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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CBS, 중소벤처기업부,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 CBS △ 기획조정실 정책기획부장 이희진 △ 기획조정실 홍보부장 김세광 △ 광주방송본부 총무국장 박진영 △ 전북방송본부 총무국장 봉순덕 △ 울산방송본부 선교팀장 김유리 ■ 중소벤처기업부 ◇ 실장급 승진 △ 소상공인정책실장 이재홍 ■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 4급 승진 △ 출입국기획과 김무진 △ 외국인정책과 이정미 △ 여수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홍혁표 △ 청주외국인보호소장 이종국 △ 인천출입국·외국인청 안산출장소장 신종현 ◇ 4급 전보 △ 체류관리과장 박제성 △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지원국장 문수용 △ 김포공항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이덕룡 △ 춘천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김진성
  • 불법취업 알선자 구속…외국인·고용주 집중단속 결과

     법무부가 외국인 불법취업 집중단속을 벌여 알선자 46명, 외국인 536명, 불법고용주 39명 등 총 621명을 적발했다.  법무부는 5월동안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불법취업 알선자 46명 중 1명을 구속하고, 21명을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또한 불법 고용주 39명을 적발해 3명을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36명은 범칙금을 부과했다. 적발한 외국인 536명은 강제퇴거, 출국명령 조치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불법체류 증가의 주요인이 되는 직업소개소 등 알선자를 집중단속해 경로를 차단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수원출입국·외국인청은 외국인들에게 숙소를 제공하는 등 다수의 외국인을 조직적으로 불법고용 알선한 기업형 직업소개소 2곳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알선자와 불법고용주 5명을 적발했다. 양주출입국·외국인청은 태국인들을 관광객으로 위장 입국시킨 태국인과 한국인 부부를 적발해 태국인은 구속하고, 한국인은 불구속기소의견 송치했다.  법무부는 적발된 직업소개소와 불법고용주에 대해서는 출입국관리법에 따른 처벌 외에도 지방자치단체와 국세청에 통보해 행정제재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직업소개소 2곳에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원천징수 의무를 위반한 사업장 21곳에 대해서는 가산세 부가 등 행정제재를 요청한 상태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불법체류와 취업을 조장하는 브로커를 색출할 방침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공무원 81명이 2만명 떠맡아…졸속 심사에 기댄 난민 운명

    “담당자 잦은 인사에 전문성도 결여” 우리 정부가 난민 심사 인력을 올해 두 배 이상 늘렸지만 이미 크게 늘어난 난민 신청자를 제대로 심사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 1명이 260여명을 떠안아야 하는 업무 과부하는 물론 공무원 보직 순환도 심사의 전문성을 떨어뜨려 심층 심사를 기대하기 어려운 요소로 지적된다. 세계난민의날을 나흘 앞둔 16일 난민인권센터의 국내 난민 현황 통계 분석과 법무부 통계 등을 종합하면 지난 4월 기준 난민 심사 절차를 밟고 있는 인원은 2만 1341명에 이른다. 현재 담당 공무원은 모두 81명이다. 1명당 263명을 맡고 있는 셈이다. 법무부는 지난해 38명에 불과했던 전담 인력을 두 배 이상 늘렸지만 쌓여 있는 심사 대상자를 살펴보기도 버거운 수준이다. 당초 법무부 계획대로 올해 안에 91명까지 증원된다 해도 1명당 234명꼴이다. 난민 신청은 1차 심사와 2차 이의신청으로 이뤄진다. 지난해 1만 9931명(12월 기준)의 심사 결과 대기 인원 가운데 각 지역 출입국외국인청에서 1차 심사 중인 사람은 1만 7159명에 달했다. 또 난민 심사 신청을 하고 결과를 받기까지 평균 10.6개월이 걸렸다. 난민인권센터는 “심도 있는 심사와 사실 조사가 필요하고, 신청자들이 겪은 박해 진술에 자주 노출되는 등 강도 높은 업무 특성이 담당 공무원 숫자에는 전혀 반영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1차 심사에서 빠진 정보나 통역의 오류 등을 보완할 기회를 주는 2차 심사를 맡는 난민심사위원회 또한 인력난에 버겁게 운영되는 실정이다. 난민위원회는 15명의 공무원과 외부 전문위원으로 구성돼 연간 4~6회 열린다. 지난해 위원회가 심사한 건수는 2613건으로 회당 500~600건을 한꺼번에 심사한 셈이다. 심사 담당자들의 전문성도 고질적 문제로 지적된다. 수년에 한 번씩 부서를 옮기는 보직 순환 제도 탓에 난민 담당 공무원이 정기적으로 바뀌어 전문성 있는 심사 제도 운용이 어렵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해 심사 결과가 나온 3879명 중 난민 인정자는 144명(3.7%)에 불과했고, 올해 4월까지 1238명 중 19명(1.5%)만 난민 인정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2013년 7월 난민법 시행 이후 인정률이 5%를 넘지 못하고 있다. 난민인권센터 관계자는 “보직 순환으로 인해 난민 심사 전문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전문성을 쌓아 난민 심사를 할 수 있는 토대가 적극적으로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민혁이가 아버지와 살 수 있게 도와주세요”

    “민혁이가 아버지와 살 수 있게 도와주세요”

    “직계 보호자 아버지 난민 인정돼야”“민혁이 아버님은 고국으로 돌아가면 죽습니다. 공정한 심사로 난민으로 인정해 주세요.” 10대 청소년들이 난민 친구의 아버지를 돕기 위해 10일 일일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섰다. 이란 난민 소년 김민혁(16)군과 김군의 친구 4명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제협약인 난민협약과 국내법인 난민법에 의해 규정된 ‘가족 재결합’ 원칙에 따라 민혁이의 직계 보호자인 아버지는 당연히 난민으로 인정돼야 한다”며 “(이슬람 율법에 따라 개종을 중죄로 여기는) 이란으로 귀국하면 (기독교로 개종한) 아버지의 생명은 보장받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군의 아버지 A씨는 11일 난민 재심사를 받는다. 김군과 9년지기라는 박지민(잠일고 1년)군은 “내가 돕지 않아 민혁이가 잘못된다면 후회할 것 같았다”면서 “이 자리에 나온 건 작게는 민혁이 아버지를 위해, 크게는 가혹한 난민 심사 시스템의 고리를 끊어내고 싶어서다”라고 말했다. 김군은 “아빠와 함께 살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 하나로 이 자리에 왔다”면서 “난민을 괴물이 아닌 사람으로, 차별이 아닌 존중으로 대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2010년 일곱 살 때 사업가인 아버지를 따라 한국에 온 김군은 기독교로 개종했다. 2016년 처음 난민신청을 했지만 불인정됐고 행정소송에서도 최종 패소했다. 김군은 중학교 선생님과 친구들의 지원을 받아 재심사 절차를 밟았으며 지난해 10월 끝내 난민으로 인정받았다. 1차 신청 때 아들과 마찬가지로 불인정 처분을 받았던 A씨는 역시 소송을 진행하다가 상고를 포기하고 올해 2월 재심사를 신청한 상태다. 이번에도 난민 인정을 받지 못하면 이란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에 올해 고등학생이 돼 흩어졌던 김군의 친구들이 다시 뭉쳤다. 김군은 11일 아버지에 대한 난민 재심사가 열리는 서울 양천구 서울출입국외국인청별관 앞을 지킬 예정이다. 심사는 2시간가량 진행되며 2주 후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글 사진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이란 난민 김민혁군, 혐오 차별 직접 홍보

    이란 난민 김민혁군, 혐오 차별 직접 홍보

    이란 난민 김민혁(17)군이 혐오 차별 철폐에 나섰다. 국가인권위원회가 혐오 차별 예방 ‘마주’ 캠페인을 선포하는 자리에서 자신이 직접 겪은 한국 사회의 편견과 혐오를 이야기하고 공익광고 내레이션도 맡았다. 4일 인권위는 혐오 차별 예방 캠페인 선포식을 열었다. 캠페인 명칭은 ‘마주’로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편견을 돌아보고, 다름을 인정하며, 혐오 차별에 대항하고 연대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선포식을 함께한 김군은 “‘품에 들어온 생명은 함부로 버려서는 안 되지만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 게 아니다’라던, 나를 겨냥한 인터넷 댓글이 가슴에 박혀 있다”면서 “더이상 숨지 않고 난민과 이주민의 이야기를 널리 알려 편견과 혐오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0년 7살 때 사업가인 아버지를 따라 한국에 온 김군은 기독교로 개종해 고국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이슬람 율법상 타종교 개종은 중죄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2016년 김군은 한국 정부에 난민 신청을 했지만 난민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이런 김군을 돕기 위해 학교 친구들과 선생님이 팔을 걷어붙였다. 청와대 국민청원 제기와 출입국외국인청 앞 시위 등 김군의 난민 지위 인정을 촉구하는 활동을 펼쳤다. 결국 지난해 10월 김군은 난민 지위를 인정받았다. 앞으로 인권위는 마주 캠페인의 일환으로 김군의 목소리로 라디오 공익광고를 방송한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김혜련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제12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참석

    김혜련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제12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혜련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초1)은 지난 23일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서울시와 법무부 서울출입국·외국인청과 공동으로 주최한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하여, 12번째 맞은 세계인의 날을 축하했다. ‘세계인의 날’은 2007년 「재한외국인처우기본법」에 의해,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서로의 문화·전통을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하여 매년 5월 20일을 ‘세계인의 날’로, 세계인의 날부터 1주일을 ‘세계인 주간’으로 제정되었다. 특히 이날 행사는 법무부-­서울시 외국인정책 업무협약(MOU)을 맺고 서울시와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이 공동으로 개최해 서울시에 체류하는 42만 명의 외국인 주민 지원에 대한 보다 긴밀한 협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도시 서울에서 외국인 주민이나 다문화가족은 서울이라는 공동체에서 함께 숨쉬고 살아가는 일원으로, 서울시는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및 정책제안 등을 통해 외국인 주민의 생활 지원이나 복지 향상을 선도하는 사회적 역할과 책임도 함께 가지고 있다.”면서, “서울시의회는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이 함께 공존하는 수 있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힘을 보태고 함께 하겠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도방‘ 업주와 결탁해 뇌물 챙긴 경찰 간부 영장

    경찰 간부가 유흥업소에 접대부를 공급하는 속칭 ‘보도방’ 업주와 결탁해 뇌물을 받았다가 검찰에 적발됐다. 인천지검 외사부는 22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A(47 ) 경위에 대해 뇌물수수 및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또 A경위에게 보도방 업주를 소개해 주고 금품을 받은 브로커 B(45)씨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A경위는 지난해 말 보도방 업주 C(45)씨로부터 돈을 받고 수사를 피하는 방법을 알려 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난해 ‘허위 난민 사건’에 연루된 C씨로부터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의 수사를 받고 있다. 구속을 피할 방법이 없느냐”는 부탁을 받고 A경위를 소개해 준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C씨로부터 받은 1000만원을 A경위에게 건네는 대신 자신은 C씨가 운영하는 보도방의 지분 30%를 소개비 명목으로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조사 결과 C씨는 2017년 8월부터 지난 2월까지 카자흐스탄 노래방 등지에서 선발한 현지 여성 200여명을 무비자로 국내에 입국시킨 뒤 허위 난민신청을 통해 장기간 국내에 체류하며 유흥업소에서 일하게 했다. C씨는 이 사건으로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의 수사를 받게 되자 A경위와 짜고 경찰에 자수했다. A경위는 지난해 10월 “출입국외국인청이 허위 난민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에 자수하면 똑같은 사건을 2곳에서 수사하는 게 된다”며 “경찰이 수사 중이라 출입국외국인청이 직접 구속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C씨에게 조언했다. 실제로 A경위는 자수한 C씨를 직접 조사한 뒤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C씨는 검찰이 올해 초 수사한 허위 난민사건으로 결국 구속기소됐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어린이날 이민자 가정과 함께 케이크를 만들어요

    어린이날 이민자 가정과 함께 케이크를 만들어요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사회통합협의회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100여명의 이민자 가정 아이들을 초청하여 나만의 특별한 케이크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4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번 행사는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사회통합협의회(회장 이승준)가 주최하고, ㈜에이스직업전문학교(원장임채서)에서 케이크 재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참가한 가족들은 케이크를 만들면서 평소에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는 등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며, 사회통합 자원봉사위원들도 함께 어울리며 서로에 대해 좀 더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행사에 참여한 김안나(우즈베키스탄)는 “어린이날에 아이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었는데 서울출입국·외국인청에서 이런 행사를 열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선물로 주신 보드게임을 하면서 어린이날 연휴를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뻐했다. 행사를 준비한 임채서 위원은“100명분의 케이크 만들기 재료를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지만 직원들 모두 봉사하는 마음으로 기쁘게 행사를 준비했고 신난 아이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승준 회장은 “어린이날 케이크 만들기는 이민자 가정을 포함한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행사다. 앞으로도 우리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 된 이민자들을 위해 교육·의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 3급 승진 △ 제주출입국·외국인청장 육승훈 ■ 4급 승진 △ 출입국심사과 김세진 △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총무과장 김기영 ■ 4급 전보 △ 이민통합과장 김현채 △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지원국장 고석곤 ·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심사1국장 류인성 ▲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심사2국장 구병모
  • 법무부, 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 독립기념관 탐방 교육

    외국인의 시선에서 바라본 3·1운동은 어떤 모습일까. 법무부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오는 5일부터 29일까지 15회에 걸쳐 독립기념관 탐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전국 출입국·외국인청별로 결혼이민자, 동포, 유학생 등 600여명의 외국인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를 위해 독립기념관은 100주년을 맞아 준비한 3·1운동 전시관과 역사전시관 관람을 외국인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도록 진행하는 한편 도자기에 태극기를 그리는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3·1운동부터 임시정부 수립까지의 과정을 현장 탐방을 통해 생생하게 경험하고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공유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사회통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아이만 남겨둘 수 없어요” “아빠도 난민 신청 받아주세요”

    “아이만 남겨둘 수 없어요” “아빠도 난민 신청 받아주세요”

    개종한 아버지도 신청했지만 불인정 “거짓 개종하기엔 벅차고 힘든 과정” 상고 대신 난민지위재신청서 제출 “한현민처럼 편견 없애는 사람 되고파”“한국에서 아빠와 떳떳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고 싶어요. 군대도 자원해서 가고 사회에 도움되는 일 하며 살 거예요. 아빠의 난민 신청을 받아 주세요.” 전국에 폭설이 내린 19일 오전 서울 양천구의 출입국외국인청 별관 앞에서 이란 출신 난민인정자 김민혁(16)군이 아버지를 위해 진눈깨비를 맞으며 취재진 앞에 섰다. 태어날 때부터 무슬림이었다가 9년 전 사업가인 아버지와 함께 한국에 와 천주교로 개종한 민혁군은 지난해 10월 난민 지위를 인정받았다. 국민청원, 청와대 시위 등을 한 학교 친구들의 도움이 컸다. 하지만 여전히 절박한 걱정거리가 있다. 아버지 A씨는 아직 난민으로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날 A씨는 난민지위재신청서를 서울 출입국외국인청에 제출했다. A씨는 자신을 변호하는 아들의 외침을 곁에서 들으며 서글픈 눈빛을 지었다. 그는 “아이만 여기(한국)에 남겨둘 수 없다”며 “함께 살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천주교 신자로 본국에 돌아가면 공항에서부터 잡히거나 사회에서 불이익을 받으며 살아가야 한다”고도 했다. 2003년 이란 테헤란에서 태어난 민혁군은 2010년 한국에 온 뒤 친구들과 어울리다 자연스레 천주교를 믿게 됐다. A씨도 아들과 함께 성당을 찾았고 무수한 고민 끝에 아들을 따라 개종했다. 이슬람 국가인 이란에서는 다른 종교로 개종하면 배교자로 여겨져 최대 사형에 처한다. 이들 부자는 2016년 한국 정부에 종교적 박해를 이유로 난민 지위를 신청했다. 그러나 출입국외국인청은 ‘구약과 신약 구분 이유, 십계명, 주기도문 등 기초적 이해와 상식이 부족해 개종의 진정성이 의문스럽다’는 등의 이유로 불인정했다. 민혁군을 가르쳤던 오현록 아주중학교 교사는 “나도 기독교인이지만, 예수님의 제자가 누구인지를 묻거나 십계명을 외워 보라고 하면 답할 수 없다”면서 “난민 심사 과정에서 본질을 보지 않고 지엽적인 문제에 집중한 것 같아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A씨는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해 1월 1심과 지난해 12월 2심에서 패소했다. 민혁군은 “‘거짓 개종할 수 있지 않으냐’고 하는데 천주교에서 세례, 견진성사, 구역활동 등 진짜 신자가 되는 과정을 1년 이상 밟아야 해 거짓으로 하긴 힘들다”면서 “편견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혁군은 아버지와 함께 한국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삶을 살겠다고 호소했다. 그는 “제 꿈인 모델로 데뷔해서 제2의 한현민처럼 사회적 편견을 없애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며 “저를 믿어 주신 분들이 후회 없게 하겠다”고 아버지의 난민 인정을 호소했다. 지난해부터 민혁군과 아버지를 도와 온 법무법인 태평양의 김광준 변호사는 “성당 신부님의 증언 등을 통해 부자의 신앙생활을 살펴보니 개종의 진실성이 확실했다”면서 “이번 재신청에서는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서울포토] 난민 재신청하는 이란출신 난민 김민혁군 아버지

    [서울포토] 난민 재신청하는 이란출신 난민 김민혁군 아버지

    19일 서울 양천구 서울출입국외국인청 별관에서 이란출신 난민 김민혁군이 자신의 아버지의 난민신청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2.19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아버지 난민 재신청하는 김민혁군

    [서울포토] 아버지 난민 재신청하는 김민혁군

    19일 서울 양천구 서울출입국외국인청 별관에서 이란출신 난민 김민혁군이 자신의 아버지의 난민신청을 위해 난민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2019.2.19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프로 복서 출신 공무원, 재능기부로 권투 꿈나무 키운다

    프로 복서 출신 공무원, 재능기부로 권투 꿈나무 키운다

    입직 후에도 선수 겸업 한국챔피언 등극 4년 전 망막박리로 프로선수의 길 접어 권투교실 열어 이민가정 자녀 교육 도와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에서 일하는 석봉준(34) 주무관은 몇 년 전까지 합법적인 ‘겸업 공무원’이었다. 그는 ‘전설의 돌주먹’ 박종팔(61)이 세계챔피언으로 군림한 국제복싱연맹(IBF)에서 활약했다. 2011년 데뷔해 2015년 부상으로 은퇴할 때까지 12전 8승 2무 2패를 거뒀다. 석 주무관은 1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권투는 내 삶에 커다란 자신감을 줬다”고 말했다. 20대에 입식타격기 선수로 활약했던 그는 공직에 입문한 뒤에도 과거 경험을 살려 취미로 권투를 배웠다. 그를 지켜보던 체육관장이 그의 재능을 아깝게 여겨 프로 데뷔를 권유했다. 석 주무관은 한국챔피언까지 올랐다. 복싱계에서는 그의 빠른 발과 놀라운 반사신경을 빗대 ‘신림동 미꾸라지’라고 불렀다. 석 주무관은 “공무원법에 겸직이 금지돼 프로 데뷔에 어려움이 많았다. 행정안전부와 법무부 등에 허가를 얻고자 여러 차례 물었는데, 공무원이 권투 선수로 뛰는 것이 전례가 없어 담당 부처에서도 결정을 망설였다”고 전했다. 결국 “자신의 꿈을 펼치는 걸 막을 이유가 없다”는 정부의 답변을 받고서야 어렵사리 프로 세계에 발을 들일 수 있었다. 공무원과 프로권투 선수로 승승장구하던 그에게 시련이 닥쳤다. 2014년 3월 오른쪽 눈이 보이지 않았다. 안과를 찾아갔다가 망막박리 진단을 받았다. 경기 중 연속된 타격으로 망막이 찢어진 것이다. 수술을 받고 경기를 치렀지만 그때마다 증세가 재발했고 결국 선수의 길을 포기했다. 석 주무관은 재능기부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7~8월 다문화가정 자녀 8명 등 16명을 대상으로 무료 권투교실을 열었다. 매주 일요일 진행한 복싱교실에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뿌듯했다고. 석 주무관은 “수료일에 마지막으로 이 친구들의 스파링을 받아 줬다. 그런데 생각보다 적극적으로 덤벼 놀랐다”며 “몇몇은 진짜 선수로 키워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괄목상대했다”며 크게 웃었다. 그는 복싱교실 재능기부와 30회 이상 헌혈 기록, 장기기증 등록 등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해 ‘자랑스러운 출입국인 상’을 수상했다. 석 주무관은 “상을 받게 돼 기뻤지만 한편으로 부끄럽다는 생각도 들었다. 다른 이들도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마다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다음 목표를 ‘중국어와 복싱을 동시에 마스터한 공무원’으로 잡았다. 석 주무관은 “2016년 중국에 법집행연락관으로 파견을 다녀와 어느 정도 중국어를 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복싱을 연습하는 자세로 중국어도 연마해 중국전문 공무원으로 활약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글 사진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인권위, “미얀마 이주노동자 추락사에 국가 책임 있다”

    인권위, “미얀마 이주노동자 추락사에 국가 책임 있다”

    딴저테이 사건 직권조사 결과 발표“단속반원, 신분 안 밝히고 현장 제압”지난해 법무부의 불법체류 단속 과정에서 추락한 미얀마 이주노동자 딴저테이 사건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국가의 책임이 있다”는 의견을 냈다. 인권위 직권 조사 결과 단속반원들은 한국인 등 단속 대상이 아닌 사람들까지 제압했고 추락사 이후에도 단속을 계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권위는 13일 딴저테이 사건에 대한 직권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법무부 등에 사고 책임이 있는 출입국·외국인청 직원 등 관계자의 징계를 권고했다. 또 단속과정을 영상으로 녹화해 보존하는 내부지침을 마련하라고 했다. 인권위는 대한변협 법률구조재단이사장에게 피해자 및 유가족 권리구제 법률구조를 요청했다. 이제까지 법무부 등은 피해자 사망과 관련해 “피해자가 적법한 공무집행에 응하지 않고 도주한 것이 추락의 원인”이라며 단속반원들이 예측할 수 없었던 사고라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인권위가 내린 결론은 달랐다. 인권위 결정문에 따르면 사건 당시 단속반원들은 갑자기 건설 현장 안 식당에 들이닥쳐 자신들의 신분을 밝히지 않고 한국인 등 단속 대상이 아닌 사람들까지 강압적으로 제압했다. 딴저테이의 동료 등 목격자들은 수갑을 채우는 과정에서 반항하면 손으로 가격하기도 했다고 진술했다. 딴저테이가 추락한 이후에도 단속반원들은 119 신고 외에는 아무런 구조행위를 하지 않고 계속적으로 단속을 진행했다. 인권위는 이같은 단속 행위가 공무원으로서 인도적인 책임을 다하지 않은 매우 부절절한 대처라는 의견을 냈다. 또 인권위는 “피해자와 단속반원 간 신체적 접촉이 추락의 직접적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으나 단속반원들은 사고의 위험성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며 “구체적 안전 확보 방안을 강구하도록 한 내부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미얀마 국적 외국인 노동자인 딴저테이는 지난해 8월 22일 김포의 한 건설현장에서 법무부 단속 중 7.5m 공사장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 그는 죽음 이후 한국인 4명에게 장기를 기증했다. 딴저테이는 2013년 취업비자로 한국으로 왔다가 2018년 초 비자 연장이 되지 않아 불법체류자가 됐다. 동료들은 딴저테이가 “곧 고국으로 돌아가 여자친구와 결혼할 예정이었다”고 전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천차만별 업무에 어디 배치될지 모르지만…그게 이 일의 매력”

    “천차만별 업무에 어디 배치될지 모르지만…그게 이 일의 매력”

    출입국 심사부터 한국 거주 외국인 체류 관리, 난민의 사회정착 지원까지 외국인과 관련한 모든 일을 처리하는 공무원이 있다. 바로 출입국 관리직이다. 이들은 전국의 출입국외국인청, 외국인보호소, 외국인지원센터 등에서 일한다. 어제 출입국 심사 전담을 하다가도 내일은 서울 남부 출입국외국인사무소 난민과에서 근무하는 등 업무 영역이 넓은 게 특징이다.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다 보니 출입국 관리직은 늘 만능이기를 요구받는다. 외국인 민원인과 원활하게 소통하고자 외국어 공부를 병행하기도 한다. 서울신문은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 있는 서울 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서 출입국 관리직 공무원 3명과 인터뷰를 했다.●난민 번호표 배분부터 탐문조사까지 출입국 관리직 공무원은 입직부터 퇴직까지 다른 직렬과는 다른 내용의 업무를 수행한다. 2015년 12월 출입국 관리직 7급으로 입직해 난민과에 배치받은 정미진(31) 주무관은 난민들에게 번호표를 나눠 주는 일로 하루를 시작한다. 최근 난민 신청자가 크게 늘어 생겨난 업무다. 난민들은 한시라도 빨리 서류를 접수하려고 새벽부터 출입국외국인청을 찾는다. 정 주무관은 이들 모두에게 번호표를 나눠 주고 나서야 자기의 일을 볼 수 있다. 2017년 9월 출입국 관리직 9급 중국어 특채로 입직해 조사과에서 일하는 문주영(28) 주무관은 외부 출장이 잦다. 한국에 사는 외국인들이 적법하게 생활하는지를 확인하는 게 그의 주된 일과여서 그렇다. 그는 오전 9시에 2인 1조로 팀을 꾸려 외국인들이 사는 가정집을 방문한다. 문 주무관은 이들이 서류에 쓴 대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지, 허위로 기재한 것들은 없는지 등을 조사한다. 이들이 일하는 직장을 찾아가 동료나 업주 등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탐문 조사를 벌이기도 한다. 지난해 6월 출입국 관리직 9급 공채로 입직한 이나희(24) 주무관은 전자비자센터에서 일한다. 민원인들은 체류 신청과 연장 등 다양한 이유로 민원을 낸다. 이 주무관은 이들의 서류가 잘못되면 보완을 요청하는 일을 한다. 아침 일찍부터 외국인들이 한국에 체류하기 위해 제출한 전자 민원을 살피다 보면 오전이 금세 지나간다고 한다.정 주무관은 출입국 관리직 업무에 대해 “불법 취업한 외국인을 제한하는 동시에 적법하게 체류하는 외국인을 지원하는 업무도 한다”며 “상반된 성격의 두 가지 업무를 동시에 처리하는 것이 다른 직렬과의 차이”라고 설명했다. 이 주무관은 “상대하는 민원인이 대부분 외국인이기 때문에 업무를 할 때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경력은 외국어 우수·무도 자격 소지 땐 합격 출입국 관리직은 9급·7급·5급 공개경쟁채용시험과 9급 경력경쟁채용으로 선발한다. 9급은 국어와 영어, 한국사를 필수로 선택하고 행정법총론과 국제법개론, 사회, 과학, 수학, 행정학개론 가운데 2개를 선택해 시험을 치른다. 7급 출입국 관리직은 국어와 영어, 한국사, 헌법, 행정법, 국제법, 형사소송법 등 7과목을 치른다. 5급 출입국 관리직은 형사소송법과 국제법, 형법, 행정법을 필수 과목으로 시험을 보고 행정학과 정치학, 경제학, 민법, 독어, 불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아랍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가운데 1개 과목을 선택한다. 2차 시험으로는 논술고사를 본다. 9급 경력채용에서는 외국어 우수자와 무도(태권도·유도·검도 공인 4단 이상) 자격 소지자를 나눠서 뽑는다. 외국어 우수자는 태국어와 러시아어, 아랍어, 중국어, 일본어 등 자신이 신청한 외국어 시험과 한국사 등 두 과목을 치른다. 무도 자격 소지자는 한국사와 영어가 시험 과목이다. 올해는 5급 공채가 3월 9일부터 1차 시험을 실시하고 9급 공채는 4월 6일, 7급은 8월 17일 1차 시험을 치른다. 시험 종류가 다양한 만큼 공채에 따른 수험 전략도 다르다. 7급 공채로 입직한 정 주무관은 “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해 그런지 법학이 특히 어려웠다”며 “그중에서도 형사소송법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9급 경채 중국어 우수자 전형으로 입직한 문 주무관은 한국사가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그는 “어려서부터 중국에서 오래 살아 외국어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며 “하지만 되레 그 점 때문에 한국사 배경 지식이 없어 무척 고생했다”고 털어놨다. 9급 공채로 입직한 이 주무관은 9개월이라는 짧은 수험기간을 보내고 합격하는 기쁨을 맛봤다. 이 주무관은 공부보다도 경쟁률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큰 적이었다고 말한다. 그는 “매년 시험 응시자가 늘어나는데 뽑는 인원은 한정돼 있어 심적 부담이 컸다”며 “기본만 하자는 생각으로 수험 생활에 임했다”고 밝혔다. ●난민 면접 때 필요한 국제 정세도 공부해야 외국인을 상대해야 하는 출입국 관리직의 특성상 외국어는 필수다. 이런 이유로 외국어 우수자 전형으로 들어오지 않은 공무원들도 외국어 공부에 매진한다. 이 주무관은 “같은 팀에 있는 한 분은 30대에 중국어를 배우러 유학도 갔다”며 “외국인 전화안내센터가 있기는 하지만 민원인과 심도 있게 면담하기 위해서는 외국어를 배워야 한다는 생각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외부 기관과 양해각서(MOU)를 교환해 교육받을 때도 있고 외국어 교육을 제공하는 나라배움터 같은 국가기관 사이트를 이용해 공부하는 사람도 많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출입국 관리직은 국제 정세도 공부해야 한다. 난민을 면접할 때 해당 지역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정 주무관은 “입직 초 중동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을 맡았는데 해당 지역을 공부하느라 고생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들이 입직 뒤에도 꾸준히 공부하는 것은 어느 부서에 배치받더라도 기본 이상의 성과를 보여 줘야 하기 때문이다. 정 주무관은 출입국 관리직에 도전하려는 사람들에게 ‘업무의 스펙트럼이 매우 넓고 다양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인천공항 출입국 심사에서도 근무했지만 지금은 난민과에서 일한다. 두 근무지의 업무는 천양지차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난민 신청자가 해가 다르게 늘고 있어 난민과 업무가 상당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모두 어디로 배치될지 모르는 출입국 관리직의 무작위성이 “오히려 매력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문 주무관은 “막 시작한 실태조사 업무를 통달하는 게 먼저”라면서도 “이후에는 나만의 전문적인 조사 기법으로 다양한 부서에서 업무를 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 주무관은 한국에 외국인 체류자가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4차산업 영향으로 많은 직업들이 사라질 수 있지만 우리나라의 외국인 체류자는 앞으로도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출입국 관리직은 더욱 성장하리라고 믿는다”고 웃었다. 정 주무관도 “외국인 문호 개방이 필수가 된 시대”라면서 “외국인 사회통합정책을 제안하고 이를 실현하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서기관 승진 △기획재정담당관실 김한준 △감사담당관실 박찬호 △소득세제과 김혜영 △산업경제과 손선영 △미래전략과 강희민 △재정건전성과 김숙진 △공공제도기획과 박혜수 △발행관리과 김택수 △정책기획위원회 김정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4급 전보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장 이인숙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 총무과장 구병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1급 승진 △인재육성처장 안병희 ■금융결제원 ◇부서장 △어음교환부 고해록 ◇부서소속 실장 △국제업무실 김민제 ◇팀장 △전자금융부 장원석 유성준△IT운영부 김원기 ■신한금융지주 ◇승진 △재무팀 본부장 김태연 △경영혁신팀 본부장 김지욱 △미래전략연구소 팀장 오흥식 △브랜드전략본부 팀장 강주성 △IR팀 부장 박철우 △경영지원팀 부장 유재혁 △이사회사무국 국장 신종식◇전보△전략기획팀 부장 고석헌 ■신한카드◇부장 승진 △회원영업팀 이병환 △제휴마케팅팀 이정우 △오토금융팀 박창석 △e-commerce팀 최선원 △DX팀 윤승원 △회계팀 안현웅 △AWP팀 김기철 △고객보호팀 진미경
  • ‘가짜 난민’ 신청 서류 만들어준 사무장 등 5명 구속

    ‘가짜 난민’ 신청 서류 만들어준 사무장 등 5명 구속

    “반군 테러단체에 살해 위협 받는다”“무슬림으로 개종 강요 받는다” 구실 국내 불법체류자들이 난민신청을 할 수 있도록 ‘반군 테러단체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는다’거나 ‘무슬림 종교단체로부터 개종을 강요당하고 있다’는 등 가짜 구실을 만들어준 국내 법무법인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구속됐다.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필리핀과 태국 출신 불법체류자들에게 허위 서류를 제공해 거짓으로 난민 신청을 하도록 알선한 A(52)씨와 B(46)씨 등 법무법인 사무장과 외국인 모집책 등 5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이들에게 허위로 난민신청을 하도록 알선한 불법 고용주와 고시원 운영자 등 10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A씨와 B씨 등은 2016년부터 올해 6월까지 약 2년간 허위 난민신청을 희망하는 외국인 328명을 모집했다. 이들에게 본국에서 박해를 받았다는 내용의 거짓 이야기를 꾸며주고 국내 거주 사실을 허위로 증명하는 임대차 계약서 등을 제공한 뒤 그 대가로 1인당 300만원씩 총 9억 8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런 식으로 출입국기관에 허위로 제출한 난민신청은 필리핀인 192명, 태국인 117명 등 총 309명이다. 이는 해당 기간 필리핀·태국인의 난민신청 가운데 25%를 차지하는 규모다.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허위 난민신청이 확인된 외국인에 대해서는 관할 출입국기관에 통보했으며, 이들과 공모한 다른 브로커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필리핀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 이명희 기소…조현아는 벌금 약식기소

    ‘필리핀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 이명희 기소…조현아는 벌금 약식기소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69)씨가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장녀 조현아(44)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약식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 예세민)는 21일 출입국관리법 위반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이명희씨를 불구속 기소하고, 조현아 전 부사장은 벌금 15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검찰은 범행에 일조한 대한항공 법인에도 벌금 3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려달라고 법원에 청구했다. 이명희씨와 조현아 전 부사장은 2013년부터 올해 초까지 필리핀 여성 11명을 대한항공 직원인 것처럼 허위로 초청해 가사도우미 일을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6명, 조현아 전 부사장은 5명의 가사도우미를 각각 불법 고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항공은 이명희씨와 조현아 전 부사장의 지시를 받아 필리핀 지점을 통해 가사도우미를 선발한 뒤 대한항공 소속 현지 우수 직원으로서 본사의 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한다며 일반 연수생(D-4) 비자를 발급받았다. 그러나 실제로 대한항공이 필리핀 지점에 재직 중인 외국인을 국내로 초청해 연수하는 프로그램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사도우미로 일할 수 있는 외국인은 재외동포(F-4)와 결혼이민자(F-6) 등 내국인에 준하는 신분을 가진 경우로 제한돼 있다. 검찰은 이명희씨가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을 주도했다고 보고 조현아 전 부사장은 약식재판에 넘겼다. 이들의 지시로 불법 초청에 관여한 대한항공 임직원들은 기소유예 등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지난 5월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조사대는 이명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되자 모녀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명희씨는 이밖에도 운전기사 등 11명에게 24차례에 걸쳐 소리를 지르며 욕하거나, 때려서 다치게 한 혐의로도 수사를 받는 중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명희씨에 특수상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가 기각된 뒤 지난 7월 기소 의견으로 이명희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탈북자 도운 중국인, ‘한국정부, 재수 끝에 난민 인정’

    탈북자 500여명의 중국 탈출을 도운 중국인이 한국 정부의 망명신청 거부로 오갈 데 없는 ‘낙동강 오리 알’ 신세가 될뻔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시간) 제주발 기사에서 2004년부터 중국에서 타이 등으로 500명 넘는 탈북자들의 피신을 도운 중국인 투아이롱(55)이 한국에 망명신청을 했지만, 1차 거부돼 불복절차 끝에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장시(江西)성 출신인 투아이롱은 2004년 우연히 중국 내 탈북자의 라오스행을 도왔던 것을 계기로 2006년까지 500여명이 넘는 탈북자의 제3국행을 주선했다. 그러나 투아이롱은 2007년 4월 중국 당국에 체포돼 한 달간, 이듬해 또다시 체포돼 6개월간의 구금 생활을 각각 했다. 그는 2009년 3월 중국을 떠나 2010년 방콕의 유엔난민기구(UNHCR)에 망명신청을 했지만 거부되자 라오스로 거처를 옮겼다. 2016년 초 라오스 주재 중국 대사관에서 귀국을 종용하자 그는 귀국 시 체포를 우려해 제주도로 입국해 한국에 망명을 신청했다. 하지만 투아이롱은 라오스에서 어떤 위험에 처해 있는지, 중국에서 어떤 처벌을 받을지 등이 정확하게 설명되지 않은 데다 정치적 이유가 아니라는 이유로 망명신청이 거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투아이롱은 이에 불복해 난민 불인정처분 취소소송을 제기, 지난 6월 승소판결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의 난민단체 관계자는 “법원 판결에 따라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서 투아이롱에 대해 난민 인정 결정을 한 것으로 안다”면서 “현재 난민인정서 발급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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