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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쿠웨이트에 25만 증파”

    ◎후세인·군 최고사령관 결정 【바그다드 로이터 연합 특약】 이라크는 19일 쿠웨이트에 25만명의 병력을 증파한다고 관영 INA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같은 결정이 사담 후세인 대통령과 이라크군 최고사령관의 회담 이후 내려졌다고 전했다. ◎현재 40만 병력 주둔 한편 서방외교관들은 쿠웨이트와 이라크 남부에는 이미 이라크군 40만명이 주둔하고 있다고 말했다.
  • 북경 주재 무역대표/차관급 내정

    정부는 중국측과 지난달 20일 교환설치키로 합의한 주북경 무역대표부에 파견할 20여 명의 공무원 중 대표·부대표와 대표보 3명 등 모두 5명의 상위직에 외교관을 임명키로 방침을 정하고 이에 따른 인선작업을 마무리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주북경 대표부가 비록 정부간 공식기구는 아니지만 규모 및 파견외교관수 등을 감안해볼 때 주소 영사처 이상의 정치적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주북경 대표부에 한중 관계정상화를 감안해 상당한 정치외교적 비중을 두려는 정부입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이에 따라 무역대표부 대표에 외무부 본부대사 중 차관급 이상의 특1급 대사를 이미 내정했으며 부대표도 고참 외무관리관(1급) 중에서 적임자를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또 대표보 3명은 외무부 이사관(3급) 중에서 중국어에 능통하고 중국 관계업무를 해본 경험이 있는 외교관들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불가리아 1만명 반정시위/총리 공관 포위… 식량난 해결 요구

    【소피아 로이터 연합】 1만여명의 불가리아인들은 16일 저녁 식량부족을 상징하는 빈 그릇을 스푼으로 두드리며 소피아 시내에 있는 안드레이 루카노프 총리 공관으로 몰려가 에워싸고 그의 사임과 식량부족 해결책을 촉구했다. 목격자들은 여성을 중심으로 1만여명의 군중들이 각료위원회 건물앞에 모여 『사임,사임』『우리는 배고프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고 전했다. 헬멧과 고무곤봉으로 무장한 데모진압경찰이 현장에 동원됐으나 군중을 강제로 해산시키지는 않았다. 시위가 계속되는 동안 공개적으로 사임압력을 받고 있는 루카노프 총리가 건물안에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식량과 연료를 충분히 준비하지 못한 채 겨울을 맞고 있는 불가리아정부는 지난 수개월째 야당세력과의 연립정부 수립문제로 정치적 마비상태에 있다. 관리들과 외교관들은 식량 및 연료의 부족 등으로 올해 겨울이 스탈린식의 공산주의정부가 통치하던 지난 35년간의 어느 겨울보다 지내기가 어려울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 아랍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후세인/모로코에 친서휴대 특사 파견

    ◎무바라크­카다피,페만논의차 회동 【니코시아ㆍ바그다드ㆍ카이로 AP 로이터 연합 특약】 이라크는 13일 쿠웨이트문제에 대해 진지한 협상에 관심이 있고 아랍 정상회담에도 참석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이라크 관영 INA통신은 이날 이라크는 페르시아만 위기 해결의 「마지막 기회」로 모로코가 제의한 긴급정상회담의 장소 및 의제에 이라크의 견해가 반영된다면 참가할 의사가 있다고 보도하고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회담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타하 야신 라마단 제1부총리를 특사로 모로코의 수도 라바트에 파견했다. INA통신은 라마단 부총리는 모로코의 하산 국왕에게 전달할 후세인 대통령의 친서를 휴대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라마단 부총리의 말을 인용,『이라크는 아랍국가를 위한 어떤 수준의 아랍국가 행동도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동 외교관들은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이 후세인 대통령의 아랍 정상회담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완화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페만순방을 마치고 13일 귀국한 전외교부장이 후세인 대통령에게 중국은 군사력 사용을 지지하는 어떤 유엔결의안에 대해서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방침임을 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은 리비아 국가원수 무아마르 카다피와 페만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13일 리비아를 전격 방문했다. 리처드 루가 미 상원의원은 부시 대통령에게 이라크에 대해 어떤 행동도 취할 수 있는 권한을 주기 위해 특별 의회를 소집하자고 요구했다. 미 공화당 중진인 루가의원은 『페르시아만 사태에 관련된 제반 문제들을 토론하고 표결에 붙이기 위해 개원날짜를 정해 의회를 소집,필요한 사항에 관해 승인을 얻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소,페만 무력사용 시사

    ◎고르비특사,무조건 쿠웨이트 철군 촉구/부시도 “사태 방치땐 3차대전 확대” 경고/이라크,인질 1백6명 석방 【런던 AP 연합】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소련 대통령 특사는 서방 외교관들에게 소련은 이라크에 대한 무력사용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영국의 BBC방송이 5일 보도했다. BBC방송은 이날 프리마코프 특사가 모스크바 주재 대사들에게 지난주 불어 통역관이 통역과정에서 미하일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군사적 선택은 『허용할 수 없다』고 잘못 통역하는 실수를 범했다고 밝히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 방송은 또 프리마코프가 이들 대사들에게 소련은 대 이라크 금수조치와 이라크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쿠웨이트 철수를 요구한 유엔결의가 완전히 이행되기를 계속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와코(미 텍사스주)UPI 연합】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5일 페르시아만 사태가 제3차 세계대전으로 확대될지도 모른다고 경고하면서 미국은 이라크의 침략을 결단코 저지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부시 대통령은 중간선거를 하루 앞둔 이날텍사스주 와코시에서 열린 공화당 집회연설을 통해 『미국이 페르시아만 사태에 개입할 이유가 없다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침략행위를 저지하고 제어하지 않을 경우 「내일의 세계대전」으로 이어질지도 모른다는 점을 지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현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희망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제재조치들이 실효를 거두도록 하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으나 『한 나라가 인근국을 위협하고 국제법을 위반해 이를 합병할 수 없다는 원칙에 대해서는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바그다드 로이터 연합】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6일 인간방패로 삼기 위해 자국에 억류중이던 외국인 인질중 1백6명을 석방하도록 명령했다고 관영 INA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후세인 대통령의 석방조치로 풀려나게 될 인질들은 일본인 77명을 비롯,이탈리아인 20명,스웨덴인 5명 그리고 독일인과 포르투갈인이 각각 2명이라고 밝혔다.
  • 이라크 추가 제재안/유엔,오늘 채택할 듯

    【유엔본부 AP 연합 특약】 유엔안보리는 30일(한국시간) 대 이라크 비난 결의안을 채택할 것이라고 외교관들이 밝혔다.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한뒤 10번째가 될 이번 결의안에는 이라크의 인권남용과 전쟁피해 등에 관해 이라크의 책임을 묻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고르비,“후세인 태도 변화” 시사/소 특사­후세인 회담

    ◎“이라크 유엔결의 준수기미 보여”/불 외교관ㆍ인질 3백명 풀려나 【랑부예(프랑스) AFP 로이터 연합 특약】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29일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쿠웨이트 침공에 대한 국제적인 비난과 제재가 약화되리라고 생각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이라크에 다시한번 경고하면서 『우리들은 대 이라크 제재에 대한 불협화음이나 약화된 모습이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를 후세인 정권이 할 수 없도록 단합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고르바초프는 『이라크를 방문했던 프리마코프 특사로부터 후세인의 태도가 전과 달랐으며 신선한 변화가 있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혀 페르시아만 사태의 평화적해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고르바초프는 프리마코프로부터 『이라크의 지도층이 유엔의 뜻을 유의할 것이라는 징조가 나타나고 있다』는 전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파리 AP AFP 연합】 쿠웨이트에 있는 프랑스 외교관들이 이라크군에 봉쇄된 현지 대사관을 떠나 약 3백명의 프랑스 인질들과 함께 귀국하게 될 것이라고 프랑스 외무부가 29일 발표했다. 프랑스 외무부의 다니엘 베르나르 대변인은 6명의 외교관들이 약 70명의 프랑스인들과 합류,이라크 항공사의 보잉747 여객기를 타고 바그다드로 간 뒤 이곳에서 나머지 인질들을 태우고 29일 하오쯤 파리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반정인사 또 체포/의원등 14명 포함/미얀마군부

    【방콕 로이터 AFP 연합】 군사통치에 반대하는 반정부인사들에 대한 탄압을 계속하고 있는 미얀마(구버마) 군사정부는 24일 수도 양곤에 있는 전국민주연맹(NLD) 본부와 지부 사무실을 일제히 수색,미얀마 최대 야당세력인 NLD의 유력인사 14명을 체포했다고 양곤주재 외교관들이 25일 밝혔다.
  • “조어대서 철수 안할땐 중대조치/중국,일에 강력경고

    【북경 로이터 UPI 연합】 중국은 24일 조어대군도를 둘러싼 중국과 일본의 영유권 분쟁은 양국 관계를 해칠 수도 있다고 경고하면서 일본에 대해 이 지역에 대한 중국의 주권을 침해하는 모든 행위를 중지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금화(여)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중국은 이 문제로 인해 양국 관계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중국과 일본 모두 신중을 기할 것을 주장해 왔다』고 전제하면서 『만일 일본이 이같은 태도를 지키지 않는다면 이는 양국 관계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다』고 경고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조어대군도 분쟁은 일본측에 의해 야기됐으며 따라서 일본이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일본은 즉시 중국의 주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또 중국은 과거부터 이 군도에 대한 주권을 계속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중국은 사태의 진전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나 그 방법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기를 거부했다. 이와 관련,중국주재 외교관들은 지난해 천안문사태로 인해 사이가 벌어졌던 중ㆍ일관계가 이제 점차 개선돼 나가는 시점에서 중국 당국은 비록 국민들 사이에서 이 문제에 대한 비난의 여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로 인해 중ㆍ일관계가 위태롭게 되지 않도록 이 문제가 확대되지 않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 바 기구 정상회담/소 요청으로 연기

    【빈 로이터 연합】 다음달 부쿠레슈티에서 열릴 예정이던 바르샤바기구 정상회담이 소련의 요청으로 연기됐다고 동유럽 외교관들이 23일 말했다. 빈에서 열리고 있는 재래식 무기 감축협상에 참가중인 동구 외교관들은 소련이 이유를 밝히지 않은채 회담개최가 사정상 어렵다며 오는 11월3ㆍ4일에 개최될 바르샤바기구 정상회담을 연기해주도록 요청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 체코슬로바키아와 헝가리 등은 바르샤바조약기구 탈퇴의사를 그동안 밝혀왔다.
  • 소ㆍ동구 내년 경화무역 전환/북한,큰 타격 받을듯

    ◎중국,한­중관계 불간섭땐 경원 약속 【평양 로이터 연합 특약】 중국은 지난 9월 심양을 방문,강택민 중공당 총서기와 회담한 김일성의 요청으로 계속적인 대북한 경제원조를 약속했지만 북한이 한국과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한중 관계개선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조건부 지원약속이었다고 평양 주재 한 동구외교관이 최근 말했다. 또다른 평양외교관들과 외국기업인들은 북한이 부적절한 수송체제,비효율적인 내부지향 경제와 외국차관 도입의 어려움에 더해 내년부터 물물교환식 무역에서 경화결제무역으로 전환되는 데 따른 충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북한무역량의 60%를 차지하는 소련과 동구국가들이 내년 1월부터 불태환 화폐를 기준으로 한 물물교환 방식에서 국제시장가격의 경화결제 무역으로 전환하는 데 『북한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할 준비가 안돼 있고 경화시장에 내다팔 만한 물품도 별로 없다』고 평양에서 의류를 구입해 서구에 판매하는 한 유럽기업인이 말했다.
  • 한국 유엔 단독가입 신청 때 중국,기권 가능성/서울주재 외교관들

    【서울 AFP 연합】 중국은 한국의 유엔 단독가입 신청계획을 둘러싼 남북한간의 논쟁에 자극을 개입시키지 말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라는 입장을 서울과 평양측에 전달했으며 만일 한국이 단독으로 유엔가입을 신청할 경우 거부권을 행사하는 대신 기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서울 주재 서방외교관들이 말했다. 이들 외교관들은 중국이 남북한 양측에 대해 한국의 유엔 단독가입 논쟁에서 『중국을 배제하고 양국이 자체적으로 처리하라』는 입장을 전했다고 말하고 중국은 한국이 유엔가입을 시도,북한측에 상당한 불안을 유발하게 될 경우 어떠한 태도를 취할 것인지는 밝히지 않고 있으나 가능성이 가장 높은 중국측의 반응은 표결에서 기권하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은 지금까지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5개 상임이사국중 2개국인 소련과 중국이 거부권을 행사,한국의 유엔 단독가입을 저지해 줄 것을 기대해 왔었는데 소련이 표결에서 한국을 지지하거나 최소한 기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국이 기권한다면 한국의 유엔 단독가입이 허용될 가능성이 있다. 한 외교관은 중국이 공식적으로 북한을 지지하고 있으나 한국 역시 경제개방정책이 지속되기를 바라는 관리들을 포함,중국정부내에 많은 지지세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 등,개혁ㆍ개방 촉구/아직 실권 가진 듯

    【북경 로이터 연합】 중국 최고실권자 등소평은 보다 신속한 국내경제개혁 및 대외개방 등을 최근 촉구했다고 중국 관영통신 신화가 22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날 국가경제체제 개혁위원회 주임 진금화의 말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등은 90년대 전체기간중 중국이 개혁과 개방의 정책을 보다 신속히 효과적으로 시행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덧붙였다. 이 통신은 지난 4월 공직을 은퇴한 올해 86세의 등이 언제 어디서 진금화에게 이같은 말을 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최근 중국의 몇몇 고위 지도자들이 잇따라 등의 말을 인용해 전하는 것으로 보아 그가 아직도 실권을 갖고 있으며 최근 중국의 장래에 관해 주요한 성명을 발표한 것으로 분석된다. 북경주재 외교관들은 시장경제 체제로의 개혁속도는 현재 표면상으로 단결을 유지하고 있는 중국 지도부가 내면적으로 권력투쟁을 벌이고 있는 가장 중요한 핵심내용이라고 지적했는데 중국은 내달 한 당대회에서 승인을 받아야 하는 91∼95년도의 경제계획안을 둘러싸고 지도부간에 커다란 암투가 벌어지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중국,보­혁투쟁 격화조짐/강택민ㆍ양상곤,“급속한 개혁” 주장

    ◎이붕총리와 대립 【북경 로이터 연합】 강택민 중국 공산당 총서기와 양상곤 국가주석은 18일 한때 조자양 전 총서기가 주장했던 보다 급속한 개혁요구를 다시 언급함으로써 중국의 권력투쟁에 중요한 변화가 있음을 시사했다. 중국 공산당기관지 인민일보는 강이 『중국은 사회주의의 길을 고수할 것이지만 개혁과 개방을 계속하고 그 과정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양상곤 국가주석도 별도의 보고서를 통해 등소평을 지난 10년동안 계속돼왔던 개혁의 건설가라고 추켜세우면서 개혁의 속도가 좀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경주재 외교관들은 중국지도자가 보다 신속한 개혁에 대해 언급한 것은 오랜만의 일이라며 지난 87년 제13차 당대회에서 조자양 전 총서기가 주장한 내용들을 상기시켰다. 이들은 최근의 권력투쟁양상을 분석하면서 강총서기가 과도기 지도자가 아니라 최고지도자 등소평의 진정한 후계자로서 자신의 위치를 정립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서방 외교관은 강과 양의 이번 발언은 등소평의 깃발아래 공동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해주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는데 이는 지난주 신중한 개혁을 주장한 이붕총리의 발언에 배치되는 것이다. 소련에서 교육받은 강총서기가 등소평의 심복으로 널리 간주되고 있으나 스스로의 권력기반이 약해 등 사후 강경 보수파로부터 공격당할 위험성이 크다. 한편 천안문사태 이후 해결되지 않고 있는 중국의 권력투쟁은 올해말 이전으로 예정돼 있는 당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보다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쿠웨이트 주재 외교관에 미,식량등 긴급원조 제의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국은 16일 이라크에 대해 배상금을 부과하거나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를 전범으로 처벌키 위한 법정을 개설하는 유엔조치 대신 쿠웨이트 주재 외교관들에 대한 식량등의 긴급제공을 제의했다. 제임스 베이커 국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현 단계에서는 영국이 제의한 이라크에 대한 배상 부과보다는 쿠웨이트 주재 외국대사관에 식량과 식수 등의 재공급을 내용으로 하는 유엔결의안을 통과시키는 것을 더 바람직한 것으로 본다면서 그같은 결의안이 즉각 통과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대일 평화조약 초안/고르비,내년에 전달

    【도쿄 AFP 연합】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내년 4월 방일을 통해 일본측에 2차세계대전을 공식 종전시키는 평화계획초안을 전달할 것이라고 일본의 지지(시사)통신이 소련 외교관들을 인용,8일 보도했다. 지지통신은 구체적인 언급을 피한채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양국 영토분쟁에 관한 내용을 담은 이같은 조약초안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하고 내년 4월 모습을 드러낼 이 안은 최근 소련 외무부가 제의한 협정 초안과 일맥상통하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추측했다.
  • 이라크 외국인에 식량배급 중단/다음주부터/서방의 봉쇄조치에 대응

    ◎공관피신 외국인 처형 위협/쿠웨이트인에 이라크 신분증 소지령 【바그다드ㆍ카이로ㆍ뉴욕 외신 종합】 이라크는 10월1일부터 외국인에 대해 배급식량 구입을 금지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라크 공보부의 한 대변인은 이라크에 가해진 「제국주의의 봉쇄」 때문에 공정가격에 식량을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을 외국인에게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라크는 또 바그다드주재 외교관들이 자국 대사관 건물내에 피신해 있는 사람들의 명단을 이라크당국에 제공해 주지 않을 경우 이들 외교관들을 교수형에 처할 것이라고 위협하는 각서를 미국,영국,프랑스를 비롯한 서방 대사관에 보냈다. 그러나 미국,영국 등은 이라크의 이같은 요구를 거절했다. 영국정부는 50여명의 영국인들이 바그다드주재 영국 대사관에 피신해 있다고 밝혔으나 다른 공관에는 몇명의 일반인들이 피신해 있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이라크언론들은 이라크정부가 쿠웨이트인들에 대해 오는 10월1일부터 1개월내에 그들의 신분증을 이라크 신분증으로 바꾸도록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은 27일 이라크에 대해 수단에 미사일 기지를 설치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수단에 설치되는 어떠한 미사일기지도 「즉각」 파괴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우디 이라크외교관도 추방/테러기도 혐의/이라크간첩 150명 체포

    ◎“미,봉쇄 계속땐 유전 공격” 후세인 【다란(사우디아라비아) AP 연합 특약】 사우디아라비아는 23일 대부분의 이라크외교관들에게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해 테러 행위를 계획하고 간첩활동을 했다는 혐의로 추방령을 내려 외교관 추방사태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 비밀경찰은 이라크의 외교관들이 테러를 위한 적절한 지역을 탐색하는 등 간첩행위를 자행했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이라크가 지난달 2일 쿠웨이트를 침공한 뒤 사우디아라비아 비밀경찰이 이 외교관들의 활동을 감시해왔다고 전했으나 이들이 어떤 테러활동을 계획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한 외교관은 이라크외교관들의 간첩행위는 대규모 미군이 배치돼 있고 유전지대가 많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동북지역에 대한 정보획득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에앞서 지난 22일 자국 주재 요르단 및 예멘외교관 대부분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안보에 지장을 초래하는 등 친이라크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출국령을 내렸었다. 【마나마 로이터 AFP 연합 특약】 사우디아라비아의 보안 요원들은 쿠웨이트와의 접경지역인 카프지에서 1백50여명의 이라크 첩자들을 체포했다고 알 아얌지가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믿을만한 소식통을 인용,『이라크 첩자들은 사우디 및 다른 중동국가들에 침입하려고 기도했다』고 밝혔다. 【바그다드 로이터 연합 특약】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은 23일 이라크를 쿠웨이트에서 철수토록 하기 위한 미국이 주도하는 반이라크운동으로 이라크가 질식상태에 놓이게 될 경우 중동의 유전지대와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후세인은 이라크의 경제가 질식상태에 직면할 경우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유전을 파괴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유엔안보리는 대이라크 경제제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공중봉쇄를 결의할 예정이다. 그는 미국이 「정글의 법칙」에 호소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 사우디 친이라크 아랍국에 보복조치/예멘 외교관 30명 추방

    ◎요르단엔 석유공급도 중단 선언/G7 재무,미서 긴급회담… 유가등 논의 【암만ㆍ사나(예멘)ㆍ워싱턴 외신 종합】 이라크와 서방간의 상호 외교관 보복추방조치가 취해진데 이어 사우디가 친이라크 아랍국에 대해 외교ㆍ경제적 보복에 나섰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리야드주재 요르단 외교관 20명에 대해 사우디를 떠날 것을 명령했다고 요르단 정부가 22일 밝혔다. 이들 관리들은 무관 4명과 노무관ㆍ문정관 그리고 상무관을 포함한 외교관들이 1주일내에 사우디를 떠나도록 사우디 정부로부터 명령받았다고 말했다. 이같은 조치는 사우디가 요르단에 대한 석유공급을 중단했다고 요르단정부가 발표한지 24시간이 못돼 나온 것이다. 사우디는 요르단 전체 석유수요의 절반을 공급해왔다. 사우디 정부는 또 30명의 예멘 외교관과 20명의 지원요원들이 사우디를 떠나도록 명령했다고 예멘의 고위관리들이 22일 밝혔다. 사우디는 갈립 알리 자밀대사와 4명의 보조요원만 체류하도록 허용했다. 요르단과 예멘의 거의 모든 외교관을 추방한 사우디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요르단과 예멘의 친이라크적 태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원국들은 이라크에 인도적 임무를 띤 항공편 이외의 모든 여객기 및 화물기 운항을 봉쇄하는 공중봉쇄 결의안을 준비중이며 오는 25일 이에 관한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1일 브뤼셀에서 열린 EC집행위 회의는 EC의 대 이라크 금수조치를 강화,수송과 건설ㆍ엔지니어링 및 경영자문 등 서비스도 이에 포함시킬 것을 제의했다. 또 G7 서방선진국 재무장관들은 22일 워싱턴에서 페르시아만 사태로 인한 경제적 충격을 줄이고 치솟는 유가에 대처하는 문제에 초점을 맞춘 회담을 가졌다. 관련 소식통들은 G7 재무장관들이 경제정책협력 강화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시장신뢰를 회복하려 할 것이라고 전했다.
  • 이라크,11개국 무관 보복추방/외교관 활동범위도 대폭 제한

    ◎애 외교관엔 7일내 출국령 【니코시아 AP 연합】 이라크는 바그다드주재 EC(유럽공동체) 11개국 대사관소속 무관들을 추방하는 한편 이들 국가 외교관들의 행동반경을 40㎢로 제한시켰다고 서방 외교관들이 21일 전했다. 바그다드주재 영국과 이탈리아 외교관들은 이라크당국이 20일밤 EC회원국 대사 전원을 외무부로 소환,이들 국가 대사관에서 근무하는 무관과 다른 군사장교들이 1주일내로 이라크를 떠나도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라크측은 이같은 외교관 추방결정에 대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EC외교관들은 이라크 외교관들 및 국민들이 이들 유럽국가에서 추방된데 대한 보복인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익명을 요구하는 이들 서방 외교관들은 축출대상 외교관들이 몇명인지는 알 수 없다면서 그러나 1개국 대사관에서 각각 2∼3명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EC 12개 회원국중 포르투갈만이 바그다드에 대사관을 개설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라크는 21일 바그다드주재 이집트 대사관의 고문 2명과 무관 등 일부 외교관들에 대해서도 추방명령을 내렸다고관영 카이로 라디오방송이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이라크가 이같은 조치를 내린 이유는 밝히지 않은채 이집트 외교관들이 7일내로 이라크를 출국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집트는 아랍국들 가운데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에 가장 강력히 반대해왔으며 이라크의 또 다른 침략 의도를 좌절시키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 군대와 탱크 등의 장비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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