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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뉴타운 지역 5곳서 4300여 가구 쏟아진다

    서울 뉴타운 지역 5곳서 4300여 가구 쏟아진다

    서울시 뉴타운 지역 내에서 하반기 모두 43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뉴타운 출구전략을 선언한 박원순 서울시장 재선 이후 공급되는 뉴타운 지역 아파트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신길, 왕십리 등 서울 뉴타운 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5곳 9797가구로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4314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뉴타운 사업 추진 3년 만인 2012년 1월 뉴타운·재개발 출구전략을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도시 정비 방식을 기존의 지역을 싹 갈아엎고 새로운 거대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방식을 지양한다. 기존 주거지를 보존하면서 도로와 공원 등 기반 시설을 서울시가 설치하고 마을 공동체 활성화 등 도시재생 방식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그 결과 뉴타운·재개발 지역 600여곳 가운데 180여곳의 정비 및 정비예정구역이 해제되기도 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뉴타운은 재개발 사업에 비해 도로, 학교, 공원 등의 시설이 새로 정비되는 것이라 요즘과 같은 실수요자 중심의 부동산 시장에서는 뉴타운 지역 분양 물건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면서 “앞으로 부동산 개발 방식이 이런 대규모 개발 방식을 피하게 되는 만큼 새로 나오는 뉴타운 물량을 관심 있게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올해 하반기 뉴타운 분양 단지들은 삼성물산, 대림산업, GS건설 등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로 2000가구 안팎의 대단지로 구성돼 있어 조경이나 주민 편의시설들이 다양하게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은 다음달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7구역에서 ‘래미안 에스티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7층 19개동, 전용면적 39~118㎡ 1722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78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난해 10월 11구역에서 선보인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949가구)’에 이어 신길뉴타운에서는 두 번째로 선보이는 단지다. 7구역은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는 역세권이고 타임스퀘어, 보라매병원 등 편의 시설이 가까이에 있다. 대방초, 강남중, 영신고 등 학교도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왕십리뉴타운 3구역에서는 오는 11월 지하 6층~지상 28층 32개동, 전용면적 40~115㎡ 2529가구 가운데 1171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이 단지와 마주하고 있고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에 2, 5호선·중앙선·분당선이 교차하는 왕십리역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시공은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SK건설이 맡는다. GS건설은 오는 11월 서울 종로구 교남동 돈의문뉴타운 1구역에서 ‘경희궁 자이’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상 10~21층 30개동, 전용면적 25~129㎡ 2415가구(일반분양 1077가구)로 이뤄진다. 모두 4개 블록에 지어지며 1블록은 임대, 2~4블록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4블록에는 1~2인 가구 중심의 소형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지어진다.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과 3호선 독립문역이 가깝고 강북삼성병원, 서울적십자병원 등 종합병원이 가깝다. 대림산업도 올해 안에 서대문구 북아현동 북아현뉴타운 1-3구역에서 1910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59~119㎡ 623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이대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서울메트로 사장에 이정원씨… 첫 내부 승진

    서울메트로 사장에 이정원씨… 첫 내부 승진

    서울시는 22일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신임 사장에 이정원(51) 현 서울메트로 경영지원본부장을 임명했다. 서울메트로 사장직에 내부 인사가 임명되기는 처음이다. 이 사장은 연세대 경제학과와 대학원을 거쳐 골든브릿지증권 부사장과 법인본부 본부장, 홀세일본부 본부장 등으로 근무하며 경영 관리 경험을 쌓았다. 지난 2월 5일 서울메트로 경영본부장으로 부임한 뒤 지난 5월 2호선 상왕십리역 추돌 사고 이후 사장 공석 기간 중 서울메트로 대표 직무대행을 무리 없이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경영 현안에 밝아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경영 혁신을 펼칠 적임자라는 말을 들었다. 이 사장은 하루 승하차 인원이 450만명에 이르는 1~4호선 지하철 내 120개 역사, 총 137.9㎞ 구간을 책임지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경영지원본부장 재직 7개월 만에 사장에 오른 드문 사례라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인사]

    ■국무조정실 △안전환경정책관 남형기 ■안전행정부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 송상락 ■국회사무처 ◇관리관 승진△법제실장 남궁석◇이사관 승진△제주특별자치도 파견 임석순△의사국장 장대섭△국토교통위원회 전문위원 조기열◇이사관 전보 <전문위원>△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광묵△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한근△외교통일위원회 배용근<파견>△기획재정부 정재인<파견복귀>△보건복지위원회 전문위원 김부년◇부이사관 전보 <입법심의관>△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대형△국회운영위원회 박상진△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박장호△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정연호△국토교통위원회 양재권<행정법제심의관>△법제실 정성희<파견>△국가정보원 채수근△통일연구원 홍진성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임원 승진△식품수출이사 유충식 ■서울시 SH공사 △주택사업본부 마곡사업처장 박광기△공공주택본부 공사1처장 조래섭 ■KBS ◇본사 △이사회사무국장 김영근△심의실 심의부장 이연식△대외정책실장 남종혁◇편성본부△콘텐츠개발실장 임세형◇편성본부 편성국△편성기획부장 이태현△2TV편성 조경숙◇편성본부 협력제작국△CP 임대배△CP 김용두◇편성본부 아나운서실△아나운서1부장 이규원△아나운서2 한상권△한국어연구 임수민◇보도본부 보도국△뉴스제작2부장 유석조△라디오뉴스제작 박상범△북한 정인석△사회1 박영환△사회2 최재현△과학·재난 이창룡△국제 이재강△경인방송센터장 조재익◇보도본부 디지털뉴스국△디지털뉴스부장 백진원◇보도본부 시사제작국△탐사제작부장 김형덕△시사제작1 직무대리 홍사훈△시사제작2 박장범◇보도본부 보도영상국△영상취재부장 석종철△영상특집 강형식△영상편집 양용철△보도그래픽 차지원◇TV본부 교양문화국△CP 민승식△CP 정기윤△CP 최석순△CP 박현민◇TV본부 기획제작국△CP 박복용◇TV본부 예능국△CP 하원△CP 김영도◇TV본부 드라마국△CP 김형일△TV운영부장 이장섭◇라디오센터△라디오편성기획부장 이상호△라디오2국 2라디오부장 이경우△라디오2국 2FM부장 하석필◇제작기술센터 TV기술국△총감독 강수길△총감독 하원섭△총감독 김경환△콘텐츠특수영상부장 최승필◇제작기술센터 보도기술국△총감독 김동호△총감독 이형섭◇제작기술센터 라디오기술국△총감독 윤성훈△총감독 이재영◇제작기술센터 중계기술국△총감독 김두헌△제작기술센터 TV송출부장 조문현△제작기술센터 제작기술운영부장 이형곤◇글로벌한류센터△콘텐츠사업부장 정지영△KBS월드사업 이도경△지식재산권 마기현◇기술본부△기술관리국 장비관리부장 장재경△기술연구소 수석연구원 강대갑△방송시설국 제작시설부장 심도섭△방송시설국 송신시설 김석기◇기술본부 네트워크관리국△네트워크운용부장 김현박△시스템운용 박승우△소래송신소장 정석철△남산송신 박기영△김제송신 이재필△당진송신 박창묵△여주송신 양경석△화성송신 이창진△양주중계 염장철△기술본부 전력운용부장 남명렬△기술본부 시설관리부장 이봉섭◇미래미디어센터△플랫폼개발부장 서지희△IT개발 정용수◇시청자본부△시청자국 KBS홀운영부장 이관한△총무국 총무부장 김용국△총무국 후생안전부장 성원경△재무국 재무부장 이재희◇시청자본부 재원관리국△재원기획부장 오성일△난시청서비스부장 직무대리 김성하△강남사업지사장 정국진△재원운영부장 박연△강북사업지사장 조현국△경기남부 안희국△경기동부 김창규△경기북부 장상오◇시청자본부 광고국△광고기획부장 김가순△광고마케팅 박태진◇정책기획본부 기획국△기획부장 김민△계열사정책 한희원◇정책기획본부△노사협력부장 최창영△법무실장 윤용호△TV본부 기획제작국 광복70년방송기획단장 김형석◇인력관리실△인사기획부장 주성범△인사운영 류진희 ◇지역 △울산방송국장 성창경△안동 권영태△포항 송대원△목포 강동구△충주 박상섭△강릉 김인영△원주 박기완◇부산방송총국△기술국장 장진식△시청자서비스 김종모◇창원방송총국△편성제작국장 배용화△보도 류해남△기술 박주택◇대구방송총국△편성제작국장 윤한용△기술 권호중△시청자서비스 최명숙◇광주방송총국△기술국장 김용열△시청자서비스 장재영◇전주방송총국△기술국장 엄배성△시청자서비스 한운호◇대전방송총국△편성제작국장 이명용△기술 송준호△시청자서비스 김기승◇청주방송총국△보도국장 최선희△기술 전재견◇춘천방송총국△기술국장 노수진◇제주방송총국△기술국장 안중환△시청자서비스 강성익 ■헤럴드 △에듀케이션본부 평택캠프 원장 송국현◇코리아헤럴드△논설실장 천시영△논설위원 김후란 ■전주대 △부총장 최원철 ■성공회대 △부총장(기획처장 겸임) 박윤규△대학원 교학처장 조남경 ■미래에셋증권 △인재혁신본부장 정유인△동부이촌지점장 김대홍△왕십리역지점장 권성혁
  • 지방공기업 17곳 경영평가 ‘낙제점’

    지방공기업 17곳 경영평가 ‘낙제점’

    전국 328개 지방공기업에 대한 정부 경영평가에서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강원개발공사와 3년 연속 적자인 인천도시공사가 지난해에 이어 연속 최하등급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행정부는 2013년도 지방공기업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최하인 ‘마’ 등급에 17개 기업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시·도 공기업 가운데 경기평택항만공사, 부산관광공사, 광주시하수도 등 5곳이 ‘마’ 등급을 받았고, 시·군·구 공기업으로는 구로시설관리공단, 춘천도시공사, 여주시설관리공단, 용인도시공사, 과천·평창·김제·문경·의성 상수도, 영천·옥천·연천 하수도 등 12곳이 낙제점을 받았다. 2012년도 평가에서 ‘마’ 등급을 받았던 서울시 SH공사는 분양이 원활하게 진행되는 등 실적이 개선되면서 ‘나’ 등급으로 3단계 상승했다. 지난해에 이어 최고 등급을 받은 광주도시공사를 비롯해 대전도시공사, 구리농수산물공사, 서울시설공단, 서울 상수도 등 시·도 공기업 5곳은 우수한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평가유형별로는 지하철을 운행하는 도시철도공사 7곳이 모두 7748억원의 적자를 내면서 한 군데도 ‘가’ 등급을 받지 못했다. 다만 수송인원 증가와 부대사업 수익 증가로 인한 당기순손실 34억원을 줄인 대전도시철도공사 등 3곳은 ‘나’ 등급을 받았다.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 등은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사고 등으로 점수가 깎여 각각 ‘다’ 등급과 ‘라’ 등급에 머물렀다. 상·하수도 등 직영 기업들은 낮은 요금 등으로 인해 적자 1조 2313억원을 기록하는 등 경영악화와 함께 고객만족도 점수도 지난해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택지 개발과 임대주택 공급을 추진하는 도시개발공사들은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증가하면서 전반적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됐다. ‘마’ 등급을 받은 지방공기업(상·하수도 제외)은 성과급을 받지 못하며, 사장과 임원의 다음해 연봉이 5∼10% 삭감된다. 반면 ‘가’ 등급 지방공기업의 임직원은 201∼300%, 사장은 301∼450%의 성과급을 받게 된다. 안행부는 ‘라’ ‘마’ 등급 지방공기업 가운데 최근 3년간 경영진단을 받은 곳을 제외한 당진항만관광공사, 충북개발공사 등 8개 기업에 대해 이달부터 3개월간 정밀 진단하고, 결과에 따라 사업규모 축소, 조직개편, 법인청산 등 경영개선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사설] 세월호 참사 100일, 과연 이나라 바뀔 수 있나

    떠올리기도 싫지만 영원히 잊어서도 안 될 세월호 참사가 난 지 오늘로 꼭 100일이다. 꽃다운 목숨들이 차디찬 바닷물 속에 수장되는 현장을 바라보면서 우리는 제 자식을 잃는 듯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으로 괴로워했다. 단 한 명도 구조하지 못하는 어른들의 무능함을 질타하고 반성하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 이제 겨우 석 달 열흘, 그때의 다짐은 어디로 갔는가. 우리는 도대체 무엇을 바꾸었고 어떻게 달라졌는가. 가슴에 손을 얹고 다시 한번 참회하는 심정으로 되돌아봐야 한다. 사상 최악의 해난사고는 안전 규정을 무시한 대가였다. 이제부터라도 사고를 막아보자는 각오를 비웃듯이 사고는 참사 직후 연달아 터져 나왔다. 용접을 하면서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8명을 희생시킨 고양종합버스터미널 화재, 안전점검과 환자 관리를 제대로 했더라면 21명이라는 사망자를 줄일 수도 있었던 전남 장성 요양병원 화재는 우리의 안전 불감증이 치유 불능 아니냐는 자책감마저 들게 했다. 그뿐이던가. 서울 상왕십리역에서 지하철이 추돌사고를 일으키더니 부산 지하철에서는 불이 났고 광주에선 소방헬기가 추락하는 등 사고가 바다와 육지, 공중을 가리지 않았다. 엊그제엔 강원도 태백에서 벌건 대낮에 열차끼리 정면충돌하는 어이없는 사고가 터졌다. 이번 사고의 원인 또한 기관사의 과실로 추정된다고 한다. 기관사는 “신호를 보지 못해 뒤늦게 제동장치를 작동했다”고 실수를 자인했다. 이젠 ‘인재’(人災)니 ‘후진국형 사고’니, 원인을 들먹이기도 지쳤다. 사고는 제자리에서 제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난다. 우리는 세월호 참사에서 똑똑히 보았다. 승객들은 수장되는데도 혼자 살겠다고 도망친 세월호 이준석 선장이나 선박 관제는 내팽개치고 엎드려 자거나 골프 연습까지 한 진도해상교통관제센터 직원 부류의 사람들이 존재하는 한 사고는 언제 어디서라도 다시 우리를 덮칠 것이다. 참사 직후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큰소리치던 국회는 온전히 예전의 모습으로 되돌아갔다. 정쟁을 그치고 민생을 위해 뛰겠다던 정치인들의 약속은 결국 쇼에 불과했다. 세월호 대책과 관련해 정부와 여야가 내놓은 법안이 190건에 이르지만 공포된 것은 단 한 건에 불과하다. 당리당략의 늪에 빠져 세월호 특별법 하나 처리하지 못하고 유족들에겐 일각이 여삼추 같은 아까운 시간을 허송했다. ‘관피아’의 비리를 차단하기 위한 ‘김영란법’은 6월 말까지 처리하겠다고 하고선 기약 없이 깔아뭉개고 있다. 정치인들에게 세월호는 결국 정쟁의 먹잇감에 지나지 않았다. 정부도 박근혜 대통령의 담화 이후 후속 대책 27건을 쏟아냈지만 일부를 제외하고는 감감무소식이다. 세월호 특별수사팀은 선장과 선원, 선주회사 임직원 등 60여명을 구속했지만 주범 중의 주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을 눈앞에 두고도 40일 동안이나 찾아 헤매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우리 사회는 세월호 참사 전과 달라진 것이 없다. 아직도 맹골수도를 떠돌 10명의 영혼과 땅에 묻힌 294명의 희생만 안타깝다. 벌써 이럴진대 몇 년 후면 한바탕의 소동쯤으로 잊힐까 걱정스럽다. 과연 이것이 우리 대한민국의 한계일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진정 우리는 달라져야 한다.
  • 서울 뉴타운에서 고정배후수요 탄탄한 단지 내 상가 분양 중

    서울 뉴타운에서 고정배후수요 탄탄한 단지 내 상가 분양 중

    전문가들이 꼽는 2014년 하반기 유망 투자지인 단지 내 상가는 고정 배후거주세대라고 하는 최소안정 수요를 기반으로 한다. 일반적으로 실투자금액이 일반 근린상가에 비해 대체로 낮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단지 내 상가는 배후 가구수 대비해 주변상가가 지나치게 많을 경우, 수익률이 떨어질 수 있어 사전조사와 입찰전략이 필요하다. 또 고정배후수요인 아파트 입주 시점도 잘 살펴보는 것이 좋으며 이왕이면 본격적으로 입주를 시작한 단지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입주를 막 시작한 단지에서 분양하는 상가의 경우 권리금 등이 아직 매겨지지 않아 주변 근린상가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 등을 보장하고 있어 안정적인 투자처로 자리매김할 수도 있다”며 “서울에서 탄탄한 고정배후수요를 갖춘 상가를 찾는다면 우선 뉴타운 등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서울 뉴타운 가운데에서는 왕십리뉴타운2구역이 입주를 시작한 상태다. 이 곳에 들어서는 단지 내 상가는 지상 1~2층 1개동(전체 연면적 2만5506.98㎡) 총 208개 점포로 구성돼 있다. 왕십리뉴타운 2구역 단지 내 상가는 왕십리뉴타운 1∙3구역과 가까워 유동인구와 배후수요가 탄탄하다. 직접 고정수요인 왕십리뉴타운2구역 1148가구와 1구역 1702가구, 3구역 2529가구로 총 5379가구를 배후수요로 확보 가능하다. 상가의 분양가는 1층 기준 평균 3.3㎡당 1920만원 대다. 일부 1층을 3.3㎡당 800만원 대에 분양 중이다. 2014년 1월 1층 기준 서울 상가 평균 분양가는 3.3㎡당 3841만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저렴한 금액이다. 위치도 좋아 사통팔달의 요지로 서울 지하철 1•2호선 신설동역, 2•6호선 신당역, 2호선 상왕십리역의 트리플 역세권에 들어선다. 또 분당선과 인접해 강남 접근성까지 뛰어나다. 청계천 완공, 분당선 연장, 왕십리 민자 역사 등 각종 개발 및 호재가 겹쳐 발전가능성도 높다. 왕십리뉴타운2구역 단지 내 상가 분양관계자는 “왕십리뉴타운2구역은 서울 중심부에 위치한다는 입지적 장점과 저렴한 분양가 등의 투자 메리트를 갖췄다”며 “대규모의 배후수요가 본격 입주를 앞두면서 상가 계약도 최근 2주 사이 30%가 증가해 현재 분양률이 7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시공은 GS건설•현대산업개발•대림산업•삼성물산이 공동으로 맡았다. 분양 홍보관은 왕십리뉴타운2구역 내(청계8가 황학교)에 들어서있다. 분양문의: 02-3395-07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열차 추돌’ 대참사 막은 기관사도 징계 논란

    서울시가 지난 5월 발생한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 사고에 대해 감사를 한 결과 대참사를 막은 것으로 평가받는 기관사까지 징계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시 관계자는 4일 “감사 결과 중·경징계 24명, 경고·주의 24명 등 48명을 조치하도록 서울메트로에 통보했다”면서 “선행 열차 기관사와 신호 관리 직원 6명에 대해 모두 중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지하철노동조합은 팔 부상을 당하면서까지 대형 참사를 막은 후속 열차 기관사 엄모(46)씨에 대한 경고 처분 지시는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엄씨는 신호에 따라 정상 운행을 하다 신호 오류로 뒤늦게 적색 신호를 확인했다. 그는 기본 제동 장치와 보안제동을 함께 걸어 열차 속도를 시속 68㎞에서 15㎞까지 낮췄지만 선행 열차와의 추돌을 면치 못했다. 만약 보안제동을 걸지 않았다면 후속 열차는 70여m를 더 진행해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었다. 노조 관계자는 “박원순 서울시장 등 여러 사람이 엄 기관사의 기지를 칭찬했는데 돌아온 건 징계여서 서울시의 탁상행정에 답답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감사관은 “477명이나 다친 사고에 대한 정당한 징계 지시”라고 맞섰다. 그러나 아직 사고에 대한 검찰 조사가 끝나지 않아 서울시에서 엄씨에게 재심 기회를 줄 가능성이 높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광역단체장 인터뷰] “여야 떠나 국민·공익·미래 관점으로…” ‘박원순표 새정치’ 역설

    [광역단체장 인터뷰] “여야 떠나 국민·공익·미래 관점으로…” ‘박원순표 새정치’ 역설

    박원순 서울시장은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통일 준비뿐 아니라 관피아에 대한 생각을 밝히고 기존 정치권에 쓴소리를 거침없이 쏟아냈다. 한국 정치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파헤치면서 ‘박원순표 새 정치’에 대한 구상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기존 정치권의 당파적 이분법을 한국 정치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다. 박 시장은 “정권이 바뀌면 모든 게 바뀌고, 야당은 무조건 반대하고 여당은 무조건 강행하는 후진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다”면 “정치권은 여야를 떠나 국민적, 공익적, 미래적 관점에서 사회를 바라보는 통찰력과 통합적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독일 통일을 주도했던 빌리 브란트 전 서독 수상의 동방정책을 예로 들면서 정권 교체 이후에도 정책의 일관성과 지속성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박 시장은 이어 “공무원이 산하 기관에 간다고 모두가 낙하산이나 관피아가 아니다”라면서 “원칙과 상식, 합리와 균형 네 가지 잣대로 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장정우 전 서울메트로 사장의 경우를 예로 들었다. 장 전 사장은 지난 5월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추돌 사고 때 전문성이 없다는 비난을 받았다. 박 시장은 “장 전 사장은 서울시 교통국장 본부장을 지내는 등 교통 부문에 상당한 전문성과 관료적 안전성을 갖춘 인물이었다”면서 “이런 장 사장과 호흡을 맞추는 경영지원본부장은 브릿지 부사장을 지낸 외부 인물로 선임하는 등 서울메트로를 조화롭게 이끌도록 한 인사였다”고 강조했다. 전교조 법외노조 판결도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하지만 정치는 때로는 법을 넘어서 큰 타결을 이뤄낼 힘이 있다고 했다. 박 시장은 “2012년 서울지하철 해직 노조원을 복직시키는 정치적 결단을 내렸다”면서 “이를 통해 노동조합의 신뢰를 얻었고, 이는 서울지하철 노조 3년 무파업의 밑거름이 됐다”고 했다. 즉 교육부와 전교조의 갈등도 정치적 해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음은 박 시장과의 일문일답. →시정 2기를 맞았다. 1기에서 계승하고 싶은 정책과 과거 시장들과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행정의 연속성이 중요하다. 제가 했던 일이니 1기 시정을 2기 때 공고히 하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 특히 세월호 참사에서 보이듯 사람 중심, 안전 중심의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만들겠다. →글로벌 무대에서 서울시가 갖고 있는 장점과 발전 방향은. -세계 도시를 1등부터 10등까지 나눌 수는 없다. 각자의 고유성과 정체성을 살려 나가면 그 도시가 최고의 도시가 되는 것 같다. 서울의 특징은 자연과 사람, 역사 등 세 가지다. 20~30분 안에 국립공원에 가서 자연을 즐길 수 있다. 또 600년 조선과 500년 한성 백제 수도 등 2000년의 역사를 가진 도시가 서울이다. 이런 역사 도시는 세계에서 흔치 않다. 한양도성이 복원되고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 그 인근의 동네 등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이화동 등의 주변 산동네가 그리스 산토리니 같은 명소가 된다. 세 번째는 사람이다. 우리나라만큼 손 솜씨 있는 민족이 없다. 따라서 고급 수제품을 만드는 핸드메이드 산업이 서울을 이끄는 성장 동력이 돼야 한다. 커다란 공장에서 찍어내는 물건은 중간밖에 못 간다. 삼성과 현대 등의 대기업도 중요하지만 핸드메이드를 기반으로 고급 제품을 만드는 중소기업이나 개인 상공인을 더욱 지원하겠다. →기존 정치권에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 -이번에 유세차를 버리고 시민 곁으로 가방 메고 운동화 신고 간 게 상징적인 행위라고 생각한다. 유세차라는 것은 떨어져 있고 일방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다. 우리 정치가 그런 모습 아니었나. 바닥으로 내려가면 시민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중앙정부보다 국민 바로 곁에 있는 지방정부가 제대로 된 정책을 펼 수 있도록 더 많은 예산과 권한을 줘야 한다. →서울시만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분명히 한계가 있다. 청와대나 정치권 등의 힘을 이끌어내는 정치력을 보여줄 때가 된 것 같은데. -이미 서울의 정책은 대한민국뿐 아니라 세계 많은 도시가 벤치마킹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내가 생각하는 정치다. 원전 하나 줄이기 프로젝트는 이미 20개 도시가 따라하고 있다. 또 서울시가 시작하면 전국 지방도시가 쫙 따라오거나 중앙정부도 따라한다. 그런 것들이 크게 보면 정치이고 서울시장의 정치력이라고 생각한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와의 관계 설정은. -단순 명쾌하다. 기본적으로 지금 안 대표는 소속 정당 대표다. 하는 일이 중앙정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것이다. 안 대표는 그것을 잘하면 된다. 저는 그 당의 소속된 자치단체장으로 서울시를 잘 이끌면 저에게도 당에도 도움이 된다. 서로 역할 분담이 돼 있다. →박 시장이 말한 창조경제가 박근혜 대통령의 창조경제와 같은 것인가. -중앙정부 차원의 정책이 있고 지방정부 차원의 정책이 있는데, 그게 서로 차별성이 있으면서도 협력적인 관계에 있다. 대한민국 경제 정책이 서울시를 빼고 가능한가. 서울시도 중앙정부의 경제정책을 따라가야만 한다. 창조경제라는 용어는 박 대통령보다 내가 먼저 썼다. 영국 런던 국내총생산(GDP)의 20% 정도가 문화와 예술 등 창조경제로부터 나온다. →이번에 당선된 조희연 교육감과는 어떻게 협력할 것인가. -교육도 그렇고 일반 행정도 그렇지만 보수와 진보를 편 가르기 할 것이 아니라 시민적 관점, 교육적 관점, 학생과 학부모 관점이 다 중요하지 않은가. 원칙과 상식, 합리와 균형 속에서 가면 되는데 그게 잘 안 됐다. 조희연 교수와는 개인적으로 친하니 여러 가지 협력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임종석 정무부시장 임명부터 7·30 재·보궐선거에 기동민 전 정무부시장과 권오중 전 정무수석 등 박원순계가 출마하면서 외연 넓히기에 들어갔다는 시각이 있다. -새정치연합 소속 모든 의원들과 친하다. 자기 계보가 왜 필요한가. 자기 계보 있으면 다른 사람들은 계보가 아니지 않은가. 모든 사람이 제 계보라고 하면 우습고, 모든 사람이 친구가 될 수 있는데 왜 구태여 이 사람하고만 친하다고 해야 하나. 정치권의 기존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담 오일만 정치부장 정리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성동구 왕십리 뉴타운 2구역 3년여 만에 준공

    성동구 왕십리 뉴타운 2구역 3년여 만에 준공

    성동구가 25일 왕십리 뉴타운 2구역에 대한 준공 인가를 마쳤다고 밝혔다. 2010년 10월 첫 삽을 뜬 지 3년 8개월 만이다. 준공한 곳은 상왕십리동 12-37 일대 주택 재개발 정비 사업 지역이다. 대지 5만 8079㎡, 연면적 21만 4115㎡, 용적률 246%가 적용됐다. 지하 3층~지상 25층 14개 동(1148가구) 규모다. 왕십리 뉴타운은 교통(Traffic), 가치(Excellence), 자연(Nature), 청계천(Stream)을 한데 모은 텐즈힐(조감도·TENS HILL)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을 뼈대로 강변북로, 내부순환로와 인접했다. 게다가 초등학교 등이 들어올 예정이어서 교육특구로서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고재득 구청장은 “강북 지역 최고를 뽐낼 명품 주거단지가 조성되는 첫걸음으로 가로변 공원, 자전거도로 설치 등 기반시설 정비를 통해 삶의 질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왕십리동 339-67 일대 10만 666㎡에 1702가구를 짓는 1구역은 내년 10월, 하왕십리동 700일대 13만 6293㎡에 2529가구를 짓는 3구역은 2016년 11월 준공한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상가 분양 시장 활기…서울 중심부 위치한 상가에 투자자 눈길

    상가 분양 시장 활기…서울 중심부 위치한 상가에 투자자 눈길

    -왕십리뉴타운2구역 단지 내 상가 텐즈힐몰…분양률 70% 이상 상가 분양시장이 2.26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이후 활기를 띄고 있다. 상가는 임대 수익형 상품으로 분양가격(매입가격)에 따라 수익률이 크게 달라진다. 특히 투자자가 최초보다 낮은 가격에 상가를 분양 받으면 매달 받는 월임대료 수익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예를 들어 보증금 7000만원, 월세 27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점포를 6억 원에 분양 받으면 기대수익률이 연 6%이지만 이 점포를 5억 원에 구하면 기대수익률은 연 7.5%대로 높아진다. 이 가운데 대규모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되는 왕십리뉴타운2구역 단지 내 상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왕십리뉴타운 2구역 단지 내 상가는 직접 고정수요 2구역 1148가구와 1구역 1702가구, 3구역 약 2529가구로 총 5379가구가 예정돼 있다. 또 인근 대규모 단지 등 고정수요를 더하면 약 7000여 가구의 고정수요를 확보하게 된다. 왕십리뉴타운2구역 단지 내 상가 텐즈힐몰은 전체 연면적 25,506.98㎡ 1개 동 1~2층 총 208개 점포로 구성되어 있는 스트리트형 단지 내 상가다. 텐즈힐몰은 분양가도 저렴해 1층 기준 평균 분양가가 3.3㎡당 1,920만원 선이며, 일부 1층 분양가를 3.3㎡당 800만원 대에 분양 중이다. 올해 1월 1층 기준 서울 상가 평균 분양가는 3.3㎡당 3,841만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저렴한 수준이다. 텐즈힐몰은 1•2호선 신설동역, 2•6호선 신당역, 2호선 상왕십리역의 트리플 역세권 중심에 입지해 있어 강북과 강남 등 이동이 편리하다. 특히 분당선과 인접해 강남 접근성까지 뛰어나다. 청계천 완공, 분당선 연장, 왕십리 민자 역사 등 각종 개발 및 호재가 겹쳐 발전가능성이 높다. GS건설•현대산업개발•대림산업•삼성물산이 공동 시공하여, 고품격 상가라는 이미지도 갖고 있다. 대형 건설사 시공으로 부도 가능성도 낮고 계약자들의 권리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가 잘 돼 있어 계약자들에게 안정성이 보장된다. 왕십리뉴타운2구역 단지 내 상가 분양 관계자는 “왕십리뉴타운2구역은 서울 중심부에 위치한다는 입지적 장점과 저렴한 분양가 등의 투자 메리트를 갖췄다. 대규모의 배후수요가 본격 입주를 앞두면서 상가 계약도 최근 2주 사이 30%가 증가해 현재 분양률이 70%를 넘어섰다”며 왕십리뉴타운 2구역 단지 내 상가는 풍부한 배후수요, 발전 가능성, 편리한 교통 등의 3박자를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텐즈힐몰의 분양 홍보관은 왕십리뉴타운2구역 내(청계8가 황학교)에 위치해있다. 분양 문의: 02-3395-07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6·4 지방선거 보도에 대하여/유채윤 고려대 미디어학부 4년

    [옴부즈맨 칼럼] 6·4 지방선거 보도에 대하여/유채윤 고려대 미디어학부 4년

    세월호 침몰과 상왕십리역 지하철 추돌사고 등 안전관련 참사들이 연이어 발생했다.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을 증폭시킨 사건들이었다. 정치권은 잇단 안전사고들이 선거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에 촉각을 곤두세웠고, 유권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후보자들에 대한 정확한 정보에 목말라했다. 이 같은 상황은 접근성과 가용 정보량에 있어 지면보도에 우위를 점하는 온라인 보도에 영향을 끼쳤다. 현재 막대한 트래픽량을 자랑하고 있는 네이버·다음과 같은 인터넷 포털의 메인 화면에 후보자들의 공약에 관한 포스팅은 찾아볼 수 없었기에, 속도가 빠르고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용이한 신문사의 온라인 보도의 장점이 잘 드러날 수 있는 기회가 아니었나 싶다. 서울신문 역시 온라인의 ‘자정고’ 섹션에 6·4 지방선거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선거뉴스와 사진, 일정, 그리고 후보자 정보까지 선거 관련 종합적인 정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내용 또한 종합, 시·도별, 후보자 인터뷰, 판세 분석 등으로 분류해 독자들의 편의를 배려하는 노력이 돋보였다. 선거뉴스에는 서울신문 지면에 보도됐던 선거 관련 기사들 이외에 통신의 기사도 함께 실어 콘텐츠의 다양성을 추구했다. 선거포토, 지방선거 판세분석 등의 소주제들은 길게는 지난 3개월간의 데이터베이스가 성공적으로 구축된 느낌을 준다. 지방선거 판세분석이라는 소주제는 연재가 시작된 5월 초에는 다소 무미건조한 기사들이 자주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보수 3 vs 진보 1’, ‘행정전문가 vs 교육전문가’, ‘세월호 참사 직격탄 맞은 안산시’ 등 스토리와 관전 포인트를 생산해내는 바람직한 모습을 보였다. 더 나아가, 현재 정책 이슈와 선거를 함께 해석하여 흥미를 돋우는 부분도 놓치지 않았다. ‘치솟는 사전투표율…지방선거 최대변수’라는 지난달 31일자 기사에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공하는 통계를 사용해 집계된 투표율을 분석했고,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등 정치권에서 이 현상을 어떻게 진단하고 대응 중인지도 짚었다. 아쉬운 점도 있다. 먼저 이따금 막대한 양의 정보들이 가공되지 않은 채 온라인 상에 데이터베이스화되기도 했다. 예를 들어 ‘지방선거 누가 뛰나’라는 소주제는 이번 6·4 지방선거 보도에서 가장 직접적으로 후보자들의 공약을 다루고 있는 분야인데, 인터뷰 기사들은 대부분 후보의 덕담과 자기소개, 그리고 주요 공약 두어 개를 알리는 홍보성 내용으로 구성됐다. 집으로 찾아오는 후보자 리플렛과 온라인 보도의 차이점이 무엇이었나 생각하게 한 대목이다. 또한 ‘후보자 정보’ 소주제는 선거구명, 사진, 기호, 정당명, 성명, 성별, 생년월일, 재산신고액, 입후보 횟수 등 가공되지 않은 호구조사형 정보를 온라인에 구비해 놓았다. 이런 종류의 정보는 포털에서 검색어만 입력하면 쉽게 찾을 수 있고, 선관위의 홈페이지에서도 열람 가능하다. 가공되지 않은 데이터베이스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보다 공약을 중심으로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편이 온라인 미디어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을 주지 않았을까 싶다. 서울신문의 이번 지방선거 온·오프라인 보도는 전반적으로 매우 성공적이었다. 다만 온라인 미디어의 신속성과 용량,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스토리와 ‘킬러 콘텐츠’를 기대했던 독자에게는 다소 아쉬웠다. 이런 아쉬움을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날카롭고 정확한 분석력으로 날려버려 주길 기대한다.
  • “서울신문 선거 지면 객관적 보도 고민 보인다”

    “서울신문 선거 지면 객관적 보도 고민 보인다”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28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사에서 제65차 회의를 열고 세월호 참사 이후와 6·4 지방선거에 대한 보도를 점검했다. 독자권익위원들은 세월호 참사의 비극을 극복하기 위한 발전적 의제설정을 당부하면서 6·4 지방선거 과정에서 서울신문의 중립적이고 공정한 보도에 대해 높은 평가를 아끼지 않았다. 김유경(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위원은 “서울신문 선거 지면에서 군더더기 없이 명확하고 객관적으로 유권자들의 관심을 이끌어가는 고민의 흔적이 보인다”면서 “민심을 이끄는 차원에서 의제 전환을 빨리한 것도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보수와 진보가 극단적으로 양분돼 있는 우리 사회의 언론 환경에서 서울신문이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보도 자세로 자신의 정체성을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신문의 최근 지방선거 여론조사 보도에 대해서는 “우리 언론이 분석은 잘하지만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한다’라는 것에 대한 계몽 기사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청수(연세대 행정대학원 겸임교수) 위원은 “서울신문이 ‘기본을 지키자’는 연재를 시작했는데 매우 시의적절했다”면서 “특히 정치권에서 기본을 지키는 문제가 중요한데 앞으로 공약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선의 과정이 공정했는지에 대한 보도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특히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토호세력의 전횡에 대해 준엄한 비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준하(전 이화여대 학보사 편집장) 위원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의 트라우마 문제를 지적한 기사는 유가족의 심정을 섬세하게 보도해 인상이 깊었다”면서 “다만 대안에서 전문가 의견이 다소 기계적이었던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특히 독자권익위원들은 상왕십리역 지하철 추돌사고와 고양터미널 화재사고 등 세월호 참사 이후 벌어진 최근 안전사고를 언급하며 우리 사회의 안전불감증 문제에 대해 좀더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박 위원은 “세월호 이후 후속보도로 안전 문제를 점검하는 기사를 많이 다루고 있다”면서 “앞으로 일상에서 느끼는 안전 문제를 보도해달라”고 주문했다. 김광태(온전한 커뮤니케이션 회장) 위원은 “세월호 사건과 같은 참사를 되풀이하지 말자는 각오와 노력으로 5월 한 달간 지면이 구성됐다”면서 “전체적인 지면 구성이 돋보였지만, 음지에서 묵묵히 실종자 가족을 위해 일했던 봉사자들의 모습이 크게 다뤄지지 않은 점은 아쉽다”고 분석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경찰 “지하철 신호오류 알고도 방치” 법원 “도주 우려 없다” 6명 영장 기각

    지난 2일 발생한 서울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 사고와 관련, 신호 체계 오류를 방치한 서울메트로 신호팀 관계자 4명과 열차 운행의 감시·통제 의무를 소홀히 한 관제사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모두 기각됐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서울동부지법 문성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6일 “신호기 연동장치의 오류 발생 원인 및 발생 시점 등에 관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과실을 다퉈 볼 여지가 있고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도 없다”며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열차사고수사본부는 이날 “사고의 결정적인 원인으로 지목된 신호 체계 오류를 사전에 발견하고도 안전조치를 하지 않아 사고를 방치한 혐의로 신호팀 직원 김모(45)씨와 신호 체계를 관리하는 서울메트로 제2신호관리소 소장 공모(58)씨, 부소장 오모(54)씨, 부소장 최모(56)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운행 전동차에 대한 감시·통제 의무를 소홀히 한 관제사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1명은 선행 열차 기관사와 함께 불구속 입건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호팀 직원 김씨는 사고 당일 오전 1시 30분쯤 이미 열차 자동정지장치(ATS) 감시모니터에서 신호 오류 사실을 발견했다. 규정상 김씨는 가장 먼저 신호팀장에게 사실을 보고하고 제2신호관리소에 통보해야 했지만 신호팀장 보고는 누락했다. 신호팀의 통보를 받은 제2신호관리소는 현장 확인이나 보수 작업 없이 신호 체계 오류를 방치했다. 신호 오류 사실을 가장 먼저 통보받은 부소장 오씨는 오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해 보지도 않고 퇴근했다. 오씨에 이어 근무를 한 부소장 최씨는 민간 관리업체에 점검을 요청하라는 제2신호관리소 소장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 신호 체계 오류가 발생했더라도 운행되는 전동차 상황을 종합적으로 감시·통제하는 관제사들이 전동차 간 간격을 충분히 주시했다면 추돌은 피할 수 있었다. 그러나 관제사들은 사고 전까지 전동차가 한 역에 장시간 정차해 있는데도 운행 지연 사유를 파악하지 않았다. 수사본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지려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수사가 끝날 때까지 한두 달이 소요될 것”이라며 “그러나 8명이 신호 체계 오류를 인지하고도 상부에 보고하거나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신호 체계 오류가 지하철 2호선 각 신호구간 간 열차 운행 속도 조절을 위한 데이터 변경 작업이 이뤄진 지난달 29일 발생한 것을 고려해, 당시 작업에 참여한 제2신호 관리직원 정모(39)씨의 작업 중 과실 여부를 수사 중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여야 서울시장 후보 24시] 지하철 안전으로 ‘시작종’… 서민 행보 vs 강남 공략 ‘강행군’

    [여야 서울시장 후보 24시] 지하철 안전으로 ‘시작종’… 서민 행보 vs 강남 공략 ‘강행군’

    ■정몽준의 시간대별 동선 22일 첫 공식 선거운동에 나선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를 만난 시민들은 재벌인 그를 ‘부자 정치인’ 내지 ‘유명인사’로 인식하는 모습이 뚜렷했다. 그의 2조원에 이르는 재산을 언급하며 “어려운 사람들에게 가진 돈을 다 뿌려 버려”라고 말하는 시민도 있었다. 정 후보는 이날 0시를 기해 시청역에서 지하철 2호선을 타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으로 이동, 동대문 도매 패션쇼핑센터를 찾았다. 상점 직원들은 느닷없는 정 후보의 방문에 연예인을 본 듯 놀랐다. 정 후보와 함께 사진을 찍자는 요청도 쇄도했다. 한 점원은 정 후보와 악수한 뒤 “와~ 이제 우리 가게 대박 나는 거야?”라며 기뻐했다. 한 쇼핑객은 정 후보에게 “부자이시니까 어딜 가도 그곳이 부자 동네가 된다”면서 “우리 동네도 부자 동네로 만들어 주세요”라고 말했다. 악수를 하고 난 뒤 “손 씻지 말아야지”라는 시민도 있었다. 정 후보는 막간에 국제적 소양을 뽐내기도 했다. 정 후보가 지하철에서 만난 영국인 영어강사에게 유창한 영어로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을 지냈고, 2002년 월드컵을 유치했다”고 자기소개를 하자 그 영국인은 “정말이에요?”라며 놀라는 모습이었다. 정 후보는 쇼핑센터에서 만난 중국인 관광객에겐 중국어로 “중국인이십니까”라고 묻기도 했다. 하지만 그들이 유권자가 아닌 것을 알고는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정 후보는 이날 틈만 나면 경쟁자인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비판하며 각을 세웠다. 오전 1시 30분 청구역에 노반(지하철 선로가 깔린 바닥) 청소를 하러 간 정 후보는 “지하철 내 공기가 미세먼지 등으로 시민들에게 위험한데, 박 후보는 환기 시설 가동 시간을 24시간에서 15시간으로 줄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청소를 함께한 도시철도그린환경㈜ 직원들은 지난해 4월 박 후보의 ‘비정규직의 고용개선 대책’에 따른 정규직 채용자들이라 그런지 박 후보를 옹호하고 나섰고, 이에 정 후보는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동이 튼 이후 오전 9시 용산구 서부이촌동에 있는 안전등급 D등급을 받은 노후 아파트를 방문해 “박 후보는 용산개발사업을 남의 일처럼 생각하고 있다”고 공격했다. 한남동 뉴타운 재개발 지역에 방문해서는 “박 후보는 자신이 행정가이지 정치인은 아니라고 하면서도 정치적 이해타산하기를 좋아한다”며 “표를 계산해 행정을 하는 것은 일종의 범죄 행위”라고 몰아세웠다. 정 후보는 이어 새누리당의 중구청장·마포구청장 후보자와의 공동 유세에 나섰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이혜훈 전 최고위원도 마이크를 잡고 정 후보에 대한 지지에 열변을 토했다. 중구 청구동 유세에서는 새누리당의 중구 당협위원장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과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이 함께 유세 차량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마포구 그랜드마트 앞 유세에서 정 후보는 박 후보를 향해 “잃어버린 3년이 돼야지 잃어버린 7년이 되면 서울이 가라앉게 될 것”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고, 박 후보의 선거 벽보 사진을 거론하며 “천만시민에게 자신의 앞 얼굴도 보여주지 못하는 분이 시장을 해서 되겠느냐. 옆 얼굴만 자신 있는 후보”라면서 “관상을 봐야 심성을 알수 있는데 이런 사진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받아주면 안 된다”고 공격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박원순의 시간대별 동선 “지하철은 1000만 시민의 발이니까 늘 긴장하는 마음으로 확인하고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22일 0시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역무실.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의 ‘시작종’이 울리자마자 역무실 직원들에게 달려가 시민의 안전을 당부했다. 지난 2일 열차 추돌 사고가 발생한 역을 그가 이날 다시 찾은 것은 유권자들의 안전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박 후보는 이날 새정치연합의 파란색 점퍼 대신 남색 양복을 말끔하게 차려입고 왼쪽 가슴엔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달았다. 역무실을 나온 박 후보는 소화전, 방독면 비치대 등 비상조치시설을 꼼꼼히 살펴봤다. 성수역으로 향하는 막차를 기다리던 박 후보는 “(서울시장을) 2년 7개월 하고 재출마했는데 선거운동이 아니라 업무의 연장선상으로 느껴진다”고 선거운동 첫날의 기분을 전했다. 박 후보는 지난 3일 열차 추돌 사고 수습 후 탔던 ‘0시 17분 성수역행 막차’에 다시금 몸을 싣고 시민들을 만났다. 그는 젊은이들에게 본인을 BMW(Bus, Metro, Walking)족이라고 밝히며 지하철에서 앉아 가기 위한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앉아 있는 승객이 가방을 정리하는 등의 행동을 취하면 빈자리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지하철역에서 나온 박 후보는 곧바로 송파소방서 가락 119 안전센터로 이동해 화재 사고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전 일정에서 신었던 구두를 벗어 던지고 파란색 운동화로 갈아 신은 후였다. 박 후보는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상인들과의 ‘스킨십’에도 적극 나섰다. 박 후보는 시장을 둘러보면서 2만 5000원어치의 완두콩 두 자루와 열무 한 단, 3만원짜리 삼치 한 마리를 샀다. 오전 1시가 넘어 선거운동 첫날 심야 일정을 마치고 서울시장 공관으로 귀가한 박 후보는 동이 튼 직후인 오전 6시 ‘강남 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공략에 나섰다.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오전 8시쯤부터 40분간 출근길 인사를 건넨 뒤 역삼역 방향으로 200m를 걸어 올라가며 일일이 시민들에게 악수를 청했다. 이어 박 후보는 역삼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벤처기업인들을 만나 창업 지원 정책을 알렸다. 신발을 벗고 강단에 선 박 후보는 “미국 샌프란시스코가 최근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 도시로 거듭났는데 서울시도 앞으로 1만평의 땅을 적극 활용해 창업자의 천국을 만들겠다”고 했다. 기온이 28도까지 오른 점심 때 박 후보는 팔소매를 걷어붙이고 물통이 든 배낭을 멘 채 선릉역에서 삼성역으로 이동하며 시민들을 만났다. 20~30대 여성들이 “후보님 팬입니다”라고 외치며 박 후보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네는 모습도 보였다. 박 후보는 이후 서초구와 위례신도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각각 2011년 우면산 산사태의 재발 방지와 민원 해결을 위한 현장시장실 설치를 약속했다. 이어 오후 7시 30분쯤 잠실역에서 퇴근길 시민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이날 일정을 모두 마쳤다. 한편 박 후보 측은 이날 정 후보가 한남동 뉴타운 재개발 지역을 방문, “박 후보가 (뉴타운을 놓고) 표를 계산해 행정을 하는 것은 일종의 범죄 행위”라고 말한 것에 대해 논평을 내고 “18대 총선 당시 뉴타운 문제를 자신의 선거에 정치적으로 이용하다 범법자가 되신 분이 할 소리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또 멈춰선 고장鐵

    22일 하루 동안 지하철 사고가 잇따르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안해했다. 이날 오후 8시 27분 서울 동작구 노량진역에서 정차 중이던 화물열차 위에 대학생 김모(22)씨가 장난삼아 올라갔다가 고압선에 감전돼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감전으로 인해 큰 소리와 연기가 나면서 이를 폭발로 오인한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노량진역을 통과하는 1호선 급행 열차가 55분가량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앞서 오전 7시 24분쯤에는 지하철 왕십리역에서 강남구청역 방면으로 출발한 신수원행 분당선 열차가 출발 1분 만에 갑자기 멈춰 승객 600여명이 하차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열차는 200m가량 후진해 다시 왕십리역으로 들어와 승객들을 내리게 한 뒤 기지로 돌아갔다. 이 사고로 후속열차 운행이 10분간 지연됐다. 열차가 멈춘 뒤 기관사가 시스템을 재부팅하며 일시적 정전이 있었으나, 사전에 안내 방송을 해 큰 혼란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내부 규정에 따라 기관사가 열차를 후진하기 전 승객들에게 안내 방송을 했고 관제실에 보고한 다음 지시에 따라 후진했다”면서 “관제실에서는 선로에 있던 후속 열차에 대해 모두 정지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오전 6시 10분쯤에는 경기 평택 서정리역 근처에서도 1호선 상행 열차가 전기 공급장치 고장으로 멈춰 승객들이 다른 열차로 갈아 타는 사고가 일어났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공식 선거운동 시작, “표심 세월호에 달렸다”

    공식 선거운동 시작, “표심 세월호에 달렸다”

    6·4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22일 시작됐다. 특히 지방선거는 18대 대선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치러지는 전국 단위 선거로 무엇보다 ‘세월호 참사’가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여야는 13일 동안 17개 광역시도와 226개 시·군·구에서 각급 단체장과 광역·기초의회의 수성 또는 탈환을 위해 유세에 총력을 펼칠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첫날 충청권에서 지원 유세를 벌이기로 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갖기로 했다. 서울시장 후보인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와 새정치연합 박원순 후보는 이날 0시부터 지하철역에서 선거 캠페인에 들어갔다. 정 후보는 6호선 청구역을 찾아 현장 점검과 함께 선로 청소에 나섰고, 박 후보는 최근 사고가 발생한 2호선 상왕십리역을 방문해 기관사를 격려했다. 세월호 공식 선거운동 시작 소식에 네티즌들은 “공식 선거운동 시작, 공정 선거 기대” “공식 선거운동 시작, 정치를 한 걸음 발전시키는 계기 마련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지하철 개선하려면 1조 8000억 필요한데…

    끊임없는 사건·사고로 서울시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진행된 특단의 안전대책을 무색하게 한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세월호 참사 이래 박원순 시장은 모든 대외 일정을 취소하고 내부 다지기에 나섰다. 사고 직후부터 재래시장이나 어린이 놀이터 등 노약자,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논란을 빚고 있는 제2롯데월드 공사에 대해 직접 현장 점검을 벌인다. 서울메트로(1~4호선)와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의 경우 거의 전 직원을 현장에 출동시키는 방식으로 전반적인 안전점검을 시작했다. 그러다 지난 2일 2호선 상왕십리역 전동차 추돌사고가 터졌다. 서울메트로 내부에서조차 “있을 수 없는 사고”라는 말이 흘러나올 정도였다. 지난 10일엔 6호선 합정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해당 역을 무정차 통과하고 승객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지난 9일 시는 ‘지하철 운영 시스템 10대 개선방안’을 내놨다. 그러나 이런 해결책도 마땅찮다는 게 문제다. 교량과 터널의 내진 성능 보간 등의 후속 대책엔 2022년까지 1조 8000억원이 소요된다. 결국 중앙정부의 지원을 바랄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복지정책 등 정부 정책을 두고 갈등을 빚는 사이라 순탄한 지원을 기대할 수 없다. 시 관계자는 “사안 자체가 지금 눈앞에서 ‘척’ 하고 해결책을 내놓기 어려운 장기적 문제인 만큼 최선을 다해 보는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2·3호선 노후 전동차 650량 2022년까지 조기 교체

    2·3호선 노후 전동차 650량 2022년까지 조기 교체

    서울시가 2022년까지 1조 8849억원을 들여 지하철 안전을 강화한다. 2호선 상왕십리역 추돌 사고가 발생한 지 7일 만에 내놓은 대책이다. 시는 9일 ‘지하철 운영 시스템 10대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박원순 시장은 “사람이나 기계 어느 것도 완벽할 수 없어서 이중 삼중의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20년 이상 된 전동차 교체 시기도 앞당기는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주부터 7월 말까지 외부 전문가와 두 지하철공사 직원들이 1~9호선 신호체계 전반을 점검한다. 130여개 항목으로 이뤄진 국가기관 승인 체계인 철도안전관리체계를 도입하고 첫 운행열차에 폐쇄회로(CC)TV를 달아 터널 내 모니터링을 한다. 5분 내 상황 전파부터 초기 대응까지 마무리하는 ‘골든타임 목표제’를 도입하고 직원 안전 교육을 의무화한다. 위탁업무 중 시민안전과 직결되고 상시적인 업무에 대해서는 직영이나 자회사 운영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올해부터 2호선 노후 전동차 500량을 4년 앞당겨 2020년까지 교체하고 3호선 150량은 2년 앞당겨 2022년까지 교체한다. 모두 8775억원을 투자한다. 1호선 64량은 내년까지 리모델링하고 2호선은 최우선 교체를 추진한다. 노선별로 분리 운영되고 있는 관제센터도 1918억원을 들여 통합한다. 내년 2월까지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치고 설계와 건물 신축 및 공사를 거쳐 2019년 스마트 통합관제센터 운영에 들어간다는 목표도 세웠다. 시는 이번 개선방안 실행에 2030억원을 추가로 투입할 생각이지만 문제는 재원 마련이다. 당장 2, 3호선 노후 전동차 교체 비용 8775억원을 포함해 2022년까지 1조 8849억원을 마련해야 하지만 지하철 적자가 매년 5000억원이나 된다. 따라서 시는 중앙정부에 1호선을 일부 운영하고 있는 코레일 수준의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박 시장은 “중앙정부가 내진설계나 낡은 시설 투자 등 시민안전을 위해 코레일 수준의 국비 지원을 해 줘야 한다”며 “중앙정부 사업인 무임승차 보전 역시 국토교통부에서 관련 예산을 책정했는데 기획재정부에선 거절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장정우 서울메트로 사장은 상왕십리역 사고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했다. 이에 박 시장은 “사장 공모에 시간이 걸리고 사고수습 등 업무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일정기간 뒤 수리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1호선도 신호기 고장… 위험천만 지하철

    1호선도 신호기 고장… 위험천만 지하철

    8일 오후 2시 35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의 경기 부천 송내역과 부개역 사이 선로에서 1093호 열차가 신호기 고장으로 멈췄다가 300여m 후진 후 출발하는 아찔한 상황이 빚어졌다. 2호선 상왕십리역 전동차 추돌사고 엿새 만에 발생해 긴장감을 불렀다. 당시 선로 신호기가 오작동을 일으켜 진행 신호가 아닌 정지 신호가 표시되면서 전동차가 멈췄다. 코레일은 “신호기가 잘못 표시되면서 정상 운행 중이던 동인천 급행 전동차가 오르막길에서 정차했고, 오르막을 오르려면 탄력을 얻어야 하기에 후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레일은 기관사가 정지 신호를 발견한 뒤 관제실에 상황을 문의하는 한편 통행에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듣고서 후진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이 오르막길 절연 구간이어서 추진력을 받기 위한 가속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절연 구간은 서로 다른 전기장치 교차로의 전기공급이 일시적으로 끊기는 구간을 말한다. 사고로 서울 용산에서 출발해 동인천으로 가던 열차의 운행이 19분간 지연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승객 350여명은 갑자기 전동차가 거꾸로 달리는 통에 20분 가까이 공포에 질렸다. 승객 김모(49)씨는 “전동차가 서행하다 멈춰 어리둥절했는데 잠시 후 후진까지 해 또 놀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코레일 측은 “신호기가 고장 나면 자동으로 정지신호로 바뀌게 된다”고 밝혔다. 그나마 ‘신호 정지로 인해 정차했다’ ‘잠시 후진한다’는 등 안내방송을 내보내 큰 혼란을 막았다고 덧붙였다. 코레일 측은 “최근 신호기가 이상 증세를 보인 적은 없었고, 일상적인 점검이 있었을 뿐 운행 시스템 개량을 위한 그 어떤 작업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코레일은 명확한 사고 원인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코레일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원인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경찰도 코레일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신호기 오작동 원인과 함께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일 오후 3시 30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잠실 방향으로 가던 전동차가 신호 체계 오류를 일으켜 앞에 멈춰 서 있던 열차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 승객 249명이 부상을 입었다. 서울경찰청 열차사고수사본부는 서울메트로 제2신호관리소 부소장 최모(56)씨와 박모(57)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신호체계 오류 보고가 정확하게 이뤄졌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장정우 서울메트로 사장 사의 표명…상왕십리역 추돌 책임

    장정우 서울메트로 사장 사의 표명…상왕십리역 추돌 책임

    장정우 서울메트로 사장 사의 표명…상왕십리역 추돌 책임 장정우 서울메트로 사장이 9일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추돌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지하철 운영시스템 개선 방안을 발표하면서 “장정우 사장이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장정우 사장의 사의 표명과 관련, “(사고에 대해) 책임질 부분은 지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긴급 대책 마련하는 게 중요하고, 행정 공백 최소화가 우선”이라면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혼란을 막고 사태를 수습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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