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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영호, ‘김기현 겨냥 발언’ 논란에 “김기현 저격할 이유 없어”

    태영호, ‘김기현 겨냥 발언’ 논란에 “김기현 저격할 이유 없어”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 ‘애먼 곳 도움 요청’ 발언에 대해 “김 대표를 저격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태 최고위원은 27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애먼 곳이 어디를 이야기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제가 그 표현을 한 다음 ‘김기현 대표를 저격했다’고 언론사들이 쓰던데, 김기현 대표를 저격할 이유가 없다”면서 “현재 국민의힘이 처한 상황에서 최고위원이 대표를 흔든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김기현 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내년 총선으로 가야 한다”면서 “당 지도부 내부에서 분열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대단히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태 최고위원은 김 대표가 3·8 전당대회 당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온 후 “지난 전당대회에서 저는 여론조사 3%로 꼴찌로 시작했으나 그렇다고 애먼 곳에 도움을 구걸하지도 않았다”고 언급해 김 대표를 비판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다. 태 최고위원은 해당 발언은 전광훈 목사를 향한 것이라면서 “자꾸 외부에서 전광훈 목사가 국민의힘에 큰 지분을 가지고 있고, 전광훈 목사에 따라 흔들리는 것처럼 얘기해 제 사례를 얘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광훈 목사가 저를 간첩이라고 했지만 저는 당선됐다”면서 “(전광훈 목사가) 국민의힘에 큰 지분을 가지고 있고 경선을 좌우할 수 있는 힘을 가졌다면 저는 당선되지 못해야 정상인데 당선됐다는 것을 이야기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기현 대표를 저격했다’고 해석된 것에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역사 관련 발언에 대해서는 “정치인은 평가가 엇갈리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절대 역사 평가에 나서면 안 된다고 하지만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역사 문제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왜곡된 것이 있다면 바로잡아야 결국 미래가 결정된다”고 말했다. 다만 “국회의원은 어떤 경우에도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해서는 안 된다”면서 “그분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면 죄송스럽다”고 했다. 이어 “제가 비록 정치인이지만 제 소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태 최고위원은 ‘제주 4·3 사건이 북한 김일성 지시에 의해 촉발됐다’, ‘백범 김구 선생이 김일성의 통일전선 전략에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김 대표는 지난 18일 태 최고위원을 불러 경위 설명을 들은 뒤 ‘당분간 언론 인터뷰에 응하지 말고 부득이한 경우에도 역사 논란에 휩싸이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취지로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 ‘美 기쁘게하려 日에 머리숙여’ 中보도에 외교부 “무례·오만 도 넘어”

    ‘美 기쁘게하려 日에 머리숙여’ 中보도에 외교부 “무례·오만 도 넘어”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워싱턴포스트(WP)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에 대해 중국 관변 매체가 ‘한국 정부는 미국을 기쁘게 하기 위해 일본에 머리를 숙였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전혀 사실과 맞지 않으며 국제 정세에 대한 무지를 드러내는 저급하고 무례한 주장”이라고 26일 반박했다. 외교부는 26일 해당 보도와 관련해 “무례와 오만함이 도를 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는 또 “사실을 악의적으로 왜곡하며 국제정세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일부 중국 관변 매체와 소위 전문가의 터무니없는 주장은 중국의 국익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상호존중과 호혜의 정신에 입각하여 발전되어야 할 한중관계를 오히려 저해하고 손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외교부는 “현재 한국을 비롯한 인도·태평양 지역 내 민주국가들이 권위주의적 전횡이 아닌 자유롭고 개방적인 규범에 기반을 둔 국제질서를 추구한다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라며 “우릴 비롯한 국제사회의 각국이 인·태 지역에 관심을 기울이고 관련 정책과 조치를 마련하는 배경과 원인이 과연 무엇인지 언론사 스스로 깊이 자문해보기 바란다”고 부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4일 보도된 WP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의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유럽은 지난 100년 동안 수차례 전쟁을 겪었음에도 전쟁에 참여했던 국가들이 미래를 위해 협력할 방법을 찾아냈다. 100년 전에 벌어진 일 때문에 일본과의 협력이 무조건 안 된다거나 일본이 무조건 무릎을 꿇어야 한다는 생각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글로벌타임스는 “일본에 침략당했던 아시아 국가들의 마음을 상하게 했다”며 “한국과 다른 아시아 사람들의 감정을 그렇게 노골적으로 무시한 것은 반드시 거센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썼다. 글로벌타임스는 윤 대통령 발언이 자신의 보수적 정치 신념에 입각해 미국과 일본을 맹목적으로 배려한 것이라는 중국 국제문제연구소 샹하오위 연구원의 발언을 소개하기도 했다.
  • ‘꼼수탈당’ 민형배 1년 만에 민주 복당… “기막혀” 당내서도 비판

    ‘꼼수탈당’ 민형배 1년 만에 민주 복당… “기막혀” 당내서도 비판

    더불어민주당은 26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국면에서 탈당해 ‘꼼수 탈당’ 논란이 제기된 민형배 무소속 의원을 1년 만에 복당시켰다. 또한 재산 축소 신고 의혹 등으로 출당된 김홍걸 의원도 복당을 추진한다. 이 같은 결정에 국민의힘은 물론 민주당 내부에서도 비판을 쏟아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헌법재판소의 최종 판결이 이미 나온 만큼, 민주당은 헌재에서 지적된 부족한 점을 아프게 새기면서 이제는 국민과 당원께 양해를 구하고 민 의원을 복당시키는 것이 책임지는 자세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 의원에 대해 “(검수완박 입법 당시) 법무부 장관과 대통령실 등이 갑자기 반대하고 나서자 국민의힘이 손바닥 뒤집듯 합의를 뒤집는 유례없는 집권 세력의 몽니에, 불가피하게 자신의 소신에 따라 탈당이라는 대의적 결단으로 입법에 동참했던 일”이라고 옹호했다. 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다시 민주당으로 돌아간다. 응원해 주셔서 고맙다”며 “의도치 않게 소란스러웠다. 비판과 조언을 겸허하게 듣고, 주권자 시민의 뜻을 더욱 잘 받들겠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지난해 4월 20일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배치된 뒤, 안건조정위에서 검수완박법에 찬성표를 던졌다. 이를 두고 여권을 중심으로 ‘위장 탈당’, ‘꼼수 탈당’이란 비판이 나왔다. 민 의원은 이후에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무늬만’ 무소속으로 활동하며 사실상 민주당 입장을 대변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검수완박법 관련 권한쟁의심판을 선고하면서 법 자체는 유효하다고 봤지만 민 의원의 탈당이 소수당인 국민의힘 측 심의·표결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은 민 의원과 함께 김홍걸 무소속 의원의 복당도 추진한다. 김 의원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으로, 2020년 9월 총선 때 부동산 등 재산을 축소 신고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당 윤리감찰단이 제명을 결정했다. 이후 2021년 2월 1심에서 벌금 80만원이 선고돼 의원직 상실(벌금 100만원 이상)은 면했다. 다만 김 의원은 민 의원과 달리 제명이 됐었기에 추가 절차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들의 복당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면 민주당 의석수는 171석이 된다. 당 안팎에서는 전당대회 돈봉투 논란이 불거진 상황에서 두 의원 복당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상민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꼼수탈당, 참 부끄러운 짓인데 복당이라니 기가 막힐 일”이라며 “돈봉투 사건으로 당이 만신창이가 됐는데 추악한 오물을 뒤집어쓴 느낌”이라고 썼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사과는커녕 ‘헌재가 위장 탈당을 문제 삼지 않았다’며 거짓말을 한 민주당의 행태는 뻔뻔함의 극치이자 국민을 우습게 아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위장 탈당’ 민형배, 1년 만에 민주당 복당… 국민의힘 “송영길도 복당할 것” 비아냥

    ‘위장 탈당’ 민형배, 1년 만에 민주당 복당… 국민의힘 “송영길도 복당할 것” 비아냥

    더불어민주당은 26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국면에서 탈당해 ‘꼼수 탈당’ 논란이 제기된 민형배 무소속 의원을 1년 만에 복당시켰다. 또한 재산 축소 신고 의혹 등으로 출당된 김홍걸 의원도 복당을 추진한다. 이 같은 결정에 국민의힘은 물론 민주당 내부에서도 비판을 쏟아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헌법재판소의 최종 판결이 이미 나온 만큼, 민주당은 헌재에서 지적된 부족한 점을 아프게 새기면서 이제는 국민과 당원께 양해를 구하고 민 의원을 복당시키는 것이 책임지는 자세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 의원에 대해 “(검수완박 입법 당시) 법무부 장관과 대통령실 등이 갑자기 반대하고 나서자 국민의힘이 손바닥 뒤집듯 합의를 뒤집는 유례없는 집권 세력의 몽니에, 불가피하게 자신의 소신에 따라 탈당이라는 대의적 결단으로 입법에 동참했던 일”이라고 옹호했다. 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다시 민주당으로 돌아간다. 응원해 주셔서 고맙다”며 “의도치 않게 소란스러웠다. 비판과 조언을 겸허하게 듣고, 주권자 시민의 뜻을 더욱 잘 받들겠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지난해 4월 20일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배치된 뒤, 안건조정위에서 검수완박법에 찬성표를 던졌다. 이를 두고 여권을 중심으로 ‘위장 탈당’, ‘꼼수 탈당’이란 비판이 나왔다. 민 의원은 이후에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무늬만’ 무소속으로 활동하며 사실상 민주당 입장을 대변했다. 민 의원은 지난 3월 무소속 몫으로 들어가 국민의힘이 반대하고 민주당이 찬성하는 ‘정순신 변호사 자녀 학교폭력 청문회 실시’를 의결하고, 지난 17일 안건조정위에서도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안’에 동의하기도 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검수완박법 관련 권한쟁의심판을 선고하면서 법 자체는 유효하다고 봤지만 민 의원의 탈당이 소수당인 국민의힘 측 심의·표결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은 민 의원과 함께 김홍걸 무소속 의원의 복당도 추진한다. 김 의원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으로, 2020년 9월 총선 때 부동산 등 재산을 축소 신고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당 윤리감찰단이 제명을 결정했다. 이후 2021년 2월 1심에서 벌금 80만원이 선고돼 의원직 상실(벌금 100만원 이상)은 면했다. 다만 김 의원은 민 의원과 달리 제명이 됐었기에 추가 절차가 필요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김 의원의 복당을 의결했다고 발표했다가 이후 당무위원회에 부치기로 했다고 정정하기도 했다. 이들의 복당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면 민주당의 의석수는 171석이 된다. 민·김 의원의 복당이 완료되면서 추가로 윤미향 의원에 대한 복당 움직임도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당 안팎에서는 전당대회 돈봉투 논란이 불거진 상황에서 두 의원 복당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상민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꼼수탈당, 참 부끄러운 짓인데 복당이라니 기가 막힐 일”이라며 “돈 봉투 사건으로 당이 만신창이가 됐는데 추악한 오물을 뒤집어쓴 느낌”이라고 썼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사과는커녕 ‘헌재가 위장 탈당을 문제 삼지 않았다’며 거짓말을 한 민주당의 행태는 뻔뻔함의 극치이자 국민을 우습게 아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박 원내대표를 향해서 “헌재 판결을 왜곡한 거짓 선동을 멈추라”라고도 했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서 “위장 탈당 민형배 의원이 복당한다”며 “이런 식이면 중대 결심인 것처럼 탈당한 송영길 전 대표도 얼마 안 있어서 복당한다는 소식이 들릴 것”이라고 힐난했다.
  • 김규남 서울시의원 “서울시민에게 막대한 피해준 김어준, TBS가 고발해야”

    김규남 서울시의원 “서울시민에게 막대한 피해준 김어준, TBS가 고발해야”

    서울시의회 김규남 의원(국민의힘·송파1)이 26일 진행된 제318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미디어재단티비에스(이하 TBS) 업무보고 시, 정태익 TBS 대표이사에게 뉴스공장 진행자였던 김어준 씨에 대한 업무방해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 등 TBS 차원의 법적조치를 요청했다. 김 의원은 “이번 4월에만 지난 뉴스공장에서 논란이 된 ‘文정부 탈원전 부정 발언’, ‘국유재산 매각 도둑질 발언’, ‘시의회 TBS 폐지 조례 원색 비난 발언’에 대해 문제가 있다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처분결과가 나오고 있다”라며 이에 TBS가 김어준 씨에게 법적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뉴스공장 하차 이후에도 유튜브에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이라는 유튜브를 신설해 상표권 침해 및 부당이득을 취득하는 등 지속적으로 피해를 끼치고 있다”라며 “TBS를 하차했다고 아무런 책임 없이 넘어가면 TBS 개혁이 가능하겠냐”라며 정태익 TBS 대표이사를 질책했다. 한편, 지난해 ‘서울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안’이 시의회를 통과했고, 2024년 1월 1일부터 서울시 출연금을 지원받지 못하게 된다. 이에 대해 서울시의회는 ‘더 이상 편파 왜곡 방송에 서울시민의 소중한 세금을 다시 지원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인권현장 탐방프로그램, 정치적 편향성 탈피해야”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인권현장 탐방프로그램, 정치적 편향성 탈피해야”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25일 열린 제318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감사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인권현장 탐방프로그램’의 편향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지난 2016년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인권의 이해 증진과 가치 확산을 위해 ‘인권현장 탐방코스’를 개발 및 운영해오고 있다. 인권현장 탐방코스는 ▲민주화 ▲자유 ▲사회연대 ▲노동을 주제로 4월 길, 6월 길, 여성 길, 시민 길, 구로길, 전태일 길, 남산길 등 총 7개 코스로 이뤄져 있다. 하지만 각 탐방코스의 세부 내용을 들여다보면 4월 길(4. 19혁명), 6월 길(6월 항쟁), 남산길(중앙정보부 관련) 등 보편적 인권의 개념에서 벗어나 다소 편협하고 정치 편향적인 주제들로 이뤄져 있다. 또한 여성 길, 구로길에서는 여성과 근로자를 인권 취약 계층으로 묘사해 사회적 약자라는 인식을 계속해서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구 의원은 “인권은 사람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자유와 권리로 특정 계층과 세대, 역사관을 내포하지 않는 보편적이며 범인류적인 가치”라며 “인권은 더욱더 넓은 범위에서 정의되고 해석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프로그램 참여자의 약 50~70%가 중학생으로 참여자의 대다수가 가치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인 ‘학생’임을 강조하며 “모든 참여자에게 왜곡된 역사 인식과 그릇된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도록 성숙한 서울시민 의식 수준에 맞춰 시민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며 존중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 왜곡논란 ‘전라도 천년사’ 결국 도민 검증 받는다

    왜곡논란 ‘전라도 천년사’ 결국 도민 검증 받는다

    전라도 역사를 집대성한 ‘전라도 (오)천년사’. 왜곡 논란이 제기돼 봉정식까지 취소됐던 전라도 천년사가 도민들로부터 직접 검증을 받는다. 전라도 천년사는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2018년부터 2022년까지 3개 광역단체(광주시·전남도·전북도)가 추진한 역사서 편찬 사업이다. 역사와 문화, 예술 등 각 분야의 전문가 213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기존 천년의 역사에서 오천년사로 확대되면서 34권 1만 3559쪽에 달하는 책이 만들어졌다.그러나 앞서 지난해 ‘전라도오천년사바로잡기 전라도민연대’는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라도 (오)천년사’ 편찬사업은 그 내용에 있어서 상당 부분이 ‘일제 식민사관’에 기초해 서술되었음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단체는 “전라도 천년사에는 전북 남원시의 옛 지명을 일본서기에 나오는 ‘기문국’(己汶國)으로, 전북 장수군을 ‘반파국’(伴跛國)으로, 전남 해남군을 ‘침미다례’(忱彌多禮)로 썼다”며 “또 ‘임나4현’까지 삽입해 전라도를 통째로 일본의 식민지로 도배해 전라도민을 일본의 후손으로 만들어 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3개 시도는 지난해 12월 예정됐던 ‘전라도 천년사 봉정식’을 취소했다. 이어 지난 24일부터 오는 5월 7일까지 전북도청 홈페이지 알림판(배너) 등을 통해 전라도 천년사를 온라인 e-book 형태로 공개했다. 도민 의견을 듣고 결정하겠다는 취지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라도 천년사(34권)에 대한 전라도민의 의견을 수렴한다”며 “의견이 있을 경우 공람의견서를 작성해 담당자에게 이메일(e-mail)로 보내 달라”고 밝혔다. 그러나 시민단체는 반발은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전라도오천년사바로잡기 전라도민연대는 “2만 쪽에 달하는 34권을 2주 안에 살펴보고 이의신청하라는 이런 법이 어디 있냐”라면서 “전북 남원 옛 지명을 ‘기문국’으로, 장수군 지명을 ‘반파국’으로 등으로 쓴 임나 지명을 먼저 삭제하고 e-book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열린세상] 대한민국 정통성과 정체성/이성모 동북아협력인프라연구원장

    [열린세상] 대한민국 정통성과 정체성/이성모 동북아협력인프라연구원장

    언제까지 세월호 타령을 할 것인가. 문재인 정권 시절 진상규명특별위원회를 아홉 번이나 꾸려 조사했으나 사고 초동 단계에서 내린 ‘해상 교통사고’라는 결론 외엔 없다. 물론 세월호·이태원 사고 같은 대형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회적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고인과 유족들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간직하는 것은 국민의 도리다. 하지만 현재 우리 사회에서 ‘세월호·이태원 참사 타령’은 확증편향적 좌파들의 끈질긴 선동 구호로 확대재생산돼 사회 혼란만 조장하고 있음이 개탄스럽다. 집권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진보’라는 그들만의 행태 때문일 것이다. ‘진보는 진보의 반대론자들과 싸웠을 뿐 결코 미래와 싸우지 않았다’란 말처럼 이들은 국가 백년대계는커녕 종북적 선동으로 우리 사회를 편가르기하고 있다. 그동안 촛불시위로 진보라는 가치를 앞세운 좌파가 곧 대한민국의 정체성이며 정통성인 양 포장해 왔다. 그들은 지금도 국가적 위기 상황에 대비한 한미일 공조 강화를 위한 결단을 친일이니 매국이니 하는 프레임을 씌워 매도하고 있다. 이는 해방 후 신탁이니 반탁이니 하며 이념적 혼란을 부추겨 결국 우리에게는 남북 분단과 동족에게 침략당한 6·25 전쟁의 비극만 안겨 주었던 과거를 떠올리게 한다. 자국의 미래와 국리민복(國利民福)를 위해 불구대천지원수라도 손을 잡는 것이 외교의 본질이다. 과거 박정희·김대중 전 대통령, 영국과 중국의 처칠·저우언라이 전 총리가 그랬던 것처럼….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등에 업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며, 일본 혐오를 부추겨 초등학교 교실에서 일제 문구류를 내팽개치고, 죽창가를 부르며 날뛰던 그 정체들이 위선과 탐욕을 반일애국으로 호도해 왔다. 또한 문재인 정권 5년간 ‘평화’라는 선동 구호를 부르짖었다. 하지만 대한민국을 향한 북한의 핵ㆍ미사일 공격 위협이 지속되고 있는 지금 그 구호는 ‘가짜 평화’로 드러났다. 이러한 정황과 실체를 묵인·동조한 문재인 정권의 직무유기가 아니라면 종북화를 위한 술수였을까. 최근 내란 선동과 국가 기간시설 타격을 모의한 반국가 단체인 통진당의 멤버들이 진보당이라는 이름으로 세탁해 민노총의 건설 노조 등을 숙주로 국회에까지 입성했음은 대한민국의 정통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6·25 전쟁을 직간접적으로 겪은 세대들의 피눈물로 지킨 자유민주주의적 가치와 한강의 기적을 이룩한 경제성장으로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 우뚝 설 수 있었음은 부정할 수 없다. 냉전 종식과 세계화 시대가 도래하면서 감성에 호소해 철 지난 민족주의라는 이름으로 반일·반미주의를 부르짖으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적 가치를 부정하고 종북적 성향을 옹호해 온 이들이 ‘한국적 진보’라는 좌파의 현주소다. 이들은 항일투쟁의 실체적 역사와 외교를 통한 독립운동사는 무시한 채 상상적 ‘항일무장투쟁’만의 역사관을 중심에 놓고 있다.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무시하고 위협하는 일본의 교과서 왜곡, 중국의 동북공정 등에 강력히 대처하고, 범국가적 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응해야 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교육 현장과 노조운동 등에 좌파적 껍데기 언론도 버젓이 역사관을 왜곡하며 사회 혼란을 조장하고 있음을 직시하고 이를 발본색원해 일벌백계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확립해야 한다. 역사가가 이념과 정치적 편향에 빠지면 역사의 기본 윤리를 저버리고 진실을 거부한다. 정치적 목적에 따라 역사 현실을 재구성하고, 승자독식 방식의 역사 왜곡은 교묘해 쉽게 들춰 낼 수도 없다는 사실은 사가(史家)에 있는 상사(常事)다.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는 보편적 진리와 역사를 오도한 민족은 파시즘이나 나치즘같이 인간의 기본적인 자유와 평등을 유린해 사람답게 살 수 없는 세상을 만든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 전세사기 피해자들 피눈물 흘리는데 ‘갭투자’ 다시 성행

    전세사기 피해자들 피눈물 흘리는데 ‘갭투자’ 다시 성행

    경기 화성에서 박모씨 부부가 ‘갭투자’로 오피스텔 253채를 사들인 뒤 임차인에게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해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한 가운데 최근 같은 지역에서 다시 갭투자가 성행하고 있어 피해가 확산될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인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지난 3개월간 갭투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화성으로 전체 매매 2325건 가운데 4.3%(100건)가 갭투자였다. 같은 기간 평택 66건, 성남 분당구 65건, 인천 연수구 64건, 경기 시흥 63건, 세종 61건, 수원 영통구 55건 순으로 갭투자가 증가했다. 최근 집값 하락폭이 컸던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과 매매가 차이가 줄자 투자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화성 병점동의 병점역에듀포레 아파트 전용면적 76㎡의 경우 지난 2월 3억원에 매매가 이뤄진 바로 다음날 2억 7000만원의 전세계약이 체결됐다. 3000만원으로 갭투자를 한 것이다. 같은 병점동의 주공1단지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지난 3월 전용면적 49㎡를 2억원에 매매한 뒤 한 달여 만인 지난 10일 1억 6000만원에 전세 거래가 이뤄져 매매가와 전셋값 차이는 4000만원에 불과했다. 박씨 부부의 공격적인 갭투자로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들은 이날 ‘입장 표명문’을 통해 “사회 초년생이라는 특성과 다른 지역 출신으로 동탄 지역에 낯설다는 점, 거주를 위해 선호하는 주거 유형, 지역 등의 특징을 노려 계획적·조직적으로 진행된 지역 맞춤 수요 깡통전세 사건”이라며 “사건의 발단과 전개에 공인중개사가 중간 허브 역할을 하면서 피해자의 숫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들은 “20~30대 젊은 나이로 사회 경험이 길지 않은 입장에서 감당하기 너무도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임대인 박씨 부부가 제시한 사항(소유권 이전)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고 있다”며 “소유권 이전 제안을 수락하는 것이 현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이 맞는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최원철 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 특임교수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지금이 갭투자의 기회이자 찬스’라는 식의 선동 글과 영상을 쉽게 찾을 수 있는데,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는 전세대출 보증 비율을 낮추는 등 왜곡된 시장을 바로잡고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WP “尹, 日 무릎 안돼” 녹취 공개에 국민의힘 “논평에 신중하겠다”(종합)

    WP “尹, 日 무릎 안돼” 녹취 공개에 국민의힘 “논평에 신중하겠다”(종합)

    “정말 100년 전의 일들을 가지고 지금 유럽에서는 전쟁을 몇 번씩 겪고 그 참혹한 전쟁을 겪고도 미래를 위해서 전쟁 당사국들이 협력하려고 하는데 100년 전에 일을 가지고 무조건 안 된다 무조건 무릎 꿇어라라고 하는 이거는 저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윤 대통령 워싱턴포스트 인터뷰 원문윤석열 대통령이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100년 전의 일을 가지고 ‘무조건 무릎꿇어야 한다’라고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외신 보도 오역이라고 의혹을 제기했으나 해당 워싱턴포스트 기자가 25일 정면 반박했다. 직접 인터뷰와 기사를 작성한 미셸리 워싱턴포스트 기자는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역 의문과 관련해 내가 오디오를 다시 크로스체크해봤다”며 윤 대통령 워딩을 공개했다. 윤 대통령이 “100년 전에 일을 가지고 무조건 안 된다 무조건 무릎 꿇어라라고 하는 이거는 저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라고 ‘윤 대통령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명확히 보도했다. 앞서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통령의 발언마다 가짜뉴스 선동에 이용하는 민주당. 제발 이성을 되찾으라”며 “대통령실이 공개한 한국어 인터뷰를 보면 윤석열 대통령은 유럽의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조하며, 주어를 생략한 채 해당 문장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문장은 ‘무조건 안 된다, 무조건 무릎 꿇어라라고 하는 것은 (일본이) 받아들일 수 없다’로 해석해야 한다”며 “바로 뒤에 ‘이는 결단이 필요한 것이다’라고 말한 것을 보면 이것이 상식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영어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오역을 가지고, 민주당은 실제 발언은 확인하지도 않고 반일감정을 자극하고 나선 것”이라고 규정했다. 워싱턴포스트 측의 원문 녹취록이 공개되자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사실관계 파악에 미흡했다. 더 신중한 태도로 논평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통령실도 미국 현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무릎팍 꿇지 않으면 안 된다는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취지’라고 답변해 사실상 주어는 윤 대통령임을 시인했다.민주당 “WP 인터뷰는 굴욕외교”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윤석열 대통령의 워싱턴포스트 인터뷰를 무능한 굴욕외교라 평가하며 실용외교를 촉구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터뷰 내용 중 ‘100년 전 일로 일본이 무릎을 꿇어야 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발언을 지적하며 “매우 무책임하고 몰역사적인 인식”이라고 비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말하는 최선의 결과, 일본은 후안무치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라며 “일본은 피해자에 대한 사죄와 반성은 커녕 강제동원 사실조차 부정했다. 초등학교 교과서 역사 왜곡을 강화했고 대놓고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외교청서를 발표했다. 기시다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하고, 일본 의원 90여 명은 직접 참배까지 했다”라고 지적헀다.WP, ‘바이든-날리면’ 사건 소환 5박7일간 미국 국빈 방문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 이력을 전반적으로 소개한 기사를 실은 워싱턴포스트는 윤석열 대통령의 이른바 ‘바이든-날리면’ 사건을 다시 소환하기도 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윤 대통령의 개인 정치 이력을 소개하는 형태의 24일자 기사에서 ‘핫마이크’ 사건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사적인 면에서, 비공개 미팅에서 윤 대통령을 만난 사람들에 따르면 그는 놀랄만큼 정제되지 않은(unfiltered)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공적인 자리에서 역시 세련되지 않은 태도를 보일 수 있다. (이런 태도는) 작년 뉴욕에서 있었던 글로벌 보건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그가 국회의원을 모욕한 ‘핫 마이크’ 사태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어 “자신을 ‘실수 기계’라고 부르는 바이든은 아마도 여기에 공감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월 미국 뉴욕을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짧은 정상회담을 한 후 자리를 이동하면서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듯한 장면이 한국 언론의 카메라에 포착된 바 있다. 대통령실은 이후 ‘바이든’이 아니고 ‘날리면’이라고 말한 것이며, ‘국회’는 한국 국회를 가리킨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후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같은 발언 논란을 “가짜 뉴스”라고 규정했다. 김 실장은 윤 대통령의 이XX 발언에 대해 “대통령도 상당히 혼란을 일으키는 것 같다. (영상에서) 잡음을 없애면 그 말(이XX)이 안 들린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실의 주장대로 “이XX”라는 표현이 없었다면, 워싱턴포스트가 “국회의원을 모욕한(he insulted lawmakers) 핫 마이크”라고 언급한 것도 ‘가짜뉴스’에 해당되는 셈이다.
  • 서울시 정무부시장 “이재명 대표, 김포골드라인 책임 사과해야”

    서울시 정무부시장 “이재명 대표, 김포골드라인 책임 사과해야”

    오신환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김포골드라인 개통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점을 들어 사태 유발에 대한 책임에 사과를 하라고 요구했다. 오 부시장은 이날 ‘이재명 대표는 2량 미니 경전철 결정과 운행개시 당시 김포시장과 경기도지사가 누구였는지 돌아보길 바란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이 같이 요구했다. 오 부시장은 성명에서 “김포골드라인 가장 큰 문제는 2량 초미니 경전철만 다닐 수 있도록 전철역과 그 구조를 만든 것”이라면서 “이러한 결정을 할 당시 김포시장은 민주당 소속이고, 그 미니 전철이 운행을 시작한 2019년 경기도지사가 이재명 대표였다는 사실은 왜 말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김포골드라인을 직접 탑승하고 수도권서부지역 교통에 대한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5호선 연장 등 정부에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오 부시장은 서울시와 김포시는 2022년 11월 11일 5호선 연장(방화역-김포역)에 합의한 사실을 언급하며 “ 이 대표는 당시 경기지사로서 이러한 문제에 대해 어떠한 고민과 대안을 내놨던가 돌아보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 대표는 시민고통에 편승해 인기를 끌려는 가벼움과 그 고통에 숫가락 올리는 것을 넘어 사실 왜곡까지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늘 이 대표 전철 탑승 전후 발언은 서울시는 물론 수도권 시민들의 마음을 왜곡하는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알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박대출 “전기·가스요금 인상 불가피…한전·가스공사 잘못도 바로잡아야”

    박대출 “전기·가스요금 인상 불가피…한전·가스공사 잘못도 바로잡아야”

    전기·가스요금을 인상하기로 정한 후 폭과 시기를 저울질 중인 정부와 국민의힘이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의 자구책 병행이 경영난 문제의 근본 해결책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5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에너지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요금 인상의 불가피성을 강조하는 한편 에너지 공기업들도 자체적인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인식하고 있고 이견이 없지만 그동안의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는 노력 없이 바로 인상한다면 국민들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적자의 늪에 빠진 두 공사가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국민의 동의를 받기 위한 노력을 먼저 해달라는 차원에서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해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국민에 요금 인상을 요구하기에 앞서 그런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 측 인사로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자구 행보를 촉진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차관은 “에너지 효율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행동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제도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너지업계의 경영난을 초래한 원인 중 하나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거론되기도 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문 정부의 이율배반적 정책이 가격 변경과 가격 체계 왜곡을 가져왔다. 글로벌 에너지위기까지 닥치자 취약한 구조가 만들어진 것”이라며 “무책임한 정책으로 온 국민이 고통받고 에너지 산업구조가 무너졌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자마자 폐기를 선언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당정은 늦어도 5월 초까지는 구체적인 요금 인상 폭을 결정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집중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앞서 네 차례의 당정협의와 민당정 간담회를 개최했지만 요금 인상에 대한 원론적 공감대만 형성했을 뿐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해 국민과 기업에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아야 한다는 게 원칙”이라며 “에너지 업계 경영난이 심화 등 여러 측면에서 깊이 고려할 수밖에 없음을 양해해달라”고 전했다.
  • 이재명 “尹, 日 역사 도발에 날개…선물 주고 뺨 맞는 굴욕 외교”

    이재명 “尹, 日 역사 도발에 날개…선물 주고 뺨 맞는 굴욕 외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21일 기시다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공납한 점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에 “대일 외교에 대한 근본적 재점검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가진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일굴욕 외교가 일본의 역사 도발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권이 일본에 퍼줄대로 퍼줬지만 돌아온 것은 교과서 왜곡, 독도 침탈 노골화, 야스쿠니 집단 참배같은 도발 뿐”이라며 “우리 양보에 대해 일본의 상응하는 조치는 대체 어딨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도 정부는 오늘부터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 복원시키기로 했다”며 “선물 주고 뺨 맞는 굴욕 외교로 국민 자존심은 상처 입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부터 시작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일정과 관련해선 “친구 아니면 적이란 이분법으로 외교전에 나서서는 안 된다”며 “국익이 우선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혹독한 실패로 끝난 일본 퍼주기 외교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며 “윤 대통령에게 당당하고 유능한 실용 외교, 국익 외교를 펼쳐달라는 간곡한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일본 여야 초당파 국회의원들의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약 90명의 의원들은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서 집단 참배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야스쿠니신사에 ‘내각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
  • ‘대만해협 개입 어디까지’…한미정상회담 촉각 세운 中[뉴스 분석]

    ‘대만해협 개입 어디까지’…한미정상회담 촉각 세운 中[뉴스 분석]

    윤석열 대통령의 ‘대만해협 현상 변경’ 발언을 두고 한중 외교당국 간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베이징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미 정상이 대만 문제를 어디까지 다룰 것인가’를 두고 중국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23일 “쑨웨이둥 외교부 부부장(차관)이 지난 20일 정재호 주중대사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며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쑨 부부장은 지난 19일 윤 대통령의 대만 관련 언급에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엄중한 우려와 강한 불만을 표시한다”며 “한반도 문제와 대만 문제는 성격이나 경위가 전혀 다르다”고 주장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대만해협의 긴장은 힘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중국의) 시도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우리는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힘에 의한 대만해협 현상 변경’은 미국 등 서구세계가 중국의 대만 무력시위를 비난할 때 쓰는 표현이다. 이에 중국에서는 윤 대통령의 발언에 ‘한국은 대만 문제에서 미국을 지지한다’는 속내가 담겼다고 해석해 강력하게 반발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타인의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뜻의 ‘부용치훼’(不容置喙)를 썼다. 외교부 대변인이 상대국 정상에게 사용하기에는 부적절해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이날 저녁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초치했고, 비슷한 시간에 중국 외교부도 정 대사에 전화를 걸어 항의한 것이다. 중국의 공세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21일에는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장관)이 상하이에서 열린 란팅포럼 기조연설에서 “대만 문제로 불장난을 하는 자는 반드시 스스로 불에 타 죽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외교부도 정 대사에 항의한 내용을 홈페이지에 상세히 소개했다. 이번 사안을 키워 한미정상회담 때까지 이슈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이 한반도 문제의 ‘판’을 흔들고자 의도적으로 대만 문제를 건드렸다고 보기 때문이다. 한 베이징 소식통은 “그간 우리나라 역대 정부는 북핵 위기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중국을 자극하지 않으려고 애썼다. 그러나 결국 북한은 핵무기를 완성했고 국제사회를 위협하고 있다”며 “중국의 끝없는 ‘평양 감싸기’에 지친 윤석열 대통령이 대만 문제로 베이징에 맞불을 놨다. 일종의 ‘팃포탯’(장군멍군)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도 “윤석열 정부가 총대를 메고 과거 정부들이 미뤄놨던 외교적 결단을 내리는 과정에서 불가피한 충돌이 생겨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5월 열린 조 바이든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대만해협의 평화 및 안정 유지 중요성’을 강조했고, 지난 19일 로이터 인터뷰에서도 “대만 문제는 역내를 넘어선 전 세계적인 문제”라고 규정했다.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도 베이징을 자극할 수위 높은 대만 관련 내용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도 이에 반발해 한국에 대한 보복 수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류를 금지하는 ‘2차 한한령’ 개시 등 비공식적 조치를 통한 한국 배제 가능성이 거론된다. 우리 정부는 지난 21일 외교부의 입장 발표 후 확전을 경계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23일 “윤 대통령의 ‘힘에 의한 현상 변경 반대’ 언급은 (미국의 편에 선 것이 아니라) 국제사회의 보편적 원칙을 말한 것”이라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중국 측은 문제의 본질을 왜곡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만문제 불장난 타죽는다” 中에…외교부 “언행 신중해야”

    “대만문제 불장난 타죽는다” 中에…외교부 “언행 신중해야”

    외교부는 21일 “대만 문제에서 불장난을 하는 자는 반드시 스스로 불에 타 죽을 것”이라는 친강 중국 외교부장의 발언에 대해 언행에 신중을 기하라고 지적했다. 한·중 외교당국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일 공개된 로이터 통신 인터뷰에서 대만 문제와 관련해 힘에 의한 대만해협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고 말한 데 대해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외교부 당국자는 친 부장의 발언에 대한 질문에 “(윤석열 대통령이)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는 국제사회의 보편적 원칙을 언급한데 대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무례한 발언을 한 것은 심각한 외교결례”라며 “정부는 이를 용납할 수 없다”고 다시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한·중 양국간 국격을 지키고 예의를 갖춰 상호존중·호혜 공동이익에 입각해 상호협력을 추진해나간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할 것”이라며 “중국 측도 이에 부응해 언행에 신중을 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우리 정부의 하나의 중국 원칙 존중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중국 측은 문제의 본질을 왜곡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친 부장은 이날 한 포럼에서 ‘무력이나 협박으로 대만해협 현상을 일방적으로 변경하려 한다’는 등의 괴담을 늘 듣는다며 “대만 문제에서 불장난을 하는 자는 반드시 스스로 불에 타 죽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이 최근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대만 문제에 대해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 때문에 벌어진 일이고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대해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는데, 이를 염두에 둔 발언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비판했으며, 외교부 당국자는 “심각한 외교적 결례에 해당하며 용납할 수 없다”고 받아쳤다.
  • 전기요금 인상 위한 ‘벼랑 끝 호소’ 나선 한전… “뼈 깎는 심정으로 인건비 줄이겠다”

    전기요금 인상 위한 ‘벼랑 끝 호소’ 나선 한전… “뼈 깎는 심정으로 인건비 줄이겠다”

    한국전력공사 정승일 대표이사는 21일 입장문을 내고 “뼈를 깎는 심정으로 인건비 감축, 조직 인력 혁신,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국민 편익 제고 방안이 포함된 추가 대책을 조속한 시일 내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전을 향해 “전기 요금을 올려달라고 하기 전에 구조조정 노력부터 하라”는 정치권의 요구에 대한 답변 차원으로 풀이된다. “자구 노력을 할 테니 전기요금을 인상해 달라”는 한전의 벼랑 끝 호소인 셈이다. 한전은 이날 정 대표이사 명의의 입장문에서 “전기요금의 적기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깊은 이해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전기요금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전이 1982년 설립 이후 전기요금과 관련해 사장 명의의 입장문을 낸 건 처음이다. 한전은 전력 구매가격이 판매가격보다 높은 구조 탓에 지난해 32조 60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 전기 요금 인상이 계속 지연되고, 불어나는 적자를 더는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결국엔 사장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전기요금을 인상해 달라고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앞서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린 민·당·정 전기·가스요금 간담회에서 “국민에게 요금을 올려달라고 하기 전에 한전·가스공사도 뼈를 깎는 구조조정 노력을 해달라고 여러 차례 촉구했지만 아직 응답이 없어 개탄스럽다”고 지적했다. 요금의 인상 시기와 폭은 이날에도 결정되지 못했다. 이에 한전은 이날 입장문에서 “한전 및 발전 6사를 포함한 전력그룹사(10개)는 전기요금 조정에 앞서 국민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20조원 이상의 재정건전화계획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일부 언론이 문제를 제기한 한전 일부 직원 가족의 태양광사업 영위, 한국에너지공대 업무진단 결과 등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감사원 및 산업통상자원부 감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면서 “그 결과에 따라 철저한 자정 조치를 이른 시일 내 강구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전력 판매가격이 전력 구매가격에 현저히 미달하고 있어 요금 조정이 지연되면 전력의 안정적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면서 “또 한전채 발행 증가로 인한 금융시장 왜곡, 에너지산업 생태계 불안 등 국가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다”며 요금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전은 정부·여당에 제출한 재정건전화계획 이외에 임직원들의 임금 인상분 반납을 검토 중이다. 한전이 고강도 자구책을 추가로 내놓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하며 요금 인상 필요성을 호소함에 따라 향후 당정 논의에서 전기·가스요금의 인상 시기와 폭이 결정될지 주목된다. 물가 상승과 요금 인상에 따른 국민 여론을 고려해 ‘소폭 인상’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 탄녹위 민간위원들 “NDC 차질없는 달성위해 전기요금 인상 필요”

    탄녹위 민간위원들 “NDC 차질없는 달성위해 전기요금 인상 필요”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 민간위원들이 전기요금 인상을 촉구했다. 탄녹위 민간위원들은 21일 ‘민간위원’ 명의 입장문에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의 차질없는 달성과 에너지시장 왜곡 시정을 위해 한전의 강력한 자구노력을 전제로 한 전기요금 인상이 시급히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간위원 33명 중 28명이 응답한 가운데 23명이 전기요금 인상에 동의했다. 이들은 “시장원리에 기반한 합리적 에너지 요금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면서 “전기요금 현실화는 더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밝혔다. 김상협 탄녹위 민간위원장은 “에너지 절약과 효율화, 온실가스 감축과 기술혁신을 위해서는 에너지 가격 합리화가 급선무”라며 “에너지 가격결정 체계의 독립 방안과 취약계층 보호 대책도 강구돼야 한다”고 말했다. 탄녹위는 지난 10일 ‘제1차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의결했다. 2018년 대비 2030년 탄소배출량을 40% 줄인다는 총량은 유지했지만 문재인 정부 때인 2021년 10월 발표한 부문별 감축 목표를 일부 조정했다. 특히 산업부문은 2030년 감축률이 14.5%에서 11.4%로 하향됐다. 에너지 수입 가격 인상으로 한전의 적자가 심각하다. 지난해 한전의 1㎾h당 구입 단가는 155.5원이나 판매 단가 120.51원으로 차이가 컸다. 이로 인해 22조 8000여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올해 1분기 전기요금이 1㎾h당 13.1원 인상됐지만 여전히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 [씨줄날줄] 가짜뉴스 배상 1조/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가짜뉴스 배상 1조/박현갑 논설위원

    미국에서 가짜뉴스로 1조원을 물게 된 언론사가 나왔다. 미국의 명예훼손 소송에서 나온 합의금 중 최대 규모다. 미국은 언론·출판의 자유를 수정헌법 1조에 담았을 만큼 표현의 자유를 중히 여긴다. “신문 없는 정부보다 정부 없는 신문을 택하겠다”는 토머스 제퍼슨을 대통령으로 뽑은 나라이기도 하다. 이런 나라가 가짜뉴스에 1조원의 손해배상금을 물렸다. 가짜뉴스의 폐해가 표현의 자유라는 가치마저 위협하는 지경에 다다랐음을 보여준다. 1조원 가짜뉴스는 보수성향 매체인 폭스뉴스가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를 대통령으로 뽑은 대선 결과가 나온 이후인 2020년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내보낸 부정선거 의혹 보도였다. 폭스는 이 무렵에 “투개표기 제조업체인 도미니언이 바이든 당선을 위해 투표 결과를 조작했을 수 있다”고 집중 보도했다. 당시 50개 주 가운데 28개 주에서 도미니언의 투개표기를 사용한 터라 도미니언측은 심각한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2021년 3월 폭스를 상대로 16억 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재판은 지난 18일 폭스측이 7억 8750만 달러(약 1조 391억원)의 배상금을 내기로 양측이 합의하면서 사실상 끝났다. 담당 판사가 “폭스뉴스의 보도가 허위라는 것은 수정처럼 명확하다”고 말한 게 결정적이었다고 한다. 합의안에 따르면 폭스뉴스는 정정보도나 사과방송 의무는 없다. 가짜뉴스는 오보와 달리 뉴스가 아니다. 특정한 의도를 갖고 사실이 아닌 거짓 정보를 뉴스 형식으로 포장한 왜곡 정보다. 이로 인해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은 왜곡되고 사회갈등 심화만 초래된다. 당시 폭스의 가짜뉴스 이후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들이 자유민주주의의 표상이던 미 의회의사당에 난입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불거졌다. 바다 건너 가짜뉴스 얘기지만 우리도 일광횟집 소동 등 가짜뉴스 폐해가 적지 않다. ‘개딸’과 ‘태극기 부대’로 상징되는 극단적 반목 현상은 사회통합의 적이다. 표현의 자유를 지키면서도 가짜뉴스를 통제할 방안이 필요하다. 사이버 모욕죄나 인터넷 명예훼손죄 등이 있으나 입법 취지가 가짜뉴스 제재가 아닌 만큼 한계가 있다. 뉴스 소비자의 확증편향을 가중하는 1인 미디어 시대에 가짜뉴스로 인한 폐해는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일이다.
  • 윤희숙 “영호남 구태 정치인이 땅 파서 지역주의 극복?”…홍준표와 2라운드

    윤희숙 “영호남 구태 정치인이 땅 파서 지역주의 극복?”…홍준표와 2라운드

    TK신공항·광주군공항 특별법 여진윤희숙 “여야 협잡 대공항 시대 갈아엎어야”“대구와 광주, 공항 없어 낙후했나?”“그 밥 그 나물 구태 정치인 탓에 낙후”“달빛동맹은 미래세대 등골 빼는 달빚결탁”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영호남의 구태정치인들이 땅을 같이 판다고 지역주의가 극복되지 않는다”며 홍준표 대구시장을 다시 한번 겨냥했다. 두 사람은 전날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두고 페이스북 설전을 벌였다. 윤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여야 협잡의 대공항시대’를 갈아엎을 정치혁신이 절실하다”고 했다. 윤 전 의원이 TK신공항 건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광주 군 공항 이전 특별법을 비판하자 홍 시장은 “한국개발연구원(KDI) 근무했던 소소한 경력으로 TK신공항을 폄하한 것은 가소롭다”고 했다. 국회는 지난 13일 ‘쌍둥이법’으로 불리는 TK신공항 특별법과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을 나란히 처리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각각 ‘텃밭’의 숙원사업을 속전속결로 처리했다. 윤 전 의원은 “대구와 광주 공항특별법은 한마디로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고 40조에 달하는 돈을 전액 국고 부담하게 만들겠다’”며 “여야가 전격 합의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겠다니, 어처구니없는 사업기획이라는 것을 본인들이 너무 잘 알기 때문에, 또 나중에라도 책임을 물을까봐 분석정보의 생성 자체를 막는 증거인멸 시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짓을 하면서 어떻게 미래세대를 입에 담을 수 있을까”라며 “40조원을 창의적으로 쓴다면 지역을 위해 얼마나 근사한 구상을 많이 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또 “토목공사로 치적도 남기고 도시도 발전시킨다는 게 도대체 언제의 ‘쌍팔년도’식 발상인가”라며 “노무현 정부의 수도이전과 균형 발전계획으로 공공기관들을 지방에 찢어보내고 공항들을 만들어서 지방이 살아났느냐. 오히려 지방소멸의 문제가 위험수위에 달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대구와 광주가 공항이 없어서 낙후했느냐”며 “이런 생각밖에 못 하는 그 밥의 그 나물 구태 정치인들을 계속 뽑아줬기 때문에 발전을 못한 것”이라고 했다. 홍 시장을 구태정치인으로 지목한 것이다.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의 ‘달빛동맹’에 대해서도 “미래세대 등골을 빼먹는 달‘빚’결탁”이라며 “영호남 주민들을 더 힘들게 할 뿐”이라고 했다. 또 “노태우 공항(청주 공항), 김영삼 공항(양양 공항), 김중권 공항(울진 공항), 한화갑 공항(무안 공항)이 지금 어떤 꼴인지 보라”라며 “미래를 위해 써야 할 돈을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이용하는 정치를 바꿔야 지방이 살고 나라가 산다”고 했다. 홍 시장은 윤 전 의원이 지난 14일 CBS 출연에서 신공항 특별법을 비판하자 19일 페이스북에 “항공 정책과 국토 균형 개발 근처에도 가보지 않은 사람이 KDI에 근무했던 소소한 그 경력으로 TK신공항을 고추 말리는 공항 운운하며 폄하하고 떠드는 것은 가소롭기도 하고 기막히기도 하다”고 했다. 또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화하는 것은 수도권 일극주의를 극복하고 국토 균형 발전을 기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되는 것”이라며 “그걸 두고 미래세대에 빚만 넘긴다느니 역사에 죄를 짓는다느니 하는 그런 왜곡된 시각으로 어찌 공공기관에 근무했고, 잠깐이지만 국회의원까지 했는지 의아스럽다”고 했다.
  • 천하람 “이성 꼬실 자유 사라져가는 이상한 나라가 되어가고 있다”

    천하람 “이성 꼬실 자유 사라져가는 이상한 나라가 되어가고 있다”

    천하람(37)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젠더갈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천 위원장은 18일 MBC 100분 토론 1000회 특집에 이탄희(45)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출연해 노동 문제 우리 사회의 여러 과제를 놓고 토론했다. 9일 홍준표 대구시장과 유시민 작가의 ‘토론하면 좋은 친구’ 특집을 방송한 MBC 100분 토론은 이날 미래의 희망을 대표하는 두 정치인으로 천 위원장과 이 의원을 불러 ‘토론하면 좋은 친구2’를 진행했다. 두 젊은 정치인은 이 의원 제안으로 근로시간 개편 등 노동 문제를 두고 먼저 토론했다. 뒤이어 천 위원장이 남성 역차별 문제를 거론하면서 의제는 젠더갈등으로 옮겨갔다.“아이를 키우는 아버지 입장이지만 정치하느라 가정에 매우 소홀하기 때문에 저출산 문제에 대해선 할 말이 없는 입장”이라고 말문을 연 천 위원장은 그러나 “젠더갈등을 둘러싸고 남성에 대한 과도한 비판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천 위원장은 “(남성) 역차별 요소가 분명히 있었다. 개인적으로 느낀 것도 있었다. 그러나 남성 역차별 요소가 있다고 얘기만 해도 혐오를 조장한다, 젠더갈등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런 시선부터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천 위원장은 “젠더갈등에 대한 제대로 된 토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솔직하게 토론해보자고 하면 민감한 얘기로 사회에 갈등과 혐오를 조장한다고 한다”면서 “민주당에서 하나마나한 좋은 얘기만 하느라 제대로 된 대안을 토론할 골든타임을 놓쳐버린 게 아닌가 싶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5년 지나고 출산율이 어마어마하게 떨어졌다. 민주당은 5년간 과연 무얼 했는가. 저출산대책위 무슨 일 했나 떠올려봐도 한 게 없어서 비판할 것도 없다”고 했다. 이어 “정면으로 부딪혀서 남성의 불만까지 포함해 터놓고 얘기해야 저출산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젠더갈등 해소와 저출산 문제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이 착한 척 하는 게 문제가 아니고 착한 척만 하고 착한 일을 안하는 게 문제”라면서 “성범죄, 여성 안전 우려를 불식시킬 실질적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했어야 했다”고 분석했다. 이 의원은 “당 내부 진영 내부에서 잘못이 드러났을 때 명확한 입장 취하지 않았고 그러다 지지기반이 흔들리면 정책적 동력도 잃어 정책을 끝까지 추진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 가산점 문제 등 남성 문제도 민주당이 열심히 해결했어야 했다. 젠더갈등이기 전에 국가에서 남성이 헌신한 것에 대해 보상하는 문제다. 민주주의국가에서 국민을 더이상 동원의 대상으로 봐선 안 되는 것”이라며 “착한 척이 문제가 아니라 착한 일을 안한 게 문제”라고 재차 강조했다. ‘젠더갈등은 현존하는 이슈인가 과잉 포장된 이슈인가’라는 진행자 질문에는 “어느 쪽으로 봐도 상관없다. 그것은 그냥 있는 것”이라며 “남녀노소의 문제, 혼자 해결할 수 없는 국민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게 정치다. 정치가 문제를 해결되면 문화적 해결은 따라온다. 평가하면서 시간 다 보내는 것은 의미 없다”고 답했다. 성별에 따라 생기는 불만이 있는데, 그 불만을 해결해야 갈등도 해소된다는 입장이었다.그러자 천 위원장은 “그 얘기를 10년째 해오고 있는데 해결이 안된다”고 재반박했다. 천 위원장은 “제대로 토론을 해야 한다. 요새 우리 사회가 착한 남성은 더 소극적이 됐다. 남녀불문 연애 안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일본에서도 꽤 오랜 기간 대두된 사회 문제다. 우리나라도 뒤따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 많은 남성들, 특히 사회적 규범에 잘 순응하는 남성들은 잠재적 성범죄자 프레임에 영향을 분명히 받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우리 사회가 연애할 자유, 표현이 그렇지만 이성을 꼬실 수 있는 자유가 점점 사라져가는 이상한 나라가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성을 이상하게 포장해왔던 과거 정부의 프레임을 우리가 분명히 깨고 넘어가야 할 필요가 있다. 나도 점잖은 척 하는 거 좋아하는 사람이라 젠더갈등으로 깊게 토론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지만, 좋은 게 좋은 거란 식으로 정치하는 사람들만 너무 넘쳐나는 게 문제”라고 주장했다. ‘꼬신다’는 표현에 대해 진행자가 “점잖은 척 좋아하신다는 분이 구애한다는 표현을 썼다”고 지적하자 천 위원장은 “느낌이 안 살지 않느냐”며 웃어 넘겼다. 이에 대해 의 의원은 성범죄, 여성 안전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에 집중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 의원은 그것이 “성범죄로부터 또 다른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될 가능성이 있는 남성을 보호하는 길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경력 단절, 육아, 임금 격차 집중해야 한다. 병역 의무 이행에 대한 보상 문제, 산재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하는 문제도 마찬가지다. 업종별 근로자 성별 격차 큰 특수한 나라다. 제조업 현장에 남성이 대부분이고 그래서 산재로 인한 사상자도 남성이 많다. 그 산재 자체에 집중하는 것이 답”이라며 남녀노소를 떠나 각자가 처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정치인이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친(親) 이준석계로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도 출마했던 천 위원장은 이날 토론에 앞서 “홍준표 시장님보다 재미는 늘리고 사고는 약간 덜 치도록 노력해보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내가 대표라면 국민의힘 정책 중 바꾸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이야기하다가는 대한민국 정치에서 홍준표, 이준석은 절대 적으로 돌려선 안 된다고도 했다. 천 위원장은 “대한민국 정치에서 절대 적으로 돌리면 안 되는 정치인 2명이 있다. 홍준표, 이준석. 왜 그 사람들을 적으로 돌리나. 둘 다 스피커파워가 좋기 때문에 적으로 돌리면 굉장히 피곤해진다”고 했다. 또 “우리 당이 정치혐오에 빠져 있다. 젊은 사람을 쓰다 버린다. 뉴페이스 중독에 빠져서. 사회에서 뭘 해도 경력자인데, 정당 활동 3~4년 한 건 낭인이다. 그러면서 어떻게 정치인 육성을 말할 수 있느냐. 내가 당대표가 된다면 육성하는 당을 만들고 싶다. 정치도 전문 분야라는 걸 우리 스스로 인정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초 여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천 위원장 발언을 둘러싼 성별 간 대립이 나타나고 있다.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천 위원장의 남성 역차별 발언에 주목하며 지지를 보내는 반면,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마치 비혼·비연애라는 여성 자유의지 때문에 남성의 연애 기회가 줄어든 것처럼 상황을 왜곡한다는 비판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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