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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 한 대 뿐” 송도 누비는 ‘붉은색 사이버트럭’…차주 누군가 봤더니

    “단 한 대 뿐” 송도 누비는 ‘붉은색 사이버트럭’…차주 누군가 봤더니

    최근 인천에서 외관 전체를 붉은색으로 도색한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목격된 가운데, 해당 차량의 차주가 프로야구 SSG랜더스 투수 김광현(37)으로 알려졌다. SSG 랜더스의 대표 스타인 김광현이 팀의 상징색으로 1억원이 넘는 차량 외관을 도색하고 팀 로고를 새겼다는 후문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한 자동차 선팅 업체는 최근 자사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차량의 사진과 함께 이러한 사실을 공개했다. 업체 측은 “전국에 단 한대뿐”이라면서 “김광현 선수가 랜더스의 대표색으로 차량의 바디 색을 바꿨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속 차량은 외관 전체가 붉은색으로 도색돼 있었으며, 차량 후면에는 SSG 랜더스의 로고가 새겨져 있었다. 지난해 11월 가수 지드래곤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할 때 탑승한 차량으로 화제를 모은 사이버트럭은 테슬라의 첫 픽업트럭으로 2023년 미국에서 처음 출시됐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에 직선 라인을 앞세운 독특한 외관으로 주목받았으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사이버트럭 표면에 총격을 가해도 작은 흠집만 남는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화제성에 힘입어 출시 전 예약 주문이 100만건에 이르렀지만, 미국 내 실제 판매량은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버트럭은 지난 8월 국내에 출시됐다. AWD(사륜구동)와 사이버비스트 두 가지 모델이 출시됐으며, 사륜구동은 1억 4500만원, 사이버비스트는 1억 6000만원이 책정됐다. 한편 김광현은 2007년 SK와이번스에 입단하며 프로 데뷔한 뒤 SK 와이번스에서 13시즌, SSG 랜더스에서 다섯 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스타다. SK 와이번스 소속으로 한국시리즈 4회, SSG랜더스 소속으로 한국시리즈 1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으며 KBO 리그 MVP, 골든 글로브 등을 수상하고 각종 기록을 세웠다.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기부와 선행, 팬서비스 등으로 돌려주는 데에도 앞장서 왔다. 김광현은 인천 지역의 병원과 야구부, 구호단체 등에 꾸준히 기부해왔으며 자신이 비용을 전액 부담해 팬들에게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이어오고 있다.
  • 오준환 경기도의원 “중심상권이 살아야 모두가 산다”…라페스타·웨스턴돔을 하나로 묶어 활성화 하자

    오준환 경기도의원 “중심상권이 살아야 모두가 산다”…라페스타·웨스턴돔을 하나로 묶어 활성화 하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오준환 의원(국민의힘, 고양9)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노후도시 쇠퇴중심상권 활성화 방안 모색 토론회」가 23일(화)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고양 라페스타·웨스턴돔타워 등 도내 노후화로 쇠퇴가 진행되는 중심상권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백현종 대표의원과 도시환경위원회 김시용 위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경기연구원 북부발전연구실 남지현 실장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토론에는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 손동숙 위원, 한국항공대학교 원상필 교수, 중부대학교 최정석 교수, 라페스타 관리단 이수동 회장, 웨스턴돔타워 관리단 김해천 대표, 경기도 도시재생과 안성현 과장이 참석해 쇠퇴 중심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현장 의견을 공유했다. 먼저 토론회 축사를 전한 김시용 위원장은 “경기도 내 도심지역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중심상권의 공실률 증가와 소규모 상가 폐업이 지역 활력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늘 논의가 도시정책의 변화로 이어져 실질적인 성과를 내길 기대한다”며 “도시환경위원회도 제도·정책·예산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주제발표에 나선 남지현 실장은 “모든 지역 상권을 동시에 살리는 것은 막대한 예산 등 현실적 제약이 큰 만큼, 선택과 집중의 관점에서 상권 활성화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적 흐름은 역세권이나 기반시설이 갖춰진 지역 중심으로 주택 공급과 투자를 집중하는 ‘스마트 축소’ 전략”이라며 “함께 지속가능하게 살 수 있는 정책적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언했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원상필 교수는 “현재의 제도가 과거에 머물러 있어 쇠퇴 상권의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청년층 유입을 위해 공실을 창업·창작 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고양시는 주요 사업과 프로그램을 특정 지역에 집중하고,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특별 활성화 지역을 조성하는 등 과감한 투자와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최정석 교수는 “일본의 도시재생은 일정한 성과를 거뒀지만, 우리나라가 유사한 성과를 내기 어려웠던 이유 중 하나는 이권 구조와 불필요한 참여자들로 인한 비효율”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장소적 고착성과 이해관계가 얽힌 대형 상권은 변화가 쉽지 않다”며 “중심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활동인구를 늘리는 전략이 핵심이고,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 공간 재편과 건축물 외관의 다양화 등을 통해 활동인구 유입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 토론을 맡은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 손동숙 위원은 “쇠퇴한 중심상권 활성화를 위해 장기 공실을 팝업·테스트베드형 ‘실험 창업공간’으로 전환하고, 상권을 ‘호수도시 기반 로컬 문화지구’로 재편해 보행환경 개선과 함께 커뮤니티·창작자 참여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라페스타와 웨스턴돔은 호수공원 인접성을 바탕으로 생활문화 콘텐츠 유입 잠재력이 큰 만큼 거리 환경의 재구성이 필요하다”며 “이들 상권이 활성화되어야 고양경제자유구역, K-컬처밸리, 일산테크노밸리 등 미래 전략사업도 실질적인 동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 번째 토론자인 이수동 라페스타 관리단 회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승수효과를 낼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며, 라페스타와 웨스턴돔은 오랜 운영 경험과 주변 기반이 갖춰져 있어 최적의 입지”라고 밝혔다. 그는 “도시 성장 과정에서 지역 상인은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할 파트너”라며, “과거 제정된 법·제도가 현재 대규모 상권의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만큼, 현실을 고려한 법 개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섯 번째 토론자인 김해천 웨스턴돔타워 관리단 대표는 “팬데믹 이후 생활양식과 소비패턴이 변화하면서 상권도 큰 전환기를 맞았다”며,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활동을 더해 일본 소도시처럼 연중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로 변모해야 상권 유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K-컬처라는 브랜드와 소프트웨어적 혁신을 통해 관광객이 찾아올 명확한 이유를 만들고, 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여건을 갖춰야 한다”며, “중앙공원을 활용한 행사 등 프로그램 운영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토론자인 안성현 도시재생과 과장은 “쇠퇴도시를 도시재생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꺼져가는 공동체 회복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양시는 2022년 이후 공동체 참여와 도시재생사업이 전무해 쇠퇴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공동체가 먼저 형성되고, 그 공동체가 지속사업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하며, 지자체·공공기관·상인이 긴밀히 협력해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좌장을 맡은 오준환 의원은 “쇠퇴 중심상권이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는 적정 규모의 자본이 반드시 필요한 곳에 투입될 수 있도록 공공이 실질적인 재원을 마련하고 실행전략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양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한다면, 그 안에 대학 유치를 위한 제도적·계획적 기반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며, “100만 도시 고양의 미래 경쟁력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내 대학 유치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구상 단계부터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 의원은 킨텍스 일대 주거 개발과 관련해 “최근 조성된 주상복합 단지들이 대규모 상권을 함께 갖추면서 라페스타·웨스턴돔 등 기존 중심상권이 동반 침체되는 구조적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며, “필수 생활업종을 제외한 상권은 기존 중심상권이 살아날 수 있도록 도시 전반을 조정·설계할 수 있는 종합적 도시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킨텍스 주변은 원래 복합회의지구로서 전시·회의 기능을 지원하는 시설이 함께 구축돼야 했음에도 주거 중심 개발로 본래 기능이 약화된 측면이 있다”며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기업성장센터, K-컬처밸리, 원마운트 회생 등 핵심 과제를 하나로 엮어 고양시가 재도약할 수 있는 활로를 반드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오 의원은 “오늘 논의가 쇠퇴 중심상권의 현실을 바꾸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토론회 폐회를 선언했다.
  • 5억 5천만원짜리 인간 세탁기 체험 등장…“메디컬 머신처럼 보여”

    5억 5천만원짜리 인간 세탁기 체험 등장…“메디컬 머신처럼 보여”

    앉아 있기만 해도 15분 만에 목욕을 마칠 수 있는 ‘미래 인간 세탁기’ 주문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2일 일본 주간지 슈칸분슌은 일본 사이언스사에서 지난달 출시한 인간 세탁기가 제공하는 ‘목욕 체험’을 보도했다. 이 기기는 미래적인 외관에 우주선 조종석을 연상케 하는 유선형 몸체를 지니고 있다. 슈칸분슌은 해당 세탁기가 일본 애니메이션 드래곤볼에 등장하는 회복 장치 ‘메디컬 머신’처럼 보인다고 평했다. 사용자가 머리카락에 샴푸를 바른 뒤 등받이에 몸을 눕히면 ‘주수(물 채우기)’라는 문구가 스크린에 표시되며 발밑에서 온수가 뿜어져 나온다. 이어 몇 초 만에 물 350L가 가슴 아래까지 차오른다. 세정 단계에 들어서면 ‘마이크로 버블’이 발생해 피부 세척을 시작한다. 일종의 ‘불림 세탁’ 같은 방식으로 물에 잠긴 부분은 그저 앉아 있는 것만으로 씻겨나간다고 슈칸분슌은 소개했다. 동시에 등 쪽 센서는 사용자의 심전도·강도·자율신경을 분석하고, 안정감을 주는 편안한 영상과 음악을 틀어준다. 이어 사용자의 목 윗부분, 얼굴, 머리를 향해 물줄기가 분사된다. 물줄기 강도는 인공지능(AI)이 심전도 센서로 측정한 신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조절해 불편감을 최소화한다. 마지막으로 15분간 샤워 과정이 끝나면 배수 뒤 강한 바람이 뿜어져 나와 몸을 말려준다. 목욕 체험을 마친 슈칸분슌의 기자는 “15분 만에 전신을 골고루 씻겨준다. 심지어 전자동”이라며 “목욕이 귀찮다는 ‘목욕 거부족’이나 혼자 목욕하기 힘든 이들에게 상당히 유효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인간 세탁기는 6000만엔(약 5억 6400만원) 정도의 고가로 주문 생산에만 3개월이 걸린다. 오사카 도톤보리 크리스털 호텔, 이케부쿠로 살롱 등에서 도입이 결정됐고, 목욕탕이 있는 호텔과 해외에서도 문의가 오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앞서 일본 가전 유통업체 야마다홀딩스를 통해 도쿄 도시마구의 대형 가전 매장 ‘LABI 이케부쿠로 메인 스토어’에서 판매될 예정이라고 알려진 바 있다. 업계에서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일본 사회에서 해당 기기가 간병·헬스케어 분야로 활용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실제 일본의 일부 간병 현장에서는 이미 ‘인간 세탁기’ 개념을 응용한 장비가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사용되고 있다.
  • 폭염·폭우 등 기상 이변 일상화…지자체들, ‘기후위기 농가·농업 살리기’ 총력전

    폭염·폭우 등 기상 이변 일상화…지자체들, ‘기후위기 농가·농업 살리기’ 총력전

    지방자치단체들이 폭염, 태풍, 호우 등 기상 이변 상시화에 대응한 농가 및 농업 살리기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경북 영주시는 최근 기후위기가 농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정책적 대안을 논의하는 ‘영주 농업 기후변화 대응 발전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기상 이변의 강도가 예전보다 심해지는 상황에서 농작물 생산성과 농가 소득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신기후 체제에 대응한 농업 구조 전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농업 전문가와 연구자, 주민 300여명이 참석해 주제발표와 토론, 질의응답 등으로 열기가 후끈 달아 올랐다. 시는 이번 포럼 결과를 바탕으로 ▲기후변화 대응 교육 및 기술 지원 확대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지역 맞춤형 농업 모델 구축 ▲농작물 재해보험 강화 등 안정적인 농가 지원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 천안시는 지난 18일 맞춤형 벼 품종 발굴을 위한 식미평가회를 진행했다. 기후변화 대응력 등을 갖춘 새로운 품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평가회에서는 흥타령쌀 원료곡인 삼광벼와 충남도 육성벼 4품종(다품·예담·지키미·충남11호)을 대상으로 외관과 식미를 비교·평가했다. 시는 내년부터 현장 요구도가 높은 품종을 중심으로 지역 적응성 시험재배를 확대하기로 했다. 단감 주산지인 경남 창원시는 단감 품목에 대해 올해 처음으로 ‘농업수입안정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나섰다. 농업인들은 ‘과거수입형’, ‘기대수입형’, ‘실수입형’ 중 하나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이상기온으로 예측할 수 없는 빈번한 농업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전남 나주시와 경북 의성군은 여름철 과일의 폭염 피해를 줄이고자 농가에 ‘미세살수장치’와 ‘커튼형 햇빛 차단망 시설’ 확대 보급에 들어갔다. 한편 지난해 폭염·폭설 등 이상기온 영향으로 농업소득이 1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5월 발표한 ‘2024년 농가 및 어가경제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폭염·폭설로 축산가구 피해가 늘면서 농업소득이 14.1% 줄어든 영향이 컸다.
  • 이오수 경기도의원, 대표발의 경기도 아까운 농산물 유통 활성화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이오수 경기도의원, 대표발의 경기도 아까운 농산물 유통 활성화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아까운 농산물 유통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19일 열린 제387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제5차 농정해양위원회 조례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기후변화와 이상기후로 외관상 결함이 발생해 정상적인 품질에도 불구하고 제값을 받지 못하거나 폐기되는 이른바 ‘아까운 농산물’의 유통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청년농가와 귀농ㆍ귀촌 농가의 판로 확보를 돕고, 농산물 폐기를 줄여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례안에는 ▲아까운 농산물의 정의 및 용어 규정 ▲유통 활성화 계획 수립 ▲실태조사 근거 마련 ▲전자상거래ㆍ직거래 연계 ▲포장재ㆍ가공품 개발 ▲물류비 지원 ▲교육ㆍ홍보 및 소비 촉진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오수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기후위기 시대에 농산물 외관 기준만으로 상품 가치를 판단하는 구조는 농가 소득 감소와 자원 낭비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아까운 농산물은 ‘못난 농산물’이 아니라, 정책적 지원을 통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조례는 단순한 유통 지원을 넘어 농산물 폐기를 줄이고, 농업인의 소득을 보호하며,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선택권을 제공하는 제도적 기반”이라며 “특히 청년농과 귀농ㆍ귀촌 농가에게 실질적인 판로가 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후속 사업을 꼼꼼히 챙기겠다”라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향후 본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며, 경기도 차원의 아까운 농산물 유통 활성화 정책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이오수 경기도의원, 대표발의 ‘경기도 아까운 농산물 유통 활성화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이오수 경기도의원, 대표발의 ‘경기도 아까운 농산물 유통 활성화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아까운 농산물 유통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19일 열린 제387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제5차 농정해양위원회 조례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기후변화와 이상기후로 외관상 결함이 발생해 정상적인 품질에도 불구하고 제값을 받지 못하거나 폐기되는 이른바 ‘아까운 농산물’의 유통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조례안은 청년농가와 귀농ㆍ귀촌 농가의 판로 확보를 돕고, 농산물 폐기를 줄여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례안에는 ▲아까운 농산물의 정의 및 용어 규정 ▲유통 활성화 계획 수립 ▲실태조사 근거 마련 ▲전자상거래ㆍ직거래 연계 ▲포장재ㆍ가공품 개발 ▲물류비 지원 ▲교육ㆍ홍보 및 소비 촉진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기후위기 시대에 농산물 외관 기준만으로 상품 가치를 판단하는 구조는 농가 소득 감소와 자원 낭비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아까운 농산물은 ‘못난 농산물’이 아니라, 정책적 지원을 통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조례는 단순한 유통 지원을 넘어 농산물 폐기를 줄이고, 농업인의 소득을 보호하며,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선택권을 제공하는 제도적 기반”이라며 “특히 청년농과 귀농ㆍ귀촌 농가에게 실질적인 판로가 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후속 사업을 꼼꼼히 챙기겠다”라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향후 본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며, 경기도 차원의 아까운 농산물 유통 활성화 정책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아이언 명가’ 브리지스톤골프의 아이언 3종 라인업 완성

    ‘아이언 명가’ 브리지스톤골프의 아이언 3종 라인업 완성

    브리지스톤골프(석교상사)가 ‘국민 아이언’의 명성을 잇는 V300 9을 필두로 입문자부터 투어 프로까지 아우르는 아이언 3종 라인업을 완성했다. 시장의 주인공은 단연 부동의 판매 1위 시리즈인 V300 9이다. 이번 9세대 모델은 특유의 관용성과 타감을 유지하면서도 번호별 설계를 롱·미들·숏·웨지 등 4개 파트로 구분해 무게 중심을 더욱 세밀하게 설계했다. 특히 헤드의 가로 무게 배분을 번호별로 달리해 관성모멘트(MOI)를 최적화했으며, 웨지에는 사선 방향 밀링을 추가해 정교한 스핀 컨트롤을 돕는다. 초급자에게 필요한 편안함에 중상급자 수준의 조작성까지 더했다는 평가다. 브리지스톤골프는 V300 9과 함께 투어 모델인 241CB와 밸런스형 242CB+를 통해 빈틈없는 라인업을 구축했다. 241CB는 고진영, 박현경 등 최정상 프로들이 사용하는 프리미엄 연철 단조 아이언으로 날카로운 조작성이 강점이다. 신제품 242CB+는 V300의 안정감에 날렵한 외관을 결합한 모델로, 비거리와 손맛을 동시에 원하는 골퍼에게 최적의 대안을 제시한다. V300 9은 8자루 세트, 241CB와 242CB+는 6자루 세트가 기본 구성이다. 자세한 내용은 브리지스톤골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기아, 6년 만에 ‘디 올 뉴 셀토스’ 공개… 하이브리드 엔진 첫 탑재

    기아, 6년 만에 ‘디 올 뉴 셀토스’ 공개… 하이브리드 엔진 첫 탑재

    기아의 대표 소형 SUV ‘셀토스’가 6년 만에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왔다고 17일 밝혔다. 기아는 지난 10일 월드 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더 강력해진 디자인과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갖춘 ‘디 올 뉴 셀토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드디어 나온 ‘셀토스 하이브리드’… 효율성과 성능 다 잡았다가장 큰 변화는 파워트레인의 확장이다. 기존 1.6 가솔린 터보에 더해, 소비자들의 요구가 가장 높았던 1.6 하이브리드 모델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로써 셀토스는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중시하는 고객까지 공략하며 소형 SUV 시장의 주도권을 굳힐 전망이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전기차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실내 V2L(가전기기 전원 공급)과 스마트 회생 제동 3.0이 탑재되어 전동화 특화 경험을 선사한다. 가솔린 1.6 터보 모델 역시 최고 출력 193마력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험로 주행을 돕는 ‘터레인 모드’를 지원한다. 소형 SUV 맞아?… 12.3인치 디스플레이·9개 에어백 탑재외관은 기아의 최신 디자인 철학을 반영해 더욱 강인하고 미래지향적으로 변했다. 실내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연결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차급을 뛰어넘는 개방감을 선사한다. 안전성도 대폭 강화됐다. 동급 최고 수준인 9개의 에어백을 장착하고 초고장력강 판넬을 확대 적용해 차체 강성을 높였다. 여기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와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등 첨단 사양을 대거 기본화해 상품성을 극대화했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셀토스는 글로벌 SUV 시장에서 기아의 존재감을 입증한 핵심 모델”이라며 “새로운 모델 역시 니즈를 충족시킬 디자인과 상품성으로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셀토스는 내년 1분기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북미와 유럽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 ‘독서의 계절은 겨울!’…경기관광공사, 문학관·책방 6곳 추천

    ‘독서의 계절은 겨울!’…경기관광공사, 문학관·책방 6곳 추천

    흔히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는데, 12월은 1년 중 책이 가장 많이 팔리는 달이다. 경기관광공사가 문인들의 흔적이 깃든 문학관, 조용히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책방 6곳을 추천했다. [책을 품고 하룻밤 ‘안성 살구나무책방’] 요즘 작은 책방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안성의 살구나무책방도 그런 공간이다. 살구나무책방은 분주한 도심이 아니라 시간의 속도가 한 박자쯤 늦춰진 한적한 시골 마을에 자리하고 있다. 허물어지기 직전의 폐가가 서점으로 재탄생한 건 4년 전이다. 옛 모습을 고스란히 살린 삐뚤빼뚤한 서까래는 책방 최고의 ‘장식품’으로 일부러 손대지 않았다. 덕분에 책방에는 새것으로는 흉내 낼 수 없는 따뜻한 시간이 흐른다. 책방 이름은 실제 책방 왼쪽에서 자라고 있는 살구나무에서 가져왔다. 봄이면 꽃이 피고, 계절이 바뀔 때마다 풍경도 달라진다. 책을 읽다 고개를 들면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이곳이 ‘이야기의 공간’임을 알려준다. 살구나무책방에서는 새 책이 아니라 중고책만 판매하는데 이곳에서는 중고책이란 말 대신 ‘지난책’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이 책방의 가장 흥미로운 점은 ‘북스테이’다. 책방 안쪽의 작은 방에서 하룻밤 머물 수 있다. 핸드폰과 세상에서 거리를 둔 채, 책 속에 파묻혀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셈이다. 조용한 밤, 책 한 권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그 어떤 여행보다 오래 기억에 남는다. 아쉽게도 겨울에는 북스테이도 잠시 ‘방학’에 들어가니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천재 시인의 발자취 ‘광명 기형도문학관’] 기형도 시인이 태어난 곳은 옹진군 연평도다. 지금은 인천광역시지만 당시에는 경기도 연평리였다. 만 4세가 되던 해에 가족은 당시 경기도 시흥군으로 이사했다. 지금의 광명시 소하동이다. 이후 그는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곳에서 살았다. 그의 문학관이 광명시에 자리한 이유다. 기형도 시인의 시는 조금은 암울하고 더러는 절망스럽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의 시를 읽고 나면 마음 한쪽이 위로받는다. 그의 시는 일종의 치유다. 슬픔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게 하며 그 안에서 다시 숨 쉴 수 있는 힘을 건넨다. 문학관에 들어서 가장 먼저 만나는 공간은 시인의 삶을 더듬어 볼 수 있는 전시실이다. 친필로 직접 작성한 독서 목록에는 체홉, 사르트르, 니체 같은 해외 작가부터 김춘수, 박목월, 이청준 등의 국내 문인들의 이름들이 보인다. 어떤 책을 읽으며 좋아했는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다른 한편에는 직접 사용하던 파이롯트 만년필과 소형 라디오도 손때 묻은 그대로 놓여있다. 두 번째 전시 공간에는 학창 시절 그가 받았던 상장과 성적표가 전시되어 있다. 그는 학창 시절 내내 최상위 성적을 유지하던 우수생이었다. 문학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잿빛 양복 한 벌로, 시인의 어머니가 고이 간직하고 있던 아들의 유품이다. 문학관을 나서면 뒤편으로 기형도 문화공원이 이어진다. 숲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시인의 시 구절을 떠올리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이다. [근대 낭만주의 시인의 흔적 ‘화성 노작홍사용문학관’] 노작 홍사용은 암울한 일제강점기 한복판에서 활동한 근대 낭만주의 시인이다. 1900년, 경기도 용인에서 태어났고 무관학교 1기생으로 합격한 부친을 따라 생후 100일 만에 서울로 상경했다. 이후 아홉 살 무렵 부친의 군대가 해산한 후 백부의 양자로 들어가면서 경기도 화성으로 내려왔다. 부친이 용인과 화성 일대에 농토를 소유한 지주였기에 유복한 환경에서 자랐다. 열일곱 살 때 휘문의숙에 입학하며 본격적으로 문학에 몰두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의 청춘은 절대 평탄하지 않았다. 3‧1운동 때는 학생운동에 참여하다 붙잡히기도 했고 주거 제한 조치를 받기도 했다. 일제강점기 내내 활발한 문학 활동을 했으며 신극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서양극 번역과 연출을 하기도 했다. 해방을 맞은 지 불과 2년 뒤, 폐환으로 세상을 떠났고 유해는 화성에 묻혔다. 노작홍사용문학관이 자리한 곳은 그의 유해가 묻힌 반석산 아래다. 문학관에 들어서면 현관 중앙에 홍사용이 기획하고 제작한 동인지 『백조(白潮)』의 창간호가 방문객을 맞는다. 뒤로는 시인의 삶과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일대기가 정리되어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작품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데 정 중앙에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나는 왕이로소이다’ 전문이 걸려 있다. 같은 층에는 전망이 좋은 카페도 마련되어 있어, 창밖 풍경을 바라보며 시 한 편을 곱씹기에도 좋다. 문학관 뒤편의 묘역까지는 불과 10분 남짓, 시인의 마음을 따라 걷는 짧은 산책길이다. 긴 밤, 문학의 세계로 들어가기 전 혹은 그 여운을 오래 붙잡고 싶을 때, 이곳은 조용히 마음을 내려놓기 좋은 장소다. [문학과 체험은 물론 AI까지 ‘수원 경기도서관’] 경기도서관은 2025년 10월에 개관한 신생 도서관이다. 지상 5층 건물은 나선형 구조와 창살 문양으로 설계되어 외관부터 남다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이곳이 단순히 책을 빌리는 장소가 아니라는 사실을 곧 알게 된다. 칸막이가 없는 동선 설계로 공간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서재 혹은 거실을 연상케 한다. 층과 층을 연결하는 길에는 ‘경기책길’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벽면이 모두 통창이고 곳곳에 작은 정원을 꾸며놓아서 마치 숲에서 책을 읽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도서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공간은 지하 1층과 4층이다. 지하 1층에는 AI 스튜디오가 자리하고 있는데 유료로 이용해야 하는 오픈AI 프로그램을 누구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AI 시대를 준비하는 도서관의 발 빠른 전략이다. 4층은 경기도서관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으로 기후변화와 환경에 대한 서적들로 채워져 있다. 단순한 독서를 넘어 직접 손으로 참여하는 체험도 가능하다. 체험장에서는 버려지는 옷이나 책을 비롯해 바닷가 백사장에서 수집한 유리 조각 등을 이용해 다양한 소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환경을 ‘읽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생각하고, 만들어보는 경험’으로 확장한 셈이다. 경기도서관은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기후변화와 환경, 인공지능, 체험까지 한데 모여 현재와 미래를 공유하는 문화공간이다. 이곳은 가장 현대적인 방식으로 독서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펄 벅과 한국의 인연 ‘부천 펄벅기념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펄 벅(Pearl S. Buck)은 1892년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선교사인 부모를 따라 중국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그에게 아시아는 낯선 땅이 아니라 삶의 일부이자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곳이었다. 대학 진학을 위해 미국으로 돌아가서도 미국 내 아시아인과 흑인의 인권에 관심이 많았다. 다시 중국에서 생활하던 1930년대에 대한민국임시정부와의 인연으로 펄 벅은 한국 독립의 정당성을 지지하기도 했다. 1960년 처음 한국을 방문했고 1964년에는 미군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들을 돕기 위해 펄벅재단을 설립해 입양을 주선했다 이후에는 부천시에 ‘소사희망원’을 설립하고 입양보다는 ‘태어난 곳에서 자라야 한다’는 신념으로 전쟁고아들을 돌보기도 했다. 펄벅기념관은 당시 소사희망원이 있던 자리이며 기념관 건물 역시 당시의 남아 있던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전시물 가장 앞에는 펄 벅의 생애를 소개해 놓았는데, 그의 한국명인 ‘최진주’라는 이름이 인상적이다. 전시 공간에는 소사희망원에서 실제로 사용되던 모습과 펄 벅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의 흑백사진들이 놓여 있다. 사진 속에서 느껴지는 그의 표정과 시선은 단순한 관심을 넘어 진심 어린 애정을 전한다. 1931년 발표해 펄 벅에게 노벨문학상을 안긴 ‘대지’에 대한 소개는 물론이고 한국을 배경으로 한 소설 ‘살아있는 갈대’의 작품 소개도 살펴볼 수 있다. 기념관 앞에는 펄 벅의 흉상이 세워진 작은 공원이 조성돼 있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벤치에 앉아 있으면, 문학이 한 사람의 삶을 어떻게 넓히고 또 다른 나라의 역사와 이어질 수 있는지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된다. [세계적 문학가들의 흉상이 가득 ‘양평 잔아문학박물관’] 유유히 흐르는 북한강 동쪽 기슭을 따라 달리다 보면 잔아문학박물관을 만나게 된다. 강물처럼 느릿한 풍경 속, 비스듬한 언덕에 자리한 박물관에 들어서면 넓은 정원이 손님을 먼저 맞이한다. 아기자기한 테라코타 조형물들이 놓인 정원은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공간이다. 정원 가장 위쪽에 있는 작은 호수는 잔잔한 수면만으로도 마음을 가라앉히는 힘이 있다. 이곳에서 이미 문학 산책은 시작된 셈이다. 잔아문학박물관은 소설가 잔아 김용만 선생이 건립한 문학 전문 박물관이다. 공간은 크게 세 곳으로 나뉘는데, 세계문학관, 한국문학관, 아동문학관 등이다. 가장 먼저 만나는 세계문학관에는 그가 세계 각국의 문학관을 여행하며 쓴 ‘세계문학관 기행’의 내용과 다양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카프카, 가와바타 야스나리, 카뮈 등 문학가들의 테라코타 흉상이 함께 전시돼 있어서 볼거리가 더욱 풍성하다. 박물관 내의 모든 테라코타 작품은 모두 김용만 선생의 부인인 여순희 작가의 작품이라는 점도 인상적이다. 이어지는 한국문학관에는 김지하, 김승옥, 정호승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문인들의 자료와 육필 원고들이 전시되어 있고 아동문학관은 ‘어린왕자’와 ‘안네의 일기’를 테마로 꾸며져 있다. 문학 감상에만 머물지 않는 점도 이곳의 매력이다. 머그컵이나 에코백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책을 읽고, 걷고, 손으로 만들어보는 경험까지 이어진다. 잔아문학박물관은 문학과 자연, 그리고 체험이 한데 어우러진 공간으로 긴 밤의 문학 여행을 낮부터 천천히 예열해 주는 장소다.
  • ‘코리아 풋볼 파크’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공식 명칭 선정

    ‘코리아 풋볼 파크’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공식 명칭 선정

    한국 축구의 미래 문화를 이끌 충남 천안의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공식 명칭이 복합문화체육공간 방향성을 담은 ‘코리아 풋볼 파크(KOREA FOOTBALL PARK)’로 확정됐다. 천안시는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공식 명칭과 BI(Brand Identity) 개발, 온라인 선호도 등을 통해 ‘코리아 풋볼 파크’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코리아 풋볼 파크는 국가대표 훈련시설이라는 인식을 넘어 모든 생활체육인이 이용하고 참여할 수 있는 복합문화체육공간이라는 방향성을 담고 있다. 시와 축구협회는 명칭 확정에 이어 코리아 풋볼 파크 내 대표 시설인 스타디움 외관을 모티브로 한 BI를 개발했다. 시 관계자는 “확정된 공식 명칭이 전국적인 인지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와 완성도 높은 브랜드 전략을 통해 천안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원스톱 학세권’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원스톱 학세권’

    대우건설은 이달 부산 동래구 안락동 1230번지 일원에 ‘동래 푸르지오 에듀포레’(투시도)를 분양한다. 안락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총 12개 동 148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 74~84㎡ 47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면적별로는 74㎡ 20가구, 76㎡ 15가구, 84㎡A 439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사립학교인 혜화초등학교를 비롯해 충렬초·충렬중·충렬고·혜화여중·혜화여고 등 학교가 밀집해 있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원스톱 교육 환경이 구축돼 있다. 서쪽으로는 사직 학원가와 야구장 등 교육·스포츠 인프라가, 동쪽으로는 센텀시티의 백화점과 영화의전당 등 대형 문화·쇼핑시설이 가까워 접근성도 좋다. 홈플러스, 이마트 트레이더스,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시설을 차량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동래봉생병원과 대동병원 등 의료시설도 가깝다. 원동 IC·동해남부선을 통해 도심 안팎으로 이동이 편리하고 수영강·온천천 산책로와 옥봉산 등 자연환경도 가까이 할 수 있다. 단지 안에도 전체 대지면적 중 약 37%에 달하는 조경 면적을 확보하는 등 대단지 규모에 맞춰 외관·조경·커뮤니티를 아우르는 특화 설계도 적용했다. ‘동래 푸르지오 에듀포레’의 견본주택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 1406-1에 있다.
  • 알카메디, ‘알칼리이온수기’ 연말 특가 프로모션 진행

    알카메디, ‘알칼리이온수기’ 연말 특가 프로모션 진행

    – 굿디자인 수상, 세계적 기술력·합리적 가격으로 약알칼리 이온수 보급 나선다 알칼리이온수기 전문 브랜드 알카메디(대표 은지훈)가 연말과 새해를 맞아 대표 모델 ‘AML 3011S’를 중심으로 한 연말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일상에서 가장 중요하지만 가장 쉽게 간과되는 것, 바로 물부터 바꾸자”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약알칼리성 알칼리이온수기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보급하기 위해 기획됐다. 알카메디는 굿디자인(Good Design) 수상을 통해 제품 디자인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 제품은 주방 인테리어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슬림하고 세련된 외관, 직관적인 조작부와 사용자 동선을 고려한 설계로 실사용자 만족도는 물론 디자인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대표 모델인 ‘AML 3011S’ 역시 이러한 디자인 철학과 사용 편의성을 그대로 계승한 제품이다. 특히 알카메디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소화기내과 전문의 김기환 박사가 설립한 기업으로, 한국인의 식습관과 위장 건강을 고려한 제품 설계가 특징이다. 이 제품은 정수, 산성수, 알칼리수를 모두 제공하며, 개인의 체질과 상태에 따라 물의 특성과 농도를 조절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알카메디 제품은 식약처 인증을 받은 약알칼리성 알칼리이온수기로, 효과 검증이 미흡한 알칼리정수기와는 인증 기준과 기능 면에서 명확히 차별화된 프리미엄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이미 알카메디는 국내 주요 대기업에 공급되며, 건강 관리 및 고품질의 물이 요구되는 공간에서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왔다. 또한 회사는 세계적 수준의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수 브랜드에 OEM, ODM 방식의 제품을 공급해 온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연말 프로모션은 ‘알카메디’라는 브랜드로 직접 소비자와 만나는 전략적 행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알카메디 관계자는 “연말과 신년을 앞두고 건강을 다짐하는 분들이 많지만, 이를 꾸준히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동급 성능의 알칼리이온수기 대비 100만 원 이상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프로모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신청 방법은 알카메디 공식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최신 폰 손에 든 北김여정 ‘포착’…중국제 폴더블 폰 추정

    최신 폰 손에 든 北김여정 ‘포착’…중국제 폴더블 폰 추정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14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평안북도 구성시 병원 준공식 사진을 보면, 김 부부장이 오른손으로 스마트폰을 쥐고 있다. 제조회사가 보이지는 않지만, 외관상 중국 브랜드 아너가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폰’이라는 콘셉트로 출시한 ‘매직’ 시리즈로 보인다. 북한은 자체 브랜드의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있다고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보도했다. 중국 기업이 생산하는 스마트폰을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공급받아 북한 내에서 판매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 북한 매체가 보도한 사진에 ‘폴더블폰’이 노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3년 7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시험 발사 장면을 지켜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앞 탁자 위에는 위아래로 접히는 폴더블폰이 놓여 있었다. 앞서 현송월 당 부부장도 전원회의에서 폴더블폰을 소지한 모습이 사진에서 식별됐다. 김 부부장이 소지한 스마트폰이 중국에서 들여온 것이라면 이는 유엔 대북 제재 위반에 해당한다. 2017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 2397호는 전자기기의 대북 수출입을 금지한다. 중국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를 아랑곳하지 않고 위반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최근 중국 장쑤성에 있는 ‘장쑤 능타이 자동화 설비 회사’는 자사 드론을 북한으로 수출한다고 노골적으로 홍보했다.
  • ‘채낚기’ 은갈치 품질·브랜드 가치 월등… 제주 광어, 전국 양식 생산량 60% 차지

    ‘채낚기’ 은갈치 품질·브랜드 가치 월등… 제주 광어, 전국 양식 생산량 60% 차지

    제주를 대표하는 수산물로 은갈치를 빼놓을 수 없다. 밤이 깊어지면 제주 앞바다에는 갈치잡이 어선들의 불빛이 장관을 이룬다. 제주 은갈치는 그물로 대량 포획하는 다른 지역 갈치(먹갈치)와 달리, 낚시로 한 마리씩 끌어올리는 ‘채낚기’ 방식으로 잡는다. 이 덕분에 어체 손상이 거의 없고, 은빛 비늘의 핵심 성분인 구아닌이 그대로 살아 있어 외관부터 차별화된다. 대부분 잡은 당일 유통돼 신선도가 뛰어나며, 육질은 단단하고 비린내가 적다. 방어와 마찬가지로 제주의 청정 해역과 거센 물살 속에서 자라 살에 탄력이 있고, 특유의 단맛과 깊은 감칠맛을 자랑한다. 최근 세네갈·모로코 등지에서 외국산 갈치가 대거 유입되며 가격 경쟁이 치열해졌지만, 제주 은갈치는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앞세워 프리미엄 선물·고급 식자재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지키고 있다. 최근 10년간 은갈치 위판액만 3조원을 넘어섰다. 양식 수산물 가운데서는 제주 광어가 단연 돋보인다. 제주는 전국 광어 양식 생산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1위 생산지다. 지난해 광어 위판액은 3300억 3900만원에 달했으며, 최근 10년간 누적 위판액은 3조 2695억원, 수출액은 2억 5655만달러(약 3800억원)를 기록했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제주 광어는 용암 해수를 기반으로 한 청정 해역에서 양식돼 세균과 기생충 위험이 낮고, 수온 변화가 비교적 안정된 환경에서 자라 생존율이 높다”며 “고단백·저지방·오메가3 등 영양학적 가치가 미국과 동남아 등 신흥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고,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기반 품질 관리와 사료·양식 기술 고도화를 통해 내수용을 넘어 프리미엄 수출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 노후 경로당 3곳 새 단장…양천구, 어르신 맞춤형 공간으로 탈바꿈

    노후 경로당 3곳 새 단장…양천구, 어르신 맞춤형 공간으로 탈바꿈

    서울 양천구는 준공 후 30년이 지나 협소한 공간과 노후된 시설로 개선이 시급한 경로당 3곳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경로당은 ▲신곡(신월2동) ▲경복(신월3동) ▲한두(목3동) 등이다. 새롭게 조성된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생활 방식과 커뮤니티 활동 특성을 고려해 1층 어울림방(주방·프로그램실), 2층 할머니방, 3층 할아버지방으로 구성했다. 구는 기존 건물을 철거한 뒤 구조를 전면 재정비했다. 1개 층을 증축하고 승강기 설치 등을 통해 이동 편의성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 주변 환경을 고려한 외관 디자인을 적용해 시각적 안정감을 높였다. 경로당별 특색을 반영한 감성적이고 따뜻한 이미지의 현판 및 안내판을 설치해 개성 있고 세련된 이미지를 더했다. 스마트 경로당 시스템도 도입했다. 구는 화상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노래·체조 프로그램 운영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안면인식 장치를 활용한 혈압·체성분 관리 등 디지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곡경로당은 이달 16일, 경복은 18일, 한두는 22일 각각 차례대로 개소식을 열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어르신과 주요 내빈이 참석한다. 한편 양천구는 2022년부터 노후 경로당 13곳을 대상으로 증·개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월성경로당(신월1동)은 지난해 조성을 완료했다. ▲당곡(신월2동) ▲금실(신월7동) ▲양목(신정4동) ▲나말(목3동) ▲청솔(신정4동)은 내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새단장으로 어르신들이 더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사회 활동 중심지이자 일상을 보내는 중요한 공간인 만큼,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셀트리온 송도 공장 공정률 55%[경제 브리핑]

    셀트리온은 인천 송도에 짓고 있는 새 완제의약품(DP) 생산 시설의 공정률이 약 55%를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이 DP 공장은 올해 2월 착공 허가 승인을 받은 뒤 기초 공사를 마치고 현재 외관과 내부 정비 작업 단계에 있다.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며 2027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 공장은 연간 최대 약 800만 바이알(주사용 유리병) 생산이 가능하다. 기존 2공장과 합치면 셀트리온은 연간 1200만 바이알 규모의 DP 제조 역량을 갖추게 된다.
  • 5·18 주요 사적지, 국가 주도 보존·활용 길 텄다

    5·18 주요 사적지, 국가 주도 보존·활용 길 텄다

    5·18민주화운동 대표 사적지인 ‘5·18 구묘지’와 ‘옛 광주적십자병원’의 보존·활용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처음 국비로 지원받게 됐다. 이들 두 공간이 사적지로 지정된 지 28년 만으로, 역사적 가치가 높은 5·18사적지에 대한 국가 관리체계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광주시는 2026년도 정부 예산에 ‘5·18 구묘지 민주공원 조성사업 설계비’ 7억1300만원과 ‘옛 광주적십자병원 보존 및 활용 사업 설계비’ 4억4500만원이 반영됐다고 9일 밝혔다. ‘5·18 구묘지’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희생자들이 청소차와 수레에 실려 매장된 곳으로, 진상규명 투쟁의 발원지로 꼽힌다. 전두환 정권의 ‘묘지 폐쇄 시도’를 시민들이 막아낸 이후 이한열 열사를 비롯한 민족민주열사가 안장되면서 5·18 정신 계승의 상징적 공간이 됐다. 광주시는 이곳을 ‘빛의 혁명 발원지’이자 ‘K-민주주의 산 교육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5·18 구묘지 민주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현재 5·18 민주공원 내 역사관 콘텐츠 구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며,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또 다른 5·18 사적지인 ‘옛 광주적십자병원’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피를 나누고 부상자를 치료한 ‘생명 나눔의 역사적 현장’이다.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주요 배경이기도 하다. ‘옛 광주적십자병원 보존·활용 사업’은 건물 외관의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되, 내부는 5·18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세대와 시민이 함께 기억하고 치유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비 50%를 지원받아 오는 2028년까지 건물 보수·보강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번 국비 지원을 계기로 옛 광주교도소, 국군광주병원, 505보안부대 등 주요 사적지에 대한 종합적 보존·활용 계획을 수립하고, 역사적 가치 재조명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이 국정과제 1호로 선정되고, 5·18 사적지가 국가 주도로 보존·활용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 중요한 의미를 남기는 성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빌바오 구겐하임’ 설계 건축가 프랭크 게리 별세

    ‘빌바오 구겐하임’ 설계 건축가 프랭크 게리 별세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월트디즈니 콘서트홀 등을 설계한 ‘건축 거장’ 프랭크 게리가 5일(현지시간) LA 산타모니카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96세. 캐나다 출신인 고인은 미국에서 활동하며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을 설계해 1997년 개관 당시 세계 건축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구겐하임 미술관은 쇠퇴하던 산업도시를 되살리며 도시 경쟁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파도가 치는 듯한 모습의 외관이 특징인 LA 월트디즈니 콘서트홀과 마이애미 뉴월드센터, 프라하 댄싱하우스, 프랑스 루이비통재단 미술관도 그의 대표작이다. 2019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문을 연 ‘루이뷔통 메종 서울’도 설계했다. 여러 차례 방한한 고인은 종묘에 대해 “우주 같은 무한함이 느껴진다”고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그는 종묘를 단독 관람하게 해달라고 요청한 일화로도 알려져 있다.
  • 내외디스틸러리 ‘내외39’, K-SUUL AWARD 소주 부문 수상

    내외디스틸러리 ‘내외39’, K-SUUL AWARD 소주 부문 수상

    - 국세청 주관 2025 K-SUUL AWARD에서 인정받은 ‘K-스피릿’의 새로운 표준 지난 2025년 12월 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세청이 주관한 ‘2025 K-SUUL AWARD(2025 K-술 어워드)’에서 내외디스틸러리의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내외39(NAEOE 39)’가 소주 부문 수상을 기록했다. 국가 차원에서 대한민국 우수 주류를 발굴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이 행사에서의 수상은 국내 증류식 소주가 글로벌 시장으로 향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이번 수상은 단발적 성과가 아니다. 내외39는 이미 ‘2025 대한민국 주류대상’과 세계 3대 주류 품평회로 꼽히는 IWSC(International Wine & Spirit Competition)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국내외에서 품질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한국적 발효 방식과 글로벌 증류 방식을 기반으로 한 증류식 소주가 국제무대에서 평가기관들로부터 잇따라 호평을 받은 것은 이례적이며, 한국 증류주의 새로운 가능성을 알리는 성취다. 내외디스틸러리 최영웅 대표와 김태건 이사는 이번 수상에 대해 “가양주 문화 속에서 성장해온 우리 술을 세계의 기준에 맞춰 재정의하고, 단순히 유행을 따르기보다 한국 증류주(K-스피릿)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가는 증류소가 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세계와 소통하는 술을 만드는 것이 내외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특히 내외디스틸러리는 지난 10월 트래비스 스캇 내한 공연의 애프터파티에서 단독 주류 스폰서로 참여하며, 문화 콘텐츠와 결합한 글로벌 브랜딩 활동에서도 두드러진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한국 주류가 세계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현장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수상 제품은 ‘내외39(NAEOE 39)’다. 대한민국 증류주를 세계에 알리는 대표 K-스피릿으로 ‘내외39’는 ‘내외21’과 함께 출시된 내외소주 제품군으로 전통 삼양주 방식으로 발효한 원액을 국내 최초로 위스키형 단식 동증류기로 증류해, 쌀 고유의 향미와 부드러움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다. 은은한 단맛, 부드러운 목넘김, 균형 잡힌 향의 레이어가 어우러져 ‘현대적인 대한민국 증류식 소주’로 자리매김했다. 외관 역시 상징적이다. 국내 증류주에서는 보기 드문 검은빛의 병을 채택하고, 분청사기의 깊고 차분한 색감을 현대적 실루엣으로 담아낸 디자인을 통해 내외디스틸러리의 브랜드 철학인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국내·국제 시상식에서 연이어 성과를 거둔 내외39는 한국 증류식 소주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부상하고 있다. 내외디스틸러리는 앞으로도 한국의 가치를 담은 증류주로 새로운 ‘K-스피릿’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품고, 내려놓고… 묵상을 위한 ‘콘크리트 상자’ [마음의 쉼자리-종교와 공간]

    품고, 내려놓고… 묵상을 위한 ‘콘크리트 상자’ [마음의 쉼자리-종교와 공간]

    정사각형 형태의 노출 콘크리트예배당이지만 문화공간에 ‘방점’카페·도서관·갤러리 등과 공유 “장식(데코레이션)은 범죄다.” 가장 논쟁적인 근대 건축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아돌프 로스(1870~1933)의 말이다. 물론 이 문장처럼 단순하게만 설명할 순 없는 명제다. 당시 사회 상황과 철학적 사유가 복잡하게 얽혀서다. 다만 이에 관한 그의 해석을 ‘장삼이사적 관점’에서 극단적으로 축약하면, ‘(아돌프 로스가 살았던) 발전된 우리 시대의 인간들에게 불필요한 장식은 하지 말라’ 정도로 풀이되겠다. 우리 개신교회의 건축도 이와 맥이 통하는 부분이 있는 듯하다. 몇몇 교회를 제외하면 문화적, 예술적 공간으로서의 개신교회 건물은 사실 찾기가 쉽지 않다(물론 요즘은 조형적으로 빼어난 교회 건축도 늘고 있다). 이는 중세 종교개혁의 본질 중 하나가 공간의 신성함을 통해 영성을 일깨우는 옛 방식에 대한 비판이었기 때문이다. 한 개신교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교회들은 건축으로서의 공간 요소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다. 교회 영역이 교인의 회합과 소통, 신을 섬기는 기능적 공간으로 존재하길 바란다는 뜻으로 읽힌다. 여기에 토를 달 생각은 없다. 다만 시대에 따라 문화 선교, 치유 선교 등으로도 영역을 넓힐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남는다. 서두가 장황했는데, 사실 이 말을 전하고 싶었던 거다. 공간은 사람들이 품지 못했던 것을 품게도 하고, 내려놓지 못하던 것들을 내려놓게도 한다. 공간은 그 자체로 힘이 있다. 인천 강화도에 ‘멍때림 채플’이란 곳이 있다. ‘묵상을 위한 콘크리트 상자’라 불리는 곳. 채플(예배당)로서 보다는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에 더 방점이 찍혔다는 느낌이 드는 곳이다. 물론 주일마다 예배가 열리긴 하지만, 엄밀히 말해 교회라기 보다 ‘기독교 문화공간’으로 이해하는 게 더 맞을 듯하다. 멍때림 채플은 화도면 마니산 끝자락에 정사각형 형태의 노출 콘크리트로 조성됐다. 경기도에서 교회를 이끌던 교역자가 은퇴 후 마련했다. 예배당은 복합문화공간인 ‘멍때림’ 중의 하나다. 카페, 도서관, 갤러리 등과 공간을 함께 쓰고 있다. 그러니 오서독스한 교인들에겐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다.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예배당 등이 갖춰지긴 했어도 카페라는 공간 때문에 영리 시설이 아니냐는 생각을 품을 법도 하다는 얘기다. 건물 외관은 미니멀리즘을 반영한 듯 극도로 절제된 모습이다. 비좁은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오르면 예배당 겸 연주홀이다. 멍때림 채플의 핵심 공간이다. 열두 제자를 상징하는 열두 개의 스테인드글라스, 강화 갯벌을 한껏 품은 너른 창, 성스러운 느낌을 더하는 파이프 오르간 등으로 구성됐다. 교회를 상징하는 십자가는 의자 등 곳곳에 크고 작은 형태로 배치돼 있다. 3층 구석엔 작은 묵상실이 있다. 장식 없는 의자와 노출 콘크리트 벽, 빛을 등진 단순한 형태의 십자가 등이 전부다. 묵상과 기도에 적합해 보인다. 옥상에도 하늘과 숲만 보이는 야외 기도실이 있다. 멍때림채플의 소셜미디어(SNS)에 따르면 주일예배는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매주 주일, 토요일 오후엔 음악회가 열린다. 2026년엔 월요일 오후 2시에 한해 음악인들에게 예배당 겸 연주홀을 무료로 대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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