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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전범 기업 강제매각’ 판단 미루는 대법원

    ‘日전범 기업 강제매각’ 판단 미루는 대법원

    대법원이 일본 전범 기업 미쓰비시중공업의 국내 자산 강제매각 여부에 관한 ‘심리불속행’ 결정 기한을 넘기며 고심하는 모양새다. 주심인 김재형 대법관이 퇴임하는 다음달 4일 전 결론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이보다 한일관계 진전 여부가 더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지난 19일 미쓰비시가 특허권 2건에 대한 특별현금화(매각) 명령에 불복해 지난 4월 19일 재항고한 사건에 대해 심리불속행 여부를 판단하지 않았다. 심리불속행은 대법원이 사건을 더 따져 보지 않고 원심을 유지하겠다고 기각하는 결정으로 사건 접수 4개월 내 판단해야 한다. 대법원이 추가적인 법리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인데 이 같은 결정에는 한일 양국관계에 미칠 파장을 고려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외교부도 지난달 26일 대법원에 ‘해법을 찾기 위한 외교적 협의가 진행 중’이라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대법원이 2018년 강제동원 배상 판결을 내린 것이 한일 외교 갈등의 중요 요인이 됐고 당시 판결에 대한 비판이 많았다”면서 “판례에 대한 재검토 등 신중하게 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성주·양금덕 할머니 등 강제동원 피해자들은 미쓰비시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해 2018년 11월 최종 승소했다. 하지만 배상금을 받지 못하자 두 할머니는 미쓰비시의 국내 특허권과 상표권에 대한 압류·매각 명령을 신청했고 법원은 받아들였다. 미쓰비시는 이에 불복해 소송을 냈지만 1·2심은 기각했고 현재 대법원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주심인 김 대법관의 퇴임이 다음달 4일 예정된 만큼 8월 중 최종 결정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이미 심리불속행 기간을 넘겨 결정에 신중을 기하기로 한 만큼 한일관계 진전 여부 등 사건을 둘러싼 요인을 대법원이 폭넓게 검토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대법원 관계자는 “대법원 내 방침을 정한 것은 없다”면서 “대법관 사이에서 전체적인 합의가 덜 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北의 ‘담대한 구상’ 거부에도… 이도훈, 유엔·美와 조율 출장

    北의 ‘담대한 구상’ 거부에도… 이도훈, 유엔·美와 조율 출장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담대한 구상’ 등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 로드맵 설명 등을 위해 21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 출장길에 올랐다.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밝힌 담대한 구상을 북한이 지난 19일 ‘핵은 국체’라며 강도 높은 비난으로 거부한 가운데 유엔·미국과의 세부 조율에 나선 셈이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이 차관은 오는 25일까지 유엔을 방문해 다음달 뉴욕에서 개최될 제77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관련 협의를 하고 정부의 대북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정부는 담대한 구상에 북한이 응해 비핵화 협상에 나올 경우 유엔 제재 일부 면제 및 광물자원·식량을 교환하는 ‘한반도 자원식량교환프로그램’(R-FEP)을 제시했는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들과의 협의가 필요하다. 외교부는 이 차관이 아미나 모하메드 유엔 사무부총장, 나카미쓰 이즈미 유엔 고위군축대표 및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 등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담당하는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차관보는 22~27일 몽골에 이어 방한해 담대한 구상에 대한 북한의 거부 및 대북 정세 전반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현지에선 북한의 반발에도 ‘보상보다 조건 없는 대화가 먼저’라는 미국의 입장은 바뀌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되는 한미 연합연습 ‘을지프리덤실드’(UFS) 이후 제7차 핵실험 등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제사회는 윤 대통령의 담대한 구상을 거절한 북한을 연이어 규탄하고 있다. 유엔 대변인실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한반도의 평화적 비핵화를 위해 당사국들이 함께 노력할 것을 독려한다”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유엔 주재 프랑스 대표부는 “북한이 즉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 과정(CVID)에 참여하기 위해 협상 테이블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19일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발표한 담화에서 담대한 구상에 대해 “검푸른 대양을 말려 뽕밭을 만들어 보겠다는 것만큼이나 실현과 동떨어진 어리석음의 극치”라고 비난하며 “절대로 상대해 주지 않을 것”이라고 거부 의사를 명확히 했다. 북한은 ‘선(先)비핵화 협상’ 조건에 대해 “가정부터 잘못된 전제”라고 비난했으나 한편에선 ‘북한의 강한 비난은 오히려 관심을 표명한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날 북한은 ‘핵무력 완성’을 김정은 집권 10년의 주요 성과물로 꼽으며 ‘국가의 위상이 최고 경지에 올랐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총비서 동지의 혁명사상이 밝힌 길을 따라 우리는 남들이 엄두도 낼 수 없는 국가 핵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을 짧은 기간에 성취했으며, 국가 건설과 활동에서 자주적대를 확고히 세워 국가의 존엄과 위상을 최고 경지에 올려세웠다”고 칭송했다.
  • 北 거부에도…이도훈 ‘담대한 구상’ 유엔·美와 조율 출장길

    北 거부에도…이도훈 ‘담대한 구상’ 유엔·美와 조율 출장길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담대한 구상’ 등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 로드맵 설명 등을 위해 21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 출장길에 올랐다.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밝힌 담대한 구상을 북한이 지난 19일 ‘핵은 국체’라며 강도 높은 비난으로 거부한 가운데 유엔·미국과의 세부 조율에 나선 셈이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이 차관은 오는 25일까지 유엔을 방문해 다음달 뉴욕에서 개최될 제77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관련 협의를 하고 정부의 대북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정부는 담대한 구상에 북한이 응해 비핵화 협상에 나올 경우 유엔 제재 일부 면제 및 광물자원·식량을 교환하는 ‘한반도 자원식량교환프로그램’(R-FEP)을 제시했는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들과의 협의가 필요하다.  외교부는 이 차관이 아미나 모하메드 유엔 사무부총장, 나카미쓰 이즈미 유엔 고위군축대표 및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 등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담당하는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차관보는 22~27일 몽골에 이어 방한해 담대한 구상에 대한 북한의 거부 및 대북 정세 전반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현지에선 북한의 반발에도 ‘보상보다 조건 없는 대화가 먼저’라는 미국의 입장은 바뀌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되는 한미 연합연습 ‘을지프리덤실드’(UFS) 이후 제7차 핵실험 등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제사회는 윤 대통령의 담대한 구상을 거절한 북한을 연이어 규탄하고 있다. 유엔 대변인실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한반도의 평화적 비핵화를 위해 당사국들이 함께 노력할 것을 독려한다”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캐나다 외교부는 “대화와 외교가 북한 주민의 안보와 안정, 경제적 번영으로 가는 유일한 길”이라고 했고, 유엔 주재 프랑스 대표부는 “북한이 즉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 과정(CVID)에 참여하기 위해 협상 테이블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19일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발표한 담화에서 담대한 구상에 대해 “검푸른 대양을 말려 뽕밭을 만들어 보겠다는 것만큼이나 실현과 동떨어진 어리석음의 극치”라고 비난하며 “절대로 상대해 주지 않을 것”이라고 거부 의사를 명확히 했다. 북한은 ‘하노이 노딜’ 이후 남북·북미 대화가 단절된 상황에서 ‘선(先)비핵화 협상’ 조건에 대해 “가정부터 잘못된 전제”라고 비난했으나 한편에선 ‘북한의 강한 비난은 오히려 관심을 표명한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날 북한은 ‘핵무력 완성’을 김정은 집권 10년의 주요 성과물로 꼽으며 ‘국가의 위상이 최고 경지에 올랐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총비서 동지의 혁명사상이 밝힌 길을 따라 우리는 남들이 엄두도 낼 수 없는 국가 핵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을 짧은 기간에 성취했으며, 국가 건설과 활동에서 자주적대를 확고히 세워 국가의 존엄과 위상을 최고 경지에 올려세웠다”고 칭송했다. 그러면서 “경제·핵무력 건설 병진 노선은 인민을 어떤 예속·지배도 받지 않고 자주적으로 살아가는 인민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 대법, 미쓰비시 현금화 결론 언제쯤?…한일관계 진전 여부가 변수일 듯

    대법, 미쓰비시 현금화 결론 언제쯤?…한일관계 진전 여부가 변수일 듯

    한일관계 진전 여부, 변수될 듯대법원, 8월 중 결론낼 가능성 대법원이 일본 전범 기업 미쓰비시중공업의 국내 자산 강제매각 여부에 관한 ‘심리불속행’ 결정 기한을 넘기며 고심하는 모양새다. 주심인 김재형 대법관이 퇴임하는 다음달 4일 전 결론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이보다 한일관계 진전 여부가 더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지난 19일 미쓰비시가 특허권 2건에 대한 특별현금화(매각) 명령에 불복해 지난 4월 19일 재항고한 사건에 대해 심리불속행 여부를 판단하지 않았다. 심리불속행은 대법원이 사건을 더 따져보지 않고 원심을 유지하겠다고 기각하는 결정으로 사건 접수 4개월 내 판단해야 한다. 대법원이 추가적인 법리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인데 이 같은 결정에는 한일 양국관계에 미칠 파장을 고려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외교부도 지난달 26일 대법원에 ‘해법을 찾기 위한 외교적 협의가 진행 중’이라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장영수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대법원이 2018년 강제동원 배상 판결을 내린 것이 한일 외교 갈등의 중요 요인이 됐고 당시 판결에 대한 비판이 많았다”면서 “판례에 대한 재검토 등 신중하게 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김성주·양금덕 할머니 등 강제동원 피해자들은 미쓰비시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해 2018년 11월 최종 승소했다. 하지만 배상금을 받지 못하자 두 할머니는 미쓰비시의 국내 특허권과 상표권에 대한 압류·매각 명령을 신청했고 법원은 받아들였다. 미쓰비시는 이에 불복해 소송을 냈지만 1·2심은 기각했고 현재 대법원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주심인 김 대법관의 퇴임이 다음달 4일 예정된 만큼 8월 중 최종 결정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이미 심리불속행 기간을 넘겨 결정에 신중을 기하기로 한 만큼 한일관계 진전 여부 등 사건을 둘러싼 요인을 대법원이 폭넓게 검토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대법원 관계자는 “대법원 내 방침을 정한 것은 없다”면서 “대법관 사이에서 전체적인 합의가 덜 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北매체, ‘아베 조문’ 尹대통령에 “역도, 구역질 나는 추태” 막말

    北매체, ‘아베 조문’ 尹대통령에 “역도, 구역질 나는 추태” 막말

    북한이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피격 사망한 것과 관련, 21일 선전매체를 통한 ‘막말’로 그의 사망 사실을 처음 언급했다. 대외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이날 ‘상사 말하는데 혼사 말하는 격’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윤석열 역도와 괴뢰 국무총리를 비롯한 괴뢰패당과 ‘국민의힘’ 것들은 줄레줄레 서울 주재 일본대사관에 차려놓은 분향소를 찾아가 아베는 아시아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는가 하면 역도의 조문 놀음이 남조선·일본 관계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떠들어대며 성명 발표니, 조문대표단 파견이니 뭐니 하고 일본 것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분주탕을 피워댔다”고 비아냥댔다. 매체는 이어 “참으로 구역질 나는 추태”라며 “아무리 친일매국에 환장이 되였다한들 조상 대대로 우리 민족에게 헤아릴 수 없는 죄악을 저질렀으며 재침의 칼만 벼리던 사무라이 후예의 죽음을 놓고 하내비(할아버지)가 죽기라도 한 듯이 추하게 놀아대면서 민족의 망신을 다 시킬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매체는 또 “섬나라 족속들의 냉대를 당하면서도 일본 것들에게 추근추근 달라붙는 윤석열 역적 패거리들의 꼬락서니는 세상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며 “일본 것들의 문전 거절과 박대를 당하고 민심의 뭇매를 얻어맞으면서도 비지땀을 철철 흘리며 동분서주하는 윤석열 역적 패당의 행태는 사람이 사대주의를 하면 머저리가 된다는 역사의 교훈을 다시금 새겨준다”고 주장했다. 앞서 아베 전 총리는 지난달 8일 참의원 선거 지원 유세 도중 괴한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 이후 박진 외교부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은 차례로 주한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 日산케이 “尹, 일본에 사죄 안하면 관계개선 없다”...‘해군 레이더 조준’ 트집

    日산케이 “尹, 일본에 사죄 안하면 관계개선 없다”...‘해군 레이더 조준’ 트집

    일본 산케이신문이 한국 해군의 자위대 항공기 대응지침 관련 보도를 빌미로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 우익 성향의 산케이는 집권 자민당 외교부회 등 일본내 보수강경파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산케이는 20일 ‘윤석열 정권의 대일정책...행동없는 개선은 있을 수 없다’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일·한(한일)의 안전보장을 뒤흔드는 문제가 새롭게 드러났다”며 문재인 정부 때 일본 자위대 항공기에 대해 적극적인 레이더 추적 대응 지침을 마련했다는 국내 보도 내용을 문제 삼았다. 산케이는 “한국군이 일본 자위대 항공기에 레이더 조준 등 강경 대응을 취하라는 내용의 지침을 만들었다고 한국 신문이 보도했고 한국 당국도 그 존재를 인정했다”며 “이는 사실상 ‘교전지침’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산케이는 “문제의 지침은 일본해(동해) 상공에서 해상자위대 초계기가 한국 해군 구축함(광개토대왕함)으로부터 화기관제(추적) 레이더 조준을 받은 지 2개월 후인 2019년 2월에 작성됐다”며 “공해상에서 접근해 온 자위대 항공기가 경고에 응하지 않고 근거리 비행을 유지할 경우 화기관제 레이더를 조준해 대항하라고 규정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화기관제 레이더 조준은 미사일 등으로 정확히 사격하기 위한 준비 과정으로 적대적이고 위험한 행위”라면서 “특히 한국은 그 대상을 일본 자위대 항공기로 국한하고, 러시아나 중국 항공기는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산케이는 “윤 대통령은 일·미·한(한미일) 안보협력의 중시를 내걸고 대통령이 됐고, 지난 15일 (광복절) 연설에서도 대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따라서 윤 대통령은 레이더 조준의 잘못을 시인하고 사죄하는 동시에 문제의 지침을 즉각 파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사설은 특히 “문재인 전 정권 때의 폭거라고는 하지만, 이 문제를 유야무야 덮어서는 안된다”며 “그렇지 않고서는 일본과의 관계개선도 안보협력도 있을 수 없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산케이는 또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소송과 관련해 “양국의 배상 문제는 1965년 일한 청구권 협정에서 ‘완전하고 최종적으로’ 해결됐다”며 일본 기업의 자산매각 명령이 확정돼 현금화할 경우 한일 관계는 파탄이 나고 말 것이므로 윤 대통령은 모든 수단을 강구해 이를 막는 행동을 취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그간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 23일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포럼 ‘갈등 극복 해법을 찾아서’

    23일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포럼 ‘갈등 극복 해법을 찾아서’

    한국과 중국이 국교를 맺은 지 오는 24일로 30년이 된다. 중국에는 30년이면 도도한 강의 물줄기가 바뀐다는 속담이 있다. 한중 관계는 괄목할 정도로 긴밀해졌지만 여러 요인들로 인해 새롭고 커다란 도전에 직면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서울신문 평화연구소는 양국 관계를 돌아보고 새로운 30년을 어떻게 맞을지 모색하고자 23일(화) 오후 2~4시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한중 수교 30년, 갈등 극복 해법을 찾아서’ 포럼을 개최한다. 김흥규 아주대 교수가 미중 패권 경쟁 속 한중관계 전망, 박한진 코트라 중국경제관측연구소장이 수교의 의미와 한중 경제관계 전망, 김희교 광운대 교수가 반중 감정 등 갈등의 원인과 전망. 문현미 자치분권위원회 전문위원이 한중 공공외교의 앞날과 젊은이들의 대화를 주제 발표한다. 이욱연 서강대 교수, 안유화 성균관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하며 특히 두 나라 젊은이를 대표해 이준호 한양대 중국학과 학부생과 후성셴(胡??) 같은 대학 국제학대학원 학생이 사례 발표에 나선다. 박진 외교부 장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참관 인원은 30명으로 제한하며 선착순 20명에게 책 ‘대통령의 권력’을 증정한다. 참관하고자 하는 이는 peacemaker@seoul.co.kr로 신청하면 된다.
  • [대만은 지금] 미국·대만, 올가을 공식 무역협상 시작…대만이 원하는 것은?

    [대만은 지금] 미국·대만, 올가을 공식 무역협상 시작…대만이 원하는 것은?

    대만과 미국이 올가을 공식 무역 협상인 첫 라운드를 연다고 대만 경제일보가 19일 보도했다. 이 협상은 지난 6월 양측이 경제체 ‘21세기 무역 이니셔티브’를 가동하기로 한 것의 연장선이다. 이는 앞서 미국이 출범시킨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에 대만이 빠진 뒤 시작한 것이다. IPEF 회의는 9월 미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 공식 수교국이 아닌 만큼 미국재대만협회(AIT)와 주미 대만경제문화대표처(TECRO)가 협상에 나선다. USTR은 “미국과 대만은 상호 무역 및 투자 관계를 심화하고, 공유 가치를 기반으로 무역 우선 순위를 높이는 한편 근로자 및 기업을 위한 혁신과 포괄적인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라 비앙키 미국 무역대표부 부대표는 미국은 무역 관련 11개항에 대해 협상을 벌일 것이라며 높은 수준의 약속 및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중국 외교부, 상무부, 대만판공실은 18일 이에 대해 단호히 반대했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미국은) 대만과의 주권적 또는 공식적 성격을 가진 그 어떤 협상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주권 수호 및 영토 보전을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미국은 잘못된 판단을 내려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날 대만 차이잉원 총통은 ”미국과 21세기 이니셔티브 출범 후 약 2개월 끝에 첫 공식 협상을 하기로 한 것“이라며 “양측 경제무역 관계에 매우 중요한 진전을 이룩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가 전반 경제력 향상, 양측 투자무역 촉진, 여러 나라와 제도화된 연결 강화, 시장경제체제 강화 등 4대 목표를 제시했다. 19일 왕메이화 대만 경제부장은 “미국은 대만에게 가장 중요한 최종 시장”이라며 “미국 과학기술과 연결되어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과 관련된 협상이 진행될 수 있다는 관측과 관련, 왕 부장은 이번 협상에는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대만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양측 교역액은 1048억 달러로 2017~2021년 투자액이 2012~2016년에 비해 2배나 증가했다. 미국은 대만의 3대 교역국이다. 대만측 무역협상 대표 덩전중 행정원 정무위원은 “회담은 9월에 열리길 희망하나 미국의 확인이 필요하다”며 “협상이 대만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대만은 이러한 합의가 대만이 원하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이나 양자무역협정(BTA) 체결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만은 이번 협상에서의 도출된 합의가 지난해 가입을 신청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의 가입 승인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합의가 실질적인 것보다 상징적일 수 있다고 풀이했다. USTR 측이 미국과 대만의 자유무역협정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만과 달리 미국은 자유무역협정에 대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신문은 이번 협상이 미국이 대만과의 관계를 심화하기 위한 약속을 이행하고 있다는 것을 상징한다고 분석했다. 
  • 특허관 파견 8개국 확대…해외 진출 기업 지재권 ‘사각지대’ 해소

    특허관 파견 8개국 확대…해외 진출 기업 지재권 ‘사각지대’ 해소

    해외 진출 기업들의 지식재산 보호 강화를 위해 신흥 수출국에 ‘특허관’ 파견이 추진된다. 해외 각지에 설치된 해외지식재산센터(IP-DESK)를 거점별로 재편해 우리 기업들의 지재권 보호의 ‘사각지대’를 해소키로 했다.20일 특허청에 따르면 현재 특허관은 미국·일본·세계지식재산기구(WIPO)·유럽연합(EU)·중국(베이징·광저우) 등 5개국에 6명이 파견돼 있다. 특허관은 국가간 지식재산분야 협력과 침해 피해를 당한 국내 기업 지원, 파견국과 협력을 통한 위조상품(짝퉁) 단속 등을 수행하고 있다. 특허청은 최근 우리나라의 신흥 수출국으로 부상한 베트남과 인도, 멕시코 등에 2027년까지 특허관을 추가 파견한다는 계획이다. 수출 확대와 함께 ‘한류붐’에 편승한 우리나라 상표 등에 대한 침해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2016년 중국 광저우 영사관에 특허관 파견이 승인된 바 있다. 정대순 특허청 국제협력과장은 “특허관 설치는 외교부 직제 반영에 이어 행안부·기재부와 협의가 필요해 최종 확정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며 “해외 진출 기업 지원과 우리 기업의 지재권 보호 필요성에 관심과 공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11개국에 17개소가 설치된 IP-DESK가 거점형으로 재편된다. 모든 국가에 설치할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해 북미, 유럽, 중남미,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중동·아프리카 등 6개 권역별로 거점 데스크를 지정할 예정이다. 지역 IP-DESK는 해외 각 지역에서 지재권 침해를 당한 우리 기업을 최일선에서 지원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한다. 코트라가 운영주체이고 특허청이 변리사 채용 및 법률 자문을 지원하고 있다. 다만 IP-DESK가 없는 지역은 즉각적인 대응이 안되는 한계가 있었다. 특허청은 멕시코 IP-DESK가 북미 전체 지역을 커버하는 방식으로 우리 기업 보호의 ‘사각지대’를 해소키로 했다. 특히 신흥국일수록 정부(특허관)의 역할이 강하다는 점을 고려할때 거점별 특허관 파견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밖에 특허청은 해외 K-브랜드 위조상품 모니터링을 현재 8개국·8개 전자상거래플랫폼에서 20개국·100개 전자상거래플랫폼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WIPO에 한국인 전문가 진출을 확대해 우리 기업에게 유리한 지식재산 국제규범 형성을 유인하는 한편 개도국과의 국제협력도 강화키로 했다.
  • 한미 외교장관, 북한 ‘담대한 구상’ 거부에 “도발 억제 공조”

    한미 외교장관, 북한 ‘담대한 구상’ 거부에 “도발 억제 공조”

    박진 외교부 장관이 19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한국의 대북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을 북한이 “어리석음의 극치”라며 거부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외교부는 “양 장관은 이날 공개된 북한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 내용에 유감을 표명했다”며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 대화에 복귀하도록 외교적 노력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외교부는 “양 장관은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며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대화 복귀를 견인하기 위한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했다. 양 측은 담대한 구상 관련 후속 협의도 했다.앞서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발표하고 윤 정부의 담대한 구상에 “어리석음의 극치”라며 “우리는 절대로 상대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김 부부장은 ‘국체’인 핵무기를 경제협력과 교환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담대한 구상이 이명박 정부의 ‘비핵, 개방 3000’의 복사판에 불과하다고 비하했다. 특히 윤 대통령 실명을 거론하며 “우리는 윤석열 그 인간 자체가 싫다”라며 “제발 좀 서로 의식하지 말며 살았으면 하는 것이 간절한 소원”이라고 했다. 정부는 김 부부장의 발언에 유감을 표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입장문을 발표하고 “북한이 대통령 실명을 거론하며 무례한 언사를 이어가고 우리의 ‘담대한 구상’을 왜곡하면서 핵개발 의사를 지속 표명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북한이 자중하고 심사숙고하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굳건한 한미 방위연합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 대화에 복귀하도록 외교적 노력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설] 북의 노골적 尹 비난, 그래도 대화 여지 보인다

    [사설] 북의 노골적 尹 비난, 그래도 대화 여지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의 북한 비핵화 관련 대북 제안을 북한이 원색적인 비난을 담아 거부했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부부장은 어제 노동신문 등을 통해 낸 담화를 통해 “(윤 대통령이 제안한)‘담대한 구상’이라는 게 10여년 전 동족 대결 산물로 버림받은 ‘비핵·개방 3000’의 복사판”이라며 “담대한 구상이든, 또 다른 구상이든 우리는 절대 상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이 8·15경축사를 통해 제시한 제안을 나흘 만에 일축한 김여정의 담화는 비록 윤 대통령에 대한 노골적 비난과 조롱을 서슴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전보다 강도가 커보이기는 하나 예상 가능한 범주의 반응이라는 점에서 새삼스러울 것도 아니라 하겠다. 오히려 이명박 전 대통령의 ‘비핵·개방 3000’ 구상에 견줄 정도로 윤 대통령의 제안을 면밀히 분석하고 나흘 만에 비교적 신속하게 입장을 밝힌 점, 나아가 “권좌에 올랐으면 2~3년 열심히 일해봐야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아는 법”이라며 ‘2~3년’이라는 시간을 언급한 점 등은 북 스스로 대화의 여지를 열어 놓은 것으로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핵을 포기할 의사가 전혀 없고, 미·중의 첨예한 대치 속에서 중국이라는 든든한 뒷배 덕에 국제사회의 제재에 따른 고통마저 옅어진 마당에 당장 그들이 비핵화를 전제한 대화에 나설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 일이다. 게다가 지난 문재인 정부 시절 남측 정부를 지렛대 삼아 미국을 움직이려 했던 시도가 무위에 그친 상황에서 남한의 보수우파 정부에 대해 큰 기대감을 가질 것으로 보기도 힘든 일이다.  김여정이 “제발 좀 서로 의식하지 말며 살았으면 하는 게 간절한 소원” “우리와 일제 상대 않는 것이 상책이라고 한 우리 권언을 순간도 잊어선 안 된다”고 말한 걸 보면 당분간 북은 한국 정부와의 대화 없이 핵전력 완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려 들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남북 긴장을 고조시키고 尹 정부를 흔드는 무력 도발을 불사할 수도 있다고 하겠다.  그러나 김대중 정부 이후 역대 정부의 남북 대화는 이런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시점에 물꼬를 텄다. 정부가 어제 대통령실과 외교부, 통일부 등이 일제히 나서 김여정 담화에 유감의 뜻을 밝혔으나, 이런 즉자적 반응보다는 보다 긴 호흡으로 북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는 노력을 경주해야겠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북이 허튼 도발 야욕을 품지 않도록 안보방위 태세를 강화하는 노력이 긴요하다.    어제만 해도 북은 지난 17일 발사한 순항미사일의 발사 원점을 우리 군 당국이 밝힌 평안남도 온천 일대가 아니라 평안남도 안주였다고 밝히며 우리의 대북정보체계를 조롱했다. 우리 군은 정보자산 노출 가능성을 들어 자세한 해명을 거부하면서도 ‘온천 일대 발사’라는 기존 발표 내용을 고수했으나 김여정 언급대로 발사 원점 파악이 잘못된 것이라면 이는 우리 방위태세에 큰 구멍이 난 것이라 하겠다. 진위를 철저히 가리고 그 결과에 따라 미사일 탐지시스템 전반을 대폭 정비하기 바란다.
  • 시진핑·푸틴, 11월 G20 정상회담 참석…의장국 인도네시아 대통령 첫 확인

    시진핑·푸틴, 11월 G20 정상회담 참석…의장국 인도네시아 대통령 첫 확인

    “시진핑·푸틴 11월 G20 정상회담 참석”인도네시아 대통령 인터뷰서 첫 확인美, 러시아 G20 참석 제외 요청푸틴·젤렌스키 만남 성사도 주목미국과 중국, 러시아 정상들이 오는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 참석할 보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번 회담에 참석하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첫 대면도 이뤄지게 된다. 다만, 미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이번 회담에 러시아 제외를 요청해 오고 있어 실제 만남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1월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9일 불름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중국과 러시아 정상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거라고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코위는 이날 인터뷰에서 “강대국의 경쟁은 정말로 걱정스럽다”며 “우리가 이 지역이 안정되고 평화로워져 경제성장을 이룩하는 것을 원한다. 이는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다른 아시아 국가들도 원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G20 개최국인 인도네시아는 주요 강대국 간의 관계 균형을 맞추고자 노력해 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를 G20에서 제외할 것을 요청해 왔지만, 인도네시아는 러시아도 이번 회담에 참석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인도네시아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지난 2일 대만을 방문했을 때도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해선 지혜와 책임이 필요하다며 다른 동남아 국가들처럼 하나의 중국 정책을 존중한다고 강조했다.조코위는 이번 회담에서 각국의 영유권 분쟁보단 식량 및 에너지 위기 대처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이번 회담을 통해 동남아 국가의 투자를 이끌어 내길 기대하고 있다. 이번 회담이 성사되면 미국과 중국, 러시아 정상이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그러나 넘어야 할 벽도 많다. 우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를 G20에서 제외해달라고 올해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에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시 주석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홍콩을 제외하고 중국 본토를 나서지 않고 있다. 지난해 1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 중국 정상은 다섯 차례 화상 회담 혹은 전화 통화로 접촉했으나 대면 회담은 없었다. 만약 이번 회담이 성사되면 약 2년 만의 해외 순방이다. 중국 외교부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시 주석의 회담 참석 계획 언급 요청에 대해 즉각적인 답변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준비에 나섰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이날 성명에서 푸틴 대통령과 조코위 대통령이 통화를 나누고 G20 정상회담 준비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이 이번 회담에 참석하면 젤렌스키 대통령과도 면담 가능성이 커진다. 호세 타바레스 러시아 주재 인도네시아 대사는 지난 10일 “우리는 G20 정상회의 기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회담을 개최하는 데 관심이 있다”며 “인도네시아는 이 회담을 마련할 준비가 됐으며 양국 대통령이 모두 G20 행사에 참석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푸틴 대통령이 행사에 직접 참석한다면 안전을 확실하게 담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11조 ‘대역사’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2030년에 문 연다

    11조 ‘대역사’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2030년에 문 연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청사진이 나왔다. 대구시는 18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공항(조감도)은 2030년 마무리되며, 사업비는 11조 4000억원이다. 면적은 16.9㎢로 기존 군 공항 부지보다 2.3배 정도 넓어졌다. 활주로 2본에 계류장, 탄약고, 유류저장시설 등 700여동의 건물이 배치된다. 2020년 협의된 공동합의문을 반영해 경북 군위군에는 민항터미널과 영외관사를, 의성군에는 군 부대 정문과 영내관사 및 체육시설을 배치했다. 시는 이 계획을 조만간 국방부에 제출한다. 국방부가 타당성 분석 용역을 통해 기본계획 내용을 검증하고 수정 사항을 반영한 뒤 합의각서를 작성한다. 시는 또 이달 말 기획재정부에 기부 대 양여심의를 요청할 예정이다. 신속한 절차 진행을 위해 다음달부터 전략환경영향평가와 문화재지표조사 용역도 추진한다. 이번 기본계획은 대구시가 국방부, 공군 등과 함께 2020년 11월 착수했다. 활주로 위치와 방향, 주요 군 부대 시설 규모 및 배치 계획, 총사업비 등 구체적 내용이 포함돼 있다.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시는 국방부와 함께 대구 군 공항에 대한 현장실사는 물론이고 공군, 미7공군, 국토교통부, 외교부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왔다. 특히 공군과 군사작전 적합성을 검토하고 소음 피해를 최소화하는 최적의 활주로 위치와 방향을 결정했다. 현 기지 사용 부대, 관계 기관과의 50여 차례 협의 및 현장실사를 거쳐 한국 군 부대 시설 규모 및 배치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이달 말부터 군위군과 의성군 주민들에게 기본계획 수립 결과를 설명하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이전 부지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경북도와 협의할 계획이다. 토지 편입 여부와 보상 등에 대해 상담하는 현장소통상담실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운영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중남부권 물류·여객 중심의 중추 공항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과 함께 남은 절차들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칩4 실리 얻고 한중 거래 지장 없게 美 설득 필수”

    “칩4 실리 얻고 한중 거래 지장 없게 美 설득 필수”

    한국과 중국 양국은 1992년 수교 이후 30년간 모두 비약적인 경제성장을 이뤘지만 교역 1위 품목 ‘반도체’를 놓고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됐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미국 중심의 반도체 공급망 편성을 위한 ‘칩4’(미국·한국·대만·일본) 참여를 우리 정부에 제안하면서다. 정부는 이르면 이달 말 열리는 예비회의에 참석해 칩4의 구체적인 목표와 각국의 역할 등을 파악한 뒤 참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미국이 반도체 제작 원천 기술 다수를 보유한 만큼 한국도 칩4에 참여하면서 최대 시장인 중국과의 협력은 유지하는 전략적 ‘반도체 외교’가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는 “미국은 이미 다른 법안들로 중국 견제를 하고 있기 때문에 칩4는 참여국 간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보인다”며 “어차피 중국은 반도체 공급국인 아닌 수요국이기 때문에 중국 입장에서도 불리할 가능성은 낮고, 오히려 반도체 공급국인 한국이 대만과 일본이 참여하는 공급망에서 빠지게 된다면 경쟁국인 대만에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공급에서 후순위로 밀릴 우려가 있다”고 전망했다. 국내 반도체 기업들도 칩4 가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분위기다. 중국 반도체 기업들이 국가적 지원 아래 빠른 속도로 반도체 기술 격차를 줄여 오는 가운데 국내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라도 미국과 일본의 안정적 장비 공급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D램 분야 한중 기술 격차는 한국이 5년 정도 앞서 있지만 낸드플래시는 중국이 한국의 턱밑까지 추격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4월에는 애플이 중국 신생 반도체 기업 YMTC와 낸드플래시 공급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애플 납품 점유율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애초 칩4에 대해선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견제하고 나선 미국이 반도체 제조 강국인 한국과 대만, 소부장 강국 일본을 참여국으로 선정하며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척하려는 국제 동맹이라는 시각이 제기됐다. 중국 정부 역시 지난 9일 중국을 방문한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신중한 판단을 바란다”고 당부하며 한국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음을 강조한 바 있다. 실제로 미국이 공포한 ‘반도체 지원법’에는 미국의 보조금 지원 혜택을 받은 기업은 향후 10년간 중국 등에서 반도체 제조시설 확충을 포함한 투자를 할 수 없도록 하는 가드레일 조항이 포함됐다. 칩4에 가입하면 경제 보복 가능성 등 중국과의 관계가 위태로워질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이를 최대한 완화할 수 있는 전략을 찾아야 한다고 제언한다. 박재근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장은 “삼성전자는 낸드플래시 총생산의 42%를 중국 시안 공장에서, SK하이닉스는 D램 총생산의 47%를 중국 우시 공장에서 생산하고 이를 대부분 중국 정보기술(IT) 업체에 팔고 있다”며 “우리 기업의 중국 내 반도체 생산은 미국의 중국 규제와 관련이 없어야 한다는 점을 미국에 분명히 피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도체 기업 관계자는 “중국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제조공장이 있는 생산기지인 동시에 현지 생산제품 대부분을 내수용으로 소비하는 최대 소비 시장이기도 하다”면서 “우리 정부가 칩4에 참여하더라도 기존 한중 간 거래와 현지 공장 가동에 지장이 없도록 정부가 미국 측을 설득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원전 수출 ‘컨트롤타워’ 닻 올렸다

    원전 산업 생태계 복원과 해외 원전 수주 지원을 위해 민관 역량을 총결집한 원전 수출 ‘컨트롤타워’가 가동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무역보험공사 본사에서 원전수출전략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이창양 산업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고 기획재정부·외교부·국토교통부 등 9개 관계 부처 차관급과 한국전력·한국수력원자력·수출입은행 등 10개 공공기관, 무역협회 등 9개 민간 기관·전문가 등 30개 원전 관련 기관이 참여했다. 이 장관은 “원전 수출로 새로운 국부를 창출하고 성장산업으로 키우는 정책을 강화하겠다”며 “13년 전 바라카 원전 수주에 이어 올해를 원전 수출의 새로운 원년으로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새 정부 에너지 정책 방향에서 2030년 원전 발전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하고, 원전 수출에 역량을 결집하는 등 원자력의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일감 고갈로 어려움에 빠진 원전 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해 최우선 과제로 연내 1조원 이상의 일감·연구개발(R&D)·금융 등을 원전 협력업체에 공급하기로 했다. 추진위는 원전 수주 국가별 여건·특성에 따라 맞춤형 수주 활동을 펼치기 위해 원전 수출 유형과 국가 간 협력 이슈, 금융·법률 등 주요 의제별로 각 전담 기관이 중심이 돼 전략을 마련한다. 원전 노형 수출은 한전과 한수원, 기자재 수출은 원전 협력업체, 운영·서비스 수출은 한전KPS 등이 주도하는 방식이다. 협력 이슈인 인프라는 국토부, 방산 관련 협의는 방위사업청이 담당한다. 수출 대상국과의 네트워크 구축·강화와 수주 정보 파악·대응, 한국 원전 홍보 등 현지 소통체계 확대를 위해 원전 사업자 선정이 임박한 체코·폴란드·사우디아라비아 등 8개 재외공관을 원전 수출 지원공관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분야 고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서울대 융합대학원을 내년에 신설하고, 소형모듈원전(SMR) 공급망 진입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 권영세 “北 비핵화 협상 초기에 남북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

    권영세 “北 비핵화 협상 초기에 남북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북한 비핵화 협상의 초기 단계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을 인정했다. 다만 앞서 발표된 대북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에 정상회담이 포함돼 있지는 않다고 전제를 달았다. 권 장관은 1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담대한 구상 초기 단계에서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 의지 확인이 가능한가”라고 질의하자 “그렇다”라며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저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다만 “애초부터 정상회담을 담대한 구상의 단계 속에 옵션으로 집어넣고 있지는 않다”고 부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의 비핵화 진전에 따라 경제·정치·군사적 상응 조치를 제시할 수 있다는 담대한 구상을 발표했다. 태 의원이 “북미 수교 협상을 통해 북한에 미국 대사관이 들어간 뒤 비핵화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고 하자 권 장관은 “북한의 비핵화 의지가 분명하다면 북한과 미국 관계의 정상화를 (담대한 구상의) 앞부분에 두는 것도 가능하다”고 동의했다. 권 장관은 대북 제재 면제 검토와 관련해선 “북한이 테이블에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외교장관이 미국을 비롯해 이미 국제사회 주요국과 얘기하는 것으로 안다”며 “긍정적으로 본다”고 했다. 이어 “북한이 포괄적 합의를 통해 비핵화 의사를 분명히 밝히면 국제사회에서 일시적이며 이후 안전판까지 있는 제재 유예나 면제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북한이 전날 발사한 순항미사일이 담대한 구상에 대한 부정적 반응이라는 지적에는 권 장관은 “무기를 좀더 정교화하기 위한 일상적 실험이 아니겠느냐고 판단한다”며 “거부를 의미한다고 바로 해석하기는 좀 이른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중국이 주장하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3불’에 대해 “중국과 협의할 수 없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중국이 공식 제기한 ‘1한’에 대해선 “사드가 중국을 향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이전 정부가 이야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술적으로 조치를 취하겠다는 약속을 한 것은 아니다’라는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는 “그렇게 알고 있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윤 대통령의 경축사에 대해 ‘대일 저자세 외교’라고 비판했다. 윤호중 민주당 의원은 대통령실이 일본 각료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관습’이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우리 정부는 이제부터 공물 봉납을 관습으로 인정하겠다는 건가”라고 추궁했다. 박 장관은 “공물 참배는 강력 시정하고 요구하겠다”고 답했다.
  • 애플 시리에게 “독도 누구 땅?” 물어봤다

    애플 시리에게 “독도 누구 땅?” 물어봤다

    애플의 인공지능(AI) ‘시리(Siri)’에 “독도는 누구 땅입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한국 땅이 아닌 일본 땅’이라고 암시하는 글이 검색 결과로 나타났다. 앞서 애플은 한국을 “일본 제국령 조선”이라고 소개한 시리의 표기 정보를 수정에 논란을 산 바 있다. 18일 시리를 실행시킨 뒤 한국말로 “독도는 누구 땅입니까”라고 질문하면 ‘독도가 한국 땅이 아닌 13가지 이유’, ‘독도가 일본 땅인 13가지 이유. 퍼온 글’이라는 제목으로 작성된 웹사이트가 연결된다. 특히 ‘독도가 한국 땅이 아닌 13가지 이유’는 네티즌에 의해 완성되는 인터넷 사전 ‘나무위키’에서 독도와 관련한 일본 측 입장을 실은 게시물이다. 글은 ‘독도는 우리땅’ 노래가 1983년 7월에 금지곡으로 지정됐던 이유 등의 사례를 들어 독도가 한국 땅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민간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애플 측에 시정을 요청하는 항의 서한을 발송하겠다고 밝혔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애플이 독도와 같은 한국의 중요 정보를 오픈 백과사전에 나온 정보로 알리는 것도 문제고, 외교부 자료를 제공하면서 외교부의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20년 전 외교부 자유게시판에 올랐던 자료를 올리는 것도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수십억 명이 사용해 파급력과 전파력이 막강한 애플이 한국의 영토에 대한 답변을 점검 없이 엉망으로 하고 있다”며 “애플은 공신력 있는 정보를 교차 검증해 표기하는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일본어로 바꾸자…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 ‘竹島’(다케시마)로 또 애플이 전 세계에 판매하는 아이폰 탑재 지도에서 언어를 한국어로 설정하면 ‘독도’가 올바로 나오지만, 일본어에서는 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인 ‘竹島’(다케시마)로 표기된다. 이에 반크는 “애플이 한국의 독도를 지정되는 언어에 따라 다르게 표기하는 것은 명백한 잘못이고 꼼수”라고 비판하면서 “이를 고쳐 달라고 요청하는 항의 서한을 보냈고, 시정 캠페인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반크는 ‘한국은 현대사에서는 한반도 또는 조선반도의 일본 제국령 조선’이라는 애플의 왜곡된 정보를 발견해 항의와 함께 시정을 요청한 바 있다. 역사 왜곡 논란이 일어난 지 하루 만에 시리를 통해 표기되는 정보는 수정됐다.구글 맵스에서 ‘독도’…리앙쿠르 암초 또 독도가 한국을 제외한 26개국 구글 맵스에서 암초로 검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전 세계 네티즌들의 제보를 취합한 결과 26개국 구글맵스에서 독도가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검색된다고 밝혔다. 독도는 한국 내에서만 정확하게 표기됐으며 일본 내 구글맵스 검색에서는 ‘결과 없음’이나 ‘다케시마’로 나왔다. 서경덕 교수는 “동해 표기 조사도 함께 진행했는데 대부분이 ‘일본해’로 표기를 하고 있으며 화면 확대 시 괄호 안에 ‘동해’를 표기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도 앱에 독도가 리앙쿠르 암초, 다케시마 등으로 잘못 표기된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이를 바로 잡기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쳐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 美 한국산 전기차 보조금 제외..외교부 “우려 전달”

    美 한국산 전기차 보조금 제외..외교부 “우려 전달”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한국산 전기차를 사는 소비자가 1000만원에 이르는 세액공제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 우리 정부가 외교통로로 ‘무역 규범 위반 소지’ 우려를 전달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18일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포함된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뿐만 아니라 국제무역기구(WTO) 규범 위반 소지가 있는다”며 “이를 검토해 미국 측에 여러 채널을 통해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관계부처 및 업계와 소통하면서 미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비차별적인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6일(현지시간) IRA 법안을 최종 서명하면서 북미 지역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만 약 980만원의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는 차량은 기존 72종에서 아우디, BMW, 포드, 크라이슬러, 루시드, 벤츠 등의 2022∼2023년식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21종으로 축소됐다. 미국 시장에서 팔리는 한국산 전기차인 현대 아이오닉5, 기아 EV6는 국내 생산으로 세액 공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최근 북미에서 판매량이 늘고 있는 현대차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밑그림 나왔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밑그림 나왔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청사진이 나왔다. 대구시는 18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공항은 2030년 마무리된다. 여기에 들어가는 사업비는 11조 4000억원이다. 면적은 16.9㎢로 기존 군 공항 부지보다 2.3배 정도 넓어졌다. 활주로 2본에다 계류장, 탄약고, 유류저장시설 등 700여 동의 건물이 배치된다. 2020년 협의된 공동합의문을 반영해 군위군에는 민항터미널, 영외관사를, 의성군에는 군 부대 정문, 영내관사 및 체육시설을 각각 배치했다. 대구시가 이 계획을 조만간 국방부에 제출한다. 국방부가 타당성 분석 용역을 통해 기본계획 내용을 검증하고, 수정사항을 반영해 합의각서을 작성한다. 시는 또 이달 말 기획재정부에 기부 대 양여심의를 요청할 예정이다. 신속한 절차 진행을 위해 9월부터 전략환경영향평가와 문화재지표조사 용역도 추진한다. 이번 기본계획은 대구시가 국방부, 공군 등과 함께 2020년 11월 착수했다. 활주로 위치와 방향, 주요 군부대 시설 규모 및 배치 계획, 총사업비 등 구체적 내용이 포함돼 있다.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대구시는 국방부와 함께 대구 군 공항에 대한 현장실사는 물론이고 공군, 미7공군, 국토부, 외교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해 왔다. 특히 공군과 군사작전 적합성과 소음피해를 최소화하는 최적의 활주로 위치와 방향을 결정했다. 현 기지 사용부대, 관계기관과 50여 차례 협의와 현장실사를 거쳐 한국군부대 시설 규모 및 배치 계획을 수립했다. 대구시는 8월 말부터 군위군과 의성군 주민들에게 기본계획 수립 결과를 설명하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이전부지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경북도와 협의할 계획이다. 토지 편입여부와 보상 등에 대한 상담을 하는 현장소통상담실은 22일부터 9월 16일까지 운영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중남부권 물류·여객 중심의 중추공항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과 함께 남은 절차들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오사카 총영사에 尹대통령 대선 도운 김형준 전 춘추관장

    오사카 총영사에 尹대통령 대선 도운 김형준 전 춘추관장

    외교부는 17일 주유네스코 한국대표부 대사에 박상미 한국외대 국제학부 교수를, 주오사카 총영사에 김형준 전 대통령실 춘추관장을 특임공관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건찬 전 경북경찰청장은 주후쿠오카 총영사에 임명됐다.박 대사 내정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심사기구 의장,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전문가다. 학계 인사가 공관장에 발탁된 것은 처음으로 알려졌다. 김 총영사 내정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선거를 도운 지일파 인사로, 게이오대 학부를 졸업한 뒤 일본 기업의 한국지사장, 김앤장법률사무소 일본 팀장 등을 지냈다. 대선 당시 윤 후보 선거대책본부 산하 네트워크 본부 간부를 맡았고, 당선인 시절 인수위 비서실에서 국민소통팀장을 맡았다. 박 총영사 내정자 역시 대선 기간 경호실장으로 윤 대통령의 지근거리를 보좌했고, 인수위에서도 당선인 경호를 맡았다. 세 사람은 현직 외교관이 아닌 정치인이나 고위 공직자, 학자 등 외부 인사를 기용하는 특임공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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