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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訪美 潘基文외교차관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반기문(潘基文)외교통상부 차관은 2일 “남북정상회담에서 주한미군 주둔문제는 의제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남북정상회담 설명차 워싱턴을 방문한 반차관은 이날 한국특파원들과 만나이같이 밝히고 “주한미군 주둔은 한국과 미국이 고유주권행위 차원에서 맺은 한미상호방위조약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 만큼 남북정상회담에서 의제에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반 차관은 미 행정부와 의회 등 각계 지도자들은 오는 6월 12일 평양에서열릴 예정인 남북한 정상회담을 거듭 환영하고 회담의 성공을 위해 적극 지지할 것을 다짐했다고 전했다. 반 차관은 워싱턴 방문시 이틀동안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을 비롯한행정부 고위 관계자,크레이그 토머스 상원 동아시아태평양소위원장 및 크리스토퍼 콕스 하원 공화당 정책위원장 등 의회관계자 등을 만나 정상회담이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햇볕정책과 한미일 3국의 긴밀한 공조결과임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 李廷彬외교 “조직·인사 전면 개혁”

    외교통상부는 최근 발생한 이창호(李彰浩) 주 이스라엘 대사의 거액 도박사건과 관련,3일 오후 정부중앙청사에서 800여명의 본부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공직 근무기강 확립을 결의했다. 직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불미스러운 사고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깊이반성한다”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민들로부터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는외교부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이정빈(李廷彬)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두 사람의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조직 전체가 국민의 지탄을 받고 있어 개탄스럽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으며 국민에게 죄송하다”면서 “이번 일을 마음과 몸가짐을 다시 점검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장관은 또 공관장에 대한 철저한 사전검증제도를 도입하고 직원들이 마음놓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외교부 조직과 인사에 대한전면적인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일만 기자 oilman@
  • [오늘의 눈] 재외공관 기강 위험수위

    “용장(勇將) 밑에 약졸(弱卒) 없다”는 말이 있다.부하들이 아무리 우수해도 장수가 훌륭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오합지졸’로 변할수 있다는 경계의의미가 담겨있다. 최근 일부 재외공관장의 불미스런 행태를 보게되면 그동안 내부적으로 곪아온 ‘공관장운영 시스템’이 위기를 맞고 있는 느낌이다. 지난해 11월 정태식(鄭泰植) 당시 주과테말라 대사의 금품 수수에 이어 불과 6개월만에 이창호(李彰浩) 주이스라엘 대사의 도박사건이 터졌다.정전 대사 사건때 외교부는 “자격미달 대사의 개인적 파렴치 행위”라고 애써 의미를 축소했다.“전 공관에 상시 암행감사를 하겠다”며 부산을 떨다가 이번 사태를 맞았다. 이유는 간단하다.외교부가 본질은 외면하고 대증 치료에만 몰두한 까닭이다.일부 대사들의 불미한 사건들은 개인적 일탈 행위보다는 외교부 시스템에서 원인을 찾아야 할 것 같다. 우선 일부 해외공관장의 무원칙하고 자의적인 결정에 대한 제동 장치가 별로 없다는 점이다.‘독립왕국’으로 비유되는 재외공관에서 아랫사람들이 공관장들의 직무유기나 업무 태만을 대놓고 지적하기 어렵다는 것이 해외 근무자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잘못 찍히면’ 평생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야 하고 간혹 인사상 불이익도 당한다. ‘한솥밥’을 먹는 처지에서 서로의 비행을 감싸주려는 한국인 특유의 ‘온정주의’도 사태를 악화시키는 요인일 것이다.이런 분위기가 급기야 일부 대사들의 비행으로 확대되지 않았나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내부 견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는 외국에선 감히 상상하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이런 와중에서 외교부 내에선 외교통상부장관의 ‘부총리 승격’ 움직임을노골화하고 있다.한 고위 당국자는 “재경·교육부 장관만 부총리가 될 것이 아니고 외교부 장관도 부총리가 돼야 외교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논리를 폈다. 하지만 조직의 힘은 ‘감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탄탄한 내부조직과효율적인 운영체제에서 찾아야 한다.외교 수뇌부 역시 내부잡음이 불거지는상황에서 ‘밥그릇 챙기기’에만 신경쓴다는 괜한 의혹을 사지말고 ‘외교전사’들을 용장으로 키울 수 있는 자체 개혁부터 준비해야 할 것이다. 오일만 정치팀 기자 oilman@
  • 현직대사가 카지노서 거액 탕진

    현직 대사가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다가 거액을 날린 사실이 뒤늦게 적발돼물의를 빚고 있다. 외교통상부는 2일 이창호(李彰浩·56·특2급)주 이스라엘대사가 카지노에서 도박을 벌이다 6만3,000여달러(약 7,000만원)의 빚을 진 사실을 적발,국내로 소환해 징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대사는 지난 3월 초부터 4월중순까지 텔아비브로부터 100여㎞ 떨어진 팔레스타인 거주 지역 예리코의 카지노를 10여차례 드나들면서 신용카드 대출 2만5,500달러와 거래 은행 대출2만달러를 비롯,현지 사채업자와 교민회장으로부터 각각 9,750달러,8,400달러를 빌려 쓰는 등 모두 6만3,000여달러의 빚을 졌다고 외교부는 말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 대사가 본부의 긴급 소환으로 지난달 16일 일시 귀국,비위 사실을 인정하고 빚을 모두 청산한 뒤 1일 잔무 정리를 위해 일단 이스라엘로 되돌아갔다”며 “이 대사가 오는 9일 귀국하면 관계 법령 등 제반사항을 검토해 인사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대사는 이날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사는 80년대 중반뉴욕 유엔대표부 참사관으로 재직할 때도 도박을 하다가 적발돼 경고와 좌천 인사조치를 받았다.그는 70년 외무고시 3회로 외무부(현 외교통상부)에 들어와 국제기구과장,조약국장,시카고총영사,미국공사등 요직을 거쳤으며,98년 5월 이스라엘대사로 부임했다. 김규환기자 khkim@
  • [외언내언] 달라이 라마

    달라이 라마.티베트어로 지혜의 바다라는 뜻이다.중생을 널리 구하기 위해세상에 온 관음보살의 화신으로 ‘티베트 법왕’의 명칭이다. 600만 티베트 민족뿐 아니라 인권운동가,인류의 정신적 지도자로 추앙받고있는 달라이 라마 방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한다.지난주 이정빈(李廷彬)외교통상부장관이 탕자쉬안(唐家璇)외교부장을 만나 불교계의 요청과 우리 정부 입장을 전하고 개인자격 입국허용 방침을 완곡하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다행히 탕자쉬안 외교부장이 달라이 라마는 종교인이 아닌 정치가라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우리 정부의 방침에 크게 반발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는전언이어서 성사 전망이 밝다는 것이다. 달라이 라마는 1935년 7월 6일 티베트의 동북쪽에 있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13세 달라이 라마 화신으로 인정받았다.달라이 라마가 운명하면 누구에겐가 몸을 바꿔 다시 태어난다는 티베트의 신앙에 따라 여러 시험을 거쳐 공인을 받은 것이다.당시 2살이던 그는 생전 처음 보는 달라이 라마 13세의 유품들을 자기 것이라고 말하고 찾아간 사람의 신상을 일일이 기억하는 법력을보였다고 한다. 5살 나이로 법왕에 즉위한 달라이 라마는 그러나 15살 되던 해인 1950년 중국의 침공으로 영적 지도자일 뿐 아니라 티베트 해방을 위해 몸으로 싸우는독립운동가로 나섰다. 달라이 라마는 10대 소년으로 왕궁을 떠나 마오쩌둥(毛澤東) 저우언라이(周恩來)와 협상을 위해 베이징을 넘나들었다.그러나 그의 법력도 힘의 현실세계에서는 통하지 않았던지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자 59년 인도로 망명했다. 망명 후 그는 비폭력 평화주의에 입각한 독립운동을 꾸준히 전개했다.그의비폭력 평화주의 노선은 젊은 세대의 반발도 샀지만 그는 신념을 바꾸지 않았다. 달라이 라마는 자신의 비폭력 노선을 이렇게 설명했다.“한번 당신의 마음이 분노에 휩싸이면 그 마음은 광기로 변합니다.그렇게되면 당신은 올바른판단을 할 수 없으며 진실을 파악할 수 없습니다.그러나 당신의 마음이 고요함을 유지하면 모든 것을 그 자체대로 정확히 볼 수 있습니다”같은 말이라도 법력에서 나온 말은 힘이 있다.그의 비폭력 평화운동은 티베트 민중뿐 아니라 세계인의 가슴에 닿는다.그에게 노벨평화상(1989)이 주어진 것도 세계인의 가슴을 출렁이게 한 비폭력 평화 메시지 덕택이다.달라이라마의 방한이 성사되기를 기대한다. 金在星논설위원 jskim@
  • 외교통상부 부인회 4일 이웃돕기 자선 바자회

    외교통상부 부인회(회장 李正惠·李廷彬 외교부장관 부인)는 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외교안보연구원에서 제12회 불우 이웃돕기 자선 바자회를 연다. 판매 수익금 전액이 불우 이웃돕기 성금으로 쓰여지는 이 바자회에는 재외공관에서 보내온 수예품·토산품·실내 장식품 등의 세계 각국의 특산품과각종 생활용품 등이 전시된다.연락처 (02)3497-7600.
  • 국제기구 초급전문가 합격자 발표

    외교통상부는 1일 제 4차 국제기구 초급전문가 선발시험 최종합격자 5명과후보자 5명을 발표했다. 합격자는 임지연(林芝燕·25·경희대 평화복지대학원 졸)·김경선(金京善·27·미 뉴저지주립대 졸)·유재윤(兪在胤·27·미 컬럼비아대 대학원 졸)·김새려(25·중국 베이징대학 졸)·전혜경(全惠敬·31·미 MIT대 대학원졸)씨등 5명이다.
  • 美, 한국知財權 ‘우선 감시’

    우리나라가 미국의 스페셜 301조에 따른 지적재산권 분야에서 우선 감시대상국으로 지정됐다. 외교통상부는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각국의 지적 재산권 분야 평가에서우리나라를 지난해 감시 대상국에서 올해 ‘우선 감시 대상국’으로 강화했다고 1일 발표했다. 우선 감시 대상국은 즉각적인 협상을 벌여 관세인하,제도개선 등 조치를 취해야 하는 ‘우선 협상대상국’과는 달라 지정되더라도 즉각적인 영향은 없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외교부는 특히 지적 재산권 보호를 위해 이미 의약품 자료 보호 규정을 약사법에 반영했고 특허 침해 의약품의 취소 규정을 도입해 왔다는 점 등을 강조하면서 미국의 이번 조치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미국은 우리나라에 대해 스크린 쿼터 등으로 지적 재산권 분야의 시장 접근이 어렵고 저작권의 소급보호기간 연장,의약품 품목허가시 실험자료의 보호문제,약품제조 허가시 특허권 침해 여부 등을 문제 삼았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외교부는 관련법 시행령을 개정하는 방식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미국과 협의를진행중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 89년 이래 우선 감시 대상국으로 2차례에 걸쳐 총 4년간,감시대상국으로도 2차례에 걸쳐 5년간 각각 지정됐었다. 오일만기자 oilman@
  • 中서부 개발 참여 요청이후

    [베이징 오일만특파원] 한국과 중국과의 경제협력 방식이 무역 중심에서 투자위주로 바뀌는 ‘전환기’를 맞고 있다. 이러한 조짐은 이정빈(李廷彬)외교통상부장관의 3박4일간의 방중 곳곳에서감지됐다.수교 7년동안 경제교류의 양적 증가가 ‘질적 변화’를 초래한데다상호 보완적인 경제구조에 기인한 측면이 크다. 이 장관의 방중 동안 대표적으로 논의된 양국 투자 프로젝트는 우리의 한중5대 경협사업과 중국의 ‘서부대개발 사업’이다. 서부개발 사업은 중국 현대화의 핵심 사업인 동시에 사회기강을 흔드는 해안-내륙의 빈부격차 해소 등의 정치적 의미도 적지않다.서부 내륙에서 천연가스를 상하이(上海)에 공급하는 가스관 설치공사와 첨단과학시설 유치 등 10대 프로젝트,78개 세부사업으로 나눠져 있다. 이 때문에 주룽지(朱鏞基) 총리나 탕자쉬안(唐家璇)외교부장,스광성(石廣生)대외무역경제합작부장 등 중국 지도부들은 한결같이 이 장관을 만나 한국측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한국은 아직 ‘신중한’ 검토단계다.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인 만큼장기적으로 우리 기업들의 활로를 개척할 수 있지만 시장성과 장래성 등 모든 면에서 미지수이기 때문이다.일단 내달중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한조사단을 현지에 파견키로 의견을 모았다. 반면 한국측은 5대 경협사업을 대륙진출의 교두보로 여기고 있다.▲코드분할 다중접속방식(CDMA) 이동전화 중국 진출 ▲한국 기업의 중국내 완성차 생산 허용 ▲중국진출 한국 금융기관들에 대한 규제 완화 ▲고속철도 건설 ▲원전건설 등이다.중국시장 선점과 엄청난 파급효과 때문에 결코 양보할 수없는 사업들이다.한국정부의 요청에 대해 중국 지도부들도 ‘전향적’으로검토하고 있다.분위기가 상당히 좋다는 것이 정부 관계자의 전언이다. 양국 모두가 양대 사업에 국운을 걸고 있는 만큼 결국 상당부분 주고받는연계투자로 가닥이 잡힐 가능성이 적지않다는 분석이다. oilman@
  • 주변4强 협조 어떻게

    [베이징 오일만특파원] 6월 남북정상회담을 둘러싼 한반도 주변 기류가 화창하게 갠 듯하다. 한국과 굳건한 공조체제를 갖춘 미국과 일본은 말할 것도 없고 북한의 최대후원자인 중국이 정상회담 성공에 적극적인 협력를 약속했기 때문이다. 한반도 4강의 한축인 러시아 역시 한반도 평화정착에 ‘일조’할 것이란 입장을밝혔다. 정상회담에 앞서 한반도 4강의 확고한 지지를 이끌어 낸 만큼 부담없이 회담 성공에 몰두할 수 있는 국제적 여건이 마련됐다는 분석이다. 이정빈(李廷彬)외교통상부장관의 방중은 중국의 최종 입장을 국제적으로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27일 한·중 외무장관 회담에서 중국의 탕자쉬안(唐家璇)외교부장은 “남북정상 회담의 성공이 한반도 평화정착에 긴요하다”는입장을 천명했다.북한이 거의 유일하게 기대고 있는 중국의 최종 입장인 까닭에 북한 지도부의 향후 행로에 적지않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당선자도 28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전화를 걸어 남북정상회담 및 남북한간 관계개선에 대해 지지·협력 의사를전달했다.푸틴 당선자는 금년 하반기중 한국을 공식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전해졌다. 정부는 중국·러시아에 대한 정지작업과 함께 미·일에 대한 사전 의견조율도 병행하고 있다.반기문(潘基文)외교통상부차관은 1일부터 미국과 일본을차례로 방문,남북정상 회담과 관련된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현재 진행형인 북·미,북·일 수교협상을 감안,한·미·일 3국 공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북한을 자극시키지 않으면서 북한을 국제사회로 유도하는 방안과 향후 대북경제지원 방안 등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북한이 5월중 호주,7월중 필리핀과 관계를 복원하거나 수교한 뒤 아세안지역포럼(ARF)가입이 예상되는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 북한 핵·미사일 개발 동결이 핵심인 한·미·일 3국의 포괄적 대북정책과남북 정상회담 이후를 조율하는 문제는 앞으로의 과제다. oilman@
  • 달라이 라마 방한 中서 난색 李외무, 中방문 마치고 귀국

    티베트 종교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방한 문제를 둘러싸고 한·중 정부간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다. 3박4일간 중국 방문을 마치고 30일 귀국한 이정빈(李廷彬)외교통상부장관은중국 방문기간 중 탕자쉬안(唐家璇)외교부장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정부가달라이 라마의 방한 허가를 검토하고 있다고 통보하고 중국측의 이해를 구했다고 외교부 관계자가 전했다. 이장관은 탕자쉬안 외교부장에게 “인구의 3분의1을 신도로 가진 불교계가정부의 달라이 라마에 대한 입국 거부조치에 반발하고 있다”면서 “정부로서도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허가 가능성을 전달했다.이에대해 탕자쉬안 부장은 “달라이 라마 문제는 종교문제가 아닌 정치적인 문제”라며 입국 불허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장관은 중국 방문기간에 주룽지(朱鎔基)총리,탕자쉬안 외교부장,스광성(石廣生)대외무역경제합작부장,다이빙궈(戴秉國)공산당 대외연락부장 등 중국의 고위 당·정 지도자들을 만나 한반도 문제와 양국 현안에 대해 폭넓은의견을 교환 했다. 오일만기자
  • 주룽지 “남북정상회담 적극 지원”

    [베이징 오일만특파원] 주룽지(朱鎔基) 중국 총리는 28일 남북 정상회담을적극 지지,협력하겠다고 밝혔다.주총리는 중국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이정빈(李廷彬)외교통상부장관을 만나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남북한 관계발전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총리는 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10월 한국 방문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중국 고위인사가 북한을 방문하거나,북한 인사가 방중할 경우 대북 포용정책의 진의와 남북 정상회담에 임하는 우리 정부의 진지한 태도를북한에 전달해줄 것을 당부했다. oilman@
  • ‘南北회담’4강에 협조 요청

    외교부 수뇌부가 6월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한반도 주변 4강을 잇따라 방문,정상회담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설명하고 폭넓은 협조와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외교적 노력에 본격 착수했다. 이정빈(李廷彬) 외교통상부장관은 27일 2박3일간 중국을 공식 방문,탕자쉬안(唐家璇)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을 갖고 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중국의 지지와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초등교 週5일수업 적극 검토

    정부는 최근 교육계와 시민단체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초등학교 주5일 수업제를 수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25일 한국시민단체협의회 주최로 열린 제2회 행정개혁 시민제안대회에서 시민단체들이 초등학교 주5일 수업제를 건의함에 따라 관계부처와 협의,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예산처는 주5일 수업을 위해 주당 수업시간을 줄이거나 토요일 수업 시간을 평일에 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토요일을 쉬는 기업이 늘어난데다 공공부문도 조만간 토요격주휴무제를 도입할 상황인 점을 감안,부모와 자녀의 생활 형태를 일치시키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다만 토요일 수업폐지가 부담스러운 가정에 대해서는 학교에 특별프로그램을 마련,토요일도 등교토록 하는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한편 기획예산처는 이날 행사에서 제기된 여권만료 예고제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이 방안은 행정자치부가 매월 외교통상부로부터 명단을 제출받아 여권 만료 8개월 전에 각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여권소지자에게 만료예고 통지문을 발송하는 제도다. 현행 여권법은 만료 6개월 안에 신청하면 총 10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여권기간을 연장토록 하고 있으나,무심코 만료일을 넘겨 여행일정에 차질을 빚거나 4만5,000원을 내고 재발급받는 경우가 많아 민원이 끊이지 않고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밖에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를 개선,승차정원을 현재의 6명 이상에서 15명 안팎으로 올리거나 특별수송기간에는 5명 이하가 탄승합차는 아예 고속도로 이용을 금지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진경호기자 jade@
  • 中외교부대변인 새달 南北韓 방문

    주방자오(朱邦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내달초 남북한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외교통상부가 24일 밝혔다. 주 대변인은 이남수(李南洙) 외교부 대변인의 초청으로 내달 7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외교부 대변인으로는 처음으로 방한하며 이에앞서 내달 1∼5일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다. 오일만기자
  • 韓·中·日 산업장관회담 추진

    산업자원부는 한국과 중국,일본 3국의 산업장관회담 개최를 중국측에 제의했다. 김영호(金泳鎬) 산자부장관은 24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차 한·중 산업협력위원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한·중·일 3국 산업장관회담 개최를 제의했다. 양측은 한·중·일 3국 산업장관회담 개최와 관련,이 회담을 올해 하반기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기간중 개최하는 방안을 포함,개최시기와 장소를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3국 산업장관회담이 성사될 경우 무역불균형 시정과 산업구조조정,산업·자원·기술협력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이며 장기적으로 ‘동북아 경제협력체’에 대한 논의도 가능할 것이라고 산자부는설명했다. 양측은 이와 함께 전자상거래 분야의 상호협력 강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중서울에서 ‘전자상거래 포럼’을 갖기로 했으며 기술분야 교류확대를 위해한국의 산업기술정보원과 중국 경제정보센터가 공동으로 제시한 ‘한·중 산업협력정보 네트워크’ 구축방안에 동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측에서 산자부와 외교통상부,정보통신부,산업연구원 관계자가,중국측에서는 성화런(盛華仁) 국가경제무역위원회 장관(부총리급)을대표로 정보산업부,기계공업청,석유화학공업청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지방자치단체·美軍부대 갈등 심화

    민선시대 이후 지방자치단체와 주한미군 간에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군사시설 자체가 이제는 도시 발전을 가로막는 존재로 인식될 뿐 아니라,미군을 치외법적 존재로 규정한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SOFA)이 정치·사회적 문제를유발하는데 그치지 않고 자치행정에도 걸림돌로 작용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현재 전국에서 미군과 직·간접으로 이해관계를 형성한 자치단체는 서울 용산구를 비롯해 90여 곳.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이들의 입장은 한결같다. 1966년 체결돼 이듬해 발효된 “불평등한 SOFA 규정을 이제는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이다.지역별 쟁점을 짚어 본다. ◆서울 용산구 최근 관내 미8군이 영내에 건축중인 드래곤 힐 로지호텔이 협의를 거치지 않은 불법 건축물이라며 자체 시정조치를 하지 않으면 최악의경우 강제 철거도 불사하겠다고 나섰다.미군들의 차량 주·정차위반에 따른과태료 상습 체납과 공여부지의 영리 목적 사용문제도 거론했다.미군은 지난94년 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9,540건 3억8,588만원의 주·정차 위반 과태료중 4%인 386건 1,558만원만 납부했다. 성장현(成章鉉) 구청장은 최근 미군 문제를 해결해 지방자치의 본뜻을 살리겠다며 SOFA 개정을 외교통상부에 공식 건의했다. ◆수도권 의정부·동두천·파주시 등은 관내 미군부대 때문에 도시기반시설확충 등에 애를 먹고 있다. 의정부시는 지난해 도심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해 서울 도봉∼녹양동간 우회도로 공사를 시작했으나 캠프 레드클라우드가 점유지 할애를 거부해 마찰을빚고 있다.파주시 역시 캠프 게리오웬,캠프 자이언트와 하천부지 반환협상이진전되지 않아 상습 범람천인 동문천 제방공사에 차질을 겪고 있다. 동두천시도 수해 예방을 위해 시내 신천 정비공사를 하면서 하천부지에 터를 잡은캠프 님블과 갈등 상태다. 이들 자치단체들은 한결같이 상·하수도료를 대부분 받지 못해 세수 결손을빚는가 하면 끊임없는 미군 관련 사건·사고로 지역 이미지에 엄청난 타격을 입고 있다며 개발 촉진과 미군범죄 근절이 가능하도록 SOFA 규정이 개정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부산 지난 53년 들어선 부산진구 연지동의 하얄리아부대 이전문제가 수년째 답보상태다.부산시는 서면 도심권에 위치한 16만여평 규모의 이 부대를옮겨 도시 개발의 숨통을 틀 계획이나 미군은 요지부동이다.부산시는 지난 95년 아시안게임 유치가 결정되자 이곳을 선수촌과 테마공원 조성 적지로 보고 미군측과 부대 이전을 논의했다.그러나 기지 건설에 따른 공사 계약권과공사의 연속성을 보장하라는 등 미군측의 무리한 요구로 협상이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상수도요금 징수문제도 잠재적 갈등요인이다. ◆대구 대구 남구는 캠프 워커측이 A3비행장 주변 3만9,000평을 비행안전구역으로 지정,고도제한 등으로 주민 재산권을 제한하자 이곳에 항공기지법을적용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최근 이 구역에서의 건물 신·증축을 전면 허용하기로 결정했다.제한조치로 인해 봉덕3·대명5동 주민들은 30여년간 불편을겪어왔다. 이재용(李在庸) 구청장은 최근 미군부대와 마찰을 빚고 있는 전국16개 자치단체에 공동협의체 구성을 제안,SOFA 개정에 앞장설 방침이다. ◆강원 춘천시 도심지 30여만평을 차지한 캠프 페이지와 작년 말부터 수도요금 문제로 마찰을 빚고 있다.당연히 업무용 요금을 내야 할 미군측이 ‘가장낮은 금액으로 세금을 내야 한다’는 SOFA 규정을 들어 가정용 요금 적용을주장하기 때문이다. 결국 가정용으로 일단락됐으나 갈등의 불씨는 남아 있다.시는 또 온종일 이·착륙하는 전투용 헬리콥터의 굉음에 시달리는 인근 근화동 등지 주민들의 민원으로 애를 태우고 있다. 원주시도 캠프 롱이 상수도요금을 상습 체납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전북 군산시 관내 미군 전투비행단측과 쓰레기 위탁처리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미군측이 사설 청소용역업체와 계약을 맺는 다른 지역과 달리 군산시는 직접 계약을 통해 92년부터 1일 10.5t에 이르는 부대 쓰레기를 연간 2억200만원의 수수료를 받고 처리하고 있다.그러나 4년전 책정된 위탁수수료를 조정하자고 지난 2월 군산시가 협의를 요청한데 대해 미군측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종량제 봉투 사용도 ‘군 부대’의 특성을 이유로 거부하고 있다.이곳에는또 지난 98년 ‘우리땅 찾기 시민모임’이 결성돼 SOFA 개정,미군범죄근절,점유지 임대료 징수,미군 점유 무상 공여지 해제,항공기 소음피해 보상 등을주장하고 있다. 심재억기자·전국종합 jeshim@
  • 北·日 수교교섭 의견교환

    이정빈(李廷彬) 외교통상부장관은 19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다카노 고지로(高野幸二郞) 북·일 수교교섭 일본측 수석대표의 예방을 받고 북·일 교섭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전날 방한한 다카노 대표는 이어 박재규(朴在圭) 통일부 장관과 오찬을 한뒤 오후에 이한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주민등록 등·초본-인감증명 첨부 민원 하반기부터 폐지

    하반기부터는 자동차를 사고 팔 때 구청에 인감증명을 내지 않아도 된다.자동차번호판을 바꿀 때에도 주민등록 초본을 낼 필요가 없다. 기획예산처는 주민등록 등·초본이나 인감증명을 첨부해야 하는 각 부처의민원 267건 가운데 141개 민원에 대해 이들 서류를 첨부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주민등본을 첨부할 필요가 없어지는 민원은 보험중개인허가(금융감독위),사망자 보상금 지급신청(행정자치부),정보통신공사업허가(정보통신부),이·미용사 면허증 재교부 신청(보건복지부) 상속세·증여세 과표신고(국세청) 등56건에 이른다. 주민초본은 자동차등록번호판 재교부 신청(건설교통부),주주·임원 변경신고(국세청),학원설립등록(교육부),제대군인지원신청(국가보훈처) 등 36개 민원에서 첨부할 필요가 없어진다. 인감증명도 배상신청(법무부),교육시설 등록(교육부),법인 설립허가(문화관광부),자동차이전등록(건설교통부) 등 49건에서 첨부요건이 폐지된다. 부처별로는 농림부 등 6개 기관이 이들 서류의 제출의무를 완전히 없앤 반면 외교통상부는 해당되는 민원 13건의 서류첨부 요건을 그대로 유지키로 해보다 적극적인 감축의지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기획예산처는 각 부처가 그대로 둘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낸 나머지 126건에 대해 규제개혁위원회에 상정,추가 폐지여부를 검토키로 하는 한편 정부산하기관과 금융기관에도 민원서류 감축방안을 마련토록 요청하기로 했다. 예산처 관계자는 “지난해 주민등록 등·초본이 1억500만장 발급됐으나 이같은 첨부서류 감축계획으로 연간 1,000만장 이상 발급이 줄어들게 돼 국민들의 불편과 행정비용이 상당부분 절감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다음달 중 규제개혁위의 심의가 끝나는 대로 민원서류 감축방안을 확정짓고 오는6월 국무회의에서 행정자치부의 민원사무처리규정을 개정할 방침이다. 진경호기자 jade@
  • 李외교, 정상회담 의제설정 반대

    이정빈(李廷彬) 외교통상부장관은 18일 주한 미군문제는 남북한이 아닌 한·미간의 문제라고 밝혀 6월 정상회담에서의 의제 설정에 반대 입장을 보였다. 이 장관은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회견에서 “남북정상회담에서 주한미군 철수 문제가 거론될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히고 “안보에 대한 위협이 존재하는 한 주한미군 유지가 필수적이라는 것이 한·미정부의 공통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남북정상회담의 성공 가능성과 관련,“여러가지 정황으로 볼때회담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북한이경제난 극복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고 있고 ▲포용정책의 진의를 이해하게됐으며 ▲외국과의 관계 개선과정에서 남북관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기때문에 정상회담에 응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이어 북·일 수교교섭과 관련,“우여곡절을 거치는 등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한 뒤 일본의 대북 배상금 액수 문제는 아직 거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일만기자 oil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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