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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일자리 30~50% 취약계층 고용 의무화

    정부 일자리 30~50% 취약계층 고용 의무화

    내년부터 희망근로사업이나 청년인턴 등 정부가 직접 재정을 지출해 만든 일자리 중 절반가량이 취업 취약계층으로 채워진다. 정부는 6일 국무회의를 열고 각 부처가 추진해온 202개 일자리 사업을 134개로 통합하고 취약계층을 일정 비율 이상 고용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효율화 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우선 중구난방으로 운영해 오던 24개 부처 간 유사·중복 사업을 통폐합해 단순화하기로 했다. 쏟아붓는 예산규모에 비해 일자리 창출 효과가 떨어지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각 부처가 하던 4개의 인턴 사업을 고용노동부의 중소기업 청년인턴 사업으로 합치기로 했다. 통합 대상은 관광분야 국내 인턴, 국내 농업 인턴, 수산업 인턴 등이다. 또 대학생 봉사지원, 해외 인터넷 봉사단 등 글로벌 봉사 사업은 외교통상부가 주관하고 7개 글로벌 인턴 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총괄한다. 여러 부처에서 나눠 시행하던 26개 직업훈련도 3개로 통합한다. 정부는 구직자나 근로자가 고용 형태 및 고용보험 가입 여부에 관계 없이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재 4개인 직업훈련을 직업능력개발계좌제(직업훈련생에게 가상계좌를 발급해 훈련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합치기로 했다. 통폐합한 정부 일자리사업에는 취업취약계층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보장하기로 했다. 취약계층의 의무고용비율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없다 보니 정작 도움이 절실한 구직자들이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정부는 23개 일자리 창출사업에 취업 취약계층을 50% 이상 고용하도록 했다. 아동안전지킴이, 전파자원 총조사, 자원봉사 활성화, 사회적기업 육성, 숲가꾸기, 농산물 안전성 조사 등이 대상사업이다. 다만 생활체육지도자 활동 지원, 농산물 안전성 조사, 재가복지 지원, 농업경영체 등록 등 8개 사업은 취약계층 고용 비율을 30% 이상 되도록 했다. 이들 사업은 전문성을 요구하는 일자리여서 취약계층 의무고용비율을 지나치게 높게 정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고용부 관계자는 “이번 통폐합은 사업 효율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작업으로 내년 예산부터 반영해 실시할 것”이라면서 “사업 통폐합에 따라 일자리 예산까지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데 재정 감축은 하지 않는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아프간 피습 남서쪽 500m 야산서 발사”

    “아프간 피습 남서쪽 500m 야산서 발사”

    지난달 30일 아프가니스탄 파르완주 차리카르시 인근의 한국 지방재건팀(PRT) 기지 공사현장에 떨어진 2발의 로켓포탄은 부지 남서쪽에 위치한 야산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외교통상부가 2일 밝혔다. 외교부는 “한국 PRT 기지 부지 서쪽과 남쪽으로 나지막한 민둥산이 있는데 남서쪽 야산에서 휴대용 로켓포가 발사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수색 작업 끝에 현장에서 탄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2발의 로켓포는 모두 곡사화기인 박격포가 아닌 직사화기 RPG-7로 확인됐다.”며 “1발은 기지 부지 외곽 500m 지점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1발이 떨어진 지점 역시 기지 내부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외교부는 “아직까지 로켓포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세력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면서 “누구 소행인지를 밝히기 위해 아프간 정부 측과 협의·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안전대책을 강구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성우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공격을 받은 무기와 우리가 응사한 무기 모두 러시아제 RPG-7로 현지 경호 인력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다.”며 “공격 세력은 정확히 확인된 것이 없지만 탈레반을 포함한 적대세력 중 하나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PRT 보호 임무를 수행하는 ‘오쉬노’ 부대 병력은 선발대 94명과 어제 도착한 본진 일부 138명을 포함해 현재 232명”이라며 “이달 중순부터 경호임무을 수행할 예정으로 숙영지는 바그람기지 내에 있다.”고 설명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외교관들 밥값은 누가 낼까

    #문제1=주미 한국대사관 외교관이 미 국무부 관리와 식사를 했다. 밥값은 누가 낼까. #문제2=주한 미 대사관 외교관이 한국 외교통상부 관리와 식사를 했다. 밥값은 누가 낼까. 정답은 두 문제 다 ‘한국 외교관’이다. 외교관끼리 밥을 먹으면 보통 대사관 쪽에서 내는 게 ‘철칙’이다. 아무래도 주재국 정부에 아쉬운 소리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주재국 정부가 갑(甲), 대사관 쪽이 을(乙)인 셈이다. 예컨대 주한 일본 대사관 외교관과 한국 외교부 직원이 밥을 먹으면 일본 외교관이, 반대로 도쿄에서 주일 한국 대사관 외교관이 일본 외무성 직원과 식사를 하면 한국 외교관이 밥값을 낸다. 주재국 정부의 차관급 이상은 주로 대사관저로 초청하고, 그 아래 직급은 외부 식당에서 대접하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미국은 예외다. ‘슈퍼 파워’답게 본국에서든, 주재국에서든 갑의 대접을 받는다. 미국으로부터 얻어야 할 정보가 많고 미국에 아쉬운 소리를 해야 하는 경우도 다반사이기 때문에 미국 외교관은 각 나라로부터 밥 먹자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식사 제의를 먼저 하는 쪽에서 지갑을 여는 것은 당연하다. 다른 이유도 꼽힌다. 미국 외교관은 판공비가 다른 나라 외교관에 비해 빈약한 편이어서 밥을 잘 사지 않는 측면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미국도 중국에서는 우리 외교관한테 밥을 산다. 주중 미국 대사관 관계자와 주중 한국 대사관 관계자가 밥을 먹으면 미국 쪽에서 지갑을 꺼낸다. 우리가 특별히 미국보다 정보가 많아서라기보다는 정서상 중국의 화법과 심중을 더 잘 이해하기 때문에 한국의 분석을 듣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심지어 일본 외교관도 우리한테 만나자고 먼저 제의한다고 한다. 예외는 또 있다. 서울에 주재하는 아프리카 등의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은 나라 외교관들에게는 갑의 위치에 있는 한국 외교부 관리들이 밥을 산다. 남자 외교관과 여자 외교관이 밥을 먹는 경우 역시 갑·을 관계가 엄밀히 적용되지 않는다고 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주로 남자 외교관이 밥값을 낸다.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적으로 갑·을 관계가 분명치 않은 외교관끼리는 초대한 쪽에서 먼저 밥을 사면 나중에 상대편이 답례로 식사대접을 하는 게 보통이다. 재미있는 것은 ‘더치페이(ducth pay)’의 본산지인 네덜란드 외교관들도 더치페이는 잘 안 한다고 한다. 그들도 일반적인 외교가의 ‘밥 사기’ 관행을 따른다는 것이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피치 부사장 한국 실사 온 까닭은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의 데이비드 라일리 그룹 매니징 디렉터가 한국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연례협의 실사단의 일원으로 2일 금융감독원을 방문했다. 피치 본사의 부사장으로 글로벌 경제를 총괄분석하는 그가 한국 실사단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한국 담당 애널리스트만 방한했던 지금까지와 달리 라일리 같은 고위직이 방문한 것은 한국이 금융위기를 잘 이겨낸 대표적인 나라이기 때문으로 보인다.”면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유치 등으로 국격이 높아진 이유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일리 부사장은 오전 9시30분부터 실무진 연례협의에 참석한 데 이어 오전 11시 김종창 금감원장을 면담했다. 한국의 가계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및 은행 건전성, 외화차입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우리 측은 다른 나라보다 건전한 재정상태나 풍부한 외환 보유액 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피치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1997년 외환위기 이전 수준으로 되돌릴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피치는 2005년 10월 이후 한국의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있어 이번에 등급을 올리면 ‘AA-’로 97년 이전 수준이 된다. 피치 실사단은 지난달 30일부터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외교통상부, 한국은행 등을 방문해 정책부문을 점검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부처별 개각 요인 분석·전망

    부처별 개각 요인 분석·전망

    7·28 재보궐선거 이전 개각설이 힘을 얻으면서 개각의 폭과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 정국과 전망 등을 기초로 각계 전문가 의견 등을 들어 부처별 구체적인 교체·유임 요인과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후임자 후보들의 특성 등을 분석했다. ■ 외교 안보 - “교수출신보다 경험풍부한 관료 바람직”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에 대해서는 최장기간 재임으로 외교부 내부 인사가 적체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성환 외교안보수석, 이태식 주미대사, 김종훈 외교통상교섭본부장, 천영우 외교부 제2차관 등이 후임자로 거론된다. 한 외교 전문가는 “경직된 조직에서 오래 생활한 외교부 관료나 현실성이 부족한 교수 출신보다는 정치인이나 과거 관료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진 사람이 중용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대형 외교행사를 준비하는 데 있어 연속성이 중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국제정치 전문가라서 통일분야의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아 왔지만, 대북정책의 계속성 측면에서 유임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차기 장관으로 언급되는 홍양호 전 통일부 차관은 전문성이 있고 대통령과 대북정책의 철학을 공유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대구경북 출신이라는 점이 오히려 약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또 다른 후보로 남성욱 국가안보전략연구소장도 거론된다. 한 남북관계 전문가는 “현 장관은 남북관계에 있어 아무것도 안 한다고 낙인찍혔기 때문에 뭔가 남북관계를 풀려는 의지가 있어 보이는 인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취임 9개월째인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천안함 침몰사건이 발생한 뒤 이미 사의를 표명한 상태다. 후임자로는 안광찬 전 국가비상기획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천안함 사건 관련 조치가 마무리되지 않은 데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연기에 따른 후속절차가 남아 있어 유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경제 - 정책의 지속성 중요… 큰 인사요인 없어 경제 부처 장관들은 큰 인사 요인은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개각에서 유임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장관 중 하나다. 취임 뒤 지속적으로 계속된 경제위기 국면에서 특유의 리더십으로 무난하게 시장을 컨트롤했다는 평가다. 윤 장관이 물러나게 된다면 후임으로 이석채 KT 회장이 거론되기도 하지만 내부승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취임한 지 2년 가까이 되어 가지만 큰 잡음 없이 부처를 이끌어왔다는 장점이 있다. 개혁 노력도 꾸준히 하고 있어 개각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농업정책의 공공적 기능을 외면해 일부 농민단체와 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 교체 요인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친박계 핵심으로 역시 눈에 띄는 교체 요인이 없다. 재임기간이 짧지만 업무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따라서 정책의 지속성 측면에서도 장관직을 계속 수행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명박 정부 최장수 장관 가운데 하나인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냉혹한 평가를 받은 4대강 개발 사업의 주무부처이자 세종시 문제의 관련부처 수장이라는 점에서도 교체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후임자로는 백용호 국세청장과 한나라당 신영수 의원 등이 거론되는데, 부동산정책과 대규모 국책사업 등을 관장하는 부처의 수장답게 전문성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사회 문화 - 비리척결·쇄신 중시 장기재임 부처 대상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최근 잇따라 불거진 교육비리, 학교 내 성폭행 사건 등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이명박정부의 교육정책을 완수해야 한다는 명분이 있지만, 지방선거에서 진보 성향의 교육감이 대거 당선되면서 교체 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분위기다. 후임자로는 이주호 차관과 설동근 전 부산시교육감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과학계의 한 인사는 “소외되고 있는 과학쪽에서 장관이 나올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귀남 법무부 장관은 취임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데다 호남 출신으로 무난하게 법무행정을 이끈 점에서 유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하지만 최근 스폰서 검사 의혹 등이 불거져 검찰조직을 쇄신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후임자로는 권재진 청와대 민정수석과 신상규 전 광주고검장 등의 이름이 나온다. 불과 2개월여 전 입각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의 교체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는 게 중론이다. 이 대통령의 신임이 두텁고 여당의 패배로 끝나긴 했지만 지방선거도 큰 탈 없이 치러 합격점을 받았다. 재임 기간이 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개각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취임 뒤 적지 않은 설화에 휘말린 것도 교체요인으로 꼽힌다. 후임으로는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경험을 쌓은 나경원 의원이 언급된다. 한성대 행정학과 이창원 교수는 “성격이 이질적인 문화, 체육, 관광을 한 군데에 묶어놓은 부처인 만큼 장관의 균형감각과 갈등조정 능력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신종플루 발생 상황을 무리없이 진정시키는 등 탁월한 정책운영능력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고 있지만, 장기 재임한 데다 본인도 당으로 돌아가길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으로는 진수희 의원과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 등이 언급되는데, 보건복지분야의 전문성이 결여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장수 장관인 이만의 환경부 장관의 후임으로는 충남 음성 출신이라 지역 안배 차원에서 유리한 김영순 전 송파구청장이 거론된다. 전문성을 갖춘 박태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의 이름도 나오는데, 학자 출신이라 정치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타임오프제 시행 등 현안과 직결되는 노동부는 정치적 고려 요인이 많아 개각 대상에 포함될지 쉽게 가늠할 수 없다. 임태희 장관에 대해서는 노동관계법 개정 과정에서 노동계의 신뢰를 잃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교체된다면 후임자로는 노·사·정 간 갈등 조정능력을 발휘할 중량급 정치인이 임명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의 경우 여성가족부 자체의 요인보다는 개각 폭과 수준 등에 따라 교체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취임한지 1년이 채 안됐다. 정책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도 나온다. 유지혜·강주리·허백윤기자 wisepen@seoul.co.kr
  • “소통형 장관 다수 중용…15곳 중 12곳 바꿔라”

    “소통형 장관 다수 중용…15곳 중 12곳 바꿔라”

    “전문성이 부족한 장관은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반대세력과의 소통 능력이 미흡한 장관은 국민화합형 인물로, 실책으로 신뢰를 잃은 장관은 믿음을 재건할 만한 인물로 바꿨으면 한다. 별다른 문제점이 없는 장관은 굳이 바꿔서 혼란을 부르기보다는 유임시켜 정책의 계속성을 유지했으면 좋겠다.” 서울신문이 1일 개각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설문 조사한 결과는 일반 국민의 여론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金 국방·李 법무 교체” 압도적 이번 설문은 15개 부처의 장관 중 누구를 교체할지, 그리고 바꾼다면 어떤 인물로 해야 할지, 하마평에 오른 인물들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등 크게 4개 분야로 구성됐으며, 부처별로 5명씩 모두 75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개각에 대한 전반적 의견을 물은 5명의 교수그룹을 포함하면 총 80명의 전문가가 설문에 응했다. 전·현직 관료들과 김호기 연세대 교수, 이재근 참여연대 행정감시팀장, 조경애 건강세상네트워크 대표,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 박재룡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설문에 참여했다. 그러나 ‘인사’라는 민감함 때문에 상당수 전문가들이 익명을 요구했다. 천안함 사태라는 국가적 불행과 스폰서 검사 사건에 따른 검찰 위신 추락에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각각 김태영 국방부 장관과 이귀남 법무부 장관은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과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교체 의견이 나왔다. 그러나 이 두 장관의 교체는 이명박 대통령이 국정 노선을 큰 틀에서 바꾸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았다.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을 비롯해 진보 성향 교육감이 6·2 지방선거에서 대거 당선됨에 따라, 소통을 위해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마찬가지 논리로 반대세력과의 대화와 화합을 위해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만의 환경부 장관 등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러나 이런 주장을 뒤집어, 이 대통령이 국정철학을 강하게 관철하고 반대세력에 맞서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는 유임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팀워크 잘 맞는 경제팀은 유임”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임태희 노동부 장관,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등 현 경제팀의 대다수는 팀워크가 잘 맞는다는 점에서 유임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과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 등은 재임 기간이 1년 이내로 짧다는 점에서 경질 대상이 아니라는 의견이 다수였다. 그러나 백희영 장관에 대해서는 여성계의 시각을 대변하는 데 소홀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유 외교 등 교체·유임 엇갈려 최장수 장관인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분위기 일신 차원에서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특별한 하자도 없는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대형 국제행사를 앞두고 교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았다. 결과적으로 전문가들 중 윤 재정장관과 최 지경장관, 맹 행안장관 등 3개 부처 장관에 대해서는 교체를 주장한 전문가가 한 명도 없었다. 개각의 폭과 관련, 전문가들은 ‘큰 폭’을 주문했다. 이남영(한국정치학회장) 세종대 행정대학원장은 “전반적으로 새로운 기운을 갖고 일해야 하기 때문에 부분 개각보다는 전면 개각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상연기자·부처 종합 carlos@seoul.co.kr
  • 아프간 한국PRT 로켓포 피습

    아프가니스탄 재건 지원을 위한 한국 지방재건팀(PRT) 본부 공사현장에 적대세력이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용 로켓포 2발이 떨어졌으나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1일은 한국 PRT가 발족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가는 시점이어서 이를 노린 의도적 공격으로 보인다. 때문에 앞으로 추가적인 피격으로 인한 한국 파견 인력의 피해가 우려된다. 외교통상부는 1일 “현지시간으로 어젯밤 10시10분 아프간 파르완주 차리카르시 근처의 우리 PRT 본부 공사현장에 적대세력이 로켓포 공격을 해왔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면서 “공사 진척도도 30% 정도이기 때문에 특별한 시설 피해도 없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로켓포는 모두 2발이었으며, 경호업체에서 2발을 응사했다. 외교부는 “피격 직후 아프간 경찰과 미군 정찰헬기를 비롯한 특수장비를 동원해 밤 11시57분까지 수색활동을 벌였으나 성과는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공사 현장에는 공사 인력 48명과 경호 인력 10명 등 58명의 한국인과 현지인 경호원 60여명이 숙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안보리 천안함대응 시간걸릴 듯”

    “안보리 천안함대응 시간걸릴 듯”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9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천안함 사태의 대응 수위를 정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대북비난 공동성명을 안보리 논의에 활용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미국을 방문 중인 위 본부장은 국무부에서 제임스 스타인버그 국무부 부장관, 커트 캠벨 동아태차관보,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특별대표, 성 김 6자회담 특사 등과 만나 안보리 대응 방안을 협의한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위 본부장은 ‘안보리 논의에 어느 정도 가닥이 잡혔느냐.’는 질문에 “현재 진행 중인데 진전이 되고는 있지만 아직은 시간이 걸릴 것 같은 느낌”이라고 답변했다. 천안함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인식 차에 대해서는 “외교적 노력이 계속 경주돼야 할 것으로 본다.”면서 “진행 중인 사안이므로 기다려 주는 게 좋겠다.”고 신중론을 폈다. 안보리 대응이 늦어질 때 발생할 외교적 동력의 저하 가능성과 관련, “우선 G8을 계기로 우리를 비롯해 미국, 일본 등이 충분한 얘기를 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반응들이 어떻게 나오는지 기다려 볼 필요가 있다.”며 원론적인 입장만을 내놓았다. 안보리 대응에 대한 중국과 러시아의 입장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평가를 공개하기는 어렵다.”면서 “G8 공동성명에 러시아가 포함된 만큼 그 부분을 활용해서 안보리 협의 때도 노력해 보려 한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남아공 北대사 한국대사 협박

    지난 11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주재하는 북한 대사가 천안함 사태와 관련, 한국 대사를 직접 협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0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남아공 정부는 요하네스버그 시티사커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개막식에 각국 대사들을 초청했다. 개막식에는 김한수 주 남아공 한국 대사도 참석했다. 당시 김 대사가 잠시 화장실에 갔을 때 북한의 안희정 대사가 뒤따라와 김 대사의 한쪽 팔을 뒤에서 잡으면서 천안함 사태와 관련, “자꾸 이런 식으로 하면 우리도 그냥 넘어가지 않을 거요.”라고 위협조로 말했다는 것이다. 안 대사는 이 말만 불쑥 남기고 자리를 떴다고 한다. 그는 지난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당시 남아공 한국 대사관을 찾아 조문했던 인물로, 현지 우리 외교관들에게 익숙한 얼굴이다. 그동안 남북이 해외에서 천안함 사태와 관련, 각국 정부를 상대로 외교전을 펼치고 있다는 소식은 전해졌으나 양측 외교관이 직접 충돌하기는 처음이다. 소식통은 “천안함 사태와 관련, 우리 정부가 해외 공관을 통해 각국 정부에 대북 규탄성명을 내달라고 호소하는 등 외교전을 본격화한 데 따른 불만을 북측이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실이 외교통상부 내부 보고를 통해 전달된 이후 우리 재외공관들은 테러 대비 태세를 더욱 강화하는 등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외교관들은 이 밖에도 천안함 사태 관련 대북 규탄성명을 발표한 나라들의 외교부 청사를 항의 방문하는 등 전례 없이 ‘거친 외교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천안함 사태 이후 정부가 과거 비동맹권으로서 북한과 가까웠던 나라가 많은 아프리카에서 외교전을 펼친 결과 총 53개국 중 케냐와 모로코, 콩고민주공화국, 보츠와나 등 4개국이 대북 규탄성명을 발표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외교관 선발제도 공청회

    외교통상부는 29일 오후 3시 서울 서초동 외교안보연구원 대강당에서 새 외교관 선발제도 및 외교아카데미 설립 시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외교부는 2012년 상반기까지 현 외무고시를 존속하고 그해 하반기부터 특수대학원인 외교아카데미를 통해 외교관을 충원하는 시안을 마련한 상태다.
  • MB “남도 돕는데 北 돕지않을 이유없어”

    “남도 도와주는데 북한을 도와주지 않을 이유가 없다.”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저녁 (현지시간) 토론토 시내 한인회관에서 토론토 교민 23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北 잘못 인정하라는 것” 이 대통령은 “세계를 향해 도움주려 하는 우리나라가 북한을 안 도와주겠느냐.”면서 “북한이 잘못을 인정하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개방하고 국제사회에 나오면 우리도 도울 것이고, 우리와 가까운 나라도 도움을 주도록 할 것”이라면서 “그래서 서로 잘사는 나라를 만들고 그 다음에 평화적 통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말도 많고, 탈도 많다며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다. 남들이 대한민국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우리는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면서 “(천안함 사태와 관련) 참 걱정스러운 일도 있다. 그러나 그런 사람도, 저런 사람도 있지만 대한민국은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한번도 후퇴한 일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나는 대한민국 대통령이란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했다. ●“대한민국 후퇴한 적 없다” 이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은 잘사는 나라가 가난한 나라를 어떻게 도울 것인가 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면서 “한국에서 열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개발도상국을 개발시키는 어젠다를 넣기로 했다. 많은 나라들이 동의했고 아프리카 대표들이 정말 고마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2시간여 동안 진행된 교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우리 교민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모두 다 최선을 다하면서 주류사회의 인정을 받고 있다.”면서 “그 주류사회에서 살아가면서 존경받도록 행동하고 거기에 맞게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백경락 토론토 한인회장은 “한인회 45년 역사상 처음으로 대통령께서 한인회관에 오셔서 동포 이민 역사에서 가장 경사스럽고 뜻깊은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포 간담회에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사공일 G20준비위원장·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최중경 경제수석·이동관 홍보수석 등이 배석했다. 토론토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사설] 전작권 전환 연기 당당히 공개 논의할 때다

    내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전시 작전통제권 문제를 의제로 채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나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이 그제 국회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고, 백악관 고위 관계자도 확인했다. 최종 성사될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이런 사실이 공개된 자체가 적지 않은 의미를 지닌다. 물밑에서 논의돼 온 전작권 연기론이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는 게 중요하다. 이제는 논의 자체를 쉬쉬할 게 아니라 당당히 공개 무대에 올려 해법을 찾을 때다. 전작권 문제는 노무현 정부 때 자주 국방, 군사주권을 확보한다는 명분 아래 추진됐다. 현실적인 반대론도 있었지만 노무현 정부는 ‘국방개혁 2020’을 앞세워 정면돌파했다. 그들은 굳건한 한·미 군사동맹이 뒷받침되면 한국군이 전작권을 주도해도 안보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고, 적지 않은 국민들의 공감도 얻어냈다. 하지만 2차 핵실험, 천안함 사태 등 호전성과 도발을 거두지 않는 북한을 보면서, 안보 현실을 냉정히 되짚어 봐야 할 시점에 왔다. 미국은 2차 북 핵실험 이후 연기 필요성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유 장관이 밝혔다. 그렇다면 천안함 사태는 우리도 연기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는 교훈을 준 참사다. 천안함 침몰로 국방개혁 2020은 허술하기 짝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의 국방력이 높아졌다고는 하나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자랑하는 미국에 비할 바가 못 된다. 현실적으로 우리가 작전권을 행사하는 한·미 군사동맹과 미국이 주도하는 한·미 군사동맹이 같을 수가 없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그 빈틈을 메우려면 첨단 군사 장비를 더 보강해야 하고, 엄청난 예산을 들여야 한다는 점도 직시해야 한다. 안보 상황의 변화는 2012년 4월17일로 합의된 전작권 전환의 연기를 진지하게 고민하라는 주문을 안겨줬다. 한·미 양국이 그동안 조심스럽게 접근해 온 것은 민감한 사안인 만큼 수긍이 간다. 하지만 한·미 정상이 논의하는 방안까지 공개된 이상 피할 이유가 없어졌다. 내일 회담을 계기로 떳떳하게 공론화 절차를 밟아야 한다. 자칫하다간 밀실 추진과 밀실 합의 등 불필요한 논란만 산다.
  • “26일 한·미 정상회담서 ‘전작권 논의’ 협의”

    “26일 한·미 정상회담서 ‘전작권 논의’ 협의”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24일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 출석, “이번 한·미 정상회담때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이양문제가 논의될 수 있느냐.”는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의 질문에 대해 “의제가 합의는 안됐지만, 현재 (미국과) 계속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외교적으로 상대방이 있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말하는 건 적절치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제4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중인 26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한·미 안보동맹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동관 홍보수석도 전작권 문제와 관련, “(회담에서) 의제로 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연기 논의의 시작 시점과 관련해 “상황의 변화에 대한 인식이 시작된 것은 미국 오바마 정부가 출범한 이후 북한의 제2차 핵실험이라고 생각해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오후 내·외신 정례브리핑에서 “전략적 전환체제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한반도 주변 상황을 항상 염두에 두고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관점에서 이해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지혜·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모바일 전자정부서비스 제공방식 통일

    모바일 전자정부 서비스를 스마트폰 기종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23일 ‘전자정부서비스 호환성 준수 지침’을 개정해 서비스 제공 방식을 모바일 웹(Web)으로 통일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가 앞으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할 때는 다양한 단말기에서 작동할 수 있는 웹 방식으로 만들어야 한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 등 단말기 기종에 관계없이 정부부처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통상 스마트폰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은 두 가지다. 하나는 유선 웹페이지를 스마트폰에 최적화되도록 별도 제작하는 모바일 웹(Mobile Web) 방식이다. 또는 스마트폰에 다운로드받아 실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따로 만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Mobile Application·모바일 앱) 방식이 있다. 모바일 앱 방식은 실행 속도가 빠른 반면 지원하는 특정 기종에서만 작동한다. 반면 웹 방식은 속도는 상대적으로 느리지만 모든 휴대폰에서 접속 가능한 장점이 있다. 현재 외교통상부, 식약청, 서울시, 기상청 등은 모바일 웹을 통해 20여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반면 기획재정부의 시사경제용어사전, 법제처의 법령정보센터, 서울시의 서울투어 등 40여개 서비스는 모바일 앱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정부부처 모바일 앱 서비스는 법령정보센터(옴니아2용)를 제외하고는 모두 아이폰용으로 개발됐다. 따라서 윈도 모바일이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에서는 이용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김회수 행안부 정보자원정책과장은 “국민들이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전자정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 방식이 아닌 모바일 웹 방식을 표준으로 삼도록 권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앱 방식은 동일한 기능을 각 기종별로 중복 개발해야 하므로 서비스 구축비용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모바일 웹 방식이 기술적으로 어렵거나 비용이 현저히 차이가 나는 경우는 모바일 앱 방식도 허용된다. 모바일 웹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때는 국제표준화기구(W3C)에서 권고하는 표준방식(HTML 4.0, XHTML 등)을 채택하도록 의무화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중앙·지방 정책협의체 구축 추진

    정부는 6·2 지방선거에서 대거 당선된 야당 시·도지사들이 다음 달 취임함에 따라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가 정책을 공유하고 협의할 수 있는 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집권 하반기 정책 추진의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23일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총리실 간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김창영 공보실장이 전했다. 중앙-지방정부 정책협의체는 그동안 사안이 있을 때만 열렸던 시·도지사협의회, 시·군·구청장 협의회 등 4대 지방정책협의회를 정례적으로 열고 이를 추가로 보완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총리실 관계자는 설명했다. 정 총리는 회의에서 “지금까지 정부가 한다고 했던 정책들 또는 선거 과정에서 약속한 것 전체를 다 리뷰하자.”면서 “국회 답변 과정에서 나왔던 지적 사항들도 모두 다 검토해서 정책으로 반영할 것은 반영하고 대안으로 채택할 것은 채택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부의 가장 큰 자산은 국민의 신뢰”라면서 “이는 작은 약속을 먼저 지키는 데 있고 빨리 시행할 수 있는 것은 가급적 빨리 시행하는데 있다고 본다. 선후 완급을 조절해서 가급적 빨리할 것은 하자.”고 말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정부의 외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외교통상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장단기 전략을 담은 외교 마스터 플랜을 마련하기로 했다. 대사관 등 해외공관에 재외국민들이 가진 불만과 행정적 비효율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김 실장은 이와 관련, “공관 서비스 만족도 조사 실시 및 재외국민의 의견 수렴 시스템을 구축하고 외교부와 코트라(KOTRA), 수출입은행 등 대외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정부기관 애플리케이션 개발 붐

    정부기관 애플리케이션 개발 붐

    # 대학생 권민성(24)씨는 요즘 외국어 교육이나 ‘시사경제용어사전’ 등 정부 부처의 애플리케이션(응용 소프트웨어·이하 앱)을 많이 찾는다. 준비하고 있는 공무원 시험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권씨는 “정부가 만든 앱은 지하철 안이나 버스를 기다릴 때 지루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콘텐츠”라고 말했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 등 정부 부처에 스마트폰 앱 개발 바람이 불고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젊은 층에게 더 효율적으로 정책 홍보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기종과 상관없이 부처의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모바일 웹 방식의 서비스도 점차 확산되는 분위기다. ●경제용어사전 15만건 내려받아 21일 업계에 따르면 앱을 내놓은 중앙 부처는 법무부와 문화부, 방통위 등 모두 10여곳. 대부분 애플 아이폰용으로 나와 있다. 이 가운데 기획재정부의 ‘시사경제용어사전’과 법무부의 ‘법아 놀자’는 ‘빅히트 앱’으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 2월 아이폰용으로 제작된 시사경제용어사전 앱은 지금까지 15만건 이상 내려받았다. 재정부가 만들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감수한 이 앱은 경제·시사용어 등 2500여개의 풍부한 표제어를 담고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취업준비생과 직장인들의 수요가 많다.”면서 “한번 내려받으면 별도의 통신요금을 더 내지 않고 언제든 볼 수 있는 게 인기 비결”이라고 귀띔했다. 법무부의 ‘법아 놀자’는 지난 4월 출시 후 한동안 무료 앱 순위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시사법률 상식을 제공하는 ‘생활법률비타민’, 동화로 풀어보는 법률 퀴즈 ‘퀴즈! 솔로몬의 선택’ 등의 내용도 함께 담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는 각종 방송·통신 서비스 가입·해지 방법과 이동전화 분실 때 대처요령, 통신요금 줄이는 방법 등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정보통신용어사전’도 편리하다. 법제처의 ‘국가법령정보’를 통해서는 25만건에 달하는 공식법령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다. 지식경제부도 최근 에너지 절약 노하우를 알려주는 ‘에너지 다이어트’와 산업 등 실물경제 부문 용어를 정리한 ‘지식경제 용어사전’ 등을 내놨다. 아울러 중소기업청과 산림청 등 작은 규모의 외청들 역시 앱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는 데 활용하고 있다. ●모바일웹 정보제공도 늘어 모바일웹 형태로 정보를 제공하는 부처도 늘고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사이트 등을 열 때의 화면을 떠올리면 된다. 현재 모바일웹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처는 청와대와 문화체육관광부, 외교통상부 등이다. 재정부 등 부처들도 곧 모바일웹 서비스를 시작한다. 애플리케이션은 애플이나 안드로이드 등 특정 운영체제(OS)별로 따로 작동하지만, 모바일웹은 스마트폰 기종에 상관없이 정보를 접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도 웹 방식으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각 부처에 권고하고 있다. 대신 앱은 한번 내려받으면 정보를 무료로 쓸 수 있지만, 웹은 일일이 무선인터넷에 접속하면서 통신요금 부담이 커질 수 있다. 구동 속도 역시 앱이 더 빠르다. 문화부 관계자는 “앱은 초기 개발 비용이 꽤 들고 계속 업데이트를 해야 하지만 웹 방식은 기존 인터넷 홈페이지 상의 정보를 재가공해서 제공하는 데다 수정도 간단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정부, PSI 정식멤버 가입 추진

    정부가 오는 11월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PSI)의 핵심 기구인 운영전문가그룹(OEG)에 정식 멤버로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20일 “천안함 사건에 따른 후속조치 차원에서 올 하반기 역내 PSI 해상 차단훈련을 검토하는 한편 PSI 운영의 핵심 주체인 OEG에 가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OEG는 PSI를 주도하는 일종의 운영위원회(Steering Committee)로 우리나라가 가입할 경우 현재 95개국이 참여하는 PSI 운영과정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11월초 일본에서 열리는 OEG 회의에 정식 멤버로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국들과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24일 천안함 관계부처 장관 합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는 PSI에 옵서버로 참여해 왔으나 오는 9월 호주 훈련에 적극 참여하고 올 하반기 한반도 내에서 PSI 훈련을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짜고 여러 나라와 협의 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OEG는 PSI에 대한 기여도에 따라 20개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미국·일본·호주·뉴질랜드·캐나다·싱가포르 등이 참여하고 있다. OEG에 가입할 경우 PSI 운영방식에 대한 논의 외에 불법무기와 관련된 북한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95개 가입국이 확보한 사전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당신들과 우리들의 대한민국] 난민 신청 2600명중 네팔·중국·미얀마 출신 많아

    [당신들과 우리들의 대한민국] 난민 신청 2600명중 네팔·중국·미얀마 출신 많아

    1992년 유엔의 ‘난민의 지위에 관한 협약’에 가입한 우리나라는 1994년 출입국관리법을 개정해 난민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첫 난민 인정은 2001년에야 이뤄졌다. 대한민국 난민의 오늘을 숫자로 풀어본다. ●올해는 현재까지 108명 신청 법무부에 따르면 올 6월18일 현재 우리나라에 난민을 신청한 사람은 2600명이다. 1999년까지는 신청자가 53명에 불과할 정도로 많지 않았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서 점차 늘었고, 특히 2003년부터는 증가세가 눈에 띄게 두드러졌다. 최원근 난민인권센터 사업팀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고 종교단체가 폭넓은 선교활동을 펼친 게 이유”라고 설명했다. 난민 신청이 가장 많았던 해는 2007년으로, 무려 717명이 대한민국의 문을 두드렸다. 그 전해에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유엔사무총장으로 뽑혀 국가적 신인도가 올랐다. 올해는 현재까지 108명이 신청했다. ●캐나다선 난민 인정률 40% 넘어 정부로부터 난민지위를 인정받은 사람은 202명으로 집계됐다. 미얀마 출신이 86명으로 가장 많고 방글라데시(45명)·콩고민주공화국(15명)·에티오피아(15명) 등이 뒤따랐다. 미얀마의 경우 지난해에만 37명이 새로 인정받았다. 방글라데시 출신 역시 2008년 19명에서 지난해 40명으로 늘었는데 소수족인 ‘줌머족’의 영향이다. 20세기 ‘디아스포라’인 줌머족 50여명이 우리나라로 건너왔고 ‘재한 줌머인 연대’를 결성하는 등 활발히 활동한다. 우리나라의 난민 인정률은 턱없이 낮다. 1992년부터 2010년 현재까지 난민신청자는 2600명, 심사를 완료한 사람은 2319명이다. 나머지 281명은 심사 중에 있다. 2319명 중 202명이 인정받았으니 난민 인정률은 8.7%밖에 되지 않는다. 캐나다의 난민 인정률은 40%가 넘고, 미국도 33%에 달한다. 정부가 난민에게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인권 협약 내용을 적극적으로 이행하지 않은 탓이다. 그래서 법무부로부터 난민으로 인정받지 못해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사람이 최근 부쩍 늘었다. 서울행정법원에 따르면 법무부의 난민 불인정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은 2008년 15건에서 지난해 223건으로 급증했다. ●한국국적 취득한 난민 1명뿐 한국 국적을 취득한 난민은 에티오피아 오로모족 출신 A(38)씨가 유일하다. 법무부는 반정부 활동을 했던 그에 대해 3월 난민 인정자로서는 처음으로 국적 취득을 허용했다. 그의 귀화에 대해 유엔난민최고대표 사무소(UNHCR)는 “아시아에서 획기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인도적 지위’ 취득자 126명 난민으로 인정받지는 못했지만 ‘인도적 지위’를 취득한 사람은 126명이다. 인도적 지위는 난민 요건이 충족되지 않더라도 인도적 차원에서 일정 기간 체류를 허가하는 것이다. 법률이 아니라 법무부 지침으로 시행되는 것이어서 신분이 불안하지만 당장 추방될 걱정은 준다. 인도적 지위는 2008년부터 취득자가 늘었고 올해에만 33명이 지위를 얻었다. 난민 신청자는 네팔 출신이 가장 많다. 381명이 접수했다. 중국이 344명으로 뒤를 이었고 미얀마(252명)·스리랑카(200명)·나이지리아(200명) 등의 순이다. 네팔이 ‘외국인 고용허가제’ 대상국가에 포함되지 않았을 때 국내에 체류하던 네팔 근로자가 난민 신청을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에는 파키스탄(2008년 76명→2009년 171명)과 방글라데시(90명→131명) 출신이 크게 증가했다. 파키스탄은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이 세력을 확대해서, 방글라데시는 정권교체로 인한 정치적 혼란이 난민을 양산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난민을 신청한 이유는 ‘정치적 박해’가 가장 많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신청자의 44.8%인 1116명이 ‘정치적 박해’를 이유로 들었다. ‘종교’ 때문이라고 답한 사람은 349명(14%), ‘인종’은 250명(10%)으로 나타났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당신들과 우리들의 대한민국] “개도국 전문가로 난민 활용을”

    [당신들과 우리들의 대한민국] “개도국 전문가로 난민 활용을”

    “난민들은 대부분 모국에서 어느 정도 사회적 지위가 있고 충분한 교육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최근 우리나라가 ‘자원외교’나 ‘공적개발원조(ODA)’를 진행하면서 개발도상국 전문가가 없다고 한탄하는데, 난민을 활용할 생각은 왜 안 하는지 모르겠어요.” 최원근(30) 난민인권센터 사업팀장은 “우리나라가 난민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재사회화’”라고 말했다. 난민은 우수한 인적자원이지만 우리 사회와 결합할 기회를 얻지 못하기 때문에 공장을 전전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최 팀장은 한 난민과 함께 출입국관리사무소를 갔던 일화를 소개했다. “담당 공무원이 너무 고압적인 자세를 보이기에 제가 난민에게 ‘미안하다.’고 했죠. 그런데 그 난민 대답이 의외였어요. 공무원이 오늘처럼 친절한 적이 없었다는 겁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난민 혼자 왔을 때는 ‘야!, 너 이리 와봐.’처럼 반말로 대했다고 하더군요.” 최 팀장은 난민을 단순한 이주 노동자로 취급하는 인식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난민은 본국에도 상당한 세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면 ‘친한파’를 양성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최 팀장은 또 “법무부 대신 외교통상부나 별도의 독립기구에 난민 업무를 맡겨야 한다.”고 제안했다. 법무부는 인권 보호보다는 불법 체류자의 출입국 통제가 주요 업무인 만큼 난민을 다루기에는 적절치 않다고 설명했다. 난민인권센터는 난민들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해 행정소송이나 법무부 심사에 도움을 주고자 홍세화씨 등이 지난해 설립한 단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캠벨 “한·미 ‘北 안보리 제재’ 완전일치”

    캠벨 “한·미 ‘北 안보리 제재’ 완전일치”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17일 천안함 사건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응조치와 관련,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 매우 강하고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캠벨 차관보는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이용준 외교통상부 차관보와 오찬회동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은 한미동맹에 있어 결정적 순간”이라며 “양국은 긴밀한 공조를 통해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보리 대응에 있어서 한·미 양국의 입장은 완전히 일치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미 연합훈련을 비롯한 적절한 양자적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참여연대가 우리 측 민군 합동조사단 조사결과에 의문을 제기하는 서한을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보낸 데 대해 “북한이 명백한 침략자”라며 “과학적이고 기술적으로 이뤄진 합조단의 조사결과를 면밀히 읽었다면 누구나 이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캠벨 차관보는 ‘중국을 설득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느냐.’는 질문에 “한국과 미국 모두가 앞으로 중국과 긴밀히 협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용준 차관보는 앞서 “미측은 천안함 문제를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이 문제에 관해 한국 정부의 입장과 정책을 확고히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며 “안보리에서의 전략과 한미 연합훈련 등 군사적 사항에 대해 깊이 있게 협의했다.”고 밝혔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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