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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관광개발 제주 지역상생·사회공헌 사업에 120억원 투입

    롯데관광개발 제주 지역상생·사회공헌 사업에 120억원 투입

    복합리조트인 제주 드림타워 준공을 앞두고 있는 롯데관광개발은 120억원 규모의 제주발전기부금을 조성,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펴 나가겠다고 12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소상공인 지원과,원도심과의 균형 발전 등 지역상생을 위해 3년간 15억30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제주신용보증재단에 2억원을 출연하고 골목상권에도 1억5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제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찾는 외국인관광객이 제주중앙지하상가와 동문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교통수단을 제공하는 등 3년간 7억3000만원을 투입한다. 롯데관광개발은 연간 5000t에 이르는 식자재를 제주 농수축산물로 우선 구매하고,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농업 생산·제조·가공·체험·관광을 결합한 농산물 판매장을 설치해 운영키로 했다. 도민들의 문화·여가생활 향상 등 지역사회 상생 프로그램에 3년간 35억원,생활환경개선 사업에 22억원,교육분야 및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분야에도 각각 37억원과 10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영업에 들어가게되면 카지노 매출액의 약 10%를 제주관광진흥기금으로 납부하게 되며 기금규모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537억원(전체 2685억원)에 이를 것으로 롯데관광개발측은 예상했다.이는 지난 5년간 제주도 8개 카지노가 납부한 총액 220억원(연평균)의 2.4배 규모다.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은 “1조60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자된 드림타워는 앞으로 5년간 10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8만명 수준의 취업 유발효과를 거둘 것”이라며“제주에서 고급 일자리도 일등,세금 납부도 일등인 모범 향토기업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 중국인 무사증 입국 일시 중지 검토,정부와 협의중

    제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 중국인 무사증 입국 일시 중지 검토,정부와 협의중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입을 막기 위해 중국인 대상 무사증(무비자) 입국 제도 시행을 일시 중지하는 방안을 법무부와 협의중이라고 30일 밝혔다. 무사증 입국 제도는 중국 등 외국인이 제주도로 입국해 30일간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게 하는 제도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등을 위해 지난 2002년 도입됐다. 도는 지역 관광산업을 고려해 무사증 일시 중지 기간을 최소한으로 진행해달라고 건의했다. 제주 무사증 실시 이후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중 대다수는 중국인이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무사증 입국자 중 중국인은 79만7300명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 중 98%를 차지했다.올해 중국 춘절 연휴 기간(1월 24∼27일)에만 중국인 8900여명이 비자없이 제주를 방문했다. 도 관계자는 “국제적인 관광지는 제주는 질병으로부터 안전한 청정지역이라는 이미지가 중요하고 도민들의 불안도 가중됨에 따라 외국인 무사증 입국 일시 중지를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또 정부에 제주공항 국내선에도 발열카메라를 설치해줄것을 건의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도가 자체적으로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제주공항 국내선을 통해 다른지역을 경유한 중국인 등 외국인관광객이 하루 1000명 가량 들어오고 있으나 현재 국내선은 발열측정을 하지않고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여기는 남미] 현직 대사, 주재국서 도둑질…아르헨 주재 멕시코 대사 망신살

    [여기는 남미] 현직 대사, 주재국서 도둑질…아르헨 주재 멕시코 대사 망신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에 들어서니 넋이 나가 자신도 모르게 벌인 짓일까? 아르헨티나 주재 멕시코대사가 서점에서 책을 훔쳐 나오다 현장에서 붙잡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8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0월 26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엘아테네오 서점에서 발생했다. 이날 오후 1시쯤 서점을 방문한 오스카 리카르도 베세라 대사는 전시된 책들을 둘러보다 한 권을 슬쩍 신문 사이에 끼어 넣었다. 신문 사이에 숨겨 빼낸 책을 고객용 귀중품보관함에 넣은 그는 다시 서점으로 들어가 음반 CD를 몇 장 골랐다. CD를 계산한 그는 귀중품보관함에 숨긴 책을 꺼내 슬쩍 서점을 나서다가 알람이 울리는 바람에 경비원에게 붙잡혔다. 서점이 확인한 결과 책은 미지불 상품으로 나왔다. 범행이 들통난 대사는 그 자리에서 자신의 이름과 연락처, 신분을 밝혔다. 면책특권을 가진 외교관, 게다가 최고위직인 대사의 신분이 확인됐지만 서점은 사건을 조용히 덮지 않았다. 서점의 고발로 경찰이 출동하고, 대사는 현장에서 약식조사를 받고 풀려났지만 사건은 검찰로 넘겨졌다. 사건제목은 절도미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세라 대사가 훔치려 한 책은 자코모 카사노바(1725~1798)의 일대기다. 카사노바는 엄청난 여성편력으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작가다. '카사노바'가 바람둥이란 의미의 표현이 된 것도 여기에서 유래한다. 책의 가격은 640페소, 원화로 환산하면 1만원 정도로 비싼 책은 아니다. 단순한 절도미수지만 용의자가 현직 대사라는 점에서 사건은 큰 파장을 낳고 있다. 현지 언론은 "아르헨티나 검찰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고, 외교장관은 곧 대사를 불러 경위를 물어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언론매체들이 아르헨티나 주재 멕시코대사관에 연락, 취재를 시도했지만 대사와 대사관 측은 일절 인터뷰에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엘아테네오 서점은 오페라극장을 개조해 문을 연 곳이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3대 서점 중 하나로 선정돼 1년 내내 외국인관광객이 붐빈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가을이, 산으로 내려오셨네 ― 내장산 단풍축제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가을이, 산으로 내려오셨네 ― 내장산 단풍축제

    #내장산단풍축제 #애기단풍나무 #외국인관광객 “이것 봐, 이것 봐 몸이 벌겋게 달아오르네/단풍나무 혼자서 온몸 벌겋게 달아오르네” < ‘단풍나무 한 그루’ 중에서, 안도현, 1997> 시인 안도현은 단풍을 ‘몸살 끝에 돋는 한기(寒氣)’라고 말한다. 한 여름 뙤약볕 꼿꼿하게 견뎌내 결국 몸살 번져 열 오른 산자락의 붉은 속살이 단풍일까. 늦가을이다. 이맘때면 누구라도 혼자만 알기 아까운, 그리하여 보여주고픈 단풍 색깔 고운 자신만의 ‘단풍 핫 플레이스’ 한 두 군데쯤은 있으리라. 단풍이 고와도 너무 고운 곳, 그래서 그만 도시의 얼굴이 되어버렸다. 정읍 내장산 단풍축제다.전라북도 정읍은 도시에 남겨진 이야기들이 많은 곳이다. 우선 1400여 년 전 백제여인의 애달픈 사랑을 노래한 ‘정읍사’, 가사 문학의 효시인 ‘상춘곡’의 발원지, 동학농민운동의 발원지가 된 ‘황토현 전적지’, 단풍 하나로 대한민국을 접수(?)한 내장산 단풍축제 등 정읍은 나름의 여행 정체성이 확실한 곳이다. #인산인해 #영은산 #대표단풍관광지바로 이 정읍에 가을마다 인파가 몰린다. 바로 내장산 단풍축제다. 정읍에 위치한 내장산(內藏山)은 예로부터 호남을 대표하는 5대 명산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8경 중 하나로 손꼽혀 왔으며 우리나라의 8번째 국립공원으로 1971년에 지정된 곳이다. 특히 가을이면 펼쳐지는 만산홍엽(滿山紅葉)으로 대한민국에는 제일의 대표 단풍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내장산은 원래 영은산(靈隱山)으로 불리다가 산 안에 감춰진 것이 무궁무진하다고 하여 안 내(內), 감출 장(藏)을 받아 내장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총 면적이 80.708k㎡이고 신선봉(763m)을 주봉으로 하는 내장산은 높이는 그리 높지 않다. 대개 해발 700m 내외의 봉우리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주변에 높은 산이 없어 일조 시간이 길고 일조량이 많아 단풍 하나는 기가 막히게 드는 산이다. 봄에는 꽃내음, 여름에는 짙은 녹음,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 등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내장산은 사시사철 등산객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특히 내장산 단풍터널은 일주문에서 내장사까지 108주의 단풍나무로 우거져 있어 단풍 속의 단풍을 연출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매년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기도 한다. 올해 내장산의 단풍은 예년에 비해 늦게 들었지만, 색은 훨씬 더 곱다. 특히 내장산에 심어진 애기단풍나무의 잎은 어린 아이들의 손처럼 작고 모양도 고와서 여느 산들의 단풍잎들과는 확연히 구별되어 진다. 촘촘히 그물망처럼 내려온 단풍잎들이 색감마저 제 각각이어서 방문객들의 눈길을 한시라도 놓치지 않는다.다만, 이맘때쯤의 내장산 단풍 축제는 ‘사람 반, 관광객 반’이라는 말처럼 너무 많은 인파가 몰린다. 특히 우리나라 관광객은 물론 중국이나 동남아 지역의 관광 인파도 눈에 띄게 많아 조용한 가을 단풍 산행을 즐기려면 아침 일찍 산행에 나서는 것이 좋다. 산행길도 다양해서 ‘일주문 → 벽련암 → 원적암 → 내장사’로 가는 기본 코스 외에도 케이블카나 금선 폭포 노선을 이용한다면 호젓한 가을 산책도 가능하다. <내장산 단풍축제에 대한 방문 10문답> 1. 방문 추천 정도는? - ★★★☆ (★ 5개 만점) 2. 누구와 함께? - 가족 단위, 데이트 코스, 동호회 모임 다 어울린다. 다만, 단풍축제 시기의 내장산은 인파가 너무 많다. 3. 가는 방법은? - 정읍시 내장동 일원 - 내장산 국립공원 입구에 차량 통제를 한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무료 셔틀 버스를 타고 가는 것이 제일 낫다. 4. 내장산 단풍축제의 특징은? - 우리나라 대표 단풍 축제의 현장을 확인한다. 애기단풍나무 숲이 만들어 내는 촘촘한 단풍잎의 색감은 화려하다. 5. 여행 조언은? - 내장산 단풍축제의 경우 인파가 많이 몰린다. 따라서 기본 일주문과 내장사 코스가 아니라 신선봉이나 까치봉, 서래봉, 상왕봉 코스로 빠지면 넉넉한 자신만의 단풍 내음을 간직할 수 있다. 6. 꼭 가 볼 장소는? - 일주문, 단풍터널, 내장사 7. 토박이들로부터 확인한 추천 먹거리는? - 만두 ‘솜씨만두’, 비빔짬뽕 ‘양자강’, 팥칼국수 ‘보안식당’, 우렁쌈밥 ‘국화회관’, 갈비젓갈조림 ‘갈비박스’ 8. 홈페이지 주소는? - 요금 및 운영 관련 자세한 내용은 http://www.jeongeup.go.kr/culture/index.jeongeup?menuCd=DOM_000000601001001000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동학농민혁명기념관, 무성서원, 전설의 쌍화차거리, 백정기의사기념관 10. 총평 및 당부사항 - 관람객들이 너무 많아서 주말이면 주차장에는 대한민국 관광버스가 다 모인다고 보면 된다. 주말 산행을 한다면 명동 시내보다 훨씬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을 볼 수 있다. 아침 일찍 관광버스가 도착하기 전 일주문에 도착하는 것이 내장산 단풍 축제의 비법이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여수 엑스포타운 내 독점 상가 ‘엑스포스퀘어’ 분양

    여수 엑스포타운 내 독점 상가 ‘엑스포스퀘어’ 분양

    KB금융경영연구소는 지난 9월 29일 ‘2019 한국 부자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부자들이 장기적으로 유망한 투자처 1순위로 상가·빌딩을 꼽았다. 과거 3년간 부동산 투자로 손실을 봤다고 응답한 부자의 비율이 10%에도 미치지 않는 등 과거 투자 경험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또 올해 자산운용은 지난해보다 보수적으로 하겠다는 부자들이 많았다. 금융·부동산 등 거의 모든 자산에서 투자를 늘리겠다고 답한 비율이 10%를 밑돌았고, 가장 선호하는 금융자산도 예·적금을 꼽았다. 부자들 중 24.8%는 장기적으로 수익이 예상되는 유망한 투자처 1순위로 상가·빌딩을 들었다. 투자처 1순위로 거주 외 주택과 거주주택을 선택한 비율은 각각 14.8%와 12.5%로 2, 3위를 차지했고, ‘토지·임야’를 꼽은 비율도 9.5%(5위)에 달했다. 부자 중 61.6%가 부동산을 유망한 투자처로 내다본 것이다. 때마침 전남 여수시 덕충동에 여수 코아루 오션파크 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인 ‘엑스포스퀘어’가 분양 중이다. 수익형 상가투자 1순위 여수의 첫관문인 엑스포타운 내 상가인 여수 코아루 오션파크는 연면적 1만 9385.53㎡, 지하 4층~지상 8층 규모로 분양 중인 245실 오피스텔을 고정 배후수요로 한 단지 내 상가 41호가 공급된다. 단지 내 상가는 지하 1층과 지상 1층 두 개 층에 공급되는데 전용 16.52㎡(구 5평)부터 43㎡(13평)까지 투자자와 실수요자에게 실용적인 규모로 3.3㎡당 분양가도 상당히 저렴하게 책정이 되었다. 권장업종으로는 지상 1층 커피전문점, 약국, 편의점, 베이커리, 중개업소, 미용실, 통신대리점, 프랜차이즈 업종 등이며 지하 1층 전문음식점, 병의원, 키즈카페, 피시방 등이다. 지상 1층 29호, 지하 1층 12호 총 41호 독점 상권 단지 내 상가로 지하 1층도 일부 영역에서는 실질적인 지상 1층과 동일한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 선호도 높은 지상 1층 그리고 지하층은 수변 공원을 끼고 있어 집객효과가 우수하며 8m 층고의 높은 개방감(일부 호실에 한함)도 돋보인다. 245실 오피스텔의 고정 수요는 물론 풍부한 임대수요를 확보했다. 배후수요로 엑스포타운 내 약 2500여 세대와 주말 성수기엔 여행객 등 관광수요와 주중 비수기엔 엑스포타운 단지 수요 등으로 엑스포스퀘어 상가의 주 7일 상권 형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투자가치를 높여줄 풍부한 개발호재도 있다. 엑스포 타운 마지막 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로 희소가치가 높은 여수의 강남으로 불리며 인기 주거지역인 엑스포타운과 엑스포광장 1분 거리와도 근접해 있다. 또한 여수의 관문인 KTX 엑스포역과 도보 5분 거리 역세권이며 외국인관광객이 몰리는 여수 신북항 크루즈항 5분 거리에 인접해 있고 여수엑스포 세계박람회장 개발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여수엑스포 세계박람회장으로 이어지는 엑스포 브리지 연계로 접근성 또한 높으며 여수공항, 남해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순천완주고속도로에 접근하기 용이하고 여수신항, 엑스포여객터미널, 연안여객터미널과도 가깝게 위치한다. 사업지 주변으로는 할인마트, 보건소, 주민센터, 여수전남병원 등 편의 시설과 수변공원 산책로가 있어 보다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계약금 10%로 초기 투자 부담을 낮췄으며 상가에서 보기 힘든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적인 관광지 바르셀로나, 여행객 상대 강·절도 급증

    세계적인 관광지 바르셀로나, 여행객 상대 강·절도 급증

    당분간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여행할 땐 범죄에 대한 경계심을 풀어선 안 될 것 같다. 세계적인 관광지 바르셀로나에서 절도사건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엘문도 등 현지 언론이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주재 미국 대사관은 바르셀로나를 여행하는 자국민에게 "폭력적인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며 주의보를 발령했다. 미 대사관은 "핸드백이나 시계, (목걸이나 반지 등) 귀금속을 노린 강도사건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바르셀로나의 주요 인기 관광명소를 방문할 때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미국인은 바르셀로나를 가장 많이 찾는 외국인관광객이다. 2018년엔 미국인 약 100만 명이 바르셀로나를 방문했다. 바르셀로나 호텔에 투숙한 외국인관광객 10명 중 1명은 미국인이었다. 바르셀로나에서의 범죄 증가는 현지 당국도 인정한 사실이다. 알베르트 바틀레 바르셀로나 시장은 최근 "도시가 치안위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 당국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범죄는 9%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바르셀로나에서 발생한 강도사건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 늘어났다. 4년간 절도사건은 2배로 증가했다. 살인사건도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들어 바르셀로나에서 발생한 살인사건도 총 12건으로 테러사건을 제외하면 9년 내 최고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바르셀로나에선 살인사건 10건이 발생했다. 최근 바르셀로나에선 스페인 주재 아프가니스탄 대사가 강도피해를 당했다. 아프가니스탄 명절을 맞아 바르셀로나에 거주하는 자국민과 만나기 위해 바르셀로나를 방문한 아프가니스탄 대사는 지난 18일 중심부의 전철역 주변에서 강도를 만나 시계를 빼앗겼다. 현지 언론은 "강도가 대사를 폭행, 바닥에 쓰러뜨린 후 시계를 강탈해 도주했다"고 보도했다. 미 대사관의 주의보는 이 사건이 발생한 후 나왔다. 미 대사관은 "개인소지품을 잘 챙기고, 고급시계나 귀금속 등으로 부를 과시하지 말라"며 "관광명소를 방문할 땐 치안대책을 잘 세우고 강도를 만나면 절대 저항하지 말라"고 권유했다. 한편 바틀레 시장은 "(범죄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치안대책을 강화하겠지만) 파리나 런던, 로마와 비교하면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안전한 도시"라고 강조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부산 119 수상구조대 ...야간에도 운영

    부산 119 수상구조대 ...야간에도 운영

    부산소방재난본부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 야간개장에 따라 오후 9시까지 해운대관광시설사업소 앞 200m 구간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연장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야간개장 기간동안 감시망루 2곳, 조명탑 4개, 형광야광부표 50개를 설치해 안전사각지대를 줄이고 수상구조대원 64명을 배치하는 등 야간 물놀이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특히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올해는 외국인 안내매뉴얼을 제작해 직원들에게 배부하는 등 외국인관광객 대응역량을 강화했다. 또 이미지라이트(일명 비추미)를 만들어 야간시간 입욕안내 및 물놀이안전수칙을 관광객에게 알리고 있다. 우재봉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 야간 물놀이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여기는 남미] 세계서 가장 긴 볼리비아 케이블카, 누적 탑승객 2억 돌파

    [여기는 남미] 세계서 가장 긴 볼리비아 케이블카, 누적 탑승객 2억 돌파

    케이블카를 대중교통처럼 이용하고 있는 남미국가 볼리비아가 케이블카와 관련된 기네스기록을 3개나 동시에 수립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볼리비아의 케이블카는 최근 누적 탑승객 수 2억 명을 넘어섰다. 볼리비아 케이블카는 개통한 지 5년 만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이용한 케이블카가 됐다. 케이블카를 타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 건 고산국가인 볼리비아에서 케이블카가 대중교통으로 자리를 잡았기 때문. 라파스와 엘알토를 연결하는 케이블카는 매일 평균 27만3000명 이상이 버스처럼 이용하고 있다. 2개 도시를 연결하는 교통량의 14.46%를 케이블카가 소화한다. 케이블카의 길이도 세계 최장이다. 현재 운행되고 있는 볼리비아의 케이블카의 길이를 합산하면 무려 30.5km에 이른다. 마치 우리나라의 전철처럼 운행되면서 케이블카는 볼리비아의 대표적인 명물로 자리를 잡았다. 그간 케이블카에서 열린 공연 등 문화행사만 440건, 행사 참가인원은 45만 명을 헤아린다. 고산지대에 케이블카를 띄우면서 볼리비아는 높이 62.5m짜리 케이블카 탑을 설치했다.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 탑이다. 현지 언론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누적 사용자를 가진 케이블카,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탑을 가진 케이블카 등 3대 종목에 걸쳐 볼리비아가 기네스 등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케이블카 운영업체인 '미페리페리코'의 관계자는 "각 종목의 기록을 뒷받침할 공식 자료를 갖고 있어 등재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 케이블카가 외국인관광객들에게 더욱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볼리비아의 케이블카가 처음으로 개통된 건 2014년이다.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은 1호선 격인 케이블카 레드라인을 개통하면서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레드라인에 이어 볼리비아는 블루, 퍼플, 옐로우, 오렌지, 화이트, 카페, 그린, 스카이블루 등을 연이어 개통했다. 케이블카는 환승도 가능하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파주 통일동산 관광특구 되면 활성화될까?

    파주 통일동산 관광특구 되면 활성화될까?

    경기 파주 통일동산 일대가 오는 3월 문화와 안보 예술을 주제로 한 관광특구로 지정될 전망이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파주시는 2017년 7월 ‘파주 관광특구 진흥계획’을 만들어 도에 관광특구 지정을 신청했다. 대상 지역은 통일동산 내 헤이리를 중심으로 파주 맛 고을, 오두산통일전망대, 신세계 파주 프리미엄 아웃렛 등 3.05㎢이다. 관광특구는 외국인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관광 관련 서비스와 안내, 홍보활동 등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 장소를 시장·군수·구청장의 신청에 따라 시·도지사가 지정하는 지역이다. 일반적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최근 1년 동안 10만명 이상 찾으면 광역지방자치단체(경기도)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해 지정한다. 지난 해 오두산통일전망대와 헤이리 예술마을, 영어마을 등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1만 4576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파주시는 2017년 12월부터 최근까지 문체부와 7차례에 걸쳐 특구 구역면적 조정과 진흥계획 보완, 관광특구 지정 이후 특구 활성화 방안에 대해 협의해왔다. 파주시는 당초 통일동산 일대 4.48㎢를 관광특구로 지정 신청했으나 문체부와 협의과정에서 1.43㎢ 줄었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지구 내 특급호텔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 영업이 가능해지는 등 규제가 완화된다.지자체는 물론 기업, 개인도 낮은 금리로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이용할 수 있고, 음식점의 옥외영업, 60일 이내 공연도 가능하다. 주택법상 야외 전시·촬영시설의 설치 기준 완화, 공동주택 분양가 상한제 적용 배제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수나 공공편익시설 등 관광특구 법정 지정요건을 모두 갖췄다”면서 “오는 3월에는 특구 지정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국 관광특구는 지난 1994년 경주, 유성, 제주, 설악, 해운대 등 5곳이 지정된 이후 지난 해 기준 31곳으로 늘었다. 서울시가 6곳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는 4곳에 이른다. 통일동산은 1989년 한민족공동체 통일방안 발표에서 제시된 ‘평화시 건설구상’의 일환으로 파주 탄현면 성동리 법흥리 일대에 조성된 안보·관광단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990년 부터 2001년 까지 1000만 이산가족의 한을 달래는 만남의 장소와 통일교육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시설 유치를 추진했으나 통일부 등 정부 부처들이 당초 시설 계획을 보류하면서 ‘러브호텔촌’으로 변질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쇠사슬 목에 묶인 채 끌려다니는 여성 포착 충격

    쇠사슬 목에 묶인 채 끌려다니는 여성 포착 충격

    백주대낮 공공장소에서 반려견 취급을 당하는 여성이 콜롬비아의 길에서 포착돼 현지 사회가 공분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헤럴드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엽기적인 상황이 벌어진 곳은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의 한 마을이다. 보도된 사진을 보면 남자가 길을 걷고 있고, 그 옆으로 연인으로 보이는 여성이 따라 걷고 있다. 평범해 보이지만 남자의 손과 여자의 목을 보면 기가 막힌다. 여자의 목엔 쇠사슬이 감겨 있고, 남자는 그 사슬을 손으로 잡고 있다. 마치 목줄을 건 반려견을 끌고 가듯 여자를 데리고 다니는 셈이다. 여자는 부끄러운 듯 가끔 고개를 돌려 주변을 살펴보지만 남자에겐 눈치를 보는 기색이 전혀 없다. 쇠사슬을 움켜잡고 당당하게 길을 걷고 있다. 사건을 언론에 제보한 건 핸드폰으로 영상과 사진을 찍은 한 지역 주민이다. 그는 "차림새를 보면 외국인관광객들이 분명했다"며 "남녀 모두 미국인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워낙 외국인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라 외국인을 보는 게 전혀 이상할 건 없지만 개처럼 여자를 끌고 다니는 사람은 생전 처음 본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은 "목격자들에게 확인한 결과 미국인 관광객이었다는 사실은 분명해 보이지만 두 사람이 왜 이런 엽기적 행각을 벌였는지는 파악할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자 콜롬비아 사회는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사람을 개처럼 끌고 다니는 게 가능한 일이냐며 "콜롬비아를 우습게 본 것"이라는 주장까지 나오기 시작했다. 수수방관한 목격자와 주민들에게도 비판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런 상황을 목격했으면 즉각 여성을 풀어주도록 했어야 한다. 목격자들도 모두 공범이다" "황당한 일을 보면서도 아무도 여자를 구하러 나서지 않은 게 더 나쁘다" 등 따가운 질책을 쏟아내고 있다. 사진=헤럴드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방탄소년단 경제적 효과는? 1년에 5조 6000억

    방탄소년단 경제적 효과는? 1년에 5조 6000억

     세계적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창출하는 경제효과가 한 해 평균 5조 6000억원에 육박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BTS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고 의류, 화장품 등 한국 소비재 판매가 늘어나 수출 대기업 활동 못지 않은 경제 효과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8일 발표한 ‘BTS의 경제적 효과’ 보고서에서 “구글 트렌드에서 BTS의 인지도가 1 포인트 오르면 3개월 이후 외국인관광객수 증가율은 0.45% 포인트 증가하고, 당월 주요 소비재수출액 증가율은 의복·화장품·음식류를 중심으로 0.18~0.72% 포인트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이를 실제 외국인 관광객수로 환산하면 2013년 BTS 데뷔 이후 이들의 인지도 상승에 따른 외국인관광객수 증가 효과는 연평균 약 79만 6000명에 이른다. 지난해 관광 목적 외국인 입국자수(1041만 6000명)의 7.6%에 해당한다. 소비재수출액 증가 효과는 연평균 11억 1700만 달러(1조 2400억원)로 추산된다. 의복류 2억 3398만 달러, 화장품 4억 2664만 달러, 음식류 4억 5649만 달러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를 토대로 추산한 BTS의 경제적 효과는 생산유발액 4조 1400억원, 부가가치유발액 1조 4200억원 등 연평균 5조 5600억원에 달한다. BTS 연평균 생산유발액은 2016년 중견기업 평균 매출액(1592억원)의 26배 수준이다.  보고서는 BTS가 2013~2018년 수준으로 인기가 유지되면 2014~2023년 총 10년간 이 그룹의 경제적 효과는 생산유발액 41조 8600억원, 부가가치유발액 14조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정민 연구위원은 “문화산업 전반으로 한류가 확산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문화 수출이 상품 수출로 이어질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여기는 남미] 아르헨티나, 이과수폭포에 무료 와이파이 개통

    [여기는 남미] 아르헨티나, 이과수폭포에 무료 와이파이 개통

    세계적인 관광명소 이과수폭포에서 인터넷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아르헨티나가 이과수폭포 국립자연공원에 무료 와이파이를 개통했다고 현지 언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울창한 밀림이 둘러치고 있는 이과수 폭포는 그간 통신의 오지였다. 이과수 폭포가 있는 국립자연공원에 입장하면 핸드폰조차 잘 터지지 않아 불편이 컸다. 특히 위치 등의 정보를 자주 조회하는 외국인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무료 와이파이가 개통되면서 이런 불편은 이제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과수 국립자연공원 내 무료 와이파이 접속포인트는 모두 4곳이다. 비에호 호텔, 이과수폭포 상단 서킷 발코니, 270여 개 이과수 폭포 중 가장 웅장해 매일 관광객이 붐비는 '악마의 목구멍', 방문자센터 등이다. 이과수 국립자연공원 당국자는 "연말까지 접속포인트를 확대, 공원 내 3개 열차역에서도 누구나 무료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원 내 열차는 이과수폭포 관광을 위해 공원이 무료로 운행하는 저속 관광열차다. 무료 와이파이 개통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과수까지 날아간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이과수 폭포를 체험하면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관광객들이 보다 좋은 경험을 하고 돌아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2000년대 중반부터 오지에 있는 관광지나 명소에 무료 Wi-Fi를 설치해오고 있다. 아메리카 대륙 최고봉인 아콩카구아(해발 6960m)의 플라사데물라스 캠프엔 2005년 무료 와이파이를 개통했다. 아르헨티나 관광 당국자는 "앞으로 무료 와이파이를 더욱 확대, 얼음산으로 유명한 또 다른 세계적 관광지 페리토모레노에서도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이과수폭포에서 열린 무료 와이파이 개통 기념행사에 참석한 마크리 대통령. (출처=크로니카)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여기는 남미] 관광객 너무많아…내년부터 마추픽추 관광 제한

    [여기는 남미] 관광객 너무많아…내년부터 마추픽추 관광 제한

    잉카문명이 남긴 '공중도시' 마추픽추의 관광이 제한된다. 페루 관광부가 2019년부터 마추픽추 관광시간을 하루 4시간으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와 함께 마추픽추 국립공원에 입장하기 위해선 사전등록이 의무화한다. 국립공원에 들어가 마추픽추를 4시간 돌아보고 퇴장하면 재입장은 허용되지 않는다. 지금은 오전시간대와 오후시간대 연이어 입장이 가능해 하루 종일 마추픽추를 둘러볼 수 있지만 앞으론 이런 꼼수가 통하지 않게 되는 셈이다. 로저스 발렌시아 페루 관광부장관은 "(내년부터) 마추픽추를 관광하려면 시간대에 맞춰 미리 등록을 해야 한다"면서 "지금은 재입장이 가능하지만 이 또한 내년부턴 금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루가 마추픽추 입장과 투어시간을 제한하기로 한 건 질서를 잡기 위해서다. 발렌시아 장관은 "마추픽추에 질서를 잡을 필요가 있다"면서 "그래야 관광객들이 보다 좋은 경험을 하고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관광지이자 페루의 역사적 자산인 마추픽추를 보호하자는 취지도 있다. 내외국인 관광객이 꾸역꾸역 밀려들면서 페루 관광부는 마추픽추 보호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 발렌시아 장관이 (관광을 제한해야) 우리의 소중한 유산을 보전할 수 있다고 강조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페루 관광부의 공식 통계에 따르면 마추픽추 관광객은 매년 170만 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약 80만 명은 외국인관광객이다. 올해 마추픽추를 찾는 관광객은 평균을 웃돌고 있다. 상반기에만 120만 명이 마추픽추를 방문했다. 마추픽추는 잉카문명이 절정에 달했던 15세기에 건설된 도시로 페루 남동부에 위치해 있다. 해발 2430m에 지어져 '공중도시', '태양의 도시' 등으로 불린다. 사진=자료사진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여기는 남미] 마약투어 인기코스 ‘콜롬비아 마약황제 박물관’ 결국 폐쇄

    [여기는 남미] 마약투어 인기코스 ‘콜롬비아 마약황제 박물관’ 결국 폐쇄

    한때 남미에서 마약황제로 군림한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박물관이 결국 문을 닫는다. 콜롬비아 당국이 메데진에 있는 파블로 에스코바르 박물관을 폐쇄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마약황제의 박물관으로도 불리는 파블로 에스코바르 박물관엔 생전에 에스코바르가 타던 초고가 자동차와 오토바이, 각종 소장품과 그가 아끼던 물건들이 전시돼 있다. 경찰이 들이닥쳤을 때를 대비 자택 벽 뒤로 설치돼 있던 비밀공간 등도 완벽하게 복원돼 마약황제의 생전 생활을 생동감 있게 엿볼 수 있다.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친동생인 로베르토 에스코바르가 운영해온 박물관은 콜롬비아를 찾는 외국인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특히 속칭 '마약투어'라고 불리는 관광투어 상품에서 파블로 에스코바르 박물관은 꼭 둘러봐야 하는 명소로 꼽혔다. 입장료는 90만 페소,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3만3500원 정도였다. '마약투어' 풀코스와 가격이 10만6000페소(약 3만9000원)인 점에 비춰 보면 입장료는 상당히 비싼 편이지만 박물관엔 외국인관광객 등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멕시코와 더불어 남미의 양대 '마약강국'인 콜롬비아로선 외국인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적지 않게 기여하는 명소였던 셈이다. 그럼에도 콜롬비아가 박물관 폐쇄를 결정한 건 불명예스런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다. 메데진의 시장 페데리코 구티에레스는 "우리나라와 메데진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범죄역사를 보면서 감탄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마약범죄로 국가에 큰 해악을 끼친 사람의 가족들이 (박물관 운영으로)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는 것도 옳지 않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에스코바르 일가는 박물관을 그냥 포기할 수는 없다며 재오픈을 다짐하고 있다. 로베르토 에스코바르는 "적법하게 모든 절차를 밟아 다시 박물관을 열겠다"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부산 찾는 외국인관광객 1년만에 증가세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1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부산시는 올해 4월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2만7006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20만7372명보다 9.5%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매달 감소세를 보이던 외국인 관광객 수가 처음으로 반등한 것이다.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남북정상회담 개최 등으로 한반도 긴장 완화 분위기가 형성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지난 3월 말 방한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위원의 중국 단체관광 정상화 발언으로 단체관광 금지해제 지역을 확대하는 등 한중 해빙 기류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3월 중국의 한국여행 금지 조치로 매달 큰 폭으로 감소했던 중국인 관광객은 올해 4월 모두 2만4079명이 부산을 방문해 처음으로 전년 대비 16.3% 늘었다. 일본인 관광객은 올 초 부산관광공사가 일본 최대 연휴인 골든위크(4월 말∼5월 초 공휴일이 모여 있는 일주일) 를 앞두고 관광객 유치 홍보 등을 편 데 힘입어 4만4935명이 부산을 찾았다.이는 지난해 같은 달의 3만6159명보다 24.3% 증가했다. 해외관광시장의 다변화와 모슬렘 관광객 유치 홍보 및 마케팅 영향으로 동남아 관광객도 크게 늘었다. 대만 관광객은 42.4%, 싱가포르 28.4%,베트남 27.9%,말레이시아 15.4%,인도네시아 17.5% 증가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한류드라마 촬영지와 인근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으로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부산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유명 맛집 행주에 쥐똥…쓰레기통에 주꾸미 해동까지

    부산 유명 맛집 행주에 쥐똥…쓰레기통에 주꾸미 해동까지

    ‘맛집’으로 소문난 부산 유명 음식점들이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보관하거나,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고 위생상태가 엉망인 주방에서 조리하다가 무더기로 덜미를 잡혔다. 일부 식당에서는 쥐똥이 잔뜩 묻은 행주가 발견됐고 쓰레기통에서 주꾸미를 해동시키는 모습도 포착됐다. 부산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는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조사팀과 지역 관광특구 내 유명 맛집을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벌인 결과 모두 25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유통기한이 2년 지난 식용유를 사용하는 등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보관하다가 적발된 곳이 12곳이라고 밝혔다. 중국산 식재료를 국내산으로 허위표시하는 등 원산지를 허위표시한 곳은 5곳이 적발됐다. 유통기한 표시 등 한글 표시사항이 미기재된 식재료를 생산하거나 이런 식재룔 공급받아 쓴 곳도 3곳으로 조사됐다. 냉동식품을 상온에서 보관하는 등 식재료 유통기준을 위반한 업소도 5곳으로 확인됐다. 적발된 업체들은 유명 TV 프로그램에 소개돼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높은 ‘맛집’이 대다수였다. 위생상태가 불량한 업소도 적발됐다. 기름때가 낀 환풍기 바로 밑에서 음식을 조리하거나 음식물 쓰레기통 옆에 개봉된 당면이 방치된 곳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쥐똥이 잔뜩 묻어있는 행주와 쓰레기통에서 주꾸미를 해동 중인 모습도 단속팀 카메라에 모두 포착됐다. 경찰은 “유명 ‘맛집’의 주방 시설이라고는 도저히 믿기 어려웠다”면서 “적발된 25곳 중 23곳에 대해서는 업주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위생 불량 업소에 대해서는 담당 기관에 행정통보 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볼리비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케이블카 타워 설치

    볼리비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케이블카 타워 설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케이블카 타워가 남미 볼리비아에 세워졌다. 볼리비아의 국영 케이블카회사 미텔레페리코가 21일(현지시간) 라파스에 세운 이 타워의 높이는 59.18m. 회사는 "케이블카를 연결하는 타워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시설"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고지대인 볼리비아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케이블카 타워를 설치한 건 마치 하늘을 손으로 만진 것과 같다"고 말했다. 타워는 라파스와 엘알토를 연결하는 케이블카 퍼플라인 운영을 위해 설치된 시설이다. 볼리비아는 고산지대의 도시를 연결하는 대중교통 수단으로 케이블카를 개발, 운영하고 있다. 지하철처럼 환승도 가능한 케이블카는 노선을 색깔로 구분한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타워에 띄운 케이블을 이용해 공중을 달리게(?) 되는 퍼플라인의 운행 길이는 세계 최장인 2.3km에 달할 예정이다. 케이블을 연결한 타워와 스테이션은 해발 3640~4000m에 위치해 있어 개통을 앞둔 퍼플라인은 '세계에서 가장 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케이블카'라는 기록을 동시에 세우게 된다. 퍼플라인은 초당 6m의 속도로 운행된다. 회사는 "시간당 최대 4000명이 각각 쌍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어 대중교통환경이 획기적으로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블카는 볼리비아 국민에겐 이제 낯설지 않은 대중교통 수단이지만 외국인관광객에겐 이색적인 명물로 사랑을 받고 있다. 현지 언론은 "볼리비아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케이블카가 외국인관광객들에게 다른 도시에선 절대 체험할 수 없는 색다른 경험을 안겨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볼리비아가 대중교통 수단으로 케이블카를 개통한 건 2014년이다. 6개 노선이 운영되고 있는 현재 누적 이용자 수는 1200만 명을 넘어섰다. 볼리비아는 케이블카를 총 10개 노선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사진=엘누에보디아리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만취한 관광객, 호텔 간다는 게 그만 알프스 산행

    만취한 관광객, 호텔 간다는 게 그만 알프스 산행

    낯선 여행지에서 만취상태라면 길을 나서는 건 자제하는 게 안전할 것 같다. 이탈리아를 여행 중인 외국인관광객이 잔뜩 술에 취한 채 호텔을 찾아 나섰다가 알프스에 올랐다. 다행히 알프스 중턱의 시설을 발견해 남자는 객사(?)는 피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문제의 외국인관광객은 에스토니아 태생의 남자로 이탈리아 북서부 발레다오스타주를 여행 중이었다. 사고를 낸 날 남자는 잔뜩 술을 마셨다. 현지 언론은 "남자가 (너무 술을 마셔) '광란의 밤'을 보냈다"고 표현했다. 몸을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술을 마신 남자는 주변의 만류에 불구 "내 호텔로 돌아가겠다"며 길을 나섰다. 하지만 성공적인(?) 귀가는 처음부터 무리였다. 남자는 호텔을 찾아 비틀비틀 걷기 시작했지만 그가 들어선 곳은 알프스산맥으로 오르는 길이었다. 귀갓길이 산행이 되어버린 셈이다. 하염없이 걷기 시작한 남자가 마침내 한 건물을 발견한 곳은 해발 2400m 지점. 남자는 알프스 중턱에 있는 한 레스토랑에 들어섰다. 문을 닫은 레스토랑엔 아무도 없었다. 레스토랑을 호텔로 착각한 남자는 의자에 몸에 누이고 깊은 잠에 빠졌다. 남자가 발견된 건 이튿날 출근한 직원들에 의해서다. 현지 일간 '라스탐파' 등에 따르면 레스토랑을 호텔방으로 착각한 남자가 냉장고에서 꺼내 마신 듯 남자가 쓰러져 잠을 자는 곳 주변엔 빈 생수병이 뒹굴고 있었다. 남자는 경찰과 소방대에 신병이 인수됐다. 현지 언론은 "사라진 외국인관광객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밤새 남자를 찾았지만 허탕을 친 경찰이 해발 2400m까지 오른 남자를 보고 혀를 내둘렀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남자는 다행히 처벌을 피하게 됐다. 경찰은 "레스토랑에 무단침입한 건 맞지만 주인도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고, 고의도 아닌 만큼 처벌을 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무려 200m…세계에서 가장 긴 초콜릿 바 탄생

    무려 200m…세계에서 가장 긴 초콜릿 바 탄생

    부활절을 맞아 세계에서 가장 긴 초콜릿 바가 아르헨티나에서 만들어졌다. 초콜릿 축제로 유명한 아르헨티나의 관광도시 바릴로체에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길이 200m짜리 초콜릿 바가 제작됐다. 초콜릿 바는 '세계 최장 초콜릿 바'로 기네스 등재가 추진된다. 바릴로체에선 해마다 부활절연휴에 초콜릿 축제가 열린다. 주말과 4월 첫 공휴일이 연결되면서 5일 황금연휴가 된 올해는 특히 다채로운 행사가 많이 열렸다. '세계에서 가장 긴 초콜릿 바 만들기'는 초콜릿 축제의 메인 이벤트로 기획됐다. 아르헨티나의 내로라는 초콜릿 장인 150명이 달려 바릴로체의 메인 스트리트를 따라 긴 초콜릿 바를 완성했다. 사용된 재료는 기업 후원으로 마련한 초콜릿 3000kg. 주최 측은 완성 후 길이 측정을 마친 초콜릿 바를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현지 언론은 "관광객 5만여 명이 초콜릿 파티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바릴로체는 해마다 부활절연휴에 초콜릿 축제를 연다. 초콜릿으로 만든 높이 8.5m짜리 부활절 달걀 등 숱한 기록을 남겼다. 올해는 높이 2m짜리 초콜릿 토끼와 역시 초콜릿으로 만든 토끼집, 초콜릿으로 만든 자이언트 부활절 50개 등이 만들어져 바릴로체 거리에 전시돼 화제가 됐다. 2일까지 이어지는 '눈 가리고 초콜릿 맛보기', '초콜릿으로 만든 조각 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관계자는 "축제가 세계적으로 알려지면서 브라질, 우루과이 등 주변국에서도 외국인관광객이 다수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클라린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여기는 남미] 지하철같은 볼리비아 케이블카, 10호선까지 확장

    [여기는 남미] 지하철같은 볼리비아 케이블카, 10호선까지 확장

    케이블카가 교통지옥을 해결할 대안이 될 수 있을까? 볼리비아의 명물로 떠오른 케이블카 시스템에 세계 각국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케이블카 운영사인 볼리비아의 국영회사 미페리페리코의 사장 세사르 독웨일레르는 최근 인터뷰에서 "(대중교통 수단으로 도입된) 케이블카 시스템에 관심을 갖고 도입을 검토 중인 나라가 여럿"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멕시코, 미국, 칠레, 콜롬비아, 파나마, 코스타리카 등이 케이블카 시스템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수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지대에 위치한 볼리비아가 교통지옥을 해결하기 위해 케이블카 시스템을 도입한 건 2014년 5월. 레드라인을 시작으로 옐로우, 그린, 블루, 오렌지 등 차례로 개통한 볼리비아는 24일(현지시간) 화이트라인을 공식 개통했다. 이로써 행정수도 라파스와 엘알토를 연결하는 케이블카는 6개 라인, 길이는 21km로 확장됐다. 기네스가 공인한 세계 최장 케이블카 시스템이다. 6개 라인으로 구성된 케이블카는 환승도 가능해 공중을 운행하는 전철 역할을 한다. 하루 이용자는 평균 15만1000명, 2014년 이후 누적 이용자는 연인원 1억1780만 명을 헤아린다. 볼리비아의 전체 인구는 1100만명 정도다. 국민 한사람이 최소한 10회 이상 케이블카를 탔다는 뜻이다. 볼리비아는 4개 라인을 추가로 개통, 케이블카 시스템을 10개 라인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10개 라인이 모두 운행되면 하루 이용자는 35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블카는 관광명물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케이블카로 연결된 라파스는 해발 3600m, 엘알토는 해발 4000m에 위치해 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설치된 케이블카를 타보려는 외국인관광객이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진=프렌사라티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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