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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통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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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간장 탔지만 살아오니 천만다행”

    “꿈 같은 현실에 기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동안 애간장이 탔는데 살아 돌아온다니 천만다행입니다.”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던 동원수산 소속 원양어선 제628호 동원호 선원들이 117일 만에 석방된 소식이 30일 밤늦게 전해지자 선원 가족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동안 남모르게 협상에 전력을 다해온 외교통상부와 동원수산 관계자들도 안도하며 이들이 무사하게 귀환하도록 남은 절차에 만전을 기했다. 이날 밤 동원호가 공해상으로 출발했다는 소식에 선원 김진국(40·강원도 화천군 상서면)씨의 형 진화(48)씨는 “무사히 풀려나서 다행”이라며 “동생이 한동안 어려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원양어선을 탄 뒤 조카에게 용돈도 보내주고 1년에 한두 번 집을 찾을 땐 가족의 선물을 잊지 않은 착한 동생이었다.”며 무사귀환을 빌었다.이어 “오늘 오전에 회사측으로부터 석방협상이 타결됐지만 일정이 늦어질 수도 있다는 연락을 받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는데 이제 안심”이라며 “동생의 얼굴을 하루빨리 보고 싶다.”고 말했다. 아들의 무사 귀환을 애타게 기다리던 조리사 이기만(40)씨의 어머니 김도순(66·전남 순천시)씨는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해줘 고맙다.”며 “아들을 빨리 보고 싶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동원호 선원 25명이 석방되자 동원호가 향하게 될 케냐의 한국대사관측은 만반의 사태에 대비하면서 이틀째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주케냐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선원들이 도착하는 대로 동원수산측의 협조요청이 있을 경우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가장 빠른 시일내에 한국으로 귀국하는 항공편을 잡는 데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한국시간)오후 10시30분쯤 인질범들이 짐을 꾸려 모두 내린 뒤 공해상에 밤 12시쯤 도착했다.”면서 “케냐 몸바사항 도착까지는 4일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몸바사항에 도착하면 한국인 선원 8명에게 휴식을 취하도록 한 뒤 모두 비행기에 태워 귀국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산시 사하구 신평동 동원수산 부산지사는 밤늦게 석방소식이 전해지자 환호성을 올리며 자정쯤 선원 가족과 언론 등에 이를 공식적으로 알리느라 바쁜 모습이었다. 선장 최성식씨 가족과 1기사 김두익씨 가족 등은 이날 오후 부산의 집을 비운 채 연락이 되지 않았으나 최선장의 이웃인 이모씨는 “최씨 아내 조미선씨가 매일 불공을 드리러 절에 다니며 정성을 다했는데 다행”이라고 기쁨을 대신했다.부산 김정한·김상연기자 jhkim@seoul.co.kr
  • [부고]

    ●장상식(함주산업 대표·전 한국샤프전자 부회장)씨 별세 우진(사업)화진(사업)혜경(철원고 교사)희진(회사원)수현(의류업)씨 부친상 30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8월1일 오전 8시40분 (02)392-0299●박용규(외교통상부 외교사료관장)남규(국민은행 신용두지점장)재규(DMGKorea 이사)인숙(삼성생명 양천지점 B.M)씨 부친상 29일 서울대병원, 발인 8월1일 오전 8시 (02)2072-2014●유재천(한림대과학원 특임교수)재효(전 철도청)재성(전 산업은행)재숙 재실 재영씨 모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월1일 오전 8시 (02)3010-2265●이재찬(서울시도시철도공사)재환(위즈코리아 대표)씨 부친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월1일 오전 9시 (02)3410-6916●조보형(대명건축 대표)재형(국민은행 백마지점장)씨 모친상 30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8월1일 오전 10시 (02)921-3099●박후용(송파소방서)관용(사업)씨 모친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월1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8●권지환(한국씨티은행)지훈(천지인메티칼)씨 부친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월1일 오전 (02)3010-2262●여기언(서연대리석 대표)씨 모친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월1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3●조희근(한국은행 조사국 부국장)씨 빙모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6시 (02)3410-6920●공동석(순덕철강 대표)씨 상배 남웅(워커힐호텔 대리)지웅(경동보일러 주임)씨 모친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4●최종문(전 강원은행장)씨 상배 재원(캐나다 거주)씨 모친상 윤종인(백석대 교수)씨 빙모상 30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8월1일 오전 5시30분 (02)590-2540●김양묵(하나애드 대표)씨 모친상 29일 오후 2시 서울아산병원, 발인 8월1일 오전 11시 (02)3010-2236●홍창진(연합뉴스 대구경북지사 기자)창준(경일여고 행정실)씨 부친상 오상국(안동대 강사)씨 빙부상 30일 오후 7시30분 동산의료원, 발인 8월 1일 오전 (053)250-7144
  • 강경파 터무니없는 ‘몸값’ 요구 피말린 협상끝 80만弗 극적타결

    원양어선 동원호와 선원 25명이 납치 117일 만에 무사히 석방되기까지는 속타는 우여곡절의 연속이었다. 동원호는 한국시간으로 4월4일 오후 3시40분 소말리아 인근 공해상에서 참치잡이 조업 중 보트 2척에 나눠 탄 채 총기를 난사하며 접근한 8명의 무장세력에 납치됐다. 피랍 3일 만인 4월7일 납치세력이 ‘소말리아 머린’이라는 군벌휘하 무장단체로 파악되면서 동원수산이 납치세력과 협상에 나섰다. 정부도 가능한 외교채널을 총동원, 소말리아 과도정부에 영향력 행사를 부탁하고 4월7일 정달호 외교부 재외국민 영사대사를 시작으로 협상지원 대표들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잇달아 파견, 동원수산의 협상을 측면지원했다. 동원수산측의 협상을 지원하던 정부는 5월9일 납치 단체 내부의 이견 때문에 협상이 잘 진척되지 않고 있다고 언론에 토로했다. 이 말은 납치 세력 안에서 터무니없이 높은 몸값을 받아내려는 소수의 ‘강경파’가 있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실제 동원수산 송장식 사장은 30일 “해적들이 통일된 의견을 제시하지 못하고 자꾸만 말이 바뀌어 시간이 오래 걸렸다. 해적들이 속한 씨족 대표들은 우리한테 ‘절대 돈을 많이 주면 안 된다.’고 했으나, 해적들은 그들의 말도 듣지 않았다.”고 뒷얘기를 털어놨다. 납치세력이 요구한 몸값은 80만달러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당초에는 100만달러를 요구했으나 협상과정에서 조율된 결과로 보인다. 그러던 중 프리랜서 PD 김영미씨가 6월15∼17일 동원호를 직접 찾아가 선원들의 참담한 피랍생활을 담은 영상물을 제작했고, 이를 MBC ‘PD수첩’이 7월25일 방영하면서 납치 사건은 정부에 대한 책임론으로 비화됐다. PD수첩측은 외교통상부가 납치단체에 아무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는 소말리아 과도정부에 매달리면서 협상에 진척을 보지 못했고 현지에 가서 직접 협상하지 않고 안전한 두바이에서 협상을 진행하는 등 성의를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외교부는 해적들을 상대로 직접 대면 협상에 나서는 정부는 없으며 두바이는 송금상 편의를 위해 해적들이 요구한 협상장소라고 반박했다. 또 해적들이 국내 언론을 이용해 자기들이 유리한 협상고지를 차지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증폭되는 가운데 동원수산과 정부는 협상의 고삐를 죈 결과 29일 납치단체와 석방조건에 극적으로 합의하는 데 성공했다. 선원들은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송장식 사장은 “평소 힘든 일을 하는 사람들이 117일 동안 밥만 먹고 있으니까 오히려 살이 쪄서 불편하다는 사람도 있다더라.”고 선원들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PD수첩에 야윈 얼굴로 나온 사람들은 “대부분 동남아 선원들로 원래 얼굴형이 그렇다.”고 덧붙였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동원호 117일만에 풀려났다

    동원호 117일만에 풀려났다

    지난 4월4일 소말리아 주변 해역에서 해적에게 납치됐던 동원수산 소속 원양어선 ‘동원호’ 선원들이 30일 무사히 풀려났다. 납치된 지 117일 만이다. 외교통상부와 동원수산측은 “납치단체들과 29일 석방에 합의한 데 따라 30일 밤 10시30분(한국시간) 선박(동원호)과 선원들이 소말리아 영해에서 석방됐으며,11시50분 공해(公海)상으로 무사히 빠져나왔다.”고 밝혔다. 정부는 “한국인 8명을 포함한 선원 25명 모두가 무사하다.”고 덧붙였다. 동원호는 억류돼 있던 소말리아의 오비아항 부근 해상의 기상상태가 좋지 않아 납치범들이 동원호에서 철수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바람에 협상타결 후 하루가 지난 뒤에야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해상에 도착한 동원호는 우리 정부의 요청을 받고 대기중이던 미국 해군 5함대 소속 군함의 호위 아래 인근 케냐의 몸바사항으로 향했다. 몸바사항 도착까지는 4일이 걸리며, 그곳에서 선원들은 건강검진을 받고 휴식을 취한 뒤 곧바로 항공편으로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북쪽으로 300㎞가량 떨어진 하라데레 지역 원로인 압디 일미는 AFP와의 전화통화에서 “소말리아 영해에 불법적으로 진입한 선원들이 80만달러를 지급한 뒤 모두 풀려났다.”고 말했다. 원호는 지난 4월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 현지 무장단체에 납치됐으며, 최성식 선장 등 한국인 8명, 인도네시아인 9명, 베트남인 5명, 중국인 3명 등 선원 25명이 3개월 넘게 억류돼 왔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北 빠진 10자회동

    |쿠알라룸푸르 김수정특파원|제 13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이 결국 북한을 대화로 끌어내지 못한 채 끝났다. 28일 오후 한국과 미국·중국·러시아·일본 등 6자회담 참가국은 호주·캐나다·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뉴질랜드까지 포함,10개국 장관 회동을 추진하며 북한의 참석을 설득했으나, 끝내 무산됐다.ARF이후 미국의 대북 압박 조치 강화와 이에 맞선 북한의 강경 대응으로 한반도는 한동안 긴장상황이 계속될 전망이다. 중국 리자오싱 외교부장은 이날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 주재로 개최된 10자회동에 앞서 북한 백남순 외무상을 만나 1시간30분 동안 설득했으나 실패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KLCC)에서 열린 10자 회동에서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우리는 6자회담에 때·장소 상관없이 참여할 준비가 돼 있으나 불행히도 북한이 복귀하지 않고 있다.”는 문제 제기로 회의를 시작했다. 앞서 라이스 장관은 오전 리트리트 회의(편하게 토론하는 회의)에서 “유엔 안보리 결의에는 ‘엄중한 의무(serious obligation)’가 담겨 있다.”며 강한 대북 압박 의지를 내비쳤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10자 회동에서 “북한에 대해 상황악화 조치를 하지 말것”을 주문하고, 동시에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과 대화의 문을 열어놓는 두갈래 접근법(two-prolonged approach)을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 장관은 “라이스 장관이 한반도의 통일에 대비, 남북대화를 유지하는 게 필요하다는 한국 입장에 공감을 표했다.”고 전했다. 백남순 북한 외무성 부상은 오전에 열린 ARF리트리트 회의에서 “제재 모자를 쓰고는 6자회담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밝혔다. ARF 회원국은 이날 오후 늦게까지 대북 유엔결의안 1695호를 주목하는 데다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촉구하는 내용 등을 담은 의장 성명의 문구를 조율했다. crystal@seoul.co.kr
  • [인사]

    ■ 외교통상부 △아시아태평양국 동북아1과장 李熙燮 △북핵외교기획단 북핵2과장 趙九來■ 노동부 △부산지방노동청 부산동래지청장 徐東立 △부산지방노동청 부산북부지청장 沈載東 △경인지방노동청 안양지청장 朴俊澤■ 기획예산처 ◇부이사관 승진 △재정감사기획관 김윤석 △사회서비스향상기획단 기획총괄팀장 송병선(파견)◇과장급 전보 △산업정보재정과장 이승철■ 국회사무처 ◇부이사관 승진 △법제실 의회법제과장 朴基永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입법조사관 朴庸秀 △행정자치위원회 입법조사관 林裁周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입법조사관 裵龍根 △환경노동위원회 입법조사관 徐道錫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金復年 △연수국 교육훈련과장 方建煥 ◇부이사관 전보 △국회사무처 朴秀哲 △국회사무처 石英煥 ◇서기관 승진 △감사관실 감사담당관실 河瑞龍 △법제실 행정법제과 법제관 尹光植 △법제실 사회법제과 법제관 尹準梶 △의사국 의사과 金敬鎬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입법조사관 申紋近 △보건복지위원회 입법조사관 林昔基 △환경노동위원회 입법조사관 朴奎贊 △기획조정실 기획예산담당관실 鄭大泳 △총무과 鄭鴻鎭 △국회 기록보존소 林春煥◇서기관 전보△방송기획관실 기획편성담당관 金良建 △법제실 행정법제과장 蔡東植 △재정경제위원회 입법조사관 吳昶錫 △정보위원회 입법조사관 全永福 △기획조정실 기획예산담당관 趙義燮 △기획조정실 입법정보화담당관 鄭榮鎭 △연수국 의정연수과장 金惠淑 △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盧昌南 △국제국 국제협력과장 朴相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宋周娥 △국회운영위원회 입법조사관 裵永德 △환경노동위원회 입법조사관 許秉兆 △환경노동위원회 입법조사관 柳世桓 △국회사무처 金南洙◇서기관 전출 △국회예산정책처 金鍾和◇서기관 국외교육 파견 △陳善喜 △李定垠 △崔善瑩 △朴鍾雨 △朴泰炯 △宋秀煥◇서기관 겸무 △윤리특별위원회 盧昌南■ 관세청 ◇서기관 승진 △총무과 李鍾甲 △정책홍보관리관실 혁신기획관실 尹利根 △통관지원국 수출입물류과 邊東郁 △통관지원국 특수통관과 劉永한(金+干) △심사정책국 심사정책과 姜泰一 △조사감시국 조사총괄과 金鍾晧 △정보협력국 교역협력과 辛善默 △대구세관 감사담당관 權五燮 △광주세관 감사담당관 丁鍾基■ 대구시 △회계과장 李英鮮 △경제정책과장 申慶燮 △문화예술과장 安國重 △복지정책과장 金富燮 △건설산업진흥과장 文英錫 △의회사무처 전문위원 河在烈 李相憲 △지방공무원 교육원 교육운영과장 柳在達 △지방공무원 교육원 교수팀장 崔昌植 △상수도사업본부 경영부장 河点秀 △두류정수사업소장 李時龍 △체육시설관리사무소장 徐錫煥 △동부여성문화회관장 裵日男 △혁신분권담당관 李白熙 △자원봉사과장 馬學夫 △섬유패션과장 金徹燮 △산업지원기계금속과장 洪碩晙 △문화산업과장 金大權 △관광과장 崔在德 △교통정책과장 柳永秀 △대중교통과장 李上雨 △위생매립장 관리소장 李光植 △기획관리실 高仁德■ 서울메트로 △기술본부장 孫榮振■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위원 조광우 △1급전문원 정은화■ 한국신용정보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崔東晟■ 한국농구연맹 △마케팅실장 김인양 △홍보팀장 정세웅 △기획총무팀장 신영락 △재무관리팀장 대행 김정훈■ 덕성여대 △대외협력처장 박명숙 △교수학습개발센터장 박성혜 △커리어개발센터장 김경희 △대외협력과장 김성규■ 상지대 △한의과대학장 이용범 △예술체육대학장 이강옥 △연구협력처장 및 산학협력단장 노병철 △중앙기기센터장 겸 자연과학연구지원센터장 차배천 △창업보육센터장 박노국■ 신동아화재 △광주지점장 吳政默△홍보팀장 崔洪鳥■ MBC △보도국장 宋在鍾△논설위원 鄭鎰允
  • 北, 남북외교장관회담 거부 백남순·라이스 악수도 안해

    |쿠알라룸푸르 김수정특파원| 대화 복원의 계기로 활용코자 했던 ARF 무대는 유엔 결의문 채택 이후 국제사회의 냉랭해진 대북 기류를 확인시켜준 계기가 됐을 뿐이었다. 28일 오후 3시10분 10자 회동은 결국 북한을 제외한 채 시작됐고, 그때까지 북한이 ‘홀로’ 외치는 소리는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했다. 북측은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의 남북 외교장관회담도 거부, 자신들의 고립감만 더욱 부각시켰다. ●차가워진 중국, 그래도 막판까지… 전날 리자오싱 외교부 장관이 백남순 북한 외무상을 맞는 태도에서 냉담함을 보여줬던 중국은 이날 막판까지 대화 해결을 강조하며 북측을 설득하려 애썼다. 북측 입장에 상대적으로 호의적인 편인 인도네시아·뉴질랜드까지 포함시켜 대북 압박 분위기를 희석시킨 중국은 28일 오후 1시간30분이나 백 외무상을 설득했다. 리자오싱 외교부장은 “해볼 테니 기다려달라.”고 미측을 설득했고, 결국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10자 회동 주재를 시작한 지 30분이 지나 회의장에 들어섰다. 리 부장은 “북한을 설득했으나 불행히도, 결실을 맺지 못했다.”고 밝혔다. 정성일 북한 외무성 부국장은 중국이 유엔 결의문을 찬성한 데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그것은 중국의 자주적인 문제다. 우리가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고 비켜나갔다. ●반 “만나자”, 백 “그런 것 필요없다” 백남순 외무상은 오전 ARF 리트리트(격의없이 토론) 회의에 정성일 부국장의 부축을 받으며 들어섰다. 휴식 시간 중 북­말레이시아 회담 일정 변경과 관련, 수행원들에게 짜증을 내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현지 외교소식통은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백 외무상은 악수조차 나누지 않았으며, 백 외무상이 6자 회담과 미사일 발사에 대한 기존 입장을 밝히는 동안 나머지 참가국 외교장관들은 조용히 듣기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러가 제재보다는 대화를 통한 해결을 주장했지만, 태국까지 나서 북한의 태국 여성 납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소리가 나왔다. 반기문 장관은 이날 백 외무상에게 다가가 “지난 2년간 남북이 만났고 정세도 어려우니 만나는 게 어떻겠느냐.”는 취지로 제안했으나, 백 외무상은 “그런 것 필요없다.”면서 “북·남관계는 6·15공동선언에 따라 하면 되는 것 아니냐.”며 거부했다. crystal@seoul.co.kr
  • [사설] 민생 외면 보여주는 여권 대란

    꼭두새벽부터 줄을 서야만 여권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고 한다. 종로구청의 경우 아침 7시30분에 발급 신청 대기자 700여명이 장사진을 칠 정도라니, 그들이 겪어야 하는 고충과 불편이 눈에 선하다.‘여권 대란’이라 할 만하다. 정부의 국민에 대한 서비스 수준이 아직 멀었음을 보여 준다. 그런데도 해당 관청과 담당 공무원들은 나몰라라 하고 있다고 한다. 여권 발급 신청이 ‘하늘의 별따기’이다 보니 여행사들이 신청을 대행해 주고 수수료에다 급행료 명목으로 10만원까지 받을 정도다. 이는 여권 발급 관련 기관과 공무원들이 얼마나 민의에 둔감한지, 그리고 민생을 외면하고 있는지를 보여 주는 것이다. 아무리 휴가철을 맞아 여권에 대한 수요가 폭증했기 때문이라지만 이제라도 서둘러 국민에 대한 예의를 갖춰야 한다. 문제는 여권 대란이 1년 이상 지속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외교통상부는 여권 발급 대행기관 신설에 필요한 예산을 추가배정받을 수 없을 것이라는 이유로 이같은 사태를 방관하고 있다. 그러나 그같은 태도는 국민 생활을 뒷전으로 여기면서 행정 편의주의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확인케 해 주는 것이다. 여권 발급은 국민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서비스에 해당한다. 여권 발급 대행기관을 늘리든, 관련 인력을 확충하든, 여권 제작 설비를 더 도입하든 하루빨리 국민의 불편을 개선해야 한다. 전액 국고로 환수되는 여권 발급 수수료 중 일부를 여권 발급 대행기관에 줌으로써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6자 복귀 北압박의 장 될듯

    |쿠알라룸푸르 김수정특파원|북한이 27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6자회담 복귀 거부” 입장을 천명하고, 이에 맞서 28일 8자(북한을 제외한 6자회담 참가국+말레이시아·호주·캐나다) 회동이 전격적으로 이뤄지면서 ARF를 계기로 한반도 상황의 전기를 마련하려는 기대는 일단 물거품이 된 분위기다. 28일 종일 이어지는 ARF회의는 북·미 양측의 강한 성명전으로,8자회동에선 대북 압박 분위기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돌파구 마련을 위한 4(한·중·러·말)대 4(미·일·호주·캐나다) 구도의 논의장이 될 것이란 기대도 일부 있다.●전동카트 탄 백남순 외무상 북한의 백남순(77) 외무상은 이날 공항에 도착한 뒤 전동 카트를 이용해 승용차로 이동했다. 싱가포르에서 며칠간 신장투석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백 외무상은 수행원을 통해 입장을 밝혔을 뿐 입을 굳게 다물었다. 이날 저녁 ARF회원국 외교장관들이 압둘라 바다위 말레이시아 총리를 예방하는 자리에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사진기자들의 요청으로 “일어나서 악수하시죠.”라고 청하자 “몸이 아파서…”라며 끝내 일어서지 않았다. 백 외상은 총리 예방이 끝난 뒤 6자회담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사업이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잠자고 봅시다.”며 퉁명스레 답했다. 이어 8자회동에 대한 질문에 “8자 누구?”라고 되물었고,“한국 미국 일본 등”이라고 설명하자 “한국? 그러면 그 사람들끼지 잘 하라고 해.”라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리자오싱, 백 외상 외면 중국이 미국 주도의 8자회동안에 손을 든 가운데, 리자오싱 외교부장이 백 외상을 끝내 외면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압둘라 총리를 접견하는 자리에서 리자오싱 장관은 백 외무상 바로 옆자리에 앉으면서 악수를 청하지 않았고, 끝내 백 외상을 외면한 채 앞자리의 장관들과 얘기를 주고받았다. 아소 일본 외상 역시 백 외상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확인하면서도 백 외상을 아예 ‘없는 사람’ 취급하며 지나쳤다. 백 외상에게 인사한 외교장관은 두세 명에 불과했다.●‘8자회동’ 그림은? 북한을 제외한 6자회담 참가국에다, 북한의 대포동 2호 미사일 위협을 받고 있다는 호주·캐나다, 그리고 ARF의장국인 말레이시아 외무장관이 참가하는 8자 회동은 그 자체로 북한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그러나 정부 관계자는 “어떤 모양새가 되더라고 북핵문제 논의가 본질”이라면서 “계속 이어지는 회의가 될지는 두고봐야 한다.”고 말했다. 미·일과 캐나다, 호주 등은 미측의 양보보다는 무조건적인 북한의 6자회담 복귀와 대북 압박을 강조할 것이고 한국과 중국, 러시아, 말레이시아는 미국에 대해 북·미 양자접촉을 해서라도 북한을 이끌어내라는 주문을 할 것으로 보인다.crystal@seoul.co.kr
  • ‘피아니스트 라이스’

    |쿠알라룸푸르 김수정특파원|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피아노 연주 실력을 선보였다. ARF 전통 행사인 확대외무장관회담(PMC) 갈라 만찬 도중 각국 외교 장관 및 외교부 직원들의 장기자랑 무대에서다. 쿠알라룸푸르 이스타나 호텔에서 열린 비공개 만찬에서 라이스 장관은 브람스의 곡을 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ARF 갈라 만찬은 역대 미국 국무장관들이 흥겨운 노래와 춤을 선보인 자리. 라이스 장관은 중동문제, 북한 미사일 문제로 인한 “심각한 분위기”를 전한다는 차원에서 클래식 레퍼토리를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3세 때부터 피아노를 배운 라이스 장관은 세계적 첼리스트 요요마와 협연할 정도의 실력파다. 한국 정부는 아세안 주무부서인 동남아과 직원들이 뮤지컬 ‘맘마미아’ 가운데 한 부분을 패러디한 춤과 노래로 박수를 받았다. 반기문 외교통상부장관은 직원들과 무대에 함께 오르는 것도 고려했으나 북한 미사일 문제의 엄중함을 고려, 공연 끝부분 무대에 올라 인사말만 했다. 아소 다로 일본 외상의 경우 자국 공연 준비를 위해 26일 열린 공식 행사 일부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백남순 외상의 경우 몸이 불편해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crystal@seoul.co.kr
  • 외교부 ‘예산타령’뿐 여권대란 내년에도

    외교부 ‘예산타령’뿐 여권대란 내년에도

    ‘여권발급 대란’이 지속되면서 발급 창구를 확대하라는 요구가 커지고 있지만 정부는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그럴 계획이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내년 말쯤 전자여권이 도입될 때까지 현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생각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1년 이상 여권발급을 둘러싼 국민들의 불편은 지속될 전망이다. ●“전자여권 도입 전까지 시설 확충 어렵다” 27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여권발급 대행기관 신설 예산을 이미 내년도분까지 소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도시 지역 여권발급 수요가 늘면서 지난달 성남(분당), 고양(일산), 인천(계양) 등 3곳에 내년 예산을 앞당겨 집행해 발급대행을 맡겼기 때문이다. 현재 전국의 여권 발행 대행기관은 32곳으로 신설 비용은 한 곳당 인건비를 포함해 5억∼6억원 정도다. 외교부는 내년 예산을 새롭게 편성할 계획도 갖고 있지 않다. 외교부 관계자는 “기획예산처 등으로부터 추가배정받는 게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자여권이 도입되면 지금 사용하는 기계를 계속 사용할 수 없을 수도 있는데 당장 시설을 늘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나중에 장비를 못 쓰게 되면 그때 가서는 ‘외교부가 예산 낭비했다.’는 소리를 할 것 아니냐.”고 말했다. 외교부는 전자여권으로 전환하는 시기를 밝히고 있지 않지만 일러야 내년 10월쯤으로 알려져 있다. 결국 지금과 같은 상황이 1년 이상 지속된다는 얘기다. ●예상된 여권 수요, 준비 없어 과부하 이에 여권대란에 미리 대응하지 못한 정부가 국민들의 불편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지난해 9월 여권법이 개정되면서 8세 미만 자녀는 부모의 여권에 병기하는 ‘동반여권’이 사라지고 ‘1인 1여권제’가 도입됐다. 또 여권 연장제도가 없어져 기존에 여권을 소지하고 있던 사람들도 연장이 아닌 신규로 발급받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여기에 초·중·고생의 수학여행을 포함한 해외여행이 급증하면서 여권 수요가 늘었다. 지난해 전국 여권발급 규모는 311만 8337건(월평균 25만 9861건)인데 비해 2006년은 상반기에만 211만 9487건(월평균 35만 3248건)으로 월간 기준으로 35.9%가 늘었다. 하지만 새로 개설된 여권 발행기관은 지난해 9월 이후 부산 2곳을 포함해 5곳에 불과하다. 외교부 관계자는 “수요 폭증을 예상은 했지만 돈을 쥐고 있는 곳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아 예산을 늘리지 못했다. 전자여권 도입 때까지 당분간 여권 관련 공무원들이 고통을 분담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여권 발급은 접수→심사→제작→배부의 4단계로 이뤄지고 모든 작업은 구청과 같은 대행기관 내에서 이뤄진다. 접수는 창구에서 민원인의 서류를 받아 스캐너 등을 이용해 외교부 주전산기에 입력하는 과정이다. 이때 신원조회, 병역 및 출입국 관련 사항이 여권 발급 자격에 문제가 없는 경우 즉시 처리된다. 심사는 영문 이름의 오자 등 관련 서류를 검토하는 과정으로 수작업이기 때문에 하루 접수분이 처리되는 기간은 2∼3일 이상이 필요하다. 제작은 말 그대로 여권을 찍어내는 과정으로 함께 접수된 여권은 동일한 날짜에 처리하는 것이 원칙이다. 배포에 앞서 배포 준비에 하루가 걸린다. 민원인들에게 나눠주기 전에 분류하고 스티커를 붙이는 등의 작업을 하면서 하루가 소요된다. 여기에 여유기간 1일을 추가해도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일주일 내에 여권을 받을 수 있다. 해외에서 가족의 질병, 사고가 발생한 경우 등 특수한 상황이라면 ‘급행 발급’이 가능하다. 접수 과정은 5분 안팎이고 제작은 1개당 90초밖에 걸리지 않아 그 자리에서 바로 처리된다. 단계별로 지체현상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여권 수요가 급증하면서 신청자들이 몰리는 것도 이유지만 심사과정과 별도로 접수창구에서 꼼꼼하게 검토하는 과정도 상당한 시간을 요한다. 여기에 전산입력 작업까지 더해져 하루에 담당 공무원 1인당 100개 처리도 버겁다. 서울의 경우 최근 구청별로 600∼700건을 받고 있다. 이는 기존 400∼500건에 비해 50%가량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심사 단계의 기간은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접수와 심사 과정을 단축한다고 해도 제작기계 1대가 하루에 찍어낼 수 있는 분량은 250개로 한정돼 있다. 결국 창구를 늘리고 인력을 확충하고 기계를 더 도입하지 않으면 극심한 불편을 개선할 수 없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부고]

    ●이승재(해양경찰청장)씨 부친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02)3010-2294●오영일(전 전북 남원군 교육감)씨 별세 용호(변호사)양호(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씨 부친상 송명구(전 삼광기업 상무)김춘진(열린우리당 국회의원)씨 빙부상 신수연(서울여대 교수)씨 시부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3410-6914●유상호(서울시 성북수도사업소장)상철(경남 거창고 교사)상삼(건축업)상선(국제문제연구소 팀장)씨 부친상 최강목(롯데칠성 경리과장)씨 빙부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5시30분 (02)3410-6918●오성환(서울대 기획실장 겸 경제학부 교수)씨 모친상 26일 부산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51)240-7848●정순조(미국 거주)순기(SK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 단장)순재(사업)씨 부친상 오정옥(강원도시가스 고문)씨 빙부상 26일 영동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2)572-7299●이종석(안디옥교회 담임목사)씨 별세 염혜신(신촌세브란스병원)씨 상부 이종호(사업)종숙(동부화재)씨 아우상 26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30분 (02)392-3499●유연우(사업)연석(강서구청)씨 모친상 이응혁(한국산업기술대 교수)씨 빙모상 26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30분 (02)590-2609●박지현(전 한국신용카드결제 상무이사)씨 상배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010-2236●이유종(전 대한설비협회 감사)씨 별세 태현(나드기술 이사)씨 부친상 김준걸(현대해상화재 과장)씨 빙부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3010-2631●이승언(제일엔지니어링 대표·경희대 겸임교수)씨 별세 임동(학생)은경(동국대부속고 교사)씨 부친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5시 (02)3410-6910●전영춘(전 인천·춘천시장)씨 별세 김욱(외교통상부 주시카고 총영사)씨 빙부상 25일 순천향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798-1420●김영성(신한은행 창동아이파크지점장)씨 모친상 권영진(사업)유재근(진로 정보기술팀 부장)씨 빙모상 25일 서울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2072-2011●황선갑씨 부친상 조기원(리얼기획 과장)씨 빙부상 26일 을지병원, 발인 28일 오전 5시30분 (02)972-4099●박민웅(전 KBS 보도본부 기자)씨 별세 이정훈(ING생명)씨 빙부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30분 (02)3410-6903
  • 한·중 “8~9자회동 추진”

    |쿠알라룸푸르 김수정특파원|북한 미사일 문제와 핵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8개국 비공식 외교장관 회동이 추진된다. 북한이 참가할 경우 9자 회동이 된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고 있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가중인 정부의 고위 당국자는 26일 “남북한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북핵 6자회담 당사국들과 호주·캐나다,ARF의장국인 말레이시아가 참가한 8자 회동 또는 9자 회동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리자오싱 중국 외교장관은 이날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KLCC)에서 회담을 갖고 6자회담 재개를 위한 타개책으로 이같은 회동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이 당국자는 밝혔다. 이같은 구상은 미·일 등도 합의한 것으로 외교장관 회동이 일정 등의 문제로 어려울 경우 6자회담 수석대표급으로 구성된 8자 및 9자회동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회동시기는 28일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 미국은 ARF 회의 일정이 시작되기 직전 뉴욕의 북·미 채널을 통해 북한측에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 명의로 ARF 6자 외교장관 회동에 참석하라는 권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이날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회동한 뒤 “아직 북측으로부터 참가하겠다는 어떤 신호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만찬 회동에 앞서 “8자 또는 9자 회동이 성사될 경우 동북아 안보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동북아에는 한·일, 중·일간 문제, 북한문제 등이 있는 만큼 안보문제 논의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crystal@seoul.co.kr
  • 출발은 순조… 변수 ‘수두룩’

    출발은 순조… 변수 ‘수두룩’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24일 오후(한국시간 25일 오전 4시) 유엔본부에서 실시된 유엔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예비투표(스트로 폴·straw poll)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일단은 순조로운 첫발을 내디뎠다. AP통신은 반 장관이 선호(Encourage) 12표와 비선호(Discourage) 1표, 입장 미정(No opinion) 2표를 받아 1위에 올랐으며 현 유엔 사무차장인 인도의 샤시 타루르가 선호 10표, 비선호 2표, 입장미정 3표를 받아 2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지지를 받고 있는 태국의 수라키앗 사티라타이 부총리 겸 문화장관은 선호 7표, 비선호 3표, 입장없음 5표로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으며 스리랑카의 자야나타 다나팔라 후보는 선호 5표, 비선호 6표, 입장 미정 4표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후보간 이합집산 예고 그러나 우리 정부는 반 장관이 이번 예비투표에서 1등을 한 것이 적어도 4명 후보 가운데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안보리 이사국 전체에도 긍정적인 이미지를 줬다는 평가는 하면서도 속단해선 안 된다는 신중한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그야말로 안보리 15개 이사국의 대략적인 선호도를 측정하는 맛보기 투표이고, 필요하면 3∼4차례 이같은 스트로폴이 추가로 진행되면서 변수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일희일비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존 볼턴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이날 예비투표를 끝낸 뒤, 이번 투표 이후 다른 후보가 출사표를 던질 수도 있으며, 한 명 이상의 기존 후보가 중간에 포기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해 더 많은 후보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안보리 내에 있음을 내비쳤다. ●고촉통 前싱가포르 총리 출마 가능성 아세안이 공동 후보로 내민 수라키앗이 저조한 성적을 낸 것이 오히려 반 장관에게 불리한 상황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 아세안의 여론이 당선 가능한 후보를 새로 옹립해야 한다는 여론으로 돌아설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럴 경우 고촉통 전 싱가포르 총리 등 미국이 선호하는 경쟁력 있는 인물이 추대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현재까지 고촉통 전 총리는 고사하고 있다고 한다. 반 장관에 대해 반대표를 던진 1개국이 어느 나라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지만 이번 투표가 비공개로 이뤄져 확인할 수 없는 상태이다. 다만 일본의 한 소식통은 “일본은 4후보 모두에게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안다.”면서 아직까지는 입장을 드러낼 필요가 없다는 판단을 한 것 같다고 전했다. 안보리는 이날 예비 투표에 이어 9월께 예비투표를 재개, 늦어도 10월까지는 차기 사무총장에 대한 결론을 내린다는 방침을 정해놓고 있다. 미국은 10월 중에 결론을 내자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견도 있어 11월 말이나 연말까지 갈 가능성도 배제하진 못하는 상황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北·美 회동 여부 주목

    |쿠알라룸푸르 김수정특파원|한·중·일 3국과 동남아 10개국의 협의체인 아세안+3 외교장관 회의를 시작으로 아세안 확대 외교장관회의(PMC)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의가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막된다. 백남순 북한 외무상이 참석하는 ARF 회의는 미사일 발사와 유엔 안보리 결의문 채택 이후 북한 미사일 사태의 향방을 가늠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번 회의 기간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백 외무상간 회담을 추진하는 등 북 미사일 사태 해결을 위해 외교력을 경주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과 백 외무상간 북·미 양자 회동이 열릴지에 주목된다. 반 장관은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26일), 아소 다로 일본 외상 및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27일), 라이스 미 국무장관(28일)과 개별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6자회담 재개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crystal@seoul.co.kr
  • 여권발급 대행업무 폭주·만성적 민원 자치구 “해법 찾아주오”

    여권발급 대행업무 폭주·만성적 민원 자치구 “해법 찾아주오”

    여권 발급 민원으로 서울시 자치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 서울 노원구는 업무 폭주와 만성적인 민원에 시달리다 외교부에 대책수립을 요구하고 나섰다. 노원구는 25일 여권을 발급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선 민원인들의 모습과 주민들의 건의 사항 등을 비디오 테이프에 담아 ‘여권발급 민원 대책 절실’이란 제목의 동영상을 만들어 외교통상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동영상에는 여권발급을 위해 새벽부터 차례를 기다리다 졸고 있는 민원인의 모습과 매일 민원인들과 전쟁을 치르는 공무원들의 불만과 개선방안 등을 담고 있다. 이노근 노원구청장은 이에 앞서 “시민들이 줄을 선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외교부 등에 문제점을 알리고, 개선을 요구하라.”고 지시했다. 노원구는 개선안에서 ▲외교부의 여권처리 주전산기 용량 확대 ▲발급업무 25개 전 구청 확대 ▲전국적인 통합 예약접수 시스템 시행 ▲여권발급 수수료의 지자체 일부 배정 등을 요구했다. ●외지인 몰려 10개 구청마다 북새통 여권업무는 지방의 시·도 외에 서울의 10개 자치구에서 대행하고 있다. 처음에는 여권발급기관에 선정되는 것을 자랑으로 여겼다. 그러나 여권수요가 급증하면서 애물단지로 변했다. 방학이나 연말에는 유학생과 관광객까지 겹쳐 여권 발급 창구는 북새통을 이룬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 여권 위조 방지를 위해 외교부가 여권 사진을 부착식에서 스캐너를 이용한 전사방식으로 바꾸면서 여권 발급 업무가 폭증하기 시작했다. 기계의 처리 용량이 제한돼 수작업으로 할 때보다 효율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또 서울은 발급 기간이 10여일로 지방(25∼30일)보다 빨라 경기도 등 다른 지역 수요자들까지 몰려 혼잡을 부채질하고 있다. 실제로 종로구는 전체 여권발급 건수의 4%만이 종로구 거주자이고,45%는 서울시 타구 거주자,50%는 서울 이외 지역 거주자로 나타났다. ●“발급기관 확대가 유일한 대책” 강남구는 최근 대당 1억여원 하는 여권발급용 스캐너를 구입하려다가 포기했다. 기계도입으로 처리속도가 빨라졌다는 소문이 돌면서 수요자가 몰리는 것을 보고 효과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여권 발급에 따른 고충은 다른 구청도 마찬가지다. 자치구에서는 발급기관 확대만이 유일한 대책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외교부는 예산이 없다며 난색을 표명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해결방법은 여권발급처를 늘리는 방법밖에 없지만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여권발급 업무로 자치구가 몸살을 앓자 서울시는 지난 24일 자치구 여권과장 회의를 여는 등 시 차원의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외교부의 업무이기는 하지만 결국 자치구가 어려움에 처한 만큼 시가 방관할 수는 없다.”면서 “시 차원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4년 연간 273만건이었던 여권 발급 건수는 지난해 311만건, 올 상반기에만 211만건으로 집계됐다. 김성곤 조현석기자 sunggone@seoul.co.kr
  • 교육·법무·노동부 ‘보직 거품’ 빠졌다

    교육·법무·노동부 ‘보직 거품’ 빠졌다

    고위공무원단 제도 출범에 따른 각 부처별 해당 직위의 직무등급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설정됐는지 밝혀졌다. 교육인적자원부와 법무부, 노동부, 문화관광부는 과거 1∼3급 직위의 상당부분이 가∼마등급으로 이뤄진 직무등급제 시행 이후 하향평가됐다. 반면 건설교통부와 국방부, 농림부, 보건복지부, 환경부는 상향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라등급 두꺼워지고, 마등급 크게 늘어 25일 정부가 확정한 고위공무원단 직위 1249개의 직무등급 설정내역을 분석한 결과 과거 계급과 현재 직무등급의 변동이 컸고, 기관간 편차도 심했다. 등급별로는 ▲가등급이 17.5%인 105개 ▲나등급이 7.6%인 95개 ▲다등급이 24.6%인 340개 ▲라등급이 24.6%인 307개 ▲마등급이 32.0%인 400개 직위이다. 반면 1∼3급의 계급제 당시에는 ▲1급이 17.5%인 219개 ▲2급이 55.1%인 688개 ▲3급이 22.2%이 278개 직위였다. 공무원연금법 등에 따르면 1급은 가·나등급,2급은 다·라등급,3급은 마등급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다등급과 라등급의 폭이 두꺼워지고, 마등급이 크게 늘어났다는 것은 그만큼 상당수의 1∼2급 직위가 평가절하됐음을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중앙인사위가 지난달 고위공무원단 출범에 앞서 “직무등급의 인플레를 억제하기 위해 하위등급에 배정을 늘렸다.”고 설명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중앙인사위는 당시 고위공무원단 직위 1240개의 직무등급을 확정했지만, 부처별 내역은 공개하지 않았다. 직무등급 설정이 9개 늘어난 것은, 그동안 소속 직위가 그만큼 추가됐기 때문이다. ●교육·법무·노동·문화부 등급 하락 18개 부처를 비교한 결과 4개 부처는 직무등급이 하락했다. 교육부는 과거 1급 4개,2급 33개,3급 7개 직위를 갖고 있었다. 그러나 고위공무원단이 출범하면서 중간등급인 다·라등급은 줄어든 반면 가장 낮은 마등급이 25개로 크게 늘었다.2급이었던 국립대학 사무국장이 마등급으로 하락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법무부도 전반적으로 등급이 떨어졌다.1급 2개,2급 17개,3급 21개의 분포에서 직무등급제로 바뀌면서 가·나등급 없이, 다등급 4개, 라등급 13개, 마등급 23개로 내려앉았다. 노동부는 1급 4개,2급 30개,3급 5개에서 가·나등급이 각각 2개, 다등급 10개, 라등급 12개, 마등급 13개로 하락했다. 문화부는 3급이 8개 직위였으나 중간등급이 줄어들면서 마등급이 17개로 크게 늘었다. 통일부 역시 3급 6개에서 마등급 9개로 늘었고, 정부조직을 관장하는 행정자치부도 3급 8개에서 마등급 12개로 증가했다. ●건교·국방·농림·복지·환경부는 상승 반면 건교부는 3급이 8개 직위였으나 직무등급제 이후 마등급이 5개로 줄었다. 농림부는 기존의 1급 2개 직위가 그대로 가등급 판정을 받았고,2급도 다급 판정을 많이 받아 ‘선방’했다. 복지부와 국방부는 좋은 평가를 받아 다등급에 포진된 2급 직위가 많았다. 환경부는 1급 4개,2급 14개,3급 9개 직위였다.1급은 가등급 3개, 나등급 1개로 수평이동한 셈이 됐다. 다등급 8개, 라등급 13개로 중간 등급은 크게 확대된 반면 마등급은 2개로 크게 줄어 위상이 격상됐다. 한편 별도의 계급체계를 운영하고 있는 외교통상부와 재외공관주재관 등 64개 직위는 직급현황에서 제외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상황 악화 안된다” 강경한 美 제동?

    참여정부 전반기에 동북아 균형자론을 둘러싸고 한·미 갈등설이 파다했다. 청와대와 외교안보당국은 ‘한·미동맹 이상무’를 강조하면서 갈등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갈등이 있어도 없는 척하는 게 외교다. 그런데 이종석 통일부 장관은 이런 금기를 깨뜨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무엇보다 북한 문제에 관한 한 한·미간 이견이 있다고 공식화했고, 한발 나아가 미국의 대북 미사일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북 미사일 사태를 둘러싸고 한·미간 엇박자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 장관은 지난주에도 “미국이 하는 많은 부분을 우리가 따라하고 있지만, 미국이 한다고 다 국제사회의 대의에 맞는지는 따져봐야 한다.”고 미국의 대북 제재정책에 부정적 입장을 드러냈다. 그래서 이 장관의 발언은 상당한 의도를 갖고 있는 것처럼 받아들여진다. 일부러 미국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는 얘기다. 일부에서는 이 장관과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의 역할분담이란 해석을 내놓기도 한다. 미국에 미사일 사태의 책임 떠넘기기란 비판적 시각도 없지 않다. 분명한 점은 그의 대미 비판은 ‘현 상황의 악화를 막기 위한 관련국 결단’을 촉구한 노무현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전화통화 내용과 맥이 닿아 있다는 것이다. 더 이상 상황을 악화해선 안 된다는 대미 메시지로 해석된다. 메시지는 북한을 겨냥한 것일 수도 있다.6자회담에 돌아오더라도 미국 등의 제재·압박에 굴복하는 게 아니라는 명분을 줬다는 얘기다. 이 장관은 북한 문제에 대한 한·미간 이견이 무엇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다. 아직 구체화되지는 않았지만,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사업은 한·미간 잠재적인 갈등요인이다. 북한의 돈줄을 꽉 틀어막은 미국으로서는 달러 유입 창구인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사업이 마뜩찮을 법하다. 이 장관의 발언은 이런 불씨를 미리 잠재우려는 의도에서 나왔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하지만 개성공단 등이 압박카드가 되면 북한이 오히려 선수를 치고 나오는 경우의 수도 있다. 개성공단내 경협사무소의 북측 인력 철수와 금강산 면회소 건설 남측 인력 철수조치는 사전포석일 수 있다.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인사]

    ■ 국무조정실 ◇서기관 승진 △총괄심의관실 李垠靑△복권위사무처 발행관리과 孫 邦 ■ 국무총리비서실 △정무2비서관 沈相大 ■ 외교통상부 △홍보관리관 李連秀 ■ 건설교통부 △건설교통인재개발원 전문교육과장 朴鐘勳△원주지방국토관리청 관리국장 鄭必萬△정책조정팀장 陳玄煥△서울지방국토관리청 건설관리실장 盧聖烈△국외 훈련 姜熙業 金洪穆 ■ 문화관광부 ◇팀장급 △감사관실 감사팀장 李漢照△정책홍보관리실 혁신인사기획〃 金映汕△〃 기획조정〃 金甲洙△〃 성과관리〃 尹南淳△〃 정보화〃 朴秉煥△문화정책국 문화정책〃 金現模△〃 국어민족문화〃 崔天植△〃 지역문화〃 徐英愛△〃 국제문화협력〃 姜培馨△〃 공간문화〃 禹相一△예술국 예술정책〃 李炯虎△〃 공연예술〃 李珍植△〃 전통예술〃 金辰坤△〃 문화예술교육〃 龍昊聲△문화산업국 문화산업정책〃 朴民權△〃 저작권〃 金楨培△〃 영상산업〃 金泰勳△〃 게임산업〃 趙炫來△〃 문화기술인력〃 裵載雄△〃 콘텐츠진흥〃 朴偉振△문화미디어국 미디어정책〃 李宇盛△〃 방송광고〃 沈東燮△〃 출판산업〃 金春燮△관광국 관광정책〃 羅棕珉△〃 관광자원〃 朴明順△〃 관광산업〃 梁洪錫△〃 국제관광〃 盧日湜△체육국 체육정책〃 김호동△〃 생활체육〃 朴成基△〃 스포츠산업〃 朴周煥△〃 국제체육〃 吳泳雨△〃 장애인체육〃 金鍾浩△관광레저도시추진기획단 관광레저기획〃 金洛中△〃 투자지원〃 李相德◇서기관 전보△정책홍보관리실 尹容準△체육국 金宰賢 嚴炫熙△관관광레저도시추진기획단 李基政△한국예술종합학교 崔相賢 ■ 기상청 ◇3급 승진 △기상교육담당관 朴寬榮△예보국 예보정책과장 曺映淳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전략기획부장 김희중(金喜中) ■ 산업연구원 △연구본부장 尹宇鎭△선임연구위원 韓基周△서비스산업실장 崔奉炫△중소벤처기업실장 朱炫△동향분석실장 任東淳△감사역 李相直 ■ 솔로몬저축은행 ◇전보△방배지점장 김경호△압구정〃 곽정섭△도곡〃 주영천△전략영업팀장 문병욱△특수금융〃 김규광 (부산솔로몬저축은행) ◇전보△영업부장(부평본점) 권경진△남포동지점장 노경택△하단〃 천현정 ■ 금호생명 (본부장)△서울지역 朴在鳳△경인〃 朴種哲△경원〃 具熙泰 (팀장)△언더라이팅팀 康泰述△영업지원팀 柳泳武△CS혁신팀 洪東基△보험심사팀 朴鐘仁△AM팀 姜聲佑△감사팀 李亨淵 ■ 서울증권 ◇이사 승진△지점영업2본부장 金宗瑞 ◇팀. 부점장△광화문지점장 崔元洵△부전〃 朴斗秀△부동산금융팀장 李承大△금융상품〃 李耕珉
  • 한미 FTA 저작권협상 쟁점들

    한미 FTA 저작권협상 쟁점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2차 본협상이 최근 열렸다. 워낙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상이 이루어지다 보니 국민들로선 어떠한 분야에서 어떤 사항들이 쟁점이 되고 있는지 알기가 상당히 어렵고, 특히 저작권처럼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는 분야가 그렇다. 하지만 저작권은 그 협상 결과에 따라 국민의 문화향유권이 크게 영향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저작권 관련 FTA 협상의 쟁점을 짚어본다. 정부는 협상 타결 전 두 나라가 내놓은 초안을 비공개로 한다는 약속을 내세워 어떤 내용이 쟁점인지조차 공식적으로 거의 밝히지 않고 있다. 현재 저작권 관련 주무부처인 문화관광부가 공식적으로 확인해주는 쟁점사항은 ‘저작권 보호기간 연장’ 한 가지뿐이다. 그나마도 협상 진행을 총괄하는 외교통상부쪽에서 1차협상 결과 발표시 자료를 통해 공개한 내용이다. 하지만 시민단체 등 외부에선 국민들의 알권리를 보장하라며 미국의 요구사항과 쟁점을 구체적으로 밝히라고 계속 요구하고 있다. 현재 시민단체 등은 저작권 보호기간 연장을 포함, 7가지 쟁점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쟁점 중 하나가 저작권 보호기간 연장이다. 현재 한국 저작권법상 저작권 보호기간은 저작자 사후 50년이다. 국제조약도 마찬가지다. 반면 미국은 지난 1998년 보호기간을 저작자 사후 70년까지로 연장하는 법을 통과시켰고, 이 법을 토대로 싱가포르, 호주 등과 체결한 FTA에서 이를 반영했다. 그리고 이번엔 한국에 같은 요구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월드디즈니사의 강력한 로비로 만들어진 미국의 저작권 기간연장법을 다른 나라에까지 적용하려 한다.”며 절대 받아들여선 안 된다고 주장한다. 문화부도 반대 입장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보호기간을 늘리면 우리나라에 실익이 없고 부담만 증가할 우려가 크기 때문에 현행 제도 유지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보호기간 연장 이외에 운동본부측이 파악하고 있는 저작권 관련 쟁점은 ▲기술적 보호조치 강화▲컴퓨터상 일시적 저장을 저작권의 하나로 인정 ▲온라인서비스 제공자의 책임 강화 ▲도서관의 저작물 이용 제한 ▲저작권자의 고소 없이도 저작권 침해자 처벌 ▲저작권 침해행위에 대한 단속 강화 등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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