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왕이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반화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유월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신체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정연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290
  • 타자에서 투수로, 다시 타자로… 홈런왕 노리는 구원왕 SSG 하재훈

    타자에서 투수로, 다시 타자로… 홈런왕 노리는 구원왕 SSG 하재훈

    29세 늦깎이로 프로에 데뷔해 타자에서 투수로 그리고 다시 타자로 갈아탔다. 2019년 특급 마무리로 세이브 1위에 올랐다가 올해 다시 타자로 전향한 SSG 랜더스의 하재훈(32) 이야기다. 3년 만에 마운드에서 내려와 방망이를 잡은 SSG 하재훈이 제2의 이승엽·이호준을 꿈꾸고 있다. 지난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하재훈은 7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3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하재훈은 롯데 선발 찰리 반즈의 시속 143㎞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2019년 데뷔 후 첫 홈런이다. 미국 마이너리그와 일본 독립리그 등에서 타자로 뛰던 하재훈은 2019년 2차 2라운드 16위로 SK(현 SSG)에 입단한 뒤 투수로 보직을 바꿨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하재훈은 시속 150㎞대의 강속구를 앞세워 평균자책점 1.98, 36세이브를 올리며 구원왕에 올랐다. 하지만 부상이 찾아왔다. 2020년과 지난해 어깨 부상 탓에 하재훈은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재활은 길어졌고 예전처럼 공을 던지기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이대로 있으면 ‘반짝’ 선수로 끝날 것 같았다. 지난겨울 그는 변화를 선택했다. 투수에서 타자로 다시 전향을 결심하고 코치진을 설득했다. 그리고 방망이를 다시 들었다.쉽지 않았다. 오랜만에 잡은 방망이는 헛돌았다. 하재훈은 퓨처스리그 18경기에서 타율 0.211을 기록했다. 다만 4홈런, 16타점을 기록해 한 방이 있다는 걸 보여 줬다. 개막 엔트리에는 못 들었지만 지난 1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1군에 콜업됐다. 그리고 그날 데뷔 첫 안타를 신고했고, 24일엔 홈런까지 터뜨렸다. 데뷔 홈런을 쐈지만 하재훈이 타자로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이승엽과 이호준, 채태인 등 프로 데뷔 후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해 성공한 경우가 없진 않다. 하지만 성공보다 실패 확률이 더 높다. KBO 관계자는 “성공한 케이스가 팬들의 기억에 남아서 그렇지 프로에서 투수나 타자로 전향해 성공하는 사례보다 실패하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SSG는 하재훈의 변신을 긍정적으로 본다. SSG 구단 관계자는 “적지 않은 나이에 변화를 선택했다는 것은 그만큼 야구에 대한 의지가 크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하재훈은 “앞으로 쳐야 할 홈런과 안타가 많다.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꾸준하게 야구를 하고 싶다. 홈런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 수염 길렀다는 이유만으로 16년형 중국 신장 수용소 탄압 새 증거

    수염 길렀다는 이유만으로 16년형 중국 신장 수용소 탄압 새 증거

    투르순 카르디란 남성은 수염을 길렀다는 이유만으로 중국 사법부로부터 16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압두라흐만 하산은 지난 2017년 중국 신장을 떠난 뒤 지금껏 아내와 자녀의 아들 얼굴을 보지 못했다. 그런데 영국 BBC가 최근 입수해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검증 작업을 거쳐 진짜라고 결론내려 공개한 신장웨이우얼자치구 경찰의 위구르족 집단수용소 관련 자료를 들추면 압두라흐만 하산의 아내 얼굴을 확인할 수 있다. 그의 아내 역시 징역 16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는데 그녀에게 제기된 혐의 자체는 모호하기만 했다. 한 장소에 여러 차례 나타나 소요를 일으키려고 군중을 모은 것이 아닌가 의심돼 구금했다는 것이었다. 압두라흐만 하산은 방송 특파원에게 “아내가 얼마나 정신적으로 무너졌는지 금방 알아볼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마흐뭇 토흐티도 맏아들이 감옥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폭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무려 15년째 이곳 수용소에 수용돼 있었다. 죄목은 테러 혐의였다. 제시된 증거는 고작 독실한 이슬람 신봉자라는 것뿐이었다. 중국 정부가 이슬람을 신봉하는 투르크계 소수민족이 모여 사는 이곳에 강제수용소를 세워 100만명을 가뒀다는 의심을 뒷받침하는 자료들이 공개돼 본인의 희망에 따라 재교육 시설에 입소했다는 당국의 해명이 거짓이었음이 증명됐다. 신장웨이우얼자치구 경찰이 해킹을 당해 유출한 위구르족 집단수용소 관련 자료는 2018년 1월부터 7월 사이에 작성된 것들로 구금자와 주요시설 사진 수천장, 수용소 관리를 위한 경찰 지침 등이 포함됐다. BBC는 올해 초 입수한 이 자료를 전문가와 검증하고, 수용자들의 가족을 접촉해 확인한 결과 진짜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주장했다. 적어도 2884명의 신원이 사진으로 확인됐다. 73세 노인부터 15세 소녀까지 있었고 일부 무장경찰이 곤봉을 들고 재소자와 함께 촬영한 사진도 있었다. 무슬림 인구가 많은 나라를 방문했다는 이유나 이슬람 신앙을 표출했다는 이유로 감금된 사례도 있었다. 가족사에 폭력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잡혀 온 여성도 있었다. 아들이 술, 담배를 멀리하다가 테러 혐의로 10년형을 받으면서 어머니가 덩달아 구금된 일도 있었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지난 2019년 “신장에 있는 교육·훈련장은 사람들이 극단주의에서 해방되도록 돕는 학교”라고 주장한 일이 있다. 서방 정부 당국자들과 싱크탱크는 신장 훈련소를 위구르족 역사, 문화, 종교를 없애려는 기구로 여겼다. 특히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민족 말살의 의미를 담아 중국의 위구르족 탄압 논란을 ‘제노사이드’(genocide)로까지 불렀다. 수용소 시설 정보, 경찰의 관리지침 등에서는 그런 정황이 더 뚜렷하게 드러났다. BBC는 수용소가 사상 교육원이나 직업훈련원이라는 중국 주장과 달리 중범죄자 감옥과 같은 구조라고 지적했다. 수용소 내 경찰은 수감자를 다른 시설이나 병원으로 옮길 때 의무적으로 눈을 가리고 수갑과 족쇄를 채웠다. 수용소 내 전 지역에 무장한 경찰이 배치된 데다 감시탑에 기관총과 저격용 소총이 설치됐고, 탈출을 시도하는 수감자는 사살한다는 원칙까지 있었다. 이번 자료에는 중국 정부가 테러 혐의를 광범위하게 적용해 수천명을 정식 교도소에 보내면서 집단수용소를 비슷한 목적으로 나란히 활용한 정황도 포착됐다. 미국 정부는 24일 위구르족 탄압과 관련한 새로운 자료는 중국 정부 최고위층이 이를 승인했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위구르족 집단수용소에 대한 끔찍한 보도에 질겁했다”며 “억압과 구금, 종족을 말살하려는 체계적인 노력과 반인륜적 범죄가 중국 정부 최고위층의 승인 없이 이뤄졌다고 상상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강조했다. 독일은 중국의 위구르족 유린 혐의에 대한 투명한 조사를 촉구했다. 안나레나 배어복 독일 외무장관은 왕이 외교부장과 전화 통화를 갖고 “신장 지역에서 벌어지는 심각한 인권 침해에 대한 새로운 증거”라고 지적하면서 투명한 조사를 요구했다고 독일 외무부는 전했다. BBC의 이번 보도는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의 중국 방문과 맞물려 나왔다. 바첼레트 대표는 23일 중국에 도착해 신장위구르자치구 방문을 포함한 엿새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신장을 찾는 것은 2005년 이후 처음이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과 국제 인권단체들은 바첼레트 대표의 방문이 중국 정부의 선전에 악용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바첼레트 대표는 2018년 취임 이후 신장 지역의 인권 상황 조사를 위해 제한 없는 접근을 요구했지만, 중국은 이를 거부해오다 조사 형식이 아닌 우호 방문이어야 한다는 조건으로 신장행을 허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 BBC가 입수한 자료를 폭로하자 미국과 영국, 독일 정부 관계자들이 바첼레트 대표에게 중국 당국에 제한 없이 조사할 권리를 요구하고 관철시켜야 한다고 압박해 무척 곤혹스러운 처지가 됐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번 보도에 대해 “반중국세력이 신장을 중상모략한 가장 최근의 사례”라고 주장했다. BBC 보도 보러가기 https://www.bbc.co.uk/news/extra/85qihtvw6e/the-faces-from-chinas-uyghur-detention-camps
  • [글로벌 In&Out] 한미 정상회담을 보는 북한과 중국의 동병상련/이희옥 성균관대 성균중국연구소장

    [글로벌 In&Out] 한미 정상회담을 보는 북한과 중국의 동병상련/이희옥 성균관대 성균중국연구소장

    새 정부 출범 직후 열린 첫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글로벌 전략동맹을 구축했다. 확장억제와 한미 군사훈련 확대, 국방 상호조달 협정, 경제안보협력, 신기술 협력, 회복력 있는 공급망 구축, 인도·태평양 지역협력 등 포괄적 내용이 공동성명에 담겼다. 북한 문제에도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폐기를 위한 협력, 대북 제재 철저 이행,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공조를 강조했다.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에 반대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베팅은 없다”며 중국 견제를 분명히 했고 북한 문제에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진정성을 보여야 다른 길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우리 정부는 한중 관계가 제로섬 게임이 아니며 남북대화도 열려 있다고 했지만, 중국은 왕이 외교부장을 통해 “패거리를 지어 소그룹을 만드는 데 열중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고, 북한도 유사한 비판 기조를 견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 관계는 한중 관계 및 남북 관계의 창과 거울이다. 중국의 경우 조기에 한중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기약하기 어려워 보이는 상황에서 중국은 회유와 압박, 묵인 등의 선택지를 놓고 한중 관계를 재구성하고자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가 하면 정부는 북한에 백신과 방역 등 인도적 지원 의사를 밝히면서도 한반도 비핵화가 아닌 북핵 비핵화가 문제의 본질이며 선행조치가 있어야 ‘비핵 번영’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북한은 우리의 요구를 거부하고 ‘건국 이래 대동란’인 코로나 방역에 주력하면서 ‘새로운 셈법’을 찾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후폭풍은 북중러 관계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원인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동진에서 찾는 러시아 입장을 적극 지지하고 있고, 중국도 형식적으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서 중립을 취하고 있지만 전쟁의 장기화가 미국의 대중국 봉쇄라는 예봉을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러시아를 심정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이런 점에서 북한은 특히 북중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자 할 것이다. 북한에서 5월 8일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하자 김 위원장은 ‘건국 이후 최대의 동란’으로 규정하고 “중국의 당과 인민이 악성 전염병과의 투쟁에서 이미 거둔 선진적이며 풍부한 방역 성과와 경험을 적극 따라 배우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중국도 외교부 대변인을 통해 “우리는 조선이 현재 직면한 방역 정세에 대해 우리 스스로 직면한 것처럼 느끼고, 동지와 이웃 그리고 친구로서 언제든지 조선의 방역을 위해서 전력을 다해 돕겠다”고 화답했다. 이것은 미국의 동아시아, 한반도 정책에 불만을 가진 중국과 북한이 연대하면서 ‘차이나 리스크’와 한반도 비핵화 동력이 함께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새 정부는 예고한 바대로 가치에 기초한 ‘정체성의 외교’를 선택하고 전략적 모호성을 버렸다. 실제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한국식 인도·태평양 전략을 제시하겠다는 구상도 밝혔으며 북한에 대해서도 상호주의를 분명히 했다. 그러나 외교는 상대가 있는 법이고 정책의 급변침은 어렵게 관리됐던 사안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게 할 것이다. 실제로 중국은 가장 약한 고리를 활용해 우리의 의표를 찌르면서 응수를 타진할 것이고, 북한도 핵실험과 같은 위험한 도발을 통해 자신에게 유리한 협상판으로 불러내고자 할 것이다. 가치외교는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을 수밖에 없다. 중국의 뒤끝이 작렬하기 전에 한중 공급망을 포함한 협력을 모색할 필요가 있고 신뢰 부족 상태에서의 대북 인도적 지원도 ‘북한이 원하면 도와준다’는 것이 아니라, 쌀독에 쌀이 떨어진 이웃을 어떤 방식으로 도울 것인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 中 “승냥이 기다리는 건 엽총” 바이든 대만 방어 발언에 발끈

    中 “승냥이 기다리는 건 엽총” 바이든 대만 방어 발언에 발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4일 한국·일본 순방에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를 출범시키고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군사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데 이어,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정상회의에서 반중 기조까지 공식화하자 베이징은 실망과 분노에 휩싸였다. 바이든 대통령이 아시아 국가들과 손잡고 자국 압박에 속도를 내자 중국도 이에 질세라 태평양 8개국 방문 계획을 발표하며 맞불을 놨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 백악관이 바이든 대통령의 전날 대만 방어 발언에 ‘대만 정책은 변함이 없다’고 해명한 데 대해 “‘하나의 중국’ 원칙을 두고 말장난을 하고 있다”며 “중국의 옛 노래 한 곡을 들어보기를 권한다. ‘친구가 왔고 좋은 술이 있는데 만약 승냥이가 온다면 그(승냥이)를 기다리는 것은 엽총’이라는 대목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 노래는 원로가수 궈란잉(93)이 부른 ‘나의 조국’으로,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 ‘상감령’(1956년)에 삽입됐다. 이 노래를 통해 미국을 ‘승냥이’에 비유한 것이다. 왕 대변인은 쿼드 정상회의 개최 등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해서도 “패거리를 끌어들여 정치적 대립과 군사적 대결을 조장하는데, 이는 역사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지역 평화와 안정에 화가 될 뿐이며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고 응수했다. 쿼드 참여국인 일본에 대해서도 “일본은 평화적 발전의 길을 견지해야 한다. 그래야만 과거 군국주의 역사의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을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날 중국 외교부는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6일부터 솔로몬제도와 키리바시, 사모아 등 8개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가 일본 도쿄에서 쿼드 정상회의가 열린 날 나왔다는 점에서 ‘쿼드에 대한 견제구’라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은 지난달 솔로몬제도와 안보협정을 체결해 ‘남태평양 군사거점’을 확보했다. 워싱턴의 압박이 더 거세지면 솔로몬제도를 중심으로 이들 도서국가를 활용해 미국과 호주의 ‘중국 포위망’을 깨려는 포석이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 기간에 중국에 ‘채찍’만 휘두른 것은 아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 도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대만 정책 기조인 ‘전략적 모호성’이 폐기되느냐는 질문을 받자 “아니다. 그것은 결코 변하지 않았다”며 “어제도 그런 취지로 말했다”고 해명했다. 전날 그는 도쿄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 공동 브리핑에서 ‘대만을 방어하고자 군사 개입에 나설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는데, 하루 만에 말을 바꾼 것이다. 중국을 달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전날 그는 기자들에게 대중 관세 완화 조치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시작한 ‘무역전쟁’으로 깊어진 양국 갈등의 골을 조금이나마 메우려는 속내다. 대만의 IPEF 가입 역시 유보시켰다. 베이징 소식통은 “미중 양국이 첨예한 대립 상황에서도 물밑 조율을 통해 ‘협력할 건 협력하고자’ 소통을 이어 가고 있음을 보여 주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 한국 중간재 28%, 中에 의존… 수입·수출선 다변화가 경제안보

    한국 중간재 28%, 中에 의존… 수입·수출선 다변화가 경제안보

    윤석열 정부가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 가입함에 따라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안미경중)에서 ‘안보는 미국, 경제는 세계와 더불어’(안미경세)로 기조를 전환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중국 등 소수 국가에 의존하던 수입·수출선을 다변화하고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하는 것이 윤석열 정부가 경제안보에서 성과를 거두기 위한 ‘키’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23일 IPEF 출범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국제 공조 체제가 매우 중요하다”며 ‘공급망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미중 갈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인한 공급망 교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IPEF에 조기 가입해 새로운 통상 규범 질서에 우리의 이해를 반영하고, 역내 공급망 구축을 주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그러나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고자 출범시킨 IPEF에 가입함으로써 중국 의존도가 높은 한국이 또 다른 공급망 위기를 겪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우리 정부는 “IPEF는 특정 국가를 배제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IPEF에 대해 “산업망 안정을 해쳐서는 안 된다”며 경계하고 있다. 실제 한국은 산업에 필수적인 중간재 부문에서 대(對)중국 의존도가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지난 23일 발표한 ‘우리나라 중간재 대외의존도 현황과 시사점’에서 각국의 중간재 수입 중 중국산 비중을 집계한 결과 한국의 중국 의존도가 28.3%로 일본(21.1%), 미국(13.3%), 캐나다(10.3%), 독일(8.0%), 이탈리아(7.3%), 영국(6.4%), 프랑스(5.2%) 등 주요 7개국(G7)보다 높았다. 지난 10년간 한국의 중간재 수입에서 중국 비중은 19.4%에서 28.3%로 높아진 반면 G7의 경우 평균 0.8% 포인트 증가한 데 그쳤다. 정부는 지난해 중국이 요소 수출을 제한하며 발생한 요소수 대란을 계기로 각종 회의체와 태스크포스(TF)를 구성, 공급망 안정화와 다변화를 추진해 왔다. 지난해 12월 경제안보 핵심품목 200여개 선정, 수입선 다변화와 국내 생산기반 확충, 전략적 비축 확대, 대체재 확보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외교부는 지난해 11월 부내 경제안보TF를 출범시켰으며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보다 앞선 같은 해 2월 미국의 공급망 조사 관련 행정명령에 대응하고자 산업안보TF를 구성했다. 각 부처에 산재된 경제안보 관련 조직과 정책을 연계하고자 정부는 지난 3월 기획재정부 중심의 경제안보공급망기획단을 발족시켰다. 하지만 정부 내 경제안보 분야를 총괄할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교부, 산업부 등 각 부처 내 경제안보 조직의 업무가 중첩되고, 업무를 조정할 기구도 기재부 산하에 있어 범정부 차원의 협업과 조율이 어렵다는 것이다. 윤석열 정부는 대통령실 내 경제안보비서관을 두고 총리 직속 신흥안보위원회를 구성해 경제안보에 대응한다는 계획이지만 ‘컨트롤타워의 일원화’가 중요하다는 제언이다. 연원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경제안보팀장은 “미국은 백악관 산하, 일본과 호주는 총리 직속으로 경제안보 관련 조직을 두고 있다”며 “대통령실 내 컨트롤타워를 통해 부처를 조율하고 미국 등과 대화 채널을 일원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손흥민, ‘공항패션’ 영문 티셔츠 어디꺼?

    손흥민, ‘공항패션’ 영문 티셔츠 어디꺼?

    손흥민(29·토트넘)이 ‘금의환향’했다. 2021-202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골든 부트(득점왕 트로피)의 주인공인 손흥민이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손에 든 득점왕 트로피 ‘골든부트’와 함께 손흥민의 깔끔한 공항패션도 화제가 됐다. 흰색 티셔츠와 청바지를 코디했는데, 이후 온라인에서는 그가 입은 티셔츠에 대해 궁금해하는 네티즌이 많았다. ‘NOS′’ 로고…거꾸로 읽으면 손흥민의 손(SON) NOS′가 쓰인 티셔츠는 손흥민이 론칭하는 의류 브랜드의 제품으로 보인다. NOS′라는 로고가 선명히 박힌 흰색 티셔츠는 거꾸로 읽으면 손흥민의 손(SON)을 의미한다. 손흥민은 지난 1월 5일 특허청에 ‘NOS7(엔오에스세븐)’이라는 상표명을 15건 등록 신청한 바 있다. 분류번호 25(의류), 32(음료 산업), 09(광학·통신 기기), 20(가구) 등 총 15건이다.의류뿐 아니라 식음료·가구·통신 기기 등 다양한 제품군을 손흥민의 이름으로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해당 브랜드는 지난 5월 10일 출원공고결정서가 발송처리 완료됐다. 브랜드 NOS7의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보면, ‘Nothing, Ordinary Sunday(아무것도, 평범한 일요일)’이라는 설명과 함께, ‘엔오에스세븐’이라는 한글 브랜드명이 적혀있다. 정식 론칭 일은 오는 6월 17일이다.스타 브랜드 평판 1위에 ‘손흥민’…글로벌 브랜드 러브콜 손흥민의 주가가 높아지면서 글로벌 브랜드에서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초 손흥민은 하이네켄코리아가 판매하는 글로벌 브랜드 ‘타이거 맥주’의 광고모델이 됐다. 타이거 맥주의 글로벌 브랜드 디렉터 션 오도넬은 “브랜드 설립 90주년을 맞아 2022년 호랑이의 해에 어울리는 손흥민을 모델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022년 3월 기준 스타 브랜드 평판 1위에 손흥민을 올리기도 했다. 손흥민의 광고 모델 효과는 이미 증명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빙그레가 손흥민을 모델로 발탁하면서 아이스크림 콘 ‘슈퍼콘’의 매출이 전년 대비 80% 신장하는 등 손흥민 효과를 톡톡히 봤다. 손흥민을 2018년부터 광고 모델로 발탁해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후원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도 손흥민을 통한 스포츠마케팅 효과를 누리고 있다. 손흥민의 광고 모델로서의 가치는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본다.한편 손흥민은 23일 노리치시티와의 2021∼20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 경기에서 22, 23호 골을 터뜨리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고 살라흐와 공동 득점왕이 됐다. 경기 후 골든부트를 받아든 손흥민은 “정말 무겁다. 엄청난 하루였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득점왕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뿐만 아니라 유럽 5대 ‘빅리그’로 범위를 넓혀도 아시아 선수 최초다. 프리메라리가(스페인)와 세리에A(이탈리아), 분데스리가(독일), 리그1(프랑스)에서도 지금까지 아시아 선수의 득점왕 사례는 없다.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이 그만큼 독보적이라는 의미다. 윤석열 대통령은 손흥민에게 축전을 보내 “아시아 선수 최초 득점왕은 개인의 영예일 뿐 아니라 아시아 축구계 모두가 축하할 경사”라며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던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라고 전했다.
  • 백화점 쫓아다니던 1500년 전통 소곡주 장인, 청년 덕에 ‘활짝’

    백화점 쫓아다니던 1500년 전통 소곡주 장인, 청년 덕에 ‘활짝’

    “조그맣게 항아리 10개를 묻어놓고 술을 담그시던 할머니의 가업을 30년째 이어받고 있는데 백화점도 쫓아다니고, 할인점도 쫓아다녀 봤지만 마케팅은 잘 안 되더라고요. 젊은 친구들 덕분에 온라인에서 홍보하고 유통망이 확대되면서 매출이 성장하기 시작했죠.” 나장연(56) 한산 소곡주 대표는 1500년 역사를 가진 소곡주의 산증인이다. 소곡주는 백제 무왕과 의자왕이 즐겨 마셨다는 기록이 있을 만큼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술이다. 마시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취해 일어나지 못한다 하여 앉은뱅이술이란 별명으로도 유명하다. 화학첨가물이나 당분을 넣지 않고, 서천에서 나는 물과 쌀만을 100일간 발효시켜 만드는 술이다.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3호로 지정된 할머니가 타계하고 나서 어머니가 전통주 면허를 승계했고, 나 대표가 다시 가업을 이어받았다. 현재는 나 대표의 둘째 아들이 가업을 잇고자 아버지의 일을 돕고 있다. 소곡주의 역사는 오래됐지만, 실제로 전통주가 집에서 담그는 술에서 벗어나 정부로부터 정식 양조 면허를 받은 것은 1988년 서울올림픽을 치르고 난 뒤인 1990년이었다. 1990년대 중반에 전통주가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문배주, 이강주 등이 각광받았지만 시장을 장악한 대기업의 유통망에 소곡주가 끼기는 어려웠다.조미를 전혀 하지 않고 쌀을 발효시켜 만드는 소곡주는 과당을 넣어 현대인의 입맛에 맞춘 대기업의 전통주에 밀릴 수밖에 없었다. 서천군 한산읍에서는 나 대표의 집안에서 내려온 방법으로 69개 소곡주 양조장이 생겨났고, 300여곳에서 가양주를 담고 있다. 알음알음 지인에게만 판매해서 양조장 한 곳당 연간 매출이 5000만~1억원에 이를 정도로 소곡주의 맛은 인정받았다. 여기에 서천에 자리 잡은 청년들의 공간 플랫폼인 삶기술학교와 만나 소곡주는 MZ세대가 즐기는 술로 거듭났다. 삶기술학교는 정부의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서천의 20군데가 넘는 빈집과 유휴공간을 호텔, 공유사무실, 카페, 사진관, 미술교습소 등으로 탈바꿈시켰다. 2020년 코로나19로 소곡주 매출이 떨어지자, 삶기술학교 청년들이 온라인으로 일주일 만에 술 700병을 팔았다. 청년들이 만든 소곡주 온라인 판매 사이트의 지난해 매출은 1억원이 넘어섰다. 청년들은 소곡주에 토닉워터와 레몬즙을 섞은 ‘소곡토닉’을 만들어 전통주를 새로운 방법으로 즐기고 있다.전통주는 한국인의 술입맛을 장악한 맥주, 소주와 달리 온라인 판매가 가능하지만 인터넷으로 술을 팔 수 있게 된 것은 10년이 채 되지 않는다. 코로나19 때는 온라인 판매는 늘었지만 그만큼 마트 매출이 줄었다. 그는 삶기술학교 청년들의 든든한 후견인이기도 하다. 진정한 자아 발견을 위해 삶기술학교를 찾은 청년들의 입학, 졸업식에 꼭 참여했다. 소곡주의 산업화를 위해 온라인 유통회사를 차린 청년들을 보면 기분 좋고 뿌듯하다. “84세인 어머니는 허리가 아파서 술 담그는 현장에 거의 못 나오지만, 마을에서는 꼴찌에서 두번째로 젊어요. 그런데 청년들이 시내를 활보하며 인사를 하면 활기도 차고 정말 좋죠.” 나 대표는 ‘검은 호랑이의 해’인 2022년 임인년을 맞아 호랑이가 새겨진 소곡주 병을 개발 중이다. 그는 “요즘 유행을 잘 모르는데 젊은 친구들이 디자인 개발에 같이 참여하면서 나이 든 분위기를 젊은 세대에 맞춰 놓았다”고 만족했다.
  • [여기는 중국] “손흥민은 이 시대 최고 선수”..中서도 ‘손’ 향한 찬사 뜨거워

    [여기는 중국] “손흥민은 이 시대 최고 선수”..中서도 ‘손’ 향한 찬사 뜨거워

    “어떤 논쟁도 필요없다. 손흥민, 그가 바로 아시아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 중국 유력매체 펑파이신원이 축구선수 손흥민(30, 토트넘)의 득점왕 타이틀에 대해 뜨거운 찬사를 보냈다.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이 아시아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했다는 소식에 중국 대륙이 들썩인 것.  23일 중국 최대 규모의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와 소셜미디어 웨이보 등에서는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 소식이 스포츠 메인 뉴스로 등장했다.  특히 손흥민이 페널티킥 득점도 없이 최고 득점왕에 오른 것에 중국 누리꾼들은 축하와 찬사의 댓글을 연이어 게재하는 등 열광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는 분위기다.  이날 손흥민은 노리치시티와의 EPL 시즌 마지막 경기에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시즌 23골을 기록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으나,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서 페널티킥골 없이 순수 필드골로만 23골을 넣었다.  이 사실에 감격한 듯한 중국 누리꾼들은 손흥민이 과거 EPL 이적 초반 당시 갖은 부침을 겪는 상황에서도 득점왕 자리에 오른 것을 언급하며 “손흥민이 새로운 아시아 축구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한 누리꾼은 “손흔밍은 득점왕이라는 타이틀을 손에 거머쥔 것으로 아시아 축구 역사상 가장 눈부신 존재가 됐다”면서 “손흥민 이전에도 한국인 축구선수로 유럽리그에서 뛰었던 차범근 감독과 박지성 선수 등이 대표적인 한국 선수였지만, 그들 모두에게 다소 아쉬움이 남았던 것은 사실이었다. 하지만 손(흥민)의 활약으로 한국인들은 아시아 축구 새 역사 앞에 자부심을 가지고 설 수 있게 됐다”고 칭찬 일색의 반응을 이어갔다.  또 다른 누리꾼들 역시 “손(흥민)이 아시아 축구에 대해 유럽인들이 가진 차별과 편견에 맞서 싸워 놀라운 성과를 얻어냈다”면서 “나는 중국인이지만 손흥민이 이룬 결실에는 그가 분명히 보이지 않는 순간 그가 끊임없이 노력했던 인내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손흥민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솔직히 그의 승리에 함께 할 수 있는 한국인들이 조금 부럽다”, “아시아에 우뚝 선 손흥민은 이미 한국인이라는 경계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축구선수다. 우리 다 함께 기뻐해도 된다”고 적었다.  한편, 아시아인이 유럽 5대 빅리그에서 득점왕에 오른 것은 사상 처음이다. 특히 전 세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프로축구 리그로 꼽히는 EPL에서 아시아인이 득점왕에 오른 것은 사실상 전무후무한 기록이라는 평가다.
  • “亞최고라니? 세계 최고지!” 中·日도 ‘흥민 홀릭’

    “아시아 최고 선수가 아니다. (그는) 세계 최고 선수다.”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한국을 넘어 아시아인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골든부트)을 차지했다는 소식은 중국과 일본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과 일본 축구팬들은 열광했고, 두 나라 현지 언론도 손흥민의 역사적인 성과에 주목했다.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에서는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 사실과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소식을 전한 뉴스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일본 닛칸스포츠와 스포니치 아넥스는 23일 손흥민이 영국 노리치 캐로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 원정에서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리그 22, 23호골을 터트리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고 득점왕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관련 기사에 “아시아 축구에 대한 편견을 손흥민이 득점왕이라는 성과로 엎어 버렸다. 솔직히 축하한다”, “박지성도 대단하지만 손흥민은 아시아인의 한계를 뛰어넘은 느낌이다.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공격수” 등의 댓글을 게시했다. 또 손흥민과 함께 EPL 정규리그 득점 공동 1위를 차지한 무함마드 살라흐(30·리버풀)를 ‘이집트의 왕’, 손흥민을 ‘아시아의 왕’으로 표현해 “이집트 왕과 아시아 왕이 EPL을 정복했다. 아쉽게도 아시아 왕의 국적은 한국”이라며 손흥민의 활약이 부럽다는 취지의 반응도 있었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도 손흥민의 EPL 득점 1위 소식을 전하며 “손흥민의 아버지도 이제 아들이 월드클래스임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손흥민은 페널티킥 하나 없이 득점왕을 기록한 반면 살라흐는 (23골 중) 5골을 페널티킥으로 넣었다”, “위대한 순간이다. 아시아인이 세계 1위 리그의 득점왕을 차지할 줄 누가 알았겠느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손흥민은 아시아 최고의 선수가 아니다. 골든부트를 수상한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극찬했다.
  • 中 “美, 14억 인민과 대립 말라” 경고

    中 “美, 14억 인민과 대립 말라” 경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3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대중 견제 공조·협력을 다짐하고 한국 등과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를 공식 출범시킨 데 이어,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군사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까지 내놓자 베이징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아시아 국가들을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거 끌어들이자 중국은 강하게 불만을 표출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미군의 대만 개입’ 발언에 대해 “결연한 반대를 표명한다”며 “14억 인민과 대립하지 말라. 미국은 대만 문제에서 언행을 조심하고 독립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주지 말라”고 경고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8월과 10월에도 ‘중국이 무력으로 대만을 침략하면 미군이 개입할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백악관은 “미국의 대만 정책은 변화가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번개가 잦으면 천둥이 친다’는 말처럼 유사시 대만 개입을 공식화하려는 듯한 그의 주장이 꾸준히 나오자 베이징은 그가 기정사실화 전략(의도적으로 점진적 변화를 일으켜 원하는 것을 얻어내려는 것)을 쓰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날 왕 대변인은 지난 21일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대만해협의 평화·안정 유지’를 거론한 것에도 “유관 측에 엄중한 교섭을 제기했다”며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다. 다른 나라가 간섭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엄중 교섭 제기’는 외교 경로를 통해 문제를 제기했다는 것으로, 한미 양국에 공식적으로 항의했다는 뜻이다. 앞서 중국은 문재인 정부 때인 지난해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대만 문제가 언급되자 “관련국들은 불장난하지 말아야 한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그때에 비하면 표현이 부드러워졌지만 대신 엄정 교섭 제기를 통해 항의 수위를 끌어올렸다.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순방을 계기로 안 그래도 불편한 미중 관계는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까지 ‘반중 경제블록’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IPEF에 대한 중국 정부의 대응은 신중하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은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비판 발언 말고는 아직까지 이렇다 할 조치는 없다. IPEF가 출범해 실체가 드러날 때까지 상황을 지켜보려는 심산”이라고 전했다. 왕 대변인은 한국의 IPEF 참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한국과 함께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무역·투자 협력을 심화시키고 협력을 개척하며 세계의 번영에 더 크게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 공급망 안정·新통상규범 주도는 기회… 한중관계 악화·국내 법령 정비는 부담

    산업부 “출범 초기 룰메이커 역할”새 기준 따른 기업비용 부담 늘 듯 미국 주도로 23일 공식 출범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 한국이 출범국으로 참여하면서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확보하고 새로운 통상 규범의 수립을 주도할 기회를 얻게 됐다는 평가가 많다. 다만 IPEF가 중국 견제의 성격을 갖고 있는 만큼 한중 관계가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IPEF 규범이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국내 경제구조와 법령을 정비해야 하는 부담도 동시에 안게 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IPEF 고위급 화상회의에 참석한 데 이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장관회의에 참석해 IPEF 출범 이후 진행될 협의 절차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한국, 미국 등 IPEF 출범국 13개국의 장관급이 참여했다. IPEF 참여국들은 무역과 공급망, 인프라·청정에너지·탈탄소, 조세·반부패 등 네 개 분야에서 통상 규범과 협력 방안을 논의·시행한다. 정부는 IPEF에 조기 참여한 덕분에 논의 과정에서 국익을 적극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부는 “IPEF 출범 초기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인도태평양 지역의 통상규범 논의에 룰메이커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에 공급망 안정화와 다변화, 경쟁력 강화, 해외 진출 기회 확대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다만 IPEF가 중국을 배제한 공급망을 구축하고, 중국은 참여국에 경제적 보복을 가하는 등 역내 디커플링 현상이 강화될 경우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는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IPEF 출범 전날인 22일 “분열과 대항을 만드는 도모에는 반대한다”며 견제했다. IPEF가 현재 시장 개방 등을 전제로 한 무역협정은 아니지만, 향후 구속력 있는 통상 규범을 도출할 경우 국내법을 규범에 맞게 개정하는 등의 국내 절차가 수반돼야 한다는 부담도 있다. 정부뿐 아니라 기업 역시 새로운 기준을 준수하는 데 따른 비용을 지게 될 수 있다. 서진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IPEF 무역 분야에 속하는 노동과 환경의 경우 미국이 높은 수준의 자국 기준을 적용하자고 할 수 있기에 정부는 국내 실태를 점검해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 부상·부진·비난 다 넘었다… 성실함과 헌신, EPL 역사 쓴 ‘손’

    부상·부진·비난 다 넘었다… 성실함과 헌신, EPL 역사 쓴 ‘손’

    햄스트링 다친 후 토트넘도 연패 열성팬 “복귀한 손, 벤치 보내라” 변함없이 승리에 기여… 득점 행진 막판 5경기 5골 넣으며 팀 4위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토트넘)의 2021~22시즌은 롤러코스터를 탄 것과 같았다. 연속 득점과 해트트릭으로 찬사를 받기도 했지만, 한두 경기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 곧바로 열성팬들의 비난에 시달려야 했다. 토트넘 또한 초반 부진의 늪에 빠져 감독이 경질되기도 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변함없는 성실함과 팀 승리를 위한 헌신적 자세로 토트넘을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걸린 마지노선인 EPL 4위로 이끌었고, 동시에 득점왕에도 올랐다. 올 시즌을 누누 산투 감독 체제로 시작했던 토트넘은 손흥민 덕분에 첫 단추를 잘 뀄다. ‘디펜딩 챔피언’인 맨체스터 시티와의 시즌 첫 경기를 손흥민의 결승골로 산뜻하게 출발, 3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손흥민은 결승골을 넣었던 지난해 8월 29일 3라운드 왓퍼드와의 홈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손흥민의 부상 이후 토트넘은 부진의 늪에 빠졌다. 4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를 시작으로 6라운드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까지 3경기를 매 경기 3골씩 내주고 3연패했다. 산투 감독은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손흥민의 출전을 강행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애스턴 빌라, 뉴캐슬과의 2연전을 승리하며 반등하는 것 같았던 토트넘은 이어진 웨스트햄 원정에서 0-1로 졌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선 0-3으로 대패했다. 이로써 UCL은커녕 어떤 유럽 클럽 대항전에도 출전이 불가능한 리그 9위까지 떨어진 토트넘은 시즌 개막 2개월여 만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으로 사령탑을 교체했다. 콘테 감독은 약점으로 지적받던 수비와 중원을 강화하면서 빠른 역습을 통한 공격 전술을 펼쳤고, 12월 초 열흘 동안 3경기를 치르는 ‘박싱 데이’ 기간을 기점으로 향상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콘테 감독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인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영입해 스쿼드를 보강했다. 이후 토트넘은 연승을 달렸다. 어느새 UCL 진출권이 걸린 4위를 넘볼 수 있는 위치까지 치고 올라왔다. 하지만 손흥민은 또 부상으로 지난 1월 말까지 결장했고, 팀은 다시 연패에 빠졌다. 2월 초 토트넘이 사우샘프턴과 울버햄프턴에 연패를 당하며 4위에서 멀어지자 팬들은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을 ‘벤치에 보내라’며 비난하기도 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런 비난을 해트트릭과 연속골로 잠재우며 득점 행진을 시작했고, 시즌 막판에는 5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끝내 팀의 UCL 진출과 득점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 미중 IPEF 충돌… 尹 ‘차이나 리스크’시험대

    미중 IPEF 충돌… 尹 ‘차이나 리스크’시험대

    한국 초대멤버 13개국에 이름 올려美 주도 인태 전략에 재빨리 편승尹 “中 과민 반응 합리적이지 않아”왕이 “어떤 진영 대결도 거부” 반박윤석열 대통령이 23일 미국 주도의 역내 경제협력 구상인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에 대한 중국의 경제 보복 가능성에 “과민하게 생각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IPEF에 대한 중국의 반대와 미중 패권경쟁의 심화가 예고된 가운데 윤석열 정부의 대중외교가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오르는 모습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방송된 CNN과의 인터뷰에서 IPEF 참여로 인해 중국이 경제보복 조치에 나설 가능성을 가정한 질문에 “한국이 안보나 기술 문제에 있어서 미국과의 동맹을 강화한다고 해서 중국과의 경제협력을 소홀히 하겠다는 뜻은 절대 아니기 때문에 중국 측에서 너무 과민하게 생각하는 것은 저는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대통령실에서는 중국의 반발 우려에 “특정 국가를 배제하려는 것이 아니다”라는 원론적 입장을 내왔던 가운데 윤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중국을 향해 다소 직접적인 입장을 내놓은 게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일본에서 출범한 IPEF 고위급 화상회의에 참여하며 한국은 ‘IPEF 초대 멤버’ 13개국에 공식적으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IPEF에서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하는 등 새 정부는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 지역 재편 움직임에 발 빠르게 편승한 모습이다. 윤 대통령이 향후 전방위적 분야에서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어 중국과의 갈등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IPEF 출범 전부터 예민한 반응을 보였던 중국의 비판 수위는 한층 더 높아졌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이날 광둥성 광저우에서 화상 방식으로 개최된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ESCAP) 연차총회에서 “아태 지역은 역사의 갈림길에 서 있다”면서 “아태 지역에 어떠한 군사 집단과 진영 대결을 끌어들이려는 시도를 분명하게 거부한다”고 말했다. 직접 미국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에서 IPEF를 출범시킨 것에 날 선 비판을 쏟아낸 것으로 풀이된다.
  • 中 “내정간섭 절대 불허”..바이든 총공세에 반발

    中 “내정간섭 절대 불허”..바이든 총공세에 반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3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대중 견제 공조·협력을 다짐하고 한국 등과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를 공식 출범시킨 데 이어,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군사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까지 내놓자 베이징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아시아 국가들을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거 끌어들이자 중국은 강하게 불만을 표출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미군의 대만 개입’ 발언에 대해 “결연한 반대를 표명한다”며 “14억 인민과 대립하지 말라. 미국은 대만 문제에서 언행을 조심하고 독립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주지 말라”고 경고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8월과 10월에도 ‘중국이 무력으로 대만을 침략하면 미군이 개입할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백악관은 “미국의 대만 정책은 변화가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번개가 잦으면 천둥이 친다’는 말처럼 유사시 대만 개입을 공식화하려는 듯한 그의 주장이 되풀이되자 베이징은 워싱턴이 기정사실화 전술(의도적으로 점진적 변화를 일으켜 원하는 것을 얻어내려는 것)을 쓰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날 왕 대변인은 지난 21일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대만 해협의 평화·안정 유지’를 거론한 것에도 “유관 측에 엄중한 교섭을 제기했다”며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다. 다른 나라가 간섭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엄중 교섭 제기’는 외교 경로를 통해 문제 제기에 나섰다는 것으로, 한미 양국에 공식적으로 항의했다는 뜻이다. 앞서 중국은 문재인 정부 때인 지난해 5월 한미정상회담에서도 대만 문제가 언급되자 “관련국들은 불장난하지 말아야 한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그때에 비하면 표현이 부드러워졌지만 대신 엄정 교섭 제기를 통해 항의 수위를 한층 높였다.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순방을 계기로 안 그래도 불편한 미중 관계가 더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까지 ‘반중 경제블록’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IPEF에 대한 중국 정부의 대응은 신중하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은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비판 발언 말고는 아직까지 이렇다 할 조치는 없다. IPEF가 출범해 실체가 드러날 때까지 상황을 지켜보려는 심산”이라고 전했다.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IPEF는 전통적 자유무역협정(FTA)과 달리 회원국 간 구속력이 크지 않다. 반도체·배터리 등 미래 산업에 대한 공급망 동맹이어서 중국의 잠재적 피해도 명확하지 않다. 대표적 친중 국가로 불리는 싱가포르나 말레이시아도 참가하고 있어 베이징 입장에서는 이들 국가까지 싸잡아 보복하기가 부담스럽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왕 대변인은 한국의 IPEF 참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한국과 함께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무역·투자 협력을 심화시키고 협력을 개척하며 세계의 번영에 더 크게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 성악가 사무엘 윤, 獨 ‘궁정가수’ 등극

    성악가 사무엘 윤, 獨 ‘궁정가수’ 등극

    성악가 사무엘 윤(51·윤태현)이 독일어권 성악가 최고 영예인 ‘궁정가수’ 칭호를 받았다. 23일 기획사 아트앤아티스트에 따르면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은 22일(현지시각) 독일 쾰른 오페라 극장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궁정가수 칭호를 받았다. 궁정가수는 과거 왕이 기량이 뛰어난 성악가에게 내리던 칭호로, 오늘날에는 독일 주정부가 뛰어난 공로를 남긴 성악가를 기리고자 수여한다. 우리나라의 인간문화재와 비슷하다. 이 호칭을 받은 역대 한국인 성악가로는 2011년 소프라노 헬렌 권, 2011년 베이스 전승현, 2018년 베이스 연광철이 있다. 서울대, 밀라노 베르디 음악원, 쾰른 음악원에서 성악을 공부한 사무엘 윤은 2012년 바그너 페스티벌 개막작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에서 주역을 맡아 큰 성공을 거두며 화제를 모았다. 2014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독일 쾰른시가 수여하는 제3회 오페라 가수상을 받았다.
  • 손흥민과 ‘공동 득점왕’ 살라에 “부상 당해라, 죽어 XX”…악플 단 한국 네티즌들

    손흥민과 ‘공동 득점왕’ 살라에 “부상 당해라, 죽어 XX”…악플 단 한국 네티즌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0)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했다. 잉글랜드를 비롯해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5대 빅리그로 범위를 넓혀도 아시아인 득점왕은 손흥민이 최초다. 이토록 영광스러운 순간에 일부 한국 네티즌들이 살라의 인스타그램에 몰려가 악플을 쏟아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손흥민과 공동 득점왕에 올랐단 이유다. 손흥민은 23일 0시(한국시간) 영국 노리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 2021-20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의 포인트는 단연 손흥민의 골 여부였다. 최종 라운드 직전 득점 랭킹 1위는 리버풀의 살라(22골)였고, 손흥민이 21골로 바짝 추격하고 있었다. 최종 라운드 결과에 따라 득점왕의 주인공이 바뀔 수 있는 상황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25분과 30분 연달아 골망을 흔들었다. ‘단독 득점왕’을 눈앞에 뒀지만, 벤치를 지키던 살라가 후반 교체 투입돼 1골을 추가하면서 ‘공동 득점왕’에 이름을 올렸다. EPL에서는 득점 수가 같으면 출전 시간 등 다른 기록을 따지지 않고 해당 선수들이 공동 득점왕에 오른다.하지만 손흥민의 단독 득점왕을 기대했던 일부 한국 네티즌들이 추태를 부렸다. 살라가 후반 교체 투입되자, 살라의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찾아가 실시간으로 비난 댓글을 쏟아낸 것이다. 살라의 인스타그램에는 “제발 부상 당해라”, “죽어라”, “살라야 눈치 좀” 등 부정적 댓글이 줄줄이 달렸다. 이후 공동 득점왕이 결정되자 “네가 왜 득점왕이냐”, “PK빨이다” 등 욕설이 담긴 댓글도 이어졌다. 일부 네티즌의 몰지각한 행동에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살라선수 미안하다”, “댓글 수준 봐라. 보는 내가 부끄럽고 미안해진다”, “살라 잘했다”, “당신이 최고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 윤석열 대통령, IPEF회의 참석…‘안미경세’ 본격화

    윤석열 대통령, IPEF회의 참석…‘안미경세’ 본격화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고위급 화상회의에 참석하면서 국제무대에서도 IPEF 출범국으로 첫 행보에 나선다. 이틀 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첫 한미정상회담에서 IPEF를 통한 양국간 ‘긴밀한 협력’에 공감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를 두고 그간 한국 외교의 전략적 지향점이었던 ‘안보는 미국과, 경제는 중국과 함께한다’는 뜻의 ‘안미경중’(安美經中) 노선 폐기의 본격화 선언이란 평도 나온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일본에서 열리는 IPEF 고위급 회의에 참석해 13개국 정상급 인사 중 7번째로 발언한다. 방일 중인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대면으로, 윤 대통령 등 다른 정상급 인사들은 원격으로 참여한다. IPEF는 바이든 행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인도태평양 지역 경제협력 구상이다. 무역, 공급망, 인프라·청정에너지·탈탄소, 조세·반부패 등의 4개 의제에 역내 국가들간 협력을 강화하자는 내용이다. 미국은 IPEF를 제안한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첫 아시아 순방 계기에 IPEF 발족을 공식 선언하기로 하고 한국 등국가들과 협의를 진행해왔다.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회 첫 시정연설에서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IPEF 참여를 논의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21일 한미정상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IPEF를 통한 한미간 협력 방침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IPEF는 FTA(자유무역협정)처럼 어떤 콘텐츠를 갖고 있는 통상 협상이 아니고 인도태평양 역내에서 경제 통상과 관련한 광범위한 룰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거기에 우리가 당연히 참여해야 하는 것”이라며 “룰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에서 우리가 빠진다고 하면 국익에도 피해가 많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에서는 IPEF 출범에 경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IPEF를 “분열과 대항을 만드는 도모”라고 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국의 IPEF 가입은 ‘안보는 미국과, 경제는 세계와 더불어’라는 ‘안미경세’(安美經世) 본격화에 나선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中·日 축구팬도 “손, 아시아 넘어 세계 최고”

    中·日 축구팬도 “손, 아시아 넘어 세계 최고”

    “그는 아시아 최고의 선수가 아니다. 골든 부트를 수상한 세계 최고의 선수다.” 중국과 일본의 축구팬들도 한국을 넘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골든 부트)에 오른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0)이 ‘월드 클래스’임을 인정하고 축하하면서,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23일(한국시간) 일본 닛칸스포츠와 스포니치 아넥스는 “손흥민이 최종전에서 2골을 넣어 아시아인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유럽 5대 리그에서 아시아인으로 득점왕에 오른 건 손흥민이 처음이다. 손흥민의 이날 마지막 골은 압권이었다”고 소개하며 손흥민의 인터뷰에서 어릴 적 꿈을 이뤘다는 내용도 실었다. 일본 포털 ‘야후 재팬’에는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과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및 수비수인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뛰고 있는 아스널이 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는 뉴스 등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일본 네티즌들은 “대단하다. 아시아 축구의 편견을 득점왕이라는 성과로 엎어버렸다. 손흥민의 인내와 노력으로 일궈냈다. 솔직히 축하한다”, “박지성도 대단했다고 생각하는데, 손흥민은 아시아인의 한계를 뛰어넘은 느낌이다.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공격수다”고 축하했다. 또 “카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는 토트넘과 이적 협상을 멈춰야 한다. 손흥민과 경쟁에서 이기기 어렵다”, “이집트의 왕(무함마드 살라흐)과 아시아의 왕(손흥민)이 EPL을 정복했다. 아쉽게도 아시아 왕의 국적은 한국”이라는 반응도 보였다. 중국 매체인 시나스포츠도 “손흥민의 아버지도 이제는 아들이 ‘월드 클래스’임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면서 그의 득점왕 등극 사실을 전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손흥민은 페널티킥 하나 없이 득점왕을 기록했지만, 살라흐는 5개의 페널티킥을 넣었다”, “위대한 순간이다. 아시아인이 세계 1위 리그의 득점왕을 차지할 줄 누가 알았겠는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그는 아시아 최고의 선수가 아니다. 골든 부트를 수상한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극찬을 보내기도 했다.
  • 손흥민, 아시아인 최초 EPL 득점왕 등극

    손흥민, 아시아인 최초 EPL 득점왕 등극

    손흥민(30·토트넘)이 아시아인 첫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으로 우뚝 섰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 2021-20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3-0으로 앞서던 후반 25분에 루카스 모라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30분 ’손흥민 존‘인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어 5-0을 만들었다. 시즌 득점을 23골로 늘린 손흥민은 울버햄프턴전에 교체 출전해 1골을 넣은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EPL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세계에서 가장 경쟁적이고 수준이 높은 프로축구 리그인 EPL에서 아시아인 득점왕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잉글랜드를 비롯해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5대 빅리그로 범위를 넓혀도 아시아인이 득점왕에 오른 것은 손흥민이 최초다. EPL에서 23골 7도움을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기록(1골 1도움)까지 더하면 공식전 24골 8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득점으로 보나 공식전 득점으로 보나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득점이다. 손흥민의 2골로 5-0 승리를 매조진 토트넘은 5위(승점 69· 22승 3무 13패) 아스널의 추격을 승점 2차로 따돌리고 4위(승점 71·22승 5무 11패)를 수성, 4위 팀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토트넘이 UCL에 출전하는 것은 2018-2019시즌 이후 3시즌만이다. 사진은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2일(현지시간)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최종 38라운드 경기에서 팀의 5번째 골이자 23호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 왕이 된 손

    왕이 된 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0)이 한국을 넘어 아시아인 최초의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동시에 그토록 바랐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냈다. 덤으로 시즌 최다인 14번째 ‘킹 오브 더 매치’에도 선정됐다.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 2021~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3-0으로 앞서던 후반 25분과 30분 연속골을 넣었다. 시즌 22, 23호골을 연달아 넣은 손흥민은 이날 울버햄프턴전에서 1골을 넣은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EPL 공동 득점왕에 올라 ‘골든 부트’를 들어 올렸다. 손흥민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 선수 최초의 EPL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가 유럽 5대 빅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 득점왕에 오른 것도 최초다.데얀 쿨루세브스키의 두 골, 해리 케인의 헤더 골, 손흥민의 두 골을 묶어 5-0 대승을 거둔 토트넘(승점 71)은 5위 아스널(승점 69)을 승점 2점 차로 제치고 4위를 지켜 다음 시즌 UCL 본선 출전권도 확보했다. 토트넘의 UCL 진출은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2018~19시즌 이후 3년 만이다. EPL에서만 23골 7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의 1골 1도움을 더해 공식전 24골 8도움으로 2021~22시즌을 마쳤다.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프로축구 무대 데뷔 이후 최고 기록이다.손흥민은 또 이번 시즌 14번째로 ‘킹 오브 더 매치’(KOM)에 뽑혔다.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살라흐(13회)를 제치고 리그 최다 선정 1위에 올랐다. ‘KOM’은 각 경기별로 EPL 공식 홈페이지에서 팬투표로 결정된다. 2만 5648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손흥민은 76.4%의 압도적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멀티골을 넣은 쿨루세브스키(11.3%)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