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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통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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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희 저격사건’ 문서 공개] “사할린동포 귀국 적극 나서야”

    [‘박정희 저격사건’ 문서 공개] “사할린동포 귀국 적극 나서야”

    “사할린 동포와 그 유가족들의 영주귀국이나 이중징용자 가족의 생사확인, 손해배상 문제 등에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합니다.”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들이 살고 있는 경기도 안산시 ‘고향마을’ 노인회 고창남(70) 회장은 20일 “사할린 거주 동포 가운데 3000여명이 영주귀국을 희망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고 회장은 또 이날 외교통상부가 공개한 ‘재사할린동포 귀환 교섭’ 비밀문서와 관련,“1974년 당시 사할린 동포 귀환 문제가 소련측의 거부로 무산된 것은 당시로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을 것”이라며 “이제는 일본에만 의존하지 말고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사할린 동포 귀환문제를 일본정부가 먼저 제의했고 보상문제 등이 거론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강제징용돼 평생을 국적 없는 민족으로 살아왔는데 고국마저 외면하는 것 같아 씁쓸하다.”며 섭섭함을 감추지 않았다. 사할린 동포는 지난 89년 한국과 일본간 재 사할린 한국인 지원 공동사업체 구성에 합의한 이후, 일본측 부담으로 90년부터 지금까지 1600여명이 영주귀국했다. 하지만 지난 2000년 안산 ‘고향마을’에 408가구 816명이 일시에 영주귀국한 이후 2001년 178명,2002년 15명으로 계속 줄어드는 등 영주귀국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고 회장은 “일본측이 재정난을 이유로 사할린 동포들에 대한 지원사업을 중단, 현지 동포들이 반발하고 있다.”며 “이는 강제징용 한인들에 대한 최소한의 보상으로 양국 적십자사가 인도적인 차원에서 펼쳐온 사업인 만큼 결코 중단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안산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뉴스플러스] 정부, 알제리 경제개발 참여

    알제리 정부는 500억 달러 규모의 경제개발 계획인 ‘알제리 현대화 사업’에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압델 라지즈 벨카뎀 알제리 외무장관은 18일 알제 시내 영빈관에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가진 회담에서 이 같이 요청했으며, 반 장관은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신현석 외교부 공보관이 전했다. 알제리측은 특히 시디-압델라 과학신도시 건설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알제리의 IT분야 현대화에 한국의 선진기술과 경험을 전수받고 싶다는 점을 밝혔다.
  • [인사]

    ■ 외교통상부 △주제네바 국제연합대표부 차석대사 조태열 △주인도네시아 공사 정용칠 △주경제협력개발기구 대표부 공사 서용현 ■ 환경부 ◇서기관급 전보△기획관리실 혁신인사기획관실 金鍾律△〃 기획예산담당관실 柳然基△자연보전국 자연정책과 朴美子△상하수도국 수도정책과 朴鍊宰△폐기물자원국 폐기물정책과 金東九△〃 생활폐기물과 崔秉喆△민간기업 파견 鄭德基 ■ 해양수산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金春善 △기획예산담당관 金良洙 ■ 기획예산처 ◇과장급 전보△혁신인사기획관 曺京圭△교육문화예산과장 金政民△본부 文盛裕 ■ 한국환경자원공사 △관리처 총무팀장 林炳茂△홍보팀장 睦鎭水△산업진흥처 산업진흥팀장 裵炳朝△자원순환사업처 시설운영〃 姜亨鐘△자원순환기술연구처 기술관리〃 李炯奎△〃 건설폐기물관리〃 閔丙仁△산업진흥처 통계정보〃 奇仁幹△EPR제도운영처 EPR운영〃 金翔源△〃 제도지원〃 朴長茁△폐기물적법처리제도운영처 적법처리운영〃 黃泰秀 ■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승진 △질병연구부장 金載弘 ◇전보 △가축위생연구관 金鍾萬 ■ 우정사업본부 ◇4급 △동대구우체국장 직무대리 林聖植 ■ 한나라당 ◇국·실장 △대표최고위원실 김회구 △원내대표실 안상정 △정책위의장실 이민수 △사무총장실 고제영 △기획조정국 이운용 △총무국 이건철 △조직국 이영찬 △홍보국 우윤명 △여성국 신계용 △대변인행정실 김형렬 △원내기획국 이수태 △원내행정국 이철웅 △정책국 안 홍 △민원국 이민상 △정조1실 남준우 △정조2실 박원관 △정조3실 고광욱 △정조4실 최영호 △정조5실 허미연 △정조6실 곽노현 ■ 한국일보 △감사실장 申雨轍 △감사실 채권관리부 부장대우 趙珖衍 金志泰 △광고마케팅본부 부국장 林龍榮 △부장 高碩洪 琴潤錫 △광고마케팅본부 부장대우 金亨振 金現旭 △경영지원본부 부국장대우 金京淳 盧承觀 △경영지원본부 부장 車末澈 金在萬 △고객서비스본부 부장 權寧和 △고객서비스본부 부장대우 金永助 △부산지사장 金世根 △대구지사장 洪錫喆 ■ 동국대 (서울캠퍼스)△교무처장 李相逸△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 趙星九△학생처장 趙儀衍 ■ 산업은행 ◇부서장△e-Biz실장 魯一大△법무실장 李陞鍾△업무지원부장 宋宰用△여신감리실장 孫基錫△본부여신심의실장 張大坤△지역여신심의실장 沈相雲△방카슈랑스실장 崔孝根△수신영업추진실장 吳南元△투자업무개발실장 金裕勳△M&A실장 韓大宇△자금거래실장 鄭璟埰△산은경제연구소장 宋貞煥△PEF실장 趙顯翼△기업금융1실장 鄭泰辰△기업금융5실장 金容哲△신탁부장 尹泰和△수탁업무추진실장 蔣鍾久 ◇지점장△구로 金承旭△강남 河鍾杓△노원 韓龍奭△서초 朴承培△인천 鄭基行△시화 金洪坤△부천 金曾山△안산 金鍾律△창원 李南秀△마포 李鎔煥△잠실 金貞姬△도곡 崔東顯△목동 宋泰稷△평택 林相守 ◇해외근무△상하이지점장 李康雨△KDB홍콩 사장 崔鍾夏 ■ 삼성화재 (지점장)△충주 金宗煜△제주 金寅榮△통영 丁柱榮△대구 朴兄源△노원 裵明奎△포항 李鍾石△강남 崔根明△울산 成耆宰△충남 朴大圭△부산 奇世振△창원 李相五△동대구 吳祥澤△진주 崔載闡△울산중앙 曺正培 (팀장)△경인지원 李明頀△강북지원 李相暻△호남전략영업 李永燮△영남지원 曺永溥△호남지원 姜翼順△보상전략 張仁洙△기업손사 李舜九△해외업무 崔聖哲△감사 林潤培△개인손사 尹在仁 (부장)△수도권대리점1 金慶洙△수도권대리점5 金佐奎△강북고객지원센터 吳勳鐸△강남고객지원센터 申相龍△중앙고객지원센터 金鎬圭△충청고객지원센터 金映宗△서부보상서비스센터 우구종△북부보상서비스센터 李松旭△강원보상서비스센터 禹元河△경남보상서비스센터 張仁權△법인단체영업부 黃升睦△인재개발센터 金聖圭△인터넷영업부 柳相春 (파트장)△채널기획 權大映△장기상품 千炳浩△자동차상품 朴道和△자동차업무 李相鳳△융자운용 安正熙△총무 高銘執△홍보 金奎亨 ■ 현대증권 △제주지점장 黃圭鎭 ■ 동원증권 △자산운용본부 상무 孫碩佑 ■ 한국가스기술공업 ◇1급 승진△총무관리처 金鎭鉉 ◇2급 승진 △기지사업처 盧載捧△경북사업소 柳志弘 ◇부장급 전보 △평택기지사업소 계전부 金濟甲△통영기지사업소 기계부 金鐘承△경인사업소 관로정비부 尹禹燮△충청사업소 관로정비부 徐裕澈△충청사업소 기전부 權德裕△호남사업소 기전부 明基鉉△경북사업소 관로정비부 崔光默△강원사업소 관로정비부 朴福東△서해사업소 관로정비부 金東漢△서해사업소 기전부 趙行文
  • 정부, 日서 보상금 3억弗 받아 25억원만 지급

    정부, 日서 보상금 3억弗 받아 25억원만 지급

    한·일회담 과정에서 우리 정부가 일제 강점 시절 노동자·군인·군속으로 강제 동원됐던 한국인 생존·사망·부상자 103만 2684명에 대해 3억 6400만달러의 피해 보상을 일본측에 요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통상부가 17일 공개한 한·일회담 청구권 관련 문서에 따르면 정부가 제시했던 1인당 피해 보상금은 생존자는 200달러, 사망자와 부상자는 각각 1650달러와 2000달러였다. 그러나 한·일협정 10년 뒤인 1975∼77년 부상자 등을 제외하고 사망자 8552명에게 지급된 25억 6560만원 등은 청구 금액의 9%에 불과해, 관련자들의 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당시 정부가 일본의 ‘청구권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피해자들의 개인 보상 청구권을 ‘활용’한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 정부가 일본정부에 대한 피해자들의 개인청구권마저 포기한 사실이 정부 공식 문서로 확인됐다는 점에서 향후 피해자들의 개인보상 및 재협상 요구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64년 2월,5월 부처간에 오간 질의 답변에서 외무부는 “정부는 개인청구권 보유자에게 보상의무를 진다.”고 개별보상 의무를 분명히 했으나 이후 반영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정부는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국무총리실에 ‘한·일수교회담 문서공개 등 대책기획단’을 설치, 가동에 들어갔다. 대책기획단은 피해자 조사와 관련 입법 검토 및 피해보상 민원 처리 문제를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일단 문서가 한번 공개된 이상 추가 문서 공개가 불가피하다는 판단 아래, 오는 8월15일까지 한·일회담 관련 전체 문서 161권을 가능한 한 모두 공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렇게 되면 개인청구권을 포기하게 된 과정과 우리측이 협상 접근방식을 정치적 타결로 선회하게 된 상황 등 한·일회담의 전모가 드러나 이를 둘러싼 국내외 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에 공개된 문서에는 일본이 ‘청구권’이라는 개념을 회피하고 ‘경제협력자금’이라는 명칭을 집요하게 주장했던 상황도 생생하게 담겨 있다. 그간 국내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제기한 전후 보상 소송에서 ‘65년 청구권 협정으로 개인 청구권 문제가 완전히 해결됐다.’고 발뺌해온 일본 정부의 이율배반적 태도에도 피해 관련자들의 비판이 제기될 전망이다. 이번에 공개된 문서는 지난해 2월 서울 행정법원의 공개 판결 이후 정부의 항소로 현재 서울 고등법원에 계류 중인 문건들로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 관련 주요 협상 경과 등에 관한 보고서, 훈령, 전문, 관계기관간 공문, 한·일간 회의록 등 5권이다. 한편 이날 꾸려진 정부 대책기획단은 국무조정실과 외교부, 행자부, 재경부, 복지부, 보훈처, 기획예산처 등 7개부처 차관으로 구성됐다. 이지운 구혜영기자 jj@seoul.co.kr
  • 재경·외교·행자·산자부 복수차관제 3월 도입

    정부부처 가운데 재정경제부, 외교통상부, 행정자치부, 산업자원부 등 4곳에 복수차관을 두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행자부 관계자는 17일 “복수차관제를 4개 부처에서 우선 도입하는 것으로 사실상 가닥이 잡혔으며, 현재 부처간 의견조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르면 18일 이해찬 총리에게 이같은 방침을 보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행자부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공식 밝혔다. 복수차관 도입기준은 앞으로 업무량이 증가할 부처와 부처 통합으로 이질적인 업무가 있는 기관 등이 대상이다. 업무 분장은 재경부는 재정·경제담당 차관, 외교부는 국내·국외 담당 차관, 행자부는 지방·혁신 담당 차관 등으로 나뉘며, 산자부는 자원담당 차관을 신설하는 것으로 거론된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한일협정문서 공개 정치권 반응

    정치권은 한일협정 문서공개와 관련, 국민의 알 권리 충족과 진실규명 계기 차원에서 환영을 표하면서 합리적인 후속대책을 주문했다. 그러면서도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과거사 규명작업과 맞물려 묘한 신경전을 주고 받았다. 열린우리당은 17일 국민의 알 권리가 충족됐다고 평가했다. 임채정 의장은 “정부에서 피해자들에게 일괄 보상을 하기는 했지만 문제가 제기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그런 문제에 대해서는 관계 당사자(정부)와 이해 당사자들이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 지도부는 외교통상부 최영진 차관으로부터 보고를 듣고 후속 대책을 위해 고위 당정협의를 갖거나 별도의 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 고위 관계자는 “돈 일부가 당시 공화당 창당 자금으로 들어간 것이 아직 드러나지 않았죠?”라면서 정치자금 유입설이 아직 사그라들지 않았음을 내비쳤다. 여권 일각에서는 한일협정을 다시 체결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과거사법을 주도한 강창일 의원은 “피해자에 대한 응분의 보상과 함께 제대로 된 협정을 다시 맺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피해자 개인의 권리 회복 측면에서 환영을 나타냈다. 한일협정에 대한 역사적 재조명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러나 당내 일각에서는 ‘과거사 진상규명’을 주도하는 특정 세력에 의해 정치적으로 이용돼서는 안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전여옥 대변인은 “역사적 진실을 모든 국민들이 알고, 불행했던 우리 역사를 바로잡는 교훈으로 이번 일을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홍준표 의원은 “정부 각 부처의 과거사 진상규명 작업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것이 특정 정치세력이 어떤 의도를 갖고 국정을 이끌어가는 빌미가 돼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민주노동당과 민주당도 공개 환영하는 한편 피해자들에 대한 우리 정부의 책임 이행과 일본을 상대로 한 외교적 노력을 당부했다. 한편 한일협정 체결 당시 반대 시위을 주도했던 6·3세대 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는 “해방 60돌, 한일협정 40돌을 맞아 다시 한번 역사는 감출 수 없고 진실은 드러난다는 역사의 지혜를 확인했다.”면서 “만감이 교차한다.”고 말했다. 역시 6·3세대인 열린우리당 김덕규 국회부의장도 “역사의 진실은 언제든지 밝혀진다는 차원에서 문서공개는 당연한 일”이라며 “청산되지 못한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도 정리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쿠웨이트 단체 “韓人 1명 살해”…확인 착수

    외교통상부는 16일 쿠웨이트 무자헤딘이라고 주장하는 단체가 한국인 1명을 살해했다는 내용의 외신 보도와 관련, 사실 확인 작업에 착수했다. 쿠웨이트 무자헤딘이라고 주장하는 알려지지 않은 한 단체는 인터넷을 통해 수명의 쿠웨이트 군인들과 미군 3명, 한국인 1명을 죽였다고 주장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이 성명의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덧붙였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해당 인터넷 사이트의 원문에는 ‘한국군 1명’이라고 돼 있으나 쿠웨이트에 주둔 중인 항공부대원 전원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고, 사건 발생 지역 주변 교민들도 모두 안전하다.”면서 “현재까지는 문제 단체의 주장을 뒷받침할 어떤 정황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이날 쿠웨이트에 대한 여행경보를 1단계 ‘주의’에서 ‘신변안전에 특별유의, 여행 필요성 신중검토’를 의미하는 2단계 ‘경고’로 격상시켰다고 밝혔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부처로… 기업체로… 사법연수원생 ‘취업전쟁’

    부처로… 기업체로… 사법연수원생 ‘취업전쟁’

    사법연수원생들의 취업전쟁이 눈물겹다.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연수생들이 채용이 진행 중인 각 정부부처와 일반기업체로 대거 몰리고 있는 것이다. 과거처럼 특별히 선호하는 직종도 없다. 모집공고를 내는 모든 직종에 연수생들이 일단 원서를 내는 실정이다. 동료와의 경쟁도 심해져 ‘몸값’을 올리려고 연수원을 다니면서도 상법이나 노동법과 관련한 석사학위를 따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수십대1의 경쟁률은 기본 현재 감사원, 한국산업은행, 삼보컴퓨터,LG텔레콤 등 10여개 정부기관과 민간기업이 연수원생 채용에 나섰다. 이중 원서접수가 마감된 삼보컴퓨터의 경우 87대 1을 기록,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밖에도 ▲한화그룹 76대 1 ▲미래에셋자산운용 20대 1 ▲감사원 15대 1 ▲외교통상부 15대 1 ▲경찰청 8.7대 1 등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 인원은 예년처럼 1∼10명 등 소수에 불과한 반면 경쟁률은 매년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민간업체들이 제시하는 급여 수준도 예년같지 않다. 정부부처는 다른 행정고시나 외무고시 등과 맞춰 5급 대우를 하고 있지만 민간업체는 일반 과장급 수준을 넘지 않는다. 채용조건도 일정기간 동안 계약한 뒤 갱신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이들 연수원생들이 경험을 쌓은 뒤 결국에는 변호사로 개업할 것을 예상하고 있기 때문. 이미 채용을 끝낸 노동단체 상근 변호사의 경쟁률이 10대 1에 이른 것도 이같은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산업노조연맹이 최근 30명의 연수생 지원자 가운데 3명을 최종 선발한 것이다. 노사관련 형사사건, 사용자측 손해배상 청구소송 등 업무량은 많지만 보수는 일반 변호사 사무실의 3분의 2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률지식+α 갖춰야 안정권 연수원생들 사이에서는 급여에 대한 나름대로의 기준을 마련해 가는 분위기라는 것이 채용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업체들과의 급여협상 과정에서 상당수 연수원생이 월 500만원 또는 연봉 5000만원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작 채용 관계자들은 급여를 더 주더라도 실력있는 변호사를 채용하기를 원하고 있다. 금융계의 한 채용관계자는 “연수원생의 법률지식이야 이미 검증된 것 아니냐.”면서 “수많은 연수생들이 지원을 하더라도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금융관련 자격증을 갖고 있거나 상법·노동법 등의 석사학위를 소지한 연수생을 뽑게 된다.”고 말했다. 다른 채용관계자는 “최근 동종업종보다 높은 수준의 급여를 주는 조건으로 1명의 연수원생을 채용했다.”면서 “법조인력이 많이 쏟아져 취업이 어렵다고는 하지만 능력이 있는 연수원생들은 급여를 더 주더라도 채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수원생들 사이에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때문에 연수원생들도 최근 몸값 올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연수원을 다니면서 대학원에 진학, 전공분야를 특화하는 것이다. 실제로 모 업체의 경우 지원자 20명 가운데 10명 이상이 석사학위 소지자였으며, 일부는 영작문은 물론 전문영어까지 가능한 연수생들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충식 강혜승기자 chungsik@seoul.co.kr
  • 웰든 “北체제 교체 원치 않는다”

    커트 웰든 미 하원 군사위 부위원장(펜실베이니아·공화)은 14일 “북한 지도부에 미국은 북한에 악의가 없으며, 북한 체제의 교체를 원치 않으며, 선제공격 의사도 없다는 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웰든 부위원장은 또 6자회담 전망과 관련,“북한 지도부와 대화해 본 결과 참가할 준비가 돼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지금대로 나간다면 몇 개월이 아니라 몇 주내에 6자회담이 재개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나흘간 평양 방문을 마치고 이날 서울에 온 웰든 의원은 오후 서울 세종로 외교통상부 청사 2층 브리핑룸에서 가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핵 문제만은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방북은 크게 성공적이었으며, 북한 지도부와 좋고 긍정적이고 훌륭한 회의와 토의를 가졌다.”면서 “북한 지도부와 솔직하고 개방적인 자세로 이야기를 나눠 서로를 잘 이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미국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미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들도 북핵 위기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데 강한 의지를 갖고 있음을 북한측에 전달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우리는 의원들로서 미 대통령의 입장을 대변해 방북한 것이 아니며, 미 국민들이 한반도의 분쟁을 원치 않으며 안정을 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방북한 것”이라고 분명한 선을 그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김문수 “中 불법근거 제시 못해”

    김문수 “中 불법근거 제시 못해”

    “회견장에는 내외신 기자들은 물론 주중 한국대사관 총영사 등 외교관들도 있었는데 이들도 중국 공안에게 폭행과 협박, 감금을 당했다.” 한나라당 김문수(사진 오른쪽)·배일도 의원이 지난 12일 중국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하려다 중국 당국에 의해 무산된 뒤 14일 서울 염창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태의 전말과 탈북자들의 참상을 전했다. 이들은 특히 “기자회견이 불법이라면 근거가 되는 법률을 제시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중국 정부는 사전허가와 관련된 법률이나 규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중국측이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 외교적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中공안, 한국외교관도 폭행 했다” 김문수 의원은 “탈북자들의 실태와 관련 ‘중국 당국의 인도적 선처를 바란다.’는 문서를 돌린 뒤 기자회견을 시작하려는데 갑자기 마이크와 실내등이 꺼졌다.”면서 “암흑 속에서 보낸 2시간을 포함해 11시간 정도 감금 상태에 놓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배 의원도 “불이 꺼진 뒤 중국 공안들이 플래시를 갖고 들어와 자신들의 신분을 밝힌 외교관들에게 ‘통역하지 말라.’며 플래시와 손으로 떠밀었다.”고 정황을 들려준 뒤 “이는 폭행이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목사 재판’ 한국대사관도 알았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2000년 중국 옌지(延吉)에서 김동식 목사를 납치한 범인의 재판과 형 확정 사실 등이 뉴스 등을 통해 중국에서 다 알려졌고 주중 한국 대사관도 알고 있었지만 6·15 남북정상회담 직전이어서 쉬쉬하고 은폐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이날 당사 회의실에서 최영진 외교통상부 차관을 만나 정부의 대응 방안과 사태의 경위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확실하게 매듭을 짓지 못하면 같은 사태가 다시 일어날 수 있다.”면서 외교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1974년 박정희 저격 ‘문세광 파일’ 첫 공개

    1974년 8월15일 발생한 박정희 전 대통령 저격사건의 전모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외교통상부는 ‘외교문서 공개에 관한 규칙’에 따라 30년이 경과한 것으로, 외교부내 외교문서공개심의회를 거친 문서를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1974년 문세광이 저지른 박 전 대통령 저격사건과 이후 고 육영수 여사 장례식 문서가 포함된다고 14일 밝혔다. 일반인들은 오는 20일부터 서울 서초동 외교안보연구원 외교사료과 외교문서열람실에서 마이크로 필름으로 열람할 수 있으며, 이에 앞서 한·일 회담 청구권 관련 문서는 17일부터 열람이 가능하다. 박 전 대통령 저격사건 관련 외교문서는 모두 15권 1700여쪽 분량이며 육 여사 장례식 건은 2권이다. 이번 공개 문서에는 재일본한국인 서승·서준식 형제 간첩사건, 재사할린 동포 귀환교섭,1966년 3월4일 브라운 각서, 포드 미국 대통령의 방한, 재일교민 북한송환 등 29건이 포함됐으며 모두 1063권 11만여쪽 분량이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뉴스플러스] 한·미 ‘브라운 각서’도 17일 공개

    외교통상부는 오는 17일 한·일협정 문서를 공개할 때 한·미간 외교문서인 ‘브라운 각서’ 한글본도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브라운 각서는 1966년 미국 정부가 한국군 베트남 추가 파병의 전제조건에 대한 양해사항들을 각서로 정리해 당시 브라운 주한 미 대사를 통해 한국 정부에 전달한 공식 통고서로, 미국 정부는 90년대에 이 각서의 영문본을 공개했다. 당시 박정희 정부는 추가 파병에 앞서 한국의 안보 및 경제 발전 등을 위한 조치를 요구했고, 미국 정부는 ▲한국 방위태세의 강화 ▲국군 장비의 현대화 ▲차관 제공 등 14개항을 각서에 담았다.
  • 정부 “中 회견저지 유감”…中, 한나라 사과요구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서울 이지운기자|세계 언론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베이징 한복판에서 일어난 ‘기자회견 저지 사건’이 한·중 양국간 외교분쟁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커지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외교통상부는 ‘유감 표명’과 함께 진상조사에 착수했고,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중국당국의 해명 및 사과와 함께 정부의 강력 대응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최영진 외교부 차관은 13일 리빈 주한 중국대사를 불러 유감을 표명하고 해명 및 재발방지를 요청했다. 사태의 장본인인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 등 4명은 이날 새벽 1시 사건발생 11시간만에 ‘농성’을 풀면서 ▲회견을 방해한 법률적 근거 제시 ▲고립ㆍ감금을 지휘한 책임자 문책 ▲중국당국 공개사과 ▲한국 외교당국의 강력한 외교조치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 쿵취안(孔泉)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한국 의원들의 기자회견을 저지한 것은 적법한 조치”라고 강조한 뒤 “한국 의원들이 거꾸로 우리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강경하게 대응했다. 쿵 대변인은 의원들의 입국목적과 관련,“4명 가운데 1명(김문수 의원)만이 한국대사관 초청으로 방중했고 나머지 3명은 관광비자로 입국했다.”며 이들의 기자회견은 방문목적과 부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건은 표면적으로 중국당국의 ‘회견 저지’란 방식으로 표출됐지만 탈북자 문제를 둘러싸고 복잡하게 얽혀 있는 국내외적 갈등이 폭발했다는 시각이 많다. 탈북자 문제를 앞세워 북한정권의 본질을 폭로하려는 한나라당의 정략적 접근과 북·중 관계를 고려해 탈북자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중국당국의 외교원칙이 정면충돌한 사건으로 볼 수 있다. 베이징의 한 외교 소식통은 “중국당국의 강력대응은 국제적 이미지 실추를 각오하고 자신들의 인권문제와 직·간접으로 연결된 탈북자 문제가 중국 땅에서 확산되는 것을 막으려 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미국의 북한인권법안 통과 이후 탈북자 문제가 국제적 핫이슈로 부상한 상황에서 기자회견을 방치할 경우 자신의 앞마당에서 벌어질 ‘탈북자 인권보호 촉구’ 러시를 결코 용인하지 않겠다는 의지 표명인 것이다. oilman@seoul.co.kr
  • 潘외교 “한·미관계에 긍정적”

    크리스토퍼 힐 주한미대사와 홍석현 주미대사 내정자의 향후 ‘거취’에 외교가의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힐 대사가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로 내정됐다는 소문이 돌면서 외교가에서는 ‘긍정적’인 기대를 표시하고 있다. 만일 오는 20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취임식을 앞두고 힐 대사의 기용이 확정되면 부시 2기 행정부의 주요 과제인 북핵문제를 다룰 외교진용이 완료된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12일 브리핑에서 이와 관련,“힐 대사는 작년 8월 부임한 이래 한·미관계 증진을 위해 정력적으로 활동해왔다.”면서 “국내와 워싱턴 정가에서도 매우 유능한 외교관으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힐 대사가 임명되면)한·미관계와 북핵문제의 평화적인 협상을 위해서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북핵 문제를 다루는 6자회담 수석대표를 겸하게 된다. 한편, 반 장관은 홍석현 주미대사 내정자의 아그레망이 늦어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 “홍 내정자의 아그레망을 요청할 당시 미국측도 한·미동맹 관계를 감안해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답했다.”면서 “현재 백악관 행정비서실도 부시 대통령의 취임식 준비로 바쁘지만 홍 내정자의 아그레망을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홍 내정자의 아그레망 부여를 둘러싼 항간의 ‘비관적인’ 소문에 대한 해명인 셈이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中공안, 한나라의원단 ‘탈북 회견’ 저지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서울 이지운기자|한국 국회의원들의 중국 내 새터민(탈북자) 실태와 인권보호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이 12일 중국 당국의 강압적인 저지로 무산됐다. 우리 외교통상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반기문 장관 주재로 긴급 회의를 열어 발생 경위 및 향후 대책을 논의하는 등 한·중 양국간 외교문제로 비화될 조짐이다. 한나라당 김문수·최병국·박승환·배일도 의원 등은 이날 오후 2시 베이징(北京) 창청(長城·쉐라톤)호텔 2층 부용청(芙蓉廳)에서 새터민 실태 및 인권보호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회견 직전 정장 차림의 중국 공안 10여명이 들이닥쳐 강압적인 방식으로 회견을 중단시켰다. 중국 당국은 “중국 외교부의 정식 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기자회견을 할 수 없다.”며 마이크와 실내조명을 강제로 껐으며, 회견을 강행하려는 김 의원 등을 강제로 끌어내는 과정에서 심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공안들은 또 기자회견장에 모인 한국특파원 및 외신기자 50여명을 밖으로 몰아내는 과정에서 이에 항의하는 일부 기자들을 때리는 등 시종 강압적인 태도를 보였다. 어두운 기자회견장은 중국공안들의 고함소리와 여기자들의 비명소리로 난장판으로 변했다. 오후 3시부터 중국 공안들이 회견장 문을 통제하는 가운데 김 의원은 기자와의 휴대전화 통화에서 “이번 사태는 중국 정부가 탈북자 문제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기자회견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우리는 계속 남아 있겠다.”며 강한 톤으로 중국 당국을 비난했다. 한편 이날 저녁 대치 6시간30분만인 8시30분쯤 한나라당 의원들은 중국 당국자와의 협의 끝에 간단한 성명서만 읽고 철수하기로 약속했지만 김 의원이 A4용지 3장 분량의 성명서를 꺼내려는 순간 중국 공안들이 “간단한 인사말만 하라.”며 성명서 낭독을 무산시켰다. 사건 발생 30여분 뒤 회견장을 떠난 최병국 의원을 제외한 3명의 의원들은 복도에 앉아 항의하다 다시 회견장 안으로 들어가 농성을 계속했다. 앞서 김 의원은 기자회견 무산 직후 별도의 성명서를 발표,“중국 당국이 탈북자들의 통행권을 보장함으로써 그들이 원하는 나라로 갈 수 있도록 인도적 조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00년 중국 옌지(延吉)에서 납북된 것으로 알려진 김동식 목사와 관련,“중국 당국은 김 목사의 소재 및 생사확인 등 기본적 노력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 등은 김 목사 피랍상황과 탈북자 실태 조사를 위해 지난 10일 옌지를 현지 답사한 뒤 11일 저녁 베이징에 도착했었다. 김 의원측은 “기자회견 25분전에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를 통해 중국 외교부의 기자회견 중단 요청을 받았으나, 이미 기자들과 예정된 일이라 강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외교부의 한 대변인은 한나라당 의원단 베이징 회견 무산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외교부 이규형 대변인은 반 장관 주재로 긴급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상세한 경위를 파악하는 대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외교부 당국자는 “중국 당국은 관례상 기자회견에 대해 사전허가제를 취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외국인도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한나라당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강행하면서 사건이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야도 이날 사태와 관련, 각각 논평을 냈다. 열린우리당 김현미 대변인은 “탈북자문제는 민족문제이면서 국가간 외교적 문제이기도 하다.”며 “외교를 통해 한국과 중국, 북한이 함께 풀어야 한다.”고 신중론을 폈다. 반면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은 “외교적 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의 기자회견장에 신원조차 밝히지 않은 13명의 중국인이 들이닥쳐 물리력으로 회견을 중단시킨 것은 외교관례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정부의 강력 대응을 촉구했다. oilman@seoul.co.kr
  • 정통부­-국방부 과장급 인사교류 추진

    정보통신부 직원들이 상한가다. 정부 기관의 ‘정보화 전령사’ 수준을 넘어 IT(정보기술)로 무장, 국내외 국정 현안 중심에 서고 있다. 정통부는 지난 11일 국방부와 민·군의 기술개발 등 IT분야 연구개발 위해 과장급 교류를 추진키로 했다. 진대제 정통부 장관과 윤광웅 국방부 장관이 만나 결정했다. 두 부처는 로봇과 이동통신기술 및 정보보호, 전자태그(RFID)를 이용한 탄약관리 등 각 분야에서 협력한다. 최근에는 외교통상부가 공모한 과장 자리 3개 중 2개를 정통부 현직 과장이 차지했다. 지난해 말 신설한 핵심국인 자유무역협정(FTA)국의 자유무역협정서비스교섭과장에 안근영 지역협력과장이, 다자통상국 통상전략과장에는 ITU(국제전기통신연합) 파견 중 정식 직원으로 채용됐던 정진규 서기관이 선발됐다. 관계자는 “외교부 장관이 진 장관에게 특별히 인재를 요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들은 IT관련 대미 통상협상에서 우리의 입장을 관철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한국인 피랍징후 없다”

    정부는 10일 이라크 무장단체에 의한 한국인 피랍설에 대해 파악한 결과 피랍 징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는 현지에 무단 입국해 출입국 현황이 파악되지 않는 한국인의 피랍 가능성에 대비해 탐문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규형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이라크 정부와 다국적군 사령부, 쿠르드 자치정부, 미국과 쿠웨이트 등 관련국을 포함해 알자지라와 알아라비아 등 주요 방송사들을 통해 알아본 결과 지금까지 한국인 피랍 정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문제의 글이 게재된 사이트는 쿠웨이트에 주소를 둔 개인 또는 법인이 개설한 것으로 그간 과격단체의 발표문이나 활동상을 게재해 온 사이트”라면서 “이 단체가 발표한 성명문에는 언제 어디서 인질을 잡았다는 언질이 없어 자세한 상황은 추정할 만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또 문제의 단체가 김선일씨 피랍·살해사건을 주도한 ‘유일신과 성전’인지에 대해 “전담부서에서 확인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7시30분 외교통상부와 국가정보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부처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한국인 납치설의 진위 여부를 포함한 추가 대책 문제를 협의했다. 이지운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위조방지 새 여권 10일부터 발급

    10일부터 위·변조가 불가능하도록 최첨단 보안요소를 적용한 사진전사 방식의 신여권이 외교관과 관용을 대상으로 우선 발급된다. 국내에 거주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일반여권은 오는 5월부터, 재외공관은 내년부터 발급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통상부는 “10일부터 현행 사진부착 방식을 사진전사 방식으로 변경한 신여권을 외교관 및 관용을 대상으로 먼저 발급하고 발급장비와 전산망 회선 확충을 거쳐 오는 5월부터 일선 구청에서 일반인에게도 발급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사진전사 방식은 초박막 필름에 무궁화와 훈민정음, 거북선 이미지와 함께 다양한 문양을 넣고 특수렌즈로만 볼 수 있는 이미지 등 최첨단 보안요소를 적용했다. 이 방식은 여권 신청자의 인적사항을 데이터베이스화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표준에 부합하는 기계판독이 가능토록 한 것으로 향후 생체인식 여권의 기본환경이 될 것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신여권의 유효기간은 일반여권은 10년 이내, 외교 및 관용여권은 5년 이내이며 유효기간이 만료되면 새 여권을 발급받아야 한다. 기존 사진부착식 여권의 경우 유효기간이 끝날 때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신여권은 8세 미만의 자녀라도 반드시 별도로 발급받아야 한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이라크 무장단체 ‘알 지하드’ “한국인 2명 납치”

    이라크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1∼2명이 무장단체에 피랍됐다는 첩보가 입수돼 정부가 사실 확인에 나섰다. 외교통상부 이규형 대변인은 9일 밤 긴급 브리핑을 갖고 “이날 오후 이라크의 알 지하드라는 단체가 ‘우리들의 조직원들이 납치한 남한국민 2명을 인질로 잡았다.’는 내용을 아랍 웹사이트(www.alezah.com)에 올려 현지 관계자들을 통해 확인 중이다.”면서 “외교부는 일단 이라크와 아르빌 지역의 사무소가 파악 중인 교민들은 신변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으나 무단입국한 사람이 있을지 몰라 피랍 가능성에 대해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 단체는 72시간 이내 자이툰 부대원들의 철수를 요구하고 있고 글이 올라온 시점은 지난 6일(아랍력으로 지난해 11월27일)로 돼 있지만 중요한 것은 현지 교민들의 신변에는 이상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외교부는 이날 밤 최영진 차관 주재로 재외국민영사국장과 아중동국장, 이규형 대변인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첩보 내용의 사실 확인작업을 벌였다. 이 사이트에는 “우리는 한국정부에 평화의 땅 이라크에서 72시간 이내에 철수할 시간을 부여한다. 그렇지 않으면 알라의 심판이 있을 것이다. 앞으로 몇 시간내에 2명의 인질들 사진을 제공할 것”이라고 적혀 있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도 이날 밤부터 긴급 회의를 소집해 진위 여부에 대한 확인작업을 벌였다. 합동참모본부는 북부 아르빌에 파병된 자이툰부대원과 민간인은 전원 무사하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현재까지 3500여명에 이르는 자이툰부대원은 물론 코리아센터에 묵고 있는 민간인 63명도 전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조승진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중견 서양화가 이두식 홍익대 미술대학장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중견 서양화가 이두식 홍익대 미술대학장

    새벽 5시. 붓을 든다. 눈을 지그시 감는다. 묵직한 고요가 찾아온다. 몇 갈래로 가슴을 후벼판다. 자진모리에서 휘모리로 돌아 이내 절정에 이른다. 붓이 춤춘다. 무아지경이다. 구경꾼은 없으나 세상이 지켜본다. 불끈 솟아오른다. 조용하지만 강렬했다. 한국의 색채다. 그건 원초적 본능이었다. 수십년째, 그렇게 토해낸다.3000점은 족히 된다. 개인전만 무려 46회를 열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중견 서양화가 이두식(58) 홍익대미술대학장. 그는 예나 지금이나 하루 4시간 이상 잠을 자지 않는 버릇이 있다. 매일 새벽 3시간 동안 붓과 내통한다. 찰나적인 테마를 떠올리기엔 새벽공기가 그만이다. 밤을 새운 적도 많다. 이런 까닭에 작업량이 가장 많다는 얘길 듣는다. 그는 1995년 이례적으로 40대에 미술협회 이사장직을 맡아 주목을 끌었다. 시기하는 사람도 있었고 욕도 많이 먹었다. 현재도 여전히 욕(?)먹는 직함을 가지고 있다. 미술대학장 외에, 외교통상부 미술자문위원, 미협고문, 서울예고총동창회 회장, 홍대 총동문회 수석 부회장 등. 이달 말에는 아주 색다른, 대학배구연맹 회장직이 추가된다. 바쁜 와중에 오는 5월 4년 만에 개인전을 연다.2년 전에는 부인과 사별한 아픔을 겪었다. 본인의 감회도 특별하겠지만 어떤 화풍을 새삼 선보일지 주목된다. 이래저래 2005년은 제2의 그림 인생을 출발하는 이정표인 셈. 그는 “올해를 계기로 지금까지 토해냈던 분량만큼 앞으로도 3000점은 더 그려야 하지 않겠느냐.”며 인터뷰의 첫 말문을 열었다. 장소는 홍대 미대학장실이었다. ●배구가 좋아 대학배구연맹 회장직도 맡아 대학배구연맹 회장에 발탁된 연유부터 물었다. 정치인이나 기업인이 도맡아왔던 스포츠 단체장직에 미술계 인사가 발탁됐다는 점에서 화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키가 181㎝이다. 고등학교 때나 ROTC(학군단)시절에도 최장신이었다.”며 웃는다. 자연스럽게 배구와 친해졌다.9인제 배구팀에서 주로 중앙세터나 오른쪽 공격수를 맡았다. 홍익대에서도 배구팀을 만드는 데 앞장섰다. 최근 홍대 배구팀이 대학배구 4강까지 오른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그는 “우리나라 사람은 서양과는 달리 손재주가 아주 좋아 배구를 잘 하는 민족”이라면서 “프로연맹 출범에 맞춰 프로와 아마추어간의 드래프트 등 교통정리를 잘 해야 한다.”고 의욕을 보였다. 그림 얘기로 넘어갔다. 그동안 개인전을 열지 않았던 이유가 궁금했다. 그는 “참으로 바빴고 고통도 많았다.”며 한숨을 내쉰다.2년 전 세상을 떠난 부인을 떠올렸다. “(부인 고집으로)병원에도 잘 안 갔습니다. 우린 서로 화가생활을 하면서 부부 개인전을 한번도 못 열었지요. 올해에는 함께 열려고 했는데….” 부인은 이화여대 회화과를 나왔다. 이 학장과는 서울예고 동기동창.16살에 만나 26살에 결혼했다. 이 학장 자신이 특별한 직장이 없어 처가 쪽에서 결혼반대가 심했다. 부인의 끈질긴 설득 끝에 겨우 성사됐다. 장인은 4·19 당시 서울신문사장을 지낸 손도심씨였다. 부인은 결혼 후 아이를 키우고 남편을 뒷바라지하느라 화가의 길을 일찌감치 접었다. 그런, 인생의 반쪽을 위해 병바라지하고 또 먼저 보낸 아픔을 겪어내느라 공백이 길어졌다. 부인은 평소 문인들과 친하게 지냈다. 특히 소설가 박완서씨와 좀더 지근거리에서 얼굴을 자주 보기 위해 박씨 자택 근처인 경기도 구리시로 집을 옮길 정도였다. 덕분에 이 학장 역시 문인들과 친분이 넓어졌다. “결혼초 먹고 살기 힘들 때 황석영씨의 소개로 현암사(출판사)에서 일감을 얻었지요. 한번은 황씨와 둘이 만리포에 놀러갔다가 물에 빠진 저를 황씨가 구해주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아주 친하게 지내고 있지요.” 소설가 조선작씨와는 1988년 서울신문에 연재소설의 삽화를 그리면서 인연을 맺었다. 소설가 김주영씨와도 친한 사이. 지난해 7월 화제를 모았던 ‘그림, 소설을 읽다’라는 주제로 열린 ‘소설화(小說畵)’ 전시 때 서로 짝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최인호씨와도 각별하다. 가수 이장희·조영남·윤형주 등과도 가깝게 지내는 등 문화예술계에 폭넓은 친화력을 유지하고 있다. 인터뷰 도중에도 각계의 지인들로부터 새해 안부전화가 계속 걸려 왔다. ●부인과 死別… 아픔딛고 4년 만에 개인전 그림의 정의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원초적 본능이라는 직답이 돌아왔다. 잠자는 본능, 움직이는 본능, 울고 웃는 본능이 있듯, 그림의 본능 또한 인간의 원초적 본능에 속한다는 것. 아울러 인류문명이 발전해오면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싶은 욕망, 사랑하는 사람을 오래 보고, 또 소유하고 싶은 욕망에서 그림이 그려졌다고 했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숨쉬는 공기처럼 온갖 일상사가 곧 그림이란다. 그렇다면 화가로서의 성공조건은 무엇일까. 고행의 길이란다. 춥고 배고픔 속에서도 감동을 주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 즉 어느 정도의 경제적 토대 위에서, 그림이 좋아져야 성공한 화가가 될 수 있단다. 자연스럽게 춥고 배고팠던 시절이 회고됐다. 놀랍게도 그는 ‘수출화’(이발소그림)를 무려 7년 동안이나 그렸다고 고백했다. 얼마나 많이 그렸는지 양쪽 시력이 다 나빠질 정도였다. 대가급 화가로서 쉽게 토로할 수 없는 대목이어서 더욱 궁금해졌다. 그의 부친은 경북 영주에서 사진관을 운영했다. 부친 역시 화가가 꿈이었다. 또 중학교 때 오세영 미술선생의 적극적 권유 등으로 쉽사리 서울예고쪽으로 방향을 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대학 2년 때 가세가 기울어 등록금 마련이 어려워졌다. 이때부터 그는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했다. 결혼 후에도 생활비가 쪼들리기는 마찬가지. 화가의 길을 걷기 위해 재료비는 더욱 필요했다. 결국 1973년 수출화를 그리는 회사인 ‘서울갤러리’에 들어갔다. 밀레의 ‘만종’과 같은 풍경화와 기타 인물화 등 모방과 창작, 닥치는 대로 그렸다. 하루에 6∼7점,1년에 200여점을 그릴 정도로 강노동의 연속이었다. 그가 그린 그림은 전량 일본으로 수출됐다. 영화사 쪽 일도 틈틈이 했다.70년대 후반 ‘별들의 고향’과 82년 박철수 감독의 ‘들개’에서 미술 소품을 담당했다. 운이 좋아서인지 ‘들개’로 백상예술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그러는 한편 1974년 ‘20세기 현대미술전’과 ‘제1회 서울비엔날레’ 등에 참가하면서 본격적인 화가의 길을 닦았다.79년 명동화랑에서 첫 개인전을 가졌다. 이후 매년 1∼2회씩 개인전과 해외전시 등을 부지런히 열었다. 결국 젊은 나이에 명성을 얻었고 ‘대가’의 길로 들어섰다.47살에 미협회장을 맡은 것이 이를 방증한다. “제 그림을 소장한 사람이 3000명 정도는 되지 않을까요. 특히 미국 쪽에는 많고요.” 요즘 1호당(우편엽서 크기) 그림가격이 얼마인지 불쑥 물었다. 그는 “죽은 후에 (가격이)비싸질지 모르니 지금은 많은 사람이 소장할 수 있도록 저렴해야 되지 않겠느냐.”며 웃는다. 그래서 몇년째 호당 20만∼30만원을 넘기지 않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는 “피카소는 위대한 작가이고, 애정 넘치는 샤갈과 모딜니아니도 존경하는 화가”라면서 5월 전시 때에는 사뭇 달라진, 절제된 색채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슬하에 아들 둘을 두었다. 장남은 미국 유학 중이고 군입대를 앞둔 차남과 함께 산다.16년째 ‘장기근속’하는 가정부 할머니가 집안 일을 맡고 있다. ■ 그가 걸어온 길 ▲1947년 경북 영주 출생 ▲65년 서울예술고등학교 졸업 ▲69년 홍대 미대 회화과 졸업 ▲79년 동대학원 졸업 ▲95년 미술협회 이사장 ▲현, 홍대미대학장·동대학 회화과교수·외교통상부 미술자문위원 ▲73년∼현재까지 단체전 및 국제전 70여회 ▲79년∼현재까지 개인전 46회 ▲주요 수상=신상전 최고상(68년), 선미술상(88년), 대한민국 보관문화훈장(95년), 서울국제아트페어대상(2001년) k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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