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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위성 발사로 확인돼도 韓美日,안보리 제재 추진

    정부는 북한의 발사체가 인공위성으로 확인되더라도 일본,미국과 함께 유엔 안보리에 이 문제를 제기,대북(對北)제재에 나서기로 방침을 정했다.洪淳瑛 외교통상부 장관은 8일 미국 방문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洪장관은 “북한이 인공위성을 발사했더라도 이는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능력을 보여준 것으로 동북아지역 안정에 위협이 된다”면서 “일본 등 인접국에 사전통보를 해주지 않은 것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규정을 위배한 비우호적인 행동”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洪장관은 “”중국과 러시아는 아직까지 북한 인공위성에 대해 한·미·일보다는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밝혀 유엔 안보리에서 이 문제가 논의될 경우 중국과 러시아의 반발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했다. 따라서 이 문제는 정식의제가 아닌, 기타안건으로 유엔 안보리에 제기된 뒤 안보리 의장의 대(對)언론 브리핑 또는 의장성명 등 정식결의안 채택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으로 결론이 날 전망이다.
  • 美“北 위성 추정 소형물체 추적”/발사체 정체 주내 공식발표할듯

    ◎발사체 3단계 분리 포착… 정밀 확인작업/저궤도에 소형위성 밀집… 쉽지 않을듯 미사일인줄 알았던 북한의 발사체가 인공위성일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북한 미사일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12일로 예정됐던 한·미·일 차관보급회담이 7일 돌연 취소되자 이제는 외교통상부에서도 “미국이 이미 인공위성임을 확인했을 것”이란 말이 나오고 있다.미국이 당초 판단이 빗나간데 대한 대책을 논의하느라 발표를 미루고 있다는 추측이다.외통부의 한 당국자는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에 미국 정부가 이 문제를 묻어두고 넘어갈 수 없을 것”이라면서 이번주내 발표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 정부가 우리에게 현재까지 알려준 정보로 확인된 내용은 “정밀한 사진판독 결과 북한이 지난 31일 발사한 추진체가 3단계로 분리된게 포착됐다”는 것이다.미·일이 당초 분석한 2단계 분리가 아니라 한단계 더 추진작용이 있었다는 것은 인공위성을 목표로 북한이 발사체를 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아직 지구궤도를 돌고 있는 북한 인공위성을 찾아냈다는 첩보는 전해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몇개의 개연성이 있는 소형물체를 추적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것이 북한의 인공위성이라는 확신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때문에 일본 정부는 아직도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에 회의적 시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기술수준이면 북한 것으로 보이는 위성은 이미 찾아냈고 지금은 더욱 정밀한 재확인 작업에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는게 과학자들의 견해다.이미 미사일이라고 단정,국제적 망신을 당한 미국이 이번에는 철저한 확인절차를 거치려 한다는 관측이다. 인공위성 추적 능력은 현재 미국과 러시아만이 보유하고 있다.미국의 경우,콜로라도주 스프링스 샤이얀산에 있는 항공우주사령부가 인공위성이 궤도를 돌다 지구에 근접했을 때 레이저를 쏘아 반사과정을 살핌으로써 위성의 크기와 형태를 파악하고 있다. 반면 북한이 발표한 타원궤도(최단거리 218.82㎞,최장거리 6,978.2㎞)는 상업위성이 많이 발사되는 저궤도로 3,000∼4,000여개의 각종 소위성과 우주쓰레기가 밀집한 지역이어서 생각보다확인 작업이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만약 북한이 쏘아올렸다면 그것은 아주 작고,초보적인 단계일 것으로 예상된다.한국통신 위성사업단은 북한의 발표자료를 근거로 이 위성이 직경 20∼30㎝,무게 20∼30㎏일 것으로 계산해 냈다.궤도의 최단거리가 200㎞ 안팎인 위성의 수명이 길어야 90일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미뤄볼 때 북한 위성의 수명도 그 정도로 추정된다.
  • 53차 유엔총회 오늘 개막/한국 등 185개 회원국 대표 참석

    【뉴욕=崔哲昊 특파원】 제53차 유엔 총회가 한국의 洪淳瑛 외교통상부 장관을 비롯한 185개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9일(이하 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개막된다. 이번 총회에서는 개막식에 이어 곧바로 디디에르 오페르티 우루과이 외무장관을 총회 의장으로 선출한 뒤 부의장단을 구성해 의제 및 의사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총회는 21일부터 2주 동안 일반 토의를 열어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 등 각국 국가 원수 및 정부대표 기조연설을 듣는다. 한국은 洪장관이 오는 25일 상오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안보리 개편과 핵 비확산 등에 관한 정부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코피 아난 사무총장은 8일 유엔총회에 보내는 연례 보고서를 배포,“오늘날 당면한 가장 큰 도전의 하나는 세계화의 사회·경제적 힘과 형태를 더 잘 이해하는 것”이라면서 “유엔과 같은 세계기구만이 세계화의 혜택을 모든 국가에 돌릴 수 있는 능력과 정당성을 갖고있다”고 강조했다.
  • OPCW 비밀보호위 의장 한국 金成哲 참사관 뽑혀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비밀보호위원회는 7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시작된 98년도 연례회의에서 주네덜란드 한국대사관의 金成哲 참사관을 만장일치로 의장으로 선출했다고 외교통상부가 8일 밝혔다.
  • 정기국회 처리예정 법안 256건 내용

    정부는 10일 개회되는 정기국회에 256건의 법률 제·개정 및 폐지안을 제출한다고 7일 열린 고위 당정회의에서 밝혔다. 정부가 제출하는 법안은 구조조정,실업대책 등 경제위기 극복과 관련한 법안이 88건,각종 규제를 혁파하기 위한 법안이 56건,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법안이 66건,기타 46건 등이다.각 부처별로 정기국회에 제출하는 법안은 다음과 같다.(제정·폐지 등 특별한 표기가 없으면 개정안,괄호 안은 법안 주요 내용) ▷재정경제부◁ ▲부가가치세법(변호사 공인회계사 용역에 부가가치세 과세)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제정안 ▲국세기본법 ▲조세감면규제법 ▲소득세법 ▲법인세법(기업의 합병·분할 등 조직변경에 대한 과세체계 정비) ▲상속세 및 증여세법 ▲세무사법 ▲예산회계법 ▲조세체계 간소화에 따른 세법 등의 조정에 관한 임시특례조치법제정안 ▲관세법 ▲관세사법 ▲통계법 ▲금융기관의 부실자산 등의 효율적 처리 및 성업공사의 설립에 관한 법 ▲은행법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 ▲여신전문금융업법 ▲종합금융회사법 ▲신용협동조합법 ▲상호신용금고법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법 ▲증권거래법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 ▲공인회계사법 ▲상품권법 ▲선물거래법 ▷통일부◁ ▲귀환자 지원법 ▷외교통상부◁ ▲여권법 ▲외무공무원법 ▷법무부◁ ▲상법 ▲부동산등기법 ▲변호사법(비리로 퇴직한 판·검사의 변호사개업 제한,사건브로커 처벌강화) ▲해외뇌물거래방지법제정안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 ▲공증인법 ▲형사소송비용법 ▲민법 ▲민사조정법 ▲인권법제정안(인권침해와 차별행위 규제) ▲주택임대차보호법 ▷국방부◁ ▲군사법원법(국외도피사범의 공소시효 정지,피고인의 항소심출석권 보장) ▲군사형법 ▲국군조직법(해병대사령관에게 해군참모총장의 권한 일부를 위임) ▲병역법(신체조건에 의한 병역면제범위 축소,선출직 및 고위공직자의 병역사항 공개 의무화,병역복무기간의 사회근무경력 인정 대상 및 범위 확대) ▲군인사법 ▲향토예비군설치법 ▲방위산업특별조치법 ▲군복 및 군용장구 단속법 ▲국방과학연구소법 ▲한국국방연구원법 ▲국군포로지원법 제정안 ▲군무원인사법 ▷행정자치부◁ ▲행정사법 ▲농어촌주택개량촉진법 ▲재난관리법 ▲중앙권한의 지방이양 촉진법제정안 ▲국가기록보존법제정안 ▲도로교통법 ▲지방재정법 ▲지방공기업법 ▲지방세법 ▲소방법 ▲책임경영 행정기관의 설치운영법제정안 ▲지방자치법 ▲공무원교육훈련법 ▲자연재해대책법 ▲상훈법 ▲정부조직법(기획예산위와 예산청 통합,대통령 직속의 중앙인사위 설치) ▲유선 및 도선 사업법 ▲지방공무원교육훈련법 ▲정부출연연구기관설립운영법제정안 ▲감사원법(감사원장 정년을 70세로 연장) ▷교육부◁ ▲학교보건법 ▲교원지위향상특례법 ▲교육기본법 등 시행에 따른 건설산업기본법 등의 정비에 관한 법제정안 ▲고등교육법 ▲평생학습법제정안 ▲교원단체설립운영법제정안 ▲서울대병원설치법 ▲국립대병원설치법 ▲교육공무원법 ▲국립대특별회계법제정안 ▲문닫은 학교 재산관리특례법제정안 ▲학원설립운영법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제정안 ▲학술진흥법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한국사학진흥재단법 ▲사립학교법▲한국교육방송원법 ▷과학기술부◁ ▲원자력법 ▲한국원자력연구소법 ▲과학기술혁신특례법 ▲대덕연구단지관리법 ▲엔지니어링기술진흥법 ▲과학관육성법 ▷문화관광부◁ ▲관광진흥법 ▲청소년기본법 ▲체육시설설치 이용법 ▲경륜·경정법 ▲국민체육진흥법 ▲출판사 및 인쇄소 등록법 ▲향교재산법 ▲전통사찰보존법 ▲지방문화진흥원법 ▷농림부◁ ▲농수산물품질관리법제정안 ▲양곡증권법 ▲인삼산업법 ▲축산법 개정안 ▲농업농촌기본법제정안 ▲농업기반공사법제정안 ▲가축전염병예방법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 ▲비료관리법 ▲사료관리법 ▲수의사법 ▲양곡관리법 ▲종자산업법 ▲초지법 ▲진돗개보호육성법 ▲잠업법폐지안 ▲산림법 ▲화전정리법폐지안 ▷산업자원부◁ ▲고압가스안전관리법 ▲도시가스사업법 ▲액화석유가스 안전 및 사업관리법 ▲한국석유개발공사법 ▲환경친화적 산업구조로의 전환촉진법 ▲전기사업법 ▲전기공사업법 ▲집단에너지사업법 ▲유통산업발전법 ▲지역기술혁신촉진법제정안 ▲전자상거래기본법제정안 ▲전기용품안전관리법 ▲공업배치 및 공장건설법 ▲공업발전법 ▲반도체집적회로 배치설계법 ▲부정경쟁방지법 ▲에너지자원사업특별회계법 ▲광업법 ▲광산보안법 ▲석탄산업법 ▲에너지이용합리화법 ▲군납법폐지안 ▲공업 및 에너지기술기반 조성법 ▲벤처기업육성특별조치법 ▲송유관사업법 ▷정보통신부◁ ▲정보화촉진기본법 ▲전산망보급확장과 이용촉진법 ▲소프트웨어 개발촉진법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 ▲우정사업운영특례법 ▲전자서명법제정안 ▲전파법 ▲별정우체국법 ▲체신창구업무위탁법 ▷보건복지부◁ ▲국민연금법 ▲장기이식법제정안 ▲혈액관리법 ▲의료분쟁조정법제정안 ▲검역법 ▲공중위생법 ▲농어촌보건의료특별조치법 ▲약사법 ▲아동복지법 ▲국민건강보험법제정안 ▲사회복지사업법 ▲외국민간원조단체법 ▲생활보호법 ▲대한적십자사조직법 ▲노인복지법 ▲영유아보육법 ▲입양촉진 및 절차특례법 ▲모자복지법 ▲윤락행위방지법 ▲의료보험법 ▲의료보호법 ▲의료법 ▲의료기사법 ▲시체해부 및 보존법 ▲마약법 ▲식품위생법 ▲국민건강증진법 ▲위생사법 ▲기생충질환예방법 ▲모자보건법 ▲지역보건법 ▲전염병예방법 ▲결핵예방법 ▲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법 ▲매장묘지법 ▲보건의료산업진흥법제정안 ▷환경부◁ ▲대기환경보전법 ▲소음진동규제법 ▲하수도법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처리법 ▲폐기물관리법 ▲환경개선비용부담법 ▲자원절약과 재활용촉진법 ▲환경영향평가법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법 ▲유해화학물질관리법 ▷노동부◁ ▲직업훈련촉진기본법폐지안 ▲산업안전보건법 ▲진폐예방과 진폐노동자보건법 ▲직업안정법 ▷건설교통부◁ ▲교통안전공단법 ▲건설기계관리법 ▲시설물안전관리특례법 ▲항공법 ▲하천법 ▲도로법 ▲건축법 ▲도시개발법제정안 ▲자동차관리법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교통체계효율화법제정안 ▲국유철도운영특례법 ▲주택저당금융주식회사법제정안 ▲도시교통정비촉진법 ▲인천국제공사법제정안 ▷해양수산부◁ ▲선박안전법 ▲연안관리법제정안 ▲선박법 ▲항로표지법 ▲수로업무법 ▲해난심판법 ▲개항질서법 ▲수상레저안전법제정안 ▲공유수면관리법 ▲해양개발기본법 ▲해양오염방지법 ▲한국선주책임상호보험조합법제정안 ▲해상교통안전법 ▲어선법 ▲낚시어선업법 ▲유류오염손해배상보장법 ▲공유수면매립법 ▲선원법 ▲항만법 ▲항만운송사업법 ▲도선법 ▲신항만건설촉진법 ▲수산물검사법 ▲어항법 ▲수산업법 ▷법제처◁ ▲행정심판법 ▷국가보훈처◁ ▲독립유공자예우법 ▲국가유공자예우지원법 ▲보훈복지공단법 ▷공정거래위원회◁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 ▲표시광고 공정화법제정안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적용제외제도의 정리 등에 관한 법제정안
  • 美,北 위성 발사 포착한듯/판독 결과 우리 정부 통보

    ◎“발사체 3단계 분리 가능성” 지난달 31일 쏘아올린 북한의 발사체가 3단계로 분리됐을 가능성이 포착됐다고 미국정부가 우리정부에 통보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발사체가 3단계로 분리됐다는 것은 2단계 분리후 맨 윗부분이 갈라지면서 소형 물체가 예정궤도로 발사됐다는 뜻으로 북한 발사체가 인공위성임을 의미한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미국정부가 첩보위성과 정찰기 사진 판독 결과,북한 발사체의 3단계 분리 가능성을 포착했다고 말했다. 외교통상부는 이처럼 북한 발사체가 소형 인공위성인 것으로 가닥을 잡음에 따라 유엔 안보리를 통한 대북(對北)제재방침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인공위성으로 판명되면 이 문제를 유엔 안보리에 가져갈 만한 명분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또 다른 외통부 관계자는 “인공위성으로 확인된 뒤에도 이를 유엔차원에서 다룰 경우, 산하기구인 COPOUS(외기권 평화적 이용에 관한 위원회)에서 논의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유엔 안보리에 비해서는 대응수준이 훨씬 낮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 통상본부 역할 찾기 ‘난관’

    ◎외자유치 등 사사건건 산자부와 업무 중복/외교통상직 신설도 공관 정원에 걸려 난항 외환위기 속 통상업무의 전담을 위해 출범한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가 출범 6개월째를 맞고 있으나,제 역할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통상교섭본부가 현재 맡고 있는 역할은 교섭,즉 협상테이블에 앉기 위한 업무가 대부분이다.과거 외무부 통상국이 하던 일이다. 하지만 산업자원부와의 업무분장이 명확하지 않아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일선에서 대외통상업무를 맡는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가 여전히 산자부 산하에 있어 교섭본부의 역할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에따라 교섭본부와 KOTRA를 갖고 있는 산업자원부의 업무가 중복되기도해 통상업무의 집중도만 떨어지고 있다. ▲KOTRA 소속 문제=통상교섭본부 출범 당시부터 KOTRA없이는 절름발이 조직이 될 것이라는 우려를 낳았다.지난 4월 국무회의에서 金大中 대통령이 이 문제를 직접 거론한 뒤 KOTRA의 소속은 산자부,해외업무 관할은 외교통상부로 모호하게 정리했다.그러나 현재까지도 업무면에서 개선된 점은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일례로 통상교섭본부가 수출진흥팀 등을 해외에 파견할 경우 KOTRA의 조직을 활용하지 못해 어려움이 있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이는 KOTRA 해외지부 파견원도 마찬가지.보고를 대사관 경제참사관,상무관,재경관 등에게 따로 해야 할 때가 많다. ▲업무 중복=외국인 투자유치 등 사사건건 업무가 중복돼 발표된다.교섭본부 출범 초기 산자부와 함께 같은 내용의 보고를 동시에 한 일도 많았다.최근 각국 무역장벽 사례집을 산자부와 교섭본부가 각각 펴냈다.지난 6월 金大中 대통령 방미직전에는 교섭본부가 예외적으로 한·미정상회담 의제인 한·미투자협정체결문제를 미리 발표했다.이는 협정체결의 주무부처인 교섭본부가 산업자원부에게 주도권을 뺏기지 않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해외업무는 외교통상부가,국내업무는 산업자원부가 맡기로 돼있어 외국의 대한 투자조사단이 방한할 경우 해외업무는 외통부가,김포공항을 들어서는 순간부터는 산자부가 맡아 업무상 혼선을 초래하기도 한다. ▲외교통상직 신설문제=외교통상부는 옛 재정경제원과 통상산업부에서 교섭본부로 이전한 행정직 40여명에 대해 기존 외무부 직원과 함께 외교통상직으로 규정하는 것을 추진중이다. 행정직들의 재외공관 근무를 가능케하기 위해서다.그러나 이 계획의 추진이 순탄치는 않다.우선 행정직들은 교섭본부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외교통상직으로의 전환에 선뜻 찬성하지 않고 있다. 이와함께 외교통상부로서는 외교통상직을 신설한 뒤에라도 행정직을 공관에 배치하기 위해서는 현 재외공관 정원을 증원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 관료조직 경쟁 부르는 민간전문가(대전환 공직사회:4)

    ◎지식·아이디어 활용 제도적 뒷받침 필요/공무원과 갈등 해소 임용·대우 탄력있게 요즘 정부 청사를 방문하면 가끔 낯선 사람과 마주치게 된다.가슴에 공무원증을 달고 있지만 공무원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없는 민간 전문가들이다.행정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6월 처음으로 공직사회에 들어온 이들이다. 기획예산위 13명,외교통상부 12명,공정거래위 1명,감사원 1명 등이지만 정부는 앞으로 더 늘린다는 계획이다.지방자치단체들도 민간전문가를 계약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따라서 민간전문가의 숫자는 날이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공직사회의 변화의 물결이다. 일선의 민간전문가는 벌써부터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이들을 써본 부처는 ‘기대 이상’이라고 평한다.기획예산위는 전문가들의 진취적인 업무로 정부 및 산하기관의 구조조정에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裵哲浩 재정개혁단장은 “경쟁이 없던 공무원 사회에 자극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통상교섭본부 吳相式 법률팀장은 “기간에 비해 활약이 많다”며 “진작도입했어야할 제도”라고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직업 외교관들이 제쳐두었던 통합 원산지 규정,뉴 라운드 대비책 같은 어려운 과제들을 통상전문가들이 척척 해낸다는 설명이다. 문제점은 아이디어를 뒷받침할 행정력, 기존 공무원과의 갈등과 반목,제도적인 한계,또다른 별정직으로의 전락 가능성 등이다. 이런 탓에 일반 공무원들은 민간전문가 제도에 기대를 하면서도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벌써부터 ‘민간전문가들의 목이 뻣뻣하더라’,‘민간전문가들과 일반 공무원들이 서로 욕하더라’는 얘기가 흘러나온다.일반 공무원들이 민간전문가들을 곱게 보지 않고 있음을 반영하는 소리들이다. 많은 공무원들은 “민간전문가들이 업무를 추진하는 행정력을 갖추려면 3∼5년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아이디어만 갖고 행정업무를 추진하기 어려운 관료사회의 관행 때문이다.행정을 너무 빨리 이해할 경우에는 신선한 시각을 유지하기 어렵고,독창적인 시각만 강조한다면 관료들과 갈등이 명약관화하다고 공무원들은 입을 모은다.이에 대해 기획예산위의 민간전문가 金玄錫씨는 “토론을 많이 하는 부처의 특성 때문에 갈등의 소지는 없다”고 말했다. 민간전문가 제도를 확대하고 정착시키려면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수적이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농수산물도매시장 사장으로 유능한 민간인을 모셔왔지만 권한이 없는 제도 탓에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裵哲浩 단장도 계약직을 확대하려면 국가공무원법을 개정해 임용 대우 인사 등의 면에서 탄력성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민간전문가들이 또 다른 별정직 공무원으로 자리잡는 것도 경계해야할 대목으로 꼽힌다.별정직은 특정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하는 계약직이지만 어느새 공무원으로 자리잡았다.吳相式 팀장은 “민간전문가는 계약직을 철저히 지켜 제2의 별정직 공무원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金亨珍 외통부 통상전문관/“연봉 줄었지만 큰 보람”/자질 갖춘 공무원 선발 고시제도 장점 미국 변호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 金亨珍 통상전문관은 급여가 미국에서 일할 때의 연봉 15만달러보다 9분의 1로 줄었지만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통상전문가로 일하면서 느낀 점은.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민간전문가제도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일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외부에서 바라본 공직사회와의 차이는. ▲외부에 있을 때는 공무원사회가 매우 경직됐다고 봤는데 실제로는 매우 개방적이다.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데 놀랐다. ­전문가들이 지식보따리를 공직사회에 푼다기보다 경력관리를 위해 공직에 들어온 것이라는 지적도 있는데. ▲공직에 근무하는 것이 좋은 경력이 될 수는 있을 것이다.하지만 해외에 있는 많은 한국인들은 정부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어 한다.반드시 돈벌이를 위한 것이 아니다. ­한국의 관료사회와 고시제도에 대한 평가는. ▲고시제도는 일부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장점이 많다고 본다.외국 공무원에 비해 열악한 근무조건이지만 고시출신들은 누구 못지않은 긍지를 갖고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 韓·美·日 이달 하순 외무회담/北 미사일 공동대응 논의

    【도쿄=黃性淇 특파원】 한국과 일본은 3일 북한의 미사일 실험발사가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유엔 안보리안건 상정 등에 긴밀히 협력하는 등 적극 공동 대응키로 했다. 양국은 이를 위해 빠른 시일 안에 뉴욕에서 한·미·일 3국 외무장관 회담을 개최키로 합의했다. 金大中 대통령의 국빈 방일준비 협의차 이날 하오 일본을 방문한 洪淳瑛 외교통상부 장관은 고무라 마사히코(高村正彦) 외상과 만나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대북정책에 대한 한일간 입장을 조율했다. 양국 장관은 또 오는 10월 金 대통령의 방일때 양국 정상이 발표할 21세기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의 주요 내용을 점검하고 양국 최대 현안인 어업협정의 대통령 방일전 타결방침에 합의했다.
  • ‘기회와 불안의 시대’ 능력이 좌우(대전환 공직사회:1)

    ◎대기업 안부러운 보수 정년 사라져 경쟁·긴장/백화점 직원같이 친절/전문 지식은 교수처럼 공무원 사회에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개혁의 중심에 서서 21세기를 맞는 새시대 공직상(像)정립을 위한 몸부림이다.조직과 제도의 개편에 걸맞는 개개인의 의식 변화 없이는 공무원도 더이상 살아남을 수 없다는 위기의식도 여기저기 감지된다.서울신문은 전환기 공직사회의 현황과 문제점,향후 나아갈 방향 등을 시리즈로 진단한다.이번 시리즈를 위해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2∼9급 공무원 100명을 직접 인터뷰,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하게 전달하려고 노력했다. 외교통상부의 통상담당 공무원 A서기관.12월이 다가올수록 불안하다.올해 업무는 그런 대로 해냈지만 국제변호사 출신 동료에 비하면 뒤떨어지는 기분이다. 이번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야 연봉도 오르고 2∼3년 내 부이사관으로 승진이 가능하다.그는 어려운 고시를 통과해 공직에 들어왔다.그러나 전문 지식으로 무장한 민간인 전문가에게 대응하기는 역부족이다.퇴근 후에 따로 업무관련 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필수가 됐다. 종로구청 민원창구의 7급 공무원 C씨.민원인이 제출한 서류를 제때 처리하지 못해 아침에 한시간이나 일찍 출근했다.민원 데드라인을 지키기 위해서다.C씨는 요즘 목감기로 고생이다.하지만 민원인과 마주할 때는 미소를 잃지 않으려고 애쓴다. 옛날 같으면 지금 일을 3명이 맡았지만 지금은 혼자 모든 것을 처리해야 한다.이제 업무가 늘어나도 인원을 늘리지 않는다.구(區)예산이 제한돼있어 일이 많다고 증원하는 일은 드물다. 그러나 자신이 노력한 만큼,연봉이 올라 신나는 것도 사실.하위직 공무원의 박봉에 불만도 많았지만 지금은 대기업 회사원 부럽지 않은 연봉 덕분에 어디가도 당당하다. 행정자치부 B국장은 옛날이 그리울 때가 많다.때가 되면 승진하고 호봉이 오르던 ‘좋은’ 시절이었다.지금은 고급공무원단제도(SES)에 따라 연초에 자신이 제출한 업무계획에 대한 평가에 따라 재계약을 하느냐,물러나느냐가 판가름난다.평가를 나쁘게 받아 퇴출당하면 갈 곳이 없다.산하단체니 공기업들도 없어진지 오래다. 이상 세 공무원의 모습은 공공부문 개혁을 주도하는 기획예산위원회가 그리는 21세기 공무원상(像)이다. 위원회의 구상은 한마디로 ‘긴장하고 경쟁하는 공무원’으로 압축된다.위원회는 올해까지 공무원 개혁의 제도적 틀을 완성한 뒤 점차적이고 계속적으로 시행에 옮길 계획이다. 위원회의 청사진대로라면 2003년을 즈음한 시점의 공무원은 교수같은 전문적 지식을 갖추었으면서도 백화점 직원처럼 친절한 모습이다. 조직·인원의 대폭 감축과 공직사회 경쟁체제 도입이 이같은 개혁작업의 두 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현재 55%에 육박하는 공공부문을 40% 이하로 떨어뜨리고 매년 부처의 시장성 테스트에 따라 정부조직을 계속 줄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방정부 조직의 대폭 감축과 함께 읍·면·동사무소의 전면 폐지 대신 지역마다 주민복지센터가 신설돼 민원업무를 한곳에서 처리한다. 또 공무원들에게는 목표관리제와 성과급제도가 실시되며 민간인들이 쉽게 공직사회에 들어올 수 있는 개방형 임용제도가 도입된다.매년 성과에 따라 계약을 체결하는 ‘고급공무원단제도’가 시행되고 사업성 정부조직은 책임경영기관(Agency)으로 지정된다. 공무원들의 임금은 생산성이 하락하는 50세 이후에는 생산성에 비례,임금도 하락하는 ‘임금피크제’,성과급이 주어지는 인센티브제 등이 실시된다. 이같은 청사진이 현실에 뿌리박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속적인 추진력에 대한 믿음을 줘야 한다.정권이 바뀌면 현정부의 개혁작업이 중단될 것이라는 안이한 발상을 차단하는 것이다. 또 공직사회 경쟁체제 정착을 위해서는 부처나 공무원의 평가가 절대적 기준이 되는 점을 감안,공정하고 합리적인 평가제도가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서툰 평가방식으로 평가제가 악용될 가능성을 최대한 예방하지 않고서는 ‘개악(改惡)’이 될 소지도 크기 때문이다. 기획예산위원회 南相德 공보관은 “이제 공무원의 정년시대는 끝났다고 보면 된다”면서 “능력있는 사람에게는 기회가,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불안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천년을 앞두고 자의든,타의든 변화의 물결을 헤쳐가는 공무원의 모습에서 한국사회의 방향을 감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공직 개혁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 국방부 차관급 본부장 신설/행자부 거부 방침

    행정자치부는 국방개혁 방안의 하나로 차관급의 획득본부장 제도를 신설하는 내용의 직제개편을 국방부가 요청한 데 대해 이를 허용치 않을 것으로 1일 알려졌다.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획득본부는 업무상 장관을 보좌하는 차관 아래 놓이는 것이 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따라서 필요할 경우 1급의 본부장을 두는 획득본부를 신설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국방부는 차관 외에 같은 급의 통상교섭본부장을 둔 외교통상부를 모델로 삼았다고 하나 통상교섭본부의 역할은 기존의 외무부 기능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라면서 “현재의 정부조직은 차관급의 증원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국방부는 지난 7월 金大中 대통령에게 조달본부와 품질연구소,방위사업실을 통합하여 방위력 개선사업을 책임지고 추진하는 획득본부를 차관급을 본부장으로 하여 내년 초에 설치하겠다고 보고했었다. 그러나 국방부의 이같은 방침에 대해 일부에서는 “군 사령부 통합에 따라 자리가 줄어드는 대장급을 배려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냐”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 韓·美·日 北 미사일 공동대응/千 국방·洪 외무 잇단 訪日

    ◎한·일 국방실무자회의 곧 개최/경협·금강산관광은 예정대로/통일장관회의 정부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실험을 강행한 사실을 중시,미국·일본 등 관련국과 유엔 등 국제기구와의 공조를 강화하는 등 다각적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그러나 이번 사태에도 불구하고,안보와 화해협력을 병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 대북 정책의 기조는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 1일 상오 통일부 등 15개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정부들어 처음으로 열린 통일관계장관회의는 대포동미사일 발사 등 최근의 북한동향을 협의,이같이 입장을 정리했다. 한 당국자는 회의를 마친 뒤 “지난 31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사건이 화해와 협력을 추진하는 정부의 대북 정책 추진에 결코 이롭지는 않은 것으로 전망한다”며 “그러나 현재로선 각종 남북 교류협력사업을 예정대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당국자는 특히 “금강산관광 사업이나 경수로지원 사업 등을 중단하거나 속도조정하는 방안은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洪淳瑛 외교통상부 장관은 3일 일본을 방문,고무라 마사히코(高村正彦) 외무장관과 회담을 열어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에 따른 양국의 외교적 대응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 키신저 前 美 국무 4일 來韓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4일 우리나라에 온다. 키신저 전 국무장관은 5일 상오 청와대로 金大中 대통령을 예방한다. 이에 앞서 4일 하오 金鍾泌 총리를 만나며 洪淳瑛 외교통상부장관과 全哲煥 한은총재,李揆成 재경부장관 등과도 회동할 예정이다.
  • 외통부 홈페이지 서비스 엉망

    ◎자료 보충 부실·통계수치 틀려 네티즌 외면 외교통상부가 대(對)국민 정보서비스를 위해 개설한 인터넷 홈페이지가 관리 부실로 네티즌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국가별 개황’ 정보는 업 데이트(up date·최신 정보 보충)이 제대로 안돼 3년전의 케케묵은 자료까지 있다. 업 데이트가 가장 부실한 지역은 아시아국가들로 최종 수정일이 4월에 머물러 있는 곳이 12군데나 되고 미주 지역도 이런 곳이 7군데가 있다. 국가원수가 바뀐 국가들은 더욱 주의해야 하는데도 외통부 인터넷에는 수하르토와 하시모토가 버젓이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일본 총리로 소개돼 있다. 특히 국별 대한(對韓)무역통계는 외교통상부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다. 지금쯤이면 올 상반기실적까지 나오는 판인데 외통부 인터넷에는 95년 실적이 부지기수이다. 일본의 통계도 작년 수치가 잠정치로만 나와 있다. 토론장에는 질문이 하루에 한개 정도에 불과하다. 하지만 답변은 4∼5일 뒤에나 이뤄진다. 7월 17일 질문에는 그날 답변해주는가 하면 5월 15일과 19일, 20일 질문에는 무려 한달후에야 응답이 왔다. 여기에는 “늦어서 미안하다”는 사과 한마디 없이, 타부처에 알아보라는 5줄짜리 무성의한 대답도 있었다.
  • 무보직 4급 이상 29명 재배치/행자부

    ◎나머지는 9월초까지 재발령 방침 행정자치부는 30일 보직을 받지못한 4급 이상 행정직 대기 공무원 121명 가운데 대통령 비서실 등 8개 부처 45명이 전출을 희망,이 가운데 64.4%인 29명이 교육부,국가보훈처 7개 부처에 재배치됐다고 밝혔다. 재배치된 부처와 인원은 교육부가 8명을 받아 가장 많았다.이어 정보통신부 7명,병무청 6명,국가보훈처 3명,국방부 2명,특허청 2명,기상청 1명 등이다. 행자부는 당초 교육부 등 11개부처에서 인력충원을 요청한 49명 모두를 재배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해당 부처에서 전입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면접 등 심사를 하는 과정에서 일부 탈락자가 생겨 29명만 재배치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획예산위,외교통상부,예산청 등 3개 부처의 경우,모두 6명을 요청했으나 전입희망자들이 전문성이 없다는 이유로 이들을 모두 부적격자로 처리해한 명도 재배치되지 않았다. 반면 농촌진흥청의 경우,1명이 합격했으나 본인이 재배치를 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2·3급 1명을 비롯,모두 14명의 인력충원을 요청한 교육부의 경우,李海瓚 장관이 2·3급 1자리에 지원한 4명을 1:1로 면접하는 과정에서 마땅한 인물을 고르지 못해 2·3급 고위직에는 재배치된 사람이 없었다. 이번에 재배치된 29명의 원 소속 부처를 보면 문화관광부가 15명으로 가장 많다.이어 정무장관실 5명,행정자치부 3명,공보실 2명이며 대통령 비서실,재정경제부,통일부,과학기술부가 각각 1명씩이다. 행자부는 이번에 배치되지 않은 나머지 초과 대기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9월초 2차 전출 희망자를 파악해 재배치한다는 계획이다.
  • 재외동포 특별법안 논란/외통부,법무부案 반대 표명

    ◎‘혈통 기준’은 국제법 위배 분쟁 소지 외교통상부가 지난 25일 발표했던 법무부의 ‘재외동포의 법적 지위에 관한 특례법안’제정 방침에 대해 국제법과 외교상의 문제를 들어 반발하고 나서 최종 법제화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재외동포 특례법안은 재외동포(한민족 혈통을 지닌 한국계 외국인 포함)에게도 제한적으로 선거권과 공직임명권을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외통부는 28일 “국제법상 국가와 개인간의 관계는 국적을 근간으로 파악하는 것이 원칙이라면서 법무부의 법안은 혈통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 국제법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또 이 법안은 인종과 민족에 따른 차별을 제한하는 현대 국제법의 일반적인 조류와 ‘보편적 세계주의’라는 金大中 대통령의 통치이념과도 상충된다고 지적했다.외통부는 특히 250만명에 이르는 중국과 독립국가연합(CIS)동포에 재외동포 등록증을 발급할 경우,자국 내 소수민족의 민족의식 고양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는 이들 나라와의 외교분쟁 가능성까지 있다고 우려했다. 외통부 당국자는 “발표 전날인 24일 법무부가 관련부처 국장회의를 열었으나 일방적으로 이미 만들어 놓은 법안만 소개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법안을 발표할 때 꼭 관련부처와 협의할 필요는 없다.관련부처에 26일까지 의견을 서면 통보해달라고 했지만 외통부로부터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 경제정책 결정권 대폭 이관·축소/더 움츠러드는 재경부

    ◎금융기관 담당 금감위로 지방행정은 기획예산위/통화신용정책도 한은에/과거 막강한 영향력 상실/“이제 우리는 수족없는 머리 법안만 고치는 단순부서 불과” 재경부는 이번 주초 경제차관 간담회에서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과 관련,각 부처가 추진해야 할 세부계획에 일일이 번호를 매겼다. 금융감독위원회의 5개은행 퇴출절차 마무리(1­01­01),기획예산위원회의 지방 행정조직 통폐합(1­04­03),산업자원부의 수출 신용보증 지원 확대 조치(4­01­03) 등…. ‘경제에 관한 일이면 모두 우리 일’이라는 재경부에서 구체적인 정책 도구는 모두 다른 부처로 넘어가 있다.재경부의 현주소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금융기관을 움직일 수 있는 권한은 금감위,지방행정 기관은 기획예산위,실물경기는 산자부 소관이다. 과거 경제기획원처럼 예산편성권이라도 있으면 다른 부처를 움직일 수 있으련만 형식상 재경부 산하로 되어있는 예산청도 독자적으로 행동한다.더욱이 예산청은 이제 기획예산위 산하로 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통화신용정책도 한국은행으로 넘어갔다.재경부는 실물경기 대책과 관련,한국개발연구원(KDI)을 시켜 한국은행에 돈을 풀도록 설득했다.재경부 관리들은 “이제 우리는 정책의 머리 역할만 하고 법안을 고치는 부서에 불과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우울해 한다. 재경부의 축소된 위상은 올들어 재경부 출신 관리들의 전직에서도 드러난다.‘모피아’로 불리면서 굵직한 산하기관장은 물론 시중은행장까지 독식하던 재무부나 재경원시절의 흔적은 이제 찾기 힘들다. 최근 공석중인 소비자보호원장에 외교통상부의 許陞 대사가 내정된 것이나 재무부 차관보 출신의 申明浩 ADB(아시아개발은행)부총재가 떠난 주택은행장 자리에 金正泰 동원증권사장이 후보로 올라있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올들어 재경부에서 방출된 인사들을 보면 차관보급인 梁萬基씨가 수출입은행장,전임 공보관(국장급)인 朴鍾元씨가 대한재보험사장등 기관장으로 갔을 뿐이다.그 외에 차관보급인 姜永周 전 국세심판소장은 한국은행 감사,국장급출신으로는 盧勳健씨가 예금보험공사 감사,申鎬柱씨가 산업은행감사등 주로 감사직으로 나갔다. 재경부 위상이 축소된 것은 외환금융 위기의 책임론과 관련,재경부 권한을 축소하려는 새 정부의 방침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재경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로 인해 최근 재경부 공무원들의 사기가 많이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 인터넷 토론방 부처특성 물씬

    ◎시민생활­행정개혁 등 관련 각종제안 봇물/교육부 ‘소리함’만 무성의한 답변으로 일관 중앙 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인터넷 토론마당이 공무원 및 시민들의 불만이나 건의를 전달하는 ‘신문고’로 자리잡아 가고 있으나 내용은 기관마다 천차만별이다.제각기 특성을 찾아가고 있는 것이다. 가장 활발한 곳은 행정자치부의 토론마당인 ‘열린마당’.공무원의 첨예한 관심사항인 공직사회 구조조정과 인사 복지 등에 대한 문의와 의견제시가 잇따르고 있다.특히 중앙 및 지방 공무원들의 열띤 참여가 눈에 띈다. 교육부의 ‘소리함’은 교사 학부모 학생들의 교육정책에 대한 비판과 대안제시,문의가 잇따른다.하지만 교육부 직원들의 무성의한 답변으로 ‘악명’이 높다. 문의를 해도 답변을 하는 경우가 많지 않고 답변도 원론적인 수준에 그친 다는 것이다.睦정구씨는 “몇차례 질문을 했지만 답변이 없다”며 “교육부가 초기화면에 성실 답변을 약속한 것은 거짓말”이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국제기구 직원모집이나 여권유효기간 연장 등에 대한 질문이 계속되는 외교통상부의 친절 답변과는 대조적이다.재외공관담당관실의 손치근 사무관은 한 시민의 질문에 답변하면서 자신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남기면서 장마철 건강에 유의하라고 당부하는 친절함을 보여줬다. 서울시의 토론방에는 시민들의 생활행정에 관한 질문이 주를 이룬다.연료 절감과 교통난 해결 등을 위해 승객 1인을 태우는 경승용차 택시를 만들자는 의견에서부터 공원 및 지하철역 이름을 바꾸는 데까지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다. 강원도의 토론방은 한강의 상수원 지역인 탓에 소양댐 관리,수질오염에 대한 의견과 폐광지 개발방안 등이 오르고 있다.가장 눈에 띄는 곳은 경기도와 경남의 토론방.지역현안보다는 시를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경기도 토론방은 ‘가을의 시’와 ‘사는 이유’같은 시가 올라있어 공무원과 시민들의 쉼터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아파트 전세를 놓는 정보,재테크종합정보,박물관 소개같은 생활정보도 올라있어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경남의 ‘사랑방’에는 가슴이 따뜻해지는 얘기들이 게재된다.시는 물론이고미담사례도 소개된다.광주시의 ‘나도 한마디’는 시외버스 조정 등의 건의사항과 피아골 폭우로 본 문제점 등이 제기되고 있다.
  • 비동맹회의에 참가/정부 자격으론 처음/내일부터 6일간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비동맹 정상회의에 ‘정부자격 빈객(GUEST)’으로 참가하게 됐다. 외교통상부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리는 제12차 비동맹 정상회의에 李時榮 주 유엔대사가 정부자격 빈객으로 참석한다고 27일 밝혔다. 정부자격 빈객은 개·폐막식을 비롯한 공개회의에 참석할 수 있으며 이를통해 회의후 채택하는‘최종문서’의 한반도 조항에 우리측 입장을 반영할 수 있게 됐다고 외통부는 설명했다. 비동맹 정상회의 정식회원국인 북한은 이번 회의에도 박성철 부주석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규모 대표단을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 36년 정통외교관의 깜짝 변신

    ◎허승씨 소보원장 내정… 외통부·재경부 “의외” 36년간 외교관으로만 지내온 許陞 본부대사가 지난 25일 돌연 한국소비자보호원장으로 내정되자 외교통상부는 물론,재경부에서도 의외라는 반응이다. 재경부 산하기관인 소비자보호원의 수장은 재경부와 통산부 등 경제부처의장·차관급 인사가 퇴임후 가는 자리로 인식돼 왔다. 許대사는 경제협력과장과 국제경제국장,그리고 국제경제기구를 총괄담당하는 주(駐) 제네바 대사를 거쳐 지금 국제경제통상담당 본부대사로 근무하고 있다.제네바 대사 때는 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서 쌀 시장 개방을 최소화하는 데 많은 공을 세웠다는 평가다.이처럼 그가 외교관으로서는 매우 드문 경제통이라는 점에서 “이해 가능한 인사”라는 반응도 외통부에서는 나오고 있다. 하지만 “부(部)위의 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막강한 재경부가 산하기관장에 외통부 인사를 받아들였다는 점은 다소 파격적”이라는 지적도 있다.이와 관련,재경부의 한 관계자는 “부처간의 벽을 허물어 보다 적절한 인사를 하자는 새 정부의 의지가반영된 것”이라며 조심스런 자세를 보였다. 외통부에서는 호남출신인 許대사가 새정부 출범직후부터 줄곧 장·차관과 외교안보연구원장 물망에 오르내렸으나 한번도 뜻을 이루지 못한 점을 들어 이번 인사가 그에 대한 ‘배려’ 차원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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