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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통상부
    202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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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아프간 PRT 개소식 무기 연기”

    지난 8일 아프가니스탄 차리카르 지역의 한국 지방재건팀(PRT) 기지에서 발생한 휴대용 로켓(RPG) 공격에 대한 아프간 경찰의 현장 조사가 10일 실시됐다. 우리 정부는 오는 14일로 예정됐던 아프간 차리카르 PRT 기지 개소식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정부 당국자는 “아프간 측과 공동으로 공격 주체 등에 대해 수사 중이나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지 경찰이 오늘 PRT 기지를 방문해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보 당국은 기지 주변 마을 주민이 대체로 반(反)탈레반 성향이라는 점 등을 감안, 공격 주체가 조직적 테러 단체일 가능성은 비교적 낮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부는 오전 국방부와 외교통상부, 경찰청, 국제협력단(KOICA) 등 관계 기관 합동대책회의를 열어 차리카르 PRT 개소식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현지 치안 상황 등을 감안, 기지 내 시설이 모두 완공되는 상반기 중에 개소식을 여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우리 군은 오쉬노 부대와 현지 미군이 공동으로 테러 세력을 감시·대응하는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소식통은 “적대 세력의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한·미 공동훈련 가능성을 내비쳤다. 군은 또 현지 미군이 무인정찰기(UAV)와 인적 정보(HUMINT)를 통해 수집하는 테러 세력 관련 정보의 공유 수준을 지금보다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미경·오이석기자 chaplin7@seoul.co.kr
  • 금미호, 핀란드군함 호위속 이동…14일쯤 케냐 몸바사港 도착할 듯

    금미호, 핀란드군함 호위속 이동…14일쯤 케냐 몸바사港 도착할 듯

    지난 9일 소말리아 해적으로부터 풀려난 금미305호가 공해상에서 유럽연합(EU) 함대 소속 핀란드 군함의 호위를 받으면서 오는 14일쯤 케냐 몸바사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10일 “금미호가 이날 오전 8시 16분쯤(한국시간) EU 함대 소속 함정 1척과 만났다.”면서 “금미호는 연료, 식량, 약품 등을 공급받고 간단한 기관 점검을 마친 뒤 제3국의 안전지대인 케냐 몸바사항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EU함대에 식량·연료 공급받아 이 관계자는 “현재 금미호는 시속 3노트의 저속으로 1300㎞ 떨어진 안전지대에 가야 하기 때문에 한국인 2명을 포함한 선원 43명은 14일쯤 케냐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선장 등 한국인 2명 건강 양호 선장 김대근(55)씨와 기관장 김용현(68)씨는 비교적 건강한 편인데, 다만 두 사람은 억류 기간에 말라리아, 탈진 등 때문에 고초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미호 석방 협상에 참여했던 케냐 교민 김종규(58)씨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당뇨병을 앓고 있던 김 선장은 몸이 완전히 회복된 것이 아니어서 중국동포 출신의 항해사에게 항해를 맡기고 누워 있다.”면서 “출발 전 말라리아 약은 해적들로부터 얻었다.”고 전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9일 낮 12시 30분쯤 금미호가 조건없이 석방되기 직전에 아덴만 해역에 파견된 청해부대를 통해 이런 사실을 접하고 나서 한때 확신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해적이 이렇게 일방적으로 석방한 경우는 아주 예외적이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의심했고 틀린 게 아닌가 생각했다.”면서 “이후 확인을 해가면서 선원들의 안전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를 해군 측과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협상에 참여했다고 주장하는 케냐 교민 김씨 등을 상대로 석방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미경·부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외교부 여성간부 키운다

    외교통상부가 여성 간부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외교부 당국자는 10일 “백지아 국제기구국장에 이어 개발협력국장에 박은하 전 유엔대표부 공사참사관이 내정됐다.”며 “여성 외교관 2명이 본부 국장 자리를 차지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외교부에 여성 신입 외교관이 50%를 넘은 것은 10년쯤 됐지만, 국장급 이상 간부는 거의 없다. 지난해 6월 국장이 된 백 국제기구국장이 김경임 전 문화외교국장, 강경화 전 국제기구국장에 이어 3호다. 박 전 공사참사관이 개발협력국장에 오르면 4호가 되는 셈이다. 외교부는 처음으로 본부 여성 국장이 2명 된다는 사실뿐 아니라 이들이 국제기구국과 개발협력국을 맡게 된 것에 주목하고 있다. 이들 2개 국은 다자외교를 책임지는, 외교부 내 핵심 부서이기 때문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국제기구국은 유엔 등 국제기구 관련 외교를, 개발협력국은 공적개발원조(ODA)·인도지원 등 다자외교의 핵심 현안을 다루는 국이기 때문에 외교부 내에서 선호도가 높다.”며 “다자외교의 ‘꽃’인 두 개 부서를 여성 외교관들이 맡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또 최근 과·팀장 인사에서 전혜란 인권사회과 1등서기관을 여성 첫 외신담당관으로 임명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韓·美 FTA추가협상 정식 서명

    한국과 미국은 10일 오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가 협상 합의 결과를 담은 문서에 정식 서명하고 이를 공개했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작년 12월 초 타결한 한·미 FTA 추가 협상 합의 내용을 조문화한 3개의 합의문서에 서명한 뒤 이를 교환했다고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양국은 한·미 FTA와 직접 관련된 사항에 대한 합의 내용은 1개의 ‘서한 교환’(Exchange of Letters) 형식으로, 한·미 FTA와 직접 관련이 없는 합의 내용은 각각 별도 ‘합의 의사록’(Agreed Minutes)으로 작성했다. 이번에 서명·교환된 서한은 제1절 관세(자동차와 돼지고기), 제2절 안전기준, 제3절 투명성, 제4절 자동차 긴급 수입 제한 조치, 제5절 의약품 관련 조치, 제6절 최종 규정 및 분쟁 해결 등 6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외교부 대변인 조병제씨

    외교통상부는 10일 대변인에 조병제(55) 주미얀마 대사를 임명했다. 또 기후변화대사에는 손성환(56) 전 주시카고 총영사를, 통상교섭조정관에는 이시형(54) 전 G20정상회의준비위원회 행사기획단장을 각각 임명했다. 조 신임 대변인은 외무고시 15회로 주샌프란시스코 부총영사, 북미국 심의관, 북미국장,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정부대표 등을 지냈다. 외시 11회인 손 신임 대사는 환경과학담당심의관, 주러시아 공사, 구주·아프리카연구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 신임 조정관은 외시 14회로, APEC정상회담지원대사, 동북아경제협력지원대사, 주폴란드 대사 등을 지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인사]

    ■대법원 ◇고등법원 부장판사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송우철△〃 선임재판연구관 한승△서울고법 황찬현(수석) 권순일(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겸임) 윤준(대법원장 비서실장 〃) 정종관 임성근(양형위원회 상임위원 겸임) 김용빈 최규홍 김용섭 김의환 노태악 김인겸 임종헌△대전고법 김용대 민유숙 정형식 김흥준△대구고법 홍승면 이진만△부산고법 김신(수석) 이규진 황적화 정용달 허부열 구남수△광주고법 장병우(수석) 권기훈 박병칠 이창한△특허법원 권택수(수석) 문영화 배기열◇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인천지법 김기정△수원지법 김용석△대전지법 이승훈△부산지법 박효관◇직무대리△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판사 안철상◇파견△헌법재판소 김동오◇파견복귀△서울고법 부장판사 최완주 ■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전보 △감사청구조사국장 신언성 ■방송통신위원회 △운영지원과장 최영해 ■교육과학기술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교육과학기술부 편경범(파견복귀) 정봉근△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추진지원단장 손재영△외교통상부(OECD대표부 공사) 정일용◇서기관△운영지원과장 박경수△이러닝지원〃 허재용△대학원지원〃 임요업△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추진지원단 과학기획팀장 오대현△교육과학기술부 이봉로 임승철△외교통상부 권석민 이창윤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전보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 유동훈◇국장급 교육훈련 파견△외교안보연구원 문영호△중앙공무원교육원 박영국◇과장급 교육훈련△외교안보연구원 김길명◇과장급 전보 △장관실 장관비서관 김재현△콘텐츠정책관실 게임콘텐츠산업과장 이기정△종무관실 종무2담당관 강태서△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장경근△예술정책관실 공연전통예술과장 임병대△국립중앙박물관 기획운영단 고객지원팀장 박종달△미래기획위원회 신은향 ■소방방재청 ◇과장급 전보 △유엔 ISDR 동북아지역사무소 김용균△재난상황실장 윤용선◇서기관 전보△예방전략과 이종수△민방위과 안규호 라엄용△방재대책과 김선태△복구지원과 황선업△재해경감과 이상권△국립방재교육연구원 남성현 ■강원도 ◇과장급 승진·전보 △산업경제국 희망일자리추진단장 강인수△철원군 부군수 서경원△투자유치사업본부 기업유치과장 전대경△DMZ박물관장 김보현(승진) ■한국석유공사 △이사회의장 이춘성 ■CSTV △전무 장윤택△콘텐츠본부장 김현준△보도〃 강효상△편성실장 윤석암△보도본부 준비위원 박종인 ■한양대 <전문대학원장>△법학(법과대학장 겸임) 오영근△의생명공학 김진혁△기술경영 최경현<대학장>△제1공과 정진국<처장>△입학 오차환<법학전문대학원>△교무부원장 이호영△학생〃 박찬운 ■한림대학교의료원 △부의료원장 이근영 ■새마을금고연합회 ◇승진 △기획관리실장 민경직△경북지역본부장 김정규◇전보△감사실장 조홍래△콜센터장 허종일△연수원 부원장 안보기<부장>△총무 손병선△경영지원 윤병기△사업지원 최형문△일상검사 박승한△자금관리 이선규△공제관리 서재영△공제마케팅 이재경<지역본부장>△인천 권오엽△강원 백명춘 ■롯데그룹 ◇대표이사·단위조직장 승진 <대표이사 부사장>△호텔롯데 롯데면세점 최영수△롯데정보통신 오경수△롯데자산개발 김창권△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김천주△롯데상사 스카이힐C.C. 이승훈<대표이사 전무>△대홍기획 최종원△롯데루스 송용덕(내정)<대표이사 상무>△기린 김철기△FRL코리아 안성수△케이피켐텍 서동배<대표이사 이사>△마이비 김종효◇대표이사·단위조직장 선임 <대표이사 전무>△롯데로지스틱스 이재현△롯데알미늄 알미늄사업본부 유원태<대표이사 상무>△롯데알미늄 기공사업본부 최하진△롯데인재개발원장 박송완<대표이사 이사>△롯데제이티비 노영우◇대표이사 겸직△롯데칠성음료·롯데주류BG·롯데아사히주류 대표이사(내정) 사장 이재혁△롯데삼강·롯데햄 대표이사 전무 김용수◇이동△Pepsi-Cola Products Philippines.Inc.부사장 정황◇승진 <롯데제과>△상무 이정우 박동진△이사 오철 오승훈 박명선 문순동△이사대우 김승희 이학수 장노수 문순갑 임병호 정연학 조정훈<롯데칠성음료>△이사 이영구 김칠성△이사대우 방형탁 김상태 곽재억 황원담 안병일 이선장<롯데삼강>△상무 정동호 우경준△이사 조경수 홍선택<롯데쇼핑>△부사장 이원준△전무 강희태 윤종민△상무 박호성 이갑 권경열 김경환 문영표 이성관 이일민 장선욱 차원천 박현철 임병연 이충익△이사 고광후 노윤철 김세완 김규성 박종두 남창희 홍승복 김승희 김기석△이사대우 홍성호 전형식 박대훈 황범석 백인수 정윤성 황영근 황규완 김종환 정병화 류병호 조도행 홍평규 서재형 정원호 유승철 김태현 오일근<호남석유화학>△전무 이홍렬 김교현△상무 최창수△이사 최남식 전명진 조재용△이사대우 강상모 배성수 양홍주 허광식 김언철 이동우 임동희<케이피케미칼>△이사 김영학△이사대우 황진구 김정년<롯데햄>△상무 이상률△이사대우 김차현<롯데주류BG>△이사 이석환△이사대우 우창균 이원표 이종훈<롯데리아>△상무 황의돈 노일식△이사대우 김대현<웰가>△이사 박경우<파스퇴르유업>△상무 남석우<코리아세븐>△이사 박정우 김영환△이사대우 홍강표 전동석<우리홈쇼핑>△이사대우 김영택 우정욱<호텔롯데>△이사 이영재 맹경호△이사대우 박재홍 명노훈 김현식 <호텔롯데 롯데면세점>△이사 최병록 심우진△이사대우 김준수 이종환 <호텔롯데 롯데월드사업본부>△상무 김정래△이사 조병선△이사대우 장성국 <부산롯데호텔>△이사대우 김성한<롯데로지스틱스>△이사대우 박영진<롯데정보통신>△상무 김인제△이사대우 최진선<대홍기획>△상무 정상철△이사 김영규△이사대우 김경남<롯데자산개발>△이사대우 박창연<롯데알미늄 알미늄사업본부>△이사 이경돈 엄임용△이사대우 이한섭<롯데알미늄 기공사업본부>△이사 김정원<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이사 이희권△이사대우 윤식 윤중원<한국후지필름>△이사 최성종<롯데카드>△이사 박희수 김성우 이정호 고원석△이사대우 김종극 강승하 이상규 김윤호<롯데손해보험>△상무 임병희 김진익△이사 김동호△이사대우 김도한 김성도 김동진<롯데캐피탈>△이사 박광필 김남걸△이사대우 이남두 이경우<롯데중앙연구소>△전무 여명재△이사 이규영△이사대우 박상현<롯데인재개발원>△이사대우 김윤호<롯데복지장학재단>△이사대우 허병탁
  • 금미호 피랍 4개월 만에 풀려나

    금미호 피랍 4개월 만에 풀려나

    지난해 10월 9일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던 금미305호가 4개월 만에 풀려났다. 외교통상부는 한국시간으로 9일 오후 소말리아 해적의 본거지인 하라데레항에 억류돼 있던 금미305호가 석방돼 공해상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금미305호에는 선장 김대근(왼쪽·55)씨와 기관장 김용현(오른쪽·68)씨 등 한국인 2명과 중국인 2명, 케냐인 39명 등 43명이 승선하고 있다.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작전 중이던 핀란드 군함 1척은 우리 청해부대의 요청에 따라 선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금미305호 쪽으로 이동, 10일 새벽 3시쯤 선박에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소말리아 해적들이 금미305호를 석방한 경위에 대해 “현재로서는 선사가 해적 측에 석방금을 내지 않았으며, 해적들이 더 이상 돈이 되지 않기 때문에 조건 없이 풀어준 것으로 보인다.”며 “어떤 경위로 풀려났는지는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배가 일단 공해상으로 이동한 이후 한국으로 올지, 아니면 다른 곳으로 갈지는 선장과 선원들의 의사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드루 므완구라 동아프리카 항해자 지원프로그램(EASFP) 운영자는 “풀려난 선박의 케냐인 선원이 나에게 전화로 이 사실을 알려 왔다.”며 “해적들이 요구한 몸값을 받을 가능성이 없고 더는 인질들을 먹여 살릴 방도가 없어 풀어준 것으로 생각된다.”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또 “몸값을 받지 않고 풀어준 사례는 지난 1월 28일 타이완 선적 타이유안227호 석방에 이어 금미305호가 두 번째로, 현재로선 두 사례 모두 정확한 배경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외교 소식통은 “최근 군사작전을 통해 구출한 삼호주얼리호 해결 과정도 석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아프간 PRT기지에 로켓포 5발

    8일 오후 7시 30분쯤(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차리카르 지역 소재 우리 군 등 350여명이 주둔해 있는 지역재건팀(PRT) 기지에 휴대용 로켓포(RPG) 5발이 떨어졌다고 외교통상부가 9일 밝혔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시설 피해 및 배후 등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시간으로 8일 자정 차리카르 소재 PRT에 RPG 5발이 발사됐으며 2발은 기지 외곽에, 3발은 기지 내부에 떨어졌다.”며 “인명피해는 없었고 우리 측 요청에 따라 현지 경찰이 출동, 현지 시간 오후 7시 50분 상황이 종료됐으며 아프간 측과 공동으로 현장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누구 소행인지 예단하기 어렵다.”며 “기지 내 떨어진 3발은 식당 근처 공터에 떨어졌고, 우리 군은 부대에 있었기 때문에 인명 피해가 없었다.”고 말했다. 정부는 10일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오는 14일로 예정된 차리카르 PRT 개소식의 연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상황을 고려할 때 개소식이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차리카르 PRT는 미군이 운영하는 아프간 바그람 PRT에 주둔해 온 우리 부대에서 독립, 한국 자체적으로 만든 PRT로, 지난달 24일 입주가 완료됐다. 현재 군 277명을 비롯, 경찰 35명, 민간인 57명 등 모두 369명이 주둔해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외교통상부, 여성간부 육성 본격화

    외교통상부가 여성 간부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외교부 당국자는 10일 “백지아 국제기구국장에 이어 개발협력국장에 박은하 전 유엔대표부 공사참사관이 내정됐다.”며 “여성 외교관 2명이 본부 국장 자리를 차지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외교부에 여성 신입 외교관이 50%를 넘은 것은 10년쯤 됐지만, 국장급 이상 간부는 거의 없다. 지난해 6월 국장이 된 백 국제기구국장이 김경임 전 문화외교국장, 강경화 전 국제기구국장에 이어 3호다. 박 전 공사참사관이 개발협력국장에 오르면 4호가 되는 셈이다.  외교부는 처음으로 본부 여성 국장이 2명 된다는 사실뿐 아니라 이들이 국제기구국과 개발협력국을 맡게 된 것에 주목하고 있다. 이들 2개 국은 다자외교를 책임지는, 외교부 내 핵심 부서이기 때문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국제기구국은 유엔 등 국제기구 관련 외교를, 개발협력국은 공적개발원조(ODA)·인도지원 등 다자외교의 핵심 현안을 다루는 국이기 때문에 외교부 내에서 선호도가 높다.”며 “다자외교의 ‘꽃’인 두 개 부서를 여성 외교관들이 맡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외무고시 19회 수석합격자인 박 전 공사참사관은 국제기구과와 환경협력과, 뉴욕총영사관, 문화협력과, 지역협력과를 거쳐 중국참사관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연수 중이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비서를 맡고 있는 김원수(외시 12회) 특보가 남편으로, 외교부가 배출한 부부 외교관 1호로도 유명하다.  외교부는 또 최근 과·팀장 인사에서 전혜란 전 인권사회과 1등서기관(외시 29회)을 외신담당관으로 임명했다. 외신담당관을 여성이 맡은 것은 처음으로, 여성 인력의 대외 활동을 강화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수한 여성 외교관이 외신대변인 역할을 함으로써 대외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해적들, 피랍 선원 억류비용·주얼리호 군사작전 부담된 듯

    해적들, 피랍 선원 억류비용·주얼리호 군사작전 부담된 듯

    “몸값을 준 것은 없다. 해적들이 결국 돈이 되지 않으니 풀어준 것 같은데 기다려 보자.” 9일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됐던 금미305호가 풀려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해적들에게 돈을 지불한 것은 없다.”며 선을 그었다. 삼호주얼리호 사태 때도 몸값을 지불하지 않고 구출작전을 감행했던 만큼, 한국 선원 2명이 포함된 금미305호 해결을 위해 돈을 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몸값 지불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려는 듯 “대가는 없었고, 기다려 보자.”고만 되풀이했다. 이 당국자는 “우리 청해부대 요청에 따라 인근 해역에서 작전 중이던 핀란드 함대 소속 함정 1척이 선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금미305호 쪽으로 이동 중”이라며 “선원들의 안전 확보가 우선인 만큼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교부 측의 설명만 놓고 본다면 선주 측이 돈을 주지 않고 풀려났으니 이례적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삼호주얼리호가 군사작전을 통해 구출되면서 소말리아 해적에 대해 국제적으로 강경한 입장이 형성됐고 해적 측에서 꼬리를 내린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와 함께 금미305호 선주 측이 몸값을 지불할 여력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더 이상 끌다가는 해적 측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경제적 이유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적은 납치 초기 금미305호 석방을 대가로 650만 달러의 몸값을 요구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60만 달러까지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선원이 한국 2명을 비롯, 중국 2명, 케냐 39명 등 모두 43명이나 되는데 이들의 억류를 유지하려면 상당한 비용이 든다.”며 “선주 측과 경제적인 이유로 몸값 협상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이들을 계속 관리하는 데 부담을 느낀 해적 측이 이들을 석방하기로 결정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선주 측이 그동안 끌어온 경제적 이유보다는, 최근 삼호주얼리호 사태 해결 과정에서 우리 측이 소말리아 정부 측과 협상하면서 해적 측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삼호주얼리호 해결 과정에서 주 오만 한국대사관 측은 주 오만 소말리아대사관 측과 지속적으로 접촉했고, 생포한 해적은 한국으로 데려왔으며 현장에서 사살된 해적 시신은 최근 주 오만 소말리아 대사관 측과 상의해 소말리아로 돌려보내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우리 측과 소말리아 측이 금미305호 관련 사태도 더 이상 늦추지 않고 해결하기로 합의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 것이다. 삼호주얼리호 군사작전 당시 사살된 해적 시신 8구에 대한 소말리아 인도는 물론, 현재 국내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생존 해적들에 대한 신병 이송 문제에 대해서도 상당한 협의가 이뤄진 것이 이번 금미305호 석방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정부 소식통은 “삼호주얼리호 사태 해결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美 대북정책 韓 조율 중요”

    8일 남북 군사실무회담이 열린 가운데 방한 중인 로버트 킹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을 만나 대북 정책에 대해 협의했다. 위 본부장은 10~11일 중국을 방문,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만나 북한의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한·미 대북정책 협의 킹 특사는 위 본부장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대북정책을 추구하는 데 있어 한국 정부와 조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루기 힘든 문제에 대한 정책 조율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킹 특사와 위 본부장은 북한의 인권 상황 및 식량 사정 등에 대해 협의했으나 현재로서는 대북 지원은 어렵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킹 특사는 이어 김천식 통일부 정책실장 등과 라운드테이블 형식의 회의를 갖고, 탈북자 및 이산가족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킹 특사는 10일 현인택 통일부 장관과 오찬을 하고 11일까지 머물면서 북한이탈주민(탈북자) 정착지원시설인 하나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위성락 10~11일 방중 한편 위 본부장은 킹 특사와의 면담 및 남북 군사실무회담 결과 등 남북대화 현황을 설명하고, 북 UEP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논의하는 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해 방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 본부장의 방중은 지난해 11월 22~23일 이후 2개월여 만으로, 우리 측의 방중 요청을 중국 측이 받아들여 이뤄졌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전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해적 시신 조만간 소말리아 인도

    삼호주얼리호 구출 작전 과정에서 사살된 소말리아 해적들의 시신 8구가 조만간 소말리아로 인도될 전망이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8일 “소말리아 정부 측과 협의 후 사망자들에 대한 신원 확인이 끝나 며칠 내 항공편을 통해 소말리아로 인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생포 해적 5명에게 사망자들의 사진을 보여줘 신원을 확인했으며, 이들은 대부분 같은 지역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오만 항구에 있는 삼호주얼리호 냉동실에 보관 중인 시신은 항공기를 통해 두바이를 거쳐 소말리아로 보내질 예정이다. 시신 운구 등 제반 비용은 한국 정부가 부담하기로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슬람 국가의 관습에 맞게 최대한 절차를 갖춰 인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외교부 1차관 박석환, 산림 청장 이돈구

    이명박 대통령은 8일 박석환 주베트남 대사를 외교통상부 1차관으로 내정했다. 이 대통령은 또 산림청장에는 이돈구 서울대 산림과학부 교수를, 기상청장에는 조석준 전 KBS 기상전문기자를, 문화재청장에는 최광식 국립중앙박물관장을, 국립중앙박물관장에는 김영나 서울대 고고미술학과 교수를 각각 내정했다. 청와대 지역발전비서관에는 신종호 국토해양비서관이 수평이동했다. 정책홍보비서관에는 임재현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이, 국토해양비서관에는 이재홍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이 각각 내정됐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청와대 인사가 이달 말쯤 추가로 있을 예정인데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박석환 외교부1차관 - 대인관계 좋은 소탈한 성품 외교관답지 않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소탈하고 발로 뛰는 스타일로, 대인관계가 좋아 조직 화합에 기여할 수 있는 인물로 꼽힌다. 외시 13회로, 중국·일본에서 각각 2번씩 근무한 동북아 전문가다. 의전장을 맡아 이명박 대통령을 수행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 ▲경남 사천(56) ▲경남고 ▲고려대 법대 ▲중국 참사관 ▲일본 공사참사관 ▲일본 공사 ▲의전장 ▲주베트남 대사 ●이돈구 산림청장 - 산림 임업분야 세계적 학자 국내 산림·임업 분야의 대표적인 학자로 외국에서 인지도가 높다. 교육현장 및 환경단체, 국내외 연구기관 등에서 활동하면서 ‘산림의 가치’를 알리는 데 노력해 왔다. 한국인 최초로 국제산림연구기관연합회(IUFRO) 회장을 역임했다. ▲충북 청주(65) ▲청주고 ▲서울대 임학과 ▲동북아산림포럼 위원장 ▲16대 한국임학회장 ▲국제산림연구기관연합회 회장 ▲서울대 산림과학부 교수 ●조석준 기상청장 - 국내 첫 기상 전문기자 활동 국내 최초의 기상전문 기자로 1981년 한국방송공사(KBS)에 입사해 20년간 기상 캐스터로 활동했다. 날씨를 산업적 측면에서 분석하고, ‘날씨 경영학’을 학문의 한 분야로 체계화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국내 유일의 기상전문부대인 공군 제73기상전대에서 기상 장교로 복무했다. ▲충남 공주(57) ▲대전고 ▲서울대 대기학과 ▲㈜웨더프리 대표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지속경영교육원장 ●최광식 문화재청장 - 고구려연구재단 설립 주도 한국 고대사를 전공한 고려대 사학과 교수다. 중국 동북공정 때는 고구려연구재단(현 동북아역사재단)을 출범시켰고 이후 모교 박물관장 시절 박물관 마케팅을 선보이면서 국립중앙박물관장에 올랐다. 독실한 불교신자로 지난해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때 ‘고려불화 특별전’을 선보이기도 했다. ▲서울(58) ▲중앙고 ▲고려대 사학과 ▲고려대 박물관장 ▲국립중앙박물관장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장 - 서양 근·현대미술사 ‘정통’ 서양 근·현대미술사 전공자로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다. 초대 국립박물관장(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신)을 지낸 한국 고고학계의 대부 김재원(1909~1990) 박사의 딸이다. 이로써 최초의 부녀 국립중앙박물관장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서울(60) ▲경기여고 ▲미국 물렌버그대 미술과 ▲덕성여대 교수 ▲서양미술사학회장 ▲한국미술사교육연구회장
  • 외교부 1차관 박석환,기상청장은 조석준

    외교부 1차관 박석환,기상청장은 조석준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신각수 외교통상부 1차관 후임에 박석환(56) 주베트남 대사를 내정했다.  외교부 의전장과 주일 공사를 역임한 박 내정자는 경남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산림청장에 이돈구(65·충북·서울대 임학과) 서울대 산림과학부 교수,기상청장에는 조석준(57·충남·서울대 대기학과) 전 KBS 기상전문기자,문화재청장에는 최광식(58·서울·고려대 사학과) 국립중앙박물관장,국립중앙박물관장에는 김영나(60·서울·美뮬렌버그대 미술사학과) 서울대 고고미술학과 교수를 각각 내정했다.  청와대 지역발전비서관에는 신종호 국토해양비서관(51·경기·고려대 토목공학과),정책홍보비서관에는 임재현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42·제주·서울대 경영학과),국토해양비서관에는 이재홍 국토부 기획조정실장(54·충남·연세대 행정학과)이 내정됐다. 임 비서관 내정자는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때인 지난 2005년 4월부터 수행비서로 활동하다 5년10개월 만에 청와대 비서관으로 승진했다.  김희정 대변인은 “3개 청장의 재직 기간이 2∼3년을 넘겨 순환 차원에서 인사를 했다.”면서 “청와대 인사가 추가로 이달말에 있을 예정인데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석인 감사원장,신설된 국가과학기술위원장은 현재 인사 스크린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국립외교원 명칭 때문에… 외교부 ‘곤혹’

    최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외무공무원법 개정안에서 새로운 외교관 선발제도의 핵심인 외교관 실무교육을 위한 ‘외교아카데미’가 ‘국립외교원’으로 명칭이 바뀌면서 외교통상부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되는 새로운 외교관 선발제도의 핵심은 ‘뽑는 외교관’이 아닌 ‘길러지는 외교관’을 확보하기 위해 1차 선발시험에 이어 2차로 1년간 외교실무교육을 받은 뒤 최종 선발한다는 것이다. 외교통상부는 지난해 5월 새로운 외교관 선발제도 안을 발표하면서, 외교실무교육을 맡기 위한 ‘외교아카데미’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어 같은 해 6월 공청회에서 1년간 3학기로 운영되는 외교아카데미 설치를 공론화한 뒤 확정, 외무공무원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그러나 지난 1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외무공무원법에는 외교아카데미 대신 ‘국립외교원’이라는 생소한 단어가 포함됐다. 개정된 법에는 ‘외무공무원 채용을 위해 공개경쟁시험에서 선발된 자를 교육·훈련하는 국립외교원을 설치하고, 교육과정을 마친 자 가운데 5등급 외무공무원을 선발하는 제도를 도입한다.’고 명시돼 있다. 성격상 국립외교원이 그동안 알려진 외교아카데미인 것이다. 왜 명칭이 바뀌었을까. 정부 당국자는 “외교부에서 외교아카데미 안을 올리기 전부터 법제처에서 외래어를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었다.”며 “외교부에서 이를 대체하기 위해 사내 공모도 했으나 마땅한 명칭이 없어 원안대로 올렸는데 결국 법제처에서 국립외교원으로 바꿔 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법제처가 법안 심사 과정에서 외교부와 별다른 상의 없이 국립외교원으로 명칭을 바꿔 통과시키는 바람에 적지 않은 혼란도 예상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해부터 외교아카데미 설치 안을 마련하면서 이명박 대통령께도 외교아카데미로 계속 보고해 왔고, 일반인 대상으로도 외교아카데미로 홍보해 온 상황에서 국립외교원은 생소할 수밖에 없다.”며 “국립외교원과 외교아카데미를 병기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외교아카데미 자체를 쓰지 말라고 해 난감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기술·고용 中보다 경쟁력”… 에티오피아·카메룬 희토류 확보

    지난달 27일 카메룬 수도 야운데 중심에 위치한 몽페베 호텔. 김은석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가 이끌고 온 아프리카 경제협력사절단 20여명이 현지 정부·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비즈니스 포럼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STX 등 우리나라 기업 관계자들과 지식경제부·광물자원공사·수출입은행 등 정부·공기업 전문가들이 참석, 개발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민·관이 손잡은 아프리카 경협사절단은 지난달 19일부터 29일까지 에티오피아와 우간다·카메룬 등 3개국을 방문,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에티오피아에서는 탄탈륨·리튬 등 희유금속 부존 유망 지역에 대한 지질도 작성 및 공동탐사를 추진하기로 합의했으며, 특히 전자제품에 필요한 탄탈륨 광산에 대한 지분 참여 가능성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우간다에서는 부통령 등 관료들이 경협사절단에 한국 새마을운동을 모델로 추진하는 새천년마을 구상을 설명하고, 석유화학·섬유·발전·인프라·교통·관광 등 각종 산업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절단은 또 카메룬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양국은 카메룬 남부, 남동부, 남서부 및 북서부 4개 지역에서 희토류·철·우라늄·비철금속 등에 대한 공동탐사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사절단이 카메룬을 방문하는 동안 정준양 포스코 회장 일행도 전세기를 타고 야운데에 도착, 카메룬 총리 등을 만나 공동사업 추진을 협의했다. 포스코 측은 카메룬 철광 개발을 위해 미국·유럽 등이 추진 중인 철도 건설 국제컨소시엄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월 27일에는 가나의 수도 아크라에서 STX가 건설하는 주택사업 기공식이 열렸다. 총 100억 달러 규모의 이 사업은 아크라 등 10개 도시에 주택 20만호를 5년간 단계적으로 건설하는 것으로, 주 가나대사관이 구축한 인맥을 통해 STX가 2009년 12월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8월 가나 국회 승인이 이뤄졌다. 현재 아프리카에 진출, 성과를 낸 국내 기업은 15개 안팎인 것으로 추산된다. 김 대사는 “아프리카로 눈을 돌린 기간이 길지 않은 만큼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우리 기업들의 아프리카 진출은 현지 고용 창출과 기술 이전 등 상호 ‘윈-윈’할 수 있어 중국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야운데(카메룬)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해외 강력범 3년간 여권발급 제한

    해외에서 살인·인신매매 등 강력 범죄를 저질러 강제로 출국될 경우 3년간 여권 발급이 제한된다. 또 현지법을 어겨 해당 정부로부터 공식 항의 또는 시정 요구를 받거나 국위를 크게 손상시켜 출국될 경우 1년간 여권을 발급받을 수 없게 된다. 외교통상부는 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여권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최근 해외에서 우리 국민들의 범죄 및 현지법 위반행위가 증가하면서 여권법상 처벌 근거와 규정을 구체화한 것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살인·강도·납치·인신매매 관련 범죄 ▲강간·추행·성매매·청소년 이용 음란물 제작 및 배포 등 성범죄 ▲마약 제조·매매·투약 등 마약 관련 범죄 ▲여권 발급 제한 기간이 종료되기 전 재차 국위손상 행위를 저질러 강제 출국된 경우 3년간 여권 발급이 제한된다. 최근 중국·동남아 등지에서 성행하는 여권 위·변조 등 출입국 관련 범죄의 경우 2년간 여권을 발급받을 수 없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재외공관 돈 2억 빼돌린 ‘간 큰 주재관’

    서울중앙지검 외사부(김석우 부장검사)는 재외공관에 근무하면서 공금을 빼돌려 개인적인 용도로 쓴 혐의(업무상 횡령)로 전 키르기스스탄 주재 한국교육원장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또 횡령 액수가 적은 전 주(駐) 멕시코대사관 문화홍보관 B씨는 약식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06년 2월부터 작년 2월까지 교육과학기술부와 재외동포재단에서 관서운영비와 한글학교 운영비 명목으로 받은 18만달러(한화 약 2억원)를 빼돌려 현지 부동산 등을 사들이는데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2008년 8월 자녀가 현지 미국대학 분교에 입학할 예정이어서 학비보조 수당을 수령할 자격이 없음에도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것처럼 허위 신청서를 작성해 학비 1만3천여달러(한화 1천500여만원)를 부정하게 타낸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횡령 액수가 거액이고 대부분 변제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A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법원은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2007년 9월부터 작년 3월까지 국고 계좌의 관서운영경비 6천달러(한화 700여만원)를 빼돌려 자택의 가재도구를 구입하는 등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감사원은 작년 2~4월 외교통상부 본부와 미주 주재 대사관 등 16개 재외공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여 A씨 등의 횡령 사실을 적발했으며 해당 부처에 이들의 징계를 요구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 정부, 日우토로지구 토지매입 환경정비사업 착수

    정부가 일제시대 비행장 건설에 동원됐던 재일동포 후손들이 살고 있는 일본 우토로지구의 땅을 사들여 거주 환경정비사업에 착수한다. 1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정부가 우토로지구 토지 매입 등을 위해 설립한 ‘우토로 일반재단법인’은 3일 일본 오사카에서 우토로지구 토지 소유주인 ‘서일본식산’과 우토로지구 3808.40㎡(약 1152평, 매입금액 1억 8000만엔)에 대한 토지 매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이번 토지 매입으로 우토로 지역 재일동포의 숙원사항이었던 거주 환경정비사업을 착수할 수 있게 됐다.”며 “우토로 주민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우토로 마을 만들기 협의회’와 후원단체 등의 의견과 여론을 수렴해 주거 환경개선사업이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오늘의 눈] ‘1급 대변인’ 통일부 제 목소리 내라/윤설영 정치부 기자

    [오늘의 눈] ‘1급 대변인’ 통일부 제 목소리 내라/윤설영 정치부 기자

    통일부가 최근 대변인을 1급으로 상향조정했다. 통일 정책을 국민들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조치라고 한다. 남북관계가 대화 재개의 기로에 놓인 이 시점에서 국민과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통일부의 취지는 충분히 공감한다. 통일부는 대변인 1급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가을부터 행정안전부를 설득했다. 전 정부부처 가운데 대변인이 1급인 곳은 외교통상부와 통일부뿐이다. 대변인 논평의 인용 횟수나 브리핑 횟수는 통일부가 외교부보다 많다. 그만큼 국민 관심이 높다는 뜻이다. 숫자로 비교하자면 통일부 대변인은 진작에 1급이 됐어야 한다. 그러나 횟수보다 중요한 것은 질이다. 동어 반복, 뒷북 발표가 계속되면 “대체 통일부는 통일에 대한 전략을 가지고는 있는가.”라는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 상대방에게 전략을 드러내지 않고 원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이크를 제대로 사용할 줄 아는 것도 전략이다. 최근 통일부를 보면 중요한 정책 결정과정에서 뒷짐을 지고 있거나 다른 부처로 책임을 전가하는 행태가 눈에 띈다. 남북 간 실무회담을 진행하면서 북에서 내려온 전통문을 공개하지 않거나 뒤늦게 밝힌 것은 그 책임이 국방부가 아니라 전적으로 통일부에 있다. 국방부가 결정할 일이라고 책임을 전가한다면, 통일부는 직무유기이고 국방부는 월권행사다. 남북대화에 대해 통일부, 국방부, 외교통상부가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도 통일부는 “정부의 방침은 변함이 없다.”고 같은 말만 반복할 뿐이다. 부처 간의 갈등으로 비쳐져도 혼란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는 것 같다. ‘남북관계와 통일정책의 주무부처’라는 이름이 부끄럽다. 통일부는 예산 2000억원 규모로 중앙부처 가운데 최하위 수준이다. 위상에 맞지 않게 규모가 작다는 불만이 나온다. 그러나 자리의 가치를 만드는 것은 주인의 몫이다. 대변인이 1급이 됐다고 해서 국민들이 더 귀를 기울여 듣지는 않는다. 통일부는 제 목소리부터 낼 줄 알아야 한다. snow0@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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