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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 1400명·쿨링버스 262대… 지붕 덮인 월드컵구장 ‘K팝 콘서트’

    청소 1400명·쿨링버스 262대… 지붕 덮인 월드컵구장 ‘K팝 콘서트’

    개영식 온열환자 138명, 비위생적인 화장실에 대한 불만 속출, 상한 식재료 공급….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개영식 이튿날인 지난 3일부터 제기됐던 이 같은 문제들이 해결 가닥을 잡기까지 걸린 시간은 약 3일이다. 사흘 동안 중앙정부와 주변 지방자치단체, 민간 기업이 합심해서 해결할 수 있었던 문제를 1000억원의 예산을 들이고도 방치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4일 잼버리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뒤 지원을 이어 가고 있다. 그 결과 윤석열 대통령이 투입하라고 지시했던 쿨링버스가 6일 262대 배치됐다. 지난 3일 70명에 불과했던 청소 인력은 6일 1400명으로 늘었다. 청소 인력은 새만금개발청(50명), 익산국토관리청(50명)뿐 아니라 GS건설(250명), 삼성물산(100명), 현대건설(100명), SK에코플랜트(50명)와 같은 건설업계에서도 충원됐다. 국토교통부는 “화장실 배관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건설업계 배관 전문가들에게 도움을 청했다”고 밝혔다. 추가 조치에도 불구하고 전날 잼버리 병원을 찾은 청소년 대원 등은 총 987명으로 여전히 많았다. 증상별로는 ‘피부병변’이 348명으로 35.2%를 차지했고 ‘벌레 물림’(175명·17.7%), ‘온열 손상’(83명·8.4%), ‘일광 화상’(49명·5.0%) 등이 뒤를 이었다. 의료 지원을 위해 전날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고려대안암병원, 중앙대병원, 삼성서울병원에서 의사 17명 등 의료 인력 55명이 추가로 투입됐다. 잼버리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서 현장 지원을 위해 연일 야영 생활 중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기존 잼버리 조직위원회 외에도 행안부와 국무조정실,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새만금개발청, 군, 경찰, 소방 등에서 인력과 장비를 추가로 지원했다”면서 “지난 4일 중앙정부가 잼버리 대회를 전폭 지원하기로 한 이후 현장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추가 안전사고와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이날 오후 8시 열릴 예정이었던 ‘K팝 슈퍼 라이브’ 일정을 조정하는 등 긴장을 놓지 못하고 있다. 날짜는 폐영식이 열리는 11일로 미뤘고, 장소도 새만금 야외 특설무대에서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변경했다. 또 다른 공동위원장인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 수용 인원은 4만 2000명이며, 관중석 88%에 지붕이 설치돼 있다”면서 “새만금에서 이동 시간은 대략 50분 정도”라고 변경 이유를 설명했다. 현장이 사흘여 만에 안정을 찾아가자 역설적으로 잼버리에 투입된 사업비 1000억원가량이 효율적으로 쓰이지 못했다는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2017년 개최지 선정 뒤 무려 6년간의 준비 기간이 있었음에도 대회가 부실 운영된 데 대한 책임론이 크게 불거질 것으로 전망된다. 잼버리 조직위원회 공동조직위원장은 총 5명으로 김현숙 여가부 장관, 이상민 행안부 장관, 박보균 문체부 장관 등이 맡고 있는데 세 부처가 책임을 나눠 갖고 있는 데다 조직위, 지자체 등 관련 기관이 혼재하면서 컨트롤타워가 하나로 정해지지 않은 것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다.
  • 66조 우크라 재건에 정부 ‘기업인 동시 30명’ 방문 허용

    66조 우크라 재건에 정부 ‘기업인 동시 30명’ 방문 허용

    우크라 방문 尹, 재건 사업에 참여할 기업 전방위 지원 천명 정부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키로안전 지원 위해 체류 기간 2주로이달 1차, 10월 2차 협력단 파견국토부 인프라, 산업부 에너지·플랜트 정부가 러시아 침공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를 재건하는 사업에 참여할 우리 기업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여행 금지 대상국인 우크라이나에 우리 기업인 방문을 허용한다. 특정 시점의 체류 규모를 30명 수준에서 관리하기로 원칙을 정했다. 정부는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 방식으로 우크라이나 방문에 관한 이 같은 원칙을 정했다고 국토교통부가 6일 전했다. 방문 기업인의 안전 지원을 위해 방문 기간은 2주 이내로 요구하되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이끄는 ‘원팀 코리아’ 재건 협력단의 경우 개별 기업인 방문에 적용되는 ‘기업인 동시 30명 선 이내’ 원칙을 따로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외교부는 이달부터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우크라이나 방문을 위한 예외적 여권 사용 신청을 받는다. 희망 기업인 수가 많을 경우 방문 시기를 조절해 체류 기업인 수를 관리한다. 지난해 2월 전쟁이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역은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무단 방문 시 여권법에 따라 처벌받는다.앞서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재건 사업 선제 준비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기업들이 안전하게 우크라이나를 입·출국할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르면 이달 말 현대건설·삼성물산 등 도로, 교량, 공공시설 같은 인프라를 중심으로 한 1차 재건 협력단을 파견하는 국토부와 별도로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력 등 에너지와 플랜트 기업 중심으로 오는 10월 2차 재건 협력단을 파견하기 위해 최근 실무 준비에 착수했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규모가 1조 달러가 넘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한국의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 규모가 최소 520억 달러(약 66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 尹 “잼버리 위생관리 만전…식중독 각별히 살펴달라”

    尹 “잼버리 위생관리 만전…식중독 각별히 살펴달라”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와 관련해 “무더위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현장상황을 보고받고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무더위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는 동시에 “특히 식중독 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하게 살펴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세훈 서울시장, 박진 외교부 장관과 유선전화를 통해 “각각 서울과 평택에 머물고 있는 영국과 미국 스카우트 학생들이 안전하고 유익하게 영외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전날에도 한 총리와 이 장관으로부터 세계잼버리 대회 캠핑장 현장상황을 보고받고 “한국의 산업과 문화, 역사와 자연을 볼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을 긴급 추가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서울을 포함한 평창, 경주, 부산 등 각 시도에 협조를 요청해 한국의 산업과 문화, 역사와 자연을 알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모든 스카우트 학생들에게 실시하고, 시원한 냉방버스를 함께 제공해 추억에 남는 한국 잼버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당부했다.
  • 中, 한국인 마약사범 사형 집행…필로폰 5㎏ 소지 혐의(종합)

    中, 한국인 마약사범 사형 집행…필로폰 5㎏ 소지 혐의(종합)

    중국이 9년 만에 한국인 마약사범에 사형을 집행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4일 “중국에서 마약 판매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우리 국민에 오늘 사형이 집행됐다”며 “정부는 사형선고 이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사형 집행을 재고 또는 연기해줄 것을 여러차례 요청했다. 우리 국민에 사형이 집행된 것에 대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중국 광둥성 광저우 중급인민법원은 한국인 A씨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A씨는 2014년 필로폰 5㎏을 판매하고자 소지한 혐의로 체포됐다. 2019년 1심 재판과 2020년 11월 2심 재판에서 사형 선고를 받았다. 중국은 한국과 달리 2심제를 택하고 있어 2심이 최종심이다. 최고인민법원 심사를 통해 사형이 최종 결정됐다. A씨는 1심 선고 이후 4년이 지나 형이 집행됐다. 중국 측은 외교 채널을 통해서 한국 측에 “사형을 집행하겠다”는 의사를 통보했다. 한국 외교당국은 해당 내용을 A씨 가족들에게 전달했다. 우리 정부는 중국 측이 2015년 발효된 한중 영사협정에 근거해 성실히 집행 통보를 했다고 보고 있다. 중국은 2014년 한국인 마약사범에 사형을 집행하고 6일이 지나고 통보해 논란이 됐다. 이번에는 형 집행 10일쯤 전에 미리 통보했다. 중국은 아편전쟁의 역사적 경험 때문에 마약 사범에 대해서는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엄격하게 처벌한다. 1㎏ 이상 아편이나 50g 이상 필로폰·헤로인을 밀수·판매·운수·제조하면 사형이나 무기징역, 15년 이상 징역에 처한다. 그간 중국에서 사형이 집행된 한국인은 모두 6명이다. 2001년 마약사범 1명과 2004년 살인범 1명이 각각 사형에 처해졌다. 2014년에도 마약사범 4명에 사형이 집행됐다. 중국에서 한국인 범죄자에 사형이 집행된 것은 2014년 이후 약 9년 만이다. 현재 중국에서 마약 혐의로 복역 중인 한국인은 70여명 정도다. 사형을 선고받고 형 집행을 기다리는 한국인은 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A씨에 대한 사형 집행과 관련해 “한중 관계와는 무관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 中, 한국인 마약사범 사형 집행…필로폰 판매용도 소지 혐의

    中, 한국인 마약사범 사형 집행…필로폰 판매용도 소지 혐의

    중국이 9년 만에 한국인 마약사범에 사형을 집행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4일 “중국에서 마약 판매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우리 국민에 오늘 사형이 집행됐다”며 “정부는 사형선고 이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사형 집행을 재고 또는 연기해줄 것을 여러차례 요청했다. 우리 국민에 사형이 집행된 것에 대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중국 광둥성 광저우 중급인민법원은 한국인 A씨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A씨는 2014년 필로폰 5㎏을 판매하고자 소지한 혐의로 체포됐다. 2019년 1심 재판과 2020년 11월 2심 재판에서 사형 선고를 받았다. 최고인민법원 심사를 통해 사형이 최종 결정됐다. 중국 측은 외교 채널을 통해서 한국 측에 “사형을 집행하겠다”는 의사를 통보했다. 중국은 1㎏ 이상 아편이나 50g 이상 필로폰·헤로인을 밀수·판매·운수·제조하면 사형이나 무기징역, 15년 이상 징역에 처한다. 그간 중국에서 사형이 집행된 한국인은 모두 6명이다. 2001년 마약사범 1명과 2004년 살인범 1명이 각각 사형에 처해졌다. 2014년에도 마약사범 4명에 사형이 집행됐다. 중국에서 한국인 범죄자에 사형이 집행된 것은 2014년 이후 약 9년 만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A씨에 대한 사형 집행과 관련해 “한중 관계와는 무관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 중국, 한국인 마약사범 사형 집행…2014년 이후 9년만

    중국이 9년 만에 한국인 마약사범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외교부는 “중국에서 마약 판매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우리 국민에 대해 오늘 사형이 집행됐다고 전달받았다”고 4일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우리 국민에 대해 사형이 집행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정부는 사형선고 이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인도적 측면에서 사형집행을 재고 또는 연기해줄 것을 여러차례 요청한 바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중급인민법원은 이날 한국인 A씨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A씨는 필로폰 5㎏을 판매 용도로 소지한 혐의로 2014년 체포됐으며, 2019년 1심 재판과 2020년 11월 2심 재판에서 모두 사형 선고를 받았다. 이후 최고인민법원의 사형심사를 통해 사형이 최종 결정됐다. 중국은 1㎏ 이상의 아편이나 50g 이상의 필로폰·헤로인을 밀수·판매·운수·제조할 경우 사형이나 무기징역 혹은 1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고 있다. 중국에서 한국인 마약사범에 대한 사형이 집행된 것은 2014년 이후 9년 만이다. 그간 중국에서 사형이 집행된 한국 국민은 총 6명으로, 2001년 마약사범 1명과 2004년 살인으로 1명이 각각 사형에 처해졌다. 또 2014년에 마약사범 4명에 대한 사형이 집행된 적이 있다. 다만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에 A씨에 대한 사형이 집행된 것은 “한중관계와는 관계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 ‘호화 결혼식은 가라’, 68만원 맥도날드 웨딩커플 화제 [여기는 동남아]

    ‘호화 결혼식은 가라’, 68만원 맥도날드 웨딩커플 화제 [여기는 동남아]

    “처음엔 농담이었죠.” 지난달 싱가포르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스몰웨딩을 올린 커플은 “꿈이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달 19일 앨슨 통(26,남)과 용용 칭(26,여)은 싱가포르 웨스트코스트파크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스트레이츠타임스는 전했다. 55명의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은 맥도날드 식당에서 부부의 연을 맺었다. 커플은 지난 2015년 대학교에서 만나 7년간 교제했고, 졸업 후 통씨는 외교부에 입사, 용씨는 창이공항 그룹의 고위 관리자가 됐다. 지난 2021년 맥도날드를 방문한 통씨는 “이곳의 크리스피 치킨버거와 결혼하고 싶을 정도로 좋아한다”고 말하자, 용씨는 “우리 맥도날드에서 결혼할까?”라고 응수했다. 처음에는 재미로 여겼지만, 생각해 보니 편안하고 재미있는 결혼식이 될 것 같았다. 용씨는 “우리는 심플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좋아해요. 게다가 손님들이 편한 옷차림으로 결혼식에 오면 좋겠다고 생각했죠”라고 말했다.가족과 친구들은 처음에는 농담이라고 여겼지만, 차츰 커플의 의도를 파악하고 지지를 보냈다. 결혼 청첩장 또한 매우 독특했다. 마치 맥도날드 할인 쿠폰처럼 생겼지만, 자세히 보면 결혼 초대장으로 앙증맞게 꾸몄다. 장소와 식비를 합친 총결혼 비용은 700싱가포르달러(약 68만원)가 소요됐다. 친지들의 도움으로 꽃과 풍선으로 실내 장식을 마쳤다. 하객들은 스몰웨딩의 테마에 걸맞게 빨간색, 노란색의 알록달록한 옷을 입고 참석했다. 이날 신부 용씨는 흰색의 심플한 홀터넥 드레스를 입었고, 신랑 통씨는 베이지색 정장을 입었다. 커플은 “음식을 대접하고 행사장 청소를 도운 맥도날드 직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집처럼 편안한 장소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한 결혼식은 완벽했다”면서 “맥도날드의 슬로건처럼 ‘우리는 이것(결혼식)을 정말 사랑한다(we’re lovin’ it)’”라면서 환하게 웃어 보였다. 웨딩촬영 역시 맥도날드 매장 안팎에서 맥도날드의 상징물들을 배경으로 촬영했다. 한편 맥도날드는 실제 ‘웨딩 패키지’를 출시한 바 있다. 지난달 인도네시아 맥도날드는 결혼 피로연 음식이 마련된 ‘웨딩 패키지’를 출시했다. 치킨버거와 맥너겟 4조각이 한 세트로 100인분이 기본 제공된다. 가격은 200~340달러로(약 26만원~44만원), 하객 1인당 2달러(약 2600원) 수준에 세트 메뉴를 제공하는 셈이다. 
  • ‘비리의 온상’ 인민해방군에 채찍 든 시진핑[뉴스 분석]

    ‘비리의 온상’ 인민해방군에 채찍 든 시진핑[뉴스 분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친강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전격 경질한 데 이어 핵미사일을 운영하는 인민해방군 로켓군 수뇌부도 교체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비리의 온상’으로 불리던 군 조직에 채찍을 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달 31일 왕허우빈 전 해군 부사령관을 로켓군 사령관에, 쉬시성 남부전구 부정치위원 겸 공군 정치위원을 로켓군 정치위원에 임명했다. 전임 리위차오 로켓군 사령관과 쉬중보 정치위원은 군 사정당국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달 28일 “중앙군사위원회 기율감찰위원회가 리 사령관 등을 심문하고 있다. 로켓군 전·현직 고위관리 10여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켓군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전략 핵미사일을 운영하는 정예부대로 2015년 출범했다. 유사시 대만과 가까운 미군 기지를 견제할 수 있어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시 주석은 늘 최측근 인사들로 로켓군 수뇌부를 채웠다. 외교부와 군 수뇌부의 인사 사태는 시 주석 개인에 대한 충성심을 핵심 지표로 판단하는 ‘시진핑식 인사’의 실패를 보여 주는 것으로 여겨진다. 로켓군이 대대적 물갈이 대상이 된 것은 시 주석 3연임이 확정된 지난해 10월 미 공군대학 산하 중국우주항공연구소(CASI)가 공개한 중국 로켓군 보고서 때문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위성사진만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중국군 고급 정보가 총망라돼 있었다. 미국이 장기 집권에 나서려는 시 주석을 겨냥해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경고를 보고서에 담은 것으로 해석됐다. FT는 “(CASI 보고서 공개 이후) 로켓군 하급 관리들이 대거 체포돼 수사를 받았다. 그 칼날이 위로 향하는 것은 자연스런 수순”이라고 전했다. 특히 미국에서 유학 중이던 리위차오의 아들이 미군에 정보를 흘린 것으로 확인되면서 당시 미국대사였던 친강이 이에 책임을 지고 외교부장 자리에서 물러났다는 설도 나왔다. ICBM 대당 가격이 우리 돈 수천억원에 달해 로켓군이 구조적으로 부정부패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진단도 있다. SCMP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각지에서 성실히 활약하던 로켓군 장성들이 중앙 정치무대인 베이징으로 영전만 하면 군수 기업들과 ‘공생 관계’로 엮이는 현상이 생겨난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이 5~6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평화회의에 전쟁 중재 특사인 리후이 유라시아사무특별대표를 파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밝혔다. WSJ는 “중국이 지난 6월 열린 1차 평화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다”며 “이번 회의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중국의 태도 변화를 보여 주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 美하원, 대만에 공격 무기 판매법 발의…대만 “전쟁 준비는 전쟁 피하는 최선책”

    美하원, 대만에 공격 무기 판매법 발의…대만 “전쟁 준비는 전쟁 피하는 최선책”

    대만은 지난 40년간 미국이 제정한 '대만관계법'으로 인해 미국으로부터 방어용 무기만 구매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대만해협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미국은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지속 확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 가운데 일부 미국 하원 의원들이 '대만 관계법'을 개정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미국 하원 여야 의원들은 '힘을 통한 대만 평화법'(Taiwan Peace Through Strength Act)을 발의했다. 크리스 파파스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은 최근 자신를 비롯해 공화당 짐 뱅크스 하원의원이 해당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미국이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시 방어형 무기만 판다는 제한을 없애 공격형 무기도 제공할 수 있으며 미국이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우선 처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미국이 대만에 대한 지지를 더욱 강화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됐다. 1일 대만 류융젠 외교부 대변인은 "전쟁 준비는 전쟁을 피하는 최선의 방법이며 힘은 가장 효과적인 억지력"이라고 강조했다. 류 대변인은 "미국 의회가 대만에 대해 강력한 초당적 지지를 보여주었다"며 고 "외교부는 미국 의원들이 발의한 법안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미국이 1979년 '하나의 중국 원칙' 하에 중국과 수교하고 대만과 단교하면서 자국법으로 대만관계법을 제정했다. 미국 대만관계법에서는 대만 국민의 안전이나 사회 및 경제 체제를 위협하는 어떤 수단 또는 압력에 대해 미국이 저항할 능력을 유지하게 한다는 조항을 바탕으로 대만에 방어용 무기만 판매해왔다.
  • ‘우크라 외교관 폭행’ 책임 전가 논란…사과 못 받고 본국 보내나

    ‘우크라 외교관 폭행’ 책임 전가 논란…사과 못 받고 본국 보내나

    얼마 전 서울 이태원에서 술에 취해 경찰관과 민간인을 폭행한 우크라이나 외교관이 오는 7일 본국으로 소환된다. 하지만 외교부와 경찰이 책임 떠넘기기로 시간을 끌면서 정작 피해 당사자는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JTBC에 따르면 이태원 주점 종업원 A씨는 최근 폭행 사건 이후 일을 그만뒀다. 외교부와 경찰, 심지어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까지 직접 연락해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성의 있는 답변을 얻지 못했고 폭행 트라우마에 시달리다 결국 퇴사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사건 6일 뒤 용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고, 가해자인 우크라이나 대사관 1급 서기관 B씨에게 면책특권이 적용되는지 물었다. 경찰은 외교부에 공문을 보냈으나 회신이 없었다고 답했다. 피해자 A씨는 직접 외교부에 전화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별 소득은 없었고, A씨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전화하기에 이르렀다. 그러자 황당한 답이 돌아왔다.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측은 “본국으로 소환되기 전 피해자를 만나 개인적으로 사과하고 싶다는 의견을 여러 차례 용산경찰서에 전달했으나 피해자가 원치 않는다고 들었다”는 입장을 A씨에게 전달했다. 금시초문이었다. A씨가 경찰에 다시 자초지종을 묻자, 용산경찰서는 그제야 “사과하고 싶다는데 대화할 의향이 있느냐”고 물었다. A씨가 ‘그 얘기를 왜 이제야 하느냐’고 되묻자 경찰은 ‘뭐가 문제냐’는 식으로 대수롭지 않게 반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사이 외교관 B씨는 본국 소환 결정이 났고, A씨는 사과 한마디 듣지 못한 채 폭행 트라우마에 시달리다 일을 그만뒀다. 경찰과 외교부가 국민 보호에는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우크라이나 대사관 1급 서기관 B씨는 지난달 25일 밤 11시 50분쯤 이태원의 한 주점에서 술에 취한 채 손님들에게 행패를 부리고 직원을 폭행했다. 그는 줄을 서지 않고 주점에 들어가려다 손님들과 시비가 붙었으며, 이를 말리던 주점 직원은 물론 출동한 경찰관에게까지 주먹을 휘둘렀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신분 확인을 요청하자 팔을 휘둘러 경찰관의 얼굴 등을 때린 것으로도 조사됐다. 경찰은 B씨를 폭행·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 후, 용산경찰서로 인계했다. 그러나 조사 과정 중 B씨가 면책특권을 행사할 수 있는 외교관 신분임을 확인하고 석방했다. 비엔나 협약 31조에 따라 외교관과 그 가족은 주재국에서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면책특권’을 인정받는다. 이후 주한 우크라이나대사관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불편을 끼쳐드려 한국 국민과 관련된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언론 입장문을 냈다. 대사관은 “이 문제에 대한 공정하고 완전한 조사를 위해 한국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주한 외교단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한국의 법과 규정을 엄격히 준수한다”고 강조했다.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또 물의를 일으킨 B씨가 조만간 본국에 소환될 것이라고 외교부에 통보했다. 대사관 측은 외교관의 “개인적 사과”도 언급했으나, 외교부와 경찰의 엇박자 속에 우리 국민만 억울하게 된 셈이다.
  • 국회사무처·국립외교원, 인재 양성 MOU 체결

    국회사무처와 외교부는 2일 국회의 외교 역량 및 외교부 입법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연구분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서울 국립외교원에서 체결된 협약을 통해 상호 간에 강좌를 개설하고 강사를 파견키로 했다. 또 전문가 참여, 공동 워크숍 등 의회의 외교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인적·물적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외 국가·지역별 현안과 중장기 외교 전략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연구 협력을 추진하는 것을 포함해 외교부와 의회의 외교활동이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국제적 감각을 갖춘 인재를 키워 의회외교가 공공외교의 핵심 축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며 “세계 질서가 격동기에 들어선 지금 국회와 국립외교원이 힘을 모아 ‘지구 전체를 운동장으로 쓰는 전략’을 짜야 한다”고 설명했다.
  • 트뤼도 ‘퀘벡 산불 진화’ 한국 구호대 깜짝 배웅

    트뤼도 ‘퀘벡 산불 진화’ 한국 구호대 깜짝 배웅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퀘벡 산불진화 현장에 투입됐던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의 귀국을 ‘깜짝’ 배웅했고 이에 윤석열 대통령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트뤼도 총리는 1일(현지시간) 오타와 공항에서 대원 약 150명이 타고 있던 우리 공군 수송기에 올라 “지난 몇 주 동안 가족을 떠나 이렇게 지구 반대편에 있는 우리 국민을 도와줘서 정말 고맙다.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안전하게 귀국하기를 바란다”며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말을 전했다. 트뤼도 총리는 트위터에도 “한국 구호대가 지난 몇 주 동안 퀘벡에서 산불을 진화했다”며 “캐나다 국민을 대신해 한국 구호대의 영웅적 활동에 감사드린다”고 게시글을 올렸다. 외교부에 따르면 캐나다 총리실은 트뤼도 총리가 지방 출장에서 오타와로 복귀하는 일정을 계기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와 관련, 윤 대통령은 2일 트위터에 “트뤼도 총리가 KDRT를 환송하기 위해 공항을 깜짝 방문한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트뤼도 총리의 트위터 글을 공유했다. 그는 이어 “한국과 캐나다 소방관의 합동 작전은 양국 간 오래된 우정에 또다른 이정표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KDRT의 이번 파견은 6·25전쟁 당시 유엔 참전국 중 3번째 규모인 2만 6791명을 한국에 파병하고 500명 넘게 전사한 캐나다에 보은하는 의미가 있다. 구호대는 귀국 전 오타와 소재 전쟁기념비를 찾아 6·25전쟁 파병국이었던 캐나다의 희생을 기리며 헌화와 묵념을 했다.
  • 美, 中 왕이 초청하면서 친중 월가 조사 압박

    미국이 중국과의 전략경쟁 상황에서 ‘견제와 관리’ 전략을 본격 가동했다. 지난달 말 중국의 외교부장으로 ‘깜짝’ 임명된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을 워싱턴DC로 초청해 유화 제스처를 취하면서도 전통적으로 중국과 가까운 월가를 전격 조사하겠다고 압박했다. 신장 강제노동 관련 기업 두 곳을 블랙리스트에 추가하기도 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미국을 찾은 양타오 중국 외교부 미대양주국장에게 왕 위원의 방미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방중에 대한 답방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양국 간 고위급 소통 채널을 열어 두겠다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의중을 감안한 듯 밀러 대변인은 “중국이 이를 수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워싱턴은 베이징을 향한 ‘채찍’을 잊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하원 미중전략경쟁특위는 전날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금융지수 개발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에 서한을 보내 “지나친 중국 투자 행태와 관련해 조사하겠다”고 통보했다. 블랙록은 운용자산 규모가 9조 달러(약 1경 1614조원)를 웃도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다. MSCI는 전 세계 기관투자가들이 인덱스펀드를 만들 때 근거로 삼는 금융 지표를 개발한다. 특위는 두 서한에서 “미국인이 투자해서는 안 될 60개 이상 중국 기업에 돈이 흘러 들어가도록 촉진했다”고 지적했다. 블랙록과 MSCI가 중국 통신업체 증흥통신(ZTE)이나 전투기 제조업체 중국항공공업(AVIC) 등 미국 안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기업들에도 투자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줬다는 판단이다. 금융업계는 미 의회가 월가를 향해 ‘중국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지 말라’는 경고를 보낸 것으로 해석한다. 여기에 미 국토안보부가 의장을 맡고 있는 강제노동집행 태스크포스(TF)는 ‘위구르 강제노동 금지법’(UFLPA)에 근거해 세계 최대 납축전지 생산업체 루오투오와 식품 첨가물 제조업체 천광생물과기집단을 블랙리스트 명단에 추가했다. 이들 기업 제품은 2일부터 미국 내 수입이 차단된다. 이제 UFLPA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업체는 24개다. 미 에너지부 역시 전기차와 반도체 등에 쓰이는 핵심 광물 확보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날 에너지부는 코발트와 갈륨, 흑연 등 7개를 ‘단기(2025년까지) 핵심 광물’로 규정했다. 특히 갈륨은 중국이 지난 1일 수출 통제에 나선 소재여서 양국 간 공급망 갈등이 예상된다.
  • 국회사무처·국립외교원, 인재양성 MOU 체결

    국회사무처·국립외교원, 인재양성 MOU 체결

    국회사무처와 외교부는 2일 국회의 외교역량 및 외교부 입법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연구 분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서울 국립외교원에서 체결된 협약을 통해 상호 간에 강좌를 개설하고 강사를 파견키로 했다. 또 전문가 참여, 공동 워크숍 등 의회의 외교역량을 높이기 위해 인적·물적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외 국가·지역별 현안과 중장기 외교 전략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연구 협력을 추진하는 것을 포함해 외교부와 의회의 외교활동이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국회사무처는 의회외교 정책기능을 강화해, 급변하는 국가정세 속에서 국가 현안을 해결하는 경제외교를 추진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국제적 감각을 갖춘 인재를 키워 의회외교가 공공외교의 핵심 축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며 “세계질서가 격동기에 들어선 지금, 국회와 국립외교원이 힘 모아 ‘지구 전체를 운동장으로 쓰는 전략’을 짜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사무총장과 박철희 국립외교원장 등이 참석했다.
  • 대만 부총통, 뉴욕 경유해 파라과이행…美 부통령 만날까? [대만은 지금]

    대만 부총통, 뉴욕 경유해 파라과이행…美 부통령 만날까? [대만은 지금]

    라이칭더 대만 부총통이 8월 파라과이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앞두고 미국을 경유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일 오전 10시 대만 총통부는 라이 부총통이 파라과이로 향할 때는 뉴욕을, 대만으로 돌아올 때는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만 외교부는 라이 부총통이 오는 14일 파라과이에 도착해 다음날 산티아고 페냐 파라과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대만 총통부는 일정과 관련해 라이 부총통이 12일 출발하여 뉴욕을 경유한 뒤 14일 파라과이에 도착, 15일 취임식에 참석한 뒤 16일 저녁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해 18일 대만으로 돌아오는 6박7일 일정이라고 말했다. 린위찬 총통부 대변인은 “차이잉원 총통이 라이 부총통의 파라과이 방문이 파라과이와의 우호를 심화시키고 쌍방 간의 큰 핵심 목표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 부총통의 파라과이 주요 일정은 대통령 취임식 참석, 현·신임 대통령 면담, 국빈만찬 참석,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 창립 486주년 기념식 참석 등으로 알려졌다. 위다레이 대만 외교부 차장은 “부총통이 특사 자격으로 파라과이를 방문하는 것”이라며 “취임식에 참석한 파라과이 및 외국 고위 인사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만 총통부는 미국 경유지만 밝혔을 뿐 라이 총통의 구체적인 미국 경유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위 차장은 “미국 일정은 편안함, 편리, 안전, 존엄의 원칙에 따라 처리해야 하며 상대방에게 불편을 주거나 갈등의 구실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라이 부총통은 지난해 1월에도 미국을 경유한 바 있다. 현재 미국 경유 일정은 계획 중이며 적절한 시기에 밝히겠다”고 말했다. 라이 부총통이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회동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7월 26일 톰 티파니 미 하원의원 등 하원의원 6명은 해리스 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라이칭더를 만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이에 위 차장은 편안함, 편리, 안전, 존엄의 원칙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면서 적절한 시기에 밝히겠다고만 답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라이 부총통이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를 비롯해 미국 국방부, 국가안전보장회의 고위급 관리 및 대만우호 의원들과 만날 기회가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하지만, 알려진 것은 없다. 라이 부총통의 이번 순방으로 야당은 불안하기만 하다. 라이칭더 부총통은 현재 민진당 총통 후보로 대부분 실시된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미국 경유는 일종의 총통 후보로 해외 순방을 하는 것이자 미국에 면접을 보러 가는 것으로도 인식된다. 
  • 阿 친러 쿠데타 벨트 “니제르 개입은 전쟁”… EU, 우라늄 공급 우려

    阿 친러 쿠데타 벨트 “니제르 개입은 전쟁”… EU, 우라늄 공급 우려

    니제르의 민주 정권이 쿠데타로 무너지자 프랑스 등 서방국은 자국민 대피 작전에 돌입했다. 프랑스 외교부는 쿠데타가 발생한 서아프리카 니제르에서 곧 자국민과 유럽연합(EU) 사람들을 대피시킬 계획이라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프랑스의 옛 식민지였던 니제르에는 프랑스인 약 1200명이 체류 중이다. 이탈리아도 이날 수도 니아메에서 자국민을 송환하기 위해 특별 항공편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니제르는 지난달 28일 쿠데타 이후 민간 항공편이 폐쇄된 상태다. 친러시아 군부 세력이 뭉친 ‘쿠데타 벨트’ 국가와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 간 대립이 심화되며 대리전으로 확전될 위기에 놓였다. AFP통신에 따르면 ECOWAS가 니제르 군부에 군사적 개입을 하겠다며 압박하자 쿠데타 벨트로 불리는 말리와 부르키나파소는 전날 공동성명에서 “축출된 모하메드 바줌 대통령 복귀를 위한 어떠한 군사적 개입도 전쟁 선포나 다름없다”고 경고했다. 같은 벨트로 묶인 기니도 ECOWAS 제재에 동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국가인 니제르는 북아프리카 동서를 가로지르는 사헬 지역의 쿠데타 벨트에서 유일하게 서방과의 유대 관계를 유지하던 국가였다. 쿠데타로 물러난 바줌 대통령은 2021년 프랑스 식민지에서 1960년 8월 니제르가 독립한 이래 민주적으로 선출된 첫 지도자였다. 새롭게 정부 수반이 된 압두라하마네 치아니는 2011년부터 대통령 경호실장을 맡아 온 인물로 2021년과 2022년에 수차례 쿠데타 시도를 저지시켰다. 프랑스는 지난 10년간 니제르에 군대를 파견해 이슬람 반군과 싸우고 있지만, 과거 식민지 지배국에 대한 반감을 가진 일부 니제르 국민들은 내정 간섭을 원치 않는다.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지하디스트, 러시아 민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것도 강력한 군부가 국가를 통치해야 한다는 여론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방국은 니제르를 사헬 지역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세력과 러시아의 영향력 확대를 막는 보루로 여겼다. 군사적으로는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의 군대가 주둔하고 있다. 서방국은 우라늄 대국인 니제르와의 교역이 끊기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인한 에너지 위기가 심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정치 전문지 폴리티코에 따르면 니제르는 전 세계 우라늄 공급량의 7%를 생산하고 EU 전역에서 수입하는 우라늄의 20%가량을 차지한다. 2021년 기준 니제르는 EU 최대 우라늄 공급 국가이다. 2, 3위는 각각 카자흐스탄과 러시아였다. EU는 단계적으로 러시아산 의존에서 완전히 탈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니제르발 우라늄 공급 불안 사태가 가시화할 경우 향후 EU의 대러시아 제재도 유야무야될 가능성이 크다. 전체 전력 생산의 70% 이상을 원자력 발전에 의존하는 프랑스는 원전 필수 연료인 우라늄의 15%를 니제르에서 수입하고 있어 이번 쿠데타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 한미일 정상회의 ‘정례화’ 논의… 대통령실 “연 1회로 조율 중”

    한미일 정상회의 ‘정례화’ 논의… 대통령실 “연 1회로 조율 중”

    오는 18일 미국 워싱턴DC 인근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첫 단독 정상회의를 앞두고 3국이 회의체를 연 1회 정례화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회의를 연례화한다면 대북 확장억제는 물론 동북아 및 인도태평양 안보 지형에서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한미일의 결속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의미가 큰 만큼 귀추가 주목된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분기별로 모이기는 어렵고 연 1회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조현동 주미대사는 31일(현지시간) 특파원 간담회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리 대통령과의 친분, 한미 관계와 한미일 3자 협력을 각별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회의 정례화에 대해서는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11월 미 대선 전까지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을 ‘획기적 수준’으로 다져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한다면 ‘가치외교’ 등 현 정부 외교정책의 새판 짜기가 불가피하다. 외교부 관계자는 “정례화된다면 미 대선까지 적어도 두 차례 열리는 만큼 지속가능성을 띠게 될 것”이라고 했다. 다자회의를 계기로 한 만남이 아닌 3국 첫 단독 정상회의라는 상징성을 고려해 회의 결과는 공동성명 형태로 담길 것으로 보인다. 최우선 의제는 북핵·미사일 위협 대응 방안이다. 지난해 11월 한미일 정상의 ‘프놈펜 성명’에 담긴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의 실시간 공유 시스템을 구체화하고 연합훈련을 확대·정례화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한미 핵협의그룹(NCG)에 일본이 참여하는 것에 대해서는 3국 모두 선을 긋는 상황이다. 한미는 지난달 첫 NCG 회의에서 확장억제의 얼개를 만들었지만 ▲긴밀히 공유할 정보 목록 작성 ▲공동기획 지침 성안 ▲전략자산 전개 및 배치 방안 등 채워야 할 디테일이 수두룩하다. 피폭 경험이 있는 일본 정서상 핵무기 사용을 논의하는 그룹에 포함되는 것 자체를 일본 정부가 부담스러워하는 측면도 있다. 일본이 NCG에 참여한다면 ‘아시아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모양새여서 중국 등의 반발이 클 수밖에 없다. 대중 견제가 공동성명에 어느 정도 수위로 담길지도 관심을 끈다. 프놈펜 성명에서 3국 정상은 “인도태평양 수역의 그 어떤 일방적 현상 변경 시도에 반대하며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 중요성을 재확인한다”고 했다. 로버트 랩슨 전 주한미대사대리는 지난달 31일 미국의소리(VOA)에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중국과 관련해) 지난 회담 후 추가 조치와 강화된 수사에 어느 정도 동의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일본 언론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가 다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지만 실무 협의에서는 논의되지 않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현재 관련 논의는 없다”고 했다. 다만 의제에 담기지 않더라도 기시다 총리가 국내 정치용으로 언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서 연례 정상회의 확정할듯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서 연례 정상회의 확정할듯

    오는 18일 미국 워싱턴 인근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첫 단독 정상회의를 앞두고 3국이 회의체를 연 1회 정례화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회의를 연례화한다면 대북 확장억제는 물론 동북아 및 인도태평양 안보 지형에서 핵심가치를 공유하는 한미일의 결속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의미가 큰 만큼 귀추가 주목된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분기별로 모이긴 어렵고 연 1회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되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조현동 주미대사는 31일(현지시간) 특파원 간담회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리 대통령과의 친분, 한미 관계와 한미일 3자 협력을 각별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회의 정례화에 대해서는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11월 미 대선 전까지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을 ‘획기적 수준’으로 다져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한다면 ‘가치외교’ 등 현 정부 외교정책의 새판 짜기가 불가피하다. 외교부 관계자는 “정례화된다면 미 대선까지 적어도 두 차례 열리는 만큼 지속가능성을 띄게 될 것”이라고 했다. 다자회의를 계기로 한 만남이 아닌 3국 첫 단독 정상회의라는 상징성을 감안해 회의 결과는 공동성명 형태로 담길 것으로 보인다. 최우선 의제는 북핵·미사일 위협 대응 방안이다. 지난해 11월 한미일 정상의 ‘프놈펜 성명’에 담긴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의 실시간 공유 시스템을 구체화하고 연합훈련을 확대·정례화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일각에서는 새로운 대북 확장억제 공조틀을 만들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미 핵협의그룹(NCG)에 일본이 참여하는 것에 대해서는 3국 모두 선을 긋는 상황이다. 한미는 지난달 첫 NCG 회의에서 확장억제의 얼개를 만들었지만 ▲긴밀히 공유할 정보 목록 작성 ▲공동기획 지침 성안 ▲전략자산 전개 및 배치 방안 등 채워야 할 디테일이 수두룩하다. 피폭 경험이 있는 일본 정서상 핵무기 사용을 논의하는 그룹에 포함되는 것 자체를 일본 정부가 부담스러워 하는 측면도 있다. 일본이 NCG에 참여한다면 ‘아시아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모양새여서 중국 등 반발이 클 수밖에 없다. 대중 견제가 공동성명에 어느 정도 수위로 담길 지도 관심이다. 프놈펜 성명에서 3국 정상은 “인도태평양 수역의 그 어떤 일방적 현상 변경 시도에 반대하며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 중요성을 재확인한다”고 했다. 로버트 랩슨 전 주한미대사대리는 31일 VOA에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중국과 관련) 지난 회담 후 추가 조치와 강화된 수사에 어느 정도 동의할 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일본 언론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가 다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지만 실무 협의에서는 논의되지 않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현재 관련 논의는 없다”고 했다. 다만 의제에 담기지 않더라도 기시다 총리가 국내 정치용으로 언급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 대만 외무장관 “무력 침공 위협 중국, 러·우 전쟁 중재자 자격없다”

    대만 외무장관 “무력 침공 위협 중국, 러·우 전쟁 중재자 자격없다”

    공식석상에서 중국의 무력 침공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대만 위기론을 제기했던 우자오셰(吳釗燮) 대만 외무장관이 중국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는 것에 대해 모순적인 행동이라고 비판을 가했다. 1일 대만 중앙통신사 등 현지 언론은 우자오셰 대만 외무장관이 영국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래프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중국 당국이 대만 침략을 노골화하는 등 위협을 지속하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진정한 중재자가 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 외무장관은 지난 31일 “중국은 신뢰할 수 있는 평화의 사자나 중재자가 될 수 없다”면서 대만을 위협하면서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가져오겠다고 단언하는 이중잣대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 실제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4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중국이 양국 사이에서 평화적인 중재 외교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중국 리후이 유라시아사무특별대표가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 외교를 표면적 목표로 내세우며 전쟁 양 당사자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5개국을 방문해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 준수 △모든 국가의 합리적 안보 우려 존중 △우크라이나 위기의 평화적 해결을 지향하는 모든 노력 지지 △글로벌 생산·공급망 안정 보장 등 시 주석이 제기한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4개의 당위’를 기초로 중재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천명하기도 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실은 이 같은 중국의 중재자적 입장에 대해 “중국이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인 해결을 위해 각국과 소통, 평화를 권하는 등 중국이 평화의 편에 서 있음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해왔다. 하지만 이 같은 중국 측의 ‘평화 중재자’ 역할 운운에 대해 대만 외교부는 강한 분노감을 표명했다. 우 장관은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했으며 1년 후인 지난 2월 중국은 ‘우크라이나 위기 해결에 대한 중국의 입장’이라는 공고문을 발표했다”면서 “중국은 각국의 주권과 독립, 영토 보전을 보장해야 하며 국제법은 평등하고 통일적으로 적용돼야 한다고 했으나 러시아에 직접적으로 우크라이나 철군을 촉구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중국이 계속해서 러시아 침공이라는 표현 대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충돌이라는 표현을 쓰며 러시아의 일방적인 우크라이나 침공 사실을 외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만을 지키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면서 “대만은 영국이나 다른 어떤 국가에게도 ‘대만을 위해 싸우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다만 대만은 자기 방위 능력을 키우기 위해 투자를 강화하고 군사 훈련을 개선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도 우 외무장관은 “2027년에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이 높다”고 발언하는 등 현직 장관으로 대만 위기론을 공론화한 인물로 꼽힌다. 당시 우 장관은 시 주석이 러시아,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온두라스, 브라질 등 다양한 세계 지도자들과의 만남을 추진하자 이를 겨냥해 “중국이 공격적인 목표를 지원할 의지가 있는 나라들의 연합을 구성하고 미국을 대체할 권위주의 동맹의 수장이 되려고 하는 음모를 행동으로 옮기고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 감사원 한국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 감사 결과 공개

    외교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이 해외 대학교에 파견하는 한국어 및 한국학 객원교수를 선발할 때 응모율이 저조하다는 이유로 자격 요건에 맞지 않는 지원자를 객원교수로 선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일 감사원이 공개한 한국국제교류재단·재외동포재단에 대한 기관 정기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국제교류재단은 2021년 5월 카자흐스탄의 대학 28곳의 한국어 및 한국학 객원교수 선발 심사를 하면서 지원자 4명 가운데 한국어·한국학 전공이 아닌 경영학 전공자 B씨를 영어 능력이 탁월하다는 이유로 단독 추천했고 B씨는 최종 선발됐다. 규정상 객원교수는 한국어 및 한국학 석사학위 보유자, 한국어 강좌 영어 강의 경력 혹은 한국어 교사 자격증 보유자를 선발하도록 돼 있고 실제 응모자 중 자격요건을 충족한 사람도 있었지만 면접평가에서 떨어졌다. 지난해 이란의 대학 객원교수 선발 과정에서도 교류재단은 모든 요건을 충족한 2명과 페르시아어 문학 전공자로 전공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C씨를 함께 서면평가를 받도록 했고 결국 현지 대학의 선택으로 C씨가 최종 선발됐다. 감사원은 비선호 지역의 응모율이 저조하다는 이유로 자격 요건과 일치하지 않는 사람을 추천하는 일이 없도록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하라고 주의를 요구했다. 한편 감사원은 재외동포재단이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 사업을 하면서 한상기업의 구체적 범위를 규정하지 않은 탓에 취지에 맞지 않게 국내 기업의 해외지사까지 지원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지원 대상에서 국내 공공기관과 기업의 해외지사나 해외법인을 제외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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