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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단절 통보’에 오락가락 대응

    ‘北 단절 통보’에 오락가락 대응

    북한이 13일 육로통행 제한·차단과 남북 적십자간 판문점 직통전화 단절 등을 통보해 오자 우리 정부는 14일 대응책 마련에 분주했다. 청와대와 통일부, 국방부, 외교통상부 등 관련 부처가 모두 북측에 대화를 촉구하고 나섰지만 입장이 서로 달라 오락가락하며 혼선을 빚었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대북 정책이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는 한 진정성을 보일 수 없어 북측을 설득할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날 정부가 북측의 남북 관계 단절 행동화 조치에 대한 모종의 회신을 할 것이라는 것은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한 조찬 토론회에서 밝히면서 알려졌다. 유 장관은 “어제 (청와대 외교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여러 토의를 하며 북측이 개성공단 관련 얘기를 한 것에 대해 오늘 통일장관이 북측에 회신할 것”이라며 “우리 정부의 기조에 따라 북한이 걱정하는 문제에 대해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정부가 북측에 전향적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그러나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시간쯤 뒤 가진 브리핑에서 “우리는 대화를 하자는데 북측이 수위를 높이고 있어 통미봉남 전략이라면 착각”이라며 대북 강경기조를 고수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어 국방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남북장성급회담 북측 단장인 김영철 중장에게 보낸 답신 전통문에서 서해지구 군 통신망 정상화를 위한 자재·장비 제공 문제를 협의하자고 북측에 제의했다.”고 밝혔다.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 후 최근 군사회담에서도 거론되지 않았던 통신망 정상화 협의를 제안한 것인데, 유명환 장관은 1시간쯤 후 국회에서 “그간 보류됐던 개성 관련 3통(통행·통신·통관)문제에 대한 전향적인 입장을 오늘 표시할 것”이라며 또 다시 기대감을 키웠다. 이에 따라 혼선은 가중됐고 결국 이날 오후 통일부 대변인 브리핑에서 유 장관이 언급한 통일장관의 대북 회신 및 3통 전향적 조치에 대한 추가 질문이 빗발쳤으나, 김호년 대변인은 “국방부가 오전에 밝힌 협의 제안 내용뿐”이라며 당혹해했다. 결국 오전부터 거론됐던 대북 전향적 제안에는 통신망 협의 제안 외 다른 내용은 없었던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방부가 통신망 지원 협의를 제안한 것도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협의 제의가 북측의 대남 압박에 따른 것 아니냐는 지적에 김하중 통일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통신자재 제공 문제는 그동안 얘기됐던 것이고 북측뿐 아니라 우리도 필요한 것”이라며 “원래 빨리 하려고 했고 (제의 시점이 오늘이 된 것은)우연의 일치”라고 답했다. 김호년 대변인도 “오늘 결정해서 보내는 것이 아니라 며칠 전 통일장관이 국감에서 개성공단 관련 예산 마련과 급박하게 해야 될 사업을 열거한 바 있다.”며 예정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전날 청와대 회의 결과에 따른 대북 제안이라는 설명과, 예정된 사업의 일환으로 이날 발표했다는 의견이 엇갈리면서 협의 제안 자체가 무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게다가 김하중 장관은 이날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과 만나 “핵문제가 더 진전되면 개성공단을 확대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고, 유명환 장관도 “통신장비 문제는 북핵 진전과 보조를 맞춰야 한다.”고 밝혀 기존 입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고유환 동국대 교수는 “정부가 북측 의도를 정확히 알고 본질적으로 대응해야 하는데 전반적 남북관계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 의심된다.”며 “북측이 통신장비나 받으려고 관계 차단을 밝힌 것이 아닌 만큼 우리가 지원한다고 해서 냉큼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미국車 불황의 진실] 정부, FTA 재협상 ‘원천봉쇄’

    [미국車 불황의 진실] 정부, FTA 재협상 ‘원천봉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미국 차기 행정부의 재협상 요구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가 ‘재협상 불가’를 거듭 천명하며 선 긋기에 나섰다. 재협상 요구의 파고가 태평양을 가로질러 오는 것을 차단하려는 바리케이드다. 역설적으로 양국 정부간 날선 줄다리기의 서막을 여는 발언이기도 하다. 이혜민 외교통상부 FTA 교섭대표는 10일 라디오 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미국이 재협상을 요구할 경우 국제 관례에 어긋날 뿐더러 (미국의)신뢰도를 상당히 손상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측이 문제를 삼고 있는 자동차 부문에 대해서도 “이미 미국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한 협상”이라면서 “자동차 협정은 미국 자동차의 국내 수출과 관련해 관세와 비관세 문제를 모두 해결했기 때문에 (미국이)재협상을 통해 얻을 게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미 FTA 자동차 협정은 한국차에 대한 미국의 관세를 ‘즉각(3000㏄ 이하 승용차)’에서부터 ‘10년내(트럭, 하이브리드카)’까지 단계적으로 철폐하는 반면 한국은 모든 미국차에 대해 8%인 관세를 협정 발효 즉시 철폐하고, 자동차세와 개별소비세도 개편하도록 돼 있다. 미국의 요구가 대부분 반영된 내용이고, 때문에 추가협상을 해도 달라질 게 없다는 게 우리 정부의 주장이다. 이 대표는 “일부 부문에 대해 재협상을 하면 이익의 균형이 상실되고, 결국 전면적인 재협상 요구로까지 진행될 수 있는 만큼 특정 부문 재협상은 어렵다.”고 말해 자동차 부문에 대한 추가협상 내지 보완협상도 거부할 뜻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 미 쇠고기 수입 추가협상이 자동차 추가협상의 전례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쇠고기 추가 협상은 FTA와 별개이고, 국제수역사무국(OIE) 기준에 따른 협상이지 FTA처럼 주고받기 협상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 대표의 발언은 지난 5일 청와대 관계자가 재협상 불가 방침을 밝히면서도 “추가협상이 될지, 보완협상이 될지는 좀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여지를 열어 놓은 것과 비교해 더욱 빗장의 강도를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정부의 이런 완강한 자세가 미국과의 추가협상이 임박했음을 뜻하는 신호가 아니냐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최원목 이화여대 법학과 교수는 “재협상 불가는 정부의 최상의 선택이겠으나 미국의 정치적, 경제적 상황을 볼 때 관철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FTA협정을 건드리지 않되 부속서 등을 통해 트럭 부문 관세 철폐 시한이나 관세율을 일부 조정하는 선에서 절충하는 타협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외교부 장관 초청 관훈토론회

    관훈클럽(총무 김형민 SBS 보도제작국 부국장)은 13일 오전 7시30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을 초청해 관훈토론회를 개최한다.
  • 정부대표 오바마측과 북핵 첫 조율

    북핵 6자회담 우리측 차석대표인 황준국 외교통상부 북핵기획단장도 미국을 방문, 7일 한반도 전문가회의에서 프랭크 자누지를 만나 북한 핵문제를 처음으로 조율한 것으로 외교소식통이 9일 전했다. 이 소식통은 “양측의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양측의 생각이 다르지 않아 오바마 정부가 들어선 뒤에도 지금처럼 한·미간 조율이 잘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오바마의 미국] MB ‘오바마 스킨십’ 착수

    미국의 정권 교체를 맞아 정부는 버락 오바마 당선인이 취임하는 내년 1월20일까지 양국 정부의 정책적 간극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실상의 ‘70일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대선 기간 오바마 당선인이 내세운 정책비전과 공약들을 면밀히 분석, 이명박 대통령과의 교집합과 차집합을 분류함으로써 미국 새 행정부와의 초반 불협화음을 최소화하려는 포석이다. 주미 한국대사관으로부터 오바마 진영의 동향을 시시각각 보고받으며 현지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외교통상부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국정기획수석실, 경제수석실 등이 중심이 돼 오바마 인맥과 공약, 정책노선 등을 분석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와대는 역대 한·미 양국의 정권교체사를 볼 때 임기 초반의 관계설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특히 이 대통령 취임 후 지난 8개월여 동안 부시 행정부와 쌓아온 긴밀한 협력관계를 어떻게 오바마 행정부로까지 이어가느냐에 부심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6일 “한·미 동맹의 큰 틀에는 변함이 없겠지만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인식과 해법,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대외정책 등 각론에서의 인식차를 임기 초반 어떻게 조율하느냐가 향후 한·미 관계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적의 오바마 당선인은 한반도를 비롯한 대외정책과 경제 분야에서 공화당 부시 대통령은 물론 이명박 대통령과도 크고 작은 정책적 차이를 보이고 있다. 대아시아 외교에서 한·미·일 3각 동맹 못지않게 중국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북한과의 직접 대화에 적극적이라는 점, 정부 기능을 중시하고 상대적으로 보호무역주의 성향이 강한 점 등은 부시뿐 아니라 이 대통령과도 온도차를 드러내는 대목이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미 새 행정부 출범 전까지 양국 정부간 이해의 폭을 최대한 넓히는 차원에서 오바마 진영과의 스킨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당장 오는 14일 G20(주요 20개국) 금융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하는 이 대통령은 오바마 당선인의 외교안보 참모진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동관 대변인은 “미국 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의 주선으로 스트로브 탈보트 연구소장과 이 연구소 출신인 수전 라이스 국가안보문제 보좌역, 제프리 베이더 아시아 정책 담당자, 이보 달더 수석연구원 등과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간담회는 오바마 참모진들이 향후 외교안보 정책과 한반도 정책을 설명한 뒤 이 대통령이 한국의 대외정책 기조를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자유토론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차기 재무장관으로 유력한 로런스 소머스 하버드대 교수 등 미국 내 금융계 인사들을 두루 만나고 7일 귀국하는 이창용 금융위 부위원장으로부터 방미 결과를 보고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위원장은 소머스 교수의 하버드대 제자로, 지난 2일 출국해 뉴욕과 보스턴을 돌며 제프리 삭스 컬럼비아대 교수와 로버트 대로 교수 등 금융계의 하버드 인맥을 집중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정부, 유엔 北인권결의안 제안국 참여

    외교통상부는 4일 유럽연합(EU) 등이 주도한 북한 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유엔 사무국에 결의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인권은 인류보편적 가치로 다른 사안과 분리해 인권문제 그 자체로 다루어야 한다는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입장에 따라 유럽연합 등이 주도한 결의안에 우리 정부도 뜻을 같이한다는 차원에서 공동제안국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번 결의안은 4일 유엔 공식문서로 회람됐다. 유엔 총회 일정상 11월 중순쯤 표결 처리된다. 북한인권 결의안은 2005년부터 매년 유엔총회에 상정되고 있으며 유럽연합과 일본, 미국 등 50개국 이상이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해 왔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주중 대사관 관리 탈북자 70여명”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총영사관을 포함해 주중 한국대사관이 관리하고 있는 탈북자가 70여명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중 상당수가 납북자와 국군포로임을 시인한 뒤 “가급적 (탈북자의) 체재기간을 줄이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희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급변사태에 대비한 ‘개념계획 5029’의 ‘작전계획’ 전환 여부와 관련,“북한의 불안정 상황이 됐든 정규전 대비가 됐든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상정해 대비하는 게 기본 책무”라며 “북한의 어떤 상황도 대처할 수 있는 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북한에서 소요가 발생할 경우 한·미 특수군이 북한에 들어가는 것이 침공이냐 아니냐.’는 질문에 “국가안보를 담당하고 안보와 통일을 지향하는 계획 자체는 헌법에 위반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북한이 먼저 도발한다면 (북한지역에 들어가는 것이) 전혀 침략전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중앙亞 5개국 실크로드 문화 느껴 보세요”

    “중앙亞 5개국 실크로드 문화 느껴 보세요”

    동·서양을 이어온 실크로드 문화가 서울과 제주도에서 꽃 피운다. 외교통상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실크로드 문화축전’(10일부터 30일까지). 이 행사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의 음악과 무용, 사진, 의상 등을 소개한다. 배재현 외교통상부 문화외교국장은 3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중앙아시아 지역은 우리 자원외교의 협력지이자 유럽으로 향하는 신실크로드의 요충지, 그리고 32만명의 고려인이 거주하는 곳인 만큼 문화교류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중앙아시아의 풍광과 그들의 일상을 담은 사진전 ‘시인의 노래, 중앙아시아’(10~21일·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가 축제의 문을 연다.26~27일 서울 동숭동 아르코 예술극장에서 개막하는 ‘어울림:실크로드의 향기’는 한국전통문화예술단 소리나루와 중앙아시아 5개국의 기악연주단 등이 어우러지는 무대. 제주 국제컨벤션 센터에서도 30일 선보인다. 28일에는 한지와 사마르칸트지를 비교하는 전통종이 교류전과 중앙아시아와 한국의 전통 의상 변천사를 한눈에 비교해 보는 복식교류전이 마련된다. 무료 입장이며 전화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02)2100-7553. http:///cafe.naver.com/silkroadfestival.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부고]

    조영광(STX조선 중국 다롄 건조생산실장)씨 부친상 김인수(일건건축 실장)진기훈(외교통상부 대북정책협력과장)씨 빙부상 3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30분 (02)2650-2743이재병(지엠비코리아 부사장)재령(LG-Nortel 대표)씨 모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02)3010-2631이홍구(아이콘트롤스 상무)홍열(인노바드 〃)씨 모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6이덕원(전 구산초 교장)씨 별세 동준(메텍인터내셔날 대표)명준(전 현대고 교사)승준(브이트론 대표)씨 부친상 김정우(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이사)씨 빙부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3010-2294황윤후(삼성화재 팀장)윤명(LG 미주법인)윤자(국세청 본청)씨 모친상 김창원(대신증권 수유지점)씨 빙모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4시 (02)3010-2262최도국(전 충북체육회 고문)씨 별세 2일 청주의료원, 발인 4일 오전 8시 (043)279-2763이상헌(미다래 시흥점 대표)씨 모친상 이용범(네이쳐스패밀리 대표)한상길(KBS 2TV 편성팀장)씨 빙모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7
  • “쇠고기협상 국민과 不通은 큰 잘못”

    “쇠고기협상 국민과 不通은 큰 잘못”

    아직 두 달이 더 남아 있긴 하지만 2008년 국내 10대 뉴스의 첫머리는 단연 한·미 쇠고기 협상 반대 촛불집회의 차지가 될 듯하다.4월18일 타결된 미국과의 쇠고기 협상에서 우리측 수석대표를 맡았던 민동석(57) 농림수산식품부 농업통상정책관(차관보)이 3일 ‘고향’인 외교통상부로 복귀한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농업부문 협상을 위해 2006년 초 농식품부에 온 지 2년6개월여 만이다. 올해가 30년 외교관 인생에서 가장 길고 험난한 시간이었다는 그의 소회를 2일 들어봤다. ●“가족과 함께 죽어라” 협박전화 시달려 ▶떠나는 심경이 좀 복잡할 것 같다. -지난 공직생활 동안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소홀히 한 적이 없었다는 점을 앞으로 할 이야기의 전제로 우선 말씀드린다. 올해 나는 광화문에서, 시청앞에서 ‘매국노’가 됐고 ‘광우병 오적’이 됐다. 거리를 붉게 물들인 촛불시위 속에 군중들은 나를 향해 욕설을 하고 돌팔매질을 했다.“뇌에 송송 구멍이 뚫려 가족과 함께 죽어 버려라.”는 저주들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들어왔다. 누구보다도 아내와 아이들에게 미안했다. 그러나 다시 말하지만 나는 국민과 역사 앞에 조금도 부끄럽지 않은 협상을 했다. ▶농업협상 대표는 다들 기피하는 자리인데 왜 농림부로 오게 됐나. -그동안 농업협상 관련 일을 많이 했다.21년 전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에서 농업분야 협상의 훈령을 처음 작성한 게 나였다.2006년 2월 미국 휴스턴 총영사로 있는데 김현종 당시 통상교섭본부장이 전화를 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박홍수(작고) 농림부 장관의 요청에 따른 것이었는데 “한·미 FTA 협상에서 농업이 가장 민감한 분야로 전체 협상의 성패를 좌우하니 민 영사가 협상을 맡아달라.“고 했다. 거절했다. 농업협상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예외없이 성난 농심의 희생양이 됐던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나였다. 그러나 결국 내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조금이라도 미국에 덜 주고 더 받아낼 수 있는 데 기여해 보기로 했다. ●“장관 한 대 맞으면 내가 열 대 맞겠다” ▶그러다 쇠고기 협상까지 맡게 됐는데. -한·미 FTA가 타결되면서 내 임무도 사실상 끝이 났다. 농업부문 협상이 잘된 것으로 평가돼 마음도 홀가분했다. 연초부터 외통부 복귀를 추진했다. 그러던 중 쇠고기 협상 문제가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새 정부 들어서 한·미 관계의 재정립이 이뤄지고 있는 시점에서 쇠고기 문제 해결은 원활한 관계회복의 선결조건이나 마찬가지였다. 나의 거취를 어떻게 할지 고민이 됐다. 결국 어느날 아침 정운천 장관을 찾아가 “내가 다시 맡겠다. 장관이 한 대 맞으면 내가 열 대 맞겠다. 장관보다 내가 먼저 죽겠다.”라고 세 마디만 했다. ▶쇠고기 협상 국정조사에서 ‘미국 선물론’ 발언을 해서 논란이 있었는데. -정상회담 선물로 몽땅 바쳤다는 국회의원들의 공세에 대해 “선물을 주었다고 하면 우리가 미국에 준 것이 아니라 미국이 우리에게 준 것”이라고 했다. 당시 급했던 것은 우리보다 미국이었다. 미국은 6개월간 중단됐던 쇠고기 교역을 속히 정상화하고 싶어했다. 한·미 FTA 비준을 부시 대통령 임기 내에 마치고 싶은 바람도 컸다. 내가 일방적으로 협상중단을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협상장으로 돌아온 게 그들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강화된 사료금지조치’ 이행, 위생조건 발효후 90일간 미국내 작업장에 대한 우리측의 승인권 보유, 티본스테이크 연령표시, 삼계탕과 한우 수출 약속 등을 얻어냈다. 국가간 관계나 협상은 서로 주고받는 것이지 일방적으로 양보하는 것이 아니다. 지난달 30일 이루어진 우리와 미국의 300억달러 통화스와프도 따지고 보면 이렇게 주고받는 관계에서 얻어진 결과인 것이다. ●“협상 기본원칙 1년전에 수립된 것” ▶지금 협상을 다시 해도 결정은 같을까. -외국과의 협상에서는 기본적인 원칙과 입장이 중요하다. 기본원칙은 올 4월이 아니라 이미 1년 전에 수립된 것이었다. 미국이 지난해 5월 국제수역사무국(OIE)으로부터 ‘광우병위험 통제국’ 지위를 받은 뒤 노무현 대통령이 부시 대통령에게 이 조치에 따른 처리를 약속했다. 정부는 지난해 9월이라는 특정시점까지 언급하면서 우리측의 협상 타결 의지를 미국측에 전달했다. ▶국민들과의 소통부재가 사태를 더욱 악화시켰는데. -협상의 과정과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 등에 대해 충분히 국민들에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지 못한 것은 큰 잘못이었다. 그 이면에는 디지털 시대에 대한 아날로그적 사고방식과 대응방식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농식품부의 어쩔 수 없는 딜레마도 있었다. 국내 축산업계에 미칠 파급효과 때문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힘들었다. 그러다 보니 내부에서 불길이 번지고 있는데 설계도면 찾다가 석주가 타는지도 몰랐던 남대문 화재와 비슷한 실기(失機)를 했다. 김태균 이영표기자 windsea@seoul.co.kr
  • 韓·中 분노… 아소 아시아 외교 타격

    일본 자위대의 다모가미 도시오(田母神俊雄·60) 항공막료장(공군대장)이 일본의 과거 아시아 침략을 정당화하는 논문을 발표, 논란이 일자 일본 정부가 그를 경질했지만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다모가미 전 항공막료장은 최근 “우리 나라가 침략국가였다고 하는 것은 정말 억울한 누명이다.” “조선 반도와 중국에 군대가 진주한 것은 조약에 기초한 것이다.”라는 등의 주장을 담은 논문을 민간 현상논문에 응모, 최우수상작으로 선정돼 발표했다. 그러나 일본의 한반도 식민지배와 중·일 전쟁 등을 정당화하는 그의 논문은 일본 정부의 기존 견해와 배치되는 것으로, 일본 정부는 주변국의 반발 등 파문이 확산될 것을 우려해 지난달 31일 그를 긴급 경질하는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일본 최고의 지휘관이 침략전쟁을 부정했다는 점에서 아소 다로(麻生太郞) 정권의 아시아 외교에도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과 중국 등은 이번 논문 파문에 대해 충격과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일본 정부는 주일 한국 대사관을 통해 “항공막료장의 개인적 견해로 일본 정부의 기본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며 양해를 구하고 양국 관계에 악영향이 없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해왔다.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1일 외교통상부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다모가미 전 항공막료장의 주장은 역사의 진실을 호도하는 것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과거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고 이를 역사의 교훈으로 삼는 것이 국제 선린우호관계의 근간이며, 이와 같은 역사왜곡이 되풀이돼서는 안 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베토벤 바이러스’ 번진다

    ‘베토벤 바이러스’ 번진다

    #1 “의대를 안 갔으면 음대를 갔을 것”이라는 소아과 의사 홍대권(42)씨는 4년 전 초등학생 아들에게 바이올린을 가르치다 자신이 푹 빠지게 됐다. 그는 “내가 무대에 설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도 있지만 욕심을 내봤다.”고 했다. #2 플루트를 전공한 주부 김모(36)씨는 3년간 전문 오케스트라 단원을 지낸 프로 연주자. 그러나 결혼 후 연년생 딸을 두며 활동을 접어야 했다. 김씨는 “최근 TV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 나오는 주부 단원의 사연에 공감이 컸다.”고 말했다. #3 5년 전 해외 연수 중 바이올린에 눈을 뜬 외교통상부 직원 유희정(가명·33)씨는 “오케스트라 멤버가 되어 가장 좋아하는 베토벤의 곡을 연주하는 게 꿈”이라고 했다. 클래식 열풍을 일으킨 MBC 인기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가 아마추어 연주자들을 빠르게 ‘감염’시키고 있다. 국내 대표 문화예술기관인 세종문화회관이 지난달 23일부터 7일까지의 모집과정을 거쳐 ‘시민 체임버 앙상블’을 창단한다. 정원은 모두 20명. 그러나 지금까지 지원자는 100여명을 훌쩍 넘겼다. 세종문화회관 예술단 지원팀의 허난영 차장은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몰려 계획에도 없었던 오디션을 고려 중”이라면서 “드라마의 인기도 한몫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국내 국공립극장이 아마추어 연주단체를 만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의사, 공무원, 주부, 교사, 약사, 외식업체 직원, 학생 등 연령대와 직업이 다양한 지원자들의 꿈은 한결같다. 연주자가 되고 싶다는 것. 그 중에는 지휘자를 맡겨 달라는 대학원생도 있다.‘대타’나 ‘연습생’이라도 좋다는 요구가 빗발친다. ‘시민 체임버 앙상블’의 아이디어는 4개월 전에 싹텄다. 세종문화회관의 사내게시판 ‘창의제안’에 김은정 노조 지부장(전 서울시향 단원)이 글을 올리면서 현실화됐다. 이청승 사장도 “나도 이전부터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다. 좋은 아이디어”라며 추진을 지시했다. 이 사장은 “이들의 연주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비슷한 아마추어 실내악 단체들이 전국에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시민 체임버 앙상블’의 프로그램 매니저인 김은정씨는 “‘예술을 시민에게’라는 슬로건으로 극장에서 여러 기획을 진행해 왔으나 공연자와 관객의 갭은 여전히 컸다.”며 “현장을 다녀 보니 관객 중에 과거에 악기를 연주하고 음악에 대한 미련을 지닌 분들이 적지 않았다.”고 했다. 합격자는 14일 발표된다. 앞으로 단원은 매주 금요일을 연습에 ‘헌납’하게 된다. 파트별 전문 강사진이 이들을 훈련시킨다. 실력이 갖춰지면 내년 봄부터 학교·병원 등에서 펼치는 무료공연 ‘나눔축제’를 비롯, 세종문화회관 무대에도 세울 예정이다. 음악평론가 장일범씨는 “가까운 일본만 해도 군·현 단위로 민간 오케스트라가 100여개 이상 활성화돼 프로급의 연주를 선보인다.”고 말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해군함정 소말리아 파견키로

    자이툰부대가 2004년 9월 이라크 북부 아르빌에서 파병 임무를 공식 수행한 지 4년3개월 만인 12월 중순쯤 완전히 철수한다. 국방부 원태재 대변인은 29일 브리핑에서 “12월 초 자이툰부대가 현지에서 수행하던 임무를 미군에 인계하고 철수를 시작하며 12월20일쯤 국내로 철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12월1일자로 부대 관리권을 이라크 다국적군단사령부에 이양하면서 임무 종결과 함께 부대를 해체하고 12월20일쯤 전원 귀국한다.귀환하는 병력은 자이툰부대 520여명과 쿠웨이트에 있는 공군 다이만부대 130여명이며, 이라크 주재 한국대사관 경계를 담당하는 해병대 18명과 유엔 이라크지원단 경호요원 20여명도 포함돼 있다.이어 바그다드에 파견된 연락장교들도 모두 철수,12월 하순에는 한국대사관에 근무하는 무관 외에 한국군은 한 명도 남지 않게 된다. 베트남전 파병 이후 최대 규모의 해외 파병부대인 자이툰부대는 4년3개월간 연인원 1만 9500여명이 파병됐으며 네 차례 병력 감축과 네 차례 국회 연장동의안 의결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원 대변인은 “부대 철수 후에도 자이툰부대의 파병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제반 사항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여러 조치가 있을 것이고 한국 기업들의 진출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해적 퇴치를 위해 소말리아 해역에 해군을 파병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이날 “해적에 의한 선박 납치사건이 빈번한 소말리아 인근 해상을 지나는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해상안전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한다는 취지에서 해군 함정을 파견하기로 부처간 의견 조율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정부는 소말리아 파병의 타당성을 조사하기 위한 정부합동실사단을 지난 27일 현지에 파견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 당국자는 “파병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최종 결정은 실사단이 돌아온 뒤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다음달 초쯤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불황 ‘이민 발목’

    불황 ‘이민 발목’

    대기업 부장 이모(43)씨는 경기 용인시에 있는 아파트 가격이 지난해 초 8억원에서 최근 5억 5000만원으로 떨어지면서 캐나다 투자이민을 포기해야 했다. 캐나다 달러로 90만달러에 이르렀던 이씨의 자산가치가 환율 폭등과 부동산가격 하락으로 60만달러로 떨어져 80만달러 이상의 자산을 소유해야 이민을 허가하는 캐나다 이민법의 조건에 맞추지 못하게 됐다. 이씨는 “경기악화로 명퇴를 해야 할 것 같아 한국을 떠나려 했는데, 오히려 악화된 경기에 발목이 잡혔다.”고 말했다. 미국으로 취업이민을 가려 했던 김모(34)씨는 2006년부터 미국 내 이민브로커를 통해 이민절차를 밟았다. 하지만 최근 미국 경기가 악화되면서 김씨를 채용하려던 업체가 부도 나 이민에 실패했다. 미국 내 브로커는 연락을 끊었고 미국 변호사는 환불규정이 없다고 통보해 왔다. 결국 김씨는 수속 비용만 날렸다. 고환율과 세계경제 악화의 영향으로 이민 행렬이 얼어붙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인 한국전람의 ‘해외이민·투자 박람회’의 방문객은 2005년 3만 3773명에서 2008년 4만 3901명으로 늘었다. 갈수록 이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박람회에서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기술이민 희망자가 73.06%로 가장 많았고, 사업이민 20.29%, 투자이민 16.38%, 은퇴이민 6.65% 등이었다. 하지만 27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실제로 해외이주신고서를 낸 사람은 2005년 6851명에서 올해 1979명으로 3분의1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이민박람회에는 갈수록 사람이 붐비는 반면, 이민절차에 필요한 서류인 해외이주신고서를 낸 사람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것은 해외이민을 계획하는 사람은 많은데 실제 이민 가는 사람은 줄어들었음을 보여 준다. 이민을 계획했다가 포기한 사람들은 대부분 고환율과 경기둔화로 인한 자산가치의 하락을 가장 큰 이유로 꼽는다. 식당을 운영하는 이모(47)씨는 캐나다 투자이민을 계획했으나 10억원 상당의 부동산이 팔리지 않아 결국 이민을 포기했다. 이씨의 경우 수억원대의 펀드와 주식까지 폭락하면서 캐나다에서 유학 중인 아들(16)을 귀국시켜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취업이민 역시 미국 기업들이 고용을 철회해 좌절되는 경우가 많다. 충남 서산의 정유회사에 종사하는 이모(44)씨는 처가가 있는 버지니아의 옷수선 공장에 취업하는 조건으로 사설 이주공사와 계약을 맺었지만 고용주가 경기악화를 이유로 갑자기 올해 고용을 철회했다.K이주공사 관계자는 “최근처럼 미국 이민자가 줄었던 적이 없는 것 같다.”면서 “단순노동업체를 중심으로 미국 고용주들이 도산하거나 신규채용을 줄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구직난에 따른 취업이민 희망자가 늘어나면서 브로커의 횡포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인천에 사는 황모(45·여)씨는 2005년 8월 H이주공사와 펜실베이니아 병원에 간호조무사로 취업하는 숙련공 취업이민 계약을 했다. 하지만 미국에서 취업이민 절차를 진행하던 업체가 문을 닫아 버려 황씨는 이미 지불한 2만 9000달러를 환불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주공사 쪽은 이를 거절했다. 황씨는 “나 같은 피해자만 70명에 이른다.”면서 “미국으로 이민 가면 두 아이도 취업고통에서 벗어날 줄 알았는데 이제 어떡하냐.”고 호소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국제해사기구 법률위 의장 4선

    채이식 고려대 법대 교수가 국제해사기구(IMO) 법률위원회 의장에 네번째 선출됐다고 외교통상부가 24일 밝혔다.2005년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의장에 선출됐던 채 교수는 현지시간으로 2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94차 법률위원회에서 1년 임기의 의장으로 다시 뽑혔다. 영국에 본부를 둔 IMO는 1959년 설립돼 164개국이 회원으로 가입한 유엔 산하 특별 전문기구다.
  • KOICA 명예홍보대사 박정숙씨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23일 우리나라의 국제개발 협력사업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방송인이자 경희대 국제교육원 객원 조교수로 ‘글로벌 리더십’을 강의하고 있는 박정숙(38)씨를 국제협력단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협력단측은 “박 교수는 국내 최초의 여자 전문 프리랜서 MC 겸 연기자로, 특히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 우리나라의 국제개발 협력사업에 대해 국민들이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위촉 이유를 밝혔다.MC로 활동하다가 드라마 ‘대장금’에 출연,‘한류’ 전파에도 기여한 박 교수는 경희대 국제교육원에서 KOICA 초청으로 한국어를 배운 라오스 외교부 공무원을 가르친 바 있다.외교통상부 외교안보연구원에서 문화외교 자문역도 맡고 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오늘의 국감]

    ●외통위 외교통상부 ●교과위 기초기술연구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과학재단,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원자력의학원,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
  • “분야별 규제개혁 특별감사”

    “분야별 규제개혁 특별감사”

    정부는 21일 규제개혁을 위한 분야별 특별감사 추진, 자치경찰제 전국 확대 등을 담은 949개 세부실천과제를 확정, 발표했다.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100대 국정과제를 실천하기 위한 액션플랜, 즉 세부실천과제를 모두 확정했다.”면서 “온라인 ‘국정과제 점검시스템’을 통해 세부실천과제의 이행 여부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수석은 “정부 출범 첫 해와 둘째 해에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2010년 이후 완료되는 정책들은 주로 사회복지정책으로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면서 “임기 내내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과제가 많다.”고 설명했다. 부처별로 보건복지가족부가 91개로 가장 많고 지식경제부 83개, 교육과학기술부 82개, 국토해양부 67개 외교통상부 65개 순이다. 지표별로 ‘섬기는 정부’에서는 감사원에서 규제개혁을 위해 분야별 특별감사 도입을 추진한다. 지방교부세 개편에 따른 법정률 인상이 추진되고, 정부 투명성 확보를 위해 청문회 실시대상을 확대하고 입법예고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식품안전 강화를 위해 식품안전정보센터를 세우고, 식품안전 국민참관인 제도가 확대된다. ‘활기찬 시장경제’에서는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의료기관 유치를 지원하고 외국인 전용주택과 임대아파트를 늘린다. 또 매년 330만㎡씩 임대 산업용지를 공급하고 2012년까지 그린카 3만대를 보급한다. 새만금 부지에는 신재생에너지 시범단지가 들어서고, 두바이형 포트 비즈니스 밸리가 조성된다. ‘능동적 복지’에서는 임기 내 국민연금과 기초노령연금 통합이 추진되고,12세 이하 필수예방접종 비용을 국가가 부담하는 등의 의료서비스 지원이 확대된다. 저소득층 자녀를 지원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되며, 매년 신혼부부에게 5만호씩 주택이 공급된다. ‘인재대국’에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초·중등 교육 권한이 시도교육청으로 이양돼 학교 자율화가 확대되며, 한국장학재단이 설립돼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장학금 지원이 늘어난다. ‘성숙한 세계국가’에서는 중국, 인도, 러시아, 캐나다, 멕시코, 호주 등과 임기 내 자유무역협정(FTA)이 추진되며, 대외개발 원조확대, 국방개혁 2020이 보완 추진된다. 이와 함께 세계적 디자인기업을 임기 내에 10개 육성하는 등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작업도 이뤄진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프랑스와 워킹홀리데이 협정

    내년부터 연간 2000명이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프랑스를 방문할 수 있게 됐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0일 외교부 청사에서 필립 티에보 주한프랑스대사와 한·프랑스간 취업관광사증(워킹홀리데이)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한·프랑스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은 양국의 18~30세 젊은이들이 최대 1년간 상대국에 체류하며 관광을 하고 필요한 비용을 벌기 위한 취업도 가능한 제도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포괄적 대북지원 준비돼 있다”

    제63회 유엔의 날(24일)을 맞아 유엔한국협회(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 20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등 관계·재계·학계 인사와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미국대사 등 주한외교단, 국제기구 대표 등을 초청한 가운데 기념 오찬회를 개최했다. 유명환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한국은 1991년 뒤늦게 유엔에 가입했으나 지난 20여년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유엔총회의장 수임, 사무총장 배출 등 중요한 경험을 축적해 왔다.”며 “이런 배경 하에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외교를 추진 중이며 공적개발원조(ODA)와 유엔평화유지활동(PKO)에 실질적 기여를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또 “북한 핵문제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뿐 아니라 유엔 등 국제사회의 핵확산 방지 차원에서도 중요하다.”며 “우리 정부는 비핵화 진전에 따라 북한의 경제 발전을 돕기 위한 포괄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으며,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여러 차례 촉구한 남북대화에 북한이 긍정적으로 응해 오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승연 회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유엔이 지난 63년 동안 다양한 활동을 통해 범세계적인 문제가 많이 해소됐지만 아직도 이라크·아프가니스탄 등 문제가 남아 있다.”며 “유엔한국협회가 한국과 유엔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을 다할 것”라고 말했다. 행사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영상 메시지와 한국의 PKO에 대한 보고, 유엔협회 활동에 기여한 학자 등에 대한 포상 등으로 진행됐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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