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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권 발급 해외서도 2∼3일이면 가능

    해외에 체류하는 한국인들의 여권발급 기간이 대폭 단축된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13일 “광역외교정보망 구축사업의 일환으로전용회선이 설치된 주요 30개국 공관과 행정자치부 및 경찰청 전산망을 연결하는 작업이 다음달중 완료되기 때문에 그동안 보름 내지 한달 가량 소요됐던 여권발급 기간이 국내와 비슷한 2∼3일로 단축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해외체류 한국인이 여권 발급을 신청할 경우 각 공관은관련 문서를 파우치(외교행낭)를 통해 국내와 주고 받아야 했으나 앞으로는 전산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주민등록과 신원조회 사항을 검색할 수 있게 된다. 오일만기자 oilman@
  • ‘쇠고기 분쟁’ 내일 WTO 상소

    정부는 우리나라의 쇠고기 구분판매제도와 한우산업보조금 지급 등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패널의 판정에 불복해 오는 11일자로 WTO에 상소키로 했다고 9일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WTO 패널은 지난 7월31일 쇠고기 구분판매제와 한우산업 보조금 지급은 WTO협정에 위배된다고 1차 판시하고 해당 제도를 WTO 협정에 일치시킬 것을 권고했었다. 외통부는 상소 통지문에서 쇠고기 구분판매제도는 수입쇠고기가 한우고기로 둔갑해 판매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한 제도로 ‘동일제품 시장에서 상호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3조4항(내국민대우)을 위반한 것이아니라고 설명했다. 외통부는 또 WTO 패널이 한우보조금 산정방법과 관련,우리나라 양허표를 잘못 해석했다고 강조하고 우리나라는 WTO 농업협정상의 감축대상 보조금 총액 감축계획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
  • “교포여러분 IMF성금 감사해요”

    전철환(全哲煥) 한국은행 총재가 외환위기 당시 성금을 보내온 해외 20개 교포단체에 일일이 ‘감사편지’를 쓴 것으로 9일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런데 전총재의 감사편지에는 ‘부끄러운’ 사연이 숨어 있다.총재가 전하는 사연의 내용은 이렇다. 그는 지난달 26일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열린 동남아·뉴질랜드·호주 중앙은행기구(SEANZA) 총재회의에 참석했다.이참에 스리랑카 현지교민들도 만났다.그런데 한 교민이 이런 얘기를 했다. “스리랑카에 1,000명의 교민이 살고 있습니다.외환위기가 터졌다는 말을 듣고 1만달러를 모아서 보냈습니다.몇푼 안되는 돈이지만 우리로서는 정말 비통한 마음으로 어렵게 호주머니를 턴 쌈짓돈이었습니다.그런데 조국은 이제껏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습니다” 총재는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고 한다.‘위기극복에 매달린 나머지 가장 소중한 것을 잊고 있었구나 하는 죄책감에 귀국하자마자 편지를 썼다’는 고백이다. 호놀룰루 하와이한인회 등 해외교포들은 외환위기 직후 경제회생에보태달라며 6만여달러를 모금,외교통상부를 통해 한은에 전달해 왔었다. 나머지 감사서한을 보낸 곳은 ▲호놀룰루 하와이 노인대학동문회 ▲토론토 한인교역자협의회 회장단 ▲토론토 공산권선교회 ▲대만 Ocean Pioneer Shipping Co. ▲샌프란시스코 북가주한인연합장로교회 협의회 ▲카자흐스탄 고려극장,고려일보 ▲카자흐스탄 고려인협의회 ▲노르웨이 한인회 회장단 ▲시카고 가나안학교 학생 ▲앵커리지 동양선교교회 ▲중국 중경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 직원일동 ▲가나 한인교회 ▲휴스턴 Kings 골프협회 ▲파라과이 한인회 ▲대만 중화민국 한교협회 ▲상해 한국인 유학생회 ▲아르헨티나주재 중앙일보지사 ▲스리랑카 한경회안미현기자 hyun@
  • “정부개혁실장감 구하기 힘드네”

    “어디 정부개혁실장감 없습니까” 기획예산처가 개방형 직위인 정부개혁실장(1급)감이 없어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구인난(求人難)을 심하게 겪고 있다.정부개혁실장은 국정 2기 공공부문 개혁을 맡은 실무총책임자다.그만큼 중요한 자리지만 적임자가 선뜻 나서지 않아 특히 전윤철(田允喆)장관은 답답하다. 예산처는 9일 정부개혁실장을 재공모 하는 공고를 냈다.1차로 지난4일 정부개혁실장 후보를 접수받아 7일 면접을 했지만 적임자가 없었기 때문이다.개방형 직위를 재공모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공무원 개방형 직위 제도가 올초 도입된 이후 두번째다.첫번째는 외교통상부가 지원자가 없어 외교안보연구원 연구부장을 재공모한 사례다. 1차 마감때에는 지방대 교수,국책 연구기관의 연구위원,민간단체의간부 등 민간인 3명이 응모했다.이중 민간단체 간부는 자격요건 미달이어서 실제 지원자는 두명이었다.두명 모두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한다. 예산처는 정부개혁실장을 공모할 때부터 고민이 많았다.자격요건을갖춘 전문가도 많지 않을뿐 아니라 적임자는 공공부문 개혁에 악역(惡役)을 맡아야하는 정부개혁실장에 선뜻 나서지 않으리라고 예상했다. 행정고시 출신인 대그룹 계열사의 사장과 언론인도 비공식적으로접촉했지만 모두 거절했다고 한다. 정부개혁실장이 힘든자리이기도 하지만 1급이 아닌 장·차관 정도의자격을 갖췄다고 스스로 생각했기 때문이 아니냐는 말도 흘러나온다. 예산처의 고민은 또 있다.2차 공모 때에도 민간인중 적임자가 없어현직 공무원을 ‘할수 없이’ 선택하는 경우 여론(언론)의 부담이다. 민간인중 적임자가 없는데도 여론은 “왜 민간인이 아니고 공무원 출신이냐,공공개혁을 할 생각이 있느냐”고 습관처럼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휴대폰 황금알시장 터진다”

    ‘세계 최고의 기술로 13억 인구를 잡아라’ 중국이 이동통신기술로 우리나라가 쓰고 있는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을 채택할 것이 확실시되면서 국내업체들의 중국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중국은 이동통신 가입자가 현재 6,000만명(세계 2위)에이르고,연간 70% 이상의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어 국내 서비스 및 장비업계에는 최대의 시장으로 꼽힌다.2003년이면 가입자가 1억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중국 CDMA,발표만 남았다 중국 신식산업부(정보통신부)는 이달말이나 다음달초쯤 CDMA 도입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한국은 CDMA기술에서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해외업체에 배타적인 중국이지만 철저하게한국에 기댈 수 밖에 없는 처지다.정부와 업계는 올초부터 이 시장을 잡기 위해 온갖 ‘공’을 들여왔다.지난 3∼4월 남궁석(南宮晳) 전정보통신부 장관과 이정빈(李廷彬) 외교통상부 장관이 직접 나서 중국의 CDMA채택을 위해 뛰었고,국내 사업자들의 방중 및 중국인사 초청도 이어졌다. ■잇따르는 통신 거물 방한 이달 중 중국 이동통신업계의 거물급 인사들이줄지어 한국을 찾는다.우선 이달 중순 중국 최대 이동통신 장비회사인 중싱퉁신(中興通信)의 허우웨이꾸이(候爲貴)사장이 LG정보통신의 안양연구소와 구미·청주·서울공장을 둘러볼 예정이고,차이나유니콤의 양시엔주(楊賢足)사장도 삼성전자 등을 들러 협력방안을논의한다.상하이벨의 시궈화 사장도 방한한다. ■합작법인 봇물 SK텔레콤 손길승(孫吉丞) 회장과 조정남(趙政男) 사장은 지난달 28일∼31일 중국을 방문,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유니콤및 중싱퉁신과 합작사 설립 등을 논의했다.특히 차이나유니콤과는 조인트벤처 설립을 추진중이다. LG정보통신은 이미 지난 6월 중싱퉁신과 자본금 3,00만 달러로 CDMA시스템 합작법인인 ‘중싱-LG이동통신유한공사’를 세웠다. 현대전자,코오롱정보통신,텔슨정보통신,스탠더드텔레콤,델타콤,맥슨텔레콤,와이드텔레콤,세원텔레콤,기가텔레콤 등도 각각 CDMA시스템및 휴대폰 등 분야에서 합작 제조회사나 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기술협력 한국과 중국은 다음달 ‘제1차 한·중 CDMA 전문가그룹회의’를 연다.유영환(柳永煥) 정통부 국제협력관은 “한국의 기술을중국 현지 사정에 맞게 개량하는 작업 등이 공동 연구될 것”이라면서 “중국이 CDMA채택을 공식 발표하고 나면 다양한 양국간 기술 및사업협력이 모색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 대한매일 주최‘한·러 수교 10주년 음악회’

    깊어가는 가을밤,한국과 러시아의 정상급 성악가들이 한데 어울려 양국의 화합과 우정을 노래하는 뜻깊은 무대가 열린다. 대한매일이 주최하는 ‘한·러 수교 10주년 기념음악회’가 오는 25·26일 오후 7시30분 LG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세계적인 볼쇼이 오페라단이 자랑하는 주역급 솔리스트 3명이 내한,국내 대표 성악가들과함께 양국의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인다. 외교통상부와 문화관광부,주한러시아대사관이 후원하는 이 공연은 지난해 11월 볼쇼이 발레단,지난 8월 오페라단 내한공연에 이어 러시아 음악의 정수를 감상할 또한차례의 진귀한 기회로 벌써부터 음악애호가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볼쇼이극장이 특별 추천한 소프라노 라리사 루다코바,메조소프라노엘레나 오콜리셰바,베이스 아이크 마티로시안 등 3인은 오페라 주연으로 단골출연하며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을 검증받은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들이다. 소프라노 라리사 루다코바는 차이코프스키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지난 92년 볼쇼이극장 오페라단에 입단했으며 ‘세빌리아의 이발사’에서 ‘로시나’,‘루슬란과 루드밀라’에서 ‘루드밀라’등으로 출연해온 대표적 주역가수다.이번 공연에서 오페라 ‘리골레토’중 주인공 질다가 부르는 아리아 ‘그리운 이름이여’와 러시아 가곡을 독창하고 테너 김남두와 오페라 ‘오델로’중 이중창을 부른다. 메조소프라노 엘레나 오콜리셰바도 차이코프스키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볼쇼이 오페라단에 입단하는 엘리트코스를 달려온 솔리스트.‘에브게니 오네긴’‘스페이드 여왕’‘라 트라비아타’등에서 주역을맡았다.그녀는 이번에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중 여주인공 산투차가 부르는 아리아를 선사한다. 유일한 남성솔리스트로 내한하는 아이크 마티로시안은 베르디 오페라 ‘돈 카를로’중 필립포 2세의 아리아와 러시아민요 ‘볼가 볼가’를 부른다.그는 스페인 국제비나스성악경연대회와 엘레나 오브라츠소바 국제성악경연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하기도 한 주목받는 신예. 한편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로는 소프라노 박미혜,테너 김남두,바리톤 최종우 등이 출연한다. 해외에서 뛰어난 가창력을인정받고 있는 소프라노 박미혜는 볼쇼이극장에서 그녀의 출연을 수차례에 걸쳐 강력히 요청했다는 후문이다. 그녀는 2000∼2001년 시즌 볼쇼이극장 오페라 주역으로 예정되어 있기도 하다.우리가곡 ‘그리운 금강산’,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중 아리아 ‘아,나는 꿈속에 살고파’를 부른다. 국내는 물론 이탈리아,스페인 등 해외에서 여러차례 오페라와 음악회를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테너 김남두와 바리톤 최종우는 우리민요 ‘뱃노래’와 오페라 ‘카르멘’중 ‘투우사의 합창’을들려준다. 공연의 피날레는 박미혜,엘레나 오콜리셰바,김남두,최종우가 부르는오페라 ‘리골레토’의 아리아 사중창이 장식하며 연세대 최승한교수가 지휘하는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반주한다허윤주기자 rara@
  • 北·美관계 악화방지 외교노력

    [뉴욕 양승현특파원·서울 오일만기자] 정부는 6일(이하 한국시간)뉴욕을 방문중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영남(金永南)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간 회담이 무산됨에 따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발생한 김위원장 방미 취소 경위 파악과 함께 북·미 관계악화 방지를 위한 다각적인 외교노력에 착수했다. 김대통령은 7일 밤 예정된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 진척 상황을 설명하고 김위원장의 뉴욕밀레니엄 정상회의 불참 사태에 관한 향후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을 수행중인 김하중(金夏中)외교안보수석은 “북·미 접촉을 통해 양국 관계가 악화돼서는 안된다는 미국의 뜻이 북측에 전달되면 관계가 개선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준영(朴晙塋)청와대 대변인은 공식 논평을 통해 “이번 일로남북한간에 예정된 모든 교류·협력관계에 어떤 지장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면서 “이로 인해 북·미 관계가 악화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재룡(張在龍)외교통상부차관보는 “미국측이 뉴욕 채널을 통해 ‘이번 사건은 민간항공사에 의한 우발적인 사건이며 유감’이라는 입장을 북한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미국 정부는 또사건발생 직후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에 “김위원장 일행을 찾아가직접 유감을 표시할 것”을 지시했으나 북한이 접촉을 거부했다고 장차관보는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미국이 북한측에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한편 ‘이번사건과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로 방법을 찾아보자’는 뜻을전달했다”면서 “이에 따라 이달 중순 백남순(白南淳)북한 외무상의미국 방문일정은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프랑크푸르트에서 뉴욕행 아메리카에어라인(AA)항공기를 타려다 출국 수속과정에서 마찰을 빚은 끝에 5일 밤 방미 일정을 취소했던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6일 중국 베이징(北京)을 거쳐 고려항공 특별기편으로 평양으로 돌아갔다. 북한 외무성은 5일자 성명을 통해 미 행정당국의 방해책동으로 김위원장의 미국방문이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우리 인민의 존엄을 건드린 대가가얼마나 비싼지를 똑똑히 알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미국은 백악관 대변인 논평 등을 통해 이번 사건이 정부차원이 아닌 항공사 문제임을 강조한 뒤 “북한 대표단의 밀레니엄정상회의 참석을 고대하고 있었다는 점에서도 불행한 사건이었다”고유감의 뜻을 밝혔다. yangbak@
  • 개방형 임용제 실시 6개월/ 현황과 문제점

    현 정부가 추진하는 공무원 임용의 핵심은 ‘전문성 향상’이다.공직 적임자를 공직사회 내·외에서 공개경쟁을 거쳐 선발,공직의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이같은 취지가 적극 반영된 제도가 개방형 직위임용제도이다.지난 3월초 첫 개방형 직위인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임용한지 6개월여가 흘렀다.개방형 직위제도의 현황과 문제점,개선방향등을 점검한다. ◆현황=책임운영기관장을 포함해 38개 기관 130개 직위가 개방형 직위로 돼있다. 9월 1일 현재 충원된 직위는 48개.이 가운데 민간인이 자리잡은 곳은 국방부 국군홍보관리소장·정보화기획관,문화관광부 국립중앙극장장,국가보훈처 제대군인정책관,행정자치부 행정정보화계획관 등 8개직위다. 현재 기획예산처 예산총괄심의관,기획예산처 정부개혁실장,국방부 획득실장,식약청 국립독성연구소장 등 20여개 직위에 대해선공고를 냈거나 충원절차를 밟고 있다. 평균 경쟁률은 4.2대 1로 한 직위당 4명이 도전한 셈이다. 문화부국립중앙극장장 모집에선 12명이 지원,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하지만 기상청 기상개발관이나,국세청 납세지원국장·세원관리국장,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안전국장,법무부 치료감호소 의료부장등의직위에 지원한 사람은 1명뿐이었고,외교통상부 경제통상연구부장과안보통일연구부장의 경우 지원자가 단 한명도 없었다. ◆민간인 진출 얼마나=공무원출신이 아닌 민간인이 개방형 직위에 임용된 비율은 16.6%이다.공직의 20%를 개방형 직위로 선정했고,이 가운데 20%정도가 민간인이라면 실제 공직에 진출한 민간인은 전체의 4%정도로 추정할 수 있다. 하지만 완전히 민간인이라고 할 수 있는 경우는 국군홍보관리소장김종구씨(기자),국립중앙극장장 김명곤씨(극단 대표),행정정보화계획관 정국환씨(정보통신정책연구원),법무부 교정연수부장 이윤호씨(경기대 교수) 등이다.이외의 임용자의 경우 ‘전직’공무원의 경력을가지고 있다. ◆문제점=시행된지 6개월여가 지난 개방형 직위제도의 성과를 평가하기에 무리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개방형 직위제도의 도입취지가 ‘유능한 전문인력 충원’에 있다면 현재 직위 충원현황을 볼때 몇가지 문제점이 드러난다. 우선 민간인의 공직 진출 비율이 너무 낮다는 것이다. 민간인이 개방형 직위에 오른 경우에도 공무원의 지원이 아예 없었던 경우가 대부분이다. 개방형 직위에 대한 인식이 낮은 것도 문제지만,3년간의 계약이 끝난 이후 보장이 없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교수출신의 경우 3년동안 자리를 비운 뒤 학교로 돌아가는 것이 쉽지않다.변호사 출신 역시 고객확보,사무실 임대 등의 어려움을 감수해야 한다. 개방형 직위에 충원된 공무원들이 민간인보다 전문성이 떨어진다고볼 수는 없다.하지만 이 제도가 시행되면서 기대를 모았던 ‘민간인공직 진출 가능성’은 날이 갈수록 희박해지고 있다.내부인사로만 채워지고 있어 ‘집안 잔치’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앙인사위 박기준(朴基俊) 직무분석과장은 “개방형 직위제도가 내부인사 충원에 주로 의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개방형 직위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개방형직위 상담실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어떻게 보완해야 하나. 중앙인사위가 의욕적으로 도입한 ‘개방형직위제’가 여론의 도마위에 올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우선 문제점으로 보수의 현실화를 들 수 있다.현재 개방형 인사에게 같은직급 공무원보다 30%이상 더 주고 있지만 3급이면 중견 민간업체의 이사급으로 지원을 꺼릴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기존 공무원과의 형평성을 고려해야 하고 정부의 예산 운용의 어려움도 있지만 반드시 짚어야 할 대목이다. 신분보장과 관련해서도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현재 3년이라는 한시적 임기는 임기가 끝나면 계약을 다시 하도록 돼있어 민간인이 주저하는 큰 요인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특히 시행초 제도의 취지에 맞지 않게 선정된 직위를 다시 검토,조정할 것을 주문한다.현재 총 725개 직위중 130개 직위를개방형으로 지정해 놓았으나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민간인 출신에게맞지 않다는 지적이다.또 각 부처에서 운영중인 개방형직위 관련 ‘선발시험위원회’의 위상을 높여 위원수에 민간위원비율을 더 늘리고 수당도 인상,심의를 소신껏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 제도 시행초기에 거론됐다가 무산된 검찰·경찰과 감사원도 이 제도의 틀에 넣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당시 특수 전문분야로 개방제 성공에 가장 필요한 분야이면서도 검찰은 사법개혁을 빌미로 빠졌고 감사원은 정부조직법을 고쳐 빠졌었다. 홍보강화 방안도 빼놓을 수 없다.인사위도 그동안 민간인이 적었던것이 홍보부족 탓이라고 ‘통탄’하는 것을 봐도 ‘사람을 끌어들이는’ 첩경임을 알수 있다.신문·방송 등 미디어의 활용과 홍보관련자체 홈페이지를 통한 지속적인 홍보를 해야 한다.인사위가 운영중인 인재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민간 개인자료를 각 부처에 제공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정기홍기자 hong@. *첫 임용 池健吉국립중앙박물관장. “제도의 성패를 성급하게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미비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살려가면 좋은 제도로 뿌리내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개방형 직위 첫 임용자인 국립중앙박물관 지건길(池健吉·56) 관장. 그는 수순 민간인 출신은 아니다.32년을 박물관 업무에만 종사한 공직자출신이다. 지 관장은 해당 직위에 가장 적절한 인물을 선발할 수 있는 점을 개방형직위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선발과정에서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기 때문이다. 그는 “임명제와 비교할 때 개방형 임용은 민주성·합리성을 높이고학연·지연 등에 얽매이는 전근대적 인사관행을 없앨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특수성을 가진 공무원 사회를 다독이면서 이끌어나가는데는 이 제도가 약점이 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조직 장악력이라는측면에서는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따라서 전문가이면서 행정능력을 겸비한 사람을 선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 관장은 “개방형 직위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관련부처 직원들을대상으로 개방형 임용제가 필요한지 필요하다면 어떤 자리에 이를 도입할지 좀더 깊이 있는 조사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지 관장은 지난해 파리문화원장으로 있으면서 국립중앙박물관장을개방형 임용제로뽑는다는 소식을 들었다.처음엔 아주 불쾌했다고 소개했다. “한 나라의 문화와 전통을 다루는 지위인 만큼 단순히 학자 또는행정가가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문화재의 소중함과 9개에 이르는 지방박물관의 관리까지 충분히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 잘 되지 않았나요” 그는 “2,3회 정도 시행하며 시행착오를 수정하는 것이 옳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외국의 사례. 고위직 공무원을 임용할 때 개방형을 채택한 나라는 네덜란드,스웨덴,노르웨이 등 북유럽 국가들과 미국,영국,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 등 영·미 계열 나라다.반면 벨기에,프랑스,일본,독일 등은 내부승진에 의해 고위공무원이 충원된다.대표적으로 개방형 임용제를 채택한 미국과 영국의 사례를 알아본다. 미국은 지난 78년부터 고위직에 대해 개방형 임용제를 실시하고 있다.개방형 임용이 가능한 고위공무원단(SES)에는 종전의 일반직위(GS)중 16∼18등(국장급 이상)에 해당하는 대부분의 직위가 포함된다. 다만 중앙정보부(CIA),연방수사국(FBI),회계처,마약청,국방정보부,국가안전처 등 특수한 부처의 경우는 제외된다. 개방형이라고 해도 공무원만 응모할 수 있는 자리와 민간인도 응모할 수 있는 자리로 구분된다. 영국은 지난 94∼95년 고위공무원단(SCS)을 편성한 뒤 96년 4월 계급제를 없앴다.계급제 폐지와 함께 공개모집하는 SCS제도가 공식 도입됐다.1∼5등급(사무차관 이하 과장급 이상)의 계급을 없애면서 여기에 해당되는 모든 공무원을 SCS에 편입시켰다. 공무원 인사위원회는 이중 중요직위인 130개에 대해서는 선발에 영향력도 있다는 점에서 미국의 OPM보다 ‘힘’이 있는 편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金위원장 訪美취소에 대한 정부·미국 시각

    ■정부 시각. 정부는 5일 저녁 프랑크푸르트에서 김영남(金永南)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일행의 미국행 취소를 확인하면서 난감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외교통상부는 김 상임위원장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6일 회담 및만찬이 무산될 상황에 처하자 모든 채널을 동원, 사태 파악에 나섰다.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을 통해 북측 대표단의 항공기 예약 움직임을보고받는 동시에 본부와 주한 미 대사관을 통해 미국 국무부와 접촉을 시도했다. 그럼에도 결국 김 상임위원장의 뉴욕행이 불발되자 허탈해하면서 “남북관계는 물론 북·미관계에도 큰 악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외교통상부 당국자는 “밀레니엄 정상회의에서 채택될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과의 6월 정상회담 및 6·15 공동선언 이후 남북관계 진전을 지지하는 의장성명과 김 상임위원장의 회의 불참은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오일만기자. ■미국 시각. 미 정부는 항공사 직원의 까다로운 규정적용이 표면상 김영남(金永南)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방미 취소의 원인이 됐지만, 미정부가 ‘사건’에 개입한 것으로 비쳐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지난달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의장의 뉴욕 방문계획이 미 정부의 비자발급거부로 무산된 사례가 있어 더욱 곤혹스런 입장이다. 미 정부는 공식적으로 “이번 사건은 민간 항공사가 저지른 잘못된처사(Mishandling)”라고 밝히고 있다. 워싱턴의 북한 전문가들은 그러나 김 위원장의 방미 취소에는 한국과의 관계 개선속도와는 달리 다소 부진했던 북미관계에 대한 서운한감정이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미사일실험 중지 등과 관련해 경제제재조치 일부 해제외에 테러지원국 해제 등 보다 발전된 반대급부를 제공하지 않은 미국에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과는 물론 세계각국과의 관계개선을 꾀하고 있는 북한으로서는따라서 껄끄러운 모습으로 명목상 국가의 최고위급인사가 미국을 방문하는 것보다는 취소하는 쪽을 택했을 것이란 논리다.미항공사를 들고 나온 이유는 미 정부의 입김이 있을 것이라는 상황을 내포하려는계산때문이라는 시각도 있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金대통령 유엔 밀레니엄 정상회의 참석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유엔 밀레니엄 정상회의’ 참석은 한반도냉전구도 해체를 위한 우리의 노력을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지원을 이끌어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특히 국제 외교무대에서 북측을 대표하는 김영남(金永南)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단독회담을 가짐으로써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발시키고 화해의 상징적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전달하려는 의도도 갖고 있다. 한반도 화해·협력의 기류를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이고 항구적으로 정착시켜 나가려는 전략적 차원의 다자외교를 펼치는것이다. [화해정책 지지확보에 총력] 유엔 밀레니엄 정상회의는 188개 회원국가운데 160개국의 정상이 한 자리에 모인다는 점에서 김 대통령의 남북 화해 지지확보 구상은 출발부터 일단 청신호인 셈이다. 기조연설등 김 대통령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히 확보되어 있다. 김 대통령의 유엔 기조연설 제목 또한 ‘평화와 도약의 한반도 시대’여서 이에 맞춰져 있다.외교관계자들도 “남북화해에 대한 국제사회의 동의를 끌어 낼 최적의 기회”라고 말했다. [개별정상회의 활용] 16개국 정상들이 김 대통령과 개별 정상회담을요청한 데서도 이러한 국제사회의 기류를 감지할 수 있다.일본을 제외한 미국,중국,러시아 정상과의 개별정상회담도 어찌보면 이 연장으로 볼 수 있다.한반도 화해·협력 기류가 한·미·일 3국의 공조와중국,러시아의 지지에 힘입은 것인 만큼 국제적 토대를 단단히 하는기회이기 때문이다. 이는 또 북한을 국제무대로 확실하게 끌어내는 호기인 데다,과거 냉전시대로 회귀하는 돌발상황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효과를 지닌다. 남북과 미·중이 참여하는 4자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한합의를 마련하려는 구상과도 맥을 같이한다. 결론적으로 김 대통령의 이번 뉴욕방문은 임기내에 한반도 냉전구도를 해체하려는 출발선이라고 할 수 있다. [기타 행보] 아울러 뉴욕증권거래소 이사장,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골드만 삭스그룹 회장 등 미 경제계의 지도급 인사들과 오찬을 갖고민주,공화당 지도자 20명과 집중적인 토론을 하고,한반도 전문가 600여명과 대화를 갖는다.이 역시 한미관계를 더욱 다지는 동시에 남북관계 변화에 대한 미 조야(朝野)의 이해도의 폭을 넓히려는 계산된행보라고 할 수 있다. 또 한국내 주한미군과 SOFA 협정 개정 논의 등에도 불구,양국관계의공고함을 거듭 확인하기 위한 자리이기도 하다. 양승현기자 yangbak@. *유엔 한반도관련 결의안. 유엔에서 남북관계의 진전을 지지하는 성명과 결의안이 채택되는 것은 해방후 남북간 외교적 갈등 국면에 큰 변화로 평가되고 있다.반목,대립으로 얼룩졌던 55년 남북한 유엔 외교사에 종지부를 찍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남북한은 지난 6월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 화해와 평화정착을 지지하는 유엔밀레니엄정상회의 의장성명과 총회 결의안을 공동추진하기로 사상 처음으로 합의했었다.이번 총회에서 그 결실을 거둠으로써 향후 국제무대에서 남북한 외교협력의 전기를 마련한 셈이다. 재외공관에서 남북협력의 틀을 과시했다는 점도 평가할 만하다. 정부는 당초 정상회의 의장성명 정도만 추진하려 했으나 북한의 의지가 강한데다 유엔 결의안이 갖는 ‘남북화해의 상징성’을 감안,결의안 채택을 위해 북한과 함께 외교노력을 경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한은 1945년 유엔 발족,1948년 남·북한 별도 정부 수립이후 유엔 무대에서 끊임없이 대립해 왔다.지난 91년 탈냉전 분위기속에서이뤄진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 후에도 이같은 양상은 변하지 않았었다. 이정빈(李廷彬) 외교통상부장관은 4일 기자간담회에서 “과거에는남북한이 결의안때문에 많이 싸웠다”고 회고하면서 “이번에 남북한의 합의와 협력,그리고 회원국들의 전폭적인 지지하에 성명과 결의안이 채택된다는 것은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유엔총회, 남북정상회담 지지하는 결의안 채택

    제55차 유엔 총회에서 남북관계 진전을 지지하는 밀레니엄 정상회의의장성명과 총회 결의안이 채택된다. 이정빈(李廷彬) 외교통상부장관은 4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유엔 밀레니엄 정상회의가 개막되는 6일 남북정상회담과 6·15 공동선언을 지지하는 의장성명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장관은 “북한도 최근 의장성명 초안에 동의한다는 내용의 서한을정상회의 공동의장인 샘 누조마 나미비아 대통령과 타르야 할로넨 핀란드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유엔총회 결의안은 유엔의의사진행 규칙에 따라 오는 11월 이후 공식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장관은 말했다. 그는 “지난 7월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백남순(白南淳) 북한 외무상에게 유엔총회 결의안 추진을 제의,남북한 공동으로 결의안 채택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14∼20일 유엔 밀레니엄 총회에 참석하는 이장관은 18일 백남순 북한 외무상과 리형철(李亨哲)유엔주재 북한 대사를 잇따라 만날예정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통상대사 司空壹·尹鎬一씨

    정부는 우리의 경제 상황과 정책을 홍보하고 통상교섭을 지원하는‘대외경제통상대사’로 사공일(司空壹·60)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과 윤호일(尹鎬一·57)변호사를 각각 임명했다고 외교통상부가 2일발표했다. 통상대사는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정책과 상황을 홍보하고 주요 통상 현안에 대해 교섭을 지원하며 관련 국제회의에 참가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北, ADB가입 신청

    북한이 최근 아시아개발은행(ADB)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북한이 이번주초 마닐라의 ADB 본부에 정식으로 가입을 신청했다”며 “그러나 여러 정황상 가까운 시일내에 가입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지난 3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개막연설을 통해 “북한이 세계은행(IBRD),국제통화기금(IMF),ADB로부터 지원받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는 등 북한의 ADB가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ADB의 최대 출자국인 미국과 일본 등은 아직 이에 반대하고있어 가입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미국이 출자한 국제금융기구가 국제테러 지원국에 차관이나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국제금융기구법’ 등국내법들을 이유로,일본은 ‘일본인 납치 의혹’ 등을 이유로 각각북한의 ADB 가입을 반대하고 있다. 북한이 미국의 테러 지원국 명단에서 삭제되고,북·일 수교교섭이상당한 진전을 이뤄야 북한의 ADB 가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일만기자 oilman@
  • “北개방 지원 3國공조 지속해야”

    한국과 미국,일본은 1일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달성하고 북한의 대외개방을 지원하기 위해 3국 공조를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미·일은 이날 서울 서초동 외교안보연구원에서 열린 3자 대북정책 조정감독그룹(TCOG) 회의가 끝난 뒤 공동 언론발표문을 통해 “남북대화의 핵심적 중요성,의미있는 긴장 완화의 계속 증진,제네바합의의 지속적 이행이라는 공동의 대북 접근이 한반도의 안정과 항구적 평화를 달성하는 기반”이라고 밝혔다.회의에는 장재룡(張在龍)외교통상부 차관보,웬디 셔먼 미 국무부 자문관,다케우치 유키오(竹內行夫) 일본 외무성 총합외교정책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오일만기자
  • 보훈처장 金有培씨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8일 공석중인 국가보훈처장(차관급)에 김유배(金有培) 전 청와대 복지노동수석을 임명했다. 청와대 의전비서관에는 최정일(崔禎鎰) 외교통상부 조약국장이 임명됐다.경남 사천 출신으로 49세인 최 비서관은 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와 주미대사관 참사관,북미국 심의관을 역임했다. 양승현기자
  • ‘납꽃게’언제부터 유통됐나

    납이 든 중국산 꽃게는 언제부터 유통되었을까. 납꽃게 파동은 지난 22일 인천지검이 중국 현지 수집상 양원세(梁元世·43)씨를 구속함으로써 표면화됐다.양씨가 중국에서 수집해 원진수산에 보낸 꽃게 13t에서 처음으로 납이 적발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보다 훨씬 이전에 납꽃게는 이미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인천의 한 꽃게 수입업자는 “지난 5월 27일 인천의 한 수입업자가중국에서 들여온 꽃게에서 납이 처음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업자는 “꽃게를 냉동창고에 보관하려 하던중 지나치게 무거운것이 있어 입을 열어보니 납이 들어 있었다”며 “납이 든 것을 제외한 나머지는 도매상을 통해 판매했다”고 말했다. 서울의 M업체가 지난 6월 7일 수입,도매상을 통해 서울 구로구 모음식점에 판매된 꽃게에서도 납이 나왔지만 해당 꽃게만 바꿔준 것으로알려졌다. 수입업체나 도매상은 납꽃게가 발견되었을 때 전체를 회수하지 않고 문제가 된 꽃게만 회수하는 방법을 써왔다.수입꽃게에 모두 납이 들어있는 것이 아닌데다 발견된 것도 납꽃게는 보통 한상자(30∼40마리)당 1마리꼴이어서 적당히 무마돼 왔다. 한 수입업자는 “상당수의 꽃게 수입업자는 물론 도매상들조차 중국산 꽃게에 납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이번과 같은사태를 우려해 납주입 사실을 쉬쉬해 왔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수집상은 물론 수입업자나 요식업자들이 조금의 양심만있었어도 납꽃게는 지금과 같이 대량 유통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즉 지난 5월 첫 발견된 이후 한명의 업자라도 검역당국에고발을 했더라면 이후에 인천항을 통해 들어온 500여t의 중국산 꽃게유통을 막을수 있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조금의 손해도 보기 싫다는 약삭빠른 상혼이 결국 업체 스스로의 도산위기는 몰론 극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사태를 몰고온 것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납 꽃게' 中과 공조수사 검토. ‘납 꽃게’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 특수부(부장검사 金光魯)는28일 중국 공안부와의 공조 수사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김부장검사는 이날 “해양수산부가 중국 단둥(丹東)에 파견한 주중대사관 해양수산관의 조사가 끝난 뒤 결과에 따라 중국 공안부에 공조수사를 요청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인천지검은 지난해 7월 텐유호 실종사건을 수사하면서 담당 검사를중국 현지로 파견,공안부와 공조 수사를 했었다. 한편 장재룡(張在龍) 외교통상부 차관보도 이날 우다웨이(武大偉)중국대사를 정부 중앙청사로 불러 최근의 납꽃게 사건에 대해 우려를전달했다. 이에 대해 우대사는 유감을 표시하는 한편 양국이 상호협력해 진상을 철저히 조사,이번 사태가 양국간 문제로 발전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南北외무 새달 두번째 회담

    이정빈(李廷彬)외교통상부장관과 북한의 백남순(白南淳)외무상이 내달 18일께 유엔 밀레니엄 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에서 회동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27일 “남북한의 외무장관이 지난 7월26일 방콕 회담에 이어 9월18일 뉴욕에서 두번째로 만나 국제무대에서의 협조방안을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장관은 유엔 총회에서 6·15 남북 공동선언에 대한 지지를 확인하는 결의안을 제출하는 문제를 협의하는 한편,재외공관에서의 협의채널 구축 등 국제무대에서의 구체적 협조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백외무상은 총회 참석 후 24일부터 나흘간 러시아 정부의 공식 초청에 따라 모스크바를 공식 방문,이고리 이바노프 외무장관과 회담하고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간의 7월 정상회담 이후 양국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유해식품사범 처벌 대폭 강화된다

    식품위생사범에 대한 형사처벌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25일 중앙청사에서 안병우(安炳禹)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법무,행정자치,농림,해양수산부와 관세청 등 관계부처·청의 차관·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납꽃게’,‘황산 참기름’ 등 최근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 유해식품 근절대책을 논의했다.정부는 이날회의에서 유독·유해물질이 포함된 식품을 제조·판매하거나 가공·수입하는 사람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다는 방침 아래 식품위생법의 개정도 검토키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현행 식품위생법은 식품위생사범에 대해 5년 이하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처벌강도를 강화,인체 유해식품의 제조·판매를 원천적으로 차단해나갈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한 검찰 수사결과 중국 산지에서 꽃게에 납덩이를 넣은 것이 확인되면 외교통상부와 협의를 거쳐 중국에 대해 수출 농수산물에대한 사전 검사증 첨부 등 예방책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 해양수산부는 수입 냉동꽃게에 대해 전량 금속탐지기검사를 실시하고 복어, 홍어 등 이물질 주입이 가능한 수산물에 대해서는 몸체 절단검사를 실시하며 표본검사 비율도 현행 10∼15%에서 30%로 확대하겠다고 보고했다. 관세청은 컨테이너 내부를 검사할 수 있는 컨테이너 X-레이 검사기를 내년중 도입,수입 농수산물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운기자 jj@
  • 金대통령·金永南위원장 회동 협의

    이정빈(李廷彬) 외교통상부 장관은 9월 초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밀레니엄 정상회의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북한 김영남(金永南)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간 회담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측과협의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강동형기자 yunbin@
  • 블레어 美태평양사령관 내한

    데니스 C.블레어(Dennis C.Blair) 미국 태평양사령관(해군대장)이을지 포커스렌즈 연습 참관차 2박3일 일정으로 16일 내한했다. 블레어 사령관은 이날 오후 조성태(趙成台) 국방장관과 조영길(曺永吉) 합참의장을 예방,남북정상회담이후 한반도 정세 변화와 한미동맹 강화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그는 박재규(朴載圭) 통일부장관과 이정빈(李廷彬) 외교통상부장관등을 예방한 뒤 18일 이한한다. 노주석기자 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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