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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애나 장례식 6일 거행/버킹엄궁 발표/웨스트민스터 대성당서

    【런던 AFP AP 연합】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의 장례식이 오는 6일 상오 11시(현지시각)에 런던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거행된다고 버킹엄궁이 1일 발표했다. 다이애나비는 런던 북서쪽 100㎞에 위치한 스펜서가의 고향 노샘프턴셔에 묻힐 예정이다.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는 이에 앞서 장례식이 “어떤 면에서 의미있는 공공행사”라면 국민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할수 있는 기회를 주는게 적절하다고 말했다. 블레어 총리는 그러나 이것이 사견임을 강조하면서 장례절차는 기본적으로 왕세자비와 버킹엄궁의 가족문제라고 밝혔다. 버킹엄궁은 이와 관련,다이애나의 장례식이 미래의 왕이 될 왕자의 어머니로서 예우를 받겠지만 왕족들에 대해 치러지는 국장의 형식은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버킹엄궁의 한 대변인은 다이애나비의 신분을 규정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이번 장례식은 “매우 독특한 사람에 대한 매우 독특한 장례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결혼식 올렸던 성당서 수천명 추모/다이애나 사망 이모저모

    ◎“왕실은 지금 위기에…” 개혁 필요성 부각/찰스 재혼 초미 관심… 여론악화 걸림돌로 ○…다이애나비의 비극적 죽음에 대해 전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애도를 표시하고 있는 가운데 수많은 영국인들은 1일에도 그녀의 공식 주거지인 런던 켄싱턴궁 및 버킹엄궁 앞으로 몰려들어 촛불을 밝히거나 꽃송이를 놓으며 그녀의 죽음을 슬퍼했다. 런던 시내 일부 건물에서는 조기가 걸린 모습도 눈에 띄었으며 16년전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던 런던의 세인트 폴 대성당에는 2천여명이 모여 다이애나를 추모하는 예배를 거행. ○회교권,영 음모설 제기 ○…다이애나의 죽음에 대해 이집트를 비롯,회교권 국가들이 영국 정보기관의 음모에 의한 살해설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이집트 관영 메나 통신은 ‘인종주의적 음모설’을 제기한뒤 다이애나가 이집트 출신 회교도와 염문을 뿌린데 대해 영국권력 기구가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었다고 보도. ○…영국국민들의 일반적인 감정은 교통사고로 숨진 다이애나 전영국왕세자비를 기리기 위해 기념탑을 건립할 것을 원하고 있다고 더 타임스지가 1일 보도. ○…윈저궁을 일반국민들에게 개방하는 등 영국왕실에선 보기 드물게 국민들과 많은 접촉을 통해 ‘가장 현대적인 왕세자비’로 불렸던 다이애나의 죽음이 영국왕실의 개혁 필요성을 다시 부각시키고 있다고. 영국왕실 문제를 연구해온 폴리 토인비씨는 1일 BBC와의 회견에서 “왕실은 지금 위험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파이낸셜 타임스,더 타임스,데일리 텔리그라프 등 영국언론들도 “다이애나가 영국국민들에게 심어준 왕실에 대한 변화 기대심리는 다이애나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영국 국민들의 마음속에 계속 살아남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세계적인 지뢰금지조약 협상이 타결되면 그 조약 이름은 다이애나의 이름을 따서 지어야 한다고 자크 랑 전프랑스 문화장관이 1일 제안. ○…다이애나는 올연말 자선 등 공식활동을 일체 중단하고 새연인 알 파예드와 함께 개인적인 생활에 충실할 계획이었다고 사망 6시간전 그녀와 전화통화를 가진 영국신문 데일리 메일의 왕실전문기자가 1일 밝혔다. 다이애나비가 가장 선호하던 기자중 하나인 리처드 카이 기자는 이날 다이애나의 결심이 사고자동차에 동승하고 있다 사망한 알 파예드의 영향 때문이었을 것으로 추측. ○…다이애나에 대한 지나친 보도경쟁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더 선’ ‘더 미러’ 등 영국의 타블로이트판 신문들은 1일자 지면에 검은 테두리를 둘러 그녀에 대한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 ○“언론이 그녀를 죽였다” ○…다이애나의 죽음과 관련 언론의 역할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남아공에 있는 그녀의 동생 찰스 스펜서는 “나는 언론이 결국 그녀를 죽일 것으로 믿어왔다.그러나 이렇게 직접적으로 그녀의 죽음을 가져올지는 상상도 못했다”며 언론을 비난. ○…고액의 위자료 등으로 인해 영국에서 재산이 가장 많은 여성중 하나인 다이애나비의 재산 규모는 1천7백만∼4천만 파운드(5백80억 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추정되고 있다고. 다이애나비는 찰스 왕세자로부터 위자료를 받고 아버지로부터 유산을 상속받아 찰스의 재산보다 많은 1천7백만 파운드를 소유,영국의 일간지 더 타임스가 매년발표하는 영국내 최고재산가 명단에서 가장 재산이 많은 여성중 하나로 올라 있다.다이애나비는 또 세자빈이 된 후 엄청나게 값비싼 보석들을 많이 갖게 돼 약혼반지 등을 포함한 보석이 1천7백만 파운드(2백46억5천만원) 상당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유산 최고 580억원 추정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가 사망함에 따라 찰스 영국 왕세자의 앞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목을 끄는 대목은 찰스 왕세자(49)가 오랜 연인관계에 있던 이혼녀 카밀라 파커 볼스(50)와의 결합 여부.지금까지는 찰스와 카밀라의 결혼이 쉽지 않으리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찰스가 늘 “재혼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해 왔으며,카밀라도 “찰스와 결혼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카밀라의 경우 결혼하지 않은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찰스와 다이애나의 이혼발표 이후 대부분의 영국민들이 찰스와 카밀라의 결혼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는게 이유로 꼽힌다. ○…다이애나를 태운 승용차가 사고를 낸 직후 반대편 차선에서 사고현장을지났던 미국인 관광객 가족은 5∼6명의 사진사들이 중상을 입고 죽어가는 다이애나의 주위를 “벌떼처럼” 둘러싼 채 다이애나비의 사진을 찍는데만 열중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 사고차 운전사 음주운전/허용최저치의 3배 넘어/불 검찰

    프랑스 검찰은 1일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사고차량을 몰았던 운전사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범죄적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프랑스 검찰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 운전사의 혈액을 분석한 결과 그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허용 최저치인 혈액 1리터당 0.5g을 3배 이상 넘는 1.75g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현재 조사중인 7명의 파파라치 가운데 일부에 대해서 공식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검찰은 그 이유는 밝히지 않았으나 이들이 사고 희생자들을 구조하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점이 조사의 원인임을 시사했다. 이 성명은 7명의 사진사들이 사고 유발에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지 않음이 입증된다 하더라도 이들이 사고후 구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처벌을 받을수 있다고 밝혔다.
  • 보모­세자빈­이혼녀… 파란의 36년/영욕의 삶 마감한 다이애나

    ◎81년 20세에 동화같은 결혼식/찰스 외도에 5차례 자살기도/잇단 스캔들에 결국 96년 이혼 95년 다이애나가 B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간통사실을 인정하면서 영국왕실에 대한 분노를 터뜨리고 찰스 왕세자에 대해 좋은 왕이 될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몰아 붙였을때 그녀에 대한 사람들의 여론은 비난보다는 동정 쪽이 우세했었다.그러나 합의이혼한 후에도 파키스탄의 재벌 구루 랄바리,심장전문의 하스네트 칸 등과의 염문설이 끊임없이 터져나오자 비난도 그만큼 커져갔다. 이처럼 다이애나에 대한 비난이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그녀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사진을 많이 찍히는 여인이었다.그녀는 이혼후 전직 왕세자비 및 영국의 친선대사라는 자신의 직위를 충분히 활용,불우아동 돕기라든가 마약 및 에이즈 퇴치를 위한 사회활동 등에 매우 열성적으로 매달림으로써 자신의 좋은 이미지를 지켜나갔고 이를 위해 언론에 사진찍히는 것을 한편으로는 즐기는듯 보이기도 했다. 아무튼 전세계 여성들의 선망과 언론의 각광을 한몸에 받았던 다이애나(향년 36세)의 인생역정은 갖가지 구설과 그로 인한 영국왕실과의 불화의 연속이었다. 백작의 딸로서 다이애나 스펜서라는 이름을 가진 그녀가 영국 왕실과 기구한 인연을 맺은 것은 81년7월29일 찰스 왕세자와 ‘동화같은 결혼식’을 올리면서부터.당시 그녀의 나이 20였으며 찰스는 32세였다. 첫아들 윌리엄에 이어 둘째 해리 왕자를 낳을 때까지만 해도 순탄해 보이던 이들 부부의 결혼생활은 그러나 찰스가 결혼후에도 옛 애인 카밀라 파커 볼스와 재회를 계속해온 것이 알려지면서 파탄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스트레스와 정서불안으로 다식증에 걸려 고통받으며 5차례에 걸쳐 자살을 기도하기도 했던 다이애나는 결국 자신도 간통이라는 사련의 길에 빠져들었다.이들 부부를 둘러싼 스캔들이 연일 영국신문을 크게 장식하자 결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이혼을 권고했고 96년 합의이혼에 이르렀다. 다이애나는 죽기 며칠전인 지난주 프랑스 르몽드와의 회견에서 자신은 영국을 떠나고 싶지만 아이들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말하는 등 어머니로서의 고뇌를 드러내 동정을 사기도 했다.이혼하면서까지 막대한 위자료 등으로 여인들의 선망을 받았던 다이애나에 대해 AP통신은 ‘모든 것을 다 소유했지만 단 한가지 행복만은 갖지 못했던 여인’이라고 쓰고 있다.
  • 다이애나비 타계 조의/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31일 영국 다이애나비의 타계에 즈음해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불의의 사고로 타계했다는 비보에 충격과 슬픔을 금치 못한다”고 조의를 표했다.
  • 영 왕실 반응/엘리자베스 여왕·찰스 왕세자“충격…깊은 슬픔에…”

    【파리 외신 종합 연합】 31일 새벽 영국 왕세자비 다이애나가 파리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영국 정부와 왕실을 비롯,세계 각국에서는 그녀의 죽음을 애도하면서 조의를 표했다.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와 찰스 왕세자는 다이애나비의 사망소식을 접하고 “깊은 충격과 괴로움에 휩싸여 있다”고 버킹검궁 대변인이 31일 밝혔다. 찰스 왕세자와 다이내나비 사이에 태어난 윌리엄과 해리 두 왕자는 왕실의 전통적인 여름 휴양지인 스코틀랜드 발모랄성에서 아버지 찰스 왕세자로부터 어머니의 사망 소식을 전해들었다고 성명은 말했다. 한편 버킹검궁은 31일 찰스 왕세자가 다이애나비의 시신을 인수하기 위해 이날 하오 늦게 파리에 도착했다. 버킹검궁은 다이애나비 시신을 실은 비행기가 하오 6시(현지시각)에 남서 런던의 노스올트 공군기지로 귀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버킹엄궁은 31일 왕실 공식 인터넷 웹사이트에 일반인들이 다이애너비를 조문할 수 있도록 페이지를 개설. 버킹엄궁의 웹사이트 주소는 http://www.royal.gov.uk.
  • 동승 사망 파예드/부동산 재벌·영화제작사로 명성

    ◎다이애나 애인으로 언론 주목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의 마지막 애인으로서 그녀와 함께 사망한 도디 파예드(향년 42세)는 영국 런던,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스위스 등에 호화주택들을 갖고 있는 부동산 재벌이자 저명한 영화제작자였다. 8월초 영국신문들은 그가 다이애나와 사랑에 빠졌다고 본격적으로 보도하면서 그를 ‘잘생긴 플레이보이’로 묘사하기도 했다. 그와 다이애나는 애인이라는 점외에 그들 아버지들이 절친한 친구 사이였다는 특수한 관계속에 얽혀져 있다.그러나 그가 다이애나의 새로운 애인임이 구체적으로 밝혀진 것은 8월초 그와 다이애나가 지중해에서 3천2백만달러 짜리 호화 요트여행을 하는 사진이 언론에 알려지면서부터. 그는 영화제작자로서 81년 오스카상을 받은 ‘캐리로츠 오브 파이어’와 ‘후크’ 등의 작품을 남겼으나 87년 미국 사교계의 저명인사인 수잔나 그리가드와 결혼 8개월만에 파경을 맞는 등 결혼생활에서는 다이애나처럼 불운한 경력을 갖고 있다.
  • 다이애나비 윤화사망/어제 새벽 파리서

    ◎승용차 터널벽 받아… 동승 애인 함께 다이애나 전 영국왕세자비(36)가 31일 파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숨졌다. 다이애나는 이날 새벽 0시경 파리 중심부 센강 북안에 있는 강변북로를 잇는 지하터널에서 타고가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와 도로벽을 잇달아 들이받는 바람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출혈과다로 4시경(현지시간) 사망했다고 프랑스 내무부가 공식 발표했다.〈관련기사 9면〉 다이애너와 동승했던 그녀의 연인이자 이집트의 재벌 2세 도디 알­파예드(42)는 사고 현장에서 즉사했다. 다이애너 일행은 이날 새벽 이른바 ‘파파라지’로 불리는 상업 사진사들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과속으로 달리다가 충돌사고를 일으켜 변을 당했는데 타고 있던 메르세데스 벤츠 600 승용차는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다.
  • 파파라치란/유명인사 사생활 찍는 프리랜서 사진작가

    ◎다이애나 밀애 사진 5백만불에 팔리기도 다이애나 전 영국 왕세자비와 그녀의 연인인 이집트의 백만장자 도디 엘­파예드의 사망을 부른 교통사고가 ‘파파라지’(사진을 팔기 위해 유명인사들을 뒤쫓는 프리랜서 사진작가)들의 추적을 피하다 일어난 것으로 전해짐으로써 파파라지들에 피해를 입기 쉬운 유명연예인들을 중심으로 파파라지에 대한 분노와 비난의 물결이 일고 있다. 그러나 얼마전 다이애나비가 파예드와 함께 휴가를 즐기는 장면을 몰래 찍은 사진 몇장이 5백만달러를 넘는 가격에 영국신문들에 팔리는 등 유명인사들의 사생활을 담은 사진들이 워낙 비싼 값에 팔려나가기 때문에 일확천금을 노리는 파파라지들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 다이애나,100개단체 회장직 사임

    ◎“나병진료단 등 6개 자선단체만 활동” 성명 찰스 영국 왕세자와 이혼 수속을 밟고 있는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16일 지금까지 맡아온 근 1백개 자선단체의 회장직과 후원자직에서도 사임. 병자와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활동으로 세계적 관심을 모아온 다이애나는 이날 성명을 발표,앞으로는 6개 자선단체의 일만을 계속 볼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들 단체는 나병진료사업단,전국에이즈기금 등이라고.〈런던 연합〉
  • 숭고함을 잃은 영 왕세자부부 이혼(해외사설)

    다이애나는 이제 왕비가 될 수 없고 「왕세자비 전하」라는 칭호도 더이상 사용할 수 없다.대신 왕위 상속자였던 찰스 왕세자의 왕위계승 문제도 새로 검토되고 있다.15년 결혼생활을 통해 영국언론에게 좋은 화젯거리를 제공해 왔던 왕세자 부부는 이제 이혼하기로 합의했다. 3년전부터 시작된 왕세자부부의 불화와 별거는 이로써 끝났다.찰스 왕세자의 왕위계승 전망이 어두워졌다.부부관계의 파경은 다이애나비의 공개로 불거져나왔고 이런 소식은 필부들의 무료함을 달래주었을 것이다.이것이 전통을 자랑해온 영국왕실의 모습이다. 하지만 해도 너무 한다.이는 엘리자베스 여왕이 왕세자에게 한 표현이기도 하다.부부 문제에서 숭고함이 없어졌다.애정 문제가 언론의 질낮은 보도와 금전 문제로 얽혀졌다.수많은 언론들이 그들의 사생활 문제를 보도했다.그것은 왕세자비가 그렇게 만든 것이기도 했다.이제는 소설처럼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사람들은 1천5백만파운드의 위자료는 마음의 상처를 달래는 것이고 찰스 왕세자에게는 자유를 가져다 주었다고 평가한다.왕세자 부부의 이혼을 보면 결론적으로 말해 영국의 관습이 죽었음을 알 수 있다.보수적인 영국인들은 공화주의자가 되려 하지 않는다.입헌군주제는 국가정체성의 강점으로 남아 있으며 영국인들은 혁명을 일으키지는 않는다.이혼 발표로 영국 입헌군주제는 심각한 위기에 처하게 됐다. 유럽에서 지금까지 유일하게 보존돼 왔던 영국의 왕실은 종말을 고하는 듯하다.시민들은 그동안 왕실을 신화화하면서 그 존재가치를 인정해 왔다.그리고 왕실의식이 화려하고 시대착오적이지만 이를 지지해 왔다.하지만 이제는 이에 대한 왕실의 설명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중적이고 존경을 받는 엘리자베스 여왕이 떠나간 뒤에 다음 군주는 더욱 검소하고 현대적이어야 한다는 요구에 직면할 것이다.그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다.찰스 왕세자도 이에 반대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이제까지의 영국왕실에 비춰볼 때 그것은 가히 혁명에 못지 않는 일일 것이다.
  • 찰스부부 8월28일 갈라선다

    ◎양측 변호사 “이혼조건 전격합의” 공식발표/다이애나 「전하」호칭 박탈·위자료 2600만불 【런던 로이터 AP 연합 특약】 영국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이혼조건에 합의했다고 양측 변호사들이 12일 발표했다. 다이애나측 변호사들은 이에 따라 오는 15일 이혼절차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이혼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두 사람은 오는 8월28일 최종적으로 이혼,말많고 탈많은 15년간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게된다. 버킹검궁은 다이애나가 「전하」(Her Royal Highness)라는 호칭은 잃게될 것이지만 웨일즈의 프린세스 다이애나로는 불려질 것이라고 말했다.차기 영국왕 계승자인 찰스는 지난주 비공개로 다이애나에게 이혼조건들을 제시했었다. 선지는 다이애나가 2천6백만달러의 위자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북 세계유명인 우표 발행/다이애나·대만 가수 등 포함

    ◎외화난 타개 목적… 해외판매 북한당국이 최근 발행한 우표에 등장한 대만 태생의 작고한 유명 여가수 테레사 등.지난해 5월 41세를 일기로 사망한 은등 대만과 홍콩은 물론,중국과 동남아 일대에서 큰 인기를 누린 가수였으나 북한에서는 공연을 가진 바 없다. 북한은 극심한 외화난을 타개하기 위한 수단으로 최근들어 영국의 다이애나 왕세자비를 포함한 세계 유명인사들의 초상을 담은 우표를 발행,외국의 우표수집상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 이혼합의 공식 발표…그 이후는 어떻게

    ◎찰스·다이애나 “세기의 파경”/다이애나­“왕세자비 칭호 유지… 왕자에 친권 행사/버킹검궁­“이혼절차·향후역할 앞으로 해결할것”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는 28일 찰스 왕세자와 만나고 난뒤 찰스의 요구에 따라 이혼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다이애나의 대변인인 제인 앳킨슨은 이날 이같은 사실을 밝히면서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이혼을 한 뒤에도 「웨일스의 왕세자비 다이애나」라는 칭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앳킨슨은 또한 다이애나는 그녀의 두 아들인 윌리엄 왕자와 해리 왕자에 관한 모든 결정에도 관여할 것이며 켄싱턴궁에서 계속 살고 세인트 제임스의 사무실도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집무실겸 거처인 버킹검궁은 이에 대해 성명을 통해 『이혼절차와 왕세자비의 향후역할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는 없었다』고 밝혔다.버킹검궁은 『칭호를 포함,이같은 문제들에 대한 모든 구체적인 것들은 앞으로 의논되고 해결될 것이며 이는 시간을 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왕실의 소식통들은 이와 관련,왕세자비측에 의해 발표된 구체적인 사항들은 왕세자비가 요청한 것들이며 일방적인 발표는 그녀가 자신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그렇게 한 것일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다이애나의 변호사인 앤터니 줄리어스는 『버킹검궁이 다이애나와 찰스사이에 합의된 이혼조건들을 부인하는데 대해 깜짝 놀랐다』면서 『그것은 두사람 사이에 합의된 것』이라고 BBC방송에서 주장했다.그는 이제부터는 2천4백만달러에 이르는 이혼합의금에 대한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의 주장이 이같이 엇갈리는 것은 구체적인 이혼조건들이 물밑에서 오고갔으나 아직 당사자들이 만족할만한 수준의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다이애나와 찰스가 이혼에 합의한 이상 이제 남은 것은 다이애나의 장래역할을 어떻게 정리하느냐 하는 문제가 이혼절차를 밟는데 있어서 핵심적인 사항이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게 됐다. 다이애나는 지난해 11월 BBC와의 인터뷰에서 영국을 위해 친선대사로 일하겠다는 의사를 강력히 피력한 바 있다.그러나 그녀가 비공식적인 순회친선대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런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영국의 더 타임스는 29일 다이애나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시동생이며 개인비서이기도 한 로버트 펠로우스 경과의 협상에서 「왕세자비 마마」라는 존칭을 쓰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다이애나측이 이혼합의 사실을 발표한지 수시간뒤 런던 북부에 있는 유럽최대의 힌두교 사원을 방문한 찰스는 현재까지 그가 재혼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재혼 가능성을 전적으로 배제할 수도 없다.그의 정부 파커 볼스는 지난해 이미 남편과 이혼,찰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처지이다. 다이애나의 경우 『나는 내가 해야할 역할이 있기 때문에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전의를 드러내 보인바 있다.그녀가 찰스와 엘리자베스여왕을 상대로 그녀의 향후역할과 위자료등 돈문제에 대해 얼마나 성과를 올릴지 궁금해진다.
  • 다이애나“이혼 동의한적 없다”/영「메일 온 선데이」지 보도 부인

    ◎집·별장 구입비 문제 합의 “사실무근”/왕자 모친으로서 적정 예우 보장 요구 영국의 찰스왕세자와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이혼문제가 또다시 세인들의 입에 오르내리게됐다.그동안 이들 부부의 이혼이 시간문제로 여겨진 가운데 4일 영국의 「메일 온 선데이」지는 다이애나가 런던 주택과 시골 별장 구입비 7백만파운드(미화 1천50만달러)를 받기로 하고 찰스와의 이혼에 동의했다고 보도,커다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다이애나의 공보비서인 제인 애킨슨은 왕세자비가 이같은 액수의 돈을 받는 외에도 엘리자베스 여왕의 모후가 거주하는 클래런스 하우스를 요구했다는 보도에 대해 『진실성이 없다』고 부인했다.애킨슨은 『이혼에 관한 협의가 없었으며 클래런스 하우스에 관한 논의는 더더구나 없었다』고 잘라 말한 뒤 『언론 보도에 전혀 신뢰성을 둘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선데이지의 보도는 일단 해프닝으로 끝난 셈이다.하지만 이같은 다이애나측의 부인이 이혼을 않겠다는 뜻을 담고 있는게 아니다.이혼합의 조건이 아직 타결되지않았다는 얘기일뿐이다.다이애나의 변호사도 왕세자비가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고 상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다이애나는 이혼조건만 충족된다면 이혼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다이애나가 이혼하기로 최종 결심한다면 그녀가 내세울 최우선 조건은 「대사직」일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그녀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간통사실을 처음으로 시인한 BBC와의 인터뷰에서 『왕비가 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지만 영국인들의 마음속의 왕비로 남기를 원하며 영국의 국익을 위해 세계각국을 방문하는 순회 친선대사직을 맡고싶다』는 희망을 피력했었다.엘리자베스 영국여왕은 다이애나의 친선대사직 요구를 들어주기위해 존 메이저 총리를 만나 가능성을 타진했으나 영국의 외무부의 직원들이 다이애나의 외교능력을 문제삼는등 논란이 일자 이 문제는 지금까지 보류돼 왔다. 다이애나는 이밖에도 본인이 원할 때에 찰스와의 사이에서 낳은 두 아들과 만날 수 있는 권리,왕세자비로서 누린 명예와 지위에 버금가는 혜택을 이혼의 전제조건으로 요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있다.
  • 찰스­다이애나 이혼 합의/집·별장비용 1천50만달러 지불

    ◎생활유지비 2천만달러도 제공 영국의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마침내 이혼에 합의했다고 영국의 타블로이드 신문 「메일 온 선데이」가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찰스 왕세자가 수주일간의 협상끝에 이혼후 다이애나비가 거주할 런던 집과 시골 별장을 위해 7백만파운드(미화 1천50만달러)의 비용을 지불키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메일 온 선데이」가 다이애나비의 거처인 켄싱턴궁 소식통을 인용,보도한 바에 따르면 찰스 왕세자는 6백만파운드(9백만달러)를 들여 다이애나비가 기거할 런던 집을 사주고 1백만파운드(1백50만달러)짜리 시골 별장을 제공키로 했다는 것. 찰스 왕세자는 또 1천5백만파운드(2천2백50만달러)를 제공,그 투자수익금으로 다이애나가 현재의 생활방식을 계속 유지하는데 사용토록 했다.다이애나가 비서진을 두고 자신의 의상 등을 구입하는데는 세금을 제외하고 적어도 68만파운드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다이애나는 지금까지 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어머니인 엘리자베스 여왕이 지난 40년 동안 사용해온 클레런스 하우스를 자신에게 양도할 것을 요구하면서 유리한 협상을 끌어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다이애나는 이밖에도 이혼뒤 다시 결혼해 아이를 더 낳겠으며 이 아이들에게 왕실 작위가 부여돼야 한다고 주장했으나,왕실은 그녀가 평민과 결혼한다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지켜왔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다이애나가 BBC­TV와의 인터뷰에서 혼외정사 사실을 인정한 것과 관련,작년 12월 찰스 왕세자 부부에게 서한을 보내 이혼을 권고했었다.
  • 영 여왕 찰스 부부에 이혼 촉구

    ◎잇단 추문에 곤혹… 최후 통첩 편지보내/왕실선 「다이애나비 처우」 문제로 고심 엘리자베스 영국여왕이 혼외정사 스캔들 등으로 불화가 끊이질 않았던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 왕세자비에 대해 마침내 정식으로 이혼할 것을 촉구,파문이 일고 있다. 영국의 버킹검궁 대변인은 21일 엘리자베스 여왕이 별거중인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 왕세자비에게 서한을 보내 이혼을 권고했다고 발표했다. 버킹검궁은 찰스 왕세자가 서한을 받은 뒤 어머니인 여왕의 요청에 동의했으나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반응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이애나는 시어머니인 엘리자베스 여왕의 이혼권고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으나 그간의 태도로 보아 이혼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그녀는 한달 전 혼외정사 사실을 솔직하게 인정했던 BBC­TV와의 회견에서 두 아이들 때문에 찰스 왕세자와의 이혼을 바라지 않고 있으며 남편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그녀는 당시 회견에서 『나는 병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일하는 「마음의 여왕」이되고 싶다.또한 순회대사로서 해외에서 영국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심정을 토로한 바 있다. 이와 관련,존 메이저 영국총리가 20일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자택인 켄싱턴궁에서 다이애나를 돌연 만나 주목을 끌고 있다.두 사람이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엘리자베스 여왕의 이혼권유와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추측된다.버킹검측은 이에 대해 정부와 왕실간의 정기적인 접촉에 불과하다고 말했으나 소식통들은 메이저 총리가 이혼을 전제로 다이애나 왕세자비를 「순회대사」에 임명하는 방안이 논의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언론들은 여왕이 아들 내외에게 갈라설 것을 권고한 것은 지난 19 36년 에드워드 8세가 미국의 이혼녀 월리스 심슨 부인과 결혼하기 위해 왕위를 내놓아야만 했던 이래 왕실이 맞이한 최대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헌법학자들은 『이혼이 찰스의 왕위계승을 가로막지는 못할 것이며 과거 이혼한 왕들도 여럿 있었다』고 말하고 있어 찰스는 이혼하더라도 영국의 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BBC와의 인터뷰에서 다이애나는 기병장교 휴잇과의 간통사실을 시인했으며 찰스가 왕위를 계승했을 때 왕으로서 그의 집무능력에 의문을 던졌다.또 버킹검궁 사람들이 그녀를 적대적으로 대한다고 비난,영국왕실과 버킹검궁의 분노를 자아냈다.이 때문에 그녀는 남편 찰스 및 아들들과 크리스마스 휴가를 함께 보려려던 계획을 이번 주 스스로 취소했다.지난 92년 12월부터 별거에 들어가 서로 혼외정사 사실까지 시인한 찰스와 다이애나는 이제 「이혼」이라는 끝내기 수순만을 남겨두고 있다.
  • 다이애나비 “외간남자와 간통” 첫 시인/BBC­TV 회견

    ◎“친구인 기병장교와 한때 깊은 사랑/찰스 영 왕세자와 이혼 원치않는다”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34)가 20일 다른 사내와 간통한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파문이 일고 있다.다이애나는 이날 BBC TV의 시사 프로그램인 「파노라마」에 출연,자신의 친구이자 승마선생이었던 제임스 휴잇과의 관계에 대해 『당신은 친한 친구이상의 선을 넘었느냐』라는 질문을 받고 『그렇다』고 대답해 통정사실을 최초로 공개 시인했다.그녀는 또 『그렇다면 당신은 그와 성적인 관계를 가졌느냐』는 확인질문에 대해 『그렇다.나는 그를 흠모했고 그와 사랑에 빠졌었다』고 말해 기병장교 휴잇과 간통한 사실을 명백하게 인정했다. 그러나 그녀는 2년전 휴잇이 발간한 「왕세자비와의 사랑」이라는 책은 사실보다는 허구가 더 많다면서 신뢰했던 친구가 돈 때문에 나를 팔았다는 생각으로 몹시 괴로웠다고 토로했다. 『나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남편을 지극히 사랑했으며 그와 모든 것을 공유하고 싶어했다.우리는 진정으로 좋은 한쌍의 부부라고 생각했다』 찰스 왕세자도 18개월전 다이애나와 비슷한 TV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부정을 시인한 바 있는데 다이애나는 이번 인터뷰에서 찰스와 그의 연인 카밀라 파커 볼스의 관계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그녀는 어떻게 알게 됐느냐는 질문에 찰스의 행동이 분명하게 그것을 말해주었다며 『여자의 직감은 매우 정확하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이혼은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또 자신이 왕비가 될 것으로는 기대하지 않지만 영국인들의 마음 속에 왕비로 자리잡고 싶다고 대답했다. ◎영 왕실,세자비에 대화 제의 【런던 AFP 로이터 연합】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34)의 인터뷰가 20일 BBC­TV에 방송된데 이어 영국왕실은 왕세자비에게 앞으로 왕실내에서 그녀의 역할에 대해 의논할 것을 제의했다고 21일 밝혔다.
  • 왕·왕비·왕세자 위업 새긴 도장/어보 165점 첫 공개

    ◎오늘부터 궁중유물 전시관서 전시/태조 4대조부터 순종까지 망라/폐위된 연산군·광해군것은 없어 조선시대 후대 왕이 선왕과 그 가족의 이름,위업등을 새긴 도장인 어보가 처음으로 일반에게 공개된다. 문화재관리국 궁중유물전시관은 13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조선어보­5백년 종실의 상징」이란 이름으로 조선시대의 어보 1백65개를 일반인에게 보여주는 기념전을 마련한다. 어보는 흔히 조선 왕실에서 직접 쓰던 도장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당대가 아닌 후왕이 역대의 왕이나 왕비,왕세자,왕세자비,왕세손의 공적이나 이들과 관련된 내용을 기록하는 도장이며 대대로 조선 5백년 왕실의 상징으로 종묘에 모셔온 비장품이다. 어보는 10㎝ 안팎의 크고 육중한 금(도금)이나 옥제로 매우 정교한 거북 형상을 띠었으나 고종때부터는 용 조각으로 나타난다. 이번 전시는 목조등 조선 태조 이성계의 4대조부터 마지막 27대 순종때까지의 어보 모두를 보여주는데 폐위된 연산군과 광해군의 것만 없다.그 내용은 시호와,왕과 비를 높이 기리는 호인 존호,그리고 왕비를 기리는 호인 휘호를 섞어 새기기도 했다.묘호와 문무,성효롭다는 뜻을 나타내 기린 8자씩의 시호가 나타나 있는 성종어보와 존호와 시호를 새긴 정조어보가 그같은 예다.간단히 세자,혹은 세자빈,왕비라고만 새긴 것도 있다. 어보는 시대가 흐를수록 선대를 기리는 글귀의 존호를 계속 더해 올리며 그때마다 어보가 새겨져 한 왕이나 비에게 여럿이 생겨나 10점을 넘기도 한다.순조는 12점이나 된다.자구에서도 먼저 올려진 존호까지 합해 새겨지므로 문조(23대 순조의 아들·1백16자)의 경우처럼 무려 1백자가 넘는 것도 있다. 한편 이번 전시된 어보 가운데 왕이나 비,황제,황후의 것은 보,세자나 빈은 인으로 구분하고 있고 영조의 장남으로 요절한 진종 세자와 빈은 은제,문종세자빈의 것에는 짐승조각이 없는 네모난 손잡이가 보이는등 시대와 신분에 따른 차이점도 함께 보여준다.
  • 베니스 비엔날레/한국관/한국적 정서 담긴 작품에 외국인 감탄

    ◎입체적 전시공간 베니스의 명물로 등장/전수천·김인겸·윤형근·곽훈씨 작품 전시 이탈리아의 고도 베니스에 한국바람이 거세다. 베니스비엔날레의 공식 개막을 3일 앞둔 7일 한국관이 카스텔로공원 안에 문을 열자 현지의 관심이 한국관과 한국작가에게 쏠리고 있다. 세계적인 관광명소이기도 한 이 곳에는 비엔날레 개최에 따라 관광객과 예술인들이 예년에 비해 훨씬 많이 몰려 한 달전부터 숙소가 동날 정도.이들과 베니스주민들은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 한국관을 단연 첫손가락에 꼽는다.따라서 일단 산마르코광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한국관을 보려고 카스텔로공원까지 줄지어 이동하곤 한다.공원 주변 주민들도 『한국관 때문에 더 유명해지게 됐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한국관이 인기를 끄는 까닭은 한국관이 평면적인 기존 독립관과 달리 입체·설치·영상매체등 현대적인 작품을 모두 소화할 만한 건축구조를 가진데다 전시된 작품들도 그들에게는 매우 특이하기 때문.게다가 독립국가관으로는 오스트리아관이후 15년만에 선보인 점,베니스비엔날레 1백주년을 맞는 해에 세워졌다는 점들도 의미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국관은 바다를 향해 출항하는 배의 모양을 본뜬 2백평 규모의 단층건물로 4개의 전시장을 갖고 있다.장방형의 유리전시장과 정방형의 벽돌전시장,원통형의 스틸전시장,그리고 옥상의 전시장이 그 것이다. 이 가운데 벽면이 유리로 된 유리전시장은 안팎에서 함께 작품을 볼 수 있어 조각이나 설치작품에 알맞으며,4면이 벽돌로 둘러싸인 벽돌전시장은 고전적인 분위기를 한껏 북돋운다.또 스틸전시장은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보여줘,이 세 전시장은 장방­정방­원형이라는 형태,유리­벽돌­금속이라는 소재의 차이를 통해 현재­과거­미래를 상징한다. 한국작가들의 작품도 한국관의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는 평을 들었다.유리전시장에 설치된 전수천씨의 「토우」는 전체적으로 불규칙한 느낌을 주면서도 뭔지 규칙성이 엿보여 삶과 죽음이 함께 하는 「몽환적 공간」을 창출하고 있다.벽돌전시장에는 전시공간 자체를 작품화한 듯한 김인겸씨의 설치미술이 자리잡았고스틸전시장은 동양적 관조의 세계를 표현하면서도 동·서양을 넘나드는 윤형근씨의 회화작품으로 꾸며졌다.이밖에 옥상전시장에는 곽훈씨가 전래의 생활용구인 옹기를 설치해 한국의 토속적인 생활의 운치를 살려냈다.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베니스비엔날레에 한국이 처음 참가한 것은 지난 86년,그동안 4차례 참가했지만 독립관이 없어 늘 이탈리아관의 일부를 빌리는 더부살이를 해왔다. 이제 한국관을 마련해 베니스비엔날레에서 독자적인 활동을 하게된 것은 물론 한국미술이 세계무대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한 셈이다. 주돈식 문화체육부장관은 「베니스 시장을 비롯한 비엔날레 관계자들은 한국관이 다른 독립관과 구별되는 전시형태를 갖췄다는 점에서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하고 「이번 1백주년 행사를 통해 한국 작각들이 역량이 제대로 평가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측 커미셔너 이일씨/“한국문화 세계에 알릴 교두보 마련”(인터뷰)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독립된 한국관 건립을 성사시킨 사실 자체가 축하할 일입니다.베니스 비엔날레에 고작 5번 참가한뒤 한국관을 건립한것도 자부심을 가질만한 일이지요」 베니스 비엔날레의 한국측커미셔너 이일씨는 지난해 11월 기공식을 갖고 난뒤 6개월만에 완공을 보게된 한국관을 「명실상부한 한국문화 세계화의 교두보로 삼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씨는 한국관이 주변 다른 국가관에 비해 왜소해 보인다는 지적에 대해 카스텔로 공원안에 더 이상 국가관이 들어설 수 없는 상황에서 비엔날레 1백주년을 맞아 23개국가에서 국가관 건립을 신청해 한국관이 결정된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악조건 속에서 준공을 보게된 한국관을 어떻게 한국문화 특히 한국미술 발전의 계기로 삼느냐가 앞으로의 과제 입니다. 베니스 비엔날레가 격년제로 열리고 전시기간도 불과 4개월밖에 않되지만 한국관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미술계를 비롯한 우리 문화계 전체가 모아야 합니다」 이씨는 한국관의 공간 구성이 가변적이고 다양한 전시가 가능해 다른 국가관보다도 현대미술 수용에 있어서더 훌륭한 장점을 갖고있음에도 이번 개관전시가 공간을 적절히 사용치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 「공사기간이 짧아 작가들도 도면을 보고 작업할 수 밖에 없는 문제점이 있었닫고 시인했다. ◎한국관 개관하던날/우리 미술관계자·정부인사 천여명 참석/김영동씨,비구니와 기념 퍼포먼스 연출/재일 최재은씨 참가 ○…한국관 바로 옆에 위치한 일본관에는 일본작가 4명 가운데 한사람으로 참여한 한국작가 최재은씨가 원색적인 줄무늬의 설치작품을 선보여 눈길. 한국의 색동무늬를 이용한 것이라고 자신의 작품을 설명한 최씨는 한국관이 설치돼 기쁘다면서 특히 자신의 작품이 바로 한국관 옆에 위치해 고향에 온것 같다고 웃음. ○“문화선진국 진입” ○…7일 하오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개관식이 열린 카스텔로 공원에는 한국에서 온 미술관계자와 정부인사등 1천여명이 자리를 함께 해 마치 한국을 연상케 할 정도로 붐벼 한국관 개관에 대한 관심을 그대로 반영. 이날 참석자들은 한국관의 위치가 뒤로 확트인 아드리아 해가 바라다 보여 전망이 좋은데다 일본,독일,영국등 강대국의 국가관에 둘러싸여있어 자연스럽게 문화선진국 대열에 들어간 것 같다며 농담을 건네기도. ○…개관식이 끝날 무렵 한국관 앞 뜰에서는 김영동씨가 비구니등과 함께 한국관 개관 기념 공연으로 퍼포먼스를 연출해 관광객들과 외국 참가작가들의 눈길이 집중. 대형옹기 40개를 이은 곽훈씨의 설치 미술을 배경으로 펼친 이날 퍼포먼스는 김씨가 대금을 연주하는 가운데 비구니등이 대나무를 머리에 올려 참선하는 것으로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인 동서양의 만남을 표현했다는게 일반적인 관람평. ○영 다이앤자도 이에 ○…제46회 베니스 비엔날레 개막을 4일 앞둔 수상도시 베니스시에는 각국의 참여작가가 속속 도착하는 가운데 거리의 상점이나 호텔등 숙박시설에도 비엔날레 엠블렘과 포스터등이 다양하게 나붙기 시작해 미술제 분위기가 무르익기 시작. 작가와 보도진등이 카스텔로 공원에 몰려들어 벌써부터 비엔날레가 시작된 분위기인 가운데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도 베니스 비엔날레 참관을 위해 이탈리아에 도착해 베니스 비엔날레에 대한 세계의 관심을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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