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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하 이혼 “13억원 재산 강씨에게 돌려줘야” 도대체 왜?

    김주하 이혼 “13억원 재산 강씨에게 돌려줘야” 도대체 왜?

    김주하 김주하 이혼 “김주하 명의 재산 중 13억원 강씨에게 돌려줘야” 도대체 왜? 김주하(42) MBC 앵커가 결혼 11년 만에 이혼 수순을 밟게 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은 지난 8일 김씨가 남편 강모(45)씨를 상대로 낸 이혼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두 자녀는 김씨가 키우고, 혼인 파탄의 주된 책임을 강씨에게 물어 강씨가 김씨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측은 강씨가 이혼한 과거를 숨기고 김주하와 결혼했고 결혼한 뒤에도 외도와 폭행을 일삼았다며 김주하에게 위자료 5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주하 명의로 된 재산 27억 원 가운데 강 씨가 기여한 13억여 원을 분할해 지급하라고 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이 판결문을 송달받은 뒤 14일 내에 항소하지 않으면 이혼 효력이 발생한다. 김씨는 2004년 외국계 은행에 근무하는 강씨와 결혼해 1남1녀를 뒀지만, 2013년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남편 강씨는 부부싸움 도중 김씨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산 인질범 검거 “부인 전화 안받아 외도 의심” 막내딸 숨져 ‘경악’

    안산 인질범 검거 “부인 전화 안받아 외도 의심” 막내딸 숨져 ‘경악’

    안산 인질범 검거 안산 인질범 검거 “부인 전화 안받아 외도 의심” 막내딸 숨져 ‘경악’ 인질극 끝에 부인의 전남편과 의붓딸을 흉기로 찔러 죽인 김모(47)씨는 부인의 외도를 의심하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13일 오후 6시 브리핑을 열고 조사에서 김씨가 “부인이 전화연락이 되지 않아 외도를 의심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13일 오전 안산시 상록구 재혼한 부인 A(44)씨의 전남편 B(49)씨의 다세대주택에서 의붓딸 등을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이다 B씨 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과 5시간여 동안 대치하다 옥상에서 유리창을 깨고 강제 진입한 경찰특공대에 검거됐으며, B씨는 화장실에서 쓰러져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막내딸(16)은 목 부위에 상처를 입고 의식이 없는 채로 방 안에 쓰러져 있었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졌다.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 12일 오후 3∼4시쯤 부인의 전남편인 B씨 집으로 찾아가 “B씨의 동생이다”라고 거짓말을 하고 집으로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집에는 B씨의 지인과 의붓딸 중 막내만 있었으며, 첫째딸(17)은 그 이후에 집에 들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오후 9시쯤 B씨가 집에 들어오자 몸싸움을 벌였고, 부엌에 있던 흉기로 B씨의 얼굴과 목 등을 찔러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박씨가 이날 오전에 부인과 통화 중 격분해 막내 딸의 목을 흉기로 찌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정확한 시점은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막내 딸의 사인은 과다출혈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B씨를 살해한 뒤 B씨의 지인과 두 딸을 보자기 등으로 포박한 뒤 이날 오전 부인 A씨에게 전화해 범행 사실을 알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씨를 설득했으나 여의치 않았고 자수 의사를 밝혔던 김씨가 막상 형사가 집으로 올라가자 문을 열어주지 않고 전화마저 받지 않아 특공대 투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씨와 부인은 2007년 재혼했으나 지난해 8월부터 별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의붓딸은 그동안 아버지인 B씨와 지내온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구출된 B씨의 지인과 첫째딸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큰 충격을 받아 제대로 진술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씨 사이에는 두 딸 이외에 아들(21)도 있었으나 반월공단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었기 때문에 화를 면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산 인질극 인질범 검거 “막내딸이 무슨 죄?” 아내 외도 의심의 결과

    안산 인질극 인질범 검거 “막내딸이 무슨 죄?” 아내 외도 의심의 결과

    안산 인질극 인질범 검거 안산 인질극 인질범 검거 “막내딸이 무슨 죄?” 아내 외도 의심의 결과 인질극 끝에 부인의 전남편과 의붓딸을 흉기로 찔러 죽인 김모(47)씨는 부인의 외도를 의심하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13일 오후 6시 브리핑을 열고 조사에서 김씨가 “부인이 전화연락이 되지 않아 외도를 의심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13일 오전 안산시 상록구 재혼한 부인 A(44)씨의 전남편 B(49)씨의 다세대주택에서 의붓딸 등을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이다 B씨 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과 5시간여 동안 대치하다 옥상에서 유리창을 깨고 강제 진입한 경찰특공대에 검거됐으며, B씨는 화장실에서 쓰러져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막내딸(16)은 목 부위에 상처를 입고 의식이 없는 채로 방 안에 쓰러져 있었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졌다.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 12일 오후 3∼4시쯤 부인의 전남편인 B씨 집으로 찾아가 “B씨의 동생이다”라고 거짓말을 하고 집으로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집에는 B씨의 지인과 의붓딸 중 막내만 있었으며, 첫째딸(17)은 그 이후에 집에 들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오후 9시쯤 B씨가 집에 들어오자 몸싸움을 벌였고, 부엌에 있던 흉기로 B씨의 얼굴과 목 등을 찔러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박씨가 이날 오전에 부인과 통화 중 격분해 막내 딸의 목을 흉기로 찌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정확한 시점은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막내 딸의 사인은 과다출혈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B씨를 살해한 뒤 B씨의 지인과 두 딸을 보자기 등으로 포박한 뒤 이날 오전 부인 A씨에게 전화해 범행 사실을 알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씨를 설득했으나 여의치 않았고 자수 의사를 밝혔던 김씨가 막상 형사가 집으로 올라가자 문을 열어주지 않고 전화마저 받지 않아 특공대 투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씨와 부인은 2007년 재혼했으나 지난해 8월부터 별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의붓딸은 그동안 아버지인 B씨와 지내온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구출된 B씨의 지인과 첫째딸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큰 충격을 받아 제대로 진술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씨 사이에는 두 딸 이외에 아들(21)도 있었으나 반월공단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었기 때문에 화를 면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질범 검거 “부인 외도 의심해 인질극…막내딸 살해” 충격

    인질범 검거 “부인 외도 의심해 인질극…막내딸 살해” 충격

    인질범 검거 인질범 검거 “부인 외도 의심해 인질극…막내딸 살해” 충격 인질극 끝에 부인의 전남편과 의붓딸을 흉기로 찔러 죽인 김모(47)씨는 부인의 외도를 의심하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13일 오후 6시 브리핑을 열고 조사에서 김씨가 “부인이 전화연락이 되지 않아 외도를 의심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13일 오전 안산시 상록구 재혼한 부인 A(44)씨의 전남편 B(49)씨의 다세대주택에서 의붓딸 등을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이다 B씨 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과 5시간여 동안 대치하다 옥상에서 유리창을 깨고 강제 진입한 경찰특공대에 검거됐으며, B씨는 화장실에서 쓰러져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막내딸(16)은 목 부위에 상처를 입고 의식이 없는 채로 방 안에 쓰러져 있었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졌다.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 12일 오후 3∼4시쯤 부인의 전남편인 B씨 집으로 찾아가 “B씨의 동생이다”라고 거짓말을 하고 집으로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집에는 B씨의 지인과 의붓딸 중 막내만 있었으며, 첫째딸(17)은 그 이후에 집에 들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오후 9시쯤 B씨가 집에 들어오자 몸싸움을 벌였고, 부엌에 있던 흉기로 B씨의 얼굴과 목 등을 찔러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박씨가 이날 오전에 부인과 통화 중 격분해 막내 딸의 목을 흉기로 찌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정확한 시점은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막내 딸의 사인은 과다출혈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B씨를 살해한 뒤 B씨의 지인과 두 딸을 보자기 등으로 포박한 뒤 이날 오전 부인 A씨에게 전화해 범행 사실을 알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씨를 설득했으나 여의치 않았고 자수 의사를 밝혔던 김씨가 막상 형사가 집으로 올라가자 문을 열어주지 않고 전화마저 받지 않아 특공대 투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씨와 부인은 2007년 재혼했으나 지난해 8월부터 별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의붓딸은 그동안 아버지인 B씨와 지내온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구출된 B씨의 지인과 첫째딸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큰 충격을 받아 제대로 진술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씨 사이에는 두 딸 이외에 아들(21)도 있었으나 반월공단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었기 때문에 화를 면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주하 11년만에 이혼 수순 “외도 폭행 관련 위자료 5000만원” 재산분할은?

    김주하 11년만에 이혼 수순 “외도 폭행 관련 위자료 5000만원” 재산분할은?

    김주하 11년만에 이혼 수순 김주하 11년만에 이혼 수순 “외도 폭행 관련 위자료 5000만원” 재산분할은? 김주하(42) MBC 앵커가 결혼 11년 만에 이혼 수순을 밟게 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은 지난 8일 김씨가 남편 강모(45)씨를 상대로 낸 이혼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두 자녀는 김씨가 키우고, 혼인 파탄의 주된 책임을 강씨에게 물어 강씨가 김씨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측은 강씨가 이혼한 과거를 숨기고 김주하와 결혼했고 결혼한 뒤에도 외도와 폭행을 일삼았다며 김주하에게 위자료 5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주하 명의로 된 재산 27억 원 가운데 강 씨가 기여한 13억여 원을 분할해 지급하라고 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이 판결문을 송달받은 뒤 14일 내에 항소하지 않으면 이혼 효력이 발생한다. 김씨는 2004년 외국계 은행에 근무하는 강씨와 결혼해 1남1녀를 뒀지만, 2013년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남편 강씨는 부부싸움 도중 김씨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주하 11년만에 이혼 수순 “남편에게 13억원 지급해야” 도대체 왜?

    김주하 11년만에 이혼 수순 “남편에게 13억원 지급해야” 도대체 왜?

    김주하 11년만에 이혼 수순 김주하 11년만에 이혼 수순 “남편에게 13억원 지급해야” 도대체 왜? 김주하(42) MBC 앵커가 결혼 11년 만에 이혼 수순을 밟게 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은 지난 8일 김씨가 남편 강모(45)씨를 상대로 낸 이혼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두 자녀는 김씨가 키우고, 혼인 파탄의 주된 책임을 강씨에게 물어 강씨가 김씨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측은 강씨가 이혼한 과거를 숨기고 김주하와 결혼했고 결혼한 뒤에도 외도와 폭행을 일삼았다며 김주하에게 위자료 5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주하 명의로 된 재산 27억 원 가운데 강 씨가 기여한 13억여 원을 분할해 지급하라고 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이 판결문을 송달받은 뒤 14일 내에 항소하지 않으면 이혼 효력이 발생한다. 김씨는 2004년 외국계 은행에 근무하는 강씨와 결혼해 1남1녀를 뒀지만, 2013년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남편 강씨는 부부싸움 도중 김씨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주하 11년만에 이혼 수순 “위자료 5000만원 지급” 무슨 일?

    김주하 11년만에 이혼 수순 “위자료 5000만원 지급” 무슨 일?

    김주하 11년만에 이혼 수순 김주하 11년만에 이혼 수순 “위자료 5000만원 지급” 무슨 일? 김주하(42) MBC 앵커가 결혼 11년 만에 이혼 수순을 밟게 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은 지난 8일 김씨가 남편 강모(45)씨를 상대로 낸 이혼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두 자녀는 김씨가 키우고, 혼인 파탄의 주된 책임을 강씨에게 물어 강씨가 김씨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측은 강씨가 이혼한 과거를 숨기고 김주하와 결혼했고 결혼한 뒤에도 외도와 폭행을 일삼았다며 김주하에게 위자료 5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주하 명의로 된 재산 27억 원 가운데 강 씨가 기여한 13억여 원을 분할해 지급하라고 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이 판결문을 송달받은 뒤 14일 내에 항소하지 않으면 이혼 효력이 발생한다. 김씨는 2004년 외국계 은행에 근무하는 강씨와 결혼해 1남1녀를 뒀지만, 2013년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남편 강씨는 부부싸움 도중 김씨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주하 재산 13억 떼줘야…이혼판결문 보니

    김주하 재산 13억 떼줘야…이혼판결문 보니

    김주하(42) MBC 앵커가 결혼 11년 만에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재판장 김태의)는 지난 8일 김씨가 남편 강모(45)씨를 상대로 낸 이혼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강씨는 김씨에게 위자료 5000만원을 지급하라”고 지난 8일 판결했다. 두 아이의 양육권도 김씨에게 줬다. 재판부는 “강씨가 이혼한 과거를 속이고 김씨와 결혼했으며, 결혼 기간 중 외도를 일삼으며 김씨에게 상해까지 가한 점이 인정된다”며 “강씨가 이를 회복하기 위해 진지한 노력을 다하지 않고 또다시 다른 여성과 부정행위를 반복한 점 등을 보면 파탄의 주된 책임은 강씨에게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판부는 김씨 명의로 된 27억원가량의 재산 중 강씨가 기여한 13억1500만원가량을 강씨에게 분할해주라고 결정했다. 양측이 판결문을 송달받은 뒤 14일 내에 항소하지 않으면 이혼 효력이 발생한다. MBC를 대표하는 앵커 출신의 김씨는 2004년 외국계 은행에 근무하는 강씨와 결혼해 1남1녀를 뒀지만 2013년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남편 강씨는 부부싸움 도중 김씨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주하 11년만에 이혼 수순 “남편 외도와 폭행 위자료 5000만원” 왜?

    김주하 11년만에 이혼 수순 “남편 외도와 폭행 위자료 5000만원” 왜?

    김주하 11년만에 이혼 수순 김주하 11년만에 이혼 수순 “남편 외도와 폭행 위자료 5000만원” 왜? 김주하(42) MBC 앵커가 결혼 11년 만에 이혼 수순을 밟게 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은 지난 8일 김씨가 남편 강모(45)씨를 상대로 낸 이혼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두 자녀는 김씨가 키우고, 혼인 파탄의 주된 책임을 강씨에게 물어 강씨가 김씨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측은 강씨가 이혼한 과거를 숨기고 김주하와 결혼했고 결혼한 뒤에도 외도와 폭행을 일삼았다며 김주하에게 위자료 5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주하 명의로 된 재산 27억 원 가운데 강 씨가 기여한 13억여 원을 분할해 지급하라고 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이 판결문을 송달받은 뒤 14일 내에 항소하지 않으면 이혼 효력이 발생한다. 김씨는 2004년 외국계 은행에 근무하는 강씨와 결혼해 1남1녀를 뒀지만, 2013년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남편 강씨는 부부싸움 도중 김씨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내여행 | 창원·거제의 쏠쏠한 재미

    국내여행 | 창원·거제의 쏠쏠한 재미

    그곳에서만 가능한 경험! 여행자가 가진 가장 원초적인 욕망이다. 그런 이유에서 내게 해금강과 거제 조선소의 가치는 동가였다. 산업도 때론 풍경이 된다. ●창원에 대한 새로운 시선 창원컨벤션센터에 도착했을 때 김호남 부단장이 말했다.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실제 가동률이 70%나 됩니다. 전국 최고 수준이죠. 이공계열과 람사르 협약 같은 환경관련 행사로 특화되어 있어서 잘 모르시는 경우가 많지만요.” 코엑스COEX도 알고 킨텍스KINTEX도 알고, 벡스코BEXCO도 알지만 세코CECO, 즉 창원컨벤션센터는 처음이었다. 시작이 신선했다. 새로운 시점의 여행이었다. 산과 바다, 명소를 찾는 여행이 아니라 산업시찰의 관점에서 다시 보는 창원과 거제. 1박2일의 시간은 턱없이 부족했지만 같은 도시에 대해 전혀 새로운 느낌을 갖기에는 충분했다. 세코의 건축 설계는 기계의 터빈을 닮아 있었다. 세코가 한국국제기계박람회KIMEX의 홈구장이기 때문. 1997년에 경남국제기계박람회로 시작했다가 1999년부터는 한국국제기계박람회로 규모가 커졌고, 세코 개관 이후 2006년부터 세코로 자리를 옮겨 개최하고 있는 기계설비 분야의 대표적인 박람회다. 아무리 시설 좋고 잘 조직된 국제행사라고 해도 그 만족도는 케이터링서비스에서 판가름이 나는 경우가 많은데 세코 1층의 레스토랑 하트Heart에서 안도를 얻었다. 이웃한 창원 풀먼호텔에서 운영한다는 이 뷔페 레스토랑에서는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빠지지 않을 음식들을 서울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제공하고 있었다. 횡재라고 느낄 정도였다. 신선하고 즐거운 충격은 창원국제사격장에서도 이어졌다. 남자들에겐 군대의 추억, 여자들에겐 그저 위험한 일로만 여겨지던 사격이 신나는 게임, 중독성 있는 스포츠로 바뀌기까지는 불과 30분도 걸리지 않았다. 역시 아는 것과 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다. 국내 유일의 국제규격 사격장인 만큼 시설도 장비도 믿음직했는데, 2018년 국제사격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개보수 공사를 할 예정이라니 더 좋아지는 일만 남았다. 창원국제사격장 사격 체험 창원국제사격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사격연맹ISSF의 기준을 만족시킨 곳으로 2018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개최될 장소다. 초보자도 누구나 사격을 해 볼 수 있다. 클레이(25발 2만2,000원), 공기총(20발 3,000원), 화약총(10발 1만4,000~2만원) 055-712-0725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투어 견학용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보안상의 문제로 사진촬영은 전망대에서만 가능하다. 견학은 무료지만 3일 전에 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견학 소요 시간은 20~30분 정도. 월~금요일 10:00, 14:00 055-630-6015 www.shi.samsung.co.kr ‘삼성’스러운 거제삼성호텔 잘 알려지지 않은 거제의 특1급 호텔. 총 166개의 객실은 바다 혹은 야드를 향하고 있으며 ‘삼성’이라는 브랜드에 합당한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탠다드 객실의 공시 요금이 1박에 30만원이 넘는다. www.sghotel.co.kr 창원컨벤션센터 CECO 연간 11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경남의 대표적인 전시·컨벤션센터다. 2개의 전시장과 컨벤션홀을 갖추고 있다. 브릿지를 통해 특1급 풀만호텔로 연결되며 그 옆으로 롯데마트, CGV 영화관 등의 쇼핑엔터테인먼트 시설까지 있어서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된다. www.ceco.co.kr ●살기 좋은 마진창 마산, 진해, 창원이 통합 창원시(의창구, 성산구, 마산합포구, 마산회원구, 진해구로 구성되어 있다)라는 이름 아래 모인 지도 벌써 14년이 넘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마진창이라는 이름을 기억한다. 뉴스를 타고 재분리 주장과 지역 갈등에 대한 이야기가 들려오는 것도 여전하다. 하지만 이방인의 눈에 창원은 그저 살기 좋은 도시로만 보였다. 기계공업단지라는 도시의 위상과는 어울리지 않게 유럽의 마을을 연상시키는 주택가의 소담스런 풍경이나 도시 풍경을 크게 훼손하지 않는 작은 상점들의 어우러짐. 109만명의 인구가 연회비 3만원만 내면 242개의 자전거 터미널에서 자유롭게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는 2,500여 대 이상의 자전거를 보유한 자전거 대여 시스템 ‘누비자www.nubija.com’까지, 창원은 한번 살아보고 싶은 도시다. 섬으로 눈을 돌려도 마찬가지다. 교통이 불편했던 도서 벽지에 연륙교를 놓아 새로운 길을 찾았다. 해양공원으로 개발된 진해 음지도도 그중 하나다. 때를 맞추기 위해 버스는 굽이굽이 열심히도 달렸지만 음지도 창원해양공원에 도착했을 때는 결국 늦고 말았다. 해가 눈앞에서 막 사라졌다. 엘리베이터도 마음이 급했는지 단숨에 27층 전망대에 올랐다. 하지만 빈 하늘에는 아쉬움만 붉게 번져 가고 있었다. 2013년 12월부터 창원해양공원의 랜드마크로 우뚝 선 솔라타워는 높이 136m로 국내 최고 높이의 해상전망대다. 유리창을 통해 우도부터 저도까지, 진해만의 가깝고 먼 섬들이 아직은 뚜렷했다. 서서히 어둠의 썰물에 잠기는 섬들. 먼 바다에는 오징어잡이배의 불빛이 등대처럼 명멸하기 시작했다. 전망대의 역할이 전부가 아니다. 솔라타워의 외벽을 채운 것은 2,000여 장의 태양광 집열판들. 200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을 만큼의 전기가 만들어지기에 자급자족하고 남은 전기는 한전에 판매도 한다. ●거제의 美, 산업의 풍경 지난여름 찾았던 거제에서 가장 눈에 거슬리는 존재들이 바로 바닷가에 우뚝 솟은 초대형 크레인들이었다. 멋진 일몰의 실루엣을 다 망쳐 버리는 삭막한 구조물들. 그런데 삼성중공업의 거제 조선소가 ‘투어’ 일정으로 잡혀 있었다. 심지어 전날 숙소는 ‘크레인 뷰’의 호텔이었다. ‘거제에 삼성호텔이 있다고요?’ 나만 금시초문인가 했더니 창원토박이라는 카페 주인이 되물었다. 2005년 오픈했지만 이웃 도시 창원 사람들조차 잘 모르는 모양이다. 그러나 삼성중공업 조선소의 VIP라면 모를 리 없는 호텔이다. 압도적으로 크거나 화려하지 않지만 어느 것 하나 손색이 없었다. 아이보리 톤의 클래식한 객실에 최신형 평면 스크린 TV는 어쩐지 조화롭지 않은 느낌이었지만, 여기는 ‘삼성’호텔이 아닌가. 드디어 삼성중공업에서 운영하는 거제조선소 견학이 시작됐다. 상투적인 문구로만 인식되어 왔던 ‘세계 최고의 조선소’가 마치 팝업북처럼 눈앞에 입체로 펼쳐졌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길이 285m의 선박은 그냥 ‘큰’ 배가 아니었다. 높이 249m의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통째로 담을 수 있는 크기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설명을 듣는 견학은 20분 정도로 짧고 전망대를 제외한 곳에서는 촬영도 하차도 할 수 없었지만 그 모든 설명을 듣고 나자 그동안 흉물이라고 생각했던 ‘골리앗 크레인’들에게 고개를 숙이고 싶을 지경이 됐다. 이곳에서 가장 비싼 선박에 속한다는 한 LNG선은 대한민국 전 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의 가스를 영하 163도로 액화해 운송한다. 과연 7조원의 값어치다. 바다 속으로 1만2,000m까지 파고 들어갈 수 있다는 드릴쉽은 또 어떤가. 참고로 에베레스트의 높이가 8,848m다. 축구장 4개 크기의 육상도크가 모두 3개, 그 안에서 연간 180만톤의 선박을 만들 수 있는데, 1979년 건립 이래 지금까지 1,056척을 수주하여 924척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세계 10대 조선소 중 4개(삼성, 대우, STX, SPP)가 한국기업이고 모두 경남에 자리잡고 있다니 어깨가 으쓱할 만하다. 조선소를 나와 구조라 선착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앞서 보았던 배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작은 유람선은 손님들을 가득 채우고 해금강 풍경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십자동굴, 사자바위, 일월봉 등의 이름이 붙은 기암괴석들. 아무리 큰 크레인을 올려도 아무리 많은 돈을 들여도 만들어 낼 수 없는 자연의 풍경이 지척에 있었다. 여행을 마치며 거제 해금강과 거제 조선소의 가치는 동급이 되었다. 자연의 풍경이 아름다운 만큼이나 산업의 풍경도 아름답게 느껴졌다. 땀 흘린 노동으로 삶을 일구는 사람들과 해금강 유람선에서 잠시의 여유를 느끼려는 사람들이 결코 다르지 않듯이 말이다. 글 천소현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지성진 취재협조 경남컨벤션뷰로 055-212-6713 거제해금강유람선 거제 구조라선착장에서 출발해 해금강 풍경을 관람하는 유람선을 탈 수 있다. 외도에 하선했다가 다음 배로 돌아오는 코스도 있다. 세월이 흘러도 여전한 기암괴석의 풍광은 좋지만 오래된 선박은 조금 불편하게 느껴진다. 구조라 유람선 www.gujora.com 해금강 코스(50분) 성인 1만4,000원 거제 옥림해녀해물횟집 거제의 해녀들이 직접 잡은 신선한 해산물로 끓여 내는 해물탕은 담백하고도 진하다. 한적한 옥림바다 앞에 위치해 있어서 일부러 찾아가야 하지만 그깟 불편 따위야 아무것도 아니게 만드는 해물탕이다. 경남 거제시 일운면 옥림길 91 055-682-3749 해물탕 3만~5만원 창원해양솔라파크 건물 전체가 태양열 집광판으로 덮여 있는 136m 높이의 건물이다. 꼭대기의 전망대에서는 거제 다도해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 특히 일몰이 아름답다. 1층 국제회의장이 품고 있는 파노라마 경치도 압권이다. 창원해양공원에는 솔라타워 외에도 군함전시관, 해전사체험관, 해양생물테마파크 등이 있다. 창원시 진해구 명동로 62 055-712-0425 9:00~18:00 창원해양공원 | 어른 3,000원 창원솔라타워 | 어른 3,500원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김우종 지명수배, 개그맨 출연료까지 챙겨 해외도피 ‘코코엔터테인먼트 충격’

    김우종 지명수배, 개그맨 출연료까지 챙겨 해외도피 ‘코코엔터테인먼트 충격’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 대표의 지명수배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5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된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 공동대표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18일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김우종 대표에 대해 수년간 회삿돈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한 바 있다. 경찰은 지명수배와 함께 해외로 도피한 김 대표를 검거하기 위해 인터폴에 공조 수사 요청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신문DB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당 재판… 국선 변호사 한명이 쌍방폭행 동시 변론

    외도를 의심한 다툼 끝에 서로에게 흉기를 휘둘러 재판에 넘겨진 부부를 국선 변호인 한 명이 동시에 변론하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졌다가 대법원에서 바로잡혔다. 대법원 1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3·여)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대구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외도를 의심하던 남편 B(53)씨와 크게 다퉜다. 이들 부부는 서로 때리고 흉기까지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로 모두 불구속 기소됐다. 이혼 소송 중이던 부부는 형사 재판도 같이 받았다. 1심은 상해 정도를 고려해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유 2년을, B씨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각각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B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했다. 그런데 항소심 재판부는 재판 과정에서 이들 부부에게 같은 국선 변호인의 조력을 받도록 했다. 변호사는 서로에게 잘못을 미루는 부부 사이를 오가며 변론을 해야 했다. 대법원은 “이 사건 피고인들은 각자 범행의 피해자가 상대 피고인으로서, 한쪽 피고인에게 유리한 변론은 당연히 다른 한쪽 피고인에게는 불리하기 때문에 이해가 상반되는 관계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심이 두 피고인에게 동일한 국선 변호인의 조력을 받게 하고 심리를 마친 것은 효과적인 방어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한 위법이 있다”며 재판을 다시 하라고 판결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코코엔터테인먼트 대표, 거액 횡령 후 해외도주 ‘충격’

    코코엔터테인먼트 대표, 거액 횡령 후 해외도주 ‘충격’

    18일 코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준호와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김모 씨가 이달 초 수억 원의 회사 공금을 빼내 잠적했다. 회사는 “법률대리인이 코코엔터테인먼트를 대리해 CEO인 김모 대표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형사고소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김 대표는 최근 연기자의 출연료와 임직원의 급여로 사용할 회사 자금을 추가로 횡령해 해외로 도주했다”며 “이로 인해 연기자들과 직원들의 급여가 지급되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사진=서울신문DB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능형’ 조세회피… 당국은 속수무책

    역외 탈세 등 조세 회피 수법이 지능화되고 있는 반면 당국의 조세 행정은 이를 따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세청, 관세청 등을 대상으로 한 감사원의 ‘지능형 조세회피 관련 과세 행정의 적정성 감사’ 결과에서 이 같은 실태가 여실히 드러났다. 감사원은 조세회피처를 이용한 역외 탈세 및 국제거래를 통한 탈세, 주식변동 및 차명거래를 이용한 조세회피 등으로 수법이 고도화되면서 과세 사각지대가 많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수관계자 간 경영자문료 수수 등 경비지출 제도를 활용한 탈세가 눈에 띈다. 독일계 자동차 부품업체 A사는 한국 내 자회사로부터 받는 소득을 용역대가로 위장해 법인세 원천징수를 회피했다. A사의 한국 자회사는 특수관계 법인임을 이용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경영 자문료 명목으로 본사에 969억원을 송금한 뒤 이를 비용 처리했다. 감사원은 A사가 회피한 법인세가 150억원에 이르고, A사를 포함해 3개 업체가 같은 수법으로 267억원의 세금을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수관계인끼리 주식을 낮은 가격으로 사고 팔며 세금을 회피한 사례도 확인됐다. B그룹 총수인 C씨는 2009년 자신이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스위스 투자회사를 통해 291억원 상당의 계열사 지분을 다른 계열사에 200억원 상당으로 시가보다 낮게 양도했다. 국세청은 이 같은 정황을 파악하고 C씨에 대해 양도소득세 60억원을 부과했지만, 저가로 지분을 취득한 계열사에 대해서는 법인세 31억원 부과를 빠뜨렸다. 해외 현지법인과의 자본거래를 통한 조세회피 방법도 있었다. D사는 외국 현지법인의 채무를 지급보증하거나 대위변제해 발생한 247억여원의 구상채권을 대손충당금과 상계처리함으로써 손금에 부당 산입하고, 기타소득에 대한 원천징수 43억여원을 누락시켰다. 유령 회사를 세운 뒤 수수료를 준 것처럼 꾸며 수수료와 세금을 떼먹는 수법도 적발됐다. 중소기업 대표 E씨는 홍콩에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한 뒤 자신의 회사와 거래관계가 있는 것처럼 꾸며 중개수수료 14억원을 송금하고 이를 비밀계좌로 빼돌렸다. E씨는 이를 통해 회사 비용으로 처리된 중개수수료를 횡령했고 회사는 법인세 5억원을 탈루했다. 국세청 조사를 받게 된 E씨는 재산 국외도피 혐의에 대한 검찰 불기소 결정문에서 탈세 혐의 부분을 삭제해 서류를 제출했고, 국세청은 이를 그대로 믿고 법인세 등 12억원의 세금을 부과하지 않았다. 감사원은 조세회피 사례와 제도상 문제점 등 55개 사례에 대해 29건의 감사결과를 시행했으며, 국세청 등을 통해 탈루액 1226억원을 추징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코코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우종, 수억원 횡령 후 해외도주 “김준호 이국주 출연료까지..” 경악

    코코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우종, 수억원 횡령 후 해외도주 “김준호 이국주 출연료까지..” 경악

    ‘김준호 소속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 억대 횡령 사건 ’ 개그맨 김준호가 대표로 있는 코코엔터테인먼트에서 거액의 횡령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 코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준호와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김모 씨가 이달 초 수억 원의 회사 공금을 빼내 잠적했다. 회사는 “법률대리인이 코코엔터테인먼트를 대리해 CEO인 김모 대표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형사고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년간 수억원에 달하는 횡령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자료를 영등포 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김 대표는 최근 연기자의 출연료와 임직원의 급여로 사용할 회사 자금을 추가로 횡령해 해외로 도주했다”며 “이로 인해 연기자들과 직원들의 급여가 지급되지 못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씨가 가져간 공금에는 소속 개그맨들에게 줄 출연료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김준호 공동대표를 비롯해 김대희, 김민경, 김영희, 김원효, 김준현, 김지민, 박나래. 박지선, 양상국, 이국주 등 유명 개그맨이 소속돼 있다. 김준호 소속 코코엔터테인먼트 억대 횡령 사건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준호 소속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 억대 횡령 사건, 소속개그맨들 어떡해..”, “김준호 소속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 억대 횡령 사건, 개그맨들 멘붕이겠다”, “김준호 소속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 억대 횡령 사건, 충격적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준호 소속사 대표 김우종 “김준호·이국주·김대희 출연료 들고 해외도주”

    김준호 소속사 대표 김우종 “김준호·이국주·김대희 출연료 들고 해외도주”

    김준호 김우종 김준호 소속사 대표 김우종 “김준호·이국주·김대희 출연료 들고 해외도주” 개그맨 김준호가 대표로 있는 코코엔터테인먼트에서 거액의 횡령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김준호와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김우종 씨가 이달 초 수억 원의 회사 공금을 빼내 잠적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측은 내부 상황 파악을 마치고 경찰에 신고한 뒤 고소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코코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까지 김 씨의 행방이 묘연한 상태여서 경찰 신고가 접수되면 김씨를 찾기 위해 지명수배를 내려달라고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코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구체적인 피해 규모와 내부 상황을 정리한 후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워낙 민감한 문제라 사실관계를 정확히 알리는 것이 중요해 입장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씨가 가져간 공금에는 소속 개그맨들에게 줄 출연료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김준호 공동대표를 비롯해 김대희, 김민경, 김영희, 김원효, 김준현, 김지민, 박나래. 박지선, 양상국, 이국주 등 유명 개그맨이 소속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년기 학대·소외… 악마, 눈을 뜨다

    유년기 학대·소외… 악마, 눈을 뜨다

    악의 어두운 창고에서/마르크 베네케·리디아 베네케 지음/김희상 옮김/알마 출판/528쪽/1만 9800원 대형 범죄가 날 때마다 범죄와 범인의 엇갈린 상관관계가 큰 충격을 주곤 한다. 주변 사람들이 범인과 관련해 내놓는 증언 때문이다. 이를테면 “아주 친절하고 성실한 사람이었는데”, “법 없이 살 수 있는 모범적인 분이지요” 같은 말들이다. 범죄가 흉악하고 잔인할수록 납득할 수 없는 그 모순으로 인한 충격은 더 크게 마련이다. “어디선가 은밀하게 악행만 범하는 사악하기만 한 인간이 있다면 그를 격리해 씨를 말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리라. 그렇지만 선과 악의 경계선은 모든 인간의 심장 안에서 유동적으로 흐른다. 그럼 누가 자신의 심장 일부를 기꺼이 파괴할 수 있을까.” 러시아 작가 솔제니친이 일찌감치 갈파한 이 말은 그 모순을 적확하게 꼬집은 것 같아 놀랍다. ‘악의 어두운 창고에서’는 충격적인 연쇄살인과 사이코패스 범죄의 사례로 그 모순의 이유를 들춰냈다. 사례는 다큐멘터리나 범죄스릴러 영화나 문학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희대의 범죄들이다. ‘인종 청소’ 명분을 내세워 유대인 수백만 명을 학살한 히틀러부터 7년간 소년 300명을 죽인 연쇄살인범, 친딸을 24년간 제 집 지하실에 감금해 7명의 아이를 낳게 한 ‘아버지’ 겸 ‘남편’, 집을 호텔로 개조해 직원·투숙객을 고문 살해한 사이코패스…. 모두 어처구니없는 파격의 기행 탓에 ‘괴물’ ‘악마’로 불리는 이들이다. 저자는 ‘모든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연쇄살인범의 고백’, ‘살인본능’ 등 범죄 3부작으로 유명한 독일 법의학자 겸 과학수사 전문가. 전작과 달리 범죄의 이유, 다시 말하면 범죄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에 쌓인 심리·정신적 변화에 주목했다. 책이 사례를 통해 전하는 메시지는 ‘핑계 없는 무덤 없듯 모든 흉악 범죄에는 어린 시절 겪은 강도 높은 학대와 무관심, 결핍이 공통으로 깔려 있다’는 것이다. 8∼12세의 소년들만 납치해 죽인 콜롬비아 연쇄살인범을 보자. 아이들을 잔인하게 고문한 끝에 머리를 자르거나 성기를 잘라 입에 꽂아 두는 등 치욕적인 방법으로 시체를 능멸했다. 어릴 적 아버지에게 툭하면 매질을 당했지만 다른 가족의 보살핌을 받지 못했던 그는 죄책감을 못 느끼는 새디스트와 아동선호 성 취향의 연쇄살인범으로 변해 갔다. 학대∼무관심∼학대∼불감이란 악순환의 발단은 어릴 적 비인간적 대우와 무관심이었다. 24년간 친딸을 지하실에 감금, 강간해 아이까지 낳게 한 범죄도 비슷한 트라우마가 원인이다. 범인의 어머니는 남편이 외도하자 복수로 불륜을 저지른 과정에서 그를 낳았다. 위로받고 싶었지만 오히려 피 흘릴 때까지 짓밟히는 매질을 당하면서 자랐다. 절절하게 도움을 청했지만 가족의 사랑 대신 학대를 받아야 했던 그는 ‘죽을 때까지 소유하고 강제해야 하는 잘못된 사랑’을 실천한다. 사랑하는 친딸을 평생 제 곁에 두고 도망가지 못하도록 지하실에 가둔 것이다. ‘생소할 것 없는 진부한 메시지’로 들릴 수도 있지만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와 충격이 범죄로 이어지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그 악순환 고리를 어떻게, 그리고 왜 끊어야 하는지 실감하게 된다. “냉대와 추행당한 아이를 외면해 생겨나는 결과가 무엇인지는 나중에 저질러지는 광기 어린 범행이 눈길을 돌릴 수 없도록 확인시켜 준다. 그래서 범인 안에 숨은 희생자를 찾아보는 게 바람직하다.” 저자의 맺음말이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서세원 서정희 폭행 일부 인정, CCTV 속 질질 끌려간 장면은..‘해명보니’

    서세원 서정희 폭행 일부 인정, CCTV 속 질질 끌려간 장면은..‘해명보니’

    ‘서세원 서정희 폭행 일부 인정’ 개그맨 서세원이 아내 서정희와의 폭행 사실 일부를 인정하면서도, ‘목을 졸랐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억울함을 토로했다. 서세원은 20일 서울중앙지법 서관 317 법정에서 열린 상해 혐의 관련 공판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서정희의) 다리를 끌고 갔을 당시엔 큰 폭행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경찰 조사를 받으며 잘못된 일이라 생각했다”며 상해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그러나 “아무도 없는 곳에 끌고 가 목을 졸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아내가 자리를 뜨려고 해 이를 저지했을 뿐 목을 조른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서세원은 “당시 폐쇄회로(CC)TV를 보면 1분 20초가량 룸 안에 있었다. 난 다른 전화를 받느라 바빴고 아내의 주장대로 눈과 혀가 튀어나올 정도로 목을 조르는 행위가 이뤄지기는 힘든 상황이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서세원 변호인은 “수사 과정에서 서세원에게 유리한 CCTV 화면은 삭제되는 등의 우여곡절이 있었다”며 “증거조사를 통해 혐의가 없다는 점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서세원 측은 현장에 있던 매니저와 교회 간사 등을 2차 공판 증인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했다. 또 서씨의 변호인은 “사생활과 관련된 부분이고 언론의 관심이 높은 만큼 다음 기일부터 비공개로 재판을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 공판이 후 취재진과 만난 변호인 측은 “서세원씨가 한 교회에 목사임에도 불구하고 서정희씨가 다른 교회를 다니면서 불화가 시작됐다. 서세원이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말싸움이 시작됐고 몸싸움으로 이어졌다”며 “서정희씨가 방송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서세원씨의 여자문제 때문에는 절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혼 관련 부분에 있어서 서정희 측과 합의에 도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피해자와 이혼·재산분할까지 아우르는 합의를 한 상황이지만 상대가 요구하는 금액이 너무 커 아직 이를 이행하지 못해 고소가 취하되지 않은 상황”이라고도 전했다. 한편 2차 공판은 12월 11일 오전 11시 20분 동일 법정에서 진행된다. 서세원 서정희 폭행 일부 인정 소식에 네티즌들은 “서세원 서정희 폭행 일부 인정 여자문제는 어떻게 되나”, “서세원 서정희 폭행 일부 인정 CCTV화면 복구되나”, “서세원 서정희 폭행 일부 인정..어떤 숨겨진 사연 있나”, “서세원 서정희 폭행 일부 인정..CCTV 삭제된 부분이 궁금해”, “서세원 서정희 폭행 일부 인정..안타까워”, “서세원 서정희 폭행 일부 인정..부부문제는 부부만 아니까”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앞서 서세원는 지난 5월 주거지인 강남구 청담동 오피스텔 지하 2층 로비에서 아내 서씨가 다른 교회에 다닌다는 이유로 말다툼하던 중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서세원은 아내가 도망치다 넘어지자 그의 다리를 손으로 잡고 집으로 끌고 간 것으로 조사됐고, 서정희는 그 과정에서 타박상 등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 또 이후 서정희는 방송을 통해 서세원의 외도 사실을 폭로하며 “서세원의 외도 상대가 딸 또래라 자식을 키우는 입장으로 결정적 증거가 있음에도 폭로하지 않았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사진 = 뉴스 캡처 (서세원 서정희 폭행 일부 인정) 연예팀 chkim@seoul.co.kr
  • 제니퍼 로렌스 출연작 ‘욕망의 대지’ 메인 예고편

    제니퍼 로렌스 출연작 ‘욕망의 대지’ 메인 예고편

    유혹, 금기, 위험한 사랑. 자극적인 카피를 앞세운 영화 ‘욕망의 대지’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욕망의 대지’는 잊을 수 없는 상처를 가진 두 남녀의 비극적인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영화 ‘바벨’과 ‘21그램’에서 인간의 내면에 대한 깊은 고뇌를 스크린으로 옮겼던 각본가 길예르모 아리아가 이번 작품의 각본과 연출을 맡아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는 미국 남서부의 한 가정집에서 외출이 잦은 엄마를 대신해 세 명의 동생들을 돌보는 맏딸 ‘마리아나’(제니퍼 로렌스)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어느 날 마리아나는 낯선 남자와 트레일러에서 바람을 피우는 엄마의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엄마를 집으로 돌아오게 할 목적과 경고의 의미로 트레일러에 불을 지르는 마리아나. 하지만 트레일러 전체가 폭발하는 사고로 이어지며 엄마가 죽게 되고, 이후 마리아나는 엄마와 바람을 피운 남자의 아들 ‘산티아고’와 위험한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황량한 대지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트레일러가 불타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욕망이 폭발하는 영화의 내적인 의미를 담아낸 이 장면은 관객들의 눈길을 충분히 사로잡는다. 또한 제니퍼 로렌스와 샤를리즈 테론의 아슬아슬하고 위험한 사랑에 대해 왜 이들이 비극적인 사랑을 택할 수밖에 없는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작품은 감독이 전작에서 보여준 작가로서의 장기를 그대로 담은 듯, 각기 다른 이야기를 하나의 스토리로 직조하는 밀도 있는 구성을 기대하게 한다. ‘엑스맨’과 ‘헝거게임’의 제니퍼 로렌스가 엄마의 외도로 상처받고 위험한 사람에 빠지는 마리아나를, ‘프로메테우스’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의 연기파 배우 샤를리즈 테론이 성인이 된 마리아 역을 맡았다. 11월 개봉. 사진·영상=수키픽쳐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한국형 신도시 볼리비아 수출 ‘물꼬’

    중남미 볼리비아에 한국형 신도시 수출의 물꼬가 트였다. 국토교통부는 볼리비아 부동산개발회사인 GEL사가 발주한 ‘볼리비아 산타크루즈 신도시 사업’의 도시기반 시설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우리 엔지니어링 업체가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산타크루즈 신도시 사업은 산타크루즈시 인근에 분당신도시 3배(5723㏊) 크기의 도시를 세우는 것으로 우리 업체가 도시개발 밑그림을 그리고, 정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세운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가 컨설팅을 해주기 때문에 추후 발주될 대규모 토목·건축공사 수주 가능성도 커졌다. 한국종합기술이 따낸 도시계획 수립 용역은 토질조사, 단지계획, 토목공사 기본계획 수립, 자재조달방안, 사업조성비 산출, 도시기본구상 등을 세워 주는 업무다. 한국형 신도시 개발의 방향을 잡아 주는 일이다.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는 해외도시개발 관련 사업 발굴과 상담센터 운영 등 우리 업체들의 해외진출지원 업무를 도와주기 위해 LH에 설치, 운영되고 있다. 지난 3월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가 중남미 4개국 도시전문가를 대상으로 연수를 시행한 뒤 볼리비아 정부가 도시개발 전문가 파견 지원을 요청하면서 사업이 결실을 거뒀다. 정부는 내년 2월 말까지 기본구상, 사업타당성 분석을 마치고 우리 기업의 사업 참여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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