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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대 10의 싸움’ 아스널, 뮌헨 이길수 있나?

    ‘1 대 10의 싸움’ 아스널, 뮌헨 이길수 있나?

    ’10 대 1의 싸움’이다. 특정 기자나 해설가의 ‘주관’이 아닌 ‘통계’로 드러난 수치가 그렇다. 모든 포지션에서 뮌헨이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영국의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아스널 대 뮌헨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앞두고 자체 통계자료를 토대로 두 팀 선수를 합친 ‘베스트 11’과 예상 라인업을 발표했다. 베스트 11은 양 팀에서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3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발표결과는 놀랍다. 전 포지션, 11명의 선수 중 아스널 선수가 더 뛰어나다고 평가된 것은 중앙수비수 포지션의 코시엘니 1명 뿐이다. 그를 제외한 골키퍼,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 전 포지션에 뮌헨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이길 수 있다’고 예상했던 맨시티가 홈에서 바르셀로나에게 2:0패배를 당한 상황에서, 이 스쿼드의 열세를 뒤집고 만일 아스널이 승리를 거둘 수 있다면 그건 ‘대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트레블을 달성한 바이에른 뮌헨은, 바르셀로나에서 이미 명장으로 인증을 받았던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휘 아래 결코 지난 시즌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자타공인 현 유럽 최고의 팀이다. 이에 맞서는 아스널은 주전 선수들이 뮌헨 선수들에 비해 열세인 것은 물론 로테이션 멤버까지 부족한 상황이다. 전반기 최고의 활약을 했던 램지는 부상중이며, 아스널 역습의 최고의 무기인 월콧은 시즌아웃을 당했다. 최전방 공격수 지루는 외도를 범하며 경기장 내에서도 밖에서도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두 팀의 스쿼드가 이렇게 차이가 나는 상황이고 맨시티가 바르셀로나에게 홈에서 패했듯 홈 어드밴티지도 크게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아스널이 믿을 구석은 단 한 가지, 벵거 감독의 전술이다.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최고의 명장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는 상황에서 두 감독의 전술이 어떻게 부딪혀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집중되는 대목이다. 사진=영국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이 두 팀의 맞대결을 앞두고 발표한 두 팀 통합 ‘베스트 11’.(후스코어드닷컴)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지루 ‘실수는 했지만, 간통은 안 했다’

    지루 ‘실수는 했지만, 간통은 안 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 전 새벽, 부인이 아닌 여자와 외도한 것에 대해 공식트위터를 통해 “아내와, 감독, 동료, 팬들에게 사과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던 아스널의 스트라이커 올리비에 지루. 이후, 벵거 감독이 내부적으로 처벌하겠다며 언론에 대해 더 이상 그 문제를 거론하지 않겠다고 공언한지 하루만에 지루가, 다시 한번 트위터에 ‘실수는 했지만, 간통은 안 했다’는 메시지를 남기면서 잠잠해지는 것 같던 지루 외도설이 다시 한 번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루는 자신의 사과를 확실하게 하고 싶다면서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남겼다. ’실수한 것은 맞지만 간통을 저지르지는 않았다(Yes I made a mistake but not I have not committed adultery)!’‘Adultery(간통)’의 사전적 의미는 결혼한 사람이 배우자 이외의 사람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 것이므로, 지루의 주장대로라면, 해당 모델과 같이 호텔방에 있었던 것은 맞지만, 관계는 맺지 않았다는 뜻이 된다. 한편 해당 메시지는 불과 2시간 만에 2천회이상 리트윗되며 빠른 속도로 전파되고 있다. 팬들의 반응을 보면, “지루의 말을 믿는다”는 반응과, “그럼 도대체 호텔에서 뭘 했다는 거냐”라는 반응이 섞여 있으며, “트위터 하지 말고 경기에 집중해달라’는 팬들도 눈에 띈다. 사진=지루가 본인 트위터를 통해 외도에 대해 새로운 입장을 밝혔다.(지루 트위터)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아스널 VS 뮌헨 ’10 대 1의 싸움’

    아스널 VS 뮌헨 ’10 대 1의 싸움’

    ’10 대 1의 싸움’이다. 특정 기자나 해설가의 ‘주관’이 아닌 ‘통계’로 드러난 수치가 그렇다. 모든 포지션에서 뮌헨이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영국의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아스널 대 뮌헨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앞두고 자체 통계자료를 토대로 두 팀 선수를 합친 ‘베스트 11’과 예상 라인업을 발표했다. 베스트 11은 양 팀에서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3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발표결과는 놀랍다. 전 포지션, 11명의 선수 중 아스널 선수가 더 뛰어나다고 평가된 것은 중앙수비수 포지션의 코시엘니 1명 뿐이다. 그를 제외한 골키퍼,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 전 포지션에 뮌헨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이길 수 있다’고 예상했던 맨시티가 홈에서 바르셀로나에게 2:0패배를 당한 상황에서, 이 스쿼드의 열세를 뒤집고 만일 아스널이 승리를 거둘 수 있다면 그건 ‘대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트레블을 달성한 바이에른 뮌헨은, 바르셀로나에서 이미 명장으로 인증을 받았던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휘 아래 결코 지난 시즌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자타공인 현 유럽 최고의 팀이다. 이에 맞서는 아스널은 주전 선수들이 뮌헨 선수들에 비해 열세인 것은 물론 로테이션 멤버까지 부족한 상황이다. 전반기 최고의 활약을 했던 램지는 부상중이며, 아스널 역습의 최고의 무기인 월콧은 시즌아웃을 당했다. 최전방 공격수 지루는 외도를 범하며 경기장 내에서도 밖에서도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두 팀의 스쿼드가 이렇게 차이가 나는 상황이고 맨시티가 바르셀로나에게 홈에서 패했듯 홈 어드밴티지도 크게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아스널이 믿을 구석은 단 한 가지, 벵거 감독의 전술이다.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최고의 명장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는 상황에서 두 감독의 전술이 어떻게 부딪혀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집중되는 대목이다. 사진=영국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이 두 팀의 맞대결을 앞두고 발표한 두 팀 통합 ‘베스트 11’.(후스코어드닷컴)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적절하네’ EPL 공격수 5인 카툰 화제

    ‘적절하네’ EPL 공격수 5인 카툰 화제

    아구에로(맨시티), 수아레스(리버풀), 토레스(첼시), 웰백(맨유), 지루(아스널). EPL 주요 팀에서 공격을 맡고 있는 5명의 공격수의 특징을 그림 한 장에 묘사해놓은 카툰이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카툰을 들여다보면 우선 아구에로는 진지한 얼굴로 골문안에 무사히 슈팅을 성공시키고 있다. 팬들이 재밌어 하는 부분은 그 다음부터다. 수아레스는 환하게 웃는 얼굴로 골문 바로 앞에서 다이빙을 하고 있으며, 토레스는 골대 앞에서 공을 골문 밖을 향해 슈팅하고 있다. 다음 두 선수는 ‘희화’의 강도가 더 강하다. 이번 시즌 맨유 부진의 ‘원흉’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웰백은 골은 두고 본인만 ‘냅다’ 골대로 뛰어가고 있으며, 최근 외도를 자백하며 팬들에게 큰 비난을 받고 있는 지루는 ‘연계형 스트라이커’라는 별명답게 아예 골문을 등진 채 패스만 ‘연방’ 하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됐다. 한편 해당 이미지는 ‘Just toon it’이라는 온라인 축구 카툰을 제작해서 폰케이스 등을 만드는 업체에서 제작한 것으로, 재미있는 표현 덕분에 SNS에서 팬들 사이에 널리 공유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SNS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EPL 공격수 5인을 묘사한 카툰(출처 저스트툰잇)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벵거 “지루, 처벌은 하되 프라이버시는 존중”

    벵거 “지루, 처벌은 하되 프라이버시는 존중”

    무리뉴 감독과 벵거 감독간의 신경전으로 시끄럽던 와중에, 현지 팬들 사이에서는 벵거 감독의 또 다른 인터뷰 내용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최근 팀 규율을 어기고 외도를 한 것을 자백한 지루에 대한 인터뷰다. 해당 인터뷰는 아스널 대 리버풀 전 경기 이후 기자회견에서 진행됐다. 벵거 감독은 무리뉴 감독의 코멘트에 대한 의견에 대해 질문을 받고 “나는 무리뉴 감독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없고, 더 이상 그 건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그 뒤, 또 다른 기자가 벵거 감독에게 지루의 스캔들에 대한 질문을 하자 벵거 감독은 “지루가 요즘 지쳐보이긴 했다”며 “여러분이(현지기자들) 나한테 무슨 말을 듣고 싶은지는 잘 알고 있다”고 말해 현지에 있던 기자들이 모두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어서 벵거 감독은 “지루가 직접 입장을 밝혔고, 우리는 그에 대해 내부적으로 처벌을 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그러나 지루의 상황에 대해선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나는 그의 프라이버시 또한 존중하고 싶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지언론들은 지루가 강도 높은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선수단의 식단을 조절하고 경기 출전시 입는 유니폼 소매길이를 통일시키는 등 팀 내 규율을 중시하는 벵거 감독이 이번 지루의 외도에 대해 어떻게 처리할 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사진= 지루 스캔들에 대한 벵거 감독의 답변에 기자회견장에 있던 기자들이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아스널 TV 캡쳐).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사기대출 업체 대표들 알고보니 모두 스마트산업협회 임원] KT도 협회 회원… “활동 한 적 없다”

    “자회사 직원의 개인적인 일탈”이라며 3000억원대 사기 대출 사건과의 연관성에 선을 그었던 KT가 이 사건에 조직적으로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스마트산업협회의 회원사인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업계에 따르면 엔에스쏘울, 중앙TNC 등 사기 대출 사건에 가담한 KT ENS의 협력업체 6곳을 중심으로 2011년 8월 출범한 한국스마트산업협회는 스마트폰 액세서리 제조업체와 스마트폰 유통사 등 100여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협회 회장은 중앙TNC의 서모 대표가 맡고 있고, 현재 홍콩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진 엔에스쏘울의 전모 대표는 협회 이사로 등록돼 있다. 협회 회원사에 이름을 올린 KT 측은 “회원사로 이름이 올라 있는 것은 맞지만 협회 회원으로서 활동을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번 대출 사기 사건에 쓰인 수법이 타행 송금과 대환대출 등 은행 여신심사 시스템의 허점을 노린 것으로 드러나면서 여신 실무에 해박한 은행권 내부 직원이 공모했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일당은 연체가 발생하면 KT ENS가 입금해야 하는 원리금을 협력업체들이 대출금으로 대신 갚아 주는 대환대출이 적발될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해 대출 만기를 정확히 지켰고, 타행(다른 은행) 송금으로 보내오는 대출 원리금의 경우 입금 계좌를 조회할 수 없다는 점을 노렸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13개 금융회사를 상대로 가짜 확인서를 만들고 상환 기일에 꼬박꼬박 대금을 입금하는 것을 자금 담당도 아니었던 김씨와 협력업체 직원들이 하기에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머독 前 부인 “블레어 엉덩이 정말 멋져”

    머독 前 부인 “블레어 엉덩이 정말 멋져”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82)의 전 부인 웬디 덩(오른쪽·45)이 토니 블레어(왼쪽·60) 전 영국 총리를 향한 연정을 고백하는 메모가 공개됐다고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이 보도했다. 미국 패션잡지 베니티 페어는 덩이 ‘토니를 그리워하는 이유’를 적은 메모를 전날 발간된 최신호에서 공개했다. 중국계인 덩은 머독의 세 번째 부인으로 지난해 이혼했다. 당시 두 사람이 헤어진 이유가 덩과 블레어 전 총리의 외도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머독과 블레어는 오랜 친구 사이로 알려졌다. 메모에서 덩은 “그(블레어)는 너무나 매력적”이라며 “몸매가 굉장히 좋고 다리와 엉덩이가 정말로 멋지다”고 썼다. 또한 “그는 늘씬하고 키가 크고 피부도 좋다”며 “그의 꿰뚫어보는 듯한 푸른 눈을 사랑한다”고도 적었다. 베니티 페어는 이 메모를 ‘후끈하다. 상사병에 걸린 듯하다’고 표현했다. 베니티 페어는 블레어와 덩의 밀회 경위도 소개했다. 잡지에 따르면 덩은 ‘여자 친구를 만난다’는 핑계를 대고 캘리포니아주 카멀의 가족 농장에서 블레어와 시간을 보내곤 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장난감총으로 은행 털고 자전거로 도주.. 대담한 10대 범행

    장난감총으로 은행 털고 자전거로 도주.. 대담한 10대 범행

    대담한 10대 은행강도가 경찰에 붙잡혔다. 독일에서 은행을 턴 강도는 국경을 넘어 오스트리아로 도주하려다가 덜미가 잡혔다. 사건이 벌어진 곳은 독일 바드 퓌씽. 16살 미성년자로 확인된 강도는 이 도시의 한 은행에 들어가 강도행각을 벌였다. 소년은 총을 꺼내 들고 “강도다!”라고 소리를 지르며 직원들을 위협해 현금을 건내받았다. 범행에 사용된 총은 장난감이었지만 은행은 감쪽같이 속아 돈을 건냈다. 돈을 챙긴 소년은 밖에 세워놓았던 자전거를 타고 도주했다. 강도소년은 해외도피를 꿈꿨다. 소년은 오베른베르크 암인 지역에서 오스트리아로 넘어가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용의자는 범행사실을 순순히 인정했다. 그러나 장난감 총을 이용해 은행을 털고 자전거를 타고 도주하는 등 비정상적인(?) 범행수법을 택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불륜 드라마는 진화 중… 이래서 욕하면서 본다

    불륜 드라마는 진화 중… 이래서 욕하면서 본다

    요즘 안방극장은 불륜을 빼고서는 도무지 이야기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불륜 드라마도 변화한 시대상에 맞게 소재 활용도가 달라지고 있다. 불륜 자체를 자극적으로 노출하기보다는 그것을 드라마 속 캐릭터를 강화하거나 결혼 제도의 불합리성을 지적하는 기폭제로 활용하고 있는 것. “불륜 없으면 드라마를 못 만드나?” 쓴소리를 하다가도 어느새 TV 리모컨을 찾게 되는 이유다. 시청률 40%를 넘기며 인기를 끌고 있는 KBS 주말 연속극 ‘왕가네 식구들’은 불륜 남녀의 이야기로 연일 화제다. 극 초반에는 허세달(오만석)의 뻔뻔한 불륜 스토리와 그를 두둔하는 시어머니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복장을 터지게 하더니 요즘은 착한 남편을 무시하고 바람을 피우다가 친정집까지 말아먹은 왕수박(오현경)의 이야기로 자체 최고 시청률(43.9%)까지 찍었다. 이 드라마는 불륜을 희화화해 캐릭터를 강화하는 전략을 썼다. 예를 들어 세달이 팬티만 입고 불륜녀의 집에서 쫓겨나거나 불륜남에게 집문서를 넘긴 죄책감에 수박이 집을 나와 노숙을 하는 식이다. 불륜 소재를 활용했지만 인과응보의 대가를 명백히 치르게 함으로써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제공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수박이와 고민중(조성하)의 재결합은 절대 안 된다”는 시청자들의 반발이 거세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왕가네 식구들’의 불륜은 일종의 개그 프로그램의 상황극처럼 희화된 측면이 크다. 시청자들이 욕하면서 보는 쪽으로 동참을 유도한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성찰형 불륜 드라마도 있다. SBS 월화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따말)와 주말 연속극 ‘세번 (세결여)가 대표적이다. 이 두 작품은 배우자들의 불륜 상황이 다 끝난 이후 겪는 아픔과 후유증에 초점을 맞췄다. 이 때문에 무조건적 선악 구도를 부각시킨 자극적인 장면보다는 과거 회상이나 내레이션 등 여백이 있는 화법을 주로 써서 공감지수를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따말’은 남편의 불륜 사실 때문에 분개했지만 결국 자신도 맞바람을 피우게 되는 주인공 나은진(한혜진)과 남편 유재학(지진희)의 불륜을 알게 된 뒤 삶이 무너진 아내 송미경(김지수)의 내면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부부들의 심리 문제를 적나라하게 파헤친다. ‘세결여’의 오은수(이지아)도 남편의 과거 문제가 새롭게 부각되며 결혼 생활을 흔드는 갈등 요소로 등장한다. 재혼한 은수는 결혼 이후에도 남편의 불륜이 계속됐다는 사실을 알고 배신감을 느끼고 결혼 생활의 위기를 또 겪는다. 드라마는 불륜을 통해 결혼 제도의 불완전성과 그에 따른 문제와 모순점 등을 에둘러 지적한다. 드라마 평론가 김선영씨는 “요즘 드라마 속 불륜은 부부 관계를 돌아보고 결혼 제도의 모순 등을 성찰하기 위한 요소로 쓰이는 경향이 있다”면서 “우리 사회에서 결혼을 의무적·관습적 의식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결혼 제도에 대한 성찰을 담은 드라마는 기혼자들뿐만 아니라 결혼에 대한 불안감을 가진 독신주의자나 미혼자들에게도 무척 흥미로운 소재”라고 분석했다. 물론 드라마 속 불륜은 여전히 막장 드라마나 주부들의 판타지를 자극하는 소재로 지목되고 있기도 하다. 특히 지상파의 아침 드라마나 시청률 잡기에 혈안이 된 종편에서 불륜은 ‘필수 레서피’다. 평범한 주부의 외도를 그린 ‘아내의 자격’, 서로의 배우자와 바람을 피우는 일명 스와핑(4각 불륜 관계)을 다룬 ‘네 이웃의 아내’로 재미를 톡톡히 본 JTBC는 오는 3월 40대의 성공한 기혼 여성이 20대 남자 피아니스트와 은밀한 사랑에 빠지는 줄거리의 김희애·유아인 주연 ‘밀회’를 방영한다. 한 방송 관계자는 “대부분의 주부 시청자들에게 드라마 속 불륜은 사랑의 또 다른 형태이자 일종의 판타지로 인식될 수 있다. 드라마 제작자들이 이를 끊임없이 활용하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하지만 불륜 소재의 드라마가 급증하는 데 대한 거부감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 40대 여성 시청자는 “요즘은 모든 드라마가 ‘사랑과 전쟁’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아이들이 함께 보는 가족 시간대에 불륜·이혼 등의 사건이 버젓이 전개될 때는 민망해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YMCA 시청자시민운동본부 한석현 팀장은 “최근의 드라마들은 불륜을 기본 바탕에 깔고 있는 데다 시청률 경쟁으로 자극도를 높이려는 비현실적인 설정이 많아 시청자들의 피로감이 극도로 높아진 상태”라면서 “광고를 의식한 나머지 시청률에 얽매여 불륜 소재의 드라마를 양산한다면 결국 드라마 업계가 퇴보하게 된다. 새로움을 원하는 시청자들의 선택권도 침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부쩍 살찐 장쯔이…중국 언론 ‘임신설’ 보도

    부쩍 살찐 장쯔이…중국 언론 ‘임신설’ 보도

    중국 톱 여배우 장쯔이(章子怡)가 임신설에 휩싸였다고 26일 중국 신화망이 보도했다. 신화망은 최근 장쯔이가 휴양지인 중국 하이난(海南)성 싼야(三亞)에서 공개 연인인 록가수 왕펑(王峰)과 함께 3박4일 동안 같은 호텔 같은 객실에서 내내 함께 지내는 모습이 목격됐으며, 부쩍 살이 오른 모습이어서 임신설을 낳고 있다고 전했다. 신화망은 장쯔이가 왕펑의 음악 프로그램 녹화 출장에 따라 간 것이며, 두 사람이 싼야 공항 도착 때부터 손을 꼭 잡고 다니는 등 애정을 과시했다고 덧붙였다. 장쯔이는 지난해 7월 전 남자친구인 중국중앙(CC)TV 앵커인 사베이닝과 결별했으며, 당시에도 자주 임신설에 시달린 바 있다. 지난해 11월 왕펑의 콘서트에서 공개 고백을 받은 것을 계기로 왕펑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한 뒤 연예계 공식 커플 대열에 합류했다. 왕펑은 지난해 9월 전처와 이혼했다. 전처는 이혼 직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임신 때는 물론 결혼 기간 내내 왕펑의 잦은 외도에 시달려 심한 마음 고생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사진= 임신설에 휩싸인 장쯔이(오른쪽)와 연인 왕펑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부쩍 살찐 장쯔이…중국 언론 ‘임신설’ 보도

    부쩍 살찐 장쯔이…중국 언론 ‘임신설’ 보도

    중국 톱 여배우 장쯔이(章子怡)가 임신설에 휩싸였다고 26일 중국 신화망이 보도했다. 신화망은 최근 장쯔이가 휴양지인 중국 하이난(海南)성 싼야(三亞)에서 공개 연인인 록가수 왕펑(王峰)과 함께 3박4일 동안 같은 호텔 같은 객실에서 내내 함께 지내는 모습이 목격됐으며, 부쩍 살이 오른 모습이어서 임신설을 낳고 있다고 전했다.신화망은 장쯔이가 왕펑의 음악 프로그램 녹화 출장에 따라 간 것이며, 두 사람이 싼야 공항 도착 때부터 손을 꼭 잡고 다니는 등 애정을 과시했다고 덧붙였다. 장쯔이는 지난해 7월 전 남자친구인 중국중앙(CC)TV 앵커인 사베이닝과 결별했으며, 당시에도 자주 임신설에 시달린 바 있다. 지난해 11월 왕펑의 콘서트에서 공개 고백을 받은 것을 계기로 왕펑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한 뒤 연예계 공식 커플 대열에 합류했다.왕펑은 지난해 9월 전처와 이혼했다. 전처는 이혼 직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임신 때는 물론 결혼 기간 내내 왕펑의 잦은 외도에 시달려 심한 마음 고생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사진= 임신설에 휩싸인 장쯔이(오른쪽)와 연인 왕펑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김지수 화보, 아무나 표현할 수 없는 ‘치명적 눈빛’ 시선집중

    김지수 화보, 아무나 표현할 수 없는 ‘치명적 눈빛’ 시선집중

    ‘김지수 화보’ 배우 김지수의 화보가 공개됐다. 김지수는 최근 패션매거진 보그 코리아와 ‘우아한 악마’라는 콘셉트로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화보 속 김지수는 단발 웨이브 헤어스타일에 블랙 롱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입술을 살짝 깨문 채 아련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컷에서는 독보적인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화보 촬영 현장에서 김지수는 순간순간을 즐기며 베테랑다운 모습으로 촬영 분위기를 이끌었다. 컷마다 바뀌는 의상과 헤어, 메이크업에도 지친 기색 없이 에디터와 사진작가가 원하는 포즈 및 표정을 완벽히 표현한 김지수는 “역시 최고의 여배우”라는 호평을 받았다고. 김지수는 현재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주도면밀한 성격으로 완벽한 가정을 이루며 살고 있었지만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고 모든 것이 무너진 여자의 심리를 완벽히 표현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김지수 화보,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 “김지수 화보, 눈빛에 많은 걸 담고 있다”, “김지수 화보, 나이는 어디로 먹지?”, “김지수 화보 아름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지수 화보는 보그 코리아 2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 보그 코리아(김지수 화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성룡 기찬김밥 관심 속 청순미 아내 임봉교와 러브스토리도 화제

    성룡 기찬김밥 관심 속 청순미 아내 임봉교와 러브스토리도 화제

    성룡의 기찬김밥이 KBS2 ‘해피투게더3’ 야간매점 메뉴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성룡의 아내 임봉교(조안 린)의 과거 미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임봉교는 1970~80년대 청순미로 이름을 날렸던 대만의 하이틴 스타였다. 집안의 가난 때문에 학교를 자퇴하고 19세부터 영화에 출연했다. 임봉교는 1979년 영화 ‘소성고사’로 대만 금마장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할 만큼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1981년 성룡을 만나 이듬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극비리에 결혼하면서 영화계에서 은퇴했다. 임봉교와 성룡은 당시 문맹이었던 성룡에게 임봉교가 대본을 읽어주면서 사랑에 빠진 것으로 전해진다. 사실 성룡은 홍콩의 미녀배우 미셸 임은 물론 중화권 최고의 가수 등려군과도 염문을 뿌렸었다. 성룡이 미셸 임과 연애 도중 등려군과 사랑에 빠지자 미셸 임은 충격에 평생 결혼하지 않겠다며 독신주의를 선언해 오랫동안 결혼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내성적이고 조용한 성격의 등려군과 달리 임봉교는 활발한 성격 덕분에 성룡의 주변 사람들과 잘 어울리면서 성룡의 마음은 임봉교에 기울게 됐다고 훗날 성룡이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성룡과의 결혼 생활이 임봉교에게 마냥 행복한 것만은 아니었다. 성룡이 임봉교와의 결혼 소식을 공개하기 전까지 임봉교는 그저 잊혀진 추억의 스타일 뿐이었다. 임봉교에게 가장 큰 고통은 성룡과의 결혼이 10여년 가까이 비밀에 부쳐졌기 때문이다. 그 사이에 성룡은 장만옥, 임청하 등 수많은 여배우들과 스캔들을 일으키기도 했다. 게다가 1999년에는 중국 여배우 오기리와의 외도로 오탁림을 낳기도 했다. 그러나 임봉교는 남편 성룡의 숱한 스캔들에도 꿋꿋이 내조에만 임해 안주인의 자리를 지켜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한나, 브라질 휴양지서 비키니 갈아입는 모습 포착

    리한나, 브라질 휴양지서 비키니 갈아입는 모습 포착

    잦은 노출로 화제가 되고 있는 팝스타 리한나가 브라질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비키니를 갈아입는 장면이 포착됐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시뉴스닷컴은 리한나가 17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해안에 위치한 섬 앙그라두스헤이스에서 휴가를 보내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리한나는 이 곳에서 패션 매거진 보그와 함께 화보를 촬영한 뒤 남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리한나의 모습이 잡힌 곳은 인근 한 식물원이었다. 그는 식물원 안에 마련된 폭포 근처에서 옷을 벗고 속에 입고 있던 비키니 수영복 차림으로 물놀이를 즐겼다. 매체는 리한나가 가슴에 새긴 특유의 문신과 풍만한 몸매를 중심으로 사진을 찍었다. 리한나는 2005년 1집 앨범 ‘뮤직 오브 더 선(Music Of the Sun)’으로 데뷔했으며 ‘엄브렐라(Umbrella)’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인기를 끌었다. 세계적인 R&B 가수 크리스 브라운(24)과 공개 열애로 눈길을 끌었던 리한나는 크리스 브라운의 폭행과 외도 등을 이유로 결별한 뒤 래퍼 드레이크 등과 염문설을 뿌리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랑드 2년 전부터 바람났다”

    “올랑드 2년 전부터 바람났다”

    프랑수아 올랑드(왼쪽) 프랑스 대통령과 여배우 쥘리 가예(오른쪽)의 염문설을 최초로 보도한 연예주간지 클로저가 17일 “두 사람의 관계가 일시적인 것이 아니며 올랑드가 대통령에 취임하기 전인 2년 전부터 사귀었다”고 주장했다. 클로저는 올랑드 대통령의 첫 동거녀인 세골렌 루아얄 전 사회당 대표가 2011년 자신의 지지자인 가예를 올랑드에게 처음으로 소개해 줬고, 올랑드와 가예의 마음이 바로 통했다고 전했다. 가예는 2012년 당시 올랑드 사회당 후보의 대선 광고에 출연해서 “훌륭하고 겸손하며 남의 이야기를 잘 듣는 사람”이라고 묘사했다. 클로저는 또 “두 사람의 관계에는 굴곡이 있었다”면서 “2012년 올랑드의 대선 당선이 확정됐을 때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했던 가예는 상심해서 크게 울었다”고 전했다. 올랑드가 대통령 당선이 확정돼 고향 튈에서 환호하는 군중에게 답례 인사를 할 때 옆에 있었던 사람이 파리 마치 기자 출신으로 올랑드의 두 번째 동거녀인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트리에르바일레가 올랑드와 가예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하면서 둘은 지난해 5월 만남을 중단했다. 이후 두 달 뒤인 7월부터 다시 만나기 시작했으며, 올랑드 대통령은 튈에서 열린 가예의 친구 콘서트를 찾았다가 가예와 있는 모습이 기자에게 목격됐다. 대통령의 외도설 보도에 충격을 받은 트리에르바일레는 지난 10일부터 병원에 입원해 있다. 엘리제궁(대통령실) 관계자는 올랑드 대통령이 16일 저녁 입원 6일 만에 그녀를 찾아갔다고 밝혔다. 한편 가예는 클로저가 사생활을 침해했다며 5만 4000유로(약 78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불륜 막는 법’ 男 “잦은 부부관계”…女 반응은?

    ‘불륜 막는 법’ 男 “잦은 부부관계”…女 반응은?

    최근 배우자의 외도로 인한 각종 사건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불륜’으로 생기는 가정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이를 막기 위한 대비책에 대한 시각차이는 남녀 사이에 여전히 큰 간극이 있다는 설문조사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는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9~15일 재혼을 희망하는 돌싱 남녀 568명(남녀 각 284명)에게 전자메일과 인터넷으로 ‘배우자의 외도를 방지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이 뭔지 물었다. 남성 응답자 중 70.1%가 ‘더 이상 욕구가 없을 정도로 부부관계를 자주 갖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바람 피울 빌미를 제공치 않는다’가 21.1%를 차지했다. 여성의 경우엔 ‘바람 피우면 끝장이다’고 평소에 위협하는 것이라는 응답이 34.5%로 가장 많았고 ‘바람 피울 빌미를 제공치 않는다’(30.0%)가 2위, ‘평소 철저히 감시한다’(21.1%)가 3위였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성에 대한 인식에 남녀가 차이가 있듯 배우자의 외도를 관리하는 방식도 성별에 따라 다르다”면서 “성 욕구가 상대적으로 강한 남성은 상대가 성적으로 만족하면 외도를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반면 남편의 외도를 늘 경계하는 여성은 평소 위협을 통해 배우자의 외도를 예방한다”고 설명했다. 이혼 남녀들은 부부관계를 자주 갖는 게 사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부부 관계를 많이 갖는 게 어떤 점에서 좋은지 물었더니 남성 61.3%, 여성 68.3%가 ‘부부애를 유지하고 증진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했다. 남성 30.6%, 여성 22.9%는 ‘정신건강에 좋다’고 답했다. 정수진 비에나래 커플매니저 팀장은 “여성의 경우 부부 사이가 원만하지 않을 경우 부부관계를 무기로 활용하는 사례가 많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랑드 “43조원 감세” 친기업 유턴… 정작 언론은 외도설만 물고 늘어져

    14일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대통령 관저). 600여명의 내·외신 기자들이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듣기 위해 몰렸다. 이날 회견은 사회당 출신 올랑드 대통령의 경제 정책이 ‘복지 확장’에서 ‘복지 축소’로 선회하는 분기점이었다. 그러나 정작 기자들은 여배우와의 외도설을 물고 늘어졌다. AP,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올랑드 대통령은 외도설에 대해 “고통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적인 문제를 말하기엔 시간과 장소가 모두 부적절하다”고 항변했지만, 기자들은 “(동거녀)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가 여전히 퍼스트레이디인가”라고 몰아세웠다. 올랑드는 “이 상황에 대해 다음 달 11일 미국 방문 전에 명확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연예주간지 클로저가 지난 10일 올랑드 대통령이 여배우 쥘리 가예와 외도하고 있다고 보도한 이후 프랑스는 ‘올랑드 스캔들’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BBC는 이번 스캔들을 분석하며 “공인의 사생활을 엄격하게 보호하던 프랑스 언론의 전통이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인의 프라이버시에 무한대의 ‘톨레랑스’(관용)를 베풀던 프랑스가 이처럼 변한 이유는 경기 침체와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이 겹쳐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3분기 프랑스 실업률은 10.5%를 기록했다. 25세 이하 청년 실업률은 25%에 육박한다.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0.2%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2012년 취임 초반 60%대였던 대통령 지지율은 20%대로 떨어져 역대 최저 수준이다. 세율이 75%에 이르는 부유세 신설을 내세워 당선된 올랑드는 정책 기조를 친기업 노선으로 완전히 바꿔 국면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밝힌 기업의 사회보장부담금 300억 유로(약 43조 5000억원) 감축과 공공지출 500억 유로 감축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이 같은 정책 전환은 지지기반인 노동자와 좌파들의 거센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회복 기미가 없는 경제, 급격한 정책 전환에 따른 지지층 이탈, 지지율 추락으로 대표되는 민심 이반이 이번 스캔들을 이례적으로 부각시키는 배후인 셈이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1mm만 헛디뎌도…” 죽음의 절벽서 외줄 타는 男

    “1mm만 헛디뎌도…” 죽음의 절벽서 외줄 타는 男

    1mm만 발을 헛디뎌도 300m 아래로 추락하는 위험천만한 절벽에서 외줄을 타는 간 큰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사진 속 용감무쌍한 주인공은 아크로바틱 퍼포먼서인 플로리안 에브너이며 이를 카메라 렌즈에 담은 이는 역시 ‘한 용기’ 자랑하는 모험 전문 사진작가 마르틴 루거다. 두 명의 모험가가 선정한 촬영장소는 북부 알프스에서 동쪽에 위치한 돌로미티케 산맥이다.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해당 지역에서 사진촬영을 진행해온 루거는 “산맥의 노을 풍경이 너무나도 아름다워 이를 배경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에브너는 단순히 로프를 타는 것뿐이 아니라 두 손을 떼고 발로만 무게 중심을 잡는 등 아찔한 장면을 여러 번 연출했다. 물론 산악 등반 전문가와 동행해 철저히 안전장치를 설치한 상태에서 줄타기를 했지만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다. 이에 루거는 “에브너와 나는 그 누구도 시도할 수 없는 가장 독보적인 장면을 촬영하고자 했다”며 “그래서 선택한 곳이 이 곳이고 매우 만족한다. 물론 위험하긴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충분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촬영이 진행된 돌로미티케 산맥은 최고봉인 마르몰라다산(3,343m)을 비롯해 3,000m급의 고봉이 18개나 솟아 있으며 카르스트, 빙하기 지형 등을 골고루 갖추어 지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장소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수직 절벽과 깊은 계곡들이 특징이며 지난 2009년 6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또한 돌로미티케라는 명칭은 18세기 프랑스 지질학자인 디외도네 돌로미외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으로, 지질학 용어인 ‘돌로마이트(백운암)’의 기원이 됐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섬마을 쌤(tvN 밤 10시 50분) 아이들 가르치랴, 주민들 일손 도우랴, 동분서주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4명의 쌤을 위해 주민들이 나섰다. 고생한 쌤을 위해 준비한 서프라이즈 마을잔치다. 그렇게 마을회관을 꽉 채운 주민들은 큰 환호와 따뜻한 박수로 쌤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그리고 어김없이 찾아온 이별에 뜨거운 눈물로 가득했던 현장을 함께한다. ■히틀러의 메가프로젝트(내셔널지오그래픽 밤 12시) 과대망상증 환자였던 히틀러는 180t에 달하는 탱크를 제작하기로 한다. 그러나 탱크도 초대형 전쟁 무기에 대한 히틀러의 갈증을 해소시키지는 못했다. 그는 1000t에 달하는 육상 전함을 만들도록 요구한다. 이러한 히틀러의 꿈을 충족시키는 임무를 맡은 나치 기술자들과 무기 경쟁에 관한 이야기가 소개된다. ■닥터(스크린 밤 11시) 그 일이 일어나기 전까지 모든 것이 아름다웠다. 젊고 아름다운 아내까지 모든 것을 다 가진 성형외과 최고의 권위자 최인범. 완벽했던 어느 날, 그녀의 믿을 수 없는 외도를 목격한 그는 철저히 숨겨왔던 본능을 터뜨리게 된다. 그렇게 그는 주변을 향한, 지금껏 본 적 없는 정교하고 아름다운 복수를 계획하기 시작한다. ■와타나베 건물탐방(홈스토리 밤 8시 30분) 요코하마에 있는 니시모토 댁을 찾아간다. 건물에 둘러싸인 데다 특이한 부지에 자리한 이 집의 관건은 어떻게 하면 채광을 좋게 하는가였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천장 높이를 올리고, 천장의 아치형 장식과 더불어 지붕창을 29개 만들었다. 집 안 곳곳에 자리한 안주인의 인테리어 센스를 따라가 본다. ■레벨 업 ‘호러편 하수’(FX 밤 12시) 이번주는 호러를 완벽히 마스터하는 시간을 갖는다. 아버지의 전화로 갑작스레 걸려온 한 통의 전화. 블랙록에 있는 아버지의 창고가 털렸다는 내용이었다. 아버지의 창고에 대해 금시초문이었던 샘과 딘 형제는 일단 창고가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그런데 이들은 도둑맞은 물건이 저주받은 물건임을 알아채고 서둘러 도둑을 뒤쫓기 시작한다. ■원피스 5(애니맥스 밤 8시) 데이비 백 파이트 중 마지막 3회전은 런 롤러 라운드로 진행된다. 이 경기는 롤러스케이트를 신고 야외 트랙을 도는 게임이다. 선수가 한 명 모자란 밀짚모자 팀은 폭시의 배려로 루피가 경기를 두 번 뛰기로 한다. 한편 첫 번째 경주가 시작되기 직전 루피가 스케이트를 신고 제대로 서지도 못하는 장면을 보고 사람들은 박장대소한다.
  •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시진핑과 동갑내기 파워 엘리트 200여명 대륙을 ‘쥐락펴락’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시진핑과 동갑내기 파워 엘리트 200여명 대륙을 ‘쥐락펴락’

    중국의 1953년생들이 권력의 핵심 엘리트로 등장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동갑내기인 이들은 시 주석 체제 출범 1년을 맞아 중국 사회를 쥐락펴락하고 있다. 10일 베이징 외교가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주요 분야에서 활약하는 1953년생 파워 엘리트는 200여명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공산당 중앙 및 중앙정부, 지방정부, 경제계·학계의 수장 자리를 꿰차고 앉아 중국을 이끌고 있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거대한 중국 사회에는 인재가 넘치지만 동갑내기 200명 이상이 차관급 이상의 고위직에 포진하고 있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라며 이들의 숫자가 많다 보니 한꺼번에 모이기보다 가까운 사람들끼리 친목을 도모하는 모임이 종종 열린다고 전했다. 중국 지도부인 공산당 중앙에는 시 주석을 비롯해 류치바오(劉奇?) 당중앙선전부장과 천시(陳希) 당중앙조직부 상무부부장이 핵심 3인방을 이룬다. 류치바오 부장은 공산당 사상이나 노선의 선전·교육을 총지휘하고, 중국 신문·출판물·TV·영화·인터넷 등 미디어를 관리·감독하는 등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 ‘후진타오(胡錦濤) 키즈’로 불리는 그는 1984년 공청단 안후이(安徽)성 서기를 맡아 당시 공청단 중앙서기처 제1서기였던 후 전 주석과 개인적인 친분을 쌓았다. 1993년 인민일보 부편집장으로 옮겨 선전·언론 전문가의 경력을 다진 다음 광시좡족(廣西壯族)자치구 당서기, 쓰촨(四川)성 당서기를 거쳐 당당히 선전부장에 올랐다. 천시 부부장은 공산당 및 행정부 조직의 인사를 총괄하고 있다. 시 주석의 추천으로 발탁된 그는 직급이 차관에 불과하지만 파워는 막강하다. 라이벌 ‘공청단파’인 직속상관 자오러지(趙際) 당중앙조직부장을 ‘견제’하라는 밀명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푸젠(福建)성 출신인 그는 ‘공농병(노동자·농민·군인) 특례제도’를 통해 1975년 칭화(淸華)대 화학공정과에 입학해 시 주석과 동기생이 됐다. 두 사람은 같은 과에서 공부하고 같은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형제 같은 우정을 나눴다. 시 주석이 2007년 정치국 상무위원에 오른 뒤 교육부 부부장에 임명됐다. 이후 랴오닝(遼寧)성 부서기와 중국과학협회 당서기를 지내며 승승장구했다. 지방정부에는 장춘셴(張春賢)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당서기와 장이캉(姜異康) 산둥(山東)성 당서기, 왕루린(王儒林) 지린(吉林)성 당서기, 쉬서우성(徐守盛) 후난(湖南)성 당서기, 창웨이(强衛) 장시(江西)성 당서기, 자오커즈(趙克志) 구이저우(貴州)성 당서기, 저우번순(周本順) 허베이(河北)성 당서기 등이 1인자로 활동하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장춘셴 당서기. 정치국원인 그는 시 주석이 한때 당중앙조직부장감으로 점찍었을 정도로 가깝다. 1995년 윈난(雲南)성 성장조리로 갈 때까지 19년 가까이 기계 분야에서만 일했다. 1997년 교통부로 옮겨 8년간 재직하면서 ‘5종7횡’(五縱七橫)이라는 중국의 거미줄 고속도로망을 건설했다. 2009년 200여명이 사망한 신장위구르 유혈사태 후 위구르족의 민심을 달래기 위해 신장에 파견됐다. 시 주석은 장 서기가 묵묵히 업무에 전념하고 친화력이 뛰어나 자신과 닮아 총애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장이캉 당서기는 관료생활이 비서 업무에 집중돼 있다. 1985년 중앙판공청 비서국 부처장을 맡은 이후 비서국 부국장, 중앙판공청 부주임 등을 거치며 2002년까지 최고지도부의 비서 역할을 했다. 그는 중앙판공청에서 차오스(喬石)·원자바오(溫家寶)·쩡칭훙(曾慶紅) 등 세 명의 주임을 상관으로 모셨는데, 이들은 국가부주석과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국무원 총리까지 올랐다. 중앙정부에는 왕이(王毅) 외교부장, 리리궈(李立國) 민정부장, 장다밍(姜大明) 국토자원부장, 인웨이민(尹蔚民) 인력자원사회보장부장, 위광저우(于廣洲) 중국해관(海關·세관) 총서장, 주광야오(朱光耀) 재정부 부부장, 즈수핑(支樹平)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장, 톈리푸(田力普) 국가지적재산권국장, 사오치웨이(邵琪偉) 국가뤼유(旅游·관광)국장 등이 부처를 책임지고 정책을 수립·집행하고 있다. ‘일본통’인 왕이 부장은 지난해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 분쟁 등에서 해양 권익을 확보하는 데 적격자라는 이유로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2001년 48세라는 역대 최연소 나이로 외교부 부부장에 발탁된 그는 2004~2007년 주일 대사를 역임한 뒤 2008년부터 타이완사무판공실 주임을 맡았다. 1998년 4자회담 중국측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등 북핵 및 북한 사정에 대한 이해도 깊다. 경제계에는 구이민제(桂敏杰) 상하이증권거래소 이사장과 두샤오중(杜少中) 베이징 환경거래소 이사장, 장방후이(張邦輝) 정저우(鄭州)상품거래소 이사장, 후핑시(胡平西) 상하이 농촌상업은행 회장, 리신화(李新華)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 부사장, 쉬젠이(徐建一) 중국제일자동차그룹 회장, 마춘지(馬純濟) 중국중형자동차그룹 회장, 타오젠싱(陶建幸) 춘란(春蘭)그룹 이사장 등이 거물로 군림하고 있다. 관료로 출발한 구이민제 이사장은 증권감독관리위원회 판공실 주임, 선전(沈?) 증권거래소 대표이사, 증권감독관리위 부주석 등을 거친 ‘골수’ 증권맨이다. 쉬젠이 회장은 중국제일자동차공장 기술자로 출발, 20여년간 자동차 업계에서 잔뼈가 굵었다. 지린성 지린시 당서기 등을 맡아 4년간 외도한 바 있는 그는 2007년 대표이사로 컴백한 뒤 총수 자리에 올랐다. 학계에서는 후안강(胡鞍鋼) 칭화대국정연구센터 주임과 판강(樊綱) 국민경제연구소장, 주산루(朱善?) 베이징대 당서기, 친후이(秦暉) 칭화대 인문학원 교수 등이 눈에 띈다. 후 주임은 중국 정부의 정책 브레인으로 불린다. 1985년 사회과학원의 국정연구소조에 참여하면서부터 두각을 나타낸 이후 중국 경제 발전과 실업문제, 세제개혁 등과 관련한 40여권의 책을 펴내며 정부 정책의 밑그림을 제공해 왔다. 그의 글은 중국의 역대 최고지도자들이 필독하고 정책에 반영해 온 것으로 회자되고 있다. 판 소장은 미국 하버드대에서 오랫동안 연구활동을 해 서방 세계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 1995년 스위스 다보스포럼의 ‘차세대 지도자’, 2010년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의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100명의 지식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중국 경제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중국 내 3대 경제 석학으로 꼽힌다. k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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