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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확고한 기숙관료시대로/강택민 전권장악의 의미

    ◎혁명원로 국가요직서 모두 퇴진/정 후계체제 출범… 개혁·개방 가속 중국공산당총서기 강택민이 당원로 양상곤의 뒤를 이어 국가주석에 선출됨에 따라 중국정치는 혁명1세들의 지배체제를 벗어나 명실상부한 기술관료 통치시대로 진입하게 됐다.양상곤뿐 아니라 그동안 정치 일선에서 활약하던 만리 요의림 송평등 모든 혁명원로들이 지난해 10월 당대회때 당직을 떠난데 이어 이번에는 국가요직에서도 모두 물러나게 된것이다.이같은 원로들의 제2선 퇴임과 당고문위원회의 폐지,그리고 지난해부터 이선념 등영초 왕진등 이른바 8대원로들이 차례로 타계함에 따라 원로들의 섭정도 사실상 모두 사라졌다.이제 본격적인 혁명이후 시대를 맞았다 할수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택민은 최고지도자 등소평의 그늘을 완전히 벗어났다고는 할수 없다.지난해 당대회에서는 등의 개혁개방과 시장경제 노선을 당헌에 채택했을 뿐 아니라 이번 전인대에서는 이 노선을 헌법에까지 집어 넣기에 이르렀다.따라서 강은 자기 철학의 실천가가 아닌 등소평철학의 대리실천가라 해야 옳다.바꾸어 말하면 등소평후계체제가 출범한 것이라고 할수 있다.강은 앞으로 당분간은 2단계 개혁개방을 착실히 추진하면서 사회주의시장경제를 무리없이 도입해야 할 책무를 안게 됐다. 그는 당·정·군 3분야의 전권을 장악함으로써 중국 역사상 모택동이래 가장 강력한 권한을 거머쥐었음에도 과거와 같은 강력한 통치력의 발휘는 어려울뿐 아니라 그럴 처지도 아닌것 같다. 그는 지난 89년 천안문사태이후 상해당서기에서 일약 당총서기에 오른 이래 온건 개혁노선을 걸어오면서 모나지 않은 처신을 함으로써 혁명원로등 보수파나 젊은 개혁파들로부터 무난하다는 평을 받아왔다. 1926년8월17일 강소성 양주에서 태어난 그는 상해교통대학 전기과를 졸업했다.공산당에는 대학졸업 1년전인 46년7월에 가입했으며 55년 모스크바의 스탈린자동차공장에서 1년간 연수를 거친뒤 장춘 상해 무한의 공장이나 연구소등지에서 근무해왔다. 문혁때 그의 활동에 대한 명확한 설명은 없으며 등소평집권이후인 80년대초 전자공업부의 부부장과 부장등을 거쳐 85년7월부터 일약 상해시장으로 뽑히는 행운을 안았다.
  • 중국 왕진 사망

    【북경 UPI 로이터 연합】 중국의 국가부주석 왕진이 12일 사망했다고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 통신은 올해 85세인 왕이 지난 수개월동안 앓다가 중국 남부 광주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는데 병명은 밝혀지지 않았다. 중국 공산당내 보수 강경파였던 왕은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퇴진할 예정이었는데 중국 공산당은 왕이 『위대한 프롤레타리아 혁명가이며 정치가이자 군인으로 엄격한 마르크스주의자였다』고 찬양했다.
  • 왕진 중 부주석 위독

    【홍콩 연합】 중국공산당 원로로 장기간 투병생활을 해온 국가부주석 왕진(85)이 극히 위독한 상태에 있다고 홍콩의 명보가 11일 보도했다.
  • 전화·컴퓨터 이용 가정진료 시스템 개발

    ◎3시간 대기후 3분진료 “이젠 옛말”/경희대의대 서병훈교수팀 국내 첫 성공/컴퓨터로 진단,전화통해 처방/임신·불임 등 4개분야 정보제공/회원제 운영… 시간·치료비 절약효과 전화와 컴퓨터를 이용한 가정진료시대가 우리나라에서도 막을 올렸다. 경희대의대 산부인과 서병희교수팀은 한빛 산부인과와 공동으로 27일 컴퓨터의 데이터베이스에 자동응답시스템(ARS)을 연결한 원거리 가정진료서비스센터를 개설,국내에서 처음으로 재택진료의 새 장을 열었다. 이는 의사의 왕진이나 환자가 병원을 찾아 이뤄지던 기존의 진료개념을 뒤바꾼 것으로 주목된다. 지난 90년 5월부터 15개월동안의 연구끝에 이시스템을 개발한 서교수팀은 산부인과를 찾는 임산부및 불임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일정기간의 시험운영을 거친뒤 곧 회원제로 정식 운영할 방침이다. 이 시스템은 불임환자에 대한 진료및 정보제공시리즈와 월경,배란등 임산부에 관련된 정보제공시리즈등 4개프로그램으로 나뉘어졌다. 원거리 가정진료서비스의 내용을 분야별로 알아본다. ▷시리즈Ⅰ◁불임환자에 대한 진료및 처방에 관한 프로그램으로 안내전화는 94 2­ 91 41번이다. 환자가 매일 잰 기초체온을 위의 전화번호를 통해 중앙컴퓨터로 보내면 월경주기의 기초체온표를 분석한 결과를 전화음성으로 알 수 있으며 배란유도제,황체기 보강주사 등의 자동처방,인공수정 예약등 불임환자에 대한 처방을 전화로 전달받을 수 있다. 예컨대 월경이 시작된 뒤의 배란유도제의 사용방법과 질분비물조건이 좋지 않을 때의 처방을 제시해 주고,배란이 가능한 시기와 배란후 황체기에 해당되는 시기에 적합한 치료방법을 알려주기도 한다. 이 서비스를 제공받으려면 먼저 불임에 관한 기본적인 검사를 받은뒤 기초체온표의 작성요령을 배워야 한다.환자 개개인은 4자리로된 고유의 회원번호와 비밀번호를 갖게된다. ▷시리즈Ⅱ◁ 배란가능기간 산정및 피임·월경에 관한 정보프로그램으로 안내전화는 942­9144이다. 임신과 피임조절에 참고가 되도록 월경시작일을 이용해 월경주기내의 배란가능시기를 알려준다. 월경주기법,자궁경관점액주기법등 자연피임방법을 안내해 주고 월경과 관련된 출혈의 처치법에 대해서도 소개해준다. ▷시리즈Ⅲ◁ 임신과 출산후의 정보프로그램으로 안내전화는 942­9177. 임신중 혹은 출산후의 바람직한 생활방식과 지켜야할 사항을 알려주고 분만예정일도 산정해준다. 임신기간의 계산과 태아의 성장상태,임신중에 나타날수 있는 증상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시해 준다. 또 빈혈이나 폐결핵,갑상선질환등 임신중의 합병증의 진단과 처방 그리고 산후조리법도 소개해준다. ▷시리즈Ⅳ◁ 기초체온에 관한 정보프로그램은 안내전화 942­9149에서 해준다. 불임환자들이 배란여부를 알수 있는 기초체온표의 작성요령과 서비스이용방법을 안내해 준다.또 기초체온곡선의 분석결과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서교수는 『원격 가정진료시스템은 갈수록 대형병원이용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시간과 돈을 덜 들이면서도 고급전문의료진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장치』라며 『정보화시대로의 이행과 함께 소아과·정신과등 다른 영역으로의 확산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 상무위원 31명 선출/14전 의장단회의서

    【도쿄 연합】 중국공산당 제14차 전국대표대회 의장단은 11일 제1차회의를 열고 최고 실력자 등소평을 포함,31명의 의장단 상무위원을 선출했다고 일교도통신이 12일 신화통신을 인용,북경발로 보도했다. ▲강택민 ▲등소평 ▲양상곤 ▲이붕 ▲진운 ▲만이 ▲팽진 ▲교석 ▲요의림 ▲송평 ▲이서환 ▲왕진 ▲전기운 ▲이철영 ▲이석명 ▲양여섭 ▲오학겸 ▲진기위 ▲정관근 ▲추가화 ▲주용기 ▲박일파 ▲송임 궁 ▲유화청 ▲양백빙 ▲온가보 ▲습중훈 ▲팽충 ▲방의 ▲홍학지 ▲진작림
  • 중국,국가주석에 교석 내정/경보 보도/강택민·이붕체제 유지

    ◎주용기 총리승진 좌절 【홍콩=최두삼특파원】 중국공산당은 연말의 14차당대회에서 현재의 강택민총서기­이붕총리체제를 유임시키는 한편 국가주석에는 교석정치국상무위원이 내정됐다고 홍콩에서 5일 발행된 중국문제 시사월간 경보9월호가 보도했다. 이 잡지는 중국고위소식통들을 인용,지난 3개월동안 지도부 개편문제를 논의해온 당대회준비 영도소조가 지난 8월중순 당중앙에 제출한 인사안에 따르면 진운 양상곤 왕진 박일파등 당원로를 비롯한 70대이상 지도자들을 대부분 퇴진시키는 대신 강­이체제를 존속시키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끈질기게 나돌던 주용기부총리의 총리기용설은 등소평이 『총리는 경제를 잘 알아야 하지만 큰 정책혼란을 가져올 지도부개편은 피해야 한다』고 밝힘에 따라 일단 좌절됐다고 이 잡지는 전했다. 이 잡지가 밝힌 이밖의 인사내정자는 다음과 같다. ▲정치국상무위원(7명)=강택민·이붕·교석·전기운·주용기·양백영·이서환 ▲정치국원(21명)=정치국상무위원 7명외에 정관근(통전부장)이철영(국가교육위주임)온가보(중앙판공청주임)전기침(외교부장)유화청(군사위부주석)호계립(기계전자공업부 부부장)담소문(천진시당서기)오방국(상해시당서기)사마의(국가민족사무위주임)사비(광동성당서기)추가화(부총리)지호전(총참모장)왕조국(국무원대만판공실주임)호금도(티벳자치구당서기) ▲전인대상무위원장=이서환(정치국상무위원) ▲국가부주석=호계립·송건(국가과학기술위원회주임) ▲정협주석=만리 ▲부총리=주용기·추가화·전기침
  • 중국 지도체제 개편/등소평­보수파 타협

    【홍콩=최두삼특파원】 중국 최고지도자 등소평은 당제14기 전국대표대회에서 있을 당과 정부지도부 개편에도 불구하고 당과 정부의 핵심적 지도체제로서 현재의 당총서기 강택민­국무원총리 이붕체제를 존속시키기로 타협을 보았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가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정통한 중국 소식통들을 인용,등소평이 진운(당중앙고문위주석)과 왕진(국가부주석)등을 포함한 당내 보수파 원로들과 강·이체제를 그대로 존속시키는 대신에 14기 당중앙위원 선발과 당정치국을 비롯한 당지도부 구성에 개혁파 인물들을 주로 기용할 것과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제2대 당정요직에도 개혁파 인물들을 발탁한다는 인사원칙에 타협을 보았다고 전했다.
  • 14기 전국대표회의 두달 당겨 9월개최

    【홍콩=최두삼특파원】 중국 공산당의 개혁파 진영은 당제14기 전국대표대회(14전대회)의 개최를 오는 9월말쯤으로 약2개월 앞당길 것이라고 홍콩의 더 스탠더드지가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대만의 중국시보 보도를 인용,등소평은 진운과 국가부주석 왕진(84),팽진(90) 등 보수파 원로지도자들의 일부가 개혁·개방정책을 지지하고 있거나 건강상태가 악화되어 모두 입원중인 기회를 이용하여 당내 보수세력의 반대를 완전히 제압하고 있어 14전대회를 오는 10월1일 정부수립기념일 이전으로 앞당겨 치를 계획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 외언내언

    작년8월 구소련의 보수파쿠데타실패로 공산당이 풍지박산났을 때의 일이다.중국의 원로지도자들은 『소련이 이지경에 이른 것은 혁명1세대에 속하는 「노대가」(나이 많은 큰형이란 뜻.즉 원로지도자)들이 정치무대에서 사라졌기 때문』이라며 원로들이 건재한 중국공산당은 걱정할것 없다고 했었다.◆실제로 오늘의 중국을 움직이는 것은 장정파 혁명원로인 8명의 노인들이라고 한다.이른바 「팔로치국」인 것이다.오는8월 88세가 되는 최고실력자 등소평을 비롯 역시 88세의 송임궁 그리고 84세의 국가주석 양상곤,부주석왕진,당중앙고문 박일파,90세의 팽진,87세의 진운,그리고 21일 83세로 사망한 이선념등이 그들.◆모두들 고령으로 일선에서 후퇴했거나 명목상의 직책만 맡고 있지만 영향력은 여전히 막강하다.개혁추진도 제동을 거는 것도 그들.87년의 민주화시위수습실패의 책임을 물은 호요방의 당총서기직 박탈이나 89년의 천안문 무력진압이 모두 이들의 작품이라는 것도 세상이 다아는 일이다.◆그동안 중국이 소련보다는 견제와 균형의 비교적 질서있는개혁을 해올수 있었던 것도 모두 이들의 덕분이었는지 모른다.그러나 「세월앞에 장사없다」는 속담도 있듯이 이들을 괴롭히는 것은 역시 나이와 노쇠현상.연초의 「남순강화」에 이은 「북순강화」로 개혁에 열을 올리고있는 등소평을 제외하곤 대부분 노환으로 몸도 가누기 힘든 상태다.개혁가속을 점치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허나 내일을 모르는 것이 고령의 건강이고 보면 오늘의 중국안정도 믿을수 없는 것인지 모른다.이선념 다음은 누구일까.76년 주은래의 사망이 모택동등 다수 원로의 죽음으로 이어졌던 기억도 있다.중국의 「천하대란」이 빨라질지 모른다.지난봄 80회 생일잔치로 법석을 떤 북한 김일성은 이선념의 죽음소식을 들으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 등,건강 과시하며 개혁·개방 독려/「중국 7노」의 요즘동향은…

    ◎군부영향력 배경,외교활동 주력/양상곤/등노선 비판 불구,「특구」방문 계획/진운 『1992년에는 중국의 주요 원로들이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지면서 혁명1세 통치시대가 막을 내릴지도 모른다』 올해초 뉴욕타임스지의 이같은 예언을 입증이라도 하듯 80년대초부터 중국정치의 향방을 좌우해온 8대 원로중 최연소자인 이선념이 지난 21일 타계했다.나머지 7노 중에서도 왕진·팽진 등이 자주 병원신세를 지고 있는가 하면 거동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도 많다. 중국의 현지도층은 과연 올해안에 80∼90세 노인들의 수중에서 빠져나와 홀로서기를 시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그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이선념을 제외한 나머지 7노들의 요즘 근황을 점검해 본다. ▷등소평(87)◁ 중국최고지도자 또는 개혁·개방의 총설계사로 불리고 있다.지난 1월 하순 심수·주해 등 남부경제특구를 순회,이른바 남순강화로 중국전역에 개혁개방 선풍을 일으켜 왔다.최근에는 개혁개방을 보다 신속·과감히 추진토록 부추기기 위해 한인들이 많이 사는 동북 3성을 순회중인 것으로보도되고 있다. ▷진운(87)◁ 등소평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당고문위원회 주임이자 보수파의 최고지도자로 꼽힌다.80년대 중반부터 개혁·개방에 반대해와 아직까지 경제특구를 한번도 다녀오지 않은 유일한 원로다. 지난 5월에는 상해에 들러 대표적인 개혁·개방정책중 하나인 포동개발을 지지하는 발언을 하는가 하면 경제특구도 돌아보고 싶다는 말을 해 홍콩주식시장을 들뜨게 하기도 했다. ▷양상곤(85)◁ 국가주석겸 중앙군사위 부주석으로 최근까지 8노중 가장 건강한 모습으로 정치·외교활동을 벌여왔다.지난해에는 감기때문에 몇차례 공식행사에 불참하기도 했으나 올해들어서는 북경에서 꾸준히 국내외 손님들을 만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김일성생일 축하사절로 평양을 방문하기도 했다. 그는 군부내 막강한 영향력을 배경으로 등소평이 사망할 경우 가장 강력한 실력자로 부상,중국의 앞날을 좌우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왕진(84)◁ 국가부주석으로 강경보수파에 속한다.천안문사건 때는 무력진압을 진두지휘할 정도로 사회주의체제 고수에 강한 집념을 보였으나 등소평의 개혁개방정책의 경우 너무 성급하게만 추진하지 말도록 권고해 왔다. ▷팽진(90)◁ 북경시장과 전인대(의회)상무위원장등을 지낸 그는 8노중 최연장자.뇌졸중으로 고생하면서 바깥출입을 삼간채 요양중이다.그래서 지난해부터 8노회의에도 얼굴을 내밀지 않았으나 지난 4월에는 몇몇 당간부들과 자택에서 만나 등소평의 개혁개방을 지지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부일파(83)◁ 당고문위원회부주임으로 보수적인 입장을 취해 왔으나 최근에는 등소평의 개혁개방정책을 앞장서서 지지해오고 있다.그래선지 오는 연말에 열릴 14차 당대회 준비위원직을 맡아 활약하고 있으며 건강에도 별다른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송임궁(83)◁ 당고문위원회 부주임으로 올해들어 개혁개방노선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지난 4월에는 인민일보에 등소평노선을 적극 지지한다는 글을 발표하기도 했다.
  • 사망한 이선념과 향후 중국정국

    ◎20여년간 재정부장 지낸 경제전문가/왕진·진운·팽진등 원로 퇴진 신호탄 이선념의 사거는 80년대이후 사실상 중국을 이끌어온 8대원로들의 통치시대가 끝나가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탄과 같다.82∼90세의 원로들중 이가 먼저 운명하긴 했으나 국가부주석 왕진 전북경시장 팽진등이 숙환으로 입원중이고 진운·박일 파·등영초등은 노환으로 몸을 가누기조차 어렵다.다만 국가주석 양상곤과 최고지도자 등소평만이 그런대로 건강을 지키고 있을 뿐이어서 원로들이 힘을 합쳐 정치에 간여할만한 기력이 사라져가고 있는 것이다. 중국정계에서는 지난 76년에도 주은래·모택동등 몇몇 원로들이 줄지어 사망한 적이 있다. 어쨌든 명예직이나 다름없는 정협주석을 맡아온 이의 사망이 중국정계에 직접 미치는 영향은 별로 없을게 분명하다.다만 이이후 다른 원로들의 건강상태나 이의 사망을 원로들의 퇴장신호로 보고 원로이후시대를 준비하려는 움직임이 표면화될 경우 상황은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이는 지난 54년부터 75년까지 20여년간 재정부장을 지냈을 정도로 경제·재정문제로 명성을 날려왔다. 거기에다 별로 모나지 않은 성격에 중도온건파적인 처신으로 중국역사상 수많은 정치투쟁에서도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은채 자신을 지켜왔다. 1909년 호북성 황안출신으로 청소년시절 목수생활을 하다가 27년 혁명활동에 가담,공산당과 인연을 맺었으며 30년대초 및 장정기간을 통해 제4방면군 정치위원으로 활약하면서 원사못지 않은 이름을 날렸다. 78년 등소평 집권이후에는 외국순방을 통해 주로 외교업무를 도왔으며 83년에는 유소기·모택동에 이은 제3대 국가주석에 올랐으나 실권은 별로 휘둘러보지 못한채 88년부터 정협주석직을 맡아왔다.
  • “진운등 중국공산당 원로 6명/올가을 정계서 은퇴”/홍콩지 보도

    【홍콩=최두삼특파원】 중국의 정치를 막후에서 조종하는 이른바 8명의 당원로들중 진운·이선념등 6명이 오는 가을의 14차 당대회를 계기로 정치일선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홍콩에서 4일 발행된 경보 6월호가 보도했다. 경보는 젊은 후계자들에게 보다 많은 일을 맡기고 당원로들은 스스로 은퇴를 결정하자는 최고지도자 등소평의 요구에 맞춰 당고문위원회주임 진운과 부주임인 박일파·송임궁,국가주석 양상곤 부주석 왕진,정협주석 이선념 등이 전원 정치일선에서 은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6명의 은퇴가 확정되면 이미 은퇴한 등소평과 팽진을 포함한 8명의 원로가 모두 정치 2선으로 물러나게 되지만 이들의 영향력이 종전보다 크게 줄어들지는 아직 의문이다. 이 잡지는 군부에서도 양상곤군사위 제1부주석과 진기위국방부장이 은퇴하고 유화상이 군사위제1부주석을 맡게 될 것이며 현 강택민·이붕체제는 당분간 그대로 존속키로 했다고 밝혔다.
  • 진달래­봄이면 산마다 분홍꽃 활짝(나무이야기:4)

    ◎척박한 산성땅서 잘자라는 활엽관목/시·노래 자주 등장… 꽃잎 따 두견주 빚고 진달래는 전국 산야의 표고 50∼2,000m사이의 어디서나 군생하는 낙엽활엽관목으로 높이가 3m까지 자라며 밑뿌리에서 여러개의 줄기가 올라와 큰 수형을 만든다.봄철,잎이 나오기 전에 꽃이 피는데 꽃잎의 아래 부분이 붙어 있는 합판화이다.진달래는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자라며 모여 피어 꽃밭을 이룬다.심지어 서울의 남산 북사면에도 봄이 오면 한번에 피어나 장관을 이룬다.소나무가 드문드문 서있는 산언덕에는 거의 예외없이 진달래가 차지한다.우리나라 산림은 생태학적으로는 대부분 낙엽활엽수림으로 되어 있는데 이 본래의 식생이 파괴되면 그 뒤에 소나무 숲이 들어서게 되고 다시 소나무 숲이 깨어지면 그 다음에는 진달래가 우점종으로 바뀌게 된다.진달래가 우점을 이루고 있으면 이 숲은 황폐한 숲의 징조라 할 수 있다.사실 이러한 숲은 임업적으로 보면 생산성 또는 경제성이 낮은 산림이다.진달래는 대표적인 산성을 좋아하는 식물이므로 이 나무가 잘 자란다는 것은 그 만큼 땅이 산성임을 뜻한다.우리나라의 산림토양은 대체로 산성토양이고 지나친 산성토양은 좋은 나무가 잘 자랄수 없지만 진달래과에 속하는 나무들은 자체 특성상 모두 산성토양을 좋아한다. 진달래의 뿌리를 보면 털과 같은 잔뿌리를 가지며 땅속 깊게는 들어가지 않는다.그래서 진달래는 건조에 약하다.양지쪽을 좋아하지만 산의 북쪽 또는 동쪽 비탈에 많이 자라고 있는 것은 그곳 땅에 습기가 더 많기 때문이다.진달래는 차가운 땅을 좋아하여 한여름 낮의 햇볕을 오래 견뎌내지 못한다.그러므로 집에서도 진달래를 심고서는 뿌리부근을 잘 덮어 주어야만 잘 자랄 수 있다.진달래는 철쭉과는 달리 가지에 잎이 서로 어긋나 붙는 것이 특징이고 철쭉보다 잎이 좁고 긴 편이다.열매로는 진달래가 기둥모양으로 길쭉하고 철쭉은 긴 달걀모양이다.진달래에는 몇 가지 변종과 품종이 있는데 꽃색이 흰 것을 흰진달래,잎과 잎자루에 털이 있는 것을 털진달래,잎이 넓은 것을 왕진달래,잎의 표면에 윤기가 있고 돌기가 있는 것을 반들진달래,열매가 약간 가늘고긴 것을 한라산진달래라고 한다.진달래는 맹아력이 강하고 해풍에도 강해 바닷가에서도 잘 자라나 대기오염에는 약하다.번식은 가을에 익은 종자를 따서 기건저장하였다가 봄에 이끼 위에 파종하여 양묘하며 삽목은 발근이 어려워 곤란하다.진달래는 많은 사람들의 시·노래·이야기와 그림으로 자주 등장할 뿐 아니라 꽃잎을 따서 먹기도 하고 술에 넣어 두견주를 담근다.
  • 올가을 햅쌀 예약판매/해남간척지농민들,미리 주문받아

    ◎그랜드백화점서 접수 「올 가을 햅쌀을 예약 판매합니다」 서울 강남의 그랜드백화점에서 요즘 92년 가을쌀 예약판매제를 실시,유통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92 가을쌀 예약판매제」는 그랜드백화점이 지난 90년 6월부터 우리농산물먹기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전국향토물산전 시리즈 15번째인 전라남도 향토물산전 영업행사의 하나로 마련됐다.해남 고천암(고천암)간척미를 소비자들로부터 미리 주문받아 가을 추수기에 공급하게 된다. 가을쌀 예약판매제는 농수산물 유통개방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널리 보급하기 위해 지난해 전라남도 자체내에서 실시,3백50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을 만큼 좋은 반응을 얻었던 제도. 그랜드백화점 판촉과 황왕진씨는 『소비자들이 앞으로 생산될 가을 햅쌀을 미리 주문함으로써 농민들에게는 안정된 상황에서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희망과 용기를 주고 도시민에게는 믿을 수 있는 우수양곡을 원하는 양만큼 편리하게 구입하도록 해준다』고 가을쌀 예약판매제의 취지를 설명했다. 해남간척미는 경기미·강화미에 뒤지지 않는 우수한 품질.그러나 지금까지 홍보부족으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잘알려지지 않았던 해남간척미를 그랜드백화점은 전남도청과 협의하에 올가을 2천가마를 구입키로 하고 이번 향토물산전 행사기간중 예약접수창구를 설치,접수를 받고 있다.현재까지 2백20명정도가 1인당 3∼4가마씩을 예약한 상태.가격은 1가마(20㎏)에 2만8천5백원.
  • 등소평의 「개혁·개방잔치」될듯/내일 막올리는 중국 전인대 기류

    ◎실사구시바탕,「자본제경영」도입 예상/진운등 원로 대거 불참… 보·혁갈등 암시 20일 북경인민대회당에서 개막되는 중국의 제7기5차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최고지도자 등소평의 「개혁·개방잔치」가 될것 같다.등이 지난1월 남부지역 경제특구들을 순회하며 일으킨 개혁열풍은 요즘 중국전역을 세차게 휘몰아치고 있어서 이번 전인대 역시 이 바람을 비켜갈 수가 없는 상황이다. 한때 개혁·개방노선에 저항할 기미를 보이던 당고문위원회 주임 진운과 정치국상무위원 송평등 보수파지도자들은 이미 전의를 상실한채 피신처를 찾고 있는 중이다. 중국의 전인대는 서방세계의 국회에 해당된다.이번에 15일간 회기로 열리는 7기5차회의도 연간 1회씩 열리는 정기국회인 셈이다.따라서 예년 같으면 총리의 국정보고와 재정예산결산보고 및 몇몇 법안통과등이 전부였으나 올해는 개혁·개방열풍이 어떻게 국정에 투영돼 갈것이냐는 문제때문에 국내외의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지금까지의 사태진전을 종합해보면 이번 전인대는 등의 「남순강화」를 바탕으로 최근 당정치국전체」회의가 채택한 「1백년간 개혁·개방추진」결의를 국정에 적극 반영하고 구체화시킬게 분명하다.북경의 한 고위인사는 이번 전인대를 통해 개혁개방과 사상해방을 가속화하고 형식주의를 경계하는 시대정신을 구현키로 했다고 전했다. 전인대는 지난해 4차회의에서 91년부터 시작되는 8차 5개년계획 기간중 경제성장을 안정위주의 6%로 결정한바 있다.이번에 이를 10%로 수정,경제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고 지난 수십년간 갑론을박만 거듭해온 양자강의 삼협댐공사를 승인할 예정인 것도 개혁·개방의 대담한 실천의지를 과시하기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회의의 하이라이트가 될 이붕총리의 국정연설도 개혁·개방 의지로 가득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전국에 생중계될 그의 연설은 개혁파가 주장해온 사상해방과 실사구시(사실 검증을 통한 진리참구)를 강조하고 자본주의 선진경영방식까지도 대담하게 도입,중국특색의 사회주의 건설에 박차를 가하자고 호소할 예정이다.이번 전인대의 또다른 관심사는 보수파에 대한 숙청문제다.서방관측통들은 등이 직접 이름까지들면서 비난했던 송평을 비롯,당선전부장 왕인지,문화부장 하경지,인민일보사장 고적등 보수파 거두들이 이번에 해임될지도 모른다고 전망해왔다.하지만 중국당국자들은 가까운 장래에는 이들의 신변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확언하고 있다. 하지만 올가을의 14차 당대회를 앞두고 당중앙위원들에 대한 인선작업이 본격화되면 어차피 보수파의 대거탈락은 불가피 할 것같다.등은 자신의 생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이번 당대회에서는 개혁·개방노선을 확실히 추진해갈 개혁파로 당진용을 갖춰놓길 바라기 때문이다. 이번 전인대와 관련,또 한가지 주목되는 점은 혁명1세대 원로들의 대거 불참이다.중국정치를 막후에서 조종해온 이른바 8원로들중 진운·이선념·왕진을 비롯,대부분이 건강상 이유로 불참하고 양상곤국가주석만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사실은 중국의 원로정치가 서서히 막을 내려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 개혁·개방으로 노선 돌린 중공당/개혁파 승리로 끝난 보·혁 다툼

    ◎등,경제특구 돌며 북경보수파 공격대장정/“소는 경제실패로 붕괴… 개혁·개방만이 살길” 역공/언론도 침묵깨고 지지보도… 보수파 무력화 중국대륙에 개혁·개방물결이 거세게 일고 있다.얼마전까지 대륙을 휩쓸던 보수파의 「반화평연변」목소리는 어디론가 자취를 감추고 대신 개혁파의 「사상해방」이나 「개혁만이 살길」이란 구호들이 한창 위세를 떨치고 있다. 홍콩신문들은 지난해 8월 소련의 쿠데타실패이후 야기된 중공당내 노선싸움에서 최고지도자 등소평의 개혁·개방노선이 마침내 승리,국가기본정책으로 채택된게 분명하다고 지적하고 이에따라 연말에 개최될 14차당대회에서도 등노선은 확고부동한 지도사상으로 자리를 잡아 아마도 금세기말까지 중국을 이끌어 갈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기까지 했다. 개혁파의 보수파에 대한 공세는 지난 1월하순 등소평이 중국 남부지방을 순회하면서부터 본격화됐다.등은 1년여의 은둔끝에 자신의 개혁·개방정책 성공의 전시장이라 할수있는 심수·주해경제특구와 광주·상해등지를 돌며 개혁만이 중국이나아갈 길임을 역설했다.그는『개혁을 따르지 않는 관리들은 사임하라』고 촉구하고 『개혁이 없이는 죽음으로 이르는 길밖에 없다』고 강조했다.보수파의 화평연변 주장에 대해서는 『개혁·개방으로 경제를 활성화하는것만이 서방의 화평연변을 저지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등의 남방행차에 한동안 침묵을 지키던 관영보도매체들이 뒤늦게 사태의 중요성을 인식한듯 대대적인 보도를 시작하고 이어 지난 12일 소집된 당정치국 확대회의에서 강총서기가 등의 발언과 지시사항을 정식으로 보고,당문서로 채택함에따라 보수파의 입지를 거의 완벽하게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사실 지난해 8월 소쿠데타 실패직후 한때는 보수파 목소리가 정국을 완전 장악한듯 보였다.진운을 비롯 왕진 등력군 이붕등으로 이어지는 보수세력은 구소련사태가 서방의 화평연변때문이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정통사회주의를 굳게 다져가는수밖에 없다고 역설했고 이에대한 반론도 거의 들을수 없었다. 이같은 보수파의 주장을 압도할수 있는 계기는 아이러니컬하게도 지난해 12월말 소연방의 해체로 마련된것 같다.소연방해체의 가장 주요한 원인이 경제정책의 실패때문이란 사실을 개혁파에서 간파한것이다. 등을 비롯한 개혁파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간 승패는 생산성향상에따라 좌우된다는 논리를 펴기 시작했다.구소·동구와는 달리 중국이 아직 무사한것은 일찍이 경제개혁을 서둘러 인민경제를 안정시켰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발휘하면서 화평연변설이 점차 설자리를 잃어갔다. 등소평은 이같은 사태진전을 그대로 방관한다면 자신의 생전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14차 당대회에서 개혁·개방노선이 무산될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을 갖게됐으며,이 때문에 87세의 노구를 이끌고 남방행을 결심했을 것이라고 홍콩의 한 중국관측통은 풀이했다. 홍콩의 명보는 중공당정치국확대회의의경우 35년 장정중 모택동노선 채택과 87년 호요방총서기 축출등 주요 노선결정에 활용해온 사실에 비추어 이번에도 등노선을 당의 지도이념으로 채택했음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이를 뒷받침할 증거로 등노선에대한 대대적인 캠페인과 전국적인 학습열풍을 들었다. 지난 89년 천안문사태이후 실권을 장악해온 보수파간부들에게는 벌써부터 숙청설이 나돌고 있어 이들의 올한해는 그 어느해보다 길고 지루할것 같다.
  • 중공당원로 내년 대거 퇴진/홍콩지 전기침등 신세대 정치국 진입

    ◎8로중 5명 입원… 권력투쟁 가능성 【홍콩=최두삼특파원】 중국 공산당은 내년에 열릴 당 제14기 전국대표대회(14전대회)에서 고령인 진운·이선념·양상곤 등을 퇴진시키고 정치국을 대폭 개편하는 등 대폭적인 인사개편을 단행할 것이라고 홍콩에서 발행되는 중국문제전문 월간 광각경이 17일 보도했다. 광각경은 이날 배포된 최신호에서 이같은 대규모 인사이동에도 불구하고 14전대회에서 정치보고를 하도록 지난 8중전회에서 결정된 당총서기 강택민은 당총서기직과 당중앙군사위 주석직을 그대로 유지해 당을 계속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각경은 내년에 85세가 되는 국가주석 양상곤과 전인대 상무위원장 만리(현재75세),국방부장 진기위(77)및 부총리 오학겸(70)등도 정치국에서 물러날 것이며 부총리 추가화와 주용기,외교부장 전기침,정치국후보위원 정관근,군총정치부주임 양백빙 및 군총참모장 지호전 등이 정치국원 또는 정치국 상무위원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이창순특파원】올 겨울 중국에서는 이례적으로 정치 원로들의 입원이 잇따르고 있으며 이로인해 수뇌급 인사문제를 둘러싼 권력투쟁이 재연될 가능성도 있다고 일 도쿄신문이 18일 북경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최고 실력자 등소평이 최근 전립선 치료를 위해 입원한 것을 비롯,왕진 국가부주석(83),이선념 정치협상회의 주석(82),팽진 전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상무위원장(89)이 요양중이다.
  • “핵사찰 수락” 조정 가능성/방중 김일성

    ◎중국선 대북한 경원에 난색 【북경=최두삼특파원】 중국을 방문중인 북한주석 김일성은 양상곤중국국가주석과의 회담을 끝으로 3일간의 북경공식방문일정을 모두 마치고 6일 하오 약10일동안 계속될 지방 순회방문길에 나섰다. 이날 하오 4시 북경역에서는 양상곤국가주석과 왕진부주석,이붕총리를 비롯 양측 주민과 관리등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 일행에 대한 환송식이 열렸다. 김주석은 산동성의 제남을 필두로 공자의 출신지인 곡부와 강소성의 남경등지를 순회방문하며,중국측에서는 오학겸부총리와 주양대외연락부장등이 김을 수행한다. 이에앞서 김은 5일 하오 이붕중국총리와 회담을 갖고 경제지원을 호소했으나 이총리가 지난 여름 홍수피해로 2천5백만t의 곡물 감산이 예상되고 연간 1천7백만명씩 늘어나는 인구때문에 이들의 의식주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힘에 따라 이는 대북한경제지원에 난색을 표명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도쿄 연합】 중국을 공식 방문중인 김일성 북한주석은 중국 지도자들과 가진 일련의 회담에서 북한의 핵사찰 수락 방향으로 최종 조정했을 가능성이 강하다고 일 교도(공동)통신이 북한에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북경발로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오는 11월말 부시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고 한국으로부터 미군의 핵철수가 명확하게 내세워지고 있는 시점에서 북한은 핵사찰협정 체결을 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군·소수민족 동향에 초비상/중국

    ◎1급 경계령속 연일 사상교육/각군/부주석이 자치구 선무순회/소수민족/「제2천안문사태」 우려속 조직적 움직임은 없어 소련의 대정변에 충격을 받은 이웃 공산대국 중국은 전군에 1급 비상경계령을 내린 가운데 정치사상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다.각종 신문과 방송들은 지난 주말부터 『사회주의노선을 고수하자』는 국가부주석 왕진의 발언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는가하면 느닷없이 전통의상을 입은 소수민족들의 환한 모습을 1면에 싣기도 했다. 이는 소공산체제 붕괴와 발트해 3국등 소수민족의 독립움직임과 같은 불똥이 중국쪽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기위한 고육지책이라고 홍콩신문은 전하고 있다. 어쨌든 중국지도부는 쿠데타발생 첫날인 19일 당정치국회의를 소집,우선 인민해방군에 1급비상령을 내리기로 결정했다.이같은 조치는 사회적 혼란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지만 동시에 군인들의 발목을 붙잡아두자는 의미도 있었다.홍콩 스탠더드지는 1급비상령과 함께 모든 군인들의 절대적 안정을 확보하고 소정세변화의 의미를 교육시키며 동시에 각종 루머의 차단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첫날 정치국회의에서는 ▲고르비의 실각은 찬양할 일이다 ▲중국은 8인 비상위원회를 승인해야 한다 ▲중소관계는 더욱 강화돼야 한다는 3개항을 결의했으나 이 내용이 당하부조직까지 전달되기도 전에 고르비의 복귀소식이 들려왔다. 그러자 이번에는 당원로들까지 참석한 정치국확대회의가 22일 열렸다.이 자리에서 등소평은 사회주의의 장래가 고립무원의 상태에 빠졌다며 크게 낙담했다고 전해지고 있다.이 자리에서는 보수파 지도자 등력군이 중국의 진로에 대해 『우리로서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서 「화평연변」(평화적방법으로 사회주의체제를 변혁시키려는 서방측의 공작)을 막아내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의 길이 없다』고 주장했다.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는 이날 회의에서 화평연변을 막기위해 이념·문화·교육·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자본주의사상 침투를 저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소련사태가 발트해 3국의 독립문제로까지 넘어가자 중국은 여기에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국가부주석 왕진은 소수민족문제로 가장 골치아픈 신강자치구를 1주일간이나 순회하면서 공산주의 선전에 열을 올렸고 덩달아 보도기관들도 왕의 발언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어쨌든 중국지도부는 소련의 쿠데타 발생및 실패와 같은 쇼킹한 뉴스에도 『그것은 소련 내정문제로 소련인민들이 알아서 할일』이라며 너무 흥분하지도 당황하지도 않는 침착한 태도를 보여줬다.하지만 쿠데타실패에 그들이 얼마나 충격을 받았는지는 미루어 짐작하고도 남는다. 일반시민들의 경우 소련의 공산체제몰락에 축배를 든 사람들이 많았을 것으로 보이나 아직까지 이에 동조하는 어떤 조직적인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6·4천안문사태의 악몽이 이들을 짓누르고 있는게 분명하다.
  • 중국,“사회주의노선 고수”/왕진 부주석

    ◎“세계조류 대응,이념강화 필요 【북경 AFP 연합】 중국은 세계 도처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계속 단호하게 사회주의 노선을 유지할 것이라고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소련공산당이 해체위기에 놓여있는 26일 보도했다. 인민일보는 왕진 부주석이 『마르크스주의는 쇠퇴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그것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고 말하며 『급속한 세계변화의 조류에 대처키 위해 우리는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더욱 강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왕 부주석은 또 『사회주의의 길은 배반으로 얼룩지고 격렬한 투쟁으로 점철된 것이지만 우리의 미래가 밝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우리에게는 위대하고 영광스럽고 올바른 중국공산당이 있으며 56개 소수민족의 11억 인민이 하나로 뭉쳐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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