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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자존심 세운 ‘37세 8년 계약’, 규모는 ‘역대 최대’ 170억…9위 한화의 대반격

    류현진 자존심 세운 ‘37세 8년 계약’, 규모는 ‘역대 최대’ 170억…9위 한화의 대반격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끈질긴 구애 끝에 류현진(37)을 품었다. 한화는 KBO리그 역대 최대 규모의 계약으로 1선발을 확보했고, 류현진은 최고 대우로 자존심을 세웠다. 류현진이 마침내 한국 무대로 복귀했다. 한화는 22일 류현진과 계약기간 8년, 총액 170억원에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선수와 구단이 동의하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옵트아웃이 포함됐으나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화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류현진 선수의 상징성을 고려해 8년 계약을 체결했다. 손혁 단장님이 꾸준히 접촉해 설득한 노력이 결실을 봤다”며 “류현진 선수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이 제시한 조건과 비교해 판단했다”고 밝혔다.170억원은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양의지(37)가 NC 다이노스에서 친정팀 두산 베어스로 복귀하며 4+2년, 총액 152억원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광현(36)은 2022시즌 미국 생활을 마치고 SSG 랜더스로 돌아오면서 4년 151억원, 이대호(42)는 2017시즌 롯데 자이언츠에 합류하며 4년 150억원으로 금의환향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8년’이다. 1987년생인 류현진이 계약기간을 모두 채우면 44세로 송진우(58·은퇴)가 세운 최고령(43세 7개월 7일)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현재 리그 최고령인 1982년생 추신수(SSG)는 올 시즌을 마친 뒤 은퇴하겠다고 공언했고, 오승환은 자유계약선수(FA) 2년 총액 22억원으로 삼성 라이온즈에 잔류하면서 43세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다. 문제는 류현진의 팔꿈치다. 지난해 8월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이었던 류현진은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14개월 만에 MLB 마운드에 올라 11경기 3승3패 평균자책점 3.46으로 건재함을 자랑했다. 그러나 구속이 눈에 띄게 줄었고 2번의 수술 경험이 있는 팔꿈치의 부상 재발 부담도 여전하다.류현진이 건강한 모습을 유지한다면 성적은 보장됐다. 2006년 데뷔와 동시에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상을 동시에 석권한 류현진은 2013년 미국 무대에 진출해 MLB 통산 78승 48패 1세이브 934탈삼진 평균자책점 3.27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LA 다저스 소속으로 뛴 2019시즌에는 평균자책점 MLB 전체 1위(2.32)를 차지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올랐다. 한화에서 기록한 7시즌 통산 성적은 190경기 98승52패 평균자책점 2.80이다. 류현진은 구단을 통해 “미국 FA 시장이 전반적으로 미뤄져 한국 복귀 소식을 조금 늦게 전하게 됐다. 충분한 기량을 갖추고 있을 때 조금이라도 빨리 합류하는 게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화도 마지막 조각을 채웠다. 이번 겨울 스토브리그에서 FA 안치홍,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를 영입해 공격력을 보강했으나 1선발 자리가 아쉬웠다. 펠릭스 페냐, 리카르도 산체스, 문동주 모두 지난 시즌 3점대 중후반 평균자책점에 머물렀다. 한화는 류현진의 합류로 에이스를 확보하고 문동주 성장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류현진은 “MLB에 진출하며 꼭 한화로 돌아오겠다고 생각했다. 전력 보강과 젊은 선수들의 성장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전력이다. 올 시즌에는 (가을까지) 최대한 길게 야구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류현진은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 영등포구, ‘특별징수 명세서’ 안내문 제작 및 발송

    영등포구, ‘특별징수 명세서’ 안내문 제작 및 발송

    서울 영등포구가 납세자의 편의와 세무행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법인지방소득세 특별징수 의무자를 대상으로 ‘특별징수 명세서’ 제출 안내문을 제작해 발송한다고 22일 밝혔다. 영등포구에 있는 특별징수 명세서 제출 대상 사업자는 4516개로, 이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이다. ‘법인지방소득세 특별징수 의무자’는 내국법인 및 국내에 사업장을 둔 외국 법인에게 이자·배당소득을 지급할 때, 법인세 원천징수액의 10%를 지방소득세 특별징수분으로 징수한 자를 말한다. 추후 정확한 법인지방소득세 환급 및 정산을 위해 ‘특별징수 의무자’는 매년 2월 말까지 전년도에 특별징수한 내역에 대해 작성한 ‘특별징수 명세서’를 지방자치단체에 제출해야 한다. 납세의무자인 법인의 지방소득세 신고 및 환급 편의를 위해 마련한 제도인 만큼, 구는 오는 29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특별징수 명세서’를 제출하도록 독려하는 안내문을 발송한다. 아울러 기한이 임박할 때까지 제출하지 않거나 기한 내 미제출한 법인을 대상으로 전화나 방문 안내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별징수 명세서’는 추후 법인지방소득세 확정신고 시 정확한 기납부세액 공제 및 환급세액의 검증자료로 활용된다. 따라서 기한 내 제출해 놓으면 법인지방소득세 환급 및 정산 시 별도로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다. 제출 방법은 위택스 또는 서울시 이택스 누리집에 접속해 전자파일을 업로드하면 된다. 온라인 제출이 어려운 경우 구청 담당자에게 이메일 또는 방문,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특별징수 명세서를 기한 내에 제출하면 법인 납세자의 신고세액의 정산 업무가 훨씬 정확해지고 간편해진다”라며 “앞으로도 납세자의 눈높이에 맞춘 효율적인 세무행정을 통해 납세 편의성과 투명성을 더욱 높이겠다”라고 전했다.
  • 훨훨 나는 日증시…거품경제 때 역대 최고가도 넘었다

    훨훨 나는 日증시…거품경제 때 역대 최고가도 넘었다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22일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이른바 ‘거품경제’ 당시 최고치를 갈아치운 기록이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낮 12시 50분 현재 전일보다 1.95% 오른 39,008을 기록했다. 이는 거품경제로 일컬어지는 1998년 말 기록한 종전 사상 최고치인 38,957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이로써 닛케이지수는 약 34년 2개월 만에 새로운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닛케이지수는 올해 들어 16%가량 상승하는 등 강세 흐름을 보여왔다. 미국 증시의 상승세 흐름 속에서 일본은행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에 따른 엔화 약세로 일본 수출기업들의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한 영향이 컸다. 중국이 코로나19 이후 좀처럼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는 가운데 중국 증시에서 빠져나온 외국인 자금도 일본 증시로 유입되면서 외국인 투자자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상장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확대 등 일본 당국의 주주 중시 경영 유도와 올해 개편된 일본의 소액투자 비과세제도(NISA) 등도 주가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이날 최고치를 넘어섰지만 당분간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하다. 노무라증권은 최근 연말 닛케이지수 전망치를 40,000으로 종전보다 5%가량 올렸다. 일본 경제의 자산 거품이 터지기 직전인 1989년 말 닛케이지수는 장중 38,957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38,915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 역시 사상 최고치였다. 바로 다음해부터 거품이 걷히면서 일본 경제는 오랜 침체기를 맞아 ‘잃어버린 20년’을 겪어야 했다. 이후에도 리먼 쇼크에 따른 세계 금융위기 여파 속에서 2009년 3월 닛케이지수는 7,054까지 추락하는 등 한동안 바닥권을 헤맸다. 그러다 일본은행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등에 힘입어 서서히 오름세를 보였다. 닛케이지수가 34년 전의 수준을 회복하는 동안 미국 뉴욕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배 수준으로 상승했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오명을 가진 한국의 코스피 지수도 4.7배로 뛰어올랐다.
  • 413m 부산 엘시티서 ‘낙하산 점프’ 미국인 유튜버 용의자 지목

    413m 부산 엘시티서 ‘낙하산 점프’ 미국인 유튜버 용의자 지목

    지난 15일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초고층 빌딩 엘시티 99층에서 낙하산을 메고 뛰어내린 남성이 미국인 유튜버인 것으로 경찰이 확인했다. 해운대경찰서는 엘시티에서 ‘베이스 점프’을 한 용의자 중 1명을 30대 미국인 남성 유튜버로 특정, 인터폴에 공조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베이스 점프는 높은 건물, 절벽 등에서 뛰어내리는 익스트림 스포츠다. 엘시티는 최고 높이 411m로, 국내에서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타워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경찰은 지난 15일 오전 7시쯤 해운대구 중동 엘시티 건물 99층 전망대에서 외국인 2명이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렸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하고 행방을 쫓고 있었다. 이들은 전망대에서 강화유리로 만들어진 약 3m 높이 외벽을 타고 올라가 외부로 점프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이들이 전망대 영업시간 이전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몰래 타고 올라가 활강했기 때문에 주거침입죄가 성립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이 엘시티 주변 공유숙박업소 등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들은 숙박업소에서 사흘 정도 머물다가 베이스 점프를 한 후 곧바로 출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해당 미국인 유튜버 외 나머지 한명의 신원은 아직 특정하지 못했다. 엘시티에서는 2019년에도 러시아인 2명이 점프했다가 건조물 침입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들이 출국하기 전 출국 정지가 내려졌고, 벌금 500만원을 예치한 뒤에 해제됐다.
  • 중국에 팔았나?…美·日 안보에 구멍 ‘뻥’, 주일 미 해군 사령관 간첩혐의로 기소 [핫이슈]

    중국에 팔았나?…美·日 안보에 구멍 ‘뻥’, 주일 미 해군 사령관 간첩혐의로 기소 [핫이슈]

    일본에 주둔 중인 미 해군 사령관이 간첩 행위 및 외국인에게 국방 정보를 전달한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 CBS뉴스 등 현지 언론의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주일 미국 해군 소속의 브라이스 페디치니는 2022년 11월~2023년 2월까지 최소 7차례 외국 정부 측에 기밀 문서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3년 5월에는 일본 요코스카에서 군 기밀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는 컴퓨터에 떠 있는 화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해당 사진을 넘기려는 시도를 하기도 했다. CBS가 입수한 기소장에는 “그가 제공한 정보는 미국에 해를 끼치고 외국의 이익을 위해 사용될 수 있다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다. 대부분 국방과 관련된 정보였다”고 언급돼 있다. 현재까지 그가 유출한 기밀 문서에 어떤 내용이 포함돼 있는지, 어느 국가의 정부에 전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페디치니는 승인 없이 기밀 정보를 요청하고, 외국 당국 측과 접촉하고도 보고하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소된 페디니치는 미 해군 소속 알레이버크급 유도미사일 구축함 USS 히긴스에 배치돼 있었다. 2009년에 입대한 그는 다수의 구축함에서 복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미 해군 대변인은 “현재 이 사건은 아직 조사 중이며 법적 절차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현재 페디니치는 해당 혐의로 체포돼 구금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군사 기밀 유출 및 유출범 적발 이어져...군 당국 ‘당혹’ 최근 미군 내에서 군사 기밀이 유출돼 군 당국을 당혹케 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미 법무부는 지난 1월 8일 민감한 미 국방 정보와 군사기밀을 중국 정보요원에 넘기고 1만5000달러를 챙긴 혐의를 받던 미국 해군 소속의 중국계 병사에게 징역 27개월과 5500달러의 벌금형을 선고했다.문제의 중국계 미국인 해군은 자오원헝 전 하사로, 캘리포니아주 벤추라 해군기지에서 근무하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미군 훈련 계획, 작전 명령, 일본 오키나와 미군 기지 레이더 시스템 도면 등을 중국에 전달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그 대가로 2021년 8월부터 2023년 5월까지 14차례에 걸쳐 총 1만5000달러의 뇌물을 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자오 하사는 중국 정보요원과 대화하면서 암호화된 메시지를 사용해 증거 인멸까지 시도했다.이에 앞서 지난해 4월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군사 기밀을 온라인 채팅 대화방을 통해 대량 유출한 공군 주방위군 소속 전 일병 잭 테세이라(22)가 체포된 바 있다. 당시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군사 기밀 문건이 유출된 뒤 군사 작전을 변경해야 했다.
  • ‘봄 관광철 관광객 잡아라’… 지자체, 숙박료 할인 등 다채로운 이벤트 ‘유혹’

    ‘봄 관광철 관광객 잡아라’… 지자체, 숙박료 할인 등 다채로운 이벤트 ‘유혹’

    전국 지자체들이 본격적인 봄 관광철을 앞두고 다채로운 이벤트로 관광객 잡기에 나섰다.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단체 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해 버스 임차료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30인 이상 단체 여행객에게 출발지에 따라 60만∼8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도내 관광지를 방문하고 여행지역 내 숙소, 식사, 입장료 등으로 30만원 이상 지출한 관광객이다. 지원금은 네이버 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에 신청하고 여행을 다녀온 뒤 공사 웹사이트에 있는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작성해 우편으로 발송하면 신청할 수 있다. 경남도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우선 도는 나홀로 여행, 맞춤형 관광이 증가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춰 국내외 온라인 여행사(OTA)에도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야놀자 등 국내외 온라인여행사가 경남 관광상품을 온라인 플랫폼에 등록하면 1회에 한해 100만원을, 해당 상품을 통해 개별, 단체 외국인 관광객이 경남에 오면 모객 인원에 따라 인센티브(1명당 1만∼3만원)를 준다. 이와 함께 도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인원을 충족한 여행사에 관광객 숙박비(1명당 2만∼4만원), 차량 임차비(1대당 40만∼50만원)를 지원하고 크루즈선(선박), 전세기(항공)로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 탑승 인원에 따라 100만∼400만원 인센티브를 준다. 울산·인천·제주 등은 시티투어버스를 33~50% 할인한다. 지난해 ‘한국관광의 별’로 꼽힌 경북 포항 스페이스 워크 등 200여 개 관광지도 이벤트를 벌인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여행가는 달’을 맞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27일부터 숙박할인권 11만장을 추가 배포한다. 숙박할인권은 오는 27일부터 매일 오전 10시, 46개 온라인 여행사가 참여한 40개 온라인 채널을 통해 1인 1매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수량 소진 시 종료된다. 5만원 초과 숙박상품 예약 시 3만원 할인권을 받을 수 있으며, 지역관광 활성화 취지에 따라 비수도권 지역 숙박시설로 한정해 진행한다. 할인이 적용되는 시설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농어촌 민박 등 국내 숙박시설이다. 미등록 숙박시설과 대실에는 사용할 수 없다. 발급된 할인권은 오는 27일부터 4월 14일까지 입실하는 숙박상품에 사용할 수 있다. 할인권 사용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글로벌 선도 도시 서울, 포용적·적극적인 다문화정책 추진 필요”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글로벌 선도 도시 서울, 포용적·적극적인 다문화정책 추진 필요”

    서울시의회 아이수루(더불어민주당·비례)의원이 지난 21일 개최된 제322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서울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양육 및 교육 정책 내실화를 통한 사각지대 없는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울시에는 다양한 이주배경을 가진 아동과 청소년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서울시와 서울시 교육청의 다문화정책은 제도권 밖에 놓인 미등록 이주 아동이나 학교 밖 이주배경 청소년 모두를 포용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 각 부서에 분산되어 있어 정확한 실태와 통계 파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으며, 부서 간 서울시와 서울시 교육청 간 중복된 사업으로 행정 비효율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아이수루 의원은 서울시가 정부 부처 및 서울시 교육청과 연계와 협력을 통해 서울시 거주 이주배경 아동 청소년에 대한 정확한 통계자료를 확보해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과, 이주배경 아동 청소년의 양육 및 교육 관련 교육청과의 통합지원 시스템 운영으로 사업 중복을 최소화할 것을 제안했다. 다음으로 서울시교육청 다문화 정책의 미흡함도 지적했다. 아이수루 의원은 “(전국)다문화가족 자녀의 대학교 진학률은 40.5%로 한국 학생 대학 진학률인 71.5%와 큰 격차가 있다. 이에 서울시 다문화 학생과 일반 학생의 자료도 확인해보고자 했으나, 서울시 교육청은 관리조차 하고 있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조희연 교육감에게 다문화학생을 위한 교육 정책이 효과가 있는지 점검해보려면 대학 진학률 정도는 관리하고 있었어야 한다고 말하며, 다문화 학생을 위한 더욱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마지막으로 아이수루 의원은 오세훈 시장에게 약자와의 동행을 기조로 하는 글로벌 도시 서울의 수장으로서 시정질문을 지켜본 소감을 물었다. 오 시장은 “그동안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보육과 교육 관련 문제를 특별히 더 챙기지 않아 부족함이 있었음을 발견했다. 이번 시정질문이 끝나면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한 양육, 교육에 대한 체계적인 검토를 지시해 사각지대가 보호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답변했다. 끝으로 서두에서 아이수루 의원이 언급한 ‘다가올 이민사회에 대비해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양육하고, 교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일이 서울을 글로벌 TOP 5 도시로 도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발언에 공감하며, 우선순위를 두고 진심을 둔 정책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지금 오키나와는 한국 프로야구 ‘신무기’ 각축장

    1차 전지훈련으로 선수들의 몸 상태를 끌어올린 프로야구 구단들이 실전 감각 회복을 위해 일본 오키나와로 모여든다. kt wiz와 롯데 자이언츠는 선발 투수진을 점검해 방패의 짜임새를 더하고,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는 타선 정비로 창을 날카롭게 다듬는다. kt는 22일 부산 기장 캠프를 마치고 다음 날 일본으로 출국한다. 개인 훈련 프로그램을 마친 웨스 벤자민은 지난 11일, 윌리엄 쿠에바스는 14일 팀에 합류했다. 지난해 5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받은 소형준도 가볍게 공을 던지며 재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0시즌 신인왕 소형준은 류현진 이후 14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13승)를 거둔 고졸 신인으로 팀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자원이다. kt 관계자는 21일 “벤자민, 쿠에바스는 합류하자마자 좋은 몸 상태로 공을 던졌다. 소형준은 6월 복귀를 목표로 이제 막 캐치볼을 시작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25일부터 연습경기 통해 전력 조율 2차 스프링캠프에서는 각 구단이 연습 경기로 전력을 조율한다. kt는 25일 KIA전을 시작으로 한화, 롯데 등과 총 5번 맞대결한다. 공격력이 강한 팀들을 상대로 지난 시즌 후반기 팀 평균자책점 1위(3.39)에 오른 선발진을 확인할 예정이다. 21일 괌을 떠나 오키나와에 도착한 롯데는 이미 출전 투수를 확정했다. 24일과 25일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와 교류전을 치르는데 각각 애런 윌커슨, 박세웅이 선발 출격한다. 특히 2차전에선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NPB 사상 최고 구속인 시속 165㎞를 던진 ‘괴물 투수’ 사사키 로키와 정면으로 붙는다. 호주에서 귀국한 KIA도 22일 일본 오키나와로 향한다. 구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손가락이 골절됐던 김도영이 방망이를 돌리기 시작했다. 김도영이 회복을 마치면 박찬호-김도영-나성범-최형우-소크라테스 브리토로 이어지는 최강 타선을 구축할 수 있다. 주장 나성범은 “2차 캠프에선 외국인 투수 등 새로 합류한 선수와의 호흡에 신경 쓰겠다”고 강조했다. ●류현진도 계약 체결 뒤 바로 합류 한화는 한국 복귀가 임박한 류현진이 계약을 체결하고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25일부터 예정된 5차례 연습 경기에서 ‘돌아온 에이스’ 류현진의 투구와 ‘홈런왕’ 노시환의 화력을 동시에 선보일 전망이다.
  • 8.6조 팔고 코스피 떠난 동학개미

    8.6조 팔고 코스피 떠난 동학개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예고된 이후 외국인들의 강한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이른바 ‘저PBR(주가순자산비율)’ 테마주들이 줄줄이 상승세를 이어 갔지만, 동학개미들은 오히려 해외로 눈을 돌렸다. ‘어차피 국장(국내증시)은 총선용’이라는 회의감에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증권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밸류업 프로그램을 이달 중 발표하기로 한 이후 외국인들은 만년 저평가됐던 종목들을 쓸어 담기 시작했다. 발표 이후 지난 20일까지 외국인들은 코스피에서 7조 956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해당 기간 외국인 순매수 1위 종목(1조 4891억원)인 현대차는 이에 힘입어 30.95% 급등했다. 대표적인 저PBR주인 일부 금융주는 같은 기간 최대 100% 이상 오르기도 했다. 반면 코로나19 이후 다른 나라에 비해 지지부진한 코스피 수익률을 견뎌 왔던 동학개미들은 이번 상승세를 차익 실현의 기회로 봤다. 동학개미들은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코스피에서 8조 656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주가가 오른 종목(현대차·기아·삼성물산 등) 위주로 매도한 동학개미들은 주가가 크게 떨어진 네이버(5208억원)나 대장주인 삼성전자(3321억원)를 모아 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증시를 빠져나간 자금은 미국과 일본시장으로 옮겨 갔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0일까지 미국 주식 순매수액은 1조 7955억가량이다. 최근 주가가 25% 넘게 빠진 테슬라엔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6589억원이나 몰렸다. 테슬라는 올해 들어 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이기도 하다. 인공지능(AI) 붐을 타고 올해 들어 47%나 급등한 엔비디아에도 개인투자자들이 몰렸는데 같은 기간 511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장중 한때 11%가 급락하기도 했다. 같은 기간 일본 주식도 약 1150억원어치 샀다. 상당 금액이 국내 증시에서 흘러나온 자금으로 추정된다.
  • [데스크 시각] 기업 보는 눈 바꿔야 코리아 디스카운트 없다

    [데스크 시각] 기업 보는 눈 바꿔야 코리아 디스카운트 없다

    “코스피는 어느 세월에 다시 3000을 뚫을까.” 코리아 디스카운트. 한국 증시 저평가 현상을 말한다. 기업이 가진 자산 대비 주식이 얼마만큼 비싸게 거래되고 있는지를 보여 주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코스피의 경우 미 증시의 4분의1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낮다고 한다. 좋은 우리 기업 주식이 동종 업계 외국 기업 주가에 비해 절대 저평가돼 있어 코스피의 매력이 떨어진다는 얘기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국내 특유의 기업 지배구조 문제에서 찾는 시각이 많다. 한국에서 기업은 곧 재벌로 인식되며, 기업 지배구조는 곧 재벌의 경영권과 동일시된다. 경영권 방어기제가 없는 국내 환경에서 일정 수준의 지분율을 지키는 식으로 경영권을 확보해야 하는 재벌이 굳이 자사주 소각으로 주가를 부양하고 배당을 많이 할 필요가 없어 주가가 만년 제자리라는 것이다. 다만 당국도 몸집이 커진 재벌의 지배력 확장 억제에만 골몰해 관련 제도를 다루다 보니 재계 신흥 강자들이 탄생할 수 있는 토양은 메마르고, 그럴수록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심화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대표적으로 쿠팡을 떠올려 보자. 창업주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지분율이 10.1%로 2대 주주이지만 의결권은 76.5%에 달한다. 차등의결권제가 있는 미국 증시에 상장했기에 가능했다. 벤처는 투자를 받아야 하고 그러다 보면 창업주의 지분율은 미미해질 수밖에 없는데 국내에서는 김 의장처럼 투자자의 돈을 대거 끌어와 회사를 키우면서도 본인 지분율을 지킬 방법이 없다. 미국의 경우 일론 머스크 등 기업의 아이콘인 창업자나 대주주의 경영권을 방어해 줘야 기업 가치를 제고할 수 있다고 주주들은 판단한다. 반면 국내에서는 “창업주에 대한 경영권 방어는 곧 재벌의 지배력 편법 확장”으로 간주된다. 당장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등 주식 보상 제도가 국내에선 제도의 원산지인 미국과는 어떻게 다르게 적용되는지를 보면 뚜렷해진다. 스톡옵션과 RSU 모두 현금 대신 주식으로 성과를 보상하는 제도라는 점에서 대동소이하다. 다만 미국과 달리 우리는 창업자나 대주주는 스톡옵션을 아예 받을 수 없도록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국내에선 법제화 초기 단계인 RSU도 조만간 스톱옵션처럼 창업자와 대주주는 받을 수 없도록 규제될 공산이 높다. 최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이 RSU로 ㈜한화 주식 0.35%를 받은 것을 두고 RSU를 경영권 편법 승계에 활용했다는 의혹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벤처기업육성법 개정안은 이미 RSU 부여 대상에서 벤처 창업주에 한해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을 제외한 만큼 이번 논란 이후 관련 제한이 재계 일반으로 확대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차등의결권과 같은 경영권 방어기제를 도입하고, 창업자와 대주주도 스톡옵션과 RSU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경우 편법 승계 도구로 악용될 소지가 없다고 장담할 수 없다. 한국에도 미국과 같은 경영권보장제도가 있었다면 쿠팡이 코스피를 택했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도 없다. 그럼에도 부작용 우려 탓에 창업 기업이 싹틀 수 있는 환경을 원천 봉쇄하는 식으로 기업을 규제하면 득보다 실이 크다. 좋은 아이디어를 실현할 창업자가 투자를 받아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회사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면. 이런 기업들이 코스피에 계속 상장된다면. 비트코인 대신 이런 회사 주식을 사고 싶어 할 사람이 많아지지 않을까. 결국 코스피가 3000을 넘어 1만선도 뚫으려면 재벌 규제에 골몰하는 시각부터 바꿔야 한다. 이달 26일 발표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기업을 보는 다른 시각이 반영되길 바란다. 주현진 산업부장
  • 노벨상 네루다 정말 독살됐나…51년 만에 ‘진실 노크’

    노벨상 네루다 정말 독살됐나…51년 만에 ‘진실 노크’

    1971년 노벨 문학상을 받은 칠레 민중시인 파블로 네루다의 죽음에 대한 진실이 사후 51년 만에 밝혀질지 관심이 모인다. 칠레 산티아고 항소법원은 20일(현지시간) 독재 정권이 독살했다고 많은 사람이 믿고 있는 네루다의 사망에 대한 재조사를 명령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1904년에 태어난 네루다는 1930년대 스페인에 머물던 당시 내전과 프랑코 독재 정권이 집권하는 것을 보면서 인간적인 연대와 반파시즘를 담은 시를 썼다. 1940년대 중반 칠레로 돌아와 상원 의원에 당선되면서 정치판에 뛰어들었지만 그가 몸담은 공산당이 비합법 단체가 되면서 망명길에 올랐다. 1950년대 칠레로 돌아와 창작에 몰두했고, 그의 친구인 살바도르 아옌데 대통령이 인민연합 정권을 수립하면서 프랑스 대사 등의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1973년 군사 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가 쿠데타를 일으킨 지 12일 만에 숨졌다. 우리에게는 영화 ‘네루다’, ‘일 포스티노’로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당시 병원은 네루다가 전립선암 때문에 사망했다고 밝혔지만 네루다의 운전사 등은 그가 죽기 전 병원에서 이상한 주사를 맞았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2월 칠레 법원은 네루다의 조카와 공산당이 제기한 사망 원인 조사 재개를 거부한 바 있다. 하지만 네루다의 조카 로돌포 레이예스가 법의학 전문가들이 발견한 독살 증거를 제시하자 법원은 만장일치로 재조사를 결정했다.그의 조카는 덴마크와 캐나다 법의학 실험실에서 독성 물질인 보툴리눔이 네루다의 어금니에서 다량 검출된 사실을 발견했다고 제시했다. 법원은 네루다 사망진단서의 필체 분석, 외국 기관에서 시행한 검사 결과에 대한 메타 분석, 칠레 문서 책임자의 소환 등을 명령했다. 아옌데 당시 대통령은 피노체트의 항복 요구를 거부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친구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은 네루다는 멕시코로 망명해 독재정권에 대항하려고 했다. 그러나 출국 하루 전날 구급차로 산티아고의 병원에 이송됐고 사망했다. 그의 장례는 피노체트 정권에 대한 칠레 민중들의 첫 항거였고, 17년 동안 독재정권은 3200여명의 반정부 활동가를 살해했다. 1990년 칠레의 군정이 종식되고, 민주주의로 복귀하자 피노체트 독재정권이 네루다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이 본격적으로 제기됐다. 네루다의 유골은 그의 사망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2013년에 발굴됐지만, 당시에는 그의 뼈에 독성 물질이 없다는 사실만 제시됐다. 그의 가족과 운전사는 추가 조사를 요구했고, 2015년 칠레 정부는 네루다의 죽음에 대해 “제삼자가 책임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2017년 당국은 네루다 유골의 어금니에서 독성분인 보툴리눔 박테리아의 파편을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시인의 죽음에 대한 진실은 반세기 만에 다시 조명받게 됐지만 독재자는 단죄받지 않은 채 2006년 91세로 사망했다.
  • 김고은 “14살까지 중국서 살아…배우가 꿈 아니었다”

    김고은 “14살까지 중국서 살아…배우가 꿈 아니었다”

    배우 김고은이 14살까지 중국에서 살았다고 고백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 ‘굿을 한번 해보죠? 방굿’이라는 영상에 배우 김고은, 유해진이 함께 출연했다. 나영석 PD가 “유명한 이력 중 하나가 어릴 때 어쩔 수 없이 중국에서 오래 사셨다더라. 중국 시골 마을이라고 들었는데 몇 살 때 사신 거냐”라고 묻자 김고은은 “4살 때 가서 14살 때 한국에 왔다”고 밝혔다. “그럼 14살 때까진 외국인이었네”라는 나 PD의 놀라움에 김고은은 “네 한국말을, 잘 이렇게 (못했다)”고 답했다. 김고은은 “그때 당시에 엄마, 아빠가 집에서는 중국어를 못 쓰게 했다. 한국의 예능 프로그램이나 드라마를 중국은 비디오로 빌려보는 그런 게 있었다. 그래서 그때 ‘논스톱’, ‘동거동락’을 봤다”고 밝혔다. 나 PD가 “어떤 계기로 연기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됐는지” 묻자 김고은은 “저는 원래 어릴 때부터 아빠가 영화를 워낙에 좋아하시고 저희한테도 중국 DVD를 많이 보여주셨다”고 답했다. 그는 “사실 배우가 되고 싶었다기보다는 그걸 만드는 일원이 되고 싶었는데 그게 어떤 카테고리가 있는지 몰랐으니까 그걸 공부해 보고 싶어서 예고를 진학하게 됐다”고 배우가 된 계기를 털어놨다. 이어 “예고에 들어갔을 때 선생님께서 연기 한번 해보라고 하셨다. 1학년 때는 전공을 나누지 않은 상태였다. 그래서 연기과도 영화 분야를 할 수 있고 자유롭게 하다가 선생님 권유로 하다보니 너무 행복한 거다. 무대 위에 있을 때. 그래서 요것이구나 싶었다”라며 “이후 한국예술종합대학교 진학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 노재팬은 무슨…1월 日찾은 한국인 ‘월간 최대’, 3·1절도 ‘문전성시’

    노재팬은 무슨…1월 日찾은 한국인 ‘월간 최대’, 3·1절도 ‘문전성시’

    올 초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1위는 단연 한국인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정부 들어 양국 간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고 기록적인 엔화 약세까지 계속되면서 일본을 여행지로 택하는 이들이 더욱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오는 3·1절 사흘간의 짧은 연휴를 맞아 여행 부담이 적은 일본을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항공권 구하기도 힘들어지고 있다. 올해 1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이 85만 7000명으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21일 발표했다. 지난 1월 일본에 입국한 한국인 수는 전년 동월 대비 51.6% 증가했으며,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1월과 비교해도 10.0% 많았다. 사상 최저 수준의 엔화에다 양국을 오가는 항공편 증가가 한국인 방문객 급증의 주된 요인이었다. JNTO는 “한국은 유류할증료 하락과 일본 각지로의 항공편 증편 영향이 있었다”며 “인천 공항과 아오모리·오이타·신치토세 공항을 잇는 항공편 등도 늘었다”고 전했다. 한국인은 올해 1월 일본을 방문한 전체 외국인의 국적·지역별 순위에서도 1위에 올랐다. 일본 입국 외국인 중 31.4%가 한국인으로 10명 중 3명에 달한다. 한국인에 이어 대만인이 49만 2300명으로 2위였고 중국인은 41만 5900명으로 3위에 그쳤다. 앞으로도 한국인이 일본을 찾으면 연간 기준으로 일본 방문자가 가장 많았던 2018년의 753만 9000명을 넘어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쿄, 오사카, 삿포로 등 일본행 노선 예약률 만석 가까워 실제로 오는 3·1절부터 시작되는 3일간의 연휴를 맞아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도 많았다. 이날 항공업계에 따르면 3·1절 당일 국적 항공사들의 일본행 항공편은 대부분 만석 수준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의 일본행 주요 노선 예약률은 90% 이상으로 특히 인천~도쿄 등 인기 노선은 만석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예약률 상위 3개 노선은 인천~삿포로, 인천~후쿠오카, 김포~오사카로 모두 일본행이었고 예약률도 모두 90%를 상회하고 있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일본 주요 도시뿐만아니라 마쓰야마 같은 지방 여행 예약률도 모두 높은 상황”이라며 “더 이상 3·1절이라고 해서 일본 여행을 꺼리는 분위기가 아니다”고 말했다.
  • 세계적 저항시인 네루다, 정말 독살됐나…칠레 정부 재조사 명령

    세계적 저항시인 네루다, 정말 독살됐나…칠레 정부 재조사 명령

    1971년 노벨 문학상을 받은 칠레 민중시인 파블로 네루다의 죽음에 대한 진실이 사후 51년 만에 밝혀질지 관심을 끈다. 칠레 산티아고 항소법원은 20일(현지시간) 독재 정권이 독살했다고 많은 사람이 믿고 있는 네루다의 사망에 대한 재조사를 명령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1904년에 태어난 네루다는 1930년대 스페인에 머물던 당시 내전과 프랑코 독재 정권이 집권하는 것을 보면서 인간적인 연대와 반파시즘를 담은 시를 썼다. 1940년대 중반 칠레로 돌아와 상원 의원에 당선되면서 정치판에 뛰어들었지만 그가 몸담은 공산당이 비합법 단체가 되면서 망명길에 올랐다. 1950년대 칠레로 돌아와 창작에 몰두했고, 그의 친구인 살바도르 아옌데 대통령이 인민연합 정권을 수립하면서 프랑스 대사 등으로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1973년 군사 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가 쿠데타를 일으킨 지 12일 만에 숨졌다. 우리에게는 영화 ‘네루다’, ‘일 포스티노’로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당시 병원은 네루다가 전립선암 때문에 사망했다고 밝혔지만, 네루다의 운전사 등은 그가 죽기 전 병원에서 이상한 주사를 맞았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2월 칠레 법원은 네루다의 조카와 공산당이 제기한 사망원인 조사 재개를 거부한 바 있다. 하지만 네루다의 조카 로돌포 레이예스가 법의학 전문가들이 발견한 독살 증거를 제시하자 법원은 만장일치로 재조사를 결정했다. 그의 조카는 덴마크와 캐나다 법의학 실험실에서 독성 물질인 보툴리눔이 네루다의 몸에 다량 함유된 사실을 발견했다고 제시했다. 법원은 네루다 사망진단서의 필체 분석, 외국 기관에서 시행한 검사 결과에 대한 메타 분석, 칠레 문서 책임자의 소환 등을 명령했다. 아옌데 당시 대통령은 피노체트에 항복을 거부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친구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은 네루다는 멕시코로 망명해 독재정권에 대항하려고 했다. 그러나 출국 하루 전날 구급차로 산티아고의 병원에 이송됐고 사망했다.그의 장례는 피노체트 정권에 대한 칠레 민중들의 첫 항거였고, 17년 동안 독재 정권은 3200여명의 반정부 활동가를 살해했다. 1990년 칠레의 군정이 종식되고, 민주주의로 복귀하자 피노체트 독재정권이 네루다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이 본격적으로 제기됐다. 시신은 사망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2013년에 발굴됐지만, 당시에는 그의 뼈에 독성 물질이 없다는 사실만 제시됐다. 그의 가족과 운전사는 추가 조사를 요구했고, 2015년 칠레 정부는 네루다의 죽음에 대해 “제삼자가 책임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2017년 당국은 네루다 시신의 어금니에서 독성분인 보툴리눔 박테리아의 파편을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네루다는 특히 사랑에 관한 관능적인 시로 기억되는데, 스리랑카에서 청소부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사실이 사후 회고록을 통해 밝혀지면서 로맨틱한 이미지에 흠집이 나기도 했다. 시인의 죽음에 대한 진실은 반세기 만에 다시 조명받게 됐지만, 독재자는 단죄받지 않은 채 2006년 91세로 사망했다.
  • 순천농협, 전남 지역농협 최초 ‘대출전문 여신센터’ 오픈

    순천농협, 전남 지역농협 최초 ‘대출전문 여신센터’ 오픈

    순천농협이 21일 전남 지역농협 최초로 대출전문 여신센터를 오픈하고 개점식을 가졌다. 순천농협 여신센터는 대출 업무를 보다 전문화해 신속하고 원활한 상담, 심사, 지급 과정을 통해 고객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했다. 대출 전문 담당 직원을 배치해 one-stop(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대기시간 단축이 예상된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훈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여신지원부장, 주철호 농협은행 순천시지부장, 고영우 순천시소상공인 연합회장 및 농협내부 단체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또 이날 3층에서는 순천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 개소식도 열렸다. 순천농협은 농촌 고령화에 따른 농촌인력 감소로 인한 일손부족문제를 해소하고자 정부협력 지원 사업 공모를 신청해 지난해 운영사무소로 선정됐다. 외국인근로자(베트남)를 농협에서 고용해 희망 농가를 모집, 인력 운용을 할 예정으로 농가는 외국인근로자의 숙식 부담을 덜게 됐다.순천시 관계자는 “농촌인력중개센터가 순천시에서 처음 개소하는 만큼 영농철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는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남휴 순천농협 조합장은 “지속가능한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순천농협 여신센터를 전남에서 가장 실력 있고 신속한 대출전문센터로 성장시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조합장은 “조합원과 지역민에게 효율적인 여신금융편익을 제공함으로써 농업, 농촌,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 상생하는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순천농협 여신센터는 (구)순천농협 순천지점 자리(순천시 팔마로 122-1) 1층에 위치한다. 3층에는 농촌인력중개센터를 개소해 전담인력 배치 후 근로자 모집과 희망농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 모여라 오키나와, 류현진도 합류?…롯데·kt의 방패 vs KIA·한화의 창

    모여라 오키나와, 류현진도 합류?…롯데·kt의 방패 vs KIA·한화의 창

    1차 전지훈련으로 선수들의 몸 상태를 끌어올린 프로야구 구단들이 실전 감각을 회복하기 위해 일본 오키나와로 모여든다. kt wiz와 롯데 자이언츠는 선발 투수진 점검으로 방패의 짜임새를 더하고,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는 타선 정비로 창을 날카롭게 다듬는다. kt는 22일 부산 기장 캠프를 마치고 다음 날 일본으로 출국한다. 개인 훈련 프로그램 마친 웨스 벤자민은 지난 11일, 윌리엄 쿠에바스는 14일 팀에 합류했다. 지난달 25일 5년 총액 107억원에 kt와 비(非) 자유계약선수(FA) 다년 계약을 체결한 고영표까지 3명의 핵심 선발 투수가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해 5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받은 소형준은 가볍게 공을 던지며 재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0시즌 신인왕 소형준은 류현진 이후 14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13승)를 거둔 고졸 신인으로 팀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자원이다. kt는 복귀하면 엄상백과 탄탄한 5선발 체제를 구축한다. kt 관계자는 2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벤자민, 쿠에바스는 합류하자마자 좋은 몸 상태로 투구했다. 소형준은 이제 캐치볼을 시작한 단계다. 6월 복귀는 아직 말 그대로 목표”라고 설명했다.2차 스프링캠프에서는 각 구단이 연습 경기로 전력을 조율한다. kt는 25일 KIA전을 시작으로 한화, 롯데 등과 총 5번의 맞대결을 펼친다. 타선의 파괴력이 강점인 팀들을 상대로 지난 시즌 후반기 팀 평균자책점 1위(3.39)에 오른 선발진의 안정감을 확인할 예정이다. FA 김재윤이 삼성 라이온즈로 떠나면서 새 마무리 투수로 낙점된 박영현도 9회 등판을 준비한다. 21일 괌을 떠나 오키나와에 도착한 롯데는 이미 출전 투수를 확정했다. 24일과 25일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와 교류전을 치르는데 각각 애런 윌커슨과 박세웅이 출격한다. 지난해 7월 댄 스트레일리의 교체 선수로 롯데에 입단해 13경기 7승2패 평균자책점 2.26 맹활약한 윌커슨은 새 시즌 1선발 역할을 맡는다. 특히 2차전에선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NPB 사상 최고 구속인 시속 165㎞를 던진 ‘괴물 투수’ 사사키 로키와 정면으로 붙는다. 김민성, 고승민, 오선진 등 성적의 열쇠를 쥐고 있는 새로운 내야수도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기술적인 준비를 마쳤다. 2차 훈련을 통해 전력을 최종 구상하고 (다음 달 9일) 시범 경기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호주에서 귀국한 KIA도 22일 일본 오키나와로 향한다. 구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손가락이 골절됐던 김도영이 방망이를 돌리기 시작했다. 김도영이 회복을 마치면 박찬호-김도영-나성범-최형우-소크라테스 브리토로 이어지는 최강 타선을 구축할 수 있다. KIA는 지난 시즌 줄부상에도 우승팀 LG 트윈스에 이어 팀 타율 2위(0.275)에 오른 바 있다. 관건은 지난해 실패했던 부상 관리다. 주장 나성범은 “강도 높은 훈련으로 체력적인 기틀을 다졌다. 지난해엔 부상으로 출전 경기가 적었는데 올해는 체계적으로 준비해 많은 경기를 소화하겠다”며 “2차 캠프는 외국인 투수 등 새로 합류한 선수와의 호흡에도 신경 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화는 한국 복귀가 임박했다고 알려진 류현진이 계약을 마치고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25일부터 예정된 5차례 연습 경기에서 류현진의 투구와 노시환을 중심으로 한 다이너마이트 타선의 화력을 동시에 선보일 전망이다.
  • 尹 “그린벨트 획일적 기준 20년만에 개편…등급 높아도 바꿀것”

    尹 “그린벨트 획일적 기준 20년만에 개편…등급 높아도 바꿀것”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의 결정적 장애였던 획일적인 해제 기준을 20년 만에 전면 개편하겠다”고 선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울산에서 ‘다시 대한민국!, 울산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13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울산을 비롯한 지방의 경우 보전 등급이 높은 그린벨트라고 해도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경제적 필요가 있고 시민의 필요가 있으면 바꾸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새로운 산업을 전개할 수 있는 입지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며 “거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개발제한구역과 농지이용 규제 혁신을 통해 노동과 자본 기술을 효율적으로 결합해 경제적 가치 창출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그린벨트에 대해 “그간 질서 있고 효율적인 개발을 끌어내는 데 나름의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우리나라 산업과 도시가 비약적으로 성장하면서 (그린벨트 논의가 시작된) 50년 전과는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지방에 첨단산업단지를 세우려고 해도 그린벨트로 인해 무산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게 윤 대통령의 지적이다. 윤 대통령은 이어 “지난 대선 과정에서도 울산 그린벨트를 과감히 풀 수 있게 하겠다고 울산 시민에게 약속드린 바가 있다”며 “그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해 박수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울주군에서 울산 시내로 가는 길목이 전부 그린벨트”라며 “울산이 광역시가 되고 울주와 통합한 지 30년이 다 됐는데 도시 외곽에 있어야 할 그린벨트가 통합된 도시의 한가운데를 가로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지방이 스스로 비교 우위가 있는 전략 산업을 발굴하면 중앙정부는 제도적으로 예산상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그린벨트 해제 기준의 전면 개편’ 방침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규제 해제 방향에 대해 “고도가 높거나, 경사가 급하기만 해도 무조건 개발할 수 없게 막았던 획일적 규제를 없애겠다”며 “철도역이나 기존 시가지 주변 인프라가 우수한 땅은 보전 등급이 아무리 높아도 더 쉽게 경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준을 내리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에 필요한 투자가 일어날 수 있도록 토지 이용 규제를 혁신해 새로운 산업 입지 공간을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첨단농업 발전을 위해 농지 이용 규제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농지라는 개념을 땅에서 붙어서 경작하는 기존 방식만을 적용하고 있어서 ‘수직 농장’을 하려면 일일이 전용 허가를 받거나 또는 일시 타용도 사용 허가를 받아야 하게 돼 있다”며 이를 풀겠다고 밝혔다. 수직 농장이란 인공적으로 환경을 제어해 외부 환경과 기후 변화의 영향을 받지 않고 일정한 규격의 농산물을 연중 생산할 수 있는 농장을 뜻한다. 대체로 작물을 수직으로 여러 층을 쌓아 올려 집약적으로 재배하는 방식이 동원되기 때문에 수직 농장으로 불린다. 산단 택지 도로의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농지도 이용 규제를 풀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울산도 2000만평이 넘는 농지를 갖고 있는데 그중 약 30%에 육박하는 농지가 농업진흥지역으로 묶여있다”며 “농업 용도로 가치가 떨어진 자투리 농지들 이용규제만 풀어도 대도시 인근 이점을 살린 체험시설이나 수직농장 같은 첨단농업시설 입주가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농지 이용규제 혁신이 농업 첨단화는 물론이거니와 농촌 소멸을 막고 국토 균형발전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윤 대통령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눈앞에 있어도 쓸 수 없었던 땅에 학교와 병원, 도서관을 지으면 주민의 삶의 질과 후생이 높아지게 돼 있다”며 “지역 주민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하고 핵심 국정과제인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토지이용규제 개혁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또 “12개 부처와 지자체의 농지 이용규제의 종류가 무려 336개에 달한다”며 “이를 전수조사해서 시대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낡은 규제는 신속히 개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윤 대통령은 “울산에 전통 주력산업인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의 국제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겠다”며 “아울러 ’샤힌 프로젝트‘ 같은 외국인 투자 기업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도 발 벗고 나서겠다. 또 울산형 교육발전특구를 과감하게 밀어붙이겠다”고 했다.
  • 성남시, 중기 노동자 기숙사 월 임차비 80% 이내 지원

    성남시, 중기 노동자 기숙사 월 임차비 80% 이내 지원

    경기 성남시가 중소기업 노동자 기숙사 임차비를 지원받을 기업을 3월 4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성남시 소재 중소제조기업이며, 신청기간 내 신청 서류를 성남시청 서관 8층 기업혁신과에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시는 관내 중소기업이 사업주 명의로 기숙사를 임차·운영할 시 월 임차비의 80% 이내(근로자 1인당 월 30만원 한도)에서 사업주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2024년 지원규모는 6개 기업 내외이며, 사업비는 총 1500만원이다. 지원대상 기업의 기숙사 이용 근로자는 정규직으로 채용된 고용보험 가입자여야 하며 외국인 근로자는 기업당 최대 1명까지 가능하다. 뿌리기업,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일자리 우수 인증기업, 산업단지 RE100 참여기업은 선정 심사 시 가산점이 있으며, 신규 인력(신청 시 3년 미만 근무자)이나 청년 노동자(만 34세 이하)가 기숙사 이용 시 우선 선정된다. 근로자가 이용하는 기숙사가 관외에 소재하더라도 근무지와의 거리가 10㎞ 이내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서울시 5대 제조 소공인 활성화 방안’ 2차 간담회 성황리 개최

    김용호 서울시의원, ‘서울시 5대 제조 소공인 활성화 방안’ 2차 간담회 성황리 개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용산1)은 지난 19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7층 회의실에서 서울시 도심 제조업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 5대 제조 소공인 활성화 방안’ 2차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1월 19일 1차 간담회에 이어 2차로 개최된 간담회로서 서울시 5대 제조 소공인 지원사업에 대한 개선 의견 수렴과 제조 소공인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으며,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소상공인특별위원회 이호정 위원장과 성동구 소상공인연합회 성규선 이사장을 비롯해 (사)소공인협회 최영산 회장, 제5대 제조 분야 소공인 대표자, 서울시 관계 공무원 등 약 20여명이 참석했다.2차 간담회에서 제조 소공인들은 작업환경 개선사업의 지속적인 지원과 각 업종별(기계금속, 인쇄, 의류봉제, 귀금속, 수제화)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최영산 사)소공인협회 회장(기계금속)은 서울 도심 가까운 곳에 저렴한 분양 및 임대료, 협회 행정인력 인건비 지원 요청 ▲김윤중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이사장(인쇄)은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사업장 지원 및 중구 소재 인쇄업체에 공공임대 요청 ▲노양호 사)패션봉제산업연합회 회장(의류봉제)는 자투리 원단 활용방안과 공공물량 발주 요청 ▲박병수 사)도봉양말제조연합회 회장(의류봉제-양말)은 대·중·소 일감연계 및 신규 일감 창출 지원, 국내외 판로 개척, 기술개발 체계 구축 지원 ▲양택균 귀금속가공협동조합 이사장(귀금속)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서울시 지원사업 요청 ▲전태수 제이에스슈즈연구소 대표(수제화)는 보증금 및 임대료 상승에 따른 서울시와 성동구의 지속적인 지원과 공공 일감 발주 등을 요청했다.김 의원은 “지난 1차 간담회에 이어 바쁘신 와중에도 이번 2차 간담회에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오늘의 의견을 듣고 제도 보완과 개선을 위해 서울시와 협력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 1700억 아우루스 타고 입 귀에 걸린 김정은…“푸틴 선물 최초” (영상)

    1700억 아우루스 타고 입 귀에 걸린 김정은…“푸틴 선물 최초” (영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선물한 차는 ‘러시아판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최고급 자동차 ‘아우루스’라고 크렘린궁은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많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김 위원장이) 이 차를 좋아했고, 그래서 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지난해 9월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러북 정상회담이 열렸을 때,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자신의 아우루스 세단을 직접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당시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이 앉는 뒷좌석에 직접 앉아보고 푸틴 대통령에게 질문도 하며 관심을 드러냈다. 그러자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다른 아우루스 모델들도 모두 볼 수 있도록 했다. 20일 러시아 국영 로시야1 방송의 파벨 자루빈 기자가 공개한 당시 동영상에서 김 위원장은 “이 차 이름이 뭐냐”고 물었고, 푸틴 대통령은 통역을 통해 “아우루스. 좀 긴 차다. 리무진”이라고 답했다. 차에서 눈을 떼지 못하던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 권유로 뒷좌석에 올라타면서 함박웃음을 지었다.앞서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18일 러시아산 승용차 선물을 받았다고 20일 보도했다. 차를 전달받은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김정은 동지께서 푸틴 대통령 동지에게 보내시는 감사의 인사를 러시아 측에 정중히 전달했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 매체에서 김 위원장이 받은 차량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사진을 공개하지는 않아 차종이 확인되 않았는데, 페스코프 대변인이 선물로 보내진 차량이 아우루스라고 확인한 것이다.이와 관련해 러시아 타스통신은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에게서 아우루스를 선물로 받은 최초의 지도자”라고 전했다.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도 아우루스를 보유했지만, 본인이 구입한 경우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러시아판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이 차는 러시아 최초 고급 자동차 브랜드로 외국 정상의 의전용 차량 등으로 쓰인다. 이 차의 설계와 제작에는 124억 루블(약 1700억원)이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아우루스 세나트 모델은 옵션에 따라 러시아 현지에서 4000만∼8000만 루블(약 5억∼11억원)에 판매된다. 푸틴 대통령은 2018년 5월 7일 대통령 취임식에서 아우루스 세나트 리무진을 처음 탄 이후 이 차를 관용차로 이용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독립국가연합(CIS) 지도자들과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자,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 등 많은 고위 인사들에게 이 차량을 선보였다. ● 한국 의식? “형제”에서 한 발 물러난 러시아…“북한은 가까운 이웃” 우리 정부는 아우루스 자동차 선물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 위반에 해당한다며 규탄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앞으로 승용차 선물을 한 것과 관련해 모든 유엔 회원국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철저하게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정부는 안보리 결의 이행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해 필요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AP는 “40세의 김 위원장은 다수의 외국산 고급 차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며 “많은 경우 유엔 결의안에 위반해 밀수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다만 러시아는 최근 무기거래 의혹 등 국제사회의 시선, 또 한국과의 관계 관리를 의식한듯 북한과 ‘이웃’임을 강조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북한은 우리의 이웃이자 가까운 이웃”이라며 “우리는 북한을 포함한 모든 이웃 국가와 관계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했다.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지난해 10월 평양에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을 이례적으로 “형제”라고 부른 바 있다. 지난 15~17일까지 러시아의 집권당인 통합러시아당 주관 국제회의 참석차 방러한 김수길 북한 노동당 평양시 당위원회 책임비서도 공개 연설에서 “미국과 서방 집단의 패권주의에 맞서 영웅적 싸움에 떨쳐 나선 형제적 러시아 인민과 장병들에게 전적인 지지 성원을 보낸다”며 러시아를 형제라 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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