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외교통상부
    2026-04-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315
  • 외교안보연구원장에 이주흠

    외교통상부는 19일 외교안보연구원장에 이주흠(외시 13회) 주 미얀마 대사를, 차관보에 심윤조(〃11회) 인천시 국제관계자문대사를 임명했다. 또 기획관리실장에는 박준우(〃12회) 주 싱가포르 대사를, 대변인에는 조희용(〃13회) 동아시아지역 협력대사를 발령했다. 이 원장은 재외국민과장, 동북아 1과장, 주 이탈리아 참사관, 주 오사카 부총영사, 주 일본 공사참사관, 아태담당 심의관, 대통령비서실 리더십 비서관을 역임했다. 심 차관보는 동북아 1과장과 장관보좌관, 주미 참사관, 북미국장, 주포르투갈 대사 등을 거쳤다. 박 실장은 동북아 1과장, 주 중국 공사참사관, 아태 심의관, 아태국장, 장관특보 등을, 조 대변인은 동북아 2과장, 주미 참사관, 주 필리핀공사 참사관 겸 총영사 등을 지냈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부동산 8·31기조 흔들리면 더 큰 혼란”

    “부동산 8·31기조 흔들리면 더 큰 혼란”

    현정택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1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감하다’는 표현을 써가면서도 정부정책을 여러 차례 비판했다. 분양가 상한제 등의 정책에는 적지 않은 경고음을 울렸으며 잠재성장력 저하 가능성에는 기초체력의 문제라고 위기감을 드러냈다. 국책연구기관장의 발언으로 받아들이기에는 위험수위를 넘나드는 대목이 적지 않았다. 국민의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경륜과 학자로서의 예리함이 함께 묻어났다. 다음은 서울 홍릉 KDI 원장실에서 만난 현 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부동산 정책을 펴는데 첫번째로 고려할 사항이 있다면. -20년간 우량주식을 보유할 때와 같은 기간 땅이나 아파트를 사뒀을 때를 비교하면 분명히 금융자산의 수익률이 낫다. 그런데도 한국 사람은 돈이 생기면 10명 중 8명이 부동산에 투자한다.‘부동산 불패’ 신화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8·31’이나 ‘3·30’ 대책은 방향이 맞다고 본다. 이같은 기조가 흔들리거나 180도 전환될 것이라는 시그널을 시장에 주면 더 큰 혼란이 예상된다. 다만 경제원리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는 차원에서 공급은 좀 많아져야 한다고 본다. ▶분양가 상한제의 확대 적용은. -민감한 문제이다. 원론적으로 말하면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필요하지만 시장 메커니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분양가를 제한하면 주변의 다른 주택 값이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가져서는 안 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주택과 기존 주택의 가격에 차이가 나면 누가 주택을 공급하든지 시장에선 혼란이 발생하게 마련이다. 특히 질적으로 똑같은 주택을 한쪽에선 싸게 판다면 시장의 가격결정 기능에 왜곡이 생길 수 있다. ▶일각에선 부동산 세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기본 원칙이나 방향이 무너져서는 안 된다. 하지만 기술적이고 세부적인 문제는 전체 방향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필요한 적응’을 하는 게 필요하다. 모순될지 모르지만 보완·개선하자는 의미다. 보유세는 3∼4년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잘못한 것도 없고 내 집만 갖고 있는데 왜 세금을 더 내야 하느냐.”는 반론이 있을 수 있지만 보유세 강화는 세계적인 추세이다. 따라서 보유세가 부담이 돼 집을 내놓으려 하는데 거래세와 맞물려 꼼짝달싹하지 못한다면 보완할 필요가 있다. 양도세를 포기하라는 게 아니라 거래와 관련된 것은 개선하자는 차원이다.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렸다고 보는가. -금융쪽에 있는 사람들은 유동성이 많다는 느낌을 갖고 있으며 당국이 신경을 써야 한다는 데에는 인식이 같다. 하지만 당국이 대출한도 규제 등 여러 방안을 내놓은 것에는 생각이 갈린다. 가장 쉬운 것은 금리로 유동성을 조절하는 것이다. 물론 경기에 대한 부담이 있고 환율이 문제되니까 지급준비율도 올렸지만 성숙된 경제구조라면 쉽게 결정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한마디로 ‘꾀’를 많이 냈는데 앞으로도 유지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의 인식이 다르기 때문인가. -경기조절과 관련된 거시정책은 신중해야 한다. 무엇보다 당국자간 인식을 같이하는 게 중요하다. 재경부뿐 아니라 경제부처와 한은, 국회가 모두 당사자이다. 사이클 측면에서 경기가 바닥이라든가, 시중에 유동성이 많다든가 하는 문제에는 공감대가 형성된 뒤에 정책이 나와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지금은 당사자간 엇박자인 것으로 보인다. 물론 아직 공유가 안됐다면 그것도 좋은 시그널로 볼 수 있다. 지금의 정책기조를 급진적으로 바꿔야 할 필요성이 없다는 것을 말해준다. ▶하지만 환율은 민감하지 않은가. -물론 그렇다. 특히 원·엔 환율이 오버슈팅된 감이 있다. 달러화와 달리 엔화는 일본 경제가 괜찮아 앞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내년에 일본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본다. 이렇게 되면 그동안 환차익과 저금리 때문에 엔화 차입을 늘리던 분위기는 바뀔 수 있다. 원·엔 환율은 상황이 약간만 틀어져도 확 달라진다. ▶우리경제의 성장동력이 꺼져간다는 지적이 많다. -두가지 축으로 인식해야 한다. 하나는 국내에서의 제도정비이고 다른 하나는 국제시장에 얼마나 접근했느냐는 점이다. 적어도 국제적인 측면에서의 해답은 99% 확실하다. 경쟁을 확산시키고 외국인 투자를 더 들어오게 하고 시장을 넓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중국과 인도, 동남아시아 등의 성장세가 올라가는 이유는 개방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서비스업으로 방향을 잡고 각종 규제를 풀어야 한다. 문제는 정부가 구조조정을 언급하지 않은 점이다. 전국에 식당은 대략 60만개가 있는데 우리 인구 4800만명으로 나누면 식당 1개에 80명꼴이다. 노약자 및 농촌인구와 줄서서 기다리는 식당 등을 빼면 식당 1개는 고작 50여명을 보고 장사해야 한다. 구조조정을 하지 않고 이런 시스템에서는 성장동력 확충이 곤란하다. ▶정부는 규제완화로 성장동력을 높인다고 하지 않았는가. -규제 하나 하나를 따지면 나름대로의 목적이 있고 나쁜 게 없다. 하지만 정부가 지도하고 점검한다고 그 목적들을 달성할 수는 없다. 다른 나라에서 30일 걸릴 것을 왜 우리나라에선 60일이 걸리겠는가. 정부가 환경·건축·노동 등 모든 부분에서 다 규제할 수 있다는 기대를 없애야 한다. 현재 규제의 절반만 풀어도 잠재성장률은 0.5%포인트 올라갈 것이다. 외환위기 직후 규제를 절반 이상 풀었는데 99년 이후부터 다시 규제가 늘어났다. 병역이나 조세 부분을 제외하고는 과감히 풀어야 한다. 출자총액제한제도 등은 지엽적인 문제에 불과하다. 경제자유구역을 한다면 정말로 경제자유를 줘야 한다. 여성인력 활용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 노동투입이 남자와 비슷한 스웨덴 정도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멕시코와 필리핀 수준으로 여성인력을 활용한다면 잠재성장률은 0.2∼0.3% 포인트 높아질 것이다. 일자리가 없다는 단기적인 이유를 들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여성을 일터로 끌어내는 노력이 절실하다. 규제는 더 풀어야 한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은. -올해 5% 성장보다 둔화된 4.3%로 전망한다. 문제는 선진국 진입에 따른 성숙된 나라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냐는 점이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세계 제1의 경제대국인 미국이 3.5% 성장한다는데 이머징 마켓이라는 한국이 4% 초반 성장에 그친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다. 또한 중국이나 인도보다는 못하겠지만 우리보다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싱가포르나 아일랜드의 성장률에 뒤처진다면 기초체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토지임대부 아파트 ‘반값’만 강조는 곤란 토지임대부 아파트가 ‘반값 아파트’라면 임대아파트는 ‘공짜 아파트’라는 얘기인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토지임대부 분양방식의 반값 아파트에 대해 현정택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이 “논리의 전개가 잘못되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현 원장은 18일 “토지임대부나 환매조건부 분양방식은 국내에서의 주택공급이 한정됐고 그로 인해 일반 국민들이 주택소유에 대한 집착이 강한 것을 다소 완화하자는 측면에서 논의돼야 함에도 마치 아파트 값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는 기대를 주는 방식으로 진행돼서는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토지는 임대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반값 아파트를 공급하면 기존의 아파트 값도 점차 떨어지지 않겠느냐는 게 논의의 초점인데 여기에는 모순이 있다고 지적했다. 먼저 모든 아파트를 토지임대부로 분양할 수 없다는 게 현실이다. 정부도 재정적으로 부담이 되고 그만한 공공택지도 많지 않다고 설명한다. 또한 국민의 세금으로 이뤄지는 공영개발의 경우 누구에겐 반값으로 주고, 누구에겐 온값으로 주는 게 가능하냐는 주장이다. 만약 반값 아파트로 주변의 다른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반값에 받은 아파트를 2배 이상으로 팔려고 해 투기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 또한 건물 값만 계산해서 반값이라는 논리를 확산하면 임대아파트는 ‘공짜 아파트’라는 결론에 다다른다. 임대아파트는 토지와 건물에 대한 소유권은 넘기지 않고 임대료만 받기 때문이다. 그 결과 현재 공급된 아파트는 온값과 공짜 두가지만 있으며 반값 아파트의 논리를 적용하면 임대아파트의 공급으로 기존 아파트 가격은 내려야 한다. 하지만 모두 임대아파트만 공급되는 것도 아니고 공짜인 임대아파트의 등장 이후 전국의 집값이 내려간 것은 더더욱 아니다. 현 원장은 국민의 정부 시절 경제수석으로 있을 때 호주산 소의 수입 결정과정을 사례로 들었다. 당시 쇠고기 수입과 사료가 개방된 상태여서 호주산 소를 국내로 들여와 키우려 했는데 농민이 들고 일어섰다. 정부 내부에서도 반대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완제품인 쇠고기와 기초 원자재인 사료가 수입되는 형국에서 중간재인 호주산 소를 반대하는 게 타당하냐고 주장해 무마시켰다. 현 원장은 토지임대부 아파트도 주택공급 방식을 다양화해 시장을 활성화하자는 차원에서 ‘호주산 소’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인데 이를 거두절미하고 ‘반값’만 강조하면 2∼3년 뒤 정책불신만 가중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 임대아파트가 주택공급의 일부분만 차지하고 나아가 기존의 주택시장에선 극히 미미하기 때문에 토지임대부 아파트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기 보다 분양제도의 다양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뿐 아니라 언론들도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이 말했던 ‘반값’이라는 표현에 너무 매료된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프로필 현정택 원장은 1949년 경북 예천에서 출생했다. 행시 10회 출신으로 경복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중 한국대사관 참사관, 재정경제원 국제협력관, 주 OECD대표부 경제공사, 여성부 차관,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국민의 정부), 인하대 경상대학 국제통상학 교수, 외교통상부 경제통상 대사를 역임했다.
  • [인사]

    ■ 교육인적자원부 ◇서기관 △서울대 이재갑△교육인적자원연수원 홍원일■ 과학기술부 ◇과장급 전보 △방사선안전과장 宋佑根△과학기술인육성〃 金昌宇△평가정책〃 李仁日△기초연구지원〃 金在植△원자력정책〃 史相德△연구실안전〃 韓豊愚△구주기술협력〃 趙南俊△종합기획〃 金柱漢△감사담당관 李鳳魯■ 외교통상부 △주 슬로바키아 대사 朴龍奎■ 행정자치부 ◇부이사관 승진 △국가기록원 기록정책부장 崔月和◇팀장급 전보△정부청사관리소 제주청사관리소장 徐龍錫■ 문화재청 ◇부이사관 승진 △문화재교류과장 崔鍾悳◇과장급 전보△문화재정책과장 嚴承鎔△재정기획관 金元基△기록정보담당관 李源俊△무형문화재과장 延雄△문화재활용〃 姜敬煥△천연기념물〃 金士源△창덕궁관리소장 李偉樹△현충사〃 李抗遠△문화재청(국내훈련 파견예정) 金鍾陳◇서기관 승진△재정기획관실 李享樹△사적과 崔伊泰△근대문화재과 金桂植■ 메리츠증권 △IB사업본부 고문 李明奎■ 푸르덴셜투자증권 △타워팰리스지점장 禹俊秀■ LG전자 ◇부사장 승진 △재경부문장(CFO) 丁豪榮△중아지역대표 金基完△세탁기사업부장 趙成珍△생산기술원장 李相奉 ◇상무 신규△郭俊植 金苔杓 金赫杓 柳林秀 柳亨垈 朴在龍 朴熙鐘 尙枓煥 申東雄 李基善 李炳周 李長和 李椿鎬 李鉉郁 田俊 도미니크 오 에릭 서데이 존 헤링턴 ◇연구위원(상무급) 신규△姜培根 金太奉 金炯廷 白明哲 辛種玟 李秤鎬 崔高熙 黃正煥■ LG필립스디스플레이 ◇상무 △경영지원팀장 黃善云△구매팀장 金星範■ LG이노텍 ◇상무 신규 △河忠信 愼鏞喆■ CBS △기획조정실 경영기획부장 이상준△보도국 경제〃 한준부△〃 사회〃 권영철△〃 TV뉴스〃 김일억△〃 해설주간 임형섭△편성국 편성부장 박옥배△기술연구소장 안영기△대구방송본부 보도제작국장 김승동△부산〃 〃 조선영△〃 기술〃 신병선△광주〃 보도제작〃 임영호△〃 기술〃 안교운△전북〃 총무〃 이범윤△청주〃 기술〃 이봉우△춘천〃 총무〃 겸 기술〃 정용교△대전〃 보도제작〃 최인△〃 기술〃 주철△〃 총무〃 백창기△울산〃 기술〃 문영복△전남〃 보도제작〃 정병일△대전〃 본부장 조백근
  • ‘공무원 부처간 교류’ 겉돈다

    부처간 공무원 교류가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동료 공무원 사이에서 비판이 날카롭게 제기됐다. 현재 부처간 교류중 국장급은 임기가 남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중단됐고, 과장급 32명은 파견 근무를 하고 있다. 중앙과 지방간에도 110여명이 교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모 형식으로 다른 부처로 옮길 수 있는 고위공무원단 제도도 부처간 교류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공무원 교류 제도가 안착하지 않고서는 효과를 거두기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본다.●정책 조율 한계, 겉돌다 돌아가기 급급 건설교통부 모 국장(기획관)은 다른 부처에서 왔던 2명의 국장급에 대해 “있는 둥 없는 둥 2년간 허송세월하다가 돌아갔을 뿐 내놓을 만한 실적이 없다.”고 혹평했다.건교부와 업무 조정이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 성과를 내지 못한 채 임기만 채우고 떠났다는 것이다. 다른 국장은 기획처에서 건교부 모 국장으로 왔던 동료에 대해 “모든 일을 우유부단하게 처리하다가 광주 오포비리 오명만 씌우고 떠났다.”고 깎아내렸다.●복귀해도 인사·보직에서 따돌림 받아 이들은 친정으로 돌아가서도 “타 부처 사람이 됐다.”는 평가와 함께 인사에서 따돌림을 당한 예가 많다. 교육부에 파견갔던 재경부 국장은 돌아온 뒤 공직을 떠났다. 복지부로 나갔던 다른 재경부 국장은 주변의 견제를 견디다 못해 민간기업으로 자리를 옮겼다.공정위에 파견됐던 기획처 국장은 돌아와 보직을 받지 못해 국방대학원 교육에 들어갔다. 기획처의 다른 국장도 건교부 파견에서 돌아와 보직을 받지 못하고 제주도로 옮겼다. ‘금의환향’한 예도 있다. 재경부 임영록 차관보는 외교통상부 다자통상국장으로 있으면서 능력을 인정받고 다시 재경부 금융정책국장으로 돌아와 차관보로 영전했다. 장태평 국가청렴위원회 사무처장은 재경부에서 농림부 농업구조정책국장으로 파견나갔다 돌아와 재경부 정책홍보관리실장을 거쳐 차관급으로 승진했다.●부처간 할거주의가 원인 전문가들은 공무원 교류가 자리를 잡지 못한 원인으로 부처간 할거주의와 업무 조정능력, 조직 장악력 부재를 들었다. 중앙부처 모 국장은 “뭔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화려하게 ‘컴백’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장기적인 업무보다는 단기적인 성과에 더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고 평가했다. 김판석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는 “고위 공무원이라도 생소한 곳에 가면 부하를 통솔하거나 업무를 조정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마련”이라면서 “공직자 교류 초기에 나타난 부정적인 현상을 떠올리기에 앞서 제도의 본래 취지를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류찬희 백문일기자 chani@seoul.co.kr
  • 한국, 美에 공격적 협상 제안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18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막을 올린다.1년여 만에 재개되는 만큼 회담국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정부 6자회담 대표단은 이번 5단계 2차 회담에서 다른 나라들보다 더 공격적이고 탄력적으로 협상에 임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회담 관계자는 “미국측에도 공격적인 협상을 통해 9·19 공동성명이 행동으로 실천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북미 입장차 여전… 비관론도 우여곡절 끝에 회담이 재개되지만 북미간 입장차가 여전한 만큼 서로가 요구하고 있는 핵시설 가동중단 등 ‘초기 이행조치’와 경제·에너지 지원 등 ‘상응조치’가 얼마나 균형점을 찾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양측 입장이 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의장국인 중국의 제안으로 해를 넘기지 않고 회담을 열게 돼 이견을 좁히는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된다. 특히 북한이 초기조치의 일부만 수용하면서 경유 등 에너지 지원, 방코델타아시아(BDA)문제 해결, 핵군축 등을 주장한다면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하고 끝날 것이라는 비관론이 우세하다. 이런 차원에서 정부의 ‘공격적인 협상’은 북한의 요구조건을 모두 충족시킬 수 없기 때문에 대북 상응조치의 수준을 높이기보다는 공세적인 태도를 취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15일 국회 통외통위에 출석,“우리 정부의 대북 식량·비료 지원은 회담 테이블에서 논의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첫등판 천영우대표, 힐·김계관과 접점 모색 16일부터 베이징에 도착하는 각국 대표단은 17일 한·중, 미·중 등 양자 접촉을 갖고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다. 특히 북·미 양자 회동도 회담 개막 전에 물밑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개막일인 18일에는 전체 대표단이 참가하는 전체회의에서 각국이 기조연설을 한다. 회담 중에는 사안에 따라 각국 수석대표 외에 1명씩이 더 참가하는 ‘수석대표+1’회의가 열린다. 회담 종료일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의견이 어느 정도 교환됐다고 판단되면 전체회의를 열고 회담을 마무리한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어 21일 정도에는 회담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되며, 접점을 찾는다면 합의문을 발표하게 된다. 한편 각국 대표단 수석대표는 우리측만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으로 바뀌고 다른 나라들은 지난해와 같은 대표들이 다시 등장한다. 미국 대표단은 여전히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이끌며, 빅터 차 국가안보회의 아시아담당 보좌관과 성 김 국무부 한국과장, 유리 김 국무부 북한팀장 등 이른바 ‘한국계 미국인’이 대거 참여한다. 이와 함께 북한의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중국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 일본 사사에 겐이치로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러시아 알렉산드르 알렉세예프 차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다시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비자 없이 미국 방문 2008년 상반기 실현

    이르면 2008년 상반기부터 일반인들이 비자 없이도 미국에 갈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공무원 등 신분이 확실한 경우 별도의 창구에서 원스톱 서비스로 쉽게 비자를 받을 수 있다. 외교통상부는 15일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제9차 한·미 사증워킹그룹 회의를 열고 미국의 비자면제 프로그램(VWP)에 가입하기 위한 로드맵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VWP 가입을 위해 지난 9월 현재 3.5%선인 비자거부율을 내년 9월까지 3% 미만으로 낮추고, 내년 말까지는 전자여권 발급을 추진하기로 했다. 나아가 출입국 관리 협의, 대테러 공동 대응, 공항내 보안체계 협조, 분실여권 관리 공조 등 안보·사법분야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비자 발급 대행업체 등을 통해 비자를 신청하는 경우 신청서류나 인터뷰를 제대로 안내하지 못해 거부율이 높다는 지적이다. 현재 비자 대행업체는 100여곳에 이른다. 외교부 관계자는 “내년 9월까지 거부율을 맞추고 내년 말까지 전자여권을 발급하면 VWP 기준에 부합하게 된다.”면서 “미 국무부와 국토안보부 등의 검토를 거쳐 안보·사법분야 협력까지 평가받으면 2008년 상반기부터 VWP에 가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미 행정부가 최근 VWP의 비자거부율 3% 미만 조건에 대해 다른 조건들이 충족되면 융통성을 부여키로 해 내년 중 미 의회에서 법 개정이 이뤄지면 우리나라의 VWP 가입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음주운전 中외교관 행정처분 불가능

    음주 측정과 신원 확인을 거부하며 밤새 우리 경찰과 대치했던 중국 외교 차량에 대한 경찰의 행정처분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할 경찰서인 서울 서대문경찰서 관계자는 14일 “운전면허 취소 등 행정처분을 하기 위해서는 신원을 확인하고, 이후 음주 측정을 하거나 음주 측정 고지를 3회 이상 하는 절차가 필요한데 경찰은 신분 확인조차 못했다.”면서 “따라서 행정 처분은 불가능하며, 소송도 걸 수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신분 확인을 거부한 것이지 음주 측정을 거부한 것이 아닌 만큼 출석 요구나 음주 측정을 진행할 근거도 없다.”면서 “이미 외교통상부에 실정법 위반 사실을 통보한 만큼 외교부와 중국 정부가 조치할 문제로 사실상 경찰의 손을 떠났다.”고 밝혔다. 징계는 중국대사관에서 자체적으로 판단할 문제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6자회담이 北인권개선 계기 되길”

    비팃 문타폰(54)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14일 “6자회담을 통해 북한 인권문제가 더 개선되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북한 주민의 인권현황 파악을 위해 이날 방한한 문타폰 보고관은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태국 방콕 국립출라롱콘대학 법학과 교수인 그의 방한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번째다.그는 앞서 13일 일본에서 가진 연설에서 “6자회담의 주요 의제는 핵문제이지만 북한 인권에 관한 우려도 완전히 무시될 수 없다.”면서 “협상에서 인권을 함께 다룰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일본인 납북자들의 생사 여부와 관련,“냉전시절 북한 공작원에 납치된 일본인들에게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북한 정부가 밝힐 때가 됐다.”면서 “납북자 문제는 이미 정부 관리들과 국제기구들이 충분히 제기했으며 이제 북한이 이에 응답할 차례”라고 주장했다. 문타폰 보고관은 오는 18일까지 외교통상부·통일부 등 정부 부처와 시민단체, 미국·일본 등 주한 대사관 관계자들과 면담할 예정이다. 또 하나원을 방문, 최근 탈북자들을 인터뷰할 계획이다.그는 “탈북자, 식량 지원, 납북자 문제 등에 있어 북한 주민들의 인권상황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방한 결과를 내년 1월까지 유엔 인권이사회에 보고할 것이며,3월에는 보고서가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몽골을 방문할 예정이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한일 경제·통상 협의회 18일 개최

    우리나라와 일본 양국간 경제·통상 현안을 논의하는 연례 양자 협의회가 4년 8개월만에 재개된다. 두 나라는 오는 18∼19일 일본 도쿄에서 제5차 한·일 고위경제협의회를 열기로 했다고 외교통상부가 14일 밝혔다. 이 협의회는 1999년 출범,2002년까지 매년 열리다 2003년 12월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개시되면서 FTA 협상 종료 때까지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한·일FTA 협상이 2004년말 6차를 끝으로 중단된 이후 양국간 외교관계의 악화 등으로 이 협의회가 2년간 열리지 않았다. 양국은 이번 협의회에서 거시 경제, 통상 현안 등 폭넓은 분야에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특히 한·일 FTA 협상의 재개 문제도 의제로 다루기로 해 주목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한·일FTA 협상 재개 문제는 일본측이 제기한 의제”라면서 “재개 여부에 대한 우리측의 구체적인 방침은 수립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사회플러스] 재외교민을 ‘영사협력관’으로

    외교통상부는 우리 대사관이나 총영사관이 없는 지역에 교민 등을 ‘영사협력관’으로 지정, 교민 및 한국인 여행객에게 편의를 제공토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외교부는 이를 위해 한국 공관이 없는 지역에 체류하는 여행사 직원, 식당 주인 등을 영사협력관으로 지정, 활동하게 하고 소정의 활동비를 제공하는 방안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 한밤 8시간30분간 대치 소동

    중국 외교차량이 음주측정과 신분확인 요구를 거부하며 경찰과 도로에서 밤새 대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3일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중국 외교관 번호판을 단 은색 쏘나타 차량이 12일 오후 9시50분쯤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여대 근처 도로를 지나다 경찰이 음주측정과 신분 확인을 요구했으나 이를 거부,13일 오전 6시 20분까지 무려 8시간30분 동안 대치했다. 이들은 경찰의 거듭된 음주 측정과 신분 확인 요구에 대해 빈 협약에 규정된 외교관의 면책특권을 내세우며 거부, 실랑이를 벌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탑승자들은 외교통상부 관계자와 중국 대사관 직원들이 현장에 나온 뒤 신분과 정황을 서면으로 경찰에 제출하겠다고 약속하고 현장을 떠났다.차량에는 주한 중국대사관 3등 서기관 장모씨 등 4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나중에 확인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서대문경찰서 관계자는 “정상적인 외교관이었다면 신분증을 제시했을 텐데 신분을 확인해 주지 않아 도난차량 여부 등을 두고 의심이 들어서 빚어진 일이었다.”면서 “면책특권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외교통상부에서 알아서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빈 협약에 의하면 외교차량에서 명확히 술냄새가 나는 등 음주사실이 감지되면 음주측정을 요구할 수 있지만 이를 거부하면 신분과 차량번호를 외교부로 통보한 뒤 운전면허 취소 등 행정처분하게 된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에 대해 송민순 외교부 장관은 이날 내외신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외교관이 권리를 주장하기 전에 외교관으로서 주재국의 법령을 준수할 의무에 귀를 기울여 필요한 처신을 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미경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中동포 취업비자 ‘검은돈’ 의혹

    재중 동포 근로자들이 한국에 올 때 사증 신청 대행업자 등에게 과다하게 돈을 내는 송출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대행업자와 재외공관원의 유착을 근절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된다. 중국 지린(吉林)성에 있는 ‘재중동포 민원봉사실 개설위원회’(위원장 서석재)는 내년 2월부터 도입되는 방문취업제와 관련, 최근 정부에 송출비리 근절과 함께 재외공관 인사 쇄신 등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단체 전창균 본부장(옌볜대학 고문)은 “재중 동포들의 숙원사업인 방문취업제가 도입돼 크게 환영하고 있지만 동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송출비리가 근절되고, 재외공관의 인사쇄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본부장은 “현지 영사관 등에서는 개인적으로 사증 수속을 밟을 경우 기각되는 사례가 많아 대행업자들에게 비싼 돈을 지불하며 의뢰하고 있는 형편”이라면서 “방문 취업제 도입을 계기로 재외공관원을 충원해야 하며, 재외공관원과 사증신청 대행업자간의 유착을 막기 위해 순환근무제 실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재외공관이 대행업체를 지정해 유착 비리를 저지른다는 것은 처음 듣는 일”이라면서 “해당 민원이 접수되는 대로 현지 실태조사 등을 벌여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송민순외교 6자회담 구상은

    송민순외교 6자회담 구상은

    “이번 6자회담에서 북한의 핵폐기 과정이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단계에 들어간다면 그에 상응하는 조치도 탄력적으로 취해질 것입니다.”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이 13일 취임 후 첫 내외신 브리핑을 갖고, 오는 18일부터 1년여 만에 재개되는 5차 2단계 6자회담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송 장관은 지난해 우리측 수석대표로 회담에 참석,9·19 공동성명을 이끌어낸 주역인 만큼 이번 회담이 공동성명의 ‘공약 대 공약’에서 한단계 나아가 ‘행동 대 행동’이행을 끌어내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교안보라인 원톱’이라는 평가에 대해 송 장관은 “학교때 축구를 하면서 ‘레프트윙’을 맡아서 ‘원톱’은 안해봤다.”며 팀워크를 강조했다. ●초기이행조치 합의가 가장 중요 송 장관은 “이번 회담을 통해 9·19 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초기이행조치의 합의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라면서 “초기단계 조치의 이행이 북한의 이익에도 확실히 부합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초기이행조치에 대해 송 장관은 “딱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북핵 폐기 과정이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단계에 들어간다면 그에 대한 상응조치도 탄력적으로 취해지는 것”이라면서 “현 단계에서 내용을 잘라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초기조치라는 것은 핵을 폐기하려면 준비과정이 있는데 (북이)가급적 빠른 시기에 구체적으로 폐기 과정에 들어가도록 하고, 다른 나라들은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정부 특유의 역할 있다” 송 장관은 이번 회담의 실무그룹 구성에 대해 “초기조치 관련 회담이 진전돼 공동성명의 주요 내용 4가지를 이행하기 위한 실무그룹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언제든지 구성할 수 있다.”면서 “방코델타아시아(BDA) 문제는 북·미 사이에서 공동성명 이행과는 별도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핵폐기나 관계정상화 등과)같은 반열의 실무그룹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공동성명에서 합의됐으나 한반도 비핵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후순위로 밀려 있는 회담국들의 관계 정상화, 동북아 평화체제 구축 등에 대한 실무그룹 구성도 회담 결과에 따라 조만간 일정 등이 잡힐 가능성이 높다. 송 장관은 “한반도 문제는 다른 나라들보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만큼 우리만의 특유한 입지를 가지고 협상에 임할 것”이라는 말로 이번 회담에서 한국정부의 역할에 한계가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일축했다. 그는 또 “북측 조치에 맞춰 우리는 탄력적인 태도로 임하겠다.”면서 “필요하다면 한·미·일 3자가 이에 대해 회담장에서 지속적으로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북한이 ‘전향적인 조치’를 취할 경우, 지난 7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중단된 쌀·비료 제공 등 인도적 지원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천영우 “BDA, 6者서 분리해야”

    북핵 6자회담의 한국측 수석대표인 천영우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2일 “방코델타아시아(BDA) 북한 계좌동결 문제는 6자회담에서 분리돼야 하고, 만약 필요하다면 양자 실무그룹과 같은 별도의 장에서 논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천 본부장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차 한·미 서부지역 전략포럼에 특별연사로 나와 “6자회담의 어젠다에 지나친 부담을 주면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BDA 사례가 이미 보여준 것처럼 비핵화라는 어려운 문제를 다루는 데 많은 난관에 봉착하고 있는 6자회담에서 까다로운 양자적 문제를 갖고 오게 되면 비핵화는 너무 멀어진다.”고 덧붙였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6차회담 아닌 5차 2단계인 이유?

    `왜 6차가 아니라 5차 2단계일까.´ 지난해 11월 개최된 5차 6자회담 이후 1년여 만인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6자회담은 6차가 아니라 5차 2단계 회담으로 규정됐다. 이와 관련, 이용준 외교통상부 북핵외교기획단장은 11일 “지난해 6자회담 참가국들이 큰 진전이 있을 때마다 회담 차수를 바꾸고, 같은 주제를 갖고 여러번 회의를 할 때는 그때마다 단계를 붙이기로 했다.”면서 “4차 회담에서 발표된 9·19 공동성명 이행에 진전이 있을 때까지는 5차 회담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9∼11일 열린 5차 회담에서 9·19 공동성명 이행 로드맵을 논의하려다 북한이 금융제재 문제를 제기, 회담이 별다른 성과없이 끝났던 만큼 이번 회담은 5차 회담의 연장선이라는 것이다.이 단장은 “2단계 회담이 탐색전 정도에서 그친다면 내년 초쯤 3단계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한국 외국인 고용허가제 더 보완을”

    “한국이 시행 중인 외국인 고용허가제가 이주자 인권문제를 다 해결할 수 있다고 보기에는 시기상조입니다.” 지난 5일부터 한국을 방문 중인 호르헤 부스타만테(68) 유엔 이주자인권 특별보고관이 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방한성과 및 소감 등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 방문이 처음인 그는 지난 일주일간 외교통상부와 법무부, 노동부, 여성가족부, 행정자치부 등 정부부처와 국회, 국가인권위원회, 시민단체 등의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주한 외국인 노동자 등 이주자들의 인권 상황을 파악했다. 그는 “고용허가제가 이주자 이동의 자유를 어느 정도 실현했다고 보지만 제도 자체가 완전히 실행된 것이 아닌 만큼 이주자 인권 문제를 얼마나 해결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면서 “국제결혼도 브로커 수수료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어 더욱 개선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한국 정부가 이주민 인권과 관련, 다양한 문제에 직면해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잘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한국 사회는 이주민에게 매우 개방적이고 그들의 권리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지만 고용허가제나 국제결혼 등의 시스템을 더욱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스타만테 보고관은 12일 출국, 인도네시아로 떠날 예정이며 각국의 방문 결과를 토대로 이주자 인권상황 보고서를 작성, 내년 3월 유엔 인권이사회와 유엔 총회에 보고할 예정이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6자회담 18일 베이징서

    6자회담 18일 베이징서

    |베이징 이지운·도쿄 이춘규특파원·서울 김미경기자|중국 외교부는 제5차 2단계 6자회담을 오는 18일부터 베이징에서 열기로 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친강(秦剛)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관련 국가들과의 협상을 거쳐, 회담을 이달 18일부터 베이징에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중단 13개월 만에 북한 핵개발 중단을 위한 6자 회담이 다시 열리게 됐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날 공식 회담 발표에 앞서 18일 회담 개최설을 보도하면서 미국측이 요구중인 북한의 실험용 원자로 가동 중지에 관해서도 6자회담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의한 핵사찰 수락에 대해서는 북한이 여전히 거부자세를 바꾸지 않아 난항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추규호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정부는 회담 개최를 환영하며, 회담 재개와 9·19 공동성명 이행 방안 마련을 위한 6자회담 참가국들의 노력을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회담에서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북·일 양국간 협의 재개도 모색할 예정이어서 회담 진전에 악영향이 우려된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논평에서 “일본이 6자회담 재개 움직임에 찬물을 끼얹는 고약한 언동을 일삼고 있다.”면서 “일본은 6자회담에 참가할 자격조차 없는 한낱 사기꾼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6자회담 우리측 차석대표인 이용준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은 “시작일은 18일로 정해졌지만 끝나는 일자는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크리스마스 연휴 등을 고려할 때 3∼4일 정도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taein@seoul.co.kr
  • 베이징 6자회담 쟁점·전망

    베이징 6자회담 쟁점·전망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 외교부가 11일 ‘18일 회담재개’를 공식 발표함으로써 5차 2단계 회담에 관심이 쏠린다. 3박4일 정도의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1년여 만에 열리는 만큼 회담 재개 자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이다. 그러나 북·미 등의 이견차가 여전하고, 실질적인 합의를 이끌어내기에는 협상 기간이 짧다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중재역할이 얼마나 효력을 발휘할 것인지가 주목된다. ●협상의 핵심 쟁점은? 지난달 말 베이징에서 열린 북·미·중 회동에서 북·미 간에 주고받은 ‘조기 수확’(초기이행조치)이 얼마나 합의되느냐가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미국이 요구한 초기 핵폐기 이행조치와 북한에 돌아가게 될 상응조치 사이의 균형점을 찾는 것이 1단계 목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북한이 베이징 회동 이후 미국 제안에 뚜렷한 답변없이 ‘공식 회담에서 이야기하겠다.’는 입장만 밝힌 터라 양측이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게다가 북측이 핵군축 회담으로 몰고가거나 금융계좌 동결 문제의 조속한 해결 등을 주장할 가능성도 있어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는 정부 당국자의 말처럼 회담 전망은 안개 속이다. 그러나 회담이 재개되기까지 중국이 중재에 나서 북측에 핵시설 가동 중지 등 요구사항을 축소, 제기했고 북측이 ‘검토할 만하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져 당사국들이 입장차를 얼마나 좁힐 수 있을지에 협상의 성패가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의 중재역할 어디까지 중국측의 회담 재개안에 북·미가 동의하면서 한국측은 이들에게 끌려가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이에 대해 정부 당국자는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며 회담이 재개되기까지 포괄적 협정 등 상황에 따라 우리만의 아이디어를 제시, 당사국들의 이견을 풀어왔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중재역할은 회담 재개가 알려진 지난주 말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 주재로 이틀 연속 열린 대책회의에서 재정립돼 구체적인 시나리오까지 만들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당사국들이 이견을 좁히지 못해 회담이 진행되지 않을 경우 우리가 어떤 아이디어를 제시, 접점을 모색하고 협상의 진전을 이룰 것이냐에 대해 나름대로 새로운 복안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현재의 외교안보라인 상황을 고려할 때 송 장관이 베이징 대표단을 지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회담 한국측 수석대표를 맡아 9·19 공동성명을 이끌어낸 주역이라는 점에서, 송 장관의 역할에 더 무게가 쏠린다. ●3박4일 협상, 얼마나 유효할까 서로 머리를 맞댈 수 있는 멍석은 깔렸지만 길어야 4일 정도의 협상 일정 동안 얼마나 만족할 만한 합의가 나올 것인지는 여전히 회의적이다. 정부 당국자는 “9·19 공동성명의 최소한 일부라도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탐색전 정도에 그친다면 내년 초쯤 3단계 회담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합의문이 나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차기 회담 일정이나 워킹그룹 구성 정도만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한편 우리측 회담 대표단은 천영우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수석대표를, 이용준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이 차석대표를 맡게 되며 청와대·통일부·국방부 등 관계자 25명 정도가 참여,16일 베이징으로 떠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한·미서부지역 전략포럼

    대통령자문 동북아시대위원회(위원장 이수훈)는 미국 스탠퍼드대 아태연구소와 공동으로 11∼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차 한·미서부지역 전략포럼’을 개최한다.11일 환영 만찬에 이어 12일 오전 9시부터 열리는 회의에서는 북핵 이슈와 한·미동맹, 동북아시아의 지역질서 등 주제에 대해 주제발표 및 토론이 진행된다.이와 함께 천영우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특별 연설을 할 예정이다. 포럼에는 이수훈 위원장, 신기욱 스탠퍼드대 아태연구소장, 김용덕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김숙 한·미관계비전홍보대사, 엘리스 크라우스 미 샌디에이고대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한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6자회담 18~19일쯤 재개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인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1년여 만에 이르면 오는 18일쯤 중국 베이징에서 재개될 전망이다. 중국은 당초 16일 개최안을 회담국들에 제시했으나, 북한과의 절충이 지연되면서 18일 또는 19일 개최하는 방안을 놓고 북측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10일 비공식 브리핑을 통해 “18일 시작하는 주에 차기 회담이 시작된다는 예상 하에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날짜에 대한 최종 협의가 진행 중이지만 의장국인 중국이 조만간 회담 재개 일정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회담이 18일쯤 시작되면 16일부터 대표단이 베이징에 도착, 양자 협의가 이뤄질 것이고, 북측의 입장이 더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회담 일정은 크리스마스 연휴를 감안,24일쯤까지 이어진 뒤 협의 결과에 따라 내년 1월쯤 후속 협의를 계속하는 방향으로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 재개가 임박함에 따라 정부는 주말인 9일에 이어 10일 잇따라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대응책을 협의했다. 북한은 지난달 28∼29일 열린 북·미·중 회동에서 미국이 제기한 핵폐기 초기이행조치와 관련, 확실한 보장은 하지 않는 대신 ‘논의할 수 있으니 공식 회담에서 얘기하자.’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간 핵폐기의 초기이행조치 및 상응조치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 관계자는 “회담이 개회돼야 알 수 있겠지만 북한이 회담에 나와서 다 보여주겠다고 했으니 그것이 협상의 기초가 된 것”이라면서 “양측간 무엇을 주고받을 것인지 균형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의 목표에 대해서는 “우선 1단계 합의를 이룬 뒤 최종 합의 조치까지의 로드맵을 만들게 될 것”이라며 회담을 지속할 수 있는 모멘텀을 살릴 만한 가시적인 성과를 강조했다. 한편 중국은 지난달 말 베이징 회동에서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북·미 양측에 독자 안을 제시했다고 아사히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중국은 북한이 즉각 취할 수 있는 조치를 당초 미국이 제시한 5개 안에서 ‘핵시설 가동정지’ 등 2개 안으로 압축한 뒤 국교정상화에 관한 검토회의 설치 등을 포함한 독자 안을 제출,‘오는 16일 6자회담 재개’ 방안을 끌어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에 대해 정부 당국자는 “코멘트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