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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자! 교통월드컵] 교통문화지수 높은 부산·울산

    ■부산 보행자·울산 운전자 '모범적' . 2002년 월드컵 개최도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교통문화수준이 가장 높은 도시는 어디일까.교통안전공단이 지난해전국 주요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교통문화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개 월드컵 개최도시 가운데 부산과 울산이 1,2위를 차지했다.부산은 13개 조사항목 가운데 9개 항목,울산은 8개 항목이 각각 10위 안에 들었다.부산과 울산은 조사대상 30대 도시중에서는 경남 창원에 이어 2,3위에 올라교통문화수준이 최상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센다이·요코하마·오이타·고베·오사카 등 비교대상이 된 일본의 5대 개최도시들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수준이다.특히 3위로 중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오이타만해도 대부분의 항목에서 부산,울산을 앞질러 남은 기간 시민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부산 운전자,울산 보행자 ‘제멋대로’=부산은 운전자들의 운전행태가 문제점으로 나타난데 비해 보행자들과 교통환경은 전체적으로 높은 수준을 자랑했다.반면 울산은 보행자들의 보행행태와 교통환경이 시급히 개선해야 할 점으로 지적됐으나 운전행태는 나무랄데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의 경우 주행도중 차선 변경을 알리는 방향지시등을켜는 운전자가 전체의 절반을 약간 웃도는 수준(54.31%)에불과했다.이는 전국 30개 도시 가운데 29위에 해당하는 수치다.또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이 48.8%에 불과한 것으로조사됐다. 운전자의 절반 이상이 정지선을 무시하고 있는셈이다. 반면 보행자들과 교통환경은 상당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보행자들의 무단횡단률이 3.3%(전국 6위)에 그쳤고 횡단보도 신호준수율도 96.02%(3위)를 기록했다.또 100m당 불법주차대수는 1.71대(7위)에 불과했으며 도로변 소음도 역시70.33㏈(4위)로 국내 도시 중에서는 그나마 낮은 편이었다. 울산에서는 보행자들과 교통환경이 골치거리다.보행자들의 횡단보도 신호준수율은 79.28%에 불과해 전국 평균치(90.13%)를 크게 밑돈다.교통안전시설 양호비율은 75%에 그쳤다.울산시내에 설치된 교통안전시설 4개 가운데 1개가파손되거나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 셈이다.100m당불법주차 차량대수도 5.42대를 기록해 전국 2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운전자들의 운전행태는 상당히 좋은 편이었다.우선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와 안전띠 착용률이 각각 84.76%,95.42%를 기록해 30개 도시 가운데 각 부문 1위를 차지했다.신호준수율도 94.8%로 크게 나무랄데 없었다.다만 방향지시등 점등률이 52.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교통안전은 국내 도시 가운데 수준급=부산과 울산은 교통안전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교통사고발생률과 교통사고 사상자수가 다른 도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기때문이다. 특히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상자수는 부산이 538.46명,울산이 615.83명을 기록해 전국 30개 도시 가운데 각각 2위와 4위를 차지했다.또 차량 1만대당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울산이 173.64대,부산이 183.33대로 전국 30개 도시가운데 각각 3위와 7위를 기록했다.차량 1만대당 사망자수도 부산이 4.11명(5위),울산이 6.28명(10위)으로 다른 도시들에 비해 낮은 편이었다. 그러나 일본 센다이시의 경우 차량 1만대당교통사고 발생건수와 사망자수가 각각 107.95대,0.8명에 불과하다.교통선진국에 속하는 일본에 비해 우리나라의 교통안전수준이 어느 정도 열악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부산택시 ‘성공 월드컵’ 앞장=선진 교통문화를 위한부산지역 개인택시 운전기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눈길을모으고 있다.일명 ‘정보화택시’로 불리는 이 지역 개인택시는 웬만한 외국어 통역은 물론 영화 관람과 관광 및길안내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첨단시스템을 갖추고 월드컵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99년부터 개인택시 사업자들이 자발적으로 추진해온‘정보화시스템 구축사업’이 비로소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다.이같은 움직임은 전국 각지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있다. 최근 서울지역에서 발족한 ‘브랜드택시’도 이같은 움직임의 하나로 풀이된다.부산개인택시조합 관계자는 “이번월드컵 기간중 택시가 앞장서 ‘친절 한국’을 외국인들에게 알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홍완식 부산시 교통국장. 홍완식(洪完植) 부산시 교통국장은 6월 초 부산에서 열릴 월드컵 예선때 임원과 선수단·관광객들이 교통불편을 겪지 않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추진 중이라고 밝히고 월드컵의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쾌적한 교통환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시의 교통 문제점과 대책은. 매월 200여대의 신규차량이 등록되는 등 차량은 꾸준히증가하고 있는 반면 도로 확충은 이를 따라가지 못해 주요간선로의 교통체증이 심화되고 있다.예선이 열리는 6월2일과 4일,6일은 승용차 2부제가 실시된다.거제동 아시아드경기장 주변의 교통 운영체계를 개선해 교통 혼잡을 막고 ‘주차장 사전예약제’로 부족한 주차난을 덜 방침이다. ◆선수단을 위한 별도 교통대책이 있나. 월드컵 기간에만 각국의 선수 임원 보도진 등 3600여명이부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국 선수와 주요 인사들을 위해 전용차량과 안내요원을 배치하는 등 경기장과 숙소를 오가는 데 조금의 불편함도 없도록 하겠다.또 선수단과 보도진 등의 편의를 위해 경기장과 호텔간 셔틀버스를운행한다. ◆관광객 및 관람객 수송대책은. 31개 노선의 버스 482대로 하여금 경기장을 경유 또는 연장운행하도록 하고 경기장과 가까운 지하철역인 시청·교대·동래역에 각각 10대씩 30대의 셔틀버스를 투입, 관람객을 실어나르도록 했다. 또 관람객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유도하는 한편 승용차 이용자들을 위해 역세권에 임시주차장을 설치했다.외국인들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내전역의 버스 정류소 표지판에 영어 한자 등을 함께 쓰고,택시에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과 영어·일어·중국어 등 5개 국어 동시통역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김종우 울산시 교통국장. “월드컵축구대회 기간에 선수와 관람객이 빠르고 편안하게 경기장을 오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통수요 감축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김종우(金宗宇) 울산시 건설교통국장은 월드컵때 예상되는 문제점을 철저하게 분석,대책을 마련해 놓았기 때문에교통분야에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대회기간 중 예상되는 교통 문제점은. 문수축구경기장에서 6월1,3,21일 모두 3차례 열리는 경기에는 매회 전체 관람객 4만 3000여명 가운데 3만 5000여명의 외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에따라 경기장접근도로인 삼산로와 문수로의 혼잡이 우려된다. ♠경기장 접근도로를 비롯한 교통소통 대책은. 시민 모두가 동참하는 교통수요 감소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6월 1∼4일과 20,21일 등 6일 동안은 차량 자율2부제를 실시한다.경기일에는 기업체 협조를 받아 경기시간 전후를 피해 퇴근하는 시차퇴근제를 실시하고 초·중·고교의 수업시간도 조정할 예정이다. 또 경기장 가까이에있는 울산대와 울산과학대는 임시 휴강하도록 할 예정이다. ♠선수단과 관람객 수송대책은. 선수단 이동은 전세버스 등을 이용해 경찰 호위아래 특별관리한다. 승용차로 울산을 찾는 일반 관람객을 위해 진입도로마다 모두 9곳의 임시 주차장을 마련하고 셔틀버스를연계해 운행한다. 경기장을 거치는 시내버스를 늘려 운행하고 시내버스 임시노선도 신설한다. 100대의 전세버스를셔틀버스로 확보해 임시주차장,역,공항,터미널,숙박시설에서 경기장까지 운행한다. 또한 시청에 교통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시,경찰,아마추어무선사,응급구조대,차량정비관계자 등 교통관련 단체가 합동으로 근무하도록 하며 실시간 교통상황을 분석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특히 외국인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동시통역이 가능한 20대의 교통전화를 상황실에 설치해 운영한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교수등 11명 환각파티

    러시아 마피아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여성으로부터 대마초를 구입해 상습적으로 흡입해 온 국내 체류 외국인 대학교수 등 내·외국인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지방경찰청은 1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부산 모 대학 외국인 교수 C(31·미국 국적),G(24·캐나다 국적)씨와 모 영어학원 강사 D(26·캐나다 국적)씨,모 유치원 영어교사 M(25·뉴질랜드 국적)씨 등 외국인 7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외국인 전용 카페를 운영하며 마약을 흡입한김모(38)씨와 외국인들과 동거하거나 어울리며 마약을 함께 흡입한 남모(27·여·외판원),김모(32·여·판매원),이모(26·여·판매원)씨 등 내국인 4명에 대해서도 마약류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부산 모 대학 외국인 교수로 재직중인 C씨는 지난해 12월27일 오후 9시쯤 부산 동구 초량동 모 호텔커피숍에서 러시아계 여성으로 알려진 일명 ‘제리아’로부터 농축 대마 50개(농축대마 1개당 담배 10개비 분량)를구입해 평소 알고 지내던 외국인들에게재판매하고 자신도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 외국인은 한 달에 1,2회 정도 내국인김씨가 운영하는 부산 금정구 장전동 모 대학 앞 외국인전용 카페에 모여 대마를 흡입, 환각상태에서 내국인 여성들과 어울려 파티를 즐겨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에게 마약을 공급한 ‘제리아’로 알려진 러시아계 여성이 러시아 마피아 하부조직원이라는 첩보에 따라 마약 공급책 검거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봄방학 아이들과 손잡고 바다로 산으로/ 전국 가볼만한 볼거리 가이드

    ■고성 명태축제. “명태 천국에 초대합니다.” 귀하신 몸 ‘명태’를 주제로 강원 고성군이 23∼25일 다채로운 축제를 선보인다.거진읍 거진항 일대에서 펼쳐질이번 축제는 첫날 어민들의 안녕과 만선을 기원하는 풍어제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23,24일에는 명태를 소재로 한 다양한 행사가 줄줄이 펼쳐진다.관람객 누구나 참여해 비싼 명태를 공짜로 줄에 꿰어 갈 수 있는 명태끼워가기 대회가 관람객을 유혹한다.이틀간 오전 11시부터 30분동안 한 사람이 2∼3분간에 마음껏 명태를 줄에 꿰어 갈 수 있는 대회다.선착순으로 20명만 참여할 수 있다. 어민들을 대상으로 명태미끼를 꿰는 명태낚시찍기대회,명태할복대회,명태건조시범대회,명태포만들기대회 등도 열린다.많이 꿰거나 빨리하는 사람에게는 물론 푸짐한 상품도주어진다. 특별행사로 열리는 명태요리 경연대회에서는 명태찌개,명태전,명태김치 등 각종 명태요리가 선보인다.관람객이 얼큰하고 담백한 명태요리를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행사동안에 어민들이 고기잡이 배를 띄우지는 않는다.행사 기간이 어민들 사이에 ‘귀신오는 날’로 금기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어민들이 어선 10여척을 동원,관람객들을 무료로 태워줄 예정이며 시승 신청을 받고있다. 행사 마지막날에는 명태잡이 시범도 선보이고 명태노래자랑대회도 열려 그야말로 ‘명태’만을 위한 한바탕 축제가 열리게 된다. 이밖에 거진항에 임시 정박하는 해군함정과 해경 경비정을 관람하는 행사도 열린다. 수산물·건어물·젓갈류등 질 좋은 해산물 관련 제품을 시중가보다 30% 정도 싸게 구입할 수 있다.(033)682-8008,(033)680-3221. 고성 조한종기자 bell21@ ■고로쇠 약수제. 봄 기운이 서서히 무르익는다.아침 저녁으론 제법 쌀쌀하지만 한낮에는 봄 기운을 느낄 만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고로쇠나무에 물오르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이 때쯤 지리산자락 곳곳에서는 건강수로 일컬어지는 ‘고로쇠 물’이 생산되기 시작한다.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을 전후해 하동과 산청 등 고로쇠 물채취지역에서 약수제가 열린다.올해 경칩은 3월6일.산행을 겸해 이들 지역을 찾아 건강수도 마시고,빼어난 주변의경관을 감상해 봄직하다. 올해 청학동 고로쇠 약수제는 28일 오전 10시 경남 하동군 청암면 청학동 삼선당밑 학동민박주차장에서 개최된다. 이어 다음달 6일에는 ‘제11회 삼신산 하동고로쇠 약수제’가 화개면 대성리 대성골 약수제단에서 열리고,비슷한시기에 산청군 시천면과 삼장면에서도 약수제가 열린다.지리산 고로쇠약수제는 삼국시대때 지리산에서 주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리는 제사를 지내면서 고로쇠 약수를 올린 것에서 유래됐다. ◆고로쇠나무(painted maple)는 단풍나무과의 낙엽 교목. 전남·경남·강원도 등지의 해발 100∼1800m 고지의 계곡에 광범위하게 자생하며 일본·사할린·중국 헤이룽강 인근에도 분포한다. 고로쇠라는 이름은 ‘뼈에 이로운 물’는 뜻의 한자어 골리수(骨利水)에서 유래됐다.고로쇠 수액(樹液)은 1월말부터 4월초까지 채취된다.철과 칼슘,마그네슘 등 다량의 무기물을 함유하고 있어 체내 흡수가 빠르며 노폐물을 배출시켜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효과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액 채취기준 강화=산림청은 고로쇠 수액의 마구잡이채취로 인한 고갈을 막기 위해 새 채취허가기준을 마련,지난 2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기준에 따르면 지름 10㎝ 이상의 나무에 한해 수액을 채취할 수 있다. 하동 이정규기자 jeong@ ■구입처와 가격. 최근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 탓에 신비의 약수 ‘고로쇠’가 서둘러 출하되고 있다. 17일 전남도내 장성·광양·순천·담양 등 고로쇠 군락지 6개 시·군에 따르면 올해 119만여 그루(3668㏊)의 고로쇠 나무에서 18ℓ들이 3만 5000통(68만 2326ℓ)의 수액을판매해 19억여원의 소득을 바라보고 있다. 4일 입춘부터 고로쇠 판매에 들어간 장성 백양사 고로쇠약수회의 한봉운(64)회장은 “백암산 일대에서 자생하는고로쇠 수액을 지난해처럼 18ℓ들이 1통에 4만 5000원에판매한다.”고 밝혔다.약수회(061-392-7790)와 산자락의가인마을 주민들이 주문을 받아 택배도 한다.지난해 수익은 3400통에 1억 5300만원이었다. ‘고로쇠의 대명사격’인 광양 백운산 고로쇠는 최근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약수회(061-772-3363)가 예상한 올 판매량은 1만 1000여통(20만ℓ)이다.김득한(67·진상면 어치리)회장은 “다음달 17일까지 고로쇠 수액을 채취해 18ℓ1통에 5만원에 판매한다.”고 말했다. 순천 조계산 고로쇠 약수회(061-754-5238)관계자는 “지난 15일부터 고로쇠 수액을 판매했는데 지난해처럼 1통에5만 5000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영암 왕인문화축제. 전남 영암의 왕인문화축제가 바다 너머로 눈을 돌렸다.4월6∼9일 열리는 왕인축제는 국제행사로 치르기로 가닥이잡혔다.광주 비엔날레와 2002 월드컵을 겨냥한 것이다. 영암군은 올해 일본인 관광객이 1만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광주 비엔날레(3월29일∼6월29일)를 비롯해 월드컵 대회로 인한 중국 관광객 특수에 기대를 걸고 있다. 때문에 올 축제에서는 구림리 왕인박사 유적지와 주변의지석묘군,가마터,청동기 유적지,전통 한옥과 서원,도갑사대가람 등 역사적·자연적 환경을 묶은 관광코스를 개발,전통이 살아 숨쉬는 문화를 외국인들이 감상하고 체험하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군은 또 왕인박사의 탄생지인 구림리를 국내 전통마을의대명사격인 ‘안동 하회마을’처럼 만든다. ‘호남의 소금강’이라는 월출산 자락의 구림마을은 왕인박사,풍수지리학의 대명사인 도선국사,고려 왕건의 총애를 받은 점성가 최지몽이 태어난 곳으로 불교와 유교의 유적지가 많고 500여 년의 유림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영암군은 축제의 활성화를 위해 25∼26일쯤 여행사관계자를 영암 축제현장으로 초청,유적지의 복원현장을 답사할 예정이다. 영암 남기창기자 kcnam@
  • 외국인 보유 주식 100조원 돌파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의 시가총액이 100조원을 돌파했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의 시가총액이 한달전에 비해 6조 9000억원이 늘어난 100조 6000억원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전체 상장주식 시가총액의 36.2%에 이른다. 금감원은 외국인들이 증권거래소에서 4개월째 순매수를유지한데다 종합주가지수도 지난해말 693.70에서 1월말 748.07로 7.8% 상승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국민은행 포항제철 외환카드 한국전력 제일제당 삼성물산 대신증권 신한지주 삼성화재 현대자동차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코스닥시장의 경우,외국인 보유 주식의 시가총액은 지난달말 현재 6조 1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10.5%를 차지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경제논리 교육정책’ 찬반 논쟁

    ■'기부금 大入' 파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14일 대학 기부금입학을 허용하자는 ‘2011 비전과 과제’ 보고서를 내놓자 이의 허용문제를 놓고 벌써부터 논쟁이 뜨겁게 일고 있다.KDI의 정책대안을 놓고 교육인적자원부 등에서는 ‘경제논리로 교육정책을 보는근시안적 행태’‘실현성이 없다’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교육제도의 틀을 바꿔라=교육제도의 틀을 바꾸라는 게 KDI의 제안이다.국가의 경쟁력이 인적 자원에서 나온다는 판단에서다. KDI가 제시한 하드웨어 측면의 개선방안은 교육인적자원부의 간섭 최소화로 모아진다.KDI는 “중앙정부는 정책기획이나 평가 등의 핵심적인 역할만 하고 나머지는 학교에 맡기라.”고 주문했다.시·도 교육청은 지역수준의 기획기능을 맡고,시·군·구 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대한 조언과 자문만 맡도록 하자는 것이다.학교가 자율적으로 교육과정·학사·인사·재정 등을 운영하도록 하자는 얘기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학교의 경쟁력 강화로 모아진다.기부금입학제 허용,대학정원제 폐지,고교평준화 사실상 폐지등이다.대학에 경쟁체제가 도입되면 대학정원 자체도 의미가 없어진다는 게 KDI 판단이다.진념 부총리는 “2004년이면대학 입학생이 정원을 밑돌기 때문에 평준화된 대학은 학생을 유치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교육부 반박=교육부는 이에 대해 “경제논리로 교육정책을 보는 근시안적인 행태”라고 비판했다.교육부는 기부금입학제도에 “한마디로 시기상조”라며 단호하게 반대한다.관계자는 “돈이 최고라는 인식이 청소년들의 가치관을 송두리째 뒤흔들고 계층간 위화감만 조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등의 단체들도 “기여 입학제 허용은 학생의 재능이 아닌,부모의 경제적 능력에 따라 교육의 기회를 주는것”이라며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사실상 고교평준화를 없애자는 제안에 대해서도 교육부는 고교의 다양화와 자율화를통해 평준화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간다는 기존의 방침을 고수했다. KDI는 대학의 경쟁체제가 도입되면 경쟁력이 없는 대학은도태하거나스스로 구조조정을 할 수밖에 없어 정원제가 무의미하다고 했다.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 수도권의 대학을 제외한 지방대학은 일정한 교육여건을 갖추면 정원을 자율적으로 책정하고 있다.”며 “다만 수도권의 대학은 수도권의 인구 유입억제를 위해 정원 총량제를 실시하고있다.”고 말했다.수도권 대학의 정원은 건설교통부 주관 아래 수도권정비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외국 대학의 분교를 설치하자는 제안에 대해 “외국 대학의 분교 설립이 가능한데도 여지껏 한 건도 이뤄지지 않은 이유는 수입을 본국으로 가져갈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허윤주 김태균기자 jhpark@ ***국가발전 중장기 전략…정책수용여부 추후 검토. ■KDI 보고서는? KDI보고서는 앞으로 10년간의 발전 과제와 청사진을 담고 있다.경쟁력 제고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동북아 거점도시로 거듭난다는 중장기 전략이다. 보고서는 기업·금융선진화,교육제도 개선,정보기술(IT) 잠재력 향상,국토의 균형발전,동북아 중심지도약 등 분야별과제가 망라돼 있다. KDI를 비롯한 16개 연구기관들이 9개월 동안 머리를 맞대 만들어낸 발전전략 보고서다. KDI의 전망대로라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9674달러에서 2011년에 많게는 2만 3701달러(달러당 1000원)로 두배 이상 늘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당 1300원 환율로 계산하면 1인당 GDP는 1만 8231달러가 된다. 물론 보고서가 그대로 정부정책이 되는 것은 아니다. 진념(陳稔) 경제부총리도 “KDI보고서는 정책제안에 불과하고 정책으로 수용할지는 앞으로 검토해 봐야 할 것”이라고말했다. ■KDI보고서 주요내용/ 2011년 1인GDP 2만3701만弗. [복지사회를 만든다]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의 수지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과도한 연금급여 수준을 내리고 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시점도 늦추는 방안이 제시됐다.사회보장 비용에대한 정부의 재정부담이 점차 커지고 있어 이대로 가다 가는 복지시스템 자체가 망가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 연금을 납부하지 않는 국민들에게 연금보험료를 빌려주는 방안도 포함됐다.하지만 보건복지부는 이에 대해 “재원조달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쉽지 않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특히 이율이 낮을 경우 성실 납부자와의 형평성 문제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것이다. 건강보험은 의사가 진료량에 상관없이 치료한 질병의 유형과 증상 정도에 따라 미리 책정된 액수만을 받도록 하는 ‘총액계약제’로 바꿀 것을 권고했다.노동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법 규제보다 시장을 통해 고용 및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비정규직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동북아 중심국가로 탈바꿈] 국부(國富)의 유출은 최소화하고 외국자본의 유입은 최대화해 국가 경쟁력을 키울 것을 주문했다.이를 위해 현재의 수도권 집중 억제정책을 전면 수정할 것을 권고했다.수도권 과밀을 해소하고 지역간 균형발전을 꾀한다는 당초 정책 취지와 달리 국내 자본이 해외로 빠져나갈 우려가 많다는 게 이유다. 외국인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특정지역에서 외국어를 공용어로 쓰도록 하고 외국인학교를 자유롭게 세울 수 있게 하자는 방안도 나왔다.인천국제공항 지역을국제자유도시로 만들고 수도권에 외국인들을 위한 국제 비즈니스타운을 건설하는 방안도 포함됐다.아울러 유럽연합(EU)·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등 세계경제의 블록화에 대응하기 위해 한·중·일3국은 물론 동남아 국가연합인 아세안(ASEAN)을 끌어들여 지역협력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성장원동력 확보] 동아시아 개도국들의 산업화에 맞서 국가 산업경쟁력을 대폭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국내전체수입의 36%에 이르는 일본으로부터의 기계류 수입 비중을 낮출 것을 권고했다.전체 교통인프라 투자의 60% 선을 넘는 도로부문 투자비중을 55% 이하로 낮추고,대신 남는 부분을 철도와 항만 구축에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업을 시장경제 속으로] 수십년 동안 계속돼온 ‘관치(官治)농업’을 시장경제 속으로 편입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추곡수매가 국회동의제와 같은 낡은 제도를 과감히 없애 정부의 쌀 수매 시스템을 완전히 바꿀 것을 제안했다.농지 전용(轉用)에 대한 규제를 완화,대규모 영농을 촉진하는 한편 농지전용 허가권을지방자치단체에 이양함으로써농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도시자본의 농촌유입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용수 김태균기자 dragon@
  • 설 뒤 증시 전망 ‘10인10색’

    ‘설연휴가 끝나면 약세장이 온다.’ ‘미국 증시 등 해외증시가 반등하면 강세장으로 바뀔 수도 있다.’ 주가지수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설연휴 뒤의 장세를 놓고 증시전문가들의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약세장이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면서도 강세장을 점치는 쪽도 적지 않다.다만,지금의 상황으로 볼 때 뚜렷한 방향성이 없어 상승 모멘텀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데는 모두동의한다. ◆“설연휴 후 상승 어렵다”=미국증시의 잇단 급락과 일본의 ‘3월 금융대란설’이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다우지수는 5일째 급락,1만선대를 밑돌고 있다.나스닥지수도 1800선이 무너졌다.일본의 금융대란 조짐이 가시화되면 한국에 충격을 줄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미국의 대북강경 기조도 증시를 얼어붙게 만들 것이란 분석이다. 신흥증권 홍순표(洪淳杓) 연구위원은 “해외증시 움직임등 외적인 변수를 고려할 때 설연휴 뒤에는 상승할 가능성이 적어 보인다.”며 “최근 몇년간 설연휴 이후의 주가추이를 분석해 본 결과 통화당국의 통화량 감소로 주가가 떨어지는 예가 더 많았다.”고 분석했다.추가 하락할 경우지수대는 700∼720선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대우증권 이종우(李鍾雨) 투자전략팀장은 “당분간 주가상승에 대한모멘텀이 없어 크게 오르지도,크게 떨어지지도 않는 횡보장세가 계속될 것”이라며 “일본의 금융대란이 국내 증시에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재도 적지 않다”=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올들어 4000억원을 넘어섰고,국제적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최근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을 시사하는 것 등은호재다. 다음주쯤 하이닉스반도체의 매각협상이 윤곽을 드러낼 것이고,고객예탁금이 지속적으로 10조원을 웃돌고 있는 점도 추가 상승을 기대하게 만드는 청신호로 여겨지고 있다.굿모닝증권 홍춘욱(洪春旭) 수석연구원은 “미국 증시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지만,최근 발표된 미국기업 실적이 나쁘지 않은 점 등으로 볼 때 일시적인 하락현상으로본다.”며 “연휴 이후에는 미국증시의 급락에 따른 반등세가 이어져 국내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브릿지증권 김경신(金鏡信)상무는 “최근들어 기관투자자는 적극적인 매수세로 돌아선 반면 외국인들은 관망세를유지하는 특징이 나타나고 있다.”며 “740∼760대에 매수한 물량(전체 거래량의 20%,90억주 추정)이 단기간에 소화되느냐가 추가 상승 여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전략은=섣불리 뛰어들지 말고 관망세를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한다.크게 떨어진 지수관련주·중소형주·저가대형주 등 개별종목에 관심을 기울이라고 조언한다. 주병철기자 bcjoo@
  • 외국인 작년 주식 7조6317억 순매수

    지난해 외국인의 상장주식 순매수 규모는 7조 6317억원으로 2000년에 비해 33.7%가 줄었다. 금융감독원은 8일 ‘2001년 외국인 투자현황’자료를 통해 지난해 외국인의 상장주식 순매수 규모를 이같이 밝혔다.92년 이후 10년 연속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비중은 전체시가총액의 36.6%에 해당하는 93조 6982억원으로 나타났다.2000년의 30.1%에 비해 6.5% 포인트 높아졌다. 주식투자분중 56.7%(50조 660억원)는 미국계 자금이었다. 이어 영국 11.4%(10조 954억원),룩셈부르크 4.8%(4조 2061억원)의 순이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포항제철,국민은행,삼성증권 등을순매수했고 하이닉스반도체,SK텔레콤,삼성중공업,굿모닝증권 등을 순매도했다.코스닥시장의 경우 외국인들이 보유한 등록주식 시가총액은 직접투자분 1조 7615억원,주식투자분 3조 6098억원을 합쳐 5조 3713억원으로 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10.4%를 차지해 처음 10%를 넘었다.주식투자분 중42.9%는 미국계 자금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영국계 자금이12.6%,룩셈부르크 자금 6.9%,말레이시아 자금 5.2% 등으로 파악됐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설특집/ TV프로(12일)

    *** 열린 대화로 세대간 벽 허물기. ◆3대 토크,세대공감(EBS 오후 7시25분) 각 세대를 대표하는 15명을 초대해 앙케이트 형식으로 꾸미는 프로그램.원종배 아나운서가 진행한다.불과 10∼20년전만해도 집안의중심은 제일 나이가 많은 연장자.따라서 윗어른으로 인해모든 집안의 대소사가 결정됐다.그러나 자기표현에 당당한 신세대들에게 옛날식 효를 강요하는 것은 오히려 잘못된효과를 부를 수도 있다고 한다.출연자들이 세대간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열린마음을 보여주는 코너다. ***‘세계속의 한국음식' 현지리포트. ◆지글지글 맛있는 코리아 세계를 간다(KBS1 오후 9시50분) 12,13일 이틀에 걸쳐 한국음식의 맛과 멋을 소개하는 자리.몇 년전만 해도 낯설기만 했던 한국음식이 지금은 세계 먹거리 유행의 중심이 되고 있다고 한다.독특한 향과 양념의 맛을 거부하던 외국인들이 매일 한국음식을 먹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다룬다.한국 음식이 누구나 한번쯤 먹어보고 싶어하는 최고의 음식으로 자리잡기 까지의 과정을생생한 현지 리포트로 접근한다. ***한복디자이너 이영희씨의 삶. ◆거인들의 저녁식사(푸드채널 오후 2시30분)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씨를 초대해 독특한 한복 만들기를 위한 그녀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을 알아본다.이영희씨는 설 등의 명절,경조사 등 특별한 날에만 입는,불편한 옷으로 여겨지던 한복을 실용적이면서 아름답게 디자인해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한 중심인물.마흔이라는 늦은 나이에 한복 공부를 시작한 고생담과 함께,학생들 사이에서 ‘튀는 교수’로 불리는 사연 등 에피소드들을 듣는다.
  • 외국인 생활정보 전화·사이트 개설

    서울시는 6일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4월부터 ‘외국인 전용 생활정보 창구’를 개설,운영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서울 생활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얻고 불편 및 불만 사항을 건의할 수 있도록 이 창구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가 명예시민증 부여 등 외국인 관련 시책을 펴 왔으나 외국인들과의 상시·체계적인 접촉이 어려워 불편·불만사항이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외국인 전용 생활정보 창구(080-731-0911)나 인터넷 핫라인(www.english.metro.seoul.kr) 등으로 생활불편 사항 등을 신고하거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시는 외국인들의 문제 제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영어·일어에 능통한 전문인력을 창구에 배치했으며 중국어를비롯한 타언어 서비스도 곧 제공할 계획이다. 최용규기자 ykchoi@
  • 월드컵 경제효과 6조원

    오는 6월 열리는 월드컵축구대회는 서울에 6조원 이상의경제적 효과를 안겨줄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한영주박사는 30일 월드컵이 서울 경제에 미칠 영향을 분석한 연구보고서를 내놓았다. 월드컵지원연구단장도 맡고 있는 한 박사는 보고서에서월드컵이 서울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는 모두 5조 9399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가운데 월드컵 유치로 인한 직접적인 생산유발효과는3조 7705억원이고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2조 1494억원이다. 이같은 수치는 월드컵 유치로 예상되는 우리나라 전체 파급효과의 3분의1을 넘는 것이다. 또 서울은 8만 9944명에 달하는 고용창출효과도 기대할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박사는 “외국 관광객들이 부산·대구·서귀포 등 지방에서 경기를 관람하더라도 공항·호텔 등 기간시설이 집중된 서울을 한차례 이상 방문하고 쇼핑도 충분히 예상된다.”며 경제적 파급효과는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지난해 5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낸 자료는국가 전체적으로 월드컵의 파급효과만을산출해 지역별로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는 구체적으로 알 수 없었다.”며“KDI 분석결과에 기초하되 서울시 산업연관표 I/O(Input/Output) 모델을 도입해 이같은 분석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당시 KDI가 분석한 월드컵의 국가 전체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11조 4797억원,부가가치 유발효과 5조 3357억원,고용창출효과 35만 496명 등이다. 한편 서울시에서 경기장 및 주변도로 건설을 위한 투자지출은 6072억원이며 외국인들의 관광소비는 500억원,월드컵 조직위원회의 지출은 4245억원으로 계산됐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월드컵 성공 다짐 결의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회장 李容富 서울시의회 의장)는 30일 서울 타워호텔에서 올해 제1차 임시회를 열고 ‘월드컵 성공기원 다짐 결의문’과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월드컵의 성공을 위해서는 사회지도층의 솔선수범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외국인들이다시 찾고 싶은 한국으로 기억하도록 하기 위해 친절운동을펴는 등 적극 협조·지원할 것”을 결의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국경 초월한 ‘사랑의 119’

    최근 소방관 동우회와 국회 등의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아프리카인의 입원비를 대신 내준 119구급대원들의 선행을 알리는 글들이 올라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서울 용산소방서 소속 119구급대원인 이희순(35·여) 소방장과 정진해(31) 소방사,금동엽(41) 소방교. 이들은 지난 21일 응급 환자로 후송했던 한 아프리카인(17)을 병원측이 입원 보증금이 없다는 이유로 치료를 거부하자호주머니를 털어 입원비를 대신 지급했다. 이들은 지난 21일 오후 4시40분쯤 용산구 이태원동 한 동네 병원에서 “신경계통의 발작증세를 일으키는 10대 외국인환자를 큰 병원으로 후송해야 한다.”는 연락을 받고 긴급출동했다.이들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던 환자는 아프리카국가 주한대사관 직원의 아들이었다. 구급대원들은 곧바로 신촌의 한 대학병원으로 환자를 후송했다.그러나 병원측은 “양국간 의료보험 협조관계가 맺어지지 않아 입원보증금 50만원을 먼저 내야 한다.”며 입원을거절했다. 미국인이나 일본인은 우리나라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을 때 대사관이 환자의 신분을 보증해 주고 있지만 아프리카의 약소국가와는 신분보장 장치가 마련돼 있지 않아 ‘돈을 떼일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급히 병원에 오느라 현금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아버지는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듯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이 때 3명의 구급대원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주머니를 톡톡 털었다. 이리저리 돈을 융통하고 신용카드로 현금까지 빼낸 이들은 1시간남짓 만에 가까스로 입원수속을 마칠 수 있었다. 아버지는 아들이 치료를 받은 뒤 안정을 되찾자 지난 23일오후 용산소방서를 찾아 “이국 땅에서 신뢰와 고마움을 가슴깊이 새기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송 소방사는 “입원을 거절하는 병원에 항의하는 아버지를보고 한국인으로서 부끄러움을 느꼈다.”면서 “월드컵 축구대회에 대비해서라도 외국인들에 대한 응급치료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증시 800선 돌파 눈앞에

    국내 증시가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미국발 ‘그린스펀 효과’와 국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국내 증시를 가파르게끌어올리고 있다.별다른 악재가 없는 한 800선 돌파는 무난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당분간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장세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그러나 단기간의 급상승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소지가 높다. ◆외국인·기관 왜 살까=전문가들은 펀더멘털의 개선을 첫째원인으로 꼽고 있다. 동양증권 박재훈(朴在勛)차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앨런 그린스펀 의장이 미 의회에서 경기회복의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과,첨단주의 대표격인 노키아의 실적개선발표 등으로 투자자들의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크게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사라지면서 탄력성이 좋은 신흥시장,특히 한국시장에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것이다.아시아 시장에서 연초대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나라는 필리핀(12%)과 한국(7%).두나라 모두 올해 국민총생산(GDP)을 3.2%로 잡고 있다.외국인들이 매력을 느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채권시장의 불안으로 자산운용을 주식투자로 돌린 것도 원인이다.각 증권사의 채권운용 관계자들은 “수익률이 크게 떨어져 채권의 시대는 갔다.”고 말할정도다. 전문가들은 국내 원화가 외국환 시장에서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것도 국내 경기의 안정성을 입증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상승 어디까지 갈까=750선에서 고점을 찍고 700선에서 장기횡보를 할 것으로 내다봤던 전문가들은 최근 목표치를 800포인트 이상으로 수정했다.대우증권 이종우(李鍾雨)팀장은“고객예탁금 증가와 거래량 증가 등 증시체력이 워낙 좋아다음주 발표되는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올 경우800선 돌파도 가능하다”고 말했다.일부 증권사는 850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종목은 이번 상승장의 특징은=금융주와 건설주 등 내수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오른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은행,증권,건설, 운수장비,백화점관련주 등 우량한 업종대표주를주로 매수할 것을 권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술주를중심으로 큰 폭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인터파크등 인터넷 포털 및 홈쇼핑주에 관심을 가져볼 것을 권하기도한다. 문소영기자 symun@
  • [씨줄날줄] 문화재의 格

    민족문화의 응결체(凝結體)인 국보급 문화재를 해외에 자주 내보내 전시하는 일이 옳으냐에 관해서는 논란이 분분하다.찬성하는 쪽은 우리 문화의 우수함을 외국인들에게직접,널리 알리는 수단으로 그보다 좋은 것은 없다고 강조한다.천마디 말보다 금동미륵보살반가상(국보 78호)의 미소라든지,신라 금관의 찬란함을 한번 보여주는 것이 훨씬효과가 크다는 주장이다.아울러 지금처럼 문화재 보존·처리 방식이 발달한 상태에서는 외국으로의 운송 및 현지 전시가 문화재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으므로 훼손을 걱정할필요가 없다고 강변한다. 반대 쪽 논리도 분명하다.외국인들에게 우리 문화를 홍보하는 일은 물론 중요하지만,만에 하나 사고가 일어나 문화재가 훼손되면 돌이킬 수 없다는 점에 초점을 맞춘다.따라서 진품 대신 복제품을 보내는 것이 오히려 국제사회 문화교류의 상식이라고 주장한다.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열린 외국의 대규모 전시품들이 대부분 복제물이었다는 사실을 반대론자들은 상기시킨다.나아가 진품을 늘 제자리에 두어야 관광객을 더 많이 불러모을 수 있다고도 강조한다. 이같은 논란에서 보듯 진품 문화재를 해외에 전시하는 것은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일로서 그에 따른 1차 심의를 문화재위원회에서 맡아 한다.그 문화재위원회가 최근‘사상 처음으로’ 해외전시용 문화재 반출에 거부권을 행사했다.오는 3∼7월 일본 도쿄·오사카 등지에서 열리는한일 월드컵 기념 ‘한일 명품 교류전’에 전시키로 한 백제금동대향로(국보 287호)와 영조 어진(보물 932호)의 ‘출장’을 불허한 것이다.위원회는,백제대향로 등이 갖는월등한 가치에 견주면 일본측 출품 문화재들의 격(格)이떨어진다고 판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위원회 결정에 교류전을 추진하는 국립중앙박물관은 크게 당황했고 일본측에서는 “경악을 금할 수 없다.”는 내용의 항의공문을 보내왔다고 한다.일이 이처럼 꼬인까닭은 중앙박물관이 문화재위원회 심의 등 확정단계를 거치지 않은 채 일본측에 출품 문화재 목록을 보냈기 때문이다. 국가 대 국가가 정상급 문화재를 교환 전시한다면 그것은국가원수의 상호방문에 못지않게 격을 맞추어야 한다.제민족 문화재의 귀중함을 망각한 듯한 중앙박물관의 행태가이번을 계기로 거듭되지 않기를 바란다. [이용원 논설위원 ywyi@
  • [정부 이런일도 합니다] 국정홍보처 올해 이색예산

    국정홍보처의 올 예산은 모두 474억원으로 정부 총 재정 규모의 0.04%에 불과한 수준이다.그러나 예산규모에 비해 ‘중책’을 맡고 있다는 것이 국정홍보처 소속원들의 생각이다. 행정부가 하는 일을 국민들에게 정확하게 알려 정부 정책의 성공적인 수행을 지원하고 국가 이미지 제고 등 국가경쟁력의 관건인 국내외 홍보업무를 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국정홍보처 관계자는 “적은 예산에도 불구하고 ‘최대의 홍보효과’를 내기 위해 효율적 예산집행에 노력하고 있다.”고강조했다. [월드컵,아시안게임 홍보] 올해 월드컵 축구대회와 부산 아시안게임 등 대형 국제경기대회가 국내에서 잇따라 개최된다.이를 통해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 업무가 우선적으로 추진된다. 미국·일본·독일·러시아·중국·캐나다 등 해외 6개 지역에 설치된 문화홍보원을 중심으로 우리 전통예술과 관광 분야를 알리고 산업발전상을 적극 소개할 방침이다.예산도 ▲문화홍보원 운영 ▲월드컵·아시안게임 홍보 ▲해외방송매체 특집지원 등에 집중 편성,국가 이미지 홍보에 만전을기하기로 했다. [인터넷 한국 오류 시정] 올해는 인터넷을 통한 홍보도 대폭 확충할 방침이다. 우선 열린정부 알림마당 ‘알림이’(allim.go.kr) 운영을강화하기로 했다.국정홍보처의 열린 정부 알림마당은 국정종합정보시스템으로 정부 각 부처의 홈페이지를 링크해 주고있다.사이버 대변인,국무회의 브리핑,보도자료 발표 등 다양한 국정정보 서비스를 수시로 제공하고 있다. 대외적으로 코리아 넷(korea.net)을 운영 중이다.우리나라에 관한 최신 뉴스,주요 정책자료 등을 신속히 외국인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정부 대표 영문홈페이지를 개설했다.이와함께 인터넷 상의 잘못된 한국 관련 정보를 시정하도록 ‘인터넷 한국관련 오류시정’ 사업을 추진,국가 이미지 훼손을방지하는 작업도 시작했다. [수준 높은 국책광고] 국가 주요시책 및 정부의 역점 정책을 TV·라디오·지하철·열차 등 각종 홍보수단을 통해 국민들에게 알리는 사업이다.수준 높은 광고제작을 통해 홍보효과를 높여 국가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자신감과긍지를 심어주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KTV 해외지역 송출] 케이블 공공채널인 KTV 운영을 내실화하겠다는 방침이다.정부와 국민 간의 쌍방향 대화를 증진하고 국민의 국정참여 폭을 확대함으로써 생활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일반인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알리는 데 주안점을 둘 방침이다. 올해에는 특히 방송시청권역을 국내에서 중국·일본 등 일부 외국지역까지 확대,급변하는 21세기 방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또 국정홍보 채널의 다변화로 국가 주요정책 홍보의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기 위해 위성방송 공공채널을 새롭게 운영할 계획이다. 최광숙기자 bori@
  • 외국인학교 입학 자율화

    우리나라 초·중·고생의 외국인학교 입학을 전면 허용하는 내용의 법 개정이 추진된다.내국인이 외국인학교를 자유롭게 세울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함께 강구된다.한국거주 외국인들의 교육여건을 개선,정부가 강도 높게 추진중인 외국인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고 국내 학생들의 무분별한 조기유학 열풍을 잠재우기 위해서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21일 “현재 외국인 또는 외국 5년이상 거주 내국인으로 제한돼 있는 외국인학교 입학자격을학교장 재량에 맡겨 사실상 자율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했다.”고 밝혔다.재경부는 한국을 동북아시아 비즈니스의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연두기자회견 후속조치로 이런 방안을 마련하기로 하고 교육인적자원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를 갖기로 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일단 공교육 정상화와 맞지 않는다며 종전 규정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재경부는 입학자격 제한 철폐와 함께 외국인학교 설립자격도 일정요건만 갖추면 모든 내국인에게 허용하기로 했다.재경부 관계자는“외국인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외국인들에게 안정된 자녀교육 기반을 마련해 주어야한다.”면서 “이를 위해 내국인에 대해서도 외국인학교문호를 개방,국내 외국인 교육시설의 규모를 키우는 것이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에는 교육부 공인 33곳을 비롯,60여곳에 초·중·고 과정의 외국인학교가 있지만 교육수요에 비해 정원이크게 부족해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자녀교육에 애를 먹고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증시 외국인 의존 이제 그만

    국내증시의 힘이 강해지고 있다. 외국인의 순매수·매도여부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던 증시움직임이 외국인의 매매에 영향을 덜받는 등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증시에 거는 기대감이 강하고,유동성이 풍부한점이 내성(耐性)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때 제기됐던 ‘700선 붕괴’우려가 말끔히 사라지면서국내 증시의 ‘홀로서기’가 시험단계를 거치고 있다는 성급한 분석도 있다.그러나 ‘시기상조’라는 신중론도 적지않다. ■700선대 유지= 지난 8일 외국인이 852억원어치를 내다팔면서 지수가 750선에서 730선으로 떨어질 때만해도 본격적인조정국면이 왔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그러나 다음날인 9일 외국인이 다시 1198억원어치를 순매도했음에도 불구하고지수는 750선으로 뛰어올랐다. 이후 외국인의 순매도가 줄곧 1000억원대를 웃돌았지만,지수가 700선 밑으로 떨어지지는 않았다.조정국면에 들면 650선까지 떨어질 것이라던 증시전문가들의 예측이 빗나간 셈이다. ■이유는 뭔가= 증시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에 대한 기대감을그 이유로 들고 있다. 미국의 경우 지난 10년동안 이어진 경기회복이 앞으로 지속될 것인가가 관건이지만,국내 사정은 다르다는 분석이다. 현대증권 공현무(孔賢武) 법인영업이사는 “국내 기업은 구조조정을 거의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가고 있는데다,고객예탁금 등 유동성이 풍부해 증시 주변환경이 미국 증시와 근본적으로 다르다.”면서 “IMF(국제통화기금)이후 외국인들이 국내에 쏟아부은 돈이 수십조원에 이르고,국내의 모건스탠리캐피탈(MSCI)지수도 선진국에 포함돼 증시가 어느때보다 폭발성을 지니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경신(金鏡信) 브릿지증권 상무는 “지수가 2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움직이고 있어 시장기조는 좋다고 보여진다.”면서 “다만 5일선이 20일선을 뚫고 내려갈 지 여부가 1차적인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따라가기' 이젠 그만= 증시전문가들은 앞으로 국내증시가 미국증시의 영향을 받는 ‘동조화’현상은 예전보다 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최근 나스닥 지수가 떨어질 때 국내증시의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적었고,오를 때는 더 많이 올랐다는 점을 들고 있다.그러나 최근의 외국인 순매도 행렬이 단순한 ‘차익실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미국 증시에 대한 국내 증시의 동조화 현상은 계속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지적도 없지 않다. 주병철기자 bcjoo@
  • 외국인학교 입학 자율화 안팎

    외국인학교의 설립 및 입학 요건을 완전 자율화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앞으로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외국인학교 관련 규제는 그동안 ‘현행유지’와 ‘완화’를 놓고 지속적으로 공방이 이어져 왔다. 재정경제부가 규제완화 방침을 마련한 배경은 1차적으로대규모 외국인투자 유치의 필요성 때문.‘전근대적인’ 외국인학교 규제를 풀지 않고서는 정부가 목표로 하는 동북아시아 비즈니스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게 불가능하다는판단이다.‘외국인학교 설립·운영규정’이 지난해 6월 기존 규제를 토대로 입법예고되기는 했지만 그 이후에 상황이 크게 변했다는 설명이다. 외국인들은 그동안 한국내 투자를 꺼리는 주된 이유로 ‘열악한 자녀 교육여건’을 꼽아왔다.재경부는 외국인학교를 내국인에게도 개방함으로써 국내 외국인 교육기반의 규모를 키우겠다는 생각이다. 재경부는 ‘외국 5년 이상 거주’로 돼 있는 현행 내국인입학자격이 입학대상 학생 부족→입학생 수 빈약→학교 재정난→신규 학교설립 기피→학교 수 부족으로 이어지면서외국인 교육난을 낳은 요인이 됐다고 보고 있다. 이는 외국인학교들이 채산성을 맞춘다는 명목으로 엄청나게 비싼수업료를 매기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재경부는 외국인 학교 수가 늘면 자연스럽게 수업료도 내려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중·고생들의 조기유학 붐을 억제하겠다는 뜻도 담겨있다. 외화유출을 막는 것은 물론, 전세계 학생들과 함께배우는 외국인학교라는 점을 활용해 국제 전문인력을 키우겠다는 계산이다.지난해 유학을 위해 한국을 떠난 중·고생은 4376명으로 2000년 3707명보다 18%가 늘었다.서울에서만 지난해 2468명의 중학생이 유학·이민을 위해 자퇴했다.2000년(1801명)보다 37%가 는 것이다.재경부 관계자는“어린 학생들이 조기유학하는 것은 외화유출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국제적인 교육을 받은 우수인재들이 한국에서빠져나가는 두뇌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2000년 내국인의 외국인학교 입학자격을 ‘해외거주 5년 이상’에서 ‘2년 이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가반대여론에 밀려 철회한 적이 있다.당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 교육관련 단체들이 교육기회 불평등과 부유층에 대한 특혜,공교육 부실화 등을 내세우며 반발했다.실제로 국내 외국인학교의 수업료는 연간 최고 2000만원에육박해 부유층이 아니면 입학 자체가 힘든 상황이다.이런과거사례 등 때문에 교육부는 재경부의 안을 좀 더 신중히검토해 보아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동장군 물렀거라 북극곰 나가신다

    “이한치한(以寒治寒).” “겨울바다 수영에 자신있는 사람은 다 모여라.” 한겨울 매서운 바닷바람이 살을 에이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수영복 차림의 남녀노소가 바닷가에 뛰어들어 파도를 거스르며 힘차게 유영(遊泳)한다. 어느새 추위는 저만큼 가고 겨울철 물놀이가 그저 신이 날뿐이다. 독특한 겨울 스포츠 행사인 ‘북극곰 수영대회’가 올해로15회째를 맞으면서 27일 오전 10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시작한다.북극곰 수영대회는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해운대 지역의 관광 붐을 조성하고 국제적으로 친선을 도모하기위해 웨스틴조선비치호텔이 지난 88년부터 해마다 열어오고있다. 조선비치호텔은 올해 행사 규모를 예년보다 배이상 크게계획하고 참가자를 1500명으로 잡았다.올해에는 특히 월드컵 축구대회와 부산아시아경기대회등 대규모 국제 행사를앞두고 주한 외국인들이 많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때문이다. 또한 외국에서 운영하는 북극곰 수영대회 조직에도 행사를알리는 등 해외 홍보에도 적극적이다.그래서 이번 대회에는외국인들의참가가 그 어느때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북극곰 수영대회 참가자들은 백사장에서 먼저 준비체조로몸을 푼다.다음 백사장 20m를 달린뒤 바닷물로 뛰어들어 왕복 80m를 헤엄쳐 돌아오는 경기.우열이나 등수를 가리기보다는 겨울 바다에서의 수영을 통해 건강을 다지는 행사다. 참가 희망자는 미리 신청해야 한다.참가자에겐 기념 셔츠,수영모,대형 타올,도시락 등을 선물로 준다.참가비는 3만원이다. ‘북극곰 수영대회’는 여름에 열리는 ‘모래 작품전(6월)’,가을의 ‘오킴스 철인 3종 경기(9월)’와 함께 이 호텔의 연례 행사로 해를 거듭할수록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한편 호텔측은 부산을 뺀 다른 지역 참가자들을 위해 ‘북극곰 수영 대회 패키지’를 운영한다.서울역에서 새마을호가 26일 오전 10시 출발하며 1박 2일 숙박과 아침 식사,수영대회 입장권,점심 식사,서울행 항공편(27일)등으로 가격이 25만∼42만원으로 다양하다. 참가 문의는 조선비치호텔(051-749-7201)이나 홈페이지(www.chosunbeach.co.kr)로 하면 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강릉시 대규모 민박촌 추진

    강원도 강릉지역에 대규모 체험관광 민박촌 건립이 추진된다. 18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는 교통접근이 쉬운 외곽지역에농·어·산촌 체험관광을 위주로 하는 2만여평 규모의 민박촌 택지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이는 강릉시가 주 5일 근무제 시행과 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경영수익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문화마을과 택지조성 개념을 접목한 체험관광 민박촌은전통한옥으로 건축해 125필지를 분양한다.1필지는 텃밭을포함해 120평 규모다. 이 사업에는 토지매입비와 기반시설 투자비를 포함해 22억원이 들지만 이를 모두 분양할 경우 23억원 정도의 순수익이 예상된다.시는 또 일부 필지를 외국인 전용 민박가구로 분양해 외국인들의 강릉지역 투자 동기를 유발하도록할 방침이다.이에 따른 인구 유입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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