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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인기 관광지…푸틴도 기대감” 러시아 직항 부활설

    “한국, 인기 관광지…푸틴도 기대감” 러시아 직항 부활설

    한국과 러시아를 오가는 직항 항공편 운항 재개가 논의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박종호 한러비즈니스협의회 대표는 “대한항공이 최근 ‘제1차 국제 운송 및 물류 포럼’(ITLF)에 참가했으며, 현재 한러 직항 항공편 운항 재개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주최 ITLF 포럼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러시아 운송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 시장에서 운송 업계의 성과를 알리며, 글로벌 운송 네트워크를 발전·심화하기 위한 전략 플랫폼을 추구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1~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해당 포럼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럼 계기로 조정령 북한 육해운상(국토해양부 장관)도 러시아 측과 올해 여름 개통을 앞둔 ‘북러 국경 자동차 전용 다리’ 관련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해 평양-모스크바 직항 노선을 30여년 만에 재개한 바 있다. “한국 방문 러시아인 계속 증가 추세…인기 관광지”이와 관련해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는 8일 선공개된 타스통신 인터뷰에서 “아직 긍정적인 진전은 보이지 않는다”라면서도 “양국 간 직항편 재개는 관광객 교류 증가뿐만 아니라 양국 관계 전반의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노비예프 대사는 이어 “2023년 약 8만명의 러시아인이 한국을 방문했으며, 계속 증가 추세”라며 한국은 러시아인들에게 인기 있는 관광지”라고 설명했다.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전까지만 해도 대한항공과 아에로플로트는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블라디보스토크와 서울, 부산, 제주, 김포를 오가는 직항편을 운항했다. 그러나 개전 후 한국이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에 동참하면서 양국을 오가는 모든 직항편 운항이 중단됐다. 그간 지노비예프 대사는 직항편 재개가 양국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해왔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지난해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를 계기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과 만나 러시아에서 한국 기업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국면에서 러시아 편향적 입장을 드러내고, 이란 전쟁으로 원유 및 나프타 등 핵심 에너지 자원의 대러시아 의존도가 커진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한러 관계 개선의 여건은 충분히 조성됐다고 평가한다. 이와 관련해 지노비예프 대사는 중동 위기 상황에서 미국의 제재 해제로 LG화학이 러시아산 나프타 2만 7000톤을 확보한 사례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자체 에너지 자원이 부족한 한국 경제에 있어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에너지 공급원 다변화는 시급한 과제”라고 그는 덧붙였다. “푸틴도 한러 관계 회복 기대감…전망 비교적 밝다” 지노비예프 대사는 또 “한국과의 관계 정상화는 가능하며, 다른 비우호국보다 그 가능성이 더 높다”라고 강조했다. 지노비예프 대사는 특히 “푸틴 대통령이 크렘린궁에서 열린 주러시아 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한 발언은, 여러 요인을 고려할 때 한국과의 관계 정상화 전망이 대부분의 비우호적인 국가들보다 더 밝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1월 이석배 한국 대사의 신임장을 전달 받으면서 “안타깝게도 우리와 한국의 상호작용에서 긍정적 기반이 많이 낭비됐다”라며 “한국과 관계 회복을 기대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지노비예프 대사는 이어 “한국은 집단서방의 대러 제재에 동참해 2022년부터 러시아로 수출되는 광범위한 품목에 대해 수출통제 조치를 도입했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현 정부는 이러한 제재를 완화하지는 않고 있지만, 추가적인 제재를 도입하는 것도 자제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지노비예프 대사는 “다소 엄격한 틀 안에서나마, (한러가)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발전시킬 여지는 남아 있다. 다만 관계 정상화로 나아가는 것은 미래의 과제”라고 덧붙였다.
  • 이재준, “수원 대전환 매듭짓겠다”…李 정부와 발맞춰 ‘실용주의 행정’ 공약

    이재준, “수원 대전환 매듭짓겠다”…李 정부와 발맞춰 ‘실용주의 행정’ 공약

    3대 반값 생활비·글로벌 관광수도·첨단과학연구도시 도약할 것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8일 화성행궁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 대전환의 완성을 위해 민선 9기 수원시장 재선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 시장은 “지난 4년의 기반 위에서 도약과 완성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책임을 끝까지 완수해 온 사람뿐”이라며 “뿌린 씨앗을 가장 잘 아는 이재준이 책임지고 열매를 맺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방정부 행정의 기준은 진영이 아니라 유능과 무능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지난 4년 수원시민과 약속한 공약 추진율 93.7%를 달성한 성적표가 제 진심이자 증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구운역 신설 확정, R&D 사이언스파크 지정, 화성성곽 주변 고도 제한 완화, 영화지구 도시재생혁신지구 지정 등 수십 년간 멈춰 있던 숙원사업들을 본궤도에 올린 점을 언급하며 “안 된다고 포기했던 일들을 도시계획의 논리와 행정의 끈기로 뚫어낸 ‘실전의 실력’으로 수원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중동발 에너지 위기와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민생 경제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이 거대한 위기 앞에 지방정부가 손 놓고 있을 수 없다”며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 가치에 발맞춰 시민의 고정 지출을 줄여주는 ‘재테크 행정’에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교통·교육·의료비 등 3대 반값 생활비 정책 확대, 수원투어 무상버스를 통한 환승체계 완성, GTX-C 및 신분당선 연장 조기 완공(서울 20~30분대 시대), 보건, 의료, 요양까지 확대된 새빛돌봄 및 아동 가족돌봄수당 확대 등을 제시하며 ‘내 삶을 윤택하게 하는 실용 행정’을 내놨다. 이 시장은 수원의 미래 비전으로 ‘글로벌 관광수도’와 ‘첨단과학 연구도시’를 꼽았다. ‘글로벌 관광수도 수원’으로의 대전환은 “관광이 곧 산업이고, 산업이 곧 민생”이라고 요약했다. 정조대왕의 혁신 정신을 계승해 화성행궁 일대를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실질적인 ‘관광 산업화’로 시민의 소득으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반도체, AI, 바이오 등 첨단기업의 연구와 실증이 동시에 일어나는 대한민국 유일의 연구거점을 완성하겠다”며 “첨단과학연구도시 완성”을 제시했다. 이어 “실력 있는 인재들이 모여 골목상권의 ‘큰 손’이 되는 자립형 경제 엔진을 끝까지 책임지고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AI 안심체계, 새빛하우스 5000호 건립, 마을 주차장 확보, 새빛통합돌봄 확대 등을 통해 ‘생활혁신 기본사회’ 완성, 해결사 행정을 펼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125만 수원은 연습이나 실험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검증된 실력으로 약속을 결과로 만드는 사람만이 시민의 일상을 지킬 수 있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검증된 해결사 이재준이라는 역사적 쓸모를 시민의 삶을 위해 마음껏 써달라”며 “오직 시민을 섬기며 민생만 보고 끝까지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 경북도, 중동 사태 비료 가격 상승분 긴급 지원…농가 부담 던다

    경북도, 중동 사태 비료 가격 상승분 긴급 지원…농가 부담 던다

    경북도는 중동 사태에 따른 무기질 비료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기질 비료 가격 인상분을 추경예산 편성 전에 긴급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2년간 무기질 비료 구매 실적이 있는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농협을 통해 공급되는 비료 가격 상승분의 80% 이내를 사전 차감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도는 지난해 추경예산을 편성한 후 이 사업을 시행했으나 올해는 중동 사태에 따른 농가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예산 편성 전에 미리 69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무기질 비료 지원사업과 함께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에 333억원, 토양개량제 공급사업에 13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최근 ‘경북도 필수농자재 지원 조례’를 제정해 향후 농자재 가격 상승 및 공급망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향후 농자재 가격 및 수급 동향을 모니터링해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자재 수급과 가격 동향을 지속해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 강서구, 공항 고도제한 완화 자문단 출범

    서울 강서구, 공항 고도제한 완화 자문단 출범

    서울 강서구가 공항 고도제한 완화 추진의 전문성을 높이고 완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공항 고도제한 완화 자문단’을 출범시켰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지난 6일 구청장실에서 위촉식을 열고 항공 분야 외부 전문가 3명을 위촉했다. 송병흠 한국항공대 명예교수, 안희복 대한항공 기장, 김선아 수원과학대 초빙교수 등이다. 자문단은 앞으로 2년간 고도제한 완화 방안에 관한 기술 검토와 조기 시행을 위한 논리적 타당성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강서구는 전체 면적의 97%가 고도제한에 묶여 있어 정비 사업에 제약을 받아왔다. 하지만 지난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고도제한 기준을 개정하면서 변곡점을 맞았다. 진 구청장은 직접 캐나다 ICAO 본부를 방문하는 등 고도제한 기준 개정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다. 그는 “고도제한 완화는 단순히 건물의 높이 제한을 해제하는 차원을 넘어,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며 “강서구에 최적의 방안이 적용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노동부, 태권도진흥재단 ‘사용자성’ 부정…국세청은 인정

    노동부, 태권도진흥재단 ‘사용자성’ 부정…국세청은 인정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시행 이후 고용노동부 단체교섭 판단지원위원회(판단위)의 첫 판단에서 사용자성 부정 사례가 나왔다. 판단위 결정에는 법적 구속력이 없지만 원청은 이번 결정을 바탕으로 교섭 여부를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 노동부는 8일 판단위 자문을 거쳐 국세청의 콜센터 사용자성은 인정하되 태권도진흥재단의 자회사 사용자성은 부정했다고 밝혔다. 의제에 관한 원청의 실질적·구체적인 지배력이 판단을 갈랐다. 국세청은 콜센터 하청 노동자들의 ‘작업환경 및 감정노동자 보호조치 개선’에 대해 사용자성이 인정됐다. 국세청은 콜센터 업무를 민간업체에 위탁하고 있지만 해당 업무에 필요한 운영장소, 시설·장비에 대한 관리와 개선 여부, 범위, 시기를 실질적으로 결정하고 있다. 또한 감정노동자 보호조치는 수탁업체의 의무지만 고객 응대에 필요한 전산시스템, 전화상담망 등 인프라는 국세청이 관리하고 운영하고 있었다. 이에 민원 응대 방식이나 운영시스템을 수탁업체가 독자적으로 결정하고 변경하기 어려운 구조라는 점을 고려했다. 반면 공공기관인 태권도진흥재단은 자회사 소속 근로자에 대해 ‘직접고용 전환’, ‘모회사와 동일한 복리후생 적용’에 대한 사용자성이 없다고 봤다. 자회사가 인사·조직·운영 전반에서 재량과 자율성이 있고, 원청이 근로조건을 구체적으로 지배하거나 결정한 사정도 확인되지 않았다. 정부는 판단위를 통해 사용자성 판단 기준을 구체화해 법적 불확실성을 완화할 방침이다.
  • 트럼프 “호르무즈 통항 정체 해소 지원…중동 ‘황금기’ 맞을 것”

    트럼프 “호르무즈 통항 정체 해소 지원…중동 ‘황금기’ 맞을 것”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을 발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정체 해소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많은 긍정적인 조치가 있을 것이고, 막대한 경제적 이익이 창출될 것이다. 이란은 재건 절차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는 온갖 물자를 가득 싣고,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주변에 머물면서’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며 “나는 그것이 잘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이 경험하고 있는 것처럼, 이로써 중동이 황금기를 맞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세계 평화를 위한 위대한 날”이라며 “이란도 평화를 원하며 그들도 할 만큼 했다”고도 적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루스소셜에 올린 게시물에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한 개방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2주간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중단하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직후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는 성명을 내고 “이란에 대한 공격이 중단된다면 우리의 강력한 군대도 방어 작전을 중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주 동안 이란군과의 공조, 기술적 제한 사항에 대한 적절한 고려 하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안전한 통행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과 이란이 극적으로 2주간 휴전에 합의하면서 개전 이래 세계 경제와 에너지 수급을 옥죈 호르무즈 해협 폐쇄도 완화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발표 직후 국제 유가는 급락세를 보였다. 서부텍사스원유(WTI)와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지난 2일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다만 해협을 통한 교역이 전쟁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정상화될지는 미지수다. 해협이 다시 열리더라도 그간 전쟁으로 피해를 본 석유 생산과 수출을 이전 규모로 회복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어서다. 해협 통항 정상화 여부는 미국과 이란이 앞으로 진행할 종전 협상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양국은 오는 10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종전 세부내용을 정하기 위한 협상에 돌입한다.
  • 정명근 민주당 화성시장 경선 후보, 월 20만원 ‘서울 장학관 제3관 신설’ 공약

    정명근 민주당 화성시장 경선 후보, 월 20만원 ‘서울 장학관 제3관 신설’ 공약

    정명근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경선 후보가 8일 화성시 출신 수도권 대학생들의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한 ‘화성시장학관 제3관 신설’을 공약했다. 현재 화성시는 서울 도봉구 창2동 도봉나래관과 동작구 상도동 동작나래관 등 2곳을 운영 중이며, 수용 인원은 438명 규모다. 제3관이 신설되면 서울 내 3곳 운영 체제를 갖추게 된다. 장학관의 이용 부담금은 식비 포함 월 20만원으로, 서울 대학가 원룸 시세(월 100만원 내외)와 비교해 1/5수준이다. 신설 후보지는 서울 서북권·성북권 대학 밀집 지역 및 지하철 역세권을 검토 중이다. 정명근 후보는 “주거 걱정을 줄이고 학업과 미래 준비에 집중할 수 있는 안정적인 생활공간을 제공하겠다”며 “수도권 대학에 진학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생활비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문명 소멸” 트럼프 ‘최최최최최최후통첩’ 끝 일시휴전…10일 ‘운명의 날’

    “문명 소멸” 트럼프 ‘최최최최최최후통첩’ 끝 일시휴전…10일 ‘운명의 날’

    미국과 이란이 7일(현지시간) 파키스탄이 제안한 2주 휴전안을 전격 수용하면서 이란전이 최악의 확전 위기를 넘기고 일단 외교적 출구를 확보했다. 양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협상 시한(미 동부시간 오후 8시)을 1시간 28분 앞둔 오후 6시 32분 휴전안 수용을 발표하며 극적으로 파국을 피했다. 전쟁 개시 이후 38일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고 안전한 개방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2주간 중단하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란도 2주 휴전에 동의하면서 이 기간 이란군의 협조 아래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제사회는 유가 추가 급등과 세계 경제 타격이라는 위기 앞에서 일단 숨을 고를 수 있게 됐다. 미국의 파병 요구와 결부된 한미동맹 부담을 안고 있던 한국으로서도 경제·안보 대응을 준비할 시간을 벌었다. 3월 21일 첫 ‘48시간’ 시한 통첩4월 7일 “문명 소멸” 최후 통첩위협과 협상의 신호 반복 발신트럼프 대통령은 2월 28일 개전 이후 한 달여가 지난 3월 21일 첫 ‘48시간 최후통첩’을 제시하며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교량·발전소 등 기반시설을 파괴하겠다고 위협했다. 이후 수차례 시한을 연장하며 위협과 협상 신호를 반복적으로 발신했다. 3월 23일에는 “이란과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5일 유예로 톤을 낮췄고, 3월 26일에는 시한을 4월 6일까지 10일 추가 연장했다. 4월 1일 대국민 연설에서는 “이란을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며 2~3주간 강력 타격을 예고했고, 4월 4일에는 “지옥문이 열릴 때까지 48시간 남았다”고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4월 5일에는 “빌어먹을 (호르무즈) 해협을 열어라 미친 놈들아, 그렇지 않으면 지옥에서 살게 될 것”이라며 과격한 경고를 쏟아냈고, 4월 6일에는 시한이 더는 연장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시한 당일인 7일에는 “오늘 밤 한 문명 전체가 사라져 다시는 되돌릴 수 없을 것”이라고 트루스소셜을 통해 극단적 압박을 가하며 하르그섬 군 시설 공격도 감행했다. 그러나 결국 예고된 대규모 공격을 강행하지 않고 2주 조건부 휴전으로 방향을 틀었다. AP는 이를 두고 트럼프가 파키스탄 중재를 발판으로 군사적 벼랑 끝에서 외교적 출구를 택한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휴전 발표 이후에도 이스라엘과 걸프 지역에서 경보와 추가 충돌이 이어져, 합의 이행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10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서 협상”호르무즈·핵 프로그램이 협상 분수령중국, 미중정상회담 앞두고 막판 개입?이란은 오는 10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미국과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란으로부터 10개 조항의 제안을 받았으며, 그것이 협상의 “실질적 토대”가 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향후 협상의 최대 분수령은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와 이란 핵 프로그램의 범위·통제 방식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미국의 대이란 제재 완화, 이란의 안전 보장, 동결 자산과 전후 복구 문제가 함께 논의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다만 2주 휴전이 곧바로 종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보기는 이르다. AP에 따르면 이란은 이번 휴전이 전쟁의 종료를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고, 미국도 공세 작전은 멈추되 방어 태세는 유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통제권, 통항 조건, 비용 부담 문제와 이란 핵 활동의 허용 범위를 놓고 양측의 간극이 크다. 가시적 성과 없이 2주가 끝날 경우 미국은 다시 군사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이란도 이에 맞서 대응 강도를 높이며 충돌이 재개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이란산 원유를 포함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에너지 도입 규모가 상당한 중국의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 오는 5월 중순으로 재조정된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이 적극적인 중재자로 나설 유인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란이 휴전안을 수용하기까지 중국의 막판 개입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란 정부 당국자 3명을 인용한 NYT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이란에 유연성을 보이고 긴장을 완화할 것을 요구했다.
  • [돋보기] “냉장고가 텅 비었네”…맞벌이 며느리에 혀 차는 시어머니, 지금도 이런가요

    [돋보기] “냉장고가 텅 비었네”…맞벌이 며느리에 혀 차는 시어머니, 지금도 이런가요

    맞벌이 부부의 식생활을 두고 시어머니와 갈등을 겪었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공감을 얻고 있다. 단순한 고부 갈등처럼 보이지만, 통계는 이 사연이 여전히 현실임을 보여준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맞벌이 부부의 생활 방식을 두고 시어머니와 갈등을 겪고 있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부부 합산 월수입이 800만원 이상이지만, 집에서 요리는 거의 하지 않는다”며 “시간이 부족하고, 배달이나 밀키트로도 충분히 생활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편도 이 방식에 전혀 불만이 없고, 오히려 설거지나 분리수거를 더 적극적으로 한다”며 “서로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시어머니의 반응이었다. 글쓴이에 따르면 시어머니는 집에 방문할 때마다 냉장고를 확인하며 “이게 뭐냐, 텅 비어 있다”고 지적했고, “요리는 언제 해서 먹을 거냐” “아이를 낳으면 배달음식을 먹일 거냐”는 말까지 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글쓴이는 “요즘은 이유식도 다양하게 나오고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고 설명했지만, 시어머니는 혀를 차며 자리를 떠났다고 전했다. 그는 “마치 내가 무책임한 사람처럼 보였던 그 표정이 아직도 기억난다”며 “부부가 합의한 생활 방식인데 왜 틀렸다고 단정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단순한 ‘시월드’ 갈등을 넘어 구조적인 문제를 지적했다. “가사와 식사 책임을 여전히 여성에게만 묻는 시선이 문제다” “맞벌이인데도 요리를 당연하게 요구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특히 “남편에게도 같은 기준을 적용한다면 걱정으로 볼 수 있지만, 며느리에게만 요구한다면 가사를 여성의 몫으로 보는 시각”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냉장고를 열어보는 행위 자체가 감시처럼 느껴진다”는 반응도 나왔다. 이와 함께 “부부가 합의한 생활 방식이라면 존중하는 것이 맞다” “세대 간 생활 방식 차이를 이해하려는 대화가 필요하다”는 현실적인 의견도 이어졌다. 맞벌이 여성 가사·돌봄 시간 하루 12%…남성의 약 3배실제로 통계는 이러한 갈등이 개인 문제가 아님을 보여준다. 국가데이터연구원이 발표한 ‘한국의 SDG 이행보고서 2026’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맞벌이 가정에서 여성의 무급 가사·돌봄 노동 시간은 하루의 약 12%로, 남성(4.0%)의 3배에 달했다. 아내가 외벌이인 가구에서도 아내(11.1%)는 남편(7.4%)보다 1.5배 긴 시간을 가사에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9년 7.0배에서 많이 줄어든 수치이긴 하지만 여전히 부담은 여성에게 집중돼 있는 셈이다. 보고서는 “남성의 가사 참여가 늘어나며 격차가 완화되고 있지만, 여성의 부담은 여전히 더 크다”며 “가사 분담의 구조적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맞벌이 가정에서 요리를 하지 않는 선택 자체보다 이를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이 갈등의 본질이라고 분석한다. 전통적인 가족 역할 인식과 변화한 생활 방식이 충돌하면서 가사 책임이 여전히 여성에게 기대되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 이란, ‘2주 휴전’ 제안 수용… “10일 미국과 협상 개시”

    이란, ‘2주 휴전’ 제안 수용… “10일 미국과 협상 개시”

    이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대로 양국이 2주간 휴전에 동의했다고 확인했다. 이란은 오는 10일 미국과 협상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에 최고국가안보회의(SNSC)를 대신해 올린 성명에서 “이란에 대한 공격이 중단된다면 우리의 강력한 군대도 방어 작전을 중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주 동안 이란군과의 공조, 기술적 제한 사항에 대한 적절한 고려 하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안전한 통행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한 개방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2주간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중단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표 직후 이란 측도 휴전을 수용했다고 밝힌 것이다. 이란은 미국·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승리했으며, 이란이 제시한 10개항 종전안을 미국이 전부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이란에 따르면 종전안에는 호르무즈 해협 운항에 대한 이란의 통제, 역내 모든 기지에서 미 전투 병력 철수, 대(對)이란 제재 완화, 전쟁 피해 배상 등이 포함된다. 최고국가안보회의는 성명에서 “미국과의 회담이 4월 10일 이슬라마바드에서 시작돼 2주간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상 기간은 양측의 합의 하에 연장될 수 있다고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란 당국자 3명을 인용해 “이란이 파키스탄의 2주 휴전 제안을 수락했다”면서 “파키스탄의 외교적 노력에 더해 중국의 막판 개입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 “미국이 패배했다”…이란 ‘위대한 승리’ 선언, 휴전 동의한 속내는? [핫이슈]

    “미국이 패배했다”…이란 ‘위대한 승리’ 선언, 휴전 동의한 속내는? [핫이슈]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개전 한 달여 만에 휴전을 앞둔 가운데 이란 정부는 이번 휴전안 동의를 두고 승리를 선언했다. 뉴욕타임스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는 7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이란이 미국·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승리했다”면서 “미국은 이란이 제시한 10개 항의 종전안을 전부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란에 따르면 종전안에는 호르무즈 해협 운항에 대한 이란의 통제, 역내 모든 기지에서 미 전투 병력 철수, 대이란 제재 완화, 전쟁 피해 배상 등이 포함된다. 이란의 입장 변경 배후에는 중국 있다앞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을 중재했던 파키스탄은 지난 6일 양측에 45일 동안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골자로 하는 휴전안을 전달했다. 그러나 이란은 같은 날 파키스탄에 10개 조항으로 구성된 답변서를 보내 휴전안을 사실상 거부했다. 이란은 “일시적인 휴전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면서 자신들의 조건이 반영된 ‘완전하고 영구적인 종전’을 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이 중재에 개입하면서 이란이 극적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이란의 주요 동맹인 중국이 막판에 개입해 이란에 유연성을 발휘해 긴장을 완화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AP통신은 “중국 고위급 관리들은 이란에 휴전을 모색하라고 장려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이 휴전안에 동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 직전, 왕이 중국 외교부 장관은 “중국이 이란과 이스라엘, 러시아 등 여러 국가의 외교관들과 26차례 전화통화를 하는 등 전쟁 중재를 위한 활발한 외교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최후통첩 만료 전 합의를 강요하자 “중국 측은 이에 깊은 우려와 걱정을 하고 있다. 전쟁 장기화와 충돌 격화는 어느 쪽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각 측이 모두 정세 완화를 위한 평화 협상 추진에 건설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중국은 이란 전쟁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전쟁 발발 이후 중국은 줄곧 객관적이고 공정하며 균형 잡힌 입장을 유지하고 평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파키스탄과 중국 등 주변국의 중재와 더불어 이란 내부의 불안도 휴전안 동의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란 내부 관계자 3명은 뉴욕타임스에 “핵심 시설이 손상될 경우 이란이 입을 막대한 경제적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미국·이란, 파키스탄서 만날 예정이지만 숙제 남았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휴전 사실을 발표했으나 이란이 제시한 10개 항 종전안을 “협상 가능한 기반”이라고 했을 뿐 이란의 주장대로 그들의 요구를 전부 수용했다는 언급은 하지 않았다. 뉴욕타임스는 “지금까지 언론에 유출된 종전안에는 이란이 핵 물질을 포기하거나 모든 농축을 영구적으로 중단할지에 대한 내용은 없다”면서 “그동안 미국이 우라늄 농축을 계속해서 문제 삼아 왔다는 점에서 미국이 이란의 주장대로 이를 아무런 제한 없이 허용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는 한 미국이 수년간 이란을 압박하기 위해 부과해온 제재를 바로 해제할지도 불투명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종전안 세부 내용을 두고 양국 간 줄다리기가 계속될 수 있으며 이견을 봉합하지 못하면 무려 충돌이 재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란은 종전안의 세부 내용을 확정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미국과 협상할 것이며 양측의 합의 하에 협상이 연장될 수 있다고 밝혔다.
  • 휴전 믿어도 되나…‘승리 선언’ 이란, 이스라엘에 또 탄도미사일 발사 [핫이슈]

    휴전 믿어도 되나…‘승리 선언’ 이란, 이스라엘에 또 탄도미사일 발사 [핫이슈]

    미국과 이란이 2주간 조건부 휴전에 동의한 가운데, 이란이 이스라엘에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방위군(IDF)을 인용해 “이란이 이스라엘 남부를 향해 발사한 최신 탄도미사일이 요격됐다”면서 “현재까지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전했다.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으로 이스라엘 남부 전역에 공습경보가 울렸으며, 이스라엘군은 이란의 추가 미사일 발사를 감지해 중부와 북부에도 조기 경보를 발령했다. 이번 미사일 공격은 미 백악관이 이스라엘도 이번 조건부 휴전에 동의했다고 밝힌 직후 나왔다. 백악관 관계자는 7일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에 “2주간의 휴전은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면서 “이스라엘도 휴전에 동의했으며 공격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한 개방에 동의하는 것을 전제로,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2주간 중단하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치가 미국뿐 아니라 이란과 이스라엘에도 적용되는 휴전이라고 강조했다. CNN 역시 백악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임시 휴전에 동참하기로 했으며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폭격 작전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란 “전쟁에서 승리했다” 선언이란도 2주간 조건부 휴전에 사실상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는 이날 성명에서 이란이 미국,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승리했으며, 이란이 제시한 10개 항의 종전안을 미국이 전부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란에 따르면 종전안에는 호르무즈 해협 운항에 대한 이란의 통제, 역내 모든 기지에서 미 전투 병력 철수, 대이란 제재 완화, 전쟁 피해 배상 등이 포함된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성명에서 이란에 대한 공격이 중단되면 이란도 공격을 중단할 것이며, 이란 혁명수비대와 조율을 통해 2주간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종전안의 세부 내용을 확정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미국과 협상할 것이며 양측의 합의하에 협상이 연장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기고] K-BPR 7년, 예측 가능한 규제가 필요하다

    [기고] K-BPR 7년, 예측 가능한 규제가 필요하다

    2019년 도입된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K-BPR)’이 시행 7년을 맞았다. 그러나 현장에서 기업들이 체감하는 규제 환경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 준비를 마치고 출발했음에도 심사 과정에서 기준이 바뀌거나 일정이 예측되지 않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정상적인 사업 계획 수립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기업의 투자 판단이 보수적으로 이루어질 수밖에 없으며, 이는 산업 전반의 투자 위축과 기술 개발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규제 대응 비용이 증가할수록 기업은 혁신보다 불확실성 회피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의사결정을 조정하게 된다. 실제로 승인 과정에서 반복적인 보완 요구와 예측하기 어려운 심사 일정으로 인해 제품 출시 시점을 가늠하기 어려운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비용 부담으로 개발을 중단하거나 시장 진입을 포기하기도 하며, 이는 소비자 선택권 제한과 산업 혁신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심사 기준과 방향성이 충분히 공유되지 않고, 기업이 과학적 근거를 설명할 기회조차 제한되는 현실 역시 제도의 신뢰를 약화시키는 요인이다. 이로 인해 제도에 대한 수용성과 정책 협력 기반 또한 약화될 우려가 있다. 이러한 문제는 단순한 행정 비효율을 넘어 규제의 예측 가능성과 신뢰성 확보라는 근본적 과제로 이어진다. 이제는 살생물제 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유해성 중심에서 벗어나 실제 사용 조건과 노출을 반영한 위해성 기반 관리로의 전환이 요구된다. 이는 안전을 완화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과학적이고 정밀하게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방향이다. 또한 주요국과의 규제 정합성을 높이는 노력도 필요하다. 유럽연합은 장기적 이행 계획을 통해 기업의 적응과 데이터 축적을 지원해왔으며, 미국은 초기 단계에서 데이터 적합성을 검토하는 절차를 통해 심사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구조는 규제 신뢰성과 수용성을 동시에 제고하는 요소로 평가된다. 우리 역시 국제 수준에 부합하는 규제 혁신을 지향하는 만큼, 제도의 방향성과 함께 운영 방식의 정교화가 병행되어야 한다. 불확실성을 줄이고 기업이 사전에 대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안전과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핵심 조건이다. 결국 규제의 신뢰성과 예측 가능성은 산업계의 자발적 준수와 협력을 이끌어내는 기반이 되며, 정책 효과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26년 발표된 제2차 생활화학제품·살생물제 관리 종합계획(2026~2030)을 계기로, 이제는 제도의 외형적 확장을 넘어 운영의 내실을 다질 필요가 있다. 예측 가능하고 일관된 행정 시스템이 구축될 때 K-BPR은 규제가 아닌 글로벌 경쟁력의 기반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정부와 산업계 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거버넌스 강화가 그 출발점이 되어야 할 것이다. 김경희 고려대학교 환경의학연구소 교수(국민건강생활안전연구회 전문위원)
  • 용산 “골목 가게서 온누리상품권 써요”[“소상공인 힘내세요” 응원 뛰어든 행정]

    용산 “골목 가게서 온누리상품권 써요”[“소상공인 힘내세요” 응원 뛰어든 행정]

    서울 용산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강대로 인근 등에 골목형상점가 3곳을 새로 지정했다. 용산구는 한강대로 골목형상점가, 삼익 골목형상점가, 두텁바위 골목형상점가 등 3곳을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 경리단길 남측 골목형상점가는 여건 변화를 반영해 점포 수를 늘리고 경리단길 골목형상점가로 변경했다. 골목형상점가는 소상공인이 밀집한 골목상권에 활력을 더하는 제도다. 지정 구역 내 점포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가능해진다. 정부와 지자체의 각종 지원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구는 골목형상점가 지정 효과를 높이기 위해 후속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온라인 진출 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공모를 통해 골목형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기획 행사 개최도 지원한다. 구는 지난해 골목형상점가 7곳을 지정했다. 이어 조례를 개정해 상점가 기준 점포 수를 기존 30개에서 15개로 완화해 소규모 상권이 제도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추가 지정으로 용산구 골목형상점가는 10곳으로 늘어났다. 앞으로도 지정 요건을 충족하는 상권을 지속해 발굴해 골목형상점가를 확대하고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에 힘쓸 방침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골목상권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주민 생활과 맞닿은 생활경제 현장”이라며 “이번 골목형상점가 추가 지정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부산, 도시숲 11곳 만들어 열섬ㆍ미세먼지 감축

    부산시가 도심 내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 시민 휴식 공간 확충 등을 위해 올해 도시숲 11곳 조성한다. 시는 139억원을 투입해 해운대수목원 등 시내 11곳에 도시숲을 만든다고 7일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도시숲을 조성하면 주변 온도가 3~7도 낮아지고 습도는 9~23% 높아져 열섬 현상이 완화된다. 또한 산업단지와 주거지 사이에 완충숲을 만들면 10년 후에는 산단 내 미세먼지가 32% 줄고 주거지역에서는 46.8% 낮아진다. 이런 점을 고려해 시는 좌천역 폐선 부지, 일광유원지 등에 100억원을 투입해 도심 미세먼지와 온도 저감, 탄소 흡수·저장 역할을 하는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한다. 해운대수목원 주차장 일대에는 외곽 산림의 차고 신선한 바람을 도심으로 유입하는 도시 바람길 숲을 만든다. 이와 함께 중구 봉래초, 해운대구 부흥초 주변에 어린이 통학로를 한층 안전하고 쾌적하게 만드는 자녀 안심 그린숲을 구축하고 시내 주요 교차로와 공항로 주변을 정원처럼 가꾸는 사업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2022년부터 45ha 규모의 도시숲 66곳을 조성했다. 지역 어디서나 시민이 숲을 누릴 수 있도록 도시숲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 쌍문동 방학천변에 ‘초록 수변 특화단지’ 조성

    서울 도봉구 쌍문동 방학천변 오래된 저층 주거지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1030가구, 최고 35층의 아파트 단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쌍문동 26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 신통기획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곳은 북한산, 도봉산과 가깝고 방학천과 맞닿은 우수한 자연환경을 갖췄다. 향후 우이신설선 연장에 따른 신설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신통기획안은 방학천을 따라 15m 규모의 선형 녹지를 계획해 인근 방학신동아 1단지 재건축에 따른 발바닥공원과 연계한 자연형 하천 정비를 추진한다. 또 우이신설선 연장 등 변화에 대응해 용도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했다. 기준 용적률을 20% 완화하고 사업성 보정계수 2.0을 적용해 사업성을 높였다. 차량 통행이 적은 방학로7길은 공공보행통로로 전환해 수변 공간 접근성을 높였다. 방학천 수변 공간과 단지 경계부에 수변 특화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하고, 방학천과 녹지를 누릴 수 있는 친수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주민 공람과 의견 청취 절차를 거쳐 올해 중 구역 지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신통기획은 서울시 전체 277곳 가운데 170곳이 완료됐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앞으로도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지역의 고유 자원을 정비 사업에 적극 반영해 도시의 잠재력과 미래 가치를 높이는 지속 가능한 정비 모델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소 사료비 월 180만원 더 낼 판”… 뛰는 원가에 고깃값 더 뛸라

    “소 사료비 월 180만원 더 낼 판”… 뛰는 원가에 고깃값 더 뛸라

    소 200마리 하루 10~15㎏씩 먹어25㎏당 500원씩 올라도 부담 껑충수입 영양제에 포장재 값까지 뛰어농기계 필수인데 기름값 ‘천정부지’한우값 25%· 돼지고깃값 10% 올라 전남 무안군에서 소 200여 마리를 키우는 고봉석(67)씨는 요즘 계산기를 손에서 놓지 못한다. 중동 사태 이후 사료값이 크게 오르며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사료의 주원료인 옥수수와 대두박, 면실 등이 대부분 수입품인 데다 국제 사료가격도 급등하면서 고유가와 고환율의 이중 부담이 배로 다가온다. 실제 한 포(25㎏)에 1만 8000원이던 사료값은 이틀 전 500원 올랐다. 하루 10~15㎏을 먹는 소 200마리를 기준으로 하면 한 달 사료비만 120만~180만원이 추가로 든다. 여기에 생활용품 원료인 ‘나프타’ 수급난까지 겹치면서 풀을 포장하는 랩 가격도 30~40% 뛰었다. 고씨는 7일 “소가 먹는 사료뿐 아니라 모든 생산비가 하루하루 불어나고 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중동 사태로 수입품 유통 비용이 오르면서 축산 농가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사료와 송아지 초기 성장에 필요한 필수 영양제 등을 수입에 의존하는 구조여서, 유가와 환율 변동이 곧장 생산비 증가로 이어진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대두박 가격은 지난 6일 기준 t당 316.6달러로 연초(1월 2일) 대비 8.8% 올랐고, 옥수수는 t당 178.7달러로 3.8% 상승했다. 중동 사태가 장기화하면 상승폭은 더 커질 전망이다. 기름값 상승도 축산 농가에 큰 부담이다. 덩치가 큰 소를 사육하기 위해선 분변 처리와 사료 공급 등에 대형 농기계 사용이 필수적이다.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전국 경유 평균 가격은 ℓ당 1958원으로 중동 사태 이전보다 약 400원 높다. 지난달 26일부터 13일 연속 오름세다. 전남 영암군에서 소를 키우는 배모(57)씨는 “건초 운반 등 트랙터를 운용하는 데 매년 1만 5000ℓ의 경유를 사용한다”며 “ℓ당 400원만 올라도 부담이 수백만원 늘어난다”고 토로했다. 생산비 급등은 결국 소비자 밥상에도 영향을 미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6일 한우 안심은 100g당 1만 4336원으로 1년 전(1만 1507원)보다 24.6% 올랐고 등심도 8609원에서 1만 739원으로 24.7% 상승했다. 국거리에 쓰이는 양지는 6477원으로 전년보다 18.6% 올랐다. 돼지고기도 마찬가지다. 대표 장바구니 품목인 삼겹살은 같은 기간 4.8%, 앞다리살은 10.1% 올랐다. 더 큰 문제는 중동 사태가 계속될 경우 추가 비용 상승 요인이 계속 누적된다는 점이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전쟁이 길어지면서 소비자 물가 상승은 앞으로 더 심각해질 수 있다”며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수입 불확실성을 완화할 수 있는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도 “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필수 원재료에 대한 가격 안정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계란 한 판 7000원 시대… “저렴한 태국산 신선란 옵니다”

    계란 한 판 7000원 시대… “저렴한 태국산 신선란 옵니다”

    태국산 계란 정부 주도 첫 수입이달 224만개…“국산의 70% 수준”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계란 한 판 가격이 7000원을 넘어선 가운데 태국산 신선란이 시중에 유통된다. 태국산 계란이 정부 주도로 수입되는 것은 처음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응해 태국산 신선란을 수입해 국내에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입은 기존 주요 계란 수입국인 미국에서 AI가 확산하면서 오하이오주산 계란 수입이 중단됨에 따라 이를 대체하기 위한 조치다. 향후 AI 발생이나 국제전쟁 등 돌발 상황에도 안정적인 계란 수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수입선 다변화 목적도 있다. 수입 물량은 모두 224만개다. 오는 10일부터 이달 말까지 9차례에 걸쳐 항공편으로 도입된다. 공급되는 계란은 태국 축산개발부(DLD)가 검증한 갈색란 A등급 라지(60g 이상) 사이즈다. 이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특란 규격에 해당한다. aT는 본격적인 수입에 앞서 샘플 물량을 통해 안전성과 품질을 점검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검역·위생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aT는 유통·보관 전 과정에 냉장 온도 기준을 적용하고 위생 관리를 강화해 신선도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수입으로 소비자들은 시중 국산 계란 가격의 약 70% 수준으로 수입란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는 게 aT 측의 설명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집계에 따르면 계란 특란 한 판(30개) 평균 소비자가격은 지난 3일 이후 70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10%가량 높은 수준이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태국산 신선란 도입은 신규 수입국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대외 환경 변화에도 안정적인 계란 공급망을 구축해 수급 안정과 물가 부담 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쌍문동 신통기획 확정 1030가구, 35층 아파트단지로

    쌍문동 신통기획 확정 1030가구, 35층 아파트단지로

    서울 도봉구 쌍문동 방학천변 오래된 저층 주거지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1030가구, 최고 35층의 아파트 단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쌍문동 26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 신통기획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곳은 북한산, 도봉산과 가깝고 방학천과 맞닿은 우수한 자연환경을 갖췄다. 향후 우이신설선 연장에 따른 신설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신통기획안은 방학천을 따라 15m 규모의 선형 녹지를 계획해 인근 방학신동아 1단지 재건축에 따른 발바닥공원과 연계한 자연형 하천 정비를 추진한다. 또 우이신설선 연장 등 변화에 대응해 용도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했다. 기준 용적률을 20% 완화하고 사업성 보정계수 2.0을 적용해 사업성을 높였다. 차량 통행이 적은 방학로7길은 공공보행통로로 전환해 수변 공간 접근성을 높였다. 방학천 수변 공간과 단지 경계부에 수변 특화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하고, 방학천과 녹지를 누릴 수 있는 친수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주민 공람과 의견 청취 절차를 거쳐 올해 중 구역 지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신통기획은 서울시 전체 277곳 가운데 170곳이 완료됐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앞으로도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지역의 고유 자원을 정비 사업에 적극 반영해 도시의 잠재력과 미래 가치를 높이는 지속 가능한 정비 모델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규제 완화 경청하라” 대통령 지시 하루 만에…정부 ‘공급망 핫라인’ 가동

    “규제 완화 경청하라” 대통령 지시 하루 만에…정부 ‘공급망 핫라인’ 가동

    중동 전쟁 여파로 경제의 공급망에 비상등이 켜지면서 정부가 수입·생산·유통 전 과정의 공급망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전국민 핫라인’을 가동한다. 재정경제부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병목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민 공급망 애로 핫라인’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재경부는 전날부터 엑스(X·옛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 공식 계정으로 애로사항과 정책 건의를 접수하고 있으며, 이날 홈페이지에도 별도 배너를 설치해 의견·제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산업통상부, 국토교통부, 기후에너지환경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관세청 등 각 품목을 담당하는 주요 부처들도 일제히 공식 SNS로 기업·국민의 제안을 접수하기로 했다. 이번 핫라인 구축은 전날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조치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현장에서 규제 완화나 임시 조치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의견을 더 적극적으로 경청할 필요가 있다”며 “국민과 기업이 편하게 제안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고, 부처 구분 없이 접수해 처리하라”고 주문했다. 핫라인은 지난 3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주재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한 공급망 병목 해소를 위한 규제 개선 방안의 하나로 추진됐다. 정부는 핫라인으로 접수한 제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절차 간소화 등 실질적 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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