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완화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솔로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1,688
  • 박재용 경기도의원 “도민 생활과 직결된 예산은 실효성 중심으로 운영해야”

    박재용 경기도의원 “도민 생활과 직결된 예산은 실효성 중심으로 운영해야”

    박재용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6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도민의 생활과 직결된 예산 항목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실효성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기도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사업 예산 감액에 대해서는 “이 사업은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도내 농수산물 소비를 촉진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세수 부족이라는 이유로 감액하면서 해당 정책의 실질적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가 어려운 시기일수록 도내 농수산물 판로 확대와 도민의 실질적 소비 지원이 필요하다”며, “추석을 앞두고 도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예산을 감액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오후에 열린 교통국 심사에서는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운영비 감액과 관련해서 “현재 차량 1대당 운전원은 평균 1.2명 수준으로, 교대 인력 부족으로 인해 주말과 야간 운행이 축소되어 교통약자들이 외출을 삼가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장시간 대기시간 발생원인을 차량 부족으로 오해하고 단순 증차로 대응할 경우, 시·군에서는 운영비 부담만 증가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용 대기 시간 해소와 안정적인 운행을 위해서는 감액이 아니라 인력 확보를 위한 예산 증액이 필요하다”며, “운전원 수를 2026년 당장부터 차량 1대당 2.0명 수준으로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요응답형 버스(DRT)의 장애인 접근성 부족 문제에 대해서도 박 의원은 “현재 도입 중인 DRT는 장애인이 탑승할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어, 증차가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장애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애인 콜택시는 1인용 교통 수단에 불과하므로, 장애인형 다인승 DRT 도입이 필요하다”며 “2023년 장애인의 날과 안산시에서 진행된 시범 운행 결과를 통해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구조의 DRT 도입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다는 점이 확인되었으므로,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장애인형 DRT 도입은 장애인 콜택시 수요 분산에도 도움이 되며, 도입이 지연되지 않도록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경기도북부119특수대응단 이전에 대해 “향후 공사 예산 수립 시 인건비, 자재비, 설계 변경 등 비용 증가 요인을 철저히 파악해 예산 추계에 반영해야 한다”며, “도민의 안전과 직결된 시설인 만큼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재용 의원은 이날 심의를 마무리하며 “예산은 도민 삶의 질과 직결된 정책을 실현하는 기반이며, 민생과 안전, 이동권 보장을 위한 사업은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편성되어야 한다”며, “단기적인 세수 부족만을 이유로 실질적 효과가 입증된 사업이 위축되지 않도록 도 차원의 책임 있는 예산 운용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 [사설] 산재 엄벌·노동권 일방주의… 피멍 드는 일자리도 살펴야

    [사설] 산재 엄벌·노동권 일방주의… 피멍 드는 일자리도 살펴야

    정부가 연간 3명 이상 산업재해 사망 사고 발생 시 영업이익의 최대 5%, 최소 3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강력한 제재 대책을 발표했다. 건설사에는 등록 말소까지 가능한 처벌을 예고했다. 이미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 중이고 매출의 최대 3% 과징금까지 가능한 건설안전특별법이 발의된 상황이어서 건설업계는 새파랗게 질려 있다. 산재를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는 대원칙에는 누구나 동의할 것이다. 그러나 극단적 처벌로 수위만 높여서 해결될 일인지는 백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 이번 대책에서는 산재 원인에 대한 체계적 분석은 생략됐고 사후 처벌 강화의 방향만 더 확고해졌다. 급증하는 고령 노동자와 외국인 노동자, 공기 단축으로 이어지는 공공 분야 최저가 입찰제, 물류업계 야간작업 증가 등 복합된 요인들이 산재 사망률을 높이는 실질적 배경이다.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기업 처벌 강화라는 대증 조치에만 매달린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과징금, 영업 정지, 등록 말소 등으로 가중되는 채찍 앞에 산업계는 패닉에 빠졌다. 새로운 기술 적용, 규모 확장 등의 적극적인 투자를 꺼릴 것은 불문가지다. 기업의 위축 심리가 당장 일자리 위축으로 이어질 조짐이 보인다. 어제 공개된 대한상공회의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동 관련 제도가 채용 계획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기업이 97.4%나 됐다. 채용에 영향을 미치는 노동정책 이슈로 주 4.5일제(29.3%), 정년 연장(26.7%), 노란봉투법(25.8%), 포괄임금제 폐지(15.5%) 등이 꼽혔다. 아직 제대로 논의되지 않았거나 본격 시행에 들어가지 않는 정책들인데도 기업은 이미 주눅이 들어 있다는 얘기다. 이재명 대통령은 그제 “거미줄 규제를 확 걷어 내자”며 규제 완화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론 기업 부담을 일방적으로 늘리는 정책들을 줄줄이 내놓고 있다. 기업 위축에 일자리가 쪼그라든다면 아무리 취지가 좋은들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박수받기는 어렵다.
  • 세계적인 해양생태 관광도시로…김기웅 서천군수 일생의 꿈

    세계적인 해양생태 관광도시로…김기웅 서천군수 일생의 꿈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해 충남 서천군 생활인구는 343만 5000여명이었다. 월평균 약 28만 6000명으로 주민등록 인구 4만 8000명 대비 6배다. 지역경제 효과를 반영하는 체류 인구는 월평균 약 23만명, 연간 약 283만 3000명으로 생활인구의 82.5%를 차지했다. 즉 서천이 축제·관광·휴양지 등 부문에서 높은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이같은 경쟁력에 생태·해양 바이오산업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서천을 글로벌 ‘해양생태 관광도시’로 변화시키고 있다. 서울신문은 16일 김 군수로부터 중요 시책과 운영 방안 등을 들어 봤다. -장항 국가생태산업단지 맞춤형 유치 전략은. “민선 8기에 27개 기업과 317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장항 산단은 38개 기업이 입주 의향을 밝혀 서천 산업 중심축으로 성장 중이다. 맞춤형 행·재정 지원 강화를 위해 입지 보조금 6건(31억원), 설비 보조금 16건(325억원), 찾아가는 기업 방문 간담회 등 기업들의 재투자를 확대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 충남도 투자 유치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군비 부담도 완화됐다.” -생태·바이오 중심의 미래 산업 육성은. “장항 브라운 필드를 중심으로 국가 단위 생태 복원과 해양 바이오산업을 동시 추진 중이다. 68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장항 국가습지 복원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지난 3월 유치가 확정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서해연구소는 내년부터 시범 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해 준공한 해양바이오산업화지원센터와 올해 준공 예정인 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에 이어 2028년 해양 소재 대량 생산 플랜트 등이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생태·해양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완성하고 있다.” -관광도시 기반 확보는. “장항항·홍원항 일대에서는 국비 612억원을 투입한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이 진행 중이다. 민간 투자를 포함한 7600억원 규모의 관광 프로젝트도 가시화되고 있다. 맥문동 특화단지 조성과 한산모시 전통농업 보전, 사계절 수산물 축제 운영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 관광 자산화에도 힘쓰고 있다.” -교육·문화·체육 인프라 확충은. “동부권 어르신 통합돌봄센터와 365일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등으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서림학당 운영과 행복기숙사 입주 지원, 청소년 음악당 조성 등으로 생애 주기별 교육 인프라를 갖춰 가고 있다. 서천문화관광재단이 올해 1월 출범했고, 기벌포 복합문화센터 준공에 이어 서천문화예술회관 설계에도 착수했다. 167억원이 투입되는 생활체육관 건립 및 어린이 야구장·축구장 등은 지역경제 활력과 공동체 결속을 이끌고 있다.”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남은 1년은 민선 8기를 확실하게 마무리하는 시간이자 다음 10년을 여는 결정적 시기이다. 국가 정책 반영과 정부 예산 8890억원을 확보하고 국가산단 2단계 준공, 12만평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스마트 해양 바이오밸리 구축, 블루카본 실증센터 건립 등을 추진 중이다. 군의 항로는 이미 명확하다. 군민과 함께 서천군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단호하게 새 미래를 향해 전진하겠다.”
  • 금천, 상습정체 G밸리 교통체계 개선

    금천, 상습정체 G밸리 교통체계 개선

    서울 금천구가 G밸리 디지털3단지 일대의 교통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정비 공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 완화 ▲원활한 차량 흐름 확보 ▲보행자 안전 강화 ▲지하철 이용자 편의 증진 등이 목표다. 도로 폭과 차선 수가 제각각이고 건물마다 출입구가 분산돼 있어 출퇴근 시간 차량 정체가 반복돼 왔다. 금천구는 ‘G밸리 3단지 교통혼잡 개선 용역’을 통해 구간별 개선안을 마련하고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공사에 들어간다. 주요 내용은 차로 선형 개선, 교차로 정비,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횡단보도 설치 등이다. 단지 외곽 차량 흐름도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와 협업 중이다. 앞서 지난 7월 골드리버호텔 앞 도로에서 서부간선도로로 연결되는 교차로를 개통한 데 이어 서서울도시고속도로 인근 교차로도 연내 개통한다. 중장기적으로 수출의 다리 일대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두산길 지하차도 신설 등 외곽 진출입 경로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지하철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난 3월 가산디지털단지역 6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에 이어 지난 11일에는 9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도 개통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서울 서남권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인 G밸리의 교통환경을 개선해 쾌적하고 효율적인 경제활동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주병기 “위법 처벌 잠재 이익 초과할 만큼 강화”

    주병기 “위법 처벌 잠재 이익 초과할 만큼 강화”

    주병기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이 16일 “법 위반 행위에 대한 처벌 강도를 그 행위에서 얻는 잠재적 이익을 현저히 초과하는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담합·갑질 등 기업의 불공정 행위에 대해 해당 매출액을 기준으로 부과하는 현행 과징금 제재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기업에 대한 형사처벌을 완화하고 과징금·과태료 등 금전적 제재를 강화하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언급과 같은 맥락이다. 주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경제발전 수준에 따라 기업 활동의 투명성과 사회적 책임은 높아져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기술 개발과 효율적 경영에 나선 혁신적 기업은 키우고, 불공정한 착취와 사익편취에 자본을 탕진하는 기업은 엄벌해 창의적 혁신과 건강한 기업가 정신으로 충만한 시장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정위가 추구해야 할 방향에 대해서는 “특정 집단, 집중된 경제력, 소수의 경제적 강자가 정치·경제적 권력을 독점하지 못하도록 막는 ‘길항권력(countervailing power)’을 키우는 것이야말로 공동번영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가능케 하는 원동력”이라면서 “길항권력의 선봉에 서는 것이 공정위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길항권력에 대해 따로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미국 진보 경제학자인 존 갤브레이스가 1952년 ‘미국 자본주의’에서 주창한 개념인 것으로 보인다. 갤브레이스는 기업 권력을 사회적으로 제어해야 한다는 토대 위에서 노조와 소비자단체, 정부 규제로 대기업 집중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소상공인이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상생의 기업생태계를 만들겠다”면서 “기업집단 내 사익편취, 부당 지원 등 나쁜 인센티브에 대한 감시의 고삐를 단단히 죄겠다”고 밝혔다.
  • 주병기 “과징금 제재 잠재 이익 초과할 정도로 강화”

    주병기 “과징금 제재 잠재 이익 초과할 정도로 강화”

    주병기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이 16일 “법 위반 행위에 대한 처벌 강도를 그 행위에서 얻는 잠재적 이익을 현저히 초과하는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담합·갑질 등 기업의 불공정 행위에 대해 해당 매출액을 기준으로 부과하는 현행 과징금 제재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기업에 대한 형사처벌을 완화하고 과징금·과태료 등 금전적 제재를 강화하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언급과 같은 맥락이다. 주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경제발전 수준에 따라 기업 활동의 투명성과 사회적 책임은 높아져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기술 개발과 효율적 경영에 나선 혁신적 기업은 키우고, 불공정한 착취와 사익편취에 자본을 탕진하는 기업은 엄벌해 창의적 혁신과 건강한 기업가 정신으로 충만한 시장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정위가 추구해야 할 방향에 대해선 “특정 집단, 집중된 경제력, 소수의 경제적 강자가 정치·경제적 권력을 독점하지 못하도록 막는 ‘길항권력(countervailing power)’을 키우는 것이야말로 공동번영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가능케 하는 원동력”이라면서 “길항권력의 선봉에 서는 것이 공정위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길항권력에 대해 따로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미국 진보 경제학자인 존 갤브레이스가 1952년 ‘미국 자본주의’에서 주창한 개념인 것으로 보인다. 갤브레이스는 기업 권력을 사회적으로 제어해야 한다는 토대 위에서 노동조합과 소비자단체, 정부의 규제로 대기업 집중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공정위 정책 방향에 대해 주 위원장은 “소상공인이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상생의 기업생태계를 만들겠다”면서 “기업집단 내 사익편취, 부당 지원 등 나쁜 인센티브에 대한 감시의 고삐를 단단히 죄겠다”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 플랫폼 입점 사업자를 보호하고, 거래 질서를 공정화하기 위한 규율을 바로 세우겠다”면서 “소비자 권익 침해를 예방하고 적극적인 권리 행사를 보장해 소비자 주권을 확립하는 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 정영균 전남도의원, “댐 수면부 상수원 보호구역 반드시 축소시켜야”

    정영균 전남도의원, “댐 수면부 상수원 보호구역 반드시 축소시켜야”

    전라남도의회 수계관리 특별위원회가 지난 15일 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댐 수면부 상수원 보호구역을 반드시 축소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회의는 정영균(더불어민주당·순천1) 위원장을 비롯한 특별위원들과 김정섭 전라남도 환경산림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계관리기금 및 댐 주변 주민지원사업 등 추진사항에 대한 보고 청취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정영균 수계관리 특별위원장은 “주암댐 등 댐 주변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재 댐 수면부 전체가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보호구역과 제외 구역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도록 정확한 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특히 주암댐의 상수원 보호구역 조정은 불가피한 상황으로 과도한 규제가 댐 주변 주민들의 지역 경제 활동에 큰 제약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수원 보호와 주민들의 경제 활동 요구를 균형 있게 고려해 보호구역을 축소하는 방안도 필요하다”며 “전남도가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해 낙후된 댐 주변 주민들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심폐 소생하는 역할을 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수계관리 특별위원회는 정영균 위원장과 진호건(더불어민주당·곡성) 부의원장, 강정일(더불어민주당·광양2), 한춘옥(더불어민주당·순천2), 조옥현(더불어민주당·목포2), 이현창(더불어민주당·구례), 류기준(더불어민주당·화순2), 김재철(더불어민주당·보성1), 정철(더불어민주당·장성1), 박원종(더불어민주당·영광1) 위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특별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수계 관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현장 방문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 광진구 “건대입구역 주변 개발 더 쉬워진다”

    광진구 “건대입구역 주변 개발 더 쉬워진다”

    서울 광진구가 지난 10일 열린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화양2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이 수정가결됐다고 16일 밝혔다. 2011년에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이후 약 15년 만이다. 규제 완화를 통해 자율적 개발을 유도하고 청년중심 지역 특화전략을 마련, 대학가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담았다. 지구단위계획 대상지는 화양동 3-1번지 일대로 7만 6255㎡ 면적에 준주거지역과 제3종일반주거지역이 섞여 있다. 근린생활시설 중심으로 소규모 노후 저층 건축물이 많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주차장 설치기준 완화구역을 신설했다. 소규모 상가 밀집지역으로 개발에 제약요소로 작용했던 주차장 설치규제를 완화했다. 저층부 상가면적을 확보, 사업성을 끌어올렸다. 또 허용용적률 인센티브 계획을 통해 자유로운 개발을 유도한다. 구는 ‘2040 광진 재창조 플랜’과 연계해 건대입구역 주변을 청년지식문화 거점으로 조성한다. 청년특화 주거지 개발, 벤처·창업 지원 및 육성, 청년문화특화거리 조성 등 화양2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개발을 유도해 서울3대 청년도심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건대입구역 주변은 광진구의 대표 상권으로 개발 잠재력이 매우 높다. 이번 변경안이 화양동 지역 도시개발에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2040 광진 재창조 플랜을 토대로 건대입구역 주변이 청년 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재영 경기도의원, 2025년 찾아가는 민생소통 정담회 참석

    이재영 경기도의원, 2025년 찾아가는 민생소통 정담회 참석

    “현장의 목소리, 창의적 대안으로 연결”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이재영 의원(부천3, 더불어민주당)은 9월 15일(월) 부천 상동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열린 「2025년 찾아가는 민생소통 정담회」에 참석해 소상공인 상인회·연합회 관계자들과 지역 상권 활성화 및 현안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정담회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성과 공유 ▲2025년 경상원 지원사업 안내 ▲전통시장·골목상권 상인들의 애로사항 청취 등이 진행됐다. 이날 소상공인 대표들은 주차 규제 완화, 전통시장 질서 유지 사업 신설, 시장 매니저 인력 확충, 청결·환경 개선 강화, 집합건물 동의 문제로 인한 시설 현대화 한계, 소규모 골목상권 맞춤형 지원 필요, 지역 순환형 결제 플랫폼 도입 등 다양한 건의를 제시했다. 이재영 의원은 “행정은 제도와 예산의 틀 안에서 집행되는 만큼 제약이 많지만, 의회는 더 자유롭게 창의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할 수 있는 역할을 가진다”며, “소상공인과의 지속적인 대화 속에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재영 의원은 “민간 대형 플랫폼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도 배달·온라인 판매, 공동 기획전 등 새로운 유통 전략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며, “중동 사랑시장의 배송센터처럼 다양한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활용하고, 공동주택과 연계한 야시장·홍보 기획전을 통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안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재영 의원은 “노후 전통시장의 청결 문제와 질서 유지, 골목상권 매니저 지원 확대, 사무공간 부족 문제 등 현장에서 제기된 과제에 대해 공감한다”며, “질서 유지와 환경 개선 사업을 통합적으로 추진하고, 상인회와 협의를 통한 공간 공유 등 현실적 대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재영 의원은 “오늘 정담회는 현장의 애로를 직접 듣고 대안을 함께 모색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부천 소상공인과 함께 지속가능한 지역 상권 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정책과 제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금천구, ‘첨단산업거점’ G밸리 교통체계 본격 개선

    금천구, ‘첨단산업거점’ G밸리 교통체계 본격 개선

    서울 금천구가 G밸리 디지털3단지 일대의 교통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정비 공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 완화 ▲ 원활한 차량 흐름 확보 ▲ 보행자 안전 강화 ▲ 지하철 이용자 편의 증진 등이 목표다. 도로 폭과 차선 수가 제각각이고 건물마다 출입구가 분산돼 있어 출퇴근 시간 차량 정체가 반복돼 왔다. 금천구는 ‘G밸리 3단지 교통혼잡 개선 용역’을 통해 구간별 개선안을 마련하고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공사에 들어간다. 주요 내용은 차로 선형 개선, 교차로 정비,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횡단보도 설치 등이다. 단지 외곽 차량 흐름도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와 협업 중이다. 앞서 지난 7월 골드리버호텔 앞 도로에서 서부간선도로로 연결되는 교차로를 개통한 데 이어 서서울도시고속도로 인근 교차로도 연내 개통한다. 중장기적으로 수출의 다리 일대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두산길 지하차도 신설 등 외곽 진출입 경로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지하철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난 3월 가산디지털단지역 6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에 이어 지난 11일에는 9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도 개통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서울 서남권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인 G밸리의 교통환경을 개선해 쾌적하고 효율적인 경제활동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공직자의 창] 산업재해 근절은 노사 모두의 이익

    [공직자의 창] 산업재해 근절은 노사 모두의 이익

    “매일 아침 나갔던 현관문으로 남편이 사지 멀쩡히 돌아오길 매일 밤 간절히 기도합니다.” 지난 4일 ‘안전한 일터 타운홀미팅’에서 마주했던 현장의 민낯이었다.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권리는 헌법적 가치로, 단 한 명의 국민도 살려고 나간 일터에서 다치거나 죽지 않도록 국가가 화답해야 한다. 정부가 사고 없는 일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15일 발표했다. 노사단체·전문가 간담회, 타운홀미팅, 관계 장관 간담회에서 수렴한 현장 의견을 토대로 사고의 구조적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범부처 및 국민이 함께하는 협업 과제들을 담았다. 먼저 영세사업장 등 안전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정부 예산을 올해보다 4733억원 증액한 2조 723억원으로 편성해 소규모 사업장에 재정·인력·기술을 지원한다. 산업재해에 취약한 노동자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역량 있는 외국인 근로자를 안전 리더로 지정, 안전교육과 노하우를 전수한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 대한 산업안전보건법 적용을 확대하고 작업환경을 고령자 친화적으로 개선하는 데 힘을 쏟는다. 산재 사고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충분한 공사 비용과 기간을 보장하는 등 원청의 책임도 강화한다. 건설 현장 불법 하도급 합동단속을 정례화하고 산재 예방 능력을 갖춘 수급인을 선정해 계약하도록 산업안전보건법을 개정한다. 위험 요인이 많은 대규모 사업을 수행하는 공공부터 안전 관련 선도적 임무를 수행한다. 중대 재해 발생에 책임이 있는 기관장은 해임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공공기관 경영평가 때 산재 예방 배점도 대폭 상향한다. 산재 예방을 위한 일터 민주주의를 확대한다. 지난 4일 타운홀미팅에서 한 국민이 대화의 장 확대, 작업중지권 요건 완화 등을 제안했다. 알 권리 차원에서 재해조사보고서를 공개하고 원하청 노사가 함께 산업안전보건위원회에 참여해 안전 규범을 수립·이행토록 한다. 노동자가 사고를 피할 수 있도록 사업주에게 작업 중지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신설하고 작업중지권 행사 요건도 완화한다. 안전을 위한 투자가 더 이익이 되는 구조를 만든다. 다수 사망 사고가 발생한 법인에 과징금을 도입하고 부과한 과징금은 산재 예방을 위해 재투자하며, 건설사 영업정지 요청 요건도 확대한다. 중대재해 반복 발생 사업장은 공공 입찰을 제한하고 여신심사 등 자본시장에도 중대 재해 리스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재 예방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민간과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에 3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감독 권한을 위임하고 민관 합동으로 2028년까지 61만개 사업장을 감독한다. 생명 안전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공공부터 안전교육 과정을 개설하며 지난달 29일부터 운영 중인 온라인 안전 일터 신고센터는 내년부터 포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것은 노사 모두의 이익이자 상생하는 길이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즉시 이행할 수 있는 과제는 신속히 추진하고 입법·예산 과제도 당국 및 국회와 협의해 차질 없이 진행한다. 또 노사정 대표자 회의를 열어 노사정이 함께 노동안전 종합대책의 실천적 방안을 논의할 것이다. 반드시 올해를 ‘산재 왕국’이란 오명에서 벗어나는 원년으로 만들어 국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 경남 마창대교 출퇴근 통행료 새달부터 32% 할인

    지자체들이 지역 주민과 이용객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로 공을 들이는 ‘민자도로 통행료 인하’가 새 정부 기조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경남도는 마산만을 가로질러 창원시 성산구와 마산합포구를 연결하는 마창대교 출퇴근 시간 통행료를 다음달 1일부터 32% 할인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마창대교 운영법인과 벌인 국제중재에서 승소하면서 아끼게 된 재정지원분을 투입, 출퇴근 시간 할인율을 현재 20%에서 32%로 늘렸다. 소형차 기준 1700원이다. 마창대교는 거제시 장목면과 부산시 강서구를 잇는 거가대교(8.2㎞)와 함께 경남권 대표 민자도로다. 이들 도로의 통행료 인하는 경남의 숙원이나 민간 사업자와의 협약 등이 얽혀 있어 근본적인 해결책은 찾지 못했다. 이번 마창대교 통행료 추가 할인도 2030년 6월까지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그동안 경남도가 노력을 많이 했지만 정부 측 지원을 끌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경기지사 시절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추진했던 경험이 있다. 새 정부에서 민자도로와 관련한 정책 변화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실제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달 발표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거가대로·마창대교 등 민자사업 재구조화로 이용자 부담 완화’가 포함되면서 기대감은 커진 상태다. 정부가 진행 중인 용역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 9월 ‘지방자치단체 민자도로의 현황 분석과 대응 방안 마련 연구’를 시작했고 연내 결과를 발표할 전망이다. 용역에는 국토부 소관 민자고속도로 운영 현황 분석, 지자체 소관 민자도로 운영 현황 비교·분석, 민자도로 쟁점·현안 검토 등 개선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경남도는 거가대로 고속국도 승격이 개선안에 담기길 희망한다. 앞서 국토부는 정부 자금을 투입,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통행료를 절반으로 낮춘 바 있다. 추후 나올 용역 결과는 거가대로뿐 아니라 다른 민자도로의 통행료 인하 방향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 [씨줄날줄] 한미 통화 스와프

    [씨줄날줄] 한미 통화 스와프

    정부가 미국의 3500억 달러(약 485조원) 규모 대미 투자 펀드 조성 요구에 대응해 무제한 한미 통화 스와프 체결을 제안했다. 미국이 대출·보증 중심이 아닌 현금 직접투자 비중을 높이라고 요구하자 외환시장 충격 완화를 위한 안전장치로 꺼내 든 카드다. 통화 스와프는 두 나라 중앙은행이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빌려 오는 제도다. 외환위기와 같은 비상시에 유동성 확보를 돕는다.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과 달리 까다로운 경제정책 이행계획을 요구받지 않아 경제주권 침해 없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한국의 첫 통화 스와프는 2001년 일본과의 20억 달러 규모 협정이었다. 이후 2011년 700억 달러까지 확대됐지만 이듬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독도 방문으로 한일 관계가 악화되면서 2015년 완전히 중단됐다. 8년의 공백을 거쳐 2023년 12월 100억 달러 규모로 재개됐다. 미국과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신흥국 최초로 300억 달러 규모 통화 스와프를 체결했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까지 치솟다가 협정 발표 직후 70원 급락할 만큼 즉각적인 시장 안정 효과가 나타났다. 2020년 3월 코로나19 위기 때 600억 달러로 확대해 재체결했고, 약 200억 달러를 사용한 뒤 같은 해 7월 전액 상환했다. 이 협정은 2021년 말 종료됐다. 올 2월 말 현재 한국은 일본, 중국, 스위스, 인도네시아 등 10개국과 1482억 달러 규모 통화 스와프를 맺었다. 정작 가장 긴요한 한미 통화 스와프는 공백 상태다. 미국은 영국, 일본, 캐나다, 유럽연합(EU), 스위스 등 5개국과 상설 통화 스와프를 맺고 있다. 보유하면 든든하지만 막상 쓰면 궁색해 보인다는 것이 통화 스와프의 역설. 마이너스 통장처럼 한도가 클수록 신용도가 높다는 의미지만 실제로 쓰기 시작하면 국가의 자금 조달 여력이 부족하다는 고백이나 마찬가지다. 내 지갑 속의 내 돈이 아니면 이렇게 문제가 복잡해진다.
  • “제재 만능주의로 산재 못 줄여… 엄벌보다 예방 체계 정비해야”[최광숙의 Inside]

    “제재 만능주의로 산재 못 줄여… 엄벌보다 예방 체계 정비해야”[최광숙의 Inside]

    유례없는 초고액 과징금 ‘제재 공화국’모호한 중처법, 전문가도 헷갈려안전 예산 늘렸지만 사고 더 늘어‘서류 안전’ 치중해 책임 회피 초래선진국, 예방 중점… 처벌, 최후 수단산업안전감독관 과잉, 경찰국가 조성1만명당 산업안전 인력 미국의 8배자의적 집행에 불기소·무죄율 높아안전 책임 역할 명확하게 설정해야법 부작용 검토해 조속한 개선 필요최근 잇따른 산재 사망 사고와 관련해 정부는 15일 강력한 제재 방안을 밝혔다. 중대 재해 발생 사업장의 경영책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이 시행된 지 3년 6개월이 지났지만 산재가 줄지 않는 상황에서 더 센 방망이를 들고 나온 것이다. 산업안전 전문가인 정진우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산업안전 제재는 세계 최고 수준인데, 여기에 더 강력한 제재를 추가한다고 해도 산재가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행정고시 출신으로 노동부에서 오랫동안 산업안전 정책 업무를 담당했던 정 교수는 “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예방 시스템을 실효성 있게 정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제재 강화 같은 손쉬운 정책에 의존하는 것은 오히려 안전을 망친다”고 말했다. -정부가 산재 처벌을 보다 강화한다는데. “우리나라의 산업안전 제재는 북한, 중국 같은 권위주의 국가를 제외하면 세계 최고 수준이다. 특히 중처법은 전 세계에서 유례없는 법이다. 그런데도 초고액 과징금, 영업정지 요건 완화 등을 추진한다면 한국은 ‘제재 공화국’이 될 것이다. 제재만 강화하면 기업 군기 잡는 데는 효과가 있겠지만, 기업은 피동적이고 형식적으로 대응할 것이다. 강한 제재로 산업안전 문제가 단숨에 해결될 것이라고 착각해선 안 된다.” ●예측 어렵고 실효성 없는 법 규정 많아 -인명 사고가 나오는 현실에서 제재를 안 할 수는 없지 않나. “제재는 필요하지만 능사가 아니라는 얘기다. 산업안전 위반은 형사범과 달리 고의성이 약하고 몰라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정부가 지도·안내 등 사전 예방에 충실해야 하는 이유다. 그런데 예방 시스템 정비는 어렵고 시간도 많이 걸리다 보니 정부는 제재 강화라는 손쉬운 방법을 택하는 것 같다. 그러나 제재 만능주의로는 산재를 줄일 수 없다. 최선의 산업안전 정책은 제재가 아니라 예방이다.” -최근 발생한 산재 사망 사고 후 원청에 대한 강력한 처벌 의견이 나온다. “원청의 잘못이 드러나면 책임을 져야 한다. 하지만 중대 재해가 발생한 사실만으로 원인이 파악되기도 전에 원청만을 비난한다면, 결과만으로 책임을 묻는 셈이다. 자칫 포퓰리즘으로 흐를 수 있다. 사회구조적 문제나 중소기업 상황이 더 심각한데, 일부 대기업을 엄벌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다. 정작 산업안전의 심각한 구조적 문제는 방치되거나 가려지게 되면서 문제 해결에서 더 멀어지게 된다.” -중처법 시행에도 산재가 감소하지 않는 이유는. “중처법 시행 후 정부에서 막대한 인원과 예산을 쏟아부었지만 사고는 오히려 늘었다. 이런 실패를 반성하고 교훈을 얻어야 한다. 처벌이 강해졌는데도 산재가 줄지 않는 건 예측하기 어렵고 실효성 없는 법 규정이 많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행할 수 없는 규정도 적지 않다. 이런 상황에선 처벌을 아무리 강화해도 산재가 줄어들지 않는다.” -처벌 조치에 효과가 없다는 건가. “일반적으로 법이 예방 효과를 거두려면 누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중처법이나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 등은 이행 방법과 관련해 주무 부처조차 답변을 하지 못하거나 회피할 정도로 모호하고 조잡한 부분이 많다. 기업에 부담만 줄 뿐 산재 감소에는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 ●처벌 집중하면서 정작 원인 규명 뒷전 -이재명 대통령의 산재에 대한 적극적인 행보가 현장에 변화를 가져올까. “이 대통령이 산업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인 점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실제 예방 효과로 이어질지는 의문이다. 대통령의 초강경 발언은 잠깐의 ‘사이다’ 행보는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산업안전의 본질을 흐리고 구조적 문제를 가릴 수 있기 때문이다. 대통령이 제재를 너무 강조하면 행정기관이 효과, 부작용도 따져 보지 않고 제재 일변도로 치달을 수 있다.” -처벌에만 집중하면서 정작 원인 규명은 뒷전으로 밀린다던데. “산재 예방을 위해서는 재해 원인 조사가 가장 중요하다. 그런데 기업에선 과도한 처벌을 의식해 깊이 있는 원인 조사를 하지 않는다. 회사에서 충실하게 원인을 밝혀 내면 그것이 경영책임자를 처벌하는 단서나 증거로 이용될 걸 우려해서다. 재발 방지를 위한 소중한 교훈을 얻을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이다. 사회적으로도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원청이 하청 근로자 안전에 소극적인 것도 처벌 강화와 연관이 있나. “있다. 작업을 발주·도급하는 원청에서 하청 근로자 안전에 관여를 많이 하면 할수록 법적으로 책임질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원청은 하청 근로자의 안전에 대해 최대한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게 사법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엉성한 법이 되레 하청 근로자에 대한 적극적인 안전조치를 가로막는 셈이다.” -기업이 먼저 산재 예방에 적극 나서야 하지 않나. “중처법 시행 이후 기업들은 안전 예산을 3배 이상 늘렸지만 전문성과 진정성이 부족하다. 그렇다 보니 실질적인 대책을 수립하기보다 법적 기준을 형식적으로 충족하거나 면피용 대책을 수립하는 데 급급한 실정이다. 수사기관과 로펌, 컨설팅 업체만 바빠지고 있다. 실질적 안전이 아니라 서류 작업에 치중하는 ‘서류 안전’만 강화돼 ‘고비용 저효과’ 산업안전이라는 비판이 많다.” ●산업안전감독관 증원, 해결 도움 안 돼 -산재에 누가 가장 책임이 있다고 보나. “기업이 안전에 형식적 대응을 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이는 법이 행동 규범으로 작용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처벌만 강화하다 보니 일어난 현상이다. 정부가 실효성 있는 규제와 인프라 강화에 주력해야 하는데, 거친 규제와 제재를 남발하면서 기업 옥죄기만 하다 보니 산재가 줄어들지 않는 것이다. 그런 법을 만든 정치권의 책임이 가장 크다.” -근로자의 안전 의식도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산재 예방을 위해서는 원청·하청 등 각 의무 주체의 지위와 역할에 맞는 책임을 명확히 설정하는 것이 중요한데, 지금은 이것이 혼란스럽게 뒤섞여 있다. 또 근로자를 보호 대상으로만 잘못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근로자는 보호 대상이면서 의무 주체이기도 한 이중적 지위를 갖고 있다. 산업안전을 위해 근로자를 포함한 모든 계층의 참여와 헌신이 필수적이다.” -이재명 정부는 임기 내 산업안전감독관 3200명을 확충하기로 했다. “현재도 우리나라의 산업안전 행정 인원은 근로자 1만명당 미국의 8배, 일본의 4배나 될 정도로 많은데, 단속 강화를 위해 2028년까지 3200명 이상 늘리겠다는 것은 지나친 비대화를 초래하고 산업안전 경찰국가를 만들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법제의 실효적 개선, 중복적 행정조직 개편과 행정의 전문성 강화 없이 인력을 단순히 늘리는 것은 재해 감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국가 재정에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하며 행정 역량에 오히려 역기능을 초래할 수 있다.” -산업안전감독관 증원이 본래 취지와 달리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것인가. “산안법, 중처법 등이 예측하기도 이행하기도 어려워 고용노동부의 ‘묻지마식’ 적발이 횡행하는 등 자의적 법 집행이 남발되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 근로감독관의 지나친 증원은 기업 활동을 불필요하게 짓누르는 족쇄로 작용할 것이다.” -중처법이 불기소와 무죄율이 높다던데. “중처법에 엉성하고 위헌적인 규정이 많아 법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 보니 검찰의 불기소와 법원의 무죄판결이 많은 편이다. 문제 많은 법에 대해선 형벌권 행사에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검사와 법관이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산재 예방 주체의 역할·책임 불명확해 -중처법의 모델은 영국의 ‘법인과실치사법’이라고 하던데. “영국 법이 중처법의 모태가 되었지만, 본질적인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영국 법은 법인만 처벌하는데, 중처법은 법인뿐 아니라 개인까지 처벌한다. 영국은 산안법과 법인과실치사법이 중복·충돌되지 않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산안법과 중처법이 중복·충돌된다. 그 외에도 많은 차이가 있어 결코 유사한 법이라고 할 수 없다.” -다른 선진국의 산재 예방은 어떤가. “영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은 산재 예방에 중점을 두고 처벌은 최후 수단으로 활용한다. 법 규제의 정교성·실효성과 예방 행정의 전문성 등 예방 시스템에 집중한다. 선진국은 모두 법령에서 산재 예방 주체의 지위와 역할에 맞는 의무와 책임을 부과하고 있다. 즉 의무 주체별로 역할과 책임을 명확하게 설정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의무 주체가 누구인지 얽히고설켜 있어 전문가도 이해할 수 없는 게 큰 문제다. 산재 예방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정부에 조언을 한다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밀턴 프리드먼은 ‘정책을 판단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실수는 결과가 아니라 의도로 판단하는 것’이라고 했다. 법 제정이나 정책 입안 때 부작용까지 고려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시행 후 문제가 없는지 면밀하게 살펴 문제가 발견되면 조속히 정비하는 게 책임 있는 자세다. 법 제정 의도가 좋으니 당연히 잘 시행되리라 단정하는 것은 순진한 발상이며 매우 위험하기까지 하다.” ■정진우 교수는 서울대 치대 입학 후 민주화 운동을 하다가 본과 3학년 때 5년 다니던 학교를 자퇴했다. 이후 독학으로 학사 학위를 받은 뒤 행정고시에 합격해 노동부에서 20여년간 산재예방정책과장, 제조산재예방과장, 성남지청장 등을 역임해 산업안전 행정에 밝다. 고려대 사회법 박사 학위를 받은 뒤 2015년부터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실무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던 우리나라 안전학을 학문 수준으로 끌어올린 국내 최고의 안전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걸음마 수준인 안전 이론 정립을 위해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안전관리론 등 12권의 안전 이론 전문서를 냈다.
  • 공시가격 9억→12억 이하 비과세… 민간임대주택 종부세 요건 완화

    올해부터 주택을 30호 이상 짓거나 사들인 임대사업자가 공급하는 민간임대주택(10년 의무 임대)에 부과되는 종합부동산세 요건이 완화된다. 단기 민간임대주택에 대한 종부세 비과세 혜택도 늘어난다. 주택 공급 확대에 도움이 되는 ‘착한 임대’로 간주하고 종부세 혜택을 준다는 취지다. 국세청은 올해 종부세 합산 배제(비과세)·과세 특례 적용이 예상되는 납세자 5만여명에게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15일 밝혔다. 각종 비과세·특례를 받을 수 있는 주택 보유자가 오는 11월 ‘종부세 폭탄’을 맞지 않으려면 이달 30일까지 합산배제·특례 신청을 해야 한다. 민간임대주택 임대사업자가 새로 짓는 주택에 대한 비과세 요건은 현행 공시가격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사들인 주택에 대해서는 6억원(비수도권 3억원) 이하에서 9억원(비수도권 6억원) 이하로 완화된다. 올해부터 1주택자가 소유한 주택이 재건축·재개발된 주택 또는 배우자로부터 상속받은 주택일 때 특례 신청을 하면 보유 기간별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존에 시행된 특례 제도로는 ‘지방 저가주택·부부공동명의 주택·일시적 2주택’ 등이 있다. 수도권 1주택자가 비수도권 내 광역시·특별자치시가 아닌 곳에 공시가격 4억원 이하 저가 주택을 보유하면 ‘1주택자’로 간주해 종부세를 매긴다. 1주택을 공동으로 소유한 부부가 해당 주택에 거주하면 1주택자 계산 방식을 적용받는다.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팔기 전에 다른 주택을 사들여 일시적으로 2주택자가 됐다면, 새 주택 취득일로부터 3년 내 기존 주택을 파는 조건으로 1주택자 특례가 적용된다.
  • 트럼프, 베네수 본토 타격 가능성 열어둬…“지켜보자” 한마디에 초긴장

    트럼프, 베네수 본토 타격 가능성 열어둬…“지켜보자” 한마디에 초긴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와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군사공격 가능성에 대해 “지켜보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미국이 최근 카리브해에서 마약 밀수선을 격침하고 해군 전력을 증강하면서 양국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주 모리스타운 공항에서 워싱턴으로 향하는 전용기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베네수엘라 본토 타격 가능성과 마약 밀수선 추가 공습 여부를 묻는 말에 “두고 보자”고 말했다. 미군, 카리브해에서 밀수선 격침 이달 초 미군은 카리브해 남부 해역에서 베네수엘라 선박을 타격해 선원 11명을 사망케 했다. 미국은 이 선박이 ‘트렌 데 아루아’(Tren de Aragua) 갱단 소속으로 마약을 실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베네수엘라 정부는 “희생자 중 갱단원은 없었다”며 주장을 부인했다. AP통신은 이반 힐 베네수엘라 외무장관이 “미 해군은 12일 EEZ(배타적경제수역)에서 어선을 나포해 선원들을 억류했다. 이는 불법적이고 적대적 행위”라고 비난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마약 반입 못 참아”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는 갱단과 마약상을 미국으로 보낸다. 마약까지 함께 들어온다. 우리는 이를 용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밀수선 활동이 크게 줄었다며 미 해군 배치 효과를 강조했다. 그러나 추가 공격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지켜보자”라는 답만 반복했다. 베네수엘라 “주권 침해”…군 전력 전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군과 민병대를 주요 전선에 배치하고 “우리는 영토와 주권을 지킨다”고 경고했다. 로이터는 마두로 정권이 미국 군사작전을 국제법 위반으로 규정하며 갈등이 한층 격화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초 트렌 데 아루아와 멕시코 시날로아 카르텔 등 중남미 범죄 조직을 외국 테러단체(FTO)로 지정하며 강경 노선을 이어왔다. 국제사회, 정당성 문제 제기로이터는 미국 의회 일부에서 “사법 절차와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왔다고 전한 바 있다. 폴리티코는 미국 내에서도 “민간인 희생 가능성”과 “국제법 위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갈등 확산 가능성미국과 베네수엘라의 군사적 긴장은 단기간에 완화되기 어렵다는 전망이 많다. 트럼프 대통령이 본토 타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 실제 공격으로 이어질 경우 라틴아메리카 전역과 국제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트럼프 “베네수 본토 공격? 지켜보자”…카리브해 긴장 고조

    트럼프 “베네수 본토 공격? 지켜보자”…카리브해 긴장 고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와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군사공격 가능성에 대해 “지켜보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미국이 최근 카리브해에서 마약 밀수선을 격침하고 해군 전력을 증강하면서 양국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주 모리스타운 공항에서 워싱턴으로 향하는 전용기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베네수엘라 본토 타격 가능성과 마약 밀수선 추가 공습 여부를 묻는 말에 “두고 보자”고 말했다. 미군, 카리브해에서 밀수선 격침 이달 초 미군은 카리브해 남부 해역에서 베네수엘라 선박을 타격해 선원 11명을 사망케 했다. 미국은 이 선박이 ‘트렌 데 아루아’(Tren de Aragua) 갱단 소속으로 마약을 실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베네수엘라 정부는 “희생자 중 갱단원은 없었다”며 주장을 부인했다. AP통신은 이반 힐 베네수엘라 외무장관이 “미 해군은 12일 EEZ(배타적경제수역)에서 어선을 나포해 선원들을 억류했다. 이는 불법적이고 적대적 행위”라고 비난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마약 반입 못 참아”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는 갱단과 마약상을 미국으로 보낸다. 마약까지 함께 들어온다. 우리는 이를 용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밀수선 활동이 크게 줄었다며 미 해군 배치 효과를 강조했다. 그러나 추가 공격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지켜보자”라는 답만 반복했다. 베네수엘라 “주권 침해”…군 전력 전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군과 민병대를 주요 전선에 배치하고 “우리는 영토와 주권을 지킨다”고 경고했다. 로이터는 마두로 정권이 미국 군사작전을 국제법 위반으로 규정하며 갈등이 한층 격화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초 트렌 데 아루아와 멕시코 시날로아 카르텔 등 중남미 범죄 조직을 외국 테러단체(FTO)로 지정하며 강경 노선을 이어왔다. 국제사회, 정당성 문제 제기로이터는 미국 의회 일부에서 “사법 절차와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왔다고 전한 바 있다. 폴리티코는 미국 내에서도 “민간인 희생 가능성”과 “국제법 위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갈등 확산 가능성미국과 베네수엘라의 군사적 긴장은 단기간에 완화되기 어렵다는 전망이 많다. 트럼프 대통령이 본토 타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 실제 공격으로 이어질 경우 라틴아메리카 전역과 국제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재테크+] 월가 손꼽아 기다린 ‘올해 첫 금리인하’…이례적인 3파전 전망

    [재테크+] 월가 손꼽아 기다린 ‘올해 첫 금리인하’…이례적인 3파전 전망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이번 주 열리는 회의에서 올해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월가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연준 위원들 사이에서는 0.5% 포인트 대폭 인하, 0.25% 포인트 소폭 인하, 금리 동결을 놓고 이례적인 3파전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9월 연준 회의서 올해 첫 금리 인하 전망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오는 16~17일(현지시간) 양일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올해 첫 금리 인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연준은 지난해 1% 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지난 12월부터 기준금리를 4.25~4.50% 범위에서 동결해왔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15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연준 위원들이 이번 금리 결정을 두고 3파전으로 갈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금리를 0.5% 포인트 대폭 인하해야 한다는 의견과 0.25% 포인트만 낮추자는 의견, 현행 금리를 유지하자는 의견이 대립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2019년 이후로 FOMC가 3파전으로 갈라진 적은 없었습니다. 에버코어 ISI의 크리슈나 구하는 “3파전 가능성은 위원회가 현재 직면한 독특한 압박 상황을 보여주는 신호”라며 “단순한 경제 논리를 넘어서는 정치적, 제도적 압력이 새롭게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준 내 의견 제각각…이례적 3파전 예상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제롬 파월 의장이 지난달 잭슨홀 연설에서 고용시장 둔화에 더 큰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힌 데서 비롯됐습니다. 파월 의장은 관세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일시적 충격 정도로 보고 있어 연준이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연준의 금리 결정 표결에 참여하는 총 12인 가운데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최근 고용 지표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0.50% 포인트 대폭 인하를 지지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실제로 최근 발표된 실업급여 신청자 수는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비농업 고용 보고서 역시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월간 일자리 감소를 보여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스티븐 미란 역시 상원에서 연준 이사직 승인을 받아 9월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면 0.50% 포인트 인하를 지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7월 투표에서 월러의 0.25% 포인트 인하 요구를 지지했지만, 더 큰 폭의 인하에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그러나 파월 의장의 후임 후보로도 거론되는 보먼이 대폭 인하를 지지한다면 1988년 이후 처음으로 3명의 이사가 의장과 다른 표를 던지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반면 오스탄 굴스비, 제프 슈미드, 알베르토 무살렘 등 일부 이사들은 이런 인하론에 회의적입니다. 시장은 0.25% 포인트 소폭 인하 기정사실화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0.25% 포인트 인하에 그칠 것이라는 기대가 지배적입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의 이날 기준 집계에 따르면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할 확률은 96.2%입니다. 빅컷(0.5%포인트 인하) 확률은 3.8%에 그쳤습니다. 로이터통신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107명의 경제학자 중 105명(98%)가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해 4.00~4.25%로 낮출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달에는 과반수인 61%가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했었습니다. 모건스탠리의 미국 수석 경제학자인 마이클 가펜은 “연준은 현재 노동 수요 둔화에 대한 4개월간의 증거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둔화는 더욱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간단히 말해, 현재의 인플레이션은 무시하고 노동 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금리 정책을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응답자 107명 중 64명(60%)은 올해 말까지 금리가 0.50% 포인트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연말까지 0.75% 포인트 인하될 거란 예측도 37%에 달했습니다. 이는 8월의 22%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반대 의견 예상…“성급한 금리 인하는 실수” 경고뱅크오브아메리카의 미국 경제학자 스티븐 주노는 “현재 연준의 금리 정책 결정 환경이 매우 복잡하다”며 “연준이 너무 성급하게 금리를 인하하면서 ‘노동 시장 위험은 크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은 적다’는 가정에만 의존한다면, 이는 오히려 정책 실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금리 인하에 더 적극적인 연준 의장이 취임한다면 내년 하반기에 추가로 0.75% 포인트를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습니다.
  • 홍삼엑기스 말고 ‘찌꺼기’ 줬는데…“기능성 4배 이상 좋아졌다”

    홍삼엑기스 말고 ‘찌꺼기’ 줬는데…“기능성 4배 이상 좋아졌다”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등이 풍부해 주로 약재나 건강보조식품으로 소비되는 식용곤충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꽃벵이). 이런 꽃벵이에게 홍삼 가공 부산물을 먹이면 기능성이 무려 4배 이상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충남도농업기술원(농기원)은 15일 논산시 꽃벵이 사육 농가에서 홍삼 부산물 활용 꽃벵이 기능성 향상 기술 현장 실증 평가회를 진행해 이같이 발표했다. 이 기술은 홍삼박(홍삼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꽃벵이 사육 과정에서 뱃속의 톱밥 등을 제거하는 배변 유도 섭식물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연구 결과 홍삼박을 활용하면 기존 가공전처리 방법 대비 생산비를 약 28%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삼박이 기존 찹쌀이나 채소류보다 저렴하면서도 기능성이 풍부하고 풍미가 우수하기 때문이다. 특히 홍삼박을 먹인 꽃벵이를 영하 20도에서 냉동 살처리한 뒤 동결건조 공정을 적용한 결과, 기능성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기존 열풍건조 방식보다 4배 이상 좋아졌다. 2016년 일반식품 원료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의 기준 및 규격’(식품공전)에 등재된 꽃벵이는 예로부터 굼벵이로 불리며 한약재로 사용됐다. 단백질, 불포화지방산, 탄수화물을 비롯해 비타민과 무기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며, 항혈전, 항염증, 항 골다공증 등 다양한 효능도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023년 9월 꽃벵이 추출물이 골다공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여기에 홍삼의 기능성 성분까지 더해져 건강기능식품 원료로서의 가치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 임창휘 경기도의원, 안정적 재정운영을 위해 취·등록세 중심의 지방세 제도 개선 등 다양한 노력 필요

    임창휘 경기도의원, 안정적 재정운영을 위해 취·등록세 중심의 지방세 제도 개선 등 다양한 노력 필요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15일(월) 2025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취ㆍ등록세 중심의 불안정한 지방세 구조를 개선하고 통합재정안정화 기금을 확대하는 등 경기도 재정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임창휘 의원은 “취ㆍ등록세 중심의 현행 지방세 제도는 부동산 경기에 따라 세입 변동 폭이 커 안정적인 재정 운영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당장 성과를 내기 어렵더라도 변동성이 높은 부동산 취ㆍ등록세 중심의 세수 구조를 개선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적극적인 설득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창휘 의원은 취ㆍ등록세 징수 실적에 따른 재정 변동성을 완화할 방안으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역할을 강조했다. 임창휘 의원은 “세입의 증감에 따른 재정 운영의 충격을 최소화히기 위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규모를 확대해 재정의 완충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임창휘 의원은 “세입 감소에 따른 세출 구조 조정은 도내 시ㆍ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사전에 시ㆍ군과 긴밀히 협의하는 절차를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