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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우새’ 김보성, 이상민과 송판 깨기 대결 ‘승자는 누구?’

    ‘미우새’ 김보성, 이상민과 송판 깨기 대결 ‘승자는 누구?’

    ‘미우새’ 이상민이 김보성과 만나 큰 웃음을 선사한다. 3일 방송되는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남다른 포스를 풍기는 한 남자가 이상민을 찾아와 “큰일 났다! 허세의 끝판왕이다!” 라며 녹화장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화끈한 ‘의리 사나이’ 김보성이었다. 이상민과 김보성이 만난 장소도 하필이면 격투기 체육관이어서 더 큰 기대감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20년 전부터 서로 힘들었던 시기에 힘이 되어 준 막역한 사이라고 밝혔다. 심지어 ‘망한 사람들 모임’에도 함께 들었을 정도로 서로 모르는 게 없는 사이라고 해 관심을 모았다. 이런 가운데 김보성은 과거 불한당들과 10대 1로 붙을 수밖에 없었던 드라마틱한 사연을 밝히며 ‘궁셔리 허세’ 상민 앞에서 귀여운 허세를 부렸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자 김보성은 정작 운동보다 외모 점검에 관심이 많은가 하면, 깜짝 몸 개그로 허당美 가득한 반전 모습을 선사해 녹화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기왓장 18장 깨기’ 기록을 갖고 있다며 격파 허세를 잔뜩 부린 보성은 상민에게 송판 깨기를 제안했다. 두 허세남들이 자존심을 걸고 송판 격파를 이어가던 중 MC들과 母벤저스의 탄식을 자아낸 일도 벌어져 역대급 허세의 끝판왕 에피소드를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SBS ‘미우새’는 3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벨기에 전 국왕 사생아 규명 DNA 샘플 내라는 법원 명령 거부

    벨기에 전 국왕 사생아 규명 DNA 샘플 내라는 법원 명령 거부

    벨기에의 전 국왕 알베르 2세(84)가 유전자 샘플을 3개월 안에 제출하라는 법원의 명령을 정면으로 거부했다. 한 여성이 사생아라고 주장하고 나선 소송과 관련해 법원은 유전자 샘플을 제출하지 않으면 친부란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화가이자 조각가인 델피네 보엘(50)은 지난해 4월 브뤼셀 항소법원에 아버지 자크의 친권 대신 알베르 2세를 새로운 친권자로 인정해 달라고 소송을 냈다. 그녀의 어머니 시빌레 드 셀리스 롱샴 남작부인은 국왕이 되기 전 알베르 2세와 20년 넘게 밀회를 즐겼다고 주장해왔다. 10년 전부터 보엘이 아버지가 국왕이라고 여기저기 밝히고 다니면서 왕실 스캔들로 번졌다. 물론 전 국왕은 친부가 아니며 항소심 과정에 법률 조언을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엘 변호인이야 당연히 DNA 제출 명령을 환영했다. 1993년 8월 9일 형인 보두앵 국왕이 62세를 일기로 서거하자 벨기에의 6대 국왕으로 즉위한 그는 국가의 날인 2013년 7월 21일 건강 문제를 이유로 퇴위해 아들 필립에게 왕위를 물려줬다. 하지만 현지 여론은 그의 퇴위가 건강 때문이 아니라 스캔들 때문일 것이라고 의심했다. 벨기에는 입헌군주제를 채택해 국왕은 주로 의전적인 역할에 그친다. 다만 프랑스어와 네덜란드어로 생활문화가 완벽히 이분화돼 있어 정부 구성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은데 이때 갈등을 조정하는 임무가 주어진다. 하기에 따라선 권능과 권한이 매우 막강해질 수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송파 “백제의 온기로 추위 피해요”... 바람막이 ‘정양막’ 설치

    송파 “백제의 온기로 추위 피해요”... 바람막이 ‘정양막’ 설치

    서울 송파구가 대중교통을 이용할때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설치한 바람막이의 이름과 디자인에 백제 역사를 담아 눈길을 끈다. 과거 한성 백제의 도읍지였던 지역의 역사를 주민들에게 홍보하겠다는 취지다.송파구는 관내 버스정류장 41곳에 바람막이 ‘정양막’(사진)을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정양’은 ‘해가 중앙에 있어 따뜻한 기운이 가득한 때’라는 의미다. 백제 근초고왕이 일본 왕에게 하사했다고 알려진 철제 칼 ‘칠지도’에는 ‘정양에 백번이나 단련한 강철로 만들었다’고 새겨져있다. 송파구는 칠지도의 역사적 가치를 기리는 동시에 ‘따뜻한 기운이 가득한 막사’라는 뜻을 담아 바람막이의 이름을 정했다는 설명이다. 정양막에는 백제의 기와 문양을 그려넣고, 칠지도와 정양막의 의미에 대한 설명도 적었다. 정양막은 가로 약 3.6m, 높이 2.1m로 성인 10여명이 한번에 들어갈 수 있는 크기로 제작됐다. 출입문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바람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도록 미닫이문 형태로 설치했으며, 조립식이어서 해체 후 매년 겨울마다 재활용이 가능하다. 버스정류장 주변에 텐트처럼 세워진 ‘독립형’과 보도 폭이 좁은 곳의 버스승차대에 결합된 ‘일체형’ 두가지 형태다. 겨울 한파에 이어 봄철 꽃샘추위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다음달까지 운영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왕이 된 남자’ 여진구, 美친듯이 빠져드는 절정의 연기 “역대급 엔딩”

    ‘왕이 된 남자’ 여진구, 美친듯이 빠져드는 절정의 연기 “역대급 엔딩”

    ‘왕이 된 남자’ 여진구가 클래스 다른 절정의 연기로 완성한 역대급 엔딩이 깊은 여운을 남겼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 (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8화에서 여진구는 죽음의 끝에서 살아 돌아온 하선의 각성과 광기에 휩싸인 외로운 왕 이헌의 죽음을 밀도 높게 그려내며 흡인력을 높였다.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진짜 왕이 되어 새로운 세상을 열고자 각성한 하선, 한때는 강성한 새 세상을 꿈꾸기도 했던 왕 이헌의 외로운 죽음은 가슴 먹먹한 울림을 선사했다. 울분과 슬픔을 토해내는 하선과 이헌의 대비되는 감정선을 빈틈없이 그려낸 여진구의 연기가 그 어느 때보다 빛났다. 이날 자신을 대신해 왕 노릇을 하던 하선이 대동법의 초석을 닦고 중전 소운(이세영 분)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는 사실에 이헌의 광기가 폭발했다. 간신 신치수(권해효 분)을 중용하겠다는 뜻까지 밝혀 이규(김상경 분)를 낙담시킨 이헌의 위험한 행보는 멈출 줄 모르고 계속 됐다. 이규는 이헌의 폭주를 보며 앞날을 걱정할 수밖에 없었다. 한층 더 심해진 광증으로 분별력을 잃은 이헌이 정신을 잃고 쓰러졌고, 그사이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난 하선이 다시 궁으로 돌아왔다. 죽음의 끝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하선의 분노는 그의 각성과 함께 긴장감이 최고조로 치달았다. 이규를 향해 “억울해서 이대로 죽을 수 없다. 소중한 사람을 지킬 수 있는 힘을 가진 진짜 임금이 되고 싶다”며 악에 받쳐 외치는 하선의 모습은 절절했다. 몰래 암자로 보내진 이헌을 대신해 다시 임금 노릇을 하게 된 하선은 신치수와 그의 일당들을 완전히 도려내는 등 차근차근 잘못을 바로잡으며 백성을 위한 군주의 권위를 재정비했다. 하지만 하선의 또 다른 위기도 암시됐다. 과거 놀이판을 전전하던 하선의 얼굴을 기억한 진사가 용안과 꼭 닮은 광대가 있다는 사실을 신치수에게 고한 것. 여기에 김상궁마저 이헌의 귀에서 보았던 상처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의아해하는 모습까지 포착돼 불안감을 조성했다. 한편, 하선은 망설이지 않고 소운에게 성큼 다가갔다. “보고 싶었다. 간밤 내내 중전 생각밖에 나지 않았다. 다시 보지 못할까 봐 두려었다”는 하선의 애틋한 진심은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와 함께 설렘을 증폭했다. 방송 말미 이헌의 죽음은 역대급 충격 엔딩을 선사했다. 이헌이 그렇게 바랐던 새로운 세상을 선택한 이규. 독을 탄 탄신주를 올리는 이규의 눈물은 보는 이들을 가슴 먹먹하게 만들었다. 한때는 총명했고, 강성하고 새로운 세상을 꿈꾸기도 했던 이헌. 하지만 정치 싸움에 휘말려 미쳐간 이헌의 쓸쓸한 최후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죽고자 했는데 살고, 살고자 했는데 죽는다. 살고 싶다”는 이헌의 마지막 말이 묵직하게 가슴에 박혔다. 광대에서 진짜 임금이 된 하선이 새 세상을 열 수 있을지, 그 앞에는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지 새 국면을 맞은 ‘왕이 된 남자’에 쏠리는 기대가 뜨겁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갓진구 연기가 미쳤다”, “진구 고백에 내 심장도 터졌다”, “괜히 연기천재가 아니다”, “직진남 하선 기다렸다”, “이헌의 비극적인 운명도 안타까웠다”, “오늘 연기는 진짜 역대급”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왕이 된 남자’는 임금(여진구 분)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 하선(여진구 분)을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월,화요일 밤 9시 30분에 tvN을 통해 방영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박상익의 사진으로 세상읽기] 빨강의 역사

    [박상익의 사진으로 세상읽기] 빨강의 역사

    19세기에 인공 염료가 발명되기 전까지는 붉은 색깔을 내는 염료를 쉽게 구할 수 없었다. 고대 지중해 세계 동쪽 해안 레반트에 거점을 둔 페니키아인들은 페니키아 근해의 뿔고동에서 채취한 값비싼 자줏빛 염료를 지중해 각지에 수출해 큰 재미를 보았다. 색을 내기 어렵고 값이 비쌌기 때문에 붉은 옷감은 부유한 기득권층의 전유물이 됐다. 로마 공화정 시대에는 집정관이나 전쟁에 이기고 개선하는 장군들만이 자주색 망토를 착용할 수 있었다. 로마 제정 이후 자주색은 황제 전용이 된다. 이 전통은 로마 멸망 이후 중세에도 이어져 자주색은 왕이나 귀족의 색으로 간주됐다. 빨간색은 고대로부터 귀한 염료였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귀한 색은 임페리얼 퍼플(imperial purple)이었다. ‘황제의 자주색’이라는 뜻의 이 색상은 범위가 넓어서 자주색뿐만 아니라 진한 주홍(scarlet)과 선홍색(crimson)까지도 포함한다.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은 그 색에 대한 열망이 강했다. 염색업자가 옷 한 벌을 염색하는 데 필요한 임페리얼 퍼플을 추출하려면 뿔고동 수천 마리를 으깨야만 했기 때문에 임페리얼 퍼플은 대단히 비싼 염료였다. 로마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284~305)가 통치하던 시기에 임페리얼 퍼플로 염색한 최상품 옷감 1파운드(0.45㎏)는 로마 은화 5만 데나리온의 가치가 있었다. 당시 석공의 하루 임금이 50데나리온이었으니 1000일치 임금을 합산한 것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비싼 가격 때문에 임페리얼 퍼플은 고대 그리스, 로마 세계에서 권력과 위신의 탁월한 상징이 됐다. 칼리굴라와 네로, 그리고 4세기 황제 통치하에서는 황실 사람들만 임페리얼 퍼플로 염색한 옷을 입을 수 있었다. 이런 전통은 그리스도교가 수용된 중세 유럽으로도 이어졌다. 1295년 교황은 추기경들에게 임페리얼 퍼플 색상의 옷을 입을 것을 선포했다. 이때부터 시작된 ‘추기경의 자주색’ 전통은 가톨릭교회에서 오늘날에도 이어지고 있다. 흰 눈을 뒤집어쓴 빨간 장미가 한겨울의 추위에도 고고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고귀한 빨강의 전통을 지키려는 ‘꽃의 제왕’다운 기백이다. 우석대 역사교육과 초빙교수
  • 조선판 좀비, 한국의 美로 홀렸다

    조선판 좀비, 한국의 美로 홀렸다

    김 작가 “잔인한 소재 지상파서는 불가능했을 것 韓 드라마 콘텐츠 다양화·경쟁력 키울 계기 기대” 김 감독 “190개국서 공개…사극 속 풍광에 찬사 미드 제작 시스템처럼 시즌2부턴 연출자 달라”한국 드라마의 새 지평을 연 수작일까 아니면 소문만 무성했던 범작일까. 넷플릭스가 제작비 200억원을 전액 투자해 만든 국내 첫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이 베일을 벗었다. 조선시대와 서양 좀비의 결합으로 한국 좀비물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한편 좀비물이라는 외피를 빌렸지만 기존 사극 문법을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는 지적이 교차한다. ‘킹덤’이 공개된 지 사흘 만인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김은희(47) 작가와 김성훈(48) 감독을 만났다. 드라마 ‘시그널’, 영화 ‘터널’로 각자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발휘했던 두 사람이 ‘킹덤’에서 힘을 합쳤다. 넷플릭스 드라마라는 새로운 도전에 임한 이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김 감독은 좀비물이라는 장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김은희 작가 때문”이라는 말로 운을 뗐다. 그는 “김 작가의 대본이 워낙 탄탄했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여기에 새로운 시도라는 점이 관심을 끌었다. 김 감독은 “한국 귀신은 가장 억울한 사람인 반면 좀비는 무찌르면 되는 타자화된 장르로 새로웠다”고 말했다. 2011년부터 조선시대 좀비물을 구상했다는 김 작가는 넷플릭스를 만나 이를 드라마로 완성시킬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처음 이 소재를 생각했을 때 지상파에서는 수위 때문에 도저히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해 만화 ‘신의 나라’로 먼저 선보였다”며 “좀비를 변주하려면 잔인한 장면이 나올 수밖에 없다. 거기에 특수분장, 컴퓨터그래픽(CG) 등 제작비 때문에 실현이 가능할까 생각했던 부분들이 넷플릭스였기에 나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킹덤’은 권력을 탐하는 영의정(류승룡 분)과 그의 딸 중전(김혜준 분)이 죽음을 맞은 왕을 되살리기 위해 동래의 의원을 부르면서 시작된다.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 이창(주지훈 분)은 아버지의 생사를 알기 위해 동래로 떠나고 이곳에서 만난 의녀 서비(배두나 분)와 함께 역병(좀비)과 맞서 싸운다는 이야기다. 회당 약 50분짜리 6부작이 시즌1으로 한 번에 공개됐다. 드라마 한 시즌이라기엔 짧고 영화라기엔 다소 긴 분량이다. 시청자들이 ‘몰아보기’, ‘정주행’을 할 수 있도록 맞춘 넷플릭스의 전략이다. 작가와 감독 모두에게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을 터다. 김 작가는 “그동안 70~80분짜리 16부작을 쓰다 보니 ‘킹덤’의 템포가 아리까리했다”며 “드라마는 편집본을 볼 수 있는데 ‘킹덤’은 시즌1이 어떻게 찍혔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시즌2를 쓰기 시작한 것도 낯설었다”고 말했다. 영화감독인 김 감독과의 이견도 있었다. 김 작가는 “예를 들어 드라마가 조금 더 쉽게 표현하려고 한다면, 영화는 다르다. 그런 부분에서 다른 의견이 있긴 했다”면서 “그전부터 친분이 있었고 일은 워낙 힘들었지만 감독님과는 재미있게 일했다”며 웃었다. ‘킹덤’ 속 좀비의 가장 큰 특징은 굶주림이다. 이것은 권력에의 탐욕과 민초들의 배고픔이라는 이중적 의미를 갖는다. 왕이 처음 좀비로 변한 것은 영의정의 권력욕 때문이고 역병은 굶주린 백성들 사이로 들불처럼 옮아간다. 김 작가는 “좀비를 보면서 식욕밖에 남지 않은 생명체라 슬프기도 했다. 그래서 피폐하고 처참했던 조선으로 가져오자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잿빛 얼굴의 좀비 떼와 달리 왕의 얼굴이 분칠로 하얗게 만들어지는 장면이 인상 깊다. 김 감독은 “왕은 관리 받는 좀비”라며 “지배층의 관습, 허울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부자연스럽게 꺾는 모습 대신 전속력으로 빠르게 달리는 좀비들에 대해서는 “음식(사람)을 찾아 헤매는 본능만을 생각했고 효율적인 좀비의 모습을 그렸다”고 덧붙였다. 조선의 궁궐부터 자연까지 다양한 풍광을 담은 화면에는 찬사가 쏟아진다. 특히 190개국에서 볼 수 있는 넷플릭스 작품의 특성 상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역할도 한다. 김 감독은 “제가 주로 해왔던 현대극에서는 도시의 느낌을 주로 담았는데 사극을 준비하면서 우리나라가 이렇게 예뻤나 스스로도 놀랐다”며 “서사를 해치지 않는다는 조건하에 가급적 많이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이미 시즌2 6부작을 탈고했다. 설 연휴가 지난 뒤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 6월쯤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즌2의 1부는 김 감독이 연출하지만 2부부터는 박인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김 감독은 “미국 드라마에서는 안정적인 시스템 하에서 이렇게 많이 한다”며 “저희는 처음이라 시행착오를 겪을 수도 있겠지만 ‘킹덤2’가 이 시스템을 안착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내 드라마 제작으로 발을 넓힌 넷플릭스가 앞으로 큰 변화를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 ‘킹덤’은 그 시작이다. 김 작가는 “그간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고전을 했던 걸로 알고 있는데 그만큼 한국 드라마 콘텐츠가 굉장히 다양했던 것 같다”며 “‘공룡기업’이라는 얘기도 있지만 창작자가 좀 더 좋은 드라마를 만들 수 있고, 한국 드라마 역시 더 큰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그는 이어 “시즌1은 시즌2를 위해 존재했다”며 “시즌1은 첫 도전이어서 부족한 부분도 많았던 것 같은데 시즌2에서는 더 많은 얘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왕이 된 남자’ 폭군 여진구-이세영, 진짜 부부 재회 ‘뒤바뀐 지아비’ 눈치?

    ‘왕이 된 남자’ 폭군 여진구-이세영, 진짜 부부 재회 ‘뒤바뀐 지아비’ 눈치?

    폭군 여진구가 이세영의 곁으로 돌아왔다. 이세영이 ‘뒤바뀐 지아비’의 정체를 알아차릴지 궁금증이 폭발한다. 뜨거운 입소문과 함께 ‘왕남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는 tvN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측이 7회 방송을 앞둔 28일, ‘진짜 부부’인 폭군 이헌(여진구 분)과 중전 소운(이세영 분)의 재회를 담은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6회 방송에서는 임금 노릇을 하고 있는 광대 하선(여진구 분)과 소운의 사랑이 한층 애틋해져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가운데 손을 잡고 저잣거리 나들이를 즐기는 하선-소운 앞에 돌연 진짜 임금이자 진짜 지아비인 이헌이 나타나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에 하선이 가짜 임금이라는 사실이 탄로날지, 하선-소운-이헌을 둘러싼 전무후무한 삼각관계가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수직상승하고 있는 상황. 공개된 스틸 속에는 살얼음판처럼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부부의 모습이 담겨 있어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여진구와 이세영은 침소의대(궁중에서 왕이나 왕비가 침소에 들 때 입는 잠옷을 이르는 말) 차림으로 중궁전 처소에 함께 있다. 새색시처럼 수줍은 미소로 맞이하는 이세영과는 달리 여진구는 냉랭하게 그의 곁을 스쳐 지나가는 모습. 뿐만 아니라 여진구는 금방이라도 불꽃이 일 듯 매서운 눈으로 이세영을 노려보고 있고 곧이어 이세영의 말갛던 미소 역시 한순간에 사그라들어 긴장감이 극으로 치솟는다. 이에 이세영이 자신의 눈 앞에 앉아있는 지아비의 정체를 알아차릴지, 동시에 폭군 여진구가 분노하는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이에 ‘왕이 된 남자’ 측은 “오늘 방송되는 7회에서는 이헌이 궁으로 돌아오면서 자신이 왕좌를 비운 사이에 일어난 곳곳의 변화들을 감지하게 된다”고 밝힌 뒤 “이와 함께 정국(政局)뿐만 아니라 임금과 중전의 관계에 이르기 까지 궁궐에 대 파란이 일 예정이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 오늘(28일) 밤 9시 30분에 7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특파원 생생리포트] 일왕 왕위계승 행사에 여성 참석 배제… “시대착오” 거센 비판

    [특파원 생생리포트] 일왕 왕위계승 행사에 여성 참석 배제… “시대착오” 거센 비판

    아베, 전통 따른다면서 여성 참석 제한 ‘여성 일왕 계승’ 논란 사전 차단 의도 日국민 84% “여성 왕위계승 허용해야”앞으로 석 달 정도 지나면 일본은 31년 만에 왕이 바뀐다. 1989년 1월 8일 즉위한 아키히토 일왕이 4월 30일 저녁 퇴위하고, 다음날인 5월 1일 오전 아들 나루히토 왕세자가 왕위에 오른다. 일왕이 살아 있을 때 물러나는 생전퇴위가 1817년 고가쿠 일왕 이후 처음이다 보니 왕위계승 행사도 200여년 만에 이뤄진다. 이에 대한 일본 국민들의 기대와 관심은 하늘을 찌른다. 일본 정부는 지난 17일 아베 신조 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행사준비위원회를 열어 퇴위·즉위를 어떤 식순에 따라 진행할지 등 전체적인 왕위계승 의식의 얼개를 확정했다. 눈에 띄는 것 중 하나는 여성은 왕족이어도 참석을 못한다는 규정이다. 곧 왕비가 될 나루히토 왕세자의 부인 마사코 왕세자비를 비롯해 왕위 계승권이 없는 왕실 내 여성들은 일체 참석 명단에서 빠졌다. 여성 각료(장관) 등은 남녀 구분 없이 참석이 허용되지만 정작 왕실의 여성들은 배제되는 것이다. 가장 큰 이유는 여성 또는 여성계 혈족이 일왕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일본 내부에서 “시대착오적”, “사회적 상식과 반대되는 결정” 등 비판이 나오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과거의 예를 따른 것이라고는 하지만, 이는 메이지 시대 말기에 제정됐다가 현행 헌법하에서 폐지된 ‘등극령’(일왕 즉위식을 정한 규정)의 규정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일본에서 ‘여성 일왕’과 관련돼 논란이 이는 것은 1차적으로는 나루히토 왕세자가 아들이 없기 때문이다. 여성에게도 왕이 될 수 있는 길을 터 주어야 한다는 데 대해 여론은 긍정적이다. 이달 초 도쿄신문이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 왕족만 왕위를 계승할 수 있도록 한 현행 제도를 바꿔 여성의 계승을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은 전체의 84.4%에 달했다. 여성 왕족이 일반 남성과 결혼하면 왕족 신분을 잃는 현행 규정을 바꿔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데 대해서도 76.2%가 찬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베 정부가 별다른 사회적 논의도 없이 왕실 여성들의 왕위 계승 행사 참석에 제한을 둔 것은 올해 예정된 지방선거와 참의원 선거 등 굵직한 정치 이벤트와 무관하지 않다. 아베 정권의 지지층인 보수세력은 왕위계승의 과정 및 의식 등에서 전통을 따를 것을 강하게 요구해 왔다. 이들은 정부가 국민생활의 불편을 없앤다는 이유로 일왕이 바뀌기 1개월 전인 4월 1일에 연호(年號)를 공표하기로 한 데 대해서도 “새 연호는 새 왕이 즉위한 다음에 공표해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전통을 깨고 여성 왕족의 참석까지 허용했을 때 쏟아질 비난을 아베 총리로서는 피하고 싶을 수밖에 없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복면가왕’ 김구라 “독수리 건 5연승, 조심스레 점친다”

    ‘복면가왕’ 김구라 “독수리 건 5연승, 조심스레 점친다”

    MBC ‘복면가왕’에서는 남성 가왕 단독 5연승을 노리는 ‘독수리 건’의 필살 날갯짓이 공개된다. 27일 가왕 후보 결정전에 오른 두 복면 가수는 “가왕석에서 내려오게 만들어주겠다”, “내가 무대를 불태워주겠다”, “가왕이 되기 위한 훈련을 끝마쳤다” 등의 당찬 각오로 가왕석을 향한 야심을 밝혔다. 이를 들은 ‘독수리 건’은 “두 분의 무대가 무서워서 긴장이 된다”, “하지만 이번 무대도 자신 있다”라며 5연승을 향한 당찬 결의를 표했다. 가왕 ‘독수리 건’의 방어전 무대를 지켜본 판정단들은 “소름이 돋는 무대다”, “가왕에게 존경심마저 생겨났다”며 극찬했다. 여기에 지난주부터 ‘독수리 건’ 하락세를 논했던 김구라마저 “‘독수리 건’의 5연승을 조심스레 점친다”라고 밝히며 가왕의 건재함에 감탄했다. 한편 가왕 결정전에 올라온 상대 복면 가수 역시 무대를 압도하는 아우라로 “노래에서 보이지 않는 실이 나와 나를 꼭두각시처럼 지휘하는 것 같았다”, “대단한 카리스마를 지녔다“ 등의 찬사를 받고 있어, 94대 가왕 자리를 두고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연기’왕이 된 남자 여진구, 광기부터 멜로까지 “인생작 될 것”

    ‘연기’왕이 된 남자 여진구, 광기부터 멜로까지 “인생작 될 것”

    여진구가 ‘왕이 된 남자’로 연기 왕좌에 올랐다. 20대 배우 기근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진구가 뿜어내는 독보적인 존재감에 시청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뜨거운 입소문과 함께 ‘왕남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tvN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가 매회 지상파를 압도하는 높은 시청률로 월화 최강자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 같은 ‘왕이 된 남자’의 인기 돌풍을 견인하는 주축은 바로 주인공 여진구(하선/이헌 1인 2역)의 압도적인 연기력. ‘왕이 된 남자’는 임금 이헌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 하선을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로 천만 영화 ‘광해’로부터 모티브를 얻은 리메이크 드라마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방송 전 김희원 감독은 “여진구가 나이를 잊게 할 정도로 멋진 연기를 펼치고 있어 감동을 느낀다”, 배우 김상경(도승지 이규 역)은 “여진구의 인생작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아 칭찬하며 여진구의 1인 2역에 대해 보증을 서기도 했다. 첫 방송 이후 여진구는 원작을 뛰어넘는 본인만의 연기로 시청자들을 전율케 하며 김희원 감독과 김상경의 호평이 빈말이 아니었음을 몸소 증명해냈다. 따뜻하면서도 올곧은 성정을 지닌 광대 하선과 암살의 위협에 시달리며 점점 미쳐가는 왕 이헌. 이처럼 양 극단에 서있는 두 인물을 하나의 얼굴로 완벽하게 연기해내는 여진구를 향해 시청자들은 ‘우리나라에 여진구가 2명인 거 나만 몰랐다(꿈**)’, ‘진짜 분명 같은 배우인데 완전 다른 사람 같다(변**)’, ‘1인 2역이라 했으나 이건 그냥 두 사람이다(전**)’라며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심지어 ‘광대진구일 때랑 왕진구일 때 생김새까지 달라 보인다(클로**)’는 반응까지 있을 정도. 이처럼 여진구는 완벽한 연기력을 통해 시청자들의 초점을 원작으로부터 거둬들여 여진구표 1인 2역에 고정시키는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여진구는 ‘왕이 된 남자’를 통해 여심을 강탈하는 멜로 남주의 이미지까지 장착했다. 극중 여진구는 이세영(중전 소운 역)과 2색 로맨스를 펼치고 있다. 여진구는 광대 하선으로 분할 때 다정하고 자상하면서도 첫사랑에 가슴앓이하는 순수한 청년의 매력을 뿜어낸다. 이에 하선과 소운의 로맨스는 간질간질하고 풋풋한 무드로 시청자들의 가슴에 강렬한 설렘을 안기고 있다. 반면 폭군 이헌으로 분할 때는 사랑하는 여인의 마음을 얻지 못해 비뚤어진 사랑을 위태롭고도 아찔하게 그려내며, 여성 시청자들을 ‘나쁜 남자’의 매력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이처럼 여진구는 ‘왕이 된 남자’를 통해 날개를 단 듯 15년차 연기 내공을 유감없이 뽐내고 있다. 무엇보다 극의 전개와 함께 광대진구와 왕진구의 대립각이 첨예해 짐에 따라 여진구가 선보일 연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 역시 날로 고조되고 있다. 이에 여진구가 또 어떤 연기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왕이 된 남자’ 6회에서는 임금 노릇을 하고 있는 광대 하선과 중전 소운의 사랑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가운데 진짜 임금 이헌이 암자를 빠져나와 도성으로 돌아오며 대 파란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엔딩에서 손을 잡고 궐 밖 나들이를 즐기는 하선-소운의 모습을 이헌이 목격하는 듯한 모습이 그려지며 하선이 가짜라는 사실을 들키게 될지, 또 이들의 운명이 어떻게 펼쳐질지 향후 전개에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 오는 28일(월) 밤 9시 30분에 7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쯤 되면 ‘안전불감증’…英여왕, 또 안전벨트 미착용 외출

    이쯤 되면 ‘안전불감증’…英여왕, 또 안전벨트 미착용 외출

    자동차를 탈 때 안전벨트가 곧 생명벨트라는 사실을 92세 영국 여왕은 여전히 인정하지 못하는 듯 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4일 오후 3시경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채 자동차를 타고 외출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17일, 왕실별장 샌드링엄 하우스 인근에서 여왕의 남편인 필립공(98)이 몰던 랜드로버 차량이 맞은편 차량과 충돌해 상대 운전자(28)에게 상해를 입힌 사고가 여전히 뜨거운 감자인 상황에서, 왕실 일가의 잇따른 안전벨트 미착용은 또 다른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실제로 필립공은 사고가 발생한 지 불과 이틀 만에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경찰로부터 ‘충분한 주의’를 전달받았다. 또 엘리자베스 여왕은 차량이 전복되기까지 했던 남편의 사고 직후, 자동차에 탑승해 이동할 때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이 됐다. 2017년에는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채 의회로 향했다가 시민에게 신고를 당하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엘리자베스 여왕과 필립공이 한 차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앞쪽 보조석에 탄 필립공은 그간의 비난을 의식한 듯 안전벨트를 착용했지만, 뒷좌석에 탄 엘리자베스 여왕은 여전히 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으로 불리는 영국 왕실 중에서도 최상위층인 엘리자베스 여왕과 남편 필립공이 타인에게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도덕적 의무에도 불구, 지속적으로 안전불감증에 가까운 행동을 이어가자 비난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영국 교통법에 따르면 70세 이상의 운전자는 의료검진을 받아야 면허를 연장할 수 있으며,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아 적발되면 벌금 500파운드(한화 약 74만원)을 내야 한다. 다만 경찰과 소방관이 운전하는 자동차는 예외이며, 여왕에게는 민사나 형사소송 등이 적용되지 않아 별다른 처벌은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왕이 된 남자’ 폭군 여진구, 저잣거리 한복판 출현 “소름 작렬”

    ‘왕이 된 남자’ 폭군 여진구, 저잣거리 한복판 출현 “소름 작렬”

    폭군 여진구가 속세로 돌아온다. 광기 어린 눈빛으로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이 긴장감을 수직상승 시킨다. 뜨거운 입소문과 함께 인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tvN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측이 22일, 6회 방송을 앞두고 폭군 이헌(여진구 분)의 모습을 담은 현장 스틸을 공개해 시선을 강탈한다. 지난 5회 방송에서는 임금 노릇을 하고 있는 광대 하선(여진구 분)과 도승지 이규(김상경 분)가 백성의 구휼의 일환으로 대동법을 추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중전 소운(이세영 분)은 지아비(사실은 광대 하선)에게 연모의 마음을 고백, 잠든 하선에게 입맞춤을 하며 시청자들을 설렘으로 잠 못 이루게 만들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암자를 떠나 도성으로 돌아온 폭군 여진구의 모습이 담겨 있어 극의 대 파란을 예고한다. 여진구는 머리에 갓도 쓰지 않은 채 흐트러진 모습으로 저잣거리 한복판을 거닐고 있다. 수많은 군중을 뚫고 나오는 살벌한 아우라를 통해 단박에 그가 ‘이헌’임을 알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여진구는 무언가를 뚫어져라 노려보고 있는 모습. 창백한 낯빛과 형형한 눈빛이 오금을 저리게 만들 정도다. 무엇보다 극중 이헌은 환청과 환각에 시달려 자해를 하는가 하면 맥이 잡히지 않을 정도로 심각했던 상황. 이에 그가 어떻게 암자를 빠져 나온 것인지, 비로소 심신의 안정을 되찾은 것인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뿐만 아니라 도성으로 돌아온 이헌이 이대로 궁으로 돌아갈지, 이로 인해 하선-소운-이규의 운명이 어디로 향할지 궁금증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한편 이날 오랜만에 ‘왕진구’로서 촬영에 나선 여진구는 걸음걸이 하나에까지 광기를 불어넣으며 신들린듯한 연기로 현장을 압도했다는 전언이다. 무엇보다 카메라 앵글을 뚫을 듯 강렬한 눈빛은 또 하나의 ‘레전드 장면’ 탄생을 예감케 했다는 후문. 이에 6회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 오늘(22일) 밤 9시 30분에 6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왕이 된 남자’ 이세영, 여진구에 고백하며 입맞춤 “조선 걸크러쉬”

    ‘왕이 된 남자’ 이세영, 여진구에 고백하며 입맞춤 “조선 걸크러쉬”

    배우 이세영이 tvN 월화 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 여진구에게 마음을 고백하며 로맨스 전개에 박차를 가했다. 어제(21일) 방송된 ‘왕이 된 남자’ 5회에서는 소운(이세영 분)이 일련의 사건들로 심신이 약해진 하선(여진구 분)을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모습들이 그려졌다. 이날 소운은 하선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주변을 물렀고, 신치수(권해효 분)의 집요한 알현 요청을 정중하면서도 단호하게 거절하며 온화한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또한 소운은 하선을 찾아온 대비(장영남 분) 앞에서도 당찬 모습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하선을 찾아온 대비가 소운에게 책임을 묻자, 소운은 “전하의 옥체를 해하는 것이라면 어떤 것도 그냥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서 “신첩을 이용하여 어심을 어지럽히는 일 또한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라는 뼈 있는 말을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소운은 하선에게 서책을 읽어주고 직접 탕약을 달여주는가 하면, 하선이 효심과 민심을 두루 챙기는 왕이 될 수 있도록 옆에서 살뜰히 챙겼다. 소운은 이헌(여진구 분)의 친모인 공순왕후의 기일이 다가오자, 기신제(해마다 사람이 죽은 날짜에 지내는 제사)에 맞춰 구휼미를 마련하자는 의견을 건넸다. 이에 소운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한 하선은 구휼미를 구할 방도를 찾기 위해 대신들과 함께 머리를 모았다. 소운의 활약은 극 말미에 빛을 발했다. 소운은 탕약을 전하기 위해 하선이 있는 서고에 방문했다가, 서책을 읽다 잠든 하선의 곁으로 다가가 나직한 목소리로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별이나 달을 보듯 대전 쪽을 오래 봅니다“라고 운을 뗀 소운은 감출 수 없이 커진 마음을 조심스레 고백하며 하선에게 입을 맞췄다. 이세영은 ‘왕이 된 남자’에서 위로는 왕을 섬기고 아래로는 백성들을 살피는 어진 중전 유소운 역을 맡아 매회 호연을 펼치고 있다. 이세영은 온화한 모습 속에서도 자신이 목소리를 내야 할 때는 강단 있게 앞에 나서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중전의 무게감을 표현하는 한편, 섬세한 감정 연기를 바탕으로 상대역인 여진구가 연기하는 이헌, 하선과 각기 다른 케미를 뽐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극중 소운과 하선의 멜로가 급물살을 탄 지금, 향후 이세영이 어떤 활약으로 러브 라인을 이끌어나갈지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매주 월,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강희정의 아시아의 美] 바라하의 엄니가 세상을 구원하듯

    [강희정의 아시아의 美] 바라하의 엄니가 세상을 구원하듯

    황금돼지해이다. 적절한 때를 골라 결혼과 출산을 하려고 한단다. 12지신을 제외하면 아시아에서 돼지를 미술로 표현한 경우가 매우 드물다. 대신 인도에서 길들이지 않은 멧돼지를 신격화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비슈누의 화신인 바라하(Varaha)이다. 바라하는 흔히 나오는 비슈누의 10가지 화현 가운데 세 번째에 해당한다. 원래 비슈누는 세상을 지속시키는 ‘유지’의 신인데 바라하는 세상을 구원한 신인 셈이다. 가장 널리 알려진 바라하 중 하나가 우다야기리(Udayagiri) 석굴 제5굴의 조각일 것이다. 인도 마디야 프라데시(Madhya Pradesh)에 있는 우다야기리 석굴은 굽타왕조의 제3대 왕 찬드라굽타 2세(Chandra Gupta II, 재위 376~415)가 건설한 힌두교 석굴사원이다. 화면 가운데 크고 건장한 바라하가 머리를 치켜든 모습으로 새겨졌다. 사람의 몸에 멧돼지 머리라 앞으로 불룩 튀어나온 코가 인상적이다.길게 뻗은 엄니로 여성을 떠받쳤는데, 여성의 머리는 파괴돼 사라지고 작고 여린 신체만 남았다. 이 여성은 부데비(Bhudevi), 대지의 여신이다. 화면 아래에는 바라하의 위력에 놀라 경배하는 나가, 즉 뱀의 왕이 두 손을 모으고 있다. 강인한 바라하와 연약한 부데비는 각각 비슈누의 위력과 그의 보호가 필요한 이 세상을 상징한다. 대부분의 힌두신화가 그렇듯 바라하가 부데비를 구출하게 된 경위도 베다 문학에 기반을 두었다. 어느 날 히란약샤(Hiranyaksha)라는 악마가 하늘을 공격해 여신 부데비를 납치했다. 악마의 공격으로 치명상을 입은 부데비도, 부데비가 돌봐주는 지상의 어떤 생명도 살아남을 수 없었다. 심하게 공격당한 부데비는 히란약샤가 일으킨 홍수로 물에 빠져 마침내 익사할 지경에 이르렀다. 이때 비슈누가 바라하로 화현해 깊은 물에 빠진 여신을 발견했다. 바라하는 길고 큰 엄니로 부데비를 건져내 세상을 구했다. 선은 승리했고, 모든 생명은 위기를 벗어났으며, 비슈누는 세상을 유지하는 의무를 다했다. 힌두신화에서 바라하 이야기는 다양한 방식으로 전승돼 인도 및 동남아시아로 전해졌다. 어디서건 멧돼지 머리에 엄니가 삐죽 나온 모습의 신상은 비슈누의 화신 바라하라고 보면 된다. 이 사원을 세운 찬드라굽타 2세는 샤카 왕국을 정복하고 북인도를 다스리는 왕이 돼 신의 왕 데바라자로 불렸다. 비슈누를 숭상한 찬드라굽타 2세는 스스로 바라하를 지목해 조각하게 했다. 구원자 바라하가 악마를 굴복시키고 혼돈 속에서 세상을 구원했듯이 자신이 세상에 다시 질서를 가져오고, 올바른 정법(正法)이 지배함을 보여 주려 했던 모양이다. 힌두교 세상에서 바라하 이야기는 명백한 선과 악, 옳고 그름의 이분법에 기반한 세계관을 상징한다. 나아가 누구든 선과 정의, 정법을 지키기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게 이끄는 것이 돼지의 모습을 한 바라하의 역할이기도 하다. 찬드라굽타 2세처럼 피비린내 나는 전쟁 없이도 촛불로 정권을 바꿀 수 있는 세상이다. 우다야기리 같은 대형 사원을 건설하지 않더라도 선을 드러내고 정법을 세우는 일이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선의가 정의는 아니다. 정의가 설 때 선의가 빛난다. 마침 600년 만에 온 복과 길운의 황금돼지의 해다. 바라하의 엄니처럼 정의가 우뚝한 해가 되기를.
  • 정의 구현, 바라하의 엄니가 세상을 구원하듯이

    정의 구현, 바라하의 엄니가 세상을 구원하듯이

    황금돼지해라고 한다. 적절한 때를 골라 결혼과 출산을 하려고 한단다. 그런데 12지신을 제외하면 아시아에서 돼지를 미술로 표현한 경우가 매우 드물다. 대신 인도에서 길들이지 않은 멧돼지를 신격화된 모습으로 나타낸 것을 볼 수 있다. 비슈누의 화신인 바라하(Varaha)이다. 바라하는 흔히 나오는 비슈누의 10가지 화현 가운데 3번째에 해당한다. 원래 비슈누는 세상을 지속시키는 ‘유지’의 신인데 바라하는 세상을 구원한 신인 셈이다.가장 널리 알려진 바라하 중 하나가 우다야기리(Udayagiri) 석굴 제5굴의 조각일 것이다. 인도 마디야 프라데쉬(Madhya Pradesh)에 있는 우다야기리 석굴은 굽타왕조의 제3대 왕 찬드라굽타 2세(Chandra Gupta II, 재위 376-415)가 건설한 힌두교 석굴사원이다. 화면 가운데 크고 건장한 바라하가 머리를 치켜든 모습으로 새겨졌다. 사람의 몸에 멧돼지 머리라 앞으로 불룩 튀어나온 코가 인상적이다. 길게 뻗은 엄니로 여성을 떠받치고 있는데, 여성의 머리는 파괴돼 사라지고 작고 여린 신체만 남았다. 이 여성은 부데비(Bhudevi)라고 하는 대지의 여신이다. 화면 아래에는 바라하의 위력에 놀라 경배하는 나가, 즉 뱀의 왕이 두 손을 모으고 있다. 강인한 바라하와 연약한 부데비는 각각 비슈누의 위력과 그의 보호가 필요한 이 세상을 상징한다. 대부분의 힌두신화가 그렇듯 바라하가 부데비를 구출하게 된 경위도 베다 문학에 기반을 두었다. 어느 날 히란약샤(Hiranyaksha)라는 악마가 하늘을 공격하여 여신 부데비를 납치했다. 악마의 공격으로 치명상을 입은 부데비도, 부데비가 돌봐주는 지상의 어떤 생명도 살아남을 수 없었다. 심하게 공격당한 부데비는 히란약샤가 일으킨 홍수로 물에 빠져 마침내 익사할 지경에 이르렀다. 이때 비슈누가 바라하로 화현하여 깊은 물에 빠진 여신을 발견했다. 바라하는 길고 큰 엄니로 부데비를 건져내 세상을 구했다. 선은 승리했고, 이 땅의 모든 생명은 위기를 벗어났으며, 비슈누는 세상을 유지하는 의무를 다했다. 힌두신화에서 바라하 이야기는 다양한 방식으로 전승되어 인도 및 동남아시아로 전해졌다. 어디서건 멧돼지 머리에 엄니가 삐죽 나온 모습의 신상은 비슈누의 화신 바라하라고 보면 된다.이 사원을 세운 찬드라굽타 2세는 샤카 왕국을 정복하고 북인도를 다스리는 왕이 되어 신의 왕, 데바라자로 불렸다. 비슈누를 숭상한 찬드라굽타 2세는 스스로 바라하를 지목해 조각을 하게했다. 구원자 바라하가 악마를 굴복시키고 혼돈 속에서 세상을 구원했듯이 자신이 세상에 다시 질서를 가져오고, 올바른 정법(正法)이 지배하게 만들었음을 보여주려 했던 모양이다. 힌두교 세상에서 바라하 이야기는 명백한 선과 악, 옳고 그름의 이분법에 기반한 세계관을 상징한다. 나아가 누구든 선과 정의, 정법을 지키기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게끔 이끄는 것이 돼지의 모습을 한 바라하의 역할이기도 하다. 찬드라굽타 2세처럼 피비린 전쟁 없이도 촛불로 정권을 바꿀 수 있는 세상이다. 우다야기리 같은 대형 사원을 건설하지 않더라도 선을 드러내고 정법을 세우는 일이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선의가 정의는 아니다. 정의가 설 때 선의가 빛난다. 마침 600년 만에 온 복과 길운의 황금돼지의 해이다. 바라하의 엄니처럼 정의가 우뚝한 해가 되기를! 글·그림·사진: 강희정 서강대 동아연구소장
  • ‘왕이 된 남자’ 여진구-이세영, 서고 안 ‘심쿵’ 포옹 “로맨스 급물살”

    ‘왕이 된 남자’ 여진구-이세영, 서고 안 ‘심쿵’ 포옹 “로맨스 급물살”

    ‘왕이 된 남자’ 여진구-이세영의 초밀착 포옹이 포착돼 보는 이들의 심박수를 높인다. 매회 자체 시청률을 경신하며 최고 시청률 10.6%(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닐슨 코리아 제공)로 월화극 1위에 등극, 신드롬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tvN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측이 21일, 5회 방송을 앞두고 광대 하선(여진구 분)과 중전 유소운(이세영 분)의 포옹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4회 방송에서는 가짜 임금 노릇을 하고 있는 광대 하선이 선화당(서윤아 분)을 독살하려 했다는 누명을 쓰고 폐비 위기에 놓였던 중전 소운을 구명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소운이 세자 시절로 돌아간 듯한 지아비(사실은 하선)의 다정한 면모에 닫혔던 마음을 활짝 열어 젖혀 안방 가득 설렘을 선사한 바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광대 여진구가 이세영을 감싸 안고 가녀린 손목을 꼭 움켜쥐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여진구의 커다란 품에 이세영이 폭 담겨 있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간질이고 있다. 또한 여진구에게 안긴 이세영의 표정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토끼처럼 놀란 눈 속에 은근한 설렘이 묻어나고 있는 것. 그런가 하면 여진구-이세영이 야심한 시각 장광(조내관 역), 오하늬(애영 역) 등 아무도 거느리지 않고 서고 안에 단 둘만 있어, 가슴 뛰는 분위기를 한층 더 배가시킨다. 이에 과연 서고 안에서 여진구와 이세영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며 이들의 로맨스 기류가 짙어질 것을 기대케 한다. 이에 ‘왕이 된 남자’ 측은 “극중 소운이 지아비(사실은 광대 하선)에게 마음을 활짝 연 만큼 그의 직진 사랑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하선과 소운의 로맨스가 급 물살을 타기 시작할 것”이라며 “오늘 방송에는 시청자들의 설렘을 한껏 자극할 전개가 기다리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 오늘(21일) 밤 9시 30분에 5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3·1운동 기폭제 된 고종 승하 100주년 몰라 안타까워”

    “3·1운동 기폭제 된 고종 승하 100주년 몰라 안타까워”

    항일운동 구심점이던 고종 ‘日 독살설’ 백성들 공분… 장례일 계기로 3·1운동 당시 황제에게만 사용했던 경칭 ‘만세’ 국호와 더불어 ‘대한독립 만세’ 외친 것“올해는 고종 황제 승하 100주년이 되는 해다. 대개 3·1 만세운동 100주년인 것을 알면서도 만세운동의 도화선이자 기폭제가 된 고종황제 승하 100주년은 모르는 사람이 많다. 황사손(皇嗣孫·대한제국 황실의 적통을 잇는 사람)으로서 부끄럽고, 역사 교육이 부족한 점이 정말 안타깝다.”고종의 증손자인 이원(57·본명 이상협) 대한황실문화원 총재는 2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고종 사망 100주년 소회를 묻자 “만감이 든다”며 이렇게 답했다. 이 총재는 2005년 영친왕계인 이구 황태손(皇太孫·황제의 적장손)이 타계한 이후 양자로 입양돼 황가의 법통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제5대 대한제국 황실의 수장으로 전주이씨 대동종약원 총재도 맡았다. 또 조선시대 왕이 직접 참여한 종묘대제, 사직대제, 환구대제, 조경단대제, 조선왕릉 제향의 ‘초헌관’으로도 참여한다. 고종 황제는 1919년 1월 21일 오전 6시 30분쯤 사망했다. 건강하던 고종황제가 식혜를 마신 지 30분도 채 안 돼 심한 경련을 일으키며 사망해 일부 역사학자와 법의학자를 중심으로 일제에 의한 독살설이 제기됐다. 이런 소문은 전국으로 퍼져 나가 3·1 만세운동의 도화선이 됐다. 고종의 후손인 이 총재는 이 독살설을 정설로 보고 있다. 그는 “고종 황제가 경운궁(현재의 덕수궁)에서 한약, 식혜, 커피를 마신 지 30여분 만에 시해됐다”며 “항일 독립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했기에 일본 제국주의자들과 역적 매국노들이 눈엣가시 같은 고종을 독살했다”고 견해를 밝혔다. 고종이 억울하게 죽으면서 대한제국의 자주독립을 염원한 백성의 공분을 일으켰고, 고종 장례일을 계기로 3·1 만세운동이 터졌다는 것이다. 이 총재는 “친일 역사학자들이 고종을 어리석은 군주로 묘사했지만, 최근에는 재조명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대한독립 만세’라는 구호에 대해 그는 “요즘은 만세가 축하나 환호할 때 외치는 소리이지만, 그때만 해도 황제에게만 사용하는 경칭”이었다며 “국호가 ‘대한제국’이었으니 자연스럽게 ‘대한독립 만세’라고 외쳤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총재는 21일 오전 11시 30분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홍릉에서 ‘고종황제 100주기’ 제향을 거행한다. 홍릉은 고종과 명성황후를 합장한 무덤이다. 그는 “종묘대제와 종묘제례악처럼 사직대제, 환구대제, 왕릉제향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고종의 주치의였던 호러스 알렌 박사의 후손들을 설득해 작년에 다 돌려받지 못한 유물들을 환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이기철의 노답 인터뷰] “올해는 3·1운동 기폭제 된 고종 승하 100주년…모르는 사람 많아 안타까워”

    [이기철의 노답 인터뷰] “올해는 3·1운동 기폭제 된 고종 승하 100주년…모르는 사람 많아 안타까워”

    ‘황사손’ 이원이 말하는 고종 승하 100주년“올해가 고종광무태황제 승하 100주년입니다. 3·1만세운동 100주년인 것을 알면서도 만세운동의 직접적 도화선이 된 고종 황제의 붕어 100주년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황사손으로서 안타깝고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고종 황제는 1919년 1월21일 오전 6시30분쯤 일제에 의해 독살되셨습니다. 올해도 마찬가지이지만 해마다 이날 정오에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홍릉에 가서 제향을 봉행합니다. 고종 황제가 당시 독립운동의 구심점이었는데, 나라를 잘 못 이끌었다는 오해를 아직도 받고 있습니다. 역사교육이 잘 못된 점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21일 정오 고종 왕릉인 남양주서 ‘홍릉제향’ 봉행 그를 만나면 무엇부터 질문할까 고민했다. ‘군주국이 아닌 나라에서 황위 계승자 제1순위로서의 삶’을 먼저 물어볼까하다 ‘고종 사망 100주년의 소회’를 물었다. 황사손(皇嗣孫·(대한제국)황실의 적통을 잇는 후손) 이원(57·본명 이상협)은 2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만감이 교차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제5대 대한제국 황실의 수장으로, 사단법인 대한황실문화원 총재, 전주이씨 대동종약원 총재도 겸하고 있다. 고종의 증손자인 이원 총재는 2005년 영친왕계의 이구 황태손이 타계한 이후 3년상을 치르고 그의 계자(系子)로 입양돼 황가의 법통을 이어가고 있다.- 고종 황제의 승하 당시 어땠나요. -> 고종이 항일 독립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했기에 일본 제국주의자들과 역적 매국노들은 눈엣가시 같은 고종을 독살했든 겁니다. 1919년 1월 21일 아침 6시 경운궁(현재의 덕수궁)에서 한약·식혜·커피를 드시고 30여분만에 시해되셨습니다. ‘윤치호 일기’에 의하면 황제는 식혜를 마신지 30분도 안 되어 심한 경련을 일으켰고, 사후에 보니 혀와 치아가 타 없어지고, 30cm 가량 되는 검은 줄이 목 부위에서 복부까지 길게 나 있었으며, 온몸이 퉁퉁 부어올라 있었다는 것입니다. 독살됐다는 확실한 증거 기록입니다. “고종, 21일 아침 6시 한약·커피·식혜 마시고 승하심한 경륜 후…혀·치아 타 없어져 독살 시해 증거고종 시해 이유…항일독립 망명정부 차단하려고”- 고종 승하에 백성들은 왜 ‘만세(萬歲)’라고 외쳤을까. -> 만세가 요즘이야 축하나 환호할 때 외치는 소리이지만, 그때만 해도 황제에게만 사용하는 경칭이었고, 죽음이란 단어를 꺼렸습니다. 국호가 ‘대한제국’이었으니 자연스럽게 ‘대한독립 만세’라고 외쳤던 것입니다. 대한광복군정부(大韓光復軍政府)의 수장이었던 황제가 억울하게 독살당하자 대한제국의 자주독립을 염원한 백성들이 공분을 일으킨 것입니다. 고종의 항일 투쟁의 뜻을 기리는 백성들이 인산일(因山日·왕과 왕가의 장례일)인 3월 3일에 앞서 자발적으로 모여 만세를 외쳤던 것입니다. 인산일에 맞추려다 국장날 소요는 예가 아니다고 미루고, 전날인 3월2일은 일요일이어서 하루 늦췄다고 합니다. 결국 1일로 날짜가 맞추진 것이 3·1독립만세운동입니다. - 고종의 독립운동 가운데 일반인이 잘 모를 법한 이야기는. ☞ 고종 황제는 1897년 황제국을 선포한 것도 지금보면 여러모로 의미있는 일입니다. 세종대왕이 창제한 한글을 1894년 갑오개혁때 공식적인 국문 즉 ‘나랏글’로 선포하셨습니다. 이는 근대 문명의 초석이 된 겁니다. 한글을 이용한 잡지와 신문 발간도 적극 권장했지요. 서울신문 전신인 대한매일신보도 출간도 가능했던 겁니다. 또 일본보다 2년 빠른 1884년 미국 에디슨전기회사와 협약해 창덕궁에 전기등소를 설치하고 종로에 전차를 도입했습니다. 종로를 아시아에서 가장 번쩍이며 화려한 명소로 탈바꿈시키셨던거죠. 친일역적 매국노들이 고종 황제를 철저히 암군(暗君·어리석고 아둔한 군주)으로 묘사했지만 최근 학자들에 의해 개명군주(開明君主)로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고종, 한글 공식 나랏글 선포…개명군주 역할 많아대한광복군정부 수장…항일 구국 독립운동 구심점- 대한광복군정부에 대해 설명하면. ☞ 고종 황제는 1907년 헤이그밀사 사건으로 황위에서 강제로 퇴위되셨습니다만 1914년 이상설(1871~1917)을 중심으로 설립된 첫 망명 정부인 대한광복군정부의 수장이 되어 항일구국 운동을 지원하셨습니다. 대한광복군정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정규군으로, 다시 대한민국국군의 모체가 됩니다. 간접적인 독립활동에 한계를 느끼신 황제는 이상설과 이회영(1867~1932)의 계획 아래 중국에 망명해 항일구국 독립투쟁을 적극적으로 주도하려 하셨습니다. 이런 망명 계획을 첩보로 입수한 조선 초대 총독 데라우치 마사타케와 민병석·송병준·이완용·윤덕영·한상학이 고종의 망명을 차단하려고 암살을 한 겁니다. - 군주국이 아닌 공화국에서 황사손의 역할은. ☞ 가장 대표적인 직무는 종묘대제·사직대제·환구대제(대한제국 황실 선포 및 국태민안 기원 제사)·조경단대제(조선왕실 시조 즉 전주이씨 시조묘 제사) 그리고 연중 66회의 왕릉제향의 초헌관(初獻官)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쉽게 설명하면 연간 70번 거행되는 제사에서 왕과 왕비 신위에 술잔을 처음으로 올리는 제관 역할을 하는 겁니다. 왕실 초헌관은 조선시대 때부터 국왕이 그 역할을 했습니다만 이구 황태손 저하를 이어 제가 그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조선왕실과 대한제국황실의 그 유구한 역사·문화적인 유산을 지금도 계승하고 있으며, 대한제국황실이 그 정통성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공화국이 된 나라에서 황제 계승자라는 직위는 다른 분들에겐 사실 설명하도 이해를 잘 못하는, 그래서 외로운 면이 있습니다. “황사손 역할, 연중 70회 대제·제향 초헌관 맡아유구한 역사 계승…대한민국 정통성 뒷받침 자부”- 황실 최고령인 이해경씨 환국은. ☞ 제게는 고모님이 되시는 해경 황녀님은 1930년 태어나셨서 올해 구순이 됩니다. 고종 황제의 다섯째 왕자이신 의친왕(1877~1955)의 5녀입니다. 조선왕실 법도로 보면 의친왕의 공주가 되고, 대한제국 황실 법도로 보면 황녀가 됩니다. 1956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신 이후 뉴욕 컬럼비아대학에서 한국학 사서로 조선의 기록을 많이 발굴해 내셨습니다. 1996년 정년퇴직하신 이후 뉴욕의 한 아파트에서 홀로 거주하고 계십니다. 뉴욕의 한인사회 주요 행사에 참석하시며 교민들에게 정신적 구심점이 된다 들었습니다. 뉴욕에서는 황녀라는 호칭보다 ‘한국 공주님’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계십니다. 독립한 조국이 있는데 이역만리에서 홀로 생활하시는 게 너무 마음에 걸립니다. 더 늦기 전에 환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환국시 친모이신 의친왕비가 생활하셨던 안동별궁이나 사동궁이 좋겠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습니다. 황실의 상징성을 고려해 이구 황태손 저하와 영친왕비, 그리고 덕혜옹주께서 기거하셨던 창덕궁 낙선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황사손으로 보람을 느꼈던 일은. ☞ 2017년과 작년 미국 수도 워싱턴D.C에 있는 스미스소니언박물관 관계자들과 오하이오주에 사는 고종 황제의 주치의였던 호러스 알렌 박사 후손들을 만났습니다. 제가 소개되자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관계자들은 저를 ‘His Imperial Highness’(저하)로 경칭해 놀랐습니다. 또 알렌 박사의 고향에선 ‘한국의 황태자가 온다’는 소문에 알렌 박사의 증조카 며느리의 집에 동네사람들이 저를 만나려 몰려왔습니다. 그들도 저를 ‘Your Highness’로 높여 불러주었습니다. 한 이웃은 오찬 음식점까지 자신의 자녀들을 데려와 소개시켜주면서 “오늘 한국의 황태자를 알현하는 것은 저희 가족에게는 큰 영광이 됩니다”라고 했습니다. 대한제국 황실의 수장으로서의 뿌듯한 마음을 갖게 됐고 또한 큰 위로도 받았습니다. 황사손에 대한 마땅한 영어가 없어 고민하던 차에 해외왕실교류수석위원이신 김영관 박사는 제1위 황위 계승자이니 영어로 ‘The Crown Prince His Imperial Highness’(황태자 저하)로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하였고, 현재 영어로는 그렇게 호칭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알렌 후손들로부터 환수된 문화재는 서울시에 기증하였습니다. “황실 최고령 이해경 황녀, 늦기 전에 환국해야사직대제·환구대제·왕릉제향 유네스코 등록 추진”-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은. ☞ 올해는 특히 국민을 섬기며 대한민국의 문화 융성에 이바지하려고 합니다. 종묘대제와 종묘제례악이 200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가장 큰 이유는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은 것입니다. 즉, 민주공화정에서도 종묘에 모셔진 역대 왕과 왕비의 직계손이 제향에 초헌관으로 참여함으로서 그 뿌리와 원형이 인정될 수 있었다는 겁니다. 사직대제와 환구대제 그리고 왕릉제향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올해도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뉴욕한인축제나 에딘버러축제에서 어가행렬을 재현하는 행사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종묘제례악이나 어가행렬은 단순한 제례의식의 절차를 뛰어 넘어 대한민국만이 보유한 역사·종교·문화 유산으로서 그 가치가 지대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청소년들은 우리의 역사문화 유산에 큰 자부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또 알렉 박사의 후손들을 올해 직접 방문해 작년에 환수하지 못한 나머지 유물 환수와 숨겨진 역사적 사실들은 발굴할 계획입니다. 이런 여정을 영상으로 남길까합니다. 그는 황사손이라고 하지만 궁궐이 아니라 서울 성북동의 한 아파트에 산다고 했다. 황사손이 되기 전에는 그도 평범한 샐러리맨이었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상문고와 뉴욕공과대(NYIT)를 마치고 미국 케이블사 홈박스오피스(HBO)의 PD로 일하다 1990년 귀국했다. 금강기획을 거쳐 현대방송 PD, 현대홈쇼핑 디지털방송본부장으로 있다가 황사손으로 선정됐다. ‘직장인으로 승승장구했는데, 미련이 많겠다’고 하자 그는 “하늘의 부름이죠”라며 말끝을 흐렸다. 글·사진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왕이 된 남자’ 여진구X이세영, 현실 케미 폭발 비하인드 ‘훈훈’

    ‘왕이 된 남자’ 여진구X이세영, 현실 케미 폭발 비하인드 ‘훈훈’

    ‘왕이 된 남자’ 여진구, 이세영의 사랑스러운 겨울 나기가 포착됐다. 무엇보다 ‘왕과 비’의 훈훈한 현실 케미가 시선을 강탈한다. 매회 자체 시청률을 경신하며 최고 시청률 10.6%(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닐슨 코리아 제공)로 월화극 1위에 등극, ‘왕남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tvN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측이 여진구(하선/이헌 1인 2역)와 이세영(유소운 역)의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극중 이들은 전무후무한 ‘2색 로맨스’를 선보이며 올해 최고의 케미 커플로 손꼽히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여진구-이세영은 추위 속에서도 알콩달콩한 케미를 드러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진구-이세영은 커다란 담요로 온 몸을 꽁꽁 싸매고 있는 모습. 특히 여진구는 이세영의 뒤에서 든든한 바람막이가 되어 주고 있고, 이세영은 여진구에게 등을 살짝 기대며 다정한 기류를 한층 증폭시킨다. 그런가 하면 여진구는 차가운 날씨에도 해맑은 웃음을 잃지 않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가늠케 한다. 또한 이세영은 손난로로 추위를 달래면서도 집중의 눈을 빛내고 있다. 리허설임에도 불구하고 뿜어져 나오는 열정은 한겨울의 강추위를 녹일 정도. 이처럼 밝은 에너지가 가득한 ‘왕이 된 남자’에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왕이 된 남자’ 측은 “여진구와 이세영이 마주하는 장면마다 물오른 케미가 현장을 달콤하게 물들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화면에도 고스란히 담겨 극중 설렘을 더욱 배가시키고 있다”며 “광대 여진구가 진짜 왕이 된 지금, 과연 광대 여진구와 중전 이세영의 로맨스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광대 하선이 선화당(서윤아 분)을 독살하려 했다는 누명을 쓴 소운을 위해 대비(장영남 분)와 맞섰고, 소운을 구명해냈다. 이와 함께 점차 세자 시절의 다정한 성정을 보이는 지아비(사실은 하선)에게 마음을 여는 소운의 모습이 그려져 이들의 가슴 떨리는 로맨스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유리 “나는 ‘X맨’ 피해자, 강호동 카메라 꺼지면..”

    이유리 “나는 ‘X맨’ 피해자, 강호동 카메라 꺼지면..”

    ‘아는 형님’ 이유리가 강호동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배우 이유리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유리는 “추억의 ‘X맨’이지만, 나는 ‘X맨’ 피해자다”라며 강호동과 관련된 에피소드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이유리는 “당시 강호동 생일이었다. 강호동은 왕이었다. 호동왕을 둘러싸고 생일 파티 중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유리는 이어 “자기 옆에 있을 사람을 간택했다. 그래서 나 혼자 있는데 ‘쟤는 뭐냐’는 눈빛을 보냈다”고 밝혀 강호동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이름 한번 불러주면 감동하던 신인 시절인데. 그때 무시당했던 경험으로 악역 연기가 나오는 것 같다”며 “강호동은 카메라가 있으면 잘 웃다가 카메라가 꺼지면 예민하게 군다. 카메라가 항상 돌아가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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