둔했다.  현지 언론은 "여교사의 용모를 둘러싼 논쟁이 사회 곳곳에 만연한 다양한 갈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 어제의 눈물로 피어난 오색빛깔 골목길

    어제의 눈물로 피어난 오색빛깔 골목길

    어느 도시에나 원도심은 있기 마련이다. 부산도 그렇다. 중구를 중심으로 멀리는 일제강점기, 가까이로는 6·25전쟁 당시 피란 수도의 흔적이 여태 남아 있다. 이런 문화유산들을 찬찬히 돌아보는 재미가 아주 각별하다. 반면 부산의 동쪽은 요즘 변화가 극심하다. 새로운 것들이 밀물처럼 들어차고 있다. 해운대 너머 기장 일대의 새로운 놀거리들을 찾아봤다.원도심 투어의 들머리는 중구의 유라리광장이다. 유럽(유)과 아시아(라)가 모여 떠드는 소리(리)의 뜻을 가진 합성어다. 부산은 6·25전쟁 당시 우리나라의 임시수도였다. 1129일의 전쟁 기간 동안 두 차례에 걸쳐 1023일(1026일이란 견해도 있다)이나 대한민국의 중심지였다. 유라리광장 위를 지나는 영도다리는 당시의 대표적인 흔적 중 하나다.●피란민 재회의 장소 ‘영도다리’ 영도다리는 피란민들이 재회의 장소로 약속한 곳이다. 생면부지의 부산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였던 영도다리는 전쟁 통에 뿔뿔이 흩어진 이들이 훗날 만남을 기약하는 장소로 제격이었다. 원래 도개(선박 출입을 위해 다리 한쪽을 들어 올리는 것)로 유명한 곳인데, 코로나19 탓에 도개 행사는 잠정 중단됐다. 매달 둘째, 넷째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점검차 도개 작업이 진행될 때만 잠깐 볼 수 있다. 유라리광장 한켠엔 웃음등대가 세워져 있다. 웃고 있는 피에로 형태의 등대다. 부산은 자타가 인정하는 K코미디의 도시다. 웃음등대는 해마다 열리는 부산코미디페스티벌의 마스코트 ‘퍼니’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등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유라리광장에서 자갈치 시장 쪽으로 가면 ‘판도라의 숲’이 나온다. 다양한 미술 작품들을 조형물로 다시 제작해 전시했다.여기서 길을 건너면 용두산공원이다. 부산 원도심의 랜드마크라 할 ‘부산타워’가 오벨리스크처럼 솟아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타워다. 120m 높이의 부산타워에 오르면 앞으로 갈 원도심 일대는 물론 부산의 명소 대부분이 한눈에 들어온다.●독립운동 전초기지 ‘백산상회’ 용두산공원 옆은 ‘한성1918 부산생활문화센터’다. 1918년 한성은행 부산지점으로 세워졌으니 무려 104년이나 건재한 건물이다. 현재는 부산 원도심 투어의 여행자센터 역할을 하고 있다. 바로 옆은 백산기념관이다. 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1885~1943)를 기리는 공간이다. 기념관이 세워진 자리는 1914년 백산이 백산상회(백산무역주식회사의 전신)를 창업한 곳이다. 백산상회는 단순한 개인 사업체가 아니라 독립운동의 핵심 전초기지였다. 일제강점기에 상하이 임시정부의 운영자금 60% 정도가 백산이 지원한 자금이었을 정도로 백산상회는 든든한 자금줄 역할을 했다. 당시 독립운동 자금을 운반할 때 망개떡 상자에 넣어 숨겼다고 한다. 백산의 고향이 경남 의령이고, 이 고장 주민들이 즐겨 먹던 음식 중 하나가 망개떡이었던 것에서 착안한 아이디어였을 것이다. 그저 주전부리인 줄만 알았던 망개떡이 요깃거리 이상의 역할을 했다는 게 놀랍다.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1999)의 오프닝 장면으로 유명한 ‘40계단’도 인근에 있다. 장성민(안성기)이 마약상(송영창)을 살해하는 장면이 촬영됐다. 록밴드 비지스의 ‘홀리데이’가 잔잔하게 흐르던 순간 펼쳐진 그 첫 장면은 당시 꽤 큰 반향을 불렀다. 요즘이야 계단 하면 영화 ‘조커’를 떠올리지만 20여년 전만 해도 대부분의 청춘들이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한 장면을 연기하며 내려오곤 했다. ‘40계단’은 일제강점기에 조성됐다. 6·25전쟁 때는 산복도로에 정착한 수많은 피란민들이 물동이를 이고 지고 오르내렸던 고난의 계단이었다. 부산의 옛 모습과 마주할 수 있는 근대역사박물관이 문을 닫은 건 다소 아쉽다. 내부 수리를 마치고 오는 6월쯤 재개장 예정이다. 근대역사박물관에서 길 하나를 건너면 대한성공회 부산주교좌성당이 나온다. 좁디좁은 골목에 없는 듯 숨어 있는 문화유산(등록문화재)이다. 캐나다 선교사의 사망보험금으로 매입한 땅에 1924년 지어 올렸다. 서울의 성공회 성당보다 2년 먼저 세워졌다고 한다. 성당 외벽은 붉은 벽돌이다. 세월이 쌓인 탓인지, 여느 벽돌보다 한결 붉다. 건물 오른쪽 회랑 부분을 제외하고 성당은 현재도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돔 형태의 스테인드글라스 창도 그대로 남아 있다. 성당 인근의 부산지방기상청 건물도 1934년에 건립된 문화재(시 지정 기념물)다. 선박의 기관실 형태로 지어진 모습이 독특하다.●부산의 산토리니 ‘감천문화마을’ 보수동 책방골목을 지나 동아대 부민캠퍼스 쪽으로 가면 임시수도기념거리가 나온다. 이 일대에도 문화유산이 많다. 동아대 캠퍼스 내 석당박물관(등록문화재)은 임시수도의 정부청사로 쓰였던 곳이다. 1925년 세워진 르네상스 양식의 붉은 벽돌 건물이다. 옆으로 길게 뻗은 석조 건물의 자태가 자못 당당하다. 캠퍼스 초입에 서 있던 부산전차(등록문화재)는 교내로 옮겨져 수리 중이다. 1968년까지 시내를 달렸던 부산의 마지막 전차 중 한 대다.동아대 교정 바로 위는 임시수도 대통령 관저다. 1926년에 건축된 목조 건물이다. 원래 경남도지사 관사였다가 1951년 1·4후퇴 때 부산에 내려온 이승만 전 대통령이 1953년 서울로 환도할 때까지 관저로 사용했다. 당시 대통령 집무실 등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원도심 투어의 종착지는 감천문화마을이다. 산허리를 따라 형형색색의 집들이 계단식으로 늘어섰다. 그리스 산토리니를 닮아 ‘부산의 산토리니’라고 불린다. 6·25전쟁 때 피란민들이 정착하며 생긴 낙후된 마을이었지만 지금은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환골탈태했다. 감천동 반대편은 아미동이다. ‘비석문화마을’로 불리는 곳이다. 오래전 일본인 공동묘지였던 곳인데 피란민들이 무덤 위에 집을 짓고 비석, 상석 등을 건축자재로 쓰면서 비석마을로 불리게 됐다. 부산시에서 자체 선정한 1호 등록문화재다. 요즘 부산은 벚꽃이 일품이다. 원도심 주변에 가볼 만한 벚꽃 명소들이 있다. 부산 야경 감상의 ‘고전’으로 꼽히는 황령산은 벚꽃 드라이브로 제격이다. 연분홍 벚꽃과 도심의 불빛이 근사하게 어우러진다. 빵집이 많아 ‘빵천동’이라 불리는 남천동 일대도 벚꽃 명소다. 얼추 40년을 헤아리는 늙은 벚나무들이 빼곡하다. 바람 부는 날엔 오륙도로 가야 한다. 용호동 해안 절벽에 세워진 ‘오륙도 스카이워크’ 아래로 울부짖는 바다의 모습이 장관이다. 스카이워크 뒤의 해맞이공원에선 유채꽃, 수선화 등 봄꽃들이 쪽빛 바다와 기막히게 어우러진다. ■여행수첩 -원도심 전체를 걸어서 돌아보려면 품이 꽤 많이 든다. 용두산공원이나 감천문화마을 등 핵심 포인트에 차를 주차하고 돌아보길 권한다. 원도심 곳곳에 공영, 민영 주차장이 잘 갖춰져 있다. -외지에서 원도심으로 들어가려면 복잡한 시내도로를 타야 한다. 다소 돌더라도 광안대교, 부산항대교(북항대교) 등 외곽도로를 이용하길 권한다. 바다 위로 뜬 다리를 지나며 부산의 외모를 훑어볼 수 있다. -중구청 바로 앞의 유명분식은 ‘쫄우동’으로 이름난 집이다. 쫄우동은 걸쭉한 우동 국물에 쫄면이 들어간 일종의 퓨전음식이다. 요즘 제철 음식은 갈미조개다. 광안리 해변 쪽에 갈미조개와 삼겹살을 함께 구워 먹는 ‘갈삼구이’ 집이 많다.
  • “이제는 힐링할 때” 윌 스미스 폭행 이후 처음으로 입 연 아내

    “이제는 힐링할 때” 윌 스미스 폭행 이후 처음으로 입 연 아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서 사상 초유의 폭력을 행사해 물의를 빚고 결국 사과한 미국 배우 윌 스미스의 부인 제이다 핑킷 스미스가 29일(현지시간) 사건 이후 처음으로 말문을 열었다. 제이다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제는 힐링할 때”라고 짧은 글을 올렸다. 이 게시물에서 남편의 폭력 행사나 그에 따른 사회적 논란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제는 논란을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가자는 뜻으로 해석된다. 윌 스미스, 아내 탈모증 농담에 시상자 폭행앞서 윌 스미스는 지난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중 시상자로 나온 코미디언 크리스 록의 뺨을 때렸다. 원형탈모증으로 삭발 차림으로 참석한 아내 제이다를 가리켜 크리스 록이 삭발한 여주인공이 등장하는 영화 ‘지.아이. 제인 2’에 출연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농담을 던졌기 때문이었다. 윌 스미스는 패션이 아닌 질환으로 하게 된 삭발 머리의 아내를 농담거리로 삼은 데 분노, 생방송 중에 무대 위로 난입해 크리스 록의 뺨을 때리고 객석으로 돌아와서도 방송금지 단어인 ‘F’ 욕설을 섞어가며 크리스 록을 비난했다. 그리고 이 장면은 전 세계로 그대로 생중계됐다. 미국 내 윌 스미스 비판 여론 거세수위 높은 농담도 용인되는 미국 문화에서 이를 폭력으로 대응했다는 점에서 미국 내에선 윌 스미스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셌다. 비록 크리스 록 측이 윌 스미스를 고소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아카데미 시상식 주최 측은 윌 스미스의 행동을 규탄하며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할리우드 배우와 감독 등도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윌 스미스의 폭력 행사를 비판했다. 윌 스미스는 시상식 중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뒤 수상소감을 통해 자신의 행동을 사과했지만, 정작 폭행 피해자인 크리스 록에게는 사과하지 않았다.윌 스미스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영화 ‘킹 리처드’의 실존인물인 리처드 윌리엄스도 아들을 통해 윌 스미스의 폭행을 비판했다. 그는 딸 비너스·세리나 윌리엄스 자매를 흑인 빈민가에서 전설적인 테니스 스타로 키워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는 다음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크리스 록에게 사과하고 싶다”, “선을 넘은 행동이었다”, “용납할 수 없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여전히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으며, 한편에선 질환을 농담거리로 삼고 당사자인 제이다를 불쾌하게 한 크리스 록 역시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론도 나왔다. 크리스 록 침묵 속 공연 입장권 가격 9배 폭등윌 스미스의 사과에 대해 크리스 록은 아직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그의 코미디 공연 입장권 예매자가 폭증하고 입장권 가격이 9배나 폭등하는 등 크리스 록을 지지하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고 영국 BBC방송은 전했다. 입장권 예매 사이트인 ‘틱픽’은 지난 28일 하루동안 그의 공연 티켓 판매량이 지난 한 달 동안 팔린 양보다 많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 대변인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30일 보스턴에서 열릴 예정인 그의 공연 입장권 가격이 46달러(5만 6000원)에서 411달러(50만원)로 급등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한 주 동안 웹사이트를 통해 팔린 입장권 판매량의 88%는 그가 윌 스미스에게서 뺨을 맞은 뒤 팔렸다. “흑인 여성에게 헤어스타일은 정체성과 자존감”한편 이번 사건으로 흑인 여성이 겪는 탈모증의 고충을 조명하는 기사도 나왔다. 탈모로 인해 머리를 가꾸길 포기하는 것은 흑인 여성에게 외모적인 것을 넘어 자존감에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AP통신은 ‘탈모가 사람들의 정체성을 빼앗을 수 있다’는 해설 기사를 통해 “흑인 여성에게 머리를 꾸미는 것은 사회에서 통용되고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는 것에 저항하려는 욕망과 연결돼 있다”라며 “아프로(흑인의 둥근 곱슬머리)와 콘로우(머리카락을 촘촘하고 단단하게 여러 가닥으로 땋는 형식), 가발과 붙임머리까지 흑인들의 머리 모양은 스타일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라고 보도했다. AP는 “흑인 여성들은 오랫동안 백인의 미의 기준에 맞도록 머릿결을 바꾸도록 강요받아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P는 “대중의 주목을 받는 흑인 여성에게 자신의 헤어스타일로 드러내 온 자부심과 대표성을 잃는 것은 큰 상처를 줄 수 있다”고 전했다. 배우 샤론 스톤은 윌 스미스의 폭력에 대해선 비판하면서도 크리스 록 역시 사과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누군가의 아픔을 웃음거리로 삼으면 안 된다. 탈모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웃음거리가 아니다”라면서 “뺨을 때린 건 분명 잘못이지만, 그 누구도 오스카 시상식에서 내 배우자의 질환을 가지고 놀리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 “‘1호선 패륜아’ 영상…피해노인 내 아버지”

    “‘1호선 패륜아’ 영상…피해노인 내 아버지”

    최근 서울 지하철에서 한 젊은 남성이 노인 남성에게 폭언과 욕설을 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한 가운데, 이 영상을 접한 노인의 아들이라고 밝힌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분노를 표하면서 대처 방법을 고민했다.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튜브 영상을 보고 손이 떨리더군요. 저의 아버지임을 알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앞서 ‘1호선 패륜아’라는 제목으로 퍼진 영상은 게시 13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250만회를 넘었다. “조그만 기업을 운영하는 갓 50이 된 아저씨”라고 자신을 소개한 작성자 A씨는 “답답하고 하소연할 곳이 없어 어렵게 글을 남긴다”고 말문을 열었다. 글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점심식사 중 유튜브를 켜고 메인 화면에 뜬 ‘1호선 패륜아’라는 영상을 무심코 보다가 깜짝 놀랐다. 영상 속 ‘패륜아’로 지칭된 남성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A씨의 아버지였기 때문이다. A씨는 “설마 하면서 몇 번을 더 돌려봤다”면서 “지하철 노선이나 가지고 계신 핸드폰, 외모, 목소리가 곧 80이 되시는 저의 아버지가 확실했다”고 말했다. A씨가 첨부한 46초짜리 영상에는 지난 16일 지하철에서 검은색 후드티를 입은 젊은 남성이 나이가 지긋한 남성 앞에 서서 폭언과 욕설로 시비를 거는 장면이 담겨 있다. 젊은 남성은 “인간 같지 않은 XX”, “나이도 XX 많은 거 같은데”, “인생 똑바로 살아”, “차도 없어서 지하철 타고 다니냐”, “나 같으면 죽었어. 왜 살아” 등 끊임없이 노인에게 폭언을 한다. 왼쪽 가슴에는 액션캠으로 보이는 장비를 달고 있다. 노인은 그러나 시비에 말려드는 대신 젊은 남성을 보내려는 듯 “미안합니다”, “알겠습니다”라고 대처한다. 남성은 시비가 통하지 않자 자리를 뜬다. 주변에는 다른 승객이 많지만 젊은 남성을 말리는 이는 없다. A씨는 “흥분을 억누르고 밥집에서 나와 아버지께 전화를 드려 안부를 묻고 그런 일이 있으셨는지 조심스레 여쭤봤다”며 “처음에는 완강히 부인을 하시다가 나중에는 그런 일이 있으셨다고 인정을 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평소에는 감기도 안 걸리는 건강하신 분인데 그날 이후 10일 동안 몸살로 앓아 누우셨던 게 이상했다. 그 일로 인해 마음고생을 하신 게 영향이 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A씨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A씨는 폭력을 당하거나 물질적 피해를 입은 게 아니니 훌훌 털어버릴지, 경찰서에 모욕죄로 신고를 할지, 개인적으로 젊은 남성을 찾아내 사과를 받아낼지를 고민했다.
  • “영업 당했다” 이정현 아나운서 ‘열애’ 발표, 남친 공개

    “영업 당했다” 이정현 아나운서 ‘열애’ 발표, 남친 공개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K리그 리뷰 등으로 유명한 이정현(27) 아나운서가 공개 연애를 선언했다. 이정현은 28일 인스타그램에 "얘한테 영업 당했어요"라며 열애 사실을 발표했다. 남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고, 남자친구의 계정도 덧붙엿다. 이정현 아나운서 남자친구는 프로게이머 출신의 BJ 손오천(본명 류성민·26)이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다정한 눈빛을 주고 받고 있었다.  손오천도 이정현 아나운서의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열애를 공식화했다. 이정현 아나운서는 K리그 리뷰 및 행사 진행, LCK 분석 등을 통해 축구 및 e스포츠 팬들에게 인기가 많다. 뛰어난 외모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 [마감 후] 매일 2명의 노동자가 퇴근하지 못했다/박성국 산업부 기자

    [마감 후] 매일 2명의 노동자가 퇴근하지 못했다/박성국 산업부 기자

    “경영진은 온 힘을 바쳐서 이렇게 세계적인 기업을 선도하고 있는데 지금 노조의 모습을 보면 무리한 요구와 생떼를 부리는 그런 모습밖에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노조에 발목이 잡히지 않는 그런 기업이 되기를 강력히 기원하고, 경영진에게 촉구합니다.” 지난 16일 열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 현장. 중·장년층 개인 주주를 중심으로 회사 설립 53년 만에 첫 파업을 예고한 노동조합을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대부분 언론의 자극적인 보도 내용을 인용하며 기존 삼성전자의 ‘무노조 경영’을 옹호하고, 잠재적 ‘귀족 노조’에 대한 엄정 대응을 주문했다. 오직 자신의 손익만을 따져 더 큰 이윤을 좇는 것은 모든 투자의 영역에서 행동 강령과도 같을 것이다. 주총 의결 안건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는 개인투자자라 할지라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주총장에서 최고경영진을 향해 목소리를 높이는 것 또한 당연한 주주 권리 행사로 볼 수 있다. 다만 일부 주주들의 성토처럼 정말 고(故) 이병철 창업주의 무노조 경영이 옳았는지, 노조가 그저 기업 성장에 무임승차하려는 것인지는 곱씹어 볼 일이다. 돌이켜보면 한국전쟁 후 ‘한강의 기적’과 IMF 국난 극복을 거쳐 대한민국 경제 규모가 선진국 반열에 이르기까지 이 땅의 노동 운동은 늘 성장 우선주의에 밀려 희생과 헌신을 강요당해 왔다. 그러는 사이 노동과 노동자라는 말에는 반사회적·폭력적 등 부정의 이미지가 덧칠됐다. 10여년 전만 하더라도 전국 경찰의 주요 범죄자 수배 전단에는 ‘노동자풍 외모’라는 표현이 상투적으로 담겼다. 국가 전체 취업 인구의 70% 이상이 노동의 대가로 임금을 받는 노동자임에도 노조와 노동운동은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게 현실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21일 6개 경제단체 수장들을 불러 점심을 함께 하며 대화를 나눴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이 총출동했고 누가 윤 당선인 옆자리에 앉느냐를 두고 각 단체 간 기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들은 불법 파업에 대한 과감한 공권력 집행과 근무시간 유연화,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등을 요구했고, 윤 당선인은 “기업이 크는 것이 나라가 크는 것”이라며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이 가운데 특히 우려되는 점은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요구다. 재계는 지난 1월 27일 시행돼 아직 처벌 사례조차 나오지 않은 법안을 두고 과잉입법이라고 반발해 왔다. 이들에게는 해마다 1000명 가까운 노동자가 일터에서 숨을 거두는 현실의 참혹함보다는 노동자의 죽음이나 상해로 받게 될지도 모를 미래의 처벌 가능성이 더 두려운 모양이다. 기업인들이 막연한 두려움에 분노하는 사이 지난해 828명이 산업재해로 사망, 매일 평균 2명의 노동자가 산업 현장에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올해는 새해 벽두부터 광주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 붕괴 사고로 노동자 6명이 세상을 떠났다. 지난달에는 전남 여수산업단지 공장 폭발 사고로 노동자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등 산업재해가 반복되고 있다. 이런 유형의 산업재해에는 ‘후진국형 참사’라는 비판과 반성이 뒤따른다. 문제는 후진국형 참사가 너무 잦다는 것이다. 후진국형 참사가 반복된다는 것은 그 나라의 노동자 보호와 노동정책이 매우 후진적이라는 방증이다.
  • [마감 후] 매일 2명의 노동자가 퇴근하지 못했다/박성국 산업부 기자

    [마감 후] 매일 2명의 노동자가 퇴근하지 못했다/박성국 산업부 기자

    “경영진은 온 힘을 바쳐서 이렇게 세계적인 기업을 선도하고 있는데 지금 노조의 모습을 보면 무리한 요구와 생떼를 부리는 그런 모습밖에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노조에 발목이 잡히지 않는 그런 기업이 되기를 강력히 기원하고, 경영진에게 촉구합니다.”지난 16일 열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 현장. 중·장년층 개인 주주를 중심으로 회사 설립 53년 만에 첫 파업을 예고한 노동조합을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대부분 언론의 자극적인 보도 내용을 인용하며 기존 삼성전자의 ‘무노조 경영’을 옹호하고, 잠재적 ‘귀족 노조’에 대한 엄정 대응을 주문했다. 오직 자신의 손익만을 따져 더 큰 이윤을 좇는 것은 모든 투자의 영역에서 행동 강령과도 같을 것이다. 주총 의결 안건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는 개인투자자라 할지라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주총장에서 최고경영진을 향해 목소리를 높이는 것 또한 당연한 주주 권리 행사로 볼 수 있다. 다만 일부 주주들의 성토처럼 정말 고(故) 이병철 창업주의 무노조 경영이 옳았는지, 노조가 그저 기업 성장에 무임승차하려는 것인지는 곱씹어 볼 일이다. 돌이켜보면 한국전쟁 후 ‘한강의 기적’과 IMF 국난 극복을 거쳐 대한민국 경제 규모가 선진국 반열에 이르기까지 이 땅의 노동 운동은 늘 성장 우선주의에 밀려 희생과 헌신을 강요당해 왔다. 그러는 사이 노동과 노동자라는 말에는 반사회적·폭력적 등 부정의 이미지가 덧칠됐다. 10여년 전만 하더라도 전국 경찰의 주요 범죄자 수배 전단에는 ‘노동자풍 외모’라는 표현이 상투적으로 담겼다. 국가 전체 취업 인구의 70% 이상이 노동의 대가로 임금을 받는 노동자임에도 노조와 노동운동은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게 현실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21일 6개 경제단체 수장들을 불러 점심을 함께 하며 대화를 나눴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이 총출동했고 누가 윤 당선인 옆자리에 앉느냐를 두고 각 단체 간 기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들은 불법 파업에 대한 과감한 공권력 집행과 근무시간 유연화,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등을 요구했고, 윤 당선인은 “기업이 크는 것이 나라가 크는 것”이라며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이 가운데 특히 우려되는 점은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요구다. 재계는 지난 1월 27일 시행돼 아직 처벌 사례조차 나오지 않은 법안을 두고 과잉입법이라고 반발해 왔다. 이들에게는 해마다 1000명 가까운 노동자가 일터에서 숨을 거두는 현실의 참혹함보다는 노동자의 죽음이나 상해로 받게 될지도 모를 미래의 처벌 가능성이 더 두려운 모양이다. 기업인들이 막연한 두려움에 분노하는 사이 지난해 828명이 산업재해로 사망, 매일 평균 2명의 노동자가 산업 현장에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올해는 새해 벽두부터 광주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 붕괴 사고로 노동자 6명이 세상을 떠났다. 지난달에는 전남 여수산업단지 공장 폭발 사고로 노동자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등 산업재해가 반복되고 있다. 이런 유형의 산업재해에는 ‘후진국형 참사’라는 비판과 반성이 뒤따른다. 문제는 후진국형 참사가 너무 잦다는 것이다. 후진국형 참사가 반복된다는 것은 그 나라의 노동자 보호와 노동정책이 매우 후진적이라는 방증이다.
  • 닉쿤, 폭삭 늙었던 모습 어디에…원조 프린스 컴백

    닉쿤, 폭삭 늙었던 모습 어디에…원조 프린스 컴백

    보이그룹 2PM 닉쿤의 근황이 공개됐다. 앞서 수척해진 모습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닉쿤은 다시 원조 프린스 외모로 돌아왔다. 28일 닉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그의 근황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 닉쿤은 마치 봄의 상큼함이 느껴지는 노란색 가디건을 입고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앞서 그는 말끔했던 이전과의 모습과는 달리, 어딘가 수척해진 외모가 팬들도 깜짝 놀라게 했다. 알고보니 영화 촬영차 역할에 맞게 분장했던 것이었다. 이후 닉쿤은 현재 영화촬영을 마친 듯 다시 말끔한 원조 아시아 프린스 외모로 컴백했으며 이 모습이 팬들에게도 반가움을 안겼다. 한편, 닉쿤은 세계적인 연기자들과 호흡을 맞춘 할리우드 영화 ‘더 모델라이저’(The Modelizer) 개봉을 앞두고 있다.
  • 타이거우즈보다 많이 번다…‘세계 1위’ 미녀골퍼 정체

    타이거우즈보다 많이 번다…‘세계 1위’ 미녀골퍼 정체

    세계에서 가장 팔로워가 많은 ‘미녀 골퍼’ 페이지 스피래닉(29·미국)의 SNS 수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이센셜리 스포츠는 최근 “SNS 팔로워가 가장 많은 골프 관계자 스피래닉은 엄청난 돈을 벌고 있다”고 소개했다. 스피래닉은 SNS에 게시물 1개를 올릴 때마다 약 1만 4000달러(약 1700만 원)의 돈을 벌어들이고, 이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7)보다 많은 금액이다. 우즈의 SNS 게시물 1개당 수익은 1만 1000달러(약 1340만 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SNS 팔로워가 많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스피래닉은 골프매체 골프매직이 발표한 세계 골프선수 팔로워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스피래닉의 SNS 팔로워는 약 327만 명으로 우즈의 290만 명보다 40만 명 가까이 더 많다. 여자 선수는 스피래닉 말고 아무도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미국 샌디에이고주립대 출신 스피래닉은 2015년 프로골프에 입문한 뒤 2016년 LPGA 무대를 밟으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2016년 미니투어인 캑터스 투어에서는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머쥐었지만 그것이 마지막이었다. 스피래닉은 프로 데뷔 후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했지만 빼어난 외모로 골프팬들로부터 ‘미녀골퍼’, ‘지구상에서 가장 섹시한 골프선수’ 등으로 불렸다. 스피래닉은 2015년과 2016년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 오메가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에 초청선수로 출전했다가 ‘실력이 없는데 예쁜 외모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초청선수 자격을 얻었다’는 비난을 받았다. 2017년 유명 골프 용품업체 홍보대사에 선정됐을 때도 ‘내로라하는 여자 선수들을 제치고, 스피래닉이 홍보대사가 된 것은 말도 안 된다’는 비난을 받았다. 스피래닉은 “남성뿐만 아니라, 같은 여성들의 성적 괴롭힘도 문제”라며 “사람들은 내가 골프장에서 몸에 딱 붙는 옷을 즐겨 입는다는 이유만으로 나를 나쁜 사람, 난잡한 사람으로 몰아갔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럼에도 스피래닉은 2018년 미국 유명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발간하는 수영복 특집판 모델로 나섰다. 스피래닉은 “SI 수영복 모델이 되는 것은 내 마음의 불안감과 두려움을 없애는 계기가 됐다”라며 수영복 모델이 자신의 꿈 중 하나였다고 고백했다. 스피래닉은 현재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골프 팬들과 소통하며 자신의 골프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 20회째 맞는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 미리 보니…웃음 유발 ‘코믹’ 오페라 4편

    20회째 맞는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 미리 보니…웃음 유발 ‘코믹’ 오페라 4편

    “왜 이리 떨리지? 무슨 여자가 저리 무서울까. 너무나 두려워. 신이시여 저에게 용기를 주소서. 아무일 없이 제발! 살 수 있도록.”(오페라 ‘리타’ 중 조다하의 가사) 올해 20회째를 맞은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가 다음 달 23일부터 5월 8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열린다. 우리말로 하는 ‘코믹 오페라’를 통해 오페라 초심자부터 마니아까지 부담없이 즐길 수 있게 됐다. 국내 최초의 오페라 축제로 1999년 시작돼 23년 전통을 자랑하지만, 2016년과 2018~2020년에는 개최하지 못해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창작오페라 ‘텃밭킬러’와 ‘로미오 vs 줄리엣’ 2편과 번안 오페라 ‘리타’, ‘비밀결혼’ 2편 등 총 4편이 번갈아 5회씩 무대에 오른다. 특히 70~100분 남짓한 공연 시간으로 관객들의 오페라 감상 부담을 줄였다. 양진모 음악감독은 “많은 분이 오셔서 오페라로 웃음을 찾아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텃밭킬러’…가족의 의미를 코믹하게 전달한 ‘블랙코미디 오페라’ 다음 달 23일(1회)과 28일(2회), 5월 7일(2회) 공연하는 ‘텃밭킬러’(안효영 작곡, 홍민정 연출)는 구둣방에 살고 있는 한 가족을 소재로 한 블랙코미디 오페라다. 구둣방에 살면서 골륨이 남의 집 텃밭과 화단을 털어와서 알콜 중독자 아들 진로, 그리고 무능력한 청년과 수음을 먹여 살리고 있다. 이 가족은 현실을 살고 있지만, 사회로부터 단절돼 있고, 유일한 재산은 골륨의 금니다. 가족들은 각자의 이유로 골륨의 금니를 탐하고,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가족들이 가진 금니를 원하는 나름의 이유도 절실해진다. 가족 서사를 ‘B급 감성’으로 전달한 작품으로 주목된다. ●‘로미오 vs 줄리엣’…부부간 사랑을 다룬 ‘부부맞짱 오페라’ 다음 달 24일(1회)과 29일(2회), 5월 4일(2회) 막을 여는 ‘로미오 vs 줄리엣’(신동일 작곡, 조은비 연출)은 결혼 10년차 성악가 부부를 다뤘다. 아내는 주목받는 주연으로 활동하지만, 남편은 화려한 데뷔 이후 슬럼프를 겪고 있다. 이혼할 위기에 처한 이들 부부는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된다. 서로 너무 잘 알고 있기에 캐스팅을 알게 된 순간부터 리허설, 공연 직전까지 상대방의 노래, 연기, 성격, 외모 할 것 없이 지적하는데 거리낌이 없다. 하지만 점점 캐릭터에 몰입하면서 그 상대 역할을 향한 시선, 그 뒤에 감춰진 현실의 배우자를 바라보게 된다. 이를 통해 현실과 극 사이에 자신과 상대방에 대한 진심을 찾아가는 여정이 펼쳐진다. ●‘리타’…부부를 대상으로 한 ‘모던낭만 코믹오페라’ 다음 달 27일(1회)과 5월 1일(2회), 6일(1회), 8일(1회) 열리는 ‘리타’(김태웅 연출, 이경민 번안)는 1941년 이탈리아 오페라를 100년 뒤 한국을 배경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오페라를 좋아하는 카페 레지나의 주인 리타(한국명 이춘희)가 남편의 죽음 이후 새 결혼생활을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리타는 현재 자신이 누리는 모든 것에 만족하고, 남편 조다하는 사랑스럽고 만만하다. 그러던 어느 날 리타의 전남편 강대로가 카페 레지나에 나타난다. 조다하는 강대로가 죽은 줄 알았던 리타의 전 남편임을 알게 되자 즐거운 마음으로 자신의 자리를 내어놓고 떠나려 한다. 죽은 줄 알았던 아내 리타가 살아 있는 것을 확인한 강대로 역시 당황해 다하의 어설픈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 제안은 내기를 통해 이긴 사람이 이곳에 남아 리타의 남편이 되는 것이다. ●‘비밀결혼’…사랑과 비밀 그린 ‘웃음만렙 오페라’ 다음 달 26일(1회)과 30일(1회), 5월 3일(1회)과 5일(2회)에 공연하는 ‘비밀결혼’(이강호 연출 및 번안)은 가족 사이의 사랑과 비밀, 분노 등을 코믹하게 그렸다. 이탈리아 볼로냐의 졸부인 제로니모는 영국인 로빈슨 백작에게 첫째 딸 엘리제타의 계약결혼을 성사시키려고 한다. 이 계약결혼은 제로니모의 일을 돕는 파올리노가 계획했다. 왜냐하면 그는 둘째 딸 카롤리나와 비밀리에 결혼한 상태였고, 첫째 딸을 백작과 결혼을 시키면서 자신의 비밀결혼을 정당화하려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로빈슨 백작은 둘째 딸 카롤리나에게 첫눈에 반하고, 제로니모의 여동생이자 자매들의 고모인 노처녀 피달마는 파올리노를 짝사랑하고 있었다는 복잡한 이야기로 흥미를 자아낸다.
  • 5000만원 들여 전신 98%에 타투, 브라질 타투맨의 사는 법

    5000만원 들여 전신 98%에 타투, 브라질 타투맨의 사는 법

    누군가의 눈에는 흉측할 수도 있겠지만 타투 마니아에겐 감탄 섞인 극찬을 받을 법한 브라질의 타투맨이 중남미 언론에 소개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38살 청년 마르셀로 비보이. 전신이 컬러풀한 그는 길에만 나서면 이목을 집중시키는, 자타가 공인하는 타투맨이다.  그의 몸을 장식하고 있는 타투는 무려 1500여 개, 전신의 98%가 타투로 덮여 있다. 심지어 눈알과 잇몸에까지 타투를 했다.  비어있는 2%는 신체의 은밀한 부위와 다리의 타투 사이에 있는 좁은 여백들이다.  마르셀로 비보이는 "아마도 세계에서 나보다 더 많은 타투를 가진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남은 2%도 조만간 타투로 채워 전신 100% 타투의 목표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평범했던 마르셀로 비보이는 15살에 첫 타투를 경험했다. 바로 타투 마니아가 되진 않아 당시의 모습은 일반인과 다를 게 없었다는 그는 22살부터 본격적으로 타투로 몸을 덮기 시작했다. 지금의 그의 모습은 16에 걸쳐 완성한 1점의 작품인 셈이다.  그는 "22살이 되면서 갑자기 타투의 매력에 푹 빠졌다"며 "그때부터 쉬지 않고 타투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위험한 줄 알면서도 눈알에 타투를 한 것도 그때부터 식을 줄 몰랐던 타투에 대한 열정 때문이었다. 그는 "눈에 타투를 할 때는 눈동자를 제외한 부분에 하지만 실명의 위험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그래도 타투가 너무 좋아 위험을 불사했고, 겁도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진정한 괴물(?)이 되려면 타투로는 부족했던 것일까.  그는 신체 일부를 성형했다. 뱀처럼 혀의 끝을 두 갈래로 갈랐고, 귀의 모양도 바꾸었다. 남다른 송곳니를 갖기 위해 치아를 모두 빼고 임플란트를 박았다.  타투와 성형으로 전신을 장식하다 보니 그가 여기에 들인 비용도 적지 않다. 마르셀로 비보이가 지금까지 타투와 성형에 쓴 돈은 어림잡아 약 4만 달러(약 4894만원)에 이른다.  워낙 타투를 좋아하다 보니 타투는 그에게 생업이 됐다. 그가 운영하는 타투 전문점은 유명세를 얻어 언제나 고객이 붐빈다. 특이한 외모 덕에 모델과 배우를 겸업할 수 있는 길도 열렸다. 마르셀로 비보이는 완벽하게 바뀐 자신의 외모에 대한 일반인의 반응이 매우 좋다고 평가했다. 그는 "길을 가다 보면 약간은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은 있지만 나쁜 말을 하는 사람은 보지 못했다"며 "특히 여성들은 나의 타투에 매우 호감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타투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타투가 무엇인지 분명히 파악한 뒤 시작하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 ‘46세’ 원빈, 12년째 無활동…비주얼은 여전

    ‘46세’ 원빈, 12년째 無활동…비주얼은 여전

    배우 원빈이 광고 촬영으로 근황을 전했다. 지난 17일 한 뷰티 브랜드 유튜브 채널에는 “원빈의 런칭 축하 메시지 &화보 촬영 메이킹”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원빈은 “안녕하세요. 원빈입니다. 반갑습니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자신이 맡은 광고의 브랜드를 저음의 목소리로 소개하며 홍보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영상에서 원빈은 화이트 슈트를 입고 여전히 조각 같은 외모를 드러냈다. 특히 그는 1977년생, 46세의 나이로 동안의 외모가 돋보인다. 한편 원빈은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 이후 작품 활동에 나서지 않고 있다.
  • 넷플릭스 ‘고현정 주연’ 마스크걸 촬영에 주민 불편 호소

    넷플릭스 ‘고현정 주연’ 마스크걸 촬영에 주민 불편 호소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 제작진이 눈길 촬영 후 인공 눈가루를 치우지 않는 등 주민들에게 민폐를 끼쳤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넷플릭스 마스크걸 촬영팀 만행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글쓴이는 “(전날) 오후 11시쯤 시끄러운 소리가 밖에서 자꾸 나길래 창밖을 봤는데 어떤 촬영팀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집 앞 골목에서 촬영 장비를 내리고 있었다”며 “좀 시간이 지나면 가겠지 싶어서 기다렸는데 30분이 넘도록 시끄러운 소리가 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집 밖으로 나가 넷플릭스 ‘마스크걸’의 촬영팀인 것을 확인했다”며 “장비 차가 떠나고 뭔가 불안한 느낌이 들어서 밑에 한 번 더 내려가 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난리를 피워놓고 갔다. 길에 흰색 가루를 뿌려놨고 촬영 중 발생한 쓰레기도 치우고 가지 않았다. 담배도 피우고 버리고 갔다”고 덧붙였다.글쓴이가 올려놓은 사진을 보면 겨울철 장면을 찍은 듯 골목길이 흰 가루로 덮여 있었고, 눈이 쌓인 모습을 표현하기 위한 도로 구조물 모양의 소품이 골목 곳곳에 나뒹굴고 있었다. 그는 “우리 동네나 지역에 이익이 되는 촬영도 아니고 그저 넷플릭스라는 기업의 이익을 얻기 위해서 하는 촬영인데 이렇게 무성의하게 뒤처리를 하고 가냐. 결국 촬영장소를 제공한 주민들의 몫으로 떠넘기는 거냐. 당황스럽고 너무 화가 난다”고 토로했다. 글쓴이 외에 인근 주민들도 밤늦게까지 ‘마스크걸’ 촬영팀의 소음에 시달렸다고 호소했다. 한 주민은 22일 SBS와 인터뷰에서 “시끄러워서 잠을 잘 자지 못할 정도(였다). 담배 연기가 올라오고, 아가씨들이 엄청 많이 와서 소리를 몇 번 질렀다. 11시 넘어서까지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넷플릭스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불편을 겪으신 주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촬영과 관련된 안내는 주민들에게 공지문을 전달하고 구두로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것은 밤에 촬영 끝난 후 철수하는 상황에서 나름대로 조용히 한다고 했는데 시끄러웠던 부분이 있어 다시 사과를 드린다”고 했다. 쓰레기를 치우고 가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때 물청소를 하면 주민들의 수면에 방해가 돼서 밤에는 이동하는 동선에 문제가 없는 수준으로 청소하고 다음 날 아침에 원상복구 수준으로 청소했다”며 “커뮤니티에 올라온 것은 청소 전의 모습이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도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치는지 주의 깊게 살펴볼 예정이며 현장 관리도 세심하게 하겠다. 지역 분들에게도 별도로 인사드리고 이후 촬영 때는 주의 깊게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글쓴이는 재차 반박에 나섰다. 글쓴이는 넷플릭스가 동네에 붙였다는 공지문 사진을 올리며 “공지문 속 촬영 날짜는 2021년 2월 23일이었다. 실제 촬영이 진행된 날짜와 무려 1년 넘게 차이나는 공지문을 붙여두고 제대로 공지가 됐다고 생각하는 것이냐”면서 “개인사정상 한달여간 집에 있었는데 각 가구를 방문해서 구두로 설명했다는 주장과 다르게 전혀 들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또 청소 이후의 사진을 올리며 여전히 길 곳곳에 흰 가루의 흔적이 남아 있고, 솜뭉치와 담배꽁초 등이 뒹구는 골목길의 상태를 공개했다. 글쓴이는 “보상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동네 주민들이 두 번 다시 이런 불편을 겪으면 안 되겠다는 마음에서 올린 글”이라며 “우리나라 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는 것에 걸맞는 촬영 문화가 정착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다가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 작품이 원작이며, 주연 김모미 역에 배우 고현정이 캐스팅돼 관심을 모았다.
  • 故신해철 딸, 父 전성기 오마주…닮은꼴 외모 화제

    故신해철 딸, 父 전성기 오마주…닮은꼴 외모 화제

    故 신해철의 딸 신하연 양이 팬데믹 시대에 따듯한 위로를 보내며 고인이 된 아버지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 컴포터블 브리딩 웨어 전문 브랜드는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신하연양은 신해철의 전성기를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신 양은 마스크가 필요 없는 세상을 기다리는 많은 이들에게 위안의 메시지를 보냈다. 신해철의 메가 히트곡 ‘그대에게’의 엔딩 부분 “내 삶이 끝날 때까지 언제나 그대를 사랑해”가 배경 음악으로 흐르며 신 양은 “이제 그 어느 백신보다 사랑을 전파할 때 입니다. 삶을 사랑하세요”라고 말했다 신 양은 “TV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지는 모습 외 다른 모습들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아버지를 오마주한 이번 촬영이 그 중 하나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삶을 사랑하라는 메시지가 힘든 시기를 헤쳐 나가는 많은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나른한 봄…낮잠 자는 새끼 판다 푸바오

    나른한 봄…낮잠 자는 새끼 판다 푸바오

    꽃샘추위가 물러나고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인 22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새끼 판다 푸바오가 낮잠을 자고 있다.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이름의 푸바오는 지난 2020년 7월 20일 국내 유일의 자이언트 판다 커플 러바오(수컷)와 아이바오(암컷) 사이에서 태어난 국내 최초의 아기판다로, 귀여운 외모와 앙증맞은 행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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