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외교통상부
    2026-04-29
    검색기록 지우기
  • 가이드라인
    2026-04-29
    검색기록 지우기
  • 명지대 교수
    2026-04-29
    검색기록 지우기
  • 기획재정부
    2026-04-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315
  • 청년층 ‘취업경력’ 늘린다/17일 청년실업대책 발표

    최근 기업들의 경력직 선호 추세에 발맞춰 청년층의 ‘취업 경력(job career)’을 늘려주는 방안이 정부 차원에서 추진된다. 7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7일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청년실업 종합대책을 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발표할 예정이다.단기적으로는 1000∼3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정부가 주관하는 ▲첨단기술 인력지원 및 정보화 데이터베이스 구축(정보통신부)▲해외청년봉사단(외교통상부)▲중소기업 체험 프로그램(중소기업청) 등을 대폭 늘리기로 한 것이다. 안미현기자
  • 美의 대북核정책 유화론으로 가나/다음 6자회담 전환 시사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의 북핵문제 접근방식이 베이징 6자회담을 계기로 단계적 해결과 유화론쪽으로 전환되고 있다.이는 부시 행정부의 외교적 자신감에다 중국과 한국 등 각국 대표단이 미국의 적극적인 협상 자세를 촉구한 데 따른 정책적 변화로 풀이된다. 북핵 협상에 정통한 미 국무부 고위관계자도 4일 북핵 포기를 최종 목적으로 한 단계별 상응조치가 다음 회담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에 대해 ‘유인책’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지만 사실상 보상을 전제로 협상 테이블에 나서겠다는 전략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동안 북한 핵 프로그램이 검증가능하고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폐기될 때까지 어떠한 유인책이나 혜택도 없을 것이라고 해온 부시 행정부의 방침이 ‘동시·병행 해결’쪽으로 선회하고 있는 것이다. 뉴욕타임스는 이같은 미국의 정책변화가 지난주 6자회담에서 북한에 전달됐으며 앞서 콜린 파월 국무장관과 리처드 아미티지 국무부 부장관이 지난달 텍사스 목장에서 휴가를 보내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5일 보도했다. ●부시·파월 손발 맞춰 신문은 북한핵의 완전한 폐기가 이루어지기 전 어떤 조치도 취하지 말아야한다고 주장하는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 등 부시 행정부내 강경파들이 휴가를 가거나 이라크문제에 몰두한 틈을 타 부시 대통령이 파월 장관의 손을 들어주었다고 분석했다.부시 대통령이 윤영관 장관에게 6자회담의 재개와 성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이같은 유인책은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고 완벽한 사찰을 허용하는 과정에서 매단계 상응조치로 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도 많은 것이 북한의 행동에 달렸다고 강조한 것으로 신문은 전했다.앞서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과의 회담을 마친 뒤 “북한은 미국이 내놓은 제안들을 신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북한의 전향적 자세를 촉구했다.북한이 돌발적인 행동을 하지 않고 현상만 유지한다면 6자회담에서 단계적인 유인책을 통해 북핵 문제의 돌파구를 열겠다는 게 부시 대통령의 의중으로 보인다.앞서 미국은 6자회담에서 북한이 핵폐기의사 표명-핵폐기 시작,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허용-핵완전 폐기등 3단계 조치를 취할 경우,미국이 식량지원확대-테러지원국 명단 해제-관계정상화,평화협정 등의 상응 조치를 취한다는 3단계 해법을 북측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단계적 조치의 시발점과 관련,이 고위 관계자는 북한이 핵을 보유하지 않겠다고 일방적으로 선언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지적했다.이제 공은 북한쪽에 가 있으며 북한이 일단계 조치를 조기에 취하지 않을 경우 이러한 제의는 효력을 보기 어렵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mip@
  • 10일 개막 WTO 각료회의 전망/“농업은 아직 개도국” 설득 관건

    세계무역기구(WTO) 제5차 각료회의가 오는 10∼14일 멕시코의 휴양도시 칸쿤에서 열린다.2년 만에 열리는 이번 각료회의의 최대 관심 사항은 146개 회원국의 이해가 첨예하게 맞서는 도하개발어젠다(DDA) 농업협상이다.우리나라는 허상만 농림부 장관과 황두연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공동 대표로 60명의 협상단을 오는 8일 파견,농업시장 개방 확대의 부당성을 피력할 방침이지만 성과를 낙관할 수 없는 처지다. ●협상경과 및 논의 쟁점 2001년 제4차 각료회의에서 출범시킨 DDA는 농업·서비스·비농산물·규범·환경·지적재산권·분쟁해결 등 7개 협상기구를 통해 세계 무역질서의 틀을 다시 짜기 위한 다자간 무역협상체제다.협상 종료일은 2005년 1월 1일이며,협상은 일괄타결 방식(single undertaking)이다. 협상의 돌파구는 지난 7월말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주요국 비공식 각료회의를 계기로 마련됐다.이어 지난달 13일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농업협상 세부원칙 수립을 위한 기본골격에 합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DDA 출범 1년9개월 만인 지난달24일 각료회의 선언문 2차 초안을 마련,WTO 회원국들에 통보됐다.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시장개방 확대를 요구하는 미국 등 농업 선진국들을 상대로 힘겨운 방어전을 펼쳐야 할 처지다. 농업협상은 큰 폭의 관세인하,정부 보조금 감축,시장의 조기개방,개발도상국에 대한 혜택 등을 의제로 진행될 예정이다.협상의 큰 줄기는 선진국은 최대한 양보하고 후진국 또는 개발도상국은 보호한다는 쪽으로 모아진다.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농업분야만큼은 아직도 개도국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각 국의 이해를 구할 방침이다. 김경운기자 kkwoon@
  • 국회상임위별 국정감사 일정

    ●운영위▲9월26일:중앙인사위,중소기업특위,국회사무처·도서관▲10월11일:대통령 비서실·경호실,기획예산처 ●법사위▲9월22일:서울고·지검,인천지검,수원지검,춘천지검▲23일:헌법재판소,법제처▲25일:서울고·지법,서울가정·행정법원,인천지법,수원지법,춘천지법▲26일:부패방지위▲29일:부산고·지법,창원지법,울산지법,부산고·지검,창원지검,울산지검▲30일:대전고법,특허법원,대전지법,청주지법,대전고·지검,청주지검▲10월1일:광주고·지법,전주지법,제주지법,광주고·지검,전주지검,제주지검▲2일:군사법원,국가인권위▲6일:대검찰청▲7일:감사원▲9일:대법원▲10일:법무부 ●정무위▲9월22일: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23일:국민고충처리위,비상기획위,청소년보호위▲24일:경제사회연구회 및 소관 연구기관,인문사회연구원 및 소관 연구기관▲25일:국가보훈처,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88관광개발㈜▲26일:감사원장 임명동의▲29,30일,10월1일:금융감독위,금융감독원 ▲2일:한국자산관리공사▲6일:기초기술연구회 및 소관 연구기관,산업기술연구회 및 소관 연구기관,공공기술연구회 및 소관 연구기관▲8,9일:공정거래위▲10일:금융감독위,금융감독원 ●재경위▲9월22일:국세청(본청) ▲23일:부산지방국세청,대구지방국세청,선물거래소(현황청취)(이상 1반) 광주지방국세청,대전지방국세청(이상 2반)▲24일:조달청(본청,서울.부산.인천지방조달청,중앙보급창),관세청(본청,서울.인천공항,부산.인천.대구.광주세관)▲25일:서울지방국세청,중부지방국세청,국민경제자문회의▲29일:재정경제부▲30일:한국은행▲10월1일:기술신용보증기금,한국산업은행▲2일:예금보험공사▲6일:신용보증기금,한국증권거래소(현황청취),한국수출입은행▲7,8일:재정경제부 ●통외통위▲9월22일∼10월5일:재외공관(아주반:주일 대사관,주중 대사관,주호주 대사관,주미얀마 대사관.미주반:주미 대사관,주UN 대표부,주뉴욕 총영사관,주LA 총영사관,주멕시코 대사관,주과테말라 대사관.구주반: 주러 대사관,주프랑스 대사관,주OECD대표부,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6일: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7일:통일부▲8일:통일부,한국국제협력단▲9일:재외동포재단,한국국제교류재단▲10,11일:외교통상부 ●국방위▲22,23일:국방부,합동참모본부▲24일:육군본부▲25일:해군본부,해병대 사령부▲26일:공군본부 ▲29일:국가안전보장회의사무처 위기관리센터(시찰)▲30일:국방부조달본부,군인공제회▲10월 2일:육군교육사령부,병무청▲6일:육군제1군사령부,육군제7사단(시찰)▲7일:현대중공업㈜,해군작전사령부▲8일:㈜로템,㈜대한항공▲9일:해병6여단(시찰),정보사령부(현장확인)▲10일:국방부 ●행자위▲9월22일:행정자치부▲23일:경찰청▲24일:공무원연금관리공단,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새마을운동중앙회▲25일: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한국소방검정공사,한국지방재정공제회▲29일:경기도,경기도경,경상북도,경북도경▲30일:강원도,강원도경▲10월1일:부산시,부산시경,충청북도,충북도경▲2일:제주도,제주도경,광주시▲6일:서울시▲7일:중앙선거관리위원회▲8일:서울시경▲9일:경찰청▲10일:행자부 ●교육위▲9월22일:교육인적자원부▲23일:서울시교육청▲25일:경기도교육청,인천광역시교육청▲29일:경북교육청,대구교육청,경북대학교,경북대병원,전남교육청,광주교육청,전남대학교,전남대병원▲30일:제주도교육청,제주대,제주대병원,경남교육청,부산교육청,울산교육청,경상대학교,경상대병원▲10월2일:대전교육청,충남교육청,충남대학교,충남대병원,강원교육청,강원대,강원대병원▲6일:대한교원공제회,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7일:한국학술진흥재단,한국교육학술정보원,한국정신문화연구원,한국사학진흥재단▲9일:교육부,서울대병원,충북대병원,강릉대치과병원,부산대병원,전북대병원▲10일:교육부 ●과기정위▲9월22일:과학기술부,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23일:정보통신부▲24일:기상청▲25일:한국과학기술평가원,한국과학문화재단▲26일:정보통신연구진흥원▲29일:원자력안전기술원,원자력연구소▲30일:한국과학기술원,광주과학기술원,한국과학재단▲10월1일:한국전산원,한국정보문화진흥원▲2일: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한국정보보호진흥원▲6일:한국수력원자력,고리원자력본부▲7일:부산체신청▲8일:과기부▲9일:정통부▲10일:과기부,정통부 ●문광위▲9월22일:문화관광부▲23일:방송위원회,방송문화진흥회▲24일:국정홍보처,해외홍보원,국립영상간행물제작소▲25일:문화재청▲29일:한국문화예술진흥원,영화진흥위원회▲30일:국립중앙박물관,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10월1일:한국관광공사,대한체육회,국민생활체육협의회▲2일:한국방송공사,문화방송▲6일:한국방송광고공사,언론중재위원회▲7일:공주·부여·익산 백제 역사재현단지 시찰▲9일:문화관광부,문화재청▲10일:국정홍보처,방송위원회 ●농해수위▲9월22일:농림부▲23일:해양수산부,국립수산과학원▲25일:농촌진흥청▲26일:수협중앙회▲29일:산림청,산림조합중앙회▲30일:농업기반공사▲10월1일:농협중앙회▲2일:한국마사회▲6일:해양경찰청,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7일:농수산물유통공사▲9일:해양수산부▲10일:농림부 ●산자위▲9월22일:산업자원부▲23일:산자부▲24일:한국전력공사,한국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한국 KDN㈜,한국기공㈜,한국전력기술㈜,한국원자력연료㈜▲25일:한국수력원자력㈜▲29일:한국석유공사▲30일:한국가스공사,한국가스기술공업㈜▲10월1일:중소기업청▲2일:특허청▲6일:한국수출보험공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7일:한국전기안전공사,석탄산업합리화사업단,강원랜드▲8일: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중소기업진흥공단▲9일:현장시찰(한국산업기술대학,시화공단)▲10일:산자부 ●보건복지위▲22일:보건복지부▲23일:식품의약품안전청(국립독성연구소 포함)▲24일:한국보건산업진흥원▲25일:건강보험심사평가원▲26일:현장시찰(인천공항검역소)▲29일:국민연금관리공단▲30일:국립보건원▲10월1일:보건복지부▲2일:대한적십자사▲6일:국민건강보험공단▲7일:전라남도▲8일:시찰(제주검역소,복지시설)▲9일:제주도▲10일:보건복지부 ●환노위▲9월22일:환경부▲23일:노동부▲24일:한강유역환경청,금강유역환경청,영산강유역환경청,경인지방환경청,원주지방환경청,대구지방환경청,전주지방환경청▲25일:서울지방노동청,대구지방노동청,경인지방노동청,광주지방노동청,대전지방노동청▲29일:중앙노동위원회,노사정위원회,한국산업안전공단,학교법인기능대학,한국기술교육대학교▲30일:제주도▲10월1일:부산지방노동청,낙동강유역환경청▲2일:우포늪 시찰▲6일:환경관리공단,국립공원관리공단,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7일:근로복지공단,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한국노동교육원,산재의료관리원▲8일:서울시▲9일:환경부▲10일:노동부 ●건교위▲9월22일:건설교통부▲23일:한국도로공사▲24일:철도청,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25일:한국수자원공사▲29일:대한주택공사▲30일:한국토지공사▲10월1일:5개 지방국토관리청▲2일:국책사업 현장감사▲6일:서울시▲7일:경기도▲8일: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9일:부산교통공단,대한주택보증㈜,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10일:건교부 ●여성위▲9월26일:여성부 ●정보위▲10월4일:현지시찰▲6,7일:국가정보원법에 규정된 정보 및 보안업무의 기획.조정대상부처 및 소속기관▲8일:국가정보원,국가정보원법에 규정된 정보 및 보안업무의 기획 및 조정대상부처
  • 부시 “내 친구 잘있나”/윤외교와 이례적 백악관 면담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윤영관(尹永寬) 외교통상부 장관은 3일 조지 W 부시 대통령,콜린 파월 국무장관과 회담 뒤 한국특파원들에게 다음과 같이 회담내용을 전했다. 부시 대통령과 20분 동안 면담했다.부시 대통령의 첫마디는 “내 친구는 잘 있나? 나는 그를 좋아한다.”는 것이었다.나는 대통령의 안부인사를 전했다.부시 대통령과 한국 경제상황,남북관계,한국인들의 대북 인식 등에 대해 얘기했다.부시 대통령은 6자회담의 중요성에 대해 확고한 생각을 갖고 있었다.부시 대통령이 나를 만난 것은 6자회담의 성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본다. 국무부로 돌아와 파월 장관과 구체적으로 6자회담의 결과를 평가했다.나의 인상은 미국이 이 회담에 대해 긍정 평가하고 만족하고 있다는 것이었다.미국은 한국정부가 보여준 협조에 감사를 표시했고 6자회담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6자회담에서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부시 대통령은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다자회담이 중요한 이유를 들고,북핵 문제는 국제적인 이슈이며 다자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외교장관이 미국 대통령을 예방한 것은 1993년 한승주(현 주미대사) 외무장관이 빌 클린턴 당시 대통령을 만난 이후 10년 만이라고 외교부 관계자는 밝혔다. 부시 대통령이 북한의 부정적인 반응에 감정적인 대응을 삼간 채 6자회담을 통한 북핵문제 해결을 강조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여기에는 어떻게든 북한을 6자회담의 틀 속에 붙잡아 핵문제가 더 이상 악화되는 것은 막겠다는 미국의 의도가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있는 부시 행정부의 정치적 계산이 작용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정치적 의도와 관계없이 부시 대통령이 북핵문제를 6자회담의 틀 속에서 대화를 통해 풀겠다고 강조한 것은 향후 6자회담의 전망에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mip@
  • 부시 “6자회담 성공 주력”

    |워싱턴 백문일·베이징 오일만특파원|한국과 미국은 3일(현지시간) 외무장관 회담을 열고 6자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를 평화적·외교적으로 해결한다는 데 합의했다. ▶관련기사 4면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백악관에서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을 만나 6자회담의 재개와 성공을 위해 미국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부시 대통령 면담에 이어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과의 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갖고 “두 나라는 6자회담의 성공을 위해 공동 노력하며 북핵 문제의 중요한 단계마다 두 나라가 투명하고 긴밀하게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미국이 6자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만족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전하고 “부시 대통령도 6자회담의 중요성에 확고한 생각을 갖고 있고 이를 성공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한·미 양국 외무장관은 이날 북한이 현 상황을 더 이상 악화시켜서는 곤란하며 진지한 자세로 미국의 포괄적 제안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중국은 4일북한이 6자 회담에서 비핵화 목표를 밝힌 점을 상기시키고 차기 회담 개최를 위해 북한 등 관련 당사국과 접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mip@
  • [사설] 의미 있는 韓·美 북핵 공조 재확인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6자회담을 통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의지를 강조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부시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6자회담의 중요성에 대해 확고한 생각을 갖고 있다.북핵문제의 평화적·외교적 해결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부시 대통령은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을 예고 없이 만나 이같이 말했다.윤 장관은 콜린 파월 국무장관과의 회담을 위해 미국에 갔다.미국 대통령이 외국의 외교 장관을 만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부시 대통령이 굳이 윤 장관을 만나 북핵의 평화적 해결를 천명한 것은 한·미 공조를 강조하고 미국내 협상파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미국에서는 그동안 강경파의 협상 무용론과 파월 국무장관을 중심으로 한 온건파의 협상론이 첨예하게 대립해 왔다. 부시 대통령의 발언은 북한과 중국을 겨냥한 메시지의 의미도 있다.6자회담이 끝나자마자 북한은 회담 무용론을 들고 나왔다.중국의 왕이 외교부 부부장은 미국이 최대의 걸림돌이라고 말했다.북·중의 이러한 반응은 미국 강경파를겨냥한 것이다.부시 대통령이 협상파에 힘을 실어준 것은 북한과 중국의 불만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더 나아가 6자회담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미국의 행동이다.평화적 해결 발언이 외교적 수사로 끝나서는 오히려 불신만 키울 뿐이다.미국은 실질적인 해결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윤 장관과 파월 장관의 회담에서 양국이 중요한 단계마다 긴밀하게 상의하기로 한 것은 합리적인 해법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북핵 해결을 위해 한·미 공조는 중요하다.
  • 억대공금횡령 자체징계로 무마/ 감사원, 외교부 주의요구

    외교통상부가 자체 감사를 통해 고위 간부가 1억 1000만여원의 공금을 횡령·유용한 사실을 적발하고도 수사기관에 고발하지 않은 채 징계만으로 사건을 종결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29일 ‘2002 회계연도 결산검사보고서’를 통해 외교부가 지난 2001년 3월 주중 선양(瀋陽)사무소에 대한 자체 감사에서 사무소장인 권모씨가 99∼2001년 공용차량 구입금액을 실제보다 많이 청구해 차액을 챙기거나 허위 영수증을 제출하는 등의 수법으로 미화 5만 322달러를 횡령 또는 개인용도로 사용하고,4만 1401달러를 변칙 집행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그러나 전례가 없고 권씨가 20여년간 공직생활을 했다는 등의 이유로 정부 중앙징계위원회에 징계 의결만 요구하고,권씨를 수사기관에 고발하지 않아 ‘공무원의 직무관련 범죄 고발지침’을 어겼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권씨는 감사원 감사 전인 지난해 1월 해임됐고,횡령액은 전액 환수됐다. 감사원은 앞으로 비리 공무원에 대한 고발 업무를 철저히 하도록 외교부에 주의를 요구했다. 감사원은 또외교부의 17개 실·국이 외교부 명의로 발급받은 신용카드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310개의 신용카드 가운데 실·국이 소지한 것은 139개이고,나머지 171개는 소재를 모르는 등 관리가 소홀했다고 덧붙였다. 조현석기자 hyun68@
  • 6자회담 전야 표정 / 北·美대표 만찬장서 4~5분간 밀담

    |베이징 김수정특파원| 6자회담 공식개막을 하루 앞둔 26일 베이징 분위기는 참가국간 다양한 사전접촉으로 숨가쁘게 돌아갔다.특히 이날 저녁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열린 참여국 대표단을 위한 리셉션에서는 6개국이 상견례를 겸한 비공식 접촉을 가지며 탐색전을 벌였다. ●오늘 북·미 양자대화 가능성 6자회담 북한 수석대표인 김영일 외무성 부상과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차관보는 이날 저녁 댜오위타이에서 열린 왕이(王毅) 부부장 주최의 환영만찬에서 처음으로 수인사를 나눴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이수혁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리셉션에서 돌아온 뒤 국내 취재진과 간담회를 갖고 “북·미 양측 수석대표가 자연스럽게 만나 4∼5분간 대화를 나눴으며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고 전했다. 북·미 수석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공식적인 양자회동 일정에 대해 논의했을 것으로 보여 이르면 27일께 북·미 양자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두 대표들은 6자회담의 핵심의제인 핵 폐기 및 체제보장 방안에 대해서도 간단한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수혁 수석대표는 또 “김영일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회담이 성공하도록 남북한이 협력하고 이해를 높이자.’고 말했으며 김 수석대표도 ‘서로 잘 해보자.’고 답했다.”고 전했다. ●남북대표 “잘 해보자” 이 수석대표는 “지난번 4자회담 때 파트너였던 북한 이근 차석대표와도 5년 만에 만나 대화를 나눴다.”면서 “북한과 회담장에서 굉장히 자연스럽게 얘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느꼈고,언제든지 자연스럽게 만나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남북한 양자회담 문제에 대해 논의를 주고 받았을 것으로 관측된다. 그는 이어 “북한 대표단을 비롯,각국 대표단이 서로 화기애애해 뭔가 회담에 기대를 걸 수 있을 듯한 분위기였다.”고 덧붙였다. 왕이 중국수석대표는 환영만찬 인사말에서 베이징 6자회담의 역사적 의의를 언급하며 “어렵게 성사된 기회인 만큼 절대 놓치지 말고 한반도에 영원한 평화를 정착시키는 기회로 만들자.”고 말했다. ●회담장 북·미 나란히 27일 본회담은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회담장인 댜오위타이 방비원에마련된 대형 6각형 테이블에서 북·미는 나란히,남북한은 서로 마주보는 자리에 앉는다.회담장 입구에 자리한 중국(PRC)을 기준으로 시계 방향으로 한국(ROK),러시아(RUSSIA),미국(USA),북한(DPRK),일본(JAPAN)의 알파벳 순서로 배치했다. 정부 관계자는 북·미가 나란히 앉게 된 것이 중국측의 배려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인사말은 주최국인 중국이 먼저 한 뒤 알파벳 순으로 북-일-한-러-미가,기조연설은 역순으로 하도록 조정됐다.북·미가 나란히 앉긴 했으나 회담장이 워낙 커 귀엣말을 나눌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 [폴리시 메이커]전영욱 외교부 영사과장

    “‘전자 영사 서비스(e-Consular Service)’제도가 구축된다면 해외에서 발생하는 우리 국민들의 고충이 한결 빨리 해소되리라고 봅니다.” 외교통상부 전영욱(42) 영사 과장은 25일 최근 대국민 민원 서비스 만족도 조사결과 외교부가 최하위급에 머물렀다는 얘기부터 시작했다. “부끄럽습니다.하지만 꼴찌도 나름의 이유가 있고,따라서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을 부단히 찾아야지요.” 전 과장이 풀어낸 이유는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1980년 해외로 나간 우리 국민은 34만명에서 1990년 188만명,지난해는 700만명이나 됐지만 본부의 영사관 직원은 고작 5명.재외공관 영사담당 인원은 그대로다.하루에 영사과로 배달되는 해외발생 사건·사고 등은 모두 100여건.인터넷과 휴대전화 등 통신수단의 발달로 세계를 돌아다니는 우리 국민에게 사고·민원이 발생한 즉시 접수된다.최근엔 피랍사건,살인사건,사망사고 등이 부쩍 증가했다. 베네수엘라 공관 근무를 마치고 지난 2월 영사과장으로 부임한 전 과장은 우선 국민에게 가까운 영사서비스가 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재외공관 영사 서비스 담당자의 복무 자세를 바꾸는 작업에 공을 쏟았다.그동안 ‘고압적 자세’를 지적하는 민원도 상당했기 때문이다.그는 “영사 직원 실명제도 실시하고 있으나 비자 민원이 빈발한 중국 등 특정 지역의 경우 실명제를 한 결과 비자 브로커들의 위협과 스토킹이란 문제점도 발생해 고민 중”이라고 토로했다. 여름 휴가철에 앞서 지난 7월 초 ‘재외공관 영사서비스 길라잡이’ 팸플릿을 발간했다.30만부를 만들어 공항에 뿌렸는데 금방 동이났다.해외 여행시 주의할 점과 재외공관 연락처,공관이 해줄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상세히 적었다. 외시 20회로 1986년 외교부에 들어온 전 과장은 조약과에서 두 차례 근무한 조약전문가.영사업무가 조약 부문의 전문성을 요한다는 점에서 상급자들이 지난 봄 인사에서 일찍이 점찍은 케이스다.소탈한 성격으로 외교관 분위기와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해외에서 일어나는 우리 국민의 사건·사고 및 구금자 데이터 베이스 작업을 시작했고,국경일 영사 당직 제도도 만들었다.그러나 해외 여행자가 계속 급증하는 데도 영사 담당 인력이 그대로인 상황에서는 재외공관과 법원행정처(호적관리),행자부(주민등록 조회),경찰청(신원조회),국세청(납세 조회)등 관계 부처간 정보를 통합연계하는 ‘e-Consular’ 시스템 구축에 역점을 두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사회 플러스 / 여권연장 만료전후 1년까지 확대

    외교통상부는 25일 여권 유효기간 연장 신청기간을 현행 만료 전 6개월부터 만료 후 1년까지에서,만료 전 1년부터 만료 후 1년까지로 확대해 2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 다음달 1일부터 민원인들이 외교부 홈페이지(www.mofat.go.kr) 등을 통해 신청 서식을 발급받고,휴대전화로 자신의 여권 발급 상황을 알려주는 휴대폰문자서비스(SMS) 제도를 외교관 및 관용여권 신청자에서 일반여권 신청자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 韓·日 6자회담 공조 확인

    윤영관 외교통상부장관은 22일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 가와구치 요리코 일본 외상과 외무장관회담을 갖고 지난 13·14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3국 북핵정책 협의회를 통해 합의된 공동 대응방안에 이견이 없음을 재확인했다. 윤 장관은 “중국·러시아와도 협력하는 것이 긴요하다.”고 지적했고 가와구치 외상은 “참여국들이 북한에 명확한 입장을 전달,북한이 오해할 소지를 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가와구치 외상은 “일본인 납북과 북한의 탄도 미사일 문제도 포괄적 해결 관점에서 제기할 것이지만 이는 북·일 양자회담에서 교섭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노대통령 통역원 효성며느리 된다

    조석래 효성 회장의 차남인 조현문(34) ㈜효성 전무가 다음달 6일 노무현 대통령의 영어 통역을 맡고 있는 청와대 의전비서관실의 이여진(29) 외무관과 화촉을 밝힌다. 21일 효성측에 따르면 이 외무관은 이부식 교통개발연구원장의 장녀로 미국 컬럼비아대 로스쿨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지난 97년 외무고시 31기로 외교통상부에 들어갔다. 2001년 미국 로펌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던 중 한·미재계회의에 참석했던 조 회장의 권유로 지난해부터 조 전무와 교제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무는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로펌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지난 99년 효성에 경영전략팀장으로 입사,현재 전략본부 전무로 재직 중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베이징 북핵 6자회담서 남북회담 병행추진 시사/尹외교 내외신 주례브리핑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은 20일 오는 27∼29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북핵 6자회담에서 남북한 양자회담을 병행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윤 장관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가진 첫 내외신 주례 브리핑에서 ‘6자회담 중 남북접촉을 제의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북한과 만나는 것이 회담 전체 성사에 공헌할 수도 있고,필요할 수도 있다.”며 “회담 과정에서 우리 정부도 가능성을 열어놓고 제안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또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북한이 핵 개발과 관련된 추가적인 상황악화 조치를 취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그는 “협상 초기단계부터 무리한 목표를 설정하면 전체 협상 진행에 차질을 줄 수 있다.”고 밝히고 “6자회담을 통해 핵 문제를 해결한 뒤에는 모멘텀을 연결시켜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에 활용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윤 장관은 6자회담 우리측 수석 대표는 이수혁 외교부 차관보라고 말하고 북한 대표가 누구로 결정됐는지에 대해선 아직 통보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윤영관외교 내외신 주례브리핑

    윤영관(사진) 외교통상부장관이 매주 외교부청사 브리핑룸에서 내·외신 브리핑을 하기로 결정했다.윤 장관은 20일 첫 주례 브리핑에 나선다.장관이 주례 브리핑에 나선 것은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에 이어 윤 장관이 두번째다. 신봉길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공보관실이 외국의 사례를 조사해 간부들의 의견수렴을 거친뒤 주례 브리핑 안을 보고,윤 장관이 이를 수용했다.”면서 “제도가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외교부 내에선 “장관이 매주 직접 나서 밝힐 정도로 소재가 있겠느냐.”,“6자회담 같은 민감한 현안이 대두된 상황에서 외신기자들까지 있는 자리에서 하는 것은 부담스럽다.”는 반론도 만만찮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제는 미 백악관과 국무부,일본 외무성,중국 외교부 발 기사를 우리 언론이 확인하는 수준에서 벗어나서울발 기사가 나오도록 해야 한다는 논리에 힘이 쏠렸다는 후문이다.그러나 장관의 외교 일정이 유동적이고,남북 문제와 북핵 등 부처간 조율이 필요한 현안이 많다는 점에서 내외신 공동 브리핑을 정례화하는 데는 어려움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사회 플러스 / 로버트 김 일시석방 호소문 전달

    로버트 김의 가족과 후원회는 18일 오전 미국 국가기밀 누설혐의로 7년째 수감중인 로버트 김의 일시 석방을 요청하는 호소문을 외교통상부와 주한 미국 대사관에 전달했다.이들은 호소문에서 “로버트 김의 부친 김상영옹의 병세가 악화돼 임종을 앞두고 있다.”면서 “모범적인 수형생활을 하고 있는 로버트 김이 장남으로서 장례식을 주관할 수 있도록 일시 석방해 달라.”고 촉구했다.
  • “北 핵포기땐 ADB가입 지원”한·미·일 6자회담 방향 협의

    |도쿄 황성기·워싱턴 백문일특파원|한·미·일 3국은 북한이 핵개발 계획을 포기하면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세계은행 등 국제 금융기관에 북한의 가입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요미우리 신문이 외교 소식통을 인용,15일 보도했다.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북한에 대해 국제기구의 융자지원 용의를 보여줌으로써 핵개발 포기를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은 27일부터 베이징에서 열릴 6자회담을 통해 이같은 지원방안을 제의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한·미·일 실무회담을 위해 방미중인 이수혁(李秀赫)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14일 회담결과를 설명하며 6자회담에서 “북한의 안보우려를 특별히 다룰 것”이라면서 “하지만 북한이 요구해온 불가침협정이나 조약은 배제된다.”고 밝혔다. 이 차관보는 “3국은 공동대응 방향의 범위를 협의하고 이를 각국의 기조연설에 적절히 반영시켜 대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marry01@
  • “抗日은 끝나지 않았다”

    일본과의 ‘한국인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8·15 광복 58주년을 맞았지만 정부의 무관심 속에 한국·일본·미국 법정에서 계속되고 있다. 일제강제징용 피해자의 유족인 이희자(60·여)씨는 일제강점기에 숨진 아버지의 흔적을 찾아 20여년간 일본과 중국을 헤맸다.1944년 징집명령을 피해 산으로 도망다니던 아버지 이사현(당시 21세)씨는 결국 20개월이 된 희자씨를 남겨둔 채 ‘전장’으로 끌려갔다.만주를 거쳐 광시성(廣西省) 남하에서 특설건축부대원으로 복무하던 아버지는 부상 끝에 숨졌다.할머니 손에서 어렵게 자란 이씨는 70년대 일본 정부가 보낸 아버지 유골을 받았다.아버지의 생사 확인을 그토록 요구했을 때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던 일본으로부터다.유골 이외에 아무런 설명도 없었다.그 후 이씨는 ‘아버지 흔적찾기’에 나섰다.90년대 초 일본방위청에서 아버지의 기록을 확인,아버지가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됐다는 사실도 알아냈다.야스쿠니 신사에 현재 합사 중인 한국인 희생자는 2만 1000여명.이씨는 “일본정부가 합사자의 신원을 파악하고도 한마디 통보도 없었던 일을 생각하면 진저리가 쳐진다.”며 유골을 받았던 당시를 떠올리며 분을 삭이지 못했다. 이씨는 지난 2001년 6월 일본에 군인과 군속으로 끌려간 한국인 피해자와 유족 251명과 함께 일본 정부를 상대로 “야스쿠니 합사 중지하고 한국인의 희생을 배상하라.”며 24억 6000만엔을 요구하는 소송을 일본 도쿄지방재판소에 냈다. 태평양전쟁피해자보상추진협의회에 따르면 한국·일본·미국에서 심리 중인 소송은 112건으로 집계됐다.이 중 절반인 57건은 한국인이 냈다. 특히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가 99년 7월 강제징용손해배상특별법(헤이든법)을 제정하면서 일본기업을 상대로 한 피해자 소송이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다.이 법은 2010년까지 2차대전 피해자들이 일본 등 동맹국들의 미국 내 법인에 소송을 내도록 규정하고 있다.시민단체들은 “우리나라의 경우 종군위안부 등이 발의한 ‘일제강점하 강제동원 피해진상규명 등에 관한 특별법’이 여야의 무성의로 3년째 국회에서 표류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라며 흥분했다. 반면일본에선 대부분 1심에서 패소하거나 일부만 화해조정 결정을 얻어냈다.‘우키시마호 소송’처럼 1심에서 승소했다 해도 항소심에서 뒤집히기 일쑤다.일본 사법부의 주장은 줄곧 한 방향이다.65년 한·일청구권 협정으로 일본정부의 개인에 대한 보상의무는 소멸됐고,법적 미비로 보상받지 못한 것은 사법부의 판단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공’은 한국정부로 넘어왔다.정부는 한·일협정 뒤 한시적으로 ‘대일민간청구권 신고·보상에 관한 법률’을 제정,피해자 보상을 끝마쳤다고 밝히고 있다. 피해보상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선 한·일협정 자료를 확인하는 것이 급선무다.하지만 양국정부는 협정내용을 상호 공개하지 않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40년 동안 침묵하고 있다.소송을 벌이고 있는 피해자 이금주(82)씨 등 100명은 결국 지난해 10월 “한·일협정 문서를 공개하라.”며 외교통상부장관을 상대로 정보공개거부처분 취소 소송을 냈다.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 강영호)는 “30년 지난 외교문서는 공개를 원칙으로 한다.”면서 “외교부는 공개하면 국익이 훼손된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65년 보상 특별법을 통해 누가 얼마나 보상받았는지도 재판부에 밝히라고 주문했다.최봉태 변호사는 “재판부가 협정을 공개하라고 판결하면 피해보상을 둘러싼 56년간 ‘핑퐁게임’을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27~29일 6자회담 北京개최 공식발표

    남북한과 미국,중국,일본,러시아가 참여하는 북핵 6자 회담이 오는 27∼29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다고 신봉길 외교통상부 대변인이 14일 공식 발표했다.중국 외교부도 이같은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사회 플러스 / 中억류 한국인 3명 신원 알려져

    일본 비정부기구(NGO)와 연계해 탈북자 관련 취재를 하다 중국 상하이(上海)에 억류된 한국인은 김승진(41)·금명섭(31)·김기주(45)씨 등 3명으로 알려졌다. 김승진씨의 절친한 선배라고 소개한 방수현(가명·서울 거주)씨는 이날 “일본 소식통을 통해 이들의 근황을 확인했다.”면서 “외교통상부에 이들의 신원을 알렸고,한국인이 맞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말했다. 김승진씨는 한국에 거주 중인 비디오 촬영 프리랜서로,일본 NGO인 ‘북조선 귀국자의 생명과 인권을 지키는 모임’측의 인터뷰 협조요청으로 이번 탈북자 취재에 참여했다고 한다. 한편 상하이 주재 한국총영사관은 중국 당국에 억류된 한국인 3명을 상하이 모처에서 면담했으며,이들은 현재 건강한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만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