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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MB 투자효과’ 살려나가야 한다

    이명박 정부의 ‘기업 프렌들리’ 효과가 벌써 가시화되고 있다. 올 1·4분기 들어 한국에 투자하겠다는 외국인들의 투자 신고액은 27억 1500만달러로 3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69.8%나 늘었다. 전경련이 집계한 국내 30대 그룹의 올해 투자 총액도 92조 831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3%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특검의 소용돌이에 놓여있는 삼성의 경우 수사가 마무리되면 지난해보다 두 자릿수 이상 늘어난 24조∼25조원의 설비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한다. 우리 경제는 지난 10년 동안 미국과 중국 등 세계 주요시장의 호황에도 불구하고 이념 갈등과 각종 규제에 묶여 뒷걸음질을 했다. 잠재성장률이 4%대로 주저앉은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 도우미’를 표방한 이명박 정부의 출범과 더불어 우리 경제의 최대 고민거리였던 국내외 투자가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지금은 대내외 악재가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위기의식이 팽배한 터다. 따라서 유일한 탈출구로 지목돼온 투자부문에서 활로가 개척된다면 우리 경제는 어렵지 않게 험로를 헤쳐나갈 수 있다. 투자-일자리 창출-성장-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고리를 회복할 수 있는 것이다. 누차 지적했지만 우리 경제의 당면과제는 성장잠재력 확충이다. 그러자면 투자 활성화가 전제돼야 한다. 새 정부는 모처럼 되살아난 투자의 불씨가 활활 타오를 수 있도록 규제 완화의 고삐를 바짝 죄어야 한다. 기업들도 새 정부가 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와 상호출자 및 채무보증 한도를 완화하는 등 투자 애로요인을 철폐하기로 한 만큼 투자 확대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우리 경제의 선진화 진입 여부는 대내외 투자활성화에 달려 있다.
  • 부산 텍사스촌 리모델링

    부산 동구 초량동 텍사스촌이 옛 명성 찾기에 나선다.3일 동구청에 따르면 초량동 텍사스촌을 기지촌 이미지에 벗어나 미군 등 외국인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텍사스촌은 1990년대 중반까지 전성기를 구가하다 외국 선원들의 방문이 줄면서 쇠퇴했다. 지금은 거의 외국인이 찾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한때 80여개에 달했던 옷가게와 상점, 음식점 등도 현재 40여개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상인들의 모임인 텍사스번영회도 2006년에 해체됐다. 상인들은 지난해 말 해군작전사령부의 부산 이전과 함께 부산을 찾는 외국 함대가 늘고 있는 것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상인들은 이달 말쯤 해체된 텍사스번영회를 재구성하고 건물 정비 등 대대적인 리모델링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동구청도 시비 3억원을 확보, 외국인 관광버스 정차장을 마련하는 등 상권 활성화를 지원할 방침이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교통방송 봄·여름 프로그램 개편

    교통방송(tbs·95.1㎒)이 14일부터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청취자를 찾아간다.tbs는 3일 귀로 듣는 드라마를 부활시키고, 프로야구 생중계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봄·여름 프로그램을 개편했다고 밝혔다.‘귀로 읽는 단편문학’을 컨셉트로 한 입체낭독 라디오 문학관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9시40분부터 10분 동안 방송된다. 주말에는 교통정보와 프로야구를 접목해 생중계한다. 주말 오후 2시에 시작하는 야구중계가 봄·여름 개편의 핵심 콘텐츠이다. 공수교대 시간에는 교통정보를 배치해 정보와 야구중계를 동시에 잡았다. DMB 외국어 방송도 확대, 중국어 프로그램인 ‘샹위애 서우얼’(오전 10시∼11시50분), 일본어 프로그램 ‘곤니찌와 서우르’(오후 2시∼3시50분)를 새로 편성했다. 서울에 사는 외국인들과 외국 관광객들에게 서울 길라잡이 역할을 할 예정이다. tbs 관계자는 “봄·여름 프로그램 개편은 라디오 전성기 시절의 향수를 되살리고 감성매체 라디오의 부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換조종세력 점검하겠다”

    최중경 기획재정부 1차관은 2일 “루머로 환율을 조종하려는 세력이 있는지 알아보겠다.”고 말했다.1일에 이어 이틀 연속 나온 당국의 ‘구두개입’이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은 이날도 10원 가까이 하락,980선 밑으로 떨어졌다. 최 차관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경제·금융 상황점검회의를 마친 뒤 “시장에서 의도가 있는 루머가 돌아다녔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전말이 어떻게 된 것인지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세 조종이라는 말은 주식시장 용어로 외환시장에 어울리지 않지만 나쁜 의도를 갖고 환율의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가 있다면 주식시장의 시세조종에 준하는 행위로 볼 수 있지 않으냐.”고 지적했다. 앞서 최종구 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은 1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30분 사이에 10원 급락하자 “환율 급변동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시장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구두개입에 나서 980선을 지켰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1원 내린 974.7원으로 마감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코스피에서 2387억원, 코스닥에서 386억원 순매수했다. 이는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를 그만큼 공급했다는 뜻이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Local] 울산, 내외국인 친목 바자회

    울산시는 오는 29일 남구 달동 문화공원에서 ‘내외국인 친목 증진을 위한 교류 바자’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 참가한 내외국인들이 내놓는 옷·가구·서적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싼 값으로 판매한다. 어린이 영어 OX게임, 외국인 장기자랑, 외국인 한글 OX게임 등 여러가지 볼거리 부대행사도 열린다. 바자 수익금은 모두 무료급식소에 전달할 예정이다.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비과세 해외펀드 ‘환헤지 부메랑’

    비과세 해외펀드 ‘환헤지 부메랑’

    정부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경상수지 흑자를 해외펀드(주식) 투자 등으로 돌려 수지 균형을 맞추기 위해 도입했던 해외펀드 비과세가 원·달러 환율의 급등으로 부메랑을 맞고 있다. 시행 1년의 득실을 따져보면 열풍은 불었지만 득보다 실이 컸다. 시장의 변동성만 키웠고, 투자자들만 손해를 봤다는 평가다. ●애물단지된 환헤지 지난해 정부가 해외펀드 투자 등에 대해서는 비과세하기로 했다. 경상수지 흑자로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자 달러 유출을 통해 원·달러 환율을 올리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결과는 예상을 빗나갔다. 대부분의 해외펀드는 환율하락에 따른 손실을 막기 위해 환헤지를 했다. 자산운용사들은 달러를 사고 미래에 정해진 환율로 거래하는 선물환을 팔았다. 자산운용사와 거래한 은행은 반대로 달러를 팔고 선물환을 샀다. 이 와중에 은행은 달러가 모자라 단기외채를 들여왔다. 달러를 내보내는 것이 아니고 사들인 셈이다. 아니러니하게도 환헤지는 예기치 않은 부메랑을 가져왔다. 미국의 신용경색으로 해외 주식시장에 투자한 펀드의 원금이 줄어들었다. 환헤지는 원금 수준에서 한다. 줄어든 원금만큼 이번에는 달러 선물환을 사야 한다. 경상수지 적자, 외국인들의 주식 매도와 배당금 송금 등으로 원화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달러를 찾는 수요가 더 늘어난 셈이다. 해외펀드의 설정잔액은 지난해 4월말 순자산총액 17조원에서 지난해말 62조원까지 늘어난 상태다. 여러 자산운용사에서 일시에 환헤지 계약을 이행하기 위한 선물환 매수가 쏟아져 나오면서 환율이 급등했다. ●환헤지없는 펀드는 없다? 그동안 해외펀드 투자에서는 환헤지가 정석으로 받아들여졌다. 환헤지 여부를 투자자가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놓은 자산운용사는 삼성투신운용, 푸르덴셜자산운용,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등 일부에 불과하다. 환헤지 비율도 투자원금의 80%로 외국의 50%에 비해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투신운용의 ‘당신을위한N재팬주식종류형자1A’는 연초 이후 수익률이 -22.65%다. 환헤지를 하지 않은 ‘당신을위한N재팬주식종류형자2A’ 수익률은 -4.43%다. 환헤지 여부에 따라 수익률이 같은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인데도 20%가량 차이가 나는 셈이다. 문제는 수익률이 마이너스지만 환차익을 통한 이익은 세금을 내야 한다는 점이다. 즉 ‘당신을위한N재팬주식종류형자2A’의 경우 손실을 봤지만 엔화강세로 환차익을 얻은 만큼 이 부분에 대해 세금을 내야 한다. 정부의 해외펀드 비과세란 주식 매매차익에 대해서만 해당한다. 환율 변동에 따른 이익, 배당이익은 물론 다른 해외펀드에 투자하는 펀드에서 발생한 이익 등에 대해서는 세금을 물어야 한다. 모 증권사 PB는 “해외펀드의 경우 투자 형태가 다양한데 정부가 ‘비과세’를 강조, 투자자들이 오해하도록 한 측면이 있다.”고 꼬집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종로, 쓰레기 배출요령 3개 국어로 제작·배부

    종로구는 거주 외국인을 위하여 쓰레기 배출요령을 담은 홍보전단지를 3개 외국어(영어·중국어·베트남어)로 번역하여 제작, 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국제결혼으로 인해 생겨난 다문화 가정과 학업을 위해 유학 온 외국인 학생들은 익숙하지 못한 문화적 차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쓰레기 배출 문제가 대표적이다. 어떤 장소에 어떻게 쓰레기를 버려야 할지 몰라 그들의 습관대로 처리하기 일쑤다. 주민자치센터 등에 각종 안내책자를 구비해두고 있지만 아직 우리 언어가 낯설은 그들에게는 ‘눈 뜬 장님’과 같다. ▲쓰레기 배출시간(오후 6시∼오후 10시) ▲쓰레기 배출장소(내집, 내점포 앞) ▲5가지로 기재된 배출방법(일반쓰레기, 음식물, 재활용품, 대형생활폐기물, 불연성 쓰레기) 등을 3개국 언어로 안내한다. 이종인 청소행정과장은 “골목에 버려진 쓰레기를 분석해 본 결과 외국인의 것이 많았다.”면서 “익숙지 않은 배출방법 때문에 일어나는 외국인들의 실수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원·달러 환율 급락… 900원대 복귀

    원·달러 환율이 2거래일 연속 급락하면서 900원대로 복귀했다. 일각에서 제기됐던 ‘달러 기근 현상’이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5.90원 급락한 997.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2거래일간 12.80원 급락하면서 지난 14일 이후 6거래일 만에 900원대로 밀려났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주가 강세의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들이 주식을 순매수하며 주가와 원화 강세에 일조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성장·일자리 창출보다 물가 안정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한 점도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했다. 반면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주말보다 0.11%포인트 뛰어 오른 연 5.32%로 마감했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日, 외국인 체류기간 3년→5년으로 추진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정부가 외국인의 체류기간을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불법 체류를 막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에서 발행하는 외국인 등록증제를 폐지하는 대신 법무성의 입국관리국에서 배부하는 ‘체류 카드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나아가 외국인들에게 근무처를 바꿀 때 신고 의무를 부여하는 데다 외국인의 유학이나 연수를 맡은 소속 기관도 외국인의 재적 현황을 보고해야 한다. 체류 기간을 연장하되 외국인의 거주·이동 실태 등을 한층 체계적으로 관리·파악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2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법무성 자문기관인 ‘출입국관리정책간담회’는 이같은 내용의 새로운 체류 관리제를 마련, 정부에 보고할 계획이다. 정부는 출입국 관리, 난민인정법 개정안을 내년 정기국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일본내 외국인의 체류기간은 자격별로 달라 1년 또는 3년이며,1년 동안 문제가 없으면 3년간 연장된다. 따라서 새 제도가 도입되면 장기 체류자는 별도로 체류 기간을 변경하는 부담을 덜 수 있다. hkpark@seoul.co.kr
  • 금리 간극 진퇴양난

    금리 간극 진퇴양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추가 인하를 계기로 민간경제연구소들과 시장에서는 한국은행도 5.0%로 8개월째 동결하고 있는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한은은 목표치인 3.5%를 상회하는 물가상승 압력과 시중의 높은 유동성 등을 이유로 지난 3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서민들의 이익을 보호하는 ‘호민관’을 자처한 이성태 총재의 발언의 강도를 볼 때도 앞으로도 상당기간 동안 인하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제금융시장 불안으로 인한 세계경기와 국내 경기하락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한은이 얼마나 뚝심을 발휘할지는 미지수다. 성장과 물가 앞에서 고민하는 한은의 4월 선택은? ●선제적으로 금리인하 대응해야 삼성경제연구소 권순우 수석연구원은 19일 “최근 3개월간 경기선행지수들이 모두 나빠지고 있다.”면서 “본격적으로 지표가 나빠질 때까지 한은이 기다려서 금리를 인하하면 실기하는 만큼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발 위기로 ‘약한 스태그플레이션’이 예상되기 때문에 경기진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권 수석연구원은 현재 금리인하로 인한 금융시장의 교란 가능성은 크게 줄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미국의 금리는 2.25%이고, 한국은 5.0%로 금리차가 크게 벌어졌는데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떠나고 있다. 따라서 금리를 인하할 경우 원화 약세로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현재는 충분히 줄어들었다.”면서 “0.25%포인트에서 0.5%포인트까지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경제연구원도 최근 비슷한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 환율 상승으로 물가상승과 소비둔화, 기업들의 금융손실 증가 등으로 경기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고, 이럴 경우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해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은 동결해야 물가·금융시장에 안정적 한양대 하준경 경제학부 교수는 “한국과 미국사이에 이보다 더 큰 금리차가 벌어진 적도 있다.”면서 “현재 물가수준을 볼 때 금리인하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하 교수는 “미국은 부도위기에 처한 금융산업을 구제하고 경기침체에서 벗어나야 하는 당면의 과제가 있다.”면서 “무조건 한은이 미국의 공격적 금리인하를 따라갈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중앙은행도 3월까지 9개월째 4.0%에서 금리를 동결하고 있고, 일본도 0.50%에서 13개월째 금리동결이다. 중국은 오히려 시중유동성과 자산가격 거품 등으로 금리를 올리고 있다.”면서 나라별로 처한 상황에 따라 결정할 것을 거듭 주문했다. 하 교수는 “현재 부동자금들이 금리를 인하할 경우 부동산 시장으로 뛰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증권시장쪽에서는 “물가상승률이 높기 때문에 금리를 인하하면 자본시장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면서 “환율안정 등을 위해서라도 금리는 현 수준에서 동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한강 위에서 콘서트를 즐긴다

    한강 위에서 콘서트를 즐긴다

    한강에 콘서트홀을 갖춘 공연유람선이 10월부터 선보인다. 서울시는 공연유람선 디자인 시안이 확정됨에 따라 설계와 건조를 마쳐 10월 말부터 공연유람선을 한강에서 운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새 유람선(조감도)은 전통적인 배의 느낌을 주는 부드러운 유선형에 서울의 미래와 역사 등을 담은 함축적인 디자인을 하고 있다. 또 태극문양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해 전통의 아름다움을 외국인들에게 자랑할 수 있게 했다. 항해속력 최대 13노트(시속 24km)로 운행하게 될 공연유람선은 길이 80m, 선폭 14m로 현재 운항 중인 한강유람선(길이 60m, 선폭 11m)보다 넓고 크다. 배 안쪽엔 3층 구조로 40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과 레스토랑이 있어 공연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지붕을 없애는 대신 옥상정원과 같은 넓은 테라스를 설치해 한강을 더 가깝게 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부분별로 목재를 사용해 자연과의 조화를 느끼게 했다는 설명이다. 단 배가 기존의 유람선보다 높은 탓에 운행구간이 난지지구∼잠수교로 제한된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잠수교는 최대 8~9m정도 높이의 배만 통과할 수 있어 현재는 잠실선착장까지 운행하기에는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 목영만 본부장은 “상징적인 공간을 통해 사람을 불러 모으는 공간마케팅으로 관광객 1200만 유치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한강 위에서 콘서트를 즐긴다

    한강 위에서 콘서트를 즐긴다

    한강에 콘서트홀을 갖춘 공연유람선이 10월부터 선보인다. 서울시는 공연유람선 디자인 시안이 확정됨에 따라 설계와 건조를 마쳐 10월 말부터 공연유람선을 한강에서 운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새 유람선(조감도)은 전통적인 배의 느낌을 주는 부드러운 유선형에 서울의 미래와 역사 등을 담은 함축적인 디자인을 하고 있다. 또 태극문양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해 전통의 아름다움을 외국인들에게 자랑할 수 있게 했다. 항해속력 최대 13노트(시속 24km)로 운행하게 될 공연유람선은 길이 80m, 선폭 14m로 현재 운항 중인 한강유람선(길이 60m, 선폭 11m)보다 넓고 크다. 배 안쪽엔 3층 구조로 40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과 레스토랑이 있어 공연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지붕을 없애는 대신 옥상정원과 같은 넓은 테라스를 설치해 한강을 더 가깝게 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부분별로 목재를 사용해 자연과의 조화를 느끼게 했다는 설명이다. 단 배가 기존의 유람선보다 높은 탓에 운행구간이 난지지구∼잠수교로 제한된다. 한강사업소 관계자는 “잠수교는 최대 8.9m 높이의 배만 통과할 수 있어 현재는 잠실선착장까지 운행하기에는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 목영만 본부장은 “상징적인 공간을 통해 사람을 불러 모으는 공간마케팅으로 관광객 1200만 유치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품격 높은 한국어 무료로 배워요”

    지난 1월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3층에 개설된 서울글로벌센터의 한국어강좌가 외국인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에 따르면 서울글로벌센터는 최고 수준의 한국어 강좌를 전액 무료로 진행할 뿐만 아니라 철저한 사전·사후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28개국에서 온 다양한 인종과 민족의 115명이 한곳에서 수업을 받는 만큼, 글로벌센터의 안내 직원은 이를 ‘지구촌 수업’이라고 부른다. 수강생 중에는 라스 바르고 주한 스웨덴 대사 등 외교사절과 외국기업 서울 주재관, 변호사, 엔지니어, 교수 등이 포함됐다. 대학의 어학당에는 중국인, 일본인 등 유학생이 많고, 구청에서 운영하는 한국어강좌에는 동남아시아 출신의 결혼이민자가 많은 것과 비교하면 이곳 강좌는 격이 다른 셈이다. 한국어강좌는 지난달부터 5월말까지 4개월 과정으로 초급(4개반), 초중급(2개반), 중급(2개반) 등 8개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루에 1시간30분씩 주중에 2회, 토요일에 2시간씩 진행된다. 정원을 처음보다 두 차례 증원했으나, 대기자가 며칠새 10명 안팎씩 늘면서 70여명에 이른다. 강사진은 경희대 교육대학원 한국어 교육과정의 석·박사 5명이다. 이들은 소정의 강사료만 받고 한국과 서울의 홍보대사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강좌를 원하는 외국인이 자꾸 늘자 제2기 강좌를 열 때까지 한국인 자원봉사자로부터 1대1로 기초 한국어를 배우는 과정도 있다. 자원봉사자라고 해도 교사, 한국어 전공학생 등 전문 인력이다. 판문점중립국감독위원회에 파견된 스위스 장교도 매주 한 차례씩 서울을 오가며 한국말을 배운다.2기 강좌는 6월 중순에 연다. H전문대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잭 킹슬리(33)는 “품격 높은 한국어를 공짜로 배우는 행운을 잡았다.”면서 “말하는 것은 조금 자신감이 생기는데 한글 받침(낱자)을 읽는 것은 여전히 어렵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서초 홈페이지 12개 언어로 서비스

    서초구는 외국인들이 구청 홈페이지(www.seocho.go.kr)에서 실생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지난해 11월부터 영어, 일어, 중국어 등 12개 외국어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서비스되는 언어는 영어, 일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폴란드어, 러시아어, 아랍어, 태국어, 터키어, 몽골어, 베트남어 등 12개 외국어다. 구는 홈페이지의 정확한 번역을 위해 전문 번역가 및 해외 한인회의 협조를 얻었으며 한국에 있는 각국 대사관의 검토도 거쳤다. 이 홈페이지에서는 생활안내, 교통, 관광명소, 가격정보, 교육문화, 각종 통계자료 등 한국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박성중 구청장은 “지역내 터키 국제학교인 ‘레인보 외국인학교’를 비롯해 프랑스마을, 외교센터 등 외국인의 활동이 활발하다.”면서 “모국어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아 한국 생활과 활동에 도움을 얻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셀 코리아’ 끝은 어디…

    ‘셀 코리아’ 끝은 어디…

    ‘셀 코리아(Sell Korea) 본격화되나.’ 미국발(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깊어가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가 수그러들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1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7일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시가총액 대비 외국인 투자 비중은 30.5%로 2001년 1월3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7년 2개월여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당시 외국인 투자비중은 30.4%였다. 거래소가 2001년부터 외국인 투자 비중을 집계하기 시작했으니 사실상 역대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셈이다. 외국인 투자 비중은 2001년 30%대 초반을 유지하다 서서히 늘어 2003년 10월 40%를 넘어선 뒤 2004년 7월 43.9%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하향세로 돌아서 2006년 상반기부터 30%대로 떨어진 뒤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이처럼 외국인 비중이 떨어지는 것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시장에서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비우량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 모기지론) 파문이 불거지기 시작한 시점인 지난해 6월 3조 5355억원어치를 내다 팔더니 올 들어서도 규모만 줄었을 뿐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달만 해도 17일 현재 벌써 2조 869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규모가 줄어들 수는 있어도 당분간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유는 세 가지다. 우리나라 투자 비중이 그동안 높았고, 서브프라임 사태에 따른 유동성을 확보하기가 쉽고, 우리나라보다 다른 신흥시장의 투자 매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여러 정황상 외국인 투자 비중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는 지적이다. 대신증권 성진경 팀장은 “2005년 이후 외국인 매도세는 하나의 추세로 자리잡았다.”고 소개한 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전에는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였다면 지금은 유동성 확보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용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현 국면에서는 당분간 매수 전환은 어렵고 1·4분기 기업실적을 고비로 빨라야 2·4분기까지는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외국인들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주식을 내다팔고 있다.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올 들어 우리나라에서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129억달러 수준으로 다른 나라보다 압도적으로 규모가 크다. 태국이 2억 9000만달러, 필리핀 3억 2400만달러, 인도 31억 8000만달러에 불과하다. 우리보다 순매도 규모가 큰 곳은 일본(147억달러) 정도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환율 네자리수 시대 다시오나] 弱달러속 弱원화…환율 ‘무방비’

    1달러에 1029.20원. 원·달러 환율이 17일 하루에만 32원 가까이 오르면서 환율 네 자리 시대로 복귀했다. 달러는 최근 국제 원자재·유로화·엔화 등 주요통화에 약세를 보이며 2차 대전 이후 유지해온 기축통화의 지위가 흔들리는 ‘달러 굴욕의 시대’를 맞고 있다. 하지만 달러는 유일하게 원화에는 강세를 나타내며,‘원화 굴욕의 시대’를 이끌고 있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졌다고 하겠지만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환율주권론’을 선언한 뒤 원화가 12일 연속 상승하며 나홀로 약세를 면치 못하자 ‘주권’의 의미가 왜곡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한은은 이날 구두개입을 하며 환율 상승을 막아보려 했다. 그러나 재정부가 뒷짐을 지고 있는 상황에서 역부족이었다. ●‘환율주권론´ 선언한 뒤 나홀로 약세 지속 달러 수급 불균형의 중요한 원인은 원화 약세를 지지하는 ‘강만수·최준경 효과’다. 보이지는 않아도 심리적으로 강력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기의 기초체력이란 측면에서 원화약세 요인은 있다. 경상수지가 연속 2개월째 적자를 기록하고 무역수지가 3개월 연속 적자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 외국인 투자자를 불안하게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주식배당의 해외송금이 마무리되는 4월까지 달러 약세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보태지면서 달러 수요는 커지고 조선업체 등 수출업체들은 원화가 더 오를 것을 기대하고 시장에 달러 공급을 꺼리고 있다. 즉 원화 헤지 수요도 감소했다. 지난 2년간 원·달러 환율을 하락시켰던 수출업체들의 선물환 매도도 감소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신용경색으로 국내 투자자금을 달러로 바꿔 해외로 나가고자 하는 달러 수요가 급증한 것도 한 요인이다. 외국인들은 주식시장에서 17일 6387억원을 순매도한 것을 포함해 연초부터 13조 4213억원을 순매도했다.2006년 한해 10조원을 순매도한 것과 비교하면 강도가 엄청나다. 모건스탠리 박찬익 전무는 “원화가 약세로 돌아서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갈 수밖에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일주일 전만 해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매도자금의 해외 송금이 환율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하지만 이제는 역으로 환율 상승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매도를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환율 1000원대의 악영향은 환율 상승(원화 약세)은 수출 경쟁력을 제고시켜 경제성장률을 높인다. 그러나 유병규 현대경제연구원 산업전략본부장은 “수출을 증가시키겠지만 무역수지 개선 효과가 크지 않고 오히려 금융손실 증가와 기업들의 투자 위축으로 국내 경기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즉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로 세계경기가 둔화되고 원자재가 급등하는 상황에서 원화 약세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수출증대 효과를 상쇄해 버린다는 것이다. 물가 상승에 따른 내수부진도 지적한다. 삼성경제연구소 권순우 수석연구원은 “환율이 10% 상승하면 소비자 물가가 0.22% 상승 압력을 받는다.”면서 “원화 약세로 국내 물가가 상승하면 소비가 위축되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화약세는 대외채무의 60∼70%가 달러화 표시 부채인 상황에서 부채상환 부담을 증대시키고 외국인 투자자의 증시 탈출을 유도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의 증시 탈출은 다시 환율 약세를 유발하는 등 악순환의 고리가 될 수 있다. ●정부, 더 이상 뒷짐지면 안 된다 경제전문가들은 정부가 더 이상 환율약세에 뒷짐만 지고 있으면 안 된다고 지적한다. 유 본부장은 “원화가치 급락은 수입물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하므로 시장개입으로 미세조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수석연구원도 “외환시장에서 ‘정부가 원화약세를 상당한 수준으로 용인하고 있다.’는 오해가 있을 수 있는데 이것을 해소하고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서 구두개입뿐만 아니라 달러를 공급하는 직접적 개입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인기 애니 도라에몽, 日 대사로 임명

    인기 애니 도라에몽, 日 대사로 임명

    인기 캐릭터 도라에몽이 대사로 임명됐다. 일본 외무성은 “‘도라에몽’을 일본을 대표하는 대사로 임명했다.”며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대사로 임명되기는 처음”이라고 지난 14일 발표했다. 도라에몽은 최초 연재가 시작된 1969년부터 일본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작품으로 22세기에 사는 고양이형 로봇(도라에몽)이 한 소년을 돕기 위해 과거로 돌아와 겪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도라에몽은 TV판과 극장용으로도 제작돼 큰 인기를 끌었다. 또 각종 팬시용품과 비디오 게임으로 출시돼 일본 뿐 아니라 아시아에서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일본을 대표하는 대사가 된 도라에몽은 영상을 통해 외국인에게 일본의 생활양식과 문화에 대해 설명하는 임무를 맡았다. 일본 외무성 관계자는 “도라에몽을 대사로 임명함으로서 외국인들이 일본 애니메이션과 문화에 더 많은 이해와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AFP 통신은 “최근 일본이 만화나 애니메이션, 카툰에 대해 국제적인 흥미를 끌기 위한 노력이 계속 되고 있다.”면서 “애니메이션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도라에몽은 오는 19일 일본 외상 고무라 마사히코(高村正彦)로부터 정식으로 임명장을 받은 후 첫 임무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espguitars.co.jp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설] 환율 상승속도 너무 가파르다

    환율 상승세가 지나치게 가파르다. 엔화는 말할 것도 없고 국제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달러화에 대해서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달러화 대비 원화 값은 지난 주말 11일째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997.3원으로 마감해 1000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2년 2개월만에 최고 수준이다. 경상수지 적자 행진 및 외국인들의 주식매도 공세와 배당금 송금 수요 증가 등이 겹친 탓이다. 환율도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는 만큼 최근의 원화 값 하락세를 이상하게 여길 이유는 없다. 하지만 문제는 속도다. 주요 선진국들조차 환율의 인위적인 조작을 부인하면서도 국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정선에서 개입한다. 게다가 지금은 물가 비상이다. 곡물과 원유 등 국제원자재 값이 폭등하는 상황에서 환율의 하락세는 수입물가를 끌어올려 물가 안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환율 강경론자’인 강만수-최중경 기획재정부 라인이 원화 값 하락세를 더욱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지적도 있다. 외환당국은 환율에 대한 심리적인 불안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음에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반응만 되풀이한다. 우리는 시장에 더욱 강력한 시그널을 전달함으로써 불안 심리의 파급을 막는 것이 급선무라고 본다. 그래야만 외환시장을 교란시키고 있는 역외세력의 준동을 막을 수 있다. 환율 하락세가 장기화되면 국제수지에도 결국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자본시장의 시스템과 감독 기능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할 것을 제안한다. 우리의 자본시장은 글로벌 수준으로 개방돼 있으나 대외 충격에는 거의 무방비일 정도로 취약하다. 개방에 걸맞은 시스템 정비를 기대한다.
  • “외국인 증시 엑소더스… 16조~25조 더 팔수도”

    “외국인 증시 엑소더스… 16조~25조 더 팔수도”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투자 비중이 27∼28%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는 현재 외국인의 투자 비중이 30%까지 떨어졌지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말이다. 따라서 코스피 지수 2000선 돌파 이후 하락할 때마다 물량을 받아내고 펀드에 가입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은행 안병찬 국제국장은 14일 “자본시장의 개방 정도가 우리나라와 비슷한 나라 타이완, 이스라엘, 브라질, 멕시코 등 10여 개국의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지분은 27∼28%”라면서 “우리나라도 현재 30.6%에서 추가로 2∼3% 더 비중이 줄어든다는 각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축소되는 비중을 단순 계산하면 12일 현재 주식시장 시가총액 845조원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16조 9000억원에서 25조 3500억원어치를 추가로 더 판다는 의미가 된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2005년 3조 229억원을 시작으로 2006년 11조원,2007년 25조원 등 순매도 강도를 매년 2∼3배 높여왔다. 연초부터 올 3월13일까지 3개월간 외국인은 12조 4987억원을 순매도해 이미 2006년도 순매도 규모를 훌쩍 넘어섰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투자 비중은 2004년 말 41.9%에서 2005년 39.7%,2006년 말 37.2%,2007년 말 32.3%로 줄었다.13일 현재 비중은 30.6%로 더 줄어들었다. 매년 2∼3%씩 비중을 줄인 것이다. 물론 외국인지분 축소와 코스피 지수 하락 사이에는 뚜렷한 인과관계는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실제 지난해 외국인들이 27조원을 팔았지만, 국내 펀드 시장의 활성화 등으로 코스피 지수는 2060선까지 올랐다. 한은 주식시장팀장은 “외국인 투자자의 물량이 국내 기관이나 개인 등으로 손바꿈만 일어난다면, 코스피지수는 크게 하락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한다. 문제는 주가가 많이 떨어진 상황에서 외국인 물량이 더 쏟아질 경우 물량 자체가 많아져 지수가 폭락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것이다. 교보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국내·외 경제여건이 나쁜 상황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자국의 신용경색에 대비해 국내 주식을 팔아 현금을 확보하고자 할 때 더 이상 기관이나 개인들이 물량을 받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그러면 1500선까지 지수하락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지난 3년간 외국인의 매도세를 막아내던 기관도 코스피 지수가 추가로 하락할 경우 ‘펀드런(펀드 대량환매)’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있다. 연말 코스피지수를 2300선으로 전망하고 있는 모건스탠리 박찬익 전무는 “외국인들의 주식 매도 강도는 완화될 것이지만, 외국인들이 주식시장으로 돌아오기에는 원화약세, 경상수지 적자 등 많은 장애물이 있다.”면서 “올해 주식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외국인에게 기대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문소영 김재천기자 symun@seoul.co.kr
  • 금융 ‘트리플 약세’

    세계적인 신용경색 우려로 원-엔 환율과 원-달러 환율, 금리가 폭등하고 주가는 급락하는 등 원화와 주가, 채권이 ‘트리플 약세’를 보였다. 엔-달러 환율은 1995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1달러당 100엔대가 붕괴됐다. 또 국제금값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사상 처음으로 온스 당 1000달러에 도달했다. 엔-달러 환율은 13일 런던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99.88엔까지 내려가며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의 급등을 초래했다. 원-엔 환율은 전날보다 100엔당 37.20원 폭등한 980.40원으로 상승했다.100엔당 980원대의 환율은 2005년 2월7일 983.40원 이후 처음이다. 원-엔 환율의 급등으로 은행에서 엔화대출을 받은 중소기업 등은 막대한 환차손을 볼 수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1.10원 급등한 982.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2006년 1월20일 986.80원 이후 2년 2개월만에 최고 수준이다. 환율이 10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은 1990년 3월 이후 처음이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3.21포인트(2.60%) 떨어진 1615.62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9.48포인트(1.50%) 내린 621.81에 마감,620선을 간신히 지켰다. 이날 주가는 세계적인 투자기업인 미국 칼라일 캐피털의 부도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을 키웠고, 외국인들의 매도가 늘면서 오후 장중 한때 1610선을 밑돌기도 했다. 또 이날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10%포인트 뛰어오른 연 5.31%로 마감했다.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5.27%로 0.11%포인트 올랐다.문소영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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