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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와치랄롱꼰 왕세자 새 국왕으로 승인

    태국 와치랄롱꼰 왕세자 새 국왕으로 승인

    태국 정부는 29일 각료회의를 열고 와치랄롱꼰 왕세자를 새 국왕으로 승인해 의회에 통보했다. 마하 와치랄롱꼰(64) 태국 왕세자가 푸미폰 아둔야뎃 전 국왕이 지난달 13일 서거한 지 근 50일 만에 차기 국왕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이날 각의와 의회가 사실상 승계 절차를 마무리한 셈이다. 다만 왕위 승계를 마무리하려면 와치랄롱꼰 왕세자가 의회의 추대를 수락해야 한다.현재 독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와치랄롱꼰 왕세자는 30일 귀국해 남은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쁘라윗 왕수완 부총리겸 국방부장관은 각료회의를 마치고 나서 “총리실장이 의회에 각료회의의 승인 사실을 통보했다. 이후 의회에서의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특별회의를 연 과도의회 국가입법회의(NLA)도 와치랄롱꼰 왕세자를 국왕으로 추대하기로 했다. 폰펫치 위칫촌차이 NLA 의장은 생방송으로 진행된 회의에서 “왕세자를 초청해 국왕으로 추대할 것”이라고 말했고, 위원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국왕 만세”를 외치는 것으로 동의의 뜻을 밝혔다. 2007년 개정 헌법 23조를 인용한 현 임시헌법 2조는 국왕이 서거하고 이미 지명된 후계자가 있을 때, 각의가 이를 의회에 통보하고 의회가 후계자를 초청해 추대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태국의 새 국왕 마하 와치랄롱꼰

    [포토] 태국의 새 국왕 마하 와치랄롱꼰

    태국 정부가 29일 지난달 서거한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후계자인 마하 와치랄롱꼰(64) 왕세자의 국왕 임명을 승인했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특별회의를 여는 과도의회인 국가입법회의(NLA)가 마하 와치랄롱꼰(64) 왕세자를 차기 국왕으로 추대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보검, 싱그러운 ‘청정 1급수’ 미소 발사 “안녕?”

    박보검, 싱그러운 ‘청정 1급수’ 미소 발사 “안녕?”

    배우 박보검의 훈훈한 팬사인회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19일 오후 롯데 이천 프리미엄 아울렛 야외홀에서는 배우 박보검의 팬사인회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박보검은 시크함이 돋보이는 더블체크코트에 블랙 컬러 터틀넥 니트를 매치해 훈훈한 겨울 패션을 선보이며 여심을 저격했다. 전속 모델인 브랜드와 함께 한 이번 팬사인회 현장에는 그를 보기 위해 방문한 많은 팬들이 몰렸다. 박보검은 자신을 찾아 준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으로 팬들 한 명 한 명에게 시종일관 밝은 미소와 다정한 인사를 건네며 외모만큼이나 빛나는 팬 서비스를 선사했다. 한편, 박보검은 지난 10월 종영한 KBS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왕세자 ‘이영’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安, 朴대통령 소개로 차은택 알게됐다”

    “安, 朴대통령 소개로 차은택 알게됐다”

    차, 출장 다음날 문화융성위원에 위촉… 법원, 차은택 구속 관련 “범죄 사실 소명” 안종범(57·구속)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이 광고감독 차은택(47·구속)씨를 처음 알게 된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소개에 따른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안 전 수석의 변호인인 홍기채 변호사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설명했다. 홍 변호사에 따르면 안 전 수석은 청와대 경제수석이던 2014년 8월 18일 차씨와 함께 아랍에미리트(UAE)로 출장을 갈 당시 박 대통령이 출국 직전 안 전 수석을 불러 ‘이번에 같이 출장을 나갈 사람’이라며 차씨를 언급했다고 안 전 수석이 전했다”면서 “같이 가는 상황이니 (차씨를) 챙겨 주라는 취지였다”고 말했다. 당시 출장은 현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씨가 관여한 정황이 드러난 ‘UAE 한국문화원 설립’과 관련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홍 변호사는 이어 “안 전 수석은 (그전에는) 행사 등에서 스쳐 지나갔을 수는 있지만 차씨를 몰랐다고 했다”고 전했다. 당시 차씨는 정부 관련 일을 전혀 하지 않는 상태였고, 출장을 떠난 직후인 8월 19일에야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에 위촉됐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이 이미 차씨를 꽤 잘 알고 있었고, 안 전 수석을 통해 차씨를 지원하려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 안 전 수석도 검찰에서 “박 대통령이 차씨를 소개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2014년 UAE 한국문화원 건립에 36억원의 예산을 배정했고, 지난해 3월에는 박 대통령과 UAE 무하마드 왕세자 간 정상회담에서 문화원 설립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홍 변호사는 안 전 수석이 개입한 정황이 드러난 옛 포스코 계열 광고대행사 포레카 지분 강탈 시도와 관련해서도 ‘대통령의 뜻’이 있었음을 에둘러 언급했다. 롯데그룹에 대한 70억원 추가 지원 요청과 이후 반환 과정에 대해선 “안 전 수석이 추가 지원은 받지 않기로 결정하고, 그 결과 (검찰의 롯데그룹 압수수색 전날인) 지난 6월 9일 돈이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한편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차씨는 이날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부장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하늘로 떠난 캐나다의 전설적 음유시인 레너드 코언

    하늘로 떠난 캐나다의 전설적 음유시인 레너드 코언

     캐나다의 음유 시인 레너드 코언이 10일(현지시간) 별세했다. 82세.  코언의 공식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는 이날 “전설적인 시인이자 작곡가이며 예술가인 레너드 코언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깊은 슬픔과 함께 알린다”면서 “우리는 수많은 작품으로 존경받아온 선구자 한 명을 잃었다”고 밝혔다.  최근 코언이 9곡을 담은 새 앨범 ‘유 원트 잇 다커’를 발표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던 터라 전 세계 팬들과 동료 음악인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나이 탓에 여러 건강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코언은 지난달 17일 미 뉴요커에 게재된 생전 마지막 인터뷰에서 “아직 할 일이 남아있지만 연연하지 않는다. 나는 죽을 준비가 되어 있다. (죽음이) 평온하기만을 바랄 뿐이다”고 말한 바 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장례는 추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치러질 예정이며 유족들은 조용하게 추모의 시간을 보내고 싶어한다고 소속사 소니뮤직이 전했다.  ‘아임 유어 맨’, ‘할레루야’, ‘버드 온 더 와이어’, ‘페이머스 블루 레인코드’, ‘수잔’ 등으로 유명한 코언은 철학적이고 문학적인 노랫말, 낮고 묵직한 목소리로 시를 낭송하는 듯한 노래 스타일로 사랑받았다. 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밥 딜런이 자신의 최고 라이벌로 꼽기도 했다. 1934년 캐나다 퀘벡의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청소년 시절 포크 그룹을 결성해 음악 활동을 하기도 했으나 문인으로 먼저 데뷔했다. 캐나다 맥길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1956년 시인으로, 1963년에는 소설가로 등단한 것. 여러 권의 시집을 내며 시인으로 이름을 알렸던 그는 33살이던 1967년에야 데뷔 앨범 ‘송스 오브 레너드 코언’을 발표하며 뮤지션으로도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후 정규 앨범 14장을 포함해 이후 50여 년간 사랑, 종교, 우울, 자살, 정치, 전쟁 등을 주제로 수많은 노래를 썼으며 정규 앨범 14개를 포함해 모두 26장(공식 홈페이지 기준)의 앨범을 발표했다.  2010년에는 그래미 어워드 평생 공로상을 받았다. 또 가사의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스페인 최고 권위의 아스투리아스 왕세자상(문학 부문)을 수상했다. 딜런이 2007년 예술 부문으로 받았던 상이다. 딜런과 마찬가지로 코언도 오랫동안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어 왔다. 2000년대 중반 캐나다에서는 코언을 위한 노벨문학상 캠페인이 열리기도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전설적인 ‘음유시인’ 캐나다 싱어송라이터 레너드 코언 별세

    전설적인 ‘음유시인’ 캐나다 싱어송라이터 레너드 코언 별세

     ‘음유시인’으로 불린 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 겸 시인 레너드 코언이 별세했다. 82세.  소니뮤직 캐나다는 10일(현지시간) 코언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전설적인 시인이자 작곡가, 아티스트 레너드 코언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한다”고 전했다.  낮고 묵직한 음색, 문학적 가사로 캐나다와 미국을 비롯해 세계적인 인기를 큰 코언은 히트곡 ‘아임 유어 맨(I’m Your Man)’, ‘할레루야(Hallelujah)’, ‘버드 온 더 와이어‘(Bird On The Wire)’, ‘수잔(Suzanne)’ 등으로 국내에 잘 알려졌다.  코언은 1934년 캐나다 퀘벡주(州) 웨스트마운트에서 태어났다. 그는 청소년 시절 기타를 배우고 ‘벅스킨 보이스’라는 포크 그룹을 결성해 음악 활동을 했다.  캐나다 맥길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뒤 1956년 시인으로, 1963년에는 소설가로 등단했다.  33살이던 1967년 데뷔 앨범 ’송스 오브 레너드 코언(Songs of Leonard Cohen)’을 내면서 음악가로서의 커리어를 쌓아 나갔다. 이후 50여년간 사랑과 종교, 우울, 자살, 정치, 전쟁 등을 주제로 2000곡이 넘는 노래를 썼으며 특유의 섬세한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코언은 가사의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1년에는 스페인 최고 권위 문학상인 ’아스투리아스 왕세자상‘을 받았다.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밥 딜런과 함께 코언도 오랫동안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됐다. 캐나다에서는 코언에게 노벨문학상을 받게 하자는 캠페인도 있었다.  코언은 82세의 나이에도 현역 싱어송라이터로 왕성하게 활동했다. 지난달 말에는 9곡이 실린 새 앨범 ‘유 원트 잇 다커(You Want It Darker)’를 발표했다.  장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치러질 예정이라고 소니뮤직은 전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박보검 붐바스틱, ‘원조’ 강동원 하는 말이..‘반전’

    박보검 붐바스틱, ‘원조’ 강동원 하는 말이..‘반전’

    박보검 붐바스틱 댄스에 ‘원조’ 강동원은 뭐라고 했을까? 강동원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티저 예고편으로 ‘붐바스틱’ 댄스를 춘 박보검의 영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강동원은 앞서 영화 ‘검사외전’을 통해 ’붐바스틱‘ 댄스를 선보였다. 이후 여러 패러디물이 나왔고 박보검의 ’붐바스틱‘ 역시 그 패러디물 중 하나다. 박보검은 앞서 “강동원이 ‘검사외전’에서 춘 영상 클립을 보면서 연습했다”며 “한국의 고궁에서 왕세자복을 입고 춤을 추는데 해외 관광객을 비롯해 사람들이 많아 부끄럽기도 했다. 그런데 무엇보다 자신감이 중요하더라”고 말한 바 있다. 강동원 역시 박보검이 선보인 ‘붐바스틱’ 댄스 영상을 봤다면서 “고궁에서 한복을 입고 추는 모습이 독특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보검·김유정, AAA 참석 확정...‘구르미 그린 달빛’ 커플 다시본다

    박보검·김유정, AAA 참석 확정...‘구르미 그린 달빛’ 커플 다시본다

    박보검과 김유정이 ‘2016 Asia Artist Awards’(조직위원장 장윤호 이하 ‘AAA’)에 참석을 확정했다. 아시아의 드라마, K-POP 스타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AAA‘의 드라마 부문에 배우 박보검과 김유정이 함께 해 더욱 탄탄하고 화려해진 라인업을 구축했다. 박보검은 2016년 상반기까지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사랑 앞에 순수하고 솔직한 바둑기사 ’최택‘ 역으로 대세 배우의 반열에 올랐다. 이후 KBS ‘구르미 그린 달빛’의 왕세자 ’이영‘역으로 대체 불가한 배우로 자리 잡았다. 완벽한 비주얼은 물론 깊은 감정 열연부터 물오른 로맨스 연기로 호평 받은 박보검은 ‘꽃세자’, ‘엔딩요정’ 등의 별명과 ‘불허한다’, ‘내 사람이다’ 등의 유행어까지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여기에 김유정은 남장여자 내시 ’홍라온‘ 역으로 귀여움과 성숙한 매력을 모두 발산하며 안방극장을 책임졌다. 특히 18살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깊은 내면 연기를 선보여 미래가 더욱 기대되고 기다려지는 차세대 여배우로 떠올랐다. 이처럼 박보검 김유정은 비주얼부터 완벽한 케미와 연기 호흡으로 ’구르미 그린 달빛‘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에 ’AAA‘에서 만날 수 있는 두 사람의 재회가 수많은 아시아 팬들의 가슴을 떨리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K-POP과 드라마가 결합된 국내 최초의 시상식 ‘Asia Artist Awards’는 오는 11월 16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펼쳐진다. 사진제공=블러썸엔터테인먼트, 싸이더스HQ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메건 마크리, 해리왕자가 푹 빠져..‘새 신데렐라 탄생’

    메건 마크리, 해리왕자가 푹 빠져..‘새 신데렐라 탄생’

    메건 마크리가 영국 해리 윈저 왕자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메건과 해리 왕자가 지난 5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펼쳐진 한 행사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올 여름 캐나다 토론토에서 만나 천천히 관계를 발전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해리 왕자가 메건 마크리에게 푹 빠졌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인권이나 환경 문제 등 공통적인 관심사가 많았다는 전언이다. 열애설에 대해 해리 왕자 측은 사생활이기 때문에 언급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 왕자는 찰스 윈저 왕세자와 다이애나 스펜서 전 왕세자빈 사이에 태어났다. 메건은 해리 왕자보다 세 살 연상으로 2014년 트레버 엥겔슨 감독과 이혼했다. 법정드라마 ‘슈츠’에 레이첼 제인 역으로 지적이고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응답’ 징크스 날린 ‘보검매직’… “착한 이미지 불편하지 않아요”

    ‘응답’ 징크스 날린 ‘보검매직’… “착한 이미지 불편하지 않아요”

     ‘응답하라’ 시리즈로 뜬 스타들은 차기작에서 쓴맛을 본다는 징크스도 없이 KBS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연타석 홈런을 친 박보검(23). 사극에 처음 도전한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팬층이 중장년층까지 확장되고 미니시리즈 남자 주인공의 대열에 당당하게 올라섰다. 2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이런 신드롬급 인기에 대해 “무섭기보다는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예의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얼마 전 경복궁 팬 사인회나 포상 휴가로 간 필리핀에서도 한 분 한 분 인사를 해 드리고 싶은데 그러면 펜스가 무너질 정도로 달려오는 분이 많아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더라고요. 그 후로 행동이 더 조심스럽고 신중해졌어요. 그래서 때론 제 진심이 혹시 왜곡될까 봐 안타깝고 죄송해요.”  이처럼 선하고 바른 청년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그에게는 스토리에 상관없이 그의 얼굴만 보고도 힐링을 받는다는 뜻의 ‘보검 매직’, ‘블랙홀’ 등 수많은 수식어가 따라붙었다.  “어딜 가나 선한 영향을 주고 싶다는 말을 늘 했었는데 제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는 사람이 됐다는 것이 감사하고 큰 복이라고 생각해요. ‘1박 2일’에서 종민이 형까지 선하게 바뀌게 했다는 뜻에서 ‘보검 매직’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것 같은데 그 말이 제일 좋아요. 어쩜 말도 그렇게 이쁘게 지어 주실까(웃음).”  그는 이 작품에서 군주로서 외척 세력에 맞서는 카리스마 연기부터 남장여자 내시 홍라온(김유정)과 사랑에 빠지는 로맨스, 화려한 액션까지 다양한 연기를 펼쳤다. 그러나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초반에는 연기에 확신이 서지 않아 재촬영도 불사했다.  “처음에는 잘하고 싶고 내가 삐끗하면 다 무너진다는 부담감이 커서인지 중심이 잡히지 않았어요. 자신감이 없으니 풋풋한 날라리 왕세자로서 풀어지고 능청스러운 연기도 되지 않고 제 틀에 갇혀서 일차원적인 연기를 했던 것 같아요. 그때마다 대본을 열심히 봤고 이영 세자가 구덩이에 빠지는 장면을 촬영하면서 캐릭터를 완전히 이해하게 됐어요.”  힘들 때 그는 ‘응답하라 1988’의 신원호 감독이 했던 “모두가 다 주인공”이라는 말을 떠올리며 자신이 모든 것을 끌어가야 한다는 부담감을 비로소 떨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로맨스 연기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대사는 “이영이다. 내 이름”을 꼽았다. 모두들 세자 저하라고 불렀지만 라온이 진짜 이름을 불러 줄 때 가장 설렜다고.  그는 ‘응답하라 1988’로 인기를 끈 뒤에도 지하철을 이용하고 학생이 대부분인 팬들에게 부담을 주기 싫다며 선물을 받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번에는 팬들이 정리해 준 효명세자에 대한 노트와 서적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됐다. 때론 착한 이미지가 답답할 법도 한데 정작 본인은 별로 불편한 게 없다면서 웃는다.  “오히려 작품에서는 다른 매력을 보여 줄 수 있어서 전 좋아요. 진짜 힘들 때는 CCM을 듣거나 가족들에게 화가 났던 일을 이야기하면서 풀어요.”  ‘응팔’에서 ‘구르미’까지 올해 축복받은 한 해였다는 그는 아직은 어리고 소년 같은 이미지에 머물고 있지만 당분간은 이 시기를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어차피 시간이 해결해 줄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면 겪는 일도 많고 느끼는 것도 풍부해질 테니까요. 어떤 역할을 맡든 초심을 잃지 않고 잘 해내고 싶어요.”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서울포토] ‘구르미’ 박보검, 왕세자의 꽃미소

    [서울포토] ‘구르미’ 박보검, 왕세자의 꽃미소

    26일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왕세자 이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배우 박보검이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인터뷰가 진행되기 전 밝은 표정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서울포토] 박보검, ‘훈남의 정석’

    [서울포토] 박보검, ‘훈남의 정석’

    26일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왕세자 이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배우 박보검이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인터뷰가 진행되기 전 밝은 표정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예멘 공습·경제개혁 지휘 ‘넘버2’… 사우디 왕좌 직행 호시탐탐

    [글로벌 인사이트] 예멘 공습·경제개혁 지휘 ‘넘버2’… 사우디 왕좌 직행 호시탐탐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위 계승 서열 1위이자 현 국왕의 조카인 무함마드 빈 나이프(57) 왕세자가 올해 초 알제리로 휴가를 떠난 뒤 연락이 끊어지는 소동이 발생했다. 빈 나이프 왕세자는 매년 이곳으로 사냥 휴가를 떠났지만 올해는 양상이 달랐다는 것이 사우디 왕실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내무장관으로 대테러리즘 정책을 총괄하는 빈 나이프 왕세자는 본국의 정부 관리는 물론이고 그동안 친분을 쌓았던 미국의 안보 관계자들과도 연락을 피했다. 반면 빈 나이프 왕세자의 사촌동생이자 현 국왕의 일곱째 아들로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무함마드 빈 살만(31) 부왕세자는 최근 예멘 공습을 주도하고 경제 개혁을 총괄하면서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빈 나이프 왕세자가 휴가를 떠날 시점에 빈 살만 부왕세자는 빈 나이프 왕세자와 상의 없이 테러와의 전쟁을 위한 이슬람 국가들 간의 동맹을 주도하면서 빈 나이프 왕세자의 고유 권한을 침범하기까지 했다. 빈 살만 부왕세자는 각종 경제 및 사회 개혁을 추진하면서 변화를 바라는 젊은층의 광범위한 지지를 확보했다. 이에 빈 살만 부왕세자가 권력 분점과 형제 상속이라는 사우디 왕실의 전통을 깨고 빈 나이프 왕세자를 추월해 왕위로 직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살만 빈 압둘아지즈(80) 사우디 국왕은 지난해 4월 즉위한 지 3개월 만에 이복동생 무크린 빈 압둘아지즈를 왕세자위에서 물러나게 하고 조카 무함마드 빈 나이프를 그 자리에 앉혔다. 압둘아지즈 알사우드(이븐 사우드) 초대 국왕 이후 살만을 포함한 6명의 국왕이 모두 압둘아지즈 국왕의 아들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살만 국왕의 왕세자 교체는 형제 상속의 전통을 깬 파격적인 결정이었다. 당시 조야는 초대 국왕의 손자 세대에서 처음 왕세자가 된 빈 나이프가 사우디 왕실과 정부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그의 왕세자 즉위를 환영했다. 아울러 빈 나이프 왕세자가 사우디 내에서 테러조직 알카에다와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점, 그의 슬하에는 딸 1명만 있어 그가 후계자를 선정할 때 부정(父情)보다는 능력을 기준으로 삼을 것이라는 점도 사람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들이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살만 국왕의 부정은 생각하지 못했다. 살만 국왕은 빈 나이프를 왕세자로 세우면서 동시에 그의 아들인 무함마드 빈 살만을 왕위 계승 서열 2위의 부왕세자로 삼았다. 살만 국왕은 이후 왕세자의 조정을 국왕의 조정과 합쳐 빈 나이프 왕세자의 발을 묶은 뒤, 빈 살만 부왕세자에게 힘을 실어주기 시작했다. ●“빈 살만 왕위 계승 땐 중동 패권 추구” 빈 살만 부왕세자가 아버지의 지지를 등에 업고 강력하게 추진한 정책 중 하나는 예멘 공습이다. 예멘의 시아파 후티족 반군이 지난해 9월 수도 사나에 진입하고 지난 1월 대통령궁을 장악해 수니파 정부를 무너트리자 수니파 맹주인 사우디는 지난해 3월 예멘에 공습을 시작했다. 문제는 국방장관을 겸임하는 빈 살만이 주요 외교 안보 기관을 맡고 있는 왕자들과 상의 없이 공습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다. 압둘아지즈 국왕의 아들인 무타입 빈 압둘아지즈 국가방위군 장관은 국가방위군이 예멘에 첫 공습을 단행할 때까지 공습에 관한 어떠한 정보도 통보받지 못했으며 심지어 외국에 머무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빈 살만 부왕세자의 예멘 공습은 민족주의를 앞세우는 그의 강경한 대외 노선을 반영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빈 살만 부왕세자는 사우디가 중동 지역의 현안을 결정하고 이 지역에서 라이벌인 이란의 영향력을 억제하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아울러 사우디의 오랜 동맹국인 미국에 대해 시리아 내전에서 실패했으며 이란과 관계 개선을 이룬 것은 잘못이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하면서 독자적인 목소리도 냈다.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인 윌슨센터의 앤드루 보웬 연구원은 “예멘 공습 이후 사우디가 독립적이고 집단적인 행동을 취할 수 있음을 보여주면서 사우디 내에서 민족주의 바람이 거세게 불기 시작했다”면서 “빈 살만 부왕세자가 그동안 부각되지 않은 사우디의 민족적 정체성을 강화시키려 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빈 살만 부왕세자가 훗날 외교 안보 정책을 전담하거나 왕위를 계승할 경우 사우디가 중동에서 패권을 추구하며 서구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노선을 취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그러나 예멘 내전이 장기화되고 사우디의 공습으로 인해 민간인 피해자가 속출하자 공습을 주도한 빈 살만 왕세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공습이 시작된 지난해 3월부터 현재까지 예멘에서는 1만명이 목숨을 잃고 300만명이 난민 신세로 전락했다. 아울러 예멘 국경에서 반군과 맞서고 있는 사우디군의 전사자도 500명에 이르며, 비공식적으로는 3000명에 달한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지난 8일 사우디 주도의 동맹군은 예멘 수도 사나에서 열린 반군 인사의 부친상 장례식장을 오인 폭격해 단일 공습으로는 최대 규모의 피해인 140명의 사망자를 낸 바 있다. 유엔 등 국제사회는 “국제인도법 위반”이라며 한목소리로 비난했으며, 일부 인권단체와 미국 의원들은 미국이 사우디에 무기를 판매하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보웬 연구원은 “사우디의 예멘 내전 개입이 길어져 사우디군의 피해가 급증할 경우 빈 살만 부왕세자의 대중적 지지는 약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빈 살만, 국영 석유기업 지분 매각 추진 빈 살만 부왕세자가 예멘 공습과 더불어 전면에 나서서 주도하고 있는 정책은 경제 개혁이다. 빈 살만 부왕세자는 지난 4월 저유가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탈(脫)석유와 민영화를 골자로 한 ‘비전 2030’을 발표했다. 정부 재정수입의 70%를 석유 수출에 의존하는 사우디는 2014년에 비해 반 토막 난 유가로 인해 국내총생산(GDP)의 16%에 달하는 1000억 달러(약 113조원)의 재정적자를 지고 있다. 빈 살만 부왕세자는 “우리는 석유에 중독돼 있어 위험하다”며 석유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경제 구조를 개혁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총생산(GDP)의 민간부문 기여도를 현행 40%에서 2030년까지 65%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를 비롯해 의료, 교육 부문을 민영화함으로써 정부 수입을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빈 살만 부왕세자는 올해와 내년 중에 아람코의 지분 5%를 매각하는 기업공개를 단행해 기업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지분 매각 대금 2조~2조 5000억 달러(약 2278조~2838조원)로 국부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빈 살만 부왕세자가 평소 신자유주의 개혁의 기수인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를 존경한다고 밝힌 점을 고려했을 때 그의 친(親)시장정책과 민영화 개혁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왕실 소유 언론들, 연일 빈 살만 띄우기 사우디 왕실 사람들은 빈 살만 부왕세자의 부상을 우려 섞인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다. 일부는 부왕세자가 추상적 목표만 제시할 뿐 구체적 정책은 시행하지 않고 있다며 ‘비전의 왕자’라고 조소한다. 하지만 빈 살만 부왕세자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는 왕실 내부에서만 조용히 떠돌 뿐 왕실 담장을 넘지 못하고 있다. 사우디 왕실 소유의 신문들은 연일 빈 살만 부왕세자의 긍정적인 모습을 헤드라인으로 다루고 있으며, 사우디 정부는 언론인들을 매수하거나 협박해 빈 살만 부왕세자에 대해 침묵을 지키도록 하고 있다. 빈 살만 부왕세자가 현재의 강력한 권력을 유지하며 궁극적으로 사촌형을 제치고 왕위를 계승할지는 부왕의 재위 기간에 달렸다고 NYT는 지적했다. 올해 80세인 살만 국왕이 일찍 서거할 경우 빈 나이프 왕세자가 왕위에 올라 자신의 삼촌이 그랬던 것처럼 빈 살만을 왕세자위에서 물러나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살만 국왕이 오래 재위할수록 빈 살만 부왕세자가 자신의 권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어 빈 나이프가 왕이 되더라도 빈 살만을 내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빈 나이프 왕세자가 무기력하게 자신의 사촌동생에게 왕위를 넘겨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이코노미스트는 전망했다. 빈 나이프 왕세자는 2001년 9·11테러 이후 미국과 함께 알카에다 격퇴를 주도하면서 미국 정·관계와 사우디 국민으로부터 명망을 쌓았다. 미국 외교 안보 정책결정자들은 중동의 대테러 정책과 관련해 항상 빈 나이프 왕세자에게 의지했으며, 사우디 국민들은 아직까지 빈 나이프 왕세자를 ‘왕국의 수호자’라고 인식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는 “빈 살만 부왕세자의 탈석유 경제 실험이 어떤 결과를 낼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차기 국왕을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태국 차기 국왕 불확실한 즉위식

    ●왕세자 “애도기간 끝난 뒤 왕위 계승” 그의 생일(12월 5일)에는 노란 셔츠를 입었고, 그가 와병 중일 때 핑크색 옷을 입었다. 이번엔 검은 옷을 입은 태국 국민이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 서거 3일째인 16일에도 도로를 점거한 채 분향소를 찾는 발걸음이 끝없이 이어졌다. 모든 정부 관료들은 1년간 화려한 색상의 옷을 포기하고, 많은 사기업은 직원들에게 최소 한 달간 엄숙한 옷차림을 요구했다고 AFP가 이날 전했다. 태국의 차기 국왕은 1년 뒤인 내년 10월 중순쯤 즉위할 전망이다. 뿌라윳 찬오차 총리는 15일 밤 텔레비전 연설을 통해 와치랄롱꼰(64) 왕세자가 푸미폰 국왕 애도 기간이 끝난 이후에 왕위 계승 절차를 진행하고자 하는 의향을 나타냈다고 공식발표했다. 이에 따라 새 국왕의 즉위식은 내년 10월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태국 과도의회인 국가입법회의의 피라삭 포르짓 부의장은 헌법에 따라 국왕 자문기구인 추밀원 원장 프렘 틴술라논다(96)를 임시 섭정자로 지정했다. 방콕 포스트에 따르면, 이는 2014년 쿠데타 이후 제정된 임시헌법의 24조에 의거한 것이다. 새 국왕이 즉위하면 섭정자는 추밀원 원장직으로 자동복귀하게 된다. 장례절차가 모두 끝난 다음 의회가 새 국왕을 초청해 소개하는 절차를 마치게 되면 새 국왕이 탄생한다고 전했다. ●‘親공주파’ 추밀원장이 임시 섭정 일각에선 태국의 과도 정부가 얼마나 갈지 불분명하다고 보고 있다. 푸미폰 국왕이 1972년 12월 지명한 후계자 와치랄롱꼰 왕세자가 “국민과 함께 애도의 기간을 더 갖겠다”며 즉시 즉위를 미뤘다. 또 추밀원장은 국민적 신임을 받는 짜크리 시린톤(61) 공주와 가깝다. 왕세자는 신망을 잃었고 공주는 국민적 신망이 높은 것이 왕위 계승의 변수가 될 수 있다. 정쟁과 쿠데타가 잦은 태국에서 국왕은 국민을 한데 모으는 중심추 역할을 하기에 왕위 계승 문제는 중요하다고 AP가 분석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국왕 서거 와중 왕세자 욕한 태국여성 ‘왕실모독’ 기소

    국왕 서거 와중 왕세자 욕한 태국여성 ‘왕실모독’ 기소

     태국 전역이 지난 13일 서거한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을 애도하는 가운데 왕세자 등을 비판한 여성이 왕실모독 혐의로 기소됐다고 현지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태국 경찰은 남부 꼬사무이 섬 보풋 지역에 사는 여성을 왕실모독 혐의로 이날 기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14일 푸미폰 국왕의 후계자인 와치랄롱꼰(64) 왕세자와 임시 섭정자로 임명된 프렘 티술라논다(96) 추밀원장을 비판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경찰은 그러나 이 여성이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왕세자 등을 비판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현지 주민들은 왕세자 등을 비판한 글을 올린 이 여성을 처벌해야 한다면서 집단행동에 나섰으며, 당시 상황이 담긴 동영상은 SNS 등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태국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왕실모독법이 존재한다. 1908년부터 존재한 태국의 왕실모독법은 왕과 왕비, 왕세자와 섭정자 등 왕실 구성원은 물론 왕가의 업적을 모독하는 경우 최고 15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왕실모독 행위에 대한 구체적 규정이 없는 가운데 실제로 법 적용은 아주 폭넓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왕실 친위대’를 자처하는 군부가 지난 2014년 쿠데타를 일으켜 집권한 후에는 왕실 모독범에 대한 처벌이 대폭 강화됐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태국 1년 국상… 관광객 ‘불경죄’ 조심

    레스토랑·바 출입 제한… 주류 판매 금지 “어두운 옷 입고 국왕 언급 삼가라” 권고 왕실 모독·위협 땐 최대 징역 15년 중형 태국 국왕 푸미폰 아둔아뎃의 서거로 추모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영국과 네덜란드 등은 13일(현지시간) 태국 특유의 ‘왕실 모독법’을 의식해 자국 관광객들에게 애도 분위기를 존중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국가 차원의 애도 기간을 1년으로 선포하고 국민들에게 오락과 여흥의 강도를 낮출 것을 권고했다. 14일부터 한 달 동안 태국 전역 관공서 등 주요 건물에는 조기가 게양되고 공무원들은 검은색 옷만 입게 된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오는 17일로 예정된 태국의 대표적 관광 명소 코팡안의 ‘풀 문 파티’가 취소되는 것은 물론 당분간 레스토랑, 바 등 주요 오락시설에 대한 접근이 어려워지고 주류 판매도 금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외무부는 태국 내 자국 관광객들에게 “공공장소에서 공손히 행동해야 한다”면서 “가능한 한 어깨를 가리는 상의와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어두운 색 계열의 옷을 입고 현지 언론을 확인하라”고 권고했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 네덜란드 외무부도 “애도 기간에 공공장소에서 제한사항들을 지키고 정부 관리들의 지시사항을 따르는 것은 물론 왕족에 관한 토론에 참가하는 일을 삼가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는 태국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엄격한 ‘왕실 모독법’을 시행하기 때문이다. 왕과 왕비 등 왕족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하거나 위협하는 사람은 최대 15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왕실 모독’의 개념 자체도 불분명하고 포괄적이라 사실상 인권을 억압하고 표현의 자유를 박탈하는 제도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태국 정치의 구심점 역할을 하던 푸미폰 국왕 사후 정국은 혼돈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2014년 쿠데타로 집권한 군부의 독재 권력이 강화되고 민정 이양 절차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푸미폰 국왕의 자녀 중 유일한 왕자로 1972년 후계자로 공식 지명된 마하 와치랄롱꼰(64) 왕세자는 세 번의 이혼 경력에 낭비벽, 자기중심적인 성격 등 사생활 문제로 국민의 신뢰를 잃고 있다. 한편 국제사회의 애도가 줄을 이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보편적 가치에 전념하고 인권을 존중했던 푸미폰 국왕의 유산을 태국이 이어 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그가 보였던 태국 국민에 대한 깊은 애정과 자비심은 물론 품위와 온화함도 기억한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태국 국왕 서거…‘사생활 시끌’ 왕세자, 왕위 이어 받을 수 있을까

    태국 국왕 서거…‘사생활 시끌’ 왕세자, 왕위 이어 받을 수 있을까

    70년간 태국의 ‘구심점’ 역할을 해온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이 서거하면서 왕위 승계 향방에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현재로선 와치랄롱꼰(64) 왕세자의 왕위 승계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이를 두고 국내외 갈등이 불거질 수도 있다. 쁘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는 국왕 서거 당일인 13일 국영TV 채널을 통해 “정부는 왕위 승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국왕께서 지난 1972년 왕세자를 후계자로 지명했다는 사실을 국가입법회의에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푸미폰 국왕이 지난 1972년 후계자로 공식 지명한 와치랄롱꼰(64) 왕세자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됐다. 2007년 개정된 태국 헌법은 왕위 계승에 있어 왕실법을 따른다고 규정하고 있다. 입헌군주제가 도입되기 이전인 1924년에 제정된 태국의 왕실법에는 국왕만이 왕자 가운데서 후계자를 지명할 수 있다는 규정도 있다. 1974년 개헌 당시 추가된 왕위 계승 관련 규정에는 공주도 국왕의 정치 자문단인 추밀원의 추천과 의회 승인 절차를 거쳐 왕위 승계자가 될 수 있다는 조항이 있다. 그러나 이 규정은 왕세자 또는 명백한 후계자가 없을 경우에만 적용된다. 따라서 이변이 없는 한 와치랄롱꼰 왕세자는 태국 왕실의 적통을 이어받는 차기 왕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사생활 등 문제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왕세자보다는 짜크리 시린톤(61) 공주를 선호하는 국민들도 적지 않다. 시린톤 공주는 푸미폰 국왕의 곁을 지키며 활발한 대외활동으로 국민의 신임을 받아왔다. 물론 시린톤 공주가 왕위를 물려받으려면 왕세자가 존재하지 않거나 왕위 승계 규정을 뒤집을만한 명분이 필요하기 때문에, 상황이 바뀌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국왕의 친위대’를 자처해온 군부, 왕실 및 보수세력의 구심점 역할을 해온 추밀원, 그리고 동남아시아의 지정학적 요충지인 태국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미국과 중국의 움직임 등이 왕위승계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와치랄롱꼰 왕세자와 시린톤 공주를 축으로 군부와 탁신 전 총리, 미국과 중국 등을 세대결 구도로 이분화하고 양측간에 치열한 다툼이 있을 것으로 보은 시각도 있다. 이런 세대결이 현실화할 경우 태국 정국은 극심한 혼돈속으로 빠져들 수도 있으며, 내년 연말 총선을 통한 민정이양 일정도 늦춰질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0년간 왕위 유지 ‘태국 자유의 수호자’

    70년간 왕위 유지 ‘태국 자유의 수호자’

    세계 최장기 집권 국가원수 기록을 세우며 태국 국민의 구심점 역할을 해 온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이 13일 서거했다. 88세. 태국 왕실 사무국은 이날 성명을 내고 “국왕께서 오늘 오후 3시 52분 시리라즈 병원에서 영면했다”고 밝혔다. 사무국은 “주치의들이 최선을 다해 상태를 면밀히 살피고 치료했지만 국왕의 상태는 호전되지 않은 채 계속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푸미폰 국왕은 1946년 6월 9일부터 이날까지 70년 126일간 왕좌를 지켜 세계에서 최장기간 집권한 국가원수이자 태국 역사상 가장 오래 재위한 군주로 기록을 세웠다. 푸미폰 국왕이 서거함에 따라 최장기 집권 기록은 64년간 재위하고 있는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돌아갔다. 푸미폰 국왕은 2009년부터 고열과 저혈압, 심장 박동수 증가 등의 증세로 여러 차례 병원 신세를 지면서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다. 푸미폰 국왕은 지난 1월 병원 치료 도중 병원을 잠시 빠져나와 휠체어를 탄 채 왕궁을 둘러보는 모습이 포착된 이후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푸미폰 국왕은 입헌군주제의 군주로서 상징적인 국가원수였지만 국민의 절대적 신망을 바탕으로 태국 현대사의 굴곡마다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푸미폰 국왕은 군부 쿠데타나 민주화 시위가 발생할 때 중재자로 나서며 정치적 위기를 해결했다. 민주화 시위가 한창이던 1992년 수친다 크라프라윤이 군부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자 정국이 큰 혼란에 빠졌다. 푸미폰 국왕은 수친다 당시 총리와 야권을 대표하는 잠롱 스리무리앙 전 방콕 시장을 왕궁에 불러 무릎을 꿇리고 질책했고, 이후 수친다는 해외 망명길에 올랐다. 국민들은 국왕의 중재 모습을 보며 국왕이 태국의 자유와 번영을 수호하는 구심점이라고 인식하게 됐다. 푸미폰 국왕의 정치 개입이 모두 환영받은 것은 아니다. 푸미폰 국왕은 포퓰리즘적 복지 정책으로 빈민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은 탁신 친나왓 총리가 2006년 군부 쿠데타로 실각했을 당시 군부 정권을 승인한 바 있다. 이후 탁신의 여동생 잉락이 민주 선거로 집권한 지 3년도 안 돼 군부 쿠데타가 다시 발발했지만 푸미폰 국왕은 군부를 지지하면서 국왕의 정치 개입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특히 왕실모독죄가 왕실과 군부정권을 반대하는 세력을 탄압하는 데 오남용되면서 푸미폰 국왕과 왕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졌다. 그럼에도 푸미폰 국왕이 굳건히 버텨왔기에 70년의 재임 기간에 19차례의 쿠데타와 20회의 개헌 조치가 발생했음에도 태국 정치체제가 유지될 수 있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이에 태국 왕실과 정계는 푸미폰 국왕의 후계를 서둘러 확정해 국민들을 안정시키려는 모습이다.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국영 뉴스채널을 통해 이날 밤 열리는 과도의회 격의 국가입법회의(NLA)에 후계자를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쁘라윳 총리는 “정부는 왕위 승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국왕께서 지난 1972년 왕세자를 후계자로 지명했다는 사실을 국가입법회의에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미폰 국왕은 1972년 유일한 왕자이자 장손인 와치라롱껀(64)을 왕세자이자 후계자로 공식 지명한 바 있다. 하지만 와치라롱껀 왕세자는 여러 차례 결혼과 이혼을 반복하고 기행을 일삼으면서 국민의 폭넓은 신임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푸미폰 태국 국왕 서거…후계자는 와치라롱껀 왕세자(종합)

    푸미폰 태국 국왕 서거…후계자는 와치라롱껀 왕세자(종합)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이 13일(현지시간) 서거했다. 향년 88세. 왕실 사무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폐하께서 오늘 오후 3시 52분 시리라즈 병원에서 영면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주치의들이 최선을 다해 상태를 면밀히 살피고 치료했지만, 국왕의 상태는 호전되지 않은 채 계속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후계구도와 관련, 쁘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는 국영 뉴스채널을 통해 이날 밤 열리는 과도의회 격의 국가입법회의(NLA)에 후계자를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쁘라윳 총리는 “정부는 왕위 승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국왕께서 지난 1972년 왕세자를 후계자로 지명했다는 사실을 국가입법회의에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미폰 국왕은 지난 1972년 유일한 왕자이자 장손인 와치라롱껀(64)을 왕세자이자 후계자로 공식 지명한 바 있다. 쁘라윳 총리는 또 앞으로 1년간 애도 기간을 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태국 국민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아버지의 나라를 지키기 위해 서로를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며 “앞으로 30일간은 축제를 열지 말라”고 말했다. 푸미폰 국왕은 1946년 6월 9일부터 이날까지 70년 126일간 왕위를 유지해오며,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지난 2009년부터 고열과 저혈압, 심장 박동수 증가 등 증세로 여러 차례 병원 신세를 지면서 건강 이상설을 낳았다. 푸미폰 국왕은 지난 1월 병원에서 치료 도중 휠체어를 탄 채 왕궁을 둘러보는 모습이 포착된 이후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왕실 사무국은 지난 9일 혈액투석 및 과도하게 분비되는 척수액을 빼내기 위한 삽관 교체 후 국왕의 건강상태가 ‘불안정’하다고 밝혀 우려를 낳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보검 ‘구르미 그린 달빛’ O.S.T. ‘내 사람’ 11일 공개 “이영 마음 대변”

    박보검 ‘구르미 그린 달빛’ O.S.T. ‘내 사람’ 11일 공개 “이영 마음 대변”

    배우 박보검이 부른 KBS2TV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연출 김성윤 백상훈, 음악감독 개미) O.S.T.가 오는 11일 0시 발매된다. ‘내 사람’은 구르미 그린 달빛‘ O.S.T. 열한번째 사운드 트랙으로 왕세자 이영 역을 맡고 있는 박보검이 가창자로 직접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보검은 녹음 당시 애절한 감성을 선보였으며 평소 가수를 꿈꿨을 정도로 출중한 노래 실력을 뽐내 스태프들이 찬사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박보검이 부르는 이번 노래는 극중 이영(박보검)의 마음을 대변하는 노래로, 극의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 사람‘은 ’구르미 그린 달빛‘의 음악감독인 개미와 작곡가 김세진의 공동작곡으로 이뤄졌으며 애절한 발라드 장르다. 박보검이 부른 KBS 2TV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OST ’내 사람‘은 오는 11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한편 박보검은 현재 방송 중인 ’구르미 그린 달빛‘에 까칠한 왕세자 이영 역을 맡아 위장내시 홍라온(김유정 분)과 애절한 궁중 로맨스를 펼쳐가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오우엔터테인먼트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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