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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지하핵시설 여부 도마에/국회 통외·정보위

    ◎정부 소극대응 따져 정체규명 노력 촉구/신중접근 당부도 외교통상부와 안기부의 새해 예산안 심의를 위해 20일 소집된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와 정보위는 북한이 평안북도 금창리에 건설중인 핵의혹 지하시설문제가 뜨거운 쟁점이 됐다. 여야 의원들은 북한 핵문제에 대한 정부측의 소극적인 자세를 추궁하면서 북한 핵개발 차단을 위해 전면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통일외교위에서 한나라당 李世基 朴寬用 의원은 “카트먼 미국 한반도특 사는 금창리 지하시설이 핵 활동을 의도하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를 갖고 있다고 밝혔으나 정부는 증거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는 대북 햇볕정책때문에 실제적 위협을 축소해석하는 것이 아니냐”고 따졌다.이들은 “대북정책에 한미간 인식차가 커질 경우 미국은 한국을 배제한 채 북한과 직접협상할 가능성이 높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반면 국민회의 金翔宇 李榮一 의원은 “금창리 지하시설 의혹을 확대해석할 경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차질을 빚을수 있어 신중하게 대처해달라”며“확실한 증거가 없는 만큼 신중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李健介 朴哲彦 의원 등 자민련 의원들은 “금창리 지하시설이 핵시설이라는 광범위한 증거가 발견된 이상 정부 당국은 더이상 현실을 외면하고 낙관론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된다”며 정부의 명확한 입장표명을 촉구했다. 이에 洪淳瑛 외교통상장관은 “미국 등 관계국과 철저한 공조체제를 유지해 대처할 것이며 북한이 사찰을 거부하면 엄중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洪장관은 금창리에서 플루토늄으로 의혹되는 물질을 채취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플루토늄은 핵연료를 재처리하는 과정에서 나오는데,공사현장에서 채취됐다는 것은 잘 이해가 안간다”며 가능성을 부인했다. ●李鍾贊 안기부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비공개로 열린 정보위에서도 북한 핵관련 의혹여부가 쟁점이 됐다. 金道彦 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들은 “햇볕론과 금강산관광사업에 밀려 나라와 국민 전체가 북한핵의 볼모가 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따졌다.林福鎭 의원 등 국민회의 의원들은 “철저한 한·미공조를통해 북한 핵의혹을 철저히 규명해야할 것”고 전제하면서도 대북 포용정책을 손상시키는 문제접근엔 신중론을 개진했다. 李안기부장은 “그동안 한미간 협조로 핵의혹에 대한 인적·과학적 정보를 취합했지만 미국은 이를 확실한 증거로 보는 반면 우리는 다소 미흡한 점이 있다고 판단,결정적 증거가 나올때까지 지켜보자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 ‘쿨린턴 룸’에 재즈 CD 비치/클린턴 방한 첫날 이모저모

    ◎金鍾泌 총리 공항 영접/일식으로 저녁식사/호텔객실 15개층 사용/숙박료 3억5,000만원 20일 저녁 우리나라에 온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 일행이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첫날 밤을 보냈다.클린턴 대통령은 이날부터 3박4일간,꼬박 60시간의 방한 일정에 들어갔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저녁 8시15분쯤 전용기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보스워스 주한 미대사와 崔相德 외교통상부의전장의 기내 영접을 받은 뒤 곧바로 트랩을 내려와 金鍾泌 국무총리와 洪淳瑛 외교통상장관으로부터 환영인사를 받았다. 검정색 코트 차림의 클린턴 대통령은 20여명의 도열병 사이를 통과해 한·미 양국 인사들과 인사를 나누고 보도진을 위해 잠시 포즈를 취한 뒤 공항도착 10분만에 곧바로 대기하고 있던 전용차 편으로 숙소인 하얏트호텔로 출발했다. ●서울공항을 출발한 클린턴 대통령은 경찰 사이카 8대,백차 3대의 호위를 받으며 강남대로∼한남대교를 거쳐 8시50분쯤 하얏트호텔에 도착했다.백악관 관계자 150여명은 미리 준비된 6대의 차량에 나눠타고 대통령차량을 뒤따랐다.클린턴 대통령은 호텔의 중앙홀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50m 떨어진 비상문의 엘리베이터를 통해 객실로 직행했다.호텔 주변의 경비는 당초의 예상과 달리 차분한 편이었다.이 때문에 남산순환도로∼시청방향 1㎞를 제외하고는 퇴근길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지 않았다. ●클린턴 대통령은 저녁식사로 일식을 원해 호텔 지하1층의 일식당 ‘아카사카’에서 종업원들이 음식을 객실로 직접 날랐다.수행원들은 지하식당가에서 자유롭게 식사를 했다.호텔측은 대통령이 재즈를 좋아한다는 점을 감안,플리트 우드 맥 등 재즈가수의 CD 20여개와 조깅을 위해 러닝머신을 객실에 따로 준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호텔측은 또 대통령의 동생 로즈 클린턴이 이날 밤 래한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나이트클럽 ‘JJ 마호니스’에 음향기를 긴급 설치했다. ●이들 일행의 하루 방값만도 1억∼1억5,000만원에 달해 세계 최강국 지도자다운 씀씀이를 선보였다. 클린턴 대통령이 백악관 관계자들과 함께 사용할 객실은 18개층 가운데 3개층을 제외한 나머지 15개층으로 전체 객실 605개 가운데 450개를 사용한다. 호텔측은 “11월초부터 경호차원에서 투숙을 시작한 백악관 관계자와 클린턴 대통령을 수행한 인원 등을 모두 합치면 무려 600여명에 달해 숙박료만도 3억5,000여만원이나 된다”고 어깨를 으쓱했다.
  • 美 비자 발급 거부 기준이 없다

    ◎회계사 응시생 10%선 ‘취득 목적 불분명’ 이유로 못받아 미국 본토에서 1년에 두번 시행되는 미국 공인회계사 자격증(AICPA) 취득시험을 보기 위해 신청한 입국비자까지도 미국 대사관이 마구잡이로 발급을 거부,어이없이 시험을 보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최근 IMF체제로 야기된 취업난으로 AICPA 취득 희망자가 현재 연간 400여명에 이르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여 피해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AICPA 전문학원인 한국회계학원의 경우 지난 4∼5일 미국에서 실시된 AICPA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100명이 미국대사관에 입국비자를 신청했으나 이 가운데 올해 대학졸업생 6명을 포함한 12명이 비자를 받지 못해 응시를 포기했다.이들은 모두 부모의 사업자등록증과 종합소득세증명서,미국회계기관 응시원서 사본과 수험표 등을 첨부했으나 “미취업 상태이며 왜 미국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하려 하는지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비자발급을 거부당했다. 특히 黃恩子씨등 국내 공인회계사 두 명도 자기 명의의 아파트·회계사 사무실등기부 등본과 종합소득세 증명(연 400만원)까지 첨부했지만 단지 “통장잔고에 수입흐름이 일정하게 나타나 있지 않다”는 이유로 비자발급이 거부돼 시험을 보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때문에 준비생들은 1년 동안 학원수강비 400만∼500만원과 원서접수비 50만원 등을 날리게 됐다. 崔暢浩 한국회계학원장은 “지난 5월에는 비자발급이 거부된 학원생 6명이 당시 朴定洙 외교통상부장관의 친서를 받아 간신히 비자를 받은 적도 있다”면서 “정확한 기준도 없이 영사 재량에 따라 비자발급 여부가 좌우돼 불만이 높다”고 말했다.
  • “北 금창리 지하시설 核관련 증거 있다”

    ◎카트먼 美 특사 회견… 地名 첫 공식 공개 북한의 지하 핵의혹시설이 평북 대관군 금창리에 소재하고 있으며 한·미 양국은 이 시설이 핵과 관련돼 있다는‘강력한 증거’를 이미 확보해놓고 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찰스 카트먼 미 국무부 한반도평화담당특사가 19일 오전 정부 세종로청사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카트먼 특사는 지난 16∼18일 방북(訪北),金桂寬 북한 외무성 부상(副相)과 ‘제1차 지하 핵의혹시설의 성격규명 회담’을 벌이고 18일 서울로 돌아왔으며 19일 오전 崔成泓 외교통상부 차관보와 1시간 동안 회담을 가졌다. 한·미 양국 정부는 지금까지 북한이 증거를 인멸할 것을 우려,북한 지하핵의혹시설의 소재지를 밝히기를 꺼려왔으나 카트먼 특사가 방북,정확한 위치를 지목한 만큼 이번에 이를 처음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지하 핵의혹시설 소재지로는 한나라당 金德龍 의원이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밝힌 금창리와 태천(영변 북서쪽),그리고 미국 언론이 보도한 하갑(영변 북동쪽)등 세 지역이 주목을 받아왔다.
  • 카트먼 “北 지하시설 사찰 진전없다”

    【워싱턴 교도 연합】 핵시설 의혹을 받고 있는 북한 영변 부근의 지하시설 사찰에 대한 북한과 미국의 협상이 평양에서 이틀동안 계속됐으나 진전을 보지 못했다고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찰스 카트먼 한반도 평화담당 특사가 이끄는 미국 대표단은 이날 북한의 金桂寬 외무성 부상(副相) 등과 문제의 지하시설 조사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북한의 사찰 ‘대가’ 주장에 따라 진전을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미국측은 사찰요구를 거부했다고 이 관계자들은 말했다. 한편 카트먼특사는 18일 저녁 회담 직후 특별 군용기편으로 서울을 방문, 崔成泓 외교통상부 차관보에게 회담결과를 설명했다.
  • 어,재경부가 안보이네?/金 대통령 해외나들이 수행안해 관가 의아

    ◎“빅딜관련 불편한 심기 반영” 추측 분분 金大中 대통령의 연이은 중국방문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의 아태경제협력체(APEC)회의 참석때 경제부처의 좌장격인 재정경제부의 장,차관은 물론이고 고위 관계자가 전혀 수행하지 않은 사실과 관련,과천 관가에서 의아해 하고 있다. 10월초 일본 방문때 재경부 차관이 수행한 것이나 중국 방문의 경우 康奉均 청와대경제수석,朴泰榮 산업자원부장관 등이 수행한 것과 대조적이기 때문. 중국 방문때 재경부 관리는 누구도 수행하지 않았으며 APEC회의에는 재경부 국제기구과장만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과는 조정관세나 대중 투자문제,APEC에서는 아시아금융위기 극복방안 등 재경부의 굵직한 ‘현안’이 걸려있는데도 金대통령이 재경부 관계자를 아무도 대동하지 않은 이유를 두고 관리들은 고개를 갸우뚱. 한 경제부처 관리는 지난 15일 청와대 대변인이 콸라룸푸르 현지에서 느닷없이 공정거래위에 계좌추적권을 부여키로 방침을 밝힌 것을 예로 들어 최근 재벌 구조조정 등 일련의 정책에서 재경부에대한 대통령의 불편한 심기가 표출된 것이거나 향후 개각의 방향을 짚어주는 단서라고 성급한 해석을 내리기도. 그러나 재경부의 한 관계자는 방중이나 APEC회의는 외교통상부에서 주도한 것으로 재경부 당국자들이 반드시 수행할 필요는 없었다고 설명.
  • 우방국 北韓과 수교 지원

    ◎정부,해외공관에 특별지침… 한반도 긴장 완화 유도 정부는 북한이 우리측 우방국과 국교 수립 등 관계 개선을 추구할 경우 이를 반대하지 않고 오히려 측면 지원한다는 기본 방침을 세웠다고 고위 외교당국자가 15일 밝혔다. 정부는 외교통상부 장관 명의로 작성한 이같은 내용의 ‘우방국의 대북 관계 개선에 대한 특별 지침’을 이미 해외 각 공관에 통보,주재국과의 외교활동에 적용하고 있다고 이 당국자는 말했다. 정부는 그러나 미국과 일본의 대북 관계 개선은 계속 우리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며,다른 우방국들에게도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하되,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길 희망한다는 입장은 계속 전달하기로 했다. 이같은 정부의 새로운 지침은 북한을 개방시킬수록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긴장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전략적 고려에서 나온 것으로,과거 정부가 그동안 유지해온 우방국과 북한 관계에 대한 방침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 지난 정부까지는 ‘남북 관계의 개선이 없으면,우방국과 북한과의 관계 개선도불가하다’는 기본원칙에 따라 우방국과 북한과의 관계를 조정해왔다. 북한은 최근 대외 관계 개선을 추구한다는 목표 아래 필리핀,브루나이,쿠웨이트,호주,영국,독일,프랑스 등과의 수교를 추진중이며 지난 8월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도 수교했다.
  • “北 지하시설 현장조사 수용해야”/美 카트먼 특사 내한

    한국과 미국은 15일 북한 영변 부근 지하시설의 핵개발 의혹을 완전히 해소하기 위해서는 북한 당국이 현장조사를 수용해야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와 관련,미국의 찰스 카트먼 한반도평화회담특사는 16일부터 사흘간 평양을 방문,金桂寬 외교부 부부장과 회담을 갖고 한·미 양국간의 조율된 입장을 토대로 북한에 대해 지하시설 현장접근 조사를 요청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카트먼 특사는 崔成泓 외교통상부차관보와 14일 세종로 청사에서 대북정책 협의를 갖고 이같이 입장을 정리했다고 정부 당국자가 전했다.
  • 韓·中‘협력 동반자관계’로/金 대통령,세계경제회복 中 역할 강조

    ◎양국정상회담 교류 확대 12개항 공동성명 합의/강택민 주석,햇볕정책·금강산사업 지지 【베이징 양승현 특파원】 金大中 대통령과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은 12일 양국관계를 지금까지의 선린우호관계에서 한단계 높여 ‘21세기의 협력동반자관계’로 설정키로 합의했다. 金대통령과 장주석은 이날 오전 2시간 반동안 베이징(北京)인민대회당에서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잇따라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고 林東源 외교안보수석이 밝혔다.한.중 양국은 두 정상이 서명 교환한 공동성명을 13일 발표할 예정이다. 12개항으로 구성된 공동성명에는 ▲양국 정상을 포함한 정부 의회 정당간 교류확대 강화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정보교류와 연구기관간 협력강화 ▲양국간 무역확대를 통한 무역불균형 시정 및 한국의 중국에 대한 조정관세 축소 ▲한국의 중국에 대한 차관 한화 70억원 제공 ▲중국의 사회간접자본 건설사업에 한국의 적극적인 참여 등 34개항의 구체적인 협력사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金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양국의 국가이익및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양국관계의 격상 필요성을 밝혔으며,장주석은 이에 동의하면서 “먼 미래를 바라보면서 동반자관계 설정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남북관계와 관련,자신의 대북정책을 설명하면서 북한도 4자회담에서 전진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으며,장주석은 한국의 노력을 평가하면서 “한국이 미.북관계 개선을 지지하는 것은 아주 잘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장주석은 특히 북한에 들어가는 바람이 따뜻한 바람이 아니라 찬 바람일 경우 북한은 옷을 더 여미게 될 것이라며 북한에 대해서는 인내심을 갖고 자극하지 않으면서 너그러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장주석은 한국의 선양(瀋陽)영사사무소 개설문제와 관련,양국의 관계부처가 협의해서 처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세계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국의 역할을 강조하고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조기 가입과 유엔아.태경제사회이사회(ESCAP)의 역내 개도국간 관세인하 혜택을 받게 되는 ‘방콕협정’ 가입을 지지한다고밝혔다. 한편 정상회담 후 洪淳瑛 외교통상부 장관과 탕자쉬앤(唐家璇) 중국 외교부장은 두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형사사법공조조약,복수사증협정 및 청소년교류양해각서에 각각 서명했으며 李廷武 건교장관은 푸즈환 중국 철도부장과 양국간 건설교통부문 협력을 위한 한중철도교류협력약정에 서명했다.
  • 韓·中 어업협정 가서명/내년초 발효… 5년 유효

    한·중 양국은 金大中 대통령의 국빈방중 기간중 어업협정을 비롯한 5개 협정과 조약을 체결한다. 외교통상부는 11일 한·중 실무수석 대표들이 이날 오전 북경에서 어업협정에 가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은 12일 형사사법공조조약과 복수 사증협정,청소년교류 양해각서에,19일에는 홍콩과 형사사법공조조약에 정식 서명한다. 양국은 이번 어업협정을 통해 배타적 경제수역(EEZ)의 가상선을 기점으로 동일한 면적의 잠정수역과 과도수역을 확보하게 됐다.잠정수역은 양국어선이 공동출어할 수 있는 해역으로 비슷한 성격의 한·일간 중간수역보다는 엄격한 자원관리가 이뤄진다.역시 공동어로가 가능한 과도수역은 4년후인 2003년 각기 EEZ로 이관된다.이렇게 될 경우,양국의 EEZ는 해안에 따라 최소 52해리에서 최대 90해리가 된다.양국은 내년초 협정을 발효할 예정이며 유효기간은 5년으로 정했다. 양국은 또 형사사법공조조약의 체결로 형사사건의 서류송달과 증거취득,압수수색 집행에 있어서 공조하게 됐다.
  • 정치기사 공정보도 원칙으로(서울신문 이렇게 바뀌었습니다:下)

    ◎행정뉴스 파격적 지면 차별화/비판·대안제시 기능 함께/집권당도 냉혹하게 다뤄/정·관계 풍자 ‘만평’ 볼만 목욕재계(沐浴齋戒)­. 그런 엄숙한 마음으로 스타트라인에 선다. 대한매일 재창간 의미는 ‘언론의 반성’으로 압축된다. 그동안 한국의 언론은 제4부로서의 기능수행에도 불구하고,정경유착처럼 ‘권언(權言)유착’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따라서 대한매일의 정치관련 기사는 ‘균형을 갖춘 공정보도’와 ‘건설적 비판기능’‘대안 제시’라는 3가지 뚜렷한 원칙을 바탕으로 집대성되어 독자들에게 배달될 것이다. 재탄생이라 해서 하루아침에 지면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때문에 우리는 이미 수개월 전부터 그러한 원칙을 바탕으로 뼈아프게 탈바꿈을 시도해왔다. 4개월전인 6월18일자 서울신문은 ‘국민회의,되는 일이 없다’는 제목으로 집권당을 냉혹하게 비판했다. 3분의 2페이지 분량의 기사에서 국민회의가 △정계개편 목소리는 높였으나 성과는 난망이며 △지도부가 무기력해 구심력이 취약하며 △국정현안 숙지가 안되고 정책이 오락가락하는 등 집권당으로서 정책정당의 면모를 못갖췄다는 점 등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이 기사가 나가자 국민회의의 핵심당직자들이 의도파악을 위해 본사를 방문함은 물론,다른 언론들도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또 8월7일자는 한·러 외교관 맞추방사건과 관련,외교통상부 장관이 경질된 배경을 다른 신문에 앞서 상세히 보도했다. △커리어 간부들이 비직업관료 출신 장관들에게 협조를 하지 않고 사태를 방치했다 △외부영입 장·차관에 몸을 던지지 않는 것은 관가의 묵은 관행이라는 것이 기사의 요지였다. 본지보도에 대한 반향은 컸다. 외교부 파견경력이 있는 공무원들은 “속시원 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반면 장관을 비롯한 외교부는 자신들이 나름대로 국익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여러 양태로 주장했다. 이에따라 본지는 현지 직업외교관들이 보내온 반론도 두차례 게재했다. 비판은 물론이거니와 3원칙을 바탕으로 한 대안제시도 자주한다. 국정감사가 중반으로 접어들 무렵인 10월29일자는 ‘국감 이대로는 안된다’는 특집을 1면 톱을 비롯해 2개면에 펼쳤다. 특집은 △국감기간중의 후원회 및 꼴불견 의원추태 △선진국의 경우 △시민단체와 공무원들의 시각 △전문가들이 제시한 개선방안 등이 주내용이었다. 정치권과 관료사회를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는 ‘백무현의 만평’도 독자들의 눈길이 항상 머무는 곳이다. 만평 역시 정치관련 기사의 3원칙과 기조를 같이 하기 때문이다. 내일부터,대한매일은 매일매일 그렇게 나아갈 것이다. ◎공직사회 흐름 밀착 보도/독특한 내용·포맷도 눈길/일부대학 강의교재 활용 행정뉴스는 서울신문만의 고유한 자랑거리다. 3개로 구성된 행정뉴스면이 그동안 서울신문의 차별화를 선도해왔다. 행정뉴스면은 공직자와,공직사회가 생산하는 뉴스를 필요로하는 계층을 독자로 흡수해온 서울신문의 주동력이다. 서울신문의 마지막 면에는 1면과 같은 제호(題號)컷이 들어가는 행정뉴스면이 자리잡고 있다. 이어 앞쪽으로 ‘행정뉴스 인사이트’면이 있고,‘지역행정뉴스’면이 뒤따른다. 서울신문의 마지막 면은 행정뉴스 섹션이 시작되는 또하나의 1면인 셈이다. 이런 이유로 서울신문은 국내에서 1면이 두개 있는 유일한 신문이다. 서울신문이 차별화 전략으로 선택한 행정뉴스면은 형식과 내용 모두에서 관념을 뛰어넘었다. 일부에서는 행정뉴스면의 상설이 정부 정책홍보 극대화를 위한 것이 아닌가 우려하기도 했다. 우려와는 달리 행정뉴스면은 몇달만에 제작진도 놀랄 만큼의 커다란 긍정적 반향을 불러왔다. “서울신문을 뒷면부터 본다” “서울신문을 보면 공직사회의 흐름을 알수 있다”등이 반향의 주종이다. 나아가서는 엇비슷한 기사들로 채워지는 한국언론 풍토에 새바람을 몰고왔다는 평가와 함께 언론관련 매체 등도 “행정뉴스는 다른 신문에서 찾기 어려운 내용과 독특한 포맷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하고 있다. 일부 대학에선 행정뉴스면을 행정학 강의 교재로 활용하고 있다. 행정뉴스는 A,B 두 타깃을 대상으로 제작되는 이른바 맞춤지면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공기업 등에 근무하는 공직자군(群)이 행정뉴스가 지향하는 A타깃이다. 공직사회의 움직임과 그곳에서 생산되는 뉴스를 필요로하는 ‘행정뉴스 수요군(群)’은 B 타깃으로 설정돼 있다. 행정뉴스면은 ‘주어서 보게한다’는 기존의 제작개념을 벗어나 이들 A,B 타깃에 필요한 뉴스,공급되어야 할 정보를 찾아내 제공하는 새로운 제작이념 아래 만들어진 지면이다. 이런 원칙위에서 각 부처 혹은 자치단체의 정책과 인사·보수·복지문제를 어떤 매체보다 깊이있게 다루고 있다. 행정을 둘러싼 여러가지 제도적인 문제점과 관행 등이 행정뉴스팀의 주요 관심사가 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무엇보다 우리사회의 제1현안(懸案)인 공직자 부정의 예방과 근절문제는 행정뉴스팀의 제1 취재과제로 다뤄지고 있다. 이런 제작방침은 서울신문이 대한매일로 다시 탄생한 뒤에 더욱 강조될 것이다. 지역행정뉴스는 전국 248개 자치단체에서 펼쳐지는 자치행정의 움직임을 소상하게 전달하고 있다. 독자들은 서울신문의 이 면을 통해 전국에서 발행되는 지방일간지 모두를 보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고 있다.
  • 재외동포특례법 예상된 좌초/秋承鎬 기자·정치팀(오늘의 눈)

    해외교민에게도 국민에 준하는 각종 혜택을 주는 내용의 ‘재외동포특례법’이 입법예고까지 하고 좌초 위기에 몰렸다. 아직까지 확정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관련부처인 법무부와 외교통상부의 기류는 사실상 ‘보류’쪽으로 급격히 기울고 있다. 최근 양 부처 장관 모두,연내 입법이 어려울 것 같다는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내고 있다. 이렇게 된 데는 자국내 소수민족의 민족의식 고양을 극도로 경계해온 중국이 처음부터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해오다 끝내는 비장의 카드를 꺼내들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한국이 이 법 제정을 강행할 경우 오는 11일로 다가온 金大中 대통령의 방중(訪中)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는 후문이다. 재외동포특례법의 ‘예상된 좌초’는 좋은 입법취지에도 불구하고 절차와 형식에 있어서 첫 단추가 잘못 꿰어졌기 때문이다. 입법을 주도한 법무부가 주변을 고려하지 않고 너무 밀어붙였다. 지난 8월 25일 법무부가 언론에 법안을 발표하자마자 외교부는 “법무부가 대(對)언론 발표 하루 전에야 관련부처 국장협의를 열었고 외교적 마찰소지가 있다는 주장도 한 귀로 흘려버렸다”며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정책결정의 기본인 주무부처간 의견조율조차 무시한 ‘졸속행정’이었던 것이다. 두 부처간 대립상이 언론에 노출되고 우리 교포가 많은 중국과 러시아 정부에서도 경계의 눈초리를 보내자 한달만인 9월29일 법무부는 개정안을 내놓았다. 우리 공관에서 발행하려던 ‘재외동포 등록증’ 대신 국내입국 동포에 한해 ‘거소신고증’을 내주는 것이 그 골자였다. “외교부의 설득으로 중국이 오해를 풀었고 이번 개정으로 외교마찰 소지를 없앴다”면서 “이제 외국정부가 문제를 제기하면 내정간섭”이라며 기세좋게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후에도 중국은 “국적이 아닌 혈통중심으로 재외동포의 범위를 규정하는 것은 문제”라며 외교경로를 통해 유감을 표시했다. 중국정부의 의중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음이 드러난 순간이었다. 안타깝게도 두달전 본지가 우려했던 상황(8월29일자 24면)이 현실화되고 있다. 모국이 자신들을 특별대우할 것이란 소식에 들떠하던 동포들. 이국하늘 아래서 전해들은 모국의 ‘식언(食言)’에 더욱 씁쓸해할 것이다.
  • 對中 조정관세 인하 시사/韓悳洙 통상교섭본부장

    韓悳洙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8일 “그동안 중국 상품에 부과해온 조정관세를 신축적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韓본부장은 이날 金大中 대통령의 중국방문과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KBS­1TV ‘정책진단’ 프로그램에 출연,“원화 환율이 크게 인하된데다 중국의 대한 무역역조 개선 요구가 강하다”며 중국의 값싼 농수산물 수입 급증을 막기 위해 부과해온 조정관세를 인하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다. 韓본부장은 특히 “중국산 옥수수에 대해서는 중국측이 한국 수입상에 대해 수출금융을 제공할 의사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여 중국산 옥수수의 수입을 늘릴 계획임을 시사했다.
  • 일부 부처 “대통령 지시 기억안나요”/행정지원요원 채용 무관심

    ◎감사원·외교부·과기부 등 5곳 “필요없다”/노동부·복지부·국세청 1,000명 이상 요청 ‘대졸 미취업자의 취업난도 남의 일이요,대통령 지시도 마이동풍’ 대졸 미취업자를 흡수하기 위한 정부의 행정지원요원 채용사업에 대한 일부 부처의 무관심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행정자치부가 99년에 대졸 미취업자 1만명을 채용하기 위해 최근 수요조사를 벌인 결과다. 金大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도입되는 이 사업은 당초 ‘인턴 공무원’채용이었다.그러나 ‘인턴’이 공무원 임용을 전제한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행정지원요원으로 이름을 바꾼 것이다. 그러나 극심한 취업난이 사회불안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 속에, 그것도 대통령의 뜻에 따른 사업임에도 아예 외면하거나,사업취지를 무색케하는 소 규모의 인원을 신청한 부처가 적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행정지원요원이 필요치 않다고 답하거나,아예 회신조차 하지 않은 장관급 이상의 중앙행정기관은 업무의 특수성을 감안,국가안전기획부를 빼더라도 6곳이나 됐다.감사원과 기획예산위원회,국무조정실,외교통상부,과학기술부,산업자원부 등이다. 처·청 단위에서도 법제처와 예산청,조달청,검찰청,경찰청,중소기업청,특허청,식품의약품안전청,철도청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른바 힘꽤나 쓴다는 기관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는 것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극소수의 인원을 신청해 과연 이 제도의 취지를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지를 의심케하는 기관도 적지 않았다.재정경제부는 단 1명을 신청했고,통일부와 정보통신부는 4명,국방부는 7명,건설교통부는 9명,문화관광부는 10명을 적어냈다. 반면 노동부는 고용신청 접수요원 등으로 1,844명,보건복지부는 장애인 복지요원 등으로 1,063명,국세청은 세무보조요원 등으로 1,074명을 요청했다. 기상청도 기관 규모에 비해서는 적지 않은 46명을 쓰겠다고 회신했다. 대졸 미취업자의 고용안정이라는 제도의 취지를 최대한 살리면서,현안에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생산성’에도 적지 않게 신경을 쓰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8일 “이번 수요조사 결과는 결국 이 제도에 대한 기관장의 관심 정도와 비례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면서 “대졸 미취업자가 업무에 도움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귀찮다는 생각으로 외면하고 있다면 솔직히 실망스럽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행정지원요원에 대한 1차 수요조사 결과 중앙행정부처에서 5,001명을 신청해 지방자치단체를 합치면 목표수치인 1만명을 넘어서게 된다. 그러나 정부는 기관간 균형을 위해 2차 수요조사를 벌이고 있다.
  • ‘李洪九 대사 정년논쟁’ 곤욕 치른 외교부

    ◎“내부에 제보자” 의혹… 속앓이/“의도 불순” 판단불구 입증 곤란/문제제기 정당성도 무시 못해/특1급 모인사 지목 처리 고심 외교통상부가 국정감사 중 일어난 李洪九 주미대사 정년논쟁 뒷처리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외교부는 우선 특임공관장을 규정한 외무공무원법 제2조 3항 ‘신규채용에 관한 규정(9조) 이외에는 외교공무원 규정을 적용한다’는 항목을 개정,정년·교육훈련 등도 예외를 받도록 명시할 방침이다.이렇게 되면 부분적인 법불일치 현상은 해소가 된다.그러나 李대사 정년초과 문제가 내부인사의 제보에 의해 제기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를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새로운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한나라당 李世基 의원은 지난달 24일 34년5월생인 李대사가 64세로 규정돼 있는 특1급 외교직공무원의 정년을 넘겨 자격이 없다고 지적해 국감이슈화했었다.외교부는 국감에서의 질문이 워낙 법 세부사항들을 조목조목 지적한 데다 평소 외교부가 법의 미비함을 인지,법개정을 준비하고 있던 상황에서 제기돼 내부관계자의 개입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그동안 조사를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외교부는 조사끝에 평소 부의 공식의견과는 다른 주장을 공식석상에서 자주 제기해 온 특1급의 모 인사를 제보자로 지목하고 있다. 그는 과거 외무공무원법의 제정에도 직접 참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를 구체적으로 입증하기는 어렵고,입증되더라도 정당한 문제제기일 수 있기 때문에 공식화하기가 쉽지 않다는데 외교부의 고민이 있다.그렇다고 그냥 두면 이런 상황이 재발할 수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주의를 주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예상 외의 파장을 불러 올 수도 있기 때문에 공식화시키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그는 “외무공무원법에 모호한 사항이 많기 때문에 국감에서의 지적은 정당한 측면이 있다”면서 “그러나 제보자의 의도가 불순한 것으로 보이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 무역어음 할인한도 확대/수출지원대책위 3차 회의

    ◎업체당 1,000억으로… 수출보증 재원도 5조 늘려 정부는 ‘신(新) 3저’에 따른 수출 호기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현재 업체당 500억원으로 돼 있는 무역어음의 할인한도를 1,000억원으로 확대,대기업들이 무역어음 할인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신용보증기관에 세계개발은행(IBRD)의 지원자금 10억달러를 추가 출연,5조원의 수출보증 재원을 마련할 방침이다. 그러나 대기업에 대한 무역금융은 계속 허용치 않기로 했다. 정부는 6일 산업자원부 대회의실에서 朴泰榮 산자부 장관 주재로 재정경제부 외교통상부 건설교통부 국세청 한국은행 등 관계부처 및 경제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지원대책위원회 제 3차회의를 개최,지난 5일 정·재계 간담회에서 나온 재계의 요구사항을 논의한 끝에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수출입은행의 수출환어음 매입자금을 5대그룹 계열기업에 대해서도 지원하고 그 재원도 현재의 5억달러에서 10억달러로 확충하기로 했다. 또 수출증대에 효과가 큰 사업을 중심으로 대외경제협력기금에서 올안에 400억원,내년 2,000억원의 자금을 각각 수출입은행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세무조사를 면제받는 수출기업수를 당초 1,119개에서 1,334개로 215개 늘리고,자금난을 겪는 수출업체에 대해 △최장 6개월간 납기연장 △최장 9개월간 징수유예 △3,000만원 이하의 세금에 대한 납세담보 면제 등도 해주기로 했다.
  • 통상교섭본부 외교부 직속으로/내년부터 기능·지위 대폭 강화

    외교통상부 내에서 사실상 별도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는 통상교섭본부가 내년초쯤 외교부 직속체제로 개편되면서 기능과 지위가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통상교섭본부장의 지위를 장관 밑,차관 위에 두는 장관직할체제로 외교부 조직을 대폭 개편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통상교섭본부장은 현재 권한이 미치지 않는 외교부내 지역국과 국제경제국,재외국민영사국을 직접 관할하게 된다.
  • 濠 등 4國과 자유무역협정 추진

    ◎정부,17일 APEC회담서 칠레와 첫 체결 정부는 조만간 칠레와 호주,남아공,터키 등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고 이를 미국과 일본,아세안(ASEAN)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자유무역협정은 양국이 수출입 상품에 매기는 관세는 물론 비관세 장벽까지도 철폐해 완전한 자유무역을 실현하기 위한 조치다. 이 협정을 맺을 경우 교역과 투자가 활발해질 수 있지만 상대국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산업은 고사할 우려도 있다. 정부는 5일 오전 金鍾泌 총리 주재로 재정경제부와 산업자원부장관,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대외경제조정위원회를 열고 자유무역협정과 한·미투자협정 추진상황 등을 논의했다. 韓悳洙 통상교섭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중남미와 아프리카,중동,오세아니아 등 4개 대륙의 수출 교두보 확보를 위해 자유무역협정 등 전향적인 통상외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자유무역협정 대상은 우리와 산업구조상 보완관계가 있고 제 3국 진출의 거점이 될 수 있는 국가이며 현재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산업연구원 등 국책연구원과 몇몇 대학에 연구용역을 맡긴 상태라고 통상교섭본부는 설명했다. 첫 자유무역협정은 오는 17∼18일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담에서 칠레와 맺을 것으로 알려졌다. 칠레는 현재 10여개국과 이 협정을 맺는 등 대표적인 자유무역 추구 국가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와도 이미 여러 차례협의를 거쳐 합의가 이뤄진 상태다.
  • 통일외교통상위/國監 하이라이트

    ◎‘北 핵보유 가능성’ 다시 도마위에/‘이홍구 대사 정년’ 추궁/독도에 순수비 건립 주문 5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의 외교통상부 국감(2차)에서는 지난달 24일 1차 국감때의 최대쟁점이던 독도 영유권 문제가 다소 시들해진 대신 북한 핵이 초첨으로 부각됐다. 국민회의 趙淳昇 의원은 “카트먼 미 한반도 평화담당 특사의 방북 때 북한지하시설이 핵시설로 판명되면 미국이 선제공격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확실히 해둘 필요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나라당 金德龍 의원은 “미국은 금창과 태천 지하시설의 핵의혹 수준이 이미 지난 영변 핵 사태의 초반 수위를 넘어섰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민련 李健介 의원도 “미 군사 전문가는 북한이 이미 핵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의 안보가 취약할 때 한강 이북을 기습점령,핵을 담보로 휴전·통일회담을 제의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경각심을 일깨웠다. 이에 대해 洪淳瑛 외교부장관은 “북한 지하시설이 핵시설로 판명될 때까지 과도한 대응은 자제할 방침”이라고 답변했다. 李洪九 주미대사의 정년문제도 끄집어 냈다. 한나라당 李信範 의원은 “盧泰愚 전 대통령은 88년 朴東鎭 李源京 대사를 임명하기 위해 특임공관장의 연령제한을 배제하는 ‘특임공관장 인사관리 지침’을 제정했으나 3년후 이 지침을 삭제했다”면서 “朴定洙 전 장관이 10년전의 불법임명 전례를 원용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독도 문제에 대해서는 한나라당 權翊鉉 의원이 “金大中 대통령이 독도를 직접 방문,신라 진흥왕이 순수비를 세운 것처럼 독도에 ‘金大中 순수비’를 세우라”고 이색주문을 했다. 이에 洪장관은 “독도는 국제법적으로나 역사 적으로나 우리 영토가 분명하므로 특별히 대통령이 방문할 필요가 없다”고 답변했다.
  • 金 대통령 訪中·APEC회의/공식수행원 명단 확정 발표

    청와대는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金大中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공식수행원 명단을 발표했다. ◇중국방문 수행원(12명)=洪淳瑛 외교통상·朴泰榮 산업자원·李廷武 건설교통·金善吉 해양수산부장관,權丙鉉 주중대사 내외,韓悳洙 통상교섭본부장,康奉均 경제·林東源 외교안보·朴智元 공보수석,金夏中 의전비서관,文俸柱 외교통상부 아·태국장 ◇APEC 수행원=洪淳瑛 외교통상장관,李炳浩 주말레이시아대사 내외,韓悳洙 통상교섭본부장,康奉均 경제·林東源 외교안보·朴智元 공보수석,鄭義溶 외교통상부 통상교섭조정관,金夏中 의전비서관,金光東 외교통상부 국제경제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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