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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정부, 6시간의 여유 있었다”…與, ‘서해피살’ 압박 수위 높였다

    “文정부, 6시간의 여유 있었다”…與, ‘서해피살’ 압박 수위 높였다

    통일부는 지난 2020년 9월 서해에서 발생한 해수부 공무원 이대준씨 피격 사건과 관련해 “진상규명과 현장방문 등 유족들의 요구사항을 적절한 방법으로 북측에 전달하도록 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국민의힘 역시 해당 사건의 대야(對野) 공세 수위를 끌어 올렸다. 하태경 “文 대통령, 나포 3시간 뒤 보고받아…샅샅이 조사할 것” 하태경 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단장은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TF는 인권 가치에 입각해 크게 두 가지 사안을 중점 조사할 것”이라며 “첫째는 문재인 정부가 해수부 공무원을 살릴 수 있었는가, 둘째는 월북 몰이를 포함한 2차 살인 행위”라고 말했다. 하 단장은 “문재인 정부는 해수부 공무원이 북한에 잡혀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피살되기 전까지) 6시간의 여유가 있었다. 살릴 수 있었나, 없었나가 중요한 쟁점”이라며 “또 하나는 문재인 정부가 살릴 수 있었는데도 방조했다고 보는데, 월북 몰이를 포함한 2차 살인 행위의 전 과정과 배경을 샅샅이 조사할 것”이라고 했다.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북한에 나포돼 피살되기까지 6시간 동안 문재인 정부가 사태를 방조했다는 의혹이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법원 판례를 토대로 밝힌 첩보 내용에 따르면, 이대준씨는 지난 2020년 9월20일 오후 3시30분쯤 해상에 표류하다 북한 선박에 나포됐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세 시간 뒤인 오후 6시쯤 나포 사실을 보고받았다. 이씨는 세 시간 뒤인 9시40분쯤 북한군의 총격에 의해 피살됐다.대통령기록물 ‘전면공개’ 압박…권성동 “월북 둔갑 이유 밝혀야” 국민의힘은 봉인된 대통령기록물을 ‘전면적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TF 1차 회의에서 “해수부 공무원은 두번 죽임을 당했다. 한번은 북한 총격에 의해, 다른 한 번은 문재인 정부에 의한 인격살인”이라며 “처음부터 답은 월북으로 정해졌다. 이 죽음이 누구에 의해 어떤 경위를 거쳐 월북으로 둔갑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특수정보(SI) 공개 제안에 대해 “SI를 공개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니라 대통령기록물로 지정된 부분을 공개하면 간편하게 해결된다”며 “SI 공개보단 대통령기록물로 지정된 부분을 공개하자고 역제안한다”고 했다. 통일부 “北에 ‘서해 피살’ 진상규명 요구할 필요” 통일부는 이날 진상규명 요구에 대해서 “수사기관의 요청이 있으면 충분히 협조할 것”고 밝혔다. 통일부 고위당국자는 “우리 국민 누구도 이 사건과 관련해 철저한 진상규명이 우선이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최소한 우리 내부 자료를 통해 진상규명을 하고 부족하면 북에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러면서 “지금 남북관계가 단절된 상황에서 쉽지 않겠지만 유족측이 북측에 요구하는 것이 있다”며, “진상규명과 현장방문 등 유족들의 몇 가지 요구하는 사항을 북측에 적절한 방법으로 전달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통일부는 이 사건이 발생한 2020년 9월에는 남북연락사무소 폭파로 북측에 관련 내용을 문의하는 전통문을 보낼 수 없었고, 이후 남북 통신연락선이 복원된 뒤에도 북측에 관련 문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윤 대통령 “간단한 문제 아냐, 받아들이기 어렵지 않나” 윤석열 대통령은 이 사건과 관련해 “많은 국민이 의아해하고 문제 제기를 많이 해 들여다 보고 있는 것 같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군 특수정보(SI) 공개에 동의하고 나선데 대해 “SI라는 것이 국민들께 그냥 공개하는 것이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라며 “그런 걸 공개하라고 하는 주장 자체는 좀 받아들여지기가 어렵지 않나 싶은데 한번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피살된 공무원의 자진월북 여부를 두고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MBC라디오에 나와 “여당이 (SI) 공개하자고 하면 공개하자”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공개하면) 우리가 하는 첩보를 모으는 방법이 다 노출되는 건데 그걸 노출할 정도로 월북인지 아닌지, 당시 어떤 첩보가 입수된 건지, 왜 그런 판단을 했는지 가리는 게 그렇게 중요한 문제냐”며 “여당이 생각할 때 그게 아무 문제 없다면 공개하는데 협조하겠다”고 압박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TF 명칭을 ‘서해 공무원’이 아닌 ‘해수부 공무원’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TF는 조만간 당 지도부 등과 함께 유족들과의 만남도 진행할 계획이다. 하 단장은 “외교부는 이 사건 처리에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았다. 문재인 정부 때 비정상을 바로잡는 차원에서 외교부를 방문할 것이고, 통일부도 내주 방문할 것”이라고 했다.
  • 정부, 강제동원 배상 해법 논의 민관합동기구 구성 검토

    정부, 강제동원 배상 해법 논의 민관합동기구 구성 검토

    정부가 한일 관계의 최대 난제인 일제 강점기 강제 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해 민관 합동 기구를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민관 합동기구 구성에 대한 질문에 “정부는 관련 당사자 및 각계각층의 의견을 경청하는 것을 포함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한일 양국의 공동이익에 부합하도록 합리적인 해결책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라고 했다. 이어 “의견 수렴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현재 검토 중”이라며 “추후 가능할 경우 적절한 시점에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강제동원 배상 문제 해결을 위해선 피해자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해법 마련이 중요하기에 민간의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또 일본 전범기업의 국내 자산 현금화가 임박해진 점도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미쓰비시 중공업은 지난 4월 한국 법원의 자산 매각명령에 불복해 대법원에 사건이 계류되어 있다. 대법원 판결에 따라 매각 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 일본은 자국 기업의 자산 현금화를 ‘레드라인’으로 보고 있어 정부로서도 대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새 정부는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강조하고 있어 강제동원 배상 문제를 해법을 포함한 한일 간 외교적 소통이 시작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당초 이달 중순으로 검토되던 박진 외교장관의 일본 방문은 다음 달 10일 일본 참의원 선거 이후로 미뤄졌다. 다음 달 7~8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외교장관회의 계기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러나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일본의 성의있는 태도가 우선이라는 시각도 여전하다. 일본 측의 태도 변화 기류는 없는데 한국 측이 먼저 민관 합동기구를 만든다면 서두르는 듯한 인상을 줄 수 있어 협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 “코로나 인정한 지난달 북한, 되레 마스크와 백신 수입 중단”

    “코로나 인정한 지난달 북한, 되레 마스크와 백신 수입 중단”

    북한이 갑작스럽게 지난달 코로나19 백신을 비롯해 감염병 통제와 예방에 쓰이는 물품 수입을 중단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중국 세관의 통계를 인용해 21일 보도했다. 북한은 불과 몇달 전만 해도 마스크와 산소호흡기 등을 중국으로부터 사들인 터라 이렇게 방역 물품 수입을 중단한 이유를 놓고 궁금증을 키운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이 처음으로 코로나19 발병 사실을 인정한 것이 지난달 12일이었으니 오히려 수입을 늘려야 할 시점에 끊어버린 것이어서 의아하다. 조선중앙통신(KCNA)은 그 뒤 매일 신규 환자 발생 사실을 집계해 보도하고 있는데 최근 들어 급격히 줄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얼마나 많은 사람이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양상 판정을 받았는지 밝히지 않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달 초 북한의 방역 상황이 더 좋아지긴 커녕 더 나빠졌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런데도 북한이 지난달 어떤 마스크, 체온계, 의료용 장갑, 산소호흡기, 백신도 수입하지 않은 것으로 20일 중국 세관으로부터 입수한 무역 통계에 잡혔다는 것이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북한은 마스크 1060만개, 체온계 9만 5000개, 건강한 조직을 해치지 않는(non-invasive) 산소호흡기 1000개를 중국에서 수입했다. 한국과 미국, WHO를 비롯한 국제사회는 백신 등 도움의 손길을 내밀 용의가 있다고 거듭 밝혔지만 북한 당국은 일절 응하지 않고 있다. 중국이 지난달 북한에 수출한 물품의 액수는 4월 9810만 달러(약 1267억원)에서 지난달 1451만 달러(약 187억원)로 85.2%나 급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콩(大豆), 그래뉴 당(糖), 콩가루, 밀가루 순으로 수입량이 많았다. 각각 297만 달러, 264만 달러, 149만 달러, 84만 6598 달러어치였다. 중국 외교부는 국경도시 단둥에서 코로나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곳을 통해 북한을 오가는 화물열차 운행을 지난 4월 29일부터 중단시켰다고 발표했다.
  • 외교부, 진-토니 회담에 “미국과 세계를 논한 것”

    외교부, 진-토니 회담에 “미국과 세계를 논한 것”

    외교부 관계자가 박진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회담에 대해 “북핵문제, 한미동맹, 확장억제뿐 아니라 지역·글로벌 이슈에 대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하는 자리를 가진 것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고 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20일 박 장관의 최근 방미 성과를 설명하기 위해 기자들과 만나서 “미국과 세계를 논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의 글로벌 중추 국가 구상이 있고 한미 동맹이 글로벌 포괄 동맹으로 발전해 나간다고 이야기하는데 회담장에서 그런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특히 “(박 장관과 블링컨 장관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1시간 넘게 회담을 가졌다”며 “(과거 한미 외교장관 회담의 경우) 북핵에 대해 논의하다면 시간이 다 지나갔는데 (이번엔) 시간도 충분히 많이 있었다”고 했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블링컨 장관을 ‘토니‘라고 부르고, 블링컨 장관은 박 장관을 ‘진’이라고 부르면서 친근감을 표시한 바 있다. 박 장관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취임 후 첫 미국 방문 일정을 수행하고 16일 귀국했다. 블링컨 장관과의 회담에선 북핵 문제와 동맹 현안 뿐만 아니라 공급망 확보, 원자력 협력 등 경제 안보 문제 등이 논의됐다. 한미 외교장관 간에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관련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외교부 관계자는 “한미일이 북한과 관련해 긴밀히 공조할 필요성 뿐만 아니라 글로벌 차원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맥락에서 논의가 이뤄졌다”며 “‘지소미아’ 이런식으로 구체적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의 무기 지원도 논의됐느냐에 대한 질문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이야기가 오갔다”고만 답하고 구체적으로 말하진 않았다. 한미가 임박한 핵실험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논의 중인 대북 독자제재에 대해선 또다른 외교부 관계자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에서 생기는 빈틈을 메울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북 독자제재의 효과를 3가지로 꼽으면서 두번째 효과로는 ‘메시지 측면’을 언급했다. 그는 “북한에 대한 메시지도 있지만 국내적으로 많은 경제 활동을 하는 가운데서 대북 제재에 대한 경각심을 키울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국제적 공조의 의미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장관은 블링컨 장관과의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기존 제재 이행의 허점을 막을 구체적 방안과 제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 이근 “우크라서 포탄 맞고 죽을 뻔”…당시 폭격 현장 공개

    이근 “우크라서 포탄 맞고 죽을 뻔”…당시 폭격 현장 공개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합류했다가 귀국한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38)씨가 전쟁 중 겪은 경험담을 전했다. 이씨는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ROKSEAL’에 ‘한국 사람들이 우크라이나 의용군에 대해 꼭 알아야 할 것’이란 제목으로 전쟁 당시 직접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이근을 포함한 의용군 대원들이 차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 중 운전석에 앉은 팀원은 머리에 상처를 입고 피를 흘리고 있다. 팀원들은 다친 팀원에게 “어지럽지 않나” “운전할 수 있겠나” “정신은 괜찮은가” “앞은 잘 보이는가” 등을 물으며 상태를 체크했고, 부상을 입은 팀원은 “괜찮다. 조금 긁힌 것 뿐”이라면서 운전을 이어간다. 이씨가 탄 차량은 작전을 마치고 돌아온 팀원을 태운 뒤 신속하게 이동한다. 이동 중에도 팀원들은 총기를 들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고, 이씨는 “지금 속도대로 가자”, “적 포탄 낙하”, “침착하게 빨리 가자” 등의 이야기를 하며 팀원들과 상황을 공유했다. 다른 팀원은 “(작전 중) 트럭 뒤쪽이 빗맞았는데 거기서 계속 죽치고 있었으면 우린 다 죽었을 것”이라며 “우리가 운이 좋았다”고 말하기도 했다.이후 이씨는 우크라이나에서 구호 활동 중인 유튜버 송솔나무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서 이씨는 “부팀장과 다른 팀의 팀장, 그리고 미국 레인저 출신까지 4명이 함께 정찰을 갔는데 도착한 지 얼마 안 돼서 폭격 당했다”면서 목숨을 잃을 뻔한 순간을 전했다. 이씨는 “그때 격납고 같은 곳에 있었는데 대포를 맞아서 천장에 구멍이 뚫리고 바닥에 구멍이 뚫렸다”면서 “몇 초 전까지 그 구멍이 있는 자리에 있었는데, 이동해서 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리를 보면 원래 우리는 죽었어야 했다. 보통 포탄이 떨어지면 폭발이 일어나고 충격파도 발생한다”며 “충격파 때문에 격납고 밖으로 밀려나서 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다음날 그 장소를 다시 갔는데, 밤에 비가 왔었다. 비가 오면 땅이 물기를 먹어서 진흙처럼 되지 않나”라면서 “폭발이 땅 안에서 일어나서 살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씨는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입고 한국으로 귀국했다. 이에 대해 이씨는 “보통 특수요원들은 다치면 말을 잘 안 한다. 괜히 말하면 치료를 받아야 하고 작전을 못 뛰기 때문”이라면서 “ 그런데 이번엔 무릎 쪽 부상이라 숨길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원거리 침투도 해야 하고 장기간 작전을 해야 하므로 병원에 갔는데 쉽게 나을 수 있는 부상이 아니었다”며 “몇 개월 동안 집중적인 재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판단해서 한국으로 돌아가게 됐다”고 덧붙였다. 귀국하는 심정을 묻자 이씨는 “사실 아쉬운 점도 있다. 여기 와서 정말 많은 걸 하고 싶었다. 아직 전쟁이 아직 안 끝나지 않았느냐”면서 “기분 좋은 느낌은 아니지만, 보람을 느낀 건 사실”이라고 답했다. 이어 “저희 팀이 되게 많은 성과를 냈다. 그런 면에서는 정말 자랑스럽다. 팀원도 잘 만났고, 제가 모집한 사람 중에서도 훌륭한 분도 많았고, 다양한 임무를 했는데 아무런 인명 피해가 없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한국에 입국한 이씨는 최근 여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이달 10일 서울경찰청에 자진 출석한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앞서 3월 초 러시아군에 맞서 참전하겠다며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가 지난달 27일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귀국했다. 외교부는 여권 사용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여행 경보 4단계가 발령된 우크라이나로 무단 출국한 이씨를 3월 10일 여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현행법상 정부 허가 없이 여행금지 국가에 무단으로 입국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여행경보 4단계 발령에 따른 여행금지 국가로 분류돼 있다.
  • 유승준 “비자 발급해달라” 항소심 돌입…9월 첫 재판

    유승준 “비자 발급해달라” 항소심 돌입…9월 첫 재판

    가수 유승준(45·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의 한국 입국 비자 발급을 둘러싼 두 번째 행정소송의 항소심 재판이 올해 9월 열린다. 2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9-3부(조찬영 강문경 김승주 부장판사)는 유씨가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여권·사증(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의 첫 변론기일을 9월 22일로 지정하고 최근 양측 소송대리인에게 통지했다. 이번 재판은 유씨가 정부의 비자 발급 거부 처분에 불복해 제기한 두 번째 소송이다. 유씨는 과거 군 입대를 앞두고 미국시민권을 취득해 병역기피 논란에 휩싸였고 2002년부터 한국 입국이 제한됐다. 유씨는 재외동포 비자를 받아 입국하려 했으나 발급을 거부당하자 2015년 LA총영사관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해 2020년 3월 대법원에서 원고 승소 취지 판결을 확정받았다. 이후 유씨는 다시 비자를 신청했으나 재차 거부당했다. 당시 외교부는 대법원 판결취지가 비자발급 거부 과정에 절차적 문제가 있다는 뜻이며 유씨에게 비자를 발급하라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에 유씨는 LA 총영사를 상대로 2020년 10월 다시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재판부는 지난 4월 1심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1심 재판부는 “선행 판결은 중대한 절차적 위법이 (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의 무효 사유에 해당한다는 취지”라며 “피고(LA 총영사관)가 다시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한 것은 선행 판결의 기속력에 따라 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 [대만은 지금] 시진핑 통화한 푸틴 “대만문제는 중국 내정” …대만 “엄중 규탄” 발끈

    [대만은 지금] 시진핑 통화한 푸틴 “대만문제는 중국 내정” …대만 “엄중 규탄” 발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5일 전화통화를 통해 서로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한편 푸틴 대통령이 대만 문제를 중국의 내정으로 표현해 대만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앞서 중국 관영언론 CCTV는 푸틴 대통령은 중국의 글로벌 안보 구상을 지지한다며 “신장, 홍콩, 대만 등을 빌미로 그 어떤 세력도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핵심 이익과 관련된 문제나 주권, 안보와 같은 주요 관심사에 대해 러시아와 계속해서 서로를 지지할 뜻을 피력했다.  이와 관련해 대만 외교부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어우장안 대만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대만 외교부는 대만의 주권을 훼손하는 허위 진술을 엄중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어우 대변인은 대만과 중국은 서로 종속되지 않으며 중국 정부는 대만을 통치한 적이 없으며 대만은 인민이 자유로이 선출한 정부만이 인민을 대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공산당 정권은 대만은 중국의 일부이고 대만 문제는 중국 내정이라는 허위 발언을 계속 퍼뜨리고 있다”며 “이는 대만 인민의 경멸과 멸시를 조성하고 국제 사회에 중국 공산당 정부에 대한 반감만 살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만은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와 규칙에 입각해 국제질서를 호가고히 수호하고 세계의 민주주의와 자유,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권위주의 세력의 확대와 불법적 무력의 위협에 대해 엄중히 견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친중 행보는 대만의 불만을 사고 있다. 최근 러시아 대통령실 제1부실장 세르게이 키리옌코는 시진핑 중국 주석의 ‘중국대만’(Chinese Taiwan)문제는 협상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대만은 이미 중국에 속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지난 14일 대만 외교부는 “외교부는 사실을 무시하고 중화민국 대만의 주권을 훼손하는 허위진술을 엄중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국과 러시아 정상의 통화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전쟁에 대해 중국이 러시아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보도가 나왔다.  대만 현지 인터넷 매체 뉴토크는 17일 학자의 말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중국의 대만 통일에 대한 지지를 분명히 표출한 것”,  “양국은 자유 세력에 맞서기 위해 전략적 동맹을 맺은 것”이라고 전했다. 
  • ‘대만에 베이징 타격 가능 미사일 있다’ …中 “소란 피우지 말라” 최후 경고 

    ‘대만에 베이징 타격 가능 미사일 있다’ …中 “소란 피우지 말라” 최후 경고 

    남중국해를 둘러싼 주도권 다툼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중국이 대만을 겨냥해 “더 이상 소란 피우지 말라”며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관찰자망은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마샤오광 대변인의 발언을 인용해 “대만은 최근 자신들이 개발했다고 공개한 윈펑 미사일이 베이징을 타격할 수 있다고 소란을 피우며 스스로에게 해를 입히는 짓을 중단하라”고 15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 13일 유시쿤 대만 국회의장이 “대만의 윈펑 미사일이 베이징에 도달할 수 있다면서 중국이 대만을 공격하는 것에 대해 반드시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경고한 것을 정면에서 저격한 것이다. 당시 유 국회의장은 베이징을 사정권에 둔 사거리 2000킬로미터의 윈펑 미사일을 언급하며 천수이볜 총통 재임기(2002년 2월 초~2005년 1월 말) 시절부터 베이징에 도달할 수 있을 정도로 이미 개발이 완성된 상태라고 공개했다. 윈펑 미사일의 존재를 공개하며 중국이 만일의 경우 대만과의 전쟁을 개시할 시 큰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경고성 메시지를 던진 셈이다.  이에 대해 이날 정례 브리핑장에서 중국의 공식 입장을 묻는 대만 중시(中视)TV 기자의 질문에 마샤오광 중국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은 “감히 계란으로 바위 치기를 시도한다면 반드시 멸망하게 될 것”이라고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그는 또 차이잉원 총통을 겨냥해서도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 마샤오광 대변인은 “우리 외교부는 이미 중앙 정부를 대표해 민진당이 외부 세력에 동조해 민족 분열 책동하는 것을 당장 중단하라는 명확한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면서 “대만 독립이라는 분열은 양안 동포의 이익을 해치는 것은 물론이고 중화민족 전체의 이익을 팔아먹는 행위라는 점을 기억하라”고 거듭 강조했다.한편, 대만은 원점 타격용 미사일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대규모 특별 예산을 투입하는 등 정확도와 장거리 비행 능력을 갖춘 미사일 대량 생산에 집중해왔다.  지난해 기준 대만 국방비의 약 54%가 미사일 개발 사업에 투입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에 대해 홍콩의 군사 전문가 쑹중핑은 “대만이 1970년대부터 단거리 미사일을 개발해왔지만 정밀 타격 미사일에 필요한 기술은 미흡한 수준”이라면서 “대만이 미사일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양안의 긴장을 고조시킬 뿐 양안 사이의 힘의 균형에는 변화를 불러오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 절하했다.     
  • 주중 美대사, 중국산 고속열차 탑승해 중국어로 “기대 된다” 엄지척, 왜?

    주중 美대사, 중국산 고속열차 탑승해 중국어로 “기대 된다” 엄지척, 왜?

    중국 주재 니컬러스 번스 미국 대사가 중국 고속열차에 탑승해 우한시를 방문하는 등 밀착 외교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니컬러스 번스 대사는 지난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위터에 베이징에서 출발하는 고속열차 푸싱호에 탑승해 창밖을 바라보는 사진을 공유하며 연신 중국 고속기차의 최신 시설을 치켜세웠다고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은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우한 방문 일정은 지난 3월 번스 대사가 중국에 부임한 이래 처음으로 베이징으로 벗어난 일정으로 모든 일정은 고속열차를 통해 소화했다.최고 시속 350킬로미터로 달리는 푸싱호에 탑승하기 직전 번스 대사는 베이징 서역 플랫폼에서 우한 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중국어로 적어 SNS에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또 푸싱호에 탑승해 허난성 황하를 건너면서도 “시속 308킬로미터의 고속으로 황하를 건넜다. 목적지는 우한이다”고 실시간으로 SNS에 일정을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번스 대사는 우한대 학생들로부터 선물받은 ‘화’(和)라는 글자가 쓰인 부채 사진을 SNS에 공유하며 “미국과 중국 양국의 큰 차이에도 불구하고 청년들의 교류는 계속해서 강화해야 한다는 메시지”라며 사진을 공유했다. 또, 이튿날이었던 13일에는 후베이성 왕중린 부서기와 만나 “이번을 계기로 양국은 무역 투자와 교육 교류, 기후 변화, 공중위생보건 등의 측면에서 상호간의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상호 존중과 평화적 공존의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     앞서 지난 10일에도 번스 대사는 베이징의 자금성을 찾아 중국어로 ‘자금성은 문화적인 보물이며 이 곳을 보존하는 중국 전문가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공유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 화춘잉 대변인은 번스 대사의 SNS 글을 리트윗하며 “몇 년 전 워싱턴에서 뉴욕까지 기차를 타고 이동한 적이 있었는데, 나 역시 인상적이었다”면서 “중국과 미국이 더 많은 협력을 한다면 우리 국민들은 푸싱호 고속열차처럼 더 많은 즐거움을 공유할 수 도 있다”고 화답했다. 한편, 그의 이번 행보는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는 분위기다. 한 누리꾼은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에 이런 고속열차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해 본적이 없느냐”면서 “그것도 아니라면 워싱턴과 뉴욕, 보스턴 사이에도 고속열차가 있느냐”고 물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미국에도 이런 고속열차 시설이 마련되면 얼마나 좋겠느냐”면서 “(미국)우리의 인프라는 너무 부족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 “카타르 월드컵 직관 원해?” 대만 국민 전원 ‘중국’ 국적자로 표기될 듯

    “카타르 월드컵 직관 원해?” 대만 국민 전원 ‘중국’ 국적자로 표기될 듯

    월드컵 직관을 위해 카타르를 방문할 예정이었던 대만 국민들에게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카타르 입국 비자 신청 시 대만 국적 대신 중국 국적자로 등록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홍콩 매체 더 스탠다드는 익명의 카타르 고위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비자 심사 및 등록 과정에서 대만 출신자로 등록은 불가능할 것”이라면서 “대만 독립과 관련한 정치적 문제를 피하기 위해 대부분의 국제 스포츠 경기에서는 대만인이라는 용어가 등장하지 못하고 있다”고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명 하야카드(Hayya)로 불리는 입국 비자를 겸하는 팬 ID(관중 신분증) 등록 시 대만에서 입국하는 관중에게 기존 국제 경기에서 대만을 지칭했던 ‘차이니즈 타이베이’(Chinese Taipei)를 대신해 중국(China)이라는 명칭이 게재될 전망이다. 논란이 된 하야카드는 카타르 입국 및 경기장들에 대한 출입 허가뿐만 아니라 교통수단 이용을 위해서도 필수적으로 지참해야 하는 일종의 신분증이다.  웹사이트(Qatar2022.qa)와 ‘Hayya to Qatar 2022’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카드를 신청, 발급받을 수 있지만 해당 사이트와 모바일 앱 어디에도 출신 국가에 ‘차이니즈 타이베이’을 설정하는 기능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에 대해 현지 매체들은 중국이 대만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기 위해 다수의 국가들과 외국계 기업들에게 대만을 중국의 일부로 취급하도록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때문에 카타르 월드컵은 국제적으로 대만을 지칭하는 명칭인 ‘차이니즈 타이베이’가 사라진 역사상 첫 국제 경기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카타르 월드컵에서 신분증 기능을 겸한 하야카드 프로그램 개발자인 사이드 알쿠와리 씨는 현지 매체 기자들과 만나 “카드 시스템이 대만 여권 소지자들에 대해서도 ‘중국’으로 표기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대만 여권 소지자는 국적 선택 메뉴에서 국적을 선택하지 않은 채 서류 사본을 시스템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국적 문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고 했다.과거에도 국제 경기에 참여하는 대만을 가리키는 공식 명칭과 관련해 중국과 대만은 지속적인 갈등을 빚어왔다.  차이니즈 타이베이가 대만을 지칭하는 공식 명칭이 된 것은 지난 1979년으로 당시 중국이 대만의 국제올림픽위원회 가입에 동의하면서 ‘타이베이를 수도로 하는 중국계 국가’라는 의미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해당 명칭의 영어 번역을 두고 지난 2월 베이징올림픽 개최 직전까지 갈등이 크게 고조된 바 있다. 당시 대만은 이를 ‘중화 타이베이’로 번역해 중국과의 차별성에 방점을 찍었던 반면 중국은 ‘중국 타이베이’로 번역해 대만이 중국의 일부라는 점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차이니즈 타이베이’라는 명칭이 국제 경기에 등장하기 이전까지만 해도 대만을 가리키는 공식 명칭은 ‘타이완’(중화민국)이었다. 하지만 ‘하나의 중국’ 원칙을 앞세운 중국의 반대에 부딪히면서 대만은 국호인 타이완으로는 더 이상 올림픽 등 국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고, 이후 차이니즈 타이베이가 공식 명칭이 됐다. 하지만 이후에도 이와 관련한 갈등은 꾸준하게 이어졌는데, 지난해 7월 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 대만 선수단이 104번째로 모습을 드러내자 일본 공영방송인 NHK 진행자가 생중계 중 ‘차이니즈 타이베이’ 대신 ‘타이완’이라고 대만을 소개했고 중국 기관지 글로벌타임스는 이를 겨냥해 하나의 중국 원칙을 훼손한 어떤 행동도 용납할 수 없다면서 격양된 반응을 보인 사례가 대표적이다. 한편, 대만은 카타르와 수교하지 않은 상태로, 카타르는 지난 1988년 중국과 정식 외교 관계를 수립한 이후 줄곧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해오고 있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조앤 오우 대만 외교부 대변인은 “카타르를 관할하는 사우디 주재 대만대표부가 사태 파악에 나선 상태”라면서 “현재 대만 정부는 카타르의 관련 기관으로부터 정확한 상황 설명을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 러시아 “우크라군 가담 한국인 4명 사망”… 외교부 “현지 공관에 사실관계 파악 지시”

    러시아 “우크라군 가담 한국인 4명 사망”… 외교부 “현지 공관에 사실관계 파악 지시”

    외교부는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군에 가담해 참전한 한국인 13명 중 4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 러시아 국방부가 밝힌 내용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면서 “현지 공관인 주러시아 한국대사관에 사실관계 파악을 지시한 상태”라고 말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17일(현지시간) 발표한 ‘특별군사작전’ 우크라 측 외국 용병 현황 자료를 통해 “한국 국적자 13명이 우크라로 들어와 4명이 사망했고 8명이 (우크라를) 떠났으며 1명이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러시아 국방부가 교전 대상인 우크라군에 가담한 외국인 숫자와 사망자 수를 국가별로 공개한 것을 놓고 신빙성이 높지 않다는 주장도 적지 않다.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에 반발하는 나라들을 압박하고, 국제의용군 추가 유입을 막고자 부정확한 정보를 흘렸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지난 4월에도 외교부는 “의용군으로 참여한 우리 국민 중 복수의 사망자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유튜버인 해군 특수전전단 출신 이근 전 대위가 우크라군에 가담했다가 사망했다는 설이 나돌기도 했으나 이 전 대위 본인이 직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아니라고 밝혔다. 이 전 대위는 지난달 27일 부상 재활을 이유로 귀국했다. 우크라 전역은 지난 2월부터 외교부가 여행금지구역으로 지정한 상태다. 정부의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를 받지 않고 현지에 입국하면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 [단독] 尹정부 ‘강제동원 배상’ 민관협력기구 이달 출범

    [단독] 尹정부 ‘강제동원 배상’ 민관협력기구 이달 출범

    윤석열 정부가 이르면 이달 말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배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민관 협력 기구를 출범시킨다. 일본 정부가 가장 민감해하는 일본 기업 자산 매각을 통한 현금화 절차를 막기 위한 작업에 나선 것으로, 한일 양국이 관계 개선에 첫발을 뗄지 주목된다. 외교소식통은 19일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구체적인 배상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관료, 전문가 등으로 이뤄진 민관 협력 기구가 이달 중 출범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10월 대법원의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판결 후 국내 일본 전범기업 자산을 현금화하기 위한 매각 절차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한일 관계가 파탄 직전에 놓이자 새 정부가 다른 방식으로 피해자에게 배상을 하면서도 양국 관계 악화는 막기 위한 절차에 착수한 것이다. 이 소식통은 “(이 기구에 소속될 예정인 관계자가) 현재 압류 및 현금화 절차가 막바지 단계에 이른 광주의 강제동원 피해자 및 법률 대리인, 시민단체 등 관계자를 직접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이 기구를 통한 해법 마련은 물론 한일 양국 외교부 국장급 이상 협의도 이전보다 강화하면서 의견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정부가 이처럼 새로운 기구까지 만들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으려는 것은 연내 대법원 판결이 확정돼 실제 현금화가 이뤄지면 양국 간 관계 회복이 불가능한 상황에 이를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을 위해 일제강점기 전범기업인 미쓰비시중공업에 대한 상표권 2건과 특허권 2건에 대한 자산매각명령(배상을 위해 현금화하는 것)의 우리 대법원 최종 판결은 이르면 올가을 이뤄진다.  
  • “우크라軍 가담 ‘한국인 용병’ 13명, 4명은 사망” 이근 제외한 나머지는?

    “우크라軍 가담 ‘한국인 용병’ 13명, 4명은 사망” 이근 제외한 나머지는?

    우크라이나군에 가담한 한국인 '용병' 4명이 사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7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는 한국인 용병 13명이 우크라이나군에 가담했으며 이 중 4명이 전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가 발표한 '우크라이나의 외국인 용병 현황' 자료를 보면 러시아군은 한국 국적자 13명이 우크라이나로 입국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 중 8명은 우크라이나를 떠났고, 4명은 숨졌으며, 1명은 아직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이라는 게 러시아군의 주장이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는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이근 씨가 동행자를 이끌고 외국인 의용병 부대 '국토방위군 국제여단'에 합류한 바 있다. 이씨는 부상 때문에 지난달 27일 귀국했다. 그러나 이씨 외 다른 인물에 대한 정보는 많지 않다. 지난 3월 KBS가 국제여단으로 우크라전에 참전한 한국인 남성 2명을 인터뷰한 바 있으나 이후 이들의 행적에 대해선 알려진 게 없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4월에도 우크라이나군에 가담한 한국 국적자 2명이 사망했다는 첩보를 우리 측에 제공한 바 있다. 이번 발표에서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이고르 코나셴코프 소장은 우크라이나군에 합류한 외국인을 '머리 없는 기병'(살인을 위해 떠도는 민담 속 귀신)이라고 지칭했다. 이어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 있는 모든 국제 '용병'을 감시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럽과 북아메리카,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5개 대륙 64개 국가에서 6956명이 우크라이나로 입국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 주장에 따르면 이 중 사망자는 1956명, 출국자는 1779명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보면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폴란드 출신 의용군이 가장 많았다. 러시아 국방부는 폴란드인 1831명이 우크라이나로 입국했으며, 이 중 378명이 전사했고 272명은 본국으로 귀환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루마니아(입국자 504명·사망자 102명), 영국(422명·101명), 캐나다(601명·162명), 미국(530명·214명) 순으로 참전 규모가 컸다고 설명했다.코나셴코 대변인은 이어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실패에 따라 외국인 용병의 유입이 줄었을 뿐 아니라 사실상 유출이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키예프(키이우) 정권이 보수도 올리며 노력했지만 용병이 '다른 세계'로 떠나거나 본국으로 귀국하는 것을 막진 못했다"며 "2만 명의 외국인이 러시아군과 맞서 싸우고 있다는 우크라이나의 주장한 공허한 거짓말"이라고 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의 이 같은 발표에 따라 외교부는 러시아 주재 대사관을 통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그러나 아직 러시아 쪽 자료 외에 우리 측이 추가로 확보한 정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전시에 적국 부대의 구체적인 인적 구성과 현황을 파악하기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 자료가 러시아군의 선전용 허위 자료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도 나온다.
  • ‘우크라군 가담 한국인 4명 사망설’에…정부, 러시아에 자료 요청

    ‘우크라군 가담 한국인 4명 사망설’에…정부, 러시아에 자료 요청

    러시아 국방부가 지난 17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한국인 4명이 숨졌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러시아 측에 관련 자료를 요청하는 등 사실 확인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 측이 발표한 내용이 한국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무단 입국자 규모와 일치하지 않아 신빙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 소식통은 19일 “(러시아 측에) 사실관계를 구체적으로 알려 달라는 공한을 보낸 상태”라며 “확인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 당국은 러시아 측 발표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자료를 러시아 측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방부는 앞서 지난 17일 우크라이나 측 외국 용병 현황 자료를 발표하면서 “한국 국적자 13명이 우크라이나로 들어와, 4명이 사망했고 8명이 (우크라이나를) 떠났으며 1명이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 입·출국자, 사망자, 잔류자 등의 숫자 외에 더 이상의 상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외교부는 러시아 발표 직후 “현지 공관인 주러 한국대사관에 사실관계 파악을 지시한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는 한국 정부의 사실관계 확인 요청에 아직 회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가 이번 발표를 뒷받침할 만한 구체적 자료를 즉각 제공할지도 미지수다. 국제사회 내에서는 러시아의 발표가 심리전의 일환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러시아가 이번에 우크라이나군 가담자·사망자·출국자 수치를 공개한 국가는 총 64개국에 이른다. 국가별로는 폴란드(1831명 입국, 378명 사망), 미국(530명 입국, 214명 사망), 캐나다(601명 입국, 162명 사망), 루마니아(504명 입국, 102명 사망), 영국(422명 입국, 101명 사망) 등의 순으로 사망자가 많다고 발표됐다.
  • [단독] 윤석열 정부 ‘日 강제동원 배상’ 민관협력기구 이달 출범

    [단독] 윤석열 정부 ‘日 강제동원 배상’ 민관협력기구 이달 출범

    윤석열 정부가 이르면 이달 말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배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민관 협력 기구를 출범시킨다. 일본 정부가 가장 민감해하는 일본 기업 자산 매각을 통한 현금화 절차를 막기 위한 작업에 나선 것으로, 한일 양국이 관계 개선에 첫발을 뗄지 주목된다. 외교소식통은 19일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구체적인 배상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관료, 전문가 등으로 이뤄진 민관 협력 기구가 이달 중 출범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10월 대법원의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판결 후 국내 일본 전범기업 자산을 현금화하기 위한 매각 절차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한일 관계가 파탄 직전에 놓이자 새 정부가 다른 방식으로 피해자에게 배상을 하면서도 양국 관계 악화는 막기 위한 절차에 착수한 것이다. 이 소식통은 “(이 기구에 소속될 예정인 관계자가) 현재 압류 및 현금화 절차가 막바지 단계에 이른 광주의 강제동원 피해자 및 법률 대리인, 시민단체 등 관계자를 직접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이 기구를 통한 해법 마련은 물론 한일 양국 외교부 국장급 이상 협의도 이전보다 강화하면서 의견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정부가 이처럼 새로운 기구까지 만들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으려는 것은 연내 대법원 판결이 확정돼 실제 현금화가 이뤄지면 양국 간 관계 회복이 불가능한 상황에 이를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을 위해 일제강점기 전범기업인 미쓰비시중공업에 대한 상표권 2건과 특허권 2건에 대한 자산매각명령(배상을 위해 현금화하는 것)의 우리 대법원 최종 판결은 이르면 올가을 이뤄진다.
  • BIE 파리총회에 2030세계박람회 부산유치 총력...한덕수 총리, 박형준 부산시장 연사로 참여

    BIE 파리총회에 2030세계박람회 부산유치 총력...한덕수 총리, 박형준 부산시장 연사로 참여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경쟁이 대한민국 부산과 이탈리아 로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등 3파전으로 압축돼 2차 경쟁에 돌입했다. 우리나라는 윤석열 정부에서 국정과제로 채택한 2030세계박람회 부산유치를 위해 정부와 재계, 부산시가 참여하는 대표단이 총력전을 펼친다.부산시는 프랑스 파리에서 오는 21일 오후 4시 30분(파리 현지시간 오전 9시 30분) 제170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려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 후보국 2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이 진행된다고 19일 밝혔다. 파리에는 BIE 사무국이 있다. 우리나라는 부산시와 정부, 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파리현지에서 2차 경쟁 PT 발표를 하고 BIE 회원국을 상대로 유치활동을 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030엑스포 유치 후보국 제2차 경쟁 PT 등에 참석하기 위해 19일부터 23일까지 파리를 방문한다.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이 수행한다. 이르면 이달 말 출범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정부 유치위원회’에서 한 총리와 공동 위원장을 맡을 예정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박형준 부산시장도 함께 파리를 방문한다. 지난해 12월 제169차 총회때 2030엑스포 유치를 위한 1차 경쟁 PT가 열렸지만 당시 총회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돼 엑스포 개최지를 정하는 BIE 170개 회원국 대표 앞에서 대면으로 직접 지지를 호소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나라는 새정부 들어 처음으로 열리는 공개 경쟁 PT에 50여명으로 구성된 매머드급 대표단이 현지에서 다채로운 유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PT는 이탈리아, 사우디아라비아, 대한민국 순으로 국가마다 20분씩 진행된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직접 연사로 참여한다. 우리나라 대표단은 2차 PT에서 대한민국과 부산의 강점을 부각하고 강력한 유치 의지와 인류공영을 위한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대표단은 BIE와 회원국별 대표에게 부산엑스포 유치를 호소하고 해외 언론 홍보 활동도 한다. 현지 동포들이 참여하는 ‘부산엑스포 결의대회’도 열어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번 파리 총회에 영상 메시지로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하고,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유치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민간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주요 기업들도 ‘부산엑스포’ 전담 조직을 꾸려 본격적인 지원 활동에 나섰다. 민간위원회에는 삼성전자, 현대차, SK, LG, 롯데, 포스코, 한화, GS, 현대중공업, 신세계, CJ 등 11개 기업체와 전국 72개 상공회의소, 해외한인기업협회 등이 참여했다.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주연배우 이정재와 가상인간 ‘로지’(ROZY)에 이어 세계 최정상 그룹 방탄소년단(BTS)도 부산시 요청에 따라 홍보대사로 참여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2030엑스포는 BIE에 등록돼 5년마다 개최하는 ‘등록 엑스포’이다. 우리나라가 유치에 성공하면 올림픽, 월드컵에 이어 세계 3대 메가 이벤트를 모두 개최하는 세계 7번째 국가가 된다. 우리나라는 1993년 대전 엑스포, 2012년 여수 엑스포 등 ‘인정 엑스포’는 2차례 개최했지만 등록 엑스포는 유치한 적이 없다. 인정 엑스포는 전시 면적을 최대 25ha로 제한하지만, 등록 엑스포는 제한이 없다. 개최 기간도 등록 엑스포는 6주~6개월으로 인정 엑스포 3주∼3개월보다 훨씬 길다. 정부와 부산시는 2030엑스포를 유치하면 2030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간 부산 북항 2단계 재개발 대상지 344만㎡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정부와 부산시는 엑스포가 열리면 5050만명이 관람하고, 엑스포 개최로 생산유발효과 43조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18조원 등 모두 61조원의 경제 효과와 50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당초 러시아 모스크바와 우크라이나 오데사도 유치 신청서를 냈으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후 신청을 철회했다. 우크라이나도 유치 활동을 할 형편이 아니다. 유치 경쟁은 지난해 12월 온라인으로 진행한 첫 PT에 이어 오는 21일 첫 대면 공개 경쟁인 2차 PT가 열린다. 이어 6개월 단위로 PT를 세 차례 더 진행한 뒤 내년 11월 170개 BIE 회원국 대표의 비밀투표로 2030엑스포 개최지가 최종 결정된다. 정부는 오는 9월 7일까지 BIE 사무국에 종합 유치 계획서를 제출해야 하고, 오는 12월에서 내년 3월 사이에 진행될 BIE 실사단의 현지 실사도 받아야 한다.
  • [속보] 러 국방부 “우크라군 가담 한국인 4명 사망…모두 13명 참전”

    [속보] 러 국방부 “우크라군 가담 한국인 4명 사망…모두 13명 참전”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전쟁 중 우크라이나군에 가담해 참전한 한국인 4명이 숨졌다고 주장했다. 외교부는 사실 여부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군에 가담한 외국인 숫자와 사망자 수를 국가별로 공개한 것에 대해 신빙성이 높지 않다는 주장도 나온다. 러시아 국방부는 17일 내놓은 ‘특별군사작전’ 우크라이나 측 외국 용병 현황 자료를 통해 “한국 국적자 13명이 우크라이나로 들어와, 4명이 사망했고 8명이 (우크라이나를) 떠났으며 1명이 남아있다”고 발표혔다. 우크라이나 입·출국자, 사망자, 잔류자 등의 숫자 외에 더 이상의 상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러시아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측에 참전한 국가별 용병 가운데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 나라는 폴란드로, 1831명 입국해 378명이 전사하고 272명이 본국으로 귀환했다. 이밖에 루마니아, 영국, 캐나다, 미국, 조지아 등에서도 각각 수백명 참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 러시아 국방부가 밝힌 내용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지 공관인 주러 한국대사관에 사실관계 파악을 지시한 상태”라고 말했다. 주러 한국대사관 측은 한국인 사망자와 관련해 “러시아 국방부가 공개한 자료 외에 추가로 확보한 정보는 없다”고 밝혔다.
  • 600원에 “난 멍청한 검둥이” 노래한 아프리카 아이들

    600원에 “난 멍청한 검둥이” 노래한 아프리카 아이들

    중국 소셜미디어에서는 흑인 아이들이 “나는 검은 괴물입니다” “나는 IQ가 낮습니다”라고 외치는 충격적인 영상이 올라왔다. 돈을 받고 의뢰인의 축하 영상 등을 올려주는 일명 ‘영상편지 산업’을 악용한 것이었다. 고작 600원(50센트)을 주고 중국어로 인종차별 노래를 부르게 한 중국인은 논란이 되자 마을을 떠났다. 1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아프리카 말라위 경찰은 지난 2020년 릴롱궤의 은제와라는 지역에서 촬영된 한 영상을 두고 최근 수사에 착수했다. 말라위 아이들은 중국 전통 복장을 연상케 하는 빨간색 옷을 입고 ‘워스헤이구이 즈상디(我是黑鬼 智商低)’라고 적힌 칠판 앞에서 노래를 부르며 춤을 췄다. 칠판에는 중국어로 “난 검둥이고, 지능이 낮다”고 적혀 있다. 아이들은 무슨 의미인지 알지도 못한 채 양손을 위아래로 흔들었다. BBC에 따르면 한 중국인 남성은 이 곳에서 중국어로 ‘아저씨’라는 뜻의 ‘슈슈’로 불리고 있었다. 6살 난 아프리카 아이는 “슈슈가 타박하고 때렸다. 실수를 하면 꼬집고 무언가 잘못하면 회초리로 채찍질하고 벌을 세웠다”고 증언했다. 할머니 역시 “그가 가난한 이들을 이용한다”며 분통을 터트렸다.말라위 “역겹고 무례한 모욕” 낸시 템보 말라위 외무장관은 “우리는 역겹고 무례하고 깊은 고통을 느끼고 있다. 사람들이 우리를 모욕한 것은 우리를 불쾌하게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동영상에서 아동 착취 문제도 제기돼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펑 중국 외교부 아프리카 국장은 지난 14일 말라위를 방문해 “인종 차별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말라위 외무장관과 의견을 함께했다”며 앞으로 이러한 인종차별 영상을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약속했다. 말라위 주재 중국 대사관 역시 “우리는 어떤 형태로든, 인종 차별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동조했다. 그러나 이러한 영상 제작 주문은 중국 내에서 여전히 활발하다. 가격은 450달러(약 58만원)에서부터 950달러(약 122만원)까지다. 중국 온라인 쇼핑사이트 판매 목록에는 ‘각종 아프리카 어린이들과 흑인 남성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맞춤형 영상을 만들어 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흑인을 비하하는 영상을 제작한 중국인은 “흑인들은 그렇게 다뤄야 한다”라는 막말을 하기도 했다.
  • “러軍 2명 사살” 목격담…이근 ‘사전죄’ 처벌될까

    “러軍 2명 사살” 목격담…이근 ‘사전죄’ 처벌될까

    “rokseal(이근 전 대위)이 러시아 장갑차를 호위하는 두 명의 보병을 처리했다.” 우크라이나 외국인 의용병 부대 ‘국토방위군 국제여단’에 참가해 한 분대를 이끌었던 이근 전 대위의 활약상을 기술한 글과 영상이 올라왔다.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대러시아전에 참가했다고 밝힌 글쓴이(Viking)는 17일(현지시간) “이르핀에서 가장 다사다난했던 임무(지난 3월 13~15일)는 내가 전설적인 rokseal(이근)이 이끄는 분대에 배치됐을 때”라며 “우리는 집결지로 이동해서 미션을 받은 후 도시를 가로지르며 건물을 점거하고 러시아군을 기습했다. 간단한 임무였지만, 집마다 민간인이 꽉 찬 상태였기에 우리는 울타리를 잘라내고 지나가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곳에선 현지인이 우리에게 달려와 러시아군이 어디 있는지 경고해줬다. 그는 우리가 건물 밀집 지역을 지나갈 수 있도록 안내해줬다. 50대 민간인인 그가 진정한 영웅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건물 진입 후 이근의 활약을 서술했다. 그는 “한 집에 도착했을 때 건물 반대편으로 장갑차의 엔진 소리를 들었다. 사수들은 대전차 무기로 쏠 수 있는 위치를 찾아 계단 위로 올라갔지만, 총격을 받아 무기만 떨어뜨린 채 다시 아래로 내려왔다. 이때 rokseal이 러시아 장갑차를 호위하는 두 명의 보병을 처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병이 사살됨에 따라 장갑차 조종수는 유턴했고, 우리는 이 틈을 타 부상병을 데리고 대피했다. 이 모습은 마치 (FPS 게임) ‘콜 오브 듀티’ 미션 같았다. 집과 마당을 뛰고 울타리를 넘으며 총격을 피했고, 내 인생에서 아드레날린이 가장 많이 분비된 날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우리는 모든 장애물을 물리치고, 간헐적인 포격을 받았다. 이동을 할 때마다 엄호 사격을 해야 했고, 운이 좋은 부상병은 의무실에 갔다. 우크라이나 사령관은 울타리를 넘다가 다리가 부러질 뻔했다. 결국 두 명이 쓰러진 것”이라며 “그럼에도 rokseal은 냉정하고 침착하게 상황을 통제하며 명료한 명령을 내렸다. 팀 전체를 지휘하는 사람답게 정말 초현실적이었다”고 극찬했다. 이어 “마침내 집결지에 도착했다. 며칠 뒤 우리는 마을 전체를 수색, 우리를 쏘던 장갑차(BMD)를 점령했고, 러시아군들은 무기를 버리고 도망갔다”고 덧붙였다.53년 제정 ‘사전죄’…사례 없어 형법 제111조는 ‘외국에 대하여 사전한 자는 1년 이상의 유기금고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1953년 9월 형법이 처음 제정될 때부터 존재했다. 사적인 전쟁. 사전(私戰)을 뜻하며 ‘대한민국은 국제평화 유지에 노력하고 침략전쟁을 부인한다’는 헌법 조문에 근거하며 국가의 전투 명령을 받지 않고 국가의 의사와 관계 없이 사사로이 외국을 상대로 전투 행위한 사람을 처벌한다. 특정 외국에 대해서 사적인 전투 행위를 하면 일단 우리 헌법에도 반할 뿐 아니라, 외교와 국제관계를 악화시켜 국가의 존립마저 위태롭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형법의 사전죄는 미수범도 처벌한다. 또 병기, 탄약, 자금 등을 준비하는 예비행위에 대해서도 3년 이하 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 적용 사례는 찾을 수 없다. 정부가 사전죄를 구체적으로 검토한 것은 지난 2015년 터키에서 실종된 김모(당시 18살)군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해 훈련을 받는 것으로 파악됐을 때였다. 이후 실종 상태가 계속되면서 실제 처벌은 이뤄지지 않았다. 위에 언급된 의용군의 진술이 사실일 경우 이근은 사전죄 위반 소지가 있다. 이근은 당초 출국시 국제평화를 위해서, 또 의용군 활동이 이제 러시아의 부당한 침략에 저항한 것이라는 입장이다.이근 “경찰에 협조하고 벌 받겠다” 이근은 우크라이나로 출국한 지 석 달 만인 지난달 27일 귀국한 직후 “싸우러 간 게 아니라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갔다. 실제로 전쟁을 보면서 많은 범죄 행위를 봤다”고 말했다. 이근은 우크라이나 도착 직후 수행한 첫 미션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민간인이 총에 맞고 쓰러지는 것을 목격했다며 “첫 임무였고 첫 전투였는데 도착하자마자 그것부터 봤다. 기분이 안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위를 두고 상반된 여론이 있는 데 대해서는 “그건 별로 생각 안 했다”면서 “경찰 조사에 협조하고 벌을 받겠다”고 말했다.이근, 여권법 위반 혐의만 검찰에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최근 이씨를 여권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달 10일 서울경찰청에 자진 출석한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혐의 적용 여부와 관련해서는 “여권법 위반 혐의만 조사해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앞서 3월 초 러시아군에 맞서 참전하겠다며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가 지난달 27일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귀국했다. 외교부는 여권 사용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여행 경보 4단계가 발령된 우크라이나로 무단 출국한 이씨를 3월 10일 여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여권법을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 처벌을 받는다.
  • 박지원 “尹 도어스테핑서 한마디씩 새…말 잘하는 DJ도 원고대로”

    박지원 “尹 도어스테핑서 한마디씩 새…말 잘하는 DJ도 원고대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대통령의 언어가 갖는 상징성과 파급 효과가 엄청나다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즉석 답변보다는 준비된 발언을 주문했다. 그리고 검찰의 수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당대표에 출마하게 하는 명분이 될 수 있다고 봤다. 박 전 원장은 지난 17일 밤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윤 대통령의) 도어스테핑(Door-stepping· 약식 즉석 질의응답)에서 한 마디씩 새어버리고 있다”며 “(도어스테핑)은 굉장히 신선하지만 반드시 사고가 난다”고 말했다. 그 예로 “‘문재인 정부에서는 (전 정권 수사)안 했냐?’라고 했고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확성기 부대 시위’에 대해 ‘법대로 하라’고 해 아크로비스타 윤 대통령 아파트 앞에서 시위를 하도록 만들었다”며 “이건 대통령의 언어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시위에 대해) ‘정치적으로나 도의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자제해라’고 했으면 얼마나 박수를 받았겠는가”라고 아쉬워했다. 박 전 원장은 “영국 총리도 다우닝가 10번지(총리 집무실)에 서서 매일 하지 않는다”며 따라서 “도어스테핑도 좀 정제되고 참모들의 의견을 들어서 말씀하시고 차라리 한 달에 한 번씩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는 것이 어떻겠는가”라고 제의했다.그러면서 박 전 원장은 “김대중( DJ) 대통령은 그렇게 말씀 잘하고 실력 있다고 했지만 대통령이 된 뒤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나 각국 정상하고 전화할 때나 말할 때는 외교부, 비서실이 합쳐 써준 원고 그대로, ‘안녕하십니까, 클린턴 대통령 각하’식으로 읽었다”며 “대통령이나 국가 원수들은 원고를 읽는다. 원고를 안 읽으면 사고가 난다”고 윤 대통령에게 준비, 숙고끝에 나온 답변을 요구했다. 한편 박 전 원장은 최근 이 의원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놓고는 “이재명 의원이 아이러니컬하게도 어떻게 됐든 법무부와 검찰에 의해서 당 대표를 나갈 수밖에 없게끔 만들어 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박 전 원장은 “법무부와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을 만들더니, 이제 또 윤석열 정부에서 품앗이를 해서 그런지 법무부와 검찰이 이재명 의원을 당 대표로 나가게 하는구나 저는 그렇게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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