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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수 화보, 아무나 표현할 수 없는 ‘치명적 눈빛’ 시선집중

    김지수 화보, 아무나 표현할 수 없는 ‘치명적 눈빛’ 시선집중

    ‘김지수 화보’ 배우 김지수의 화보가 공개됐다. 김지수는 최근 패션매거진 보그 코리아와 ‘우아한 악마’라는 콘셉트로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화보 속 김지수는 단발 웨이브 헤어스타일에 블랙 롱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입술을 살짝 깨문 채 아련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컷에서는 독보적인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화보 촬영 현장에서 김지수는 순간순간을 즐기며 베테랑다운 모습으로 촬영 분위기를 이끌었다. 컷마다 바뀌는 의상과 헤어, 메이크업에도 지친 기색 없이 에디터와 사진작가가 원하는 포즈 및 표정을 완벽히 표현한 김지수는 “역시 최고의 여배우”라는 호평을 받았다고. 김지수는 현재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주도면밀한 성격으로 완벽한 가정을 이루며 살고 있었지만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고 모든 것이 무너진 여자의 심리를 완벽히 표현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김지수 화보,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 “김지수 화보, 눈빛에 많은 걸 담고 있다”, “김지수 화보, 나이는 어디로 먹지?”, “김지수 화보 아름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지수 화보는 보그 코리아 2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 보그 코리아(김지수 화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성룡 기찬김밥 관심 속 청순미 아내 임봉교와 러브스토리도 화제

    성룡 기찬김밥 관심 속 청순미 아내 임봉교와 러브스토리도 화제

    성룡의 기찬김밥이 KBS2 ‘해피투게더3’ 야간매점 메뉴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성룡의 아내 임봉교(조안 린)의 과거 미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임봉교는 1970~80년대 청순미로 이름을 날렸던 대만의 하이틴 스타였다. 집안의 가난 때문에 학교를 자퇴하고 19세부터 영화에 출연했다. 임봉교는 1979년 영화 ‘소성고사’로 대만 금마장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할 만큼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1981년 성룡을 만나 이듬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극비리에 결혼하면서 영화계에서 은퇴했다. 임봉교와 성룡은 당시 문맹이었던 성룡에게 임봉교가 대본을 읽어주면서 사랑에 빠진 것으로 전해진다. 사실 성룡은 홍콩의 미녀배우 미셸 임은 물론 중화권 최고의 가수 등려군과도 염문을 뿌렸었다. 성룡이 미셸 임과 연애 도중 등려군과 사랑에 빠지자 미셸 임은 충격에 평생 결혼하지 않겠다며 독신주의를 선언해 오랫동안 결혼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내성적이고 조용한 성격의 등려군과 달리 임봉교는 활발한 성격 덕분에 성룡의 주변 사람들과 잘 어울리면서 성룡의 마음은 임봉교에 기울게 됐다고 훗날 성룡이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성룡과의 결혼 생활이 임봉교에게 마냥 행복한 것만은 아니었다. 성룡이 임봉교와의 결혼 소식을 공개하기 전까지 임봉교는 그저 잊혀진 추억의 스타일 뿐이었다. 임봉교에게 가장 큰 고통은 성룡과의 결혼이 10여년 가까이 비밀에 부쳐졌기 때문이다. 그 사이에 성룡은 장만옥, 임청하 등 수많은 여배우들과 스캔들을 일으키기도 했다. 게다가 1999년에는 중국 여배우 오기리와의 외도로 오탁림을 낳기도 했다. 그러나 임봉교는 남편 성룡의 숱한 스캔들에도 꿋꿋이 내조에만 임해 안주인의 자리를 지켜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한나, 브라질 휴양지서 비키니 갈아입는 모습 포착

    리한나, 브라질 휴양지서 비키니 갈아입는 모습 포착

    잦은 노출로 화제가 되고 있는 팝스타 리한나가 브라질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비키니를 갈아입는 장면이 포착됐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시뉴스닷컴은 리한나가 17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해안에 위치한 섬 앙그라두스헤이스에서 휴가를 보내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리한나는 이 곳에서 패션 매거진 보그와 함께 화보를 촬영한 뒤 남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리한나의 모습이 잡힌 곳은 인근 한 식물원이었다. 그는 식물원 안에 마련된 폭포 근처에서 옷을 벗고 속에 입고 있던 비키니 수영복 차림으로 물놀이를 즐겼다. 매체는 리한나가 가슴에 새긴 특유의 문신과 풍만한 몸매를 중심으로 사진을 찍었다. 리한나는 2005년 1집 앨범 ‘뮤직 오브 더 선(Music Of the Sun)’으로 데뷔했으며 ‘엄브렐라(Umbrella)’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인기를 끌었다. 세계적인 R&B 가수 크리스 브라운(24)과 공개 열애로 눈길을 끌었던 리한나는 크리스 브라운의 폭행과 외도 등을 이유로 결별한 뒤 래퍼 드레이크 등과 염문설을 뿌리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랑드 2년 전부터 바람났다”

    “올랑드 2년 전부터 바람났다”

    프랑수아 올랑드(왼쪽) 프랑스 대통령과 여배우 쥘리 가예(오른쪽)의 염문설을 최초로 보도한 연예주간지 클로저가 17일 “두 사람의 관계가 일시적인 것이 아니며 올랑드가 대통령에 취임하기 전인 2년 전부터 사귀었다”고 주장했다. 클로저는 올랑드 대통령의 첫 동거녀인 세골렌 루아얄 전 사회당 대표가 2011년 자신의 지지자인 가예를 올랑드에게 처음으로 소개해 줬고, 올랑드와 가예의 마음이 바로 통했다고 전했다. 가예는 2012년 당시 올랑드 사회당 후보의 대선 광고에 출연해서 “훌륭하고 겸손하며 남의 이야기를 잘 듣는 사람”이라고 묘사했다. 클로저는 또 “두 사람의 관계에는 굴곡이 있었다”면서 “2012년 올랑드의 대선 당선이 확정됐을 때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했던 가예는 상심해서 크게 울었다”고 전했다. 올랑드가 대통령 당선이 확정돼 고향 튈에서 환호하는 군중에게 답례 인사를 할 때 옆에 있었던 사람이 파리 마치 기자 출신으로 올랑드의 두 번째 동거녀인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트리에르바일레가 올랑드와 가예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하면서 둘은 지난해 5월 만남을 중단했다. 이후 두 달 뒤인 7월부터 다시 만나기 시작했으며, 올랑드 대통령은 튈에서 열린 가예의 친구 콘서트를 찾았다가 가예와 있는 모습이 기자에게 목격됐다. 대통령의 외도설 보도에 충격을 받은 트리에르바일레는 지난 10일부터 병원에 입원해 있다. 엘리제궁(대통령실) 관계자는 올랑드 대통령이 16일 저녁 입원 6일 만에 그녀를 찾아갔다고 밝혔다. 한편 가예는 클로저가 사생활을 침해했다며 5만 4000유로(약 78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불륜 막는 법’ 男 “잦은 부부관계”…女 반응은?

    ‘불륜 막는 법’ 男 “잦은 부부관계”…女 반응은?

    최근 배우자의 외도로 인한 각종 사건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불륜’으로 생기는 가정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이를 막기 위한 대비책에 대한 시각차이는 남녀 사이에 여전히 큰 간극이 있다는 설문조사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는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9~15일 재혼을 희망하는 돌싱 남녀 568명(남녀 각 284명)에게 전자메일과 인터넷으로 ‘배우자의 외도를 방지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이 뭔지 물었다. 남성 응답자 중 70.1%가 ‘더 이상 욕구가 없을 정도로 부부관계를 자주 갖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바람 피울 빌미를 제공치 않는다’가 21.1%를 차지했다. 여성의 경우엔 ‘바람 피우면 끝장이다’고 평소에 위협하는 것이라는 응답이 34.5%로 가장 많았고 ‘바람 피울 빌미를 제공치 않는다’(30.0%)가 2위, ‘평소 철저히 감시한다’(21.1%)가 3위였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성에 대한 인식에 남녀가 차이가 있듯 배우자의 외도를 관리하는 방식도 성별에 따라 다르다”면서 “성 욕구가 상대적으로 강한 남성은 상대가 성적으로 만족하면 외도를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반면 남편의 외도를 늘 경계하는 여성은 평소 위협을 통해 배우자의 외도를 예방한다”고 설명했다. 이혼 남녀들은 부부관계를 자주 갖는 게 사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부부 관계를 많이 갖는 게 어떤 점에서 좋은지 물었더니 남성 61.3%, 여성 68.3%가 ‘부부애를 유지하고 증진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했다. 남성 30.6%, 여성 22.9%는 ‘정신건강에 좋다’고 답했다. 정수진 비에나래 커플매니저 팀장은 “여성의 경우 부부 사이가 원만하지 않을 경우 부부관계를 무기로 활용하는 사례가 많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랑드 “43조원 감세” 친기업 유턴… 정작 언론은 외도설만 물고 늘어져

    14일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대통령 관저). 600여명의 내·외신 기자들이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듣기 위해 몰렸다. 이날 회견은 사회당 출신 올랑드 대통령의 경제 정책이 ‘복지 확장’에서 ‘복지 축소’로 선회하는 분기점이었다. 그러나 정작 기자들은 여배우와의 외도설을 물고 늘어졌다. AP,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올랑드 대통령은 외도설에 대해 “고통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적인 문제를 말하기엔 시간과 장소가 모두 부적절하다”고 항변했지만, 기자들은 “(동거녀)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가 여전히 퍼스트레이디인가”라고 몰아세웠다. 올랑드는 “이 상황에 대해 다음 달 11일 미국 방문 전에 명확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연예주간지 클로저가 지난 10일 올랑드 대통령이 여배우 쥘리 가예와 외도하고 있다고 보도한 이후 프랑스는 ‘올랑드 스캔들’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BBC는 이번 스캔들을 분석하며 “공인의 사생활을 엄격하게 보호하던 프랑스 언론의 전통이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인의 프라이버시에 무한대의 ‘톨레랑스’(관용)를 베풀던 프랑스가 이처럼 변한 이유는 경기 침체와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이 겹쳐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3분기 프랑스 실업률은 10.5%를 기록했다. 25세 이하 청년 실업률은 25%에 육박한다.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0.2%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2012년 취임 초반 60%대였던 대통령 지지율은 20%대로 떨어져 역대 최저 수준이다. 세율이 75%에 이르는 부유세 신설을 내세워 당선된 올랑드는 정책 기조를 친기업 노선으로 완전히 바꿔 국면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밝힌 기업의 사회보장부담금 300억 유로(약 43조 5000억원) 감축과 공공지출 500억 유로 감축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이 같은 정책 전환은 지지기반인 노동자와 좌파들의 거센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회복 기미가 없는 경제, 급격한 정책 전환에 따른 지지층 이탈, 지지율 추락으로 대표되는 민심 이반이 이번 스캔들을 이례적으로 부각시키는 배후인 셈이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1mm만 헛디뎌도…” 죽음의 절벽서 외줄 타는 男

    “1mm만 헛디뎌도…” 죽음의 절벽서 외줄 타는 男

    1mm만 발을 헛디뎌도 300m 아래로 추락하는 위험천만한 절벽에서 외줄을 타는 간 큰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사진 속 용감무쌍한 주인공은 아크로바틱 퍼포먼서인 플로리안 에브너이며 이를 카메라 렌즈에 담은 이는 역시 ‘한 용기’ 자랑하는 모험 전문 사진작가 마르틴 루거다. 두 명의 모험가가 선정한 촬영장소는 북부 알프스에서 동쪽에 위치한 돌로미티케 산맥이다.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해당 지역에서 사진촬영을 진행해온 루거는 “산맥의 노을 풍경이 너무나도 아름다워 이를 배경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에브너는 단순히 로프를 타는 것뿐이 아니라 두 손을 떼고 발로만 무게 중심을 잡는 등 아찔한 장면을 여러 번 연출했다. 물론 산악 등반 전문가와 동행해 철저히 안전장치를 설치한 상태에서 줄타기를 했지만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다. 이에 루거는 “에브너와 나는 그 누구도 시도할 수 없는 가장 독보적인 장면을 촬영하고자 했다”며 “그래서 선택한 곳이 이 곳이고 매우 만족한다. 물론 위험하긴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충분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촬영이 진행된 돌로미티케 산맥은 최고봉인 마르몰라다산(3,343m)을 비롯해 3,000m급의 고봉이 18개나 솟아 있으며 카르스트, 빙하기 지형 등을 골고루 갖추어 지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장소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수직 절벽과 깊은 계곡들이 특징이며 지난 2009년 6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또한 돌로미티케라는 명칭은 18세기 프랑스 지질학자인 디외도네 돌로미외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으로, 지질학 용어인 ‘돌로마이트(백운암)’의 기원이 됐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섬마을 쌤(tvN 밤 10시 50분) 아이들 가르치랴, 주민들 일손 도우랴, 동분서주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4명의 쌤을 위해 주민들이 나섰다. 고생한 쌤을 위해 준비한 서프라이즈 마을잔치다. 그렇게 마을회관을 꽉 채운 주민들은 큰 환호와 따뜻한 박수로 쌤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그리고 어김없이 찾아온 이별에 뜨거운 눈물로 가득했던 현장을 함께한다. ■히틀러의 메가프로젝트(내셔널지오그래픽 밤 12시) 과대망상증 환자였던 히틀러는 180t에 달하는 탱크를 제작하기로 한다. 그러나 탱크도 초대형 전쟁 무기에 대한 히틀러의 갈증을 해소시키지는 못했다. 그는 1000t에 달하는 육상 전함을 만들도록 요구한다. 이러한 히틀러의 꿈을 충족시키는 임무를 맡은 나치 기술자들과 무기 경쟁에 관한 이야기가 소개된다. ■닥터(스크린 밤 11시) 그 일이 일어나기 전까지 모든 것이 아름다웠다. 젊고 아름다운 아내까지 모든 것을 다 가진 성형외과 최고의 권위자 최인범. 완벽했던 어느 날, 그녀의 믿을 수 없는 외도를 목격한 그는 철저히 숨겨왔던 본능을 터뜨리게 된다. 그렇게 그는 주변을 향한, 지금껏 본 적 없는 정교하고 아름다운 복수를 계획하기 시작한다. ■와타나베 건물탐방(홈스토리 밤 8시 30분) 요코하마에 있는 니시모토 댁을 찾아간다. 건물에 둘러싸인 데다 특이한 부지에 자리한 이 집의 관건은 어떻게 하면 채광을 좋게 하는가였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천장 높이를 올리고, 천장의 아치형 장식과 더불어 지붕창을 29개 만들었다. 집 안 곳곳에 자리한 안주인의 인테리어 센스를 따라가 본다. ■레벨 업 ‘호러편 하수’(FX 밤 12시) 이번주는 호러를 완벽히 마스터하는 시간을 갖는다. 아버지의 전화로 갑작스레 걸려온 한 통의 전화. 블랙록에 있는 아버지의 창고가 털렸다는 내용이었다. 아버지의 창고에 대해 금시초문이었던 샘과 딘 형제는 일단 창고가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그런데 이들은 도둑맞은 물건이 저주받은 물건임을 알아채고 서둘러 도둑을 뒤쫓기 시작한다. ■원피스 5(애니맥스 밤 8시) 데이비 백 파이트 중 마지막 3회전은 런 롤러 라운드로 진행된다. 이 경기는 롤러스케이트를 신고 야외 트랙을 도는 게임이다. 선수가 한 명 모자란 밀짚모자 팀은 폭시의 배려로 루피가 경기를 두 번 뛰기로 한다. 한편 첫 번째 경주가 시작되기 직전 루피가 스케이트를 신고 제대로 서지도 못하는 장면을 보고 사람들은 박장대소한다.
  •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시진핑과 동갑내기 파워 엘리트 200여명 대륙을 ‘쥐락펴락’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시진핑과 동갑내기 파워 엘리트 200여명 대륙을 ‘쥐락펴락’

    중국의 1953년생들이 권력의 핵심 엘리트로 등장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동갑내기인 이들은 시 주석 체제 출범 1년을 맞아 중국 사회를 쥐락펴락하고 있다. 10일 베이징 외교가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주요 분야에서 활약하는 1953년생 파워 엘리트는 200여명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공산당 중앙 및 중앙정부, 지방정부, 경제계·학계의 수장 자리를 꿰차고 앉아 중국을 이끌고 있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거대한 중국 사회에는 인재가 넘치지만 동갑내기 200명 이상이 차관급 이상의 고위직에 포진하고 있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라며 이들의 숫자가 많다 보니 한꺼번에 모이기보다 가까운 사람들끼리 친목을 도모하는 모임이 종종 열린다고 전했다. 중국 지도부인 공산당 중앙에는 시 주석을 비롯해 류치바오(劉奇?) 당중앙선전부장과 천시(陳希) 당중앙조직부 상무부부장이 핵심 3인방을 이룬다. 류치바오 부장은 공산당 사상이나 노선의 선전·교육을 총지휘하고, 중국 신문·출판물·TV·영화·인터넷 등 미디어를 관리·감독하는 등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 ‘후진타오(胡錦濤) 키즈’로 불리는 그는 1984년 공청단 안후이(安徽)성 서기를 맡아 당시 공청단 중앙서기처 제1서기였던 후 전 주석과 개인적인 친분을 쌓았다. 1993년 인민일보 부편집장으로 옮겨 선전·언론 전문가의 경력을 다진 다음 광시좡족(廣西壯族)자치구 당서기, 쓰촨(四川)성 당서기를 거쳐 당당히 선전부장에 올랐다. 천시 부부장은 공산당 및 행정부 조직의 인사를 총괄하고 있다. 시 주석의 추천으로 발탁된 그는 직급이 차관에 불과하지만 파워는 막강하다. 라이벌 ‘공청단파’인 직속상관 자오러지(趙際) 당중앙조직부장을 ‘견제’하라는 밀명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푸젠(福建)성 출신인 그는 ‘공농병(노동자·농민·군인) 특례제도’를 통해 1975년 칭화(淸華)대 화학공정과에 입학해 시 주석과 동기생이 됐다. 두 사람은 같은 과에서 공부하고 같은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형제 같은 우정을 나눴다. 시 주석이 2007년 정치국 상무위원에 오른 뒤 교육부 부부장에 임명됐다. 이후 랴오닝(遼寧)성 부서기와 중국과학협회 당서기를 지내며 승승장구했다. 지방정부에는 장춘셴(張春賢)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당서기와 장이캉(姜異康) 산둥(山東)성 당서기, 왕루린(王儒林) 지린(吉林)성 당서기, 쉬서우성(徐守盛) 후난(湖南)성 당서기, 창웨이(强衛) 장시(江西)성 당서기, 자오커즈(趙克志) 구이저우(貴州)성 당서기, 저우번순(周本順) 허베이(河北)성 당서기 등이 1인자로 활동하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장춘셴 당서기. 정치국원인 그는 시 주석이 한때 당중앙조직부장감으로 점찍었을 정도로 가깝다. 1995년 윈난(雲南)성 성장조리로 갈 때까지 19년 가까이 기계 분야에서만 일했다. 1997년 교통부로 옮겨 8년간 재직하면서 ‘5종7횡’(五縱七橫)이라는 중국의 거미줄 고속도로망을 건설했다. 2009년 200여명이 사망한 신장위구르 유혈사태 후 위구르족의 민심을 달래기 위해 신장에 파견됐다. 시 주석은 장 서기가 묵묵히 업무에 전념하고 친화력이 뛰어나 자신과 닮아 총애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장이캉 당서기는 관료생활이 비서 업무에 집중돼 있다. 1985년 중앙판공청 비서국 부처장을 맡은 이후 비서국 부국장, 중앙판공청 부주임 등을 거치며 2002년까지 최고지도부의 비서 역할을 했다. 그는 중앙판공청에서 차오스(喬石)·원자바오(溫家寶)·쩡칭훙(曾慶紅) 등 세 명의 주임을 상관으로 모셨는데, 이들은 국가부주석과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국무원 총리까지 올랐다. 중앙정부에는 왕이(王毅) 외교부장, 리리궈(李立國) 민정부장, 장다밍(姜大明) 국토자원부장, 인웨이민(尹蔚民) 인력자원사회보장부장, 위광저우(于廣洲) 중국해관(海關·세관) 총서장, 주광야오(朱光耀) 재정부 부부장, 즈수핑(支樹平)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장, 톈리푸(田力普) 국가지적재산권국장, 사오치웨이(邵琪偉) 국가뤼유(旅游·관광)국장 등이 부처를 책임지고 정책을 수립·집행하고 있다. ‘일본통’인 왕이 부장은 지난해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 분쟁 등에서 해양 권익을 확보하는 데 적격자라는 이유로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2001년 48세라는 역대 최연소 나이로 외교부 부부장에 발탁된 그는 2004~2007년 주일 대사를 역임한 뒤 2008년부터 타이완사무판공실 주임을 맡았다. 1998년 4자회담 중국측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등 북핵 및 북한 사정에 대한 이해도 깊다. 경제계에는 구이민제(桂敏杰) 상하이증권거래소 이사장과 두샤오중(杜少中) 베이징 환경거래소 이사장, 장방후이(張邦輝) 정저우(鄭州)상품거래소 이사장, 후핑시(胡平西) 상하이 농촌상업은행 회장, 리신화(李新華)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 부사장, 쉬젠이(徐建一) 중국제일자동차그룹 회장, 마춘지(馬純濟) 중국중형자동차그룹 회장, 타오젠싱(陶建幸) 춘란(春蘭)그룹 이사장 등이 거물로 군림하고 있다. 관료로 출발한 구이민제 이사장은 증권감독관리위원회 판공실 주임, 선전(沈?) 증권거래소 대표이사, 증권감독관리위 부주석 등을 거친 ‘골수’ 증권맨이다. 쉬젠이 회장은 중국제일자동차공장 기술자로 출발, 20여년간 자동차 업계에서 잔뼈가 굵었다. 지린성 지린시 당서기 등을 맡아 4년간 외도한 바 있는 그는 2007년 대표이사로 컴백한 뒤 총수 자리에 올랐다. 학계에서는 후안강(胡鞍鋼) 칭화대국정연구센터 주임과 판강(樊綱) 국민경제연구소장, 주산루(朱善?) 베이징대 당서기, 친후이(秦暉) 칭화대 인문학원 교수 등이 눈에 띈다. 후 주임은 중국 정부의 정책 브레인으로 불린다. 1985년 사회과학원의 국정연구소조에 참여하면서부터 두각을 나타낸 이후 중국 경제 발전과 실업문제, 세제개혁 등과 관련한 40여권의 책을 펴내며 정부 정책의 밑그림을 제공해 왔다. 그의 글은 중국의 역대 최고지도자들이 필독하고 정책에 반영해 온 것으로 회자되고 있다. 판 소장은 미국 하버드대에서 오랫동안 연구활동을 해 서방 세계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 1995년 스위스 다보스포럼의 ‘차세대 지도자’, 2010년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의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100명의 지식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중국 경제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중국 내 3대 경제 석학으로 꼽힌다. khkim@seoul.co.kr
  • 2015수능영어 등급역전, 겨울방학이 기회

    2015수능영어 등급역전, 겨울방학이 기회

    현재 겨울방학 기간인 예비고3 학생들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2015 수능공부에 한창이다. 매년 바뀌는 입시제도에 대응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겨울방학을 이용한 등급상승이기 때문이다. 특히 수능 영어의 경우 고3으로 올라가기 전 겨울방학에서 등급이 판가름 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방학기간이 매우 중요하다. 대부분의 수능 전문가들은 2015수능시험은 작년과 마찬가지로EBS수능 연계율이 70%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외국어영역의 경우 70%는 총 45문항 중 약 32문항 정도에 해당하기 때문에 EBS교재와 강의 위주로만 수능영어를 준비해도 등급역전이 가능하다. EBSlang 관계자는 “지난 2014수능은 EBS 연계율이 상당히 높았기 때문에 이를 토대로 집중적으로 공부한 학생들의 성적이 높게 나타났다”며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EBS수능영어완전정복(이하 EBS수영복) 판매량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EBS수영복은 수능완전정복독해와 듣기와 구성돼 있다. 독해강의는 기본문법정리 후 800문장 구문분석을 통한 통해 훈련으로 진행되며, 듣기강의는 우선적으로 들어야 할 구문과 내용을 중심으로 집중훈련을 한다. EBS수영복 수강생 송O빈 학생은 “5강까지만 들었는데도 개념이 머릿속에 잡히면서 저절로 독해가 된다. 이런 놀라운 일이 생길 줄 꿈에도 몰랐다”라는 후기를 남겼고 또 다른 수강생 김O민 학생은 “대책 없던 영어듣기가 새롭게 보이는 계기가 되었다. 40강동안 전혀 지루하지 않은 강의였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외도 수영복 후기 게시판에는 두 달 만에 8등급에서 2등급으로 등급역전을 한 사례와 24점에서 92점으로 성적이 수직 상승한 수강생의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EBS수영복 강의는 학습의욕을 고취시키는 100% 현금환급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수영복 듣기/독해 40강을 출석하고 일일과제 40회와 평가 5회를 마스터하면 성적에 관계없이 수강료 50%를 환급하며 50% 과정과 더불어 강의기간 동안 학습일기 40회를 작성하면 수강료를 100% 현금으로 환급한다. EBS수영복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EBSlang 홈페이지(http://www.ebslang.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의 현장행정 열심히 배워 볼게요”

    “한국의 현장행정 열심히 배워 볼게요”

    “배치받은 부서에서 담당업무 열심히 할게요.” 3일 서울시 인턴으로 첫발을 뗀 외국인 유학생 25명은 이같이 각오를 다졌다. 서울 소재 대학에서 유학 중인 미국, 스위스, 에콰도르, 중국, 일본 등 18개국 출신들로 12대 1 경쟁률을 뚫고 이번 13기 글로벌인턴십에 선발됐다. 시는 317명 신청자 가운데 대학 추천자, 성적 우수자, 해당 업무 관련 전공자 및 언어 구사자를 우선적으로 뽑았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 종로구 서린동 서울글로벌센터 교육장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저마다 해당 부서를 찾아가 업무를 시작했다. 오리엔테이션에선 서울시 소개와 인턴 근무에 대한 안내, 자기 소개가 이어졌다. 각오가 남다른 만큼 갖춰야 할 복장, 근무를 빠질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험에 가입하는 길 등 질문도 다양했다. 이들은 다음달 21일까지 7주에 걸쳐 본청, 사업소, 출연기관에 배치돼 일한다. 주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루 6시간 일하면서 자신의 외국어 능력을 활용해 세계도시 각 분야 자료 조사 및 분석, 해외마케팅 등을 수행한다. 예컨대 시 여성가족정책실 외국인다문화담당관에 배치받은 인턴은 외국인 커뮤니티 문화행사를 지원한다. 서울대공원 동물기획과에선 동물원을 방문하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프로그램 및 외국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 서울산업통상진흥원 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선 외국인 비즈니스 컨설팅 업무, 시의회 입법담당관에선 해외 선진 지방의회 제도 및 법제 정비 자료 수집 등을 담당한다. 서영관 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인턴십에 참가하는 외국인 대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열린 시정 운영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특히 수료한 뒤 각국의 정치, 경제, 문화 분야 등 리더로 성장하면 해외도시와의 교류·협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FIFA 브라질 월드컵] “러시아와의 첫 경기에 모든 것을 걸겠습니다”

    [FIFA 브라질 월드컵] “러시아와의 첫 경기에 모든 것을 걸겠습니다”

    “첫 경기에 모든 걸 걸겠습니다.” 오는 6월 막을 올리는 브라질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8강행을 벼르는 홍명보(45)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 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일간지 취재진과 미리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출사표를 던졌다. 홍 감독은 차분하면서도 힘 있는 어조로 “조별리그에서 살아남는 게 중요하고, 첫 경기 결과가 나머지 두 경기에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첫 경기를 좋은 경기,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며 6월 18일 쿠이아바에서 첫 상대인 러시아를 반드시 잡겠다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네 차례 선수로 뛰었던 월드컵 무대에서 처음으로 대표팀을 지휘하게 된 소회를 묻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는 게 사실이지만 그것이 부담스러워 할 일을 못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7월부터 지금까지 대표팀을 운영하면서 일어난 문제들을 차분히 돌아볼 계획”이라며 “본선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앞으로 6개월 동안의 준비 과정에 대해선 “4-2-3-1을 기본으로 하는데 미드필더진을 삼각형으로 할지, 역삼각형으로 할지 등을 정해야 한다. 그 전 대표팀에 견줘 분명히 재능은 있는 선수들인데 경험이 부족한 점을 어떻게 메워 나갈지, 어떤 선수가 팀에 맞는지 등을 전지훈련, K리그나 해외리그 경기, 평가전 등을 통해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3월에 유럽에서 평가전을 치르고 5월 평가전은 알제리나 벨기에 맞춤형으로, 대회 직전 마지막 연습 경기는 러시아와 비슷한 팀과 했으면 한다고 대한축구협회에 전달했다”고 말한 그는 또 “(영입 협상 중인) 네덜란드인 코치에게 3~4월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의 구단 및 코칭 스태프와 대화하면서 이들의 컨디션을 점검하고 월드컵 출전 여부를 예측하도록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첫 경기를 치르는 쿠이아바 날씨가 이구아수 베이스캠프와 다르기 때문에 경기 며칠 전에 쿠이아바에 들어가는 것이 나을지까지 따질 것이라고 밝혔다. 홍 감독은 또 “주전의 70~80%는 정해졌으며 남은 기간 나머지를 꿰맞출 것”이라며 양쪽 윙백이 취약하다는 취재진의 지적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선수들이 어리기 때문에, 특히 그 포지션을 관심 있게 지켜보겠다”고 답했다. 많은 팬들이 갈증을 느끼는 골 결정력에 대해선 “공격적인 것은 움직임이나 콤비네이션 등을 5월부터 만들어 나가는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가장 신경이 쓰이는 것은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의 부상”이라고 꼽은 홍 감독은 “부상 선수가 생기면 5월까지 컨디션을 얼마나 회복할 수 있는지 따져보고, 만약 컨디션 회복이 어렵다면 ‘플랜B’라도 마련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되물었다. 그는 “기성용 골 넣은 게 그렇게 반갑지 않더라”는 우스갯소리도 곁들였다. “누구는 휴식을 취해야 하고 누구는 트레이닝해야 하고 또 누구는 회복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 등 선수들의 상황이 다 다르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 모든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느냐가 목표 달성의 관건”이라고 정리한 홍 감독은 “이 부분은 (런던올림픽 때의) 경험과 데이터가 있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월드컵 개막을 손꼽아 기다리는 팬들에게 “가장 큰 불만은 왜 2002년 한·일 월드컵 때처럼 못하느냐는 것이란 걸 잘 알고 있다”는 짧은 말로 자신의 각오를 정리했다.   다음은 그 밖의 일문일답. →월드컵의 해가 밝았는데 소감부터. -기회가 주어져 참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얼마만큼 잘 준비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본다. →목표는 어떻게 잡았나. -예선 통과가 기본 목표다. 조별리그에서 살아남아야 하고, 어쨌거나 조별리그를 통과해놓고서야 나머지 계획도 있을 수 있다고 본다. →구체적인 전략이나 전술, 준비 같은 게 머릿속에 잡혔나. -첫 경기와 두 번째 경기 모두 좋은 결과 나오면 가장 좋겠지만 우선은 첫 경기에 초점을 맞춰 준비할 계획이다. →선수로서 월드컵을 네 차례 치렀지만 감독으로선 처음이다. 부담이 만만찮을 것 같은데. -1990년 월드컵에는 대학생 때 처음 나갔고 은퇴하는 해에도 월드컵 대회를 치렀다. 처음 코치가 되고도 월드컵 경험을 했고 이제 감독으로서 또 월드컵을 준비한다. 무거운 책임감 느끼는 게 사실이다. →선수로서 벨기에와 세 차례 맞붙지 않았나. -1990년 벨기에전 0-2 완패했고, 1998년 두 번째 대결 때도 당시 상황이 그랬지만 상대 전력에 대해 분석하지도 못했다. 엔조 시포 보다가 경기 끝난 느낌이 선명하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와 다르고, 벨기에 전력도 그 때보다 나쁘지 않다. 지금은 상대 전력 분석을 통해 개인적인 데이터까지 마련할 생각이다. 최종 엔트리는 나와 있지 않지만 예선 경기 등을 통해 대체로 파악할 수 있으니 선수들이 상대 선수들의 장단점 알고서 대비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선수 연령이 낮은 것에 대한 대책으로) 베테랑을 중용할 수도 있나. -(나이를 중시하는) 그런 선수 기용 때문에 문제점이 나온 것도 사실이다. 지금 대표팀 주전의 나이가 22~23살인데 그보다 조금 위의 선수가 합류했을 때 성격이나 팀에 들어왔을 때의 영향, 전체적인 밸런스를 고려해야 한다. →많은 이들이 문제점으로 꼽는 게 득점과 결정력 부분이다. 이와 관련해 박주영은 어떻게 할 건지. -1월 이적시장을 봐야 하고 그 때 새로운 팀으로 옮긴 뒤 경기에 열심히 나가면 개인에게도 좋고 저희 팀에게도 좋은 일이겠다. 하지만 벤치에 앉은 상태로 5~6개월이 흐르면 곤란하다. 런던올림픽 때와는 다르다. 그때는 다른 선수들도 벤치에 앉아 있을 때라 벤치에 앉은 다른 선수보다 그가 낫다고 봤기 때문에 데려간 것이다. →원톱 자원으로는 김신욱 말고 떠오르는 선수가 없는데 -앞으로 경기마다 골을 넣는 선수가 나온다면 당연히 그를 뽑아야겠지만, 전체적으로 점검했고 해외도 다 살펴봤다. 새로운 얼굴을 기용하는 일은 쉽지 않다. →감독에 취임한 뒤 어느 정도 만족하는지. -동아시안게임부터 페루전까지 국내 선수들을 살펴보면서 유럽 선수들이 돌아오는 9월 평가전 즈음해서는 팀의 많은 것이 만들어지겠구나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팀이 빠르게 안정된 것 같아 만족스럽다. 구성원이 바뀌는 과정에서 여러 문제, 국내파와 해외파의 갈등이 밖에서 볼 때는 가장 심각하게 생각했는데 들어와서 보니 심하지 않았고 선수들의 노력도 있어서 잘 풀렸다. →그럼 갈등이 실재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인가. -어느 정도 있었긴 했다. →구체적으로 밝혀달라. 어떤 노력이 있었나. -나와 함께 청소년 대표팀에 있었던 선수들이 있어서 선수단 조화를 매우 중시하는 감독이란 얘기를 나와 함께 하지 못한 선수들에게 많이 해줬던 것 같다. 예를 들어, 곽태휘 같은 선수는 주장 역할을 했는데 실제로 경기에 많이 못 나갔지만 곽태휘가 보여준 모습은 조금씩 양보, 희생하면서 대화하는 것이었는데 그게 좋은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안지 마하치칼라에서의 연수 경험이 얼마나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나. -러시아(와의 평가전)에 졌던 기억이 좋았던 것 같다. 내가 아는 선수는 두 명 정도, 그들의 장단점을 선수들에게 말해줬다. 짧은 연수 기간이라 러시아 축구를, 또 선수들을 정확히 아는 데는 미치지 못했다. 앞으로 합류할 네덜란드인 코치가 도움이 될 것같다.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을 얼마나 활용할 생각인지. -아마 첫 경기에 전력을 쏟으라고 얘기하지 않겠나? 2010년에도 그랬다고 들었다.(웃음) →(네덜란드인 코치는) 수비에 치중하는 코치로 알려져 있는데, 공격력은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 -내가 생각하는 수비는 수비수에게만 맡겨두는 것이 아니다. 포워드부터 수비에 강한 의식 있어야 한다. 공격적인 것은 움직임이나 콤비네이션 등을 5월에 만들어나가는 수밖에 없다. 지난해 8~9월에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 찾아가 봤는데 선수들의 생활에 어려움이 많더라. 해서 네덜란드인 코치가 3~4월 유럽에서 뛰는 선수의 구단, 코칭스태프와 대화하면서 컨디션이나 몸을 점검하고 좋지 않으면 1개월 뒤나 5개월 뒤 상황까지 예측할 수 있도록 점검하게 할 생각이다. 유럽의 축구 문화는 개방적이어서 아주 깊숙한 내용까지 체크할 수 있다. →유럽파가 빠지는 상황에서의 전지훈련 의미는. -K리그에서 경기하는 것을 점검하는 게 가장 이상적인데 그럴 수는 없고 미국 전지훈련 가는 선수들도 보장된 것 없고, 결정된 것 없기에 선수 개개인에 좋은 기회다. 모든 선수가 참여하지 못하는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경쟁을 준비하는 좋은 기회라고 본다. →우리가 16강에 오른다는 것을 전제로 누구랑 함께 올라가고 싶은지. -아무나 올라오라고 해요. 어차피 현재는 16강행 전망이 안개 속이다. 다른 나라 감독들이 이런저런 얘기하며 누가 올라가고 누가 떨어진다, 뭐 이렇게 얘기하던데 난 절대로 상대 자극하지 않을 것이다. →러시아 감독이 세계적인 명장인데. -내가 6개월 준비한다고 그 명성을 따라잡을 수 있겠나. 다른 쪽으로 준비해야 한다. 경기 승패는 감독의 대결이 결정짓지 않는다고 본다. 선수들이 뛰고 감득은 책임을 지는 것이다. →네덜란드인 코치에 많은 기대를 거는 것 같은데. -러시아에서 1년 6개월 있었는데 상대 선수, 전력 분석, 비디오 분석을 해서 누가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잘 안다. 네덜란드의 벨기에 전력 분석도 활용할 수 있다. 현재로선 알제리에 대한 정보가 없는데 저희가 한다고 하기는 쉽지 않고, 누구(잘 아는 사람)를 찾아서 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 →마지막으로 월드컵을 기대하는 팬들에게 한 말씀. -가장 큰 불만은 왜 2002년 때처럼 못하느냐는 것일 것이다. 이를 얼마만큼 충족시키고 기쁨을 줄 수 있는지, 어떤 결과를 줄 수 있을지 고민한다. 결과가 중요하지만 과정이 더 중요하다. 그래야 좋지 않은 결과도 잘 받아들일 수 있다. 팬들에게 좋은 선물 줄 수 있도록 후회없이 최선을 다하겠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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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신문 ◇승진 <국장급>△독자서비스국 부국장 겸 공보전략1부장 정치록△논설위원 정기홍△편집국 사회2부 선임기자 노주석△편집국 정치부 선임기자 이춘규<부국장급>△사업단 부단장 박현갑△사업단 투자개발부장 김철홍△경영기획실 인사부장 류기혁△논설위원 진경호△편집국 산업부장 최용규△독자서비스국 공보전략2부 부장급 박종덕△광고국 광고제작팀장 김영환△광고국 광고제작팀 부장급 이경수△제작국 제작지원부장 양승현<부장급>△편집국 편집2부 김은정△경영기획실 인사부 이장훈△경영기획실 재경부 윤상윤△독자서비스국 독자지원부 이경옥△사업단 문화사업부 고은영△제작국 편집제작부 이현희<차장급>△경영기획실 총무부 김선희 △경영기획실 설비팀장 한명구△편집국 사회2부 한상봉△독자서비스국 공보전략1부 박근성△광고국 영업2부 김윤근△사업단 BTL마케팅부 박홍규△온라인뉴스국 온라인뉴스부 신성은△제작국 윤전부 이남윤 서승필 서기석△제작국 기술관리부 CTP운용팀 백의철◇전보△편집국 국제부 차장 이창구△문화부 차장 최여경△온라인뉴스국 온라인뉴스부 의학전문기자 심재억 (2014년 1월 1일자) ■외교부 ◇국장 <국립외교원>△외교안보연구소 경제통상연구부장 신성원△기획부장 윤상수◇과장 <담당관>△기획재정 정병하△감사 김병권△창조행정 장서익△정보화 강근형△의전행사 박영서<과장>△동북아2 강상욱△동북아3 정영수△북미1 임상우△서유럽 김재휘△중동1 김은정 ■안전행정부 △전자정부국장 박제국◇부이사관 승진△민원제도과장 김형만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공공보건정책관 권준욱 ■국세청 ◇부이사관△중부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김대지△광주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김세환△국세청 김용준 이은항 신수원 최정욱 ■서울시 ◇과장급 <담당관>△사회혁신 배형우△인권 김태명△시민소통 김진만△기획 김태균△예산 한영희△평가 송정재△국제교류 정환중△여성가족정책 박종수△외국인다문화 윤희천△감사 강석원△경영감사 임동국△조사 권해윤<반장>△해외도시협력 이수연△도시재생추진 이정화△건설공정개선 한선희<과장>△경제정책 이해우△소상공인지원 배현숙△투자유치 김정선△민생경제 정광현△노동정책 이병수△복지정책 엄의식△희망복지지원 정진일△동물보호 박범△환경정책 강필영△친환경교통 강희은△체육진흥 오제성△재무 김홍기△학교지원 김영성△평생교육 김정호△주택정책 최경주△공원녹지정책 최현실△공원조성 오순환△생활보건 이상례△보도환경개선 송상영△도로계획 형태경△물재생계획 이진용△공공디자인 양용택△지구단위계획 김승원△공동주택 박경서△주거재생 안재혁△건강증진 유정애<협력관>△농수산식품공사 이재덕△서울메트로 양현모△시설관리공단 정경효<소장>△서부공원녹지사업 신시섭△동부공원녹지사업 이춘희△난지물재생센터 정흥순△강북아리수정수센터 박기석△광암아리수정수센터 이철해△서부도로사업 김만수△품질시험 최진선△남부도로사업 최동필△강서도로사업 변봉섭△남부도로사업 민승기△강서도로사업 이규상△농업기술센터 김영문△중부수도사업 안운길△북부수도사업 이종백△남부수도사업 전영석△강남수도사업 김광식△강동수도사업 원응연△구의아리수정수센터 오세영<직무대리>△시민봉사담당관 원권식△장애인복지정책과장 윤재삼△장애인자립지원과장 고경희△택시물류과장 김규룡△기후대기과장 최영수△생활환경과장 박희균△디자인정책과장 유보화△38세금징수과장 임출빈△교육격차해소과장 이해선△강서수도사업소장 이상래△서울시립대 교무과장 임원빈△서울시립대 기획담당관 박영헌△인재개발원 인재양성과장 기봉호△서울시립미술관 경영지원부장 이성규△뚝도아리수정수센터소장 김동기△자원순환과장 최홍식△마곡조성담당관 한민희△한옥조성추진반장 윤호중<파견근무>△서울장학재단 김영기<관리장>△하천 한유석<지방기술서기관>△임창수<행정국>△구종원 변태순 김영란 전명수 박형중 강선섭 최원석 양완수 김혜정 조조익 이구석 박동석 김재진 김철수 정영준 심동섭 이종만 이인근 하종현 신중수 이계섭 국승열 권영찬<도시기반시설본부>△건설총괄부장 강홍기△도시철도설비부장 정찬웅△토목부장 노우성△도시철도토목부장 이은상△건축부장 이병석△도시철도공무부장 한동근<상수도사업본부>△경영관리부장 이대현△요금관리부장 이종욱<한강사업본부>△총무부장 서영관△운영부장 조원준△시설부장 차광재<서울시립대>△총무과장 성문식<인재개발원>△인재기획과장 박기용<서울역사박물관>△경영지원부장 김소영<구청>△관악구 이재철△구로구 이정휴△성동구 안대희△광진구 김홍길△동대문구 이덕기△도봉구 이재홍△강동구 김길남△송파구 박효석△서대문구 이명균△도봉구 이재홍△성동구 안대희△강동구 김길남△노원구 백종년<보건환경연구원>△대기부장 어수미 ■부산시 ◇2급△창조도시본부장 이종원△국방대 교육훈련 파견 김영환◇3급△감사관 김경석△기획재정관 김광회△안전행정국장 이갑준△복지건강국장 송근일△상수도사업본부장 성덕주△부산시 이병석 조성호△인재개발원장 김영기△문화체육관광국장 신용삼△건설방재관 우정종△대변인 이병진<교육훈련 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안종일△지방행정연수원 박중문<부구청장 요원>△동래구 송성재△북구 정수현△연제구 정영노△사상구 이경희 ■대구시 ◇국장급△문화체육관광국장 서상우△세계물포럼지원단장 진용환△정책기획관 구본근△상수도사업본부장 권태형△총무인력과 김대권 김철섭 배기철 ■대전시 ◇3급 승진△인재개발원장 이중환△건설관리본부장(직대) 윤기호△정책기획관 정관성△총무과(고위정책과정 파견) 박용재◇3급 전보△문화체육국장 김상휘△상수도사업본부장 김영호△총무과 강철식(고위정책과정 파견) 이강혁(국방대 파견) ■울산시 ◇2급 승진△경제통상실장 허만영◇3급 승진△감사관(개방형) 이영우△기획관 정호동△총무과 장한연(교육파견) 임상진(교육파견) 김문규(전국시도지사협의회 파견)△도시국장 조한희◇3급 전보△안전행정국장 김선조△상수도사업본부장 이종환◇인사교류 <3급 전출·부구청장 요원>△중구 김지천△북구 곽상희 ■충남도 ◇3급 전보△경제통상실장 이필영△농정국장 김돈곤△환경녹지국장 채호규△내포신도시건설지원본부장 공범석△공무원교육원장 정효영△황해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 정병희△서산시 김영인△아산시 강익재△충남문화재단 파견 최운현△충남발전연구원 파견 추한철△공로연수 파견 김석중◇3급 승진요원 <직무대리>△복지보건국장 김현규△건설교통국장 이현우△해양수산국장 조한중△정책기획관 오세현<교육 파견>△지방행정연수원 이상영 조경연 맹부영 ■강원도 △경제진흥국장 최중훈△강원테크노파크 행정지원실장 이태은△총무과 안계영 허해구(교육입교) 전용수(교육입교)△기획관 김한수△강원도의회 의사관 김두식△동계올림픽추진본부 건설추진단장 최기호<강원발전연구원>△정책연구위원 조광수△평생교육진흥원 설립추진단장 윤순근<직무대리>△동해안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국장 최형규△문화관광체육국장 유재붕△농축산식품국장 고윤식 ■국민체육진흥공단 ◇실장△홍보비서실장 주정돈△감사실장 이명호△경영지원실장 오장수△기념사업실장 이성철◇스포츠산업본부△투표권사업실장 김인하◇경륜·경정사업본부△사업전략실장 김윤수△대전지점장 허정석△경정관리실장 선종채◇체육과학연구원△행정지원실장 이태현 ■KOTRA ◇처장 승진△조직망지원팀장 권용석△쿠알라룸푸르무역관장 김상묵△동남권KOTRA지원단장 전병제△공공조달팀장 김기중△암만무역관장 조은호△홍보실장 양국보△투자총괄팀장 노철△리야드무역관장 김형욱△취리히무역관장 한상곤 ■한국조폐공사 ◇하부기관장 임용△ID본부장 성낙근◇1급 <승진>△해외사업1단장 이혜복△ID본부 생산처장 김기동<전보>△노사협력부 이종일 ■한국은행 ◇승진 예정 <1급>△법규실 이희원△비서실 정상돈△전산정보국 전경진△경제통계국 조용승△거시건전성분석국 신호순△통화정책국 김남영△외자운용원 강성경△경제연구원 정규일△감사실 신수용△전북본부 박진욱△북경사무소 오인석 ■한국도자기 ◇승진△부사장 민경혁
  • ‘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전지현 시작부터 파격 노출

    ‘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전지현 시작부터 파격 노출

    ‘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이 전지현과의 첫 만남부터 초콜릿 복근을 공개해 화제다. 18일 첫 방송된 SBS ‘별에서 온 그대’에서 도민준(김수현)과 천송이(전지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김수현은 “내 고향 행성에 지구인들이 붙인 이름은 KMT184.05. 구애 받는 음식은 없지만 지구인과 타액이나 혈액 섞이는 건 안됩니다”라고 말하며 지구 적응기를 설명했다. ‘김수현은 고급스러운 집에서 샤워를 하며 탄탄한 복근을 노출,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1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전지현은 망가진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별에서 온 그대’는 KBS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박지은 작가 작품이다. MBC ‘내조의 여왕’ ‘역전의 여왕’을 집필하다 주말극으로 잠시 외도했던 박 작가가 다시 미니시리즈 장르로 돌아와 트렌디 드라마에서도 성공을 거둘지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출은 ‘뿌리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 ‘쩐의 전쟁’ 등을 연달아 히트시킨 장태유 감독이 맡는다. 전지현은 KBS 드라마 ‘해피 투게더’ 이후 14년 만의 ‘별에서 온 그대’로 컴백했다. 400년간 늙지도 않고 초능력까지 지닌 외계인 도민준이 허당기 있는 안하무인 톱스타 천송이를 만나 벌어지는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코’로 맞붙은 수목극… 최고의 케미 커플은?

    ‘로코’로 맞붙은 수목극… 최고의 케미 커플은?

    수목극 정상을 달리던 SBS ‘상속자들’이 종영함에 따라 수목극 시장이 제2라운드에 돌입했다. 수목 미니시리즈는 각 사의 자존심이 걸린 데다 1위가 떠난 상황에서 더욱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MBC ‘메디컬 탑팀’도 지난 12일 종영해 후속작을 내놓으면서 새판 짜기에 들어갔다. 12월 안방극장은 흥행작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스타 작가-PD들의 컴백작이 많아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높다. ‘상속자들’ 후속으로 18일 첫 방송 되는 SBS ‘별에서 온 그대’(위)는 KBS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박지은 작가 작품이다. MBC ‘내조의 여왕’ ‘역전의 여왕’을 집필하다 주말극으로 잠시 외도했던 박 작가가 다시 미니시리즈 장르로 돌아와 트렌디 드라마에서도 성공을 거둘지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출은 ‘뿌리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 ‘쩐의 전쟁’ 등을 연달아 히트시킨 장태유 감독이 맡는다. 출연진도 화려하다. 여주인공 전지현은 KBS 드라마 ‘해피 투게더’ 이후 14년 만의 컴백작이고 지난해 ‘해를 품은 달’에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까지 흥행 불패 행진을 계속한 김수현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400년간 늙지도 않고 초능력까지 지닌 외계인 도민준(김수현)이 허당기 있는 안하무인 톱스타 천송이(전지현)를 만나 벌어지는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다. 1609년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미확인 비행 물체에 대한 언급을 바탕으로 팩션 로맨스 드라마를 얼마나 현실감 있게 풀어내는지가 관건이다. 장 감독은 “요즘 외계인 같은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이 드라마의 현실성을 짚으며 “일반 사람들과 섞이기 어려운 이야기라 좀더 특별한 사랑 이야기라는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18일 동시에 첫 방송 하는 MBC 새 수목 드라마 ‘미스코리아’(아래)는 1997년을 배경으로 한 복고풍 드라마다. 최근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흥행으로 1990년대 문화가 재조명받고 있는 가운데 복고 바람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최근 남녀 주인공 이선균과 이연희가 고등학생 시절인 1980년대로 돌아가 복고풍 머리 스타일 및 의상과 소품 등을 연출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드라마는 위기에 처한 화장품 회사 직원들이 자신의 고교 시절 퀸카였던 여자를 미스코리아로 만드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2010년 방영 당시 수많은 마니아들을 열광시켰던 로맨틱 코미디 ‘파스타’의 극본과 연출을 맡았던 서숙향 작가와 권석장 PD에 남자 주인공인 이선균까지 합류해 화제를 모은다. 여주인공인 엘리베이터걸 오지영 역은 최근 영화 ‘결혼전야’에 출연했던 이연희가 맡았다. 이 드라마 관계자는 “이선균과 권 PD는 ‘골든 타임’에서도 작업을 같이 했기 때문에 현장에서 눈빛만 봐도 알 정도로 서로에 대한 신뢰가 높다”면서 “외환 위기 당시를 배경으로 한 정감 어린 서 작가의 대본이 향수를 느끼게 한다는 점에서 시청층의 폭이 넓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KBS에서 방영 중인 장근석·아이유 주연의 수목극 ‘예쁜 남자’도 로맨틱 코미디여서 시청자들이 수목극 ‘로코 전쟁’에서 누구 손을 들어줄 것인지 주목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현장 포토] ‘대출 사기·해외도피’ 국내 송환되는 조양은

    [현장 포토] ‘대출 사기·해외도피’ 국내 송환되는 조양은

    필리핀에서 검거된 폭력조직 ‘양은이파’ 두목 출신 조양은(63)씨가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된 뒤 서울 마포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로 압송되고 있다. 조씨는 지난 2010년 8월 11일 서울 강남에서 유흥주점 2곳을 운영하면서 허위 담보서류를 이용, 제일저축은행에서 44억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조씨는 이날 취재진들의 질문에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임태순 선임기자의 5060 리포트] 남녀 차이 알고 대할 때 부부갈등 줄어든다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 그러나 이런 차이점을 몰라 부부간에 갈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남자는 직장을 잃었거나 골치 아픈 문제가 있을 경우 대부분 혼자 사태를 해결하려 한다. 아내는 이런 남편에 대해 ‘내가 당신에게 그 정도 존재밖에 되지 않느냐’며 섭섭해한다. 반면 여자는 친구 등 주변 사람들에게 얘기하면서 문제를 해소한다. 아내가 직장 상사와의 갈등을 이야기하면 대개의 경우 맞장구치면서 들어주면 된다. ‘당장 그만둬. 내가 먹여살릴 게’라고 말하는 것은 남편의 ‘오버’로 결코 아내가 바라는 바가 아니다. 아내가 ‘마음이 아프다’고 회사로 전화를 걸어 오면 대부분의 남편들은 ‘병원으로 가 약을 사 먹어야지 바쁜데 왜 전화야’라고 말하며 짜증을 낸다. 남성들은 과업지향적이지만 여성들은 관계지향적이다. 이럴 때는 업무를 잠시 접어 두고 위로받고 싶은 아내의 마음 치유에 나서야 한다. ‘파란 하늘을 보니 내 마음도 아프다’고 해야 한다고 심리상담원들은 충고한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가 2010년 1953~1963년생 남녀 10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베이비붐 세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부간의 불만족에 가장 많이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경제문제(24.4%)였으며 성격차이(17.8%), 자녀문제(15.8%), 의사소통(10.9%)이 뒤를 이었다. 반면 가정폭력, 외도는 각각 3.2%, 3.5%로 그리 높지 않았다. 성격과 의사소통을 합치면 28.7%에 이르는데 부부 갈등의 4분의1 이상이 남성과 여성, 남편과 아내로서 상대방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빚어지는 셈이다. 이 조사에선 10년 뒤에도 부부로 살고 있을 것이라는 설문에 ‘그럴 것이다’는 응답이 남자 88.2%, 여자 78.3%로 높게 나타났으나 성별로는 10% 포인트 가까이 차이를 보였다. 반면 ‘이혼할 수도 있다’ ‘잘 모르겠다’ 등 부부관계 유지에 회의적인 태도는 여자가 21.7%로 남자 11.8%에 비해 훨씬 높아 아내의 불만이 상당한 수준에 있음을 보여 줬다. 가정법률상담소 조경애 법률구조1부장은 “부부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등 부부간의 갈등 대처방식에 대한 훈련을 통해 갈등으로 인해 부부관계가 악화되는 것을 줄여야 한다”며 “아내를 긴 인생의 동반자로 소중히 여기는 자세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부부관계 유지는 건강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2012년에 나온 고용노동부의 고령화연구패널 기초분석보고서를 보면 배우자 유무에 따라 주요 만성질환의 의사 진단 유병률이 큰 차이가 났다. 고혈압 30.8%·44.2%, 당뇨병 12.8%·19.1%, 관절 및 류머티즘 16.0%·34.4% 등 배우자가 있을 경우 대부분의 만성질환에서 유병률이 현격히 낮았다. 또 치매의심 비율도 배우자가 있을 경우 9.9%였으나 없을 경우에는 26.1%로 2.6배 더 높았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는 응답자도 각각 37.0%와 26.2%로 배우자가 있을 경우 더 높게 나타났다. 남자와 여자가 서로 다른 점을 알고 이를 인정한 뒤 부부관계를 유지하면 노후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말해 준다. stslim@seoul.co.kr
  • 남편 내연녀에게 막말한 40대女 기소유예

    남편 내연녀에게 막말한 40대女 기소유예

    남편이 외도에 화가난 40대 주부가 내연녀를 찾아가 막말을 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사정을 감안한 재판부에 의해 선고유예 처분됐다. 광주지법 형사5단독 장재용 판사는 26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김모(43·여)씨에 대해 벌금 3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남편과 피해자가 내연관계인 사실을 알고 우발적으로 행동한 점, 현재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점 등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 6월 21일 밤 9시20분쯤 남편 내연녀가 일하는 가게에 찾아가 종업원과 손님들이 있는 앞에서 “애인이 몇 명이냐”, “애인이 몇 번째냐”라고 말하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람피우는 사람들은 왜 죄책감이 적을까?(美 연구팀)

    바람피우는 사람들이 죄책감이 적게 느끼는 이유는 ‘인지적 트릭’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사우스앨라배마대학 조슈아 포스터 박사가 이끈 연구팀은 부정을 저지르는 사람들이 자신의 행동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그들은 자신의 행동이 나쁜 짓임을 알고 있음에도 스스로 좋게 받아들이는 일종의 ‘인지적 트릭’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론을 얻기 위해 연구팀은 서로 다른 4가지 실험을 시행했다. 참가자들은 무작위로 부정한 그룹과 부정하지 않은 그룹으로 구분됐다. 연구팀은 피실험자들에게 파트너를 두고 부정한 행동을 했는지 묻지 않은채, 동의를 얻어 실시한 실험을 통해 그들이 지닌 바람기의 정도를 파악하고, 외도하고 있는 인물을 가려냈다. 우선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과거의 연애 관계에 대해 묻고 그 답을 분석했다. 이어 신뢰하고 서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거나 끌리는 인물에 대해 생각하라고 요청했다. 연구팀은 각각의 질문에 대해 답한 참가자들의 답변을 토대로 바람피울 수 있는 정도에 따라 외도 여부를 구분했다. 또한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스스로 불성실하게 답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시키기 위해 일부러 참가자의 외도 수준을 과장되게 평가했다. 그 결과, 자신이 성실하게 답변하지 않았다고 인정하는 사람은 자신이 성실하게 답하고 있다고 자부하는 사람보다 스스로에 대해 말하는 것을 꺼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정 경험이 있는 사람은 부정 개념을 인지하고는 있지만, 자신의 행동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구체적으로 밝히려고도 하지 않았다. 반면 성실하게 답한 사람들은 작은 문제에 대해서도 상세히 밝히려는 노력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외도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을 대수롭지 않게 여김으로써 죄책감을 더는 일종의 ‘인지부조화이론’을 사용한다고 결론지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사회 및 대인관계 저널(Journal of Social and Personal Relationships)을 통해 발표됐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생활고 시달린다고…월북했던 윤봉길의사 조카

    생활고를 이유로 월북했다가 지난달 25일 판문점을 통해 송환된 밀입북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 중에는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의 조카도 포함돼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최성남)는 당국의 허가 없이 밀입북해 북한 체제를 찬양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윤봉길 의사의 조카 윤모(66)씨와 이모(64)씨, 송모(26)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중국을 통해 북한에 몰래 들어가 북측 관계자들과 접촉하고 김일성·김정일 부자와 사회주의 체제를 찬양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윤씨는 서울에서 명문고와 대학을 졸업하고 중소 언론사에서 일하다 광고업체를 10여년간 운영했다. 그러나 그마저 실패해 빚 독촉에 시달리고 두 차례의 결혼도 모두 실패로 끝나자 2010년 중국을 거쳐 밀입북했다. 그는 ‘윤봉길 의사의 조카이므로 북한에서는 다른 사람보다 더 나은 대접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밀입북을 결심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윤씨는 결국 기대와 다른 북한 체제에 실망하고 남한으로의 송환을 요구해 판문점을 통해 돌아왔다. 이씨는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아내를 죽이고 동반자살을 시도했으나 실패에 그쳤다고 검찰은 전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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