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완화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재현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목욕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명품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재판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3,216
  •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미 증시 훈풍에 780.72에서 786.77로 상승…개장 초반 강세 지속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미 증시 훈풍에 780.72에서 786.77로 상승…개장 초반 강세 지속

    코스닥이 미국 증시 강세와 위험자산 선호 회복 흐름에 힘입어 개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오전 9시 15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전 거래일 780.72보다 6.05포인트(0.77%) 오른 786.77을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794.93에 출발한 뒤 장중 795.83까지 올랐고, 저가는 783.32를 기록했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점이 국내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진전 기대에 중동 긴장이 완화되고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글로벌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도 반영됐다. 여기에 미국 증시에서 AI와 반도체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이면서 기술주 중심의 코스닥 투자심리도 살아나는 흐름이다. 수급은 개인이 245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반면 외국인은 1830억원, 기관은 628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 중심으로 171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장 전반으로는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현재까지 상승 종목은 1258개, 하락 종목은 350개였고 보합은 94개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은 5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알테오젠(196170)은 2.62% 오른 27만 4000원으로 강세를 나타냈고,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0.74% 상승한 13만 7000원, 리노공업(058470)은 1.09% 오른 6만 5100원에 거래됐다. HLB(028300)도 0.29%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086520)는 0.12% 내린 8만 1900원,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17% 하락한 10만 1300원,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0.21% 내린 46만 6000원을 기록했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2.61%, 리가켐바이오(141080)는 0.82% 각각 밀렸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큐라티스가 30.00% 오른 299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윤성에프앤씨는 29.99% 오른 2만 500원, 비큐AI는 29.93% 오른 3885원, 본느는 29.86% 오른 3675원, 오이솔루션은 29.84% 오른 2만 5150원으로 급등했다. 반대로 디앤디파마텍은 20.99% 내린 5만 1200원으로 급락했고, 아미코젠은 9.76%, SM C&C는 8.55%, 디케이티는 7.10%, 조이시티는 6.66% 각각 하락했다. 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한국거래소는 이달 들어 코스닥150 선물·옵션을 포함한 파생상품 증거금률을 기존 19.80%에서 21.00%로 올렸다. 최근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위험 관리 필요성이 한층 부각되는 모습이다. 거래량은 8945만 3000주, 거래대금은 1조 454억 1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최근 7월 31일 11.63%, 8월 4일 5.88%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오름세를 이어가며 단기 강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엔저 막아준 美 이제 日에 ‘금리인상’ 압박하나

    엔저 막아준 美 이제 日에 ‘금리인상’ 압박하나

    9월 일본은행 금리 결정 주목 미국이 일본과 공동으로 엔화 방어에 나선 가운데 일본에서는 미국이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을 압박할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하고 있다. 공동 외환시장 개입을 계기로 미국이 일본에 금융완화 종료와 통화정책 정상화를 요구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요미우리신문은 5일 “일본 정부가 엔저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미국의 협력을 얻는 데는 성공했지만 큰 ‘빚’을 지게 됐다”며 향후 미국이 일본에 정책 전환을 강하게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뷰에서 “아베노믹스의 단계는 끝났고 이제는 ‘다카이치노믹스’의 시기”라고 했다. 장기간 이어진 대규모 재정지출과 금융완화에서 벗어나 정책 정상화에 나설 시점이라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요미우리신문에 “사실상 적극 재정과 금융완화를 이제 그만두라는 이야기와 다름없다”며 “미국은 환율 개입에서는 일본에 협력했지만 경제의 펀더멘털 자체를 바꾸기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일본의 초저금리 정책을 엔저의 구조적 원인으로 보고 있다. 베선트 장관은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과 비공식 회동한 자리에서도 “계속 금리를 올리라고 말해왔는데 왜 올리지 않느냐”고 강하게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이후 미국과 유럽이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기준금리를 잇달아 인상하는 동안 일본은행은 경기 둔화를 우려해 완화적 금융정책을 유지했다. 그 결과 미일 금리 차가 확대됐고 이는 엔저를 심화시키는 배경이 됐다. 시장에서는 이번 공동 개입을 계기로 미국의 요구가 더욱 노골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즈호증권의 마쓰오 유스케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는 요미우리신문에 “미국 당국은 공동 개입과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을 하나의 패키지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4일(현지 시간) CNBC 인터뷰에서 “외환시장 개입은 시장에 신호를 보낼 수는 있지만 환율의 흐름을 바꾸는 것은 정책”이라며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필요한 조치를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을 우회적으로 촉구한 발언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관심은 이달 말 미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쏠린다. 베선트 장관과 우에다 총재가 직접 만난 뒤 9월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가 예정돼 있어 미국의 정책 전환 요구가 실제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 인천 ‘연구장비 공동활용 지원사업’ 문턱 낮춘다

    인천 ‘연구장비 공동활용 지원사업’ 문턱 낮춘다

    인천시가 중소기업의 연구개발과 제품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해 ‘연구장비 공동활용 지원사업’을 확대 개편하고, 오는 7일부터 변경된 기준을 적용한다. 이 사업은 인천지역 중소기업이 시제품 개발과 제품 고도화, 시험·인증 등에 필요한 연구장비를 이용하면 기업당 최대 300만원의 장비 사용료를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기존 인천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극지연구소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인하대학교를 추가해 참여기관을 3곳에서 5곳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이용 가능한 연구·분석·시험 장비도 306개에서 740개로 크게 늘어난다. 지원 문턱도 낮췄다. 지원금 신청을 위한 최소 장비 사용료는 8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완화하고, 신청 횟수는 연 1회에서 최대 3회로 확대했다. 장비 활용 결과보고서를 없애는 등 제출 서류도 간소화했다. 지원 대상은 본사나 공장, 연구소가 인천에 있는 중소기업이다. 참여기관별 장비와 신청 방법은 인천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순옥 인천시 산업창업정책과장은 “연구장비가 부족한 중소기업이 대학과 연구기관의 우수 장비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했다”며 “기술개발과 시험·인증을 준비하는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삼성, AI 메모리 승부수…성능 8배 높인 ‘zHBM’ 공개

    삼성, AI 메모리 승부수…성능 8배 높인 ‘zHBM’ 공개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성능을 떨어뜨리는 데이터 병목을 줄이기 위해 차세대 3차원 메모리 기술을 공개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AI 가속기 위에 직접 쌓아 데이터 이동 거리를 줄이고,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함께 높이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서 열린 메모리 행사 ‘FMS 2026’ 기조연설에서 차세대 메모리 구조인 ‘zHBM’을 선보였다. 김경륜 삼성전자 D램개발실 상무는 “기존 패키징 구조로는 가속기 칩과 메모리 간 물리적 거리를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며 새로운 구조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은 뒤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AI 가속기 옆에 배치한다. AI가 처리하는 데이터가 늘어날수록 가속기와 메모리 사이에서 데이터가 오가는 데 시간이 걸리고 전력 소모도 커진다. 이른바 ‘메모리 장벽’이다. zHBM은 HBM을 가속기 위에 직접 적층해 이 거리를 줄인다. 칩을 가로와 세로 방향으로 배치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높이인 Z축까지 활용한다는 뜻에서 이름 앞에 ‘z’를 붙였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zHBM은 현재 개발 중인 HBM5와 비교해 GPU당 성능을 최대 8배, 전력 대비 성능을 최대 3배 높일 수 있다. 메모리를 위로 쌓을수록 열이 빠져나가기 어려워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 저항도 HBM5의 10~25% 수준으로 낮췄다. 삼성전자는 zHBM에 앞서 상용화를 추진할 HBM5의 개발 방향도 소개했다. HBM5에는 2나노미터 공정 기반의 베이스 다이와 게이트올어라운드(GAA) 트랜지스터를 적용한다. 메모리 칩 측면으로 열을 내보내는 구조도 도입해 HBM4E보다 성능은 2배 높이고 열 저항은 20% 이상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낸드 분야에서는 스마트폰과 PC 등 기기 안에서 AI를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용 ‘z낸드-O’를 공개했다. D램은 빠르지만 비싸고 용량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는 반면, 낸드는 가격이 낮고 대용량을 구현하기 쉽지만 상대적으로 속도가 느리다. z낸드-O는 낸드의 비용과 용량상 이점을 유지하면서 처리 속도를 끌어올린 제품이다. 이진엽 삼성전자 플래시개발실 부사장은 매개변수 1200억개 규모의 AI 모델을 시험 구동한 결과, z낸드-O가 기존 D램 서버와 같은 초당 토큰 처리량을 내면서도 메모리 비용은 6분의 1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비싼 D램을 대량으로 사용하지 않고도 AI 모델을 빠르게 구동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 부사장은 기조연설 도중 초소형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BM1773’을 들어 보이며 “믿기 힘들겠지만 이 작은 스토리지 칩 하나가 최고급 세단 한 대 값과 맞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바닥에 떨어뜨린다면 당장 내일부터 새 직장을 구하러 다녀야 할 것”이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삼성전자는 이날 400단 이상을 수직으로 쌓은 10세대 V낸드 ‘V10 BV-낸드’도 업계 최초로 공개했다. AI 모델이 고도화하면서 연산을 담당하는 HBM뿐 아니라 방대한 데이터를 저장하는 낸드와 기업용 SSD 수요도 함께 늘어나는 데 대응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HBM과 고성능 낸드, 기업용 SSD를 모두 공급할 수 있는 제품군과 양산 역량을 앞세워 AI 데이터센터부터 온디바이스 AI까지 시장을 넓힐 계획이다. 김 상무는 기조연설에서 “삼성이 돌아왔다”며 차세대 AI 메모리 경쟁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 코스피 대신 뛰는 코스닥… 제약·바이오 등 성장주로 ‘쩐의 이동’

    코스피 대신 뛰는 코스닥… 제약·바이오 등 성장주로 ‘쩐의 이동’

    삼전닉스 등 반도체 쏠림 완화돼레버리지 상품 규제 효과가 한몫소외됐던 코스닥으로 자금 번져미리 큰 조정 받아 가격 부담 적어 코스피 상승세가 주춤한 사이 코스닥이 3거래일 연속 가파르게 반등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에 몰렸던 자금이 제약·바이오 등 중소형 성장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규제로 갈 곳을 잃은 고위험·고수익 추구 자금이 코스닥으로 옮겨갔다는 해석도 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1.50 포인트(1.62%) 오른 6358.9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43.37 포인트(5.88%) 급등한 780.72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 급등에 따라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 강세의 가장 큰 배경은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됐던 매수세가 중소형주로 확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전닉스 등 반도체 쏠림이 완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코스닥 종목으로 자금이 번지고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채권금리가 하락한 점도 성장주 비중이 높은 코스닥에 힘을 보탰다. 금리가 내리면서 미래 성장 기대가 주가에 크게 반영되는 제약·바이오와 인터넷주로 눈을 돌렸다는 것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채권금리가 내려가면서 성장주도 반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이 코스피보다 먼저 큰 폭으로 조정받아 가격 부담이 낮아진 점도 상승 요인이다. 강대승 SK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코스닥 지수가 크게 떨어져 매도 물량이 상당 부분 소화됐다”며 “같은 호재가 나와도 코스피보다 주가가 더 민감하게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몰렸던 모험자본(위험을 감수하고 높은 수익을 노리는 자금)이 코스닥으로 이동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금융당국이 지난달 31일부터 기본예탁금을 3000만원으로 올리고 사전교육을 강화한 뒤 관련 상품 16종의 거래대금은 지난달 30일 12조 4485억원에서 이날 1조 330억원으로 10분의 1 이하로 줄었다. 규제로 거래가 위축되자 높은 수익률을 좇던 단기 자금 일부가 변동성이 큰 코스닥 종목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다만 단일종목 레버리지 거래대금 감소만으로 규제 효과를 판단하기는 이르다. 정책 효과를 확인하려면 투자자별 보유 규모와 평균 매입 가격, 손익 현황 등 종합적 자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공개 자료는 거래량과 거래대금, 등락률 등에 그친다. 국민의힘의 한 의원실은 이 상품 투자자별 보유현황, 증권사 수수료 수익 등을 금융감독원에 요청했지만 한 달 가까이 받지 못하고 있다. 의원실 관계자는 “윗선에서 제출을 막는다고 들었다”며 “논란이 될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정책 성공 여부를 판단하려면 개인투자자의 위험 노출과 손실이 실제로 줄었는지를 확인할 자료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블룸버그는 최근 코스피 변동성의 주요인으로 단일종목 레버리지를 언급하며 “한국이 투자 부적합 국가가 되고 있다”는 내용의 칼럼을 게재했다.
  • 기업 공시 분석·금융상품 설계… 교실서 자라는 투자 신동들

    기업 공시 분석·금융상품 설계… 교실서 자라는 투자 신동들

    신설 선택과목… 전국 28개교 개설소비 관리부터 자취방 찾기까지실생활 밀착 금융·경제교육 배워코스피 현황도 직접 조사해 발표“편의점 초콜릿이 가격 오른 이유거시적 관점에서 생각해 보게 돼”참여 학생들 다른 친구에게 추천도서울시교육청, 담당교사 연수  확대 “‘롤러코스피’란 단기간에 주식시장이 등락을 반복하는 걸 말하는 명칭인데요, 이 용어를 잘 이해하려면 현재 우리나라의 자본시장 현황을 알아야 합니다.” 한국 증시의 등락과 국제정세에 따른 주식시장 변화를 논하는 이곳은 대학교 경제학과 강의실이 아니었다. 지난달 13일 서울 경기여고 2학년 교실에서 진행된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의 수업 현장이었다. 첫번째 발표자로 나선 윤하영(17·가명)양은 긴장한 표정으로 교실 앞에 섰지만, 발표 시작과 동시에 눈빛이 변했다. 윤양은 지난 6월 18일 사상 최초로 9000포인트를 돌파한 코스피 지수를 설명하며 운을 뗐다. 윤양은 “코스피 지수는 1983년 100으로 처음 시작한 이후 2021년까지만 해도 3000대에 맴돌았고, 6000이나 7000 같은 숫자는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증시가 급격한 변동성을 겪게 된 원인으로 ▲반도체 업종에 대한 막대한 의존도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역설 ▲글로벌 통화 정책의 불확실성 등을 조목조목 짚었다. 이러한 극단적 변동성을 완화할 방안으론 매도 사이드카 등 시장 충격 완화 장치 보완, 미래 성장 동력 다양화, 공공 금융 미디어 플랫폼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윤양은 “정보 격차를 해소하면 주관 없이 시장의 흐름만 좇는 ‘뇌동매매’를 감소시켜 자본시장 변동성을 완화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다. 과목을 가르치는 전지원 교사는 윤양을 바라보고 “나보다 더 코스피 전문가가 됐다”며 미소지었다. 4일 교육계에 따르면, 금융과 경제생활은 2022 교육과정 개편으로 신설된 사회 교과의 융합선택과목이다. 금융·경제 문제 해결 및 합리적 의사 결정 능력 함양을 목표로 한다. 학생들이 관심 있는 금융·경제 문제를 선정해 문제 해결을 위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도록 설계됐다. 고교학점제가 현재 고2를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전면 시행돼, 올해 1학기에 해당 과목의 첫 수업이 열렸다. 융합선택과목 특성상 많은 학교에서 고교 3학년 때 과목을 개설하지만, 경기여고를 포함한 서울 소재 고등학교 4곳에서 2학년 과목으로 운영 중이다. 경기여고에선 총 60명이 이 수업을 듣고 있다. 전국적으론 총 28개 학교가 올해 처음 이 과목을 열었다. 경기여고 학생들은 금리, 주식, 환율 등 개념을 학습하는 걸 넘어 ‘합리적 금융 주체’로 거듭나기 위한 실증적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학기 수업 과제로 가상의 임금 명세서를 보고 지출 항목을 분류하고 소비계획을 짜는 활동, 자산운용사가 됐다고 가정하고 주식 종목을 분석하는 활동 등을 수행했다. 서울 거주 대학생이 됐다고 가정하고 자취방을 구해보는 연습을 하거나 자신에게 꼭 맞는 보험상품을 직접 설계해보기도 했다. 이아린(17·가명)양은 수업 시간에 배운 보험상품 설계를 ‘금융상품 설계’로 확장해 응용했다. 이양은 “국가가 청년들을 합리적인 금융 의사결정을 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현재 금융상품의 장점을 반영하고 단점을 보완한 ‘청년 소비·저축 전환 카드’를 설계했다”고 말했다. 청년 미래 적금을 사전에 분석한 그는 소득에 따라 국가가 차등 지원하는 ‘형평성’을 장점으로, 직접 신청을 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불편함’을 단점으로 꼽았다. 청년 소비·저축 전환 카드는 만 19~26세 청년이 필수 생활비를 결제할 때 국가가 결제액의 일정 비율을 자동으로 적립해 주는 정책이다. 미국 관세 정책의 변화 속 투자 방향을 탐구한 오주원(17·가명)양은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방법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오양은 관세가 인상되면 코스피가 하락하는 현상을 인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같은 상황에서 수혜를 입는 기업을 찾았다. 오양은 “‘뉴코’는 미국에서 생산해 미국에서 판매하는 철강 기업으로, 관세가 인상되면 자국 내에서 더욱 가격경쟁력을 갖춰 수익이 증대된다”고 설명했다. 전 교사는 “처음 수업을 준비할 땐 관련 자료가 많이 없어서 힘들었다”면서 “금융감독원이 발간한 지도서를 많이 참고했다”고 밝혔다. 학습하는 단원의 개념과 연관된 시사 이슈가 있으면, 빠르게 ppt 자료를 만들어 함께 가르쳤다. 처음엔 어려워하던 학생들이 나중엔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다트(DART)에 접속해 기업의 공시 정보를 척척 분석해내는 걸 보며 ‘청출어람’을 실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전 교사처럼 경제·금융 수업을 담당하는 교사를 위한 연수를 확대 진행하고 있다. 교육청은 지난달 9일부터 15일까지 중등교사 45명을 대상으로 ‘2026 경제·금융교육 직무연수’를 진행했다. 대학교수와 현직 교사, 한국세무사회·예금보험공사 관계자 등이 강사로 참여했다. 경제·금융·노동 교육 강화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이기도 하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에게도 이 과목을 추천한다고 입을 모았다. 그만큼 과목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는 뜻이다. 윤양은 “어른들이 요즘 청년들 살기 힘들다고 할 때 이유를 몰랐는데 이제 흐름이 보인다”면서 “편의점에서 초콜릿을 살 때도 물가가 올라있으면 이유가 뭔지 거시적으로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 청년 일자리 지키는 ‘정년 65세 연장’ 연내 입법 추진

    청년 일자리 지키는 ‘정년 65세 연장’ 연내 입법 추진

    고령화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정부가 법정 정년을 60세에서 65세로 연장하는 내용의 법안을 연내 입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청년의 일자리가 위축되지 않도록 하는 이른바 ‘세대 상생형’ 정년 연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4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년 연장을 하반기 입법 목표로 사회적 논의를 이어가겠다”면서 “세대 간 공존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세대 상생형’ 정년 연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노동부는 고령자 고용 유지에 따른 직무·근로시간·임금체계 개편을 병행해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의 노후 소득 지원 방안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은 정원과 총인건비 관리 개선 방안을 통해 청년 일자리가 줄지 않도록 하고, 청년고용의무제의 실효성을 높여 신규 청년 채용을 확대한다. 노후 소득 격차 완화를 위해 퇴직급여 사외 적립 의무화와 기금형 퇴직연금 활성화도 추진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여론조사상 청년층이 오히려 정년 연장에 대한 반대보다 찬성이 많았다”며 이런 조사 결과에 대한 배경을 물었다. 김 장관은 “청년들도 대체로 정년 연장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청년이 선호하는 대기업과 공공부문 일자리가 전체의 20% 수준인 11%에 불과하다는 게 문제”라고 답했다. 노동부는 자발적으로 이직하는 35세 미만 청년에게 생애 한 번 실업급여(구직급여)를 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연내 고용보험법을 개정하고 지급액은 내년 예산안에 반영한다. 액수는 이직 전 임금의 60%, 월 최대 100만원이 검토되고 있다. 김 장관은 “국가가 청년의 첫 경력을 책임지는 제도를 설계하겠다”며 앞으로 고용정책의 초점을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에 맞추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처음 취업에 도전하는 청년을 위한 ‘K유스개런티’(청년 첫 취업 지원) 제도를 도입한다. 저소득 구직자 등 고용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업 취약계층에 취업과 생계 안정을 지원하는 기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확장한 것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기존 지원 대상인 저소득층, 청년·중장년과 별도로 첫 취업에 도전하는 청년을 위한 지원 유형을 신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해 지급되는 구직촉진 수당은 현재 월 60만원에서 내년 65만원으로 인상한다.
  • 종부세 안 내는 공시가 12억~14억 아파트 ‘키 맞추기’ 우려

    종부세 안 내는 공시가 12억~14억 아파트 ‘키 맞추기’ 우려

    정부가 ‘똘똘한 한 채’(초고가 주택)를 겨냥해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과 세율을 조정하면서 ‘덜 똘똘한 한 채’로 수요가 집중할 가능성에 이목이 쏠린다. 이번 세제 개편에 따라 1가구 1주택자의 경우 종부세 과세 기준이 공시가격 12억원에서 14억원(시세 약 20억원)으로 높아지면서 서울 아파트 중 14억원 미만에서 오름세가 커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4일 국토교통부의 공동주택 가구별 공시가격 자료에 따르면 올해 공시가격 12억원 초과~14억원 이하의 공동주택은 전국 12만 3721가구로, 이들은 현행 제도에서는 종부세 과세 대상이지만 이번 세제 개편안에 따르면 세 과세 기준선 아래로 이동한다. 서울에서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에 3만 1144가구(25.2%)가, 용산·성동·광진을 비롯한 ‘한강벨트’ 8개 구에 5만 5558가구(44.9%)가 여기에 해당한다. 이를 합하면 70.1%나 된다. 종부세 완화의 혜택이 사실상 서울 핵심 지역에 집중되면서 ‘덜 똘똘한 한 채’의 인기를 올릴 수 있다는 의미다. 일각에서는 현 시세 15억~17억원대의 성북·동대문·서대문구 등 비강남 지역 단지 가격이 20억원까지 오르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강남에서 세 부담을 느껴 집을 팔려는 사람이나 실거주 목적의 젊은 부부, 1주택자 등이 종부세 부담이 사실상 없는 20억원 안팎의 아파트로 몰릴 수 있다”며 “정부가 상한선을 20억원으로 높여준 셈”이라고 말했다. 시세 20억원이 넘어 종부세 대상이 되더라도 현행 세율이 유지되는 과세표준 6억원 미만의 아파트의 경우 세액공제 등을 반영하면 절세가 가능하다고 인식돼 고가·초고가 주택에서 갈아타기를 위한 수요가 옮겨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부는 과표 6억원~12억원(시가 약 32억 2000만원~44억 5000만원)부터 종부세 세율을 구간별로 인상한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용산·성동구 등 한강벨트의 대장 아파트나 강남구 역삼·개포동의 20평대 아파트 등이 절세를 위한 합리적인 선택지로 여겨져 중장기적으로 갈아타기 수요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남미 3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7시간 30분 동안 부동산·주식시장 점검회의를 갖고 “가용한 공급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 모든 행정조치·금융·재정·규제 완화 등 방법을 찾으라”고 지시했다. 세금만으로는 집값을 잡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란 문제의식에서 ‘닥치고 공급’ 기조를 거듭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금을 얘기하면 정부로서도 어렵고 인기 있는 일도 아니다”라고도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양도소득세) 중과를 다 폐지하지는 말고 절반만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한다는 의지도 밝혔다. 점검회의에서는 신규 택지 조성에 논의가 집중된 것으로도 전해졌다.
  • 李 “집 팔아 100억 벌고 세금 몇억, 맞나”

    李 “집 팔아 100억 벌고 세금 몇억, 맞나”

    李대통령 “조세 제도 정상화… 다주택자에게 퇴로 열어준 것” 이재명 대통령은 4일 “근로소득세는 여러 가지 가산하면 최고 49.5%까지 되는데 부동산은 양도소득이 100억원대가 돼도 세금은 몇억원밖에 안 된다”며 부동산 과세 정상화 의지를 강조했다.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를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것에 대해선 ‘정책 유턴’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살다 보니 우연히 그렇게 됐다면 깎아주는 게 맞지만 투자용으로 사서 수십억원을 버는데 세금을 거의 내지 않는다면 노동자의 근로소득과 형평이 너무 맞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10억원을 초과하는 (근로)소득에 대해서는 거의 절반을 세금으로 내는데 부동산 소득에 대해서는 수십억원이 돼도 지금 거의 안 내는 것으로 돼 있다”며 “조세 제도가 정상화되지 않으면 형평성 문제가 생긴다”고 했다. 정부가 전날 발표한 초고가·비거주 주택 보유자에 대한 과세 강화 방안이 조세 형평성을 회복하기 위한 조치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다주택자의 조정대상지역 양도소득세 중과를 한시적으로 완화한 것을 두고는 “왜 또 다주택자에게 사실상 (중과 유예) 연장을 하냐, 정책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이 있던데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2년에 걸쳐 다주택자에게 퇴로를 열어 주되 중과세율을 지난번처럼 완전히 없애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여야의 반응은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은 개편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시장과 민심에 미칠 파장을 살피겠다며 보완 가능성을 열어뒀다. 반면 국민의힘은 개편안을 ‘세금폭탄’으로 규정하고 전면 공세에 나섰다. 한병도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정책 효과와 국민 수용성, 제도의 예측 가능성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한정애 정책위의장도 “세 부담의 급격한 변동으로 파생될 문제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잘 살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당내에서는 이번 세제 개편안이 수도권 민심에 악양향을 끼칠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통화에서 “전월세 매물이 급감할 수 있다는 우려 등으로 여론이 좋지 않다”며 “당정협의가 간략히 이뤄진 만큼 당내에서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주당 서울 지역구 의원들은 6일 별도 간담회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세제 개편안을 비롯해 주택 공급 정책과 금융 규제 등 부동산 정책 전반이 다뤄질 전망이다. 김영호(3선·서울 서대문을)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정부를 설득하면서 국민이 수용하고 납득할 수 있는 세제 개편안을 여당이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세제 개편안을 ‘세금폭탄 투하 선언’으로 규정하고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다. 장동혁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평생 땀 흘려 내 집을 마련한 국민에게 세금을 더 걷고, 시장에는 매물이 나오지 않게 만드는 나쁜 부동산 정책”이라며 “그야말로 부동산 재앙이고, 정책이 아닌 민생 증세”라고 주장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부동산 세제 개편안은 ‘세금폭탄 투하 선언’”이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권고마저 무시하고 보유세와 거래세를 동시 강화하기로 선택한 최악의 증세”라고 지적했다. 초고가 주택 및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양도세 증세에 대해서도 “사실상 징벌적 증세”라고 했다.
  • 청년 일자리 지키는 ‘정년 65세 연장’ 연내 입법 추진

    청년 일자리 지키는 ‘정년 65세 연장’ 연내 입법 추진

    고령화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정부가 법정 정년을 60세에서 65세로 연장하는 내용의 법안을 연내 입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청년의 일자리가 위축되지 않도록 하는 이른바 ‘세대 상생형’ 정년 연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4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년 연장을 하반기 입법 목표로 사회적 논의를 이어가겠다”면서 “세대 간 공존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세대 상생형’ 정년 연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노동부는 고령자 고용 유지에 따른 직무·근로시간·임금체계 개편을 병행해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의 노후 소득 지원 방안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은 정원과 총인건비 관리 개선 방안을 통해 청년 일자리가 줄지 않도록 하고, 청년고용의무제의 실효성을 높여 신규 청년 채용을 확대한다. 노후 소득 격차 완화를 위해 퇴직급여 사외 적립 의무화와 기금형 퇴직연금 활성화도 추진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여론조사상 청년층이 오히려 정년 연장에 대한 반대보다 찬성이 많았다”며 이런 조사 결과에 대한 배경을 물었다. 김 장관은 “청년들도 대체로 정년 연장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청년이 선호하는 대기업과 공공부문 일자리가 전체의 20% 수준인 11%에 불과하다는 게 문제”라고 답했다. 노동부는 자발적으로 이직하는 35세 미만 청년에게 생애 한 번 실업급여(구직급여)를 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연내 고용보험법을 개정하고 지급액은 내년 예산안에 반영한다. 액수는 이직 전 임금의 60%, 월 최대 100만원이 검토되고 있다. 김 장관은 “국가가 청년의 첫 경력을 책임지는 제도를 설계하겠다”며 앞으로 고용정책의 초점을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에 맞추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처음 취업에 도전하는 청년을 위한 ‘K유스개런티’(청년 첫 취업 지원) 제도를 도입한다. 저소득 구직자 등 고용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업 취약계층에 취업과 생계 안정을 지원하는 기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확장한 것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기존 지원 대상인 저소득층, 청년·중장년과 별도로 첫 취업에 도전하는 청년을 위한 지원 유형을 신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해 지급되는 구직촉진 수당은 현재 월 60만원에서 내년 65만원으로 인상한다.
  • 공정위, 소비자 단체소송 사전허가제 폐지 추진… 담합엔 엄정 대응

    공정위, 소비자 단체소송 사전허가제 폐지 추진… 담합엔 엄정 대응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단체가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려면 사전에 법원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제도의 폐지를 추진한다. 법원 허가 제도로 인해 유명무실해진 소비자 단체소송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다. 공정위는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같은 내용의 2026년 하반기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공정위는 ‘독과점 구조 개혁과 공정 성장 기반 구축’을 목표로 ▲민생분야 공정거래질서 확립, ▲경제주체 간 힘의 불균형 완화, ▲디지털시장 혁신 생태계 조성, ▲대기업집단 경제력 집중 완화 등 네 가지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공정위는 소비자 단체소송의 법원 허가제를 폐지해 대규모 소비자 피해에 대한 구제 수단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소비자 단체소송은 기업이 소비자의 생명·신체·재산에 대한 권익을 직접 침해하고 그 침해가 계속되는 경우 소비자단체가 금지·중지를 구하는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제도다. 다만 일반 소송과 달리 법원에 소송 허가를 받아야 한다. 소송 제기가 까다롭다 보니 2008년 제도 도입 이후 소송이 제기된 사례는 8건에 그쳤다. 아울러 향후 소비자 권익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도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예방적 금지청구권’도 도입한다. 담합 등 민생 침해 행위에는 엄정 대응한다. 반복 담합 업체에 등록취소·영업정지 제도를 도입하고, 독과점 지위를 남용하거나 담합한 업체에 지분매각·영업양도 등의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경쟁을 제한하는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추진된 관련 과제를 전수 점검한다. 민생 분야 소비자 피해도 방지한다. 예식장 식대 계약 시 신랑·신부에게 각자 보증을 요구하는 불공정한 관행을 시정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 승인 시 운임, 공급좌석, 서비스 변경 등과 관련해 대한항공에 부여한 조치가 제대로 이행되는지 철저히 점검한다. 코레일과 SR의 합병 역시 소비자 권익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심사한다는 방침이다. 갑을 분야 불공정행위는 엄정 제재한다. 조선, 플랜트, 전력 등 국가기반 산업에서 불공정 하도급을 집중 점검하고, 건설 등 산업재해 빈발 분야에서 하도급 업체에게 안전관리 비용·책임을 전가하는 행위를 제재한다.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영세 주유소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혼합판매를 허용하고 사후정산을 폐지하는 내용의 석유유통 업종 표준대리점계약서를 개정한다. 디지털 시장과 관련해선, 플랫폼 분야의 공정 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입점업체의 높은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플랫폼공정화법’, ‘배달플랫폼법’의 국회 입법 논의를 지원한다. 오픈마켓, 배달, 숙박 등 플랫폼 3대 분야에 대해 수수료, 대금 정산기간, 입점업체 피해 현황 등을 실태 조사한다. 대기업의 경제력 집중 완화도 추진한다. 부당 내부거래를 집중 감시하고, 총수 2세 회사에 사업 기회를 제공하는 행위 등을 통한 경영권 부당 승계도 차단한다. 대기업의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지배구조 관련 공시 항목을 추가하고, 반복 공시의무 위반에 대한 제재를 강화한다. 공정위만 공정거래법 위반 사건을 고발할 수 있는 ‘전속고발제’를 개편한다. 일정 수 이상 국민, 중앙행정기관, 광역 지방정부에 직접 고발권을 부여해 공정위 고발 독점을 해소하되, 책임 있는 고발권 행사를 위해 개별 국가기관별 ‘고발심의위원회’를 운영한다. 지방정부에도 하도급, 가맹, 대리점, 표시광고 분야에서 조사·처분권을 부여한다.
  • [마감시황]코스닥 780.72로 5.88% 급등 마감…기관 5434억원 순매수에 사상 첫 3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

    [마감시황]코스닥 780.72로 5.88% 급등 마감…기관 5434억원 순매수에 사상 첫 3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

    코스닥이 4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6% 가까이 뛰며 780.72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며 과열 양상도 나타났다. 4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3.37포인트(5.88%) 오른 780.7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748.19로 출발해 한때 780.85까지 올랐고, 장중 저가는 748.19였다. 거래량은 4억7370만8000주, 거래대금은 5조8321억6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543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급등을 주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2772억원, 개인은 258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74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2316억원 순매도로 전체 2142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장중 상승 폭이 확대되면서 오전 10시 47분 코스닥150 선물가격과 현물지수가 각각 6.09%, 6.50% 오르자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올해 코스닥 시장에서 30번째 사이드카이자 사상 처음으로 3거래일 연속 발동 사례다. 시장에서는 반도체에 집중됐던 자금이 바이오와 소부장, 중소형 성장주로 확산하는 흐름이 두드러졌다.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규제 이후 반도체 쏠림이 완화되면서 코스닥 전반으로 매수세가 번진 점도 지수 강세에 힘을 보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알테오젠(196170)은 9.29% 오른 34만7000원, 에코프로(086520)는 5.94% 오른 8만2000원, 에코프로비엠(247540)은 5.89% 오른 10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6.4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1.85%, 리노공업(058470)은 4.89%, 원익IPS(240810)는 2.99% 상승했다. 바이오주 가운데 HLB(028300)는 11.17%,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13.24%, 리가켐바이오(141080)는 15.20% 급등했다. 종목별로는 삼기와 비큐AI, 아이비젼웍스가 나란히 30.00%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고, 솔트룩스는 29.97%, 삼기에너지솔루션즈는 29.96% 상승했다. 반면 더테크놀로지는 17.00% 내린 249원, 메지온은 16.69% 내린 5만4400원, 케스피온은 11.26%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승 종목이 1505개, 하락 종목이 175개였고 보합은 47개였다. 상한가 종목은 11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상장주식 평가방법 개선안과 관련해서는 업종별 하위 10%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을 최근 13개 분기 중 12개 분기 이상 충족해야 하는 구조 탓에 코스닥 대상 기업이 43개 수준에 그친다는 지적도 나왔다. 국내 상장사의 약 70%가 PBR 1배 미만인 점을 감안하면 적용 대상이 지나치게 좁다는 평가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나경원, 긴급 토론회 도중 “李 대통령, 비상탈출구 선택”…野, 거부권 행사 압박

    나경원, 긴급 토론회 도중 “李 대통령, 비상탈출구 선택”…野, 거부권 행사 압박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4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결국 본인에게는 비상 탈출구를 만들어주고 국민은 벼랑 끝으로 내모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끝끝내 통과시키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이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를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주장에 대해 “국회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힌 데 대한 반응이다. 나 의원과 김미애 원내정책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공소기각 조항의 위헌성과 대통령 재의요구권 행사 촉구 긴급 토론회’를 열고 형사소송법 개정안의 위헌성과 공소기각 완화 조항의 문제점을 집중 강조했다. 나 의원은 토론회 도중 이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이 전해지자 “입법권을 존중한다는 취지로 사실상 거부권 행사를 명시적으로 부인하는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토론회에서도 위헌성과 문제점이 너무나 많이 누적돼 있다”며 “그럼에도 이 법을 통과시키겠다는 이유는 결국 본인의 비상탈출구 조항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형사사법체계 파괴의 근본 원인은 결국 ‘이재명 대통령 죄 지우기’”라며 “법원이 재판을 재개해 형사사법체계 파괴를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토론회에서 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거듭 촉구했다. 모두 발언에서 나 의원은 “지옥문이 열렸다”며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는 명백한 위헌이고 공소기각 조항 역시 위헌성이 있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결국 본인 죄에만 관심 있다는 것을 만천하에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대통령의 선택 사항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반드시 거부권을 행사해야 하는 국민의 명령이자 역사적 명령”이라며 “거부권 행사를 거부한다면 국민들이 이제 정권을 거부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소기각 사유를 추가한 것은 판례의 입법화라고 하는데 확립된 판례가 있으면 판례에 맡기면 될 일”이라며 “굳이 국민의힘이 퇴장한 뒤 슬그머니 끼워 넣은 이유가 없다”고 비판했다. 김 수석은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는 피해자를 향해 ‘우리는 당신들을 버렸다, 스스로 억울함을 입증하라’는 선언”이라며 “힘 있는 범죄 혐의자에게는 방패가 생기고, 평범한 국민과 피해자에게는 억울함만 남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소기각 조항까지 담긴 최종안에 대통령이 침묵하고 있다”며 “사실이 아니라면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라”고 촉구했다.
  • 의령군, 군민 1인당 50만원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의령군, 군민 1인당 50만원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경남 의령군이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의 생활 안정을 돕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군민 1인당 5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올해 6월 30일 기준 의령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과 결혼이민자, 영주권자 등 약 2만 4600명이다. 총사업비는 125억원으로, 지원금은 의령사랑상품권(지류형)으로 지급한다. 이번 사업은 오태완 군수가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약속한 대표 민생공약이다. 민선 9기 핵심 정책인 ‘오(5)케어’ 가운데 소득케어 분야 대표 사업이다. 군민 가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늘려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8월 10일부터 9월 11일까지다. 주소지 관할 읍·면 주민센터에서 접수하면 현장에서 즉시 의령사랑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상품권 사용 기한은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군은 신청 초기 혼잡을 줄이고자 첫 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별 요일제를 운용한다. 또 고령자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군민을 위해 찾아가는 방문 신청 서비스도 마련했다. 원활한 지급을 위해 전담팀(TF)을 꾸리고 상품권 확보, 전산시스템 구축, 보조 인력 배치, 콜센터 운영 등 사전 준비도 마쳤다. 신청부터 지급, 사용까지 군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군은 지원금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만큼 지역 내 소비가 늘어나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민생안정지원금은 군민께 드린 약속을 실천하는 민선 9기의 대표 민생정책”이라며 “군민이 정책 효과를 체감하고 지역경제 회복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의 삶에 힘이 되는 정책이라면 적극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민생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98세 배우 신영균, 운동 모습에 ‘깜짝’…‘건강 관리 루틴’도 화제 [셀럽 건강]

    98세 배우 신영균, 운동 모습에 ‘깜짝’…‘건강 관리 루틴’도 화제 [셀럽 건강]

    원로배우인 신영균이 90대 후반의 고령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정한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4일 배우 신현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영균 선생님께서 꾸준히 운동하시는 모습을 보며 큰 자극을 받는다”는 훈훈한 소감과 함께 신영균과 다정하게 찍은 인증 사진을 업로드했다. 1928년 11월생으로 올해 98세를 맞이한 신영균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했다. 그는 지난 1960년 영화 ‘과부’로 데뷔한 이래 1960년대와 70년대를 풍미하며 ‘연산군’, ‘빨간 마후라’, ‘저 하늘에도 슬픔이’, ‘미워도 다시 한번’ 시리즈 등 무려 300여 편에 달하는 작품에 출연했다. 오랜 세월 동안 철저한 자기 관리를 유지해 온 신영균이 과거 인터뷰를 통해 건강 관리 비결과 일상 루틴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가 실천하는 대표적인 건강 관리 루틴은 다음과 같다. 첫째, 규칙적인 일상을 유지하는 생활 습관이다. 그는 매일 오전 6시에 기상해 8시 30분에 아침 식사를 하고 아내가 직접 끓여 준 콩국을 잊지 않고 섭취한다. 점심은 조미료를 최소화한 메뉴로 가볍게 소식한다. 오후 3시경에는 헬스클럽을 찾아 가벼운 근력 운동과 러닝머신으로 운동을 마친 뒤 귀가한다. 오후 6시 반에 저녁 식사를 마친 후 밤 10시에 어김없이 잠자리에 든다. 그는 80대 이후부터는 거의 매일 헬스장을 찾으며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헬스장 방문이 어려울 경우 집에서 실내 자전거를 타는 것으로 대체한다. 둘째,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매일 실천하는 ‘걷기 운동’이다. 그는 노년에 가장 알맞은 최적의 건강 관리법으로 단연 ‘걷기’를 꼽았다. 비용과 장비의 부담이 없고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실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하루 평균 6000보 정도를 걷는다. 노년층에서 하루 6000보 걷기는 심폐 기능과 근력을 유지하고 균형 감각을 높여 낙상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혈압과 혈당 관리, 우울감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셋째, 철저한 식습관 관리다. 그가 본격적으로 건강 관리에 신경을 쏟기 시작한 계기는 30대 시절 찾아온 당뇨였다. 바쁘게 촬영을 하던 시절 대기 시간에 초콜릿 등 당 섭취를 하며 버틴 것이 화근이었다. 학창 시절 레슬링 대회에서 웰터급으로 2년 연속 우승할 만큼 건강을 자신했기에 충격이 컸던 그는, 이후 건강한 식습관은 물론 술을 멀리하고 담배도 피우지 않는다. 끝으로 그는 건강 비법 중 중요한 부분으로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꼽았다. 그는 “긍정적인 사고와 감사하는 태도가 진정한 불로초”라고 했다.
  • 임규호 서울시의원 “면목역 모아타운 사업시행인가 확정… 최고 37층·959세대 탈바꿈”

    임규호 서울시의원 “면목역 모아타운 사업시행인가 확정… 최고 37층·959세대 탈바꿈”

    중랑구 면목동 모아타운 시범사업지에 속한 면목역 1·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이 관리처분계획을 포함한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마쳤다. 이번 사업으로 면목동 236-6 일대의 1구역과 1251-4 일대의 2구역 일대에 최고 지상 37층, 총 959세대 규모의 신축 주거단지가 들어설 예정다.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관련 부서 협의와 주민공람 등을 거쳐 확정된 이번 인가에 따라 차후 이주 준비 절차에 들어선다. 임규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은 “중랑구와 서울시의 협업을 통해 통합심의를 거치며 용도지역 상향과 세입자 손실보상에 연계한 용적률 완화를 일궈냈다”고 밝혔다. 정비구역 안에는 스터디카페와 북카페를 비롯해 문화센터, 키즈카페, 실내체육시설, 돌봄지원센터 등의 주민공동시설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주변 도로망을 확충하고 보행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하는 사업도 병행 추진된다. 임 의원은 “면목역 일대 모아타운 정비사업을 통해 노후 주거지의 재탄생이 이뤄지고 있다”며, 차후 주민들께서 안정적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이주비 대출 이자 완화 등 정책 보완을 통해 정비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 지원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대화 시작됐다” vs “누구랑요?”… 트럼프와 이란의 황당한 ‘동상이몽’ [밀리터리노트]

    “대화 시작됐다” vs “누구랑요?”… 트럼프와 이란의 황당한 ‘동상이몽’ [밀리터리노트]

    [밀리터리노트 3줄 요약]●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협상이 시작된다고 공언했으나, 미국 실무 당국자와 이란 측은 직접 대화 사실을 즉시 부인했다.● 이란이 공개적으로 대화 사실을 부정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지도부가 이중적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양국 간 신규 직접 회담은 없는 상태이며, 중재국 오만을 통한 간접적인 소통과 해상 안전 논의만 진행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재개 및 호르무즈 해협 타결 가능성을 외치며 대규모 공습을 유예했지만, 정작 당사자인 이란과 백악관 실무진조차 “그런 협상은 없다”며 선을 긋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겉으로는 강대국 정상의 긴장 완화 메시지로 보이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정치적 성과를 과시하려는 트럼프 특유의 섣부른 언론 플레이와 실질적 실무 협상의 간극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내일부터 협상” 외친 트럼프… 뚜껑 열자 당황한 백악관과 이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미·이란 협상이 3일(현지시간) 오후에 시작된다”며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과 핵 문제 타결 보고를 받았다고 큰소리를 쳤다. 하지만 미 CBS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실무 관리들은 즉각 “스티브 위트코프, 재러드 쿠슈너 특사가 참여하는 기존 간접 채널 외에 ‘새로운 직접 회담’은 계획된 바 없다”고 일축했다. 이란 외무부 역시 공식 브리핑을 통해 “오해를 없애기 위해 분명히 하자면, 우리는 현재 미국과 직접 대화하고 있지 않다”며 “단지 중재국인 오만과 해상 교통 안전을 논의할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외교안보 관점에서 본 3가지 핵심 시사점이번 파동은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중동 외교 무대의 복잡한 셈법을 그대로 보여준다. 우선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적 충돌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과 경제적 부담을 피하고자 공습을 철회하는 명분이 필요했다. 그러나 성급하게 ‘합의에 도달했다’는 식의 메시지를 던지며 주도권을 쥐려다 실무 단계와 엇박자를 낸 것이다. 다음으로 국내 정치적 입지를 고려해야 하는 이란 지도부로서는 미국의 강경책에 밀려 굴복하는 모양새로 ‘직접 대화’에 응할 수 없다. 오만을 거치는 간접 채널로 실리를 챙기면서도 대외적으로는 ‘미국과 안 만난다’는 명분을 유지하는 투 트랙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 밖에 트럼프의 말과 실무진의 메시지가 정반대로 갈리면서 국제 유가와 중동 정세는 단 몇 시간 만에 온탕과 냉탕을 오갔다. 명확한 로드맵 없이 소셜미디어(SNS)와 언론 노출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트럼프식 외교가 낳은 불확실성의 실체다. 벼랑 끝 ‘밀당’ 속 호르무즈의 운명은? 논란은 있었지만 실무 차원의 간접 회담이 계속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완전히 판이 깨진 것은 아니다. 결국 오만을 거친 물밑 접촉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의 항로 개방 문제 등 실질적 타협안이 모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중적’이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인 만큼, 향후 협상이 지루한 공방전으로 빠질 경우 언제든 군사적 선택이라는 ‘강 대 강’ 카드를 위로 올릴 수 있어 중동의 긴장감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 정부 “석유 최고가격제 7월 물가 0.3%p 낮춰…상방 리스크 상존”

    정부 “석유 최고가격제 7월 물가 0.3%p 낮춰…상방 리스크 상존”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은 석유최고가격제 운영 등으로 7월 물가 상승률이 0.3% 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4일 밝혔다. 다만 중동전쟁과 폭염 등 이상기후 영향 등 물가 상방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7월 소비자물가동향 특징과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7월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8개월 만에 하락했고 전년 동월비 상승률은 3개월 만에 2%대로 완화됐다”며 “역대 최대 할인지원 등 민생물가 안정 대책 추진, 최고가격 인하 등 정책 노력에 힘입어 농축수산물, 석유류가 모두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7월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2% 하락하며 8개월 만에 내림세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도 6월 3.2%에서 7월 2.8%로 한 달 만에 0.4% 포인트 낮아졌다. 다만 이 차관은 “상승세 완화에도 불구하고 그간 상승세가 누적돼 물가가 높은 수준에서 지속되고 민생부담이 여전한 상황인 만큼 긴장감을 놓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히 중동전쟁 불확실성과 함께 작년 통신비 일시 할인에 따른 기저효과, 폭염 등 이상기후 영향, 식품 가격 등 물가 상방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어 향후 상방 압력을 최소화하고 민생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전 부처가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작년 8월 SK텔레콤이 해킹 사고로 한 달간 시행한 휴대전화 요금 할인으로 인해 올해 8월 휴대전화 요금 상승률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약 0.6%p 높이는 기저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착한 주유소’를 이날 추가 선정하고 원유의 차질 없는 도입 및 비축 여력 확보 등을 통해 석유류 수급·가격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추석 연휴에 대비해 성수품 물가안정, 취약계층 부담 완화 방안 등을 담은 ‘추석 민생안정 대책’도 9월 발표를 목표로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성원 경기도의원, 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경기도 미래산업 정책으로 발전 촉구

    이성원 경기도의원, 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경기도 미래산업 정책으로 발전 촉구

    경기도의회 이성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5)이 지난달 31일 시흥시청 관계자들과 만나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방안을 점검했다. 이날 장종민 도시주택국장과 경제자유과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수도권 규제 완화, 우수 기업 유치 및 교통망 확충 등 핵심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간담회는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부터 기업 유치, 토지이용계획, 교통 인프라, 시화산단 연계 방안까지 다방면의 현안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이 의원은 주요 현안을 세심히 짚어본 뒤, 경기도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주문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 반영을 촉구했다. 특히 이 의원은 바이오 특화단지를 경기도 미래산업과 일자리 정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가장 급한 것은 바이오 특화단지가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제도적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안정적인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관련 조례 제정 가능성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바이오 특화단지가 시화국가산업단지와 실질적인 산업적 연계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개발과 창업, 생산뿐 아니라 바이오 분야의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시화산단의 제조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향후 로봇산업 등 지역 제조업과 연계 가능한 미래산업에 대한 정책연구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바이오 특화단지와 시화산단 고도화는 각각 분리된 사업이 아니라 경기도의 도시·산업·교통·일자리 정책이 연결된 종합과제”라며,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경기도 관련 부서와 경기연구원, 전문가 간 협력으로 이어지고, 실효성 있는 정책과 제도로 구체화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 野 “세금 핵폭탄·최악의 징벌 증세…李, 대선 때는 허풍·국민은 토론회 들러리”

    野 “세금 핵폭탄·최악의 징벌 증세…李, 대선 때는 허풍·국민은 토론회 들러리”

    국민의힘은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세제 개편안에 4일 “반시장적 세금 폭탄”이라며 “보유세와 거래세를 동시 강화하기로 선택한 최악의 증세”라고 비판했다. 재정경제부는 전날 고가 비거주 1주택자나 초고가 1주택자를 겨냥한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세 증세 등을 담은 ‘2026년 세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대선후보 이재명’은 부동산 대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며 “그러나 ‘대통령 이재명’은 고강도 대출 규제로 매물 잠김 현상을 심화시키고, 전월세 가격을 폭등시켰다”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대선후보 이재명’은 ‘세금으로 집값 잡는 일을 하지 않겠다’고 했고 ‘세금으로 수요를 억압하는 가격 관리가 아니라 공급을 늘리겠다’고 공언했다”며 “그런 ‘대통령 이재명’은 세금 폭탄을 선택했다”고 했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어제 발표된 부동산 세제개편안은 한마디로 ‘세금 폭탄 투하 선언’”이라며 “보유세를 높이려면 거래세는 낮춰야 한다는 OECD의 권고마저 무시하고 보유세와 거래세를 동시 강화하기로 선택한 최악의 증세”라고 비판했다. 특히 고가 주택과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와 양도세 부담 강화에 대해선 “사실상 징벌적 증세”라며 “그 부담은 결국 전월세 가격에 전가되고, 전월세 가격을 폭등시켜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대선 당시 국민을 거짓말로 속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세금은 ‘핵폭탄’이라더니 결국 국민에게 투하하는 것인가”라며 “이 대통령은 올해 초 부동산 세금을 ‘핵폭탄’에 비유하며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 될 최후의 수단이라고 했는데 이제 와 돌이켜 보면 터무니없는 허풍이었다”고 비판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이어 “국민이 요구한 것은 세금을 더 걷으라는 것이 아니었다”며 “주택 공급을 늘리고, 실수요자의 대출 규제를 풀어 내 집 마련의 길을 열어 달라는 것이었다. 국민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부동산 대토론회까지 열었던 것은 결국 정치적 쇼에 불과했다. 국민을 토론회의 들러리로 세워 우롱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향해 무책임하게 ‘핵폭탄’을 투하한 것은 자폭이나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위로