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왕따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페미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만석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등산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봉쇄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11
  • 연예기획사 팀장, 걸그룹 지망생 4명에 강제 대마초 “가수하려면 필요해”

    연예기획사 팀장, 걸그룹 지망생 4명에 강제 대마초 “가수하려면 필요해”

    연예기획사 팀장, 걸그룹 지망생 4명에 강제 대마초 “가수하려면 필요해” 연예기획사 팀장 연예기획사 팀장이 걸그룹 지망생들에게 강제로 대마초를 피우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19일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이상억)는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마약사범들을 집중 단속해 마약류를 공급·투약·밀수한 혐의 등으로 16명을 구속 기소하고 10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에는 한 연예기획사 팀장도 포함됐다. 검찰에 따르면 소규모 연예기획사의 팀장인 A씨(33)는 지난해 8월부터 11월 사이 걸그룹 지망생 4명에게 강제로 대마초를 피우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A씨는 걸그룹 지망생들에게 “가수생활을 하려면 필요하다”면서 대마초를 강제로 피우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마초 흡연을 거부할 경우에는 회사 내에서 왕따를 시키는 등 불이익을 줬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피해자 중에는 10대도 2명이 포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예기획사 팀장, 걸그룹 지망생들에게 대마 강요 ‘구속 기소’

    연예기획사 팀장, 걸그룹 지망생들에게 대마 강요 ‘구속 기소’

    한 연예기획사 팀장이 10대 걸그룹 지망생들에게 강제로 대마를 피우게 한 사실이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이상억)는 올해 1∼7월 마약사범 집중단속을 벌여 마약류를 공급·투약·밀수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등)로 연예기획사 팀장 등 16명을 구속 기소하고 10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소규모 연예기획사에서 가수 지망생들을 훈련하는 팀장급 트레이너로 일한 정모(33) 씨는 걸그룹 지망생 4명에게 “가수를 하려면 필요하다”면서 작년 8∼11월 8차례 강제로 대마초를 피우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연예기획사 팀장 피해자 중에는 16세와 18세 등 10대가 2명 포함돼 있다. 정씨는 피해자들이 흡연을 거부하면 소위 ‘왕따’를 시키는 등 불이익을 주는 방식으로 대마초를 억지로 피우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연예기획사 팀장, 걸그룹 지망생 4명에 대마초 강요..충격 “가수하려면 필수?” 충격

    연예기획사 팀장, 걸그룹 지망생 4명에 대마초 강요..충격 “가수하려면 필수?” 충격

    ‘연예기획사 팀장’ 한 연예기획사 팀장이 10대 걸그룹 지망생들에게 강제로 대마를 피우게 한 사실이 적발돼 충격을 안겼다. 필로폰을 국내에 공급한 미국 갱단 출신 20대 남성과 10대 걸그룹 지망생들에게 강제로 대마를 피우게 한 연예기획사 팀장 등 마약 사범들이 대거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다. 19일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이상억)는 올해 1∼7월 마약사범 집중단속을 벌여 마약류를 공급·투약·밀수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등)로 연예기획사 팀장 등 16명을 구속 기소하고 10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소규모 연예기획사에서 가수 지망생들을 훈련하는 팀장급 트레이너로 일한 정모(33) 씨는 걸그룹 지망생 4명에게 “가수를 하려면 필요하다”면서 작년 8∼11월 8차례 강제로 대마초를 피우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연예기획사 팀장 피해자 중에는 16세와 18세 등 10대가 2명 포함돼 있다. 정씨는 피해자들이 흡연을 거부하면 소위 ‘왕따’를 시키는 등 불이익을 주는 방식으로 대마초를 억지로 피우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부모가 딸의 대마 흡연 사실을 알고 항의하자 연예기획사 팀장 정씨는 경찰을 찾아가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기획사 팀장 대마초 강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연예기획사 팀장, 대체 왜 이런 짓을? 정상이 아니구나”, “연예기획사 팀장, 이렇게 당한 연예인들 또 있는 거 아냐? 안타깝다”, “연예기획사 팀장, 미친 사람이네. 연습생들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울신문DB(연예기획사 팀장)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연예기획사 팀장, 걸그룹 지망생 4명에 강제로 대마 피우게 해..경악

    연예기획사 팀장, 걸그룹 지망생 4명에 강제로 대마 피우게 해..경악

    한 연예기획사 팀장이 10대 걸그룹 지망생들에게 강제로 대마를 피우게 한 사실이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이상억)는 올해 1∼7월 마약사범 집중단속을 벌여 마약류를 공급·투약·밀수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등)로 연예기획사 팀장 등 16명을 구속 기소하고 10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소규모 연예기획사에서 가수 지망생들을 훈련하는 팀장급 트레이너로 일한 정모(33) 씨는 걸그룹 지망생 4명에게 “가수를 하려면 필요하다”면서 작년 8∼11월 8차례 강제로 대마초를 피우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연예기획사 팀장 피해자 중에는 16세와 18세 등 10대가 2명 포함돼 있다. 정씨는 피해자들이 흡연을 거부하면 소위 ‘왕따’를 시키는 등 불이익을 주는 방식으로 대마초를 억지로 피우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연예기획사 팀장, 걸그룹 지망생에 대마 강요..“가수 하는데 필수?”

    연예기획사 팀장, 걸그룹 지망생에 대마 강요..“가수 하는데 필수?”

    한 연예기획사 팀장이 10대 걸그룹 지망생들에게 강제로 대마를 피우게 한 사실이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이상억)는 올해 1∼7월 마약사범 집중단속을 벌여 마약류를 공급·투약·밀수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등)로 연예기획사 팀장 등 16명을 구속 기소하고 10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소규모 연예기획사에서 가수 지망생들을 훈련하는 팀장급 트레이너로 일한 정모(33) 씨는 걸그룹 지망생 4명에게 “가수를 하려면 필요하다”면서 작년 8∼11월 8차례 강제로 대마초를 피우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연예기획사 팀장 피해자 중에는 16세와 18세 등 10대가 2명 포함돼 있다. 정씨는 피해자들이 흡연을 거부하면 소위 ‘왕따’를 시키는 등 불이익을 주는 방식으로 대마초를 억지로 피우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연예기획사 팀장, 걸그룹 지망생에게 강제로 대마 피우게 해..“가수 하려면 필수?”

    연예기획사 팀장, 걸그룹 지망생에게 강제로 대마 피우게 해..“가수 하려면 필수?”

    연예기획사 팀장, 걸그룹 지망생에게 강제로 대마 피우게 해..“가수 하려면 필수?” 충격 ‘연예기획사 팀장’ 한 연예기획사 팀장이 10대 걸그룹 지망생들에게 강제로 대마를 피우게 한 사실이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필로폰을 국내에 공급한 미국 갱단 출신 20대 남성과 10대 걸그룹 지망생들에게 강제로 대마를 피우게 한 연예기획사 팀장 등 마약 사범들이 대거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다. 19일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이상억)는 올해 1∼7월 마약사범 집중단속을 벌여 마약류를 공급·투약·밀수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등)로 연예기획사 팀장 등 16명을 구속 기소하고 10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소규모 연예기획사에서 가수 지망생들을 훈련하는 팀장급 트레이너로 일한 정모(33) 씨는 걸그룹 지망생 4명에게 “가수를 하려면 필요하다”면서 작년 8∼11월 8차례 강제로 대마초를 피우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연예기획사 팀장 피해자 중에는 16세와 18세 등 10대가 2명 포함돼 있다. 정씨는 피해자들이 흡연을 거부하면 소위 ‘왕따’를 시키는 등 불이익을 주는 방식으로 대마초를 억지로 피우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부모가 딸의 대마 흡연 사실을 알고 항의하자 연예기획사 팀장 정씨는 경찰을 찾아가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모(23.구속기소)씨는 미국 영주권자인 아버지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거주할 때 멕시코 출신 이민자들과 함께 무기밀매 갱단 활동을 하다 2012년 2월 추방돼 국내에 들어와서는 필로폰을 유통하다 단속에 걸렸다. 홍씨는 2013년 9월 이후 1주일에 1∼3번씩 이태원 클럽에서 만난 낯선 외국인들로부터 필로폰을 공급받아 투약했으며, 이를 지인들에게도 팔아넘기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홍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지인 5명은 작년에 이미 구속됐다. 검찰은 홍씨의 범행과 관련해 해외 범죄조직이 마약 밀수에 개입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검찰은 성관계할 목적으로 술잔에 몰래 필로폰을 타 여성에게 마시게 하는 속칭 ‘몰래뽕’을 한 혐의로 조모(58)씨 등 2명과 이들에게 필로폰을 공급한 또 다른 조모(61)씨도 구속했다. 이밖에 모텔에서 집단 혼숙하며 상습적으로 필로폰을 투약한 김모(43)씨 등 8명도 단속에 걸려 이 가운데 7명이 구속기소됐다. 이들 일당에는 조직폭력배도 포함돼 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단속 결과 최근 마약류 거래가 공급자로부터 직접 건네받는 방식 이외에도 인터넷으로 마약을 주문해 국제우편이나 택배로 받아보는 비노출·비대면 방식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단속에서는 구매자나 투약자보다 판매자, 알선책을 집중 단속한 결과 공급사범을 작년 동기보다 2배 이상 증가한 16명을 붙잡았다. 투약사범은 12명, 밀수사범은 3명이었다. 마약류별로는 필로폰이나 프로포폴, 졸피뎀 등 향정신성의약품이 전체 적발 건(31명) 중 가장 많은 25건이었다. 양귀비나 아편, 코카인 등 전통적인 마약과 대마의 경우 각각 3건 단속됐다. 네티즌들은 “연예기획사 팀장 충격이다”, “연예기획사 팀장, 대체 왜 대마를 피우게 해?”, “연예기획사 팀장, 미쳤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울신문DB(연예기획사 팀장)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연예기획사 팀장, 걸그룹 지망생들에 대마초 강제로 흡연시켜 “가수하려면 필요해”

    연예기획사 팀장, 걸그룹 지망생들에 대마초 강제로 흡연시켜 “가수하려면 필요해”

    연예기획사 팀장, 걸그룹 지망생들에 대마초 강제로 흡연시켜 “가수하려면 필요해” 연예기획사 팀장 연예기획사 팀장이 걸그룹 지망생들에게 강제로 대마초를 피우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19일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이상억)는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마약사범들을 집중 단속해 마약류를 공급·투약·밀수한 혐의 등으로 16명을 구속 기소하고 10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에는 한 연예기획사 팀장도 포함됐다. 검찰에 따르면 소규모 연예기획사의 팀장인 A씨(33)는 지난해 8월부터 11월 사이 걸그룹 지망생 4명에게 강제로 대마초를 피우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A씨는 걸그룹 지망생들에게 “가수생활을 하려면 필요하다”면서 대마초를 강제로 피우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마초 흡연을 거부할 경우에는 회사 내에서 왕따를 시키는 등 불이익을 줬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피해자 중에는 10대도 2명이 포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예기획사 팀장, 걸그룹 지망생들에게 대마 강요 ‘피해자 중 10대도 있어..’

    연예기획사 팀장, 걸그룹 지망생들에게 대마 강요 ‘피해자 중 10대도 있어..’

    한 연예기획사 팀장이 10대 걸그룹 지망생들에게 강제로 대마를 피우게 한 사실이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이상억)는 올해 1∼7월 마약사범 집중단속을 벌여 마약류를 공급·투약·밀수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등)로 연예기획사 팀장 등 16명을 구속 기소하고 10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소규모 연예기획사에서 가수 지망생들을 훈련하는 팀장급 트레이너로 일한 정모(33) 씨는 걸그룹 지망생 4명에게 “가수를 하려면 필요하다”면서 작년 8∼11월 8차례 강제로 대마초를 피우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연예기획사 팀장 피해자 중에는 16세와 18세 등 10대가 2명 포함돼 있다. 정씨는 피해자들이 흡연을 거부하면 소위 ‘왕따’를 시키는 등 불이익을 주는 방식으로 대마초를 억지로 피우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힐링 박형식, “연습생 시절 왕따..고1 때 우울증 왔다” 임시완-황광희에게 들어보니

    힐링 박형식, “연습생 시절 왕따..고1 때 우울증 왔다” 임시완-황광희에게 들어보니

    힐링 박형식, “연습생 시절 왕따..고1 때 우울증 왔다” 임시완-황광희에게 들어보니 ‘힐링 박형식’ 제국의아이들 멤버 박형식이 ‘힐링캠프’에 출연했다. 1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에서는 박형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힐링캠프’는 김제동을 포함한 500명의 시청자 MC와 1명의 게스트가 맞붙는 긴장감 백배 리얼 토크쇼. 제국의 아이들 멤버에서 배우로 성공적인 변신을 한 박형식은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박형식에게도 사람에게 받은 상처로 힘들었던 경험이 있었다고. 이날 박형식은 “사람에게 상처를 받은 일이 있다”며 전 소속사에 연습생으로 있을 때 겪은 상처로 우울증을 앓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박형식은 “저를 캐스팅한 매니저분이 있었는데 그 매니저분과 친해져서 이런저런 고민상담도 하곤 했다. 그런데 다른 연습생들이 보기에는 ‘아부를 떠는 것 같다’고 오해한 것 같다. 그래서 동료들이 같이 밥도 안 먹고 말을 걸어도 못들은 척하고 그렇게 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형식은 “그때가 고등학교 1학년때였다. 당시 우울증을 겪기도 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현재의 회사로 옮겨 다시 연습생이 됐지만 여전히 혼자 있는 것이 익숙했기에 작은 연습실에 혼자 들어가 노래연습만 하곤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형식은 “그럴 때 리더형이 ‘얜 왜 계속 이러고 있어? 밥 먹으러 가자’고 저를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형들이 제가 우울해 있으니까 그런 것을 깨주려고 했다”며 “그러다보니 어느새 저도 점점 밝아지기 시작하고 형들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형들에게 ‘형 사랑해요’라고 어리광도 부리게 됐다”고 밝혔다. 박형식은 “‘밥먹으러 가자’란 말이 마음을 열게 해줬다. 다른 사람들이 저랑 밥을 같이 안먹어줬던 때가 있었는데 이젠 멤버들이 ‘밥을 먹으러 가자’ ‘많이 먹어’라고 말해주니까 그런 것들에 자연스럽게 마음이 열렸던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멤버들에게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이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대해 이날 깜짝 게스트로 출연한 임시완은 “처음엔 형식이가 스쳐지나가는 많은 연습생 중 하나가 될까봐 정을 주지 않았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나도 마음이 열리기 시작했다. 애가 점점 밝아지고 어리광도 부리기 시작했다. 사람의 밝은 에너지를 받으니까 저도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황광희는 “형식이에게 이런 아픔이 있는 줄 몰랐다. 그때 형식이한테 신경을 못 써준 게 지금 생각해보면 미안하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사진=SBS ‘힐링캠프’ 캡처(힐링 박형식)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힐링 박형식, “연습생 시절 왕따 당해..” 상처 고백

    힐링 박형식, “연습생 시절 왕따 당해..” 상처 고백

    1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에서는 박형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형식은 “사람에게 상처를 받은 일이 있다”며 전 소속사에 연습생으로 있을 때 겪은 상처로 우울증을 앓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박형식은 “저를 캐스팅한 매니저분이 있었는데 그 매니저분과 친해져서 이런저런 고민상담도 하곤 했다. 그런데 다른 연습생들이 보기에는 ‘아부를 떠는 것 같다’고 오해한 것 같다. 그래서 동료들이 같이 밥도 안 먹고 말을 걸어도 못들은 척하고 그렇게 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형식은 “그때가 고등학교 1학년때였다. 당시 우울증을 겪기도 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현재의 회사로 옮겨 다시 연습생이 됐지만 여전히 혼자 있는 것이 익숙했기에 작은 연습실에 혼자 들어가 노래연습만 하곤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형식은 “그럴 때 리더형이 ‘얜 왜 계속 이러고 있어? 밥 먹으러 가자’고 저를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형들이 제가 우울해 있으니까 그런 것을 깨주려고 했다”며 “그러다보니 어느새 저도 점점 밝아지기 시작하고 형들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형들에게 ‘형 사랑해요’라고 어리광도 부리게 됐다”고 밝혔다. 박형식은 “‘밥먹으러 가자’란 말이 마음을 열게 해줬다. 다른 사람들이 저랑 밥을 같이 안먹어줬던 때가 있었는데 이젠 멤버들이 ‘밥을 먹으러 가자’ ‘많이 먹어’라고 말해주니까 그런 것들에 자연스럽게 마음이 열렸던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멤버들에게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이며 눈물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티아라 태도논란, 과거 왕따설에 “10년 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싶어” 눈물

    티아라 태도논란, 과거 왕따설에 “10년 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싶어” 눈물

    ‘티아라 태도논란’ 걸그룹 티아라가 10일 경기도 고양시 실내체육관에서 MBC 추석특집 프로그램 ‘아이돌스타 육상 농구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촬영에서 태도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멤버 은정의 과거 발언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은정은 과거 방송된 Mnet ‘4가지쇼’에 출연해 왕따설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방송에서 은정은 “많은 것들이 진실이 아니다”며 “확실히 공개할 수 없는 이유가 있는데 거기까지 말은 못하고 욕먹는 사람으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은정은 이어 “네티즌들이 영상편집을 한 걸 보면 말이 안 나온다”며 “카메라가 있는 앞에서 어떻게 그렇게 하겠냐”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또 “너무 억울한데 더 이야기 안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10년 후쯤에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그때쯤은 좋아해 주시지 않을까”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티아라를 응원하기 위해 실내체육관에 모인 팬들 중 일부는 SNS를 통해 멤버들의 무성의한 태도를 꼬집었다. 팬들은 “‘아육대’에 출연한 다른 아이돌과는 달리 티아라는 팬들이 불러줘도 얼굴 한 번 제대로 보여주지 않고 자리에 앉아만 있었고 표정도 굳어 있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각 멤버별 홈페이지 마스터들까지 SNS로 차례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상황이다. 티아라 태도논란, 티아라 태도논란, 티아라 태도논란, 티아라 태도논란, 티아라 태도논란, 티아라 태도논란 사진 = 서울신문DB (티아라 태도논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추행인 듯 아닌 듯 교묘한 못된 손… 익명 설문으로 동료 증언 확보해야”

    “추행인 듯 아닌 듯 교묘한 못된 손… 익명 설문으로 동료 증언 확보해야”

     “직장 상사가 부하 여직원에게 ‘나랑 잘래?’라고 대놓고 말하는 건 누가 봐도 성추행이지요. 하지만 요즘은 이런 사람들 별로 없어요. 그보다는 사적 만남을 강요하는 경우가 많아졌지요. 늦은 저녁 시간에 같이 와인을 마시자거나 공연을 보러 가자고 하는 거죠. 신체 접촉도 비슷해요. 누가 봐도 성추행이라고 할 수 있는 가슴, 엉덩이보다는 목 뒤나 머리카락 같은 부위를 만지는 거죠.”  성추행·성희롱 전문으로 통하는 이은의(사진·41·여) 변호사는 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직장 내 성추행이 지능적으로 바뀌면서 피해 여성들이 항변하기 어렵도록 교묘하게 변하고 있다며 이렇게 설명했다.  이 변호사는 스스로가 성추행 피해자 출신임을 당당히 ‘커밍아웃’했다. 1998년 삼성그룹 공채로 입사해 2010년 10월 삼성전기에서 퇴직할 때까지 직장 생활의 절반을 회사와 다퉜다. 2005년 6월 당시 부서장의 성추행 사실을 회사 인사팀에 공개적으로 알렸지만 합당한 조치는커녕 피해자인 자신만 부서 전환 배치가 되고 직장 내 ‘왕따’가 돼야 했다.  이 변호사는 삼성전기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천신만고 끝에 승소했다. 2010년 4월 4000만원 배상 판결을 얻어 냈다. 그는 성추행 피해자의 인생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진학으로 전환시켜 지난해 변호사가 됐다.  이 변호사는 “성추행 가해자들이 지능적으로 상황을 악용하고 있다”며 “가해자들이 어떻게 대응했을 때 성추행 혐의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대응 방식도 학습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통상 가해자들은 1단계로는 ‘내가 안 했다’고 하지요. 2단계로는 ‘기억이 안 난다’, 그리고 3단계에 가면 ‘여자가 먼저 유혹했다’의 순으로 단계를 바꿔 가며 항변합니다.”  그는 “직장 내 40대 이상의 간부급 직원들이 20대 부하 여직원과 연애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접근을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피해 여성이 뽀뽀를 해 달라고 장난처럼 말하는 가해자의 요구를 한두 번 받아들이다 보면 피해를 키울 수 있어 선제적인 대응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직장 내 성추행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이 변호사는 법적 소송을 고려한다면 최우선적으로 증거부터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직장 내 이해관계로 얽혀 있어 주변 동료의 진술을 받기 어려운 경우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성추행 피해 진술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적은 ‘설문지 방식’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했다. 직장 내 메일로 설문지를 돌리고 “피해자가 성추행당한 사실을 보고 들은 적이 있다”는 문구를 갈무리(캡처)한다면 증거로 활용할 수 있다는 조언이다.  이 변호사는 “성추행을 당했다면 피해 사실을 주변 동료에게 반드시 알려야 훗날 진술을 확보할 때 도움이 된다”며 “가해자의 진술을 녹음하는 것은 물론 피해 사실을 자신의 메일로 보내 당시 정황과 시간 등도 구체적 증거로 남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가해자에 대한 정면 대응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황이 심각해지기 전에 가해자의 행위에 대해 부담스럽다고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피해가 발생한 즉시 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민간 기관에서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추행인 듯 아닌 듯 교묘한 못된 손… 익명 설문으로 동료 증언 확보해야”

    “추행인 듯 아닌 듯 교묘한 못된 손… 익명 설문으로 동료 증언 확보해야”

    “직장 상사가 부하 여직원에게 ‘나랑 잘래?’라고 대놓고 말하는 건 누가 봐도 성추행이지요. 하지만 요즘은 이런 사람들 별로 없어요. 그보다는 사적 만남을 강요하는 경우가 많아졌지요. 늦은 저녁 시간에 같이 와인을 마시자거나 공연을 보러 가자고 하는 거죠. 신체 접촉도 비슷해요. 누가 봐도 성추행이라고 할 수 있는 가슴, 엉덩이를 직접적으로 만지기보다는 피해 여성의 마우스를 잡는 척 하며 팔로 가슴을 반복적으로 접촉하거나 귓속말로 입김을 부는 형태로 교묘해지고 있죠.” 성추행·성희롱 전문으로 통하는 이은의(41·여) 변호사는 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직장 내 성추행이 지능적으로 바뀌면서 피해 여성들이 항변하기 어렵도록 교묘하게 변하고 있다며 이렇게 설명했다. 이 변호사는 과거 직장에 다닐 때 성추행 피해자였다. 1998년 삼성그룹 공채로 입사해 2010년 10월 삼성전기에서 퇴직할 때까지 직장 생활의 30% 정도를 회사와 다퉜다. 2005년 6월 당시 부서장의 성추행 사실을 회사 인사팀에 공개적으로 알렸지만 합당한 조치는커녕 피해자인 자신만 부서 전환 배치가 되고 직장 내 ‘왕따’가 돼야 했다. 이 변호사는 삼성전기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천신만고 끝에 승소했다. 2010년 4월 4000만원 배상 판결을 얻어 냈다. 그는 성추행 피해자의 인생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진학으로 전환시켜 지난해 변호사가 됐다. 이 변호사는 “성추행 가해자들이 지능적으로 상황을 악용하고 있다”며 “가해자들이 어떻게 대응했을 때 성추행 혐의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대응 방식도 학습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통상 가해자들은 1단계로는 ‘내가 안 했다’고 하지요. 2단계로는 ‘기억이 안 난다’, 그리고 3단계에 가면 ‘여자가 먼저 유혹했다’의 순으로 단계를 바꿔 가며 항변합니다.” 그는 “직장 내 40대 이상의 간부급 직원들이 20대 부하 여직원과 연애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접근을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피해 여성이 가벼운 신체 접촉을 집요하게 요구하는 것에 대해 순간을 모면하고자 이를 받아들이면 피해를 키울 수 있고 나중엔 가해자가 연애 관계였다고 주장할 수 있는 변명으로 악용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직장 내 성추행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이 변호사는 법적 소송을 고려한다면 최우선적으로 증거부터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직장 내 이해관계로 얽혀 있어 주변 동료의 진술을 받기 어려운 경우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성추행 피해 진술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적은 ‘설문지 방식’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했다. 직장 내 메일로 설문지를 돌리고 “피해자가 성추행당한 사실을 보고 들은 적이 있다”는 문구를 갈무리(캡처)한다면 증거로 활용할 수 있다는 조언이다. 이 변호사는 “성추행을 당했다면 피해 사실을 주변 동료에게 반드시 알려야 훗날 진술을 확보할 때 도움이 된다”며 “가해자의 진술을 녹음하는 것은 물론 피해 사실을 자신의 메일로 보내 당시 정황과 시간 등도 구체적 증거로 남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가해자에 대한 정면 대응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황이 심각해지기 전에 가해자의 행위에 대해 부담스럽다고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피해가 발생한 즉시 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민간 기관에서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체육교사, 비만 아이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 4배” (호주 연구)

    “체육교사, 비만 아이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 4배” (호주 연구)

    뚱뚱한 것은 죄가 아닌데 사회생활 뿐 아니라 학교에서도 좋은 점은 없는 것 같다. 최근 호주 뉴캐슬 대학 연구팀은 체육교사의 경우 비만인 아이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다른 과목의 교사보다 4배나 더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의 이같은 결과는 총 240명의 체육교사와 비체육교사를 상대로 한 설문을 통해 얻어졌다. 일반적으로 체육 교사는 아이들을 상대로 물리적인 교육을 하기 때문에 비만 학생에 대해 어느 정도의 선입견이 있다는 것은 예상됐다. 그러나 이번 조사 결과 체육교사가 비만 학생에 대해 갖는 인식이 생각보다 더 부정적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설문에 응답한 체육교사들은 비만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보다 덜 똑똑하다고 믿어, 체육 뿐 아니라 일반 학습능력까지 떨어진다는 선입견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이같은 연구결과는 호주인을 대상으로 해 우리나라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비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우리 역시 높다는 점에서 참고해 볼 만 하다. 연구를 이끈 마리타 리나 박사는 "많은 체육 교사들은 비만 아이들이 운동, 학습 뿐 아니라 사교 면에서도 둔하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면서 "교사들의 약 30%는 아이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사례로 비만을 꼽았다"고 밝혔다. 이어 "교사들의 이같은 편견은 교육으로 이어져 비만 아이들이 불리한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만 아이들에 대한 부정적인 연구결과는 더 있다. 지난 7월 미국 코네티컷대학 연구팀은 학교에서 아이들이 '왕따' 당하는 가장 큰 이유가 비만이라는 조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총 2,866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50%가 비만을 꼽았으며 이어 인종(21%), 장애(12%), 종교와 학업능력(6%) 등이 뒤를 이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사설] 민간 전문가 대신 공무원이 꿰찬 ‘개방형 직위’

    공직 사회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강화해 보자는 취지로 도입된 개방형 직위제가 시행 1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헛돌고 있다. 인사혁신처 출범 이후에도 마찬가지다. 지난 6월 말 현재 전체 428개 개방형 직위 가운데 민간인 채용률은 18.5%(79개)에 그쳤다. 이에 반해 내부 직원(196개)이나 다른 부처 직원(31개) 등 공무원이 차지한 자리는 53.0%(227개)에 이른다. 말이 개방직이지 공무원이 절반 이상 꿰차고 있는 것이다. 나머지 122개는 아무도 채용하지 못해 공석으로 남아 있으니 행정 공백마저 초래하고 있다. 그동안 ‘무늬만’ 개방형이라는 비판을 받았지만 이 정도면 무늬에서도 개방형의 흔적을 찾기 어렵다. 개방형 직위제가 자리잡지 못하고 있는 것은 각 부처가 민간인의 채용을 꺼리기 때문이다. 한정된 자리에 외부 인사가 들어올 경우 인사 적체로 자신들에게 불이익이 돌아올 것을 걱정해서다. 특히 국장급 이상인 고위공무원단 자리는 더욱 그렇다. 공직을 개방하는 자리 역시 핵심 부서가 아닌 한직들이다. 인사 공모의 절차도 거의 형식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모 결과 적절한 인재가 없다며 결국 내부 인사나 퇴직한 관료들을 뽑는다. 내부 인사의 기용이 어렵다면 다른 부처와 개방형 직위를 맞바꿔서 트레이드하는 경우도 있다. A부처 국장을 B부처 개방형 직위로 보내고, B부처에서는 A부처 국장을 개방형 직위로 받아들이는 식이다. 눈 가리고 아옹이요,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비판을 면할 수 없다. 정부가 고위공무원 10%, 과장급 5%를 순수 민간인만 지원할 수 있는 ‘경력 개방형 직위’를 도입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배타성과 폐쇄성이 강한 공직 사회의 벽도 뛰어난 민간 전문가들의 지원을 꺼리게 한다. 어려운 관문을 뚫고 공직 사회에 진입했다 하더라도 민간인 출신들은 고시 선후배나 학연, 지연으로 똘똘 뭉쳐진 공무원 집단의 ‘그들만의 리그’에서 겉돌아 왕따 되기 일쑤다. 반대로 계약 기간을 다 마친 후 연장되기 어려운 ‘단명’의 신세도 민간인들로 하여금 공직 진출을 어렵게 하고 있다. 개방형 직위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부처 업무평가에서 민간인 채용 시 가점을 주고 실적이 부진한 부처에는 페널티를 줘야 한다. 민간에 개방한다고 해 놓고 실제로는 공무원들이 줄줄이 자리를 꿰차는 모습을 보는 국민의 인내심도 바닥이 났다.
  • [데스크 시각] 이스라엘의 공감 가는 반발/이기철 국제부장

    [데스크 시각] 이스라엘의 공감 가는 반발/이기철 국제부장

    이란과 서방 6개국 간의 핵 협상이 타결됐다는 소식이 지난 14일 전해지면서 전 세계 대다수 국가가 이를 반겼다. “마라톤협상 13년 만의 타결”, “역사적 합의”라거나 “이란이 왕정을 무너뜨린 1979년 이후 ‘36년 만의 국제사회 복귀’”라는 평가가 대부분이었다. 이날 밤 이란은 젊은이들이 격하게 환영한 흥분의 도가니였다. 이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국기를 흔들고 경적을 울려 대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국제 유가도 떨어졌다. 천연가스와 원유 매장량이 각각 세계 2위와 4위인 이란이 20년간의 제재 탓으로 피폐한 경제 재건을 위해 에너지 증산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오일 달러’로 지갑을 채울 인구 8000만명의 시장이 탄생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이처럼 이란 안팎에서 외교적·경제적으로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는 낙관적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협상 당사자인 미국과 영국, 프랑스는 핵 확산을 막으면서 헤게모니를 쥐는 실리를 챙겼다. ‘세계의 공장’ 중국은 이란 석유가 필요했고, 크림반도 합병으로 서방에게서 ‘왕따’를 당하는 러시아는 공조라는 메시지를 전해 줬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만장일치의 한배를 탔다. 이란과 가장 가까운 서방 독일은 국제 이슈에서 조정자 역할을 재확인했다. 하지만 유독 이스라엘이 합의안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이란과의 핵 협상 타결에 대해 “역사적 실책”이라고 비난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내각회의에서 “우리의 미래를 두고 서방이 벌인 도박”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서방 6개국이나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 사찰 등 합의안 이행 과정을 못 미더워하는 예루살렘의 반발에 100%는 아니지만, 공감이 가는 대목이 많다. 이란을 사실상 주적으로 보는 이스라엘은 자신의 안보인 생존권 문제가 걸려 있다고 본다. 즉 국가의 사활을 신뢰하지 못하는 나라의 온정에 기댈 수 없다는 의미로 압축된다. 네타냐후 총리는 내각회의에서 1994년 북핵 제네바 합의 이후 당시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한국 등은 북핵 위협에서 보호될 것”이라고 말하는 동영상을 틀면서 결과적으로 북한의 핵 개발을 막지 못한 것처럼 이란 핵 협상이 제네바 합의의 재탕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스라엘은 이번 합의로 “이란에 잭팟을 안겨 줬다”며 결국 그 돈이 핵 개발에 쓰이거나 테러 단체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런 시나리오를 이스라엘은 가장 우려한다. 실제로 이란은 과거 이스라엘에 테러를 가했던 무장단체 헤즈볼라, 이슬람 지하드, 하마스 등에 기부 형식으로 활동 자금을 건네줬다거나 1992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주재하는 이스라엘 대사관 테러 공격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예루살렘은 이란이 언제든지 자신을 공격할 수 있다고 의심한다. 반면 협상에 나선 국가들은 이란 공격권 밖에 있다. 이스라엘의 반발에도 결국 이란과의 핵 협상은 타결됐다. 이란에 동정적이던 중국과 러시아도 핵 문제에서는 이란에서 돌아섰다. 이란 핵 협상에 참가했던 3개국 미국, 중국, 러시아는 겉도는 북핵 6자회담 당사국이다. 핵 문제에서는 모처럼 한목소리를 냈던 이들 국가가 북핵 문제에 적극 나서야 한다. 북한을 제외한 5개국이 먼저 합의안을 도출하든지, 북한이 요구하는 미국과의 협상을 밀어 주든지 하는 것이 급선무다. “핵을 머리에 이고 사는” 우리는 생존권을 북한에 맡길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스라엘이 이란 핵 합의안에 반발하는 것을 곱씹어 볼 대목이다. chuli@seoul.co.kr
  • “가혹행위 신고 후 기수 열외”… 해병대 병사 자살 기도

    해병대에서 가혹 행위를 당한 병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다른 부대로의 전출을 요구했으나 묵살당한 채 동료 병사들로부터 폭언과 ‘기수열외’(후임병은 자신의 선임으로, 선임병은 후임으로 인정하지 않는 식으로 특정 병사를 ‘왕따’시키는 행위) 등 2차 피해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국가인권위원회와 피해 병사의 가족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입대해 5월 22일 경기도의 한 해병대 부대에 배치된 A(20)일병은 이틀 만에 선임병 3명으로부터 구타를 당했다. 철모로 머리를 얻어맞거나 넘어지면 발로 밟히는 등 구타를 겪은 A일병은 외부 민간 상담사에게 이 사실을 털어놨다. 가해 병사 3명은 타 부대로 전출됐지만 정작 전출을 원한 A일병은 부대에 남게 됐다. A일병은 지난달 28일 생활관 3층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시도했다. A일병 가족은 그가 부대에 남게 된 후 발생한 동료 병사들의 폭언과 괴롭힘 등 보복 행위를 자살까지 시도하게 만든 원인으로 지목했다. 가해자들은 A일병이 자는 침상을 발로 차거나 샤워실에서 A일병을 세워 두고 폭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권위는 A일병 가족의 진정을 지난 13일 접수해 조사에 나섰다. 해병대 관계자는 “가혹 행위 여부는 헌병대 등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며 아직 사실 여부가 드러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검은 밤새의 노래(이승욱 지음, 작가세계 펴냄) 가파른 세상을 살아가는 고독한 한 영혼의 고백과 다짐, 그리고 소망의 미학이 담겨 있다. 작고 소소한 것들을 통해 가장 소중한 의미론에 가 닿으려는 역설적 몸짓으로 가득하다. 은둔자의 필연적 고독으로 사물과 현상을 탐색하는 시편들을 줄곧 보여준다. 158쪽. 1만원. 고백(박성원 지음, 현대문학 펴냄) 현대문학상 등 여러 문학상을 받은 작가의 여섯 번째 소설집. 소설이라는 고독한 길 위에서 더듬어 써내려간 자기 고백서, 소설 형식을 빌린 비망록이라 할 수 있다. 작가가 그동안 소설을 써오면서 느끼고 고민했던 것들이 담백하게 그려져 있다. 284쪽. 1만 3000원. 여자 목숨으로 사는 남자(구광렬 지음, 새움 펴냄) 스물일곱 살 평범한 유학생 강경준이 우여곡절 끝에 ‘얼굴 없는 저격수’이자 ‘멕시코 국민영웅’이 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다. 작가는 오랫동안 중남미를 배경으로 한 작품을 써오며 멕시코문협특별상, 브라질 ALPAS21 문학상 등을 받았다. 과천, 우리가 하지 않은 일(김종욱 지음, 문학동네 펴냄) 작가의 첫 소설집. 2012년 문화일보 신춘문예 등단작 ‘거리의 마술사’를 포함해 12편의 단편이 실렸다. ‘거리의 마술사’는 이제는 익숙해져버린 학교 왕따 문제를 마술이라는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해 결코 무뎌질 수 없는 윤리적 통점을 짚어냈다. 356쪽. 1만 3000원.
  • [사설] 아직도 근절되지 않은 병영폭력

    해병대 부대의 한 병사가 가혹행위와 왕따를 견디지 못해 전입해 온 지 한 달이 채 안 된 지난달 말 자살을 기도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부대는 병사의 전출 요구를 들어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6월 육군 22사단 총기 난사 사건, 2개월 뒤인 8월 28사단 윤 일병 사망 사건 등으로 나라가 분노로 들끓은 지 불과 1년 남짓 만에 또다시 비슷한 사건이 일어나 병영폭력이 근절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어제 국가인권위원회 등에 따르면 선임병들이 해당 병사를 철모로 머리를 때리거나 쓰러지면 발로 밟는 건 물론 경례 연습을 무려 500번 이상 시키거나 욕실에서 나체로 세워 놓고 폭언을 하는 등 돌아가며 괴롭혔다고 한다. 새벽까지 기마자세로 서 있게 하고, 바닥을 기면서 가래침을 핥아먹도록 한 윤 일병 사건과 다를 게 없다. 병영폭력의 악습은 거슬러 올라가면 일본의 군대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그런 문화가 우리 사회 곳곳에 나쁜 폐단으로 자리잡았다고 봐야 한다. 김관진 대통령 국가안보실장도 2011년 인천 강화도 해병 제2사단 해안 초소 김모 상병의 총기 난사 사건 때 “구타와 가혹행위는 식민지 시대의 잔재이자 노예근성”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래서 병영폭력 근절이 쉽지는 않다. 윤 일병 사망 이후 이 사건의 심각성을 알리고 유사 사건의 재발을 막자는 취지에서 육·해·공군 전 부대에서 특별인권 교육을 실시하고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원회’를 만드는 등 특단의 대책을 내놓았지만 기대만큼 효과는 없다. 그렇다고 손놓을 수는 없는 일이다. 국회에 올라가 있는 ‘군인복무기본법’ ‘군인 지위 향상에 관한 기본법’ 등의 법안 처리에 국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고 군 당국도 인권위가 권고한 인권법 제정을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제2, 제3의 병영폭력을 원천적으로 없애려면 군 당국의 자세부터 달라져야 한다. 이번에도 면피성 사과와 관련자 문책만으로 끝낼 일은 아니다. 진정성 있는 자기 성찰이 필요하다. 문제의 핵심을 스스로 잘 알고 있지 않은가. 귀하게 키운 자식을 군대에 보내는 부모의 심정과 국가 안보라는 측면에서 고민해야 한다. 감시와 폭력으로 옭아매는 낡은 병영문화를 타파하지 않고서는 신뢰받는 군대, 강한 군대로 거듭날 수 없다.
  • 백악관도 감동…11세 소년의 “사이버왕따 이제 그만!”

    백악관도 감동…11세 소년의 “사이버왕따 이제 그만!”

    왕따를 하지 말자는 11살 소년의 온라인 동영상에 감동받은 백악관이 소년을 초대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7일, 미국 미시간주(州)에 거주하는 로건 페어뱅크(11)는 유튜브에 자신이 직접 경험한 온라인상의 왕따(bulling) 문제를 언급하며 이러한 왕따를 하지 말 것을 강조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로건은 "온라인상에서 남에게 수치심을 주고 왕따시키는 댓글 등을 달지 말 것" 과 "그러한 왕따를 당한 이들에게 용기를 주고자 이 동영상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로건은 주로 인터넷에서 왕따 행위로 사용되는 "뚱뚱한 놈" "죽어버려라" "게이 같은 놈" 등의 용어를 일일이 언급하고 "이러한 말들을 하기 전에 두 번 더 생각해 보라"고 지적했다. 로건은 "이러한 말들이 상대방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하지만 "이러한 말은 들은 피해자들도 더 이상 자신에게 상처로 남지 않게 용기를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로건의 이 동영상은 유튜브에 게재된 후 현재까지 약 67만여 회가 넘어가는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화제에 올랐다. 백악관의 발레리 자렛 대통령 특보도 로건의 동영상에 "워싱턴 D.C.에 오면 언제든지 백악관을 방문해 달라"고 백악관 초대 의사를 전하며 "로건은 미래의 승리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변화는 로건과 같이 평범한 사람들이 용기를 가지고 발언에 나설 때 일어난다"며 로건의 용기를 칭찬했다. 한편, 백악관의 이러한 초대 의사에 네티즌들이 로건의 백악관 방문을 위한 비용 모금 사이트를 개설하자마자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로건의 아버지는 "처음에는 왕따당한 경험이 있는 아들이 이러한 동영상을 올린다는 것에 대해 꺼렸지만, 로건은 이 동영상이 다른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을 것"이라며 오히려 자신을 설득했다고 밝혔다. 사진=왕따를 하지 말것을 강조하고 있는 로건과 그의 백악관 초대 비용 모금 사이트 (유튜브, 해당 사이트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