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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승훈VS강호동, 한판 입담 대결 승자는?

    신승훈VS강호동, 한판 입담 대결 승자는?

    발라드 황제 신승훈과 버라이어티계의 황제 강호동이 만난다. 신승훈은 오늘(15일) 저녁 방송되는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 강호동과 입담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그동안 토크쇼와 예능프로에선 좀처럼 얼굴을 볼 수 없었던 국민가수 신승훈의 이번 MBC ‘무릎팍도사’ 출연은 새로운 앨범 발표 후 공중파로는 첫방송으로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신승훈은 데뷔 때부터 노래 못지않은 언어화술로 많은 TV 토크쇼의 MC와 라디오 DJ의 섭외가 줄을 이었으나, 모든 요청을 거절하고 그 동안 음악과 콘서트 활동에 전념 해왔다. 하지만 오랜만에 출연한 ‘무릎팍 도사’에선 강호동과 입담 대결을 펼쳐 노래 못지 않는 신승훈의 재치 있는 말솜씨로 강호동과 녹화장소에 있던 촬영 스텝들을 놀라게 했다. 더욱이 지금까지 강호동의 화술에 당황했었던 모든 게스트와는 달리 강호동 못지않은 말솜씨로 작가와 PD 등 녹화 당시 촬영스텝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줘 “아직 신승훈의 말솜씨가 녹슬지 않았다.”, “시청자들에게 노래 이외의 이런 모습도 좀 보여달라.”는 요청을 받기도 했다. 한편 신승훈 VS 강호동의 한판승부의 승자는 15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되는 MBC ‘무릎팍 도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러브레터PD “동방신기, 무대 즐기는 베테랑”

    러브레터PD “동방신기, 무대 즐기는 베테랑”

    그룹 동방신기(東方神起)가 이번 주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연출 류명준, 이하 ‘러브레터’)에 전격 출연, 한류를 주도한 ‘공연형 아이돌’로서 한층 성숙된 실력을 여과없이 드러낼 예정이다. 14일 오후‘러브레터’ 녹화에 참여한 동방신기는 지난 3주간의 컴백 활동을 통해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재능을 200% 드러낼 수 있는 특별 무대를 준비했다. 동방신기는 정규 4집 타이틀곡 ‘주문’(MIROTIC) 외에도 발라드와 아카펠라 무대를 연이어 선보이며 콘서트형 무대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동방신기의 무대를 지휘한 ‘러브레터’ 류명준PD는 “동방신기의 음악적 역량이 뭍어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예전 러브레터에 출연했던 빅뱅과 동방신기의 공통점은 둘 다 무대 자체를 즐길 줄 아는 베테랑 아이돌”이라고 평했다. ◆ 발라드 vs 댄스 ‘5인5색’ 전공 과시 동방신기는 우선 공연형 예능 프로그램 ‘러브레터’를 통해 다섯 멤버들의 주전공을 최대한 발휘해내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일명 발라드팀 3명(유노윤호, 믹키유천, 시아준수), 댄스팀 2명(영웅재중, 최강창민)으로 나눠진 동방신기는 각각 가창력과 춤실력이 돋보일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발라드 팀은 김동률이 전람회 1집 앨범(Exhibition)을 통해 발표했던 곡 ‘기억의 습작’을 열창했다. 웅장한 사운드와 감미로운 목소리가 어우러진 김동률표 ‘기억의 습작’을 동방신기의 메인 보컬을 맡고 있는 세 명의 멤버가 새로운 느낌으로 해석해냈다. 뛰어난 춤 실력을 자랑하는 영웅재중과 최강창민은 강한 비트가 인상적인 음악에 맞춰 댄스 무대를 선보였다. 류명준PD는 “멤버 개개인의 재능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한 순서”라며 “동방신기가 ‘따로 또 같이’ 뭉쳤을 때 어떠한 분위기가 발현되는지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보이즈 투 맨’ 아카펠라 재현 첫 순서가 각 멤버들의 고유 빛을 조명하는데 주력했다면 두 번째 무대는 다섯 멤버가 어우러진 한 목소리, 즉 동방신기의 ‘하모니’(harmony)에 주안점을 둔 무대였다. 동방신기는 세계적 그룹인 ‘보이즈 투맨’(Boyz II Men)의 아카펠라 곡 ‘인 더 스틸 오브 더 나이트’(In The Still Of The Nite)를 선곡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부드럽거나 강한 느낌이 공존하는 개성 강한 보컬들이 하나로 녹아내는 안정된 하모니가 인상적이었다. ◆ 동방신기·빅뱅 공통점 “음악으로 通하는 베테랑 아이돌” “아이돌 그룹의 ‘러브레터’ 출연이 이례적이다.”라는 질문에 류명준PD는 “아니다. 전에도 빅뱅 등이 있었다.”며 “그들의 공통점은 흔히 난무하는 아이돌이 아닌, 대중을 향해 음악으로 대화를 건넬 줄 아는 베테랑 아이돌이라는 점”이라고 되짚었다. 류명준PD는 “실제로 빅뱅과 동방신기의 무대에서는 강한 자신감이 느껴진다.”며 “아이돌 가수임에도 무대를 즐길 줄 아는 모습은 프로답다.”고 호평했다. 러브레터의 기획의도에 대해 “실력파 가수들이 라이브 무대를 통해 음악팬을 만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힌 류명준PD는 “댄스가수나 아이돌 가수 역시 예외가 될 수 없다.”며 “기대주가 있다면 음악으로 설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는 것이 러브레터의 몫”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17일(금, 밤12시15분)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 318회에서는 동방신기 외에도 최근 ‘라디오 웨이브’ 앨범으로 컴백한 신승훈, 토이 객원보컬 출신 싱어송라이터 이지형, Mc The Max(엠씨더맥스) 등이 출연해 가을 감성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데스크시각] 스포츠계, 10년전을 잊지 말라/이춘규 체육부장

    [데스크시각] 스포츠계, 10년전을 잊지 말라/이춘규 체육부장

    미국발 금융위기의 불길이 스포츠계에도 옮겨붙을 조짐이다. 세계적인 금융기관들이 처참하게 무너지면서 이들이 거액을 후원하던 프로구단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불안감은 증폭 중이다. 박지성이 소속된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긴장하고 있다. 최대 후원사 미국의 AIG가 사실상 국유화되면서다.AIG는 2006년 연간 1400만파운드(약 300억원)를 4년간 후원하는 조건에 계약했지만, 사정이 옹색해져 맨유를 계속 후원할 가능성은 낮아졌다. 리버풀은 재정난으로 새 경기장 공사가 늦어졌다. 웨스트햄도 재정난에 비틀거리고 있다.EPL 대다수의 명문 구단들이 총액 30억파운드의 막대한 채무를 떠안고 있어 신용위기 유탄을 우려한다. 천정부지로 치솟던 선수들의 몸값도 거품빼기 설이 나돈다.2012런던올림픽조직위원회도 신용경색으로 경기장 신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의 프로야구를 비롯한 수많은 프로스포츠는 물론 각종 기업의 후원을 받고 있는 많은 아마 스포츠 종목들에게도 금융위기의 스산한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따라서 위기의 후폭풍을 피해가려는 당사자들의 대처 움직임도 소리없이, 경쟁적으로 빨라지고 있다. 국내 스포츠라고 해서 예외가 아니다. 이미 프로농구나 프로야구 등 각종 스포츠에 금융위기 유령이 성큼 다가섰다. 한국농구연맹(KBL)이 08∼09프로농구 시즌 개막(10월31일)을 한 달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KBL의 주요 수입원인 타이틀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KBL 이사회가 지난해 전 시즌 우승팀이 30억원에 달하는 타이틀 스폰서를 맡도록 결의했지만 지난 시즌 우승팀 동부가 모기업의 사정을 들어 손사래를 치고 있기 때문이다.KBL 고위관계자는 “아직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면서도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상황이 너무 좋지 않다. 대재벌을 포함, 다른 기업도 예외없이 마찬가지다.”라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프로야구도 상황은 녹록지 않다. 올 시즌을 앞두고 현대가 구단운영에서 손을 떼면서 간신히 우리 히어로즈로 변신했지만,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6월 말까지 내기로 한 2차가입금을 내지 못하는 소동 끝에 우리담배가 사실상 후원계약을 포기, 팀 명칭도 우리를 떼어내고 히어로즈가 됐다. 내년 시즌 히어로즈가 정상적으로 운영될지도 의문이다. 이처럼 현재는 프로농구나 야구 등 유력 프로종목에서 경기침체의 영향이 한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의 영향은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다. 그래서 스포츠를 운영하는 기업이나 지자체, 그리고 일부 선수들이 상황을 주시하기 시작했다. 모두들 1997년 외환위기때 악몽을 떠올리기 때문이다. 우리 스포츠계는 이른바 IMF(국제통화기금) 사태 때 어느 분야 못지않게 혹독한 시련을 겪었다. 수많은 스포츠 팀들이 해체되면서 선수들이 방랑생활을 했다. 파장도 수년간 지속돼 관중이 급감하고, 모기업의 지원이 약화되면서 허리띠를 졸라맸다. 하지만 경제가 회복된 뒤 스포츠가 기업이나 지자체,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수단이라는 점이 세계적으로 부각됐다. 당연히 다투어 팀을 재건하고 나섰지만, 해체했던 대가를 톡톡히 치러야 했다. 기업이나 지자체, 선수 등 스포츠관계자들은 10여년 전의 교훈을 살려야 한다. 필요이상 동요해서는 안 된다. 팀 운영 주체들은 스포츠의 지속적 브랜드가치를 평가, 차분하게 대응해야 한다. 선수도 연봉에 거품이 끼었다고 지적되면 상생의 자세로 소속 팀의 부담을 덜어야 한다. 그래야 필요이상 고통스러웠던 10년 전의 시행착오와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을 것이다. 이춘규 체육부장
  • [문화마당] 축제이야기/ 박양우 중앙대 예술경영학과 교수

    [문화마당] 축제이야기/ 박양우 중앙대 예술경영학과 교수

    10월은 축제의 계절이다. 축제의 물결이 삼천리 방방곡곡에서 울긋불긋한 가을 단풍처럼 요란스럽다. 유명 여배우의 죽음으로 사회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지만 그래도 10월은 어김없이 우리를 축제의 현장으로 부른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2006년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축제 수는 1176개에 이른다. 평균으로 따지자면 각 시·군마다 5개가 넘는 셈이다. 축제가 열리는 달로 따진다면 한 달 동안 우리나라 축제 수의 무려 28%에 해당하는 329개의 축제가 열리는 10월이야말로 가히 최고의 축제 철이라 할 수 있다. 원래 그리스어로 축제의 의미는 신에 대한 사랑의 증명이라고 한다. 축제기간 동안 고단한 삶을 잠시 잊고 신을 찬양하며, 휴식을 취하고, 신과 인간이 교감하는 탈세속적 의미가 강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호이징가가 그의 저서 ‘호모 루덴스’(Homo Ludens;놀이하는 인간)에서 말한 것처럼 축제야말로 문화의 원형인 놀이의 최고 형식이 된지 오래다. 억눌렸던 일상의 짐을 내려놓고 다른 삶의 현장에서 자유를 누리는 즐거운 문화 활동이 된 것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옛날의 축제는 종교적 제의 성격이 강했다. 한국의 축제 또한 예외가 아니어서 제천행사에서 그 근원을 찾을 수 있다. 고구려의 10월 동맹, 부여의 정월 영고, 동예의 무천 등이 그것이다. 지금의 축제는 형식과 주제 등이 다원화되어서 관광축제, 예술축제, 산업축제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는 지역의 특성과는 직접 상관 없는 새로운 주제와 모티브를 만들어내어 축제화시키는 것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제는 우리에게도 친숙한 함평의 나비축제 같은 경우가 대표적이다. 축제의 계절, 이 시월에 어떤 축제들이 열리고 있는지 주변을 둘러보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최우수축제로서 고려청자의 제작에서부터 여러 가지 청자 관련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강진청자문화제나, 야간축제로서 강을 따라 걸려 있는 등불의 장관을 만끽할 수 있는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단연 돋보인다. 먹거리를 즐기고 싶다면 남도로 갈 일이다. 옹기종기 모여 있는 초가마을 낙안읍성에서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열리고 강경에서는 젓갈축제가 열린다. 단풍의 계절답게 구례 피아골단풍제와 장성 백양단풍축제도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나주 영산강문화축제, 보성 서편제소리축제, 해남 명량대첩제, 순천 순천만갈대축제와 정선 민둥산억새꽃축제도 빠질 수 없겠다. 그러나 축제가 어디 이뿐이겠는가. 크든 작든, 전통이 있든 없든, 유명하든 그렇지 않든 그게 무슨 대수겠는가. 사랑하는 아내와 남편, 아들딸의 손을 잡고 온 가족이 함께 찾아 간다면 기쁨과 보람 또한 배가될 것이 분명하다.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는 지금 우리 서민들이 해외관광을 가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다. 전국 방방곡곡에 널려 있는 우리의 축제 현장을 찾는 일은 국가 경제에도 보탬이 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 데도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어린 학생들에게 훌륭한 교육의 장이 되기도 한다. 온갖 스트레스에 절어 있는 직장인들에겐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경제위기가 커져가고 유명 연예인의 죽음으로 사회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는 지금, 오히려 이럴 때일수록 하던 일을 접고 축제에 참여하여 함께 즐겨 보는 것도 좋겠다. 그곳에서 축제 너머에 있는 삶의 무거운 깊이를 체득하고 이웃과 어울려 기쁨을 나누는 건강한 삶을 배우고 설계해 보자. 이 아름다운 계절 시월에 일상에 지친 심신을 추슬러 다 함께 축제 현장으로 달려가 보자. 박양우 중앙대 예술경영학과 교수
  • ‘촛불 청소년’ 수사 비난 여론

    경찰의 중고생 수사(서울신문 10월5일자 10면 보도)에 대해 시민뿐 아니라 경찰 내부에서도 너무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한 경찰은 6일 “사춘기 학생들이 현장 분위기에 휩쓸려 전경버스에 연결된 줄을 당긴 것이 극렬시위에 해당하는지 논란이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경찰은 “마음은 아프지만 법 집행에 예외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서울신문의 보도가 나가자 이날 “중고생에 대해 더 이상 조사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실무자들은 “검찰과 협의는 해야 하지만 조사는 무조건 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말했다. 때문에 경찰이 국정감사 기간을 염두에 두고 정치권의 눈치보기에 급급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일선 경찰관들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국정감사 기간에는 촛불시위 관련자를 소환조사하지 말라.’는 지침이 내려왔다. 이에 대해 경찰청과 서울경찰청은 “그런 지시를 내렸는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경주 김정은기자 kdlrudwn@seoul.co.kr
  • 외고생 사교육비 월평균 69만원

    서울 지역 외국어고 재학생은 월 평균 69만원 정도를 사교육비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최재성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대원·대일·한영·명덕·서울외고 등 서울 지역 5개 외고 재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9.8%인 447명이 사교육을 받고 있고, 월 평균 69만5000원의 사교육비를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통계청이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발표한 고교생 전체 사교육 참여율 55.0%와 월 평균 사교육비 19만7000원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외고생들이 받는 사교육 형태로는 종합학원이 66.1%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과외가 24.5%, 어학학원이 12.4% 순이었다.1주일 평균 사교육 시간은 5.8시간이었다. 사교육비로 월 평균 100만원 이상을 지출하는 학생도 65명에 이르렀다. 사교육을 받는 이유로는 ‘학교 수업만으로 대입 준비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답이 65.8%인 294명으로 가장 많았고,‘교과서 선행학습’이라는 답이 19.7%인 88명으로 뒤를 이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최진실 자살’ 충격] 악몽같은 2008년 연예계

    돌연사, 자살, 교통사고사 등 올 들어 연예계에는 어느 해보다 자주 악몽 같은 소식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특히 안재환(36)씨가 숨진 채 발견된 지 한 달도 안돼 탤런트 최진실(40)씨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면서 연에계는 더욱 큰 충격에 빠져 있다. 상반기 가장 먼저 전해진 비보는 그룹 산울림의 멤버 김창익(50)씨의 사고사였다. 그는 지난 1월29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눈길 지게차가 미끄러지는 바람에 사고를 당했다. 이어 2월14일에는 가수 이문세씨와 콤비를 이루며 ‘광화문 연가’ ‘옛 사랑’ 등 주옥 같은 곡을 선보였던 작곡가 이영훈(48)씨가 대장암으로 유명을 달리했다. 또 4월2일에는 3인조 혼성그룹 거북이의 리더 터틀맨(본명 임성훈·38)이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같은 달 29일에는 남성 듀오 먼데이키즈의 김민수(23)씨가 오토바이를 몰고 가던 중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 지난해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던 모델 출신 배우 이언(본명 박상민·27)씨도 같은 사고로 지난 8월21일 세상을 등졌다. 슬픔이 가시기도 전, 안재환씨의 자살 소식이 뒤를 이었다. 안씨는 지난 9월8일 노원구 하계1동 주택가 골목에 세워진 승합차 안에서 질식사한 채 발견됐다. 그리고 2일 오전,‘안재환에게 사채 25억원을 빌려 줬다.’는 소문으로 힘들어하던 최진실씨가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목매 숨진 모습으로 발견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에도 가수 유니(26)씨와 탤런트 정다빈(27)씨가 연이어 자살해 충격을 안겨준 바 있다. 성형 논란 관련 ‘악플’에 시달리던 유니씨는 지난해 1월21일 인천시 서구 자택에서 목매 숨졌으며, 발랄한 이미지로 사랑받던 정다빈씨도 지난해 2월10일 남자친구의 집에서 목매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앞서 2005년 2월22일에는 영화배우 이은주(25)씨가 우울증을 앓다 분당 자택에서 목을 맸다. 1990년대도 예외가 아니었다.1990년 2월에는 가수 장덕(28)씨가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으며,1995년 11월에는 그룹 듀스의 김성재(23)씨가,1996년 1월1일에는 가수 서지원(20)씨가 약물과다복용으로 사망했다.1996년 1월6일 가수 김광석(32)씨는 자택에서 목을 매 죽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Metro] 송도 아파트 입주포기 크게 늘듯

    ‘불패 신화’를 이어온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파트도 부동산 불황의 예외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시중 금융 경색이 심화되면서 신규 아파트의 입주율이 예년 평균 80%대에 훨씬 못 미치는 30∼40%대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송도국제도시 아파트도 입주율이 60∼70%대에 그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건설회사 관계자는 “현재 금융상황 등을 고려할 때 입주율 하락이 예상돼 입주율을 높이기 위해 금융 및 임대 알선 등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Metro] 송도 아파트 입주포기 크게 늘듯

    ‘불패 신화’를 이어온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파트도 부동산 불황의 예외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시중 금융 경색이 심화되면서 신규 아파트의 입주율이 예년 평균 80%대에 훨씬 못 미치는 30∼40%대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송도국제도시 아파트도 입주율이 60∼70%대에 그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건설회사 관계자는 “현재 금융상황 등을 고려할 때 입주율 하락이 예상돼 입주율을 높이기 위해 금융 및 임대 알선 등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병자호란 다시 읽기] (91) 강화도의 비극

    [병자호란 다시 읽기] (91) 강화도의 비극

    강화도가 함락될 때 김경징, 이민구, 장신 등 조선군의 최고위 지도부는 바다로 도주하여 목숨을 부지했다. 강화도 방어를 책임진 그들은 멀쩡했지만, 그들의 무책임한 행동은 연쇄적인 비극을 불렀다. 그들의 가족을 포함하여 강화성에 있던 피란민들은 모두 ‘도마 위의 고기’ 신세가 되고 말았다. 청군은 성을 점령한 직후 군사들을 시켜 성호(城壕)를 헐어 버리고 행궁(行宮) 관사를 불태운 뒤, 성안에 있던 남녀노소들을 끌어냈다. 강화도의 이곳저곳에서 처참한 장면들이 속출하고 있었다. ●도망간 김경징, 삼대 여인들 모두 자결 비극의 손길은 먼저 여자들과 아이들에게로 뻗쳐 왔다. 청군이 몰려오자 여자들은 정절을 지키기 위해 도망치다가, 혹은 스스로의 결단에 의해, 때로는 지아비와 아들의 강요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이성구(李聖求)와 이지항(李之恒)의 처는 청군의 손에 죽었다. 권순장(權順長)과 그 집안 여자들의 죽음은 특히 참혹했다. 권순장은 김상용과 함께 불붙은 화약 더미에 뛰어들어 목숨을 끊었다. 권순장의 아내는 자신의 목을 매기 전 세 딸을 먼저 목매어 죽게 했다. 권순장의 누이동생 또한 스스로 목을 매 죽었다. 민성(閔 )은 먼저 자신의 아내와 아이들을 죽이고 자결했다. 비극은 김경징 집안의 여자들에게도 예외가 아니었다. 김경징의 모친(김류의 처), 아내(김류의 며느리), 며느리(김류의 손자며느리) 등 삼대의 여인들이 모두 자결했다.‘인조실록’에 따르면 김경징의 아들 김진표(金震標)는 할머니와 어머니를 협박하여 자결하도록 했다고 한다. 자신의 처에게도 마찬가지였다. 김진표의 처가 자결하자 김경징의 어머니와 처도 따라서 자결했다는 것이다. 청군에게 포로가 된 사람도 줄을 이었다. 청군은 젊고 고운 여인들을 사로잡느라 혈안이 되었는데 그 와중에 희생자가 속출했다. 진원부원군(晉原府院君) 유근(柳根)의 집에서는 열두 명, 서평부원군(西平府院君) 한준겸(韓俊謙)의 가족은 열한 명이 포로가 되었다. 한명욱(韓明勖), 정백창(鄭百昌), 여이징(呂爾徵), 신익융(申翊隆), 정선흥(鄭善興), 김반(金槃), 이경엄(李景嚴), 한여직(韓汝稷) 등 사대부가의 부인들이 모두 포로가 되었다. 일반 상민들의 피해도 참혹했다. 전쟁이 일어난 직후, 경기도 연안의 백성들 또한 다투어 강화도 주변의 섬으로 밀려들었다. 반상(班常)을 막론하고 ‘섬으로 들어가야만 목숨을 부지할 수 있다.’는 믿음이 퍼져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믿음’과 달리 청군이 상륙하고 강화성으로 몰려오자 그들은 앞다투어 마니산(摩尼山) 등지로 도주했다. 청군은 연일 병력을 풀어 마니산 일대를 수색했고, 백성들은 그 와중에 피살되거나 포로가 되고 말았다. ●왕세손의 비극 청군에 의한 살육과 자살이 속출하는 와중에 왕세손이 강화성에서 탈출에 성공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었다. 왕세손은 바로 인조의 손자이자 소현세자(昭顯世子)와 강빈(姜嬪)의 아들이었다. 인조와 소현세자를 이어 장차 보위(寶位)에 오를 인물이기에 청군이 사로잡으려고 혈안이 된 존재이기도 했다. 청군이 강화성으로 밀려들 때, 강빈은 상민(常民)의 복장으로 변복하고 여염에 몸을 숨겼다. 그녀는 자신의 동생 강문성(姜文星)과 김인(金仁), 서후행(徐後行) 등 다섯 명의 내관(內官)에게 원손을 맡겼다. 그들은 원손을 업고 바닷가로 내달렸다. 청군은 추격해 오는데 내관 김인이 탄 말은 제대로 달리지 못했다. 위기일발의 상황이었다. 그들은 송국택(宋國澤)이 제공한 말로 바꿔 타고서야 겨우 해안에 이를 수 있었다. 마침 해안에는 배를 대고 기다리는 사람이 있었고, 원손은 우여곡절 끝에 교동(喬桐)을 거쳐 다른 섬으로 피신할 수 있었다. 젖먹이 시절부터 이렇게 간난신고를 겪어야 했던 원손의 운명은 비극적이었다. 그는 강화성 탈출에는 성공했지만, 항복 이후 볼모가 되어 끌려갔던 아버지 소현세자를 따라 심양으로 들어가야만 했다. 원손은 1645년 귀국했지만 아버지 소현세자는 급사했고, 어머니 강빈은 사약을 받고 죽었다. 그 자신 또한 왕세자 자리에 올라보지도 못한 채 숙부 봉림대군(鳳林大君·효종)에게 밀리고 말았다. 병자호란은 원손의 운명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던 것이다. 강화도 공략을 지휘했던 구왕 도르곤(多爾袞)은 강화성 점령 직후 역관 정명수(鄭命壽)와 김돌시(金乭屎) 등을 시켜 항복을 요구했다. 조선 측에서 원임대신 윤방(尹昉)을 보내 요구를 받아들이자, 도르곤은 휘하의 병력을 들여보내 정전(正殿)을 점거한 뒤 성안에 계엄을 실시했다. 그들은 조선 포로 가운데 지체가 가장 높은 세자빈을 엄중히 감시하는 한편, 호서(胡書)가 쓰여진 신표(信標) 수십 개를 만들어 성을 드나드는 조선 사람들을 통제했다. 신표가 있어야 목숨을 부지할 수 있다고 여긴 사람들은 그것을 구하려고 아우성을 쳤다. 도르곤은 강화도에서 사로잡은 왕실과 고관들의 가족을 앞세워 남한산성의 저항 의지를 꺾어놓을 계산을 하고 있었다. 그 때문에 점령 직후, 포로들에게 대한 대우는 괜찮은 편이었다. 특히 강빈 일행에 대해서는 각별히 신경을 썼다. 강빈 일행을 이동시킬 때 병력을 풀어 호위하는가 하면, 지나는 길에 도랑이나 험한 곳이 있으면 길을 수리한 뒤 지나가도록 하는 등 호의를 베풀었다. 청군 가운데 만주병들은 군율이 잡혀 있어서 탐욕과 음란함이 덜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몽골병이나 한병들은 달랐다. 특히 공유덕과 경중명 휘하의 병사들이 저지르는 겁략이 심각했다. 그들은 몽골병과 함께 곳곳을 뒤져 여자들을 잡아가고, 주단과 패물을 약탈했다. 강화도를 점령 한 지 9일이 되던 날의 정경은 처참했다. 청군은 포로들을 남한산성으로 몰고 가면서 대대적인 노략질을 감행했다. 관청과 여염에 불을 지르고 반항하는 사람들을 도륙했다. 이날의 참상을 기록한 사서에는 ‘시체는 쌓여 들판에 깔리고 피는 강물을 이루었다.’거나 ‘눈 위를 기어다니거나, 죽거나, 이미 죽은 어미의 젖을 빨고 있는 아이가 헤아릴 수 없이 많았다’는 등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군율 시행의 난맥상 그렇다면 강화도의 ‘참극’에 일차적인 책임이 있는 김경징 등은 어찌 되었을까? 항복 직후, 김경징 등에게 군율을 적용하여 극형을 내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지만 인조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인조는 오히려 ‘김경징이 거느린 군사가 적었으며 장신은 조수(潮水) 때문에 배를 통제할 수 없었다.’며 사형은 지나치다고 손사래를 쳤다. 인조는 김경징 등을 서쪽 변방에 유배하는 것으로 그치려고 했다. 언관들의 반발과 비판이 그치지 않자 어쩔 수 없이 두 사람에게 사형을 내렸다. 김경징에게는 끝까지 예우를 갖춰 사사(賜死)시켰다. 충청수사 강진흔(姜晉昕)도 참수되었다.‘잘 싸우지 못하여 적으로 하여금 바다를 건너게 했다.’는 것이 죄목이었다. 참으로 억울한 죽음이었다. 김경징이나 장신과 달리 끝까지 청군과 싸우려 했던 그였다. 그를 죽이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충청도 수영(水營)의 군관과 병졸들이 대궐로 몰려들었다. 그들은 목놓아 울면서 강진흔의 원통한 정상을 비변사에 호소했다. 억울한 죽음을 앞에 두고도 강진흔은 당당한 자세를 잃지 않았다. 함께 의금부에 갇혀 있던 김경징이 사형 결정 소식을 듣고 목놓아 울었는데 비해, 그는 태연했다고 한다. 오히려 자신이 차고 있던 칼을 옥졸에게 주며 ‘이것은 예리한 칼이다. 이것으로 내 목을 빨리 벤 뒤 네가 가지고 가라.’고 했다는 것이다. 죽기를 각오하고 싸웠던 그는 처형을 앞두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 김경징의 죽음을 기록한 ‘인조실록´사신(史臣)의 평가는 냉혹했다. 사신은 김경징을 가리켜 한낱 ‘광동(狂童)’이라고 평가했다.‘아는 것이 없고 탐욕과 교만을 일삼아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 받는 자식을 김류가 잘못 천거하여 나라도 망치고 집안도 망쳤다.’고 적었다. 하지만 고군분투하면서 자신의 책임을 다하려 했던 강진흔이 김경징보다 심한 극형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별 언급이 없다. 강진흔과 김경징의 죽음. 그것은 분명 군율 시행의 난맥상을 보여 주는 것이었다. 한명기 명지대 사학과 교수
  • 추신수, 연봉대박 프로젝트 극비리 가동

    추신수, 연봉대박 프로젝트 극비리 가동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연봉 4억원대에 머물고 있는 추신수(26·클리블랜드)가 연봉 50억원대를 향한 ‘연봉대박 프로젝트’를 극비리에 가동하고 있다. 29일(한국 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마지막 경기에 결장한 가운데 팀내 유일한 3할 타자(0.309)로 시즌을 화려하게 마감한 추신수는 US셀룰러필드에서 아주 중요한 사실 하나를 공개했다. 에이전트인 CSMG의 앨런 네로와 함께 내년 시즌 중반 다년계약을 맺어 연봉 대박을 터뜨리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털어놨다. 추신수는 최근 시카고에서 네로를 만나 그가 세우고 있는 구상에 대해 전해들었다. 지난 2001년 박찬호가 LA 다저스에서 텍사스로 옮기면서 터뜨렸던 5년 6500만달러의 ‘FA 대박’과 2004년초 김병현이 보스턴과 맺은 2년 10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에 이어 한국인으로서는 3번째로 1000만 달러 이상의 ‘대박’을 터뜨릴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보통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연봉은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얻는 순간부터 수직 상승한다. 그 전에는 구단에 거의 전권이 있어 아무리 성적이 좋다고 해도 100만 달러를 넘기 힘들다. 지난 2005년 4월 시애틀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올시즌 처음으로 풀타임으로 뛰었다. 시즌초 2개월을 쉬었지만 빅리그 로스터에 들어있었기 때문에 서비스 기간은 풀타임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2005~2007시즌 부상과 수술 등으로 출장기간이 적어 서비스 기간은 모두 합쳐 2년이 안된다. 내년 시즌 풀타임으로 뛰어도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 기간 3년을 채우지 못한다. 정상적인 계약 형태로는 연봉대박은 2년 후에야 가능하다. 그러나 예외가 있다. 구단이 장기적인 안목으로 키우는 톱클래스 선수들의 경우에는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얻기 전에 다년 계약을 맺어 선수를 확보하곤 한다. 추신수의 에이전트가 구단과 추진하고 있는 계약 형태로 성사되면 당연히 대박이다. 추신수는 이와 관련해 “3할 타율에 30홈런 정도를 칠 수 있는 페이스를 시즌 중반까지 유지한다면 연봉 400~500만 달러는 받는다고 해도 이상할 게 없을 것이다. 에이전트를 만나 구상을 듣고 내년에 더 잘해야겠다는 의욕을 다졌다”고 밝혔다. 올시즌 연봉은 39만400달러(약 4억5000만원). 올해 좋은 성적을 내 내년시즌 연봉의 상승폭이 크겠지만 아직 대박은 아니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계약은 내년 시즌 중반에 맺게 될 2010시즌 이후의 다년 계약이다. 3~4년 짜리 계약이 추진된다면 총액 1000만~2000만 달러에 이르는 ‘블록버스터 계약’ 성사도 가능하다. 기사제휴/시카고(미 일리노이 주) 스포츠서울 이평엽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미국發 금융위기] 워렌버핏, 골드만 삭스에 50억弗 투자

    |워싱턴 김균미특파원|‘가치투자의 대가’로 불리는 워런 버핏(78)이 은행지주회사로 전환하는 골드만삭스에 5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안정적이고 보수적으로 자금을 운용하는 버핏의 골드만삭스 투자는 미 금융기관, 나아가 금융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으로 매우 의미가 있다고 미 언론들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 여파로 골드만삭스 주가는 전날보다 4.27달러,3.5% 포인트 오른 주당 125.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버핏이 운영하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자사의 우선주 50억달러어치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의 전체 지분의 약 10%에 해당된다. 이와는 별개로 골드만삭스는 공모시장에서 보통주를 매각해 25억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버핏의 골드만삭스 투자 조건은 좋은 편이다. 매입한 우선주에 대해 주당 10%의 배당금을 받으며,5년 안에 50억달러 규모의 보통주를 주당 115달러에 살 수 있는 조건이다. 버핏은 이날 “골드만삭스는 특별한 금융기관”이라면서 “전세계에 갖춰진 독보적 영업망과 훌륭한 경영 능력, 재무 구조, 자금 조달력 등이 투자에 매력을 갖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는 “존경받고 성공한 투자자인 버핏 회장과 장기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투자 결정은 골드만삭스의 고객 기반과 장래 전망에 대한 강한 믿음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워싱턴의 조지타운대 제임스 앵글 교수는 “골드만삭스가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투자자로부터 신뢰를 얻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버핏은 그동안 투자은행의 가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왔고, 이에 따라 대규모 투자를 자제해왔다. 예외가 골드만삭스다. 뉴욕타임스는 골드만삭스야말로 블루칩이고, 업종 최고의 브랜드력과 오랜 역사가 버핏의 가치투자 기준에 부합한다고 지적했다. 버핏은 금융위기 이후 금융주에 대한 투자를 미뤄왔고, 대신 에너지와 철도회사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 총자산은 2780억달러에 이른다. kmkim@seoul.co.kr
  • “저소득층 의료비 부담 줄일것”

    정형근 신임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저소득층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단도 공공기관 선진화의 예외가 될 수 없다.”고 말해 공보험에 대한 시장주의 개혁 가능성을 열어놨다. 정 이사장은 22일 공단에서 열린 이사장 취임사에서 “항구적인 건보재정 안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이사장이 제시한 방안은 수입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지출구조를 합리화시키는 ‘원론적인’ 수준이다. 하지만 공단측은 “정 이사장이 건보료 수입 사후정산제를 명문화해 총 보험료의 20%가량을 미리 저소득층 등의 보험료 지원액으로 할당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행 국민건강보험법은 사전에 건보료 수입의 20% 상당을 농어촌 주민과 저소득층 등의 건보료로 할당하도록 규정했지만 실제 수입액을 예측할 수 없어 2조원 상당이 덜 지원돼 왔다. 정 이사장은 아울러 공단조직의 효율화를 강조했다. 그는 “성과와 효율중심의 경영으로 최고의 조직으로 만들겠다.”면서 “공단도 공공기관 선진화의 예외가 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고향길 운전 2시간마다 쉬어주세요

    고향길 운전 2시간마다 쉬어주세요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마음이 설레는 이가 많다. 고향길과 부모님이 차려 주시는 풍성한 음식은 명절의 의미를 더하게 된다. 하지만 추석 명절이 끝나고 나면 감기몸살에 걸리거나 여기저기 쑤시는 등 꼭 집어서 말할 수 없는 신체적·정신적 이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올해는 명절증후군을 이겨내고 건강을 지키는 10가지 상식을 챙겨 보자. ●차에서 내려 최소 10분간 휴식을 올해는 유난히 명절이 짧기 때문에 고향 내려가는 길이 심하게 정체될 가능성이 높다. 창문을 닫고 장시간 운전하다 보면 몸 안의 이산화탄소가 축적돼 졸리거나 하품이 나오기 일쑤다. 장시간 한 자세로 오랜 시간 운전을 하게 되면 장딴지 근육이 굳어지고 혈액이 정체돼 혈전이 생길 수 있다. 경직된 자세로 장시간 운전하는 것은 척추 건강에도 악영향을 준다. 따라서 장시간 운전할 때는 최소한 2시간마다 차에서 내려 10분 이상 스트레칭을 하거나 휴식을 취해야 한다. ●과음, 과식은 금물 자주 보지 못했던 자식이나 손주들을 위해 부모님은 정성스럽게 음식을 차리기 마련이다. 반가운 친척들을 만나 이야기 꽃을 피우다 보면 밤을 새워가며 자연스럽게 술과 음식을 많이 먹게 된다. 과음과 과식은 급체와 복통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과식은 간과 위에 부담을 줘 질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가급적 기름진 음식이 많은 고칼로리 음식과 독한 술은 많이 먹지 않도록 조절하자. ●주부 스트레스는 가족이 나눠야 주부들은 추석이 되면 연휴 내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집 안팎을 청소하고 차례상을 차리는 등 한바탕 전쟁을 치러야 한다. 가족과 친척들을 위해 불만을 참고 심리·육체적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 명절증후군은 가족이 스트레스를 나눠 가질 때 쉽게 치유할 수 있다. ●수면 5시간 지키기 추석이 되면 밤을 새워가며 고스톱을 치거나 추석 특집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사람이 있다. 갑작스레 생활 패턴을 바꾸면 신체 리듬이 깨지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심한 피로를 호소하게 된다. 다소 변화가 있다고 하더라도 최소 5시간 이상은 잠을 자도록 하자. ●아이 안전사고 주의 명절에는 아이들이 여러 가지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평소 지내던 환경이 아닌 낯선 환경에서 지내다 보면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 실내에서 뛰어다니다 가구 모서리에 부딪치거나 논두렁, 야산 등지에서 낙상 사고를 당하기도 한다. 따라서 부모의 세심한 주의와 관찰이 필요하다. ●음식은 저칼로리 조리법으로 풍성한 음식 때문에 체중 조절에 실패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추석 음식을 하나도 안 먹을 수는 없는 일. 음식을 조리할 때 조리법에 주의하면 어느 정도 칼로리를 낮출 수 있다. 가능하면 식물성 식용유를 사용하고 고기는 볶기보다 삶아서 편육으로 먹는 것이 좋다. 또 튀김옷은 가능한 한 얇게 입히고 튀긴 뒤에는 소쿠리에 냅킨을 깔아 기름을 흡수하게 한다. ●가정상비약을 챙기자 추석 연휴 기간에는 대부분의 병원과 약국이 문을 닫기 때문에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당황하게 된다. 간단한 소화제나 두통약, 해열제 등은 미리 챙겨서 고향길에 오르자. 고혈압, 당뇨환자는 평소 꾸준히 먹는 약을 주변 가족들이 꼭 챙기고 확인하자. ●적당한 활동량 필요 TV만 보거나 고스톱을 즐기다 보면 활동량이 크게 줄어든다. 활동량이 줄어들면 자칫 관절이나 호흡기에 무리가 올 수도 있다. 이번 추석에는 집에만 머물지 말고 고향 근처 명소 나들이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가족애도 쌓아 보자. ●손을 자주 씻자 면역체계가 완벽하게 발달하지 않은 아이들은 작은 환경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평소 집에서는 별 탈이 없다가도 친가나 외가만 다녀오면 감기나 열병에 걸리는 아이들이 많다. 이는 갑작스럽게 변화된 환경이 신체에 무리를 준 결과다. 특히 예년보다 이른 추석으로 아침에는 서늘하고, 오후에는 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리 짧은 옷을 준비하고 방은 너무 건조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야외활동이나 흙장난을 한 뒤에는 꼭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응급전화는 1339 간단한 질환들은 준비해간 상비약으로 처치가 가능하지만 큰 부상이나 갑작스러운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당황하게 된다. 이럴 경우에는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추석 연휴기간에 진료하는 병원이나 약국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응급전화도 알아두면 유용하다. 응급환자가 생기면 유선전화는 1339, 휴대전화는 지역번호+1339를 누르면 언제 어디서든 의사와 상담이 가능하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신우성 교수,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이정권 교수
  • 원화의 대외가치 하락폭 OECD중 최고

    원화의 대외 가치가 지난 상반기 12%가량 떨어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고의 통화 가치 하락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통계청 및 OECD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월까지 우리나라의 실질실효환율은 11.9% 평가절하(환율 상승)됐다. 이는 OECD 30개 회원국의 자국 통화 가치 증감률에 견줘 가장 크게 하락한 수치다. 실질실효환율은 주요 교역 상대국의 환율과 함께 물가지수 변동까지 감안해 산출하는 것으로 통화의 대외적 가치를 나타낸다. 우리나라에 이어 영국(-7.3%)과 뉴질랜드(-6.2%), 터키(-4.8%)의 통화 가치 하락폭이 컸다. 미국 달러화의 가치는 1.7% 떨어졌고, 일본 엔화는 0.8% 높아졌다. 프랑스(11.1%)와 체코(10.5%), 슬로바키아(9.6%), 폴란드(7.7%), 헝가리(7.4%) 등은 크게 상승했다. 이재준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원화의 평가 절하는 수출경쟁력에는 도움이 되나 수입 물가를 끌어 올려 국내 물가 상승 등 실물경제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토착비리 추석후 대대적 사정

    추석 연휴 직후 지방권력의 토착비리에 대한 대대적 사정작업이 펼쳐질 전망이다. 최근 불거진 서울시의회 돈봉투 사건을 볼 때 지방권력 내부의 유착과 비리가 한계수위를 넘어섰다는 청와대와 사정당국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청와대와 검찰·경찰 등 사정당국은 8일부터 본격적인 토착비리 실태 점검에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7일 “지방권력의 토착비리를 근절하지 않고는 이명박 정부가 강조하는 법치가 바로 설 수 없다는 판단”이라며 “토착비리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조사를 벌인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추석 연휴 이후부터 본격적인 사정 활동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호남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대부분의 지자체와 지방의회를 한나라당이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이같은 토착비리는 지역의 비리 차원을 넘어 이명박 정부의 도덕성에 타격을 가하고 국정 운영에도 적지 않은 주름을 안길 사안”이라며 범정부 차원의 대응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토착비리 실태 점검을 위해 검찰, 경찰, 국정원 등 사정기관과 행정안전부 등을 총동원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토착비리 실태조사의 대상도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뿐 아니라 지방국세청과 각 지자체의 경찰관서 등 지방 권력기관과 행정기관 전반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권력에 대한 본격적인 사정 움직임은 최근의 서울시의회 돈봉투 사건에 앞서 불교계의 움직임도 주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와 문화관광부, 행정안전부 등이 불교계 문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지방의 경찰간부와 지역유지 등이 서로 공생하며 비리의 먹이사슬을 형성하고 있는 정황들이 여럿 포착됐다는 후문이다.청와대 관계자는 “정부가 종교편향 논란과 관련해 불심 달래기에 많은 공을 들였으나, 막상 일선기관에선 이같은 노력이 먹히지 않는 경우가 일부 드러났다.”고 전하고 “대부분 지방권력간 유착이 주된 원인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정치권은 이같은 정부 움직임에 일단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나라당 차명진 대변인은 “법치주의에 예외가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 “당에서도 지방 토착비리 척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도 “서울시의회 사건은 지방의회 일당 독재의 폐해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 준 것”이라며 사정당국의 엄단 의지를 촉구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지방의회의 대다수를 한나라당이 차지하고 있는 현실에서 자칫 토착비리 근절이 시늉에 그치는 게 아니냐는 회의론도 제기되고 있다. 반대로 이명박 정부가 법치를 앞세워 공안정국을 조성하는 방편으로 토착비리 근절 카드를 뽑아든 게 아니냐는 의구심도 나온다.청와대 관계자는 그러나 “추석 이후 전반적인 실태점검 결과가 나온 뒤에야 사정활동의 강도와 폭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씨줄날줄] 레이건 데모크라트/김인철 논설위원

    미 대선이 다가오면서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1911∼2004년)의 인기가 상종가다. 지난주 공화당 전당대회에 조지 부시 대통령과 딕 체니 부통령이 때마침 불어닥친 허리케인을 이유로 불참했다. 대신 8분짜리 비디오연설을 했다. 공화당은 같은 행사에서 레이건 전 대통령의 영상물을 방영했고, 행사장은 환호했다. 레이건과 젊은 매케인이 함께 찍은 사진을 등장시키는 등 존 매케인에게 레이건의 이미지를 덧씌우며 ‘레이건 향수’를 자극한 것. 페일린 부통령 후보에 대해서도, 월스트리트저널은 “20년간 레이건 대통령을 그리워해 온” 공화당이 미래의 마거릿 대처를 찾아낸 것 같다고 끌어댔다. 가히 삼국지에 나오는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내쫓다’는 고사를 떠올리게 한다. 레이건에 대한 관심은 경계심에서든, 존경심에서든 민주당도 예외가 아니다. 버락 오바마는 “존 F 케네디(JFK) 이후 가장 훌륭한 정치연설”이란 극찬을 받은 대선후보 수락연설을 위해 JFK(1960년)는 물론 레이건의 대선후보 수락연설(1980년)을 참고해 원고를 작성했다. 그는 지난 5월 흑백인종 갈등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한 ‘필라델피아 연설’에서는 “복지와 차별철폐 조치에 대한 분노가 레이건 연대 형성에 일조했다.”며 민주당원이면서 레이건에게 투표한, 이른바 레이건 데모크라트의 문제점을 강하게 제기했다. 1980년 대선에서 당시 카터 대통령은 여론조사에서 24%나 앞섰지만, 재선에 실패했다. 민주당내 백인 남성 블루칼라 노동계층이 대소련 강경책 등으로 인기가 높았던 레이건 공화당 후보에게 표를 던졌기 때문이다.1984년 대선도 마찬가지. 그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게 오바마고, 그 영광을 재현하자는 게 매케인이다. 이번엔 더 복잡하다. 과거엔 백인후보간 대결이었지만, 인종대결이 겹쳤다.‘가치’에 기반한 레이건 데모크라트의 크로스보팅(반대투표)뿐 아니라 ‘브래들리효과’가 더해질 수 있다. 여론조사에서 유색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뒤 정작 투표장에선 백인후보를 찍는, 브래들리효과가 크로스보팅으로 물타기될 수도 있다. 흑인 대통령 첫 당선 가능성이란 불편한 진실 앞에 백인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김인철 논설위원 ickim@seoul.co.kr
  • 이대통령, 보육시설 방문

    이대통령, 보육시설 방문

    이명박 대통령 내외가 추석을 앞두고 6일 아동보육시설을 찾아 몸소 빨래를 하며 일일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달 국무회의에서 장·차관과 청와대 수석들에게 “추석을 앞두고 (그저 관례에 따라)불우시설을 방문해 민폐를 끼치는 일은 하지 말고, 직접 봉사활동에 나서라.”고 지시한 데 이어 몸소 봉사활동에 나선 것이다. 청와대 직원 350여명도 이날 수석실 별로 수도권의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축대보수, 벽돌쌓기, 비닐하우스 재배, 대청소, 이불빨래 같은 봉사활동을 펼쳤다. 청와대에서 미니버스를 타고 경기도 의왕의 아동보육시설 명륜보육원을 찾은 이 대통령 내외는 보육원 설립자인 신봉수(여·92) 할머니와 인사를 나눈 뒤 곧바로 팔을 걷어붙인 채 식당에서 배식을 하며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평상복 차림에 운동화를 신은 이 대통령 내외는 앞치마를 두르고 아이들에게 비빔밥과 반찬을 일일이 나눠준 뒤 함께 식사를 했다. 식사를 마친 뒤에 이 대통령은 마당에서 이불 빨래를 하고 김 여사는 주방에서 설거지를 했다. 맨발 차림으로 빨래통에 들어간 이 대통령은 빨랫감을 이리저리 밟으며 “제대로 밟아야지…, 뒤집어서 밟고, 촘촘하게…”라고 수행한 강윤구 사회정책수석과 이동관 대변인 등에게 ‘잔소리’를 늘어 놓기도 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부수·광고 수입 급감 日 간판잡지 휴·폐간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의 ‘간판 잡지’들이 잇따라 휴간 또는 폐간되고 있다. 인터넷의 확산에 따른 부수 감소와 광고수입 격감으로 잡지계의 불황이 깊어진 탓이다. 정치·사회 문제를 다룬 시사잡지는 물론 연예·생활잡지 등도 예외가 아니다. 고단샤(講談社)의 종합월간지 ‘현대’는 오는 12월1일자를 끝으로 휴간한다.1966년 12월 창간 이후 ‘잡지저널리즘’의 정착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논픽션 작가들의 등용문으로 이름을 떨쳤다.1969년 36만부를 정점으로 현재는 8만부로 떨어졌다. 고단샤 측은 “노력했지만 10년 동안 채산성이 맞지 않았다.”고 휴간의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우파·좌파의 토론 등 대담 중심의 월간지 ‘논좌(論座)’도 10월호부터 휴간한다.무려 91년의 전통을 가진 대표적인 주부 월간지 ‘주부의 벗’은 지난 6월호로 막을 내렸다. 회사 측은 “주부의식을 가진 여성들이 적어진 데다 여성의 생활 스타일의 변화에 대응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일본판’은 1975년 5월 첫 발행,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내년부터 발행되지 않는다. 창간 당시 100만부나 팔렸지만 최근에는 5만 5000부로 떨어져 미국 본사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훨씬 노골화된 선정잡지의 증가와 함께 인터넷의 사진이나 동영상에 무릎을 꿇었다는 게 업계 측의 분석이다. 1972년 첫선을 보인 월간영화잡지 ‘로드쇼’ 역시 내년 1월호를 낸 뒤 종간된다. 패션잡지 ‘보아오(BOAO)’,40대 여성지인 ‘그레이스(GRACE)’,‘광고 비평’, 만화월간지 ‘매거진 제트(Z)’ 등도 올해 안에 발행을 접기로 했다.일본 출판과학연구소에 따르면 잡지 광고비는 2006년 인터넷에 역전당한 뒤 지난해에는 인터넷이 6003억엔인 반면 잡지는 4585억엔에 그쳤다. 지난해 휴·폐간된 잡지는 2006년보다 30%나 증가한 218개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hkpark@seoul.co.kr
  • [특별교부금 집중분석] 학교지원금 노원구 85억·인천 연수구 80억 최다

    [특별교부금 집중분석] 학교지원금 노원구 85억·인천 연수구 80억 최다

    교육과학기술부 장·차관과 일부 간부들이 모교나 자녀 학교에 특별교부금을 지원한 것이 드러나면서 정치권은 일제히 특별교부금 개혁을 외쳤다. 하지만 국회는 이러한 주먹구구식 특별교부금 집행에서 과연 얼마나 떳떳할까? 최근 3년간 지역구별로 배정된 특별교부금 현황을 살펴보면 지역구 국회의원이 특별교부금 집행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알 수 있다. 2005∼2007년 3년간 서울시 일선 학교에 지원된 특별교부금 현안사업수요 평균은 약 17억원이다. 하지만 같은 기간 유기홍 전 통합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관악구(갑) 71억원과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의 지역구 노원구(갑) 약 85억원에서 보듯 17대 국회 4년 동안 교육위원을 지낸 의원들의 지역구 지원액은 평균보다 최고 5배나 됐다. 인천시도 3년간 전체 평균이 약 27억원인데 반해 17대 국회 상반기 교육위원장을 지낸 황우여 한나라당 의원의 지역구인 연수구는 같은 기간 80억원이나 특별교부금이 몰렸다.2006년 6월부터 2008년까지 교육위원을 지낸 김교흥 전 통합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서구·강화군(갑)도 약 56억원이나 지원받았다. 경기도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3년간 평균은 16억원이지만 시흥시(갑), 남양주시(갑), 오산시 등은 같은 기간 각각 약 42억원, 약 35억원, 약 35억원을 지원받았다. 민주당의 백원우, 최재성, 안민석 의원의 지역구였고 이들은 공교롭게도 모두 교육위원을 지냈다. 국회 교육위원 신분이 특별교부금 배정에 유리하게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교육위원 여부 따라 지원 극과 극 같은 지역구라도 의원이 교육위원일 때와 아닐 때 특별교부금 지원은 하늘과 땅 차이였다.2005년 교육위원이었던 지병문 전 통합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 남구는 특별교부금 지원규모가 교육위원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약 40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2006년 5월 교육위원을 그만두자 그해 지원액이 12억원으로 줄었다. 백원우 민주당 의원도 교육위원이었던 2005년에는 경기도 시흥시(갑) 지역구에 약 34억원으로 교육위원 가운데 3위였지만 2006년 5월 교육위원을 그만둔 뒤 7억 5000만원으로 줄었고 2007년에는 0원이 됐다. 반면 지난해 4월 교육위원이 된 천정배 민주당 의원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갑) 지역구에 18억원을 교육부로부터 지원받았다. 천 의원이 교육위원이 되기 전인 2005년에는 지원 내역이 전혀 없고 2006년 3억 9200만원이었다. 교육위원을 전후로 6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2006년 10월 보궐선거로 당선된 이원복 전 한나라당 의원의 경우 지역구인 인천 남동구(을)는 2006년에는 특별교부금 지원액이 전혀 없었지만 이 전 의원이 2007년 교육위원이 되자 약 15억원으로 뛰었다. 한편 최근 3년간 교육위원 지역구가 아니데도 많은 특별교부금이 지원된 지역구들도 있다. 특별교부금 총액이 상위 1∼4위인 교육위 출신 지역구에 이어 5∼7위인 이인제(70억원), 원희룡(66억여원), 김용갑(65억여원) 의원 지역구 등이다. 이들은 교육위원들이 아니다. 하지만 모두 당시 재선 이상의 의원들로 국회와 교과부에 대한 정치적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정치인들로 지역구 특별교부금 배정에 일정 정도 영향력을 미쳤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의원도 특별교부금에 목매” 국회 보좌관 출신인 정광모 희망제작소 연구원은 “공·사석을 가리지 않고 시시때때로 의원이 특별교부금 지원을 장·차관에게 얘기하면 장·차관이 메모했다가 실제로 집행된다.”면서 “지원이 안 되면 장관이 의원에게 연락해서 양해를 구한다. 그렇게 서로 오고 가는 ‘정(精)’이 있다.”고 국회와 특별교부금을 둘러싼 ‘공생관계’를 꼬집었다. 한 국회보좌관은 “특별교부금 지원시기가 되면 민원이 엄청나게 들어왔다.”면서 “국회의원조차도 밉보이면 예산배정을 못 받는다는데 예외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원은 표를 먹고 사는 존재인데 지역에서 민원이 들어오면 어떻게든 해결해 줘야 하는 입장에서 특별교부금 문제를 지적하는 것을 꺼릴 수밖에 없다.”고 실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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