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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통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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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직 30일내 재임용 외무공무원 시험 면제(입법예고)

    외교통상부는 25일 외무인사위원회 위원에 통상교섭 조정관을 포함하고 통상교섭본부 소속 2급 이상 일반직 국장도 외무인사위원회 참여가 가능하도록 인사위원의 자격요건을 바꾸는 외무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다른 종류의 공무원이 되기 위해 퇴직한 외무공무원을 퇴직한 날부터 3년 이내에 퇴직시에 재직한 직급에 재임용할 때 30일 이내에 한정해 시험을 면제하도록 했다. 또 대명퇴직기간 산정에 산입되지 않는 특수임무의 범위 가운데 교육훈련의 명을 받은 경우를 없애고 특정과제 수행의 명을 받은 경우에도 특별히 기간을 명시한다.외무인사기획 담당관실 720­3580.
  • 실직자 해외취업 길 넓힌다/외통부 국제협력단 각국 구인정보 수집

    ◎노동부 산업인력공단 희망자 선발·지원 무더기 실직(失職)시대,해외취업을 원하는 이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해외취업은 중동지역으로 건설업 기술진들이 대거 진출했던 지난 70년대 이후 크게 줄어들기 시작,지금은 취업정보조차 구하기 힘들다. 이에따라 정부는 25일부터 외교통상부 산하 국제협력단(KOICA)을 해외취업 정보취합센터로 지정,재외공관에서 올라오는 ‘따끈 따근한’ 정보를 곧바로 소개토록 했다. 해외취업 정보수집에서부터 제공까지의 과정은 이렇다.먼저 KOICA가 재외공관과 해외 10여개의 KOICA 사무소를 중심으로 인력 수요에 대한 정보를 수집,이를 노동부 산하 산업인력공단에 통보한다. 공단에서는 이 정보를 받아 해외 구인업체와 연락해 급여 수준이나 취업조건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한다.이를 바탕으로 각 지방 노동청에 등록한 해외취업 희망자 가운데 적임자를 선발하거나 언론 등에 공고를 내기도 한다. 적임자가 정해진 취업 희망자들은 취업에 필요한 선발시험을 치른다. KOICA는 또 취업이 정해진 사람들의 여권 및 비자 발급, 고용계약서 작성 등의 업무를 도와주며 해외취업 증명발급이나 유사시 문제해결 등 사후관리도 맡을 계획이다. 해외취업 희망자들은 지방 노동청에 자신의 경력,취업희망 분야 등을 상세히 기록한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정부 관계자는 “선진국에서는 주로 컴퓨터 등 지식산업 분야 인력을,개도국에서는 의사 등 전문직을 선호하고 있다”면서 “특히 캐나다에서는 컴퓨터,소프트웨어 분야의 한국인 전문가를 1,000명정도 원하고 있으며 에콰도르 자동차 생산업체에서도 구인요청을 한 바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외환위기로 원화가 평가절하돼 월 1000달러만 벌어도 과거 80만원이던 것이 지금은 140만원정도 되는 셈이어서 국내인력의 해외취업 열망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 對韓人 복수사증 발급/日,中企사원까지 확대

    【도쿄 연합】 제 4차 한일 영사국장회의가 25일 柳泰鉉 외교통상부 재외국민영사국장,나이토 쇼헤이(內藤昌平) 일본 외무성 영사이주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쿄에서 개최돼 사증 발급절차 간소화 등 양국간 영사관계 현안을 협의했다. 일본측은 ▲현행 90일 상용복수사증 발급기준 가운데 연간 대일(對日)거래실적 기준(10만달러)을 폐지하되 국영기업,상장회사 이외에 신용 있는 중소기업 정사원까지 범위를 확대하고 ▲복수사증 발급대상에 초·중·고교 교사 및 국가·지방공무원을 추가하며 ▲유효기간을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 해외공관 5곳 폐쇄/주재관도 50명 감축/8월까지… 직제안 의결

    오는 8월말까지 주 우루과이 카메룬 잠비아 유고 대사관과 주 젯다 총영사관 등 5개의 공관이 폐쇄된다.주 벨기에 대사관은 주 EU대표부와 통합되고 주재관 50명이 감축된다. 정부는 23일 과천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외교통상부 직제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부처 별로 줄어드는 주재관 수를 보면 문화관광부가 19명으로 가장 많다.산업자원부는 9명,재정경제부는 5명이다.과학기술부 농림부 노동부 건설교통부 해양수산부 등은 각 2명씩이다.통일부 행정자치부 보건복지부 공정거래위 조달청 국세청 관세청은 각 1명씩을 줄인다. 직급별로는 2급 3명, 3급 24명,4급 15명,5급 9명 등이다.
  • 국무회의/金 대통령,잠수함사건 철저 조사 지시

    23일 과천 종합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는 북한 잠수정 영해침범 사건으로 무겁고 긴장된 분위기에서 1시간 20분 가까이 열렸다. 康仁德 통일,朴定洙 외교통상,千容宅 국방부장관 등 해당부처에서 잠수정 침범과 장성급 회담 등 관련사항과 향후 대책을 보고한 뒤 金대통령의 지시 순서로 진행됐다. 그러나 국가안보와 관련된 기밀사항이 많은 탓인지 여느 국무회의의 달리 거의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다. ○…金대통령은 개회를 알리는 의사봉을 두드리자마자 국무회의 공식 참석자가 아닌 관계자들을 모두 퇴장시킨 뒤 회의를 진행했다. 곧바로 千국방장관에게 잠수정 침범 및 예인상황 등을 보고토록 했다. ○…金대통령은 관련장관들의 보고가 끝나자 “국방장관으로부터 보고를받고 즉각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하고 “외교안보수석에게는 미국측과 협의하도록 했다”고 전날의 대처과정을 국무위원들에게 설명했다. 金대통령은 또 정부의 신중한 대처를 거듭 강조한 뒤 ▲잠수정의 침범 목적 ▲잠수정 내부사정파악 ▲판문점 정상급 회담에서의 논의 등을 관련장관들에게 지시했다. 특히 “잠수정 내부에 사람이 살았는지,장비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철저히 조사토록 당부했다. 金대통령은 끝으로 “2년전 강릉 침투 때에는 정부가 졸속으로 처리해 문제가 있었다”며 “모든 일을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에 맡겨서 대응하도록 해야할 것”이라며 ‘창구의 단일화’를 당부하는 것으로 회의를 끝냈다. 이날 처리된 안건은 다음과 같다. □대통령령안 ▲선박안전법 시행령 개정령 ▲조세감면규제법 시행령 개정령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령 ▲관세법 제16조의 규정에 의한 할당관세의 적용에 관한 규정 개정령 ▲사무관리규정 개정령 ▲외교통상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령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령 ▲가정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공무원 및 사립학교 교직원 의료보험법 시행령 개정령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고용보험법시행령 개정령 □일반안건 ▲98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 신설에 따른운영경비) ▲범죄예방 유공자 등에 대한 영예 수여 ▲해외 전시 문화재 국외반출 기간 재연장(영국 대영박물관 개최 한국미술전)
  • 기획위 100대 국정과제 실천계획 확정:Ⅰ

    ◎연내 고위공직자父子 병역공개/지자체 주민투표·소환제 내년 시행 기획예산위원회는 23일 ‘국민의 정부’의 통치철학을 담은 개혁 청사진인 100대 국정과제를 국무회의에 보고,확정했다. 국정과제는 정부 21개,경제 32개,사회 27개,미래 20개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있고 올 하반기부터 2002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이번 100대 과제는 대통령직 인수위의 100대 과제,대통령 취임사와 대통령 지시사항,각 부처 업무보고 내용 가운데서 우선 순위를 가려낸 것이다. 국정과제는 297개 중과제와 910개 실천과제로 세분돼 각 분야의 개혁대상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실천과제의 절반이 넘는 465개는 내년까지 마무리하도록 돼 있어 정부의 강력한 추진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실천과제를 보면 선출직과 1급 이상의 공무원,정부투자 기관장은 하반기중 본인 및 아들의 병역사항을 공개하도록 했다. 외환위기 경부고속철도 같은 주요정책이 부실화되는 일을 막기 위해 정책과정 참여자는 모두 실명을 기록한다. 내년 하반기까지 주민의 직접 참정제도를 도입해 주민소환·주민투표·감사청구제가 실시된다. 내년에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이 2002학년 대학에 진학할 때 수학능력시험 선택과목에서 컴퓨터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또 불합리하게 지정된 그린벨트는 내년 하반기에 조정된다. 국무조정실은 한해에 두차례씩 실천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100대 국정과제 실천 계획 기획예산위원회가 23일 발표한 국민의 정부 100대 국정과제 및 주요 실천과제는 다음과 같다.(괄호 안은 조치연도,상·하는 상·하반기) ▷경제◁ 1.부실 금융기관 정리를 신속히=서울·제일은행 조기 매각(98하) 대형·우량 금융기관 합병방안 마련(98하) 2.자율성,책임성 확립으로 관치금융 청산=금융기관 소유·지배구조 개선(98하) 3.기업을 투명하고 건강한 체질로=결합재무제표 도입관련 규정 정비(98하) 대규모 기업집단 계열사간 상호 채무보증 완전 해소(2003년 3월) 기업분할제도 도입 및 합병절차 간소화(98하) 지주회사 설립 허용(98하) 4.외국인 투자 유치로 우리경제에 힘을=외국인 투자 일괄처리,자동승인제도입(98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를 투자유치 전담기구로 개편(98상) 5.구조조정 재원을 확실히 조달=구조조정재원 조달방안 마련,추진(98하) 6.실업자 지원과 취업기회 확대=고용보험 적용확대(99상) 실업대책 점검 및 보완방안 마련(98하) 7.노·사·정은 상호 신뢰해야=노·사·정간 고통과 성과분담 방안 마련(98하) 8.고용형태를 유연하게=계약·시간제 근로 활성화 방안 마련(98하) 성과배분제 도입 등 임금제도 개선(98하) 근로기준법상 퇴직금제도 개선(2000∼2002) 9.물가안정은 재도약의 디딤돌=가격표시제도 개선(99하) 담합 등 불공정거래행위 방지 노력 강화(계속사업) 10.국제수지 흑자는 유지해야=무역·투자진흥대책회의 개최(계속사업) 11.외환보유고를 늘려 외환시장 안정을=외국환 관리법령 전면 개편(98하) 12.행정규제는 곧 국민의 비용=핵심 덩어리 규제의 일제 정비(98하) 13.세제는 투명하고 공평해야=조세체계의 간소화 등 세제개편 방안 마련(98하)조세지출예산제도 도입(99하) 음성·탈루소득에 대한 과세 강화(98하) 14.인력공급은 산업수요에 맞게=직업훈련 바우처제도 도입(98하) 개인의 직업능력을 표시할 수 있는 직업능력 인증제 도입(2000∼2002) 15.기업은 기술개발로 승부를=신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법·제도 정비(99상) 심사 처리기간 단축 등 특허법 개정(98하) 16.벤처기업을 산업의 꽃으로=벤처기업 및 소규모 창업자금 지원(98하) 17.교통망 확충으로 물류비용 감축=국가기간교통망 계획(98∼2020) 수립(98하) 항만운영 민간이양 방안 마련(98하) 사회간접자본(SOC) 민자유치제도전면 개편(98하) 18.대형 건설사업을 효율적 방법으로=경부고속철도,인천국제공항,부산신항,새만금방조제 등 주요사업 평가 및 확정(98하) 19.토지는 공급을 늘리고 이용도 편리하게=개발제한구역 개선방안 마련(99하) 20.에너지 공급능력을 키우되 덜 쓰는 체제로=석유정제업 등 석유산업구조개편(98하) 21.공정경쟁을 시장의 철칙으로=카르텔 일괄정리법 제정(98하) 독과점구조가 장기화·고착화된 26개 품목을 선정해 시장구조를 경쟁형으로 개편(99상)계열사간 부당 내부거래 조사(계속사업) 22.소비자 주권을 실질적으로=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정(98하) 23.복잡한 유통구조 대폭 축소=농산물 직거래를 위한 소비자 조합법 제정(98하) 24.주력산업은 외형보다 부가가치를=기계류·부품·소재 국산화 종합대책수립(98하) 25.앞을 내다보는 지식집약 산업으로=첨단·지식산업을 위한 입지공급 확대(98하) 26.개방화 시대에 농업도 경쟁력있는 산업으로=21세기 농정의 틀을 마련하기 위한 농업·농촌기본법 제정(98하) 농림 수산업 협동조합 개혁방안 마련(2000∼2002) 농업자금 지원방식을 보조에서 융자로 전환(2000) 수산업협동조합의 기능·조직 개편(2002) 27.쌀 자급유지,양곡유통은 시장중심으로=양곡수매제도를 융자수매제도로 전환(2000∼2002) 28.문화·관광산업을 미래 유망산업으로=방송영상산업육성 5개년 계획 수립(98하) 29.건설업 활성화는 규제완화와 외자유치로=주택저당채권 유동화제도 도입(98하) 30.중소기업 경쟁력은 구조개선으로=어음제도 등 대금 결제방식 개선(98하)31.지역경제 활성화로 수도권 집중 해소=‘1지역 1명품’지역특화 사업추진(99하) 32.균형있는 국토개발로 골고루 혜택을=제 4차 국토종합개발계획 수립(99하) 지역균형(낙후지역)개발계획 수립·추진(계속사업) ▷정부◁ 33.공직사회에도 경쟁을=점수제 인사고과제도 도입(98하) 수요자 중심의 교육훈련제도 도입(99상) 34.국민이 참여하는 열린 정부로=정책실명제 도입(98하) 35.공기업과 산하단체에 경영마인드를=공기업 경영혁신계획 수립(98하) 정부 출연연구기관 경영혁신(98하) 36.지방자치는 주민 중심으로=주민소환제도,주민투표제도,주민감사 청구제도 등 주민의 직접 참정제도 도입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99하) 37.지방재정은 지방화시대에 걸맞게=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방세제 개편(98하) 38.민간과 지방중심으로 행정구조 개편=기업형 책임경영 행정기관제도 도입(98하) 지방행정조직의 통폐합과 인력 감축(98하) 특별지방 행정기관의 광역화 또는 지자체와의 기능 통합(98하) 중앙권한의 지방이양촉진법 제정(98하) 39.재정지출은 반드시성과를 얻도록=특별회계·기금 정비(98하) 외부자원활용 확대방안 마련(98하) 40.감사를 예방과 창의력 조장 중심으로=비리 및 부실공사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개선대책의 수립·추진(98하) 41.사법제도는 인권보장에 최우선을=인권법(가칭) 제정 및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추진(98하) 행정법규상 형사벌을 과태료로 전환(계속사업) 42.법질서 정착은 부정부패 척결부터=법조비리 근절을 위한 변호사법 개정(98하) 43.학교폭력과 민생침해 범죄에 대처를 철저히=‘자녀 안심하고 학교 보내기운동’강화(계속사업) 44.도와주는 경찰,해결해 주는 경찰로=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자치경찰제 도입 추진(2000∼2002) 민생 치안활동 성과에 대한 기관평가제도 도입(98하) 45.외교의 중심을 세일즈에=외교통상부 재외공관망 통폐합(99하) 46.주변국과는 친근한 이웃이 돼야(계속사업) 47.지방과 민간도 외교역량이 필요(계속사업) 48.재외동포는 우리의 국력=재외동포의 거주국에서의 지위향상 노력 지원(계속사업) 49.군 구조를 기술·정보 집약형으로=군구조개편 계획 수립(98하) 50.공정한 인사로 군의 사기를 드높게=능력위주의 군 진급제도 개선(99상) 51.한미·다자간 안보체제는 국방의 필수=주한미군 시설,기지 이전 협의(98∼2002) 52.군 시설물 위치를 국민에게 편리하게=군용시설 이전 사업의 원활한 추진(계속사업) 53.병역의무는 누구나 공정하게=병무비리 근절 종합대책 수립(98하)
  • 보스워스 美 대사 문답/“韓·美 진상규명 긴밀 협력”

    ◎매우 심각한 일… 정전협정 위반 확실/‘北제재 완화’ 한·미 실무회의 예정대로 스티븐 보스워스 주한 미대사는 23일 외교통상부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한·미 양국은 북한 잠수함 사건이 해결될 때가지 긴밀한 의사소통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의 요지. ­북한 잠수함 사건이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은. ▲예측은 아직 시기상조다. 심각한 문제라는 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북한잠수함이 한국 영해내에서 발견된 것은 정전협정 위반임이 확실하다. ­클린턴 미 대통령의 방중(訪中)기간동안 한반도 문제가 논의되는가. ▲아시아 경제와 안보가 의제로 돼있는 만큼 논의될 것으로 본다. ­7월초 예정된 대북제재 완화를 논의하기 위한 한·미 실무협의회가 연기될 가능성은. ▲예정대로 열릴 것이다. 협의회는 대북제재를 당장 완화하는 것보다 한·미간 대북정책을 조율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달 말 브뤼셀에서 열릴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이사회에서 경수로분담금 문제가 타결될 것으로 보는가. ▲이사회에서 분담금 조정이 마무리될 것을 기대한다. 한국측에서 70% 부담을 재확인한 것에 고무돼 미측에서도 중유제공을 위한 추가 재원을 확보하기로 결정했다. ­미 외교협회(CFR) 등에서 경수로문제에 관한 미 행정부의 역할이 제고돼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동의한다. 행정부가 미 의회를 설득하는 것도 진전을 보이고 있다. 인도,파키스탄의 핵실험으로 미·북 제네바합의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 굿바이 컴맹/공무원 전산교육원 고위직 수강생 북적

    ◎22일 개장 야간강좌 4급 이상이 300여명/연말 전자결재 시행 낙오자 불이익 방침 고위 공무원들 사이에 ‘컴맹’ 탈출을 위한 면학 열풍이 불고 있다.전산교육장 마다 간부급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정부 전산정보 관리소 주관으로 지난 22일부터 행정자치부 전산교육센터 등 수도권 4곳에서 일제히 시작된 컴퓨터 야간강좌를 수강하는 사람은 모두 1,517명.이 가운데 300여명이 서기관(4급) 이상이다.부이사관(3급) 이상도 21명이나 된다. 간부급 공직자들이 컴퓨터에 이처럼 열심인 것은 이례적.서기관급 이상이 3주 동안이나 야간강의를 듣는 것은 여간해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 이번 강좌의 ‘수강생’ 가운데 최고위직은 행정자치부 金興來 차관보.소속부처도 다양해 청와대에서는 朱大龍 경호실과장,국무총리실에서는 鄭弘敎 민원비서관,비상기획위원회에서는 동원기획부 孫太坤 부이사관이 강의를 듣는다.통일부에서는 黃河守 교류협력국장과 통일교육원의 孫仁燮 金容在 朴夏晉 교수가,외교통상부에서는 崔興植 문화협력국 심의관과 安吉源 통상진흥전문팀장이 교육을 받는다. 경제부처에서는 건설교통부의 金錫均 육상교통국장과 丁守日 자동차관리과장,특허청의 朴甲祿 기획관리관과 金東秀 유기화학과장,통계청의 權五述 산업통계과장이 참여한다.법원행정처의 金文採 건설심의관과 申一秀 판사,대검찰청의 鄭善泰 李相秀 鄭祥煥 검사도 주경야독 대열에 동참했다.廉漢鎬 인천경기 지방 병무청장의 얼굴도 보인다. 李星烈 정부 전산정보 관리소장은 “올해 말부터 각 부처가 전자결재를 시작하게 됨에 따라 간부들이 줄지어 컴퓨터 배우기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고위 공무원들은 金正吉 행자부장관이 “앞으로 컴퓨터를 다루지 못하는 사람은 인사에 불이익을 주겠다”고 발언(본지 5월28일 24면 보도)한 것이 알려진 이후 컴퓨터에 부쩍 관심을 쏟고 있다.
  • 상황실서 철야 대책회의/北 잠수정 침투­관계부처 표정

    ◎총리실,북 잠수함 좌초경위 조사 지시/“남북관계 경색될까” 우려 분위기 역력 ▷청와대◁ ○…金大中 대통령은 이날 하오 6시쯤 관저에서 千容宅 국방부장관과 林東源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으로 부터 북한 잠수함 침투사건을 처음 보고받고“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응하라”며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즉각 소집토록 지시. 이에 따라 千장관과 林수석은 북한 잠수정 예인 상황 등을 수시로 金대통령에게 보고하는 한편 삼청동 모처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를 열어 잠수정 침투 목적과 향후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朴智元 청와대 대변인이 설명. 朴대변인은 또 “이미 북한 간첩이 동해안에 침투했을 가능성에 대비,전 해안경비 부대에 비상경계령이 내려졌다”고 부연. 청와대는 그러나 이번 잠수함 사건이 金大中 대통령의 대북 화해·교류협력 확대 정책에 미칠 영향등에 대해선 잠수정 침투 목적 등이 밝혀진 뒤 검토할 문제라고 한발 빼면서도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자 내심 우려하는 빛이 역력. ▷총리실◁ 金鍾泌 총리서리는 하오 6시30분 千容宅 국방장관으로부터 잠수정 예인 작전상황을 보고받고 철저하고 완벽한 임무 수행을 당부. 金 총리서리는 “철저하고 빈틈없이 예인작전을 수립하고,종합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千장관에게 지시. 총리실은 국방부와 경찰청 등으로부터 새로운 상황보고서가 접수되는 즉시 金총리서리에게 팩시밀리를 통해 보고하며 철야 근무. ▷통일부◁ 남북관계와 새 정부 대북정책에 미칠 파장을 우려하면서도 일단사태의 진상을 파악해보자는 신중한 입장. 현대그룹 鄭周永 명예회장의 방북을계기로 일고 있는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것으로 우려하는 표정도 역력. 실·국장들은 이날 밤 丁世鉉 차관실에 모여 북한측의 의도와 남북관계의 전망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국방부 당국으로부터 속초 앞바다 상황을 전달받으며 대책을 논의. 통일부 당국자는 “일단 사태의 본질에 대한 파악이 이뤄져야 겠지만 지난 96년 강릉해상 잠수함 침투사건에 이어 우리 영해상에서 북한 잠수정이 발견된 사실 자체가 남북관계개선에 악재로 작용할 것은 틀림없다”고 지적. ▷외교통상부◁ 대북문제를 담당하는 외교정책실과 북미국을 중심으로 진상파악에 착수. 외교정책실 특수정책과는 주로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안기부 등에,북미국은 주한 미 대사관과 주한 미군쪽에 연락을 취하며 사건경위를 파악하는데 주력.
  • 국정과제 추진상황 점검/金 대통령

    ◎26일부터 각부처 평가회의 주재 金大中 대통령은 오는 26일부터 7월1일까지 정부 각 부처의 국정과제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개혁과제 추진실적을 평가한다. 朴智元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金대통령은 재경부등 21개 중앙 정부기관을 4개 그룹으로 나눠 취임 후 4개월간의 국정과제 추진상황과 개혁을 점검하는 중간평가식 회의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金대통령은 점검회의에서 인수위 100대 과제,대통령 지시사항,각 부처 업무보고 사항 등을 종합정리한 각종 개혁과제의 추진실적과 계획을 점검할 예정이다.특히 각 부처별 내부혁신과 규제개혁을 점검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개혁이 미진한 분야의 문제점을 해결할 방안을 보고토록 지시했다고 朴대변인이 설명했다. ▲26일(경제Ⅰ)=재경부 산업자원부 노동부 기획예산위 공정거래위 금융감독위 ▲27일(경제Ⅱ)=과학기술부 농림부 정보통신부 건설교통부 해양수산부▲29일(사회문화)=교육부 법무부 문화관광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7월1일(통일 외교 안보)=통일부 외교통상부 국방부 행정자치부 국무조정실
  • UN 국제기구/국제공무원 취업 안내서

    ◎세상은 넓고 일할 곳 많다/밖으로 눈을 돌려라 한국노동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말까지 실업률은 7.3%,실업자는 약 160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IMF한파 속에 한국인들은 하루하루를 전쟁 치르듯 힘겹게 보내고 있다. 하지만 패기 있는 젊은이라면 절망하기 전에 긴 안목으로 바깥 세상을 바라보라.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최근 도서출판 양문에서 펴낸 ‘유엔 및 국제기구 취업전략과 현황’은 국제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구체적 정보가 담긴 국제취업 안내서다.유엔아동기금(UNICEF) 총재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구삼열씨의 감수로현직 언론인인 서화숙·강인형씨가 엮었다. 우리나라가 유엔 정회원국으로 가입한 지도 이제 7년이 됐다.국력을 반영하는 유엔 분담률로 볼 때 한국은 세계 15위의 국가다.그러나 현재 유엔본부를 비롯한 전세계 37개 국제기구에서 국제공무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사람은 200명에도 못 미치는 실정이다.이 책은 이러한 현실진단에서부터 출발한다. 국제기구 취업을 위해서는 어떻게 접근해야 하며어떠한 자질을 갖춰야 할까.이 책에서는 특히 국제사회의 탈국경화가 진행되면서 한층 영향력이 커진 유엔과 그 직원에 관해 상세히 다룬다.유엔 패밀리에는 크고 작은 50개의 기구가 있다. 그 중심이 되는 것이 바로 유엔이다.미국 뉴욕에는 유엔본부와 유엔훈련조사연구소(UNITAR)·유엔개발계획(UNDP)·유엔인구기금(UNFPA)·유엔아동기금(UNICEF) 등 유엔기구의 중요한 본부가 맨해튼 동부 42가 근처에 모여 있다.뉴욕에 근무하는 유엔직원은 미국 내에서 소비세 면제와 같은 외교관급의 특권은 없지만,입국비자는 직원 개인은 물론 가족까지 G­4급 비자를 얻을 수 있다.G­4급 비자가 있으면 국세나 지방세 등의 소득세가 면제된다. 국제기구 진출을 원하는 사람들은 외교통상부의 ‘국제기구인사센터’를 통해 취업정보를 얻을 수 있다.국제기구는 새로운 자리가 나면 회원국을 대상으로 공석정보(vacancy announcement)를 낸다.국제기구인사센터는 이같은 공석정보를 ‘국제기구 직원 모집정보’지를 통해 알려준다. 현재 유엔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개발도상국의 개발원조와 관련된 전문지식이다.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개발학 관련 전공은 최근의 국제학 대학원 설립 붐에 힘입어 몇 군데 개설돼 있지만 미미한 형편이다.이에 비해 구미에서는 대학원 전공도 현실에 도움이 되는 실제적인 것들이 많다.미국에는 석사학위 종류만 800개 이상이 있다.전공이나 프로그램 중에는 특히 유엔이나 국제기구,개도국 개발 등과 관련된 것들이 많다.이 책에서는 유엔의 각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성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되는 전공을 구미 대학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이 책에는 유엔 등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한국인 20명의 현장체험담도 실려 있어 시선을 끈다.그들은 7,000만의 눈으로 한국을 보지 말고 60억의 눈으로 한국을 보라고 권고한다.“마구간의 풀만 풀이 아니다.말도 마구간의 풀만 먹다보면 당나귀가 된다.그러나 초원에서는 당나귀를 말이라 하지 않는다” 그들이 전하고자 하는 공통된 메시지다.
  • 外通部 인사 “通商이 만사”

    ◎外試 법률과목 줄이고 경제·외국어 늘려/재경원·통산부 출신 해외공관 배치 추진 외교통상부가 통상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인사 제도를 변경할 방침이다.외교관의 충원에서부터 보직 관리까지 전반적인 개선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우선 외무고시 제도가 바뀐다. 현재 외무고시 과목은 △1차­헌법 영어 한국사 국제정치학 국제법 △2차 필수­영어 국제정치학 국제법 경제학 △2차 선택­독어 등 외국어 6개,행정법행정학 재정학 민법총칙 등이다. 이 가운데 민법총칙같은 과목은 실무에서 전혀 사용되지 않으므로 제외할 방침이다.법률과목이 외무고시에 들어간 것은 90년대 초 옛 외무부 수뇌부를 구성했던 서울 법대 출신들의 결정이었다.‘후배 배려’ 차원이라는 뒷말이 많았다. 외무고시에 법률 과목이 빠지는 대신 경제통상 분야의 과목이 새로 추가된다.또 외국어 필수과목도 영어 하나에서 일어 등 외국어 2개로 늘릴 계획이다.경제전쟁 시대를 맞아 영어 이외 일어등 다른 외국어도 필수가 되었기 때문이다. 외교통상부는 또 외무고시 외에행정고시의 국제 통상직 합격자들도 직업외교관으로 충원하는 방안을 행정자치부와 협의할 방침이다.그동안 국제통상직 합격자는 재정경제부,산업자원부 등에만 들어갔다. 이와 함께 지난 2월 정부조직 개편 때 옛 재정경제원·통상산업부 등에서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로 자리를 옮겨온 직원들의 재외공관 근무 계획도 고려하고 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통상교섭본부가 구성된지 3개월이 넘었으나 조직적으로 정비되지 않은 부분이 많다”면서 “통상교섭본부가 제대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직원 채용부터 경제통상을 중시하는 등 명실공히 통상 기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새달 韓·美 투자협정 문안 실무회의/정부 訪美 성과 후속작업

    ◎美 투자조사단 9월 訪韓 성사 노력/양국 경제협의회는 3분기에 개최 정부는 金大中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구체적으로 가시화하기 위한 후속작업에 착수했다. 정부는 먼저 경제분야에서 한미 투자협정 체결 및 미 기업들의 대한(對韓)투자조사단 파견 등을 위해 실무선에서 협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투자협정의 경우,다음 달 양국 실무위원회간의 협의를 시작으로 협정문안을 확정해 연내 정기국회에서 비준을 받는다는 시간표를 마련했다.한국측 실무위는 외교통상부에서 수석대표를,재정경제부 산업자원부 등이 나머지 대표단을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또 협정체결로 미국측의 투자 확대가 예상되는 대규모 음식점,영화,금융분야 등의 국내 업체들과 의견 조율을 가져 이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이르면 오는 9월 미측이 투자조사단을 파견할 수 있도록 하며,규모나 구성 기업체의 수준에 있어서도 우리측 요구를 수용하도록 외교적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이와 함께 양국 경제협의회는 올 3·4분기 이내 재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양측은 대북(對北)제재완화를 논의하기 위해 다음달 초 하와이에서 한·미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이 협의회에서는 당장 제재완화의 의 구체적 내용 보다는,향후 북한의 태도 변화에 따른 제재 완화라는 ‘상호주의’원칙에서 완화 폭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대북 제재완화 문제는 이 협의회에 이어 다음달 말 필리핀 마닐라 아세안지역포럼(ARF)회의 기간 동안 양국 외무장관 회담을 통해 심도 깊게 논의된다.
  • 행자·환경부 인터넷 ‘장관과의 대화’ 인기 폭발

    ◎장관 직접 열람… 관련부처 연결 민원처리/한달만에 무성의한 답변… 외통부와 대조 최근 각 정부 부처가 설치한 인터넷 홈페이지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현재 홈페이지가 있는 기관은 청와대 등 모두 35곳. 이들 홈페이지 가운데 행정자치 환경 노동부 및 공정거래위원회의 홈페이지가 가장 많은 이용자를 자랑한다. 행자부가 운영중인 ‘장관과의 대화’방은 매일 아침 金正吉 장관이 직접열람하고 필요하면 관련 부처에 공문을 보내 민원까지 처리해준다. 지난 4월 8일 현대전자 權창민 선임연구원은 “개인용 컴퓨터에 장착되는 CD롬보다 성능과 기능이 우수한 DVD롬이라는 차세대 축적 미디어 개발을 구조조정으로 포기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호소,金장관이 지원방안을 마련해줬다.金장관은 정보통신부 과학기술부 중소기업청 등에 알려 이 사업이 계속 추진될 수 있도록 해줬다. 환경부가 지난 10일 개설한 ‘환경부 장관과의 토론마당’도 갈수록 인기다.개설 첫날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 대책 등 의견이 12건이나 등장했다. 崔在旭 장관은 “쓰레기 봉투값이 자치구마다 왜 다르냐”라고 한 시민이 묻자 “배출자로부터 받는 돈은 쓰레기 처리비용의 25%수준이고 나머지는 세금으로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봉투값이 비싼 자치구가 일을 잘하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서비스를 제 때 제공하지 못하는 곳도 적지 않다. 외교통상부의 경우,지난 달 15일 “우리나라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에 관한 정보를 달라”는 한 대학생의 요청에 한달이 다된 지난 11일에야 답변을 띄웠다.그마나 재정경제부 담당과와 전화번호를 실은 게 다행이었다. 재정경제부 역시 여론마당이 있으나 답변을 질문자가 아니면 볼 수 없는데다 질문 내용이 삭제된 것도 허다해 이용자를 짜증나게 한다. 일부 지자체의경우,통계수치 등 자료를 제 때 바꾸지 않아 실효가 없다는 지적이 크다.
  • 日 대중문화 개방 대비 정부·민간 연구 박차

    ◎3조5천억 문화시장 지켜라 일본의 대중문화 시장 잠식에 대비하라. 정부는 이미 일본 대중문화 수입을 허락하겠다는 원칙을 밝혔다.대중문화 개방은 곧 문화상품의 수입을 의미한다.일본 문화상품의 유입으로 무역 역조가 심화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그러나 아직 대비책은 없다. 문화관광부 등이 추산한 우리 대중문화 시장은 96년 기준으로 △영화 2,028억원 △애니메이션 4,000억원 △비디오 1,996억원 △게임기 5,000억원 △음반 4,000억원 △컴퓨터 소프트웨어 2,000억원 △출판(만화 포함) 1조6,000억원 등의 규모이다.이른바 ‘암시장’까지 포함한다면 규모는 훨씬 커진다. 뒤늦게나마 대중문화 시장을 방어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연구소가 실태 파악에 나섰다. 정부에서는 산업자원부와 문화관광부,외교통상부가,민간에서는 삼성경제연구소가 이번 주부터 연구에 착수했다.산자부는 산업연구원(KIET)에 일본 대중문화 수입의 경제적 손익계산을 연구하도록 용역을 줬다.일본 고베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南長根 수석연구원과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에서 산업조직론을 연구한 具文謨 박사가 팀을 이루고 있다.
  • 대통령의 영어연설(任英淑 칼럼)

    미국을 방문중인 金大中 대통령은 의회 연설을 비롯,국제인권연맹의 인권상 수상연설·메트로폴리탄 박물관 한국실 개관 기념 만찬사 등 주요 연설을영어로 했다.외교통상부에 따르면 金대통령은 국빈(國賓)방문기간 미국에서 15회의 공식연설을 하게 되는데 그중 8회를 영어로 할 계획이라 한다.우리말보다 영어로 하는 연설이 더 많은 셈이다. 金대통령은 지난 4월 영국에서 열린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도 세차례 연설을 모두 영어로 했다. 대통령의 영어 연설에 대해서 국민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인다.비판적인 쪽은 매끄럽지 못한 발음을 우선 문제 삼는다.그런 발음으로는 완벽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기 어렵지 않느냐는 것이다. 이른바 ‘본토발음’을 구사한다 할지라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통령이 굳이 영어를 쓸 필요가 있겠느냐는 의견도 있다.국가적 체통을 생각하면 공식석상에서는 전문 통역을 두고 우리 말로 연설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는 얘기다.특히 미국 의회연설은 그 상징성으로 보아 우리말로 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들은 미국에서 영어를 사용할 때 상대방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신뢰감과 친근감을 높이 산다.한국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미국의 지원을 요청하는 마당에 통역을 통해 간접적으로 이야기하는 것보다 직접 호소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외국인이 우리말을 우리나라 사람처럼 하면 징그럽게 보이듯이 유창한 영어 발음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비록 발음이 매끄럽지 못하더라도 칠순의 대통령이 국익(國益)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진솔하고 믿음직스럽다는 소박한 지지자들도 상당하다. 대통령이 영어를 구사하는 것이 우리 국민에게는 좀 낯선 일이다.한국어 발음이 오히려 서투르다 할 만큼 영어가 유창했던 李承晩 대통령을 제외하고는 역대 대통령들이 모두 영어와 그리 친숙한 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제무대에서 대통령이 영어를 못해 저지른 실수담(談)이라는 형식의 씁쓸한 우스개를 우리는 오랫동안 들어 왔다.실제로 우스개를 넘어 청와대와 외교통상부의 전신인 외무부 의전팀이 많은 곤욕을 치른 것으로 전해진다.통역이 들어갈 수 없는 다자간(多者間) 국제회의에서 미소만 띤채 앉아있는 대통령에게 비서진이 회의장 밖에서 모니터를 보고 메모를 전달하며 진땀을 뺀 경우도 있다 한다. 그러고 보면 대통령의 영어 연설을 둘러싼 지금의 설왕설래는 행복한 논란인 셈이다.민주화 투쟁 당시 옥중에서 독학(獨學)한 영어라 발음의 한계는 있지만 정확한 어휘를 구사해 의사전달에 전혀 무리가 없다는 것이 金대통령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다. 사실 영어는 이제 영국이나 미국등 특정국가의 말이 아니라 국제 공통언어다.세계화 시대에 국가 지도자가 국제 공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기본적인 조건이다. 金대통령의 미국 방문 일정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외교적 실리와 명분이 면밀히 계산돼 있다.준비된 원고를 읽는 연설은 영어로 했지만 즉석 대답을 해야 하는 백악관 기자회견은 한국어로 했다.연설도 클린턴 대통령과 동시에 한 백악관 만찬 답사는 한국어로 했다.金대통령은 당선자 시절 외신기자와의 인터뷰를 영어로 진행하다가 민감한 문제가 나오자 한국어로 대답하는 신중함을 이미 보인 바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체제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경제적 구조조정 뿐만 아니라 발상의 전환이 요구된다.대통령의 영어 연설도 단순히 발음이나 체면에 얽매어 생각할 문제가 아닌 듯 싶다.
  • “자동차 무한책임 리콜제 도입”

    ◎韓美차 협상서 합의… 2003년부터 실시 검토 수입 자동차에 대한 한시적 애프터 서비스제도가 폐지되고 자동차 업계가 무한 책임을 지는 ‘리콜제도’가 도입될 전망이다. 국민회의 ‘한·미 자동차 정책기획다노의 李榮一 위원장은 “최근 한·미 자동차 협상에서 정부가 미국측 입장을 원칙적으로 수용,한시적 애프터 서비스제도를 폐지하고 무한책임 방식의 리콜제 적용을 합의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李 위원장은 “수입자동차에 대한 세목을 단순화해 수입차의 조세부담을 낮추기로 양국간 의견교환이 있었다는 외교통상부의 보고를 들었다”면서 “우리측은 국내 자동차 업계의 준비상황 등을 고려,오는 2003년쯤부터 리콜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對北제재 완화 등 논의/韓·美 새달 실무협 개최

    한국과 미국은 7월 둘째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미국의 단계적 대북경제 제재완화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양국 정부간 실무협의를 가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朴定洙 외교통상부장관과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은 10일 하오(한국시간 11일 상오) 워싱턴에서 회담을 갖고 한미 정상회담에 따른 후속조치 마련을 위해 이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權鍾洛 외교통상부 북미국장과 찰스 카트만 미국무부 동아태담당 부차관보를 대표로 하는 실무협의팀을 구성할 방침이다.
  • 美 “한국 경제개혁 강력 지원”/金 대통령·클린턴 회담

    ◎투자협정 조속 체결­조사단 곧 波韓/항공자유화 협정 체결… 소프트웨어 협력위 구성 【워싱턴=粱承賢 특파원】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9일 낮(한국시간 10일 새벽.이하 현지시간) “미국은 金大中 대통령이 착수하고 있는 금융과 기업의 체질개선을 위한 경제개혁을 강력히 지원할 것이며,한국이 경제를 완전 회복하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金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갖기 앞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한미 안보동맹에 대한 공약의 확고한 이행을 재확인하면서 “앞으로 무역투자를 증대하겠으며,이는 양국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나라 정상은 단독 정상회담에서 현재 진행중인 한국의 경제개혁조치들이 시장경제와 아시아의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모델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미국의 대한(對韓)투자 확대를 위해 7월중 한미투자협정을 체결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양국 정상은 특히 대북 개방정책을 적극 추진하되 이를 위해서는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북한의 철저한 핵 합의 이행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했다. 회담에서 金대통령은 미국의 북한제재완화 조치 등 미·북관계개선의 폭과 속도는 미국측의 판단에 맡기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클린턴 대통령은 북한이 남한에 적대정책을 펴고 있는 것을 포기하고 긴장완화가 이뤄질 경우 단계적인 관계개선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독 정상회담이 끝난 뒤 朴定洙 외교통상부 장관과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무장관은 두나라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미항공자유화 협정을 체결했다. 양국 정상은 이어 확대정상회담을 갖고 경제문제를 집중 협의,과학기술협력 강화와 과학자 교류 확대 및 벤처기업 기술지원 등을 논의할 ‘한미 소프트웨어 협력위원회’를 구성키로 합의했다.이와 함께 미국기업들의 대한투자 유치를 위해 미국정부가 투자기업에 대해 해외투자보증공사(OPIC)를 통해 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한국이 필요할 때 미국 등 서방 선진 7개국(G­7)이 지원해 주기로 약속한 ‘2선 자금’지원 원칙을 재확인했다. 클린턴대통령은 회담에서 기업 금융 부동산 벤처기업을 망라한 대한(對韓)투자조사단을 빠른 시일내에 파견하기로 약속했으며,金대통령은 한미 자동차협상의 타결과 미국의 슈퍼 301조 철회에 기대를 표시하고 빠른 시일내에 서울에서 투자포럼을 재개최키로 했다.
  • 부처 요구 내년 예산 올해보다 13.1% 늘어/예산청 집계

    ◎사상 최저… 77조9,113억 규모 정부 각 부처가 요구한 내년도 일반회계 예산 증가율이 사상 최저치인 13.1%로 집계됐다.예산 요구액은 올해 예산 68조9,004억원에서 9조109억원이 늘어난 77조9,113억원이다.98년도 예산 증가율은 24.7%였다.그만큼 정부의 초긴축 재정편성 의지가 엿보인다. 9일 예산청에 따르면 일반회계와 재정융자 특별회계(財特)를 합친 내년도 예산 요구액은 92조532억원으로 올해의 74조804억원보다 24.3%(17조9,728억원)가 늘었다. 재정융자 특별회계가 일반회계 예산보다 요구 증가율이 높은 것은 재정경제부가 금융 구조조정 비용 8조5,000억원을 재특에 지원을 요구한 데 가장 큰 원인이 있다. 예산 요구증가율이 가장 높은 분야는 금융 구조조정 비용 8조5,000억원으로 올해의 3조6,000억원에 비해 136.8% 증가했다.최근의 경제여건을 감안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12조9,000억원(28.8%) △실업대책비 1조4,000억원(24.7%) △농어촌지원 9조7,000억원(15.7%) △방위비 15조9,000억원(10.4%) △중소기업 지원 4조4,000억원(39.1%)등이다. 주요 신규 요구사업은 △농가에 대한 부채경감 지원금 5,000억원 △남북협력기금 지원 3,000억원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지원 2,800억원 △임금채권 보장기금 지원 1,961억원 △영구 임대주택 건설 1,800억원 △밀레니엄 버그 해결 459억원 △친환경 농업 육성 164억원 △3기 서울지하철 건설 착수 45억원 등이다. 부처 별로는 통일부가 남북협력기금 증액으로 올해의 552억원보다 561.8%(3,101억원)가 증가한 3,653억원을 요구했으며 노동부 54.2%(2,270억원),환경부 30.5%(2,615억원),건설교통부 27.6%(2조4,801억원),외교통상부가 20.1%(1,180억원)의 증액을 요청했다.반면 관세청(3.0%),조달청(4.0%),행정자치부(5.6%),대통령실과 농림부(6.1%),정보통신부(7.0%) 등은 한자리 수의 긴축예산을 편성했다. 예산청은 이같은 내용의 각 부처 예산 요구안을 토대로 오는 9월 말까지 정부 예산안을 마련한 뒤 정기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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