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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북핵·평화협정 동시논의 검토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서울 김수정기자|미국은 북한 핵 문제와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동시에 논의하는 것을 포함하는 새로운 대북 접근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뉴욕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미 국무부가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 제안한 이같은 내용의 광범위한 대북 정책안이 미 정부 내에서 격렬한 토론을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했다. 부시 대통령은 새 대북 접근 방법을 승인할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에는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관계자들이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새로운 대북 접근법은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과 그녀의 핵심 측근인 필립 젤리코 보좌관에 의해 기획됐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평화협정 협상에는 남북한과 미국, 중국이 참여하며 6자회담 참여국인 일본과 러시아는 제외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내용의 평화체제 수립안은 이미 지난해 발표된 9·19 6자회담 공동합의문에서도 제시됐던 내용이다. 또 노무현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의 경주 공동선언에도 들어 있다. 따라서 평화체제 수립이라는 내용보다는 미 정부가 6자회담의 교착상태를 타개하기 위해 새로운 정책을 시도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는 자체가 중요한 변화라고 할 수 있다. 부시 행정부는 그동안 공식적으로는 부인했지만 사실상 김정일 정권의 ‘변화’ 또는 ‘몰락’를 기대해왔다.이 때문에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은 최근 워싱턴포스트에 기고한 칼럼에서 “북한 정권의 변화에 집중하는 정책이 (한반도)비핵화로 가는 길의 초점을 흐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미 정부 관리들은 장기화된 이라크전과 이란 핵 문제에 지쳐 부시 대통령 임기 중 북한을 붕괴시키거나 핵을 제거한다는 희망을 사실상 포기한 상태나 다름없다고 뉴욕타임스는 지적했다. 뉴욕타임스의 지적대로라면 일부의 우려대로 미국이 북한의 핵 개발을 막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핵의 확산을 막는 쪽으로 정책을 선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부시 대통령은 취임 이후 북한의 핵은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공언해왔지만 최근 들어서는 북핵 문제에 대해 거의 언급하지 않고 있다. 또 부시 대통령은 북핵 대신 탈북자 김한미양 가족을 만나고 탈북자의 미국 망명을 허용하는 등 북한 인권 쪽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지만 그런 노력들이 북핵 문제 해결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돼왔다. 이에 대해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뉴욕타임스 기사 내용은 9·19공동성명에 모두 담긴 내용으로 새로울 것이 없다.”면서 “미 행정부의 정책적 결단이나 결정이 나온 게 아니다.”고 밝혔다.dawn@seoul.co.kr
  • 정부 중앙행정기관 외부청사 임차 비용 연 300억원 샌다

    정부 중앙행정기관 외부청사 임차 비용 연 300억원 샌다

    정부 각 기관이 민간 사무실에 세들어 있는데 한 해 300억원가량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계획에 따라 이전 대상 기관이 청사를 짓거나 사들이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2014년 행정도시 입주가 마무리될 때까지는 1500억∼1800억원의 예산이 더 필요한 셈이다.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내 돈이라면 이런 식으로 낭비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서울신문이 정보공개를 신청함에 따라 16일 ‘중앙행정기관 임차청사현황’을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46개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25개 기관이 2만 5412평의 외부 사무실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임대 보증금 222억 5693만원에 해마다 220억 9616억원의 임차료를 지불하고 있다. 보증금은 나중에 회수한다지만 임차료는 고스란히 사라진다. 각종 위원회까지 포함하면 해마다 300억원이 넘는 정부 예산이 임차비용으로 사라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중앙청사에 본부가 있는 10개 기관은 외부 사무실 임차료로 한 해에 100억원을 쓰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종로와 중구에 사무실을 빌려 한 해 임차료만 50억 8786만원을 지출한다. 행자부에선 정부혁신위원회, 일제강점하강제동원피해진상규명위원회, 민주화보상지원단 등 소속 위원회와 추진단 11곳이 셋방살이를 한다. 중앙청사 별관을 쓰는 외교통상부는 별도의 외부 사무실을 유지하는 데 보증금 38억원에 한 해 3억 9824만원의 임차료가 든다. 정부과천청사에서는 법무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부, 농림부, 건설교통부, 노동부 등 6개 기관이 과천 및 안양 일대의 민간 사무실을 쓰는 데 22억 6758만원의 임차료를 지불하고 있다. 국가보훈처, 금융감독위원회, 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기획예산처,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 방위사업청,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8곳은 단독청사를 임차해 96억 7532만원을 쓴다. 해양수산부는 계동 현대사옥에 입주해 보증금 27억원에 한 해 49억원의 임차료를 낸다. 정부의 각종 위원회가 늘어나면서 청사 임차료도 크게 증가했다. 서울시청 건너에 입주한 국가인권위원회는 연간 21억 3400만원, 청계천변의 중앙인사위원회는 22억 3800만원을 지불한다. 중앙인사위는 청계천 복원 이후 건물주가 임대료의 추가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해양수산부와 함께 계동 현대사옥에 있는 국가청렴위는 연간 17억 7600만원, 경찰청 옆 민간건물의 국민고충처리위원회도 5억 8571만원을 내고 있다. 당초 정부는 과천에 347억원의 예산으로 청사 1개동을 더 지어 정보통신부와 해양수산부를 들일 계획이었으나 행정수도가 추진되면서 중단됐다. 중앙청사의 한 공무원은 “정부가 임차 사무실을 쓰는 데 이렇게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지 몰랐다.”면서 “합리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국민들이 납득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아난 “북핵, 인권과 별도로 다뤄져야”

    아난 “북핵, 인권과 별도로 다뤄져야”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은 15일 “북한 문제에서 가장 중요하고 우선 순위를 갖는 것은 핵문제 해결이며, 인권 문제나 여타 행동(위폐 제조 등)문제와 별도로 다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난 총장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반기문 외교부 장관과 회담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6자회담 참가국들은 현재의 정체 상태를 견뎌내고 회담 재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그러나 앞서 가진 YTN과의 대담에서 “북한은 자국의 핵 문제가 주변국뿐 아니라 국제사회 전반에 매우 중대한 사안임을 인식하고,6자회담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5개 당사국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할 것을 촉구한다.”며 북한을 향한 목소리도 높였다.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포함한 일본의 과거사 문제와 관련, 아난 총장은 “역사는 진실로 접근해야 한다.”고 전제,“불행한 과거는 반복되어선 안되는 것인 만큼 모든 이들이 공감할 역사 기술이 필수적”이라며 일본이 저지른 과거사를 간접 겨냥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한국 젊은이들 세계 시민의식 가져야”

    “유엔은 세계를 위해 많은 일을 해 왔지만 아직도 할 일이 많습니다. 한국의 뛰어난 젊은이들이 세계 시민의식을 갖고 많은 일을 해 주기 바랍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15일 서울대 강단에 섰다. 아난 총장은 문화관 강당에서 학생 600여명을 상대로 ‘한국과 유엔간의 협력관계’란 주제의 특별강연을 갖고 남북관계 등 국내외 현안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우리 정부 초청으로 지난 14일 방한한 아난 총장은 16일까지 노무현 대통령, 김원기 국회의장, 반기문 외교통상부장관 등을 만난다. 그는 질문하는 학생들에게 농담을 건네기도 하고 자기 고국인 가나 출신 유학생이 질문을 하자 가나 말로 대화하며 반가움을 표하는 등 질의 응답 시간 내내 밝은 모습을 보였다. 남북관계, 한·미 관계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한 학생들의 질문에는 대체로 원론적인 수준에서 답변했다. 남북관계 전망에 대한 질문에 그는 “6자 회담이 진행되고 있으므로 회담에서 좋은 해결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택 미군기지 이전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는 데 대해서는 “주한미군은 한국과 미국의 합의하에 들어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문제는 두 나라 정부가 나서 합리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반기문 외교통상부장관이 출마의사를 밝힌 차기 유엔 사무총장과 관련,“10월이 돼 봐야 결과를 알 수 있겠지만 유엔 사무총장은 한 나라의 총장이 아니라 전 세계의 총장인 만큼 누가 된다고 해서 특정 국가에 특별한 이점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민주화와 경제개발에 성공한 한국은 개발도상국 가운데 가장 훌륭한 발전 모델”이라면서 “앞으로 한국이 유엔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가나를 비롯한 아프리카 국가들이 빈곤과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다며 이들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2003년 미국-이라크 전쟁을 막지 못했던 게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가장 힘들었습니다. 특히 그해 8월 이라크 바그다드 유엔사무소가 폭격을 받아 직원 23명을 잃은 것은 견딜 수 없을 만큼 가슴 아픈 일이었지요.” 최근 출범한 유엔 인권이사회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지만 참여하는 국가의 인권 상황이 일부 우려되는 점이 있어 인권이사회가 이들 나라의 상황을 검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97년 1월 유엔 사무총장에 취임한 그는 2001년 세계평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로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코피 아난 유엔총장 방한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14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98년 이후 8년 만의 방한이다. 이날 저녁 유엔협회 회원들과 만찬을 함께 한 아난 총장은 2박3일 체류기간 중 청와대로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하고 특히 15일에는 차기 유엔 사무총장 출마를 선언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회담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어서 주목된다.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日 “한국, 독도 불법점거” 국회답변서 채택

    |도쿄 이춘규특파원·서울 김수정기자|일본 정부가 12일 각의 결정을 통해 “일본이 늦어도 17세기 중반에 영유권을 확보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1954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독도에 대한 한국의 실효 지배는 ‘불법 점거’라는 국회 답변서를 채택했다. 스즈키 무네오(鈴木宗男) 중의원 의원의 서면질의에 대한 답변 형식을 취한 문서에서 일본 정부는 한국과 일본 사이에 영유권 문제가 존재한다는 것은 객관적인 사실이라고 전제한 뒤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 이름)의 영유권 문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주장하고 문제의 평화적인 해결을 시도하는 한편 유효한 방책을 끊임없이 검토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추규호(秋圭昊) 외교통상부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고유한 영토인 독도에 대한 우리의 정당한 주권행사에 대해 일본 정부가 불법 점거라고 주장하는 것을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11일 열린 부(副)대신회의에서는 초·중·고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내용을 적극 기술해야 한다는 촉구가 잇따랐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12일 보도했다.taein@seoul.co.kr
  • 항공요금 ‘연대세’ 검토

    정부가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등 개발도상국의 빈곤 및 질병 퇴치를 돕기 위한 재정 마련책의 하나로 올해 안에 항공권에 ‘연대세(항공권 연대기금)’를 부과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12일 외교통상부와 주한 외교가에 따르면 외교부는 국제선 탑승객들의 항공권에 1인당 1000원씩의 연대기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외교부와 재정경제부, 법무부 등 관련 부처는 현재 연대기금을 자발적 징수와 강제적 징수, 그리고 강제적으로 징수한 뒤 환불해주는 방안 등 3가지를 놓고 협의 중이나 앞의 두가지 방안 중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외교부 관계자는 “항공권에 일률적으로 연대기금을 포함시켜 걷을 경우 부담금관리기본법을 개정해야 하기 때문에 관련 부처가 이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으로 여행가는 모든 항공기 여행객들에게 1000원씩 연대기금을 물릴 경우 연간 130억원정도의 재원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관계자는 “항공권에 연대기금을 부과하기 위해 정부는 기고 등을 통해 여론 조성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클릭이슈] 盧대통령 “北에 많은 양보” 해석 엇갈려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9일 몽골 방문 중 “북한에 많은 양보를 하려 한다.”고 한 언급과 관련, 정부 정책으로서의 실체가 있는지, 알리려고 했던 ‘노심’(盧心)은 무엇인지가 주목받고 있다. 일각에선 미국과의 선긋기를 통한 대북 독자노선 채택이 아니냐는 분석으로도 비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 당국자들은 교착상태인 6자회담 타개를 위한 대북 메시지가 핵심이라고 입을 모은다. 정부는 잇단 안보 회의를 통해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방북, 그리고 김 전 대통령의 6자회담 복귀 설득이 현 상황 타개를 위한 유일한 카드라고 판단했다는 후문이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차관과 이용준 북핵외교기획단장은 이달 말 중국을 방문, 중국측으로부터 탕자쉬안 국무위원의 방북 결과를 듣고 교착 타개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즉흥 발언? 계산된 발언? 몽골 동포간담회에서 ‘남북철도와 유라시아 철도 연결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양보’를 밝힌 노 대통령의 언급은 동문서답에 가까웠다. 정부 당국자들의 반응을 종합해 보면, 정교하게 계산된 발언이 아니라 ‘즉흥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결론이 모아진다. 다만, 노 대통령이 현 한반도 정세를 보는 상황인식이 답변 과정에서 정제되지 않은 채 나왔다고 보고 있다. “제도적·물질적 지원을 조건 없이 하려 한다.”는 언급과 관련, 이종석 통일부 장관은 “특별한 조치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의 상황 인식은 몽골 발언이 있은지 이틀 뒤인 11일 청와대 관계자는 “한반도 문제에 무거운 책임을 갖고 해법을 찾아야 할 당사자는 한국이며, 한국 대통령으로 해법을 제시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현지에서 노 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는 정부 고위 관계자는 “우리 운명을 미국에 맡길 수 없다.”고까지 했다. 노 대통령 발언이 나온 뒤 “확대해석은 하지 말라.”며 진화에 나서던 입장에서 한발 더 나간 발언이다.‘노심의 전달’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종석 장관도 12일 라디오에 출연, “미국의 역할에 한계가 있는 것 같으니 우리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야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DJ 방북과 6자회담 교착타개 중·미 정상회담 직후인 지난달 27·28일 중국 탕자쉬안 국무위원은 평양을 방문했으나 결국 빈 손으로 돌아왔다. 정부 당국자는 “현재로선 DJ방북을 통한 설득밖에는 길이 없다.”고 밝혔다. 북한이 노 대통령의 정상회담 제의를 선뜻 받아들여 회담이 이뤄진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우선 목적은 6자회담의 재개란 것. 특히 정부는 미국의 대북 압박과 교착상태가 계속될 경우, 북한이 국면 전환을 위한 플루토튬 재처리 등 악화 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반도 ‘상황관리’ 차원에서도 긴급한 조치란 설명이다. ●한·미간 갈등과 특별한 조치는? 워싱턴측은 한·미간 북핵문제 해결에서 전술적 차이가 있음을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 개성공단을 둘러싼 이견도 분명하다. 한국 정부는 북한이 변화하고 있으니 ‘당근’을 줄 수 있다는 입장이고, 미국은 북한의 개혁을 촉진하는 전제로 ‘당근’을 줘야 하지만 현재로선 북한은 변하지 않고 있다고 본다. 그러나 최근 미국의 분위기는 한국이 남북 관계 진전을 통해 6자회담으로 데리고 나오려는 노력에는 묵인하는 분위기다. 정부 관계자는 “지켜본다는 말이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16∼18일 남북 장성급회담을 받아들인 것으로 볼 때 남북간 현 상황과 관련한 ‘공감대’가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인사]

    ■ 외교통상부 △환경과학협력관(심의관급) 金澯又■ 행정자치부 ◇부이사관 파견 △자치정보화조합 李忠洋△주한미군대책기획단 崔燉泰◇서기관 전출△대통령비서실 金尤鎬◇서기관 파견△OECD정부혁신아시아센터 金俊希◇서기관 승진△감사총괄팀 崔命虎△조사팀 尹時鏞 黃英萬△의정팀 양승진△지역경제팀 朴孝錫△운영지원팀 金明均△재정기획팀 曺永鎭 金榮哲△혁신전략팀 裵一權△지식행정팀 金光柱△혁신평가팀 裵基哲△서비스정보화팀 崔廷珌△교육개발팀 朴升永△전략기획팀 申炳大△전자정부제도팀 宋京珠△지방혁신관리팀 金成擇△자치행정팀 安承大△자치제도팀 朴明均△주민제도팀 林根琪△재정정책팀 朴義植△국가기반보호팀 金京泰△전략기획팀 黃圭哲△정보화교육기획팀 申又蓮△국가기록원 보존관리팀장 崔成根■ 환경부 ◇이사관 승진△감사관 李弼載△홍보관리관 宋在用△대기보전국장 全泰峰△금강유역환경청장 蘇俊燮△영산강〃 申元雨◇부이사관 승진△자연정책과장 林采煥△교통환경기획〃 金鎭錫△교통환경관리〃 金成鳳■ 기획예산처 ◇이사관 승진 △전략기획관 김동연△건설교통부 광역교통기획관(부처간 상호인사교류 파견) 한경택■ 국세청 ◇과장급 전보△정책홍보담당관 元正喜 △국세세원관리담당관 孔用杓 △서울지방국세청 국제조사1과장 趙誠根 △영등포세무서장 鄭燦先 ■ 중소기업청 ◇본부장 전보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송재희△부산·울산〃 이유종 ◇팀장 전보△정책홍보관리본부 홍보기획팀장 박치형△중소기업정책〃 정책총괄팀장 정윤모△〃 혁신기업팀장 박종찬△〃 조합지원팀장 하종성△성장지원〃 금융지원팀장 강시우△기술경영혁신〃 시험연구지원팀장 정수봉△소상공인지원〃 소상공인정책팀장 손광희△〃 자영업지원팀장 최원영 ◇팀장 승진△기술경영혁신본부 기술개발팀장 이현조△대통령비서실 파견 이준희△경기지방중소기업청 지원총괄과장 신권식 ◇서기관 전보△정책홍보관리본부 배길용■ 신용보증기금 ◇임원 △이사 南啓雄◇본부장 승진△부산경남영업본부 金佑泰◇본부장 전보△서울동부영업본부 朴南柱◇부점장 전보△창원 趙明熙■ SK증권 ◇전무 승진△경영지원부문장 이충식△사장실장 류해필 ◇상무승진△1지역본부장 김근우△2〃 이병대△IPO팀장 민병원 ◇지점장 전보△신촌 권경수△압구정 심재경△서초 김영표△방배역 김도균△대치역 주광명△삼성 김홍규△송파 우경웅△대구 유인영△성서 오인택△영천 강필주△삼천포 조진환△진주 김강현△청주 임관모△대전 조병창△울산 서제하 ◇팀장 전보△전략홍보 정홍근△상품기획 이원규△법인금융1 백종대△기업금융1 오성남△IT전략기획 이승호△컴플라이언스 김종성△감사 유진국△고객행복센터 한기순
  • 李통일“개성공단사업 꼭 성취”

    이종석 통일부장관은 9일 개성공단 사업과 관련,“어떤 난관이 있더라도 반드시 성취할 것”이라면서 “어떤 한반도 정세변화가 있더라도 남과 북이 개성공단사업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취임 이후 처음으로 개성공단을 방문, 관리위원회 관계자를 격려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개성공단이 동북아 평화의 진원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의 이같은 언급은 제이 레프코위츠 미 북한인권특사가 개성공단 근로조건을 인권문제와 연계, 한·미 양국간 신경전이 심화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또 6월5일 개시되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서 개성공단 생산품을 협상 대상에 포함시키느냐 여부가 양국간 핵심 쟁점으로 대두돼 있다.따라서 이 장관의 개성 행보는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미국 등 국제사회에 각인시키려는 의도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3월 초부터 추진된 개성공단 방문이지만 이같은 분위기 때문에 레프코위츠 특사 등 미국의 강경세력을 겨냥한 ‘시위성’ 행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특히 이날 방문에는 현정은 현대회장과 권재욱 한국토지공사 부사장 등 개성공단 개발사업의 핵심 인사들은 물론 통일부 간부 40여명과 청와대 외교안보통일정책실, 외교통상부, 국방부 일부 간부 등이 ‘총동원’됐다. 한편 북측은 이날 방문단에 포함된 중앙일보 기자의 기사를 문제삼아 이 기자에게 초청장 발부를 거부, 통일부 출입 기자들이 전원 철수를 결정하는 등 기자단의 동행 취재 문제가 한때 진통을 겪기도 했다. 북측은 이 장관의 설득으로 모든 기자들의 개성방문을 허가함으로써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개성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코피 아난 유엔총장 14~16일 공식방한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내외가 우리 정부 초청으로 14∼16일 공식 방한한다. 아난 총장의 방한은 1998년 이후 8년 만으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차기 유엔 사무총장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아난 총장은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하고 김원기 국회의장, 반기문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북한 핵문제를 비롯해 한반도·동북아 정세, 저개발국 지원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반 장관과 아난 총장은 국제분쟁 해결과 개발협력 등 유엔의 ‘본업’과 함께 차기 유엔 사무총장의 최대 과제인 유엔 사무국 개혁방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을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15일 면담 뒤 공동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황사대책에 日참여 유도”

    ‘봄의 불청객’ 황사 피해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한국·일본·중국·몽골이 참여하는 국제 연대가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당장의 황사 피해가 크지 않다는 이유로 일본이 참여를 망설이고 있어 산림청이 팔을 걷어붙였다. 산림청은 지난해 10월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총회에서 ‘사막화 방지 및 황사 피해 저감을 위한 동북아네트워크’를 제안했다. 한국·일본이 재원을 부담해 황사 발원지인 중국·몽골에 나무를 심자는 계획이지만 일본은 여전히 참여를 주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수화 산림청 차장은 오는 15∼16일 태국 방콕의 UNCCD 아시아사무소를 방문해 펀드 조성을 위한 기초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또 한·일 산림청장 회의에서도 이를 주요 의제로 다루는 등 직·간접적으로 일본을 ‘압박’한다는 계획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중국과 몽골의 사막화가 확대되면 일본도 직접적인 황사 피해국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는 만큼 우리의 제안을 외면만 할 수는 없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동안 중국과 몽골의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한 조림사업은 우리나라가 주도해 왔다.2001년부터 2005년까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자금으로 중국 서부지역 8040㏊에 나무를 심는 등 정부가 민간 차원에서 중국과 몽골에 나무를 심고 있다. 하지만 이 지역의 사막화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이런 정도 조림은 실효성이 없어 국제연대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편 정부는 9일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외교통상부와 환경부, 산림청, 기상청 등 13개 정부기관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1차 민관합동 황사대책협의회’를 열기로 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주일미군 재배치 계획 한·미동맹 약화 무관”

    미국과 일본이 군사일체화를 표방하는 주일미군 재배치 계획을 마련하면서 동북아에서 한국의 입지가 약화될 것이란 우려에 대해 청와대와 외교부가 3일 공식 부인하고 나섰다. 반기문 외교통상부장관은 정례 브리핑에서 “미·일 양국의 이번 합의는 지난 4년간 추진해온 주일미군 재조정 협상을 마무리하는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한·미동맹이 느슨해질 것이라는 일부 언론과 전문가들의 평가는 과도하고 불필요한 해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주일미군과 자위대의 연계가 강화되긴 하지만, 주일미군과 자위대간 지휘권 통합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강조했다.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베테랑 외교관 환경관료 변신

    베테랑 외교관이 민간 개방형 직책인 환경부 국제협력관(국장급)에 선발돼 관가에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신부남 외교통상부 환경과학협력관으로 환경부 국제협력관에 자원, 공모절차를 거쳐 선발돼 3일부터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환경부 국제협력관은 개방형 직책으로 처음 민간인 출신 인사가 임기를 마친 뒤 한달 가량 공석으로 남아 있었다.신 국장은 16회 외무고시에 합격하고 1982년 외무부에 발을 들인 뒤 주(駐)독일 대사관 참사관, 주필리핀 대사관 1등 서기관, 주제네바 대표부 2등 서기관 등 24년 동안 정통 외교관의 길을 걸어왔다. 신 국장은 외교부 내에서도 주요자리로 꼽히는 주유엔 대표부에서 최근 3년간 일하며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업무를 맡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위원회 내에서 아시아 대표 부의장이 되는 등 국제 외교관으로서 역량을 인정받았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외교부 부인회 10일 자선바자

    ‘외교통상부 부인회’(회장 유순택)는 오는 10일 서울 서초구 외교안보연구원에서 자선 바자회를 개최한다. ‘세계 풍물 및 한국 물산전’이라는 부제로 열리는데 회원들이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진귀한 물품들과 소장품 등을 판매한다. 노르웨이, 태국, 파라과이, 칠레 등 22개국 주한외교단 부인들도 참석, 각국의 특산품과 생활용품, 음식을 선보인다. 바자 시간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 [부고]

    ●장웅식(사업)씨 모친상 최의용(사업)박경석(전 국회의원)이호형(전 동아생명 사장)허경환(사업)서병래(〃)씨 빙모상 1일 국립의료원, 발인 3일 오전 9시 (02)2273-6099●이병두(전 문화관광부 국제관광과장)씨 별세 1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31)787-1505●김동재(KT 목동전화국 팀장)동일(한국은행 대외업무팀장)동섭(국민은행 서대문지점 팀장)씨 모친상 2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30분 (02)2650-2741●김병준(전 영남일보 광고국장)씨 별세 태완(메트로신문사 과장)씨 부친상 2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 (02)2001-1097●김성호(전 보성여고 교사)씨 별세 동화(한국해외선교회)동천(전 상지대 교수)동완(이스턴비즈니스센터 대표)씨 부친상 정훈공(전 한국공항 상무)씨 빙부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3410-6918●신동균(세샘스포츠 대표)한균(가원건축 〃)명애(사업)씨 부친상 1일 태릉성심병원, 발인 3일 오전 10시 (02)974-2299●전상준(서울연세가정의원 원장)씨 부친상 서인석(서인석소아과의원 원장)김시환(한국은행 강원본부 부본부장)임순호(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이달호(보스톤치과의원 원장)씨 빙부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2)3410-6914●이대기(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 과장)씨 부친상 1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3일 오전 11시 (051)610-9671●이상인(대신증권 회계부장)씨 별세 1일 분당 요한성당, 발인 3일 오전 9시 (031)780-1158●윤영모(전 국가보훈처장)씨 별세 정호(사업)성호(〃)씨 부친상 1일 서울보훈병원, 발인 3일 오전 11시 (02)478-0299●정문수(외교통상부 본부대사)씨 모친상 윤재성(진광건설 이사)씨 빙모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3410-6916●이충기(현대건설 전무)충복(정신여중 행정실장)충옥(정신여고 교감)명진(한국엔지니어링 사무국장)씨 모친상 이춘래(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실장)씨 시모상 음동명(천마주유소 대표)씨 빙모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3010-2292
  • “독도문제 뿌리를 보라” “외교장관 회담 갖자”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1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방한한 시오자키 야스히사 일본 외무성 부대신을 면담한 자리에서 독도문제에 대해 “일본은 현상만 보면 안 되며, 그 아래 깔린 뿌리를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반 장관은 “일본 측이 독도 문제의 배경에 있는 역사적 연원을 간과하고 있다.”면서 “한·일 양국간에 국교 정상화가 된 지 수십년이 됐는데도 과거문제들이 되풀이되고 있는 점이 안타깝지만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본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러나 시오자키 부대신은 “일본측으로서도 24일 노무현 대통령의 특별담화와 관련해 한국민의 심정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도 “독도문제에 관한 한 일본의 입장은 일관돼 있으며 따라서 한·일 양국이 서로 냉정하게 대응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23∼24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릴 예정인) 아시아협력대화(ACD)에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하면 좋은 의사소통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반 장관은 “외교장관 회담은 향후 상황을 봐가면서 결정하겠다.”면서 “일단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시오자키 부대신은 납북 일본인 요코타 메구미 사건과 관련해 한·일 양국간 공통의 현안인 만큼 서로 잘 협력하자고 제안했으며, 반 장관은 DNA 검사 결과가 나오면 일본측에 통보하고 그런 과정을 통해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이 일본의 독도 도발에 ‘조용한 외교’를 접고 강경한 대응으로 선회한 배경에는 ‘망각의 두려움’이 크게 자리했다. 이백만 청와대 홍보수석은 1일 청와대 브리핑에 올린 ‘핵심은 제국주의 침략전쟁의 청산이다’란 제목의 글에서 노 대통령이 최근 참모들에게 밝힌 독도 문제에 대한 인식의 일단을 소개했다. 노 대통령은 “역사에서 가장 두려운 것은 망각”이라면서 “혹자는 일본의 사소한 행위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당당한 대응을 선택한 이유는 일본 정치지도자들의 망각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또 “지난날의 잘못을 잊어버린 사람은 같은 잘못을 반복할 수 있다.”면서 “애써 모른 척하는 것이라면 더욱 두려운 일이고, 정말 모른다면 그것도 두려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망각에 대한 두려움’을 비단 일본에만 국한하지 않고 “우리의 망각도 두렵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우리가 치욕을 당한 이유를 잊어버릴까 두려운 것”이라면서 “독도를 강탈당한, 아니 주권을 강탈당한 그 이유를 망각해 대비를 잘못하는 일이 있을까가 두렵다.”고 말했다. 박정현·박홍기기자 jhpark@seoul.co.kr
  • 부처 사무공간 ‘힘세야 넓다’

    부처 사무공간 ‘힘세야 넓다’

    정부 각 부처의 사무실 사용 면적에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른바 ‘힘센 부처’는 넓은 면적을 쓰는 반면, 신설 기관은 사무실이 비좁아 불편을 겪는다. 더구나 참여 정부 들어 고위직 공무원이 증가함에 따라 필요한 사무실 공간 또한 크게 늘어나면서 이래저래 중·하위직의 어려움은 크다. 정부중앙청사와 정부과천청사에 입주한 22개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직원 1인당 사무실을 가장 넓게 사용하는 곳은 과천청사의 비상기획위원회이다.102명 정원에 759평을 차지해 1인당 7.4평을 쓰고 있다. 비상기획위는 각종 특수상황실이 많아 1인당 면적이 상대적으로 넓다는 설명이다. 중앙청사의 국무총리 비서실은 1인당 6.4평, 국무조정실은 5.8평을 쓴다. 직원의 평균 직급이 높은데다 접견실과 대기실이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 더불어 국무조정실 인력은 2003년 말 307명에서 지난 3월 말에는 510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대부분 사무관급 이상인 이들에게 사무실을 내준 중·하위직은 더욱 비좁은 공간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중앙청사 별관에 입주한 외교통상부는 1인당 5.4평을 쓴다. 행자부는 4.4평, 법무부는 4.3평, 통일부와 법제처, 건설교통부는 각각 4.2평, 재정경제부는 4.1평을 쓰고 있다. 반면 이들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2평대 공간을 쓰는 기관도 많다.2004년 신설된 소방방재청과 2005년 차관급으로 격상된 청소년위원회는 정부청사안에서는 직원 1인당 각각 2.1평의 공간을 확보했을 뿐이다. 기존 기관의 ‘텃세’속에 자리잡기가 쉽지 않음을 느끼게 한다. 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도 과천청사에서는 고작 1인당 2.8평과 2.9평을 각각 확보했다. 정부청사에서 사무실이 부족하면 결국 외부로 나갈 수밖에 없다.<서울신문 5월1일자 6면 보도>소방방재청이 462평, 청소년위가 460평, 과기부가 422평, 복지부가 1400여평을 외부에서 임차했다. 따라서 일부 부서가 외부 민간 건물에 ‘셋방살이’를 하고 있는 기관의 ‘1인당 정부청사 사용면적’이 곧 ‘실제 사용면적’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정부대전청사의 외청들은 상대적으로 널찍한 공간을 쓰고 있다. 관세청은 7.5평, 조달청은 7.0평을 쓰는 등 8개 외청이 평균 5.4평이다. 정부청사에 입주한 각 부처에 어떻게 공간을 배정할 것인지는 정부청사관리소의 ‘청사관리규정’에 따른다. 규정에 따르면 장관과 장관급 기관장은 50평을 제공한다. 장관급 위원은 30평이 기준이다. 차관급은 30평,1급은 10∼20평을 준다.2∼3급 국장은 10평,3급 과장은 5평이 기준이다.6급 이하는 2평이다. 대전청사는 상당한 여유를 누리고 있는 셈이다. 행자부 정부청사관리소 관계자는 “정부청사의 1인당 사용면적은 정원을 기준으로 한 것”이라면서 “하지만 상당수 기관은 정원보다 많은 현원을 운영하고 있고, 사용면적에는 자료관과 전산실 등 부대시설도 포함되어 있어 직원들이 실제로는 더욱 비좁은 공간에서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韓·아세안 수입품 90% 관세 철폐

    우리나라와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회원국간 수입품목의 90%에 대한 관세가 오는 2010년까지 철폐된다. 쌀, 닭고기, 활어, 냉동어류, 마늘, 양파, 고추, 대부분의 과일 등은 ‘초민감품목’으로 분류돼 관세를 낮추지 않거나 장기간 소폭 인하하는 등의 방법으로 보호된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는 29일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서 양자간 상품무역협정을 타결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한국과 아세안 9개국간 수입의 90%에 해당하는 품목의 관세가 2010년까지 철폐되며, 나머지 7%에 대한 관세는 2016년까지 0∼5%로 낮아진다. 나머지 3%의 초민감품목은 다양한 장치를 통해 보호된다. 개성공단 제품에 특혜관세를 부여하는 문제에 대한 세부사항은 5월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서 다시 논의된다. 이번에 체결된 상품무역협정에 정식으로 서명하기 위한 회의다.통상교섭본부는 “아세안과의 FTA는 우리나라 5대 수출시장과 처음으로 맺은 FTA”라면서 “우리나라의 대(對) 아세안 수출은 100억달러, 무역흑자는 60억달러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아세안 FTA협상은 상품무역협정 외에 올해 초부터 협상이 시작된 서비스협정과 투자협정이 포함돼 있다.이들 협정도 오는 12월 열릴 한-아세안 정상회의 이전 타결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정부 과천청사 사무실난 심각

    정부 조직이 확대되면서 정부청사에 사무실을 마련하지 못하고 민간 건물에서 ‘셋방살이’를 하는 인력이 늘어나고 있다.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앞두고 공공건물의 신·증축이 사실상 금지된 상황에서 사무실 부족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공식적으로 정부청사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곳은 정부중앙청사, 정부과천청사, 정부대전청사 등 3곳이다. 1970년 완공된 중앙청사에는 국무총리실과 교육인적자원부 등 4부·2처·1청·1위원회 소속 2800여명이 상주하고 있다.2002년에는 별관이 지어져 외교통상부 등 1100여명이 이곳에 터를 잡았다. 또 1982년부터 단계적으로 입주가 이뤄진 과천청사의 경우 재정경제부와 과학기술부 등 9부·2위원회 소속 5500여명이,1998년 건설된 대전청사에는 관세청 등 8청 소속 4200여명이 각각 근무하고 있다. 이중 사무실 난이 가장 심한 곳은 과천청사다. 중앙청사의 경우 별관 신축으로 그나마 숨통이 트였지만, 과천청사에 있는 기관들은 사무실 확보가 여의치 않아 안양·평촌·분당 등지에서 ‘빈 방’을 구하고 있다. 과기부의 경우 과학기술혁신본부 출범으로 조직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2004년 11월 3개 국 100여명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에 위치한 대고빌딩으로 분가시켰다. 법무부도 지난해 1월 사무실이 부족해지자 소년제2과와 출국관리과, 교정기획단 등을 이 건물로 옮겼다. 여기에 건설교통부도 30여명의 직원을 이곳으로 내보내면서 불과 다섯달 사이 이 건물은 3개 부처 소속 공무원 200여명이 근무하는 ‘제4의 정부청사’로 탈바꿈한 셈이다. 보건복지부도 이 건물에서 빈 방을 찾았지만, 결국 구하지 못하고 인근 건물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복지부 본부인력 572명 중 3분의1에 해당하는 178명이 평촌 임대건물에 세들어 있다. 파견공무원과 공익인력 등을 포함하면 346명에 이른다. 이밖에 노동부도 산업안전국과 감사관실 등 4개 부서 직원 90여명이 과천과 안양 등지에서 셋방살이를 하고 있다. 이 같은 사정으로 독립된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 기관들이 정부청사로 입주한다는 것은 엄두조차 못내고 있다. 국방부와 문화관광부, 검찰청, 경찰청 등 자기 건물을 갖고 있는 기관은 그나마 사정이 낫지만, 해양수산부나 중앙인사위원회처럼 건물주의 눈치를 살펴야 하는 기관도 적지 않다.유진상 장세훈기자 js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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