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외국
    2026-06-25
    검색기록 지우기
  • 첫 당선
    2026-06-25
    검색기록 지우기
  • 포경
    2026-06-25
    검색기록 지우기
  • 지형
    2026-06-25
    검색기록 지우기
  • 호조
    2026-06-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2,870
  • 푸틴 전쟁경제가 살린 러시아 빈곤층…끝나면 ‘사회 재앙’

    푸틴 전쟁경제가 살린 러시아 빈곤층…끝나면 ‘사회 재앙’

    │군 계약병·군수공장 노동자 급여 폭등…신흥 중산층, 전쟁 종식 땐 몰락 우려 스탈린그라드의 유산, 오늘은 징병 광고제2차 세계대전 최대 격전지였던 볼고그라드(옛 스탈린그라드). 80여 년이 지난 지금 이 도시는 또 다른 전쟁의 그림자 속에 있다. 러시아판 페이스북 ‘브콘탁테(VK)’에는 “질병이 있어도 전과가 있어도 외국인이라도 지원 가능”이라는 문구가 붙은 징병 광고가 넘쳐난다. 1년 군 복무에 최대 800만 루블(약 1억3000만 원)의 보수가 제시된다. 이는 지역 평균 연봉의 10배 수준이다. 세제 혜택, 주택담보 대출 금리 인하, 자녀 보육 우선 배정권까지 얹어준다. ‘죽음의 경제학’…전쟁이 만든 신흥 중산층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전쟁 경제가 오히려 일부 지역에서 새로운 중산층을 만들어냈다고 보도했다. 전선에 나간 군인의 가족에게는 매달 고액의 급여와 보너스가 지급된다. 탄약·무기·군수품을 생산하는 공장도 완전히 가동되며 블루칼라 노동자의 임금이 급등했다. 영국 민간 경제분석기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타티아나 올로바 연구원은 “냉전 종식 후 방치됐던 산업시설이 다시 가동되며 노동자 수요가 폭증했다”고 말했다. 의료·교육 종사자의 임금 상승률이 40~50%에 그쳤지만, 금속 가공 노동자는 3년 새 78%나 급등했다. 군 복무, ‘가장 큰돈’의 통로 군 계약병으로 나설 경우 월급만 2000달러(약 270만 원) 수준에 달한다. 지역에 따라 계약금은 2만5000달러(약 3000만 원)에 이르기도 한다. 전사 시 유가족은 최대 1100만 루블(약 1억8000만 원)의 보상을 받는다. 일부 지역에서는 관료들이 냉장고, 농산물, 주방용품 같은 선물까지 내밀고 있다. 러시아 경제학자 블라디슬라프 이노젬체프는 이를 “죽음의 경제학(데스노믹스)”이라 지칭했다. 그는 “한때 사회의 낙오자로 불리던 이들이 전쟁 덕분에 ‘존중받는 계층’으로 변했다”고 평가했다. 소비·교육 혜택 확산…‘사회 계층 이동’ 전쟁 자금이 흘러 들어간 가난한 지역에서는 소비 붐이 일었다. 카페·미용실·헬스장이 새로 생겨나고 국내 여행·호텔 산업도 활기를 띠고 있다. 또한 군인과 그 가족에게 대학 입학 특별 할당(쿼터)이 주어지면서, 지방 청년들이 경쟁 없이 명문대에 입학하는 사례도 급증했다. 지난해 1만5000명이 이 제도를 이용했으며, 올해는 5만 명으로 늘었다. “평화가 오면 사회적 재앙”문제는 전쟁이 끝날 경우다. 전문가들은 수십만 명의 참전 경험자와 가족들이 곧바로 빈곤으로 회귀할 가능성을 경고한다. 돈을 저축하거나 사회적으로 재적응할 기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노젬체프는 “1~2년 안에 저축이 바닥나면 1920년대 독일 참전용사처럼 사회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소비 붐을 누린 블루칼라·관료·방위산업 종사자들도 전시경제가 해체되면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푸틴의 ‘전쟁의 정치학’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최근 알래스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열었지만 평화협상보다는 ‘경제 협력’에 더 무게를 실었다는 평가다. 러시아산 비료·핵물질 수출은 오히려 증가했고 미국 의약품 수입도 급증했다. 미국의 진보 성향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의 로빈 브룩스 연구원은 “푸틴은 전쟁 지속을 통해 유럽과 미국의 분열을 노린다”고 분석했다. 텔레그래프는 “전쟁은 쉽게 시작되지만 끝내기는 어렵다”며 신흥 중산층이 전쟁 지속을 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평화는 더 멀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 전쟁이 만든 ‘죽음의 중산층’…러, 평화가 두려운 이유 [핫이슈]

    전쟁이 만든 ‘죽음의 중산층’…러, 평화가 두려운 이유 [핫이슈]

    │전쟁특수에 임금·보상금 늘었지만 종전 시 수십만 명 빈곤층 회귀 전망 스탈린그라드의 유산, 오늘은 징병 광고제2차 세계대전 최대 격전지였던 볼고그라드(옛 스탈린그라드). 80여 년이 지난 지금 이 도시는 또 다른 전쟁의 그림자 속에 있다. 러시아판 페이스북 ‘브콘탁테(VK)’에는 “질병이 있어도 전과가 있어도 외국인이라도 지원 가능”이라는 문구가 붙은 징병 광고가 넘쳐난다. 1년 군 복무에 최대 800만 루블(약 1억3000만 원)의 보수가 제시된다. 이는 지역 평균 연봉의 10배 수준이다. 세제 혜택, 주택담보 대출 금리 인하, 자녀 보육 우선 배정권까지 얹어준다. ‘죽음의 경제학’…전쟁이 만든 신흥 중산층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전쟁 경제가 오히려 일부 지역에서 새로운 중산층을 만들어냈다고 보도했다. 전선에 나간 군인의 가족에게는 매달 고액의 급여와 보너스가 지급된다. 탄약·무기·군수품을 생산하는 공장도 완전히 가동되며 블루칼라 노동자의 임금이 급등했다. 영국 민간 경제분석기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타티아나 올로바 연구원은 “냉전 종식 후 방치됐던 산업시설이 다시 가동되며 노동자 수요가 폭증했다”고 말했다. 의료·교육 종사자의 임금 상승률이 40~50%에 그쳤지만, 금속 가공 노동자는 3년 새 78%나 급등했다. 군 복무, ‘가장 큰돈’의 통로 군 계약병으로 나설 경우 월급만 2000달러(약 270만 원) 수준에 달한다. 지역에 따라 계약금은 2만5000달러(약 3000만 원)에 이르기도 한다. 전사 시 유가족은 최대 1100만 루블(약 1억8000만 원)의 보상을 받는다. 일부 지역에서는 관료들이 냉장고, 농산물, 주방용품 같은 선물까지 내밀고 있다. 러시아 경제학자 블라디슬라프 이노젬체프는 이를 “죽음의 경제학(데스노믹스)”이라 지칭했다. 그는 “한때 사회의 낙오자로 불리던 이들이 전쟁 덕분에 ‘존중받는 계층’으로 변했다”고 평가했다. 소비·교육 혜택 확산…‘사회 계층 이동’ 전쟁 자금이 흘러 들어간 가난한 지역에서는 소비 붐이 일었다. 카페·미용실·헬스장이 새로 생겨나고 국내 여행·호텔 산업도 활기를 띠고 있다. 또한 군인과 그 가족에게 대학 입학 특별 할당(쿼터)이 주어지면서 지방 청년들이 경쟁 없이 명문대에 입학하는 사례도 급증했다. 지난해 1만5000명이 이 제도를 이용했으며, 올해는 5만 명으로 늘었다. “평화가 오면 사회적 재앙”문제는 전쟁이 끝날 경우다. 전문가들은 수십만 명의 참전 경험자와 가족들이 곧바로 빈곤으로 회귀할 가능성을 경고한다. 돈을 저축하거나 사회적으로 재적응할 기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노젬체프는 “1~2년 안에 저축이 바닥나면 1920년대 독일 참전용사처럼 사회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소비 붐을 누린 블루칼라·관료·방위산업 종사자들도 전시경제가 해체되면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푸틴의 ‘전쟁의 정치학’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최근 알래스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열었지만 평화협상보다는 ‘경제 협력’에 더 무게를 실었다는 평가다. 러시아산 비료·핵물질 수출은 오히려 증가했고 미국 의약품 수입도 급증했다. 미국의 진보 성향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의 로빈 브룩스 연구원은 “푸틴은 전쟁 지속을 통해 유럽과 미국의 분열을 노린다”고 분석했다. 텔레그래프는 “전쟁은 쉽게 시작되지만 끝내기는 어렵다”며 신흥 중산층이 전쟁 지속을 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평화는 더 멀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 국내 최초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 셔틀’ 새달 청계천 달린다

    국내 최초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 셔틀’ 새달 청계천 달린다

    이르면 내달 말부터 운전석이 없는 ‘자율주행 셔틀’을 서울 청계천 일대에서 탈 수 있다. 운전대조차 없는 자율주행 자동차가 도심을 달리는 것은 국내 최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자율주행 셔틀은 국내 자율주행 전문 기업인 ‘오토노머스 에이투지’가 개발 및 제작했다. 기획 단계부터 자율주행 목적으로 제작된 소형버스(11인승·좌석 9개)로, 운전석과 운전대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디귿’ 모양의 좌석과 자율주행 상태와 운행 정보 등 안내를 위한 대형 디스플레이, 휠체어 탑승 리프트 등 다양한 첨단 편의 시설을 갖췄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안전요원이 동행하지만, 운전에는 관여하지 않는다. 자율주행 셔틀 운행은 외국인이 즐겨 찾는 관광 명소인 청계천에서 이뤄진다. 청계광장∼청계5가(광장시장)∼청계광장을 순환하는 총 4.8㎞ 구간이다. 총 2대가 이곳을 다닐 예정이다. 운행 시간은 주중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공휴일과 토요일에는 청계천로에 ‘차 없는 거리’ 운영에 따라 운행하지 않는다. 요금은 당분간 무료다. 유료화 후에는 일반 시내버스처럼 교통카드를 찍고서 타면 된다. 지난 22일부터 자율주행 셔틀을 시험 운행 중인 시는 학습 과정과 전문가 안전 운행 검증 등을 거쳐 내달 말부터 시민 무료 탑승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는 자율주행 셔틀이 시민에게 미래 대중교통을 미리 만나는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청계천 주변 관광객 증가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기술을 발전시켜 야간 운행과 함께 운행 구간도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여장권 시 교통실장은 “국내 기술로 최초 제작된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 셔틀의 첫 운행인 만큼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향후 청계천 명물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의 땅에 맘대로 사과나무 심고 수확…대법 “처벌 못한다”

    남의 땅에 맘대로 사과나무 심고 수확…대법 “처벌 못한다”

    남의 땅에 무단으로 사과나무를 심고 수확까지 했더라도 횡령죄나 재물손괴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절도, 재물손괴, 횡령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지난달 17일 열린 상고심에서 벌금 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지법으로 돌려보냈다. A씨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피해자 B씨가 소유한 경기 시흥시의 토지에 허가 없이 사과나무를 심어 2021년에 80개, 2022년에 160개 등 총 240개의 사과를 수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해당 토지에 1999년부터 무단으로 배추, 무, 고구마 등을 재배해왔고, 2014년부터는 어떤 허락도 없이 사과나무를 심었다. B씨는 2008년 9월 상속을 통해 해당 토지를 소유하게 됐는데, 해외에 살고 있어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그러다 B씨는 2022년 10월 이 땅을 방문했다가 A씨의 무단 점유 사실을 알게 됐고, 사과나무의 소유권을 주장했다. 절도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1심은 유죄로 인정하고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2심은 “피고인이 사과를 수취할 당시 피해자가 토지와 그 지상의 과수에 달린 사과에 대한 소유권을 취득한 상태였기는 하나, 그것은 관념상 개념일 뿐 피고인으로부터 현실적으로 점유를 이전받은 것이라 볼 수 없다”며 절도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 소유권은 법적으로 보장된 지배권을, 점유는 사실상의 지배 상태를 의미한다. 절도죄는 재물에 대한 타인의 점유를 침해할 때 성립하는 죄다. B씨에게 소유권은 있으나 실질적인 점유는 A씨에게 있었기 때문에 절도죄가 성립할 수 없다는 논리다. 다만 2심은 주된 혐의가 인정되지 않은 경우에 대비해 예비적 공소사실로 추가된 재물손괴와 횡령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2021년 10월 수확 행위는 재물손괴, 토지주가 재배 중지를 요청한 뒤인 2022년 10월 수확 행위는 횡령에 해당한다는 판단이었다. 재물손괴죄는 물질적인 파괴행위로 인해 물건을 본래의 목적대로 사용할 수 없게 만드는 행위에 적용하는데, 사과나무에 달린 사과를 땄기 때문에 사과나무의 효용이 침해된 것으로 판단했다. 횡령죄는 타인의 재물을 위탁받아 보관하는 사람과 재물을 소유한 사람 사이에서 위탁신임관계가 존재해야 적용할 수 있다. 2심 재판부는 B씨가 토지 소유권을 주장한 2022년 10월 수확분에 대해서는 A씨와 B씨 간 위탁신임관계가 성립했다고 봤다. 그러나 대법원은 A씨에게 재물손괴죄와 횡령죄 모두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다른 사람의 소유물을 본래의 용법에 따라 무단으로 사용·수익하는 행위는 소유자가 물건의 효용을 누리지 못하게 됐더라도 효용 자체가 침해된 것은 아니므로 재물손괴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전제했다. 사과나무의 과실인 사과를 수확한 것은 사과나무를 본래 용법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므로, 이로 인해 토지주가 사과나무 효용을 누리지 못하게 됐다거나 효용 자체가 침해됐다고는 할 수 없기에 재물손괴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것이다. 대법원은 2022년 10월 수확행위에 대한 횡령죄 유죄 판단에 대해서도 수긍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주인이 외국에 거주하며 토지를 관리하지 않다가 14년이 지나 소유권을 주장하며 점유·사용 중지를 요청한 점, A씨는 장기간 비용과 노력을 들여 사과나무를 재배하다 항의를 받자 자신이 사과나무 소유자라고 다투면서 토지를 매수하겠다고 제안하기도 한 점 등을 고려할 때 두 사람 간 위탁 신임관계가 형성됐다고 볼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 딸뻘 우즈벡 여성과 만나자마자 결혼… “매매혼 불쾌해” vs “조건 재는 것 똑같아” [넷만세]

    딸뻘 우즈벡 여성과 만나자마자 결혼… “매매혼 불쾌해” vs “조건 재는 것 똑같아” [넷만세]

    ‘20세 여성과 국제결혼…계약금 내’ 사연 화제“여자가 가전이냐” vs “한국 여성도 재력 따져”희철리즘, 28세 차 국제커플 결혼식 영상 올려첫만남→부모 허락→결혼식 3일만에 속전속결중매결혼 유대인 “사랑은 마법 아냐…노력해야” 최근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우즈베키스탄 여성과의 국제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여러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며 화제가 됐다. 많게는 딸뻘 이상으로 어린 외국인 여성과 맺어지는 국제결혼 방식을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논쟁이 끊이지 않는다. 한 대기업 직원으로 표시된 블라인드 이용자 A씨는 38세, 연봉 7000만원 정직원 등 자신을 소개하면서 20세 우즈베키스탄 국적 여성과 결혼하기로 하고 “(국제결혼 업체에) 계약금을 내고 왔다”고 말했다. A씨는 예비신부와 관련해 외모가 예쁘고 중졸 학력에 농사를 짓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 오면 우리 부모님 모시고 같이 살고 싶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A씨는 또 “10월까지 메신저앱을 통해 소통한 뒤 우즈베키스탄에 가서 결혼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아직 실제로 본 적 없는 18세 연하 외국인 여성과 결혼을 거의 확정했다는 사연에 네티즌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이 글에는 “얼마 주고 산 거냐” 등 해당 결혼을 매매혼으로 규정하고 비꼬는 댓글과 “한국 여자랑 결혼하는 것보다 돈이 덜 드네” 등 이에 반박하는 댓글이 넘쳐나면서 싸움이 붙었다. A씨 사연의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실제로 이와 같은 국제결혼 사례는 지금 우리 사회 결혼 형태 중 하나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구독자 116만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 희철리즘은 지난 6월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한국인 남성와 현지인 여성이 A씨 사연과 비슷한 방식으로 결혼식을 올리는 현장을 영상에 담아 올렸다. 영상에 등장한 48세 남성 B씨는 20세 예비신부와 화상 전화로 3번가량 소통한 뒤 결혼을 결심하고 우즈베키스탄으로 날아갔다. 한 카페에서 처음 대면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결혼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B씨는 예비신부에 대해 “외모뿐 아니라 마음도 예쁘다”며 웃었고, 예비신부도 ‘신랑님 잘생겼죠?’라는 말에 수줍게 고개를 끄덕였다. 예비신부는 앞서 2차례 맞선을 봤는데 상대방 남성이 마음에 차지 않았다고 했다. B씨는 베트남에 가서 현지 여성과 2차례 맞선을 봤지만 역시나 마음에 안 들었다고 했다. 그런 두 사람이 이번엔 서로 흡족한 짝을 찾은 것이다. 자리를 함께한 국제결혼 업체 관계자는 “신부 되실 분이 지금까지 남자분을 한 번도 사귀어 본 적이 없다. 타슈켄트 등 도시 쪽보다는 시골에 계신 분들이 아직까지 순수하다. 그런 분들과 매칭해 드리면 한국에서도 잘 사신다”고 설명했다. B씨는 이튿날 수도 타슈켄트에서 차로 5시간을 달려 예비신부의 고향인 나망간으로 갔다. 그곳에서 신부의 부모를 만나 결혼 허락을 구했고, 그 다음날엔 신부 측 가족과 지인들의 축하 속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현지에서 결혼했다고 신부가 한국인 신랑을 따라서 바로 한국에 오는 것은 아니다. 외국인 배우자는 한국어 능력시험인 토픽(TOPIK) 1급 자격을 따야 한국에 갈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그동안 한국인 배우자가 돈을 매달 보내주면 그걸로 직장 안 다니고 토픽 공부를 한다”고 했다. 영상에선 한국에 가기 전까지 한국인 남편으로부터 68만원씩 받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아내의 사례가 소개됐다. 희철리즘은 “우즈베키스탄 (직장인) 한 달 평균 월급은 약 34만원”이라고 전했다. B씨 부부가 얼굴을 공개하고 출연한 희철리즘 영상에는 두 사람의 인연을 축하하는 반응이 많았다. 영상에는 “서로 배려하며 행복한 가정 이루시라”,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출산율도 좀 높여주시고 잘 정착해 한국인으로 잘 살아가시길 바란다”, “48세면 한국에선 30대 여성 만나기도 쉽지 않은데 자녀 낳을 거면 국제결혼이 맞는 것 같다” 등 댓글이 이어졌다. 반면 익명의 A씨 사연엔 날 선 익명 댓글들이 부딪치며 나이 차가 큰 국제결혼을 바라보는 극명하게 엇갈린 시각을 투영했다. 평소 비혼주의에 공감하는 이용자가 많은 대형 여초 커뮤니티 ‘더쿠’에서는 해당 글에 700개 넘는 댓글이 쇄도했는데 대부분은 A씨를 비난하는 반응이었다. 다수의 더쿠 이용자들은 “여자를 가전제품으로 보는 거다”, “태어날 자식들이 불쌍하다. 아빠가 엄마 저렇게 데려온 거 알면 얼마나 충격이겠나”, “누가 봐도 인신매매다” 등 반응을 보였다. “얼마나 못생겼으면 매매혼을 할까”, “사람 사서 결혼하는 거 보니 성매매도 즐겨했겠다” 등 근거 없는 비방도 쏟아졌다. 반면 대형 남초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의 경우에는 찬성이 다소 우세했지만 반대도 적지 않았다. 한 펨코 이용자는 “팔려가는 여자나 그걸 고르는 남자나 안타깝다”고 적어 나이 차 나는 국제결혼을 매매혼으로 봤다. 여기에는 “20세 한국 여자가 결혼정보회사 통해서 미국 뉴욕에서 일하는 연봉 수십억원 38세 변호사와 결혼해도 팔려간다고 생각하냐”는 반박 댓글이 달려 많은 추천을 받았다. 또 다른 펨코 이용자는 “(국제결혼에) 매매혼 프레임 씌우는 게 이해가 안 된다. 우리나라에서도 결혼할 때 배우자 재력 따지지 않나. 수도권 메이저 동네 40평 이상 자가, 연봉 8000만원 이상 남자한테만 시집가겠다는 거랑 매매혼이랑 뭐가 다르냐”고 지적했다. 여기에는 “연애하다가 상대 능력이 부족해서 고민하는 거랑 초장부터 돈으로 데려오는 건 완전히 다른 얘기”라는 반박이 이어졌다. 또 다른 남초 커뮤니티 ‘엠엘비파크’에서도 “조건 보고 하는 결혼이면 따질 거 확실히 따져서 하는 게 맞다”는 옹호와 “남자가 얼마나 별로면 매매혼을 하나”는 비난이 맞섰다. 여초 커뮤니티더라도 기혼 여성이 주 이용자층인 ‘82쿡’의 경우는 국제결혼 옹호론도 만만찮았다. 이 커뮤니티에선 관련 글들에 “매매혼이라고 욕하는데 국내 결혼 시장에서 돈 없는 남자랑 결혼 안 하는 것과 (개발도상국 여성과 한국인 남성의 결혼이)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남자들 국제결혼에 왜 불만인지 모르겠다. 여자들도 국제결혼 하면 되지 않나” 등 반응도 적지 않았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는 결혼정보회사 등을 통해 알게 되더라도 연애 기간을 거치는 방식의 결혼이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자리 잡았지만, 이런 방식만 ‘정상’으로 보는 것은 편협한 시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 펨코 이용자는 “우리 부모님도 선보고 2번 같이 밥 먹고 결혼하셨는데 자식 3명, 손주 7명에 37년 동안 잘살고 계신다”고 말했다. 국제결혼 사례와는 차이가 있긴 하지만, 연애 결혼이 아니라는 측면에서는 사실 한두 세대 전만 하더라도 연애 감정은 필수조건이 아닌 중매결혼 형태도 흔했던 게 한국 사회의 모습이다. 희철리즘은 영상에서 유대교 정통파의 한 분파인 하시딕 남성을 만났던 일을 떠올렸다. 중매로 결혼했다는 그 남성은 “유대교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 게 아니라 결혼하는 사람을 사랑하는 거다’는 말이 있다. 사랑이라는 건 마법처럼 찾아오는 게 아니기 때문에 노력해야 하는 것이고, 지속하기 위해서는 가꿔가야 한다”고 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광양경자청, 중국 잠재투자기업 산업단지 투자상담 추진

    광양경자청, 중국 잠재투자기업 산업단지 투자상담 추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22일 율촌산단과 세풍산단 등을 방문한 중국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 잠재투자기업과 투자관련 밀착상담을 진행했다. 중국 잠재투자기업 티더블유에스(TWS)사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3월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한 ‘제15회 국제에너지저장포럼’ 투자유치활동 과정에서 발굴한 기업이다. 광양만권에 ESS제조 공장 설립 의향이 있어 현장시찰 방문이 추진됐다. 창업자인 레이몬드 륭 회장은 “광양만권의 이차전지, ESS제조 등 신에너지산업과 광양항의 지리적 위치와 국제물류 등 우수한 산업 인프라에 좋은 인상을 받았다”며 “광양만권 투자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이래 전남도의 RE 100 산단 추진과 523㎿규모의 중앙계약시장 유치 등 ESS산업 육성 정책에 부응해 우리청도 글로벌 ESS기업의 투자유치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 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광둥성 500대 제조기업이자 ESS분야 앞선 기술력을 보유한 티더블유에스사가 우리 지역에 투자해, 글로벌기업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외국인투자기업으로 생산 공장 건설과 기업 경영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 “尹추앙 극우의 ‘음모론’ 가짜뉴스…일본까지 위험한 상황”이라는데

    “尹추앙 극우의 ‘음모론’ 가짜뉴스…일본까지 위험한 상황”이라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한국 극우 유튜버발(發) 음모론이 일본까지 물들이고 있다. 21일 아사히신문은 작년 12월 윤 전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이후, 그를 지지하는 유튜버들이 일본어로 된 가짜뉴스를 퍼트리면서 ‘반중 정서’가 확산한 일본 내 상황을 조명했다. 신문은 “일본어로 한국 문화 콘텐츠를 소개하던 복수의 한국인 유튜버가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을 계기로 갑자기 정치적 메시지를 내기 시작했다”고 짚었다. 이어 극우 성향인 이들은 윤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집회를 ‘반일 세력과 싸움’으로 규정하고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주장을 되풀이하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해설했다. 아사히는 이들이 윤 전 대통령 탄핵 이전에 거대 야당에 의한 국정 마비, 중국의 부정 선거 개입 등을 호소했다고 덧붙였다. 일례로 소개한 ‘지금, 한국 국민 1000만명이 반일파와 싸우는 이유 이야기합니다’라는 제목의 일본어 콘텐츠는 지난 3월 공개된 이후 조회 수가 168만 회를 기록했다. 댓글도 8000개 이상 달렸다. 일본어 댓글 중에는 “일본 미디어가 1㎜도 보도하지 않는 일에 공포를 느낀다”, “이 정도의 데모가 미디어에서 보도되지 않는다는 것이 무섭다”는 내용이 눈에 띄었다. 이에 대해 아사히는 “경찰 집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옹호 집회에 1000만명이 참가했다는 사실은 없다”며 가짜뉴스라고 지적했다. ‘음모론’을 전하는 콘텐츠의 일본어 댓글에는 “일본도 중국 탓에 위험하다”, “친중 정치인 배제에 목소리를 높이자” 등 외국 배척 내용이 있다는 점에도 아사히는 주목했다. 일본에서 지난달 20일 치러진 참의원(상원) 선거에서는 ‘일본인 퍼스트’를 내세우며 외국인 규제 강화를 주장한 우익 성향 참정당이 돌풍을 일으키며 의석수를 기존 2석에서 15석으로 늘렸다. 책 ‘음모론’을 쓴 하타 마사키 오사카경제대 교수는 “부정확함에 약한 사람이 음모론을 믿는다”며 “일본 친화적인 윤 전 대통령을 옹호하고 싶은 사람이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유를 이해하지 못해 ‘이면에 무언가가 있다’고 믿는 것은 이상하지 않은 현상”이라고 아사히에 말했다. 한국 정치 연구자인 데라시타 가즈히로 도쿄대 강사는 일본인이 한국 문화를 좋아해서 한국에 좋은 감정을 품어도 한국 정치를 잘 알지는 못한다면서 “일본인이 자신에게 좋은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 한국인 몰리는 ‘이 나라’…“외국인이면 공짜” 항공권 뿌린다

    한국인 몰리는 ‘이 나라’…“외국인이면 공짜” 항공권 뿌린다

    최근 태국이 중국인 납치 사건 등의 여파로 관광산업이 침체한 가운데, 정부가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해 태국을 찾은 외국인 여행객에게 국내선 항공권을 무료로 나눠주는 사업 추진에 나섰다. 22일(현지시간) 태국 네이션에 따르면 태국 관광체육부는 국내선 무료 항공권 제공 사업을 위해 7억밧(약 300억원) 규모의 예산을 내각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싸라웡 티안텅 관광체육부 장관은 “‘국제선 항공권 구매 시 태국 국내선 무료’라는 이름의 사업”이라며 “외국인 관광객들이 태국의 주요 관광 도시 외 다른 지역을 탐험하도록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관광체육부는 타이 에어아시아, 방콕 항공, 녹에어, 타이 항공 인터내셔널(THAI), 타이 라이언 에어, 타이 비엣젯 등 6개 항공사와 협력할 예정이다. 티안텅 장관은 “이를 위해 오는 9~11월에 편도 1750밧(약 7만 5000원), 왕복 3500밧의 국내선 항공권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특히 유네스코 지정 도시, 인기 관광지, 그리고 전국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최소 2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최소 88억 1000만 밧(약 3770억원)의 직접 수입을 창출하고, 더 나아가 218억 밧(약 933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체는 “이 사업은 관광객을 주요 도시에서 벗어나 2차 목적지로 분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일본의 ‘무료 국내선 항공편’ 캠페인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태국 관광산업은 최근 중국인 관광객이 미얀마 등지 사기 조직에 납치되는 사건과 지난달 태국·캄보디아 국경 교전 사태 여파로 위축된 상태다. 태국 관광체육부 통계에 따르면 1~6월 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1670만 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의 경우 226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무려 34% 급감했다. 중국인은 태국 관광객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실제로 지난해 태국을 방문한 3550만명 중 670만명 이상이 중국인 관광객이었다. 그러나 올해 초 중국 배우가 태국에서 납치된 사건 이후 중국 관광객들은 태국 여행을 꺼리고 있다. 앞서 중국 배우 왕싱은 지난 1월 태국·미얀마 국경 지대에서 실종됐다가 사흘 뒤 미얀마에서 구출됐다. 영화 ‘엽문 3’, 드라마 ‘매괴적고사’ 등에 출연했던 그는 드라마 캐스팅 제의를 받고 태국에 도착했다가 태국 접경 지역인 미얀마 미야와디로 끌려갔다. 삭발한 모습으로 발견된 왕싱은 중국 범죄 조직에 납치돼 중국인을 겨냥한 사기 수법을 교육받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왕싱 사건으로 중국 관광객의 우려가 커지며 태국 관광산업은 큰 타격을 입었다.
  • 그날의 총성 울린 예술의전당…웅장한 합창으로 재탄생한 ‘영웅’

    그날의 총성 울린 예술의전당…웅장한 합창으로 재탄생한 ‘영웅’

    ‘장부가 세상에 태어나 큰 뜻을 품었으니/ 죽어도 그 뜻 잊지 말자/ 하늘에 대고 맹세해본다/ 하늘이시여, 도와주소서’ 뮤지컬 ‘영웅’을 대표하는 넘버 ‘장부가’가 울려 퍼지자 객석에는 웅장한 감동이 찾아왔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생을 던진 안중근 의사의 결연한 의지에 깃든 숭고함이 관객들의 가슴을 뜨겁게 적신 순간이었다.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특별한 음악회가 열렸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내 대표 창작 뮤지컬인 ‘영웅’이 합창 공연으로 재탄생한 것. ‘뮤지컬 영웅, 국립합창단과 만나다’란 제목의 이번 공연은 지난 7월 안중근의사숭모회가 국립합창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열린 무대로 안 의사의 애국정신과 평화 사상을 문화예술을 통해 널리 확산하고 국민들에게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깊이 있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2009년 초연한 ‘영웅’은 안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담은 창작 뮤지컬이다. 외국 뮤지컬에서 느낄 수 없는 한국적 정서와 세밀한 한국어 표현력, 화려한 무대 장치, 배우들의 명품 연기 등이 어우러져 한국 대표 창작 뮤지컬로 사랑받고 있다. 2023년에는 창작뮤지컬 역대 두 번째로 100만 관객을 돌파하기도 했다. 주인공 안중근 역할로는 ‘영웅’의 대표 얼굴인 양준모가 나섰다. 뮤지컬 대표 넘버인 ‘누가 죄인인가’, ‘장부가’ 등이 국립합창단의 합창과 어우러져 원작의 감동이 배가됐다. 오케스트라 편성까지 어우러지면서 기존 뮤지컬과는 또 다른 예술성을 선보였다. 원작의 무대 장치를 그대로 재현할 수 없었지만 영상을 최대한 활용하고 합창석을 배우들의 무대로 전환해 원작 못지않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영상을 통해 獨立(독립) 글자가 반복해 띄워지면서 공연이 전하는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또한 안 의사가 ‘하얼빈 의거’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압축해 전개함으로써 원작의 탄탄한 서사를 알차게 보여줬다. 공연이 끝나자 객석에서는 평소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다른 클래식 음악 공연과는 결이 다른 뜨거운 함성과 박수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공연에 앞서 올해 일본에서 환수된 안 의사의 유묵인 ‘녹죽’에 대한 강연이 열리기도 했다. 강연을 맡은 이주화 안중근의사기념관 학예부장이 녹죽의 의미와 손바닥 도장이 가로로 찍힌 이유, 안 의사 유묵들의 특징 등에 대해서 설명했고 강연을 신청한 관객들은 귀를 세워 안 의사의 마음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녹죽’은 일본의 한 소장자가 소유하던 것을 지난 4월 경매에서 고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딸인 구혜정 여사가 9억 4000만원에 낙찰받으면서부터 그 존재가 알려졌다. 안중근의사숭모회 이사로 활동하며 안 의사와 관련한 우표·엽서 등을 찾아 기증해 온 이상현 주식회사 태인 대표가 어머니인 구 여사를 도와 유묵을 품에 안았다. 현재는 서울 덕수궁 돈덕전에서 10월 12일까지 진행하는 ‘빛을 담은 항일유산’ 특별전을 통해 공개되고 있다.
  • 구윤철 “AI가 유일한 성장 돌파구… AI를 한글처럼 쉽게”

    구윤철 “AI가 유일한 성장 돌파구… AI를 한글처럼 쉽게”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인공지능(AI) 대전환은 인구 충격에 따른 성장 하락을 반전시킬 유일한 돌파구”라면서 “총력으로 힘을 모아 단기간 내 반드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 합동브리핑에서 “저성장의 벽을 넘어 다시 한번 도약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브리핑에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차관이 참석했다. 구 부총리는 “글로벌 시장에서 국가 경쟁력은 세계 1등 제품과 서비스를 몇 개나 만들어 내고 있는지에 달려있다”면서 “재정·세제·금융·인력·입지·규제 완화 등 국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세계 1등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30대 선도 프로젝트’를 제시하면서 “하반기부터 즉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업·공공 전 부문 ‘AI 대전환’을 위한 과제 15개, 첨단소재·부품, 기후·에너지·미래 대응 중심의 ‘초혁신경제’ 과제 15개씩이다. 구 부총리는 “제조업과 AI를 결합한 피지컬 AI 1등 국가를 목표로 AI 로봇·AI 자동차를 비롯한 7대 선도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공공부문에서도 3대 선도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모든 업무에 AI를 도입해 나가겠다”면서 “AI 인재 양성은 물론 모든 국민이 AI를 한자가 아니라 한글처럼 쉽게 배우고 활용하는 ‘AI 한글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생 경제를 언급하면서 “소상공인 업종별 제품·서비스와 특화상권 개발을 통해 근본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금융 부담 등 당면 애로도 완화하겠다”면서 “서민·중산층을 위해 기초생명보험, 퇴직연금, 서민금융 등 사회 안전 매트를 확충하고 교통·통신·식비 등 각종 생활비 부담도 덜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노력을 통해 ‘AI 3대 강국, 잠재성장률 3%, 국력 세계 5강’을 이루고 국가 발전과 국민 행복이 선순환하는 위대한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고 덧붙였다. 구 부총리는 ‘AI 3대 강국’ 비전을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는 취재진 질문에 “(미국과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 중에서 1등이라는 개념보다 미국, 중국과 같은 그룹 속에서 우리가 적어도 3위라는 그런 목표를 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지컬 AI 분야라면 중국과 한국의 경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소위 LLM(대형 언어 모델) 분야에선 미국이 앞서겠지만 미국은 제조 기반이 약하기에 한국보다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제조 기반 피지컬 AI에 대해서는 “충분히 중국에 앞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 대전환으로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는 지적에는 “전 국민을 상대로 AI를 교육하겠다고 하는 이유”라면서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좋은 일자리 쪽으로 오히려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고 답했다. 구 부총리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0.9%를 제시한 데 대해 “과도하게 잡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부 전망치가 한국개발연구원(KDI) 눈높이보다 높은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KDI는 0.8%를 제시했지만 외국계에서는 1.0%까지 이야기하는 전망도 있다”면서 “6~7월 들어 소비 심리가 개선되고 추가경정예산, 상생 소비 등으로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임죄 개선 등 경제형벌 합리화에 대해 구 부총리는 “배임죄 때문에 기업인들이 자유롭게 활동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면서 “급한 부분은 9월이라도 바로 법안을 제출해 우선 개선하려고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면도날 삼킨 듯한 고통” 日서 급증…한국도 7주 연속 늘었다

    “면도날 삼킨 듯한 고통” 日서 급증…한국도 7주 연속 늘었다

    오미크론 계열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환자가 8주 연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환자들은 마치 면도날을 삼킨 것과 같은 극심한 인후통을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산케이신문과 TBS뉴스 등에 따르면 일본 전역의 3000개 의료기관이 보고한 코로나19 환자는 이달 4~10일 1주일 동안 의료기관 1곳당 6.1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월(1곳당 0.84) 이후 8주 연속 증가한 것이다. 후생노동성은 최근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가운데 ‘님버스’라 불리는 오미크론 계열의 NB.1.8.1이 우세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파력이 강하며 강한 인후통이 특징이라고 후생노동성은 덧붙였다.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들은 “유리조각을 삼킨 것 같다”, “목에서 피 섞인 가래가 나왔다” 등 극심한 인후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TBS뉴스는 전했다. 환자들을 진료한 도쿄도 기타구의 한 내과 전문의는 “인후통이 심할 때는 식사를 1~2일 정도 못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더운 날씨에 탈수를 겪을 수 있다는 점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외에도 백일해와 홍역, ‘사과병’이라 불리는 전염성 홍반 등 감염병 4종이 동시에 확산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과 낮아진 백신 접종률, 무더운 여름 동안 저하된 면역력과 체력 등과 맞물려 ‘콰트로(4)’ 감염병이 확산한다는 ‘쿠와토로 감염증(クワトロ感染症)’이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한국도 7주 연속 증가…“이달 중 완화될 듯”국내 역시 코로나19가 2개월 가까이 확산 중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 221곳의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7주 연속 증가해 올해 33주차(8월 10~16일) 기준 30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7주 전인 26주차(지난달 22~28일·63명) 대비 5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질병청은 우리나라에서도 NB.1.8.1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입원 환자 10명 중 6명이 65세 이상 고령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청은 환자 중 고위험군이 많은데다 일선 학교의 개학이 맞물려 이에 따른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입원환자 수 증가세가 둔화한 점을 고려할 때 이달 중으로 유행이 완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질병청은 오는 10월 중순부터 현재 유행중인 변이 바이러스에 맞춘 신규 백신을 활용해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질병청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입과 코를 가리고,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 전남도, 산업현장 안전 사각지대 해소 나서

    전남도, 산업현장 안전 사각지대 해소 나서

    최근 잇따른 산업재해로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전남도가 산업현장 위험시설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안전교육과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에 나섰다.하는 등 부주의와 중대 과실에 따른 사고 방지에 온힘을 쏟기로 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2일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산업안전 위험시설 전수조사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최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사고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며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중대재해 고위험 사업장을 전수조사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남도 실국장과 시군 부단체장,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 전남지역 상공회의소, 전문건설협회, 농·수산 경영인단체 등 유관 기관·단체가 참석했다. 이들은 건설·제조업 사업장, 위험물질 취급 시설, 밀폐공간 작업장, 소규모 영세사업장 등의 일제 점검과 최근 산재 이력이 있는 고위험 사업장과 안전 취약 업종 집중 관리, 사업장 안전 관리 책임자 지정과 이행계획 점검 방안, 유해·위험 요인 개선 조치와 안전교육 실시 등을 논의했다. 특히 전남도는 시군과 관계 부서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 각 경제·산업 단체와 함께 현장 중심의 합동점검 추진과 외국인 노동자와 일용직 근로자 등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도민과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하도록 안전교육을 이행하고 위험 경고 안내판을 설치해 부주의와 중대 과실 사고를 사전에 차단해달라”며 “산업현장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고용노동부와 유관기관 단체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전남지역 민간기업의 중대재해 예방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 SMR 표준 설계 획득, 대규모 ESS 구축… 원전·이차전지 날개 단다

    SMR 표준 설계 획득, 대규모 ESS 구축… 원전·이차전지 날개 단다

    정부가 2028년까지 한국형 소형모듈원자로(SMR)의 표준설계 인가를 획득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하반기부터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에 나선다. 원전·이차전지 산업이 날개를 달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2일 발표한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에 ‘15대 초혁신경제 프로젝트’를 담았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첨단소재·부품, 기후·에너지 기술 등 초혁신경제 프로젝트를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는 크게 ▲첨단소재·부품 ▲기후·에너지·미래 대응 ▲K붐업 등 3대 분야 15대 과제로 구성됐다. 첨단소재·부품 분야 프로젝트에는 ▲SiC 전력 반도체 ▲액화석유가스(LNG) 화물창(저장탱크) ▲초전도체 ▲그래핀 ▲특수탄소강 5개 분야가 선정됐다. SiC 전력 반도체는 실리콘보다 고온·고전압에 강하고 전력 손실이 적은 차세대 핵심 소재다. 현재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정부는 2030년까지 SiC 전력 반도체 기술 자립률을 10%에서 20%까지 높일 계획이다. 국내 생산 비중은 5% 이하에서 10%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LNG 화물창 기술 국산화도 추진한다. LNG 운반선은 조선업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선종이지만, 운반선 가격의 5%를 기술료 명목으로 외국 기업에 지불하고 있어 독자 기술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는 화물창 단열시스템 생산 제조 기반을 구축하고 화물창 기술 국산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세계 LNG 운반선 시장 수주 점유율을 지난해 55%에서 2030년 70%까지 높일 계획이다. 초전도체는 특정 온도 이하로 냉각했을 때 전기 저항이 완전히 0이 되는 물질로 의료(MRI)·에너지(핵융합)·교통(자기부상열차)·양자컴퓨터 등에 활용된다. 전자기기 성능을 혁신하고 제조 산업과 신산업 경쟁력을 높이려면 초전도체 핵심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 정부는 초전도체 원천 기술을 개발해 2030년 표준화·양산화 응용 기술을 확보하는 것으로 목표로 세웠다. 그래핀은 종이보다 얇고 강철보다 200배 강하며 열·전기 전도성이 뛰어난 소재로 배터리·연료전지 등에 활용된다. 정부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고방열 그래핀의 상용화 기술을 개발해 2035년까지 연간 수출 규모가 1억달러에 이르는 글로벌 기업 10개를 육성할 계획이다. 특수탄소강은 탄소강(탄소+철강)에 니켈·크롬 등 원소를 첨가해 강도·내식성 등 성질을 높은 강철이다. 정부는 성능 한계를 극복한 특수강 소재·부품을 개발해 2030년까지 조선·에너지용 고부가 후판·강관 기술 분야 세계 1위(현재 3위)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태양광·해상풍력·SMR로 미래 에너지 대응기후·에너지·미래 대응 분야 프로젝트에는 ▲태양광·차세대 전력망 ▲해상풍력·고압직류송전(HVDC) ▲그린수소·SMR ▲스마트농업 ▲스마트수산업 ▲초고해상도 위성개발·활용 등 6개 분야가 선정됐다. 정부는 기후 위기 대응과 에너지 자립을 위해 차세대 태양전지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태양광 유리를 활성화에 나선다. 태양광과 ESS, 인공지능(AI) 분산형 차세대 전력망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내년 하반기부터 ESS 구축과 마이크로그리드 실증을 추진해 차세대 전력망을 전국으로 확산한다. 마이크로그리드란 전력을 자체 생산·저장·소비하는 분산형 전력망을 뜻한다. 미래 청정에너지원인 해상풍력 분야에서는 20㎿급 이상 초대형 풍력 터빈과 부유식 해상 풍력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차세대 핵심 전력 인프라인 500㎸급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 기술을 2027년까지 개발하고, 2030년까지 전력망 실증을 거쳐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를 구축한다. 차세대 에너지원인 그린수소는 현재 제주에서 11㎿급 실증 사업이 진행 중이다. 앞으로 최대 100㎿급으로 확대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글로벌 시장이 급성장 중인 SMR 분야에서는 2028년까지 표준 설계 인가를 획득하기 위한 기술 개발 사업에 나선다. 부산(보조기기), 경남 창원(로봇), 경북 경주(3D 프린팅)에 SMR 제작 지원센터도 짓는다. 농업·수산업 분야는 기후변화로 노지·바다에서 생육·사육이 어려워지는 것에 대응해 AI 기반 스마트 농업·수산업으로 대전환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스마트 농업육성지구를, 올해 하반기까지 스마트 양식 단지를 혁신 선도지구로 선정한 뒤 AI·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밀 생육·사육 관리 파일럿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기후변화 예측 등에 쓰이는 초고해상도 위성은 세계 최고 수준의 10㎝급으로 개발하고, 기술 기반 창업 우주기업 전용 펀드인 ‘뉴 스페이스 펀드’ 규모도 대폭 확대한다. K콘텐츠·K뷰티·K식품… 글로벌 중심으로K붐업 분야 프로젝트에는 ▲K바이오·의약품(AI 바이오) ▲K콘텐츠(게임·웹툰 등) ▲K뷰티(통합 클러스터) ▲K식품 등 4개 분야가 선정됐다. 정부는 연 매출 1조원이 넘는 ‘블록버스터’급 신약을 만들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게임·방송·OTT 등 K콘텐츠에 대해서는 콘텐츠 전략 펀드 등을 통해 투자를 확대하고, 기획·창작·유통 등 전 주기에 AI를 접목한다. 한국문학 AI 번역, 개인 맞춤형 AI 관광 정보와 스포츠 AI 등 소버린 AI를 기반으로 국민의 AI 접근성과 체감을 높인다. 이를 통해 K콘텐츠 수출 규모를 2022년 132억달러 수준에서 2030년 250억달러로 확대한다. K뷰티 분야에서는 ‘K할랄 화장품’의 수출을 확대한다. 맞춤형 K뷰티 통합 클러스터도 육성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화장품 수출 2강으로 도약을 노린다. 지난해 국가별 화장품 수출액은 프랑스 233억달러, 미국 112억달러, 한국 102억달러 순이었다. K식품은 2030년 150억달러 수출을 목표로 세웠다. 지난해 기준 100억달러에서 50% 늘어난 수치다. 특히 할랄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K할랄 식품 수출액 목표는 지난해 11억달러에서 2030년 18억달러로 63.6% 높여 잡았다. 정부는 100조원 이상 규모의 국민성장펀드(가칭) 조성에 나선다. 민간자금 50조원 이상, 첨단전략산업기금 50조원 이상으로 조성된다. 펀드 자금은 AI 등 미래 전략산업과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쓰인다. 특히 성장 동력으로 지목한 AI 산업에는 지원 규모를 별도로 할당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에는 장기 지분 투자 중심으로 지원된다. 설비 투자를 위한 대규모 자금은 초저리 대출 등 맞춤형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특별조정교부금 요청 사업 논의, 연희동 작은 안산 관리사무소 개선사업 포함”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특별조정교부금 요청 사업 논의, 연희동 작은 안산 관리사무소 개선사업 포함”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지난 12일, 서대문구 기획예산과 관계자들과 함께 2025년 서대문구 특별조정교부금 요청 사업들에 대해 논의했으며, 특히 서울형 키즈카페 홍제폭포점 조성, (구)서울여상 앞 보도육교(이하 ‘서울여상 육교’) 개축 및 승강기 설치 사업과 같은 지역 주민을 위한 밀착 사업과 오랜 시간 연희동 작은 안산 일대 주민들의 염원인 작은 안산 관리사무소 개선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전했다. 문 의원은 서대문구청 기획예산과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10가지 서대문구 특별조정교부금 신청 사업들을 확인한 후 “서울형 키즈카페 홍제폭포점 조성과 서울여상 육교 개축 및 승강기 설치와 같이 지역 주민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밀착 사업들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사업들의 필요성에 대해 전했다. 이어 문 의원은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물멍’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홍제폭포카페(홍제천 수변테라스) 인근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서울형 키즈카페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홍제천은 더욱 주민 친화 공간이 될 것이므로 어린이 공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홍제동 일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통일로 무악재 인근에 존재하는 서울여상 육교는 안전등급 E등급으로 사용이 불가한 위험 설치물이라 신속한 철거 및 개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서울시에서 사전 비용으로 예산 1억 2000만원을 확보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이를 확실하게 진행하기 위한 총사업비에 대한 특교금 신청이다”라며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문 의원은 “개인적으로 이번 특교금 신청 사업 중에서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판단되는 연희동 작은 안산 관리사무소 신축 사업은 지역 주민이 일전부터 계속 노후 된 시설 및 방치된 현장으로 많은 불편과 안전 문제가 제기된 숙원이며, 특히 산림폐기물 적치로 인해 인근 주민들의 원성이 드높으므로 이번 기회에 반드시 실시해야 하는 사업이다. 무엇보다도 신경쓰기 바란다”라며 지역 숙원 사업 해소를 위해 더욱 신경 써 줄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작은 안산 관리사무소의 신축 및 개선으로 지붕 빗물 누수로 인한 화재 및 축대 붕괴 등 각종 위험에 대비하고 근로자의 안전을 도모하며, 시공원 및 녹지 유지관리 작업 부산물(산림페기물 등)의 보관을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하여 지역 주민이 악취와 각종 벌레의 침입, 자연경관 저하 등 각종 민원의 원인을 해소하고자 하는 이번 특교금 신청의 성공적인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굳은 의지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 세종서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한글문화 체험 기회

    세종서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한글문화 체험 기회

    세종에서 외국인 대상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열린다. 세종시는 22일 한글 문화도시 정체성 확립과 한글문화 확산을 위해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케이팝과 드라마 등 K-콘텐츠의 인기 속에 한국 문화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참여자들에게 특색 있는 한글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는 장면 재현·역할극·퍼포먼스 등 6개 주제로 경연을 진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다문화 가정과 외국 국적의 거주자는 주제에 맞춰 1분 내외의 말하기 영상을 촬영해 신청 서류와 함께 내달 12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제출된 영상은 심사를 거쳐 총 14개 팀을 선발하고, 본선은 10월 11일 세종 한글 축제 현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세종시장 상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참가 문의는 세종시문화관광재단 한글문화도시센터 누리집(한글문화도시.kr)과 한글문화도시센터(044-850-8971)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민상 세종시 한글문화도시과장은 “한글 말하기 대회가 K-컨텐츠 확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외국인 참가자의 한국어 실력과 개성을 확인하는 볼거리뿐 아니라 한글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일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2025 세계유산축전 선암사, 순천갯벌’ 프로그램 사전예약 시작

    ‘2025 세계유산축전 선암사, 순천갯벌’ 프로그램 사전예약 시작

    순천시와 순천시 세계유산보존협의회가 다음달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개최되는 ‘2025 세계유산축전 선암사, 순천갯벌’의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사전예약 접수에 들어갔다. 22일부터 9월 5일까지 사전예약을 받는다. 이번 축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선암사와 세계자연유산 순천갯벌을 배경으로 공연·체험·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음악이 함께하는 큰스님, 큰말씀’ ▲국가유산진흥원국가유산 방문캠페인과 연계한 ‘산사에서의 하룻밤’ ▲세계유산을 탐구하는 ‘인문학이 만나는 세계유산’ ▲선암사 4컷 만화제작 및 디지털 아카이빙 ‘선암사 어린이의 시선’이다. 또 ▲ 순천갯벌 안풍습지에서의 자연속 힐링 ‘갈대 백패킹’ ▲시민과 함께하는 ‘2025 순천만 뻘배림픽’ ▲세계유산축전 스페셜 ‘세계유산 버스투어’ 등이 있다. 어린이와 가족은 물론 다양한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사전예약은 ‘순천세계유산축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마감된다. 김준선 순천시 세계유산보존협의회 위원장은 “이번 축전은 시민과 관광객, 내외국인이 세계유산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며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사전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주민 10명 중 1명은 외국인…중구에 ‘외국인 명예통장’ 생긴다

    주민 10명 중 1명은 외국인…중구에 ‘외국인 명예통장’ 생긴다

    주민 10명 중 1명은 외국인인 서울 중구에 ‘외국인주민 명예통장’이 생긴다. 중구는 외국인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이달 중 15개동별로 약 3명의 외국인 주민 명예통장을 선발한다고 22일 밝혔다. 중구 인구 약 11만명 중 외국인 주민은 9%인 1만 695명이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외국인 비율이 가장 높다. 외국인 주민 명예통장은 외국인 주민과 구청이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가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중구는 외국인 주민의 지역 사회 정착을 위해 지난 1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외국인 지원 전담팀을 만들기도 했다. 이번 명예통장의 임기는 2년이다. 해당 동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등록 외국인 중 한국어 소통이 가능한 주민을 공개 모집한다. 선발 과정에서 국적의 다양성을 고려하고 3년 이상 장기 거주자나 가정을 이룬 정주 외국인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외국인 대상 정책 제안이나 건의사항 전달 ▲ 외국인에게 요긴한 생활정보와 구정 소식 홍보 ▲ 외국인 주민 인적자원 발굴 및 공동체 활성화 ▲ 지역사회 봉사활동 참여 등 역할을 맡게 된다. 중구는 다음달 명예통장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 교육을 진행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외국인 주민은 중구의 이웃이자, 지역사회 발전을 함께 이끌어갈 동반자”라며 “외국인 주민이 내국인 주민과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KTX 울산역 특화지구 경제자유구역 지정…외국인 투자 유치 날개

    KTX 울산역 특화지구 경제자유구역 지정…외국인 투자 유치 날개

    KTX 울산역 복합특화지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개발을 위한 외국인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길이 넓어졌다. 22일 울산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날 KTX 울산역 복합특화지구(1.53㎢)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복합특화지구는 규제 완화, 개발 사업 시행자와 국내외 투자기업에 대한 조세·부담금 감면, 외국인 학교 설립 특례 등이 적용된다. 특히 외국인 투자기업은 5년간 과세 100% 감면, 15년간 취득세 100% 감면 등 혜택을 받는다. 복합특화지구는 KTX 역세권의 교통 접근성, 기존 연구개발 업무 지구와의 연계성을 살려 수소·이차전지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조성한다. 수소·이차전지 관련 연구개발, 전시 복합산업, 서비스업 등을 집중적으로 유치하고 산업·연구·교육·주거 기능을 갖춘 자족형 도시로 건설할 계획이다. 총 1조 603억원의 사업비가 들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355억원이 투자됐다. 나머지 1조 248억원은 신규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재언 비율은 국비 1.7%, 민간 자본 42.9%, 기타 55.5%다. 복합특화지구 조성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2030년 기준 생산 유발 효과 2조 36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8353억원, 취업 유발효과 6662명으로 전망된다. 울산경자청은 내년까지 기반 시설을 조성하고, 2027년부터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행정, 재정적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KTX 울산역 복합 특화지구를 포함해 울산에 있는 경제자유구역은 수소산업거점지구, 일렉트로겐오토밸리, 연구개발비즈니스밸리 등 4곳이다.
  • 현대엔지니어링 ‘공삭공 시공기술’, 국토부 건설신기술 지정

    현대엔지니어링 ‘공삭공 시공기술’, 국토부 건설신기술 지정

    현대엔지니어링과 성심씨앤엠, 에스에이씨피건설 등이 공동 개발한 ‘탈착식 보조 파일을 활용한 PHC파일 공삭공 시공방법’(공삭공 공법)이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제1022호로 지정됐다. 22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공삭공 공법은 건축물 기초 구조물을 지지할 말뚝을 건축물의 최하단부까지 굴착해 시공하지 않고, 지표면에서 바로 땅속으로 박아 넣는 방식이다. 공간이 협소한 도심지나 굴착이 어려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기존 공삭공 공법은 말뚝과 분리형 보조 파일을 별도로 시공해야 했지만, 이번 시공법은 말뚝과 보조 파일을 일체형 구조로 결합해 시공하도록 했다. 말뚝 상단에 고리가 달린 마감판을 설치하고, 그 위에 레버 장치를 포함한 보조 파일을 견고하게 연결해 한 번에 시공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항타기를 활용해 말뚝을 정밀하게 위치시킬 수 있어 파손 위험이 줄었고, 타격 에너지도 효율적으로 전달돼 시공 횟수 감소에도 효과적이다. 시공 완료 후에는 레버를 돌려 보조 파일을 간편하게 분리할 수 있다. 말뚝 상단 마감판은 시멘트 밀크의 말뚝 내부 유입을 방지해 지지력 저하나 말뚝이 떠오르는 현상을 예방한다.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했거나 외국에서 도입해 개량한 건설기술 중 신규성·진보성·현장적용성을 국토부가 인정하는 기술을 가리킨다.
  • 최승용 경기도의원, 경기도 공동주택 관리, 현장 목소리 반영하기 위해 정담회 개최

    최승용 경기도의원, 경기도 공동주택 관리, 현장 목소리 반영하기 위해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최승용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21일(수) 오후 2시, 「공동주택 관리문화 개선 TF 및 공동주택 관리지원센터 설립 연구용역 성과 보고와 의견수렴 정담회」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 18일, 최승용 의원 주재로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과 더불어 경기도 도시주택실, 경기연구원, 한국주택관리협회 경기지부, (사)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경기지부 등 공동주택 관리 현장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1차 정담회가 열린 바 있다. 이번 정담회는 2차로 진행되었으며, 공동주택 관리문화 개선 TF(이하 ‘TF’)의 운영 성과와 공동주택 관리지원센터 연구용역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지도회가 참석해 현장 의견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TF는 최승용 의원이 2024년 도시주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명확한 기준 부재 ▲과태료 중심 운영 등 공동주택 관리감사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지난 3월 출범했다. 이후 매월 정례회를 열어 총 5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TF는 공동주택 관리문화과 관리종사자 처우 및 근무환경 개선, 경기도 공동주택 관리지원센터 설치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이를 토대로 국토교통부에 정책(4건), 감사(8건), 관리(2건) 등 총 14건의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이어 경기연구원 박기덕 연구위원이 ‘공동주택 관리지원센터 연구용역’ 중간보고를 발표했다. 박기덕 연구위원은 “공동주택 민원이 점점 전문화·다양화되고 있으며, 특히 의무관리대상에서 제외된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위해 경기도 실정에 맞는 관리지원센터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4년 4월, 지자체 차원의 공동주택 관리 전담기구 설치 근거를 마련하는 「공동주택관리법」과 「경기도 공동주택 관리 및 지원 조례」가 개정됐지만, 중앙지원센터와 지역지원센터의 역할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았다”며 “설립 전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후 현장 종사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이어졌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한미경 수원지부장은 공동주택 관리지원센터 설립 과정과 예산 확보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도시주택실 공동주택과 홍일영 과장은 “현재 경기연구원에서 센터 설립을 전제로 연구가 진행 중이며,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필요한 예산을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어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 김홍립 전 도회장은 공동주택 관리지원센터의 일부 민간위탁 가능 범위와 민간 거버넌스 가능 여부에 대해 덧붙여 질의했다. 박 연구위원은 “공공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을 시작 단계부터 민간에 위탁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바람직하다”고 답하자, 김 전 도회장은 “그 부분도 연구용역에 포함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 황순연 전 도회장은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은 경기도 시군에서 외국어 민원이 많아 현장 대응에 어려움이 있다”며, “센터가 외국인 민원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조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공동주택의 대표적 민원인 ‘층간소음’ 문제도 논의됐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 지영일 경기도회장, 김석근 오산·화성지부장, 한승재 여성회 회장, 이미자 군포지부장은 현장의 고충을 토로하며 법률 개정과 행정적 지원을 촉구했다. 이에 홍 과장은 “공동주택 관리 지원단 전문가를 추가 위촉해 단지에 파견하는 방안을 마련했고, 올해 10월부터 내년까지 시군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평택과 광명의 우수사례를 다른 시군에 전파할 계획으로 단지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영일 회장은 “센터 설립뿐 아니라 약 25조 원으로 추산되는 장기수선충당금 관리 문제에도 관심이 필요하다”며, “슬럼화를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한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 박영환 하남지부장은 “전동차·스쿠터·전기자전거 등 배터리 과충전으로 인한 화재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실외 충전 제도화’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홍 과장은 “공동주택은 여러 법률이 혼재되어 있어 공동주택과에서 검토할 수 있는 부분을 살펴보고, 타 부서 협력이 필요한 사안은 적극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 김동철·박윤범 전 도회장은 “시군별 기준 차이로 현장의 혼란이 크다”며, 경기도 차원의 통일된 매뉴얼 마련과 우수 단지에 대한 인센티브 도입을 제안했다. 홍 과장은 “오늘 논의된 고견을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고, 박기덕 연구위원도 “현장 실정에 맞는 연구 결과를 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응답했다. 마지막으로 최승용 의원은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만, 정담회를 통해 모아진 의견들이 정책에 반영되어 입주민 삶의 질 향상과 경기도ㆍ공동주택의 상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하며 정담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최 의원은 오는 9월 17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학계 전문가와 현장 종사자, 경기도 관계자가 함께하는 ‘공동주택 관리지원센터 설립·운영 및 공동체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