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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지론에… 서울지역 외고 사상 첫 미달

    6개교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 1.52대1 외국어고와 자율형사립고 등 특수목적고 폐지론이 이는 가운데 2018학년도 서울 지역 외국어고 입시에서 처음으로 일반전형 정원에 지원자가 미달한 학교가 나왔다. 2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6개 외고의 2018학년도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은 1.52대1로 지난해 1.66대1보다 떨어졌다. 이 가운데 서울외고 일반전형은 0.95대1로 미달했다. 서울 지역 외고의 일반전형 정원 미달은 외고가 특목고로 지정된 1992년 이래 처음이다. 대일외고는 1.77대1로 일반전형 경쟁률이 6개교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대원외고 1.76대1, 한영외고 1.62대1, 명덕외고·이화외고 1.51대1 등이었다. 사회통합전형 평균 경쟁률도 0.62대1로 2017학년도의 0.65대1보다 내려갔다. 일반전형·사회통합전형에 특례입학·보훈자자녀·외국인 등 정원 외 전형까지 더한 전체 평균 경쟁률은 1.23대1로, 내신과 면접 위주의 현행 선발 방식이 도입된 2011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올해 서울 소재 중3 학생이 7만 5000여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여명이나 감소했고, 수능 영어영역의 절대평가 전환과 외고 폐지 논란까지 일면서 경쟁률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 지역 6개 외고는 29일 1단계 전형 합격자를 발표하며, 이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4일 2단계 면접시험을 치른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달 6일 발표된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2018 수능 문제·정답 이의신청 978건…윤리 18번에 269건

    2018 수능 문제·정답 이의신청 978건…윤리 18번에 269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와 정답 이의신청이 978건 접수됐다고 27일 밝혔다.평가원은 수능이 치러진 23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이의신청을 받았다. 올해 이의신청은 작년(661건)에 견줘 약 48%(317건) 늘었다. 사회탐구영역 이의신청이 620건으로 최다였고, 이어 과학탐구 137건, 국어 122건, 수학 46건, 영어 33건, 한국사 10건, 제2외국어·한문 6건, 직업탐구 4건 등이었다. 올해 논란이 된 문제는 사탐 ‘생활과 윤리’ 18번으로, 전체 이의신청의 27.5%(269건)가 이 문항에 쏠렸다. 해외원조에 대한 철학자들 생각을 묻는 내용이었다. 평가원은 ‘정의론’으로 유명한 미국 철학자 존 롤스의 입장으로 가장 적절한 것이 ‘자원이 부족한 국가만을 원조대상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는 3번 선택지라고 밝혔다. ‘자원부족보다는 정치문화 수준이 낮은 국가를 도와야 한다’는 롤스의 주장을 달리 표현한 문장이 3번 선택지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의제기자들은 해당 선택지가 ‘자원부족 국가는 당연히 원조대상에 포함하고 자원부족 외 어려운 상황에 있는 국가도 도와야 한다’고도 중의적으로 읽히기 때문에 롤스의 입장과 맞지 않는 측면이 있다고 주장한다. 국어영역에서는 교과서와 EBS 교재에 수록되지 않아 수험생들에게 낯설었던 이육사 시인의 ‘강 건너간 노래’와 관련된 20번(홀수형 기준) 문제와 가장 어려운 문제로 꼽힌 디지털통신 부호화 기술 문제인 41번에 이의가 제기됐다. 학원가에서는 생활과 윤리 18번을 포함해 이번 수능에서 ‘출제오류’라고 볼 만한 부분은 없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수능 출제오류는 2004·2008·2010·2014·2015·2017학년도 시험 때 발생했다. 특히 2017학년도 시험에는 한국사와 물리Ⅱ 두 과목에 출제오류가 있었다. 평가원은 접수된 이의신청을 검토해 내달 4일 오후 5시 최종정답을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후끈한 열기 속 고품질 강판 생산 24시간 ‘구슬땀’

    후끈한 열기 속 고품질 강판 생산 24시간 ‘구슬땀’

    지난 9일 오후 미얀마의 수도 양곤 북쪽 비포장도로를 1시간 정도 달려 도착한 밍글라돈 지역. 길게 이어진 판잣집들 사이로 보이는 현대식 건물 꼭대기에 태극기와 미얀마 국기가 동시에 펄럭인다. 미얀마 최초의 컬러강판 공장인 ‘미얀마포스코강판’이다. 24시간 풀가동되는 공장 안으로 들어서자 후끈한 열기 속 직원들이 컬러강판 생산과 함석지붕 가공에 여념이 없다. 방금 생산된 초록색 강판에는 포스코의 아연도금강판 브랜드인 별 모양의 ‘슈퍼스타’ 로고가 선명하다. 16년간 ‘미얀마포스코’에서 정비 담당자로 근무하고 있는 직원 조슈와는 “세계 최고의 글로벌 철강 기업인 포스코에서 근무하니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계속 근무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사태로 중국 시장의 불확실성을 경험한 국내 기업들이 ‘포스트 차이나’로 눈길을 돌리는 가운데 ‘아시아의 마지막 원석’으로 불리는 미얀마가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반도 면적의 3배에 달하는 미얀마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307달러로 주변 국가들에 비해 낮은 편이다. 하지만 2011년 군부독재가 종식되면서 경제 개방이 확대돼 높은 경제성장률이 전망되는 등 잠재력이 많은 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게다가 풍부한 천연자원과 저임금의 풍부한 노동력도 장점이다.미얀마는 아직 베트남의 성장 초기 수준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미국의 경제제재가 완전히 풀리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경을 맞댄 중국이 1988년부터 2014년까지 미얀마에 투자한 돈은 무려 총 150억 달러(약 17조원)에 달한다. 베트남에서 한국에 밀렸다고 생각한 일본 기업들도 ‘포스트 베트남’으로 미얀마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현재 미얀마에서는 삼성, 포스코, 롯데, CJ, LG 등 200여개의 한국 기업이 활동 중이다. 이 가운데 포스코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미지의 땅’에 접근했다. ‘미얀마포스코’는 1997년 11월 법인 설립 후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았다. 포스코가 인수한 대우인터내셔널이 미얀마에서 철도 사업을 시작한 1985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미얀마 진출사는 30년이 넘는다. 포스코그룹은 꾸준한 현지 투자로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다. 2005년 미얀마 정부가 갑자기 함석지붕 두께 등의 규제를 변경하는 바람에 타격을 입은 해외 기업들이 하나둘씩 떠났지만 포스코는 현지에 남았다. 손해를 감수하면서 정부 규제에 맞추고 마케팅 비용도 늘렸다. 덕분에 저가의 중국산을 수입에만 의존하던 컬러강판 시장이 포스코로 넘어왔다. 지난해 시장점유율은 20%, 영업이익은 410만 달러를 넘겼다. 1980년대 무역으로 시작된 포스코대우의 미얀마 사업은 제조업에서 금융업을 아우른다. 1985년 첫 진출 이후 포스코대우가 현지에 투자한 금액은 49억 달러에 달한다. 2000년 이후부터는 자원개발 사업과 서비스업으로까지 확대하고 있다. ‘셰 프로젝트’로 불리는 미얀마 가스전 사업은 그중에서도 가장 핵심이다. 포스코대우는 2004년 독자적인 탐사 기법을 통한 단독 시추로 2005년 셰퓨, 2006년 미야 가스전을 차례로 발견했다. 연간 1700억㎥ 규모의 천연가스는 전량 중국 국영 석유공사에 판매된다. 이로 인해 연간 2000억~3000억원 규모의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 지난 9월 1일 개장한 ‘롯데호텔 양곤’은 포스코대우의 해외시장 개척 노하우가 총동원됐다. 40여개 회사의 치열한 부지 입찰 경쟁 속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예정 기한인 4년 만에 5성급 호텔을 완공하는 일은 어려운 도전이었다. 임선규 대우아마라 부장은 “현지 사정 때문에 예정대로 들어선 경우가 거의 없었지만 우리가 약 40개월 만에 공사를 마무리하자 관계자들이 무척 놀랐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포스코건설은 지난 8월 600억원 규모의 ‘미얀마 양곤 상수도 개선사업’을 수주해 연말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각종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한류’ 열풍도 강하다. 한국 드라마는 미국 드라마를 넘어서는 인기몰이 중이고, 현지 대학에서 가장 선호하는 외국어가 한국어일 정도다. 원유준 포스코대우 전무는 “무려 30년에 이르는 경제제재 기간에도 한국 기업은 미얀마에서 철수하지 않았다는 현지인들의 경험이 신뢰와 믿음으로 굳어졌다”면서 “다만 최근 중국과 일본 관료들이 미얀마를 지속적으로 방문하며 물심양면으로 측면지원한다는 점은 우리 정부가 긴장해야 할 대목”이라고 귀띔했다. 양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헹가래는 외래어?…윤선생 “습관적으로 외래어 사용”

    “비닐봉지에 넣어드릴까요?” “그 주제는 터부시 됐어.” “놀이터 가서 시소 타고 놀자.” 우리가 자주 쓰는 문장 속에 하나쯤 외래어가 들어가 있다. 너무나 익숙한 단어라 외래어인지 모르는 경우도 많고, 단순히 ‘습관’처럼 외래어를 쓰는 경우도 많다. 영어교육전문기업 윤선생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영어교육 커뮤니티 ‘윤스맘’의 20~40대 여성회원 54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50.5%는 습관이 돼서 외래어를 쓴다고 응답했다. 28.7%는 ‘마땅히 우리말로 대체할 말이 없어서’를 꼽았고, 11.8%는 ‘TV, 언론 매체에서 쉽게 접하기 때문에’, 9.6%는 ‘다른 사람이 사용하니까’라고 했다. 예시문들에서 9개 외래어와 3개 순우리말을 골라내는 퀴즈에서 전체 응답자 중 10.3%만 외래어를 모두 찾아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외래어 가운데 ‘터부’와 ‘댐’, ‘마지노’를 순우리말로 알고 있었다. ‘터부’(taboo)는 금기를 뜻하는 영어고, 흔지 ‘마지노선’이라고 쓰는 마지노는 1차 세계대전 후 프랑스가 독일과의 국경에 구축한 방어선에서 유래한 단어다. 이외에도 시소, 비닐 등도 순우리말로 혼동하기 쉬운 외래어로 인식하고 있었다. ‘시소’는 보인다는 뜻을 가진 동사 ‘see’와 see의 과거형 ‘saw’가 결합된 단어로, 풍경이 보이다가 보였다가 하는 기구의 특성을 의미한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비닐’(vinyl)은 유기물질의 일종을 가리키는 전문용어다. 보통 비닐봉투라고 하는 물건을 담는 가방을 영어권에선 ‘플라스틱 백’(Placstic bag)이라고 부른다. 한편, 문항에 포함된 ‘헹가래’는 순수 우리말인데도 외래어로 혼동하는 경우가 많았다. 농기구 ‘가래’를 이용하기 전에 실수하지 않도록 여럿이 손을 맞춰보는 ‘헛가래질’을 헌가래, 헨가래를 거쳐 헹가래된 것이다. 윤선생 관계자는 “외래어도 우리말로 차용된 국어에 포함되기 때문에 순우리말을 고집할 필요 없다. 다만, 외국어를 한글로 표기한다고 해서 모두 외래어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올바른 사용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외래어 남용을 줄이기 위해 최근 교육부는 내년부터 초등학교 3~4학년 교과서의 외국어, 한자어 등의 표현을 우리말로 다듬어 반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부연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수능 국어·수학 난이도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워…영어가 변수 될 수도”

    수능 국어·수학 난이도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워…영어가 변수 될 수도”

    23일 치러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1교시 국어와 2교시 수학 영역의 문제들이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됐다.올해부터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에 이어 실제 수능에서도 국어와 수학을 중심으로 변별력을 갖췄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교시 국어영역의 경우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려웠고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진 동국대부속여고 교사는 국어영역 출제경향 브리핑에서 “9월 모의평가보다는 조금 어렵고 작년과 비슷한 난이도로 구성됐다”며 “신유형 2∼3문제가 출제됐고 독서영역에서도 고난도 변별력 가진 문항을 2개 정도 출제됐다”고 말했다. 조영혜 서울과학고 교사도 “변별력 있는 문제가 출제됐고 체감 난도가 높은 문제도 나왔다”며 “EBS 연계가 안 되고 교과서에도 실리지 않은 작품과 문학이론을 해석하는 문제 등을 어렵게 느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에서 수준별 시험이 폐지되고 일부 문제 유형이 바뀌어 비교적 어려웠다는 평가가 많았다. 올해 치러진 두 차례 모의평가에서는 지난해와 비교할 때 난도가 엇갈렸다. 6월 모평 때는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더 어려웠고 9월에는 다소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2교시 수학영역은 이과계열 수험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가형’은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고 지난해 수능보다는 다소 어렵다고 평가됐다. 문과계열 수험생들이 보는 ‘나형’은 9월 모평이나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분석됐다. 객관식 마지막 2문제인 20번과 21번, 주관식 마지막 2문제인 29번과 30번 난도가 상당해 상위권 수험생들을 변별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조만기 판곡고 교사는 “딱 떨어지는 정답을 구하기보다는 주어진 조건을 잘 해석해서 그래프를 모양을 정확히 추론해내는 능력이 필요했다”며 “그래프 추론과 정적분 계산, 수열의 개념까지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도 있었다”고 말했다. 손태진 풍문고 교사도 “수학 가형의 경우 지난해 수능과 9월 모평과 비슷한 수준이었다”며 “고난도와 새로운 유형 문제가 꽤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고난도 문제로 꼽히는 수학 가형 30번의 경우 기본 개념을 잘 이해하면 지난해보다도 쉽게 푸는 학생도 있을 수 있어 체감 난도가 엇갈릴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김창묵 경신고 교사는 “나머지 영역을 봐야겠지만 1교시 국어와 2교시 수학 출제경향으로 미뤄보면 상당한 변별력을 갖춘 것으로 추정된다”며 “의외로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능 출제위원장을 맡은 이준식 성균관대 교수는 전반적인 출제경향에 관해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춰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했다”며 “기본 개념 이해와 적용 능력, 주어진 상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추리·분석·탐구하는 사고 능력을 측정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수능 출제 문항과 EBS 교재 연계율은 문항수를 기준으로 국어는 71.1%였으며, 수학 가형과 나형 70.0%, 영어 71.1%, 한국사와 사회탐구, 과학탐구, 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모두 70.0%였다.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0개 시험장에서 오전 8시40분부터 시행된 이번 수능에는 59만 3527명이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재학생은 44만 4873명, 졸업생 등은 14만 8654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교시 수능 국어 어려웠다”…지문 길고, 새로운 유형 문제 나와

    “1교시 수능 국어 어려웠다”…지문 길고, 새로운 유형 문제 나와

    23일 치러지고 있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1교시 국어영역이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렵고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문법·화법·작문·문학영역보다 독서영역이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되는 최근 경향이 유지됐다는 평가다. 김용진 동국대부속여고 교사는 이날 국어영역 출제경향 브리핑에서 “지난 9월 실시된 모의평가보다는 조금 어렵고 작년과 비슷한 난이도로 구성됐다”며 “신유형 2∼3문제가 출제됐고 독서영역에서도 고난도 변별력 가진 문항을 2개 정도 출제됐다”고 말했다. 조영혜 서울과학고 교사도 “변별력 있는 문제가 출제됐고 체감 난도가 높은 문제도 나왔다”며 “EBS 연계가 안 되고 교과서에도 실리지 않은 작품과 문학이론을 해석하는 문제 등을 수험생들이 어렵게 느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치러진 2017학년도 수능에서 국어영역은 수준별 시험이 폐지되고 일부 문제 유형이 바뀌어 비교적 어려웠다는 평가가 많았다. 올해 치러진 두 차례 모의평가에서는 지난해와 비교할 때 난도가 엇갈렸다. 6월 모의평가 때는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더 어려웠고 9월에는 다소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 출제위원장을 맡은 이준식 성균관대 교수는 이날 브리핑에서 전반적인 출제경향에 관해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춰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교 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국어영역의 경우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수능 출제 문항과 EBS 교재 연계율은 문항수를 기준으로 국어는 71.1%였다. 수능은 1교시 국어영역에 이어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오후 5시40분까지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 2018학년도 수능 시험 현장 스케치

    [영상] 2018학년도 수능 시험 현장 스케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23일 전국의 각 수험장 앞은 이른 새벽부터 1∼2학년 재학생들의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다. 응원단들은 꽹과리와 확성기를 동원하는가 하면 각종 응원 문구들을 흔들며 수험생들의 기를 북돋았다. 제자들의 어깨를 토닥거리거나 안아주며 무사히 시험을 치르기 바라는 선생님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전국 85개 시험지구, 1천18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된 이날 시험은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영역(08:40∼10:00)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탐구(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0∼17:40) 순으로 이어진다. 올해 수능에는 59만3천527명이 응시해 지난해(60만5천987명)보다 인원이 1만2천460명(2.1%) 줄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1주일 연기된 ‘수능’, 1180개 시험장서 시작…여진 ‘잠잠’, 차분한 분위기(종합)

    1주일 연기된 ‘수능’, 1180개 시험장서 시작…여진 ‘잠잠’, 차분한 분위기(종합)

    경북 포항 지진으로 1주일 미뤄졌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3일 오전 8시 40분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정부는 여진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대응 시스템을 갖추고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3단계 대처 방안을 담은 ‘수능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을 전국 고사장에 전달했고, 시험 도중 여진이 일어나면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이날 오전 8시 40분 수능 시험 시작 시점까지 포항지역에 여진은 없는 상황이다. 포항지역에서는 전날 밤 10시 15분 규모 2.0의 여진을 마지막으로 지진 소식이 없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영역(08:40∼10:00)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탐구(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0∼17:40) 순으로 이어진다. 포항지역의 경우 수험생 6098명 가운데 애초 북구 4개 시험장에 배정됐던 수험생 2045명은 남구 대체시험장에서 정상적으로 수능을 치르고 있다. 만일에 대비해 영천, 경산 등 인근 지역에 예비시험장 12곳이 마련됐지만 실제 사용하지는 않았다. 올해 수능에는 59만 3527명이 응시해 지난해(60만 5987명)보다 인원이 1만 2460명(2.1%) 줄었다. 올해 수능 응시자 가운데 재학생은 지난해보다 1만 4468명 줄어든 44만 4874명(74.9%)이며, 졸업생은 2412명 늘어난 13만 7532명(23.2%),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만 1121명(1.9%)이다. 수험생 편의를 위해 전국 시 지역과 시험장이 설치된 군 지역의 관공서 출근 시각이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포항과 경주, 영천, 경산 등 4개 지역은 11시로 늦춰졌다. 지하철과 열차도 혼잡시간대 운행 시간이 2시간 연장되고 운행횟수도 늘어난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도 등교 시간대에 집중 배차됐으며 개인택시 부제도 풀렸다. 영어 듣기평가가 치러지는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는 항공기 이착륙이 중단되고, 버스와 열차 등 다른 운송 수단도 시험장 주변에서는 경적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이날 수능 한파가 몰아쳤지만 전국 시험장에서는 추위에 아랑곳없이 이른 새벽부터 선배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학생들의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다. 오전 8시를 전후해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1.4(대관령)∼8.9도(제주)로, 평년(-3.5∼6.2도)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낮 최고기온은 3∼11도로 예상되며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시험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영어 영역은 올해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돼 성적표에 등급만 표시된다. 수능 성적표는 12월 12일 배부된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이나 검정고시생 등은 원서 접수 기관에서 받으면 된다. 만일 시험 도중 지진이 일어나면 규모와 발생시간·장소 등이 각 시험장에 즉시 통보되며 기상청에서 ‘가’∼‘다’ 단계까지 대처단계가 고지된다. ‘가’ 단계는 중단 없이 시험이 계속되며, ‘나’ 단계는 ‘시험 일시 중지-책상 아래 대피-시험 재개’가 원칙이다. ‘다’ 단계는 운동장으로 대피하게 된다. 수험생들은 시험 도중 지진이 일어나면 감독관 지시에 따라 대피한다. 지시에 불응해 외부로 나갈 경우 시험 포기로 간주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출제위원장 “수능 작년과 같은 출제기조…첫 절대평가 영어, 모의평가 수준”

    출제위원장 “수능 작년과 같은 출제기조…첫 절대평가 영어, 모의평가 수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인 이준식 성균관대 교수가 23일 “올해 수능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전년과 같은 출제기조를 유지했다”고 말했다.이 출제위원장은 이날 수능이 시작된 오전 8시 4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제경향 브리핑을 열고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 측정을 위해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했다”면서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 중심으로 출제해 고교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 출제위원장은 “국어와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으며, 수학과 탐구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 평가를 지향했다”며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 평가를 위해 핵심 내용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해 수험생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처음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영어 영역 난이도에 대해서는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분석해 출제했으며, 사전에 1등급 비율을 계획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1등급 비율은 6월 모평(8%)과 9월 모평(6%) 수준에서 적절히 유지되도록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연계해 출제했으며, 영역·과목별 연계율은 문항 수를 기준으로 70% 수준이라고 이 출제위원장은 밝혔다.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수험생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수능 연기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린 이후 안정적이고 원활한 수능 시행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조해 최선을 다했다”며 “수험생 여러분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 수능, 입실시간 오전 8시 10분…수능 시간표와 준비물은

    오늘 수능, 입실시간 오전 8시 10분…수능 시간표와 준비물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3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하며, 오전 8시 40분 ‘국어영역’부터 시험이 시작된다.정부는 이날 수능이 지난 16일로 예정됐다가 지진으로 일주일 연기돼 시행되는 만큼 여진 가능성에 대비한 비상대응 시스템을 갖추고 피해가 없도록 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3단계 대처 방안을 담은 ‘수능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을 전국 고사장에 전달하고 시험 도중 여진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응을 당부했다. 시험 시간표는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영역(08:40∼10:00),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탐구(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0∼17:40) 순이다. 올해 수능에는 59만3천527명이 응시해 지난해(60만5천987명)보다 인원이 1만2천460명(2.1%) 줄었다. 포항 시험지구 수험생 6098명 중 북구 4개 시험장에 배정됐던 수험생 2045명은 남구 대체시험장으로 옮겨 수능을 치른다. 포항 수험생들은 입실시간 전에 강한 여진이 발생하면 영천, 경산 등 인근 지역에 마련된 12곳의 예비시험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수험생 편의를 위해 전국 시 지역과 시험장이 설치된 군 지역의 관공서 출근 시각이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 이후로 늦춰진다. 포항과 경주, 영천, 경산 등 4개 지역은 11시로 조정된다. 지하철과 열차도 혼잡시간대 운행 시간이 2시간 연장되고 운행횟수도 늘어난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도 오전 6시∼10시 집중 배차되고 개인택시도 부제 운행이 해제된다. 시험장 200m 전방부터는 차량 출입이 통제돼 수험생들은 200m 앞에서 내려 걸어가야 한다. 영어 듣기평가가 치러지는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는 항공기 이착륙이 중단되고, 버스와 열차 등 다른 운송 수단도 시험장 주변에서는 경적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시험장에는 휴대전화를 비롯해 스마트워치·밴드를 비롯한 스마트 기기와 디지털카메라·전자사전·태블릿PC·MP3·전자계산기·라디오·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등 모든 전자기기 반입이 금지된다. 시침과 분침(초침)만 있는 아날로그 시계만 허용된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시험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영어 영역은 올해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돼 성적표에 등급만 표시된다. 수능 성적표는 12월 12일 배부된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이나 검정고시생 등은 원서 접수 기관에서 받으면 된다. 만일 시험 도중 지진이 일어나면 규모와 발생시간·장소 등이 각 시험장에 즉시 통보되며 기상청에서 ‘가’∼‘다’ 단계까지 대처단계가 고지된다. ‘가’ 단계는 중단 없이 시험이 계속되며, ‘나’ 단계는 ‘시험 일시 중지-책상 아래 대피-시험 재개’가 원칙이다. ‘다’ 단계는 운동장으로 대피하게 된다. 수험생들은 시험 도중 지진이 일어나면 감독관 지시에 따라 대피한다. 지시에 불응해 외부로 나갈 경우 시험 포기로 간주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오스·아일랜드 정규 외국어 과목 한국어 채택해 달라”

    “라오스·아일랜드 정규 외국어 과목 한국어 채택해 달라”

    스위스, 라오스, 슬로바키아, 아일랜드, 중국, 몽골, 일본, 러시아 등 19개국 교육부 장·차관이 무크(MOOC·온라인 공개강좌) 콘텐츠 공동개발을 비롯해 교육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시아와 유럽 국가 간 인적교류 증진을 위해 대학 간 학위·학점 인정을 늘리고, 유학생 조기 정착에도 지원 노력을 한다.교육부는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6차 아셈(ASEM) 교육장관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이런 내용의 ‘서울선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서울선언은 콘텐츠 공동 개발 및 운영, 품질관리 국제비교 연구, 관계자 네트워크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한국의 ‘아셈 무크 이니셔티브’ 제안에 따라 추진됐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한국 교육부는 서울선언과 무크 이니셔티브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아셈 교육장관회의는 아시아와 유럽지역 교육분야 교류를 강화하고자 2008년 독일에서 처음 개최된 행사다. 한국에서 처음 열린 올해 회의에는 21~22일 44개국 회원국과 유네스코 등 10개 관계기구를 포함해 모두 220여명이 참석했다. 역대 회의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한편 김 부총리는 이날 라오스·몽골·슬로바키아·아일랜드 교육부 장관과 각각 양자 회담을 열어 교육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 부총리는 리처드 브루턴 아일랜드 교육기술부 장관, 마르티나 루비오바 슬로바키아 교육과학연구스포츠부 장관, 셍던 라찬타본 라오스 교육체육부 장관에게 중등학교에서 한국어를 정규 외국어 과목으로 채택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먼나라 이웃나라 언어 도봉에 다 있네

    먼나라 이웃나라 언어 도봉에 다 있네

    서울 도봉구는 다양한 외국어를 체험으로 배우는 ‘제2회 도봉 외국어 체험 축제’(포스터)를 오는 25~26일 양일간 구청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한국외국어대 학생들은 어린이들이 상대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소개한다. 서양어대학의 프랑스어학부, 노어과, 이탈리아어과, 네덜란드어과, 스칸디나비아어과, 아시아 언어문화대학의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 이란어과, 아랍어과, 인도어과 학생들이 참여한다. 또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 체험 마당도 열린다. ‘피노키오’, ‘잭과 콩나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장화 신은 고양이’,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나니아 연대기’ 등을 영어로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체험활동은 현장 선착순 접수로 운영된다. 도봉구 관계자는 “지난해 하루 동안 개최됐던 외국어 체험 축제의 호응이 뜨거워 올해는 이틀간 운영하게 됐다”며 “화합, 배움, 나눔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지난해 큰 호응에 힘입어 더 알차게 준비한 행사”라며 “다양한 외국어와 외국 문화를 체험하며 배움과 즐거움 일석이조를 누리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사망한 웜비어 묵은 북한 호텔서 관광하는 영국인들

    사망한 웜비어 묵은 북한 호텔서 관광하는 영국인들

    ‘틀에 박힌 휴가에서 벗어나 매우 특별한 여행을 원하는 선구자들에게 적합한 곳’ 영국 여행사 ‘리젠트 할리데이’가 위와 같이 선전하는 여행지는 다름 아닌 북한이다. 1974년 설립된 이 여행사는 미국인들의 북한 여행이 금지된 이후에도 여전히 북한 관광 상품을 판매 중이며, 여행객들은 사망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묵었던 양각도 호텔에서 숙박한다.이 여행사는 1985년부터 영국에서는 처음으로 북한 관광 상품을 판매했으며, 영국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을 북한으로 보내는 곳이기도 하다. 리젠트 할리데이는 “북한 관광은 비밀에 싸여 있기로 악명높은 국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며 “판문점과 비무장지대(DMZ)에서 한국 군인을 볼 수 있고, 비무장지대를 거닐 수도 있다”고 소개한다. 북한 상품은 모두 8가지 종류로 5일짜리는 1340파운드(약 194만원), 17일짜리 상품은 3250파운드(약 470만원)다. 내년 4월 10~14일 이뤄지는 봄 관광 상품의 일정을 살펴보면, 첫날은 베이징에서 오후 1시 30분 고려항공을 타고 평양에 오후 3시 30분에 도착한다. 평양시내 중심부의 만수교 바에서 목을 축인 다음(비용은 관광객 부담), 가이드로부터 일정 안내를 받는다. 이어 사망한 웜비어가 묵은 양각도 호텔에서 4박 중 첫 일박을 하게 된다. 둘째 날은 김일성 광장과 외국어책 판매 서점, 비엔나 커피숍, 만수대 분수 공원 등을 방문한다. 이어 점심 뒤에는 ‘인상깊은’ 평양 지하철을 부흥역에서 영광역까지 타게 된다. 천리마선인 부흥역과 영광역까지는 한 구간이지만 가장 인상깊은 지하철역으로 꼽힌다. 부흥역은 지하 100m 깊이로 북한에서 가장 지하 깊숙이까지 내려가는 지하철역이며, 영광역 천정에는 호화로운 샹들리에가 달렸다. 오후에는 1950년대의 ‘빈티지’ 버스를 타고 주체탑을 관광하는데 탑 꼭대기까지 올라가려면 5유로를 내야 한다. 셋째 날은 적절한 의상을 입고 김일성 주석이 살았던 금수산 궁전과 태성산을 관람한다. 호텔로 돌아와 편한 의상으로 갈아입고 만경대와 광복 슈퍼마켓, 만경대 소년학생 궁전 등을 돌아본다. 광복 슈퍼마켓은 관광객이 평양에서 들릴 수 있는 유일한 슈퍼마켓이다. 매리 사격장에서 실탄 사격 체험도 할 수 있다.넷째 날은 북한 관광의 하이라이트인 DMZ와 판문점을 돌아보고, 오후에는 고려 역사박물관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민왕 묘 등을 방문한다. 다섯째 날은 오전 8시 20분 고려항공 JS151편을 통해 9시 50분 베이징에 도착하는 것으로 북한 관광은 끝난다. 올해 이 여행사를 통해 북한에 다녀온 사라 케이지는 “아름다운 평양의 공원을 산책하고 북한 가족들의 웃음소리를 들으며 여기는 내가 상상했던 것과 전혀 다른 곳이란 걸 알게 됐다”고 후기를 남겼다. 리젠트 할리데이서 판매 중인 한국 관광 상품은 모두 3가지로 제주도 5일 관광은 685파운드다. 북한 여행 가이드북을 펴낸 힐러리 브랏은 “북한은 벽지와 꽃무늬 카펫, 소파, 안락의자가 있는 헬리콥터를 타고 150개의 방이 있는 동굴에서 소총을 든 군인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특이한 곳”이라고 소개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 온라인판은 지난 19일 리젠트 할리데이의 북한 가이드 칼 메도우가 “북한 뉴스가 등장하면 관광상품이 모두 매진된다”며 “우리의 북한 관광 손님들은 최근의 미사일 실험 때문에 여행 일정을 연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가이드는 또 북한을 관광하는 영국인들은 전설에 쌓인 곳을 직접 보고 싶어하는 열린 마음과 많은 정보를 가진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트럼프 막내 손자 생후 넉달만에 중국어 배워

    트럼프 막내 손자 생후 넉달만에 중국어 배워

    “아라벨라가 소셜 미디어에 오른 것을 보고 흥분했어요. 이방카 부부에게는 정말 엄청난 칭찬이죠.” 중국의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는 17일 미국에서 중국어를 배우는 열기가 뜨겁다는 내용을 소개했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난 자리에서 손녀 아라벨라 쿠슈너(5)가 중국어로 노래를 부르고 시를 외우는 영상을 소개했다. 아라벨라의 영상은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중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는 큰딸 아라벨라를 포함한 세 자녀를 모두 뉴욕 맨해튼의 ‘캐로솔 오브 랭귀지’란 학원에 보낸다고 차이나 데일리는 소개했다. ‘캐로솔 오브 랭귀지’의 일 년 학비는 1만 7820달러(약 2000만원)에 이른다. 이것도 월, 수, 금요일 일주일에 세 번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만 보내는 데 드는 비용이다. 이 학원에서 가르치는 외국어는 중국어뿐 아니라 이탈리아어, 불어 등 10가지에 이른다.학원 설립자인 패트리지아 코먼은 “이방카의 자녀들이 지난 몇 년간 매주 몇 번씩 와서 중국어를 배웠다”며 “올해 한 살인 막내아들 테오도르는 생후 넉 달이 됐을 때부터 학원에 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생후 넉 달은 굉장한 성장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생산적인 시기라고 덧붙였다. 코먼은 중국어를 가르치는 학교도 점점 늘고 있어 100곳 이상의 미국 학교에서 중국어가 교육과정에 편성됐다고 소개했다. 코먼은 중국이 떠오르는 시장일 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말하는 언어라는 점에서 아이에게 중국어를 가르치는 것은 큰 투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어에는 노래처럼 높낮이가 있는 성조가 있어 아이들이 배우기 좋아한다고 밝혔다.이방카 트럼프 외에도 자녀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치는 미국의 부유층 부모로는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 등이 있다. 코먼은 미국인들의 외국어에 대한 생각이 바뀌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체로 미국인들은 영어 외에 다른 언어를 배우거나 구사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먼은 “미국인 부모들이 심지어 생후 넉 달 때 부터 가르치기 시작할 정도로 외국어에 대한 생각이 변했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백석대·백석예술대, ‘미래 글로벌 창의인재양성’ 교류협력협정 체결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와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가 미래 글로벌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교류협력협정을 체결했다. 백석대와 백석예술대는 17일 두 학교의 학생들에게 더 많은 교육 혜택을 줄 수 있는 내실있는 교육사업과 양교 사이의 효율적인 연계활동을 위해 지난 10일 이와 같은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학교는 이번 교류협력협정 체결로 교육연계활동 및 교육실습 협조, 편입학 전형에 관한 공동 관심사항 협력 등 6가지 사항에 대해 합의했고, 서로 양교의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백석예술대 졸업생이 백석대에 편입할 경우 최초 합격자에게는 입학금 면제와 100만원의 장학금 혜택을, 추가 합격자에게는 입학금 면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 백석예술대에서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백석대로 진학해 학사학위를 취득하려는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윤미란 백석예술대 총장은 “두 대학이 이번 교류협력협정 체결을 계기로 양교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하고, 양 대학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백석예술대는 지난 9월에도 중국 텐진외국어대학교와 졸업생 15명을 대상으로 하는 전액 장학 해외 편입학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등 학사학위 취득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 교육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적극 추진해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사람 e향기] “태권도가 제2 부흥 맞도록 심부름꾼 역할 충실할 터”

    [이사람 e향기] “태권도가 제2 부흥 맞도록 심부름꾼 역할 충실할 터”

    “태권도 人은 하나이고, 한 가족입니다. 태권도는 후손에게 물려 줄 우리 민족의 값진 고유문화유산입니다. 태권도의 하나 됨과 세계화를 위해서는 국기태권도실현과 함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사업을 성공시키는 태권도의 촛불이 되겠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국회 5개 정당소속 72명의 국회의원이 똘똘 뭉쳐 지난 9월 1일 출범한 ‘대한민국국회 국회의원 태권도연맹(이하 국태연)’의 총회장 겸 이사장으로 추대된 명재선(71세) 이사장의 인터뷰 내용이다. 명재선 총회장은 “국회는 국민의 대변자란 정신에 입각해 5000만 국민과 남북한 7000만 겨레, 나아가 전 세계 1억명의 태권도인을 포용하며 나아가려 한다”면서 “태권도가 민족무예를 넘어 남북교류, 국제사회 공헌, 해외 협력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태권도가 제2의 부흥을 맞이할 수 있도록 심부름꾼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국태연은 20대 국회 유일한 전문체육인인 이동섭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올 3월 창립총회를 하고, 지난 9월 1일 발대식을 통해 국회등록 사단법인으로 정식 출범했다. 국태연은 정책대안 제시를 위한 17개 시도지부와 연 1회 국회의장배태권도 대회 및 국회의장 및 국회의원 10인 이상 해외 순방 때 동행하는 ‘태권도시범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국태연은 앞으로 72명의 국회의원과 함께 스포츠 강국으로 ▲태권도 진흥정책연구와 관련 법 정비 ▲정부 및 태권도 관련 기관에 대한 정책 건의 ▲태권도 관련 세미나 및 행사 개최 ▲의원들의 태권도에 대한 관심과 이해 증대를 위한 국내외 경기대회 참가 ▲스포츠를 통한 외국의회와의 유대 및 협력 사업 ▲남북 태권도 교류를 통한 상호관계 증진 ▲태권도를 기반으로 하는 봉사활동과 사업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국태연 사무실은 국회본청에 두며, 이달 22일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다. 또, 다음 달 28일 국태연은 국기원에서 ‘2017년 국회의장배 태권도대회’를 개최한다.다음은 일문일답이다. →대한민국 태권도와 스포츠계의 큰 별이신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께서 지난달 3일 타계하셨습니다. 먼저 애도의 묵념을 드립니다.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님은 한국 체육계의 거목이셨습니다.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과 시드니 올림픽 남북 공동입장 성사를 주도하셨고, 영면하시는 최후의 순간까지 한국체육발전과 태권도에 대한 열정으로 헌신하셨습니다. 특히 그 마지막까지 태권도의 모든 행사에 참석하며 보여주신 ‘태권도 사랑’은 후배들과 후학들에게 좋은 귀감으로 모범이 되어 제 가슴속 깊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사단법인 김운용스포츠위원회 활동을 하시면서 지난달 28일 5일간의 대회 일정으로 고인의 이름을 딴 ‘김운용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를 보지 못하고 애석하게 눈을 감으신 겁니다. 제게 제일 큰 슬픔이자 아픔입니다.국민들께서 잘 아시는 것처럼 고인은 한국 체육계의 큰 어른이자 태권도의 큰 별이셨고, 대한의 건아로서 세계를 품에 안으신 영웅이셨습니다. 세계 스포츠계에서도 존경을 받으시는 빛과 소금이셨습니다. 이제, 그분의 뜻을 이어받은 제2의 김운용, 제3의 김운용이 등장해 대한민국 태권도와 스포츠를 세계 속에서 꽃피웠으면 좋겠습니다. 장례가 치러진 7일 동안 빈소를 지키면서 저는 ‘제2의 김운용이 어서 속히 나올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제2의 김운용’을 위해 이 몸을 바치렵니다. →건국 이래 최초로 ‘국태연’이 창립돼 초대 총회장 겸 이사장을 맡게 된 소감은 무엇인가요. -국태연은 태권도인으로 평생을 살아오신 이동섭 국회의원 노력의 결실로 창립되어 출범했습니다. 국회 5개정당의 국회의원 72명이 똘똘 뭉쳤습니다. 헌정사상 처음입니다. ‘태권도를 통한 협치’를 정치에서 모범적으로 실현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큽니다. 저는 태권도의 심부름꾼입니다. 태권도의 하나 됨과 세계화를 위한 길이라면 내 몸과 마음을 바칠 각오와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태권도의 촛불이 되겠습니다. →결연한 의지가 느껴지는데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태권도 人은 하나이고 한 가족인 만큼 하나로 가야 합니다. 태권도는 하나인데 여러 목소리면 되겠습니까. 나를 내려놓고 태권도만 바라보면 집안싸움 같은 불미스러운 다툼은 사라집니다. 하나 된 태권도를 위해 일치단결하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태권도는 세계 어느 곳의 도장을 가도 태극기를 걸고, ‘차렷! 열중쉬어!’의 구령을 우리말로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태권도 구령을 외국어로 사용하고 있는 곳도 있는데 그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절대 반대합니다. 태권도는 태권도 역사 그 자체입니다. 우리 민족의 값진 고유문화유산입니다. 우리 것을 우리 것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대한민국 태권도인이라면 다 같이 생각해야 합니다. →태권도의 화합, 하나 됨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있습니까. -마음을 비우고 협력과 협치하면 태권도는 하나로 갈 수 있습니다. 잘 만들어진 옷이라도 단추를 잘못 끼우게 되면 비뚤어진 옷차림으로 보일 수 있기에 모두가 소통과 화합하며 하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먼저, 태권도를 국기로 지정하는 사업으로 태권도 협치를 이루려고 합니다. 현재 국민들이 알고 있는 ‘국기 태권도’는 법률상 용어가 아닙니다. 태권도가 진정한 국기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법과 제도로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그런 다음 초·중·고·대학과 군대를 비롯해 모든 국민이 태권도의 생활화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국민체조의 태권도’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국민 사랑의 태권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어린이 태권도 활성화와 전국에 산재돼 있는 태권도 도장의 수준 높은 태권도교육 시스템 등 제도마련을 위한 입법청원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중국의 공원에 가면 태극권 등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을 보지 않습니까. 우리도 국민건강에 이바지하는 국민체육으로 무술이 아닌 예술이자 체조로 태권도를 발전시키자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올림픽종목으로 영원히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 태권도 명인·명장 지정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겁니다. →그럼, 태권도의 세계화를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요. -태권도는 그동안 민간 태권도 사범들의 노력으로 세계에 전파됐습니다. 이제는 국가주도로 바뀔 필요가 있습니다. 가령 일본의 가라데는 국왕과 총리가 관심을 보이면서 매년 국가예산지원이 배로 늘어나고 있으며, 태권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나라도 정부 차원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해야 합니다. 국태연은 이에 따라 국회의장의 해외 순방이나 국회의원 10인 이상 해외 순방에 동행하는 ‘태권도 시범단’을 단원 37명을 포함해 임원진 50명으로 구성했습니다. ‘국태연 소속 태권도 시범단’은 우선 국회 차원의 국제사회와 해외 협력에 봉사하며, 태권도를 통한 세계가 하나 되도록 국위선양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국태연은 특별히 17개 시도지부를 두고 있습니다. -국태연은 국회 소속 단체로서 국회는 국민 의견 수렴과 제도개선을 위한 정책대안을 마련하는 곳이므로 17개 시도지부는 바로 각 지역의 의견과 정책대안을 수렴하기 위해 설치됐습니다. 심사나 경기를 위한 지부가 아닌 것입니다. →총회장 겸 이사장으로서 꼭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징검다리 역할입니다. 중학생 때 ‘ 者’란 책을 읽고 감동받은 적이 있습니다. 아주 깊은 산골짜기 개울을 건너 스승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제자는 초겨울 강추위로 살얼음이 언 개울을 건너 스승을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스승은 두 발이 없었습니다. 오래전 살얼음이 언 개울을 건넌 후 동상에 걸려서 다리를 절단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스승은 제자를 보자마자 야단을 하셨습니다. 제자는 스승님께 왜 그리 야단을 하시냐 했더니 개울을 건너온 제자가 자기처럼 동상으로 다리를 절단하게 될까 걱정이 된다는 말을 하자 제자는 징검다리가 있어 물에 빠지지 않고 왔다며 스승을 업고 강가의 징검다리가 있는 그곳으로 가서 보여드리자 스승은 징검다리를 보고는 내 인생에 어느 행복을 주는 자보다도 저 강에 징검다리를 놔준 그 者가 내 인생에 영원히 기억에 남는다고 하셨습니다. 현재 ‘태권도의 징검다리’ 역할은 국태연의 창립을 주도한 이동섭 국회의원과 72명의 국회의원입니다. 그 뜻을 받아 이분들이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태권도를 사랑으로 보듬어 주신 국민들, 이끌어 오신 어르신으로부터 배움의 길에 있는 자라나는 후학들까지 모두 하나 되어 함께 할 수 있는 ‘태권도의 징검다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 경력 1947년생 국회의원 태권도연맹 총회장 겸 이사장 국가원로회의 정책위원 국회재해대책위원회 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송파구협의회 고문 세계태권도청소년연맹 총재 대한레저스포츠회 총재 해양·수상레저스포츠회 총재 대한해동검도 서울시협회 최고고문 대한언론인연맹 총재 태권도언론협회 총재 법률(소비자)연맹 수석운영위원장 구리 인창고등학교 야구단 단장 구리 평화의 소녀상 건립시민추진위원회 고문 ■ 수상 이력 대통령 표창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해양수산부장관 표창
  • 서울 자사고 24일부터 원서접수

    경북 포항을 덮친 규모 5.4의 강진 여파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11월 16일에서 23일로 일주일 연기되면서 서울 지역 외국어고와 국제고, 자율형사립고 등의 전형 일정도 일부 변경됐다. 서울시교육청은 16일 서울 지역 외고·국제고의 출력 원서 및 제반서류 접수 기간을 애초 오는 23~27일에서 24~27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인터넷으로 원서를 접수하는 기간(11월 23~27일)은 같다. 외고·국제고 응시 학생들은 인터넷으로 원서를 접수한 뒤 학교장 직인이 찍힌 원서 출력본과 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등 관련 서류를 응시 학교에 직접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서울 지역 외고·국제고 등이 23일 수능 고사장으로 쓰이면서 제출이 불가능하게 됐다. 또 서울 지역 자사고(하나고 제외) 면접 대상자의 서류 제출 기간도 23~24일에서 24~27일로 바뀌었다. 앞서 서울 지역 자사고는 지난 14일 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지구촌을 떠돌아다니는 ‘중국의 검은 그림자’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지구촌을 떠돌아다니는 ‘중국의 검은 그림자’

    지구촌에 ‘중국의 검은 그림자’가 떠돌아다니고 있다. 중국 당국의 보복이 두려워 방송은 중국 지도부의 비리 폭로와 관련된 기자들을 해고하고, 출판사는 중국의 부정적인 모습을 고발한 서적 출판을 철회하며, 대학은 민감한 학술자료의 중국 내 온라인 접속을 차단하고 있기 때문이다.미국으로 도피해 중국 지도부의 비리를 폭로해 온 중국 부동산 재벌 궈원구이(郭文貴·50) 정취안(政泉)홀딩스 회장을 인터뷰한 미국의 소리(VOA·Voice of America)방송 제작진 3명이 돌연 해고됐다. 지난 4월 궈 회장과의 인터뷰 방송을 내보낸 VOA 중국어부 궁샤오샤(龔小夏) 주임과 진행자 둥팡(東方), 편집자 리쑤(李肅)와 바오선(寶申), 기자 양천(楊晨) 등 5명은 정직 처분과 함께 강제 휴가를 가야 했다. 그런데 이들 가운데 궁 주임과 둥팡, 리쑤 등 3명은 지난 14일 끝내 해고당했다. 궈 회장은 당시 인터뷰에서 “왕치산(王岐山)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 일가가 하이난(海南)항공 지분을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해 부패에 연루됐다”고 폭로했다. 당초 3시간 분량이었던 이 프로그램은 VOA 경영진의 압력으로 방송 80분 만에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고된 궁 주임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방송 중단에 대해)미 의회 중국위원회의 공동위원장 2명과 외교위원회 위원장이 행정부에 조사를 요청했으며, 지금 조사가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이번 해고 결정은 장징(張晶) 동아시아부 주임이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장징의 아버지 장옌(張彦)은 인민일보(人民日報)의 초대 워싱턴 특파원을 지냈다고 홍콩 명보(明報), 빈과일보(蘋菓日報) 등이 보도했다. 호주의 유력 출판사는 앞서 13일 중국 관련 서적의 출판을 갑작스럽게 취소했다. 호주 출판사 ‘앨런&언윈’(Allen & Unwin)이 정계·학계 등 호주 각계에 스며든 중국 공산당의 영향력을 고발하는 클라이스 해밀턴 찰스스터트대 교수가 지은 ‘소리 없는 침략(Silent Invasion): 중국이 호주를 꼭두각시 국가로 만드는 방법’이라는 책의 출판을 전격 철회한 것이다. 이 책은 중국 공산당이 정치적-전략적 이득을 위해 호주 각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내용을 상세히 담고 있다. 로버트 고먼 앨런&언윈 최고경영자(CEO)는 해밀턴 교수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소리 없는 침략’이 매우 중요한 책이라는 것을 확신한다”면서도 중국 당국으로부터 제기될 위협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털어놨다. 책이 출판되면 중국 당국의 표적이 되고 출판사뿐 아니라 저자 개인에 대한 성가신 명예훼손 소송이 제기될 것이라고 고먼 CEO가 설명했다. 책을 탈고한 해밀턴 교수는 출판사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며 권리 반환을 요구했다. 그는 “호주에서 외국 정부가 자신들을 비판한다는 이유로 책 출간을 막은 사례를 보지 못했다”며 “그들이 출판하지 않기로 한 이유는 오히려 이 책이 출판될 필요가 있다는 이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출판사는 지난 8월 중국 당국의 압력에 굴복해 간행된 학술문서 300여건에 대한 중국 내 접속을 차단했다. 케임브리지대 출판사가 접속을 차단한 문서들은 1989년 톈안먼(天安門) 사건과 인권, 대만, 홍콩, 문화혁명, 공산당 당내 정치, 티베트 관련 문서 등 중국 당국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주제들이다. 중국 정부는 케임브리지대가 접속 차단에 응하지 않을 경우 학술지 ‘차이나 쿼털리’(The China Quarterly)에 게재된 논문의 중국 내 반입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하지만 접속 차단 방침이 알려지자 150여명의 학자들이 케임브리지대 웹사이트에서 삭제된 학술문서들을 복구시킬 것을 촉구하는 탄원서에 서명하는 바람에 케임브리지대는 하는 수 없이 접속 차단 방침을 철회해야 했다. 특히 외국 정부에 대한 영향력 확대 등을 위해 현지에 ‘잠입’해 정보를 수집하는 사례도 있다. 지난 6월 정보기관인 호주안보정보기구(ASIO)는 2015년 급습한 수도 캔버라 소재 아파트에서 다량의 호주 정부 기밀문서들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 아파트는 중국계 옌쉐루이(嚴雪瑞·Sheri Yan·58)가 호주 고위 정보관리 겸 외교관 출신인 남편 로저 우렌과 살던 곳이다. 중국 정보기관원인 옌은 공산당을 대신해 영향력을 행사하고 각종 사안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옌의 집에서 나온 기밀문서 중에는 서방 정보기관들이 수집한 중국 정보기관들의 상세한 활동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이들 문서가 어떻게 이들의 손에 들어갔는지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자료는 우렌이 2001년 국립평가청의 아시아 책임자에서 물러나기 전에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옌은 2013~14년 존 애쉬 당시 유엔총회 의장에게도 접근해 중국 기업인을 잘 봐달라는 명목으로 20만 호주 달러(약 1억 7000만원)를 제공한 혐의로 20개월의 징역형을 받기도 했다. 베이징에서 근무한 로버트 데일리 전 미 외교관은 “중국 공산당에 우호적인 국제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라는 중국 측은 더욱 적극적인 스파이 활동에 나서고 있다”며 “중국이 막강한 자금력까지 갖추게 된 만큼 그 활동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질랜드의 중국계 양젠(楊健·55) 의원이 지난 9월 공산당의 엘리트 기관에서 10년 이상 훈련과 교육을 받았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양 의원은 뉴질랜드 국적 취득 이후인 2011년 집권당인 국민당 비례대표 후보로 총선에 출마해 36위로 당선됐다. 이후 국민당의 자금 조달에 큰 역할을 담당하면서 뉴질랜드와 중국의 우호관계 유지에 이바지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외교위원회 소속으로 중국 정부와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중국 입장을 반영하는 국제 정책을 추진해왔다. 양 의원의 공식 이력에는 호주국립대에서 국제관계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1999년부터 오클랜드대학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며 뉴질랜드 국적을 취득했다고 기재돼 있다. 하지만 인민일보에 따르면 양 의원은 공군공정학원을 졸업한 뒤 뤄양(洛陽)외국어학원에 들어갔다. 공군공정학원과 뤄양외국어학원은 인민해방군에 소속돼 엘리트 정보요원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다. 양 의원은 뉴질래드 정치권에 잠입해 6년간 중국 정부의 영향력 확대와 스파이 활동을 했을 것이라고 FT가 분석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뉴질랜드가 미국이나 영국보다 접근이 쉽다는 점을 이용해 다른 국가에서의 정보취득 활동을 시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양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체류 당시 정보요원을 양성하는 훈련을 받은 적이 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스파이 행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미국 의회 자문기구인 미·중경제안보검토위원회(USCC)는 지난해 의회에 제출한 연차 보고서에서 “중국이 외교관과 학자를 동원하는 등 폭넓게 미국에 간첩망을 깔아 놓았다”며 이를 이용해 미군과 정부기관 등을 대상으로 활발한 정보수집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미국에선 지난 3월 중국 내 반체제 인사에 대한 정보를 넘기고 금품을 받은 미 외교관 캔디스 클레어번을 기소하는 등 중국 간첩 색출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호주에서는 외국 정부의 부당한 간섭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법안을 준비 중이고 뉴질랜드에서는 양 의원에 대한 수사와 함께 정부에 ‘중국의 입김’이 들어설 여지를 없애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수능 연기 불똥에 외고·국제고·자사고 입학전형 일정도 변경

    수능 연기 불똥에 외고·국제고·자사고 입학전형 일정도 변경

    경북 포항을 덮친 규모 5.4의 강진 여파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11월 16일에서 23일로 일주일 연기되면서 서울 지역 외국어고와 국제고, 자율형사립고 등의 전형 일정도 일부 변경됐다.서울교육청은 16일 서울지역 외고·국제고의 출력 원서 및 제반서류 접수기간을 애초 오는 23~27일에서 24~27일(휴일 제외)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단 인터넷으로 원서를 접수하는 기간(11월 23~27일)은 같다. 외고·국제고 응시학생들은 인터넷으로 원서를 접수한 뒤 학교장 직인이 찍힌 원서 출력본과 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등 관련 서류를 응시학교에 직접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서울지역 외고·국제고 등이 23일 수능 고사장으로 쓰이면서 제출이 불가능하게 됐다. 또 서울지역 자사고(하나고 제외) 면접대상자의 서류 제출기간도 종전 11월23~24일에서 24~27일(휴일 제외)로 바뀌었다. 앞서 서울 지역 자사고는 지난 14일 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말빛 발견] 말뭉치/이경우 어문팀장

    [말빛 발견] 말뭉치/이경우 어문팀장

    ‘말뭉치’는 ‘말’과 ‘뭉치’로 이루어진 단어다. ‘말’도 ‘뭉치’도 낯설지 않아 ‘말뭉치’도 친근하게 다가온다. 말이 뭉쳐 있거나 모여 있는 상태이겠거니 짐작하게 된다. ‘말뭉치’는 본래 우리말 어휘 속에 들어 있던 말은 아니다. 영어 ‘코퍼스’(corpus)를 우리말로 옮기는 과정에서 생겨난 말이다. 조금은 어림잡을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졌다. 많은 전문용어들이 외국어 그대로이거나 어려운 말들로 이뤄진 것과 비교된다. 언어학에서 ‘말뭉치’는 ‘컴퓨터가 읽을 수 있는 형태로 모아 놓은 언어 자료’를 뜻한다. 즉 언어 자료를 전산화한 것이 ‘말뭉치’다. 크기는 ‘어절’로 나타낸다. ‘어절’은 문장을 구성하는 각각의 마디다. 우리말에서 띄어쓰기를 하는 단위와 일치한다. ‘나는 슬퍼서 울었다’는 3어절로 이루어진 문장이다. 인공지능의 시대에 접어들면서 말뭉치는 더욱 중요해졌다. 인공지능의 바탕에 언어가 있기 때문이다. 말뭉치는 컴퓨터가 언어를 이해하는 핵심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21세기 세종계획’이란 이름으로 1998년부터 10년간 말뭉치 구축 사업을 벌였다. 이때 2억 어절의 말뭉치를 구축했다. 이 분야에서 선발 주자였다. 이후 중단됐다가 2018년부터 5년간 155억 어절의 말뭉치를 다시 구축한다. 우리가 중단했던 사이 미국은 200억, 일본은 100억 어절을 구축했다. w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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