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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문제 조율’ 핫라인 풀가동…한·미 안보관계자 매일 통화·접촉

    19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전후로 한국과 미국 정부는 긴밀한 협의 채널, 즉 ‘핫라인’을 유지했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에 북한 문제가 주요 의제로 포함됨에 따라 한·미는 서울과 워싱턴의 외교채널을 총동원해 사전에 밀도 있게 입장을 조율했다. 서울에서는 외교통상부와 청와대, 주한미국대사관 등이 주축을 이뤄 중국 측의 한반도 관련 입장에 대한 공동 대응책을 협의했고, 워싱턴에서는 주미한국대사관과 백악관, 국무부 라인이 가동됐다. 한덕수 주미대사는 최근 미·중 정상회담을 실무적으로 준비한 백악관의 제프리 베이더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총괄담당 국장 및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등과 거의 매일 전화통화를 하거나 만났고, 정상회담이 열린 19일에도 제임스 스타인버그 국무부 부장관과 접촉했다. 서울의 외교 소식통은 “미국 측은 북한 문제와 관련해 한·미가 사전에 협의한 내용으로 이번 정상회담에 임했다.”면서 “따라서 미국이 회담에서 중국에 주장한 내용은 한국의 입장이나 마찬가지”라고 했다. 통상 미국은 다른 나라와의 회담에서 한반도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경우 동맹국인 한국과 사전에 의견을 조율하고, 회담이 끝난 직후에는 그 결과를 신속히 통보해 왔다.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도 이 틀이 유지된 셈이다. 외교 소식통은 “미국 측은 일단 외교채널을 통해 미·중 정상회담 결과를 간략하게 한국에 통보했다.”면서 “조만간 고위급 인사를 한국에 보내 정상회담 결과를 정식으로 설명하고 향후 대응 방향도 조율할 것”이라고 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에티오피아 광물탐사권 따낼 것”

    “에티오피아 광물탐사권 따낼 것”

    “아프리카는 미개발 자원이 많은 기회의 땅입니다. 이번 사절단 방문을 통해 광물 탐사권을 획득, 우리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겠습니다.” ●민간기업 등 경제협력단 인솔 19일 아프리카 경제협력 사절단을 이끌고 에티오피아로 떠난 김은석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는 출국 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내 기업들의 군침이 돌게 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외교부를 필두로 지식경제부·광물자원공사·수출입은행 등 정부와 국영기업, 민간기업의 23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대표단이 사하라사막 이남, 소위 ‘블랙 아프리카’ 국가에 파견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들은 오는 29일까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에티오피아와 우간다, 카메룬을 방문해 공동 에너지·자원 개발, 인프라 건설, 인력 개발, 개발 협력 모델을 추진함으로써 ‘윈윈’하는 경제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 대사는 “우리가 아프리카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불과 2~3년밖에 되지 않는다.”며 “최근 우리 기업들의 카메룬 다이아몬드 개발권 획득 및 가나 주택사업 수주 등을 계기로 진출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나라가 국민소득 3만~4만 달러 시대로 진입하려면 아프리카에 진출하지 않고는 어렵다는 것이 정부와 업계의 판단이다. 그는 또 “한국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는 우리와 수교 이후 최대 규모의 한국 사절단이 오는 것이라며 반기고 있다.”며 “양국 간 공동 광물 탐사 등을 제안한 만큼 가시적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튬 등 풍부한 매장량 매력 에티오피아에는 리튬·탄탈럼·니켈·철 등 에너지 자원이 풍부하게 묻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간다의 경우 다양한 지하자원이 매장된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지만, 체계적인 조사와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이에 대해 양국이 협력할 가능성이 크다. 카메룬은 광업권 허용 사례가 2건에 불과해 우리 기업의 광물자원 개발 및 인프라 건설 기회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의 아프리카 진출에 대해 김 대사는 “중국은 자체 인력을 보내고 기술을 전수하지 않는 반면 우리는 현지 인력을 채용하고 기술 이전에 주력, ‘윈윈’ 모델로 접근해 더 유리하다.”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한국 카리타스 재단법인 됐다

    한국 카리타스 재단법인 됐다

    긴급 구호, 대북 지원 등 해외 원조에 주력해온 종교 민간단체가 외교통상부 소관 재단법인으로 새로 출범했다. ‘국제 카리타스’의 한국 지부인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이하 한국카리타스)은 18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단법인으로 재출범했음을 밝힌 뒤, 남북 관계 악화에 따라 난관에 봉착한 인도적 대북 지원 사업의 새 물꼬를 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 카리타스가 국제 카리타스의 대북지원사업 실무추진기구를 맡는 데 따라 대북지원사업을 국제적인 방식으로 풀어 나가겠다는 의지다. 한국 카리타스의 이사장을 맡은 안명옥 주교(마산교구장)는 “재단법인으로 바뀜에 따라 과거 가톨릭 산하 단체로서, 혹은 종교법인으로서 활동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종교와 국가, 이념 등 모든 경계를 뛰어넘어 국제개발협력 사업에 더욱 매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와 함께 북한 사회의 빈곤을 줄이고 지역개발을 할 수 있는 인도주의적 지원 사업에 효율성과 투명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재단법인 전환 의의를 설명했다. 한국카리타스는 1975년 ‘인성회’(仁成會)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로 개편돼 국내 복지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1993년부터 해외 원조 담당기구로 활동해 왔다. 지난해 긴급구호사업으로 12억원, 개발협력 사업에 8억원을 지원하는 등 최근 19년 동안 84개국 이상의 나라에 약 234억 원을 지원했다. 국제 카리타스는 가톨릭교회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165개 회원 기구들의 국제 구호기구다. 100년 전 독일에서 출발해 로마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유엔 협의기구 지위를 갖고 있다. ‘카리타스’는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뜻하는 라틴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사설] 미·중 정상회담 한국 소외돼선 안 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미·중 정상회담이 내일 열린다. 이번 회담은 1979년 1월 덩샤오핑이 미국을 방문해 국교를 정상화한 이래 가장 주목받는 양국관계 일정으로 평가될 정도로 주목을 끈다. 주요 2개국(G2)으로 급성장한 중국이 미국과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향후 10년간 양국관계에 결정적인 외교 행사로도 불린다. 그래서 사전조율 과정에서 이견이 상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한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UEP)에 대한 평가 및 처리 문제에서 가장 첨예하게 맞섰다고 한다. 이처럼 한반도 및 북핵 문제는 양국 정상회담의 중요한 의제다. 실제로 후 주석은 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사국들이 6자회담 재개를 위해 적극적인 조치들을 취하고 환경을 창출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 정부도 “북한 문제는 미·중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라고 밝힐 정도로 북한 문제에 관심이 지대하다. 다행스럽게도 지난해 천안함·연평도 사태를 거치며 신경전을 펼쳤던 미·중 두 나라는 최근엔 동북아시아에서 긴장을 완화할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한다. 그렇지만 6자회담 재개 등 세부 사안에 대한 시각차는 여전하다. 문제는 당사자인 남북한이 한반도 문제 해법에서 비켜서 있다는 점이다. 남북한은 신경전을 진행 중이지만 미국과 중국은 조만간 6자회담 재개 쪽으로 의견을 조율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천안함·연평도 사태에 대한 북한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대화의 전제조건으로 요구하면서 무조건 남북대화 재개에는 부정적이다. 북한의 대화 제의 진정성도 의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반도 문제 해법이 미·중의 처분에만 맡겨져선 안 된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 따라서 미·중 정상회담에서 한국이 소외돼선 안 된다. 정부는 우리의 입장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있다지만 한국의 소외 지적은 계속 제기되고 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최근 “(한국이 소외되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인택 통일부장관도 “미·중이 정상회담을 했다고 해서 남북대화가 이뤄지고, 안 했다고 해서 이뤄지지 않는다고 보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두 장관의 말대로 미·중 정상회담의 남북문제 해법에는 우리의 입장이 꼭 반영돼야 한다.
  • [美·中 정상회담 D-1] 6자·남북관계에 큰 영향 ‘오·후 어떤 합의할까’ 긴장

    [美·中 정상회담 D-1] 6자·남북관계에 큰 영향 ‘오·후 어떤 합의할까’ 긴장

    1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우리 정부가 ‘정중동’(靜中動)하고 있다. 겉으로는 침착하지만 미·중 정상회담 결과가 한반도 정세에 미칠 파장에 대해 초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이번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가 북한 문제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17일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아주 구체적인 합의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며 “그러나 미·중 정상 간 큰 틀에서 어떻게 의견을 모으느냐에 따라 향후 6자회담 및 남북관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기에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선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중국 정부가 이 지역의 주도적 국가로서 평화와 안정, 비핵화를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정부로서는 이번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방미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고, 핵문제 등 북한 문제와 관련해 미 정부와 입장을 조율하고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동안 정부가 미·중·일과 협의해 온 만큼 공은 중국 측에 넘어갔다는 것이다. 그는 또 “남북관계 진전이나 6자회담 재개를 통한 북한의 비핵화를 추진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북한의 진정성 있는 태도 변화”라며 “후 주석의 방미를 계기로 북한의 태도 변화와 관련된 문제점들이 중점적으로 다뤄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미·중 간 다룰 북한 문제 가운데 핵심은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 처리 및 남북관계 개선, 6자회담 재개 방안 등이다. 특히 UEP 문제는 미·중 간 이견이 드러난 만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부 문제 등이 어떻게 조율될 것인지 주목된다. 이와 함께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요구하는 중국 측과, 남북대화 우선이라는 미국 측의 신경전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도 관심사다. 일각에서는 남북대화와 6자회담 일괄 타결에 대한 관측도 나오지만, 기싸움만 벌이다가 봉합될 가능성도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미·중이 어떤 식의 합의문을 내놓든지 국제사회의 중요한 증거가 될 것”이라며 “기존 공감대에 맞게 책임 있는 합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경·윤설영기자 chaplin7@seoul.co.kr
  • 동서대 7대 총장 장제국씨

    학교법인 동서학원은 17일 이사회를 열어 동서대 제7대 총장에 장제국(47) 현 부총장을 선임했다. 장 신임 총장은 미국 시라큐스대 로스쿨에서 법학박사, 일본 게이오 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각각 받고 지난 2003년부터 동서대 국제관계학과 교수와 국제협력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미국 변호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장 신임 총장은 한·일 차세대 학술포럼 대표, 부산·후쿠오카 포럼 간사, 외교통상부 정책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는 한·일관계 전문가이기도 하다.
  • 중구, 교육·복지·보육에 역점

    중구는 출산에서 양육까지 토털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유아플라자를 오는 6월 개관한다. 다음달 문을 여는 신당구립도서관에는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대상 도서코너를 별도로 설치·운영한다. 올해 정책의 핵심은 ‘원칙과 상식이 존중 받는 사람 중심의 중구’로 교육, 복지, 보육 분야에 중점을 두었다. 중구는 18일 오후 3시 구민회관에서 주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해 주요시책을 밝힐 예정이다. ●구립도서관에 다문화가정 코너 설치 신당동 흥인초등학교 옆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문을 여는 영유아플라자와 여성회관은 시간제 보육시설, 장난감 대여시설, 보육정보센터, 취업지원 상담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다음달 신당6동 공영주차장 옆에 개관하는 신당구립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유아·어린이자료실, 모자휴게실, 종합자료실, 디지털자료실, 문화강좌실 등이 갖춰진다. 다문화 시대에 부합하도록 중구 최초로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대상 도서 코너를 별도로 설치했다. 중풍, 노인성 치매 등 기능 장애가 있는 노인들을 위해 장충동 2가에 장·단기 보호치료를 할 수 있는 노인요양시설을 12월 건립한다. 신학기부터 관내 9개 공립 초등학생 6000여명에게 1인당 1만원 내에서 학습교구 등을 지원한다. 안전한 초등학교를 만들기 위해 공립 초등학교에 전담 보안인력인 학교보안관도 2명씩 배치한다. 교육청과 서울시 무상급식 추진계획과 연계해 공립 초등학생들에게 친환경 무상급식도 제공할 계획이다. ●공립 초교생 6000명에 학습교구 지원 방학기간을 이용해 중학교 1학년생 670여명에게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무박 3일, 하루 8시간)을 제공한다. 이 밖에 차없는 거리로 지정된 남대문시장에는 평일 및 토요일은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일요일 및 공휴일은 24시간 차량 운행이 통제된다. 거주자우선주차제 배정방식을 바꿔 장기거주자, 경차·소형차, 법적 감면대상자, 장기 대기자들을 우대하며, 주정차위반 과태료 체납자는 선정에서 배제한다. 그동안 외교통상부에서만 발급해 온 여권발급 기록조회서(국문·영문), 여권발급신청서 사본 등 여권기록에 대한 증명발급 업무도 새롭게 시작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한·미·일 ‘先 남북대화’ 3각동맹

    “대한민국과 북한 간 직접 대화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 후에 6자회담이 재개될 수 있다.”(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 14일 한·미 국방장관회담) “북한과의 대화는 먼저 남북대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마에하라 세이지 일본 외무상, 15일 한·일 외교장관회담) 미국에 이어 일본도 ‘남북대화 우선’ 카드에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다. 게이츠 미 국방장관이 지난 14일 남북 간 직접 대화를 강조한 뒤 마에하라 일 외상도 15일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북·일대화’보다 남북대화가 먼저라는 입장을 확인했다. 마에하라 외상은 개각 등에 앞서 대내 정치용으로 6자회담과 별도로 북·일대화 카드를 꺼냈다가 한·미와 공조하겠다며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는 모습이다. 그만큼 6자회담 참가국들 사이에 남북대화를 통한 북한의 진정성 확인이 우선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 당국자는 “한·미·일이 6자회담 재개에 앞서 남북대화를 통한 북한의 천안함·연평도·비핵화 관련 진정성 확인이 먼저라는 입장에 동조하고 있다.”며 “중국도 남북대화를 언급하고 있는 만큼 오는 19일 미·중 정상회담에서도 같은 입장이 확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남북 간 기싸움으로 남북대화가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6자회담 참가국들이 입을 모아 남북관계 우선을 강조하는 상황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우리 측이 총대를 멘 만큼 북한에 공을 넘길 것이 아니라 대화 재개를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러나 정부는 북한의 잇단 대화 제의에 ‘진정성이 없다.’며 버티고 있다. 북한은 16일에도 노동신문 논평을 통해 “남조선 당국은 한시바삐 대화와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북 조선중앙통신이 밝혔다. 이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의 포괄적 대화 제의는 진정성이 없다.”고 밝혀 신경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지난 15일 미국 공영방송 PBS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천안함 공격과 연평도 포격에 대해 진실을 밝히고 유감을 표명하기 전에는 공식적인 남북대화를 재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미경·윤설영기자 chaplin7@seoul.co.kr
  • 드림호 석방 두 달만에 또…

    한국인 선원 8명을 포함해 21명을 태운 삼호해운 소속 화물선박이 또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됐다. 16일 외교통상부 등에 따르면 부산 삼호해운 소속 화학물질 운반선인 삼호주얼리호(1만 1500t급)가 지난 15일(한국시간) 낮 12시에서 오후 1시 사이 아라비아해 입구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됐다. 피랍 선박은 몰타 선적으로 한국인 8명과 인도네시아인 2명, 미얀마인 11명 등 총 21명이 승선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삼호해운 측이 피랍선박과 연락해 위치를 파악했고, 한국인 8명을 포함해 선원 21명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피랍사건이 접수된 직후 외교부에 ‘삼호주얼리호 피랍 대책본부’(본부장 재외동포영사국장)를, 주 케냐대사관에 ‘현장대책본부’(본부장 주케냐 대사)를 각각 설치하고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통해 대응방안을 협의 중이다. 이번 피랍사건은 지난해 4월 인도양에서 납치된 원유 운반선인 삼호드림호 선원 24명이 피랍 217일 만인 지난해 11월 7일 석방된 지 두 달여 만에 또 발생했다. 지난해 10월 9일 케냐 앞 해상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금미305호(한국인 2명 승선) 사건도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은 상태이다. 삼호해운은 삼호드림호 피랍사건이 해결된 지 2개월여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다시 삼호주얼리호가 피랍되자 큰 충격에 휩싸였다. 부산 중구 중앙동 삼호중앙빌딩에 있는 삼호해운 측은 피랍 소식이 알려진 지난 15일 오후부터 직원들이 외부와의 접촉을 끊은 채 사무실에서 밤을 지새우며 대책 마련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회사 측은 외교부, 국가정보원 등과 긴밀히 연락하며 피랍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협상 방법과 시기 등 앞으로 석방협상 관련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호해운 측은 삼호주얼리호에 타고 있던 한국인 선원 8명의 가족에겐 피랍사실을 알렸지만, 피랍사건의 특성상 선원들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 파견된 우리 군의 청해부대 소속 최영함(4500t급·KDX-Ⅱ)이 이동하며 피랍 선박 선원들의 안전 상태와 기동로 등의 정보를 파악 중”이라면서 “피랍된 선박에 근접하는 데 최소 이틀 정도가 걸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호주얼리호가 피랍된 해상은 청해부대가 있는 아덴만 해역으로부터 2000㎞ 떨어진 지점으로 추정되고 있다. 부산 김정한·서울 김미경기자 jhkim@seoul.co.kr
  • 필리핀 억류학생 113명 이달중 귀국 가능할 듯

    필리핀으로 영어 어학연수를 갔다가 현지 당국에 의해 여권을 압수당하고 억류된 한국 학생 113명이 이달 중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14일 “필리핀 외교부·이민청 등 당국을 접촉, 불법 어학연수와 관련해 여권을 압수당한 한국인 학생들에 대해 이들도 피해자인 만큼 여권을 조속히 반환해 주고 자유 의사에 따라 출국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이에 대해 필리핀 쪽은 학생들에게 오는 31일까지 체류기간 연장을 허용하며, 이 기간 안에 본인이 희망하면 언제라도 귀국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필리핀 정부는 그러나 필리핀 당국으로부터 학업허가증(SSP)을 받지 않고 학생들에게 어학연수를 제공한 혐의로 필리핀 이민청 외국인 수용소에 수감된 학원 운영자 이모씨 등 14명은 계속 조사할 예정이며, 외교부는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 같은 조치가 충실히 이행되도록 필리핀 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필리핀 내 불법 어학연수 근절을 위한 근본대책을 관계 부처와 협의,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상습 여권분실 유효기간 제한

    여권을 자주 잃어버리는 사람은 앞으로 여권 유효기간이 줄어든다. 외교통상부는 여권 상습 분실자에 대해 통상적으로 10년인 여권 유효기간을 2∼5년으로 제한하는 ‘여권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4일 밝혔다. 정부는 최근 5년간 2번 이상 여권을 분실한 사람의 여권 유효기간은 5년으로, 최근 5년간 3번 이상 혹은 2년간 2번 이상 여권을 분실한 사람의 유효기간은 2년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대북 공조’ 핫이슈… 안보협력 수위 얼마나

    ‘대북 공조’ 핫이슈… 안보협력 수위 얼마나

    ‘하루 늦춰진 한·일 외교장관회담, 무슨 얘기 나눌까.’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마에하라 세이지 일본 외무상이 15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외무장관 회담을 갖는다. 당초 14일 회담에서 하루 연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마에하라 외무상의 취임 후 첫 방한인 만큼 긴밀한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한반도 정세와 관련, 관계국 간 고위급 인사 교류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한·일 간 입장이 얼마나 조율될 것인지가 관건이다. 가장 큰 관심사는 북한 문제에 대해 한·일 간 공감대를 얼마나 형성할 수 있을지다. 최근 미·중 정상회담을 의식한 북한이 잇따라 우리 측에 대화를 제의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일본이 우리 정부와 어느 수준에서 공조를 맞출지가 주목된다. 특히 마에하라 외상이 지난 11일 “북한과 직접 대화를 진전시키고 싶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우리 정부가 진의를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일 간 엇박자를 보일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외교부 당국자는 “남북 간 진전이 없어 북한문제에 대해 깊은 얘기를 나누지는 못하겠지만 기본 원칙에 대해 한·일이 긴밀히 공조하는 것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단 연평도, 천안함,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 있는 태도가 우선돼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에 일본이 공감대를 표현하는 수준이 되지 않겠느냐는 예상이 많다. 일본이 독자적인 북·일관계 개선이라는 카드를 꺼내긴 했어도 한·일 관계의 균열을 보이면서까지 무리하게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히려 일본 국내의 정치적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라는 해석이 많아 조율 가능성이 크다. 또 한·일 간 안보협력 강화도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에하라 외상은 최근 ‘동맹’이라는 표현을 써가면서 한국과 안보협력을 강화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최근 로버츠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F35 등 전투기 구매를 요청하기도 했다. 그 밖에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양국 정상 간 이미 약속한 조선왕실 도서 반환 문제, 제3국 공동개발 사업의 후속조치 등 다양한 현안도 의제로 테이블에 올라갈 예정이다. 마에하라 외상은 15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회담 결과를 밝힌 뒤 현인택 통일부 장관과도 면담한다. 한편 마에하라 외상이 당초 14~15일 이틀 간 예정됐던 방한 일정을 하루 전에 돌연 바꿔 하루로 줄인 것을 두고 외교적 결례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개각이라는 일본 국내 사정을 감안하더라도 외교부·통일부 장관과의 면담은 물론 이명박 대통령 예방 일정을 불과 하루 앞두고 바꾸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것이다. 특히 일각에서는 일본 정부가 방한계획을 발표한 지난 11일 이미 개각 가능성에 대해 짐작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방한 하루 전날인 13일 이를 우리 측에 알려온 것은 지나치지 않느냐는 비판도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일본 측이 불가피한 사정으로 인해 양해를 구했고, 그에 따라 우리 정부는 일정변경을 수용했다.”고만 말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일본의 당정개편으로 마에하라 외상 등 장관 4명의 외국 방문 일정이 단축, 중지된 것을 두고 “상대국과 면밀하게 일정을 조정해 연말에 이미 굳어진 일정을 갑자기 바꾼 셈”이라며 “총리에게 전략이 없다는 비판이나 외교상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사설] 比연수 어린이 억류 어른들이 부끄럽다

    필리핀에서 어학연수를 받던 학생 110여명이 여권을 압수당한 채 일주일 넘게 억류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 까닭은 학생들이 필리핀 정부에서 발행하는 학업허가증(SSP)을 갖지 않아 이민법을 위반했기 때문이다. 필리핀 내 연수에 필요한 학업허가증을 얻는 비용은 1인당 15만원이다. 그 비용을 가로채 학생들을 불법상태로 있게 한 학원 관계자들의 욕심이, 결국 초등학생이 대부분인 연수생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공포와 굴욕을 안긴 것이다. 돈에 눈이 멀어 어린아이들의 안전을 외면한 어른들의 추악한 행태가 부끄럽기 그지없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는 조만간 학생들에게 여권을 돌려줘 이달 안에 언제라도 귀국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우리 정부에 밝혔다. 반면 학원 운영자 이모씨 등 14명은 계속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학생들이 바로 억류 상태를 벗어나게 된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다. 문제는 어린이들을 상대로 파렴치한 범죄를 저지른 학원 관계자들이다. 그들은 해외에서 명백히 범법 행위를 한 데다 그 죄질 또한 매우 나쁘다. 따라서 필리핀 당국에 의해 추방당해 귀국하면 국내법을 적용해 가능한 한 무겁게 죄를 다스려야 하겠다. 초·중학생 어학연수가 돌림병처럼 번진 지 이미 오래다. 아울러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 일대에서 유치하는 해외연수에 문제점이 많다는 사실 또한 여러 차례 지적됐다. 그런데도 이런 사건이 터지는 데는 일정부분 부모의 책임이 존재한다. 과연 내 자녀에게 어학연수가 꼭 필요한지, 필요하다면 그 목적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하고 그에 적합한 학원을 신중하게 골라야 할 것이다. 남의 애가 하니까 우리 애도 시킨다는 의식으로는, 해외의 부실한 어학연수 학원들의 사탕발림을 벗어나지 못해 이번 사건과 같은 비극에 언제라도 휘말릴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 국제기구 초급전문가 선발 3배 늘려

    외교통상부는 국제기구에 파견돼 근무할 수 있는 ‘국제기구 초급전문가’(JPO) 선발 규모를 올해부터 현행 5명에서 15명으로 3배 늘린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젊은 인재들의 국제기구 진출이 강화돼 글로벌 전문가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 2005년부터 5명 규모로 유지해 온 JPO 선발 인원을 올해 15명으로 늘리게 됐다.”며 “관련 사업 예산이 지난해 15억 5000만원에서 올해 32억 5000만원으로 2배 이상 늘어난 결과”라고 말했다. JPO는 회원국 정부가 인재를 선발해 경비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유엔 등 국제기구에 수습직원으로 1~2년간 파견해 현장 업무 경험을 쌓게 한 뒤 국제기구에 정규직으로 진출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외교부에 따르면 올해 JPO 선발에 대한 구체적인 공고가 2월 말 ‘국제기구 채용정보 홈페이지’(www.UNrecruit.go.kr)를 통해 게시될 예정이다. 정부는 1996년부터 2008년까지 73명의 JPO를 선발, 68명을 파견했으며 파견 기간이 끝난 58명 중 48명이 국제기구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지불하는 유엔 분담금 수준에 비해 JPO 파견 규모가 너무 적고, ‘글로벌 청년리더 10만 양성’이라는 국정과제를 추진하려면 규모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이번 신규 파견 인력 증원은 긍정적인 변화”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또 국제기구 진출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국제기구 인사센터’ 운영을 활성화하고, 전담 실무인력 2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남북대화 먼저’ 공감… 核논의 입장차

    북핵 6자회담 재개에 앞서 남북대화 등 남북관계 개선이 우선시되고 있는 가운데, 6자회담을 맡고 있는 외교통상부와 남북대화의 주무부처인 통일부의 역할 분담이 주목된다. 예전에 비해 6자회담과 남북대화가 맞물려 돌아가면서 외교안보부처의 유기적인 협력이 더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남북대화의 전제조건에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 확인’이 포함되면서 두 부처의 물밑 신경전도 가열되는 분위기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지난 1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외교안보부처 간 협력에 대해 “실제 통일부와 외교부는 정책적 협력이 긴밀히 이뤄지고 있다.”며 “남북문제는 통일부 소관이지만 외교부와 잘 협력하고 있고, 외교부의 주관업무도 통일부가 잘 협력하고 있다.”며 일각에서 지적하는 외교부와 통일부의 불협화음에 쐐기를 박았다. 현 장관은 그러나 “통일부가 연평도·천안함·비핵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제안한 남북 당국 간 대화에서 생산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 후속 대화에서 다뤄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남북대화에서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이 확인되면 6자회담 등 다른 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통일부가 남북관계와 비핵화를 동시에 다루겠다는 것이다. 반면 김성환 외교부 장관은 6자회담보다 남북대화가 강조되는 최근 상황을 의식한 듯, 외교부의 역할을 역설했다. 김 장관은 13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기본적으로 남북대화는 통일부가 당연히 하는 것이고 북한 핵문제는 외교부가 해야 할 영역이라고 본다.”며 “남북대화에서 핵문제가 의제화된다면 외교부가 다뤄야 한다. ‘대화 트랙’은 북한이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밝혔다. 남북대화에서 비핵화를 다루는 것에는 공감하지만, 핵문제에 대한 논의는 외교부가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특히 북한이 비핵화 관련 반응을 보일 경우 외교부가 대화 창구가 돼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와 통일부가 미묘한 입장차를 드러내자 통일부는 남북대화를 통해 큰 틀에서의 비핵화 원칙을 확인하고, 6자회담 등 세부적인 비핵화 추진은 외교부가 맡는 등 전략을 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필리핀 어학연수 학생 113명 억류

    필리핀 어학연수 학생 113명 억류

    필리핀 마닐라 인근 지역에서 영어 어학연수를 받던 한국인 학생 113명이 이번 주초 현지 당국에 여권을 압수당하고 억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을 데리고 간 한국 학원 측이 필리핀 정부에서 발행하는 외국인 학업허가증(SSP) 수수료를 내지 않아 이민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고, 학생들도 다른 한국 인솔자의 보호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13일 외교통상부와 현지 교민 등에 따르면 한국인 학원 운영자 이모씨 등 14명이 지난 7일 이민법 위반 혐의로 체포돼 필리핀 이민청 외국인 수용소에 감금, 조사를 받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학생들은 숙소에서 한국인 인솔자 보호 하에 있다.”며 “학생들의 잘못이 아닌 만큼 현지에서 학업을 계속하거나 귀국할 수 있도록 영사를 급파해 필리핀 당국 측과 교섭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담당 영사는 감금된 학원 관계자들과 면담했으며, 인도적인 처리를 요청 중이다. 학생들은 대부분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이상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겨울방학을 맞아 1인당 200만원에서 300만원을 학원에 내고 이달 초부터 영어연수를 시작했다. 그러나 학원 측이 영어연수생들이 받아야 하는 학업허가증(SSP)의 수수료 15만원을 당국에 지급하지 않았고, 동업 중이던 필리핀 업자가 이 사실을 이민청에 신고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한·일 외교장관회담 14일 서울서 개최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일본 외무상이 오는 14일 서울에서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갖는다고 외교통상부가 11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취임한 마에하라 외무상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김 장관과 마에하라 외무상은 회담에서 한·일관계, 북한 핵문제,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 협력 등 양국 간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며, 회담 공동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마에하라 외무상은 또 14∼15일 방한 기간 동안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하고 현인택 통일부 장관, 김관진 국방부 장관을 면담할 계획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김성환 장관과 마에하라 외무상은 지난해 10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아세안(ASEAN)+3(한·중·일)’ 정상회의와 지난해 12월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계기로 두 차례 회담을 가진 바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데스크 시각] 한반도 평화를 생각한다/김학준 사회2부 차장

    [데스크 시각] 한반도 평화를 생각한다/김학준 사회2부 차장

    천안함 폭침 당시 백령도 현지에서 만난 한 주민으로부터 들은 말이 아직도 귓가에 생생하다. 그는 “젊은이들이 희생돼 안타깝다.”면서 “깡패는 꺾을 수 없으면 달랬어야 하는데….”라고 말했다. 북한의 폭력성을 지적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어려운 점을 강조한 말이다. 남북관계를 진단하는 데 어렵고 고매한 논리만 유용한 것은 아니다. 때로는 정제되지 않은 말이 더 가슴에 와 닿을 수 있다. 안보론과 관련해 정치권에서 ‘잃어버린 10년’이라고 비난하는 진보정권 시절에는 북한의 전쟁 위협이 적었다. 정부가 이른바 ‘달래기’를 한 덕분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때는 그것의 소중함을 잘 몰랐지만, 전쟁이 현실화될 수도 있는 상황에 처한 지금은 의미있게 다가온다. 김대중·노무현 정권에 대한 평가는 아직 미완성이다. 그러나 그때 전쟁에 대한 국민적 공포는 없었다는 점은 분명히 말할 수 있다. 지금은 어떤가. 연평도 피격 이후 국민생명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할 정부 당국자들이 전쟁이란 말을 하루가 멀다하고 입에 올렸다. 물론 강력한 대응만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할 수 있다는 취지겠지만 ‘전쟁’이라는 용어를 쓰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이 바로 대북정책 실패를 자인하는 셈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선’이라는 병법은 과거에만 통용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무기의 첨단화로 공멸이 예상되는 현대전에서 금과옥조로 삼아야 하는 덕목이다. 그럼에도 현 정권은 ‘원칙론’으로 무장한 채 지난 정권이 마련한 남북화해 기틀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는 결과적으로 상대가 싸움을 거는 사태를 야기시켰다는 비난을 받아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별로 잃을 게 없는 사람들이 싸움을 거는 것만큼 피곤한 것은 없다. 옳고 그름의 관점에서만 판단하면 북한은 온정과 대화의 대상이 아니라는 판단이 정상일 수 있다. 하지만 남북관계가 틀어져 국민의 생명이 위협 받는 상황은 정상론을 무색하게 만든다. 원칙은 중요하지만 결과가 나쁘면 평가 받지 못한다. 국민이 가족과 함께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큰 정의이며 원칙이다. ‘싸우지 않는 길’을 마다한 당국은 상대가 싸움을 걸어오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형국에 빠진 듯하다. 정신을 가다듬고 다시 강경책을 쏟아냈지만 스텝이 엉키고 있다. 연평도 피격 사건 이후 당국이 내놓은 대응 방안을 보면 뭐가 뭔지 혼란스럽다. 서해5도 군사요새화를 추진하겠다고 했지만 그곳의 주민들조차 “북한과 마주보고 있는 해안을 요새화하면 충돌 요인이 가중된다.”고 강조 한다. 주민들이 오히려 상식적인 판단을 하고 있다.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전쟁론’을 들먹이는 지도급 인사들이 적지 않다. 전쟁이 가져오는 그 격렬한 파괴의 깊이를 모른다면 무지를 탓해야 하겠지만, 알면서도 그런다면 이 땅에 살고 있는 ‘죄’를 물을 수밖에 없다. 다행인 것은 새해 들어 남북 간에 극적인 반전 분위기가 싹트고 있다는 점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대화의 문은 아직 닫히지 않았다.”라고 밝힌 데 이어, 외교통상부는 연평도 피격 사건에 대한 북한 측의 사과 등에 대한 언급 없이 6자회담 선행 수순으로 남북대화 가능성을 내비쳤다. 최근까지 원칙에서 벗어난 타협은 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던 것과는 다른 뉘앙스여서 주목을 받고 있다. 북한도 무조건적인 당국자 간 회담을 제안하는 등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보이고 있다. 남북한 양측이 기존의 ‘조건’을 지운 채 연쇄반응하는 현상을 지켜보면서 성급하지만 다시 한번 한반도 평화를 떠올려 본다. 감정을 삭인 양보는 당장은 비굴해 보일지 몰라도 대의(大義)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양보 없는 원칙 고수는 전쟁으로 안내하는 문이다. 고단한 상황에서 마련된 실마리가 반드시 결실을 보기를 기대해 본다. kimhj@seoul.co.kr
  • 손학규號 4월 재보선 파고 넘을까

    지난해 10·3 전당대회로 ‘민주당호’의 선장을 맡은 손학규 대표가 10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다. 지난 100일은, 춘천 칩거 2년 만에 야당 당수로 돌아와 한나라당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떼고자 애썼던 기간이랄 수 있다. 청원경찰 입법로비 의혹 사건,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 등 녹록지 않은 외부 환경과 극심한 계파 갈등이라는 내홍 속에서도 비교적 연착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9일 서울광장을 시작으로 천막을 치고 ‘거리의 투사’로 변모한 것에서 상당한 도움을 받았다. 새해 벽두부터 시작한 전국 시·군·구 순회 100일 ‘희망대장정’ 등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모색하는 중이다. 야권 통합 연대의 성공을 가늠할 첫 무대인 4월 재·보선은 그가 대선주자로서 범야권의 기대에 부응할지를 내다보게 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내부적으로는 정동영, 정세균 최고위원 등 한층 가열될 당내 경쟁자들의 견제를 막아내야 한다. 여전히 당 일각에서 발목을 잡고 있는 정체성 논란도 불식시켜야 한다. 한 자릿수대에 머무르고 있는 지지율을 끌어올리면서도 당의 정체성과 선명성을 강화해야 하는 일은 상시적 과제다. 아울러 수권정당에 걸맞은 대안과 비전을 제시, 정권교체의 기대감을 높여야 한다. 손 대표는 취임 100일 새해 기자회견을 갖고 3가지 메시지를 던질 계획이다. 우선 ‘새로운 사회’에 대한 구상을 밝힐 전망이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등의 자녀 특별채용, 정치인들의 친인척 보좌관 채용 등 각종 특혜 논란 등 ‘강자독식’의 불공정성을 주장할 예정이다. 단기적으로는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 정동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감사원장 내정 등 국회인사청문회를 겨냥한 것이다. 이어 무상급식, 무상의료 등 본격적인 복지 어젠다로 사회개혁과 친서민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보편적 복지’를 통해 여당의 대선 유력 후보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의 복지 정책 대결을 추진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인사]

    ■서울신문 △고충처리인 유상덕<미디어전략실>△전략기획부장 임창용△전략기획부 차장 윤상윤<편집국>△체육부 선임기자 김민수△사회부 의학전문기자 심재억△국제부 차장 박찬구△산업부 〃 이순녀△사회2부 〃 최병규△영상콘텐츠부 〃 임병선<멀티미디어국>△뉴미디어사업부 차장 임천택 ■외교통상부 ◇과·팀장 <담당관>△정책홍보 문성환△외신 전혜란△의전총괄 전근석△의전외빈 이호식△기획재정 김준구<과장>△동북아협력 허승재△동남아 구홍석△서남아태평양 김은영△한미안보협력 김태진△중미카리브 윤찬식△서유럽 홍상우△군축비확산 임상범△개발정책 임정택△조약 김정한△여권 이우철△경제공동체 신송범△동아시아통상 김창년△통상투자진흥 이상호<외교안보연구원>△총무과장 이영규 △기획조사〃 정상천 ■문화체육관광부 ◇고위공무원 승진 △문화예술국 문화정책관 문영호◇고위공무원 전보△국립전주박물관장 곽동석 ■여성가족부 ◇과장급 승진 △복지지원과장 고의수△다문화가족 교육협력팀장 안상현◇과장급 전보△홍보담당관 조민경△법무정보화〃 이남훈<과장>△운영지원 김권영△성별영향평가 홍현주△경력단절여성지원 박현숙△가족정책 윤효식△권익지원 이은희 ■조달청 ◇국장급 전보 △전자조달국장 김재호△부산지방조달청장 지순구 ■경찰청 ◇경정 승진 <일반>△정보3 유재용△경무 장진영△감찰 정문석△인사 김상형△교통기획 조우종△감찰 김희남△홍보 김성식△생활안전 장일영△경비 류재혁△보안1 유종근△외사기획 이강석△정보3 김정환△외사기획 박종섭△재정 양재헌△감사 정한규△정보4 이정찬△감찰 탁병훈△기획조정 이용욱△정보1 박종우<수사>△수사 김성기△외사수사 조상복△사이버 정석화△특수수사 강승관△인권보호 이충섭<정보통신>△본청 정보통신2 변종문△서울 경무 김문재<항공>△경북 경비교통 김태철<여경>△서울 성동 진점옥△본청 교통안전 최은정△서울 3기동대 유경숙△경기2부 여성청소년 윤성인△부산 외사 옥영미◇경감 승진 <일반>△정보4 이종관△정보3 표재우△보안2 박정재△경무 노병훈△규제개혁법무 변재원△생활안전 민경화△정보1 이종두△감사 안두환△보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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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호△조사 정영노△정책기획 송삼종△유시티정보 김우생△건설정책 하종덕<과장>△과학산업 정수현△창조도시기획 정완식△자치행정 안종일△고령화대책 김종곤△교통정책 마창수△교통운영 이동점△수산진흥 김종범△도시계획 김종철△시설계획 이갑선<국장요원>△영도구 전유찬△남구 김병철△사상구 여준모△동구 정정규<파견>△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하차헌◇4급 교육훈련 파견△부산시 이병진(외교안보연구원 교육파견) 황동철(지방행정연수원 교육파견) 이화숙 유재학 김광설 임채홍 ■KBS ◇국장급 △보도본부 보도국 주간(인터넷뉴스) 김대회◇본사 부장급△감사실 기획·경영감사부장 정인균△인적자원실 인사운영〃 이영태△대외정책실장 정지환△시청자본부 총무국 후생안전부장 허종환△울산방송국장 손정식<편성센터> [부장]△아나운서 김관동△DMB 김용두△편성운영(직무대리) 신기섭<보도본부 보도국(편집)> [부장]△뉴스제작2 김종명△뉴스제작3 임흥순△라디오뉴스제작 김석호<보도본부 보도국(취재)> [부장]△정치외교 이강덕△사회1 김종진△국제 김진수<보도본부> [부장]△시사제작국 탐사제작 윤제춘△〃 시사제작2 감일상△스포츠국 스포츠취재(직무대리) 채일△〃 스포츠제작 정경훈△보도영상국 영상취재 이중완△〃 영상편집 구재영△보도운영 조하룡<콘텐츠본부 라디오센터>△라디오1국 EP 박기완△라디오2국 EP 이인숙△라디오운영부장 이윤복<제작리소스센터>△영상제작국 총감독 한상정 양기성△제작리소스운영부장 김광석<정책기획본부> [부장]△기획예산국 기획 김대회△〃 예산 정구봉△〃 계열사정책 박범서[단장]△남북협력기획 김정훈◇지역·직할부장급 <시청자본부 수신료정책국>△경기남부사업지사장 최용규△경기동부〃 유병돈<부산방송총국>△기술국장 박우근<광주방송총국>△보도국장 김광상△시청자서비스〃 오영철<청주방송총국>△보도국장 김혜송◇프로젝트팀장△정책기획본부 디지털전략추진단장 송준호 ■대한지적공사 △지적연수원장 변용근△지적연구〃 최종만△대구·경북본부장 이찬우 ■도로교통공단 ◇위원 △교통공학연구실장 김동효◇1급△운영복지처장 이상민△광주 편성제작국장 이준용<지부장>△서울 손진우△인천 최동호△광주·전남 김윤태△경북 임영철△울산·경남 한원섭◇2급△전문자격교육처장 이재항△편성제작국장 김석송△광주 관리심의국장 이재섭(본부장 직무대리)<운영지원부장>△서울 이의수△대구 정욱영<교육홍보부장>△서울 이두희△충북 이재훈△대구 기경문△경북 곽문수<안전시설부장>△제주 김기완△전북 김용석<방송기술국장>△광주 전용호△인천 방덕진<편성제작국장>△인천 곽영은△강원 이혜숙◇3급△광주·전남 안전시설부장 주용철△강원 운영지원부장 송준규△경북 〃 양해준<대구>△편성제작국장 김종우△관리심의〃 예동오<대전>△편성제작국장 김형주△방송기술〃 백승기 ■한국화학연구원 <센터장>△환경자원연구 김범식△에너지소재연구 홍영택△정보전자폴리머연구 원종찬△나노바이오융합연구 서영덕△대사증후군치료제연구 안진희△의약화학연구 허정녕△화학분석 김종혁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기획행정실장 안두현△글로컬협력센터소장 이명진 ■새마을운동중앙회 △기획조정국장 이종열△조직사업〃 오성재<사무처장>△서울시지부 송중근△경기도지부 박상선△울산시지부 김재범△강원도지부 박영호<중앙연수원>△연수부장 김정수△전임교수 임병원 ■한국기술교육대 ◇본부장 △노동행정연수원 교육본부장 서광범△능력개발교육원 연수사업〃 김승곤△생활협동조합〃 허동갑◇산학협력단△경영지원실장 이승구 ■한국일보 ◇부장대우 △편집국 편집위원 김진각 ■하나금융지주 ◇팀장 승진 △사회문화팀 김기홍△IR팀 함헌평◇팀장 전보△준법지원팀 김태경△재무기획팀 서문기△정보전략팀 김선철 ■하나은행 ◇부장 승진 △부동산금융부 이병식◇부장 전보△검사부 강성묵△국제금융부 권순철△마케팅전략부 김성엽△여신관리부 류성욱△IT기획부 문종귀△IT시너지지원부 박근영△경영관리부 박용진△대전영업부 서동춘△인력지원부 송여익△시스템운영부 안재훈△영업추진부 윤순태△IT정보개발부 이윤규△인재개발부 이창근△명동영업부 장현석△IT금융개발부 정현식◇실장 전보△자금결제실 김윤경◇팀장 전보△고객만족팀 노유정△회계팀 박일우△자금시장기획팀 이대현△영남영업지원팀 이성우△외환업무팀 조현준◇지점장 승진△원효로 김관회△서신동 김덕기△매탄 김성환△염창동 김종태△봉은사로 박상연△서여의도 백승학△구미 서호열△대구죽전 석영철△센트럴시티 송형호△도산로 윤병철△역삼역 이성은△사직동 임광민△노은중앙 장성일△예산 정용석△변동 조형△범일동 최주현△용산전자상가 황순구◇지점장 전보△광장동 강계섭△서천 강범서△혜화동 강영호△초량 강정화△합정역 강현국△동탄솔빛나루 강환주△인동 강희주△테헤란로 고경래△대방동 고용대△문정동 고태진△태평동 권경미△하안동 권기욱△삼양동 길희석△종로6가 김결호△성환 김광명△천천동 김광옥△수지상현 김남희△두정동 김대환△신월7동 김덕기△수서역 김동규△서초로 김동훈△63빌딩 김득환△금산 김성규△연수 김성호△판암동 김수완△올림픽선수촌 김승환△용문역 김영욱△둔촌역 김영하△원동 김완식△오정동 김용성△반포중앙 김용술△원주 김재옥△등촌동 김정기△남산동 김종성△용인동백 김종준△이매동 김주섭△야탑역 김진국△조치원 김창환△목동역 김치정△잠실레이크팰리스 김태용△대동 김형태△둔산뉴타운 김희자△올림픽 김희정△수송동 노도용△매봉 노용식△개금동 노익재△서소문 문기영△제주 문상도△대연동 박광욱△강남구청역 박단일△일산풍동 박영환△학익동 박장래△삼성1동 박장호△대덕테크노밸리 박정산△은평뉴타운 박조미△대덕특구 박창구△여수 박태성△대림동 배기웅△행당동 백명훈△대전 백재현△화성향남 변병천△화양동 서일호△싱가포르 서지수△동백역 성만용△일원동 소광섭△대치역 송수호△뉴욕 송종근△역촌동 송흥근△신사동 신규호△인사동 신동준△원당 신정호△논산 안상봉△인천논현 안재동△해운대 양현종△봉선동 양회성△개봉동 오성천△신흥동 오영기△경복궁역 유경희△인하대 유명훈△상인동 유병길△아차산역 유정열△일산백마 윤기산△월곡동 윤성철△부평 윤영철△중앙일보 윤일희△황실 윤재식△목포 이관송△정림동 이근진△청파동 이병래△용전동 이병환△행당역 이상봉△고대 이상숙△서산 이상주△부천상동 이승재△망우동 이영섭△공릉동 이영주△세류동 이원근△서판교 이장성△천안 이장호△구리 이재구△대전역전 이재호△오금동 이정규△구로동 이정화△문정로데오 이정화△영주 이제철△길동사거리 이준헌△길음뉴타운 이지현△전민동 이창우△반포남 이태수△중촌동 이한흠△수지신봉 이현숙△둔촌동 임영만△신림동 임정상△잠원역 임종재△신천역 임현주△일산후곡 장기목△효자촌 장정옥△삼전동 전갑수△이천 전명권△호수마을 정기돈△쌍용동 정무영△온양 정문귀△금남로 정민식△상무 정삼균△고잔동 정상근△당진 정상식△분당중앙 정석화△관양동 정용국△청담애비뉴 정천석△충남대병원 정태웅△후곡마을 조규오△범어역 조상래△만촌동 조성현△연신내역 조영모△구포 조영현△부사동 조해식△철산동 주건영△마산 주상식△홍성 채수인△잠실 최맹규△면목역 최윤근△응암동 편도경△구리롯데 하복래△서대문 한인섭△동탄 홍동표△노은 홍석△역삼동 홍성민△은행동 홍성현△둔산크로바 홍정옥△광진교 홍필희△경기광주 황재군△용두동 김두식△강남기업센터 김봉호△역삼중앙 김종순△나운동 김창길△송도신도시 김태오△황금동 박일원△온천장역 방태배△신마산 송형두△우장산역 안정숙△칠곡 이재태△개포사랑 장환춘△우방타운 정해완△교대역 김진영◇지점장 겸 기업금융전담역(RM) 승진△음성 박병간◇지점장 겸 기업금융전담역(RM) 전보△동수원 강대형△김포 강명현△청주 강태희△석촌동 권순목△천호동 금준동△공덕역 김권균△김해 김권수△시흥남 김병호△홍대입구역 김상운△오산 김원규△용인 김윤호△포승공단 김장호△인천 김정수△한남동 김종순△포항 김현수△무교기업센터 남수준△공항로 류창홍△검단 박영철△남동공단 박의수△성남 박춘기△남서울 박훈기△사상 석용권△주엽역 손진△도당동 송용민△서초센터 윤상훈△광주 이경승△익산중앙 이기문△양산 이상주△성서 이석수△신탄진 이택호△삼성동 이현재△삼성센터 이호성△무역센터 임영호△논현역 장병걸△천안기업센터 전우홍△삼성역기업센터 정성관△하단 정양식△역삼역기업센터 정해진△시화 조현철△천안공단 진세득△평촌역 차주필△평택 차태근△분당 최창원△대전기업금융센터 홍석만◇기업금융전담역(RM) 승진△잠실역 김희성△광주 문종원△을지로기업센터 박태규△남역삼기업센터 배현철△상공회의소 신진식△천안공단 유운기△남서울 장성순△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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