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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개장 직후 4%대 급락…반도체 약세에 외국인 순매도

    [서울데이터랩]코스피, 개장 직후 4%대 급락…반도체 약세에 외국인 순매도

    3일 오전 9시 1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3.00포인트(-4.75%) 내린 6282.45를 나타냈다. 지수는 6358.27에 출발한 뒤 장중 6393.00까지 올랐지만 곧바로 하락폭을 키우며 6280.31까지 밀렸다. 거래량은 3억4151만 주, 거래대금은 3조3412억 5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6850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6376억 원, 기관은 356억 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584억 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5029억 원 매도 우위로 전체 4445억 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8.00% 내린 24만 15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6.64% 하락한 160만 4000원에 거래됐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4.27%, 삼성생명(032830)은 3.5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08%, 현대차(005380)는 0.64% 각각 내렸다. 반면 삼성전기(009150)는 2.98%, KB금융(105560)은 0.42%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비비안이 29.98%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고 티웨이홀딩스는 25.42%, 에넥스는 16.93%, 신일전자는 15.85%, 한일철강은 13.54% 상승했다. 반대로 F&F는 17.02% 급락했고 한화갤러리아우는 10.60%, 키움증권은 9.20%, 한미반도체는 8.02%, KG모빌리티는 7.92% 내렸다. 전체 등락 종목 수는 상승 411개, 하락 419개, 보합 57개로 집계됐다. 최근 급등락 국면에서 선물과 현물 가격이 역전되는 백워데이션이 나타난 점도 시장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코스피200 9월물 베이시스는 지난 7월 30일 -4.89포인트로 약세 전환한 데 이어 31일에는 -16.16포인트까지 벌어졌다. 현물 가격 상승 속도를 선물이 따라가지 못한 가운데 헤지 수요가 확대되면서 선물 저평가 구조가 형성됐고, 이에 따라 현물 매도와 선물 매수를 결합한 차익거래 유인이 커진 상태다. 여기에 개인과 기관의 평균 매수단가를 밑도는 구간이 넓어지면서 수급 부담도 확대되고 있다. 개인 평균 매수단가는 7374, 기관은 7151 수준으로 제시됐으며, 합산 순매수액 150조9000억 원 가운데 125조8000억 원이 손실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반도체 이익 증가율 둔화 우려와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속도 조절 가능성, 중국 반도체 기업 추격 우려 등도 투자심리를 짓누르는 요인으로 꼽힌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삼전닉스’ 급등 하루만에 -8%…외인 ‘1조 매도 폭탄’

    ‘삼전닉스’ 급등 하루만에 -8%…외인 ‘1조 매도 폭탄’

    지난달 31일 17%대 급등했던 코스피가 3일 3%대 하락 출발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8%대 급락하며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이날 코스피는 237.18포인트(3.60%) 내린 6358.27에 개장해 장 초반 5%대 하락하며 6200선까지 밀려났다. 외국인이 1조 1600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선 가운데 개인이 1조 4000억원 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2900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5.52% 하락 출발해 장 초반 8%대 하락하며 24만원대로 내려앉았고, SK하이닉스는 4.42%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8%대로 키우며 150만원대로 밀렸다. 삼성전자우는 5%대, SK스퀘어는 2%대 하락하고 있으며 삼성전기는 2%대 상승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9.77포인트(1.36%) 내린 709.99에 개장해 장 초반 1%대 하락하고 있다.
  • ‘빛으로 물드는 행주산성’…국가유산 야행 10월 9일 개막

    ‘빛으로 물드는 행주산성’…국가유산 야행 10월 9일 개막

    경기 고양시의 대표 야간 문화유산 축제인 ‘2026 고양 국가유산 야행-행주가 예술이야’가 오는 10월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행주산성 일대에서 열린다. 고양시는 올해 축제를 ‘별빛 아래 행주’를 주제로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2년 연속(2025~2026년) 선정된 이번 축제는 행주대첩 승리를 이끈 2300명의 영웅을 빛으로 형상화한 야간 경관 연출과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주산성 곳곳은 화려한 조명으로 꾸며져 가을밤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해 운영한 ‘5야(夜)’ 프로그램을 ‘7야(夜)’ 체계로 확대해 전시와 공연, 체험, 먹거리 등 콘텐츠를 한층 강화했다. 빛과 영상이 어우러진 야경(夜景)과 야화(夜畵) 프로그램에서는 행주산성의 8가지 경관을 조명으로 연출한 ‘행주 8색 8야’ 포토존이 조성된다. 충의정에는 중부대학교 라이즈(RISE)사업단과 고양산업진흥원이 제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대형 LED 화면으로 선보이는 ‘그린 행주별밤’ 전시도 마련된다. 역사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선비길과 장수길을 걸으며 미션을 수행하는 ‘행주 과거길’ 투어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마지막 코스에서는 한국항공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별자리를 관측하는 체험이 진행된다.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는 충의정에서 산성음악회 ‘행주의 울림’이 열리고, 중부대 연극영화학전공 학생들은 행주대첩 인물을 재현한 참여형 공연 ‘그날 밤, 행주에서’를 선보인다. 축제 기간에는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행주산성 주변 음식점과 카페를 이용하는 방문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주 행화길’ 행사가 마련되며, 매주 토요일에는 행주대첩 먹거리와 전통 체험을 결합한 ‘행주 런케이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10일은 한국항공대 외국인 유학생, 17일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운영할 예정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2년 연속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선정에 걸맞게 민·관·학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행주산성의 역사와 아름다운 가을밤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체류형 문화관광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코스피 반등? 됐고요, 다신 안 합니다” 11조 던진 개미들, 눈물의 ‘손절’ [내가샀다]

    “코스피 반등? 됐고요, 다신 안 합니다” 11조 던진 개미들, 눈물의 ‘손절’ [내가샀다]

    코스피가 최악의 변동성을 보이며 지난 한 달 동안 22% 급락하자 개미(개인 투자자)들이 ‘국장’에서 등을 돌리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삼전닉스’의 실적 발표 직후 증시가 급락하다 돌연 17% 급등한 지난 사흘 동안 개인 투자자들은 11조원을 던졌고, 증시 대기자금도 5개월 만의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3거래일간 유가증권시장에서 11조 685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코스피가 10% 급락한 지난달 28일에도 4조 3150억원을 ‘줍줍’했지만,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가 증시를 더 끌어내리자 견디지 못하고 3조 4010억원어치를 던졌다. 이어 지난달 31일 코스피가 17% 급등하자 8조 2840억원어치를 매도하며 ‘탈출’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7조 3640억원, 기관은 4조 4080억원어치 순매수하며 개인이 던진 물량을 받아냈다. 증시 대기자금인 투자자예탁금도 말라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증시 예탁금은 104조 6583억원으로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투자자들이 주식 매수를 위해 증권사에 맡긴 돈인 투자자예탁금은 증시가 고점을 향해가던 지난 6월 초 140조원에 육박했다. 그러나 6월 말 이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락하자 이달 들어 100조원 규모로 줄었다. 외신들도 코스피에서 등을 돌린 개미들을 집중 조명했다. 미 블룸버그통신은 2일(현지시간) 코스피가 지난 한 달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하자 개인 투자자들이 손실을 입은 채 시장을 떠나고 있다고 집중 보도했다. 매체는 국장을 떠난 개미들의 인터뷰도 전했다. 아파트를 담보로 5000만원을 대출받아 주식 투자에 나섰다는 이정민씨는 “정부가 주식 시장을 카지노판으로 만들었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한 투자자는 “다시는 국장에 투자하지 않는다는 규칙, 그리고 그 규칙을 지킨다는 규칙만 지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 [성낙인 칼럼] 87년 헌법정신은 대통령 직선과 5년 단임

    [성낙인 칼럼] 87년 헌법정신은 대통령 직선과 5년 단임

    1948년 제헌 이후 자유민주주의를 향한 1987년 6월항쟁의 시대정신은 유신헌법에서 박탈된 대통령 직선제의 회복과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1인 장기집권 청산이다. 이에 대통령 5년 단임과 더불어 연임·임기연장에 관한 한 개헌 당시의 대통령에게는 허용하지 아니한다고 대못을 박고 있다. 헌법 ‘제4장 제1절 대통령’에서 “대통령의 임기는 5년으로 하며, 중임할 수 없다”(제70조)는 조항만으로도 대통령 임기연장이나 중임은 불가능하다. 그런데도 1인 장기집권을 위한 개헌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제10장 헌법개정’에 다시 중언·복언 규정을 둔다. “대통령의 임기연장 또는 중임변경을 위한 헌법개정은 그 헌법개정 제안 당시의 대통령에 대하여는 효력이 없다.”(제128조 제2항) 1987년 국회의 개헌안 제안서에서도 대통령 직선제·단임제를 통해 헌정사의 장기집권을 배척하고 평화적 정부 이양을 보장하려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이에 재적의원 258명 중 254명 찬성에 반대 4명으로 통과되었다. 헌정사는 대통령 중임 제한을 위한 헌법규범이 집권자에 의해 훼절된 나쁜 역사를 기억한다. 1948년 제헌헌법은 대통령 중임제한 규정을 두고 있었지만, 1954년 제2차 개헌은 “초대 대통령에 한하여” 중임제한을 폐지하는 위인설관 개헌을 단행했다. 이는 이승만 초대 대통령에 한해 장기집권의 길을 터 준 것이다. 이승만은 1960년 4선 연임에 성공했지만 3·15부정선거에 따른 4월 학생혁명 이후 하야와 하와이 망명길에 올랐다. 1962년 제3공화국 헌법도 대통령 중임 제한 규정을 두고 있었다. 하지만 춘궁기를 극복한 “단군 이래 가장 위대한 지도자를 한 번만 더 모시자”는 구호 아래 1969년 3선 개헌을 단행했다. 1972년 유신헌법에서는 대통령 연임제한 규정을 아예 삭제함으로써 박정희 대통령의 영구집권의 길을 터 주었지만, 1979년 10월 26일 궁정동 안가에서 비참하게 생을 마감했다. 국가원수의 중임제한과 장기집권 양상은 외국에서도 극명하게 차별적이다. 중국은 권불십년에 따라 5년 중임으로 제한했으나 시진핑 국가주석이 이를 개정해서 3연임하고, 4선으로 간다고도 한다. 러시아도 시장경제 도입 이후 2000년 푸틴이 4년 중임 대통령에 취임했으나 중임 이후 총리를 거쳐 다시 대통령에 취임해 오늘에 이른다. 30년 장기집권이다. 반면에 미국의 초대 대통령 워싱턴은 헌법에 중임제한 규정이 없음에도 중임 이후 스스로 사퇴했다. 4년 중임은 150년 동안 관습헌법으로 정립되었다. 하지만 루스벨트 대통령이 4선에 이르자 이후 개헌으로 중임제한을 규정한다.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미국의 역사에서 대한민국은 어느 쪽으로 작동해야 하는지 명확하다. 난데없이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들에 의해 헌법규범이 희화화되고 있다. “논의해야 할 사항”이라는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부터 “국민이 결단할 문제”라는 법령해석기관의 장인 조원철 법제처장, “5년은 너무 짧다”는 김민석 전 국무총리에 이어 “국민 선택의 문제”라는, 최근까지 대통령 정무특보를 지낸 조정식 국회의장까지 대통령 연임·중임 조항도 국민의 뜻에 따라 개헌의 대상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론이 들끓자 청와대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이 부인하고 나섰다. “헌법 체계가 허용하지 않고, 국민도 쉽게 용인하지 않을 것이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신분 당시 말씀하셨다”고 했다. ‘위헌’(違憲)이라고 한마디만 하면 될 것을 여러 가지 사유를 드는 건 궁색하다. 헌정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평가받는 전두환도 7년 단임을 실천하지 않았는가! 헌법의 해석은 객관적·체계적이어야 할 뿐만 아니라 입법자인 국민의 의사도 존중되어야 한다. 그 무엇보다도 헌법에 표현되어 있는 문의(文意) 즉 ‘글의 뜻’에 정면으로 어긋나서는 아니 된다. 대통령 단임과 중임·연임 제한을 둔 헌법정신과 헌법의 문의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정치 지도자들의 언행이 한심하기 그지없다. 헌법사의 교훈을 잊은 자에게는 미래가 없다. 우리 모두 역사 앞에 겸허하게 반성하고 성찰해야 한다.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헌법학
  • 아깝다! 퍼펙트… 데뷔전은 강렬했다

    아깝다! 퍼펙트… 데뷔전은 강렬했다

    150㎞ 못 미쳐도 구종 변화무쌍S존 하단 걸친 커브로 타격 차단벤치 투구 수 제한에 아쉬운 강판 아깝다. 퍼펙트게임….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새 외국인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한국프로야구 데뷔전에서 그야말로 초대형사고를 칠 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12승에 빛나는 카라스코가 1일 드디어 KBO리그에 첫선을 보였다. 무시무시했다. 7이닝 동안 단 한 명의 타자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투구수도 단 74개. 누구도 입 밖으로 꺼내지 않았지만 프로야구 출범 이후 첫 퍼펙트게임의 역사가 이뤄질 수도 있었다. LG 벤치는 무리하지 않았다. 투구수 70구 정도에서 끊겠다던 당초 계획대로 8회부터는 불펜에 마운드를 넘겼다. 믿었던 우강훈과 마무리 손주영이 두산 베어스 타선을 끝까지 막아내지 못해 결국 2-2 무승부로 끝나면서 카라스코의 승리는 물거품이 됐다. 최고 구속이 150㎞를 넘지 못했다는 게 유일한 옥의 티였지만 볼끝이 살아있었고 변화구가 꺾이는 각도 역시 날카로웠다. 구종의 다양성과 절묘한 제구력을 앞세운 공격적인 피칭도 인상적이었다. 전반적으로 패스트볼 위주의 피칭이었지만 직구(포심 패스트볼, 5개)보다는 싱커(17개)와 커터(15개)의 비중이 훨씬 높았다. 변형 패스트볼 계열을 잘 활용해 끊임없이 구속과 볼끝에 변화를 줬다. 타자 입장에서는 같은 코스로 들어오는 공도 똑같은 공이 하나도 없는 것처럼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낯선 KBO리그의 ABS존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보더라인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특히 스트라이크존 아래쪽에 걸치도록 떨어뜨리는 커브에 두산 타자들은 속수무책이었다. 타자의 눈에는 영락없는 볼인데 ABS 상으로는 스트라이크존 최하단을 스치고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우투수의 경우 왼손 타자에게는 바깥쪽으로 휘는 구종을 많이 던지는데 카라스코는 왼쪽 타자의 몸통을 향해 날아가는 변화구를 구사했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타자가 다급하게 몸을 돌려 피했는데 공은 스트라이크존 근처에서 급격하게 오른쪽으로 휘며 스트라이크존 왼쪽 끝단을 파고들었다. 볼배합도 영리했다. 두산 타자들은 수싸움에서부터 압도됐다. 3회까지는 거의 싱커, 커터, 슬라이더 등 3개 구종으로 두산 타자들을 농락했다. 슬라이더도 옆으로 휘는 공과 아래로 떨어지는 공이 있어 노림수가 통하지 않았다. 타자일순한 4회에 처음 체인지업을 구사했고 5회부터는 체인지업과 커브를 본격적으로 레퍼토리에 추가했다. 대단한 피칭이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지만 이제 한 경기를 치렀을 뿐이다. 적어도 3~4경기는 더 지켜봐야 카라스코의 경쟁력을 제대로 가늠할 수 있다. 삼성 라이온즈의 크리스 페덱 역시 첫 경기에서 6이닝 동안 안타 1개, 볼넷 1개만 내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두 번째 경기에서 6이닝 2실점, 세 번째 경기에서 5이닝 6실점 등으로 경기를 거듭할수록 페이스가 떨어졌다. 구위에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상대 타자들이 공략할 수 있는 포인트가 생겼다는 얘기다. 카라스코에게도 그런 시기는 반드시 온다. 그 기간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LG의 올 시즌 최종성적이 달렸다.
  • 5년연속 글로벌 MZ들의 ‘최애’ 서울

    서울이 5년 연속 글로벌 MZ세대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로 뽑혔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미국 여행전문매체 ‘트래지 트래블(Trazee Travel)’이 발표한 ‘2026 더 트래지스’에서 서울이 ‘글로벌 MZ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서울은 동일 부문 최초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연속 수상 도시에 주어지는 ‘퀸트 스테이터스’ 특별상을 받고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시는 글로벌 여행시장의 핵심 소비층인 25~40세가 독자 투표로 선택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시는 수상 배경으로 일상과 취향 자체가 콘텐츠가 되는 ‘라이프스타일 경쟁력’을 꼽았다. MZ세대는 유명 관광지 중심이 아닌 현지인의 일상과 문화를 체험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서울은 성수동 팝업스토어에서 K패션·K뷰티를 경험하고 홍대·을지로 문화, 동묘의 빈티지 쇼핑 등 지역별로 다른 개성과 취향을 체험할 수 있다. 북한산·북악산 등 도심 인근 산까지 더해져 쇼핑·미식·문화·자연을 하나의 동선에서 경험할 수 있다. 서울AI재단의 분석 결과 지난해 주요 관광지 외국인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12.1%, 아차산 11.8%, 홍대와 낙산공원 각각 10.5%, 광장시장 10.4%, 관악산 10.0% 증가했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더 트래지스’ 시상식은 미국 시카고에서 3일(현지시간) 열린다. 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수상을 계기로 서울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계속해 확충하고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와 MICE(국제회의 및 전시와 관광을 결합한 산업) 마케팅을 강화해 글로벌 관광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 美日 ‘엔화 방어’ 공조·韓 달러 수급 개선… 원·엔화 동반 강세

    美日 ‘엔화 방어’ 공조·韓 달러 수급 개선… 원·엔화 동반 강세

    미일 환율 공조와 국내 달러 수급 개선 등에 힘입어 원화와 엔화가 나란히 강세를 나타냈다. 원화는 2009년 3월 이후 최대 폭으로 절상했고, 엔화도 15년 만의 미일 공동 개입을 계기로 급반등하며 달러 초강세 흐름에 제동을 걸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원달러 환율(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은 1424.0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125.4원 하락했다. 7월 원화 절상률은 8.81%로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3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달러 대비 원화 가치 상승폭은 주요 20개국(G20) 통화 가운데 가장 컸다. 시장에서는 원화 강세의 배경으로 달러 수급 개선을 꼽는다. 외국인 주식 리밸런싱(투자 비중 조정) 영향이 줄어든 데다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발행 자금과 수출기업들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시장에 공급되면서 달러 부족 현상이 완화됐다. 여기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미 금리차가 축소된 점도 원화 강세를 뒷받침했다. 원화 강세에는 미국과 일본의 환율 공조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미국과 일본 통화당국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15년 만에 공동으로 엔화 매수 개입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 측 개입이 뉴욕연방준비은행을 통해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활용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개입에 앞서 주요 금융기관을 상대로 환율과 거래 상황을 점검하는 ‘레이트 체크(rate check)’를 실시하고 복수의 은행에 개입 가능성을 사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같은 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각료회의에서 들고 있던 ‘할 일(To Do) 목록’에 ‘50억~100억달러 규모의 일본 엔화 매수’가 적힌 메모 사진을 보도하기도 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양국 정부가 이르면 이번 주 초 공동 개입 사실과 향후 엔저 대응 방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국의 개입이후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62엔대 후반에서 한때 157.20엔대까지 떨어졌지만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시장 예상대로 연 1.0%로 동결한 이후 다시 160엔대 중반으로 올라서며 엔화 강세폭을 일부 반납했다. 시장에서는 엔화 강세가 다시 가팔라질 경우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한미일 외환당국이 공조를 통해 과도한 엔화 약세를 용인하지 않겠다는 신호를 보낸 데다, BOJ도 31일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기 때문이다. 엔 캐리트레이드는 저금리 엔화를 빌려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거래로, 엔화가 급등하면 차입금을 갚기 위한 위험자산 매도가 한꺼번에 쏟아질 수 있다. 조나스 골터만 캐피털이코노믹스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엔화 매도 포지션이 상당히 과도하게 쌓여 있다”며 “규모는 더 작겠지만 2024년 여름과 유사한 캐리트레이드 청산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 새벽 상왕십리역 피습…‘일면식 없는’ 외국인 여성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40대 남성 검거

    새벽 상왕십리역 피습…‘일면식 없는’ 외국인 여성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40대 남성 검거

    새벽 시간대 서울 도심 길거리에서 일면식도 없는 외국인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쯤 서울 성동구 상왕십리역 인근 거리에서 지나가던 50대 외국인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두 사람은 서로 일면식이 없는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사건 발생 당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피해자 B씨는 목 부위에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며 “조사 내용을 검토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물의 즐거움에 K 컬처 더해’···장흥 물축제 45만명 북적

    ‘물의 즐거움에 K 컬처 더해’···장흥 물축제 45만명 북적

    지난달 25일부터 2일까지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빠삐용Zip 일원에서 열린 ‘제19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9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막을 내렸다. 이 기간 44만 8000명의 관광객이 찾아 축제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물축제는 물놀이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을 넘어 치유와 문화, K-컬처를 결합한 새로운 축제 모델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의 시작을 알린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 는 장흥읍 시가지를 가득 메운 관광객과 군민이 함께 어우러지며 화려한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국가별 전통문화 퍼포먼스와 물을 활용한 퍼레이드는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기는 참여형 콘텐츠로 큰 호응을 얻으며 다시 한번 존재감을 나타냈다. 축제 기간 탐진강에서는 지상 최대의 물싸움, 황금물고기를 잡아라, 우든보트와 바나나보트, 수상자전거 등 다양한 물놀이 프로그램이 연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시원한 탐진강을 무대로 펼쳐진 다채로운 체험은 무더위를 식히는 동시에 장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올해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MyK FESTA’ 와의 연계였다. K-POP 콘서트와 장흥 Rock 페스티벌, Water Beat 공연은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의 참여를 확대하며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빠삐용Zip은 올해 축제의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를 활용한 K-드라마 콘텐츠와 AR 미션투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광객과 청년층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도 성과를 거뒀다. 별빛달빛 청년존, 장흥 물빛야장, 짱! 흥나는 장흥 캠핑 스테이 등 낮과 밤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은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 냈다. 축제장 내 향토음식관 대신 정남진 장흥토요시장과 지역 음식점을 연계해 장흥한우삼합과 된장물회 등 지역 대표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비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효과를 거뒀다. 축제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장흥군은 탐진강 물놀이장(수영장)을 오는 11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제19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군민과 관광객, 자원봉사자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축제였다”며 “물축제는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름축제를 넘어 K-컬처와 치유관광이 결합된 글로벌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도 축제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 수익금 중 5000만원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 “하이닉스 탈출 성공” 밤사이 5% 급락…‘깜짝 반전’에 “괜히 팔았나” [내가샀다]

    “하이닉스 탈출 성공” 밤사이 5% 급락…‘깜짝 반전’에 “괜히 팔았나” [내가샀다]

    SK하이닉스 주가가 고점 대비 ‘반토막’으로 추락한 뒤 30% 급등 마감한 가운데, 8월 증시 개장을 앞두고 주가 추이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린다. 미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재차 급락하며 국내 증시에도 암운이 드리웠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을 상대로 한 공습을 취소하면서 중동 불안이라는 악재는 일시적으로나마 완화됐다. 2일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미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0.53%, S&P500 지수는 0.7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0% 상승 마감했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의 2분기 실적 발표를 거치며 인공지능(AI) 투자의 ‘고점’ 우려가 잦아들며 투심이 회복됐다. 다만 30일 급등했던 메모리 반도체주는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급락 마감했다. 전날 18%대 급등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25%대 급등한 샌디스크가 각각 5%대 하락 마감했고, 17% 급등한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3%대 반락했다. 일본 키옥시아가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내면서 메모리 업황에 대한 우려가 재차 고개를 들며 메모리 반도체 주가를 끌어내렸다. 이에 이날 코스피200 야간선물은 5.07% 급락 마감하며 3일 개장하는 국내 증시에 하방 압력을 더했다. 키옥시아 실적 예상 밖 부진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말로 예상됐던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을 1일(현지시간) 취소하면서 중동 불안에 대한 우려가 일부 완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 계정에 글을 올려 “이란과 다른 중동 국가들로부터 합의의 틀에 대한 동의가 이뤄졌으니 어떠한 공격도 보류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신속하게 합의를 이룰 수 있다는 조건 아래 공격을 취소하기로 동의했으며, 이스라엘도 동참한다”고 밝혔다. 앞서 외신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번 주말 이란의 에너지 시설 등을 타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표로 최악의 충돌은 피하는 모양새가 됐다. 지난달 31일 기준 SK하이닉스의 종가(171만 8000원)는 전고점(291만 7000원) 대비 41.1% 낮다. 금융정보서비스업체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최근 1개월 평균 목표가(337만 1538원)의 절반 수준이다. SK하이닉스 주가가 130만원대까지 추락한 지난달 30일과 30% 급등한 31일 이틀 동안 개인 투자자와 외국인, 기관은 정반대의 행보를 보였다. 개인은 30일과 31일 이틀간 4조 635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탈출’한 반면, 외국인은 4조 2500억원, 기관은 4220억원 순매수하며 개인이 쏟아낸 매물을 받아냈다. 증권가는 전반적인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끌어내렸지만, 주가가 최악의 국면을 지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380만원에서 470만원으로 끌어올리며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의심을 반영하고 있으나 견고한 펀더멘털은 실적으로 증명되고 있다”며 “단기적인 주가 변동보다 기업가치와 이익의 방향성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손인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이유는 주주환원과 장기공급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제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최근 주요 업체들의 실적 발표를 통해 확인되는 점은 내년 메모리 공급 부족이 올해보다 심화될 것이란 점”이라고 분석했다.
  • 서울, 전 세계 ‘MZ들 최애도시’ 5년 연속 1위 선정

    서울, 전 세계 ‘MZ들 최애도시’ 5년 연속 1위 선정

    서울이 5년 연속 글로벌 MZ세대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로 뽑혔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미국 여행전문매체 ‘트래지 트래블(Trazee Travel)’이 발표한 ‘2026 더 트래지스’에서 서울이 ‘글로벌 MZ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서울은 동일 부문 최초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연속 수상 도시에 주어지는 ‘퀸트 스테이터스’ 특별상을 받고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시는 글로벌 여행시장의 핵심 소비층인 25~40세가 독자 투표로 선택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시는 수상 배경으로 일상과 취향 자체가 콘텐츠가 되는 ‘라이프스타일 경쟁력’을 꼽았다. MZ세대는 유명 관광지 중심이 아닌 현지인의 일상과 문화를 체험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서울은 성수동 팝업스토어에서 K패션·K뷰티를 경험하고 홍대·을지로 문화, 동묘의 빈티지 쇼핑 등 지역별로 다른 개성과 취향을 체험할 수 있다. 북한산·북악산 등 도심 인근 산까지 더해져 쇼핑·미식·문화·자연을 하나의 동선에서 경험할 수 있다. 서울AI재단의 분석 결과 지난해 주요 관광지 외국인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12.1%, 아차산 11.8%, 홍대와 낙산공원 각각 10.5%, 광장시장 10.4%, 관악산 10.0% 증가했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더 트래지스’ 시상식은 미국 시카고에서 3일(현지시간) 열린다. 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수상을 계기로 서울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계속해 확충하고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와 MICE(국제회의 및 전시와 관광을 결합한 산업) 마케팅을 강화해 글로벌 관광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 아깝다 퍼펙트게임...LG 새 외인투수 카라스코, KBO리그 데뷔전서 사고칠 뻔

    아깝다 퍼펙트게임...LG 새 외인투수 카라스코, KBO리그 데뷔전서 사고칠 뻔

    아깝다. 퍼펙트게임….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새 외국인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한국프로야구 데뷔전에서 그야말로 초대형사고를 칠 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12승에 빛나는 카라스코가 1일 드디어 KBO리그에 첫선을 보였다. 무시무시했다. 7이닝 동안 단 한 명의 타자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투구수도 단 74개. 누구도 입 밖으로 꺼내지 않았지만 프로야구 출범 이후 첫 퍼펙트게임의 역사가 이뤄질 수도 있었다. LG 벤치는 무리하지 않았다. 투구수 70구 정도에서 끊겠다던 당초 계획대로 8회부터는 불펜에 마운드를 넘겼다. 믿었던 우강훈과 마무리 손주영이 두산 베어스 타선을 끝까지 막아내지 못해 결국 2-2 무승부로 끝나면서 카라스코의 승리는 물거품이 됐다. 최고 구속이 150㎞를 넘지 못했다는 게 유일한 옥의 티였지만 볼끝이 살아있었고 변화구가 꺾이는 각도 역시 날카로웠다. 구종의 다양성과 절묘한 제구력을 앞세운 공격적인 피칭도 인상적이었다. 전반적으로 패스트볼 위주의 피칭이었지만 힘이 떨어지는 직구(포심 패스트볼, 5개)보다는 싱커(17개)와 커터(15개)의 비중이 훨씬 높았다. 변형 패스트볼 계열을 잘 활용해 끊임없이 구속과 볼끝에 변화를 줬다. 타자 입장에서는 같은 코스로 들어오는 공도 똑같은 공이 하나도 없는 것처럼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첫 등판이었음에도 낯선 KBO리그의 ABS존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보더라인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특히 스트라이크존 아래쪽에 걸치도록 떨어뜨리는 커브에 두산 타자들은 속수무책이었다. 타자의 눈에는 영락없는 볼인데 ABS 상으로는 스트라이크존 최하단을 스치고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우투수의 경우 왼손 타자에게는 바깥쪽으로 휘는 구종을 많이 던지는데 카라스코는 왼쪽 타자의 몸통을 향해 날아가는 변화구를 구사했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타자가 다급하게 몸을 돌려 피했는데 공은 스트라이크존 근처에서 급격하게 오른쪽으로 휘며 스트라이크존 왼쪽 끝단을 파고들었다. 볼배합도 영리했다. 두산 타자들은 수싸움에서부터 압도됐다. 3회까지는 거의 싱커, 커터, 슬라이더 등 3개 구종으로 두산 타자들을 농락했다. 슬라이더도 옆으로 휘는 공과 아래로 떨어지는 공이 있어 노림수가 통하지 않았다. 타자일순한 4회에 처음 체인지업을 구사했고 5회부터는 체인지업과 커브를 본격적으로 레퍼토리에 추가했다. 대단한 피칭이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지만 이제 한 경기를 치렀을 뿐이다. 적어도 3~4경기는 더 지켜봐야 카라스코의 경쟁력을 제대로 가늠할 수 있다. 삼성 라이온즈의 크리스 페덱 역시 첫 경기에서 6이닝 동안 안타 1개, 볼넷 1개만 내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두 번째 경기에서 6이닝 6안타 2실점, 세 번째 경기에서 5이닝 6안타(2홈런 포함) 6실점 등으로 경기를 거듭할수록 페이스가 떨어졌다. 구위에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상대 타자들이 충분히 공략할 수 있는 포인트가 생겼다는 얘기다. 카라스코에게도 그런 시기는 반드시 온다. 그 기간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LG의 올 시즌 최종성적이 달렸다.
  • “흉기협박, 무면허 질주극” 중국인 불법체류자 ‘줄검거’…제주는 무사증 ‘전국이동’ 요구 [이슈픽]

    “흉기협박, 무면허 질주극” 중국인 불법체류자 ‘줄검거’…제주는 무사증 ‘전국이동’ 요구 [이슈픽]

    중국인 불법체류자의 흉기 협박과 무면허 난폭운전이 잇따르고, 무사증 입국자들의 소매치기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경찰이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주도가 무사증 관광객의 타지역 이동 허용을 정부에 거듭 요구하는 배경과 관리 대책에 관심이 쏠린다. 무사증 불법체류 1만명대…85%가 중국인법무부가 국회에 제출한 ‘제주도 무사증 자격 외국인 불법체류 현황’에 따르면 제주 무사증 불법체류자는 2021년 9972명에서 2022년 8569명으로 줄었다가 2023년 1만 826명, 2024년 1만 1426명으로 늘었다. 2025년 8월 말에는 1만 738명으로 집계됐는데, 이 가운데 중국인은 9100명으로 85%를 차지했다. 중국인 피의자 9개월 만에 전년도 전체 넘어제주지역 외국인 피의자도 코로나19 이후 다시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 제주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피의자는 2021년 505명, 2022년 516명, 2023년 535명, 2024년 608명으로 3년 연속 늘었다. 2024년 외국인 피의자 가운데 중국인은 412명으로 67.8%를 차지했다. 2025년에는 1~9월에만 외국인 567명이 검거됐고 이 가운데 중국인이 416명으로, 9개월 만에 2024년 기록을 넘어섰다. 흉기 협박·100㎞ 도주…소매치기 사례도지난달 27일 제주시 이도동에서는 중국인 불법체류자 2명이 처음 본 행인들과 말다툼하다 주거지에서 약 30㎝ 길이의 중식도를 가져와 위협한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이들과 함께 살던 중국인 불법체류자 4명도 추가로 적발됐다. 앞서 25일에는 무면허 상태인 중국인 불법체류자가 경찰의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시속 100㎞가 넘는 속도로 도심을 질주하다 1.3㎞ 추격 끝에 붙잡혔다. 차량에서 흩어져 달아난 동승자 3명도 검거돼 출입국 당국에 인계됐다. 같은 달 21일에는 중국인 불법체류자 2명이 식재료 문제로 다투다 서로 흉기를 휘둘러 특수상해 혐의로 붙잡혔다. 별도로 지난 3월 제주에 무사증 입국한 중국인 2명은 전통시장 등에서 역할을 나눠 지갑과 현금을 훔친 혐의로 지난달 각각 징역 8개월과 1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법무부 반대에도 도는 타지역 이동 재요청이런 가운데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지난달 18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제주에 무사증으로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이 다른 지역까지 여행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달라고 요청했다. 제주를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관광 관문으로 활용해 체류 기간과 소비를 늘리겠다는 취지다. 법무부는 이미 지난 3월 무사증 제도를 악용한 불법체류 방지와 단속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수용 곤란 의견을 문체부에 회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제주도는 지난달 문체부 장관에게 제도 개선을 다시 건의했다. 무사증 외국인 제주서 이동 후 이탈하면?제주 무사증 제도는 일부 국가를 제외한 외국인이 비자 없이 제주에 들어와 최장 30일간 체류할 수 있도록 하는 특례다. 하지만 체류 기간을 넘긴 뒤에는 신고된 거주지가 없어지거나 건설 현장과 숙박업소 등을 옮겨 다니는 경우가 있어 실제 소재 파악이 쉽지 않다. 제주도는 지정 여행사가 관광객의 신원 확인과 이탈 관리를 맡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정부가 제도 도입 여부와 구체적인 운영 방식에 답하지 않은 데다 관계기관의 실무 협의도 시작되지 않아, 타지역 이동 후 관광객이 이탈하거나 체류 기간을 넘겼을 때의 관리·소재 파악 방식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 중국인 단체 전국 15일 무비자 이미 연장정부가 지정 여행사를 통한 중국인 단체관광객에게 이미 최대 15일간 전국 무비자 여행을 허용하고 있다는 점도 변수다. 당초 지난 6월 말까지였던 이 조치는 올해 말까지 연장됐다. 제주도는 전국 무비자 시행으로 약해진 제주만의 차별성을 보완하고 연계 관광을 활성화하려 하지만, 별도의 타지역 이동 특례가 추가 관광 수요를 창출할지는 불분명하다. 기존 불법체류자 관리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제주 무사증 입국자의 이동 범위를 전국으로 넓히려면 신원 확인과 이동 경로 추적, 이탈 발생 시 책임 주체부터 명확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르포] 폭염 속 민주당 충청 경선…지지자도 ‘친명·친청’ 갈려 응원

    [르포] 폭염 속 민주당 충청 경선…지지자도 ‘친명·친청’ 갈려 응원

    “알정찍(알겠어 정청래 찍을게) 알정찍!”, “당~대표는 김민석!”, “기호 1번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선출되는 8.17 전당대회 첫 순회경선이 열린 1일 충남 공주 충남교통연수원. 체감온도가 32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 파란색 티셔츠를 입고 피켓 등을 든 권리당원 500여명이 행사장 앞을 가득 메웠다. 이번 당대표 선거가 송영길·정청래·김민석(기호순) 후보 간 3파전으로 치러지는 가운데 지지자들은 풍선과 손팻말을 흔들며 경쟁적으로 후보 이름을 연호했다. 김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울산에서 올라왔다는 이금자(82)씨는 “김민석이 당대표가 안 되면 당이 깨진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나 잘하고 있느냐. 이 대통령을 뒷받침해 줄 사람은 김민석밖에 없다”고 했다. 서울에서 내려왔다는 50대 권리당원 김모씨는 “지금까지 걸어온 정치 인생으로 봤을 때 정청래가 민주당에 최고로 적합한 당대표”라며 “가장 민주당다운 민주당, 당원주권시대와 검찰개혁을 확실히 성공시킬 사람”이라고 했다. 인천에서 온 장근옥(60대 후반)씨는 “송영길 후보를 인천시장 시절부터 오래 지켜봤다”며 “다양한 행정 경험이 많고 외국어도 능통하다”고 했다. 장씨는 “수도권과 가까운 순회 경선은 가능한 한 모두 찾아 응원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후보는 달랐지만 지지자들은 “이재명 정부가 성공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충북 보은에서 왔다는 여종구(58)씨는 “당이 혼란스러울 때 탈당했다가 윤석열 정권이 붕괴된 후 복당했다”며 “이번에는 정부를 든든하게 뒷받침할 지도부가 선출돼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설이 시작되자 분위기는 한층 뜨거워졌다. 지지자들은 친명(친이재명)계와 친청(친정청래)계로 갈려 환호와 야유를 주고받았다. 최고위원 연임에 도전한 이성윤 후보가 “최고위원을 한 번 해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 수 있다”고 하자, 객석 한편에선 “이제 그만하라”는 외침이 터져 나왔다. 친청계 후보들의 연설에 일부 야유가 이어지자 다른 쪽에서는 “갈라치기 하지 말라”는 맞불이 나왔고, 분위기가 과열되자 사회자가 “실내에서는 연호를 자제해 달라”고 거듭 안내하기도 했다. 행사장 밖에는 휴대전화 충전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후보별 부스가 마련됐다. 실내 좌석은 430여석에 불과해 입장하지 못한 지지자들은 복도와 건물 밖에서 응원을 이어갔다. 단상 위에서도 친명 대 친청 구도가 형성됐다. 김민석·송영길 후보는 ‘당정 갈등’과 ‘자기 정치’를 고리로 정 후보를 협공했고, 정청래 후보는 검찰개혁 성과를 앞세우는 한편 탈당 이력을 거론하며 두 후보를 견제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대전·충남·세종·충북 권리당원 투표를 진행했으며 이날 충청권 결과를 발표한다. 이후 부산·울산·경남(2일), 제주·인천(8일), 강원·대구·경북(9일), 호남권(15일), 서울·경기(16일) 순으로 순회경선을 치른 뒤 오는 17일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이번 전당대회는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70%와 국민여론조사 30%를 합산해 당선자를 결정하며 ‘1인 1표제’가 처음 적용되는 전당대회다.
  • “어제 다 팔았는데” 하루 1001p 폭등, SK하이닉스 상한가…널뛰기 증시에 쏟아진 기록들 [나만없어]

    “어제 다 팔았는데” 하루 1001p 폭등, SK하이닉스 상한가…널뛰기 증시에 쏟아진 기록들 [나만없어]

    코스피가 최근 며칠 새 급등락을 오간 끝에 31일 사상 최대 규모로 상승하며 장을 마치면서 증시 기록을 무더기로 갈아치웠다.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01.89포인트(17.91%) 급등한 6595.45로 마감했다. 코스피가 하루에 1000포인트 이상 치솟은 것은 이날이 처음이며 상승률 역시 최대다. 코스피200 선물지수도 18.79% 급등해 상한가에 바짝 다가섰다. 매수 사이드카 동반 발동… 올해 44번째장 초반부터 상승 폭이 가팔라지자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는 나란히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발동된 사이드카는 44번으로 이 가운데 매수 사이드카는 21번 걸렸다. 코스닥 시장은 올해 28번째 사이드카이자 15번째 매수 사이드카였다. 외국인 ‘최대 순매수’, 개인 ‘최대 순매도’수급 측면에서도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폭등장을 이끈 것은 외국인이었다. 장 마감 시점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 거래분을 합산하면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8조 7709억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이다.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를 3조 5883억원, 삼성전자를 2조 1030억원어치 사들여 순매수 1·2위에 올렸다. 반대편에서 개인은 10조 3834억원어치를 쏟아내며 이 역시 역대 최대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 17년 만의 상한가 지수를 떠받친 것은 ‘투톱’이었다. 삼성전자는 26.81% 오른 26만 2500원, SK하이닉스는 29.95% 상승한 171만 800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두 종목이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종가 기준 51.22%에 달했다. 전날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장내 매수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하루 만에 약 13억원의 평가이익을 거두게 됐다. 삼성전자, ‘1조 달러 클럽’ 복귀삼성전자는 시가총액 1조 달러 클럽에도 재진입했다. 미국 시가총액 조사 사이트 컴퍼니즈마켓캡닷컴은 이날 오후 3시 44분 현재 삼성전자 시총을 1조 2120억 달러로 집계했다. 이번주 초 주가 급락으로 1조 달러 선을 내줬다가 이날 급등으로 다시 이름을 올린 것이다. 글로벌 기업 시총 순위도 전 거래일보다 두 계단 오른 12위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 시총은 8494억 달러로 집계돼, 역시 두 계단 상승한 세계 18위에 자리했다. 나흘 만에 되찾은 코스피 ‘5000조’지수 급등으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5445조 1937억원까지 불어나며 4거래일 만에 5000조원 선을 회복했다. 이번 주 초 5534조원 수준이던 코스피 시총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3거래일 연속 지수가 밀리면서 28일 4933조원, 29일 4669조원, 30일 4611조원으로 주저앉은 바 있다.
  • 노태문, 삼성전자 7억원어치 추가 매수…보유액 326억원

    노태문, 삼성전자 7억원어치 추가 매수…보유액 326억원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약 7억원을 들여 자사주를 추가 매입했다. 이번 매수로 노 사장의 삼성전자 주식 보유량은 12만 4280주, 평가액은 326억원대로 늘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노 사장은 지난 30일 삼성전자 보통주 3045주를 주당 23만원에 장내 매수했다. 총 매입금액은 7억 35만원이다. 이번 매수로 노 사장의 보유 주식은 기존 12만 1235주에서 12만 4280주로 늘었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5만 5500원(26.81%) 오른 26만 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노 사장이 새로 사들인 주식의 평가액은 7억 9931만원으로 불어나 매입금액보다 9896만원 늘었다. 하루 만에 약 14.1%의 평가이익을 거둔 셈이다. 노 사장이 보유한 전체 삼성전자 주식의 평가액은 이날 종가 기준 326억 235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초 260억원대였던 평가액이 추가 매수와 주가 상승에 힘입어 300억원을 크게 웃돌게 됐다. 이번 매수는 최근 증시 급락으로 삼성전자 주가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 비오너 임원 가운데 보유 주식 가치가 가장 큰 인물로 꼽힌다. 삼성전자 주가는 간밤 미국 반도체주 반등과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이날 급등했다. SK하이닉스 역시 28% 넘게 오르는 등 최근 낙폭이 컸던 국내 반도체 대형주에 저가 매수세가 몰렸다.
  • 코스피 사상 최대 ‘17.9%’ 폭등…‘60% 불기둥’ 레버리지 거래대금은 4분의 1토막

    코스피 사상 최대 ‘17.9%’ 폭등…‘60% 불기둥’ 레버리지 거래대금은 4분의 1토막

    코스피가 31일 하루 만에 1001.89 포인트(17.91%) 치솟으며 사상 최대 상승폭과 상승률을 동시에 갈아치웠다. 사흘간 이어진 폭락을 단숨에 되돌릴 정도의 ‘역대급 반등’이었다. 반도체 대장주의 반등은 그야말로 폭발적이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29.95% 오른 171만 80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가 상한가로 거래를 마친 것은 2009년 이후 약 17년 만이다. 가격제한폭이 15%에서 30%로 확대된 2015년 이후로도 처음이다. 삼성전자 역시 26.81% 오른 26만 2500원에 마감하며 하루 기준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사흘간 이어진 폭락도 하루 만에 대부분 만회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3거래일 동안의 하락률(-19.34%)을 모두 회복했고, SK하이닉스도 같은 기간 낙폭(-29.9%)의 94.6%를 되찾았다. 두 종목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각각 327조원, 288조원 늘어 총 615조원이 불어났다. 삼성전자는 시가총액 1530조원을 넘어서며 다시 ‘1조달러 클럽’에 이름을 올렸고, SK하이닉스도 1255조원으로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 18위에 올라섰다. 외국인 자금도 사실상 두 종목에 집중됐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3조 6060억원, 삼성전자를 2조 1168억원 순매수했고, 기관도 삼성전자 9318억원, SK하이닉스 5446억원을 사들였다. 이에 두 종목의 코스피 시가총액 비중은 전날 46%에서 51%까지 확대됐다. 반등의 배경에는 미국 빅테크의 실적이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이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크게 완화됐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8.19% 급등했고, 마이크론은 18.36%, 샌디스크는 25.99%, AMD는 13.00%, 인텔은 11.30% 각각 상승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AI 투자 사이클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회복되면서 반도체 업종 전반에 매수세가 집중됐다”고 말했다. 반도체 급등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2배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도 최고 60% 가까이 치솟았다.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58.04%,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59.81% 상승했고, 삼성전자 레버리지 ETF도 51% 안팎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다만 이날부터 기본예탁금이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강화된 영향으로 거래는 크게 줄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 16개 종목의 거래대금은 약 3조원으로 집계됐다. 전날 12조 4000억원의 4분의 1 수준이며, 지난 29일 15조원과 비교하면 5분의 1에 불과하다. 시장에서는 거래 과열을 막기 위해 도입한 기본예탁금 상향 조치가 일정 부분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이날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부터 급등하며 거래가 자연스럽게 감소한 측면도 있는 만큼 정책 효과를 판단하기에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 김동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경기도간호사회와 정책간담회 개최

    김동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경기도간호사회와 정책간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동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안산1)이 지난 30일(목) 경기도간호사회 김정미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간호 인력 전문성 제고 및 돌봄 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한 정책 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경기도간호사회는 안정적인 근무 환경 조성과 간호 인력의 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체계를 확충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한 간호·간병 등 돌봄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지원과 함께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맞춘 간호 정책 및 돌봄 전달 체계의 개편 방안을 제안했다. 김동규 위원장은 “초고령사회에서는 치료 중심 의료에서 지역사회 중심의 의료와 돌봄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며 “도민이 체감하는 돌봄 서비스의 질은 결국 간호 인력의 전문성과 역량에서 출발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특히 의료 취약 지역에서 방문 의료와 의료·요양 등 돌봄 통합 지원,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간호 인력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간호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곧 양질의 돌봄 서비스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기도가 추진 중인 외국인 간병 지원 제도 및 시범 사업과 관련해 “단순히 인력을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간호 인력을 중심으로 한 교육과 관리 체계를 갖춰 간병 서비스의 전문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짚었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의료 취약 지역을 포함한 도내 간호 인력과 간호 서비스 운영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오늘 제안된 의견을 토대로 지역사회 간호·간병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간호 인력이 전문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내외디스틸러리, 면세점 정조준 고도수 화이트 스피릿 ‘지리에디션’ 출시…8월 국내 4대 면세점 입점

    내외디스틸러리, 면세점 정조준 고도수 화이트 스피릿 ‘지리에디션’ 출시…8월 국내 4대 면세점 입점

    지리산 자연과 옹기 숙성이 빚어낸 52도 프리미엄 증류주…2026 서울 바앤스피릿쇼서 사전 호평 내외디스틸러리 주식회사 농업회사법인(브랜드명: 내외 NAEOE, 이하 ‘내외’)이 자사 최초의 50도 이상 고도수 화이트 스피릿(증류주) 라인 ‘내외 지리에디션(NAEOE JIRI EDITION)’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리에디션은 지난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서울 바앤스피릿쇼’에서 사전 공개돼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리에디션은 지리산의 맑은 자연과 옹기 숙성을 통해 정제(refine)된 주류다. 베이스가 되는 쌀 증류주 역시 산청군의 지역 특산쌀로 빚어, 기존 ‘내외21’, ‘내외39’와 달리 증류 원액의 커팅 방식을 다르게 적용해, 기존 제품에서 느껴지던 과실향과 플로럴함 대신 너티함과 크리미함, 스파이시함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그럼에도 옹기 숙성을 거치며 52도라는 도수가 믿기지 않을 만큼 부드러운 목넘김을 구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제품은 공항 면세점을 주요 타겟으로 기획됐다. 한국 산맥의 아름다움과 옹기의 형상을 형상화한 이색적인 비주얼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리에디션은 오는 8월 5일부터 내외 자사 스마트스토어와 카카오 선물하기를 통해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며, 8월 중 씨티면세점·롯데면세점·신라면세점·신세계면세점 등 국내 국제공항 면세점에 순차 입점한다. 최영웅 내외디스틸러리 대표는 “지리에디션은 여행객이 한국을 기억하는 방식에 지리산의 결과 옹기의 온기를 더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며 “고도수임에도 옹기 숙성이 만들어내는 부드러움이야말로 한국 증류주만이 보여줄 수 있는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면세점이라는 접점을 통해 내외와 한국 증류주(K-스피릿)를 처음 만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기겠다”고 밝혔다. 내외는 지리에디션을 시작으로 면세 채널을 겨냥한 다양한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시하기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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