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외교통상부
    2026-05-02
    검색기록 지우기
  • 방송통신위원장
    2026-05-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315
  • 한·미 FTA 협상전략 비공개 보고서 유출 파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6차 협상 전략 비공개 보고서의 유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정부와 국회가 각각 대외비 문서의 유출 경로에 대한 조사에 착수, 재발 방지책 마련에 나섰다. 국가정보원은 22일부터 한·미 FTA 주무 부처인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와 재정경제부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한·미 FTA 특위 열린우리당 간사인 송영길 의원은 “이건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면서 “한마디로 이적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송 의원은 “국회 특위를 포함한 문건 유출 경로를 찾기 위해 자체 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오는 24일 열리는 전체 특위에 보고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나라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측도 “조사 결과가 이번주 내로 통보되면 여당 특위 위원들과 본격적으로 조사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부 통상교섭본부와 재경부는 지난 13일 국회 FTA 특위에 우리 협상단의 6차 협상 대응전략과 금융서비스 분과 쟁점 및 대응전략을 별도의 보고서로 작성, 각각 제출했으며 이들 2개 대외비 협상전략 문건이 고스란히 일부 언론에 유출됐다. 이들 보고서 표지에는 대외비와 함께 준비의 번호가 적혀 있다. 협상단은 국회 FTA 특위 보고를 마친 뒤 의원들에게 배포했던 보고서를 모두 회수, 의원별 파일에 철한 뒤 문서보관함에 넣어 보관했다. 문서보관함 열쇠는 한·미 FTA 체결지원위원회에서 관리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유출 경로가 어디인지 추측만 무성할 뿐이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사설] FTA보고서 유출 책임 물어라

    엊그제 끝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 6차협상 막바지에 협상전략을 담은 정부 비공개 문건이 잇따라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외교통상부가 국회 FTA 특별위원회의 비공개 회의에 참고용으로 내놓았던 협상전략 보고서가 흘러나가 일부 언론에 보도되면서 미국 측에 그대로 노출됐다. 방송위원회도 한·미 FTA의 방송개방 협상 전략과 관련한 문건이 외부로 유출됨에 따라 최민희 부위원장과 사무처 관계자들에 대해 내부조사를 벌였다. 무역구제 분야 등 협상 쟁점에 대한 전략을 담은 문건은 특위위원에게만 배포됐으며 보고 직후 회수된 만큼 이들을 통해 유출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실이라면 부끄럽고도 충격적인 일이다. 이러고도 국민을 대표해 국정을 논하는 국회의원이라고 할 수 있는지 정말 한심스럽다. 우리 협상단은 다음달 11∼14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7차 협상에서 핵심 쟁점에 대해 주고받기식 타협, 즉 ‘패키지 딜’을 시도할 계획이었으나 타결 가능성은 매우 불투명해졌다. 양측이 균형잡힌 주고받기를 하려면 서로 제한된 정보를 갖고 있어야 하는데 우리측의 ‘히든카드’가 완전히 드러났으니 그만큼 입지가 좁아진 것은 당연하다. 한·미자유무역체결 지원위원회가 지적한 대로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협상전략을 낱낱이 공개하는 것은 우리 협상단을 무장해제시킨 것이나 다름없다. 견제와 비판에도 지켜야 할 정도(正道)가 있는 법이다. 소신과 어긋난다고 해서 상대국에 중대한 정보를 낱낱이 빼주는 것은 자신이나 자신이 속한 집단의 이익을 위해 국익을 저버리는 행위다. 국회와 방송위원회는 관련 비공개 문건의 유출 경위를 철저히 조사해 유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
  • “강제북송 국군포로 가족 1명 북한 보위부 조사받다 凍死”

    지난해 10월 중국 선양 한국총영사관의 보호 아래 민박집에 머물다 중국 공안에 잡혀 강제로 북송된 국군포로 가족 9명 중 1명이 북한 보위부 조사과정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대북 소식통은 “북송 가족 중 노인 1명이 보위부에서 한달 전 동사(凍死)했다.”면서 “현재 나머지 가족의 행방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보위부 조사과정에서 숨졌다는 노인이 국군포로의 부인으로 보인다고 전했으나, 사망자가 고령으로 애초 건강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보위부 조사과정에서 가혹행위가 있었는지 등 정확한 사인은 불투명하다.또 “가족 전원이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되지는 않았다.”면서 “일부 노약자는 집으로 돌려보내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12일 중국 공안에 체포된 지 하루 만에 북송된 국군포로 가족 9명은 2명,3명,4명 등 세 가족으로 이뤄졌다.한편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날 한나라당 원내대표실을 방문해 “선양에서 공개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국군포로나 납북자, 탈북자들의 성공적인 귀환에 도움이 될지는 논의해봐야 한다.”며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이에 대해 납북자가족모임 최성용 대표는 “정부는 국군포로 가족의 신병을 인계 받은 후 북송된 것에 책임을 지고 중국과 북한에 이들의 송환을 요구해야 한다.”고 반발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방송위 ‘FTA 분란’

    방송위원회 조창현 위원장이 문건 유출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최민희 부위원장 등을 조사하라는 지시를 내려 파문이 일고 있다. 19일 방송위원회와 전국언론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조 위원장은 최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한 내부문건이 언론노조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최 부위원장과 사무처 관계자에 대한 내부조사를 지시했다. 이에따라 마권수 상임위원이 18일 최 부위원장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으며 사무처 관계자들은 감사실로부터 감사를 받았다. 김양하 방송위 공보실장은 “대외 협상전략 등과 관련된 중요한 문건이 만일 외부에 유출됐다면 결국 국가의 이익에 반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유사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방송법에 따라 직무상 독립이 보장되는 방송위원을 위원장의 지시로 다른 방송위원이 조사를 벌이는 것은 초유의 일이어서 위법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최 부위원장은 “만일 (위원장 지시가) 사실이라면 한미 FTA 협상과정에서 문건 유출에 대해 조사를 하는 것은 방송시장 개방 저지 의지를 의심받을 수 있다.”면서 “직무상 독립이 보장된 위원을 근거없이 상임위원이 감사하는 것은 위법행위”라고 말했다. 언론노조는 성명을 내고 “조창현 위원장이 합의제 기구에서 위원들 간에 호선으로 위원장이 된 사람이 독임제 부처의 장관처럼 행동하고 있다.”면서 “조 위원장이 독립기구인 방송위의 수장이라면 내부감사 지시가 아니라 한미 FTA에 대해 단호하게 반대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언론노조는 10일 외교통상부와 재정경제부가 김종훈 한미FTA 수석대표 주재로 열린 실무회의에서 방송시장을 개방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방송위에서는 내부문건이 언론노조로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北·美 “일정한 합의 이뤄”

    북핵 6자회담의 미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19일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 베를린에서 만나 6자회담을 곧 재개하는 것에 합의했다.”며 “BDA(방코델타아시아) 실무회의를 다음주중 열자는 것에도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힐 차관보는 이날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우리측 수석대표인 천영우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찬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다음 6자회담은 더욱 더 생산적일 것이고, 진전될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이렇게 말했다.6자회담 재개 시기와 관련, 그는 “이번 베를린 회동에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유용한 대화를 나눈 만큼 곧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천 본부장은 “6자회담을 설 전에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BDA 회의는 장소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열릴 것으로 예상되며, 양국 실무 전문가들의 논의 내용을 지켜보자.”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앞서 외교부 청사에서 송민순 외교부장관을 면담, 베를린 회동의 결과를 설명하고 6자회담의 구체적인 성과를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힐 차관보는 20일 일본,21일에는 회담 의장국인 중국을 방문해 6자회담 일정 및 전략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그동안 베를린 회동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 북한 외무성은 이날 오전 이례적으로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북·미간 베를린 회담 사실을 확인하면서 ‘일정한 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북 외무성 대변인은 “이번 회담은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지하게 진행됐고, 일정한 합의가 이룩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어떤 합의가 이뤄졌는지 구체적인 내용은 설명하지 않아 북한이 협상 주도권을 잡기 위해 먼저 쐐기를 박은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인사]

    ■ 국무조정실 ◇과장급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준비위원회 全宗雨■ 외교통상부 △의전장 李漢坤△통상교섭조정관 趙兌烈△구주국장 任根亨△조약국장 林翰澤■ 노동부 △장관정책보좌관(일반계약직공무원) 文孟烈△국무조정실(조사심의관실) 金優東■ 건설교통부 ◇기획관(급) 전보 △항공기획관 鄭日永△수자원〃 權鎭鳳△항공안전본부 항공교통안전〃 申東春△서울지방항공청장 張宗植△부산〃 沈爀倫■ 국회사무처 ◇부이사관 (승진)△방송기획관실 기획편성담당관 金良建△의사국 의사과장 張大燮△〃 의안〃 李秀用△산업자원위원회 입법조사관 李啓仁△환경노동위원회 〃 朴出海△행정자치위원회 〃 李廷得△기획조정실 기획예산담당관 趙義燮△국제국 아주과장 鄭在仁△관리국 시설〃 安炳喆△국회사무처 李貞華 李敏燮 金漢根 李相鎭(전보)△법제실 산업법제과장 朴基永△법제사법위원회 입법조사관 權奇源△국제국 의전과장 崔鎭鎬△국회기록보존소장 朴哲圭△국회사무처 田尙洙 金勝基 朴庸秀 李承哲(파견)△한국개발연구원 裵龍根△감사원 林裁周△통일연구원 파견 朴正鎬 ◇서기관 (승진)△법제실 행정법제과 법제관 全元培△〃 건설환경법제과 〃 曺大鉉△의사국 의안과 沈靜姬△재정경제위원회 입법조사관 鄭丞桓△예산결산특별위원회 〃 金思宇△국제국 아주과 金性完△의정연수원 교육훈련과 金永逸△총무과 李良聖△의사국 의정기록 2과 金蘭姬△관리국 시설과 梁在權(전보)△공보관실 홍보담당관 郭賢竣△감사관실 감사〃 張世勳△법제실 법제조정과장 李承宰△〃 사회법제〃 姜大出△〃 재정법제〃 鄭雲慶△〃 건설환경법제〃 李福雨△법제사법위원회 입법조사관 李再雨△통일외교통상위원회 〃 金學培△국방위원회 〃 李成基△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 田春浩△보건복지위원회 〃 朴鍾喜△환경노동위원회 〃 金容寬△건설교통위원회 〃 高相根△여성가족위원회 〃 金甲成△예산결산특별위원회 〃 金建吾 崔淳晩△기획조정실 행정법무담당관 崔時億△국제국 미주과장 李鎔俊△관리국 관리〃 朴善春△〃 설비〃 黃重連△국회사무처 朴永昌 朴昌賢 尹炯燮△국방위원회 입법조사관 金楠坤△행정자치위원회 〃 權泰鉉△문화관광위원회 〃 張志遠△농림해양수산위원회 〃 洪性賢△국회기록보존소 河瑞龍△국회사무처 張泰伯△보건복지위원회 입법조사관 金大亨(파견)△세종연구소 朴在裕△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嚴泰錫△국내주간 대학원 尹光植 林昔基△국내주간대학원 申恒溱△통일교육원 金柄天△한국법제연구원 崔柄權△법제처 尹準梶■ 병무청 ◇서기관 승진 △정책홍보본부 혁신인사팀 李聖秀△〃 재정기획팀 黃永錫△서울지방병무청 朴榮權△인천경기〃 吳世完△전북〃 崔德喜■ 조달청 △인천지방조달청 자재구매팀장 尹東赫△부산〃 물자구매〃 金仲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1급 이상 전보 △대전직업능력개발센터 원장 金槿榮△전남직업능력개발센터 〃 裵鎭洪■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부서장 전보△도시교통기술개발센터장 洪容基■ 고려대 △국제대학원장 겸 세계지역연구소장 서창록△교수학습개발원 부원장 김규태■ 신용보증기금 ◇임원(이사) 전보△보증사업부문 李奭培△경영기획〃 金永東△경영지원〃 南啓雄△TIS사업〃 李行雨△채권관리사업본부 權五賢 ◇이사대우 승진△서울동부영업본부 본부장 車相烈 ◇이사대우 전보△서울서부영업본부 본부장 金鍾鐵△서울강남영업본부 〃 李範艮△경기영업본부 〃 孫永哲 ■ CJ투자증권 ◇이사 승진 △마케팅본부장 安承培△리서치센터장 趙益宰 ◇이사대우 승진 △리테일2본부장 黃太亨△증권법인영업1사업부장 李在吉 ■ CJ자산운용 ◇이사승진 △마케팅본부장 崔振世■ 우리CS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 김영선■ 동양생명 △상근감사 김용걸
  • “탈북 국군포로 송환 中과 공조 보완”

    지난달 말 탈북한 뒤 도움을 요청했던 납북어부 최욱일씨를 박대해 물의를 일으켰던 주중 선양(瀋陽) 한국총영사관이 이번에는 탈북한 국군포로 가족 9명의 신병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해 중국 공안에 체포, 북송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18일 “이들의 귀국을 위해 노력했지만 처리과정에서 착오가 생겨 기대한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며 절차상 문제를 강조했지만, 정부측의 미온적인 대처가 화를 키웠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외교부 당국자는 “민박집 주인이 신고했다는 것은 확실하지 않다.”며 “민박집에 머무는 동안 절차상 문제가 생겨 공안으로 넘어간 뒤 모든 외교적 노력을 펼쳤지만 우리 공권력으로만 되지 않았고, 결국 일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러나 이 당국자는 중국 공안에 붙잡혀 북송되는 과정에서 어떤 착오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 중이거나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비슷한 상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외교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군포로 및 납북자, 탈북자의 신변 안전 및 조속한 송환을 위한 중국과의 협조 시스템을 보완하는 등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특히 25∼27일 중국을 방문하는 송민순 외교부장관은 리자오싱 외교부장과 원자바오 총리, 탕자쉬안 국무위원 등을 만나 보다 확실한 제도적 장치를 협의할 예정이다.송 장관은 또 중국 총영사회의를 개최, 영사서비스 개선 및 재외국민 보호체제 강화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탈북 국군포로가족 9명 中서 북송

    국군포로의 북한내 가족일행이 지난해 탈북한 뒤 중국 선양내 한국 총영사관 밖에 머물다 현지 공안당국에 적발돼 전원 북송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월간조선 2월호는 “국군포로 3명의 가족 9명이 지난해 10월 탈북해 주 선양총영사관 관계자에게 인도됐지만, 총영사관에 진입하기 전 영사관 직원이 알선한 민박집에 투숙하던 중 중국인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당국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정부 당국은 외교채널을 통해 이들의 북송을 막기 위해 교섭을 벌였지만 공안당국에서 조사를 받은 이들은 결국 지난해 10월말 북송된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 관계자는 총영사관 측이 이들을 총영사관 내부가 아닌 민가에 투숙시킨데 대해 “국군포로나 납북자 본인이 아닌 경우 중국 당국에 의해 출입국관련법을 위반한 탈북자 취급을 받기 때문에 총영사관측이 나서서 공관 내부로 진입시키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해명했다.외교통상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군포로 가족들의 귀국이 실현되지 못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정부는 앞으로 이번 일을 교훈삼아 관련국 정부와 협조해 국군포로와 가족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한국인 나이지리아서 또 피습

    나이지리아에서 대우건설 근로자 피랍사건이 발생한 지 일주일 만에 또다시 나이지리아에서 현대중공업 직원 1명이 무장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당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17일 “현대중공업 문모(43) 과장이 이날 새벽 1시(한국시간)쯤 나이지리아 리버스주 지역에서 일행 9명과 함께 현대중공업이 현지 건설현장에서 운영하는 30인승 보트로 이동하던 중 보트에 난입한 무장괴한들의 총격을 받아 대퇴부를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문씨는 현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사건 직후 이점수 나이지리아 라고스 분관장을 현지에 급파했다. 이날 쾌속정 2대에 나눠 탄 무장괴한 16명은 문씨가 탑승한 보트에 난입한 뒤 선상의 물품과 탑승자들의 소지품 등을 강탈하면서 탑승자들에게 총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사건으로 네덜란드인 감독관 1명과 나이지리아인 경비요원 1명이 사망했으며, 문씨 등 탑승자 6명이 중·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측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해상에서 이동시 호위선박의 경호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여권 발급대행 40곳 추가지정

    외교통상부는 여권발급 적체 문제를 해소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오는 4월까지 지방자치단체 내 발급 대행기관 40곳을 추가로 신설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송민순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국민들에게 불편을 끼치는 여권 발급 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필요한 후속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에서 여권 발급 업무를 대행하는 기관은 용산구청, 중랑구청 등 서울시 자치구 18곳을 포함해 총 60곳으로 확대될 예정이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힐 “6자회담 이달 재개 희망”

    ‘북핵 6자회담 재개 임박했나.’ 6자회담 북한측 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미국측 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가 16∼1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연달아 전격 회동하면서 북·미 회동이 6자회담 재개로 이어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달 18∼2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던 5차 2단계 6자회담 이후 한국은 물론, 미국·중국 등 회담국 당국자들 사이에서 제기된 6자회담 조기 재개 가능성이 이번 북·미 접촉을 통해 가시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북·미 회동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힐 차관보는 17일 “김계관 부상과 16일 6시간 동안 유용한 대화를 나눴으며 오늘 오후에 이어 내일 오전에도 추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기 6자 회담이 이달 안으로 재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베를린 북·미 접촉은 지난달 열린 2단계 6자회담과 다음 회담 사이의 ‘회기간 회동’인 만큼 9·19 공동성명 초기이행조치를 합의할 수 있는 좋은 바탕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북한이 나름대로 미측의 제안에 대해 반응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북측이 내놓을 반응을 어떻게 끌어갈지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 충분히 협의했다.”고 덧붙였다. 북·미간 회동은 2단계 6자회담 이후 북측이 미측에 제안했으며 지난 5일 송 장관과 라이스 미 국무장관 회담에서 협의, 힐 차관보의 베를린 연설에 맞춰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북·미 회동은 오는 22일쯤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북·미간 방코델타아시아(BDA) 실무회의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미국 등은 BDA 회의가 6자회담과 별개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북측의 태도를 볼 때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어 북·미 회동과 BDA 회의 결과가 6자회담 조기 재개 여부를 판가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베를린 회동에서 북한이 BDA 선(先)해제 요구에서 벗어나 유연성을 보일 경우,BDA 회의 결과와 상관 없이 6자회담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쯤 재개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특히 힐 차관보가 베를린 회동 이후 19∼21일 한국과 중국·일본을 돌며 회담 전략을 협의할 예정이라서 차기 회담 일정은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해외 한인유산 4만8000점 DB화

    독립운동가의 일기·편지 등 세계 곳곳에 산재한 해외 한인의 유산 4만 8000여점이 데이터베이스(DB)로 관리된다. 또 이들 유산중 문화재급은 국가 예산을 들여 매입, 국내로 들여오는 방안도 추진된다. 정부는 최근 국무조정실 주재로 외교통상부, 국가보훈처, 문화관광부, 문화재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 한인 유산관리방안 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 DB로 관리되는 대상은 서재필 박사, 이준 열사 등 미국 등지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의 일기·편지와 같은 기록물과 독립운동 사적지, 해외 이민사의 중요자료 등이다. 정부 관계자는 16일 “독립운동사, 이민사 등에 있어 중요한 의미가 있는 한인 유산, 즉 유품과 자료 및 사적지가 세계에 흩어져 있어 관리가 미흡했다.”면서 “정부 차원에서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관리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나이지리아 석방 근로자 9명 16일 귀국

    지난 1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나이지리아의 무장단체로부터 풀려난 이문식 차장 등 대우건설 근로자 9명이 오는 16일 낮 서울에 도착한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14일 “피랍 근로자들이 아부자 인근 호텔에서 휴식을 취한 뒤 귀국 준비차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현장 내 숙소에 들러 옷가지 등을 챙긴 후 라고스에 돌아와 내일 새벽 프랑크푸르트로 출발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근로자들은 이어 프랑크푸르트발 한국행 직항편을 이용해 16일 정오께 귀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납치단체측과의 협상 경과를 설명하면서 “납치단체측이 요구조건을 제시했으나 협상과정에서 이를 어떻게 들어줬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며 “돈을 요구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본사손님]

    ●박수원(감사원 홍보관리관)·장태범(홍보담당관)·황규상(감사관)씨●조희용(曺喜庸·외교통상부 대변인)씨 신임
  • 한·미 FTA 6차협상 어떻게

    다음 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6차 협상이 핵심 분과 회의를 빼고 열린다. 두나라 협상단의 실무차원 협의에서는 입장 차이를 좁힐 수 없어 고위급 협의로 공을 넘긴 분과들이다. 따라서 6차 협상에서는 실무선에서 합의가 가능한 현안들만 우선적으로 타결짓고 무역구제와 자동차, 의약품, 쇠고기, 농산물 등 핵심 현안들은 7차 협상까지 연계해 일괄적으로 타결지을 수 있는 틀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통상부는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한·미 FTA 6차 협상에서는 무역구제와 위생검역(SPS), 원산지·통관 분과 및 자동차·의약품 작업반 등 5개 분과의 회의가 열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원산지·통관분과 회의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에서 별도로 열린다. 외교부는 “무역구제 분과 및 자동차·의약품 작업반회의는 5차 협상 때도 중단된 바 있고 5차 협상 이후에도 미측이 무역구제와 관련해 진전된 입장을 보여주지 않아 이번 협상에서도 회의를 갖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협상기간중 수석대표 차원에서는 계속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SPS분과회의도 쇠고기 관련 기술협의가 진전이 없는 상태에서 SPS분과회의를 개최하기 어렵다는 미측 입장에 따라 이번에도 열리지 않는다. 결국 6차 협상에서는 농산물이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이나 이 역시 무역구제·자동차·의약품 등 다른 핵심 쟁점들과 맞물려 진행되기 때문에 큰 진전을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 ●7차협상 연계전략 불가피 최대 쟁점들은 따라서 6차 협상을 마치고 2월중 열릴 예정인 7차 협상전까지 수시로 고위급 회담을 갖고 돌파구 마련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내에서는 7차 협상에서도 타결이 안될 경우 2월말 또는 3월초까지는 고위급 회의를 통해 막판까지 타결을 시도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갈림길에 선 한·미 FTA 양측 협상단이 묵시적으로 합의한 협상 시한은 3월말. 협정문 작성 등을 고려할 때 아무리 늦춰잡아도 3월 중순까지는 협상을 타결지어야 한다. 지난 9∼11일 워싱턴을 방문, 미 행정부와 의회 관계자들을 면담한 국회 한·미 FTA특위 의원단은 “전체적인 인상은 FTA협상이 만만치 않아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미측은 쇠고기 등 농산물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한·미 FTA 진전이 어려울 것이라고 계속 ‘압박’하면서 무역구제는 다자간 협상에서 다룰 사안이라는 입장을 반복, 협상전망을 불투명하게 한다. 이런 가운데 그나마 기댈 건 양국 정부가 시한내 타결 의지를 갖고 있다는 것. 미국보다는 우리측의 의지가 더 강한 것 같다. 개헌 논란과 부동산 대책 등에 가려진 한·미 FTA에 대한 최고 정책결정권자의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주목된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나이지리아 피랍 근로자 9명 전원 석방

    나이지리아 무장세력에 납치됐던 대우건설 근로자 9명과 현지인 1명이 납치 사흘만에 모두 석방됐다. 13일 외교통상부와 대우건설측에 따르면 “피랍됐던 근로자들이 모두 석방돼 헬기를 이용해 나이지리아 숙소로 이동중이며 건강상태는 비교적 양호하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무장단체와의 협상이 우호적으로 전개됐다”며 “근로자들은 헬기를 이용해 ‘와리’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세부적인 석방조건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근로자들은 나이지리아의 ‘와리’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수도 아부자로 이동해 나이지리아 정부로부터 신병을 공식 인도받을 예정이다. 현재 주 정부 인사가 석방된 직원들을 인솔하고 있으며, 1박 예정인 와리는 대우건설 본부가 있는 곳이다. 이들 근로자들은 지난 10일 오후 12시 50분쯤(한국시간) 나이지리아 남부의 니제르 델타 지역 대우건설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현장에서 다이너마이트를 터트리며 총격을 가해 온 무장 괴한들에 납치됐다가 12일 밤 현지 대책반의 석방 2차협상중에 극적으로 풀려났다. 이들은 현지에서 간단한 건강검진을 받은 뒤 항공편이 마련되는대로 곧바로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 근로자들을 납치한 무장단체는 처음 생각했던 ‘니제르 델타 해방운동(MEND)’ 쪽에 가까운 단체로 알려졌다.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인 나이지리아는 남부 유전지대의 석유 통제권과 분리독립을 요구하는 무장단체가 기승을 부리면서 외국인 납치가 자주 일어나는 등 정정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무장 단체들이 석유개발과 관련한 외국인 기술자들을 잇따라 납치하는가 하면 정유설비와 유조선을 공격하기도 하는 등 갈수록 폭력화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도 유전지대 니제르 델타지역의 대우건설 공사현장에서 한국인 근로자 5명과 현지인 1명 등 6명이 무장단체에 의해 납치됐다 풀려나기도 했다. 델타 지역 무장단체들은 외국계 기업 유전 기술자들을 납치한 뒤 거액의 몸값을 요구하거나 송유관에서 대량의 석유를 훔쳐 동유럽 등의 암시장에 팔아 넘기며 활동자금을 마련해왔다. 무장단체들은 이 자금으로 대량의 무기를 사들여 반정부 운동을 벌여왔다. 특히 이 지역의 대표적인 무장단체 ‘니제르 델타 해방운동’은 지난해 초 외국계 석유회사에 대한 전면전을 선포하고 송유관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미국과 영국 태국 등 외국인 기술자 9명을 인질로 잡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26일에는 나이지리아 최대 도시인 라고스에서 석유전문 절도범들이 송유관에 구멍을 내고 훔치려는 순간 흘러나오는 석유를 받기 위해 주민 수 백명이 몰려들면서 화재가 발생해 500 여명이 숨졌다. 이진석 한국석유공사 나이지리아 라고스 사무소장은 최근 CBS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4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어서 나이지리아의 정정 불안은 극에 달해 있다”면서 “이 때문에 우리 기업체 직원들은 주거 지역이나 사무실에 사설 경비와 무장경찰을 24시간 상주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 “피랍 근로자 안전… 주말이 협상 고비”

    나이지리아 남부 바엘사주에서 무장단체에 납치된 대우건설 근로자 9명의 석방협상이 이틀째를 맞이하면서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12일 “우리측 현지 협상팀이 납치단체와 두번째로 만나 협상을 했다.”면서 “지금이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11일 첫 대면접촉 이후 휴대전화 등으로 납치단체측과 계속 연락을 하던 중 2차 협상이 이뤄졌으며, 협상 결과에 따라 장기화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이 당국자는 “현재 피랍 근로자들은 안전한 곳에 있으며 건강한 상태로 파악됐다.”면서 “납치단체가 요구사항을 몇 가지 제시했지만 피랍자들의 안전을 위해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대우건설 상황실에 전화해 “정부가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청와대 윤승용 홍보수석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피랍 근로자 이문식 차장의 부인에게도 전화해 위로하고 “우리 정부와 나이지리아 정부가 노력 중이므로 잘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외교부는 송민순 장관 명의로 나이지리아 외교장관과 에너지장관, 바엘사 주지사 등에게 서한을 보내 피랍 근로자들의 안전 보장과 조속한 석방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피랍근로자 건강 양호, 16일쯤 귀국 예정

    외교통상부는 “나이지리아에서 피랍됐던 대우건설 근로자 9명은 모두 상태가 양호하며, 납치 단체의 석방 요구조건은 아직 파악되지 못했다”고 13일 밝혔다. 외교부 김호영 2차관은 이날 기자브리핑에서 “13일 새벽(한국시간) 나이지리아 바엘사 주 정부와 납치 단체간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피랍 근로자들은 주정부 인사의 인솔 아래 대우건설 본부가 있는 와리시로 이동한 뒤, 다시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로 이동한다”며 “그 곳에서 공식적으로 신병을 인도받을 예정”이라 말했다. 대우건설 조응수 상무도 이날 브리핑에서 “신병이 인도되는 대로 건강점진을 실시한 후 가능한 빠른 비행기 편으로 귀국할 것”이라며 “아마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께 도착할 것으로 본다”고 13일 오전 밝혔다. 특히 조 상무는 무장단체에 대해 “지난해 대우건설 근로자를 납치했던 니제르 델타 해방운동(MEND)에서 작년 말 분리된 신흥 무장단체”라며 “여러 조직이 복합돼 한 이름으로 말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조 상무는 협상 요구사항 관련 “현재로서는 아무 조건없이 풀려나왔다”며 “추후 몸값을 요구할지는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석방 요구조건은 알려진 바 없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 ‘나이지리아 피랍’ 석방협상 시작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무장단체가 대우건설 근로자 9명을 납치한 사건이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납치단체와의 접촉이 이뤄짐에 따라 이번 사태가 조기에 해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11일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 무장단체측에서 연락이 와서 우리측 현지 협상단이 그들과 접촉, 피랍 사실을 확인했다.”며 “우리측 협상단이 오후 늦게 그들을 다시 만나 요구사항 등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도록 유도하는 등 본격적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현지 협상단은 대우건설 현지 고용직원과 나이지리아 정부인사 등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으며, 우리 정부는 협상단을 측면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국자는 “접촉 과정에서 피랍된 대우건설 근로자들이 안전한 것으로 재차 확인됐다.”며 “무장단체가 누구인지는 알게 됐으나 아직 그들의 요구사항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측 협상단이 접촉 이후 피랍된 근로자들이 억류된 장소로 들어가 음식과 의류를 전했으며, 조만간 협상을 재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AFP통신은 라고스발 기사에서 지난해 6월 한국인 기술자 5명을 납치했던 ‘니제르델타해방운동’(MEND)측이 자신들은 대우건설 근로자 납치 사건에 개입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여러 정보를 종합할 때 납치단체는 독립된 특정 단체라기보다 최근에 구성된 몇몇 세력들이 연합해 구성한 단체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에 따라 납치단체의 요구사항이 무엇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6월 나이지리아 하커트 항 지역에서 발생한 한국인 피랍사건의 경우,MEND가 자신들의 지도자 석방을 우선 조건으로 내걸었지만 중소 규모의 연합단체라면 경제적인 이익을 요구하고 나설 가능성이 더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17대1 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공모에 전·현직 고위 외교관 대거몰려

    외교통상부가 실·국장급 이상 40명의 명퇴를 추진하는 등 구조조정 바람이 거센 가운데 고위급 외교관들이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공모에 대거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3년 임기의 차관급 자리인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공모에 외교부 전·현직 인사 등 17명이 지원했다. 이들 중에는 임성준 주캐나다 대사, 정태익 전 주러시아 대사, 권영민 본부대사 등 고위급 외교관이 많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최근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쳤으며, 추천위원회에 의해 3명으로 좁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에는 고위급 외교관 외에 언론사 간부 출신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송민순 외교부장관의 추천을 거쳐 이달 하순쯤 대통령 임명을 받을 예정이다. 당초 국제교류재단 이사장 1차 공모에는 6명이 응모했으나 지난달 초까지 연장된 2차 공모에서 11명이 추가로 지원했다. 외교부 구조조정안이 알려지면서 재외공관장 등의 지원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외교부는 명퇴 등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퇴직하는 고위 외교관들이 한국국제협력단·국제교류재단·재외동포재단 등 유관기관에 재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조만간 이뤄질 외교부 추가 실국장 인사에서 유일하게 개방형 직위인 문화외교국장 자리를 놓고 외교부 안팎에서 20여명이 지원,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후보자 중에는 재외공관 총영사 등도 포함됐다. 문화외교국장직은 개방형 자리이지만 그동안 한번도 외부 인사가 임명된 적이 없기 때문에 누가 낙점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송민순 장관은 취임 이후 “정부 전체의 외교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 인사도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