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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리카 우물’ 자선단체 위장… 테러자금 모집 외국인 구속

    ‘아프리카 우물’ 자선단체 위장… 테러자금 모집 외국인 구속

    한국에 난민 자격으로 체류하던 20대 우즈베키스탄인이 유엔 지정 테러단체인 하마스와 KTJ(카타이바 알 타우히드 왈 지하드)에 자금을 보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테러방지법과 테러자금금지법, 기부금품법,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29)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2월부터 체포 직전인 이달 16일까지 ‘아프리카 우물 지원 자선단체’라는 이름의 가짜 단체 ‘Y’를 내세워 9억 5000여만원 상당의 가상화폐(USDT 62만여개)를 불법 모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약 2700만원어치는 A씨가 하마스의 가상자산 지갑으로 실제 송금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는 국내에서 적발된 테러자금 모금 사건 중 최대 규모이며, 하마스에 직접 송금한 사례도 처음이다. A씨는 2022년 KTJ에 가입한 뒤 소셜미디어(SNS)에 이슬람 난민 사진을 올리고 “알라를 위해 지하드(성전)를 하자”는 글을 게시하며 극단주의를 선동했다. 또 경기 지역 축구 동호회를 운영하며 계좌, 카드 결제, 가상화폐 등을 통해 자금을 모은 것으로 드러났다. 2018년 유학생 비자로 입국한 그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이미 테러자금 지원 혐의로 수배 상태였다. 이영노 경기남부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장은 “A씨의 네트워크를 면밀히 분석해 공범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트럼프 “조지아주 한국인 노동자 미국서 내쫓는 데 반대했다”

    트럼프 “조지아주 한국인 노동자 미국서 내쫓는 데 반대했다”

    “초기엔 인력 데려올 수밖에 없어완전히 새로운 계획 세우고 있다”숙련자 유치 새 비자 시스템 준비 방한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미국 조지아주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벌어진 한국인 노동자 구금 사태와 관련해 “나는 그들을 (미국에서) 내쫓는 데 반대했다”고 밝혔다. 27일 CNN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일본 도쿄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 심정을 알겠지만 난 매우 반대했다”며 “그들은 (미국에) 들어와서 매우 복잡한 기계와 장비 등을 만들고 있다. 적어도 초기 단계에선 인력을 데려올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이 숙련된 근로자를 미국에 더 쉽게 데려올 수 있도록 새로운 비자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우리는 그들(한국)이 전문가를 데려오길 원하며, 그들은 와서 우리 사람들에게 일을 가르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그들이 우리 직원들에게 기술을 전수하겠지만 성공하기 위해선 상당 기간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이 조지아 공장 급습 작전에 반대했는지 묻자 “그들을 철수시키는 것에 반대했다”며 “실제로 그들이 떠나기 전엔 꽤 잘 자리잡은 상태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머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돌아올 것”이라고 답했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은 지난달 초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을 급습해 한국인 노동자 등 475명을 체포·구금했다. 이후 이들 중 한국인 316명과 외국 국적자 14명 등 330명이 전세기에 탑승해 자진 출국 형태로 귀국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26일(현지시간) 공개된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노동자들을 위한 안전과 합리적인 대우를 보장할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미국 내 공장 건설이 매우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이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미국에 투자해 일자리를 만들고 미국의 제조업 재건을 돕고 있다면서 “사실 비자 문제는 한국보다 미국에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미 양국이 유사한 사태를 막기 위해 논의 중인 비자 체계 개선과 관련해 “머지않은 미래에 해법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 코스피 ‘4000시대’

    코스피 ‘4000시대’

    삼성전자 사상 첫 ‘10만 전자’ 달성日닛케이지수도 5만 뚫고 최고치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사천피(코스피 4000) 고지를 넘어서며 ‘오천피’(코스피 5000)를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지난 6월 20일 3년 6개월 만에 3000선을 회복한 지 불과 4개월 만이다.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이끄는 기업 실적 개선에 더해 미중, 한미 무역 협상 타결 예상, 미국 금리 인하 기대 등이 맞물려 지수를 끌어올렸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1.24포인트(2.57%) 오른 4042.83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거래를 마쳤다. 기존 장중·종가 기준 최고치였던 전 거래일 기록(3951.07, 3941.59)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48% 오른 3999.79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곧바로 4000선을 돌파해 장 초반 4038선을 찍으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후 잠시 숨 고르기를 거친 뒤 장 마감을 앞두고 다시 치솟아 4040선에서 마감했다. 역사적인 사천피를 이끈 주역은 외국인 투자자였다. 외국인은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국내 주식을 쓸어 담으며 코스피를 사상 최고치로 밀어 올렸다. 외국인은 한미 협력의 장기 성장세 부각으로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 HD현대중공업 등 국내 조선 업종도 대거 사들였다. 실제로 외국인은 지난 1~24일 코스피에서 총 5조 2302억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기관은 2조 4723억원을 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나 홀로’ 8조 579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달 들어 코스피가 14.1% 급등하며 이날 사상 처음으로 사천피를 달성한 것은 외국인 때문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10만 전자’에 도달했다. 9만 9700원으로 상승 출발한 삼성전자는 장 초반 10만원을 넘기더니 전 거래일 대비 3.24% 오른 10만 2000원에 최고가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몰려들면서 지난 9월 18일 1년 1개월 만에 8만원 선을 회복하고는 이달 10일엔 9만원도 넘어서는 등 파죽지세로 ‘최고가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SK하이닉스도 53만 7000원까지 올라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전 거래일 대비 4.90% 오른 53만 50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상승에는 지난 주말 미국 뉴욕 3대 증시가 일제히 상승해 최고치를 경신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3.0% 올라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며 오는 30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달러 약세 속 일본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도 이날 장중 5만 491.23까지 치솟으며 사상 처음으로 5만선을 넘어섰다. 여기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한미, 미중 정상회담이 줄줄이 예정되며 한미 무역 협상 타결과 미중 무역 분쟁 완화 가능성 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며 양대 반도체주가 급등했고, HD현대가 미국 방산 조선사와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가 빠른 속도로 새 기록을 쓰고 있는 만큼 오천피 돌파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주요 증시에 비해 국내 주식은 여전히 저렴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약 1.33배다. 하지만 선진국 평균(3.7배)은 물론 대만(3.6배), 인도(3.5배), 중국(1.6배) 등 주요 신흥국과 비교해 여전히 낮다. 이날 대신증권은 코스피 연말 목표치를 종전 3850에서 4100으로 상향 조정했고 내년엔 적어도 4000선 중후반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앞으로도 반도체주 중심으로 주가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많다. 이날 코스피 종가 기준 지난 6월 20일 대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1472개로, 같은 기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 수(1151개)를 웃돌았다. 6월 20일은 코스피가 3년 6개월 만에 3000선을 돌파한 날이다. 메모리 업황 기대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이 큰 코스피 대형 반도체주 위주로 상승세가 쏠리면서 건설, 엔터 등 더 많은 종목은 소외된 모습이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금리 인하와 글로벌 인플레이션 완화 등 글로벌 유동성 환경이 유지돼야 한다”며 “한국이 유독 더 오르는 건 거버넌스 개선 기대감 때문이니 정부의 시장 친화적 기조와 기업 자체적인 개선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 염경엽 LG 감독 “류현진 체인지업엔 참아야...치리노스는 회복 전념”

    염경엽 LG 감독 “류현진 체인지업엔 참아야...치리노스는 회복 전념”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차전 승리로 한화 이글스에 기선을 제압한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2차전 상대 선발 투수 류현진의 체인지업을 2차전 승리의 관건으로 꼽았다. 염 감독은 27일 2025 KBO리그 포스트시즌 KS 2차전이 열리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류현진 공략이 오늘 승리의 열쇠”라며 “(LG 선발) 임찬규의 한화전 성적(2승 1패, 평균자책점 1.59)이 좋다. 우리 타자들이 류현진을 어느 정도 공략해서, 임찬규가 류현진과의 선발 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면 우리에게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이어 “류현진은 왼손 타자에게 직구를 자주 던지고, 우타자에게는 체인지업을 낮게 떨어뜨린다”며 “좌타자가 류현진의 직구를 잘 공략하고, 우타자가 낮은 체인지업을 참아야 한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류현진은 올해 LG를 상대로 4경기 1승, 평균자책점 1.08로 호투했다. 염 감독은 이날 타순을 홍창기(우익수), 신민재(2루수), 오스틴 딘(지명타자), 김현수(좌익수), 문보경(1루수), 오지환(유격수), 박동원(포수), 구본혁(3루수), 박해민(중견수)으로 짰다. 홍창기와 박동원(이상 9타수 3안타), 김현수(10타수 3안타)가 류현진에게 시즌 타율 0.300 이상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애초 LG의 2차전 선발 투수는 외국인 에이스 요니 치리노스로 전망됐으나, 옆구리 담 증세로 임찬규가 앞당겨 마운드에 오른다. 염 감독은 “치리노스는 3차전 등판이 가능할 수도 있지만 일단 최대한 회복한 다음에 쓰려고 한다”며 “치리노스가 3차전 등판이 어려우면 손주영이 등판하면 된다. 치리노스가 점차 회복하고 있으니, 4차전 선발 등판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마라탕후루’가 울려 퍼지던 日 도쿄의 명소, 아메요코 시장

    ‘마라탕후루’가 울려 퍼지던 日 도쿄의 명소, 아메요코 시장

    2023년 국내에서 ‘탕후루’(糖葫蘆)가 선풍적 유행을 일으켰다. 숏폼 플랫폼에서 시작된 이 열풍은, 과일 위 설탕 코팅을 깨물 때 나는 ‘바삭’ 소리를 강조한 ASMR 먹방 콘텐츠가 저연령층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거리 곳곳에 탕후루 전문 프랜차이즈 매장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2024년에는 가수 겸 크리에이터 ‘서이브’가 부른 ‘마라탕후루’가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재미있는 가사로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탕후루 열풍이 서서히 잦아들던 무렵, 바다 건너 일본 ‘아메요코 시장’에서 익숙한 멜로디를 들었다. 처음에는 거리를 오가는 수많은 인파 속 소음이 만들어낸 착각이라 생각하며 귀를 의심했다. 하지만 가까이 다가서자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는 분명 ‘마라탕후루’였고, 놀랍게도 번안곡이 아닌 한국어 원곡 그대로였다. “그럼 제가 선배 맘에 탕탕 후루후루 탕탕탕 후루루루루” 이 익숙한 멜로디는 현재 약 400개의 상점이 밀집해 연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도쿄의 대표 명소, 아메요코 시장의 활기찬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고 있었다. 철도고가 아래 500m의 시장 아메요코 시장은 JR 우에노역과 JR 오카치마치역 사이의 철도 고가 아래를 따라 약 500m 길이로 상점들이 늘어선 독특한 구조를 갖고 있다. 이러한 형태는 시장이 시작된 역사적 배경과 깊은 관련이 있다. JR 야마노테선 우에노역에서 시노바즈 출구로 나와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자마자 시장 입구에 닿을 수 있었다. 시장 입구에서 가장 먼저 발견한 것은 다름 아닌 우리나라 라면의 자존심, ‘농심 신라면’이었다. 이미 K-라면의 위상이 높아져 세계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우리나라 라면을 만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대개 패키지에 그 나라 글자가 새겨진 현지화된 제품이 대부분이다. 라면의 원조인 일본 땅에서, 그것도 패키지에 한글이 새겨진 오리지널 신라면이 매대에 놓여 있는 것을 보자 ‘외국에서 한글이 적힌 제품을 마주할 때면, 자연스레 애국심이 솟는다’는 말이 틀리지 않음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 이 풍경은 시장의 역사와도 무관하지 않다. 미군 물품 암시장에서 관광 명소가 되기까지 아메요코 시장의 공식 명칭은 ‘아메야 요코초’(アメヤ 横丁)이며, 그 유래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전해진다. ‘요코초’는 좁은 길, 골목, 작은 음식점이 밀집한 거리라는 의미다. 첫 번째는 ‘아메리카 요코초’(アメリカ 横丁) 설이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일본에 주둔하고 있던 미군 부대에서 흘러나온 ‘미국 물품’들이 이곳을 통해 암암리에 거래되었기 때문에 ‘아메리카 요코초’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이다. 두 번째는 ‘아메야 요코초’(飴屋 横丁) 설이다. 당시 설탕이 무척 귀했기 때문에 사탕(飴·아메)이 인기가 많았는데 , 이 곳에 사탕 가게(飴屋, 아메야)들이 많이 모여 있어 ‘아메야 요코초’로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이처럼 전후 혼란 속에서 암시장으로 시작된 아메요코 시장은 한국전쟁을 계기로 본격적인 성장의 길로 접어들었다. 한국전쟁 당시 일본은 미군의 전쟁 수행을 위한 핵심 병참 기지 역할을 했고 , 이에 따라 더 많은 군수물품이 일본으로 유입되었는데 , 이 물품들이 암암리에 아메요코 시장을 통해 풀리면서 시장의 규모는 더욱 커졌다. 이후 고도 성장기를 맞이한 1970년대에는 저렴한 수입품이 거래되는 공간으로, 각종 해산물과 식자재를 구입할 수 있는 시장으로 변모했다. 2000년대 이후 대형 쇼핑몰과 온라인 쇼핑에 밀려 수많은 재래시장이 쇠퇴했지만 아메요코 시장은 어중간한 변화 대신 전통시장으로서의 본질과 활기를 지키며 오히려 도쿄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K-드라마와 K-팝의 영향으로 한국 상품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한다. 잊을 수 없는 ‘인생 덮밥’의 여운 아메요코 시장은 평일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활기 넘치는 곳이다. 시장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길거리 음식, 일반 식당, 그리고 선술집이 한데 어우러져 먹을거리도 풍성하다. 특히 우리나라 전통시장에서는 보기 힘든 선술집 문화가 유명한데 서서 마시는 이자카야가 밀집한 구역에서는 다양한 주류와 함께 꼬치구이, 회, 제철 해산물 등을 맛볼 수 있다. 이곳 아메요코 시장에서 먹은 장어덮밥을 두고 초등학생 아들은 “태어나서 먹은 덮밥 중에 가장 맛있는 ‘인생 덮밥’”이라고 말했다. 머나먼 이국 땅에서 처음 맛본 한 그릇의 장어덮밥은 어린 초등학생의 마음까지 단번에 사로잡았다. 그날 혀끝에 남은 장어덮밥의 여운이 지금도 선명하다. 아메요코 시장은 단순한 시장을 넘어 역사와 추억이 공존하는 공간이었다. 앞으로도 도쿄를 찾는 이들에게 ‘반드시 들러야 할 명소’로 오래도록 기억되기를 바란다.
  • ‘마라탕후루’가 울려 퍼지던 日 도쿄의 명소, 아메요코 시장 [한ZOOM]

    ‘마라탕후루’가 울려 퍼지던 日 도쿄의 명소, 아메요코 시장 [한ZOOM]

    2023년 국내에서 ‘탕후루’(糖葫蘆)가 선풍적 유행을 일으켰다. 숏폼 플랫폼에서 시작된 이 열풍은, 과일 위 설탕 코팅을 깨물 때 나는 ‘바삭’ 소리를 강조한 ASMR 먹방 콘텐츠가 저연령층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거리 곳곳에 탕후루 전문 프랜차이즈 매장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2024년에는 가수 겸 크리에이터 ‘서이브’가 부른 ‘마라탕후루’가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재미있는 가사로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탕후루 열풍이 서서히 잦아들던 무렵, 바다 건너 일본 ‘아메요코 시장’에서 익숙한 멜로디를 들었다. 처음에는 거리를 오가는 수많은 인파 속 소음이 만들어낸 착각이라 생각하며 귀를 의심했다. 하지만 가까이 다가서자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는 분명 ‘마라탕후루’였고, 놀랍게도 번안곡이 아닌 한국어 원곡 그대로였다. “그럼 제가 선배 맘에 탕탕 후루후루 탕탕탕 후루루루루” 이 익숙한 멜로디는 현재 약 400개의 상점이 밀집해 연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도쿄의 대표 명소, 아메요코 시장의 활기찬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고 있었다. 철도고가 아래 500m의 시장 아메요코 시장은 JR 우에노역과 JR 오카치마치역 사이의 철도 고가 아래를 따라 약 500m 길이로 상점들이 늘어선 독특한 구조를 갖고 있다. 이러한 형태는 시장이 시작된 역사적 배경과 깊은 관련이 있다. JR 야마노테선 우에노역에서 시노바즈 출구로 나와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자마자 시장 입구에 닿을 수 있었다. 시장 입구에서 가장 먼저 발견한 것은 다름 아닌 우리나라 라면의 자존심, ‘농심 신라면’이었다. 이미 K-라면의 위상이 높아져 세계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우리나라 라면을 만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대개 패키지에 그 나라 글자가 새겨진 현지화된 제품이 대부분이다. 라면의 원조인 일본 땅에서, 그것도 패키지에 한글이 새겨진 오리지널 신라면이 매대에 놓여 있는 것을 보자 ‘외국에서 한글이 적힌 제품을 마주할 때면, 자연스레 애국심이 솟는다’는 말이 틀리지 않음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 이 풍경은 시장의 역사와도 무관하지 않다. 미군 물품 암시장에서 관광 명소가 되기까지 아메요코 시장의 공식 명칭은 ‘아메야 요코초’(アメヤ 横丁)이며, 그 유래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전해진다. ‘요코초’는 좁은 길, 골목, 작은 음식점이 밀집한 거리라는 의미다. 첫 번째는 ‘아메리카 요코초’(アメリカ 横丁) 설이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일본에 주둔하고 있던 미군 부대에서 흘러나온 ‘미국 물품’들이 이곳을 통해 암암리에 거래되었기 때문에 ‘아메리카 요코초’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이다. 두 번째는 ‘아메야 요코초’(飴屋 横丁) 설이다. 당시 설탕이 무척 귀했기 때문에 사탕(飴·아메)이 인기가 많았는데 , 이 곳에 사탕 가게(飴屋, 아메야)들이 많이 모여 있어 ‘아메야 요코초’로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이처럼 전후 혼란 속에서 암시장으로 시작된 아메요코 시장은 한국전쟁을 계기로 본격적인 성장의 길로 접어들었다. 한국전쟁 당시 일본은 미군의 전쟁 수행을 위한 핵심 병참 기지 역할을 했고 , 이에 따라 더 많은 군수물품이 일본으로 유입되었는데 , 이 물품들이 암암리에 아메요코 시장을 통해 풀리면서 시장의 규모는 더욱 커졌다. 이후 고도 성장기를 맞이한 1970년대에는 저렴한 수입품이 거래되는 공간으로, 각종 해산물과 식자재를 구입할 수 있는 시장으로 변모했다. 2000년대 이후 대형 쇼핑몰과 온라인 쇼핑에 밀려 수많은 재래시장이 쇠퇴했지만 아메요코 시장은 어중간한 변화 대신 전통시장으로서의 본질과 활기를 지키며 오히려 도쿄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K-드라마와 K-팝의 영향으로 한국 상품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한다. 잊을 수 없는 ‘인생 덮밥’의 여운 아메요코 시장은 평일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활기 넘치는 곳이다. 시장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길거리 음식, 일반 식당, 그리고 선술집이 한데 어우러져 먹을거리도 풍성하다. 특히 우리나라 전통시장에서는 보기 힘든 선술집 문화가 유명한데 서서 마시는 이자카야가 밀집한 구역에서는 다양한 주류와 함께 꼬치구이, 회, 제철 해산물 등을 맛볼 수 있다. 이곳 아메요코 시장에서 먹은 장어덮밥을 두고 초등학생 아들은 “태어나서 먹은 덮밥 중에 가장 맛있는 ‘인생 덮밥’”이라고 말했다. 머나먼 이국 땅에서 처음 맛본 한 그릇의 장어덮밥은 어린 초등학생의 마음까지 단번에 사로잡았다. 그날 혀끝에 남은 장어덮밥의 여운이 지금도 선명하다. 아메요코 시장은 단순한 시장을 넘어 역사와 추억이 공존하는 공간이었다. 앞으로도 도쿄를 찾는 이들에게 ‘반드시 들러야 할 명소’로 오래도록 기억되기를 바란다.
  • “보수 꼴통”vs“대구시민 폄하 말라” 박정희 동상 등 도마 오른 대구시 국감

    “보수 꼴통”vs“대구시민 폄하 말라” 박정희 동상 등 도마 오른 대구시 국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구시 국정감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 등을 두고 여야가 맞섰다. 이 과정에서 고성이 오가는 등 마찰이 발생하기도 했다. 27일 오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대구시 국감에서는 동대구역 광장 박 전 대통령 동상 건립 등 기념사업을 두고 여야 의원의 공방이 이어졌다.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동상 건립에 대한 법적 분쟁도 있고 훼손 우려도 있는데 초소를 세우면서까지 동상 건립을 추진할 필요가 있느냐”며 “역사적 평가가 아직 끝나지 않은 인물의 동상을 세우는 것이 대구시 발전에 무슨 도움이 되느냐”고 따져 물었다. 권칠승 민주당 의원도 “박정희 기념사업 관련 조례를 만들고 동상을 설치했는데 목적이 무엇인가. 공론화 과정도 사실상 없지 않았나”라며 “사회적 논란이 있고 반대가 많은 사안을 너무 졸속으로 강행했고 결국 관련 조례 폐지안이 제출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동상을 만들기 전부터 훼손을 걱정할 만큼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을 결정할 때 의견 수렴 등을 제대로 하지 않아 후유증이 생긴 것”이라며 “대구는 전태일과 조영래의 고향이기도 하고 반독재 민주화 운동의 성지였는데, 요즘 대구는 보수 꼴통, 극우의 심장으로 불리고 있다. 행정에서는 정치적으로 중심을 잘 잡아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이달희 의원은 이날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정권 초기 민생을 챙겨야 할 여당 의원들이 시장도 없는 대구에 무안한 질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박 전 대통령 동상 설치를 두고 절차상 문제 등을 지적한 건 좋지만 시민 다수가 갖는 역사적 존경심을 정치적 잣대로 평가해 ‘꼴통 보수’라고 하는 건 대구시민을 폄하하는 것이니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과정에서 여당 의원 등이 강하게 반발해 잠시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도 “박 전 대통령 동상 건립과 관련해서는 여당 의원들과 생각이 다르다”며 “외국에는 과가 있더라도 공이 크면 동상을 세우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는 업적을 기리는 일에 상당히 인색하다. 기릴 일이 있다면 박 전 대통령 동상을 세워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지난 2월 8일 대구에서 열린 보수 성향 기독교 단체 ‘세이브코리아’의 대규모 집회 당시 동대구역 광장 사용 허가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동대구역 광장 사용 신청은 관련 조례상 7일 전까지 하게 돼 있는데, 이들 단체는 2월 3일에 사용 신청을 했으니 조례를 어긴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이 “집회의 자유 등을 고려했고 이전에도 예외적으로 허용한 사례가 있다”고 답변하자 윤 의원은 “조례를 어겼으면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냥 허용해주면 조례는 왜 만들었나”라고 거듭 지적했다. 한편, 이날 국감에선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 대구 취수원 이전 등 현안 사업 추진 과정에 대한 질의도 잇따랐다. 주 의원은 TK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본질은 도심지 전투비행단 이전이고 군 공항도 민간 공항도 국가 시설인 만큼 기부대 양여 방식으로 하기 어렵다면 국가가 맡아서 해야한다”며 “국가 시설 이전을 지자체에 떠넘기는 건 일종의 갑질”이라고 강조했다.
  • 광주여대, 청춘·지역·세계가 어우러지는 가을 향연

    광주여대, 청춘·지역·세계가 어우러지는 가을 향연

    광주여자대학교가 청춘과 지역, 세계가 한자리에 어우러지는 가을 축제를 연다. 광주여대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교내 캠퍼스에서 외국인 유학생, 지역 주민, 고등학생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는 ‘2025 가을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글로벌 문화 교류 행사 ‘캠퍼스 글로벌 페스타’ △마음 건강을 주제로 한 ‘마음 펀펀(FunFun) 페스티벌’ △고등학생 대상 ‘전공알림박람회’ △재학생 대표 축제인 ‘제27회 송강축제’ 등으로 구성돼, 세대·국적·이웃을 아우르는 ‘맞춤형 캠퍼스 페스티벌’로 꾸며진다. 28일에는 ‘글로벌 문화 교류와 마음 건강’을 주제로 한 축제가 펼쳐진다. 오전에는 퓨전국악과 재즈 공연, 글로벌 참여 경연대회, 케이팝 댄스 체험 등이 이어지며, 광주여대 유학생을 비롯해 지역 내 여러 대학의 외국인 학생들도 참여한다. 다양한 언어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이 무대는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고 세계 시민 의식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또한 드럼서클 체험, 싱잉볼 명상, 자애명상 등 심신 치유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지역민과 대학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마음 펀펀 페스티벌’은 가을밤 정취 속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힐링의 시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29일에는 청춘과 교육을 잇는 ‘전공알림박람회’가 본관 일대에서 열린다. 고등학생과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박람회는 학과 홍보 부스, 스포츠 체험존, 타로·향수 만들기, 진로탐색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미래 진로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같은 날 열리는 ‘제27회 송강축제’에서는 재학생과 지역 청년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복면가왕 경연, 동아리·학과 플리마켓, 인근 대학 동아리 찬조 공연 등 청춘의 열정이 캠퍼스를 가득 채운다. 인기 가수 음율, 이채연, 엔플라잉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리며,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선재 광주여대 총장은 “이번 축제는 단순한 학내 행사를 넘어, 대학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열린 문화 플랫폼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학생·시민·유학생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의미 있는 가을축제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 LG·KCC·kt 꺾은 정관장, 1위 비결은 변준형과 질식 수비…“박정웅·김종규 등 신구 조화”

    LG·KCC·kt 꺾은 정관장, 1위 비결은 변준형과 질식 수비…“박정웅·김종규 등 신구 조화”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우승 후보들을 줄줄이 물리치고 깜짝 1위를 질주하는 배경엔 신구, 포지션 조화를 이룬 질식 수비와 ‘코리안 어빙’ 변준형의 부활이 있었다. 정관장은 27일 기준 2025~26 프로농구 정규리그 7승2패로 1라운드 1위를 확정하면서 돌풍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최근 4연승 기간 동안 디펜딩챔피언 창원 LG, 슈퍼팀 부산 KCC, 다크호스 수원 kt 등을 차례로 제압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핵심은 강력한 수비다. 정관장의 평균 득점은 중위권(75.2점)이지만 실점이 10개 팀 중 유일하게 60점대(68점)다. 지난 시즌 1라운드에서 평균 80.2실점을 내주며 공동 6위(4승5패)에 머물렀던 것과 대조된다. 세대, 포지션의 조화가 돋보였다. 26일 kt전(92-87 승)을 보면 1991년생 김영현과 2006년생 박정웅이 번갈아 김선형 등 상대 가드를 막았다. 또 김종규와 한승희, 김경원 등 빅맨진은 국가대표 센터 하윤기, 박준영과의 높이 싸움을 이겨내며 리바운드 우위(32-24)를 점했다. 시즌 전까지 통산 5경기 출전이 전부였던 3년 차 표승빈은 22일 KCC전에서 허웅을 전담 수비하며 7점 4리바운드 3가로채기로 팀 승리(60-57)에 발판을 놓았다.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수비는 팀 전체가 힘을 합쳐야 한다. 압박이 장기인 김영현에 표승빈, 박정웅까지 큰 보탬이 됐고 빅맨의 도움 수비도 만족스러웠다”고 칭찬했다. 공격은 변준형이 책임진다. 변준형은 지난 시즌 중반 상무 제대하고 24경기 동안 커리어 최저인 평균 6.5점, 3점 성공률 18.2%에 그쳤다. 하지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이번 시즌엔 득점을 10.9점까지 끌어올렸고, 리그 도움 4위(5개)에 올랐다. 3점은 38.6%의 성공률로 경기당 1.9개 넣고 있는데 두 부문 모두 2018~19 데뷔 후 최고치다. 그는 kt전에서도 3점 3개 포함 20점 6도움을 올리며 정관장이 화력 대결도 이길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국가대표 가드 박지훈과 슈터 전성현이 부상 복귀하면 정관장의 위력은 배가될 전망이다. 조성민 tvN 해설위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정관장은 외국인 조니 오브라이언트를 비롯해 주전 5명 모두 수비력이 뛰어나고 김종규가 부상에서 돌아와 높이도 보강됐다. 공수 균형이 안정돼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변준형은 제대 후 존재감을 보여야 한다는 의욕이 너무 강했다. 이번 시즌엔 욕심내지 않고 경기 운영에 집중하면서 제 기량을 찾았다”면서 “박지훈이 돌아오면 변준형의 체력 부담도 줄여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 [서울데이터랩]삼천당제약 12.45% 상승 눈에 띄게 강세 보여

    [서울데이터랩]삼천당제약 12.45% 상승 눈에 띄게 강세 보여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다양한 주가 변동을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알테오젠(196170)은 현재가 476,000원으로 전일 대비 6.73% 상승하며 주목받고 있다. 시가총액은 254,688억원이며, 외국인 비율은 13.52%로 나타나고 있다. PER은 269.84배, ROE는 29.52%로 재정 상태를 보여준다. 또한,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77,200원으로 2.67% 상승하며 거래량 811,265주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173,304억원이며, 외국인 비율은 13.01%로 기록되었다. PER은 -223.74배, ROE는 -6.26%로 나타나고 있다. 에코프로(086520)는 6.23% 상승하며,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0.44% 상승에 그치고 있다. 펩트론(087010)은 3.88% 상승했으며, HLB(028300)는 1.10% 상승하고 있다. 반면, 파마리서치(214450)는 0.55% 하락 중이다. 삼천당제약(000250)은 12.45% 상승하며, 리가켐바이오(141080)는 7.61% 상승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도 10.61% 상승 중이다. 한편, 시가총액 20위권 종목들은 리노공업(058470) ▼1.21%, 보로노이(310210) ▲15.66%, 코오롱티슈진(950160) ▲7.43%, 클래시스(214150) ▼2.48%, 케어젠(214370) ▲2.19%, 휴젤(145020) ▼0.95%, HPSP(403870) ▲1.23%, 원익IPS(240810) ▲1.79%, 이오테크닉스(039030) ▼0.43%, JYP Ent.(035900) ▲3.15% 등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코스닥 주요 종목들은 다양한 주가 흐름을 보이며, 특히 삼천당제약과 보로노이의 큰 상승세가 눈에 띄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한양사이버대학교, 석·박사과정 2026학년도 전기 신입생 모집에 나서

    한양사이버대학교, 석·박사과정 2026학년도 전기 신입생 모집에 나서

    국내 사이버대학 중 가장 많은 학생이 재학 중인 한양사이버대학교 대학원이 2026학년도 전기 일반대학원 및 경영전문대학원 석·박사 과정생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12월 12일까지다. 한양사이버대학원은 2010년 국내 사이버대학 중 최초로 설립되었으며 , 2025년 현재 재학생 1119명(정보공시 기준)으로 국내 사이버대학원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개원 이래 총 36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사회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재학생의 직업군 분석 결과 사회 각 분야 전문가(51%)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관리자급(18%), 사무직종(17%) 순으로 집계됐다. 이는 업무와 연관된 전문 지식 습득과 평생교육을 통한 미래 준비를 위해, 이미 현업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이 대학원을 선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시공간 제약 없는 ‘온라인 학습’ 시스템 강점한양사이버대학원의 가장 큰 장점은 시·공간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는 온라인 학습 시스템이다. 화상 시스템(Zoom)을 도입하여 화상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으며 , 멀티미디어 강의실 구축으로 현장감 있는 강의 녹화와 실시간 화상 강의를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온라인 강점 덕분에 전체 학생 중 약 8%는 해외에서 수강 중이며 , 아시아(54%), 아메리카(21%), 유럽(13%) 등 전 세계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 이번 2026학년도 전기 모집에서는 정원내 전형으로 석사과정 320명, 박사과정 120명을 모집한다. 모집 학과는 전문성 심화에 필요한 전공들로 구성됐다. 일반대학원 8개 학과: 기계IT융합공학과, 건축도시공학과, 아동학과, 상담심리학과, 법·공무행정학과, 부동산학과, 교육공학과, 디자인기획학과. 경영전문대학원 1개 학과: 경영학(마케팅, 재무·회계·세무, IT경영, 광고미디어 트랙) 또 정원외 전형으로 군위탁, 산업체위탁, 외국인 전형을 모집하며 각각 입학금 면제 및 수업료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김학민 입학처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온라인 교육을 통해 정규 석·박사 학위 취득이 가능한 한양사이버대학원은 평생교육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매우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입학 정보는 한양사이버대학교 대학원 홈페이지(gsgo.hycu.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02-2290-0700) 및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1:1 상담도 가능하다.
  • 코스피, 사상 첫 4000선 돌파…美 금리 인하 기대가 밀어올려

    코스피, 사상 첫 4000선 돌파…美 금리 인하 기대가 밀어올려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에 코스피가 사상 처음 4000선을 돌파했다. 지난 6월 20일 3000선을 넘어서고 86거래일 만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8.14 포인트(2.24%) 오른 4029.73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1.48% 오른 3999.79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곧바로 4000선을 돌파했다. 장중 한때 4038.39까지 올랐다가 현재 4020선 후반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4784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66억원, 1291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삼성전자는 장중 처음으로 10만원을 넘기며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프리마켓에서 10만원 돌파 후 정규장에서 10만 1900원까지 올랐다. SK하이닉스도 역대 최고가인 53만 7000원(5.29%)까지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우선주를 포함해 지난 24일 처음으로 시가총액 1000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이를 비롯해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27%), 삼성전자우(1.80%), HD현대중공업(5.56%),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8%), 현대차(1.98%), 두산에너빌리티(1.61%), 기아(1.65%) 등 강세였다. HD현대 그룹주는 미국 군수지원함 건조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만 0.61% 약세였다. 이날 상승은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진 점이 크게 작용했다.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오는 30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 됐다는 인식에서다. 이에 미국 증시 3대 지수도 다우존스지수 1.01%, 나스닥 1.15%,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 0.79% 등 일제히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부터 한국, 미국 등 주요국 증시는 FOMC,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실적 시즌 등 주요 대형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치러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일간 단위로 주가 급등락 정도가 지난주보다 확대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4.50 포인트(1.64%) 오른 897.58을 가리키고 있다. 장중 한때 897.58을 기록해 52주 최고치를 경신했다. 알테오젠(5.72%), 에코프로비엠(1.33%), 에코프로(1.59%)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 제주의 가을에 빠졌다… 디지털 관광증도, 하루 관광객도 5만명 찍으며 활짝

    제주의 가을에 빠졌다… 디지털 관광증도, 하루 관광객도 5만명 찍으며 활짝

    가을 성수기를 맞은 제주 관광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27일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하루 제주 방문객(잠정치)은 5만 2145명으로, 올해 들어 일일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이달 들어 세 번째로 ‘일일 최다 관광객’을 경신한 수치로, 10월 4일(5만 2022명), 17일(5만 2028명)에 이어 또 한 번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연초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이던 제주 관광객 수는 최근 반등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증감률이 –1%대로 회복됐다. 추석 연휴 이후 잠시 주춤했던 관광시장이 본격적인 가을 성수기를 타고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다. 또한 가을 단풍철을 맞아 개별자유여행(FIT)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특히 가을 수학여행 시즌과 더불어 지역별·학회 단위 워크숍 등 마이스(MICE) 수요도 활기를 띠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입도 외국인 관광객 누계(지난 25일 기준)는 잠정 191만 1229명이다. 이는 전년 동기 164만 2390명 대비 16.4% 증가한 수치로, 이 추세대로라면 11월 중 200만 명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단체관광 무비자 정책에 맞춘 온라인 홍보와 상품 다변화가 성과를 내면서 중국인 관광객은 하루 9759명(잠정)으로 1만 명에 근접했다. 대만 관광객 급증도 눈에 띈다. 최근 타이베이 노선 재취항에 힘입어 올해 대만 관광객 수가 16만명을 돌파했다. 더욱이 올해 8월 11일 출시한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NOWDA)’는 가입자가 5만 6000명을 돌파하면서 관광 회복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다. 지난 11일 4만명을 넘어선 뒤 약 2주만의 기록이다. 나우다는 제주 관광의 가치를 디지털로 확산하고 관광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제주형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네이버와 협업해 가입자에게 500포인트를 제공하는 온라인 프로모션, 한국청년회의소(JC) 전국대회 오프라인 홍보 등도 가입자 확대에 기여했다. 도는 나우다 5만명 돌파를 기념해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가입자 전원에게 도내 27개 공영관광지 입장료를 도민 수준으로 할인해주는 한시적 혜택을 제공한다. 10월 시행된 ‘제주특별자치도 디지털 관광증 발급 및 활성화 조례’에 따라 관련 제도적 근거도 마련됐다. 2026년부터는 일정 포인트를 쌓은 2단계 멤버십 달성자에게 할인 혜택이 상시 적용될 예정이다. 도는 수도권 중심 홍보를 넘어 지방 대도시 수요 유인에도 나선다. 25~26일 부산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제주의 약속’, ‘나우다’, ‘고향사랑기부제’ 등 정책 홍보와 함께 제주관광 플랫폼 ‘탐나오’ 안내, 특산품 시식·판매를 진행한다. “제주를 만나러 오기 전에, 현장에서 제주를 느끼게 하자”는 전략이다. 부산 행사에서만 2000명 이상이 나우다에 새로 가입했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최근의 상승세는 단순한 계절 효과가 아니라 현장 중심 마케팅과 디지털 혁신이 결합한 결과”라며 “가을 성수기를 넘어 연말까지 이 흐름이 제주경제 전반의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현장 대응과 민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이채명 경기도의원, 광명·고양·수원 우수사례 벤치마킹 통해 안양형 저출생 대응정책 추진할 것

    이채명 경기도의원, 광명·고양·수원 우수사례 벤치마킹 통해 안양형 저출생 대응정책 추진할 것

    ○ 경기도 인구정책위원회 및 인구톡톡위원회 회의 참석… 우수 시·군 사례 공유 및 정책 확산 논의 인구정책위원인 이채명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0월 24일 열린 ‘경기도 인구정책위원회 및 인구톡톡위원회 합동회의’에 참석해 도내 시·군의 저출생 대응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안양시의 현실에 맞는 실천형 정책으로의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5 경기도 저출생 대응 우수 시책 경진대회’에서 광명시, 고양시, 수원시가 각각 우수사례로 선정되면서 각 지자체의 혁신적 인구정책 추진 사례가 주목됐다. ▲광명시: 공간 복지 및 외국인 자녀 지원을 포함한 다자녀 지원 정책 등 ▲고양시: 경기 북부 최초 소아 응급 진료 체계 및 일산 어린이 병원 건립 등 의료 인프라 확대 ▲수원시: 중소 사업장 10시 출근제 및 아빠 육아 참여를 독려하는 수원 육아는 대디들(수육대) 운영. 이채명 의원은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 및 도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가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고 말했다. “오늘 발표된 광명·고양·수원 사례를 면밀히 분석하고, 회의에서 논의된 실질적인 수요자 중심 정책과 의료·공간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 등을 고려해 안양시의 지역 여건에 맞는 벤치마킹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단순히 출산 장려금 중심의 단기 정책을 넘어, 주거·일자리·돌봄·문화가 결합된 지속가능한 인구정책이 필요하다”며, “도와 시가 긴밀히 협력하고, 행정 절차 간소화 및 다자녀 혜택 자동 감면 등 도민이 실질적 체감이 가능한 안양형 인구정책 로드맵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대한성형외과학회, 어려운 의료 환경 속 ‘PRS KOREA 2025’ 열어... 대규모 국제학술대회로 위상 높여

    대한성형외과학회, 어려운 의료 환경 속 ‘PRS KOREA 2025’ 열어... 대규모 국제학술대회로 위상 높여

    대한성형외과학회가 최근의 의정 사태와 전공의 수급 불균형 등 어려운 국내 의료 환경 속에서도 국제 학술적 위상을 굳건히 지키며 대규모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회는 오는 11월 9~11일 사흘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국제학술대회 ‘PRS(Plastic & Reconstructive Surgery) KOREA 2025’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PRS KOREA 2025’는 제83차 대한성형외과학회 연례 학술대회와 제28차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가 동반 진행되는 합동 국제학술행사다. 주제는 ‘Beyond Boundaries: Toward a New Era’로, 경계를 넘어선 새로운 성형외과의 시대를 모색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대한성형외과학회에 따르면, 지난해 열린 ‘PRS KOREA 2024’에는 전 세계 38개국 이상에서 외국인 약 400명을 포함해 총 약 1400명의 성형외과 의사가 참석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학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학회는 올해 역시 이와 유사하거나 더 큰 규모의 참가를 예상하고 있어, 한국 성형외과의 국제적 학술 교류 중심지 역할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학술대회는 학회 산하 6개 연구회가 동시 참여하여 전문성을 높인다. 눈성형연구회, 유방성형연구회, 기초의학연구회, 안면외상연구회, 두경부재건연구회, 피부암연구회 등이 참여하여 재건과 미용 성형을 아우르는 임상 경험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학회는 이 대회를 통해 성형외과 의사들이 교육과 국제적 협력을 증진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성형외과학회는 국제 학술 교류뿐만 아니라 성형외과 본연의 가치인 재건 및 치유 의학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학회는 열악한 수가 환경 속에서 재건성형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 천공지피판수술 수가 인상이라는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냈다. 나아가 오는 11월 26일에는 국회회관에서 ‘대한민국 재건 성형 발전을 위한 국회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공청회에는 정부, 학계, 환자단체가 모두 참여하여 재건수술의 현실적 어려움과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재건수술의 불합리한 수가 구조 개선과 더불어, 안면골절 수술이 경증질환으로 분류되어 있는 현 제도의 개선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성형외과학회 관계자는 “적정 진료 환경과 환자 중심의 의료체계를 확립함으로써 성형외과가 재건 및 치유 의학으로서의 가치를 지켜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20주년 맞은 맘프, 31만명 즐긴 ‘세계 속 축제’로 도약

    20주년 맞은 맘프, 31만명 즐긴 ‘세계 속 축제’로 도약

    ‘문화다양성축제 MAMF(맘프) 2025’가 지난 26일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맘프를 커진 규모와 국외 직접 교류 확대 등으로 ‘글로벌 축제’로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7일 MAMF(맘프) 2025 추진위원회 설명을 보면, 공연·경연·참여 등 16개 행사가 펼쳐진 올해 축제에는 31만명이 참여했다. 가족 단위 체험 행사 ‘도시에서 떠나는 세계 여행’과 21개국 23개팀이 참여한 ‘문화다양성 퍼레이드’가 특히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 주빈국인 몽골의 특별공연과 특별문화행사에도 몽골의 전통음악(마두금 협주, 흐미 창법), 고유축제(나담축제), 전통 스포츠(부흐, 활쏘기), 놀이(샤가이)를 즐기고자 많은 시민이 찾았다. 행사장 전역에 차린 15개국 자국 축제 ‘마이그런츠 아리랑’에도 인파가 몰렸다. 이주민 가수의 등용문인 ‘대한민국이주민가요제’는 경기 부천에 사는 장정원(17) 학생이 자신의 정체성을 반영한 자작곡을 랩으로 불러 대상을 받았다. 맘프가 널리 알려지면서 타국 공관 참여와 국외 방문객들도 크게 늘었다. 몽골에서는 아르항가이주 주의장과 부의장 등 교류단 일행이 방문했다. 몽골, 네팔,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과테말라 대사관은 체험 부스 운영에 참여했다. 관람 방문객 11개국 300여명, 국외공연단 11개국 100여명은 맘프를 계기로 한국을 찾았고 인도네시아에서는 취재단이 파견됐다. 본 축제는 끝났지만 맘프 연계행사인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는 28일 이어진다.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상담회에는 6개국 국외 바이어 30여명과 50여개 국내 기업이 참여한다. ‘이주민 가족 초청 여행 프로그램’으로 입국한 20여명은 경남 지역 명소를 여행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철승 맘프 집행위원장은 “한국에 거주하는 이주민이 자신의 역량을 알리는 축제에서 시작한 맘프는 내외국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변모했고 이제는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캐나다 캐리비안 축제를 모델 삼아 독창적인 콘텐츠를 더욱 확충, 세계 축제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방성환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 꽃이 사람을 치유하고 농업의 미래를 연다

    방성환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 꽃이 사람을 치유하고 농업의 미래를 연다

    경기도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 위원장(국민의힘, 성남5)은 24일 수원특례시 영흥수목원에서 열린 「제12회 장미·국화 생생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해 경기도 육성 화훼 신품종의 성과를 격려하고, 관계자 및 농업인들을 응원했다. 이번 전시회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주최하고 수원특례시가 후원한 행사로, 도내에서 육성된 장미와 국화의 신품종을 한자리에 모아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이고 국산 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방문객들이 직접 향과 색을 비교하고 선호도를 조사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방성환 위원장은 개막식 축사에서 “꽃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고 세상을 밝히는 희망의 씨앗”이라며 “오늘 전시회가 도민의 마음에 위로와 행복을 전하고, 우리 화훼산업의 새로운 활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외국 화훼품종 의존도를 줄이고 기후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국산 장미·국화 신품종 개발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는 단순한 품종개발을 넘어 화훼를 치유농업·체험·관광산업과 결합시켜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도시민과 농촌이 함께 숨 쉬는 ‘생활 속 농업’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방 위원장은 “농업의 미래는 생산 중심에서 경험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며 “화훼는 도민의 정서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산업이며,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도 이러한 변화를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방 위원장을 비롯해 이춘표 수원특례시 제2부시장,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 화훼농가, 연구진,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도민들은 국산 장미·국화의 향과 색을 직접 체험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
  • 부산시, 아고다와 맞손...외국인관광객 300만 시대 연다

    부산시, 아고다와 맞손...외국인관광객 300만 시대 연다

    부산시는 27일 오후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 ‘아고다’와 관광 교류·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아고다(Agoda)와의 업무협약 체결은 국내 지방지방자치단체로는 부산시가 처음이다. 이날 협약은 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 세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 아고다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앤드루 스미스 아고다 공급 부문 수석 부사장이 참석한다. 이 협약은 부산에서 올해 처음 개최되는 ‘제1회 글로벌도시 관광 서밋’과 연계해 열린다. 시는 글로벌 관광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아고다의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주요 세계 시장에서 통합 마케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 시장별 수요와 관광객 선호를 반영한 테마형·맞춤형 관광상품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개발한다. 부산 관광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관광객 유치 확대에도 힘을 모은다. 올해 부산은 처음으로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앤드루 스미스 아고다 공급 부문 수석 부사장은 “아고다 플랫폼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26개국, 39개 언어로 부산의 관광자원을 전 세계 여행객에게 소개하고 더 많은 이들이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아고다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술력, 부산의 풍부한 관광 기반과 콘텐츠를 결합해 부산 관광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해리스 “난 끝나지 않았다”… 대선 재도전 시사

    해리스 “난 끝나지 않았다”… 대선 재도전 시사

    지난해 미국 대선에 나섰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패배한 카멀라 해리스(61) 전 부통령이 대선 재도전을 시사했다. 해리스 전 부통령은 25일(현지시간) 공개된 BBC 인터뷰에서 “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정치 인생을 마무리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해리스 전 부통령은 유년기인 조카 손녀들의 세대를 언급하면서 “그들은 반드시 여성 대통령이 취임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그 여성 대통령이 당신이냐’는 후속 질문에 해리스 전 부통령은 “그럴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민주당 대선 후보군 가운데 지지율이 그리 높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선 “여론조사를 믿었다면 지금 이 자리에 없었다”며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지난 대선 이후 공개 활동을 자제했던 해리스 전 부통령은 최근 대선 회고록 ‘107일’을 낸 뒤 미 전역을 돌며 차기 대선 행보에 시동을 걸고 있다. 그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대선 개표 결과를 듣는 순간 ‘신이시여, 미국에 무슨 일이 생길까요’라는 말을 되뇌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정권을 비판하는 농담으로 유명한 지미 키멀의 토크쇼가 방영 중단된 사례를 언급하며 “정치 풍자에까지 연방 기관을 동원했다”고 주장했다. 해리스 전 부통령은 또 ‘트럼프 코드 맞추기’에 나선 미국의 실리콘밸리 기업 수장들을 겨냥해 “첫날부터 권력에 무릎을 꿇었다”고 지적했다. 해리스 전 부통령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 애비게일 잭슨 백악관 부대변인은 “미국인은 그의 터무니없는 거짓말에 관심이 없다”며 “그래서 외국 언론에 불만을 털어놓은 것 같다”고 말했다.
  • “미국 진출하려 했는데 다시 고민… 투어 같이 뛰는 한국 동료들 고마워” [광남일보·해피니스 오픈]

    “미국 진출하려 했는데 다시 고민… 투어 같이 뛰는 한국 동료들 고마워” [광남일보·해피니스 오픈]

    “원래 미국 무대 도전 계획이 있었는데 다시 생각해봐야겠습니다.” 리슈잉(22·중국)은 26일 전남 나주시에서 열린 202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광남일보·해피니스 오픈 우승 기자회견에서 “너무 행복하고 꿈만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규투어 3년 차에 첫 승을 올린 그는 사상 첫 중국인 챔피언이라는 기록도 썼다. 리슈잉은 이번 대회 전까지만 해도 미국 도전 생각이 짙었다. 지난 15~18일 진행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 시리즈 예선전에서 공동 8위에 올라 12월 최종전 진출권을 획득했다. 지난해 12월 차이나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도 “최종 목표는 LPGA 투어에서 뛰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렇지만 리슈잉은 “이번 우승으로 목표가 좀 바뀌었다”면서 “미국 진출은 다시 생각한 뒤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KLPGA 투어에서 프로 입문하고 우승한 최초의 외국인이라는 이야기에 그는 “입회 때부터 계속 꿈꿔왔던 순간이고 최초가 되고픈 마음도 있었다”면서 “좀 더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이 한국에서 활약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기대에 부응하게 되어 기회를 준 KLPGA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8살 때부터 한국에서 성장한 그는 외국 국적이기에 겪었던 어려움이 없었냐는 질문에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한국에서 나왔는데 한 번도 차별당해본 적이 없다”면서 “투어를 같이 뛰는 한국 동료들도 ‘너는 할 수 있다’고 응원해줘 이렇게 우승할 수 있었다”고 돌이켰다. 루키 시즌이던 2023년보다 나아진 부분에 대해선 “적응력이 많이 좋아졌고, 쇼트게임에서 성장이 있었다. 샷 실수를 해도 파세이브로 잘 막아내는 것 같다”고 짚었다. 절친한 고지원이 지난 8월 제주 삼다수마스터스에서 한발 앞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을 때 너무 부러웠다는 리슈잉은 “지원이가 많이 응원해줬다. 그래서 힘을 낼 수 있었다. 투어 동료들도 많은 힘을 줬다”고 거듭 힘주어 말했다. 자신에게 어떤 선물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그는 “마음고생하신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났다”면서“맛있는 소 곱창에 밥 100끼 정도는 선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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