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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관인사 차일피일…행정공백 우려

    일부 부처의 후속 차관인사가 여당 공천 등 정치일정과 맞물려 2주일 가까이 지연되고 있어 업무 공백과 행정 혼선이 우려된다. 오는 27일쯤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후속인사 대상은 공석인 금융감독위원회부위원장을 포함해 외교통상 등 5∼6개 부처의 차관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이용근(李容根)전부위원장의 위원장 승진으로 2주일 가까이 부위원장이 공석 상태다.차관 교체 대상으로 알려진 행정자치부와 농림부등도 후속인사와 맞물려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미 차관을 내정한 외교통상부는 ‘한지붕 두차관’이라는 초유의 사태를맞고있다.홍순영(洪淳瑛)전장관의 전격 교체 이후 선준영(宣晙英)현 차관과반기문(潘基文) 차관 내정자가 10여일 가까이 동시에 업무를 챙기는 ‘기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선차관은 중앙청사 804호실에서,반차관 내정자는 807호에서 각각 업무를 보고있다.이 때문에 외교부 직원들은 선차관으로부터 결재를 받은 후 반 차관내정자에게 구두로 보고하는 ‘이중 결재’가 불가피한 상황이다.오스트리아 대사로 근무 중이던 반차관 내정자는 지난달 중순 내정 통보를받고 지난 14일 홍 전장관의 지시로 귀국,15일부터 근무 중이다.개각 직후차관인사가 단행됐던 관행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었다.현재 이정빈(李廷彬)신임장관 부임 후 국별로 실시되는 업무보고에 참석,보고 내용을 청취하는등 업무파악 중이다. 이와관련,청와대측은 “외교통상부를 포함한 다른 부처의 차관인사를 동시에 단행하기 위해 다소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연기의 ‘속내’는 총선 공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듯하다.일부 차관의 총선 공천을 염두에 둔 상황에서 전체적 공천구도가 확정되지 않았고이 때문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최종 결심이 미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駐베네수엘라 참사관 현지서 교통사고 순직

    베네수엘라 주재 한국대사관의 황영식(黃永植·48)참사관이 지난 21일 현지에서 교통사고로 순직했다고 외교통상부가 23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황참사관은 이날 저녁 교민행사 참석을 위해 교포가 운전하는 승용차를 타고 발렌시아시로 가던 중 수도 카라카스에서 서쪽으로 160㎞ 떨어진 곳에서 교통사고로 현장에서 사망했다.함께 타고 있던 교민 2명은중태로 전해졌다. 황참사관은 지난 78년 외교부에 들어가 주 피지·파라과이·스페인 대사관에서 근무했으며 지난 97년 8월부터 베네수엘라 대사관에서 근무했다.유족으로는 현지에 부인 박교현(朴嬌賢·44)씨와 1남1녀가 있다. 오일만기자 oilman@
  • [기고] 독도 출입에 외교부 허가라니

    새천년위원회(위원장 이어령)의 홈페이지는 전 세계의 네티즌들에게 대한민국의 새천년맞이 행사를 알린 공식 홈페이지라고 할 수 있다.그런데 새천년위원회는 새 즈믄해의 첫 해맞이 행사를 위해 전국의 해오름시간을 홈페이지에 올리면서 유독 독도와 울릉도는 빠뜨렸는데 이것을 단순히 실수라고만 보기는 어렵다. 위원회의 이와 같은 얼빠진 처사에 대해 네티즌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위원회는 한글판에만 독도를 표시했을 뿐 영문판에는 독도를 표시하지 않는 등무성의한 태도를 보였다.이는 마치 독도와 울릉도는 ‘대한민국 영토가 아니다’며 주권포기를 선언하는 것같은 인상을 주었다. 지난해 12월30일 전국의 대학생 80여명과 푸른울릉·독도가꾸기모임,독도사랑동호회 회원 등 100여명은 ‘독도주권수호단’을 발족시켰다.이날 울릉군민회관에서 결성식을 가진 수호단은 새천년 해맞이행사를 독도에서 갖기로하였다.그런데 출항을 앞두고 문제가 생겼다.해경은 “상부의 지시가 있었다”며 수호단의 울릉도 출항을 방해,결국 수호단은 예정대로 독도로 출항을할 수 없었다.해경측은 이날 오후에야 까다로운 조건을 내세워 출항허가를내주었다. 2000년 1월1일 새벽.수호단의 대표단 8명은 해경의 독도 입도저지를 물리치고 독도에 상륙하여 ‘독도주권수호선언서’를 읽어 내려갔다.그러나 상륙을 저지하던 해경은 대표단의 선언서를 빼앗아 찢어 버리는 등 대한민국 경찰로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였다.화가 난 시민대표 한 분은 해경요원을향해 “너희들은 대한민국 경찰이냐,일본경찰이냐”며 분통을 터뜨렸다.독도 상륙과정에서 수호단은 몇 가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를 접하고는 분노와 의혹을 떨칠 수 없었다. 첫째,대표단의 독도상륙은 현행 대한민국 법률상 불법이라는 점이다.독도입도(정부 공식용어임)허가가 늦어져 군수·해경관계자 등과 면담을 하는 과정에서 독도입도는 외교통상부 장관의 허가사항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외교통상부는 대외관계 주무부처인데 우리 땅인 독도에 가면서 외교통상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니 납득이 가지않았다. 둘째,정부는 독도입도를 막기 위해 문화재관리법까지 동원하고 있다.정부는 99년 6월1일 문화재청 고시로 독도를 ‘독도해조류번식지’(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하였고,99년 12월10일에는 독도주변의 생물을 포함,암석·지형·지질·광물 등의 지질학적 가치가 높다고 하여 ‘독도천연보호구역’으로지정하였다.자연보호도 좋지만 독도를 이런 식으로 국민들과 차단시켜도 되는 것인지 묻고 싶다. 최근 정부는 일본정부가 독도에 자국민의 호적등록을 허가한 사실을 알고항의서한을 보냈다고 한다.한·일 양국간에 민감한 사안인 이같은 문제에 대해 당국이 이처럼 둔감하고 미약하게 대처하는 것은 일종의 직무유기가 아닌가.이런 정부가 독도에서 오랫동안 살던 김성도씨를 쫓아낸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해양수산부는 30여년을 아무런 문제없이 독도에서 생활해온 김성도씨의 집을 어민 숙소를 새로 지으며 배를 보관하는 선가장을 철거해 어선이 접근할 수 없게 했다. 정부의 답변은 녹이 슬고 고장나 철거했다고 한다.그러나 김성도씨나 어민들의 말은 다르다.독도에 배를 올리는 선가장은 콘크리트 경사면과 배를 고정하는 고리 하나가 전부이기 때문에 녹슬 것도,고장날 것도 없다는 것이다. 김성도씨의 선가장 설치요구에 대해 정부는 97년 10월 이후 아직까지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새천년과 2002년 월드컵 한·일공동개최를 앞두고 양국간의 우호증진도 중요하다.그러나 현정부는 이같은 소극적인 정책으로는 독도문제를 해결할 수없음을 깨달아야 한다. 김 점 구 민족문제연구소 회원
  • 한·중 군사사절단 연내 상호방문 합의

    한국과 중국 양국은 합참의장,육·해·공군 총장 등 군 고위급 인사들과 군사사절단의 연내 상호방문 및 국방장관회의 연례화 등에 사실상 합의했다.해군함정 교환방문 및 공동군사훈련 실시 문제는 실무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했다. 조성태(趙成台) 국방장관과 츠하오톈(遲浩田) 중국 국방부장(장관)은 20일오전 국방부에서 한·중 국방장관 회담을 갖고 양국의 군사 교류,협력 강화를 포함한 동반자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광우(金光佑) 국방부 대외정책과장은 “이날 회담은 한·중 군사관계 활성화에 더 이상의 걸림돌이 없다는 데 공감했다”며 “올해중 군 고위급인사의 상호방문을 포함해 두 나라의 군사교류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 국방장관은 동북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필수적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중국측은 특히 남·북한간 화해 및 교류확대 등 우리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을 지지한다는 종래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핵과 미사일,생화학 무기 등 대량 살상무기가 한반도에서 확산되는 것은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회담을 마친 츠 부장은 이정빈(李廷彬) 외교통상부장관과 만나 한·중 우호협력 관계 발전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데 이어 방위산업체인 삼성전자를 방문했으며 21일 해군 및 공군부대를 둘러볼 예정이다. 노주석기자 joo@
  • 朴총리,민원만족도 향상 지시

    박태준(朴泰俊)국무총리는 19일 외교통상부와 검찰청,해양수산부 등 10개기관에 다음달 10일까지 민원 서비스를 향상시키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박총리는 국무조정실이 지난해 조사한 각 부·처·위원회 및 청의 민원서비스 만족도 평가 결과,10개기관의 성적이 하위권이라는 보고를 받고 이같이지시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박총리는 특히 정부의 종합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데 반해 만족도가 하락한 검찰청 등의 기관은 ‘엄중경고’한다고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매년 민원행정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하여 그 결과에 따라 신상필벌할 방침이다. 이도운기자 dawn@
  • 한-중 군사교류 강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중국 국방부장(장관)으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츠하오톈(遲浩田)국방부장을 접견하고 두 나라의 협력관계가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중요하다며 협력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앞으로 문화·군사적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특히 “지난 98년 장쩌민(江澤民)국가주석이 우리의 햇볕정책을 지지하는 등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을 줬다”고 평가한 뒤 “한반도에서 긴장을 완화하고 전쟁위험을 낮추기 위해 협력관계를 한층 발전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고 박준영(朴晙瑩)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츠하오톈 국방부장도 “중국도 한국과의 지속적인 협력 동반자 관계가 양국뿐 아니라 세계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츠부장은 20일에는 국방부에서 한·중 국방장관회담을 갖고 합참의장 및 육·해·공군 총장,군사사절단의 연내 상호방문을 포함해 양국간 군사분야 교류와 협력강화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중 국방장관회담의 연례화에도 합의할 전망이다. 또 이정빈(李廷彬)외교통상부장관과 만나 한·중 우호협력 관계 발전방안등을 논의하고 방위산업체인 삼성전자,해군과 공군 부대,제주도를 시찰한다. 조성태(趙成台)국방장관 초청으로 부인 장칭핑(姜靑萍)여사,수에이밍타이(隋明太·중장)제2포병 정치위원 등 장교 15명과 함께 방한한 츠부장은 오는23일 몽골로 떠날 예정이다. 양승현기자 노주석 yangbak@
  • [청소년 정책 일원화] 부처기능 통합조정

    문화관광부와 청소년보호위원회로 이원화된 정부의 청소년 정책기능이 통합조정될 예정이다. 행정자치부는 19일 “지난해 인천 호프집 사건에다 최근 미성년자 고용 윤락업소에 대한 경찰의 대대적인 단속을 계기로 각 부처 단위로 이뤄지고 있는 청소년 업무를 종합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17개 관련 부처들을대상으로 정책의 통합조정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각 부처가 낸 의견을 토대로 오는 3월말까지 종합조정안을 확정하고 정부조직 개편이 필요하다면 조직개편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와관련,청소년의 90% 이상이 학생인 만큼 통합조정은 교육부에서 해야한다는 등 각 부처별로 자기 부처가 주관부처가 돼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 중인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행자부는 각 부처별 청소년 소관업무는 그대로 둔다 하더라도 청소년 정책은 통합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청소년 정책은 문화관광부와 국무총리실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로 이원화되어 있다.문화부는 청소년 육성정책을,청소년 보호위원회는 청소년보호정책을 관장한다. 이밖에 법무부,교육부,노동부 등 15개 부처에서 업무소관별로 청소년 업무를 분산수행하고 있다.예를 들면 외교통상부는 청소년 국제교류,노동부는 청소년 직업훈련,행자부는 청소년 수련시설 관리업무 등을 맡고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청소년 업무의 통합조정 필요성과 관련,“지난해 인천호프집 사건에서 드러나듯 각 부처가 서로 발뺌하는 식의 태도를 보이지 않았느냐”면서 “외국은 청소년 육성정책과 보호정책기능을 같은 기관에서 수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지적했다. 행자부가 검토 중인 종합 조정방안은 ▲장관이 부총리로 격상되는 교육부로 육성 및 보호정책을 통합하는 방안 ▲문화관광부에 청소년보호위의 기능을추가하는 방안 ▲보호위원회 권한을 강화하는 방안 등 3가지 정도로 알려지고 있다.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청소년 정책의 종합조정과 별도로 각 지역단위에서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청소년유해업소 단속 및 고발을 하는 등 청소년 보호를 위한 시민사회의 활동이 보다 활발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한편 국회에서도 지난 98년부터 청소년위원회 위상제고와 정책기구 일원화를정부측에 권고한 바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청소년보호 특별대책 추진 어떻게 정부는 지난해 12월 초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교육부,행정자치부,문화관광부,청소년보호위원회,대검찰청 등 관계부처 차관이 참석한 합동회의를 갖고 각기관별로 청소년보호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19일 현재 이 특별대책은 대부분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우선,특별대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위해 중앙부처 및 시·도별로 추진전담반을 지난해 12월 중순까지 구성하도록 했으나 일부 지자체를 제외하고는제대로 되지않고 있다. 지자체와 긴밀한 협조관계가 필요한 행자부의 경우,본부에 아직 추진전담반이 구성되지 않은 상태다. 각 부처별 특별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게 될 청소년보호위원회 산하 중앙점검단의 상설화 문제도 불투명하다. 보호위원회측은 현재 파견직원 3명으로 구성된 이 조직을 15명으로 늘려 이달말까지 상설화한다는 입장이다.그러나 행자부는 장관교체로 이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못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법령 제·개정 등 제도개선 사항이 부처간 이견으로 언제추진될지 의문이라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콜라텍 제도화문제다.청소년보호위원회는 건전한 놀이공간 확보차원에서 콜라텍 합법화를 추진 중이다. 그러나 이 대목은 문화관광부와 보건복지부가 서로 맡지 않으려고 안간힘이다.문화부는 체육시설의 설치이용 등에 관한 법상 무도장은 20세 이상을 이용대상으로 하고 있어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콜라텍을 이 법에 포함시킬 수없다는 입장이다.복지부의 경우,식품위생법상 조리시설이 수반돼야 하나 콜라텍에는 조리시설이 없어 식품위생법으로 관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이와관련,“경찰에서 콜라텍에서 술이나 담배를 판매할 경우,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에다 단속근거를 마련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밝힌다. 노래방 주류판매·접대부 고용,비디오등급위반 등 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 위반시,형사처벌 규정신설도 논란이다. 문화부는 이에대해 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이나 청소년보호법으로도 형사처벌할 근거가 있는 만큼 음·비법에 형사처벌 규정을 따로 둘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현재 대부분의 위반 업자들은 행정처분만 받고 형사처벌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18세 미만으로 되어있는 영화진흥법,공연법 등의 청소년보호 연령을 19세미만으로 통일하는 문제도 청소년보호위원회와 문화부가 이견이다. 문화부는 이와관련,오는 4월 중순부터 성인영화 관람허용 연령인 18세에 해당되더라도 고교 재학생은 성인영화를 볼 수 없게 영진법이 개정,시행된다며 19세미만으로 법 개정을 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박현갑기자 *인터넷음란물·단란주점…유해환경 청소년들 '포위' 청소년 문제의 심각성은 청소년 유해환경은 갈수록 증가추세이나 정부의 단속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데 있다. 포르노 잡지와 비디오,인터넷 음란물을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는데다 유흥음식점,단란주점,노래방,비디오감상실 등 각종 유해환경 업소도 급속도로확산되고 있다.특히 최근에는이들 업소들이 주택가나 학교부근에까지 파고들고 있다. 반면 청소년이 이용할만한 공공시설은 턱없이 부족하다. 게다가 일선 지방자치단체의 유해업소 단속실적은 94년 업소별로 3.8차례에서 98년에는 1.3차례로 뚝 떨어졌다.현재 담당공무원 한 명이 관리해야 하는 유해업소는 평균 1,300여개.이러다보니 제대로 단속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경찰과 지방교육청 등 관계기관간의 협조도 미흡하다. 청소년 문제를 1차적으로 풀어야 할 학교교육도 한계에 달한 상태다.유해업소를 출입하는 학생들에 대한 교사들의 교외활동 지도는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학교는 더 이상 답이 되지 못하고 있다. 98년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집단 따돌림을 당한 중·고학생은 남학생은 28. 2%,여학생은 20.3%로 나타났다.학교폭력의 피해를 본 학생은 18만7,680명으로 집계됐다. 또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교 3학년생의 흡연율은 97년에 이미41.6%로 세계최고 수준이다.미국 28.2%,영국 20.5%,일본 26.2% 등을 훨씬 웃돌고 있다. 성인들이 향락문화에 탐닉하고 있는사이 우리의 청소년들도 유해환경의 거센 파도에 휩쓸려 가고 있는 것이다. 정부가 지난해 말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통해 청소년보호 특별대책을 추진하기로 한 것은 이 때문이다. 박현갑기자 *”향락적 성인 놀이문화 풍토 바꿔야” “청소년을 제대로 키우고 보호하려면 건전한 놀이공간의 확대와 함께 성인들의 향략지향적인 놀이문화 풍토를 바꿔야 합니다” 강지원(姜智遠)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장은 19일 “청소년 놀이문화는 성인문화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만큼 물리적 공간확충뿐만 아니라 성인들의 의식전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강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부처합동의 청소년보호 특별대책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민관합동 단속이 잘되고 있다.이달말까지 보호위원회에 중앙점검단을 상설화한다.점검단은 각 부처 및 지자체의 특별대책 시행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상황 점검도 할 것이다.다만 지자체와 일선 교육청간의 유기적 협조가 미흡하다는 생각이다.자치단체장이 청소년 보호업무에 대한 신념을 가져야 한다.청소년 업무를 담당할 일선공무원 한명이 1,300여개 유해업소를 담당한다.청소년 사업에 그만큼 역점을 두지않고 있다는 방증이다.지난해 11개 시·군을순회했다.부단체장이 책임지고 청소년 행정을 하는 곳도 있는 반면,어떤 곳은 과장이 관련업무를 전결처리하는 곳도 있었다. ●법령 정비작업은. 이에대한 우리 입장은 확고하다.노래방에서 청소년에게 주류나 담배를 판매할 경우,현재는 행정처벌만 있고 형사처벌은 없다.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에 형사처벌 조항을 신설해야 한다.단란주점은 여성접대부를 두면 형사처벌받는데 노래방은 받지않는다면 문제아닌가. ●청소년 정책기능은 어떤 방향으로 통합되어야 하나. 현재 행자부에서 이에대해 객관적 입장에서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청소년 육성 및 보호행정은 동전의 양면같은 성격이 있어 엄밀히 구분하기 어렵다.나쁜 환경을 억제하고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따로 전개돼서는 불합리하다고 본다. 박현갑기자 *청소년 관련 업무 외국에선 어떻게 대부분의 국가는 청소년 관련 업무를 소관부처별로 나눠 수행하고 있다.그러나 조직의 규모만 다를 뿐 청소년 육성정책과 보호정책기능을 같은 기관에서 수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종합조정을 위해 부처규모의 전담조직을 둔 나라는 독일·프랑스 등이다. 독일은 연방 가정·노인·여성·청소년부를,프랑스는 청소년체육부를 각각두고 있다.실·국 정도의 조직을 둔 곳은 일본과 우리나라 정도다. 일본은 총무청 소속의 청소년대책본부를 두고 있다.청소년 정책에 대한 기본적이고 종합적인 시책의 수립·관계성청의 시책 및 사무의 종합조정,다른성청에 속하지 않는 청소년 시책의 기획·입안·시행 등을 맡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문화관광부 청소년국과 국무총리실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가있다. 미국은 전담조직없이 대통령이 주재하는 ‘청소년을 위한 백악관 회의’라는 협의체를 통해 연방정부 차원의 청소년 정책을 개발하고 있다. 이 협의체는 각 부처의 청소년 정책을 총괄·조정·기획하는 기능도 담당하고 있다. 한편 실질적인 유해매체물 심의규제기구는 우리나라처럼 별도로 설치·운영하고 있다.독일은 연방청소년 보호심사 위원회에서,프랑스는 법무부 소속의청소년용출판물 감독단속 위원회에서,일본은 지자체별로 청소년보호 심사위원회에서,미국은 민간기구인 건전간행물 윤리위원회와 만화심의위원회 등에서 규제하고 있다. 박현갑기자
  • 구스마오 東티모르議長 27일 방한

    사나나 구스마오 동티모르 저항협의회(CNRT)의장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방한한다고 19일 외교통상부가 발표했다. 동티모르 초대 대통령으로 유력시되는 구스마오 의장은 방한 기간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예방하고 이정빈(李廷彬)외교통상부장관,조성태(趙成台)국방장관과 만나 양측 관심사를 협의한다. 지난 96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독립지도자 호세 라모스 오르타와 유엔 동티모르 과도행정기구(UNTAET) 관계자 등 5명과 함께 방한하는 구스마오 의장은 상록수 부대 파병 등 동티모르 독립을 위한 한국 정부의 지원에 사의를표명하고,향후 동티모르 재건을 적극 지원해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또 방한중 재계 지도자,동티모르 독립을 지원한 국내 비정부기구(NGO) 관계자들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한편 압둘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도 다음달 중 한국을 방문,김대중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동티모르 문제와 경제협력 등 양국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오일만기자 oilman@
  • 외교부 조직 대폭 ‘수술’ 할듯

    이정빈(李廷彬) 외교통상부장관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외교조직개편 구상’을 내비쳤다. 이장관은 “40년 외교관 경험을 바탕으로 반드시 경쟁력 있는 외교조직을만들어 나가겠다”며 조직개편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지난 14일 취임때도 “외교부 직원들이 10년,20년 전의 상황에 안주하면 안된다”고 강조했었다. 그의 조직개편 구상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부분으로 나눠진다.구체적인언급은 피했지만 향후 ‘조직개편 위원회’ 등을 구성해 가시화시킬 방침이다. 하드웨어로는 80년대 국보위에서 만들어진 외무 공무원법의 개정을 포함한조직 내부의 개편이다.기존의 관련법이 근본적으로 냉전체제의 산물이란 시각이다.국제화 방향에 맞춰 2000년대의 시대흐름을 방영할 방침이다.법개정을 위한 관련부처와의 협조가 필수적인 조건이다. 직급체계의 개선도 추진할 방침이다.이장관은 “국제무대에서 통용되는 직급이 있으며 진급에 얽매여 일하는 분위기는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현행사무관-서기관-부이사관-이사관 등으로 이어지는 직급체계 대신 외교관의 대외직급인 서기관-참사관-공사-대사 등의 직제로 대체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웨어 개편은 ‘외교전문가 육성’이 핵심이다.단순한 교육 프로그램개편에 그치지 않고 근본적 ‘수술’을 염두에 두는 분위기다. 특히 이장관은 임용제도 개선과 관련,‘해외전문가 특채’ 방식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그는 “고시 합격자들을 해외로 연수보내는 방식은 5∼7년이 걸린다”고 전제하고 “해외에서 활동하는,국제감각을 갖춘 외교자원들을 뽑아 교육시키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단순히 교육 프로그램을 고치는 수준이 아니라 제도 전반에 대해 ‘수술’을 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지역전문가 육성을 가로막는 ‘냉·온탕식’의 인사관행 개선과 국제 외교환경에 발맞춰 정무·통상·환경 등의 세분된 전문 외교관 육성 등도 우선적 과제다.오는 8월 정기인사가 첫 관문이 될 듯하다. 오일만기자 oilman@
  • 朴총리 “정보·지식사회 건설 매진”

    총리 교체와 개각 이후의 첫 국무회의가 18일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차관회의를 거친 의결 안건이 한 건도 올라오지 않아 영화진흥법개정안 등 국회를 통과한 법률안 공포안 32건만 처리했다. 대신 새 총리와 신임 장관이 기존 국무위원들에게 인사하는 자리가 됐다. 박태준(朴泰俊) 총리는 “21세기에 맞는 정보·지식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모든 경험과 열정을 바칠 각오”라면서 “김종필(金鍾泌) 전총리를 돕듯 나를 도와달라”고 국무위원들에게 당부했다.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장관은 “경제가 회복되는 상황이지만 해결할 부분도 많다”면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혼선을 방지하는 조정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정빈(李廷彬) 외교통상부장관은 “대통령의 외교정책이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이어 최인기(崔仁基) 행정자치부장관은 “공무원 사회가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국민에게 봉사·충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고,문용린(文龍鱗) 교육부장관은“지식창출 능력을 배양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교육개혁에도힘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김영호(金泳鎬) 산업자원부장관은 “지식기반 산업으로의 도약을 적극지원하겠다”고 말했으며 김윤기(金允起) 건설교통부장관은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하면서도 국민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항규(金恒圭) 해양수산부장관은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 ▲기르는 어업▲동북아 물류의 중심이 되는 항만 구축이라는 세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최재욱(崔在旭) 국무조정실장도 “대통령과 총리,국무위원이 하명(下命)하는 일을 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인사했다. 지난 국무회의 때까지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개회를 선언하면,김종필총리가 회의를 진행했으나 이날은 김대통령이 처음부터 끝까지 사회를 보며회의를 주재했다. 이도운기자 dawn@
  • 日 징용 조선인 재산권 소멸법 한국정부서 제정 묵인

    일본정부가 태평양전쟁 당시 강제로 끌려간 조선인 군인·군속·노무자들의 미불(未拂)임금 청구권 등 개인재산권을 소멸시키기 위해 한·일기본조약체결 직후인 65년 12월 별도의 특별조치법을 제정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한국정부가 이 법의 제정을 묵인한 것으로 드러나 ‘제2의 매국행위’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대한매일 1999년 12월 17일자 26면 보도).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김종대 회장은 17일 “일본 법무성에 공탁돼 있는조선인 군인·군속·노무자들의 미불임금 청구권은 지난 65년 체결된 한·일기본조약의 부속조약인 ‘청구권협정’으로 소멸된 것이 아니라 직후에 일본정부가 별도로 제정한 특별조치법(법률 제144호)에 의해 소멸된 사실이 재판과정에서 드러났다”고 밝히고 “만약 미불임금 반환소송이 패소할 경우 한국정부에 책임을 물어 대대적인 소송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한국정부가 조선인 희생자들의 재산권 박탈을 골자로 한 일본정부의 특별법 제정을 묵인했다면 이는 월권 차원을 떠나 ‘제2의 매국행위’나 마찬가지”라며 “한국정부는 공탁금관련 자료 일체를 일본정부에 요청,이제라도 문제해결에 보다 적극적인 태도를 취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외교통상부 동북아1과 이혁 과장은 “일본정부의 특별법 제정과관련,당시 한국정부가 항의,또는 묵인했는지 여부는 당시의 외교문건 자료를 찾아보면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양국간에 기본조약이 체결된 상태에서 한국정부가 (조선인 희생자들에 대해)외교적 보호권을 행사하는 것은 곤란한 상황이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 후생성에서 보관중인 공탁금명부를 비공식적으로 확인한 바에 따르면,조선인 전체 24만2,000여명(기업체 징용자 제외)의 공탁금 총액은 9,000만엔 정도.변호인단은 “56년간의 물가인상분을 감안,7,773배를 요구할 경우 총 12조8,000여억원을 주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91년 12월 첫 제소 이래 9년째 진행중인 공탁금반환소송은 이달 31일제33차 결심공판이 열릴 예정이며 선고공판은 3월말경으로 예정돼 있다. 정운현기자 jwh59@
  • 정부 독도정책 ‘실질적 지배’ 강화

    독도 문제에 대한 정부의 명확한 입장표명이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않다.일본 정부가 한 주민의 독도 호적 등재를 허용한 것이 계기가 됐다. 정부는 그러나 대외적인 입장표명을 자제하고 있다.독도문제가 ‘공론화’되는 것 자체가 일본의 입장을 국제적으로 강화·부각시켜 준다는 시각이다. 이 때문에 정부는 공식적으로 한·일간의 영토 분쟁 자체가 없다는 입장이며이런 연장선상에서 독도문제에 대한 일본의 도발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독도엔 우리 경비대가 상주해 있고 해군함정의 정기적 초계 실시 및유인 등대와 접안시설이 있는 만큼 재론할 여지가 없는 우리의 영토라는 입장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일본은 국제법상의 명분 축적을 위해 주기적으로 문제를 부각시키고 있지만 일일이 상대하지 않고 우리의 실질적 지배권을 계속해나가는 것이 독도 영유권을 강화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실질적 지배’야말로 국제법상 영유권 확립에 매우 중요한 요건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최근 문제가 된 일본 시마네(島根)현 주민들의 독도 호적 등재 사태와 관련,외교부의 한 당국자는 “독도가 영유권 분쟁 지역으로 비쳐질 소지가 있기때문에 차분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일본과의 외교적 마찰을 일으키는 것자체가 독도를 ‘분쟁지역화’하려는 일본측의 의도에 말려드는 꼴”이라고지적했다. 장철균(張哲均) 외교통상부 대변인도 즉각 “일본 정부가 일본 국민에 대해 독도에 호적을 등재토록 허용한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로서 우리 영토에 대한 명백한 주권침해 행위”라고 반박,우리의 입장을 국제사회에 알렸다. 그러나 정부의 독도 문제 대처에 대해 시민단체들의 반발은 상당히 거세다. 이들은 “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영유권 주장이 갈수록 거세지고 교묘해지는데도 정부는 대응은 늘 소극적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몰아치고 있다.‘굴욕외교’라는 혹독한 비판도 제기되는 실정이다. 새로운 한·일어업협상에서 유리한 조건을 관철하기 위해 독도를 포기했다는소문까지 나돌고 있다. 오일만기자
  • 金대통령 신임 각료에 임명장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4일 “새 내각은 밀레니엄 내각으로서 새로운 정신으로 국가환경과 국제적인 조류를 잘 읽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새로운지식기반의 세기에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면 국민,국가 모두 경쟁력이 떨어지는 만큼 정부가 중심을 잡고 앞장서 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이헌재(李憲宰) 재경부장관 등 신임 각료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정부가 정보화시대에 국민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고,필요하면 적응교육을 펴나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당부했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배고파서 나왔던 탈북자 7명이 북한으로 송환돼 생명이위태롭다는 얘기가 들려 죄책감을 느낀다”면서 “그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이정빈(李廷彬) 외교통상부장관에게 지시했다.또 “탈북자 문제가 보도돼 결과적으로 러시아와 중국이 7명의 탈북자들을 송환하지 않을수 없게 됐다”면서 “정부가 적절히 대처했는가를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덧붙였다.또 “밀레니엄 내각은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부가 돼야 한다”고 전제,“중소기업이나 서민생활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 만나보고 그들의 정서를 읽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신임 각료들에게 당부했다. 박태준(朴泰俊) 신임국무총리도 이날 취임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분간 자민련 최고고문이라는 당직을 잊고 총리로서 행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돈 안드는 선거,깨끗한 선거가 되도록 여야에 치우치지 않고 엄정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현 이도운기자 yangbak@
  • 李廷彬 외교장관 “인사관행등 개선전문외교관 육성”

    이정빈(李廷彬)신임 외교통상부장관은 14일 앞으로의 외교정책 방향과 관련,“과감한 개혁을 통해 21세기에 걸맞은 경쟁력 있는 국제외교를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4강외교 등 외교정책 구상은. 우리는 과거의 역사 때문에 강대국 등 외부에 대해 피해의식을 갖고 있는 것 같다.그러나 주어진 여건을 잘 활용하면 ‘외교 강국’으로 부상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여건의 활용에 따라 외교적 성과는 물론 국가의 안정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본다. ◆앞으로 외교부 운영 구상은. 21세기를 맞아 국제환경이 크게 변하고 있다.외교부의 기능과 역할도 변화돼야 한다.수십년 전의 제도와 인사관행으로는 다원화된 여건에 적응할 수 없다.각자의 소질에 맞게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전문외교관으로서의 능력을 개발시키겠다. ◆구체적인 복안은. 관련 부처와 협조,경쟁력 있는 외교환경을 만들겠다.정무뿐 아니라 경제,환경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육성하기 위해 여건을 조성하고 제도적 장치를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현행 외무공무원법만 해도 그렇다.5공 출범 당시 국보위가 외교부 직원들을 해직시키기 위해 만든 것이다.종합적으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오일만기자
  • 李廷彬 외교팀의 과제

    이정빈(李廷彬)신임 외교통상부장관의 첫 ‘관문’은 탈북자정책인 듯하다. 탈북자 7명의 전격적인 북한 송환은 중·러를 포함한 4강외교의 근본적 검토를 요구하는 상징적인 사건이다.홍순영(洪淳瑛)전임 장관의 낙마와도 무관치 않을 정도로 국내외에 미치는 파문이 적지않아 이 장관체제의 안착의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탈북자정책의 경우 조용한 외교를 표방한 ‘중·러 접근법’이 한계를 드러낸 만큼 전술변화의 거센 압력을 받고있다.조용한 외교를 표방하며 탈북자문제에 소극적으로 대처했다는 야당과 시민단체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정부는 기존의 비공개 외교와 국제여론 환기를 병행하는 공개외교사이에서 적절한 해법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정부는 우선 북으로 송환된탈북자의 신변안전 문제의 해결에 외교력을 모으고 있다.중국의 협조와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등 국제인권 기구와의 연대를 통해 북한의 가혹한보복을 막는 것이 급선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북 포용정책을 기조로 하는 4강외교의 본질은 크게 변하지않을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한·미·일 공조를 중심으로 한반도 평화정착 구상역시 그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미국의 ‘패권주의’를 경계하는 북·중·러 3국의 접근 움직임은 동북아 정세에 새로운 변수가 됐다. 이 장관체제의 또 하나의 과제는 ‘조직개편’과 ‘경쟁력 강화’이다.이장관은 기자간담회에서 이날 임명장을 받을 때 당부받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과감한 개혁 주문을 전하면서 “21세기에 걸맞은 외교조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의 개혁 구상은 크게 두 방향으로 모아진다.하드웨어로는 80년대 국보위에서 만들어진 외무공무원법의 대대적인 개정과 재외공관을 포함한 조직 내부의 개편이다.소프트웨어는 외교전문가 육성이 핵심이다.‘냉·온탕식’의인사관행 개선과 국제 외교환경에 발맞춰 정무·통상·환경 등의 전문외교관 육성 등이 우선 대상이다.오는 8월 정기인사가 첫 관문이 될 듯하다. 오일만기자 oilman@
  • 국회 통일외교통상위-탈북주민 北送 재발 방지책 촉구

    14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에서는 탈북 주민 7명의 북한 송환사태가 도마에올랐다. 여야 의원은 박재규(朴在圭)통일부장관과 이정빈(李廷彬)신임 외교장관을출석시킨 가운데 정부의 4강외교를 질타하는 목소리를 쏟아냈다.조속한 대책마련도 촉구했다. 국민회의 조순승(趙淳昇)의원은 “이번 사건이 현 정권의 햇볕정책을 유지해 나가는 데 장애물이 되지 않도록 대(對)러시아,대중국 외교를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나라당 김수한(金守漢)의원은 “현 정권이 자랑한 4강외교의 성과가 고작 이런 것이냐”며 중국과 러시아의 협상 과정에서 우리 정부가 배제된 경위를 집중 추궁했다.같은 당 이신범(李信範)의원은 “난민 판정을 받은 탈북주민을 북한으로 송환한 것은 국제법 위반”이라며 중국 정부를 유엔에 제소하고 사과 및 재발 방지 약속을 받아낼 것을 요구했다. 무소속 정몽준(鄭夢準)의원은 “통일부가 남의 일 보듯 하지 말고 외교통상부나 국정원 관련 업무의 방향을 강력하게 이끌고 이를 조정·통합하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장관은 답변을 통해 “중국의 탈북자 송환 조치에 깊은 유감과 항의의뜻을 전달했다”면서 “해외 탈북자의 보호와 대북 조치 방안을 유관 부처와 협의,검토해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 신임장관은 “앞으로 탈북자가 최소한 인도적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특히 UNHCR(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 등 국제기구나관련 NGO를 통해 이번 탈북자 7명이 북한에서 박해나 부당한 불이익을 받지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탈북자 北송환 적극 대응

    정부는 탈북자 7명의 북한송환과 관련,유엔 등 국제기구와의 외교적 협력을 통한 사태해결에 적극 나섰다. 정부는 14일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실과 국제적십자사(IFRC) 본부에 최근 북한으로 송환된 탈북자 7명의 신변안전을 위한 협력을 정식으로 요청했다. 이정빈(李廷彬) 신임 외교통상부장관도 이날 우다웨이(武大偉) 주한 중국대사를 중앙청사로 불러 탈북자의 북한 송환에 대한 유감의 뜻을 전달한 뒤 “이들의 신변안전을 위해서 꼭 필요하고,강력한 조치를 북한측에 취해달라”고 촉구했다.이에 대해 우대사는 “탈북자 인계시 북한측에 이들의 신변안전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권병현(權丙鉉) 주중 대사를 통해 중국정부에도 같은 메시지를보내도록 긴급 조치를 했다고 외교통상부 장철균(張哲均)대변인이 전했다. 이와 관련,UNHCR도 이날 탈북자 7명의 북한송환과 관련,중국정부에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오가타 사다코(緖方貞子) 유엔난민고등판무관은 서한에서 “UNHCR가 난민으로 인정한 탈북자들을 북한에 송환한 중국정부의 결정을심각하게 우려하고있다”고 밝혔다.또 앞으로 다시는 탈북자들을 북한에 송환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그는 아울러 북한당국에 대해서도 중국이 넘긴 7명의 난민을 ‘자비롭게’(humanely) 다루어줄 것을 촉구했다고 외교통상부 당국자가 14일 밝혔다. 오일만기자 oilman@
  • 遲浩田 中국방부장 19일 첫 공식방한

    중국 츠하오톈(遲浩田) 국방부장 등 한·중 국방장관회담의 중국측대표단17명이 19일부터 23일까지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 중국 국방부장의 ‘국방부장 자격’ 방한은 북한을 포함해 처음이다. 11일 국방부에 따르면 츠 국방부장은 방한 첫날인 19일 청와대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예방하고 20일 국방부에서 조성태(趙成台) 국방장관과 국방장관회담을 갖는다. 양국 국방장관은 회담을 통해 우리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 등 한반도 및 동북아정세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대량살상무기 확산 금지와 북한의 미사일 재발사 반대 등 군사전략적 공동 관심사에 대해 교감을 나눌 것으로 기대된다. 츠 부장은 또 홍순영(洪淳瑛) 외교통상부장관과 만나 한·중 우호협력 관계 발전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해군 및 공군 부대와 삼성전자를 시찰할계획이다. 방한단에는 츠 부장의 부인 장칭핑(姜靑萍) 여사를 비롯,수에이밍타이(隋明太·중장) 제2포병 정치위원,쩡션시아(鄭申俠·중장) 공군 참모장,짱원칭(臧文淸·중장) 북경군구 부사령원,왕^^민(王建民·소장) 심양군구 참모장,루오빈(羅斌·소장) 국방부 외사주임,왕위청(王玉成·소장) 해군 부참모장 등 중국군 핵심 장교 15명이 포함돼 있다. 노주석기자 joo@
  • 사할린 한인 1,000여명 영주귀국

    2차 세계대전 당시 일제에 의해 강제징용으로 끌려갔던 사할린 한인 1,000여명이 다음달부터 영주 귀국한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10일 “안산시 고잔지구에 8개동 489가구 규모의 사할린동포 전용 아파트 단지가 지난달 28일 완공됐다”며 “사할린 한인중 1945년 8월 이전 출생자인 1세대들이 다음달부터 2∼3개월에 걸쳐 영주 귀국할것”이라고 밝혔다. 사할린 동포 귀국사업이 시작된 지난 92년 9월 이후 한꺼번에 약 1,000명이 귀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금까지 영주귀국한 사할린 한인은 모두 500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아파트 단지는 한국 정부가 대지(7,114평)를 제공하고 일본 정부가 공사비28억엔(약 300억원)을 부담해 건설된 것으로 22평 규모인 한 가구에 2명씩입주하게 된다.입주식은 다음달 25일께 열릴 예정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로스 美아·태차관보 14일 방한

    스탠리 로스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차관보가 14일부터 이틀간 방한한다. 로스 차관보는 방한 기간중 외교통상부 장재룡(張在龍)차관보,송민순(宋旻淳)북미국장,통일부의 김형기(金炯基)정책실장 등과 만나 대북 포용정책에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외교부 당국자가 10일 밝혔다. 로스 차관보는 또 박재규(朴在圭)통일부·홍순영(洪淳瑛)외교통상장관,황원탁(黃元卓)청와대 외교안보수석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오일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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