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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외국서 제작 영화에 관세 100%”…우리 영화 타격 있을까?

    트럼프 “외국서 제작 영화에 관세 100%”…우리 영화 타격 있을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 전쟁을 영화관까지 확대하겠다고 나서면서 ‘영화강국’으로 꼽히는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우선은 큰 타격이 없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자칫 파격적인 안이 나오면 한국 영화 배급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상무부와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외국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는 절차를 즉시 시작하도록 승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트루스소셜에 올린 게시글에서 “미국 영화 산업은 매우 빠르게 죽어가고 있다. 다른 국가들은 미국 영화 제작자와 스튜디오를 미국에서 사라지게 하려고 여러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다시 한번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조처는 미국 영화 산업을 보호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현재 전 세계 많은 ​​도시가 영화 촬영 제작사에 많게는 40%에 이르는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 할리우드 제작사들이 캐나다 토론토와 아일랜드 더블린 같은 지역으로 회사를 이전했고,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할리우드로 제작을 다시 유치하겠다며 파격적인 세금 공제를 제안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이후 미국의 극장 수입은 2018년 120억 달러에서 2020년 20억 달러로 급감했고, 지난해 90억 달러 수준까지 회복했다. 이번 일로 극장의 위기에 대한 불안감도 달래려는 모양새다. 그러나 관세 정책이 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다. CNN은 이날 “관세나 기타 무역 장벽을 부과한다고 할리우드 스튜디오의 사업이 더 쉬워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하고 “외국인 제작진 임금이 훨씬 낮은 상황에서, 관세를 매긴다면 상대적으로 외국 영화 제작사가 더 유리해질 것”이라며 역효과를 우려했다. 다만 이날 발표에서는 외국 영화 자체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에 대해선 명확하게 나오지 않았다. 현재 영화는 ‘상품’이 아닌 ‘지적 재산’으로 분류돼 미국에서는 별도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이런 관행을 깨고 외국 영화 수입 시 관세를 대폭 부과한다면, 한국 영화 배급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의 ‘2024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국내로 들어오는 미국 영화 매출액은 전년 대비 9.5% 감소한 4173억원(395억원)이었다. 매출 점유율은 전년 대비 1.3%포인트 감소한 34.9%였다. 한국 영화의 미국 수출액은 420만 7000여달러(58억 6000여만원)로, 전체의 10.0% 수준에 그쳤다. 2022년 581만 4000여달러, 2023년 503만 3000여달러였던 것에 비하면 수출액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김현수 영진위 사업본부장은 “‘기생충’(2019)이나 최근 화제가 된 ‘킹 오브 킹스’ 등 미국에서 배급돼 히트 친 영화가 실제론 드물다. 연간 수출액 역시 적은 터라 관세 부과에 따른 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메이저 배급사 역시 “한국 영화 수출 국가가 최근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최근 동남아로 방향이 바뀌는 추세”라면서 “직접적으로 관세를 매기는 정책이 나오면 타격이 있을 수 있지만, 우선 현재 추이를 지켜보고 이에 맞춰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주민협의체 구성·지원조례 제정·반상회 개최… 울산 동구, 외국인 지원책 ‘총력’

    주민협의체 구성·지원조례 제정·반상회 개최… 울산 동구, 외국인 지원책 ‘총력’

    울산 동구가 외국인 주민 1만명 시대를 앞두고 다양한 외국인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동구는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노사외국인지원과’ 신설과 ‘외국인 주민지원 조례’ 제정, ‘외국인주민협의체’ 발족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월 기준 동구에 등록된 외국인 수는 9766명으로 집계돼 동구지역 전체 인구 16만명의 6%를 넘었다. 다문화사회 기준인 외국인 비중 5%도 넘어섰다. 외국인 증가는 최근 조선업 수주 호황으로 최근 몇 년 새 외국인 노동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동구는 지난해 7월 조직 개편을 통해 ‘노사외국인지원과’를 신설한 데 이어 ‘외국인 주민협의체’ 발족, ‘외국인 주민지원 조례’ 제정 등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동구는 또 기초생활 질서 교육과 외국인 인식개선 주민교육을 연중 실시하고, 9개 국어로 구정 소식을 전하는 카톡 채널 운영, 외국인 소식지 발간, 통·번역 서비스 제공, 외국인 주민반상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외국인 정주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성해 함께 어울려 사는 동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튀르키예, 전략자산 ‘핵추진 잠수함’ 개발 계획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튀르키예, 전략자산 ‘핵추진 잠수함’ 개발 계획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튀르키예가 국가 방위산업 발전에 힘입어 군사력을 강화하면서 자국 신형 무기 개발 계획을 연이어 공개하고 있다. 육군은 알타이 전차, 공군은 5세대 전투기 칸, 해군은 드론 모함 TCG 아나둘루가 성과로 꼽힌다. 그러나 에르도안 대통령과 튀르키예 방위사업청, 군은 더 장대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무겜(MUGEM)이라는 항공모함 개발 계획이 알려진 데 이어 최근에는 이 항모를 호위할 것으로 보이는 핵 추진 잠수함 개발 계획이 공개됐다. 튀르키예 해군 사령관 에르쿠멘트 타틀요를루 제독은 한 군사 매체와 인터뷰에서 장기적인 잠수함 억제 능력과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중견 강국이라는 비전에 필수적인 핵 추진 잠수함 건조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딜 것이라고 밝혔다. 튀르키예는 1920년대부터 잠수함을 운영했지만 최근에 도입된 레이스(Reis)급까지 모두 독일 등 외국에서 설계된 잠수함이다. 현재 해군이 운용하고 있는 아틸레이급, 프레베즈급, 구르급은 독일 TKMS의 209급이고, 레이스급은 214급의 현지 생산형이다. 튀르키예는 밀덴(MiLDEN)이라는 자국에서 설계한 잠수함을 2030년대 초반에 취역시키기 위해서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밀덴 잠수함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공개된 모형에 의하면 수직발사관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추진 방식은 처음에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공기 불요 추진(AIP) 시스템을 함께 사용할 것으로 보이며, 2050년대 초반까지 5기가와트(GW) 용량의 소형 모듈식 원자로(SMR)가 개발되면 이것을 잠수함용으로 개조하여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튀르키예가 계획대로 무겜 항모와 밀덴 잠수함을 취역시킨다면 튀르키예 해군의 작전 범위가 지중해 전체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현실화할 경우 전통의 숙적 그리스는 물론이고 최근 충돌을 빚고 있는 이스라엘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에드로안 대통령의 강력한 지원으로 많은 성과를 내고 있지만 핵심 기술의 부족으로 일정 지연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에서 튀르키예의 야심 찬 계획들이 잘 진행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LG 문보경, 2홈런 7타점 “1위 못 내줘”

    LG 문보경, 2홈런 7타점 “1위 못 내줘”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식었던 방망이에 다시 불을 붙여 연승을 달렸다. 돌아온 최정(SSG 랜더스)에게 또 대포를 허용했으나 문보경이 홈런 2개로 7타점을 쓸어 담으면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단기 대체 외국인 코엔 윈도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LG 트윈스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12-4로 이겼다. 2연승의 LG는 1위(22승12패)를 유지한 채 5일부터 두산 베어스와 어린이날 3연전을 치른다. 6위 SSG(15승17패)는 2연패를 당하며 무거운 분위기에서 부산 원정을 떠나게 됐다. LG의 4번 타자 문보경이 홈런 2개 포함 4타수 2안타 7타점 3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1회 초 문보경이 그랜드슬램을 때린 뒤 박동원(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이 연속 타자 홈런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8회에도 3점 홈런을 터뜨린 문보경은 경기를 마치고 “최근 타격감이 떨어져 직구를 노렸다. 그런데 첫 타석에서 커브, 두 번째 타석에선 슬라이더가 홈런으로 연결됐다. 운이 좋았다”고 전했다. SSG는 지명타자로 나선 최정(2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이 개인 통산 497호 홈런을 신고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시범 경기에서 오른 햄스트링을 다쳤던 최정은 복귀전이었던 지난 2일 LG를 상대로 2점 홈런을 때렸고 이틀 만에 솔로포를 추가했다. 2위 한화 이글스(21승13패)는 광주에서 7위 KIA 타이거즈(14승18패)를 3-1로 꺾고 6연승을 달렸다. LG와는 1경기 차다. 반면 KIA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코디 폰세(한화)와 제임스 네일(KIA·이상 7이닝 1실점)의 명품 투수전이었는데 불펜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한화는 8회 초 채은성(4타수 1안타)이 조상우(3분의2이닝 3피안타 2실점)를 상대로 결승 타점을 올린 다음 필승조 한승혁과 김서현이 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네일은 한 경기 개인 최다 10탈삼진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5위 kt 위즈(18승2무15패)는 수원에서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12승25패)를 5-4로 꺾었다. 대구에선 8위 두산 베어스(14승1무19패)가 11-6으로 4위 삼성 라이온즈(19승1무15패)를, 부산에선 9위 NC 다이노스(12승18패)가 9-6으로 3위 롯데 자이언츠(20승1무15패)를 제압했다.
  • 사령탑·투자 유치 전략 싹 바꿨다… 속도 내는 강원경제자유구역

    사령탑·투자 유치 전략 싹 바꿨다… 속도 내는 강원경제자유구역

    구역·기관명 등 재정비하며 새 각오망상지구, 시행자·사업 계획 등 변경투자이민제 도입해 외자 유입 기대북평지구, 수소에너지 산업에 주력투자 때 세제·고용 지원금 등 혜택 옥계지구, 각 기업에 부지 개별 분양 전기장비 제조업 등 입주 업종 확대강원경제자유구역 개발 사업이 새 전기를 맞고 있다. 오랜 기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다 사업 전반을 크게 손본 뒤 속도를 내고 있다. 박종시 강원경제자유구역청 홍보운영팀장은 4일 “올해 세운 계획들을 차질 없이 진행해 사업 전 분야를 정상궤도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망상지구 정상화 채비 강원경제자유구역은 대규모 투자 유치로 환동해 경제권을 선점한다는 취지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2013년 2월 지정했다. 동해 망상과 북평, 강릉 옥계지구로 나뉘고 각각 면적은 380만㎡, 14만㎡, 38만㎡이다. 3개 지구 가운데 면적이 가장 넓은 망상지구 사업은 강원경제자유구역의 성공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잇단 시행자 교체 등으로 인해 공전을 거듭했다. 2015년 2월 캐나다 기업인 던디가 투자한 360동해개발공사가 시행자로 정해졌으나 이듬해 12월 돌연 사업을 포기했다. 이후 2018년 10월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은 단일지구였던 망상지구를 1지구(343만㎡), 2지구(22만㎡), 3지구(14만㎡)로 분할했고, 2개월 뒤 망상1지구 시행자로 특수목적법인 동해이시티를 선정했다. 그러나 동해이시티의 자금력 부족으로 망상1지구 사업은 답보 상태를 면치 못했다. 게다가 동해이시티가 수립한 사업 계획이 택지 개발 위주여서 관광 개발을 원하는 지역사회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은 결국 2023년 8~9월 칼을 빼 들었다. 동해이시티에 대한 시행자 지정을 취소했고, 심영섭 현 청장으로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을 이끌 사령탑을 교체하며 조직을 재정비했다. 지난해 1월에는 구역명과 기관명을 각각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에서 강원경제자유구역,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강원경제자유구역청으로 바꿨다. 이어 같은 해 7월에는 2차에 걸친 공모를 진행한 끝에 대명건설을 새로운 망상1지구 시행자로 지정했다.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은 망상1지구 사업 계획도 해양레포츠시설과 골프장, 문화시설, 의료기관, 국제학교가 주를 이루고, 주택 수는 8000~9000가구에서 3000가구 미만으로 대폭 축소하는 방향으로 전면 수정할 계획이다. 현재 분야별 용역을 추진 중이고, 하반기 계획 변경을 신청해 산업통상자원부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망상2, 3지구는 엠에스글로벌리조트가 시행자를 맡아 호텔, 콘도, 아트뮤지엄, 쇼핑몰 등의 관광시설을 짓는 사업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사업 부지를 확보한 뒤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김진광 강원경제자유구역청 개발정책팀장은 “망상1지구는 애초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때 콘셉트인 관광 개발로 변경할 것”이라며 “부지 매수 중인 2, 3지구도 사업 기간을 늘리고, 사업비를 증액하는 내용을 담아 계획을 변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망상 1~3지구 모두 지난 3월 31일자로 관광·휴양시설 투자이민제 대상지역으로 지정돼 외국 자본 유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망상지구에 들어설 콘도, 생활숙박시설, 체육시설과 연계한 주택 건설 등에 10억원 이상 투자한 외국인에게 거주자격(F-2비자)을, 5년간 투자를 유지하면 영주자격(F-5)을 준다. 강원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투자이민제 지정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증대시켜 해외 자본의 유입을 촉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동해시, 시행자 등과 함께 국내외 홍보와 투자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북평·옥계지구 투자 유치 시동 국제복합산업지구를 지향하는 북평지구는 2021년 수소에너지를 핵심전략산업으로 선정한 뒤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그동안 11개 수소 관련 기업을 포함해 총 13개 기업을 유치해 분양·임대율 8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투자 유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따라 북평지구에 투자하는 기업에는 세제 혜택, 고용 지원금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은 이달 중 입주 공고를 내 남은 필지의 분양·임대를 마칠 계획이다. 이민수 강원경제자유구역청 주무관은 “북평지구는 경제자유구역, 일반산업단지에 기회발전특구까지 더해져 입주 기업이 복합적인 혜택을 볼 수 있다”며 “동해, 삼척을 대상으로 한 수소저장·운송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순항해 북평지구 입주 기업에 주어지는 인센티브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첨단소재융합산업지구를 콘셉트로 하는 옥계지구는 당초 앵커기업과 협력사에 부지를 일괄 분양하는 방식에서 각 기업에 판매하는 개별 분양으로 바꿨다. 이에 따라 2023년 12월 입주 업종을 금속제조업, 연구개발업 등 2종에서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 1차 금속 제조업,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전기장비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연구개발업 등 7종으로 넓혔다. 같은 시기에 산업시설용지 8필지를 완공했다. 연구시설용지 2필지에는 해양수산부 산하 연안항만방재연구센터가 입주하기로 했다. 이주석 강원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팀장은 “옥계지구는 우수한 교통망을 갖췄고, 인근에 산업단지도 있어 시너지효과도 낼 수 있다”며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기업 유치를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
  • “교통 인프라·사업성 갖춘 강원경제자유구역… 미래 성장 거점으로 만들 것”

    “교통 인프라·사업성 갖춘 강원경제자유구역… 미래 성장 거점으로 만들 것”

    재외동포·학부모 대상 이민제 홍보기업 수요 반영·업계 네트워크 강화인력 유입 위한 정주여건 개선 앞장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사업을 풀어 나가겠습니다.” 심영섭 강원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난달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강원 동해안의 발전을 위해 2013년 시작된 강원경제자유구역 개발이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게 사실이다. 그동안 보여주기식 성과에만 급급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심 청장은 “애초 사업 파트너인 시행자를 부적격한 곳으로 선정해 일이 꼬인 게 가장 큰 문제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심 청장은 “취임 이후 직원들과 함께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투자자를 끌어모았고 꼼꼼하게 옥석도 가렸다”며 “그 결과 망상, 북평, 옥계지구 모두 좋은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심 청장과의 일문일답. -강원경제자유구역이 가진 경쟁력은.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꼽을 수 있다. 강원경제자유구역이 있는 강릉·동해와 서울, 경기를 연결하는 KTX와 고속도로가 있다. 최근에는 동해선 철도 완전 개통으로 부산을 비롯한 영남권과도 가까워졌다. 항만을 통한 수출입도 가능하다. 해양, 관광자원이 뛰어난 망상지구는 레저, 의료, 교육, 주거시설을 골고루 갖춘 미래형 국제관광복합도시를 건설할 최적의 장소다. 북평과 옥계지구는 향후 북극항로, 대륙철도 시대를 대비해 기업들이 북방물류의 유리한 거점을 선점할 수 있는 곳이다.” -투자 유치가 관건인데. “4월부터 망상지구 관광·휴양시설 투자이민제가 시행됐다. 역이민을 고려 중인 재외동포, 외국교육기관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 등 국내외를 대상으로 한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벌여 성과를 거두겠다. 북평, 옥계지구는 유관기관과 산업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기업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투자를 이끌어 내겠다.” -법적으로 뒷받침할 점이 있다면. “지방에 있는 산업단지에는 수익 구조가 안정적이지 않은 중소기업이 많이 있다. 대기업을 겨냥한 세제 감면보다는 인력 유입과 유지를 위한 정주 여건 개선과 보조금 상향 등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준다. 이 같은 지원책이 있어야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한다.” -망상1지구가 본궤도 진입을 앞두고 있다. “오랜 기간 답보 상태였다. 사업을 정상화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시행자 변경이 시급했다. 당연히 건실한 기업이어야 했다.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조한 공모를 통해 지난해 7월 대명건설을 새로운 시행자로 지정했다. 이후 대명건설은 개발사업본부를 개소하는 등 강한 사업 의지를 보이고 있다. 오는 7월 중 산업통상자원부에 개발 계획 변경을 신청해 올해 안에 승인 고시를 마무리할 것이다.” -기관명을 바꾼 이유는. “이전 명칭인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에서는 강원이 부각되지 못했다. 동해안에는 울산, 경북도 있어서다. 강원에 있는 경제자유구역이라는 독자성, 상징성을 강조하기 위해 이름을 바꿨다. 향후 강원 전역으로의 사업 확장도 고려했다.” -앞으로 중점을 둘 과제는. “투자 유치가 사업의 성패를 가른다. 강원경제자유구역이 가진 사업성은 충분하다. 이점을 국내외에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다.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직원들과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강원경제자유구역을 미래성장의 거점으로 만들겠다.”
  • 글로벌 인플루언서, 수유 상권 알린다 [현장 행정]

    글로벌 인플루언서, 수유 상권 알린다 [현장 행정]

    팔로어 79만여명 활동가 등 10명매월 주제 맞는 콘텐츠 제작·배포李 구청장 “한국 대표 상권 될 것” “외국인 홍보대사와 활동가들이 강북 수유동 일대 곳곳을 누비며 아름다운 꽃을 피워 낼 것입니다.” 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과 영국 출신 방송인 에바 포피엘, 이집트·스페인·인도·리투아니아·필리핀·멕시코 국적의 인플루언서 7명이 지난달 29일 구청에서 열린 ‘2025 프렌즈 인 수유(FIS) 홍보대사 및 활동가 위촉식’에서 만나 맞손을 잡았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홍보대사와 활동가를 통해 구 대표 상권인 수유동 일대를 전 세계에 알리고 나아가 지역을 찾는 관광객을 늘리기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미수다’ 에바 포피엘이 홍보대사 맡아 홍보대사는 과거 ‘미녀들의 수다’라는 방송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누린 포피엘이 맡는다. 활동가들은 소셜미디어(SNS) 팔로어 최소 1만여명에서 최대 79만여명까지 보유한 인플루언서 10명이다. 이들은 앞으로 수유 상권 내 맛집과 관광지 등을 내외국인에게 소개하는 데 앞장선다. 위촉식에서 이 구청장은 “활동가들이 우리 구에 와서 마음껏 즐기고 놀았으면 좋겠다. 홍보도 결국 스스로 즐거운 마음이 들어야 더욱더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며 “평소에 가 보지 않았던 곳도 돌아다니면서 잘 알려지지 않은 맛집과 공간을 충분히 즐기고 그 감정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공유해 달라”고 말했다. 홍보대사와 활동가들은 수유 상권을 글로벌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매달 주제에 맞는 자체 콘텐츠를 제작한 후 배포할 예정이다. 다음달과 12월에 각각 열리는 ‘왔수유페스타’와 ‘강북 그린산타 마켓’ 행사 등을 홍보하기 위해서도 분주하게 뛰어다닐 예정이다. 포피엘은 “강북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이라며 “살기 좋은 도시 강북을 널리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수유의 보물 같은 공간 알리는 데 최선” 수유에서 8년째 살고 있다고 밝히며 애정을 드러낸 리투아니아 출신 아가타는 “우리 동네를 관광객에게 소개한다는 생각에 벌써 떨린다”며 “수유의 보물 같은 공간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 구청장은 “북한산 국립공원과 인접한 우리 구는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운 풍경을 갖춘 도시다. 특히 수유동 일대는 물가도 비교적 저렴하고 전통시장도 있는 매력적인 곳”이라며 “홍보대사와 활동가들이 개인의 영향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수유 상권을 홍보한다면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송파 석촌호수에 초대형 연등 떴다

    송파 석촌호수에 초대형 연등 떴다

    서울 송파구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5일 석촌호수 미디어아트 시설물 ‘더 스피어’를 활용한 특별 콘텐츠를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중순 석촌호수사거리에 설치한 더 스피어는 특수 곡면형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로 제작한 지름 7m 크기의 구 형태로, 4K 해상도의 고화질 영상 콘텐츠를 송출할 수 있다. 송파구는 더 스피어가 설치되고 첫 기념일인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초대형 연등을 시각화한 영상을 특별 상영한다. 경주 석굴암 부처님 석상을 모티브로 거대한 연꽃이 더 스피어 전체를 감싸는 콘텐츠로, 일반적인 미디어아트 시설물이 평면의 사각형 모양인 것과 달리 원형인 더 스피어의 특성을 이용했다. 이번 부처님오신날을 시작으로 송파구는 각종 기념일마다 관련 특별 영상을 상영해 석촌호수 방문객에게 뜻깊은 날의 의미를 전할 계획이다. 설날과 추석, 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성탄절 등 시기에 맞춰 다양한 콘텐츠를 내보내고 5월 가정의달, 6월 호국보훈의달 등 월마다 가진 의미를 되새기는 콘텐츠도 선보인다. 현재 더 스피어는 전용 콘텐츠로 날씨 등을 표현한 기본화면을 비롯해 송파의 명소, 태양계 시리즈, 명화 시리즈, 석촌호수의 사계절 등 총 27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표출하고 있다. 또 키오스크를 조작해 메시지나 사진을 화면에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는 관객 참여형 콘텐츠도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구는 지난달 21일 전 세계에 ‘더 스피어’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국적과 연령대의 외국인 인플루언서를 초청한 팸투어도 개최한 바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5월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큰 연등이, 6월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뜻을 기리는 호국보훈의달 영상이 이어질 것”이라며 “송파의 새 명물 ‘더 스피어’를 활용해 구민과 소통하고 더욱 다양한 미디어아트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 공매도 하루 6000억대 거래 ‘안정화 수순’

    공매도 전면 재개 이후 조 단위를 넘나들던 공매도 거래대금이 한 달여 만에 6000억원대로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기대했던 외국인 복귀 효과 대신 ‘코리아 엑소더스’(한국 증시 대탈출)가 이어지고 있는 점은 과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가 재개된 3월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한 달여간 코스피·코스닥 공매도 거래대금은 총 20조 3654억원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8486억원 수준으로 공매도를 전면 금지한 2023년 11월 6일 직전 한 달간(10월 4일~11월 3일) 일평균 7884억원 대비 8%가량 증가했다. 공매도 재개 첫날 1조 7289억원이었던 공매도 거래대금은 지난 2일엔 6277억원 수준으로 줄었다. 지난달 초만 해도 1조원대를 넘나들다가 월말 들어 6000억~7000억원대 수준으로 하향 안정됐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파괴력은 재개 후 컸으나 점차 안정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며 “업종, 종목별 선별적 영향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매도 거래가 여전히 외국인 중심으로 이뤄지는 가운데 외국인 수급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은 과제다. 지난 한 달여간 외국인의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은 85.12%로 기관(13.66%)과 개인(1.22%)을 압도했다. 공매도가 재개되면 유출됐던 외국인 자금이 국내 증시에 돌아올 것이란 기대와 달리 코스피 순매도 규모는 코로나19 사태 당시인 2020년 3월(12조 5550억원) 이후 5년여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한 달간 코스피 시장에서 9조 355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 ‘고율 관세’에 韓 차 부품업체 타격 불가피, 美 완성차 가격 뛰어… 현지 소비자는 부담

    ‘고율 관세’에 韓 차 부품업체 타격 불가피, 美 완성차 가격 뛰어… 현지 소비자는 부담

    “국내 생산 줄고 10만명 고용 위협” 美 차량 추가 비용 560만원 추산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산 자동차 부품에 부과하기로 한 25%의 고율 관세가 3일(현지시간)부터 공식 발효됐다. 관세 일부 완화 조치에도 업계에 적잖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국 내에서도 소비자 부담 가중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외국산 완성차에 대한 25% 관세는 지난달 3일부터 이미 부과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다만 국내 생산을 유도하려는 목적으로 일부 관세 유예 조치를 병행해 지난달부터 내년 4월까지 미국 내에서 조립한 차량 가격의 15%에 해당하는 부품에는 1년간 관세를 면제하기로 했다. 내년 5월부터 2027년 4월까지는 이 비율이 10%로 줄어든다. 업계에서는 관세 부담 완화로 최악은 피했지만 여전히 부품 수요 위축과 수출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부품 가격 상승은 완성차의 최종 소비자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이는 수입 부품의 채택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은 한국의 최대 자동차 부품 수출 시장으로, 한국의 자동차 부품 대미 수출 비중은 2020년 29.5%에서 지난해 36.5%로 증가했다. 지난해 미국의 자동차 부품 수입 가운데 한국의 비중은 6.4%다. 관세 조치의 대상이 되는 자동차 부품 품목은 332개에 이른다. 올해 하반기 개시될 미국·멕시코·캐나다무역협정(USMCA) 재검토 협상에서 원산지 기준 강화가 유력한 만큼 장기적으로 한국산 자동차 부품의 미국산 대체 가능성도 있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현대차 등이 미국 현지 생산을 늘려도 국내 생산은 줄어들고, 장기적으로 완성차·부품업계뿐 아니라 간접적으로 연관된 지역상권까지 10만명의 일자리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이번 부품 관세의 파장이 수입 완성차 관세보다 클 것으로 전망하며 소비자에게 돌아갈 부담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CNN은 지난해 미국에서 생산된 1000만대의 차량 중 수입 부품 없이 생산된 차량은 1대도 없다고 지적하며 이번 관세로 인한 추가 비용이 차량당 평균 4000달러(약 560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뉴욕타임스(NYT)는 GM과 포드, 현대차 등이 관세로 인한 비용을 무기한 흡수할 만큼 수익성이 좋지 않고, 관세가 저가 차량의 공급을 줄일 것으로 전망했다.
  • 金 “기업 전폭 지원·청년 채용”

    金 “기업 전폭 지원·청년 채용”

    김문수 ‘경제 살리기’ 최우선법인세·상속세 인하 등 기업 감세 “기업 민원 수석 대통령실에 신설”30대 그룹에 신입 공채 장려 정책“청년들 기회의 사다리 복원할 것”공수처 폐지·사법방해죄 신설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친기업 정책’을 경제 공약의 전면에 내세웠다. 규제 완화와 전폭 지원으로 기업을 성장시키고 고용을 늘려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가 내건 규제 완화 성격의 대표 공약으로는 법인세·상속세 최고세율 인하가 꼽힌다. 그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에 법인세는 24%에서 21%까지, 상속세 최고세율은 50%에서 30%까지 낮추겠다는 기업 감세 카드를 공약으로 꺼냈다. 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직접 챙기겠다는 취지로 기업 민원 담당 수석을 대통령실에 두겠다고도 했다. 중소기업계의 숙원인 중대재해처벌법 완화도 공약했다. 일자리 창출 공약으로는 ‘30대 그룹 신입사원 공채 장려 정책’, 인공지능(AI) 3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한 AI 인재 20만명 육성 등이 있다. 김 후보는 경력직 위주의 채용으로 청년들이 취업난을 겪는 현실을 언급하며 “청년들에게 기회의 사다리를 복원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지난 3일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정치·사법 개혁 공약도 내놓았다. 국회 몫 헌법재판관 추천 시 의결 정족수를 재적 의원 3분의2 이상 찬성으로 강화하는 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폐지, 사법방해죄 신설 등이다. 형법상 간첩죄 적용 범위를 ‘적국’에서 ‘외국’으로 확대하고 대공수사권을 국가정보원에 환원하겠다는 약속도 내걸었다. 또 광역급행철도(GTX) 전국화 등 인프라 확충과 함께 대학가 반값 원룸 주택 공급,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확대 등 사회안전망 정책도 발표했다. 외교안보 공약으로는 한미 동맹 강화와 함께 핵연료 재처리 능력 확보, 핵추진 잠수함 개발 등 북핵 위협 대응책 등이 있다. 국민의힘은 당 차원에서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주4.5일제,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표준계약서 도입 등의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다만 김 후보는 주 4.5일 근무제는 “입법이 아닌 기업의 자율에 맡겨야 한다”며 당과 다른 입장을 보인 바 있다.
  • SKT 유심 보호 2000만 육박… 위약금 면제·정보 암호화는 숙제

    SKT 유심 보호 2000만 육박… 위약금 면제·정보 암호화는 숙제

    유심 교체, 전날까지 96만명 넘어 오늘부터 기존 고객 교체에 집중 SKT “해킹 관련 피해 100% 책임” 입법처 “위약금 자체 면제도 가능”“유심 정보 암호화 당연히 했어야” SK텔레콤이 역대 최악의 유심(USIM·가입자 식별 모듈) 해킹 사태로 국내 이동통신 1위 사업자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유심 교체 등 고객 보호조치가 모두 이뤄진다 해도 해지 고객의 위약금 면제 여부와 유심 정보 암호화 등이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SK텔레콤은 4일 해킹된 유심의 복제폰 악용을 막기 위한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자가 1991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고객(약 2300만명)의 86.6%다. SK텔레콤은 지난 2일부터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 가입을 진행하고 있으며, 가입이 완료된 고객에게는 해당 내용을 알려주는 문자가 발송된다고 설명했다. 유심 교체는 96만 2000명이 완료했다고 밝혔다. 5일부터는 전국 2600여개 SK텔레콤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을 중단하고, 기존 고객의 유심 교체에 집중하기로 했다. 문제는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 출국자가 많은 상황에서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 나갔다가 자칫 해킹 피해를 입게 되는 경우다. 오는 14일 이전까지는 해외 로밍 시 유심 보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어서다. 이에 대해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CEO)는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외국에서도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으로 보장하고, 이 문제로 생기는 피해에 대해선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심 교체가 늦어지면서 SK텔레콤은 사고 발생 직후 고객 보호 조치가 소홀했다는 지적은 피할 수 없게 됐다. 이 과정에서 약정을 중도해지하고 다른 통신사로 갈아타는 고객에 대한 위약금 면제 요구도 거세지고 있다. 해킹 사고가 알려진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SK텔레콤에서 KT와 LG유플러스로 옮겨간 이용자는 9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위약금 면제 문제와 관련해 국회 입법조사처는 이동통신사 스스로 위약금을 면제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취지의 검토 결과를 내놓았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입법조사처로부터 받은 답변을 보면, 이번 사태가 약관상 위약금 면제 조항에 해당하는지 불명확하더라도 회사가 자발적으로 위약금을 면제하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 불가능하진 않다는 것이다. 입법조사처는 2016년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발화 사태 때 통신 3사가 자발적으로 위약금을 면제한 사례를 들었다. 다만 약관상 ‘귀책 사유’를 놓고는 해석의 차이가 있다. 임봉호 SK텔레콤 MNO(이동통신) 사업부장은 “약관상 귀책 사유는 통신 본연의 서비스에 대해 장애가 발생한 경우”라며 “그 부분에 대해 여러 가지 고려할 사항이 있어 법률적 검토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심에 저장된 가입자 식별정보(IMSI) 등을 암호화하지 않은 점도 문제로 꼽힌다. IMSI와 가입자 인증키 등은 현행법상 의무화 대상이 아니고, 원활한 전화 연결을 위해 홈가입자 서버(HSS) 내 장비는 암호화하지 않는 것이 그간의 표준이었다는 게 SK텔레콤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유심에서 가장 중요한 정보인 가입자 식별정보는 당연히 암호화했어야 하고, 그랬다면 탈취되더라도 안심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암호화로 인한 통화 연결 지연 문제는 기술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 “최정이 홈런보다 안타 쳤으면, 수비 복귀해야 타선 완성”…‘빈공’ SSG의 희망가

    “최정이 홈런보다 안타 쳤으면, 수비 복귀해야 타선 완성”…‘빈공’ SSG의 희망가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간판타자 최정이 점차 타격감을 회복하면서 팀도 빈공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다만 최정이 3루 수비까지 복귀해야 타선이 완성될 전망이다. SSG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12로 대패했다. 2연패에 빠진 SSG는 6위(15승1무17패)를 유지했지만 4위 삼성 라이온즈(19승1무15패)와 3경기 차, 1위 LG(22승12패)와 6경기 차로 멀어졌다. 5일부턴 부산에서 3위 롯데 자이언츠(20승1무15패)와 어린이날 3연전을 치른다. 선발 박종훈(4이닝 5피안타 8사사구 7실점)이 1회부터 문보경(4타수 2안타 7타점 3득점)에게 만루포를 맞고 박동원(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허용한 가운데 타선의 화력 대결도 완전히 밀렸다. 4번 타자 한유섬이 2루타 2개로 4타수 2안타를 올렸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고, 6번 고명준부터 9번 김수윤까지 하위 타선이 침묵했다. 단기 대체 외국인 타자 라이언 맥브룸이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한 게 위안이었다. 최정이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고군분투했다. 1회 초 코엔 윈의 커브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긴 최정은 4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6회엔 적시타로 2루 주자 최지훈을 불러들였다. 시범 경기에서 오른 햄스트링을 다치며 지난 2일에야 복귀전을 치렀는데 점차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그는 복귀 첫 타석에서도 LG 손주영을 상대로 벼락같은 홈런을 때린 바 있다. 이는 이숭용 SSG 감독의 계획대로다. 이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최정에 대해 “아직 적응 단계다. 홈런보다 안타를 쳐서 히팅 포인트를 찾길 바란다”며 “수비를 소화하기까진 아직 시간이 걸린다. 선수와 트레이너가 계속 소통하고 있다. 최정이 3루수를 맡아야 타선을 완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타선이 침체해 공격적인 자세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SG는 3일 LG전에서도 빈공 끝에 1-4로 패하긴 했지만 에이스 김광현이 호투하며 희망가를 불렀다. 김광현은 수비 실책으로 4점을 내주는 상황에서도 공 105개로 6이닝(무자책)을 책임졌다. 경기 초반부터 시속 150㎞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로 전력투구했다. 이 감독은 “시즌이 끝나봐야 광현이의 성적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나아지는 과정이다. 등판 때마다 문제점을 연구하고 있어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고율 관세’에 韓 차 부품업체 타격 불가피…美 완성차 가격 뛰어 현지 소비자는 부담

    ‘고율 관세’에 韓 차 부품업체 타격 불가피…美 완성차 가격 뛰어 현지 소비자는 부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산 자동차 부품에 부과하기로 한 25%의 고율 관세가 3일(현지시간)부터 공식 발효됐다. 관세 일부 완화 조치에도 업계에 적잖은 타격이 불가피하고 미국 내에서도 소비자 부담 가중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외국산 완성차에 대한 25% 관세는 지난달 3일부터 이미 부과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다만 국내 생산을 유도하려는 목적에서 일부 관세 유예 조치를 병행해 지난달부터 내년 4월까지 미국 내에서 조립한 차량 가격의 15%에 해당하는 부품은 1년간 관세가 면제하기로 했다. 내년 5월부터 2027년 4월까지는 이 비율이 10%로 줄어든다. 업계에서는 관세 부담 완화로 최악은 피했지만 여전히 부품 수요 위축과 수출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부품 가격 상승은 완성차의 최종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이는 수입 부품의 채택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은 한국의 최대 자동차 부품 수출 시장으로, 한국의 자동차 부품 대미 수출 비중은 2020년 29.5%에서 지난해 36.5%로 증가했다. 지난해 미국의 자동차 부품 수입 가운데 한국의 비중은 6.4%이다. 관세 조치의 대상이 되는 자동차 부품 품목은 332개에 이른다. 올해 하반기 개시될 미국·멕시코·캐나다무역협정(USMCA) 재검토 협상에서 원산지 기준 강화가 유력한 만큼 장기적으로 한국산 자동차 부품의 미국산 대체 가능성도 있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현대차 등이 미국 현지 생산을 늘려도 국내 생산은 줄어들고, 장기적으로 완성차·부품업계 뿐 아니라 간접적으로 연관된 지역 상권까지 10만명의 일자리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이번 부품 관세의 파장이 수입 완성차 관세보다 클 것으로 전망하며 소비자에게 돌아갈 부담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CNN은 지난해 미국에서 생산된 1000만대의 차량 중 수입 부품 없이 생산된 차량은 1대도 없다고 지적하며 이번 관세로 인한 추가 비용은 차량당 평균 약 4000달러(약 560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뉴욕타임스(NYT)는 GM과 포드, 현대차 등이 관세로 인한 비용을 무기한 흡수할 만큼 수익성이 좋지 않고, 관세가 저가 차량의 공급을 줄일 것으로 전망했다.
  • 타격 침체? 문보경 만루포·쓰리런 ‘쾅쾅’…1위 LG, ‘데뷔’ 코엔 윈까지 호투하며 SSG 완파

    타격 침체? 문보경 만루포·쓰리런 ‘쾅쾅’…1위 LG, ‘데뷔’ 코엔 윈까지 호투하며 SSG 완파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식었던 방망이에 다시 불을 붙여 연승을 달렸다. 돌아온 최정(SSG 랜더스)에게 일격을 당했으나 문보경이 홈런 2개로 7타점을 쓸어 담으면서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단기 대체 외국인 코엔 윈도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LG 트윈스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12-4로 이겼다. 2연승의 LG는 1위(22승12패)를 유지한 채 5일부터 두산 베어스와 어린이날 3연전을 치른다. 6위 SSG(15승17패)는 연패당하며 무거운 분위기에서 부산으로 롯데 자이언츠 원정을 떠나게 됐다. LG의 4번 타자 문보경이 홈런 2개 포함 4타수 2안타 7타점 3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1회 초 문보경이 그랜드슬램을 때린 뒤 후속 박동원(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이 연속 타자 홈런을 터트렸다. 문보경은 8회에도 3점포로 시즌 7호 홈런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부진했던 1번 홍창기는 2타수 1안타 3볼넷으로 4번 출루했고, 8번 박해민도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문보경은 경기를 마치고 “최근 타격감이 떨어져 두 타석 모두 직구를 노렸다. 그런데 첫 타석에서 커브, 두 번째 타석에선 슬라이더를 홈런으로 연결했다”며 “운이 좋게 잘 맞았다”고 전했다. 선발 투수 윈은 6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다. 허벅지를 다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이달 말 복귀할 때까지 윈이 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염경엽 LG 감독이 경기 전 윈에 대해 “변화구가 다양한 유형이라 임찬규의 투구 패턴을 참고하라고 조언했다”고 말했는데 윈은 직구(48개)와 커브(11개), 포크볼(28개)을 골고루 활용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SSG는 선발 박종훈이 4이닝 동안 5피안타 8사사구 7실점(6자책)으로 무너지며 연패에 빠졌다. 최정(2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이 개인 통산 497호 홈런을 신고한 건 고무적이었다. 단기 대체 외국인 타자 라이언 맥브룸도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했다. 시범 경기에서 오른 햄스트링을 다쳤던 최정은 복귀전을 치른 2일 LG를 상대로 솔로포를 때렸고 이틀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이숭용 SSG 감독은 “최정이 3루수로 나서야 베스트 타선을 구축할 수 있는데 아직 수비를 소화하기까진 시간이 걸린다”며 “최정이 홈런보다 안타를 쳐서 히팅 포인트를 찾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위 한화 이글스(21승13패)는 광주에서 7위 KIA 타이거즈(14승18패)를 3-1로 꺾고 LG를 추격했다. 한화 코디 폰세와 KIA 제임스 네일(이상 7이닝 1실점)의 명품 투수전에서 채은성(4타수 1안타)이 8회 결승 타점을 올렸다. 네일은 개인 한 경기 최다 10탈삼진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패전 투수는 조상우(3분의2이닝 3피안타 2실점)였다. 5위 kt 위즈(18승2무15패)는 수원에서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12승25패)를 5-4로 제압했다. 4번 타자 안현민이 결승 2점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 SKT 유심보호서비스 2000만 육박…‘역대 최악의 해킹’ 남은 숙제는

    SKT 유심보호서비스 2000만 육박…‘역대 최악의 해킹’ 남은 숙제는

    전국 대리점 신규 가입 중단…유심 교체 집중“유심 교체 못 한 출국자, 피해시 100% 책임”입법조사처 “해지시 위약금 면제 불가능 아냐”“유심 가입자 식별 정보 암호화 했어야” SK텔레콤이 역대 최악의 유심(USIM·가입자 식별 모듈) 해킹 사태로 국내 이동통신 1위 사업자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유심 교체 등 고객 보호조치가 모두 이뤄진다 해도 해지 고객의 위약금 면제 여부와 유심 정보 암호화 등이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SK텔레콤은 4일 해킹된 유심의 복제폰 악용을 막기 위한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자가 1991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고객(약 2300만명)의 86.6%다. SK텔레콤은 지난 2일부터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 가입을 진행하고 있으며, 가입이 완료된 고객에게는 해당 내용을 알려주는 문자가 발송된다고 설명했다. 유심 교체는 96만 2000명이 완료했다고 밝혔다. 5일부터는 전국 2600여개 SK텔레콤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을 중단하고, 기존 고객의 유심 교체에 집중하기로 했다. 문제는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 출국자가 많은 상황에서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 나갔다가 자칫 해킹 피해를 입게 되는 경우다. 오는 14일 이전까지는 해외 로밍 시 유심 보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어서다. 이에 대해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CEO)는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외국에서도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으로 보장하고, 이 문제로 생기는 피해에 대해선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심 교체가 늦어지면서 SK텔레콤은 사고 발생 직후 고객 보호 조치가 소홀했다는 지적은 피할 수 없게 됐다. 이 과정에서 약정을 중도해지하고 다른 통신사로 갈아타는 고객에 대한 위약금 면제 요구도 거세지고 있다. 해킹 사고가 알려진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SK텔레콤에서 KT와 LG유플러스로 옮겨간 이용자는 9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위약금 면제 문제와 관련해 국회 입법조사처는 이동통신사 스스로 위약금을 면제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취지의 검토 결과를 내놓았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입법조사처로부터 받은 답변을 보면, 이번 사태가 약관상 위약금 면제 조항에 해당하는지 불명확하더라도 회사가 자발적으로 위약금을 면제하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 불가능하진 않다는 것이다. 입법조사처는 2016년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발화 사태 때 통신 3사가 자발적으로 위약금을 면제한 사례를 들었다. 다만 약관상 ‘귀책 사유’를 놓고는 해석의 차이가 있다. 임봉호 SK텔레콤 MNO(이동통신) 사업부장은 “약관상 귀책 사유는 통신 본연의 서비스에 대해 장애가 발생한 경우”라며 “그 부분에 대해 여러 가지 고려할 사항이 있어 법률적 검토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심에 저장된 가입자 식별정보(IMSI) 등을 암호화하지 않은 점도 문제로 꼽힌다. IMSI와 가입자 인증키 등은 현행법상 의무화 대상이 아니고, 원활한 전화 연결을 위해 홈가입자 서버(HSS) 내 장비는 암호화하지 않는 것이 그간의 표준이었다는 게 SK텔레콤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유심에서 가장 중요한 정보인 가입자 식별정보는 당연히 암호화했어야 하고, 그랬다면 탈취되더라도 안심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암호화로 인한 통화 연결 지연 문제는 기술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 프로배구 외국인 트라이아웃서 주목받을 남자부 뉴페이스는

    프로배구 외국인 트라이아웃서 주목받을 남자부 뉴페이스는

    다음 시즌 프로배구 V리그에서 활약할 외국인 선수를 뽑는 트라이아웃이 오는 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다. 배구팬들의 관심은 2024~25시즌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던 레오(현대캐피탈)의 뒤를 이을 새 얼굴들에 쏠리고 있다. 4일 한국배구연맹에 따르면 남자부는 135명이 트라이아웃을 신청한 가운데 구단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상위 40명을 추렸다. 초청 이후 취소한 1명을 뺀 39명에 2024~25시즌을 마친 선수 가운데 V리그 재도전 의사를 밝힌 3명을 더한 42명으로 트라이아웃 참가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9일 열리는 드래프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아포짓 스파이커 섀런 베넌 에번스(캐나다)다. 키 206㎝인 에번스는 2021~22시즌부터 일본 1부 리그 사카이 블레이저스에서 뛰고 있다. 이탈리아 리그 페루자와 라벤나에서도 활약한 경력이 있다. 트라이아웃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7개 구단 선호도 조사에서 1개 구단 1위, 1개 구단 2위 평가를 받았다. 두 구단으로부터 1위 평가를 받은 미들블로커 호세 마쏘(쿠바)도 있다. 마쏘는 2년 전 구단 선호도 조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트라이아웃 직전 불참을 선언했던 적이 있다. 현재 소속팀 독일 VfB 프리드히스하펜에서 미들블로커로 활약하고 있으며, 쿠바 대표팀에선 아포짓 스파이커로도 뛰었다. 같은 쿠바 출신의 아포짓 스파이커 헤수스 에레라(28)도 1개 구단 1위, 1개 구단 2위 평가를 받았다. 이탈리아 페루자 소속으로 공격력을 검증받은 공격수다. 다만 소속팀의 플레이오프 일정에 따라 트라이아웃 참가 여부가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이밖에 미겔 구티에레즈(쿠바), 하파엘 아라우조(브라질), 디미타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도 시선을 모으고 있다.
  • 우크라 “3일 휴전 거부”…시진핑 등 열병식 참석 정상 위협

    우크라 “3일 휴전 거부”…시진핑 등 열병식 참석 정상 위협

    러시아가 오는 9일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 80주년 열병식을 대대적으로 준비하면서 우크라이나에 3일 휴전을 제안했으나,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거부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러시아는 전쟁을 끝내는 방법을 찾을 수 있는 완전한 휴전을 해야 한다”며 “러시아는 종전 의지가 전혀 없으며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리투아니아 등 다른 발틱 국가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종전에 한발짝 더 다가갔다면서, 러시아는 상호 호혜적 조치로 최소한 30일 휴전에라도 합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전승절 휴전을 일방적으로 선언했다. 이달 8일 오전 0시부터 10일 자정까지 72시간으로 사흘 동안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3일 휴전 제안이 승전 기념일 축하에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연극적 연출”이라며 일축했다. 더 나아가 젤렌스키 대통령은 9일 모스크바를 방문하는 외국 정상들의 안전도 보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9일 러시아를 방문하는 모든 국가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매우 간단하다. 러시아연방 영토 내에서 발생하는 일에 대해 우리는 책임질 수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심지어 열병식 휴전 기간 동안 러시아가 ‘자작극’을 펼치고 우크라이나에 책임을 지우려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3월 미국이 제안하고 우크라이나가 받아들였던 30일 휴전을 거부하고,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 중단만을 합의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은 서로 에너지 시설 공격 중단을 수천회씩 어겼다며 비판했다. 지난달 푸틴 대통령은 일방적으로 3일간의 부활절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 역시 우크라이나는 종전을 압박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달래려는 처사라며 거부했다. 전승절 열병식에는 일찌감치 참가를 약속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 등을 비롯해 20개국 이상의 지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러시아 측은 전망하고 있다.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우리는 파시즘에 대한 승리 80주년과 양국 수교 65주년을 기념하는 축하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사랑하는 러시아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러시아의 전승절 행사 참석을 거절했다. 인도는 서방의 제재 속에 러시아 석유제품 최대 구매국가로 부상했다. 지난해는 러시아 전승절에 9개국 정상만이 참석했는데, 올해는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위협 속에 얼마나 많은 정상이 열병식에 참여할지 주목된다.
  • 사유리, 29전30기 끝 ‘성공 신화’…그동안 실패했던 이유는

    사유리, 29전30기 끝 ‘성공 신화’…그동안 실패했던 이유는

    방송인 사유리가 30번의 도전 끝에 자동차 운전면허 필기시험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사유리는 4일 유튜브 웹 예능 ‘조동아리’에 초대 손님으로 출연해 자신의 운전면허 도전기를 꺼냈다. 이날 영상에는 과거 KBS 2TV 예능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했던 크리스티나, 에바도 함께 등장했다. 이들은 영상에서 한국산 자동차에 관해 대화했다. 이 자리에서 사유리는 최근 운전면허 필기시험에 합격했다면서 한국산 자동차를 추천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과 한국에서 모두 운전면허가 없는데, 이번에 (필기시험에) 합격했다”고 밝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지금까지 필기에서 29번 떨어졌다”며 “합격선이 60점인데, 이번에 60점을 따냈다”고 덧붙였다. 사유리는 “지금부터 어떤 자동차를 살지 고민하고 있다”며 “한국산 중고차를 사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일주일에 2번 시험을 본 적도 있다”면서, 거듭된 낙방 이유에 대해 “(한글이) 너무 어렵고, (출제를) 헷갈리게 했다”고 짚었다. 사유리는 “이번에 공부하면서 느낀 건, 사람은 못 할 게 없다는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사유리의 합격 후기에 대해 크리스티나는 특유의 강한 어조로 “포기하지 않고 계속했어요. 잘했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유리는 앞서 지난달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30번째 필기시험에 응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영상 속 사유리는 외국인에게는 어려운 낱말로 된 예상 문제를 푸는 등 시험 준비에 매진했다. 이후 시험에서 그는 2종 보통 기준 합격선인 60점을 받아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조동아리’는 개그맨 김용만, 김수용, 지석진이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 ‘46세’ 토니안, 미모의 여배우와 소개팅… 정체 알고난 모친 반응은

    ‘46세’ 토니안, 미모의 여배우와 소개팅… 정체 알고난 모친 반응은

    토니안(46)이 중국 여배우와 소개팅에 나선다. 4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미모의 중국 여배우와 소개팅을 하는 토니안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소개팅을 위해 남산이 한눈에 보이는 레스토랑을 찾은 토니안은 자리에 앉아 연신 긴장한 표정을 숨기지 못한다. 토니안의 소개팅 소식에 토니안 모친 역시 기대를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소개팅 상대의 정체가 청룽(성룡)과 영화를 찍은 중국 여배우라고 밝혀지자 스튜디오는 발칵 뒤집힌다. 그러나 토니안 모친은 외국인 며느리도 괜찮다며 “무슨 요즘에 그런 걸 따지냐. 토니도 내일모레 50이야”라는 반응을 보인다. 소개팅 상대와 만난 토니안은 연신 상기된 모습을 보인다. 한국어가 서툰 상대를 위해 먼저 대화를 이끌고, 중국어 플러팅까지 준비해와 분위기를 이끈다. 토니안은 심지어 첫 만남부터 손을 잡는 등 과감한 스킨십도 선보인다. 중국 여배우는 10년 전 토니안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토니안의 소개팅 현장이 담긴 방송분은 4일 오후 9시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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